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16 단신 주건협 회원사, 올해 주택 16만6천가구 공급 중견주택건설업체들의 단체인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주건협)는 20일 올해 회원업체들이 전국에서 16만6000여 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공급계획물량인 23만6336가구와 비교, 30%가량 감소한 것이다. 주건협은 이에 대해 주택경기 침체 및 수요위축으로 인해 미분양주택의 누적이 심화됐고 준농림지 폐지 등 정부의 건축규제가 강화됐기 때문이라고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9만3280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1만5231가구, 인천 2959가구 등 수도권 지역에 전체물량의 67% 가량이 공급될 예정이다.종류별로는 분양주택이 9만5742가구로 전체물량의 58%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밖에 임대 4만7638가구, 재건축 1만8740가구, 재개발 28가구, 기타 3098가구 등이다.업체별로는 한국토지신탁이 회원사 중 가장 많은 493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며 광미산업개발 3236가구, 금광건업 2864가구, 요진산업 2482가구, 신도종합건설 2124가구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한편 주건협 회원사들의 지난해 주택공급실적은 12만8711가구로 당초 목표의 54%에 머물렀으며 99년 공급실적 18만280가구와 비교,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토공, 공사현장 고객점검단 운영 한국토지공사는 사업지구 인근주민이나 토지매수자, 관련기관 직원 등으로 구성되는 고객점검단을 운영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고객점검단은 연 2회의 공동점검 및 수시점검을 통해 공사현장에 대한 품질, 안전, 환경관리 등의 적정이행여부를 점검하고 시정사항이나 개선의견을 제출하게 된다.고객점검단 운영대상은 지난해 6월 이후 착공했고 부지조성공사비가 100억원 이상인 사업지구로 사실상 토공이 시행한 대부분의 공사가 해당된다.토공은 지난해 부천상동지구 택지개발사업에 고객점검단을 시범운영한 바 있다. 2001-02-20
- 경기지역 보충수업 부활하나 부제 - 야간자율학습도 대부분 강제로 시행 / 학부모·학생 반발에도 확산 움직임문패 - 입시경쟁 속에 왜곡되는 교육정책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경기도내 고등학교들 사이에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금지해온 자율학습 강제시행과 보충수업 부활 조짐이 확산되면서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반발하고 있다.특히, 최근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에는 보충수업과 야간자율학습 폐지를 촉구하는 글이 연일 올라오고 있지만 교육당국은 원칙적인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 실태 = 군포 S고 한 학생은 13일 군포교육청 홈페이지에 “주입식교육을 해서라도 대학은 가야하겠지만 공부가 무조건 시킨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며 “보충수업도 제목은 그럴듯하게 특활위주로 되어 있으나 실상은 말할 것도 없이 교과서 위주”라며 11시까지 강제로 시행되는 야간자율학습과 보충수업의 시정을 촉구했다.아들이 안양 Y고 2학년이라는 학부모는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어떻게 가정통신문 하나 없이 갑자기 보충수업과 자율학습을 하는지 궁금하다”며 “강제적으로 보충을 한다고 57000원을 내라고 하는데 하고싶은 사람만 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이 같은 상황은 수원, 성남, 안산, 부천 등 도내 사립학교를 중심으로 전체 학교로 확산되고 있다.그러나 학교측은 강제 자율학습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과천 B고등학교 교장은 “지난주부터 학생들로부터 희망서를 받아 원하는 학생들만 시키고 있다”며 “처음에 공부하라고 다그치긴 하지만 부모님과 아이들 승낙없이 강제로 할 순 없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전교조경기지부 관계자는 “한 학교가 시작하면 경쟁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희망서 등 근거서류도 다 갖춰놓기 때문에 감사도 쉽지 않다”며 “보충수업이 부활한 듯한 느낌이다”고 말했다.◇ 정책따로 현실따로 = 교육인적자원부는 2002학년도부터 다양화된 대학 학생선발 방법에 대비하고, 학생들의 특기와 적성을 살리는 학교교육으로의 전환을 위해 지난 99년부터 보충·자율학습을 연차적으로 금지하고 특기·적성교육활동으로 대체해 왔다.이를 위해 학교에서 학습하기를 원하는 학생에게 학습장소를 제공할수 있지만 자율학습참여를 강제할 수 없도록 했다. 또 지난 2월말 2001학년도 특기·적성교육활동 운영 지침을 통해 '학생의 자율적 희망과 프로그램 및 강사 선택권 보장, 부교재를 활용한 보충수업 형태의 문제풀이식 금지' 등의 지침을 시달했다.그러나 교육부는 지난해까지 비교과목에 한해 실시토록한 특기적성 교육방침을 바꿔 과학실험반, 영어회화반, CNN청취반 등 교과 관련 특기·적성교육 프로그램의 운영을 허용하고 교사도 강사로 가르칠수 있도록 해 일선 학교에서는 특기적성 교육을 빙자한 교과보충수업이 공공연히 실시되고 있다.◇ 교육부 지침이 왜곡 시행 부추겨 = 때문에 전교조 경기지부(지부장 이중현)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경기도교육청이 일선학교에 내려보낸 공문이 파행적인 특기적성 교육을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도교육청이 2월27일자로 시행한 공문의 ‘특정교과의 특기나 적성이 있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편성 운영’, ‘기초학력 책임지도계획에 의거한 기초학력부진학생 특별지도영역’등의 내용은 단위학교에서 보충수업을 실시하는 근거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박석균 전교조 경기지부 사무처장은 “고3은 특기적성교육을 주당 10시간, 고2는 주 5시간 운영할수 있다는등의 내용이 공문으로 시행되자 앞다퉈 학습계획을 세우는 등 보충수업을 조장한 결과를 낳고 있다”며 공교육강화에 앞장서야할 도교육청이 파행적인 특기적성교육에 앞장선 꼴”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일부분만 보면 오해소지도 있지만 교육부의 지침을 대부분 그대로 옮겼을 뿐”이라며 “추후 불법적인 사례가 발견되면 조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그러나 교육계 관계자들은 대학입시위주의 교육현실 속에서 특기·적성교육활동에 대한 이해 부족과 학업성적만을 우선시하는 일부 학부모들의 요구에 의해 편법적인 보충·자율학습은 계속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이종태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교육학 박사)은 “대입수능시험에 대한 부담과 능력과 자질보다 학교성적이 우선되는 우리 교육현실에서 특기적성교육을 본래 취지대로 시행하기는 힘들 것”이라면서 “대입방법의 다양화추세 등에 비춰 학부모·교사 모두 줏대있는 교육을 실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1-03-14
- 부천에서 대규모「경기취업광장」개최 경기도와 노동부 부천지방노동사무소가 주최하는 대규모 ‘경기취업관장’이 16일 부천대학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이번 '취업광장'에는 구조조정 실직자, 대졸자 등 2000여명의 구직자와 부스제공 100개의 참가기업, 정보제공 103개사 등 200여개 기업체가 참여하며, 구인·구직, 면접 및 상담, 창업강좌, 기술자격 및 직업훈련 분야 설명으로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16일 취업광장에 참가하면 직접 현장에서 면접을 보고 즉시 채용될 수 있으며 창업교육·유망기술자격 취득 설명과 국비지원 직업훈련 안내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16일 부천대학이나 경기도 실업대책반(249-3071)으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수원 정흥모 기자 hmchung@naeil.com 2001-03-14
- 경기 북부지역 산재 사망률 도내 1위 경기 북부지역 10개 시군을 포괄하는 의정부 노동 사무소 관할 지역의 산업재해 사망률이 경기도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2000년도 근로복지공단 요양 확정자 기준자료에 의하면, 경기도내 6개 노동사무소별 재해 중 의정부 노동 사무소 관할 지역과 안산 노동 사무소 관할지역의 재해가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경기도 지역 및 연도별 사망자 중 의정부 노동사무소 관할 지역의 사망자가 195명으로 사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재해사망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경기도 지역 연도별 재해자는 △수원 노동사무소 3699명 △의정부 노동 사무소 3136명 △안산 노동 사무소 2402명 △성남 노동 사무소 1832명 △부천 노동 사무소 1719명 △안양 노동 사무소 1491명 순으로 나타났다.경기도 총괄 연도별 재해자수는 총 1만4279명이고 이중 549명이 사망자다, 이로 인한 경제적 총손실은 1조1750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재해자수 및 중대재해자수는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또한 2000년도 지역 직접보상비 통계는 수원 노동사무소가 557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의정부 노동 사무소가 506억원으로 뒤를 이었다.근로복지공단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의 재해자 1건당 직접보상비로 평균 1600만원이 지급됐는데, 이중 안양 노동사무소가 평균 210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부천 노동사무소는 1300만원으로 최하를 기록했다.한편 지역별 분석 총괄 통계에 따르면 의정부 노동사무소 관할 사업장은 2만7241개로 29만9793명의 노동자가 고용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중 재해자가 3136명으로 재해율 1.05%을 기록했다.특이한 것은 입사 6개월 미만자의 재해가 47%를 차지한 것이다. 한국산업안전공단 1999년도 분석자료에 따르면 97년부터 99년까지 정부 발표자료 3년간 총재해자수 17만4686명 중 입사 6개월 미만자가 8만2075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정부는 재해예방관련 신입사원 교육 부재 원인을 들고 있지만, 민주노총에서는 사업장 주위 환경 적응 미숙을 원인으로 지적해 상반된 분석을 내놓았다.특히 민주노총은 300인 미만 사업장 재해율 증가 원인으로 △정부의 산업안전정책 완화 △경영여건상 이유로 안전보건활동 후퇴 △노동자의 산업안전보건 일상활동 무관심을 지적했다.한편 의정부 노동사무소 관계자는 "의정부 노동사무소가 경기북부 전지역뿐만 아니라, 철원까지 포함돼 관할 지역이 넓고, 업체 자체가 영세해 재해에 노출된 업종이 많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1-03-14
- <행정단신> 주민등록말소자 재등록 신고기간 연장운영고양시는 주민등록이 말소돼 기초생활보장법상의 수급권이나 기타 행정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오는 3월31일까지 재등록신고를 받고 있다. 일제 재등록 신고기간 내에 재등록 신고를 할 경우 △주민등록 과태료 경감, 수수료면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상담 등을 통해 선정기준에 해당될 때에는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민등록이 말소된 사람은 동사무소에서 담당자와 상담을 통해 재등록하면 된다.2001 고양시 제2의 건국운동 보조사업 공모민간시민·사회단체가 '고양시 제2의 건국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보조사업이 발표됐다.보조단체 응모자격은 고양시민 중심의 공식조직으로 비영리 민간시민 사회단체로 법인격 유무와 관계없이 공익사업 추진능력과 책임성 있는 단체에게 주어진다. 또한 주 사무소가 고양시 내에 설치되어 있고 상주 직원이 근무하는 회원 100명 이상인 단체만 응모자격이 있다.제외단체는 △특정정당을 지지하는 단체 △전문 학술연구단체 △이익단체 △친목단체 △동일사업으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는 단체 △활동범위가 고양시 일부지역에 한정되는 단체△고양시내에 주사무소 및 사무실 상주 근무직원이 없는 단체 등이다.사업기간은 5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다. 신청서 교부 및 접수는 3월 24일까지 고양시 자치행정과에서 한다. 제출서류는 △지원신청서(소정양식) △단체 소개서 및 사업계획서 △단체증명서 정관 2000결산서 회원명부 등 사본첨부 △제출서류 수록된 디스켓이다.경기취업 광장 참가업체 모집고양시는 부천대학에서 오는 3월 16일 열리는 경기취업 광장에 참가할 업체를 모집한다. 참가규모는 △구직자로 구조조정실직자, 대졸자 등 2000여명 △구인기업으로 100여개 기업 등이다.취업광장에 참가하면 경기도 서울 인천 및 울산지역의 유망 중견기업을 만날 수 있는 기회와 100여개의 기업에 취직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또한 창업교육 유망기술자격취득 설명 및 국비지원직업훈련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취업광장 행사에 참가하기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3월 16일 부천대학으로 가면 된다.한국항공대학교 사회교육원 수강생 모집원서교부 및 접수는 3월 15일까지 한국항공대학교 사회교육원에서 교양교육·전문교육·정보화교육·여성교육·학점은행제· 외국어·실무전문 교육과정 등이다.문의 (한국항공대학교 사회교육원 02-300-0061)고양 일하는 여성의집에서 훈련생 모집 여성가장취업 : 컴퓨터활용능력과정(3.5일 개강)베이비시티(가정유아지도사)과정 (3월12일 개강)간병인과정 : 3월 5일 개강문의 : 고양 일하는 여성의 집 2001-03-12
- 두단계 승진자들 어떤 사람들인가 기업구조조정 등으로 자리에 붙어있기도 어려운 시대에 승진뿐 아니라 2단계 승진 또는 발탁인사의 영광을 안은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삼성전자 이사보에서 상무보를 거치지않고 바로 상무로 승진한 최진석 상무는 반도체 생산의 가장 중요한 수율개선으로 회사의 이익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반영됐다.300m웨이퍼(12인치)생산기술은 국내에서도 처음 시도하는 공정기술이다. 삼성의 반도체 공정기술은 수율이 평균 80%이지만 신규공정은 수율을 60%정도도 내기 어렵다. 한국을 추격하고있는 대만의 경우 공정기술력에서는 우리를 따라오지못해 이미 보편화된 공정의 수율이 60%이하인 공정이 많다. 이런 가운데 최상무는 300m 웨이퍼의 양산공정기술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신규공정의 수율을 71%나 확보했다. 삼성은 물론 한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밝게해 발탁승진의 영예를 안았다.삼성SDI 상무로 2단계 승진한 이광식 상무도 기업의 미래를 이끌어 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PDP,프로젝션TV,LCDTV 등의 등장으로 디스플레이 대열에서 밀려나는 것으로 생각했던 브라운관의 르네상스를 만들어낸 인물이다.이 상무가 개발한 브라운관은 세계 디스플레이업계가 마의벽이라고 불리는 두게 단축 50mm의 한계를 넘어 기존 브라운관보다 10cm 무게 5kg을 줄인 브라운관을개발해냈다.브라운관의 경우 색상이나 이미지 구현이 가장 뛰어나지만 덩치가 크고 화면이 커질 경우 주변부의 상퍼짐이 문제로 지적돼왔으나 이 문제를 해결한 것.특히 38인치 이하의 가정용 디스플레이의 경우 브라운관을 채택할 경우 다른 디지털 제품보다 가격이 월등하게 낮아 브라운관의 새로운 시대를 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물산의 최부천 상무 역시 2단계 승진했다. 최상무는 97년말 삼성물산이 인수한 루마니아 국영 스테인리스 공장 오텔리녹스사를 3년 만에 알짜 기업으로 만든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월 2001년 자랑스런 삼성인상을 받았다.독일 프랑크푸르트지사의 철강팀장으로 있던 최상무가 오텔리녹스사를 처음 방문했을 때 받은 느낌은 ‘설비 빼고는 모조리 바꿔야 한다’는 것이었다.판매처를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물건만 만드는가 하면, 종업원들의 생산성도 무척 낮아 효율과 손익개념을 도입했다.인사·영업 등 조직 전반에 걸쳐 일대 수술을 시작한것이다. 그는 우선 고정급이던 급여체계를 성과급으로 바꾸는 한편 삼성의 해외영업망을 활용해 일감을 두배로 늘리는 한편, 루마니아 정부의 협조와 노조의 동의를 얻어 1500여명에 이르던 직원 중 3분의 1을 희망퇴직시켰다.원자재 구매·생산·판매가 따로 노는 주먹구구식 영업에서 탈피, 공급선을 확보한 상태에서 마케팅을 하는 `공급 연계 관리` 기법을 도입했다. 또 유럽의 메이저 기업들이 외면하고 있는 주방·조리 생산업체를 공략하는 틈새시장 작전을 폈다.그 결과 부실덩어리이던 오텔리녹스사는 매출이 98년 2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2800만달러로, 순익도 130만달러에서 790만달러로 불어나 각각 1.4배, 6배 신장했다.지난해 10월에는 루마니아 정부가 최우수 외국기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2001-03-12
- 어깨:삼성그룹 인사의 특징. 성과주의 원칙 적용으로 발탁인사 많아 이번 삼성그룹 임원 인사의 특징은 한마디로‘성과있는 곳에 보상있다’는 성과주의 원칙이 철저히 적용됐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전기 등 전자 계열사의 승진이 사상 최대규모에 달했고 기술개발 및 영업분야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올린 임직원에 대한 발탁인사도 대대적으로 이뤄졌다. ◇전자 계열사의 대규모 승진이번 인사의 최대 수혜자는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의 임원승진자수는 부사장 9명, 전무 19명, 상무 49명, 신임임원 71명 등 총 148명으로 창사이래 최대규모였는데 이는 그룹 전체 사장단·임원 승진자 360명의 41%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여기에 삼성SDI 21명, 삼성전기 17명까지 포함하면 전자 계열사의 승진규모는 절반을 넘었다.이는 작년에 삼성전자가 6조원의 순이익을 낸 것을 비롯해 전자 계열사들이 모두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린 것을 반영한 결과다.한편 전자 계열사 대부분이 실적을 바탕으로 대폭의 승진인사를 단행한 반면 상대적으로 실적이 미진했던 삼성테크윈과 삼성엔지니어링 등 일부 계열사들은 승진규모가 예년 수준이거나 다소 축소됐다.◇발탁인사 삼성의 성과주의 인사 방침이 가장 잘 드러나는 부분은 발탁인사부분이다. 발탁승진은 아직 승진기한 등 일반적인 인사조건이 갖춰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에 대한 기여도와 성과를 따져 전격적으로 승진시키는 경우를 말한다. 올해는 총 91명이 발탁승진됐는데, 이는 지난해 발탁승진자(68명)보다 34%나 많은 규모로 이 역시 역대 최대이다. 이중 차세대 반도체인 300㎜ 대구경화 핵심공정을 개발한 삼성전자 최진석 이사보, 세계최초로 초박형 HDTV용 브라운관을 개발한 삼성SDI의 이광식 이사보, 적자상태의 루마니아 스테인리스 공장‘오텔리녹스’를 인수한뒤 2년만에 흑자전환시킨 삼성물산 최부천 이사보 등 5명은 상무로 2단계 특진하거나 승진 1년만에 다시 승진을 해 발탁인사의 전형이 됐다.이와 함께 승진자들의 직종별 분포를 보면 올해 역시 기술·영업직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총 임원승진자 346명중 기술직과 영업직이 각각 116명, 112명으로 전체의 66%를 차지했다. 2001-03-11
- 코스닥등록예정업체 IR-넷웨이브 넷웨이브(대표이사 이시영)는 지난 20년 동안 ‘한일전자’상호로 케이블TV의 핵심장비를 제조해오다 사업영역을 대폭 확대해 네트워크 장비 등을 개발, 생산하는 종합통신회사로 탈바꿈해왔다. 최근에는 인터넷의 대중화의 붐을 몰아 초고속통신망 수요급증과 기존 케이블 망을 이용한 광동축혼합망(HFC: Highbrid Fiber Coaxial)을 국산화하여 초고속정보통신망의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인터넷장비분야 등에서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조만간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종합통신회사로 발돋움=한국전력망, 한국통신망, 중계유선방송망을 이용한 고속인터넷서비스 사업의 경제성과 효율성이 검증됐다. 이에 따라, 넷웨이브는 부가통신사업장의 방송 및 통신장비의 수요가 급증하는 시장흐름에 힘입어 매출이 늘고 있다. 99년 매출은 81억이었으나 지난해는 약 6배에 달하는 440억원을 자랑하고 있다. 이 기업은 전송망 사업자인 두루넷과 파워콤 등에 HFC전송망기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전국 100여개에 달하는 종합유선방송국과 유선중계사업자에 광송수신기와 동축전송기기 등도 제공하고 있다.CATV기기인 HEADEND기기, TAP OFF, 증폭기 등의 매출이 초고속통신망의 사업시행에 따라 증가하고 있다. ◇망관리시스템 개발완료=지난해 하반기 망관리시스템(NMS: Network Management System) 개발이 완료됨에 됨에 따라 전송중계기의 동작상태를 점검해 오작동을 사전에 방지하게 됐다. NMS는 기간망 사업장의 전송망 장비 유지관리 필요성 이외에 사내CATV망 및 중계유선사업자에게도 이 시스템의 도입은 필수적이다. 또한 이를 도입할 경우 기존에 설치된 망장비에 추가로 망관리시스템 모듈을 설치해야 하고,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HARD장치 등이 요구되어 매출이 급성장될 것으로 분석된다. 700억 원대의 매출이 달성될 것으로 기대된다.◇정부의 정책도 한몫=정부가 2005년까지 초고속국가망을 구축할 계획과 맞물려 있어 넷웨이브가 구상한 사업환경과 별반 다르지 않다. 정부가 초고속통신망을 완성하면 음성, 영상, 데이터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초고속정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고, 전국의 1600만 가구중 1500만 이상의 가구가 초고속가입자망으로 연결되어 전국의 95% 이상 가구가 고속인터넷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된다. ◇시의적절한 아이템이 적중=정보통신분야와 관련해 고용창출이 증대되고 있다. 이는 일이 많고 돈이 된다는 의미이다. 이시영 사장은 “93년에 설립될 때에도 전망 있는 사업으로 예측했었다. 현재 직원이 90여명 되지만 미국 등에 잠식돼 온 네트워크장비 시장판도를 뒤바꾸기 위해서라도 기술인력을 꾸준히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한다. /부천 이형재 기자 hjlee@naeil.com 2001-03-11
- 군포, 심장병 무료검진 실시 군포시는 오는 12일 시청대회의실에서 부천 세종종합병원 협조로 심장병 무료검진을 실시한다.8일 시에 따르면 선천성 또는 후천성 심장질환이 있거나 의심이 가는 20세 미만 시민과 세종병원에서 심장수술을 받고 재검진을 원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검진을 실시한다.특히, 시는 이번 검진을 통해 발견된 심장병 환자 가운데 가정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은 세종병원 구료사업 및 후원기관에 인개해 무료 또는 최소진료비로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검진을 원하는 시민은 각동사무소나 시 여성복지과에 신청하면 된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1-03-09
- 군포, 심장병 무료검진 실시 군포시는 오는 12일 시청대회의실에서 부천 세종종합병원 협조로 심장병 무료검진을 실시한다.8일 시에 따르면 선천성 또는 후천성 심장질환이 있거나 의심이 가는 20세 미만 시민과 세종병원에서 심장수술을 받고 재검진을 원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검진을 실시한다.특히, 시는 이번 검진을 통해 발견된 심장병 환자 가운데 가정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은 세종병원 구료사업 및 후원기관으로 보내 무료 또는 최소의 진료비로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검진을 원하는 시민은 각동사무소나 시 여성복지과에 신청하면 된다.군포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1-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