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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동 홈플러스 문화센터 ‘수채화’ 발고 투명한 수채화 매력에 반해흐드러지게 핀 황금색 해바라기와 아름드리 푸른 소나무에 마음까지 후련해지는 쪽빛 하늘 등 화폭에 담은 멋진 자연에 마음이 편안해지는 목동 홈플러스 금요 수채화반 강의실. 비가 꽤 많이 오고 꽃샘추위로 야무지게 부는 바람에 우산하나도 버거운 날씨건만 제법 큰 캔버스와 그림 도구들을 들고 들어서는 회원들의 표정엔 행복한 미소가 번진다. 아이들보내고 부지런을 떨었을 수강생들이지만 편안하고 즐거운 얼굴로 함께하는 이곳 수채화반은 비가 오는 날이라서 그런지 오늘은 15명의 회원들 중에서 8명이 참석했다. 매주 금요일 아침 10시부터 12시까지 이곳 수채화반 수강생들은 마음 한켠에 담아두었던 자신의 꿈을 키워가며, 그 성취감까지 찾는 시간으로 어느 때보다 행복하단다. 수강생들의 행복을 키워주는데 누구보다 큰 격려와 지도를 아끼지 않는 수채화반의 지도 강사인 김미경씨는 수채화반을 4년째 지도하고 있다.수채화반에서 김강사를 만난지 4년이 되었다는 금요 수채화반의 열혈 수강생 전영숙(52,화곡동)씨, 지난해 수채화반 반장을 맡아 회원들을 살뜰히 챙겼던 전회원은 수채화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나며 자존감을 키워나가고 있단다. 수채화의 밝고 투명한 매력에 풍덩 빠져 이곳 말고도 따로 동아리 활동을 하며 매년 전시회도 갖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는 영숙씨는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을 많이 그리다 보니 스케치 여행도 자주 다닌다. “주부들은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세상이랑 단절되는데 수채화를 통해 공감을 나누고 또 그림을 그리며 성취감도 생기고 너무 행복해요”라는 그녀는 “특히 아이들이 모두 미술전공을 하기에 함께 소통하는데도 도움이 되는 것도 좋은 점”이라며 웃는다.주부들이 대부분 생각은 있어도 막상 시작을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홍승희(48,목동) 회원도 그랬다. 그림을 그리고 싶었던 마음을 행동으로 옮긴지 아직 1년이 안 되었지만 그림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 때문인지, 승희씨가 그림을 너무 잘 그린다고 칭찬을 하는 전회원의 말처럼 승희씨의 그림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했다. 처음 몇 달간은 그림의 기초를 배웠다. 굵은 선등 선긋기와 기초 7단계를 마치고 처음 수채화를 그렸을 때의 기쁨을 전하는 홍회원, “수채화를 처음 그렸을 때 잘 그리진 못했지만 흐뭇했어요. 그리고 그림이 좋아지는 게 눈에 보이자 정말 뿌듯하고 행복하더라구요” 라고 전한다. 섬세하게 하나하나 잘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의 지도와 회원들의 격려 덕분에 즐겁게 그림을 그리는 홍회원도 풍경화를 즐겨 그린다. “제가 그린 그림을 액자로 선물할 때 기쁘고, 또 수채화반에서 친구도 사귀고 생활이 활기차졌답니다”라며 환하게 미소 지었다. 수채화 배우며 ‘꿈’ 키워“이곳 수채화반에 다니면서 친구도 사귀었어요. 선생님도 좋고 언니들도 좋아서 이야기도 나누고 다른 곳에 비해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라며 환하게 웃는 박신옥(48,목동)씨도 예전부터 그림을 좋아했다. 2004년에 유화를 배우기도 했던 박회원은 그림마다 다 특징이 있지만 수채화가 더 어려운 것 같다나. “수채화의 매력인 물맛을 내고 싶은데 표현이 잘 안 될 때 답답해요. 하지만 멋진 풍경을 그리는 멋있는 모습과 그 여유가 부러웠는데 저도 그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즐겁죠”라는 신옥씨는 이곳에서 수채화를 배우며 자랑거리가 생겼고 꿈이 생겼다. 그녀가 환갑이 될 때 개인 전시회를 여는 꿈 말이다.하얀 도화지에 연필로 줄긋기 연습이 한창인 걸 보니 새내기 회원인가보다. 임신중인 엄혜경(36,화곡동) 회원은 태교를 위해 수채화를 시작했다. 기초 7단계를 마치려면 아직은 더 연습을 해야 수채화를 시작할 수 있지만 다른 회원들이 그리는 멋진 풍경화에 예쁜 꽃 등의 그림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태교에 도움이 된다는 엄회원, 출산 후에도 수채화를 계속 배워서 전시회도 열고 싶다는 꿈을 키우고 있었다.수채화를 그리는 작은 어머니의 그림을 많이 보았던 김미숙(49,목동)씨도 오래 전부터 그림그리기를 동경했다. 그런 동경을 행동으로 옮겨 수채화를 그리기 시작한지 4년째, 이곳 회원들 중에 고참 회원인 그녀가 처음 그린 그림은 인물화였다. 무엇이든지 시작하면 꾸준히 하는 미숙씨는 지금처럼 즐기면서 취미로 계속해서 할 계획이란다. “막연히 어렵다고 생각하지 말고 시작해보세요 결과물도 있고 시간 활용도 잘 되거든요”라고 조언했다. 하얀 종이에 물을 바르고 희석한 물감을 얹었을 때 순식간에 쫘악 번져가는 물과 물감의 만남… 그 수채화의 매력에 빠져 열심인 회원들의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였다. ?강의시간: 매주 금 10시~12시이희경 리포터 yihk60@paran.com mini interview_목동홈플러스문화센터 수채화반 김미영 강사그림 그리고 싶은 사람들에게 길을 열어주고 꿈을 키워주는 시간 “그림은 소통과 치유의 힘이 있어요. 그림은 나와 또 다른 사람과 소통하기 위한 하나의 언어요, 특히 수채화는 맑고 투명함으로 마음을 정화 시켜 심리치유에 큰 도움이 됩니다”라는 김강사는 한국수채화협회공모전 대상과 대한민국신미술대전 최우수상 등 공모전에서 다수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화가다.맑고 투명한 특성과 수채화의 번짐과 부드러움이 좋다는 김강사는 수채화의 매력에 반해 수채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초등시절부터 그림 실력이 뛰어났던 그녀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미대에 진학하지 못했다. 대학 졸업 후 직장생활을 하던 김강사는 늦었지만, 꿈에 그리던 그림-수채화를 그리기 시작했다.“수강생들 중에도 그림을 그리고 싶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늦게 시작한 분들이 많아요. 그런 분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수강자들의 니즈에 맞춰 더 열심히 지도하고 있습니다”라는 김강사는 그림을 그리고 싶은 사람들에게 길이 되고 싶었고, 화가가 되고 싶은 사람에게 그 꿈을 열어가도록 도와주고 싶어서 강의를 시작했다. “저의 수채화 수업은 강사와 수강생이 하나가 되는 것, 개개인의 그림을 지도하는 과정이 또 하나의 관계 맺기로서 상호간의 좋은 소통이 되어 수업 분위기도 좋아지고 수업에 참여하고 싶은 의욕을 갖게 됩니다”라는 김강사는 “망설이지 말고 지금 바로 시작한다면 자신의 소질을 발견하게 되고, 또 다른 세계가 열립니다”라고 덧붙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1
- 양진우, ‘아이러브 이태리’ 합류..김기범과 연적관계 배우 양진우가 tvN 새 월화 드라마 '아이러브 이태리'에 전격 출연한다. 오는 5월 28일 첫 방송 예정인 '아이러브 이태리'(극본 문지영, 연출 김도혁)는 하루아침에 14살 ‘순수 소년’에서 25살 ‘퍼펙트남’으로 커버린 기막힌 운명의 남자(김기범 분)와 매력적인 재벌집 상속녀(박예진 분)의 100일간의 동화 같은 러브스토리를 담은 16부작 판타지 로맨스 코미디다.극중 양진우는 그룹 내 최고의 브레인이자 최연소 상무 자리에 오른 젠틀한 완벽남 최승재 역을 맡았다. 그는 이태리(박예진 분)를 두고 금은동(김기범 분)과 삼각 관계를 형성하며,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코믹한 에피소드를 펼친다.그동안 양진우는 드라마 '역전의 여왕', 드라마 스폐셜 '미련', TV 문학관 '광염소나타'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진중하면서도 코믹한 매력을 발산,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양진우는 "대본이 한 순간도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어서 작품을 선택했다"며 "유쾌한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아이러브 이태리'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예부 양지원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1
- [기고] 사감위법 개정안 반드시 통과해야 김성이 사행산업통합 감독위원회 위원장지난해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여야 합의로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를 통과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사감위법) 개정안이 18대 마지막 국회에서 발목이 잡혀 있다.그동안 많은 국민들의 염원과 뜻있는 국회의원, 그리고 관계부처 관계자들의 각고의 노력으로 합의에 이른 사감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 위원장으로서 아쉬움과 국민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근래 우리나라 사행산업의 규모가 지난 1998년 4조원 규모에서 2011년 18조원에 이르러 4배 이상 급증했으나 도박중독자들에 대한 예방과 치유 대책은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또한 도박중독 유병률이 선진국의 2~3배 수준으로 그 폐해의 심각성에 비추어 우리 사회에는 제대로 된 안전망이 없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더구나 도박중독 폐해로 인한 자살율이 2배 이상 급증하고 있고, 심지어는 집단자살을 암시하는 모임까지 등장하는 아찔한 상황에서 '정부는 과연 무엇을 하고 있느냐' 라는 국민들의 질타와 대책수립에 대한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그러한 요구에 부응하여 사감위법 개정에 대한 합의안 마련을 위해 동분서주 하였고, 국회통과를 위해 긴장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냈다.되돌아보면, 지난해 연말 2011년도 정기국회 폐회를 며칠 앞둔 상황에서 사감위법 조문 하나하나에 대한 최종 조율을 위해 여야 의원들이 새벽 4시까지 머리를 맞대고 법안을 심사하는 열정에 놀라기도 하였고, 그 아름다운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 두고 두고 감사함을 간직하고 싶다.이런 산고를 거쳐 마련된 법안이었기에 지난 2월 27일에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 꼭 통과되리라 확신했는데, 아쉽게도 이 법안과는 아무런 관련도 없고, 확인되지 않은 자료를 인용한 성명서 한 장으로 인해 법사위에서 제대로 된 논의조차 하지 못한 채 무산될 것에 대하여 섭섭함을 지울 수가 없다.2년 이상의 노력 끝에 마련된 사감위법 개정안은 '불법 도박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도박중독 피해자들의 치유·재활을 위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설치' 및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중독예방치유부담금을 신설'하는 것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날로 심각해지는 불법사행산업의 확산을 방지하고, 사행산업으로 인한 200여만명의 도박중독자들에게 부작용 치유와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마지막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되기를 희망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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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젊음이 숨 쉬는 공간, 청소년 문화존으로 오라!
21세기를 문화의 시대라고 한다. 그리고 그 문화를 이끌어갈 주역은 청소년들이다. 하지만 우리 청소년들은 문화 활동을 즐길만한 시간과 여유가 없어 보인다. ‘시험 끝나고 보는 영화 한편이면 충분하다’ ‘문화생활은 대학가서 해도 늦지 않다’는 기성세대들의 사고는 더 나아가 청소년 문화를 일탈과 비행의 문화로 치부하기까지 한다. 하지만 청소년 시기야말로 창의적이고 독자적인 그들만의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시기다. 때문에 이를 아낌없이 도와주어야 하는 것이 기성세대의 몫이 아닐까. 그런 면에서 청소년들의 젊음과 패기를 맘껏 표현할 수 있도록 건강한 문화 환경을 조성해 주는 ‘춘천시청소년문화존’은 청소년들에게 더할 수 없이 반가운 선물이다.
춘천시청소년문화존 개막식 현장
지난 21일, ‘춘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춘천시청소년문화존’ 개막식이 열렸다. 삼청동 야외 행사장에서 계획했던 행사가 우천으로 아쉽게 실내로 변경된 것이다. 하지만 갑작스런 비 소식에도 50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한 개막식에서는 그야말로 젊음의 활기가 느껴졌다.
먼저 ‘문화체험존’에서는 우두마커스 공예를 체험과 청소년 동아리들의 공연과 발표가 이어졌다. 보컬 동아리, 댄스동아리, 락밴드 공연 등 참가 학생들 뿐 아니라 관객 모두가 하나가 되어 즐기는 시간. 행사에 참가한 이현아(41)씨는 “학업에 찌든 우리 아이들에게 주말에 하루만이라도 이런 시간을 내 줄 수 있다면 정말 스트레스도 풀고 신날 것 같다”며 좋은 행사인 만큼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영어체험존’에서는 ‘원어민과 함께 하는 영영스피드퀴즈’가 매 시간 진행되고 있었다. 초중고생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영영스피드퀴즈는 쉬운 수준의 난이도로 재미있게 구성돼,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 부담스런 마음에 뒤로 빼던 학생들도 하나 둘 참여하기 시작하더니 점차 열기를 띠는 풍경이 인상적이었다.
이외에도 우천으로 진행되지 못했지만 무엇보다 기대되는 ‘레저스포츠체험존’에서는 에스보드, 트라이스키, 외발자전거, 매직휠 등 트랙에서 즐기는 스포츠 활동이 진행되며,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풋살대회와 청소년이 아니어도 체험할 수 있는 열기구 등이 준비되어 있다.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활동 조성
문화뿐만 아니라 예술, 레저 활동에 이르기까지 ‘춘천시청소년문화존’은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 활동을 조성해 나가는 토대가 되기 충분해보였다. 무엇보다 참여하는 학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아, 청소년들의 문화생활에 대한 욕구를 느낄 수 있었다. 올해 처음으로 청소년 문화존에 참가했다는 김동영(14)군은 “선배들 공연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정말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며 기회가 된다면 동아리 활동도 도전할 의사를 밝혔으며, 전제완(16)군은 “이렇게 친구들과 함께 즐긴다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해소 된다”며 매번은 힘들겠지만 한 번씩 이렇게 올 곳이 있다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다고 했다.
‘춘천시청소년문화존’은 삼청동 일대와 명동 브라운 상가 등에서 진행되며, 우천시에는 ‘춘천시청소년수련관’으로 변경된다. ‘문화체험존’과 ‘영어체험존’ ‘레저스포츠체험존’ 등 일정과 운영 여부를 확인하고 참여하면 되며, 참가비는 무료. 청소년은 물론 유아나 아동을 동반한 가족 단위 체험으로도 더 할 수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춘천시청소년문화존 상반기 일정표
일 자
프로그램
2012-05-01 - 오븐에 구워 바삭하고 건강한 치킨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누구나 즐기는 치킨. 하지만 기름에 튀겨내는 조리방법 때문에 트랜스지방이 염려되고 가격 또한 만만치 않다.오븐에 굽는 조리방법으로 가족 모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소보루치킨’은 바삭하고 부드러운 속살로 벌써 입소문이 자자하다. 게다가 직거래 시스템의 투명한 유통망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주어 더욱 매력적인 ‘소보루치킨’ 원주 남부점을 방문해 건강한 치킨의 맛을 느껴보았다. ● 믿을 수 있는 국내산 생닭으로 더욱 신선해소보루치킨은 녹차 먹인 국내산 신선 냉장 닭을 사용한다. 여기에 소보루치킨에서 독자 개발한 곡물가루인 KS파우더를 입혀 스팀오븐에서 220도의 고온으로 구워 낸다. 이 과정에서 기름기가 빠진 담백하고 바삭바삭한 소보루치킨이 만들어진다. 하지만 속살은 기름에 튀겨낸 일반치킨과 다를 바 없이 부드러운데다 담백하기까지 하다. 소보루치킨이 오븐에 구웠음에도 속살이 부드러운 것은 이런 조리방법 때문이기도 하지만 하루 만에 농장에서 가맹점으로 유통되는 ‘신선한 생닭’으로 조리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HACCP 인증을 받아 더욱 믿을 수 있다. 신선한 생닭을 기름 한 방울 없이 조리하기 때문에 트랜스지방 걱정 없이 온 가족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웰빙 간식으로 손색이 없다. 소보루치킨 원주 남부점의 배혜연 대표도 “우연히 먹어본 소보루 치킨의 바삭한 맛과 저렴한 가격에 반해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라고 한다.소보루 치킨의 가격은 9900원이다. 이렇게 실속 있는 가격이 가능한 것은 테이크아웃 판매제도 덕분이다. 소스나 음료는 필요할 경우 별도로 구매하기 때문에 실속 있는 가격에 치킨을 즐길 수 있다. 치킨의 맛을 더해주는 치즈머스타드, 갈릭, 칠리, 데리 등 각기 색다른 맛의 7가지 소스가 준비되어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소보루 치킨은 기본적으로 배달을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만 주문 가격이 1만5000원 이상이면 ‘오전 11시~오후 3시까지’ 배달서비스를 해준다. 그 외의 시간에는 퀵서비스를 이용한 배달만 가능하다. 대표적인 메뉴인 소보루치킨 외에도 흑미가 들어가 더욱 바삭한 빠삭소보루치킨과 파우더 없이 염지된 닭을 그대로 구워 오븐치킨 본래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로스트치킨도 있다.소보루치킨의 양념메뉴로는 ‘소보루양념치킨’, 화끈한 맛의 ‘매콤소보루치킨’, 달콤한 특제 간장소스에 버무려 아이들이 좋아하는 ‘데리소보루치킨’ 등이 있다. 매콤달콤한 소스에 아삭한 양파가 어우러진 ‘양파닭소보루치킨’같은 스페셜양념메뉴도 있어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 ● 인기 만점 오븐도시락과 다양한 신선 식품‘소보루치킨 원주 남부점’은 치킨 외에도 오븐 도시락으로 인기가 높다. 진한 데리소스의 ‘마늘떡갈비 도시락’과 바삭한 ‘오븐돈까스 도시락’ 모두 기름을 사용하지 않아 먹고 난 후에도 더부룩하지 않고 개운한 것이 특징이다. 오븐에 구워 기름을 뺀 삼겹살과 파를 함께 비벼 먹는 ‘파삽겹 도시락’과 오븐에 구운 훈제오리를 부추와 함께 비벼 먹는 ‘훈제오리 바비큐 도시락’도 별미다. 몸에 좋은 파와 부추를 도시락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다. 닭가슴살과 야채샐러드를 소스에 버무린 ‘다이어트 도시락’도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 칼로리는 낮고 단백질은 풍부해 운동하는 남성들에게도 좋은 메뉴다.소보루치킨의 특징 중 하나는 매장에서 신선한 닭과 계란, 훈제오리 제품을 함께 판매한다는 것이다. 신선하고 우수한 제품을 실속 있는 가격으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유통단계를 최소화해 합리적인 가격이지만 제품보증제를 시행할 정도로 자신 있는 고품질로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소보루치킨 원주남부점은 강원도 유일한 매장인데다 전국매장 중 가장 넓은 내부와 깔끔하고 아늑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갓 구운 치킨을 친구나 연인, 가족과 함께 매장에서 즐길 수 있어 외식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테이크아웃인 경우 전화로 주문 후 15~20분 내 찾으러 가면 더욱 편리하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문의 : 762-9299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30
- “비정규직 문제 해결” 노동절 한목소리 양노총 대규모 집회 행사 … 극단적 양극화 사회 위험수준1일 '세계노동절' 122주년을 맞는 한국 노동계가 비정규직 문제해결을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600만명에 이르는 비정규직 문제가 노동시장뿐만 아니라 사회의 안정성을 뒤흔들 수준이라 게 노동계의 인식이다. ◆노동자 절반은 비정규직 = 지난해 8월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전체 임금을 받는 직장인 1751만명의 34.2%(599만5000명)가 비정규직이다. 또 지난 1년간 전체 임금노동자 증가분(약 46만명) 가운데 31만명이 비정규직이다. 일자리가 증가하고 있으나 질적으로는 악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격차는 심각한 수준이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를 제외하면 비정규직 실소득은 정규직의 50% 또는 격차는 계속 커지고 있다. 비정규직 사회보험 가입자 비율은 2011년 8월 현재 국민연금 38.2%, 건강보험 44.1%, 고용보험 42.3%다. 비전형근로자는 사회보험 가입률이 20%대, 시간제는 10%를 약간 웃돈다.노동계는 비정규직 규모를 임금근로자의 49.4%(865만명)으로 보고 있다.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조사를 보면 2007년 3월 879만명을 정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비정규직은 2010년 3월 828만명을 저점으로 증가세로 돌아서 2011년 8월에는 사상 두번째로 많은 규모를 기록했다.이같은 비정규직 문제는 광범위한 저임금계층의 확대와 만성적인 고용불안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 저임금계층(중위임금의 3분의2 미만, 시간급 5757원 미만)은 26.7%로 OECD 국가 중 가장 많다. 임금불평등(상위 10%와 하위 10% 임금격차)은 5.1배로 멕시코 다음으로 심하다. 법정 최저임금 미달자는 190만명(10.8%)나 된다.근속년수 평균값은 5.1년이고, 중위값은 2년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짧다. 단기근속자(근속년수 1년 미만)는 전체의 35.9%로 가장 많고 장기근속자(근속년수 10년 이상)는 18.0%로 가장 적다.◆비정규직 규모 줄여야 = 양노총은 이날 노동절을 기념한 행사에서 과도한 비정규직 규모를 줄여야 한다고 촉구했다.민주노총은 서울광장에서 조합원 2만여명이 참석하는 집회를 열었다. 민주노총은 비정규직 철폐와 함께 정리해고 문제와 노동법 재개정을 요구하면서, 인천 대전 등 14개 주요도시에서 기념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은 특히 8월 예정된 총파업 계획을 위해 오는 11일까지 산별노조 대표와 핵심사업장 간부들과의 간담회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내달 29일 국회 앞에서 '비정규직-정리해고 철폐' 등을 위한 총파업투쟁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라며 "조합원 20만명이 하루 경고파업을 벌이고 3만명 조합원이 국회앞에 모여 요구안을 촉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국노총도 이날 서울 잠실올림픽 경기장에서 조합원 1만명이 참여하는 '노동절 마라톤대회'를 열고, 양질의 일자리를 위한 비정규직 관련법 개정을 다짐했다.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19대 국회가 개원되면 양노총과 야3당이 합의한 대로 노조법과 함께 비정규직법을 개정할 것"이라며 "실노동시간 단축과 대체휴일제 도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현 정부가 100만 해고대란설을 퍼뜨리며 비정규직법을 개악하려 했다"며 "자본과 노동의 균형을 통해 노동자가 정당한 노동을 통한 임금만으로도 충분히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세계노동절은올해 122회를 맞는 세계노동절(메이데이)은 1890년 5월 1일부터 유럽 등 다수국가들에서 시작됐다. 세계노동절이 논의된 것은 1989년 파리 '제2인터내셔널'인데, 당시 세계 20여개국의 사회주의 운동가와 노조대표자 395명이 모여 5월 1일을 '메이데이'로 정해 기념키로 했다. 이 날짜는 미국노총이 1886년 5월 1일 8시간 근로를 요구하며 하루 총파업에 돌입한 날을 기념한 것이다. 이 파업에서 경찰의 발포로 어린 소녀를 포함한 6명이 사망했고, 다음날 노동자 30만명이 경찰의 만행을 규탄하며 헤이마켓광장에서 개최한 집회에 폭탄이 터졌다. 노동운동가 8명이 폭동죄로 체포됐고 그중 5명이 사형선고를 받았다. 이 사건은 결국 7년 후 자본가들이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념일은 나라마다 다른데, 미국과 캐나다는 9월 첫째 월요일을, 유럽 등에선 5월 1일을 노동절로 정하고 있다.우리나라에선 날짜와 명칭을 두고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최초의 노동절 행사는 1923년 일제 식민지 시절에 열렸다. 해방직후인 1946년 노동절 기념행사는 조선노동조합전국평의회 주최로 20만명이 참석할 정도로 성대하게 치러졌다. 1948년부터는 대한노총 주도도 진행됐는데, 1958년엔 대한노총 결성일인 3월 10일로 날짜가 변경됐다. 1963년엔 '노동절'이란 이름 대신 '근로자의날'로 바뀌었다. 1994년부터는 노동계의 요구에 따라 5월 1일로 다시 변경됐다. 현재 법률적 명칭은 '근로자의날'이지만, 노동계는 '노동절'이라는 이름을 고수하고 있다. '노동절'로 명칭을 바꾸자는 법개정안은 국회 개원 때마다 발의됐으나, 아직 변경되지 않고 있다.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1
- 유일의 인형극장이 우리 동네에 있다! 너무 가까이 있어 소중함을 잊고 지내는 존재들. ‘춘천인형극장’은 춘천시민들에게 무엇일까. 매년 여름 ‘춘천인형극제’가 열리고, 월요일 빼고는 매일 인형극을 볼 수 있는 곳.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고마운 대상이 늘 그 자리에 있어 그동안 우리는 ‘춘천인형극장’의 존재감을 제대로 모르고 지낸 건 아닐까? 5월이 다가오자 춘천 곳곳에 유명 캐릭터들을 앞세운 뮤지컬 공연 광고들이 붙었다. 대형 기획사가 제공하는 화려한 무대와 유명 캐릭터들의 발랄한 움직임에 객석을 가득 메운 아이들은 환호성을 보낼 것이다. 하지만 ‘춘천인형극장’ 무대는 좀 다르다. 소박한 무대와 하나하나 손을 거쳐 완성된 인형들, 정감 넘치는 극단들의 움직임 속에서 현란한 볼거리와는 또 다른 감동을 받는다. 아날로그의 향수에 빠진 부모들과의 이야기 거리도 그만큼 더 풍부해 지는 것이다. 재단법인 춘천인형극제 1989년 춘천인형극제 조직위원회 출범으로 비롯된 재단법인 춘천인형극제는 전문예술법인으로 지정받은 비영리 문화예술법인으로서 매년 8월 ‘춘천인형극제’를 주최한다. 2001년 개관한 ‘춘천인형극장’과 ‘춘천인형극박물관’을 운영하며, 매년 전국 극단 공모를 통해 약 15편 정도를 선정, 연중 공연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국내 유일의 인형극장, 인형극의 고향 춘천이란 상징적 의미 때문에 많은 극단들이 최소의 이윤으로 좋은 작품을 가지고 찾아온다. “국내 유일의 인형극장이란 의미와 함께 극단들이 다들 춘천인형극제에 참가하고 있어 애정을 가지고 참여하지요. 그 이유로 짧은 주말공연이 아니라 2주라는 기간 동안 상설공연을 진행합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보통 공연료가 1만원이 넘게 책정되지만, 인형극장에서는 대극장 기준 8,000원(예매 6,000원 / 관극회원 및 단체 5,000원)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 또한 춘천이라 가능하다는 게 서용선 사무국장의 설명이다. 시민들의 애틋한 관심과 춘천시의 각별한 관심 요구 인형극이란 장르의 대표성을 띤 공간이지만 운영에 어려움도 많다. “상업적인 무대가 아닌 전문공연예술 분야다보니 정부지원이 필수적인데, 최근 몇 년 시 예산이 축소되는 바람에 경영상 무리가 많은 게 사실입니다.” 서 국장에 따르면 공연을 주말만 진행한다거나, 대형 기획공연을 유치하거나, 다른 용도로 극장을 대관하면 경영차원에서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인형극장의 본질을 지키고자 하는 게 춘천인형극제의 지향점이라고 한다. 그런 노력이 있었기에 1년 동안 주중 상설 공연이 가능했다. 그러다 보니 한편으론 평일 공연은 어린이집 단체 관람 위주거나 인력 부족으로 진행과 홍보 면에서 아쉬움이 많은 것도 사실. “과거에 비해 아이들 수가 많이 줄어 관객도 자연스레 감소하고 있어요. 이런 인프라와 시스템이 번화한 도시에 있다면 효과가 대단하겠지요. 춘천이란 소도시의 한정된 관객 수도 고려해야 합니다.” ‘춘천인형극장’의 운영은 단순히 경제논리로만 평가할 수 없는 사안이며, 춘천의 문화와 함께 꿈을 꾸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시 차원의 대승적인 지원과 시민들의 애틋한 관심이 요구된다. 새로운 도전과 기대 하지만 어려운 여건임에도 경영난을 해소하고 다시금 일어서려는 자체적인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인력감소를 포함한 다양한 자구책을 통해 빚을 청산한 데 이어 올해와 내년을 변화의 원년으로 삼고 리뉴얼도 기획 중이다. 올 봄 들어서는 새 기운도 한껏 느껴진다. 5월26일까지 토, 일요일에 운영되는 ‘신나는 인형공방’도 활기를 띠고 있다. 공연관람에 앞서 1천원의 재료비만으로 인형극의 원리를 이용한 인형 작품들을 부모들과 즉석에서 만들어 보는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주5일제 수업을 계기로 매주 토요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토요인형극학교’도 돋보이는 시도. 3월부터 11월까지 총 30회에 걸쳐 진행되는 ‘토요인형극학교’는 무료 정기공연 관람은 물론 신체놀이를 통해 인형극을 접하고 토론, 발표뿐 아니라 직접 인형극 제작 발표의 과정까지 포함되어 있어 시민들의 호응이 높다. 또한 하루 동안 아이들이 스토리를 쓰고 캐릭터를 직접 만들며 연습에 출연, 공연까지 경험하는 ‘번개인형극’이란 프로그램도 별도기획으로 운영되고 있다. 매주 수요일엔 지역 아동센터와 연결해 공부방을 찾아가는 어린이 대상 교육사업도 진행한다. 단순히 우리가 생각했던 인형극만 상영하는 곳이 아닌 인형극을 대표하고 그 본질을 계승하고 있는 ‘춘천인형극장’. 앞으로 또 다른 변화와 지역 속에 더 깊게 자리매김하길 기대해본다. 문의 242-8450 / www.cocobau.com 김연주 리포터 fa100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1
- 과음의 위험 과음이란 무엇인가? 우리 사회에서는 대강 자신의 주량을 넘어선 지나친 음주를 과음이라고 부르는데, 그 주량이라는 것이 대개 그 개인이 견딜 수 있는 최대 용량을 말하므로 혼란이 많다. 서구에서는 각종 음주의 유형을 분명한 수치로 정의하는데, 그런 정도의 음주는 달리 극한음주(extreme drinking)라 정의하여 통상 한 번에 12잔 이상의 음주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저위험음주란 남성은 하루 4잔 이하, 또는 일주일에 14잔 이하, 여성은 하루에 3잔 이하, 또는 일주일 동안에 7잔 이하의 음주를 의미한다. 만약 이보다 더 많은 양을 음주한다면 이는 고위험음주 또는 과음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과음을 한다면 어떤 위험이 있는가? 가장 먼저 알코올사용 장애로 발전할 위험이 있다. 저위험음주자들 중에 알코올남용이나 알코올의존으로 발전하는 경우는 단지 2%에 불과하지만, 과음하는 경우 그 위험성은 획기적으로 높아진다. 알코올사용 장애가 발전되면 거의 대부분 운전면허 박탈, 실직, 사람들과의 관계 문제 등을 함께 겪게 되어 여러 가지 부정적인 결과와 맞닥뜨리게 된다. 건강 문제는 말할 필요도 없다. 신체의 거의 모든 체계가 알코올에 의해 부정적으로 영향 받는다. 과음은 간경화와 같은 간 질환, 치매나 기억장애 같은 뇌손상, 고혈압, 부정맥 같은 심혈관질환을 일으키거나 발병에 기여한다. 특히 알코올은 두경부 암이나, 유방암 대장암 식도암 간암 등과 더 특정하게 연관된다.과음은 각종의 부상을 당할 가능성을 현저하게 높인다. 과음에 따른 결함으로 자기 자신에 대한 부상은 물론 타인이나 다른 대상에 의한 손상의 위험이 매우 높다. 음주는 치명적인 고속도로 교통사고, 자살과 추락사의 약 40%, 성폭력과 외상의 50%, 치명적인 화재사건, 익사와 살인의 약 60%의 요인을 차지한다. 임신 중 임신은 태아알코올증후군이라 불리는 장애아 출산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어느 정도의 음주가 안전한 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므로 만약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아예 마시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만약 자신의 음주가 과음에 해당한다면 음주에 의한 건강의 문제와 폐해에 대하여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실제로 그러한 피해를 이미 겪고 있다면 과음에 따른 후유증의 해결에만 치중하지 말고, 근본적 원인인 과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움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결코 혼자서 의지의 힘만으로 끊으려고 할 일이 아니다.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신정호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30
- 스트레스를 잡으면 건강이 보인다 만병의 근원, ‘스트레스’복잡하고 변화무쌍한 오늘날을 살아가는 현대인은 매일매일 새로운 자극에 시달리고 경쟁에 내몰리며 스트레스를 받는다. 시댁이나 남편, 자녀들과의 관계에서 비롯되는 주부들의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다. 현대인들은 이처럼 항상 많은 스트레스에 노출되고 이겨내길 요구받는다. 하지만 우리 몸과 마음이 쏟아지는 스트레스를 감당하지 못하고 대응하는 시스템이 결국 붕괴되면 병적인 증세를 보이는 것이다.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쉽게 피로하고 불면증이 오거나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다. 몸의 여러 군데가 아프기 시작하고 통증이 있으며 쉽게 지친다. 인생이 재미없게 느껴지고 우울해지고 불안하며 하루하루를 견디기가 힘들다. 이처럼 스트레스로 인한 인체의 증상은 우울증, 불안장애, 불면증 등 정신적 질환에서부터 만성피로, 만성두통, 근육통, 소화불량 등 신체적 질환까지 다양하다.더 큰 문제는 치료가 쉽지 않다는 것. 안정조 원장은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들의 가장 큰 특징은 잘 낫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스트레스는 안 받는 것이 아니라 이겨내는 것이므로 신체의 균형성을 되찾아주는 치료로 스트레스를 이길 힘을 길러주는 한의학적 치료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또한 그는 “스트레스는 원인과 증상, 체질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개인별로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스트레스는 한의학적으로 말하면 기운이 흐르지 않고 뭉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음양의 조화도 깨져 한쪽으로 치우친 현상이다. 양의 기운이 떨어지면 우울이나 무력감 등이 오고 양의 기운이 너무 성하면 불안, 불면, 두통, 속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식이다. 안 원장은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기 때문에 꼭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쉬어도 피곤하다, ‘만성피로’만성피로의 가장 주요한 원인은 과도한 스트레스다. 현대인들은 피곤하다는 말은 입에 달고 산다. 하지만 피곤하다고 해서 모두 만성피로는 아니다. 일반적인 피로는 잠을 잘 자거나 쉬면 풀리는 게 정상이다. 하지만 만성피로는 아무리 잠을 자거나 쉬어도 피로가 풀리지 않고 심지어 더 피곤한 경우도 있다. 늘 몸이 무겁고 어깨가 결리고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피곤해진다. 안정조 원장은 “만성피로의 한의학적인 명칭은 허로(虛勞) 또는 노권상(勞倦傷)이라고 한다”며 “인체의 원기(元氣)가 부족해지고 오장육부의 기능이 저하된 상태가 오래 지속돼 전신이 쇠약해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만성피로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기나 혈을 보강해 정체된 순환을 개선하고 신속하게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 등도 병행돼야 한다. 오늘도 잠 못 드시나요, ‘불면증’불면증은 잠들기가 어렵거나, 잠이 든 다음에도 깊이 자지 못하고 자주 깨는 증상이다. 새벽 일찍 잠에서 깨 다시 잠들지 못하는 증상도 나타난다. 만성적으로 불면증에 시달리면 낮 시간에 피곤하고 집중력이 떨어져 사리판단이 흐려진다. 불면으로 인한 호흡장애나 근육질환 등 신체적인 문제까지 생기기도 한다. 신경쇠약, 우울증, 불안장애와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한의학에서는 수면장애, 특히 불면증은 정신적 원인이 신체적 질병으로 연계돼 발생하는 것으로 본다. 즉 스트레스가 문제인 것이다. 안 원장은 “불면증은 몸에서 음기(陰氣)가 부족해지고 양기(陽氣)가 상대적으로 많아지면서 발생한다”며 “따라서 장부의 불균형을 바로 잡아 음양의 조화를 맞추고 심리적 불안정을 해소해 주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쓰리고 답답한 속, ‘신경성 위장장애(속쓰림)’위장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도 마치 염증이나 궤양이 있는 것처럼 속이 쓰리고 더부룩한 증상을 나타내는 것이 신경성 위장장애다. 이 증상이 지속되면 기분이 우울하고 불쾌해지면서 머리도 맑지 못하고 대변도 시원치 않아 늘 힘이 없게 된다. 한의학에서는 예로부터 소화와 관련된 질환은 정신적인 부분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소화를 위한 처방을 할 때도 감정조절에 관련된 약재를 함께 사용해 기울(氣鬱 기가 막혀 통하지 않는 것)을 함께 치료한다. 허약해진 위장의 기운을 북돋워주는 동시에 기운을 순환시켜 마음을 가라앉히는 치료를 하는 것이다. 안정조 원장은 “위장의 병은 대부분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한다”며 “스트레스는 기의 원활한 운행을 방해하기 때문에 소화기관이나 소화와 관련된 경혈을 막고 이로 인해 위장장애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도움말 : 노스트한의원 안정조 원장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30
- 새누리 대선 레이스 조기점화 박근혜 맞서 김문수·정몽준·이재오·안상수·임태희도 '도전'새누리당 대선 경선레이스에 불이 붙고 있다. 오는 8월쯤 경선이 본격화될 것을 고려하면 이른 시기다. 여권 후보들이 서두르는 이유는 '박근혜 대세론'이 너무 단단하기 때문이다. 대세론의 틈을 비집고 올라가기 위해선 하루라도 빨리 경선분위기를 띄워야 한다는 초조감에서다. 대세론을 의식해서인지 주자들마다 경선룰을 바꿔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명분은 '국민참여와 대선흥행'이다. 박근혜 대세론이 현실이긴 하지만, '이대로'는 정권재창출이 위험하다는 논리다. 특히 박 위원장이 수도권과 20~40대에 취약하다는 점을 내세운다. 야권이 대선후보급을 총출동시켜 완전국민경선과 맞먹는 흥행을 시도할 것이란 예측도 이 논리에 힘을 보태고 있다. 그러나 박 위원장측은 단호하다. "선수에 맞춰 경기룰을 매번 바꿀 수 없다"는 논리다. 여기엔 5년 전 당시 이명박 후보측에 룰을 양보했다가 '다 된 밥에 재 뿌렸던' 아픈 기억이 자리 잡고 있다. 이 때문에 대선경선 기간 '경선 룰 변경'은 여권 대선주자들의 제1주제가 될 전망이다.◆김문수 이어 정몽준, 이재오도 가세 = 김문수 경기도지사에 이어 정몽준 전 대표가 29일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이재오 의원은 전당대회(5월15일) 이전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정 전 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기업을 경영하고, 외교 현장에서 뛰어보고,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었던 경험을 살려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당내 유력 대선 후보인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한 발언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그는 "박 위원장이 공약 실천을 위해 지방을 다니는데 그 공약을 전반적으로 검토하는 시간이 우선"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특정 지역과 계파에 기대어 분열과 대립을 조장한 사람은 희망을 만들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당내 경선 룰과 관련된 비판도 이어졌다. 그는 "박 위원장도 10년전 민주당에서 국민참여경선을 하는데 우리는 왜 안 하느냐며 탈당했다"며 "(완전 국민참여 경선에 왜 반대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이 문제에 대해 숙고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너도나도 민생탐방 = 대선주자로서 위상을 확보하기 위한 지방행보에도 적극적이다. 정 전 대표는 다음달 초 호남을 시작으로 민생탐방에 나선다. 김 지사는 이날 용인시의 한 쇠고기 검역소를 찾아 '광우병 파동'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재오 의원은 전날 전남 구례 등 호남을 방문해 민심을 들었다.전혀 생각지 못했던 인사들도 경선참여선언을 했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이날 "자치와 지방분권을 우선하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공식 선언 일자는 다음달 6일로 잡았다.MB 최측근인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도 대선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임 전 실장은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정권 재창출을 위한 에너지를 응집하기 위해서는 새누리당이 더 뜨거워져야 한다"며 "경선이 시작되면 미래를 위한 메시지와 국정 운영의 철학을 놓고 경쟁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선 경선룰 변경과 선거인단 확대를 요구할 방침이다.정운찬 전 총리가 새누리당 대선 경선에 참여할지도 관심이다. ◆비박 주자들 연대 모색 = '각개약진'하던 비박 주자들은 일정 시점이 되면 연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한 자릿수로 지지부진한 데다 박 위원장의 위상이 워낙 확고하기 때문이다. 연대 매개체로는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가 될 전망이다. 경선룰을 바꾸지 않고는 이들이 힘을 합치더라도 '박근혜 대세'를 깨기 힘들기 때문이다. 정 전 대표는 출마 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의 기본적 가치를 함께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할 생각이다. 연대를 한다면 '국민연대'라고 불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선 정국에서의 급격한 정치환경의 변화를 감안할 때 연대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또 이들의 연대가 이루어지더라도 이미 확고한 대세가 된 박 위원장을 꺾을 수 있을지도 여전히 미지수인 상태다.성홍식 기자 ki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