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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학의 코칭스토리] 메타인지 학습법의 이해 - 1편 메타인지(Metacognition)는 한 단계 고차원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안다는 뜻의 ‘인지(Recognition)’가 결합된 용어입니다. 상위인지능력을 말하는 것으로, 자신의 인지능력에 대해 알고 이를 조절하는 능력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별하고 모르는 것을 해결해 나가는 능력이지요.아이들이 스스로 알아서 잘 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반드시 키워야 할 능력인 셈이지요. ‘자기주도학습’의 핵심 요소가 메타인지능력을 키우는 데에 있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메타인지가 발달하는 시기가 7세부터 14세(초·중등) 정도이기 때문에 그 시기에 집중적으로 훈련해서 키워줘야 합니다.메타인지 능력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메타인지를 활용한 몇 가지 학습법을 알아보겠습니다.하브루타유태인은 세계에서 노벨상을 가장 많이 받는 민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 세계 인구의 0.25%밖에 안 되는데 무려 22%의 노벨상을 수상했으니까요. 특히 경제학과 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노벨평화상 이외에 한 번도 수상자를 내지 못한 우리로서는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할 수밖에 없습니다.가장 관심이 큰 것은 유태인의 교육방법입니다. '하브루타'로 잘 알려져 있지요. 이 학습법의 핵심은 '토론'입니다. 언론을 통해서 자주 봤던 장면이 있습니다. 유태인 도서관의 모습입니다. 서로 마주보고 토론을 하기 때문에 조용한 도서관의 분위기를 생각했다면 놀랄만한 장면이 아닐 수 없지요.이들은 지식을 머리에 집어넣는 것보다는 꺼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꺼낼 수 없다면 아는 것이 아니라는 원리에 기초한 공부법입니다. 꺼내는 데 필요한 것이 질문입니다. 질문이 없는 토론은 불가능하지요. 토론이 어려운 이유는 질문하는 능력이 없기 때문이라는 유추가 가능합니다.질문에 꼭 필요한 게 있습니다. 무엇을 아는지, 모르는지를 아는 것입니다. 무엇을 모르는지 모른다면 질문할 수 없겠지요. 이런 능력을 '메타인지'라고 합니다. 하브루타의 시작은 메타인지입니다.김정학 코치㈜탑씨크리트교육 학습교정연구소 UP학습코치 대표문의 041-578-9558 2017-04-18
- 거꾸로 하는 효율적인 영어학습 21세기 한국은 부인할 수 없는 영어의 시대다. 영어는 우리 사회 곳곳에 숨어서 능력 없는 사람들의 발목을 잡는다. 대입, 취업, 승진 등 그 수는 정말 많다. 특히 요즘 들어 강조되는 내용은 실용영어다. 토익 900점 이상을 맞는 우수생이 원어민을 만나면 도망가는 역설적인 상황을 탈피하기 위함이다.한국에서 영어를 열심히 배운 사람의 경우 대개 읽기와 해석능력은 우수하지만 말하기 쓰기 능력은 열악하다. 일제 강점기에 지식을 빠르게 습득할 목적으로 시작했던 번역&해석 중심의 수업이 지금까지 이어져 왔기 때문이다.다행스럽게도 예전부터 이런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었기 때문에 오늘날은 통합적인 영어능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생각을 지닌 사람들이 많아졌고 이와 관련된 의견 역시 사회의 다양한 곳에서 제시된다.정부에서 발표한 영어 절대평가 정책 역시 이 내용을 잘 드러낸다. 2018년도 수능부터 적용되는 이 제도는 외국어영역에서 90점이 넘은 학생 모두에게 1등급을 부여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시험에 필요한 영어보다 실용적인 내용을 강조하려는 교육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리라.그러나 EBS에서 2015년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학생들은 ‘영어공부 부담이 줄어들 것인가?’라는 질문에 50.6%가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다. 왜 이런 응답이 나온 것일까? 그 이유는 영어 이외의 다른 과목을 더 신경 써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들은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가급적 높은 등급의 영어성적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언어학습적 측면에서 보면 이런 행위는 매우 비효율적이다. 만약 학습자가 기본적인 말하기 능력을 갖추고 이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문법과 단어를 공부한다면 효과가 커지기 때문이다.대개 학습자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영어를 접하지만 10년이 넘는 시간을 학습하고도 원하는 수준에 오르지 못한다. 대학생이 되어도 취업에 필요한 스펙을 준비하려 열심히 노력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다.그러나 해외에서 유학하여 일정 수준의 영어 말하기 능력을 갖춘 사람들은 이런 과정이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문법이지만 이들에게 있어 문법과 독해수업은 자신이 할 수 있는 표현을 이론적으로 정립할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학습효율은 높아진다.그렇다면 이들처럼 외국에 나갈 수 없는 일반적인 학생들은 어떤 방식으로 영어를 익혀야 할까? 먼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외국어 학습의 기초가 말하기와 듣기라는 점이다. 한국에서는 이를 생략하고 읽기와 쓰기를 중심으로 가르치기 때문에 학습효율이 낮다. 예를 들면 100m를 가는데 승용차를 타지 않고 세발자전거에 올라타 고생하고 있는 모습이랄까?만약 좋은 차가 있으면 페달을 살짝 밟는 것만으로도 해당 거리를 쉽게 이동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세발자전거를 고집하는 사람은 없다. 영어도 마찬가지다. 기본에 해당하는 말하기 듣기 능력을 향상시킨 뒤 읽기나 쓰기에 들어가면 다른 학습자에 비해 효율이 높아진다. 자전거가 차로 바뀌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이에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것은 하루에 일정한 시간을 영어 말하기에 투자하는 것이다. 요즘은 예전과 달리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영어말하기 솔루션이 많이 출시되어 있다. 필자가 운영하는 ‘비상교육 Elite 화상영어’도 그 중 하나다. ‘문장패턴 인지 ? 배경지식 향상 ? 통합적 언어능력 향상’의 3단계 전략으로 구성, 원어민과 실시간으로 일대일 PC 혹은 모바일 수업을 통해 앞서 말한 학습효과를 보는 학생들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필자는 이와 같은 사례를 통해 외국어 학습의 방법이 바뀌면 영어 능력을 더 빠른 속도로 향상시킬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언어의 기본 목적은 의사전달이다. 당연히 가장 많이 쓰는 말하기 듣기에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 그러면 나머지 능력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 전국에 많은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시민 누구나, 미취학 아동에서 성인까지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화상영어가 관심을 받는 이유이다.유니온홀딩스(주)이재홍 CEO1661-7405 2017-04-18
- 선행학습은 얼마나? 일을 하면서 학생들의 학부모님들과 자주 통화를 하게 됩니다. 학부모님들과 상담하면서 가장 많이 이야기 하는 주제 중 하나는 바로 학생들의 커리큘럼과 선행학습에 대한 내용입니다.실제로 많은 학부모님들이 자신의 아이가 빠르게 선행진도를 나가기를 원합니다. 적게는 한 학기부터 많게는 중학교 2학년까지 고등학교 과정을 빠르게 해주길 원하시죠. 문제는 그것이 학생에게 정말 그 부분이 필요하기 때문 보다는 주변사람들을 따라 선행을 해야 한다는 막연한 불안감 때문인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학생들을 잘 파악하고 말씀하시는 부모님도 많이 있습니다. 한두 학기 정도의 선행은 잘 따라가는 학생들에게는 좋은 전략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선행을 원하시는 부모님들께 자주 듣는 내용은 “제 아이 친구들이 전부 고등학교 과정을 나가고 있으니 저희 아이도 고등학교 과정까지 선행 진도를 나가주세요”라고 하시는 말들입니다. 다른 아이들이 내 자녀보다 더 빠르게 치고 올라가는 것 같으니 똑같이 선행을 하지 않으면 뒤쳐질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 것이죠. 학부모님들끼리 서로 이야기를 하면 많이 걱정이 되신다는 겁니다.물론 이러한 부모님들의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 부모님들끼리 모여 이야기를 하는데 내 아이는 지금 학교에서 배우는 부분만 천천히 해나가는데 다른 모든 아이들이 전부 다음 학기 내용을 끝냈다고 이야기한다면 ‘아 다음 학기에는 더 크게 차이가 나서 우리 아이는 지금 하는 것만 겨우 해나가고 다른 아이들은 쭉쭉 치고 올라가겠구나’하는 생각이 들겠죠. 무엇보다 다른 학생들이 다 하는데 내 아이만 하지 않는다는 ‘막연한 두려움’이 부모님들을 부담스럽게 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꼭 학생들의 학습능력과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학생들이 혹시 지금 공부하고 있는 부분조차 어려워하지 않는지 아니면 이전 내용조차 몰라서 힘들어하지는 않는지, 또는 이해력이 높아서 다른 친구들보다 학습능력이 빠른지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커리큘럼과 학습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선생님들과 상담을 하거나 자녀들과 이야기 하면서 말이죠.학생에 따라서 분명하게 선행학습이 불필요한 학생이 있고 선행을 해도 문제없이 정말 잘 이해해나가는, 더 나아가 오히려 도움이 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선행학습에는 분명한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선행 진도를 나가면서 더욱 상위 내용을 이해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더 낮은 학년의 내용들을 이해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더욱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도 하며 미리 내용을 배워 놓았으니 처음 배우는 학생보다는 같은 학년의 문제를 더 많이 풀어보거나 많은 문제를 접하게 됩니다. 또한 학생이 이해력도 좋고 스스로도 노력해 선행진도를 잘 이해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을 수는 없겠죠.심지어 학교에서도 선행이나 사교육을 하지 않으면 시험을 보게 어렵게 만들기도 합니다. 무책임하게 시험 하루 전까지 진도를 나가거나 교육과정에서 빠진 부분까지 시험에 내는 일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학원을 다니거나 과외를 하면서 미리 진도를 다 나가고 많은 공부를 한 학생들이 유리합니다.하지만 확실히 단점도 존재합니다. 빠르게 선행 진도를 나가다보면 당연히 그만큼 심화적인 부분은 많이 다루지 못하게 되고 혼자서 그 진도를 되짚어볼 시간 또한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그러다보니 그 부분을 채우기 위해 많은 시간을 추가로 투자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정말 수박겉핥기 식의 공부가 되어 많은 학생들이 몇 달만 지나도 전혀 기억을 못하거나 몇몇 공식만 외우고 어떻게 적용할지조차 모르는 일들이 생깁니다. 가장 기본문제가 아닌 조금이라도 응용한 문제가 나오면 손도 대지 못하기도 합니다.그러니 당연하게도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다면 선행은 학생에게 오히려 부담만 주게 됩니다. 또 가끔은 학생이 워낙 잘 하고 이해력도 좋다보니 부모님이 과도한 선행학습을 요구해 학생의 부담을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렇게 열심히 하던 학생들이 너무 힘들어 갑작스럽게 공부를 포기하거나 지쳐서 놓아버리는 경우도 자주 봐왔습니다.이처럼 선행학습은 어쩌면 아주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어쩌면 시간은 시간대로 허비하고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를 선택하는 것은 부모님과 학생들입니다. 과도한 선행이나 무작정 시키는 선행보다는 학생에게 알맞은 그리고 도움이 되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충분한 대화가 필요할 것입니다.미스터밥 입시전략연구소정철호 수석연구원041-555-7824 2017-04-18
- 천안시, 신방동 안서동 잇는 자전거도로 만든다 천안시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도로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천안시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자전거도로 인프라 구축 계획을 세웠다. 우선, 관리가 소홀했던 자전거도로를 정비하고 연결해 자전거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탈 수 있는 ‘생활형’ 자전거도로를 만들고, 동시에 인근 자연환경을 활용해 여가를 즐기며 활용할 수 있는 ‘레저형’ 자전거도로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이에 대한 내용은 천안시가 올해 초 발표한 ‘자전거 이용시설 실태조사 및 개선계획 수립용역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천안시는 2016년 한 해 동안 천안시의 자전거도로 환경 및 여건 등에 대해 용역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결과에 따라 천안시는 자전거 도로를 기존 67개 149.3Km에서 121.9Km를 연장해 총 연장 271.1Km 40개 노선으로 통합하기로 했다 좌)독립기념관 가까이 조성되고 있는 자전거도로중)산책과 자전거도로 겸용 트랙을 갖추고 있는 천안시축구센터우)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천안시 신불당지구생활형 레저형 나누어 자전거도로 조성천안시는 정부가 자전거도로인프라구축사업을 진행한 2011년부터 총 사업비 76억8000만원을 들여 자전거도로 구축을 위한 사업을 진행해왔다.하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천안에서 자전거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탈 수 있는 곳으로 떠올릴 만한 곳이 없다는 게 일반적인 목소리. 또한 자전거도로망이 대부분 천안 서부 지역 신도심 위주로 구축된 데다가 이마저도 단절된 구간이 많아 이용하기 불편하다는 의견이다.때문에 자전거를 즐기려는 사람들은 인접한 아산시의 자전거도로를 찾곤 했다. 아산시의 경우 도로과에 자전거문화팀을 두고 자전거 도로 구축과 관리는 물론, 자전거도로 개설 및 유지관리사업, 자전거 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어 인프라 구축에서 앞서고 있다는 평가다. 아산시는 정부의 ‘자전거도로인프라구축사업’에 따라 2011년 자전거문화팀을 신설하고 2015년 사업이 종료될 때까지 배방 탕정 인주 온양 아산테크노밸리 배방신도시 6곳을 중심으로 총 156Km의 자전거도로를 조성했다.천안시는 올해를 시작으로 자전거도로에 대한 계속적인 구축을 이어나가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다.계획의 핵심은 자전거 이용 목적에 따라 생활형과 레저형으로 나누어 자전거도로를 구축한다는 것. 안서동부터 신방동까지 총 14.0Km에 이르는 천안천로와 유량동에서 용곡동까지 총 5.6Km에 이르는 원성천로에 ‘생활형’ 자전거도로를 조성하고, 용연저수지와 업성저수지 둘레 등에 ‘레저형’ 자전거도로를 추진한다. 자전거 관련 사업 담당 부서 필요성 대두천안시는 지난해 우선적으로 천안천에 9개의 목교 공사를 진행했고, 올해 4월부터는 예산 10억원을 들여 아산 경계지역부터 연결해 신방동 신부동을 거쳐 안서동까지 이어지는 자전거도로 조성을 시작했다. 공사는 올해 말 완료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비와는 별도로 국비 지원도 응모해 자전거도로 관리 및 구축을 계속 이어나가 자전거를 편안하고 안전하게 탈 수 있는 자전거도로망을 갖춘다는 계획이다.또한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자전거도로에는 이용 편의를 위해 공공자전거 정비소를 운영할 예정으로, 우선 올해 하반기에는 이동식 정비소부터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점검은 필요하다. 서울시 수원시 등 많은 지자체들은 자전거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자전거과’를 두어 자전거도로 구축 및 정비, 환경조성 등 사업을 진행한다. 가까운 아산시만 해도 자전거문화팀을 두고 자전거도로 및 자전거운전자보험, 자전거대여 및 정비 등 관련 사업을 담당한다. 반면, 현재 천안은 건설도로과 도로지원팀에서 도로지원 업무의 한 부분으로 자전거도로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 사업에 대한 집중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어 예산을 들여 진행하는 사업이 또 한 번 실효성 없이 마무리되는 것이 아닐 지에 대한 우려를 자아낸다.자전거도로 인프라 확충은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 천안시가 의지를 갖고 추진하는 사업. 의지를 갖고 청사진을 제시한 만큼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꾸준히 사업을 진행해나갈 수 있는 인력과 부서 등의 여건 조성도 필요한 시점이다. 천안시 신불당지구, 자전거 타기 좋은 장소로 부상삼거리공원에서 독립기념관까지, 천안시축구센터도 찾는 사람 많아천안시 삼거리공원에서 독립기념관까지 이어지는 도로는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삼거리공원에서 출발해 천안의료원을 거쳐 한동안 자전거도로가 이어진다. 충남평생교육원 부근 목천 주거지에 도달하면 인도와 자전거도로 구분이 불분명해 다소 불편함이 있지만, 이 구간을 지나 독립기념관 가까이에 다다르면 새로이 조성한 자전거 도로가 깔끔하게 정비되어 자전거 라이딩에 적합하다.어린 아이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며 시간을 보내려 할 때는 천안시축구센터가 좋다. 산책길과 자전거도로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트랙 1.5Km가 조성된 공간이 있어 어린 아이를 둔 가정에서 즐겨 찾는다.아산신도시 탕정지구 2단계, 일명 신불당 지역은 최근 들어 자전거 타기 좋은 장소로 부상하는 곳이다. 지난해 입주를 시작해 모양새를 갖추고 있는 신불당지구는 공간 전체를 아울러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구획을 잘 조성하고 있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추어져 주말이면 자전거를 타거나 전동보드 등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의 방문이 많다. 2017-04-18
- 국내외 국제학교 및 외국인학교의 문제점과 그 대책(1) 홍유민실장스토리에듀케이션문의 02-591-7263필자는 13세에 조기유학을 떠난 영국 유학 1세대이다. 초중고 및 대학을 영국에서 보내며 겪은 경험과 현재 국제학교 및 외국인학교 재학 중인 학생들의 생활이 서로 매우 달라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필자가 느낀 국내외 국제학교와 외국인학교의 문제점을 많은 학부모님들에게 전하고자 한다.국내외 국제학교 및 외국인학교의 문제점약 6년 전후로 내국인도 진학할 수 있는 국제학교들이 제주도 및 전국 각지에 생겨나기 시작하였고, 현재 약 30여 개의 국제학교들이 한국에 있다.국제학교들의 성격은 각각의 학교마다 상이하고, 추구하는 목적 또한 다르다. 현재 주요 국제학교 및 외국인학교에서는 IBDP (International Baccalaureate Diploma)과정을 입시과정으로 택하고 있다. 그러나 학부모님들은 국내 입시와 매우 다른 해외 입시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고, 또한 교과목의 이해가 전반적으로 깊지 못하기 때문에 자녀들의 지도에 매우 힘들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문제점1. 학교 시스템이 문제는 미국 / 캐나다계의 외국인/국제학교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유형이다. IBDP 과정은 유럽식 교육법, 더 정확히는 영국식 교육 시스템에 더욱 맞추어져 있다. IBDP과정은 Diploma 학위과정이기 때문에 일종의 자격증처럼 여겨지는 과정이고, 취득 후 3~4년까지 효력을 가지고 있어 한국처럼 재수를 위해 시험을 다시 치르지 않아도 되며, 또한 전 세계 같은 대륙에 있는 학생들은 모두 같은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그 교과과정과 범위가 학교와 관계없이 강제되어 있다.미국/ 캐나다계 학교는 IBDP 교과과정에 들어가기 이전의 교과과정 자체가 미국/ 캐나다에 맞추어져 있고, IBDP과정에 맞게 설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IBDP과정에 들어감과 동시에 전체적으로 성적 하락을 보이는 학교가 상당히 많다.반면 영국계 학교들은 GCSE/IGCSE 과정을 통해 학습에 연속성을 가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IBDP 교과과정에 적응하기 수월하다. (뒷부분은 다음 호에 게재합니다.) 2017-04-18
- 코딩 교육에 대한 오해와 진실 강민식원장CiC에듀-레고짋에듀케이션 분당서현문의 031-701-2017 Kangphil@cicedu.co.kr‘2018년 대입, S/W 특기자 전형으로 수도권 15개교에서 640명 안팎 선발’, ‘S/W 교육이 정규 교과로 편성’ 등의 기사들이 눈길을 끈다. 대입에서는 학생부 종합 전형이 이슈가 되고 있다. 비교과가 점점 중요해 지고 있다는 대목과 함께 말이다. 비교과로 S/W교육이 중요해 질 것이다. 그럼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고 배워야 할까?최근에 학부모 상담을 하면서 C 언어를 배우는 것이 소프트웨어 교육인 것처럼 생각하는 분들을 종종 만난다. 이는 S/W 교육에 대한 명백한 오해에서 비롯된다. 그럼 진실은 무엇일까? 20년 전 닷컴 열풍과 함께 초등학교에 프로그래밍 교육이 도입되고 C 언어 배우기가 필수로 강조된 때가 있었지만 소프트웨어 교육이 타자 연습과 문서작업으로 전락하게 되었다. 교육부에서 제시하는 소프트웨어 교육의 목표는 ‘소프트웨어교육은 코딩기술 습득이 아니라 소프트웨어의 기본원리를 이해하여 컴퓨팅 사고력(Computational Thinking, CT)과 논리력을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을 증진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이것이 진실이다. 이제 코딩교육이라는 말을 S/W 교육으로 바꿔야 한다. 교육부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S/W 교육은 코드를 짜는 것이 중심이 아니고 컴퓨팅 사고력(Computational Thinking, CT)을 기르는 것이기 때문이다.지금은 로봇, 드론, 3D 프린터, 모바일 폰이 상징하듯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현실에서 바로 디바이스로 구현하는 시대다. 이런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을 코딩 수준에 머무르게 해서는 안 된다. 컴퓨터 모니터 속의 코딩이 디바이스와 결합하여 현실에서 살아 움직이도록 해야 한다. 이것이 피지컬 컴퓨팅이고 메이커 교육이다. 이를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것이 세계적인 교육용 로봇인 레고 마인드스톰 로봇이다. 마인드스톰 수업은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미국, 영국에서 정규 수업에 마인드스톰이 편성되어 있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IoE(만물 인터넷)의 시대, AI(인공지능)의 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마인드스톰 수업에서 몰입하며 탐구하는 모습은 단순히 미래를 대비하는 교육이 아니라 미래교육 그자체이다. 2017-04-18
- 학생부 세특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참 프로젝트’ 모든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는부분 중하나가 우리 지역 고등학교의 진학 상황이다.입시가 학생부 중심으로 바뀌면서 고교의 입시전략과관련된다양한 프로그램들에 관심이 집중될수밖에 없다.이에 내일신문은 분당 지역 일반고 2017년 입시결과를 바탕으로 각 고교별 진학의 특성과 입시전략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매년 변화하는 입시에서 학교가 얼마나 전략적으로 대처하는지를 판단하는 잣대로 그 학교가 얼마나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가를 보곤 한다.한 번의 시험으로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 정시 합격생이 많은 학교보다학생의 3년간 학교생활을 담은 학교생활기록부가 반영되는 각종 수시 전형의 합격 비율이 높은 학교를 눈여겨보게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분당 운중고등학교(이하 운중고)가 학생부종합전형에 맞춰 운영하고 있는 혁신적 교육과정인 ‘참 프로젝트’가 지난해 입시부터 괄목할만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전체 합격 건수의 80% 이상이수시 전형으로 합격2017년 운중고 대입 결실의 가장 큰 특징은 비약적으로 늘어난 수시전형 합격 비율이다. 167건의 수시 합격 건수를 기록해 전체 대학 합격 건수의 80% 이상이 학생부를 반영하는 수시전형으로 대입의 문을 뚫었다. 각 학년 8개 학급의 작은 학교이기에 수시 전형에 더욱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는 평가다.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등 매년 꾸준한 합격생을 배출해왔던 상위권 대학의 합격 건수도 수시 비율이 정시의 3배를 기록했다. 올해 운중고가 더욱 주목받는 것은 수시 1명, 정시 1명으로 2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했다는 점이다. 진학 학과도 자율 전공과 지구환경시스템공학과로 상위권 유망 학과이다.의대 4건을 비롯해 포항공대 1건, 서울교대 1건, 경인교대 2건, 교원대 1건 등 최상위권 대학 진학의 폭도 다양하며 수도권 중상위권 대학 합격생도 다수 배출했다. 또한 미국 소재 대학 1건, 일본 소재 대학 5건 등 6건의 해외 대학 합격 건수까지 기록해 학생의 미래 개척을 위한 학교의 노력이 얼마나 세심하고 적극적인 가를 시사한다. * 2017 운중고등학교 대학 입학 현황 (중복합격 포함)대학교명수시정시합계대학교명수시정시합계대학교명수시정시합계서울대112성신여대112단국대303고려대415중앙대202한국항공대202연세대202경희대606차의과대202연세대(원주)의대101한국외대011한양대(에리카)303중앙대의대011건국대303인하대101포항공대101동국대112가천대202서울교대101홍익대202경기대202경인교대112한동대404용인대202교원대101국민대202안양대101성균관대022세종대202수원대101한양대404숭실대202고려대(세종)101이화여대213명지대101미국소재 대학101숙명여대303덕성여대101일본소재 대학505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가는 운중고의 혁신 교육과정 학생의 주도적 참여,교사의 열정을 이끌어낸 ‘참 프로젝트’운중고의 365일은 매일 성장한다. 조강영 교장의 부임과 함께 학교 전체 운영 로드맵으로 자리 잡은 ‘3·6·5 참 프로젝트路’ 교과 운영 시스템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성과 학력 향상, 진로 확립이라는 3가지 목표 구현을 위해 철학이 있는 교육활동, 소통과 공감이 있는 교육활동, 운스路 맞춤형 교육활동, 교과路 핵심역량 교육활동, SELF-STEP 꿈·끼路 교육활동, 상생·배움과 나눔의 교육활동 등 6가지 큰 틀 안에 다양하고 풍성한 교내 프로젝트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개별 요구에 따라 참여할 수 있는 학교 활동의 범위를 대폭 넓히고 그 활동 목표와 운영 방침을 구체화하면서 학생은 보다 주도적으로 교내활동에 참여하고 교사는 학생들의 성취도 향상을 위해 보다 열정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블록 타임제 & 더블 담임제로학생부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수업의 밀도를 높이고 학생의 개별 특성을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운중고는 올해부터 105분 간격으로 교과를 운영하는 블록 타임제를 실시하고 있다. 2교시가 묶여 운영되면서 교사는 학생 활동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하기가 수월해졌으며 개별 학생의 특성을 좀 더 깊이 있게 관찰하는 것이 가능하게 됐다.또한 각 반 담임과 함께 1학년은 학년부장과 진로부장, 2·3학년은 인문사회부장, 수리과학부장 그리고 교감이 더블 담임을 맡아 월 1회 개별 학생의 학습 현황과 교내 활동 참여 현황 등을 논의한다. 학생을 다각적으로 관찰하고 평가해 개별 학생의 학생부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수 있도록 교사진이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체계적으로 돕고 있다. 면접까지 개별 맞춤 지도하는 교사진과신뢰로 따르는 학생과 학부모사제 간 동반 산행 프로그램인 그리니킹을 비롯해 사제 간 유대감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교사 학생 간뿐만 아니라 학부모와도 두터운 신뢰 관계를 형성한 운중고. 중위권 대학까지 개별 면접 지도는 물론 개별 맞춤형 진학 지도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은 높다. 이는 높은 수시 합격 결실로도 이어지고 있다. 이 또한 입학부터 졸업까지 개별화된 핵심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운중고의 교과과정 운영의 결과로 분석된다. 미니인터뷰 - 운중고등학교 조강영 교장“참 교육의 실현은 학생의 동기부여를 자극해 수시 합격의 길로 이어집니다”“학생들의 다양한 특기와 적성을 반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학생은 학교에서 자신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그런 학교를 운영하고 싶었습니다. 학생 스스로 심성을 닦고 배움에 대한 동기가 생기도록 열정과 철학, 봉사 정신으로 이끄는 교사진으로 거듭날 수 있는 변화가 필요했습니다. 학생들이 운중고에 온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을 수 있는 그런 커리큘럼을 가진 학교로 만들고자 했습니다.”운중고의 <경국대전>이라고 일컬어지는 ‘3·6·5 참 프로젝트路’ 완성을 위해 부임 후 쉼 없이 달려온 조강영 교장의 설명이다. 70여개의 교내 대회와 운스학동(자율 학습 동아리), 운중 땀플(자기주도학습 플래너)의 운영 등 모든 교내활동이 제 궤도에 오른 지금, 조 교장은 블록 타임제와 더블 담임제라는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또한 우수한 교사진을 영입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학생과 교사가 유기적으로 작용하는 참 교육을 실현해 진로 진학 지도 과정에서도 격려와 지원, 희망을 주는 운중고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7-04-18
- 다양한 학생 중심 활동으로 나만의 3년 스토리 완성 모든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는부분 중하나가 우리 지역 고등학교의 진학 상황이다.입시가 학생부 중심으로 바뀌면서 고교의 입시전략과관련된다양한 프로그램들에 관심이 집중될수밖에 없다.이에 내일신문은 분당 지역 일반고 2017년 입시결과를 바탕으로 각 고교별 진학의 특성과 입시전략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해마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비중이 늘고 있다.하지만 학생들이 고등학교에서 경험한 활동만을 바탕으로 해당 학과에 적합한 역량을 갖추었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결코 짧은 시간에 만들어 질 수 없다.분당 일반고 후발주자인 늘푸른고등학교(이하 늘푸른고)에는 유독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가 많다.그것은 바로 학생들 스스로 활동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것은 물론 또 다른 활동으로 확장시켜나가는 늘푸른고의 학생 중심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2017년 수시 합격생의 67.03%가학생부 전형으로 합격정시와 수시에서 고른 합격생을 배출한 늘푸른고에서는 특히 학생부 전형 합격자 수가 많다. 해마다 자율동아리 신청이 100개가 넘을 정도로 적극적인 학생들과 학생들의 노력을 꼼꼼히 관찰해 학교생활기록부에 세세히 적어내는 교사진의 열정은 늘푸른고를 학생부 전형에 강한 학교로 만들었다. 실제 내신 성적의 불리함을 학교생활기록부와 그것을 바탕으로 적어낸 자기소개서로 극복한 합격생들이 적지 않다.이렇게 학생부종합전형에 최적화된 학교 분위기는 2017년 수시전형 합격생들 중 67.03%가 학생부 전형으로 합격하는 결과를 일궈냈으며 이들 중 서울 주요 대에 합격한 학생은 59.02%에 달한다. 이런 결과는 3년간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참여한 다양한 활동으로 키워진 잠재적 능력이 주요 대학의 인재상에 부합한 결과이다.자발적 참여와 소통 중심 활동으로나만의 생기부 완성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로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 학교생활기록부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어떤 활동에 참여했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활동했느냐이다. 늘푸른고에는 흥미를 가진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친구들 또는 교사들과의 자유로운 소통으로 함께 만들어나가는 학생 중심 프로그램의 종류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교과와 비교과를 비롯해 두 가지를 아우르는 융합 프로그램들은 저마다의 특성에 맞는 생기부를 완성해준다.이처럼 흥미를 가진 활동을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 이것이 바로 늘푸른고의 교육이다.교과 내용을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심화 확장시키는 ‘교과 꿈끼 프로그램’교과 시간에 배운 내용을 고등학생의 창의적 아이디어로 심화시켜나가는 ‘교과 꿈끼 프로그램’은 2014년에 시작되어 이제는 한 해에 18개가 넘는 교과가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 심화 학습이지만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새롭게 표현하는 융합 프로그램이라서 학생들의 융합적 사고도 발달시켜준다.역사 교과 시간에 배운 문화재를 형태적 특징과 역사적 배경까지 고려해 모형물을 제작하고, 화학 원소 주기율표를 벽화로 제작해 교과 지식과 문화 예술적 소양을 결합시킨 활동 등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표출된 결과물은 다른 학생들은 물론 교사들에게도 신선하게 다가온다. 이렇게 완성된 작품들은 수업 시간과 전시를 통한 공유가 이뤄져 높은 성취감과 동기부여가 된다고 한다.탐구 열정을 고스란히 담아낸‘자율적 연구가 프로젝트’교과 지식을 더욱 심화해 연구하는 자율적 학습 동아리 프로그램인 ‘자율적 연구가 프로젝트’는 흔히 생각하는 소논문 작성이 목적은 아니다. 1년이라는 기간 동안 주제를 선정하고 계획서를 작성하는 것을 시작으로 중간 연구 결과지와 최종 보고서까지 체계적으로 연구 과정을 수행하는 과정 중심의 프로젝트로 교과서의 지식이 입시를 위한 지식이 아니라 세계와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살아있는 지식이라는 인식을 갖게 해준다고 학생들은 말한다.학생들의 탐구 열정을 발현하는 과정이 중요하기 때문에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학생다우면서도 진정성이 녹아있는 보고서를 골라내기 위한 학교의 노력도 대단하다. 심사만이 아니라 학생들이 체계적인 연구 활동을 해나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조언을 해주는 지도교사의 열정 또한 학생들 발전의 밑바탕이 되어 준다.성남형 교육사업 ‘BOOK극성’의 시작,교사, 학생, 학부모가 함께하는 ‘북극성’성남형 교육사업 중 하나인 ‘BOOK극성’은 해마다 증가하는 참여 학교 수로 그 교육적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런 ‘BOOK극성’이 바로 늘푸른고가 제안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사업이다.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가 함께 하는 독서토론 프로그램은 인지학과 인지과학 등 사고의 범위를 넓힐 수 있는 것 외에도 독서와 삶이 통합되는 기회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참가자들은 독서토론도 좋았지만 부모 또는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고 ‘북극성’의 장점을 설명한다. 미니인터뷰 - 늘푸른 고등학교 노선덕 교장성공적 경험과 참여 기회로 스스로 성장하는 시기와 장소가 되기를 희망합니다.올해 처음 부임한 노선덕 교장은 학생들이 많은 경험을 통해 스스로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장으로 늘푸른고가 자리매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학교는 학생들이 많은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의견 존중을 통해 서로의 신뢰를 쌓아가야 합니다.” 노 교장은 학생들이 열정을 바친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교사와 학교도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학생들은 다양한 활동으로 좋아하는 분야와 잘할 수 있는 영역을 찾고 더 나아가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적합한 방법들을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교사들은 학생들이 이런 과정을 통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학생들과 소통해야 합니다. 더불어 최근 급변하는 입시를 연구함으로써 최적의 길을 제시할 수 있는 입시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노 교장의 설명처럼 늘푸른고의 교사들은 다양한 교육과정에서 학생들의 강점이 드러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표현하도록 도와주는 것은 물론 진로와 진학지도를 위한 연수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학생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원하는 부분을 지원해주는 것이 학교가 할 일입니다. 모든 학생들이 스스로 원하는 활동에 참여해나가며 자신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곳으로 늘푸른고가 제 역할을 다하기를 희망합니다.” 2017-04-18
- 어린이 영어책 어디서 빌려보고 사서 볼까 세계 최고의 언어학자이자 언어교육계 최고의 권위자 스티븐 크라센 교수는 그의 책 <읽기혁명/The Power of Reading>에서모국어를 익히든 외국어를 습득하는 단 한 가지 방법은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읽는 것이라고 밝혔다.자발적인 책읽기를 통해 쓰기, 문법, 어휘, 독해 등 언어 실력이 향상된다는 것이다.자녀의 영어 습득을 위해 ‘영어책 읽기’라는 방법을 선택한 부모들을 위해 분당에서 어린이 영어책을 대여하거나 구매할 수 있는 곳들을 찾아보았다.관내 도서관 중 어린이 영어 특성화 코너가 있는‘구미도서관’분당 관내 도서관 중 어린이 영어 특화 도서관인 구미도서관은 어린이 가족열람실 입구에 영어 특성화 코너(어린이실 잉글리시 존)를 따로 마련해 놓았고 분당 관내 도서관 중 어린이 영어 도서 보유량이 가장 많다. 영어 교육 관련 게시판에 각종 영어독서교육 추천도서 및 영어 교육 관련 사이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게시하고 있다.정기적으로 ‘영어와 놀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영어 그림책 읽어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초등 1학년부터 3학년까지의 학생을 대상으로 외대부고, 성남외고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진행되는 외고 학생과 영어책 읽기(Reading Books To Children) 프로그램도 매월 개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대개 접수 당일 마감되는 등 지역민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성남시민이면 1인 6권까지 2주간 대출이 가능하며 매주 금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원어민의 동화 구연을 만날 수 있는‘영풍문고 분당 서현점’올해 초 서현역 옛 교보문고 자리에 오픈한 영풍문고 서현점은 ‘서점다운 서점’이라는 지향점에 맞게 다양한 ‘서적’을 가장 우선순위에 둔, 고객들이 편안하게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최다 서적과 최다 매장 타이틀을 가진 명성에 걸맞게 분당의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특별히 어린이 영어 도서 코너에서는 매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원어민의 영어 구연동화가 진행된다. 영풍문고 서현점 키즈 존의 작은 무대 코너에서 2월부터 진행이 되고 있는데 매주 약 20명 정도의 어린이 고객들이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함께 매장을 방문하시는 학부모들에게도 반응이 좋다. 영풍문고 서현점 관계자는 “4월 16일에는 <Caps for Sale: A Tale of a Peddler, Some Monkeys and Their Monkey Business>, <That is Not a Good Idea!>가 4월 23일에는 <Gorilla : 30th Anniversary Edition>, <Strega Nona>로 동화구연을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 ‘ULTIMATE CONSTRUCTION SITE BOOK’ 등의 인기 어린이 영어 도서에 대한 20% 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며 다양한 어린이 참여 이벤트로 영어 독서와 학습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중고 단행본에서부터 중고 전집까지 득템 기회‘책선생’분당 야탑동 하탑중학교 근처 주택가에 위치한 ‘책선생’ 분당점은 어린이 중고서적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곳으로 영어 중고전집 및 중고 단행본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영어 서적 뿐 아니라 교과서 연계 도서, 유·초등 필독서, 연령별, 분야별 베스트셀러 전집들까지 매장을 열고 들어서면 방대한 양의 규모에 놀라게 되는데 약 8만권 가량의 책들을 만나볼 수 있다.어린이들도 편하게 들어와서 책을 볼 수 있게끔 신발을 벗고 들어갈 수 있도록 마룻바닥 시공을 하였으며 책장별로 카테고리 분류가 되어 있어 누구라도 살펴보기가 쉽다. 무엇보다 ‘엄마표 영어’를 하고 있는 엄마들을 위해 영어책들을 인기 있는 온라인 영어 사이트의 등급별로 분류해 놓았다.중고 책이지만 시리즈별로 지퍼락에 묶어 놓는 등 운영자의 꼼꼼함이 돋보인다.아동전집 출판에서 30년 가까운 지도 경험을 갖고 있는 전문 상담가의 독서 지도 및 구매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아이들의 독서 지도에 많은 도움이 된다. 실제로 ‘책선생’의 대표나 실장에게 어린이 영어 책 구입에 대해 판매자가 아닌 선배 엄마 입장에서 조언 및 상담을 받으며 책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이곳의 큰 장점이기도 하다.워킹맘들을 위해 연중무휴로 운영하며 영어 DVD와 음원도 상당 수 보유하고 있고 책 상태에 따라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회원가입 시 할인 이벤트 및 서적 입고 날짜 등을 안내받을 수 있어 지속적으로 다양한 영어 책을 자녀에게 접해주고 싶은 부모라면 한번쯤 둘러보길 권한다. 국내 대표적 어린어 영어전문 온라인&오프라인 서점‘키즈북 세종’국내 대표적 어린이 영어전문 온라인&오프라인 서점 중 하나인 ‘키즈북 세종’의 본점이 분당 동국대한방병원 근처 수내동에 자리하고 있다. 스토리북, 리더스북, 챕터북, 오디오북, 클래식북 등 종류별 단계별로 분류가 잘 되어 있다.국내에서 어린이 영어 도서를 가장 많이 보유한 곳답게 다양한 영어책이 진열되어 있어 이제 막 어린이 영어 독서를 통해 영어 교육을 시작하고자 하는 부모들이 아이와 함께 방문해 아이의 취향과 관심사에 적합한 책을 고르기에 좋다.Scholastic, Random House 등 해외 유명 출판사의 어린이 영어 도서를 30년 가까이 직수입해 온 곳으로 직수입 영어 원서 및 어린이용 영어 교재, 영어 사전은 물론 여러 영어 놀이 교구 등 다양한 상품을 접할 수 있다. 대형 서점 및 대형 유통점, 외국인 학교, 학원, 영어전문점 등에 직수입 도서를 공급하는 곳으로 2001년 분당 수내동에 사옥을 오픈하며 지역 내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영어 원서를 보급하는데 선구자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창고 개방 형식의 공동구매나 기획전 행사가 자주 열려 눈으로 직접 보고 저렴한 가격에 어린이 영어 도서를 구입하기에 최적이다.온라인 매장과 오프라인 매장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어 포인트 적립 등도 알뜰하게 사용하여 책을 구매할 수 있다. 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무이며 매년 각종 유아교육전에 참가해 더욱 저렴하고 질 좋은 영어 원서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분당 영어책 대여 및 구매처 정보>명칭위치문의비고성남구미도서관성남시 분당구 미금일로 105031-729-4700분당 관내 도서관 중 어린이 영어 특성화 코너 운영성남무지개도서관성남시 분당구 구미로 111031-729-4770‘구미도서관’ 소속 작은 도서관으로 비교적 깨끗한 영어책 대여 가능영풍문고 분당점성남시 분당구 분당로 55 분당퍼스트타워 지하1층031-8017-9162매주 일요일 원어민 영어구연동화 진행중책선생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314-3031-698-4142분당의 대표적 어린이 중고서점키다리 영어샵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342번길 11031-704-0540영어교재 및 수업이 차별화가 되는 영어 전문서점키즈북세종성남시 분당구 수내3동 88-1분당프라자B1031-713-2613국내 대표적 어린이 영어 온라인·오프라인 서점제이와이북스닷컴성남시 분당구 느티로 16 젤존타워 1차 8층1588-8450<노부영(노래로 부르는 영어동화)>으로 유명한 출판사 2017-04-18
- 100% 영어강의 모바일시스템 공학과와 국제경영학과 용인 죽전에 위치한 단국대 국제대학 건물에는 공대계열인 ‘모바일시스템 공학과’와 상경계열인 ‘국제경영학과’가 이색적인 동거를 하고 있다.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2012년도부터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의 대표학과를 국제대학 국제학부에 유치해국내 학생은 물론 외국인 유학생 , 교환학생, 교포학생 등 다양하게 입학의 기회를 열고 있다. 이 두 학과의 특성은 젊은 교수들이 전공 강의를 100% 영어로 진행한다는 것이다.입학 경쟁률이 매우 높고 학생들의 교수 만족도가 높으며, 소수 정원으로 밀착 관리 받아 취업률도 높다.국제학부 모바일시스템공학과 모바일시스템 공학과는 2011년에 신설된 학과이다. 모바일시스템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을 떠올리는데, 스마트폰은 1세대 모바일 플랫폼이고, 2세대 모바일시스템은 웨어러블 디바이스(갤럭시 기어, 아이폰 와치 등)나 태블릿 등이다. 모바일시스템 공학과 신원용 교수는 “저희 학과에서는 3세대 모바일시스템인 움직이는 모든 디바이스 즉 드론, 무인자동차, 사물인터넷(IoT) 등의 향후 5~10년 후 필요한 첨단 기술공학을 가르칩니다. 크게 소프트웨어 트랙, 하드웨어 트랙, 통신 네트워크 트랙의 3가지 영역 트랙으로 강의가 구성되죠”라고 설명했다.즉 컴퓨터공학과 50~60%에 전자공학과 신설 교과목이 융합된 학과이다. 기존 공대와 다른 점은 전공수업에 한해서 100% 영어로 수업이 진행된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재학 중에 교환학생이나 해외 파견을 지원할 수 있고, 홍콩 시립대 전자공학과와 MOU를 체결해 매년 서머스쿨에서 전공과목을 교류 운영하고 있다. 입학정원은 30명인데, 수시 논술전형과 정시로 입학생을 선발하고 있다.신 교수는 불경기라 대기업만 원한다면 공대학생도 취업상황이 수월하지 않지만 80%의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남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졸업이 빠른 여학생들의 다양한 취업 현황은 긍정적이죠. 남녀학생 비율이 2대1 정도인데, 남학생은 R&D 엔지니어나 프로그래밍 분야를 선호하고, 여학생들은 네트워크 사업부, 표준화 직군, 서브 직군, 기술직 공무원 등 더 다양하게 관심을 넓혀 취업하고 있죠.” 특히 판교테크노밸리의 전망 있는 회사에는 언제든지 취업이 가능하다고 신 교수는 덧붙였다. 최근 이공대 쏠림현상이 일어나고 있는데, “수학과 물리에 적성이 맞지 않는데 취업을 위해 자녀를 억지로 이공계열 대학에 보내면 입학 후에도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고 방황합니다. 자녀의 적성에 귀 기울이시기를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국제학부 국제경영학과 2011년 설립된 국제경영학과는 기업의 글로벌 환경에 발맞춰 이에 걸맞은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고 있다. 인사조직, 운영, 국제경영, 재무회계 및 경영 전반에 대한 전공 교육과정을 100% 영어강의로 진행하고 있다.김수경 교수는 “학과 설립 초기에는 영어 특기자 학생들이 많이 진학했습니다. 3~4년 전에 영어 특기자 전형은 사라졌지만 영어 원서를 교재로 사용하고 전공수업은 100%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영어를 잘 하는 아이들이 지원하고, 입학 후에도 영어를 굉장히 열심히 공부해야만 따라갈 수 있죠”라고 설명했다.상경계의 일반 경영학과는 400명을 뽑는데, 국제경영학과는 20명이 정원이다. 국제학부로서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대학의 전략적 지원을 받고 있기 때문에 공부환경이 쾌적하고 학생들의 프라이드가 매우 높다. 일정 점수에 도달하면 전원이 모두 장학금을 받고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으며, 대부분 학생들이 2~3학년 때에 해외 교환학생을 지원해 선발되고 있다.“교과목은 일반 경영학과와 많이 다르지 않지만, 입학 점수대가 워낙 높고, 영어로 수업을 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입학 후 공부에 대한 압박감이 매우 크죠. 국제학부만의 공부 문화가 조성돼 있어 4년을 보내고 나면 졸업 시점에 학생들의 학업성취 성과가 큰 차이를 보입니다. 졸업 전에 한국 공인회계사 자격증은 물론 미국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도 일반화돼 있죠. 특히 소수 정원이라 교수 한 명 당 관리 학생이 매우 적어 학업 및 진로상담 시간이 굉장히 많고 학생과 교수간의 친밀도가 매우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라고 김 교수는 강조했다.아무리 인문사회계열의 취업이 힘들다지만 2014년부터 배출된 단국대 국제경영학과 졸업생들은 100% 취업을 했다. 국내 대기업, 일반 기업체, 금융기관뿐만 아니라 다국적 기업, 글로벌 지식을 기업에 제공하는 컨설팅 기업에도 다양하게 진출해 있으며 국제기구나 외교 분야에서 활동하는 것도 앞으로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제경영학과는 수시 논술전형과 정시로 반반 뽑는데 현재는 영어 실력 검증 전형은 없는 상태이다. 2017-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