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검색결과 총 22,93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국민 절반 이상 “2011년 이후 회복” 현 경제상황과 정책방향에 대한 일반국민의 인식과 전망은 어두웠다.기획재정부는 이달 중순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함께 교수 · 기업인 등 전문가 263명, 일반 국민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하반기 경제운용방향’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 일반국민들은 59.4%가 ‘어려운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고 답했다. ‘다소 완화’됐다고 한 비율은 31.2%였으며 ‘회복국면에 진입’했다고 보는 사람은 8.6%로 미미했다. 언제 경제가 회복될지에 대해서도 2011년 이후로 보는 비율이 37.0%로 가장 높았다. 내년 상반기, 하반기에 회복될 거라고 응답한 사람은 각각 26.0% 26.1%를 기록했다.올 하반기 가장 시급한 정책과제로는 ‘물가·부동산 안정’을 꼽은 비율이 42.4%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경기회복 노력’이 35.8%, ‘성장잠재력 확충’이 11.9% 순이었다.전문가들의 인식과 전망은 일반인보다 다소 낙관적이었다. 전문가는 현 경제의 어려운 상황이 ‘다소 완화’됐다고 답한 비율이 63.1%였다. ‘지속되고 있다’는 비율은 28.1%였다. 경제 회복 시기에 대해서는 80% 가까이가 내년 중 회복을 예상하고 있었다. 44.5%는 상반기, 35.7%가 하반기로 내다봤다. 2011년 이후가 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11.8%에 불과해 일반인과 차이를 보였다.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가장 시급한 정책과제로 53.2%가 ‘경기회복 노력’이라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성장잠재력 확충’(11.9%), ‘기업 구조조정’(3.1%) 순이었다.중산·서민층 안정 대책에 대해서는 일반국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이 일치했다. 일반인의 39.4%가 전문가의 67.3%가 ‘일자리 창출’을 가장 긴요한 과제로 꼽았다.한편 전문가의 46.4%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관련 법제도 개혁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답했다.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5
- 정부 외화유동성 회수 부동산버블 선제대응 농어민 서민층 비과세 감면 지속 주택용 농사용 전기요금 동결 우량 공기업 조기상장 추진 정부는 하반기에도 재정확장정책을 유지하면서도 유동성 회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25일 정부가 내놓은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에 따르면 정부와 한국은행은 원활한 외환수급을 통한 외환시장과 외화자금시장 안정을 위해 일반 외화유동성을 8월말까지 회수키로 했다. 정부와 한은은 지난해 12월말현재 직접 은행에 빌려준 외화유동성이 195억달러에 달했으나 지난달말엔 15억달러로 축소됐다. 또 정부는 해외차입을 할 때 장기자금으로 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국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자산관리공사의 구조조정기금 40조원으로 금융사의 기업부실채권을 본격적으로 인수하고 국내에서 해외이슬람채권 발행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을 10월까지 내놓을 계획이다. 또 미국 등 해외기업의 국내증시에 유치하고 M&A펀드 등으로 기업의 해외기업 인수에도 지원할 예정이다. 부동산 시장 거품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어 정부는 시장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주택담보대출 증가에 적극 대응하고 대출기준을 강화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미분양주택 해소를 위해서는 건설사가 미분양주택을 담보로 한 자산융동화 상품에 대해서도 종부세, 법인세, 양도세 감면혜택을 줄 계획이다. 공공요금 원가를 공개하고 생필품 가격정보를 공개해 물가상승을 잡기로 했다.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주택용 농사용 전기요금은 동결하고 주택용 가스요금 인상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에너지요금을 연료비와 연동시키는 ‘연료비 연동제’를 확대키로 했다. 특히 전기요금은 일정시차를 둔 연료비 후행연동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재정건전성을 잡아라 = 정부는 국세 수입 등 재정수입여건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국책과제는 큰 폭으로 늘어난 데다 인구 고령화, 통일비용 등으로 미래 재정소요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재정건전성 확보에 신경을 쓸 예정이다. 우선 세원확보를 위해 현금수입 업종과 전문직 등에 대한 세원 투명성을 높이고 비과세 감면 혜택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고위층과 대기업 지원관련 감면부터 줄이고 농어민 중산서민층 등에 대해서는 세제상 우대를 지속키로 했다. 세출부분에서는 한시적 일시적 소요는 전면 재검토하고 기존사업에 대한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지출을 억제키로 했다. ◆단기간 근로 확산 =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여성 청년 고령자 등 취업취약계층의 추가고용기회를 만들기 위해 단기간 근로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단기간 근로비중이 OECD국가는 평균 15.4%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8.9%에 지나지 않다. 우선 공공부문이 단시간 근로에 적합한 직무를 발굴할 계획이다. 민간부문에서는 교육 보건 사회복지 등을 중심으로 상용직에 대해 근무형태변경, 직무분할 등을 포함한 근로모형을 개발해 지원키로 했다. 육아기에도 근로시간을 줄여주는 것을 제도화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또 노동환경 변화에 따라 근로조건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근로기준법제와 관행개선을 위한 노사정논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탄력적 근로시간제도와 근로조건 변경절차 등을 개선하고 임금체계를 성과중심으로 개편하는 방안 등이 검토중이다. ◆정부, 기업과 같이 설비투자 = 정부는 기업들이 설비투자를 하지 않자 직접 발벗고 나서기로 했다. 은행 대출을 통해 설비자금을 조달했던 기업들에게 정부가 직접 자금을 투입하는 ‘공동투자방식’을 도입키로 했다. 기업의 투자위험을 정부가 분담하는 방식의 새로운 금융지원방식으로 민간투자 사업시행자의 투자위험을 완화해 줄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3자녀이상 가구에 대한 주택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무주택세대주인 근로자에 대한 소득공제도 허용할 방침이다. 마이크로 크레딧 활성화에도 초점이 맞춰진다. 한편 정부는 다음달 초에 R&D투자 지원 등을 담은 기업투자 애로해소 및 지원방안과 국가전략 및 5개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5
- 안상수 "미디어법 6월국회 처리 확고부동" "민주, 점거농성 풀고 대안 제시해야"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25일 최대 쟁점인 미디어법 처리와 관련, "내용은 대폭 양보하지만 지난 3월 3개 교섭단체가 국민에게약속한대로 반드시 6월 국회에서 표결처리돼야 한다는 입장은 확고부동하다"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나라당은 자유선진당이 내놓은 대안을 갖고 선진당과 긍정적으로 협상하는데 동의하며, 국회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가 제시한 내용 중에도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선진당과 합의가 이뤄지면 그 합의안을 갖고 민주당과 협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우리는 미디어산업발전법에 대해 많은 양보안을 내놓았고, 내놓겠지만민주당은 아무런 대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점거농성을 하더라도 대안을 내놓고 하든지, 점거 농성을 풀고 대안을 내놓든지 해야 협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shin@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5
- 하반기 경제운용계획 외화유동성 회수 ... 부동산버블 선제 대응 농어민 중산서민층 비과세 감면 지속 ... 주택용 농사용 전기요금 동결 우량 공기업 조기상장, 이슬람채권 발행방안 마련 공공요금 원가공개와 생필품 가격 정부는 하반기에도 재정확장정책을 유지하면서도 유동성 회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25일 정부가 내놓은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에 따르면 정부와 한국은행은 원활한 외환수급을 통한 외환시장과 외화자금시장 안정을 위해 일반 외화유동성을 8월말까지 회수키로 했다. 정부와 한은은 지난해 12월말현재 직접 은행에 빌려준 외화유동성이 195억달러에 달했으나 지난달말엔 15억달러로 축소됐다. 또 정부는 해외차입을 할 때 장기자금으로 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국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자산관리공사의 구조조정기금 40조원으로 금융사의 기업부실채권을 본격적으로 인수하고 국내에서 해외이슬람채권 발행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을 10월까지 내놓을 계획이다. 또 미국 등 해외기업의 국내증시에 유치하고 M&A펀드 등으로 기업의 해외기업 인수에도 지원할 예정이다. 부동산 시장 거품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어 정부는 시장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주택담보대출 증가에 적극 대응하고 대출기준을 강화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미분양주택 해소를 위해서는 건설사가 미분양주택을 담보로 한 자산융동화 상품에 대해서도 종부세, 법인세, 양도세 감면혜택을 줄 계획이다. 공공요금 원가를 공개하고 생필품 가격정보를 공개해 물가상승을 잡기로 했다. 또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주택용 농사용 전기요금은 동결하고 주택용 가스요금 인상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에너지요금을 연료비와 연동시키는 ‘연료비 연동제’를 확대키로 했다. 특히 전기요금은 일정시차를 둔 연료비 후행연동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재정건전성을 잡아라 = 정부는 국세 수입 등 재정수입여건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국책과제는 큰 폭으로 늘어난 데다 인구 고령화, 통일비용 등으로 미래 재정소요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재정건전성 확보에 신경을 쓸 예정이다. 우선 세원확보를 위해 현금수입 업종과 전문직 등에 대한 세원 투명성을 높이고 비과세 감면 혜택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고위층과 대기업 지원관련 감면부터 줄이고 농어민 중산서민층 등에 대해서는 세제상 우대를 지속키로 했다. 세출부분에서는 한시적 일시적 소요는 전면 재검토하고 기존사업에 대한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지출을 억제키로 했다. ◆단기간 근로 확산 =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여성 청년 고령자 등 취업취약계층의 추가고용기회를 만들기 위해 단기간 근로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단기간 근로비중이 OECD국가는 평균 15.4%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8.9%에 지나지 않다. 우선 공공부문이 단시간 근로에 적합한 직무를 발굴할 계획이다. 민간부문에서는 교육 보건 사회복지 등을 중심으로 상용직에 대해 근무형태변경, 직무분할 등을 포함한 근로모형을 개발해 지원키로 했다. 육아기에도 근로시간을 줄여주는 것을 제도화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또 노동환경 변화에 따라 근로조건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근로기준법제와 관행개선을 위한 노사정논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탄력적 근로시간제도와 근로조건 변경절차 등을 개선하고 임금체계를 성과중심으로 개편하는 방안 등이 검토중이다. ‘ ◆정부, 기업과 같이 설비투자 = 정부는 기업들이 설비투자를 하지 않자 직접 발벗고 나서기로 했다. 은행 대출을 통해 설비자금을 조달했던 기업들에게 정부가 직접 자금을 투입하는 ‘공동투자방식’을 도입키로 했다. 기업의 투자위험을 정부가 분담하는 방식의 새로운 금융지원방식으로 민간투자 사업시행자의 투자위험을 완화해 줄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3자녀이상 가구에 대한 주택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무주택세대주인 근로자에 대한 소득공제도 허용할 방침이다. 마이크로 크레딧 활성화에도 초점이 맞춰진다. 한편 정부는 다음달 초에 R&D투자 지원 등을 담은 기업투자 애로해소 및 지원방안과 국가전략 및 5개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5
- 신문로 신문로 과잉유동성과 가계부문의 구조조정 전성인(홍익대 경제학과) 우리 경제가 작년 하반기의 급격한 유동성 위기를 어느 정도 넘기고 조금씩 회복기미를 보이면서 과잉 유동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작년 하반기에 급격하게 풀린 돈이 너무 지나쳐서 여기저기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과잉 유동성에 대한 논란은 몇 가지 유사한 논란과 맥을 같이 한다. 하나는 경기논쟁이다. 과잉 유동성에 대한 우려는 우리나라 경기가 이제 최악의 국면을 지나 회복국면에 진입했다는 시각과 일맥상통한다. 다른 하나는 자산 가격의 상승이다. 최근 들어 강북 일부 지역과 강남3구를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의 급등이 현저하게 나타나고 있다. 주가도 올들어 무척 많이 올랐다. 과잉유동성을 걱정하는 사람들은 이런 자산 가격 상승의 이면에는 과잉 유동성이 자리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과잉 유동성에 대한 논란은 최근 “출구전략”이라는 이름으로 재포장되어 세간의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말인즉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돈을 퍼붓고 무조건 대출 만기연장을 해주었던 것은 어쩔 수 없었다고 해도 이제는 이런 상항에서 “벗어나야” 하지 않겠냐는 것이고, 그 방안을 마련하자는 것이 소위 출구전략 주장의 핵심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누구 말이 맞고, 또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 경기회복 여부에 대해 정확한 판단을 내리는 것은 신이 아닌 이상 불가능하다. 따라서 과잉 유동성 대책을 오로지 경기회복에 대한 판단에만 의지하여 특정한 방향으로 결정하는 것은 적절한 태도가 아니다. 과잉 유동성에 대한 대책은 경기상황과는 별개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 둘째, 자산 가격의 급등은 우리 경제의 불안정 요소이다. 따라서 여기에 대해 정책적 관심을 두어야 한다. 문제는 자산 가격 상승의 원인 중에 과잉 유동성이 한 몫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판단이다. 혹자는 주가가 오르는 이유는 기업의 실적전망이 호전되고 있기 때문이며, 부동산이 오르는 이유는 규제완화 때문이라고 보기도 한다. 그러나 규제가 완전히 완화되지 않은 강남3구의 부동산이 오르고 기업구조조정이 완결되지도 않았는데 주가가 급등하는 것을 보면 과잉 유동성을 배제한 채 이런 주장만으로 자산 가격 상승을 편안한 눈초리로 볼 수는 없는 형국이다. 셋째, 위의 두 명제의 결론은 과잉 유동성에 대한 대책은 경기에 대한 판단과는 관계없이 이제 시작할 때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당연히 유동성을 환수해야 한다. 그 결과는 무엇인가? 금리상승이다. 금리상승 없이 유동성을 환수하는 방법은 없다. 넷째, 과잉 유동성 대책을 펼치기 전에 사전 정지작업이 필요하다. 아직도 금리상승에 취약한 부문이 우리 경제에 상존하기 때문이다. 가장 심각한 곳이 가계대출 부문이다. 금리가 상승할 경우 이는 빚에 눌리고 있는 가계에 직격탄을 날릴 것이고 그 중 일부는 상환불능에 빠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가계부문에 대한 선제적 구조조정과 회생절차가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정책과제가 되어야 한다. 다섯째, 가계부문의 구조조정을 위한 정책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금융기관은 문제가 터질 때까지 기다리면 기다렸지 사전에 부실을 겉으로 드러낼 유인이 없다. 이를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강제와 유인책이 동시에 필요하다. 강제야 정책당국의 의지가 중요하겠지만, 유인책과 관련해서는 가계 대출의 구조조정에서 나타날 추가부실을 처리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공적 자금의 투입도 검토해야 한다. 그동안 과잉 유동성에 대한 정책당국의 주장은 오락가락 했다. 지난 봄에는 기재부와 금융위, 금감원이 한 목소리로 과잉 유동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으나 한국은행이 입장을 달리 했다. 그러더니 최근에는 입장이 서로 바뀌었다. 기재부는 과잉 유동성을 걱정할 단계가 아니라고 하는데 반대로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는 최근 금리동결을 결정하고 경기하강은 끝났다고 명시적으로 발표했다. 그러나 이미 시중금리는 과잉 유동성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여 상승행진을 시작했다. 결국 조만간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가계대출에 대한 구조조정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끝)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5
- 제목: “미등록 섬 찾아 국토 면적을 넓힌다” 국토부가 우리나라 영해의 등록되지 않은 섬을 찾아내 영토를 늘리는 작업에 들어갔다. 국토부는 이를위해 첨단측량기술을 이용 신규등록측량을 실시하는 ‘전국 미등록 도서 지적공부 사업’을 추진한다. 우리나라 미등록 섬은 1419개로 올해부터 2011년까지 진행한다. 우리나라 지적공부는 1910년대 일제가 작성한 것으로 당시의 열악한 측량기술로 정확한 지적공부를 만들 수가 없었다. 또한 경제적 가치가 없는 섬들도 지적공부에 등록하지 않았다. 최근 경관이 수려한 미등록 섬은(대부분 무인도서) 관광지나 레저산업 발달로 개발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우선 전남 흑산면 홍도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거쳐 섬이가장 많은 전남지역을 ‘미등록 도서 지적공부 등록사업’을 추진한다. 정부는 모든 미등록 도서는 무주부동산으로 보고 국유재산법 제8조 (무주부동산의 처리)의 규정에 따라 국유재산으로 등록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대한민국 영해내의 도서 중 지적공부에 등록되지 않은 면적 1㎡ 이상의 모든 도서와 위치가 부정확하게 등록된 도서는 GPS측량으로 정확한 좌표를 구하여 위치를 정정하여 등록하게 된다. 미등록 도서의 조사는 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 국립해양조사원 등 관련기관에서 보유한 위성영상 및 수치지형도 등을 활용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5
- 금융단신 카드사 부가서비스 일방축소 금지 신용카드사가 회원에게 제공하기로 약속한 부가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축소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금융위원회는 7일 신용카드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여신전문금융업법시행령을 개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8월7일부터 시행되는 개정안에 따르면 카드회원에게 의무 및 조건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고 혜택이나 부가서비스만 강조하는 광고·안내행위가 금지된다. 카드사들은 회원의 계약해지 신청을 부당하게 거절하거나 일방적으로 부가서비스를 축소할 수 없게 된다. 금융위는 또 중소 제조업체로부터 취득한 업무용 부동산을 해당 업체에 대여하는 방식의 부동산 시설대여를 할부금융사에 허용키로 했다. 세계보험협회, ‘2009 신용호 세계보험학술대상’ 선정 세계보험협회(IIS)는 8일 ‘2009 신용호 세계보험학술대상’ 수상자로 미국 뉴욕 세인트존스 대학 권욱진 교수 등 3개 팀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신용호 세계보험학술대상’은 세계보험협회가 세계 보험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교보생명 신용호 창립자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7년에 제정한 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마이크로파이낸스와 마이크로인슈어런스의 공급과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논문을 제출한 권욱진 교수를 비롯해 △ 미국 조지아 대학의 토마스 R. 베리(Thomas R. Berry-Stoltzle) 교수팀 △영국 노팅엄 대학의 할라 압둘 카더(Hala Abdul Kader) 교수팀 등 총 3개 팀이다. 수상 팀에는 각 1만 불의 상금이 주어진다. 권욱진 교수는 올해로 두 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2002년 ‘아시아 17개 국가의 보험규제와 시장 분석’라는 논문으로 한국인 최초로 이 상을 받은바 있다. 그는 2001년부터 9년째 보험개발원 보험금융연구 해외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권 교수는 “보험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상인 ‘신용호 세계보험학술대상’을 두 번이나 받게 돼 기쁘다”며 “25년간 보험연구 분야에 몸담아온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한국 보험산업 발전을 위해 더 많은 기여를 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주요사업 사회공헌파트너십 협약체결 국내 생명보험회사들이 공동으로 기금을 출연해 설립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8일 서울 충무로 재단 회의실에서 김득린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매일경제 장용성 전무, 이성희 한국치매가족협회장, 홍강의 한국자살예방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총 5억원 규모의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사회공헌파트너십 협약체결’ 행사를 가졌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이날 행사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새생명지원센터ㆍ매일경제와 희귀난치성질환자들의 치료비 및 재활치료비, 보장구, 특수약품 및 보조용품의 지급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희귀난치성질환 메디케어 사업’을 위해 3억원을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한국치매가족협회와 치매노인케어 교육교재(DVD 및 가이드북) 제작, 치매 서포터즈 양성교육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치매노인 케어교육 사업’을 위해 1억원을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또 한국자살예방협회와 자살의 실제적 원인을 규명하고, 자살예방의 과학적 기반 구축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자살기도자의 자살원인에 관한 다기관연구’의 수행을 위해 1억원 규모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시형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체결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우리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며, 협약기관과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보다 많은 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푸르덴셜생명 2009년 광고캠페인 개시(사진) 자장면을 시키는 아들을 위해 “여기 탕수육!”을 외치던 아버지, 언제나 든든한 아버지이고 싶은 이 시대 가장의 마음을 표현한 광고 ‘생애설계의 완성’으로 주목받았던 푸르덴셜생명이 새롭게 2009년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6월 1일부터 공중파를 통해 선보인 푸르덴셜생명의 2009년 광고캠페인 ‘고객을 지켜라’는 콘셉트로 기존 광고들과는 다른 파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광고의 메인 모델은 푸르덴셜생명 본사가 위치한 역삼동 푸르덴셜 타워, 광고의 핵심 메시지는 ‘생명보험으로 고객의 인생을 지켜라’다. 광고는 푸르덴셜생명의 설계사인 라이프플래너들에게 전하는 세 가지 메시지로 구성돼 있다. “타협하지 마라”, “유행타지 마라”, “회사를 생각하기보다 사람들의 인생을 지켜라” 세 가지 메시지는 푸르덴셜생명이 추구해 온 보험사의 본질적 역할을 말해주고 있다. 푸르덴셜생명 황우진 사장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금의 푸르덴셜을 있게 한 원동력이 무엇이었나를 되돌아보고, 생명보험사로서의 역할을 다시금 고민해본 산물이 이번 광고”라며 “변함없는 푸르덴셜생명의 모습을 통해 보험회사가 가져야 하는 진정한 강점이 무엇이어야 하는가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롯데카드 ‘쇼핑세이브’ 100만원까지 확대(사진) 롯데카드(대표이사 박상훈)는 롯데백화점에서 물품 구입시 이용할 수 있는 ‘쇼핑세이브(Shopping Save)’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한다고 8일 밝혔다. 기존 70만원이던 서비스 이용한도를 100만원까지 확대하고, 세이브를 받고 남은 금액에 대해서도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쇼핑세이브’란 롯데카드 회원이 전국 롯데백화점(영플라자, 애비뉴엘 포함)에서 물품 구입시 결제금액에 따라 5만~100만원까지 미리 세이브를 받은 후 매월 포인트로 갚아 나가는 서비스이다. 서비스로 이용한 금액은 약정금액에 따라 최장 5년간 카드사용시 적립되는 ‘세이브포인트’ 또는 기존에 적립된 롯데포인트로 상환하면 된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롯데백화점에서 150만원 이상 구매시 100만원을 현장에서 미리 세이브 받고, 남은 50만원 이상도 6개월 무이자 할부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롯데카드 박희수 마케팅부문장은 “쇼핑세이브 서비스는 구매 금액을 미리 세이브 받고, 포인트로 천천히 상환할 수 있어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며 “이번 서비스 업그레이드가 롯데백화점에서 목돈을 써야 하는 회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카드O, 서비스 업그레이드(사진) 현대카드가 주유할인 카드인 ‘현대카드O’의 발급 대상을 확대하고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한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현대카드O는 기존 현대카드를 보유하고 회원들만 추가로 발급받을 수 있었지만 8일부터는 현대카드를 가지고 있지 않은 고객들도 신규 발급이 가능하다. 현대카드O는 전국의 모든 주유소에서 리터당 60원 할인과 LPG 충전소 3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주유할인 카드. 특정 업체에서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다른 제휴 카드들과 달리 전국 모든 주유소와 LPG 충전소에서 폭넓은 할인 혜택을 제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카드 발급대상 확대와 함께 자동차 관련 서비스도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현대카드O 회원들은 자동차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피드메이트’에서 연 2회 무료 안전점검 및 타이어 펑크수리와 엔진오일 2만 원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워셔액 보충과 정비공임 10% 할인 서비스는 횟수에 제한 없이 이용 가능하다. 또 전 가맹점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도 제공되어, 주유 이외에 부문에서 카드 이용 시 경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이 1만 5000원, 해외 겸용(VISA)이 2만원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8
- 7월부터 유치원비 지원 대상 확대 7월부터 만 3~5세 유아가 있는 가정 중 4인 가족 기준 월 소득인정액이 436만원 이하면 정부로부터 유치원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3인까지는 378만원 이하, 5인 기준 488만원 이하다.교육과학기술부는 유아학비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2009년도 유아학비 지원 변경 계획을 마련, 시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이에 따르면 유아학비 지원 대상이 ‘도시 근로자 가구 평균소득 100% 이하’에서 ‘영·유아 가구의 소득 하위 70% 이하’로 바뀐다. 평균소득으로 따지면 월 436만원 이하면 학비 지원 대상이 된다. 현재는 398만원 이하여야 유아 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었다.‘소득 인정액’이란 실제 월 소득액에 재산의 월 소득 환산액을 합한 액수를 말하며 재산의 월 소득 환산액은 자동차·부동산·금융재산 등을 모두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이다. 지원 대상이 확대되는 대신 지원 액수는 기존과 동일하다. 만 5세 아동의 경우 국·공립 유치원은 월 5만7000원, 사립 유치원은 월 17만2000원을 받는다. 만 3~4세 아동은 가구 소득에 따라 국·공립은 월 1만7100원에서 5만7000원, 사립은 월 5만1600원부터 19만1000원을 지원한다. 유아학비 지원 대상 가운데 유치원 종일반을 이용하는 가정이라면 국·공립은 월 3만원, 사립은 5만원 이내에서 유치원 종일반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두자녀 이상 교육비 지원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영유아 가구 소득하위 70% 수준 이하 자녀 중 두 자녀 이상이 유치원이나 보육시설을 동시에 이용할 경우 둘째(만3~4세) 이상의 자녀가 지원대상이다,. 국·공립 5만7000원 이내, 사립 만3세 9만5500원, 만4세 8만6000원 이내 지원된다. 변경된 지원 기준이 적용되는 시기는 7월부터 내년 2월까지 8개월간이다. 학비를 지원받으려면 관할 주민센터에서 소득 인정액 증명서를 발급받아 유치원에 제출하면 된다.상시근로자(4대보험 가입자)와 주택(아파트) 소유자의 경우 전산조회 자료를 적용하기 때문에 소득·재산 관련 제출 서류가 없어 간편하다. 두자녀 보육료 지원 시 첫째아 보육시설 재원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맞벌이 가정에 아이돌보미 파견해 드려요”맞벌이 부부 등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게 아이돌보미를 파견하는 아이 돌보미 지원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아이 돌보미 지원사업은 맞벌이 부부와 같이 아이를 돌볼 여력이 없거나 양육자의 질병, 출장, 야근 등으로 일시적으로 아이를 돌볼 수 없는 가정에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아이 돌보미를 파견하여 자녀의 양육과 학습을 도와주는 사업이다. 학교 등·하원, 식사 및 간식 챙겨주기, 놀이활동, 숙제점검, 예·복습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돌보미는 아이돌봄에 필요한 소양과 전문과정 등 50시간의 교육을 수료한 전문 인력으로 아이돌보미 신청가정에 1:1로 연계해 수요자에 맞는 양육돌보미와 학습돌보미 서비스를 제공하여 안심하고 아이를 맞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이 돌보미 사업의 지원대상은 3개월 이상~만12세 아동이 있는 가정으로, 아이 돌보미 서비스를 신청하면 월 80시간 이내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누구든지 신청이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료는 평균소득 50% 이하인 저소득층 가정의 경우 시간당 1,000원(추가 시간당 500원)을 부담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전국평균소득 이하(50%~100%)의 가정에는 시간당 4,000원(2시간 기본, 추가시간 1인당 3,000원), 그 외의 가정은 5000원의 본인부담금을 납부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부산시에서는 ‘아이돌보미’ 활동자를 추가 모집한다. 신체와 정신이 건강한 만 65세 이하의 여성이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보육교사, 유치원교사, 간호사, 장애아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신청기간은 6월 15일부터 7월 3일까지 팩스, 우편, 방문 접수 가능하다. 7일간 50시간 수료하면 7월 28일 이후 신청 가정에 파견돼 활동 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희망자 및 돌보미 지원 희망자는 거주 관할 각 사업기관에 문의하면 된다. 해운대구건강가정지원센터(해운대구, 기장군) 782-0099남구종합사회복지관(남구) 647-3644부산종합사회복지관(수영구) 758-6187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2009-06-24
- [세계]"웰스파고, 흑인들만 골라 비싸게 대출"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미국 대형 은행 웰스파고가 지난 10년간 계획적으로 메릴랜드주(州) 볼티모어 등 일부 도시의 흑인들에게 높은 이율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를 받아가도록 유도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뉴욕타임스(NYT) 인터넷판이 7일 보도했다. 볼티모어시(市) 공무원들은 웰스파고의 이 같은 불공정 대출 관행 때문에 수백명이 포어클로저(주택 압류 처분) 상태에 놓이고, 시 당국은 수천만달러의 세금을 공공 서비스로 지불하게 됐다며 작년 1월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웰스파고의 대출 담당 직원이었던 베스 제이콥슨은 NYT와의 인터뷰에서 웰스파고가 내집마련의 열망이 큰 흑인 노동자 계층을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블루오션으로 여겼었다면서 소송 내용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제이콥슨은 웰스파고의 대출 담당자들이 프라임론(우량 대출) 대상이 될 수도 있는 일부 흑인 고객들에게 서브프라임 모기지를 받아가도록 부추기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웰스파고는 또 흑인 교회를 담당하는 특별 팀을 운영했는데, 이는 교회 지도자들이 교인들에게 서브프라임 대출을 해 가도록 설득할 수 있는 영향력을 가진 것으로 분석했기 때문이라고 제이콥슨은 설명했다. 볼티모어 공무원들이 지난 주 공개한 소송 자료에 따르면 2005~2008년 웰스파고에 의해 포어클로저 대상이 된 부동산의 절반 이상이 현재 비어있는 상태며, 이 중 71%가 흑인 소유로 나타났다. 연방 법원은 아직 이번 소송을 계속 진행할 지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지만,일리노이주에서는 웰스파고가 흑인.라틴계 주택소유자들에게 고금리 대출을 유도했는지에 대한 검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검찰총장은 웰스파고뿐 아니라 JP모건, 씨티그룹 등 다른 대형 금융사들도 이와 유사한 대출 관행을 유지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미 최대 흑인 인권운동 단체인 전미유색인지위향상협회(NAACP)는 수많은 은행의 집단적 인종차별 관행에 대해 집단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abbi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7
- [밥일꿈]두드리고 도전하는 마음으로(정남기 2009.06.05) 두드리고 도전하는 마음으로 정남기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장) 최근 전 세계에 수출돼 한국의 대표 공연이 된 ‘난타’를 떠올리면 ‘신명남’ ‘힘’ ‘지치지 않는 열정’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도전정신’이다. 난타공연은 전반적으로 흥겨우면서 우리 전통사물놀이의 리듬, 즉 두드림이 잘 녹아 있다. 그리고 공연 속에서 북을 두드리는 배우의 열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고, 그 속에서 무언가를 염원하는 인간의 소망도 보게 된다. 난타 공연의 두드림을 보면 마치 전장에 울려 퍼지는 것과도 같은 미지의 세계에 대한 개척정신 또한 느끼게 된다. 물론 난타라는 공연이 두드림의 미학을 통해 세계시장에 진출한 것 자체도 도전일 것이다. 우리는 유달리 ‘두드림’과 관련이 많은 민족이라는 생각이 든다. 전통적으로 신명나는 행사장에는 언제나 풍물놀이팀이 나와 꽹과리 장고 북을 두들겼다. 두드림은 우리 민족의 본성 아낙네들은 개울가 빨래터에서 빨래 방망이를 힘차게 두드렸고 우리 어머니들은 양손에 다듬이 방망이를 들고 다듬잇돌을 두들겼다. 신명나는 다듬이질 가락은 온 동네에 메아리쳤다. 그렇다! ‘두드림은 도전이다.’ 문을 두드리지 않으면 열리지 않는다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논리다. 어떤 일이든지 시작하지 않으면 결과가 없는 법이 아닐까? ‘복지부동’이라는 억울한 오명을 갖고 있는 우리 공무원들도 이제는 두드리고 도전하는 마음으로 무슨 일이든지 두려워하지 말고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어떨까 생각된다. 구청 홍보 책임자로 오래 일하면서 느낀 생각은 우리 직원들이 그들의 ‘빛나는 사업’을 홍보하겠다는 의지가 조금은 부족하지 않나 하는 것이었다. ‘사업의 홍보’도 사업담당자의 일상이라고 생각하고 ‘이런 좋은 사업을 한다’는 점을 주민들에게 알려야 한다. 주민들이 그 사업을 효율적으로 유용하게 활용하게끔 해야 할 필요도 있다. 물론 추진하는 사업이 언론에 알려지면 사업 담당자의 능력과 노력에 대한 인정은 덤으로 따라오게 된다. 언론도 ‘두드리면 열린다’ 우리가 두드림으로 해서 얻는 도전정신의 항목에 언론을 향한 두드림을 보태는 것도 나쁜 일은 아닐 것이다. 언론보도는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어떤 사업을 준비하든지 ‘내가 어떻게 하면 이 사업을 언론을 통해 알릴 수 있을까’하는 고민을 하고 준비하면 된다. 조언이 필요하다면 해당 부서 담당자들에게 물어보고 자문을 구하면 될 것이다. 해당 부서에서 언론 홍보를 위해 책자도 만들었으니 이또한 참고가 될 것이다. 내가 하는 사업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주민들이 유용하게 활용하는 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갖춰야 할 ‘기본’ 아닐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