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월중 경기지역 어음부도율 상승 2001년 2월중 경기지역 어음부도율(전자결제액 제외)은 0.45%로 전월 0.33%에 비해 0.12%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한국은행 수원지점에 따르면 2000년 12월 52개에 이르던 부도업체 수는 2001년 1월 50개, 2월 45개로 신규부도의 진정세를 지속했으나 어음부도율은 증가했다.이처럼 어음부도율이 상승한 것은 대우전자부품 협력업체 등 기부도업체 발행어음의 교환회부로 부도금액(전월대비 +98억원 증가)이 크게 증가한데다 어음교환액(전월대비 -1조2170억원)도 감소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대우전자부품 협력업체가 발행한 거액어음(105억원)을 제외할 경우 어음부도율은 0.36%로 전월대비 0.0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지역별로는 안산 부천지역을 제외한 도내 대부분 지역의 어음부도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우전자부품 협력업체의 거액어음이 교환에 회부된 안양지역의 어음부도율은 1월 0.39%에서 2월 1.09%포인트로 크게 상승했다.이에비해 2001년 2월중 부도업체 수(당좌거래지정업체 기준)는 전월(50개)보다 5개 감소한 45개로 2000년 2월(39개)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을 유지했다.기업규모별로는 법인 중소기업이 1월 30개에서 2월 27개로, 개인 자영업체는 20개에서 18개로 모두 감소했다.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월 20개에서 2월 13개, 도소매숙박업이 17개에서 15개로 부도업체수가 전월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2001년 2월중 수원지역 신설법인 수는 68개로 전월 49개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으며 부도법인 수는 전월과 동일하게 나타나 부도법인에 대한 신설법인 배율이 전월보다 크게 높아진 68배를 기록했다. 2001-03-08
- ‘국회 실업특위, 출발은 좋은데…’ 29일 국회 실업대책특별위원회가 김형오(한나라당·부산 영도)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김문수(한나라당·부천 소사), 박인상(민주당·비례대표), 조희욱(자민련·비례대표) 의원을 간사로 선출하는 등 의욕적인 출발을 했다.이날 회의는 다른 특위 회의는 비교해 여러 가지가 눈에 띠게 달랐다. 위원장이 의욕적으로 회의를 챙기는 모습이 눈에 띠었다. 박창달(한나라당·비례대표) 의원은 “위원장의 참석 독려전화를 받고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이 회의 직전 직접 의원들에게 참석을 독려하는 전화를 한 것이다. 위원장이 회의를 챙기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 동안 어느 위원장도 이런 모습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김 위원장의 모습이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 것이다.두번째로 여야 모두 당리당략을 초월해 민생현안을 다루자고 데 일체의 이견이 없었다. 특히 야당인 한나라당 의원들이 ‘여야를 초월한 운영’을 강조했다. 김문수 의원은 “실업문제는 여야가 없고, 특히 민생 중의 민생사안”이라며 “여야를 초월한 민생국회의 모습을 보여주자”고 발언했다. 김 위원장은 “적극적으로 동의한다”며 공감을 표했고, 박인상 의원도 “당리당략에 따른 비판은 자제하자”고 말했다.셋째는 참석 위원들이 대부분 열의를 보이고 있는 점이다. 임인배(한나라당·경북 김천) 의원은 “5년간 여러 특위를 해봤지만 거의 유명무실했다”며 “하지만 이 특위에서는 뭔가 원인과 대책을 확실히 만들어 보자”고 말했다. 또 “초선의원들이 별로 안 나왔는데, 출석하지 않는 의원들은 과감히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김문수 의원은 “최대한 회의를 자주 소집하고, 특별히 현장을 많이 방문해 생생한 목소리를 많이 청취하자”고 의욕을 보였다. 박인상 의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눈물을 닦아주는 역할을 하자”고 발언했다.최영희(민주당·비례대표) 의원은 “우선 출석부터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간사들이 일정을 잘 조정해 달라”고 주문했다.16대 국회가 출범한 지 10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뒤늦게 출범한 실업특위가 15대 때와 같이 유명무실하지 않고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001-03-30
- 퇴직교원 67명, 정부 훈·포장 전수<374호/교육> 경기도교육청은 2월28일 2월말 퇴직교원 67명에 대한 훈·포장 전수식을 경기도교육청 대강당에서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40여 년간 교직에 몸담아 온 유운섭 전 포천교육장 등 6명이 황조근정 훈장을 받는 한편, 강승희 전 광주교육장 등 8명이 홍조근정훈장, 강정식 전 고양교육장 등 7명이 녹조근정훈장, 서인수 전 성남교육장 등 8명이 옥조근정훈장, 이정례 전 부천 고강초 교사 등 5명이 근정포장을 받았다. 또 김용규 전 남양주 도림초 교사가 대통령표창을 받았으며 노금숙 전 부천서초교사 등 5명이 근정포장을 받았다. 조성윤 교육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평생을 오로지 2세 교육에 전념하다가 교단을 떠나는 선생님들에게 경제적 사회적으로 어렵고, 교육환경 여건도 만족스럽지 못하였던 시기에 오로지 사랑과 정성으로 제자들을 훌륭하게 가르치신 선생님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퇴임 후에도 경기교육에 쏟은 애정으로 계속적인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2001-03-05
- '전자부품연구원' 성남시 이전 확정 성남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성남시는 28일 오전 시청에서 첨단 전자·정보통신분야의 대표적 연구기관인 전자부품연구원(www.keti.re.kr, 원장 김춘호)을 유치·이전키로 합의하고 이를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기본협약서는 성남시가 분당구 야탑동 68번지 일원의 약 9300여평 부지에 연면적 7500평 규모의 첨단 전자·정보통신 연구시설을 2003년까지 신축하여 연구원에 장기 임대한 후 매각하는 방안의 지원과 연구원은 각종 기술개발 노하우 등을 성남시 관내 중소·벤처기업에 지원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전자부품연구원이 이전하면 중소·벤처기업의 애로인 각종 시험, 분석 및 계측 등을 할 수 있는 1500여종 이상의 고급·대형 연구장비를 연구원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연구원의 기술인력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에 직접적 지원이 가능해질 것"을 기대했다.성남시는 지난해 11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분당 여수동에서 오리역까지의 81만평을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로 지정받은 후, 촉진지구내에 전자부품연구원을 유치함으로써 부천 인천 안양 과천에서 성남으로 이어지는 수도권내 첨단산업단지 벨트가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성남에 이미 입주한 삼성연구소 및 SK텔레콤중앙연구소, 포스테이타 등 대기업 연구기관과 중소기업 지원 전문 연구기관인 전자부품연구원이 복합적으로 시너지효과를 발휘해 성남시를 첨단산업도시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1-03-28
- 일사람 뉴스라인 민주노동당 이자제한법 부활 촉구민주노동당(상임대표 권영길)은 26일 민주당이 부활을 불가하다고 결정한 데 대해 논평을 내고 이를 비난했다.민주노동당은 이날 논평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최근 가계빚 증가와 고리채로 인한 서민피해가 늘어나자 을 포함한 종합적인 대책마련을 지시했지만 여당이 3일만에 포기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민주당이 서민보다는 금융자산가층을 옹호하겠다고 선언한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여당이 서민을 위한 정당이라면 을 부활시켜야 마땅하다고 촉구했다.민주노총, 노동자 건강관련 공청회 열어민주노총(위원장 단병호)이 27일 인력감축 때문에 생긴 노동강도 강화와 이로 인한 건강악화 실태를 조사하고 근본적인 예방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공청회를 연다.전국교직원노조(서울 영등포구) 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공청회는 ‘구조조정과 노동자의 건강, 그리고 노동조합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현대자동차노조 5공장 본부(구 현대정공)의 산업재해 예방 활동에 대한 사례가 소개된다.원진녹색병원 임상혁 산업의학과장의 국내외제도와 사례발표에 이어 금속산업연맹 박세민 산업안전부장은 연맹의 활동 계획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민주노총, 장기투쟁 노조들 전국순회민주노총(위원장 단병호)이 삼미특수강 멀티데이터시스템 군산계정병원 등 장기투쟁을 벌이는 사업장을 격려하기 위한 버스투어를 실시한다.이들 장기투쟁 노조에서 뽑힌 50여명으로 구성된 버스투어단은 26일 강남 역삼동 테헤란로에 있는 멀티데이타시스템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서울을 출발해 부천 수원 천안 대전 진해 부산 울산 일산을 거쳐 다음달 4일 서울로 돌아온다.이에 앞서 민주노총은 ‘부당노동행위 등 장기투쟁 사업장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반 구성’에 대해 노동부가 이를 받아들임에 따라 지난 24일 1차 실무협의회를 열고 본격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장기·여성실업자 대상 자영업지원사업 효과 커근로복지공단에서 실시하고 있는 장기·여성실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자영업창업지원사업이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공단은 무담보·무보증으로 창업점포를 지원하고 있는 사업과 관련해 지난 1월 1일부터 한달동안 창업지원자 1541명을 대상으로 면접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3.8%가 실직 전보다 수입이 더 늘어났다고 답변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신규직원 1000여명을 채용해 추가고용창출효과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설문 응답자의 평균연령은 41.9세로 점포지원사업의 주 연령층이 30∼40대였고 평균 지원금액은 3971만원에 지원평수는 24.3평으로 조사됐다./ 이인영 기자 inyoung@naeil.com 2001-03-26
- 경기도교육감선거, 혼탁 과열조짐 4월19일 실시예정인 경기도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각종 불·탈법사례에 대한 제보가 잇따르는 등 혼탁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다.26일 경기도선관위와 도내 39개 지역선관위에 따르면 지금까지 2건을 검찰에 수사의뢰하고 2건을 경고 조치하는 등 강력 대응하고 있으나 각종 불탈법 사례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도 선관위는 지난 1월31일 가칭 경기교육윤리위원회 명의로 차기 교육감선거 후보로 거론되는 P씨의 사생활 등을 비방하는 내용의 서신이 현 교육감과 수원시 S고교 교장에게 발송되자 발신자확인 등을 위해 수원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또 지난 17일 경기도교육청 및 24개 지역교육청 홈페이지에 ‘경기도에도 봄은 오는가?’란 제목으로 현 교육감의 출마포기를 종용하는 내용의 글이 익명으로 게재되자 글쓴이확인을 위해 지난 19일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이밖에도 도 선관위는 지방지 A일보가 경기도교육감기 및 제2회 3.1절 기념생활체육검도선수권대회를 광고하면서 입후보 예정자인 현직 교육감의 사진을 게재한 Y씨를 지난 9일 경고조치한데 이어 명함과 연구자료를 일선 학교 교장에게 제공한 입후보예정자 J씨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23일 경고조치했다.교육감 선거인단인 학교운영위원 선출과정에 대한 잡음도 잇따르고 있다.도 선관위는 최근 부천교육청 간부 명의로 일선학교에 학교운영위원의 명단과 함께 ‘성향’과 ‘위원장 내정자’를 보고하라는 A4크기의 문서가 팩시밀리로 학교에 왔다는 익명의 제보를 받고 현재 이 간부와 일선학교를 대상으로 사실여부를 조사중이다.도 선관위는 이와 관련, 제보자와 당사자간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조만간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또 23일 도교육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아이들사랑 명의로 올라온 글에는 구리시 B초등학교 교장이 특정후보에 대해 운영위원 입후보사퇴를 권고하고 지역위원을 내정했다는 등 운영위원선출에 관한 시비가 이어지고 있다.도 선관위 관계자는 “한달 남짓 남은 교육감선거를 앞두고 도 선관위에만 일주일에 2∼3건의 제보가 들어오고 있지만 대부분 허위제보로 확인되고 있다”며 “선거가 혼탁 과열조짐을 보임에 따라 지역선관위와 공명선거감시단이 위법사례 단속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1-03-26
- 16단신 서울·수도권 분양권값 2주전보다 상승 서울과 수도권지역의 아파트 분양권 가격이 봄 수요증가로 2주전보다 각각 0.16%, 0.25% 올랐다.4일 업계와 부동산 정보서비스회사인‘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경우 봄 수요증가로 일부 급매물이 소진되거나 회수돼 올 상반기 입주단지를 중심으로 분양권 가격이 2주전보다 0.16% 상승했다.구별 상승률은 종로구 1.52%, 은평구 0.81%, 송파구 0.77%, 광진구 0.52%, 노원구 0.44%, 관악구 0.36% 등으로 이들 지역이 상승세를 주도했다.이에 비해 이 기간에 전통 강세지역인 강남구와 서초구의 분양권 가격 상승률은 각각 0.19%와 0.16%로 소폭의 오름세에 그쳤다.특히 송파구 송파동 삼성아파트 49평형의 경우 분양권 시세가 4억9250만원으로 2주전에 비해 1000만원, 이 아파트의 33평형은 500만원 가량 올랐다. 광진구 구의동 삼성쉐르빌 34평형도 2주전보다 1000만원 오른 2억7000만원으로 조사됐다.수도권에서는 안양과 구리의 분양권 가격상승률이 각각 0.66%와 0.64%로 강세를 보였으며 하남(0.32%), 군포(0.28%), 용인(0.28%), 의왕(0.26%), 부천(0.21%) 등도 상승대열에 합류했다.이 기간에 8월 입주예정인 수지읍 LG빌리지 3차 92평형이 3500만원 올랐고, 79평형은 2500만원, 52평형이 1000만원 가량 올랐다. 9월 입주예정인 수지읍 현대5차 33평형도 500만원 오른 1억7250만원 선으로, 올 하반기 입주예정인 구리시 토평동 동양 46평형이 750만원 가량 상승해 2억5,000만원선으로 각각 조사됐다. 2001-03-04
- 경기도 교육감 출마자 난립할 듯 경기도교육감 선거가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 예정자들의 출마선언이 잇따르는 등 선거전이 본격화되고 있다.현재까지 출마선언을 했거나 출마 가능성이 높은 후보자는 총 7명.이중현(45) 전 전교조경기지부장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지부장은 “이번 선거는 경기교육위기에 대한 평가와 변화발전을 모색하는 계기”라며 “경기교육환경의 열악함과 무너져가는 공교육의 현실속에서 개혁을 열망하는 도민의 의지를 받아들여 후보로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 전 지부장측은 전교조와 진보적 학부모, 시민사회단체 등을 기반으로 보고 조합원과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의 학교운영위원 참여를 독려하는 등 적극적인 전략을 펴고 있다.조성윤(65) 현 교육감도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선언했다. 조 교육감은 4년동안 교육감직을 수행하면서 경기교육현실에 대해 잘 알게 됐으며 못 다 이룬 경기교육발전을 이루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한 앞서 출마를 선언한 이 전 지부장이 관권선거 시비를 없애기 위해 조 교육감이 현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 선거법상 직위 사퇴를 할 필요가 없으며 간부회의를 통해 선거개입 오해 소지를 없애도록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측은 그동안 도교육감으로 업무수행과정에서 합리적인 일처리로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다고 보고 1차 투표에서 승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종칠 성남 대진고등학교 교장도 이주내로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19일 박 교장은 “출마는 기정사실”이라며 “현 교육현실의 개혁을 위해 출마할 생각이며 교육감선거 다운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교장은 공주사대 출신으로 도교육청 중등과장, 국장 등을 거치면서 폭넓은 인맥과 지지기반을 갖고 있으며 후보군 중 개혁성과 업무추진력에서 두드러진 평가를 받고 있다.김형익(68) 경기도교육위원도 이미 출마의사를 굳히고 선거전에 대비하고 있다. 김 위원은 “45년간 교직에 있으면서 크고 작은 직책을 다 수행해 오면서 경기교육 현실을 잘 알고 있다”며 “교육은 교육감이나 장관이 하는 것이 아닌 교장이 하는 것이 소신”이라며 현장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은 “교육감 선거는 학교운영위원이라는 수준 높은 유권자들의 선거인만큼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조영효(60) 경원대학 교수도 출마를 결심한 상태다. 조 교수는 “학교교육은 이미 위기에 빠져있고 이런 교육풍토내에 있는 후보들이 실제로 변화를 가져오기란 어렵다”며 “시대와 사회변화에 부응하는 교육실현을 위해 출마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조 교수는 성남 시민의 모임 공동대표, 어린이 독서연구회 이사 등 개혁적 이미지로 밑바닥의 변화요구를 수용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또 결선투표까지 간다면 개혁적 후보의 당선을 위해 연대의 필요성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은홍(65) 전 안양동안초교 교장도 서울문리사범대를 나와 안성과 의정부교육청 교육장까지 역임하며 쌓은 교육계 인맥과 일선 학교 교사들의 지지를 기반으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이 전 교장은 “학교개혁에 앞서 교육감 등 교육행정관료들이 먼저 개혁을 이뤄야 한다”며 “교육인사로 얻은 청렴결백함으로 일선 교사들의 지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밖에 강화·동두천교육장, 부천교육청 학무국장 등을 지낸 이홍구(65) 신흥대학교수도 출마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그동안 하마평에 올랐던 이철재 전 서현고등학교장과 김진춘 수원곡선초교교장은 자천 타천으로 출마를 고려했으나 현재는 출마의사가 없다고 밝혔다.한편, 선거 관계자들은 이번 선거의 출마예정자들이 예상보다 많아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기 힘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2차 결선투표에 대비한 후보자간 연대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1-03-23
- 내일신문은 주주·독자만을 두려워합니다 무차입 투명경영을 실현하고 있습니다내일신문은 중앙 일간신문사중 유일하게 금융기관 차입금이나 사채가 전혀 없습니다. 어음 한 장 발행한 적도 없습니다. 말 그대로 창간이래 무차입경영을 실현하고 있습니다.주간신문을 발행하던 1999년 56억여원의 매출에 당기순이익 5억7000여만원을 실현, 법인세로 1억6900만원을 냈습니다. 2000년에는 매출 128억원, 당기순이익 10억5000여만원을 기록하여 법인세로 5억7000여만원을 납부할 예정입니다.1995년 이후 계속된 흑자행진과 세금납부 실적은 거대언론사에 비하면 적지만, 수년동안 법인세를 내지 못하는 대다수 언론사에 비하면 큰 것입니다. 우리도 다른 언론사처럼 월급 받이 받고 세금 안 낼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투명한 경영을 통해 세금을 많이 내는 것이 '애국'이라고 생각한 내일신문 임직원들은 새로운 언론을 세우라는 주주 독자 여러분의 뜻을 생각하여 몇 년간 무보수 혹은 50만원씩 나눠가지며 오늘의 내일신문을 키워왔습니다.소유와 경영과 노동의 통일을 이루었습니다내일신문의 주주는 1930명입니다. 1998년 20%, 1999년 30%, 2000년 15% 등 고율의 현금배당을 실시했습니다. 내일신문은 100여명의 상근 임직원이 5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사원주주회사입니다. 경제부처 공무원들도 내일신문은 '한국형종업원소유제도'의 전형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독자들의 요구에 봉사하고 있습니다2000년 10월 9일 정치경제전문 일간지인 '내일신문'을 창간한 이후 매달 흑자행진과 무차입경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내일신문은 하나의 몸통을 비대하게 키우기보다는 다양한 독자들의 요구에 맞춰 수많은 온·오프라인 매체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정치경제전문 일간지 '내일신문'●30~50대 여성을 위한 시사주간잡지 '미즈엔'●대학가에 가장 인기 있는 매체인 '대학내일신문'●37개의 지역내일신문강남서초 내일신문/구로금천 내일신문/강동송파 내일신문(이상 서울특별시)부산 내일신문/대구 내일신문/인천 내일신문/광주 내일신문/대전 내일신문/울산 내일신문(이상 광역시)수원 내일신문/안양 내일신문/군포 내일신문/안산 내일신문/일산 내일신문/부천 내일신문/광명 내일신문/의정부 내일신문/김포 내일신문/성남 내일신문/분당 내일신문/이천 내일신문/용인 내일신문(이상 경기)춘천 내일신문/원주 내일신문/강릉 내일신문(이상 강원)청주 내일신문/천안아산 내일신문(이상 충청)전주 내일신문/익산 내일신문/김제 내일신문(이상 전북)목포서남 내일신문/순천동부 내일신문/영광함평 내일신문(이상 전남)안동 내일신문/구미 내일신문(이상 경북)마산창원 내일신문/거제 내일신문(이상 경남)●출발부터 독창적인 수익모델을 개발하며 온라인에서 성가를 올리고 있는 사이트들.내일신문 사이트 naeil.com내일금융 사이트 n-fn.com대학내일신문에서 운영하는 naeilshot.com과 stydyon.co.kr일사람 사이트 n-wp.com내일신문 힘의 원천은 주주 독자 여러분입니다이같은 경영실적 속에는 주주·독자 여러분의 끊임없는 성원과 내일신문 임직원들의 피와 땀이 서려있습니다. 1993년 '무'에서 '유'를 창조할 때 내일신문 임직원들을 믿고 5000여명이 창간기금을 기꺼이 내주셨습니다.1997년 외환위기로 온 나라가 어려움에 빠져있을 때 내일신문이 내건 '밥 일 꿈'에 다시 한번 희망을 걸고 평생구독료를 내주신 평생독자가 1400여명이나 됩니다.수차례 증자 때마다 내일신문은 임직원들은 금융비용 '0'를 유지하고 재무구조를 건실하게 하기 위해 몇 달치 월급을 털어넣었습니다.내일신문 임직원들의 평균 근무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 6시에 출근하고, 밤을 새우는 임직원들도 많습니다. 이른바 '언론권력'이라는 것을 누려본 적도 없습니다. 그래도 모두 기쁜 마음으로 일해왔습니다. 기준과 원칙이 없는 세무조사, 그래도 좋습니다국세청은 2월초부터 내일신문에 대해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주간신문을 발행하던 시절인 1995~1999년에 대한 세무조사는 '중앙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라는 기준에 맞지 않습니다. 그래도 내일신문은 세무조사에 당당하게 임하고 있습니다. 내일신문의 투명한 경영을 대외적으로 검증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금융기관 차입금을 배격하고, 임직원들의 증자 참여로 재무구조를 튼튼히 만들었으며, 세금을 많이 냈기에 '기준과 원칙이 없는 세무조사'이지만 떳떳하게 맞이한 것입니다.내일신문은 무차입경영을 하기 때문에 금융기관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습니다.내일신문은 투명경영을 하기 때문에 세무당국을 두려워할 필요도 없습니다.내일신문은 편집방향을 놓고 갈등을 빚을 사주도 없고, 노동자도 없습니다. 오직 '일하는사람'만이 있울 뿐입니다. 내일신문은 권력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고, 권력의 회유에 흔들릴 필요도 없습니다. 더더구나 권력과 타협할 일도 없습니다.따라서 내일신문 임직원들은 오직 국민만을 두려워하면 됩니다. 이미 마음과 마음을 잇는 수만명의 휴먼네트워크가 이러한 내일신문의 방침을 지지하고 힘을 모아주고 있습니다.내일신문의 또 하나의 자랑인 깊이 있는 특종과 불편부당한 비판보도는 이런 당당함과 자심감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잘못된 관행을 깨며 매사에 국민에게 모범을 보이고, 희망을 주는 속에 종합정보서비스회사로 나아가는 것.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언론개혁'이라는 굳은 신념은 그 누구도 꺾을 수 없습니다. 2001-03-22
- 경기 시·군 지자체 담배소비세 격감 ‘비상’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세원이 되고 있는 담배소비세가 매년 격감, 도내 시·군 지자체들의 세수확보에 비상이 걸렸다.26일 경기도와 각 시·군에 따르면 최근 담배가격 인상과 정부의 금연정책, 금연분위기 확산 등으로 담배소비가 크게 줄면서 담배소비세 징수율이 격감, 도내 시군의 수입중 담배소비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95년 18%에서 지난해 14.2%로 크게 낮아졌다.부천시의 경우 지난 99년 지방세중 담배소비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12%였으나 지난해에는 10%로 2%포인트 낮아졌다. 이같은 사정은 군지역도 마찬가지여서 연천군의 경우 지난 99년 22%이던 것이 지난해는 21%로, 양평군은 99년 16%에서 15%로 각각 1% 포인트씩 낮아졌다이처럼 매년 담배소비세가 줄어들자 도는 지난 2월 행정자치부에 담배소비세 인상을 건의하고 나섰다. 도가 건의한 내용은 두 가지. 담배소비세를 판매 가격의 70%까지 인상하든가, 아니면 한 갑당 510원씩 일률 적용하는 세율을 판매가격별 차등 종량세율 구조로 개편해 달라는 내용이다. 이와 별도로 각 시군 지자체들은 ‘내고장 담배사기운동’으로 돌파구를 찾아가고 있다. 시·군들은 각종 현수막을 거리에 부착하거나 청사 곳곳에 표어를 부착, 각종 고지서에 표어를 인쇄하는 등의 방법을 동원하고 있으며 일부는 거리캠페인을 벌이는 등의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 20일 공무원 100여명이 나서 주민들과 다중이용 시설업소를 돌며 홍보물을 나눠주면서 거리 캠페인을 전개했다.포천군은 군 직원들에게 담배소요량을 신청받아 나눠주고 있으며, 구리시는 ‘남편 출근할 때 구리시담배 한 갑을 넣어 줍시다’는 캠페인을 벌이기 시작했다. 수원 정흥모 기자 hmchung@naeil.com 2001-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