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학, 과학 재능 있다? 초등5, 6학년 자녀가 수학, 과학에 재능을 보이면 부모들은 우선 한국의 과학영재학교에 대한 꿈을 키운다. 그래서 초등6, 중등1, 2학년 동안에 수학, 과학학원, 올림피아드 경시대회로 아이들은 녹초가 된다. 바늘구멍 같은 한국의 과학영재학교를 가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크게 좌절한다. 심하게는 수학, 과학을 기피하는 학생이 되고 만다.처음부터 미국의 과학영재학교에 도전하면 어떨까? 미국의 과학영재학교는 한국보다 입학 가능성이 높을 뿐 아니라서 졸업 후 미국 명문 공대로 이어지는 로드맵은 한국 과학고보다 더 우수하다. 초등6, 중등1, 2학년 때 한국에서 사교육에 지치도록 만들 필요가 없다. 처음부터 질 높은 공교육 시스템 안에서 실습, 창의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다. 과도한 경쟁에 의해서 정작 과학고에 간 이후 번 아웃(Burn out) 되는 일도 없다.4차 산업혁명은 과학영재 필요초등6, 중등1, 2학년 때부터 미국 과학영재학교를 갈 수 있는 반가운 길이 열렸다.지난 해 미국 조지아주 최우수과학학교로 선정된 Fulton Science Academy 가 한국 학생들에게 문호를 열기로 했다고 한다.2002년에 개교한 이 학교는 8학년까지, 즉 초등에서 중등2학년까지의 학생들을 위한 조기 과학영재학교로 명성이 높다. 최근에 12학년까지 학년 편성을 함으로써 조기유학을 간다면 중간에 전학 갈 필요 없이 일관된 과학영재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가는 선두국가가 어디인가?단연 미국이다. 미국 모든 학교에서 STEM 교육을 강화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꽃이 되는 곳, 과학영재학교 또는 과학고교이다.한국의 미래를 이끌 초, 중학생들이 미국 과학영재학교를 발판으로 세계의 인재가 되는 날을 꿈꿔 본다.손재호대표이사애임하이교육(주)문의 02-582-7088 2017-04-14
- 국내외 국제학교 및 외국인학교의 문제점과 그 대책(1) 필자는 13세에 조기유학을 떠난 영국 유학 1세대이다. 필자가 느낀 국내외 국제학교와 외국인학교의 문제점을 많은 학부모들에게 전하고자 한다. 약 6년 전후로 내국인도 진학할 수 있는 국제학교들이 제주도 및 전국 각지에 생겨나기 시작하였고, 현재 약 30여 개의 국제학교들이 한국에 있다. 국제학교들의 성격은 각각의 학교마다 상이하고, 추구하는 목적 또한 다르다. 현재 주요 국제학교 및 외국인학교에서는 IBDP (International Baccalaureate Diploma)과정을 입시과정으로 택하고 있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해외 입시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고, 또한 교과목의 이해가 전반적으로 깊지 못하기 때문에 자녀들의 지도에 매우 힘들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국내외 국제학교 및 외국인학교의 문제점현재 많은 수의 학생들이 한국 또는 해외의 영국계/미국계 국제/외국인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다. 그리고 많은 수의 학교들이 IBDP과정을 대학입시의 과정으로 선택하고 있다.문제점1. 학교 시스템이 문제는 미국/캐나다계의 외국인, 국제학교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유형이다. IBDP 과정은 유럽식 교육법, 더 정확히는 영국식 교육 시스템에 더욱 맞추어져 있다. IBDP과정은 Diploma 학위과정이기 때문에 일종의 자격증처럼 여겨지는 과정이고, 취득 후 3~4년까지 효력을 가지고 있어 한국처럼 재수를 위해 시험을 다시 치르지 않아도 되며, 또한 전 세계 같은 대륙에 있는 학생들은 모두 같은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그 교과과정과 범위가 학교와 관계없이 강제되어 있다.미국/ 캐나다계 학교는 IBDP 교과과정에 들어가기 이전의 교과과정 자체가 미국, 캐나다에 맞추어져 있고, IBDP과정에 맞게 설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IBDP과정에 들어감과 동시에 전체적으로 성적 하락을 보이는 학교가 상당히 많다. 반면 영국계 학교들은 GCSE/IGCSE 과정을 통해 학습에 연속성을 가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IBDP 교과과정에 적응하기 수월하다.(뒷부분은 다음 호에 게재합니다.)홍유민실장스토리 에듀케이션(Story Education)문의 02-591-7263 2017-04-14
- 고교 학부모를 위한 학원 선택 가이드 ③ ‘학원 선택 가이드’ 시리즈 안내대치동 중심의 강남 학부모들이나 그 외 지역에서 강남의 학원으로 자녀를 보내기 위해 오가는 학부모들이나 학원 선택을 둘러싼 고민이 많습니다. 여기저기 설명회를 다녀 봐도 내 아이에게 맞는 학원과 선생님을 선뜻 선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학부모들이 학원과 관련해 자주 하는 질문은 무작정 “어느 학원이 좋아요?”에서부터 “큰 학원과 작은 학원 중 어디가 좋아요?”, “수능이나 논술학원은 언제부터 다녀요?”, “요즘 인터넷 강의는 누가 잘해요?”, “영어 학원 언제까지 계속 보내야 해요?” 등 다양합니다. 학생 개개인이 처한 상황이 모두 다르므로 이에 대한 정답을 찾기는 어렵지만, 리포터의 주변 사례와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고교 학부모를 위한 학원 선택 가이드’를 몇 주에 걸쳐 시리즈로 제시하려 합니다.오픈 수업, 팀 수업, 그리고 ‘팀+오픈’ 혼합형 수업대입전형이 수시 중심으로 변화되면서 고1~2학년 때는 수능 공부보다는 교과 내신 성적 확보에 힘을 쏟는 학생들이 많다. 이에 맞춰 사교육도 학교 맞춤형 내신 수업이 많아지다 보니 저절로 수업 형태는 수강 인원이 적은 소수 수업이 대세를 이룬다. 전체적인 학생 수가 감소한 것도 영향을 미쳐 학원 수업의 소형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그런데 이와 같은 소규모 학원 수업에는 크게 오픈 수업과 팀 수업, 그리고 혼합형 수업의 세 가지 형태가 있다. 오픈 수업은 말 그대로 학원에서 개설한 수업이며 학원에서 일부 자격기준을 두는 수업도 있지만 인원이 마감되기 전까지는 누구나 등록해서 들을 수 있는 수업이다. 이러한 수업은 학원에서 정한 커리큘럼에 따라 수업이 진행되며 대체로 많은 학원들이 인근 고교의 교과별 내신 수업을 오픈 수업으로 구성해놓고 있다.이에 비해서 팀 수업은 학부모들이 팀을 짜서 수업을 구성하는 형태라고 할 수 있다. 강사 섭외는 물론이고 학생 구성원, 수강 인원 제한, 커리큘럼 구성, 수업 시간, 수업료 배분까지 학부모가 중심이 되어 설계한다. 학원에 이미 개설된 수업의 강사와 커리큘럼이 마음에 들면 팀을 구성해 같은 과정 개설을 요청하기도 한다. 물론 이 경우는 학원과 강사가 수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해야 가능하다.‘팀+오픈’ 혼합형 수업은 학부모가 먼저 학원이나 강사 측과 상의한 후 정원에는 모자라지만 일정 인원을 구성해 필요한 수업을 개설하고 추가 인원은 학원 측에서 정원이 찰 때까지 오픈해 놓는 수업 형태이다.수업 형태별 장·단점 알아보고 내 아이에 맞는 수업 신중하게 선택그렇다면 오픈 수업, 팀 수업, 혼합형 수업의 장·단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무조건 비싼 팀 수업이 좋은 것은 아니다. 내 아이에 맞는 강사와 수업형태를 찾는 것이 먼저이다. 이름난 강사를 선택해 구성원, 커리큘럼 등을 아무리 잘 짜놓은 팀 수업이라 해도 내 아이의 성향과 맞지 않는 강사이거나 내 아이의 수준을 고려하지 않았다면 들러리밖에 되지 않는다.수업 형태별로 장·단점을 살펴보면, 먼저 실력 있는 강사의 오픈 수업인 경우 비교적 커리큘럼이 안정적이고, 수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늘 연구하고 노력해 수업에 반영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에 학부모들과의 소통 창구가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많으며 학원에 맞춰 내 아이 스케줄과 커리큘럼을 조정해야 한다.팀 수업의 최대 장점은 강사, 구성원, 커리큘럼, 수업시간 등을 원하는 방식으로 설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수업 방식과 내용도 강사와 상담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집중 보완하는 수업이나 필요한 심화과정을 한시적으로 진행하는 방식 등 다양하게 요청할 수 있다. 그렇지만 단점도 만만치 않다. 우선 처음에 팀을 짜는 학부모의 안목과 소통능력이 중요하다. 소질 있는 학부모는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숨은 강사를 찾아내기도 하지만 팀을 구성해놓고 강사나 학부모간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으면 팀이 와해되기도 한다. 또한 종종 팀 구성원 중 일부가 이탈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때 팀 수업료는 정해져 있으므로 개인이 분담하는 수업료 비중이 늘어난다. 수업집중도가 높은 수업 형태이지만 구성원들이 너무 친해지면 수업 분위기가 산만해질 수도 있다.혼합형 수업의 경우 학부모는 원하는 강사와 커리큘럼으로 수업 스케줄도 맞출 수 있어서 좋고, 학원 입장에서는 일정 규모까지 정원을 오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지만 계속해서 정원이 모자라는 상태로 수업이 진행되다 보면 강사는 의욕이 떨어질 수 있고 학부모는 수업의 지속성과 품질 면에서 불안해진다.대치동을 중심으로 한 강남 일대에는 수많은 학원들이 넘쳐난다. 학부모들이 내 아이의 특성과 학업수준을 잘 파악해 발품을 팔아 설명회도 듣고 상담을 주저하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내 아이에 맞는 학원과 강사를 찾을 수 있다.제한된 시간, 경제성, 수업 효과 측면 고려해 효율적인 설계학부모들이 자녀의 학원 수업에 관심을 갖고 나서서 설계해야하는 이유는 수업의 효율성 때문이다. 즉, 제한된 시간, 경제성(사교육비 지출), 수업의 효과라는 세 가지 측면을 놓고 가장 좋은 선택을 해야 한다. 물론 경제적으로 아주 풍족한 학부모라면 시간과 수업 효과 측면만 고려할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그렇지 않다.대체로 오픈 수업보다는 팀 수업의 경우 경제적인 부담이 더 크지만 시기적절하게 과목별로 오픈 수업과 팀 수업을 절충해 운영의 묘를 살린다면 좀 더 적은 투자로 좀 더 많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이 세 가지 변수는 고교 3년간 중심 변수가 변화하기도 한다. 대체로 1~2학년 때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고 효과가 좀 떨어져도 만회의 기회가 있기 때문에 경제적인 측면을 더 고려한다. 그러다가 3학년이 되면 시간에 기고 수업 효과는 커야하므로 사교육비는 신경을 덜 쓰게 되고 지출 규모 역시 커진다.그렇지만 이는 잘못된 방법일 수 있다. 1~2학년 때는 정확한 교과 개념을 잡아야 하고, 초기 학습이 제대로 이루어지면 학년이 오르면서 성적 향상을 보인다. 1~2학년 때 학습방법을 제대로 터득하며 실력을 갖추게 되면 3학년 때는 비교적 저렴한 사교육비로 수준 높은 강의를 진행하는 명강사들의 수업도 들을 수 있다. 여기에 고3 수험생이라는 긴장감이 더해져 적은 비용으로도 큰 학습효과를 얻기도 한다.*자녀 교육이나 학원 선택과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으신 독자들은 메일로 문의해주시면 답변과 함께 다음 칼럼에 반영하고자 합니다. 20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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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주류박람회 대한민국 주류 산업 및 소비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울국제주류박람회가 오는 4월 27일(목)부터 29일(토)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올해 개최되는 주류박람회는 지난해와 달리 ‘2017 서울국제와인 & 주류박람회’와 ‘2017 국제맥주 및 기기설비산업전시회’로 분리 개최된다. 두 행사의 주요 전시 내용과 부대행사를 미리 소개해본다.5,000여종의 주류 선보이는 ‘2017 서울국제와인 & 주류박람회’‘2017 서울국제와인 & 주류박람회’가 약 23개국 200개사 350여 부스의 규모로 개최된다. 관련 산업을 총 망라하는 전시회로 5,000여종에 이르는 다양한 주류를 선보임으로써 참가업체에게는 제품 홍보와 바이어 발굴의 기회를, 바이어에게는 좋은 제품을 다양하게 비교,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와인의 참가 비율이 가장 높으며, 이외에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랑스, 미국, 포르투갈, 호주, 체코 등의 우수한 품질의 와인과 주류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만, 벨기에, 독일, 러시아, 네덜란드, 중국, 태국 등지에서 다양한 주종의 참가로 눈길을 끌 예정이다. 또한 와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역대 최고 와인들의 시음과 구매가 한자리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 와인 애호가와 일반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 행사는 캠페인·전시·시음·구매, 비즈니스, 이벤트·세미나·대회 등으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각 부스의 시음 주류 제공은 업체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와인 잔은 개인지참 혹은 전시장 내 글라스 판매처에서 구입 가능하다. 전시장 내 제품구입은 카드결제만 가능하고 현금 거래는 불가하다. 국제관(미수입관)은 전 기간(3일) 바이어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고 일반인 관람과 거래가 불가능하다. 국내에 다양하게 유통되고 있는 수입 주류가 전시되는 국내관은 29일(토)에 일반관람객 입장이 가능하다.주요 전시관 및 부대행사# 친환경 와인 전시관헷갈리기 쉬운 오가닉, 바이오다이내믹, 내추럴 와인에 대한정확한 의미와 전 세계의 대표 인증 마크 정보를한 눈에 알아보는 특별관# 레드와인 아로마 전시관레드와인에서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아로마와 부케를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관# Discover New & Hot Wine국내 출시 12개월 미만 혹은 향후 6개월 이내에 출시 예정인신규 브랜드와 올해 기대되는 와인 라인업을 선보이는특별관으로 바이어 대상으로 시음 제공# 제7회 전국학생소믈리에 대회4월 28일(금) 오전 10시~오후 8시, 컨퍼런스룸 308호# 와인 기초교육4월 29일(토) 오전 10시~낮 12시, 전시장 내 Class Room# 소믈리에 대회 엿보기4월 29일(토) 오후 1시 30분~3시, 전시장 내 Class Room수백 종의 다양한 맥주 선보이는 ‘비어엑스포’맥주 소비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17 국제맥주 및 기기설비산업전시회’(이하 ‘비어엑스포’)는 약 60개사 120여 부스의 규모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맥주 전문 전시회로서 수백 종에 이르는 다양한 맥주를 선보이게 된다. ‘맥주를 즐기는 다양한 방법, 그리고 새로운 경험’이란 모토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시·시음·세미나·이벤트 등으로 나뉘어 맥주 애호가 및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전 세계 맥주 주요 생산국의 브랜드는 물론, 개성 있고 풍부한 향을 지닌 국내 크래프트 브루어리 등 역대 최고의 제품 라인업을 구성해 약 200여 종에 이르는 제품의 시음과 구매를 한자리에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기기설비 및 장비 관련 업체의 참여도 눈에 띈다. 최근 국내에 신규 설립되는 맥주 양조장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국가의 가성비 높은 기기설비 제품이 참여하고, 국내의 신선한 맥주유통을 담당하는 주요 장비(케그, 디스펜서 등)를 생산하는 업체들도 참여한다.‘비어엑스포’ 주요 프로그램# 코리아 홈브루잉 챔피언십전국 홈브루어가 참여하는 약 150여종 규모의 경연대회# Discover New & Hot BEER국내 수입된 지 6개월 미만의 신규 브랜드 및 올해 기대되는맥주를 선정, 비어 소믈리에가 각 브랜드를 소개하고 시음을통해 맥주 관계자 및 애호가들에게 제품 선택 가이드 제시# 유럽 사우어 맥주 소개와 테이스팅4월 29일(토) 오전 10시 30분~낮 12시, 세미나 룸# DIY 쿠퍼스 수제맥주 키트로 만드는 나만의 맥주4월 29일(토) 오후 2시~3시, 세미나 룸관람 안내●관람일정 4월 27일(목)~29일(토), 3일간- 비즈니스 데이 : 4월 27일~28일, 관련업계 종사자만 입장 가능- 비즈니스 & 퍼블릭 데이 : 4월 29일(토), 일반인 관람가능●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토요일 오후 5시까지),폐장 1시간 전 매표 마감●입장료 현장등록 기준 10,000원, 비어엑스포는 무료입장●미성년자 관람 불가, 신분증 지참 필수●모든 시음 및 제품 구입은 카드결제 20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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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토요벼룩시장 지난해까지 서초구 방배천로 복개도로에서 펼쳐졌던 ‘서초토요벼룩시장’이 올해부터 서초구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권역별로 열리고 있다. 겨우내 휴장이었다가 지난 4월 1일 ‘용허리근린공원’에서 개장한 ‘서초토요벼룩시장’은 앞으로 주별로 네 곳에서 돌아가며 열리게 된다. 지난 4월 8일에는 ‘반포종합운동장’에서 열려 반포동과 잠원동 주민들이 판매자로 참여했다. 따스한 봄 햇살을 맞으며 벼룩시장 풍경을 담아봤다.4개 권역별로 열려 주민 접근성 높아진 ‘서초토요벼룩시장’벚꽃이 만개한 반포천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시원하게 펼쳐진 ‘반포종합운동장’이 있다. 지난 4월 8일(토) 오전 10시 30분부터 이곳에는 푸른 천막이 물결을 이루었다. 반포 지역 주민들이 가정에서 보관 중이던 의류나 잡화를 들고 나와 장터를 연 것이다.지난해까지는 개최기간 내내 방배천 복개도로에서 열렸던 벼룩시장이 이제 서초권, 반포권, 방배권, 양재·내곡권의 4개 권역에서 돌아가며 개최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판매자 참여가 많아진 분위기였다. 가족들 손을 잡고 나들이 삼아 나온 인근 주민들이 흥겹게 둘러보는 풍경이었다.판매 부스가 동별로 구분된 것도 달라진 모습이다. ‘반포종합운동장’ 벼룩시장에는 반포본동, 잠원동, 반포1동~4동의 주민들이 판매자로 참여했다. 예전과 달리 온 가족이 판매하러 나온 모습도 보였다. 어린 아이들이 자신이 쓰던 물건을 팔고 있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워낙 저렴한 가격이라 개장 시간인 4시간 내내 고생하며 팔아도 수입은 얼마 안 되겠지만 자원 재활용과 경제에 대한 교육만큼은 제대로 되지 않을까.판매부스 사이사이에는 ‘EM 흙공 만들기’, ‘캘리그래피’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거리예술단의 연주, 푸드 트럭 등이 마련돼 가족들의 나들이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판매자는 권역별 주민, 구매자는 누구나 참여권역별로 찾아가는 벼룩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주민들에게 가까이 찾아간다는 것이다. 판매자는 그동안 버리기 아까워서 보관 중이던 물품을 주거지 인근에서 나눌 수 있게 되었고 구매자 또한 가까운 장터를 찾아가면 돼 훨씬 편리해졌다.판매자의 자격은 서초구민이며 거주하는 권역의 벼룩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벼룩시장이 열리기 3주 전부터 2주 동안 신분증을 지참해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청소년과 성인, 개인 및 단체, 학교, 시설 등에서도 판매자로 참여할 수 있다. 구매자는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서초토요벼룩시장’ 운영 일정과 장소●운영 일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2시 30분●운영 기간 2017년 4월~11월, 7~8월은 휴장●번호표 배부 판매자로 당첨 문자를 받은 분에 한해 오전 10시부터 배부●주별 권역 및 장소일정권역장소매월 첫째 주서초권-서초1동~4동용허리 근린공원매월 둘째 주반포권-반포본동, 잠원동, 반포1동~4동반포종합운동장매월 셋째 주방배권-방배본동, 방배1동~4동방배동 복개도로매월 넷째 주양재·내곡권-양재1동~2동, 내곡동서초문화예술공원매월 다섯째 주테마별 운영서초구청 광장●문의 서초구청 여성보육과 02-2155-6693 2017-04-14
- 고3에게 하는 양치기 조언은 삼가야 고3이 되어서야 정신을 차리고 보니, 현행 입시는 포기해야 하는 전형이 너무 많다고들 한다. 한국사회에서 학력은 곧바로 인생의 지름길과 통한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신중하고 면밀한 선택이 필요하다. 그런데 고3들은 남의 말만 듣고 전형방법을 함부로 결정하는 경향이 있다. 과연 안 되니까 안 하는 것인가? 안 하니까 안 되는 것인가?2018학년도 입시는 우리나라 전체대학에서 352,325명을 선발한다. 그 중에서 73.7%인 259,673명을 수시로 선발하고 나머지 26.3%인 92,652명은 정시에서 선발한다. 정시는 11월16일에 치러지는 수능성적에 따라 결정되고, 수시 73.7%는 백분율로 환산하면 그 비중이 학생부 교과전형 54.3%, 학생부 종합전형 32%, 논술전형 5.1%, 실기 특기자전형 7.1%, 기타 1.5% 순이다. 단순 수치만으로 비교해보면 학생부 교과전형이 단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단순 수치만을 볼 게 아니라 자신의 내신 교과성적, 학교 비교과활동 상황, 고1에서 고3에 이르기까지의 모의고사 점수의 흐름을 고려하여 냉정한 평가를 해야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올바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20년 넘게 입시상담을 해오면서 고3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얘기가 ‘지금해도 늦지 않아요?’, ‘저도 가능성이 있어요?’라는 말이다. 이 말은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판단하지 못하고 있으므로 도와달라는 우회적인 표현이기도 하다. 학생에게 생기부를 떼어오게 하여 면밀히 상담해보면 그제야 자신의 섣부른 판단을 아쉬워하거나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는 학생들이 의외로 너무 많다. 특히 정시에 올인하겠다는 학생들 대부분은 자신의 내신 성적이 너무 안 좋다거나 별로 비교과활동을 한 것이 없다고 단정하여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막상 생기부를 확인해보면 학생들의 생각은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판단이 아니라 스스로의 자격지심에서 나오는 상대적이고 주관적인 판단인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학생들은 양떼가 아니다. 학생 개개인의 조건이 다른데도 불구하고 입시전형을 일반화시켜 얘기하는 양치기 같은 조언은 제발 삼가야겠다. “어차피 우리학교는 00로만 가야된다.”, “너는 00전형으로 맞춰가는 것이 최선이다”라는 식의 발언은 자칫 학생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을 포기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맞는 입시전형의 선택은 반드시 점수와 경험이라는 fact에 입각한 사실적이고 객관적인 판단이 선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최 강 소장독해 전문가, 미담(美談)언어교육 연구소장문의 : 042-477-7788 www.sindlin.com주요이력 현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 현 노은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 2017-04-14
- 난 너를 느끼고 싶다 모든 생명체는 호흡을 하고 있고 그것을 통해 우리는 생기를 느낄 수 있다.생기(生氣)가 없는 생명체는 죽은 것과 다를 바 없다. 많은 생명체가 스스로 살아가기 위해 몸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사람 또한 물, 음식 등을 통한 영양분 공급으로 건강한 몸을 만들어 가고 있다. 중요한건 식품에 의한 영양분 공급뿐만 아니라, 정신적 측면에서 몸에 맞는 긍정적 에너지를 입력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성공하는 리더는 외적으로 드러나는 기술도 뛰어나지만, 내적인 마음 또한 아름답기 때문이다.왜, 너의 소리만을 들려주려고 하니밖으로 보이는 지식과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도 마음을 열고 가슴으로 다가서지 못하면 외로운 길을 걷게 될 것이다.“난 너를 진정으로 느끼고 싶은데 넌 왜 너의 소리, 너의 지식과 기술만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니?”교육을 받고 훈련을 받는 것은 몸과 마음을 자유롭게 하기 위함이다. 지식의 완성은 바로 실천에 있다. 실천하는 모습을 통해 우리는 좀 더 자유로운 사람이 될 수 있다. 자유롭다는 것은 생각을 내려놓고, 자유자재로 몸과 마음을 비우고 채울 수 있는 유연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과도 같다. 대부분의 경우 많은 지식과 능력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행동이 자유롭지 못한 경우가 많은데 왜 그럴까?그것은 바로 나답게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척하는 마음을 갖고 생활하기 때문이다.내면의 소리로 다가서라이제부터 긍정적 생각으로 학생은 학생답게, 부모님은 부모님답게, 나는 나답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해보자. 그러면 보다 자유로워질 수 있다. 사람을 대할 때 지식, 기술 등 실력을 보여주려고 하지 말고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내면의 소리로 다가서 보라. 어느덧 여러분 주위에 좋은 분들이 모여 있을 것이다. 고차원의 매력과 고혹적인 향기로 사람을 끌어들이는 사람의 얼굴엔 생기가 돌고 건강한 칼라와 특별한 에너지가 있음을 기억하자.진정한 리더십 또한 지식, 기술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정신과 마음과 몸이 하나 되어 내면의 소리로 다가설 때 나타나는 선한 영향력이다.다 크게 되는 다클(DACL) 한국형리더십Digital Analog Convergence Leadershipctci@kaist.ac.kr박영찬DACL리더십컨설팅 대표(원장)산업카운슬러 1급 2017-04-14
- 세종시에서 미래형 학교를 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사)한국건축설계학회와 공동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미래 학교시설에 대한 설계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관련 전시회도 5월 19일(금)부터 6월 3일(토)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행복도시 착공 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공모전 주제는 ‘미래를 여는 배움 공간’이다. 설계 대상은 세종시 산울리(6-3생활권, 면적 7만4495㎡)에 2021년 개교 예정인 전국 최초 통합형 고등학교 부지이다. 통합형 고등학교는 각기 다른 3개(인문, 과학, 예술)의 일반 고등학교를 동일 공간에 배치하는 것을 말한다. 행복도시의 미래형 학교로서 다양한 분야의 이동 수업과 시설 공유를 고려하는 등 학교 교육과정의 제약을 극복한 새로운 유형의 학교 모델이다.심사를 거쳐 대상(교육부장관), 최우수상(행복청장) 등 시상과 함께 당선작은 정부세종컨벤션센터 홍보동에 전시할 계획이다. 전시회에는 5월 초 어린이 대상의 ‘행복도시 미래 그리기 대회’ 입상 작품과 한국건축설계학회 회원 및 초청작가의 ‘대한민국 미래학교 모델’에 대한 작품 20여 점도 함께 전시한다.전시 기간 중에는 우리나라 교육시설의 역사와 건축적 현주소를 탐색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해 친환경 학교 건축과 행복조시 학교시설 특화내용 등도 공유할 계획이다.이충재 행복청장은 “앞으로 기존 도시에는 없던 교육 환경을 행복도시 내에 조성하도록 교육 특화 부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교육 특화도시에 걸맞는 미래 학교 모습을 행복도시에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공모전 접수는 참가 등록과 작품 접수로 두 차례에 걸쳐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사)한국건축설계학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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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키우나요? 반려견 교육 받으세요 최근 발표된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에 따르면 5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의 비중은 해마다 높아져 2010년 17.4%, 2012년 17.9%, 2015년 21.8%로 증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457만 가구로 약 1000만 명에 이른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로 인한 사회문제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정작 반려견과 함께 살아가지만 기본 에티켓과 반려견을 대하는 자세에 대한 교육은 받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사회 제도도 갖춰져 있지 않다 보니 키우다 버려지는 유기견도 늘어나고 반려견으로 인한 이웃과의 분쟁도 빈번하다. 이런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해 반려동물과 함께 공존을 꿈꾸는 사람들이 있다.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사단법인 유기견없는 도시’는 반려견과 견주들을 위한 교육을 진행 중이다.반려견 교육, 선택이 아닌 필수단원구 고잔신도시 에이스프라자에 위치한 ‘사단법인 유기견없는 도시’는 비영리 법인으로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정착과 유기견 발생 근절 대책의 하나로 반려견 무료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한 차례 진행한 교육에 70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어 올해는 6차례 교육을 계획 중이다. 3월 20일 1차 교육을 시작해 6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비는 없지만 수업 중 애견 간식과 교재비 8만원을 납부하면 된다.이곳에서는 어떤 교육이 진행될까? ‘유기견없는 도시’ 정윤식 교육부장은 “일단 반려견을 키울 때 가장 기본이 되는 반려견의 행동심리, 스킨쉽 방법, 산책하기 등 반려견을 키울 때 꼭 알아야 하는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첫 번째 목적”이라고 말한다.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의 기본 소양교육 뿐만 아니라 반려견의 가장 골칫거리인 배변과 짖기로 인한 문제행동 교정을 위한 교육도 진행된다.‘유기견없는 도시’ 최승학 사무국장은 “예전에 반려견들은 마당에 풀어놓고 정말 ‘개 답게’ 자랐기 때문에 특별한 훈련이 필요 없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반려견들이 사람과 같이 실내공간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교육이 필요합니다. 이 교육은반려견 뿐만 아니라 견주도 함께 받아야 더욱 효과가 크다”고 말한다.생후 3~7개월 교육효과 가장 뛰어나반려견교육은 분양을 받은 직후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정윤식 교육부장은 “보통 반려견은 3개월 정도에 분양을 받아 집으로 오는데 분양 후 7개월 이내에 교육을 받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다. 그 기간동안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환경에 적응하고 필요한 교육을 받지 않으면 성견으로 자라 문제행동을 할 경우 교정이 쉽지 않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반려견을 훈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까?정 부장은 “반려견을 훈련의 가장 기본은 견주와 반려견의 애착관계, 즉 신뢰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일반적으로 견주들이 잘 못 알고 있는 훈련법으로 ‘체벌’을 꼽는데 부작용이 심한 방법이라고 꼬집었다. “강아지가 배변 장소를 잘 가리지 못했을 때 때리거나 혼내는 체벌을 가할 경우 ‘배변을 하지 말라는 지시’로 받아들여 주인이 없을 때만 배변을 본다던지 심하면 배변사실을 감추기 위해 먹기도 한다”며 “모든 훈련에는 체벌보다는 칭찬이 먼저여야 하고 효과도 좋다”고 말한다.반려견과 공존 ‘생명존중’ 교육으로‘유기견없는 도시’는 반려견과 공존을 꿈꾸는 젊은이들이 모인 단체다. 안산을 시작으로 용인과 강동구, 일산에서 반려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유기견없는 도시’의 최종 목표는 생명교육이다. 최승학 사무국장은 “사실 생명은 돈으로 사고 팔 수 없는 거에요. 지금 우리나라의 현실은 어린이날이면 애견샵에가서 장난감 고르듯이 애완견을 구입하죠. 돈으로 생명을 살 수 있다 잘못된 생각을 심어줄 수 있어요. 함께 살아가는 반려견들도 생명임을 알고 소중이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싶다”고 말한다.tip공원에서 예쁜 강아지를 만났을 땐 이렇게- 예쁜 강아지를 만났을 땐 빤히 쳐다보거나 다가가 쓰다듬지 않기- 견주에게 허락을 구하고 접근한다. ‘만져봐도 될까요?’- 허락을 받았을 땐 스스로 접근할 수 있도록 시간을 준 뒤 가슴이나 목부터 만지기(머리를 만지기, 끌어당겨 안기, 정면에서 눈 쳐다보지 않기)- 짖거나 공격하는 개에게 위협하는 행동이나 소리 지르지 않기- 개를 부르거나 시선을 끄는 행동 하지 않기- 견주가 만지길 허락하지 않았을 땐 당연하다 받아들이기유기견없는 도시 애견문화교실 교육일정1차교육 - 3월 20일~4월 30일2차교육 - 5월 8일~6월 18일3차교육 - 6월 19일~7월 30일4차교육 - 8월 21일~9월 30일5차교육 - 10월 9일~11월 18일6차교육 -11월 20일~12월 31일 2017-04-13
- 부곡중학교 ‘과학의 날 한마당’ 4월 21일은 ‘과학의 날’이다. 해마다 과학의 날이 다가오면 대부분 학교마다 에어로켓 만들기와 과학상자 조립 등 학교마다 비슷한 행사가 진행된다. 학교행사에 참여하는 형식처럼 되어버린 과학의 날, 학생들이 스스로 과학을 즐기게 하기 위한 방법은 없을까?지난 4월 8일, 안산부곡중학교에 ‘과학의 날 한마당’이 펼쳐진다는 소식을 듣고 교정에 찾았다. 오전에는 정상수업을 하고 오후에는 자신이 선택한 주제를 찾아 실생활에 밀접한 과학실험이나 체험을 하는 것이다. 점심식사를 마친 학생들은 새로운 수업방식에 대한 기대로 들떠 있었고, 학기 초부터 준비하기 시작한 담당교사들은 교실마다 준비물체크와 행사진행을 위해 몹시 분주한 모습이었다.17가지, 각양각색 체험과학의 날 행사 주제가 ‘물’임을 알았을까? 기다리던 단비가 촉촉한 오후, 각 교실에서는 각양각색의 수업이 시작되었다. 안산 환경에 관련된 수업과 관내 고등학교 학생동아리 과학교실 수업 그리고 생명존중 관련 강의(심폐소생술)와 성호이익 선생의 과학론 까지 총 17개 수업이 한꺼번에 문을 열었다. 참여하는 학생은 약 470명, 각 교실마다 실험과 체험활동을 미리 알고 돕는 도우미 학생들도 3차 협의까지 마치고 배치되었다.김명하 과학담당교사는 “학생회 및 도서부 학생들과 함께 기획하고, 진행되는 수업을 직접 포스터로 알려 모든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수업을 미리 선택하도록 했다”며 “과학을 배우는 것은 일등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미래를 위함임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환경이라는 큰 주제에 심폐소생술, 수학동아리 등 과학과 연결된 것 모두가 과학이라는 생각으로 사고의 틀을 넓혀 학습의 장을 활짝 펼친 것이다.스스로 움직일 때 많이 성장먹을 수 있는 물병을 만들기 · 라바 램프 만들기 · 우리 학교 안 나무 알아보기 · 분자요리 등수업내용은 생활에 밀접한 구체적인 내용이 많았다. 오염을 줄이는 세제를 만든 학생은 “액체였던 기름이 서서히 굳어져 말랑거리는 비누가 되는 것이 정말 신기했다”고 말했다. 학교 안 에 있는 나무를 탐구하는 학생들은 우산을 쓴 채 관찰에 집중했다.김 교사는 “중학생의 경우 의미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기이므로 강의 보다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감상을 이끌어 내는 것이 더 많이 배우고 느낄 것”이라며 “특히 학생들은 스스로 움직일 때 많이 성장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학생들 역시 반응은 두 가지로 나뉘었다. 실험과 야외활동을 하고 고등학교 동아리 학생들이 와서 진행한 교실은 ‘재미있다’는 반응이고, 강의가 길거나 체험활동 시간이 짧은 교실에서는 지루하다는 반응이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재미있다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다.행사가 마친 학생들은“과학의 날 행사 준비하시느라 고생한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며 “너무 재미있고 즐거웠던 행사”였다고 말했다.일등 없는 모두의 축제김 교사는 행사를 준비하며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강사와 고등학교 과학 동아리를 초대하며, 처음 시도하는 이 행사의 그 진행과 결과에 걱정이 많았다고 한다. 초대를 받은 안산고등학교 수학동아리 조왕구 교사는 “부곡중학교 학생들과 한판 신나게 놀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어 감사한다”며 “같이 성장하는 기쁨이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김 교사는 “경쟁이라는 것은 계속 이길수록 불안해지도 더 높은 곳을 가야한다는 강박관념에 빠지게 된다”며 “우리 교육은 경쟁의 소용돌이 속에 학생들을 넣고 돌리는 것이 아니라, 함께 협력해 어깨 걸고 문제를 직접 해결해 나가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나와 내 삶에 밀접하게 어울리는 살아있는 지식을 교육하는 현장, 그 학습장을 만드는 교육자들의 협력이 만들어낸 과학의 날 한마당! 상장도 일등도 없는 모두의 축제가 봄비 속에 마무리 되었다. 2017-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