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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깨 : 구조조정 약정체결 9개그룹 자산매각 순항할까 핵심계열사 매각대상서 빼 성과 미지수 경기침체로 장기투자자 나설지도 의문 … 채권단 “약정내용 다시 검증” 대기업 구조조정이 본격 이행단계에 들어섰다. 금호아시아나 동부그룹 등 부채비율이 높고 현금 유동성에 문제가 있다고 진단받은 9개 대기업그룹(주채무계열)이 채권단과 재무구조개선 약정 체결을 마무리 짓고 자금확보에 나섰지다. 재무구조개선 약정의 골자는 ‘알짜배기’ 보유자산을 팔아 유동성을 확보하라는 것이다. 돈이 되는 것이면 무엇이든 시장에 내놓아 매각대금으로 막대한 부채를 줄이라는 것이지만 해당 대기업과 채권은행들의 시각이 달라 막후 줄다리기가 팽팽했다. 당초 45개 주채무계열 가운데 14곳이 약정체결 대상으로 거론됐으나 11곳으로 줄고, 다시 9곳으로 축소돼 기업 체질개선과 경제 불확실성 해소란 본래 취지가 제대로 살아나겠냐는 의구심이 여전히 남아 있다. ◆해당 대기업-채권은행 시각차 여전 = 경기침체가 지속돼 인수합병(M&A) 시장이 크게 위축돼 있고 시중에 부동자금이 넘쳐나도 장기투자를 꺼리는 분위기가 강해 기업들의 계열사, 부동산 등 자산매각이 계획대로 실현될지 미지수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약정 체결의 양 당사자인 9개 주채무계열과 채권은행단의 입장차이도 잠복해 있는 변수다. 기업들은 경기상황이 좋을 때 비싼 값에 사들였던 알짜 계열사를 싼값에 팔면 경기회복 뒤 경쟁력에 흠집이 올 수 있다며 불만을 품고 있고, 채권은행들은 막판까지 버티는 기업들을 압박해 약속을 받아냈지만 기업들이 제출한 자구계획을 토대로 한 것일 뿐 현실성 여부는 다시 검증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이번에 체결된 재무구조개선 약정은 또다시 정밀검증을 받아야 할 처지다. 채권은행단의 한 관계자는 “이번 약정 내용은 실사를 통해 실현 가능성을 다시 따져보고 현실성이 떨어지거나 미진한 부분은 수정이 불가피 할 것”이라며 “2~3개월 가량 다시 실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 대우건설 재매각보단 금호생명 매각 = 약정체결 그룹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2006년 인수한 대우건설의 풋옵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대우건설을 다시 매각하라고 요구한 게 쟁점이었다. 결국 금호아시아나가 7월 말까지 새로운 재무적 투자자를 유치하되, 실패할 경우 산업은행이 주도하는 사모펀드(PEF)에 대우건설을 매각키로 했다. 하지만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투자 의향이 있는 투자자와 협상이 진행이고 다음 달 말까지는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우건설 재매각은 없을 것이란 자신감을 보였다. 금호아시아나는 이와 함께 금호생명 매각을 적극 추진하고 있고 SOC 관련 지분과 해외 부동산, 주요 계열사 자사주 보유분 일부를 매각할 계획이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도 매각 검토 대상에 포함시켰다. 동부그룹은 동부메탈 매각 작업을 마무리 단계에 올려놓고 있다. 산업은행이 주도하는 사모펀드(PEF)에 팔기로 해 실사작업이 끝났고 마지막 가격협상이 진행 중이다. 동부는 또 동부하이텍의 울산 중화학공장을 매각하고 은행권에서 빌린 신디케이트론 1조2000억원도 상환 시기를 앞당기로 했다. 동부하이텍이 보유했던 동부저축은행 지분 20%는 이미 동부증권에 매각했다. 애경그룹은 수도권의 나대지 및 부동산, 구로애경백화점 등을 매각해 금융권 차입금을 상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외환은행이 주채권은행인 하이닉스반도체는 지난달 중국 강소성 무석시에 무석산업발전집단유한공사와 합작사를 설립하고 후공정시설을 3억달러에 팔았다. 매각대금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들어온다. 이외에도 미국 오리건주의 유진 공장, 용인 마북리 연수원, 이천 M7공장과 청주 M9공장, 원당야구장 등도 매각해 2011년까지 1조30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GM대우는 미국 GM본사의 파산보호 신청 뒤 새로 출발할 ‘뉴GM’에 편입됐지만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으로부터 1조원에 이르는 자금지원을 받아야 할 처지다. 산은은 GM대우가 하이브리드카나 저연비 소형자 등 경쟁력을 갖춘 차종의 핵심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체적인 보장을 GM본사에 요구하고 있어 유동성 지원 여부는 7~8월쯤 결론이 날 전망이다. ◆동양 “동양생명 상장 외 추가조치 없다” = 동양그룹은 그룹 내 비중이 80%인 동양생명, 동양종금 등 금융계열은 괜찮지만 레미콘 판매업체인 동양메이저의 높은 부채비율이 문제가 됐다. 동양그룹은 동양생명을 상장해 지분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현금을 마련키로 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동양생명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동양메이저가 100% 출자한 계열사 동양캐피탈이 가지고 있는 동양생명 지분을 처분해 유동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동양생명은 작년 8월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로 상장이 미뤄졌었다. 이외의 다른 조치는 추진할 생각이 없다. 그룹의 한 관계자는 “동양메이저도 건설경기가 회복되면 경영여건이 자연스럽게 호전될 것으로 본다”면서 “계열사 매각 등의 추가조치는 전혀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잇따른 인수합병 후유증으로 자금난에 빠진 대한전선은 최근 35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작년 말 서울 사옥을 950억원에 매각했고, 지난 4월에는 우선주 발행을 통한 유상증자로 1000억원의 자금을 마련했다. 5월엔 계열사인 대한ST 지분 65.1%를 포스코에 매각하는 양해각서를 쳬결했고, 저수익사업인 동통신사업설비를 계열사인 알덱스에 현물 출자키로 했다. 또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과 하반기에 트라이브랜즈, 한국렌탈, 노벨리스코리아 대경기계 등 비주력 계열사 10여곳과 부동산 개발 투자금 환수 등으로 총 1조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겠다고 약정을 체결했다. 작년 하이마트 인수합병 이후 유동성 위기설이 나돈 유진그룹은 하이마트 재매각 여부가 약정 체결 과정의 중요 쟁점이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의 줄다리기 끝에 하이마트를 상장해 자금을 확보키로 했다. 그룹 관계자는 “2011년쯤 상장을 마무리할 방침이나 증시 상황을 지켜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유진은 올 1월 유진투자증권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등 상반기 중 2600억원의 자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웠고 이에 따라 수도권 슬래그파우더 공장 매각 등 자구책을 진행해 오고 있다. 김상범 정재철 구본홍 기자 clay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5
- 국민연금 부동산 위탁운용사 선정 국민연금기금으로 부동산 투자를 운용할 5개사가 선정된다. 국민연금공단은 이르면 다음달까지 부동산 운용능력이 우수한 위탁운용사를 선정한 뒤 공개매각 부동산 등 특정 운용사가 독점적 매입권을 보유하지 않은 부동산의 운용 및 관리업무를 맡길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국민연금은 지난 2004년 부동산투자를 처음 시작한 이후 2008년 12월말 현재 모두 1조8235억원을 국내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다. 범현주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4
- 인사(강영일) 강영일씨 한국부동산연구원장 취임 강영일 전 국토해양부 교통정책실장이 4일 제5대 한국부동산연구원장에 취임했다. 신임 강 원장은 행시 23회 출신으로 건설교통부 도로국장, 물류혁신본부장 등을 역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4
- <교과부, 제주대 총장 임용후보 부적합 결정> 재추천 요구..재선거 불가피할 듯 (제주=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제주대학교 제8대 총장임용후보자였던 강지용(57) 산업응용경제학과 교수가 임용 부적합 판정을 받음에 따라 재선거가 불가피할 전망이다.교육과학기술부는 3일 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를 열고 심의한 결과 강 교수에 대한 총장임용이 부적합하다고 최종결정함에 따라 임용제청을 하지 않고 제주대에 재추천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교과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교과부는 대학 구성원의 의사를 존중, 해당 대학에서 선거 등을 통해 복수의 총장임용후보자를 다시 추천하도록 통보했다"고 말했다.교과부는 강 교수가 2005년 10월부터 2008년 11월까지 부동산 관리.분양. 임대.개발 등을 하는 (주)프로빌의 주주이자 대표이사로 직무를 수행해 공무원의 영리행위를 금지하는 ''국가공무원법 제64조 및 국가공무원복무규정 제25조''를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교과부는 또 국립대학 교수인 강 씨가 대학장의 허가 없이 2005년 7월부터 2007년 1월까지 동호인 주택(제주대 교수아파트)인 프로빌아파트 사업추진위원장을 역임해 공무원이 다른 직무를 겸직하고자 할 때 소속기관장의 사전 허가를 받도록 한 ''국가공무원법 제64조 및 국가공무원복무규정 제26조''를 위반했다고 덧붙였다. 강 교수는 지난 1월 21일 총장임용후보자 추천선거에서 고충석 당시 총장을 11표 차로 누르고 1순위 임용후보자에 당선됐지만, 인사검증 절차가 늦어지면서 임기개시일인 5월 1일까지 정부 임명을 받지 못해 현재 최치규 교무처장이 총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는 상태다. sunny10@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4
- “이 대통령, 때 놓치지 않아야” “여당 내부도 들끓어 … 대통령도 민심 알고 있을 것” 시민사회와 범야권은 오는 10일 ‘6·10항쟁 22주년’을 맞아 ‘6월항쟁 계승과 국정쇄신을 위한 국민대회’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문화제’를 동시에 연다. ▶관련기사 20면 하지만 국정쇄신을 바라는 여야와 시민사회의 요구에 청와대는 아직까지 요지부동이다. 정치권과 전문가들은 이명박 대통령이 이번에도 국정운영을 바꾸지 않는다면 정권의 미래가 불안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촛불 교훈 되새겨야 =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해 6월 19일 ‘대국민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6월 10일 광화문 일대가 촛불로 밝혀졌던 그 밤, 청와대 뒷산에 올라 끊임없이 이어진 촛불을 바라보면서 뼈저린 반성과 자책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의 자신의 대선공약인 ‘한반도 대운하’를 사실상 포기했다. 6월 10일 서울광장과 광화문 일대에 수십만명의 시민이 촛불대행진을 벌인 이후의 일이다. 하지만 이 대통령의 당시 대국민 사과는 이후 일방적인 국정운영으로 빛을 바랬다. 지난해 하반기 이른바 ‘속도전’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된 ‘주요개혁입법’은 야당과 시민단체에 의해 ‘MB악법’으로 규정됐다. 국회는 지난해 연말과 올해 초 여야의 극한대치로 정치는 실종되고 국민은 불안에 빠졌다. 야당은 이 대통령의 ‘독선과 오만’이라며 총공세에 나섰고 결과적으로 지난 4·29 재보선에서 한나라당은 참패했다. 이어진 노 전 대통령의 서거정국은 이러한 이 대통령과 정부여당에 대한 국민의 민심이반이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는 것이 여당내에서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정두언 권택기 의원 등 친이 핵심 7인의 의원은 2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쇄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야당은 연일 이 대통령의 사과와 국정운영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6월 국회는 전적으로 정부와 여당의 태도에 달렸다”고 했다. 김호기 연세대 교수(사회학)는 “지난해 촛불사태 이후에도 이 대통령의 일방적 국정운영이 계속돼 왔다”며 “올해 6·10에도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기조 변화하지 않으면 이 정권의 미래가 어둡다”고 말했다. ◆청와대, 위기의식 떨어져 = 청와대는 노 전 대통령 서거이후 여야와 시민사회에서 터져 나오는 쇄신요구에 일단 부정적인 반응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당이 여론을 수렴해 쇄신을 건의할 수 있지만 인사문제는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며 “지금은 그러한 논의를 할 시점이 아니라 내부 결속이 중요한 때”라고 말했다. 이러한 청와대의 현상인식에 대해 야당은 물론 여당도 크게 우려하고 있다. 정태근 의원은 2일 기자회견 이후 “민심의 심각성을 이 대통령이 헤아려야 한다”며 “이런 식으로 가면 내년 지방선거는 물론 이후 각종 선거에서 한나라당의 미래는 없다"고 했다. 시민단체와 전문가들은 이 대통령이 이번 6·10항쟁 기념행사를 전후해 가시적인 쇄신대책을 내놓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민영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시청앞 서울광장을 개방하느냐가 현정권과 시민들이 소통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며 “정부가 전향적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시민들의 분노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기 교수는 “이 대통령이 권위적 법치에서 민주적 거번넌스로 대전환을 해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3일 “이명박 대통령은 민심을 외면하지 말고 수습책을 조속히 내놓으라”며 “여당 내부도 들끓고 있어 대통령이 민심을 모르는 것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백만호 성홍식 송현경 기자 hopebai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3
- 지방 중대형 아파트 비율 증가세(2009년 지방 ...) 지방에 건설될 아파트 중 중대형(85㎡ 이상) 비율이 올 들어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중대형 아파트는 16만 가구를 웃돌고 있는 미분양 아파트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특히 아직도 미분양 아파트가 늘고 있는 상황이어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방 중대형 아파트 인허가 건수는 4월 말 현재 1만2081가구다. 지방 아파트 총 인허가 건수(2만4610가구)의 49.1% 차지하고 있다. 지방에 공급하는 아파트 절반이 중대형인 셈이다. 올 초만 하더라도 지방 아파트의 중대형 비율은 매우 낮았다. 1월 중대형 아파트 비율은 24.7%(6278가구 중 1551가구)에 불과했다. 이후 중대형 아파트 인허가 건수는 2월 28.7%(1만606가구 중 3044가구), 3월 40.4%(1만6259가구 중 6572가구)로 늘었다. 불과 3개월 만에 중대형 비율이 2배 이상 증가했다. 건설사들이 중대형 아파트를 선호하는 것은 소형에 비해 수익률이 높기 때문이다. 또 경기침체 이전에는 지방에서의 중대형 수요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부동산 시장 경기가 살아나는 징후들이 나타나자 건설사들이 다시 지방 중대형 아파트 비율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통상 사업성을 맞추기 위해 수익률이 높은 중대형 평형대를 많이 넣게 되는데 이것이 그대로 분양까지 연결되지는 않는다”며 “아직 지방 부동산 시장이 살아난다는 기미는 없다”고 말했다. 문제는 아직도 미분양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여전히 건설사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점이다. 미분양 아파트는 2월 잠깐 감소한 적이 있지만 여전히 늘고 있다. 3월 말 현재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16만5641가구다. 2월(16만1927가구)보다 2.3%(3669가구) 늘었다. 전체 미분양 아파트 중 82.7%(13만7041가구)가 지방 아파트다. 지방 미분양 아파트 중 52.5%(7만1955가구)가 중대형이다. 아직도 해소해야 할 미분양 물량이 많은 상태에서 또 다시 잘 팔리지도 않는 중대형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장은 “지방에서의 중대형 교체수요는 이미 상당히 진행됐다”며 “이런 상황에서 수요가 많지 않은 중대형을 늘리는 것은 자칫 또 다시 미분양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3
- 서초구 아파트값 용산 추월 부동산 규제와 경기불황으로 인해 하락세를 보이던 서초구 아파트 매매 가격이 최근 각종 호재에 힘입어 용산을 누르고 2위를 차지했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가 1일 서울지역 아파트의 3.3㎡당 매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서초구가 2609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용산구(2637만원)에 밀렸던 서초구(2632만원)가 6개월만에 자기 자리로 돌아온 것이다. 2008년 초 서초구와 용산구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각각 2737만원과 2478만원으로 두 지역의 차이는 259만원이었다. 하지만 연말의 경기불황으로 인해 용산이 서초구를 추월했고 서초구는 올해 초 3.3㎡당 2540만원까지 하락했다. 서초구의 상승 이유는 전국적으로 침체된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내놓은 재건축 규제 완화 및 양도세 중과 폐지 등의 효과로 재건축 아파트가 높은 오름세를 보인 탓이다. 특히 사업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임대주택 의무비율이 폐지되자 호가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거래가 증가했다. 스피트뱅크 관계자는 “서초구와 용산구 모두 특정 호재로 인해 단기간 가격상승으로 이어져 가격부담도 커졌다”며 “시장 분위기가 관망세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큰 변동 없이 현 순위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2
- 주택보증, 창립 10주년 기념식 개최 대한주택보증(사장 남영우)은 2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남영우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10년은 과거의 위기를 넘어 눈부신 경영성과를 이루어 낸 값진 기간이었다”고 임직원의 공로를 치하한 뒤 “중장기 비전인 ‘그레이트 2015, 고객에게 신뢰받는 최고의 보증·부동산 파트너’의 전사적 공유 통해 초일류 공기업으로서의 미래기반을 다져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국토해양 업무발전에 기여한 우수직원 2명이 국토해양부장관 표창장을, 회사발전에 기여한 35명이 공로상을 받았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2
- 금융단신 비자카드, 외국인 관광객 할인혜택 제공 비자카드가 1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비자 추천 가맹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자카드가 한국관광공사와 공동 기획한 이 프로그램은 내년 3월까지 지속되며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레스토랑, 쇼핑몰, 관광명소 등 64개 가맹점에 적용된다. 비자 제휴카드를 소지한 외국인은 SK텔레콤 휴대전화 대여서비스 50% 할인, 롯데호텔과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 객실 30% 할인 등 가맹점별로 5~5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솔로몬저축은행 자동차 할부시장 진출(사진) 솔로몬저축은행은 1일 중고차 구입자금 대출상품인 ‘차드림론’ 출시를 계기로 자동차 할부금융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차드림론은 중고차를 사는 고객에게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해 주는 상품으로 적용금리는 연 12% 수준이다. 솔로몬저축은행은 자영업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트럭 등 상용자동차 구입자금의 대출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양생명 어린이 재테크 캠프 열어(사진) 동양생명은 1일 초등학교 3∼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재테크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총 참가인원은 1천4명이고 행사는 7월 18일부터 8월 23일까지 7팀으로 나누어 2박3일씩 진행되며 신청은 6월1일부터 7월 10일까지 홈페이지(www.myangel.co.kr)에서 하면 된다. 참가비는 3만원. 이번 행사에서는 은행, 보험, 증권, 펀드, 부동산 등 다양한 재테크 수단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다고 동양생명은 말했다. ☎ 1544-9867merciel@yna.co.kr(끝) 삼성생명 기독교TV와 기부보험 협약(사진) 기독교TV와 삼성생명이 1일 기독교TV 본사에서 기부보험 협약식을 가졌다. 이는 후원자 본인을 계약자 및 피보험자로 하고 기독교TV를 수익자로 지정해 ‘크리스천선교후원종신보험’에 가입한 후 후원자 본인이 사망할 경우 보험금을 기독교TV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기독교TV는 향후 전달될 보험금을 글로벌 영상 선교사업을 목적으로 투명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고, 삼성생명은 ‘크리스천선교후원종신보험’이 앞으로 선교 후원의 새로운 방법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기부보험 제도는 미국이나 유럽 등에선 보편화돼 있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빈 필하모닉 & 조수미(사진) 현대카드가 오는 9월 29일 저녁 8시에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V 빈 필하모닉 & 조수미’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슈퍼콘서트(Super Concert)는 현대카드가 차별화된 문화마케팅의 일환으로 펼치고 있는 초대형 공연 프로젝트다. 그동안 팝의 디바 ‘비욘세’와 전설의 뮤지션 ‘빌리 조엘’을 비롯해 최고의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 등 전 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의 수준 높은 공연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다섯 번째 슈퍼콘서트의 주인공은 주빈 메타가 지휘하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조수미. 167년 전통을 자랑하는 빈 필하모닉은 현재 음악적 완성도와 역사적 정통성 등에서 베를린 필하모닉과 함께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 오케스트라다. 특히 현존하는 최고의 지휘자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주빈 메타가 지휘를 맡을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이다. 주빈 메타와 조수미가 함께 연주한 적은 있지만 빈 필하모닉과 주빈 메타, 조수미가 모두 모이는 것은 이번 공연이 최초다. 티켓은 8월 17일(월)부터 현대카드 홈페이지(www.hyundaicard.com)와 클럽발코니(www.clubbalcony.co.kr),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VIP석이 35만원, R석이 28만원, S석 20만원이며, A석과 B석은 각각 14만원과 7만원이다. 현대카드 결제 시에는 2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대한생명 ‘(무)마스터플랜연금보험’ 판매 은퇴 이후 안정된 노후자금을 마련은 물론 은퇴 이전 라이프싸이클에 따라 각종 이벤트 자금과 실손보장까지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연금보험이 출시됐다. ‘연금보험=노후자금’이라는 일반적인 상식을 깨뜨린 것이다. 대한생명이 2일부터 판매하는 ‘(무)마스터플랜연금보험’이 그것이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노후 생활자금 마련을 위한 연금 뿐만 아니라, 은퇴 이전 연령대별로 발생하는 각종 이벤트자금을 지급한다는 점이다. 먼 미래를 대비하는 것은 물론이고, 결혼 자녀어학연수 주택확장 등 일정한 연령이 되면 누구에게나 다가올 상황을 맞이해 축하금을 제공하는 것. 물론 다른 연금보험과 마찬가지로 안정적인 노후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연금보험이지만 실손의료비특약을 비롯해 10여 가지 특약을 부가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가입가능연령은 15세에서 최고 60세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2
- 국민장 이후 정국 ‘시계제로’ 거듭 확인된 반정부 ‘추모민심’야·시민단체 ‘책임론’ 총공세여 ‘생존위기’ 쇄신요구 봇물 청와대 “밀리면 끝장” 버티기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정국이 ‘시계제로’ 상황으로 접어들고 있다. 민심과 야당, 시민단체는 이명박정부를 향해 들끓고 있다. 여당에서조차 ‘생존위기감’이 작동하면서 쇄신론이 봇물 터진 모습이다. 하지만 청와대는 “밀리면 죽는다”면서 맞서고 있다. 6월정국을 정면돌파한다는 기세다. 폭발하는 민심과 시민사회, 정치권이 뒤엉키면서 대혼돈이 예고된다. ◆한나라당 4일 연찬회 쇄신 폭발 = 영결식은 끝났지만 민심은 여전히 응어리가 풀어지지 않는 모습이다. 요동치는 민심은 여론조사에서 일부 감지된다. 한겨레신문과 리서치플러스가 영결식 직후인 5월 30일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이 4년8개월만에 한나라당을 추월했다. 같은날 실시된 윈지코리아 조사도 비슷한 결과를 내놓았다. 서거정국이 한나라당엔 민심의 분노로, 민주당엔 지지세 결집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야당과 시민단체는 ‘정권책임론’을 전면에 부각시키고 있다. 우호적인 민심을 등에 업고 대여 공세에 총력을 기울일 기세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 대통령 사과 및 국정쇄신 △법무장관과 검찰총장 파면 △수사라인 고발 △특검 추진 등을 요구했다. 권력을 향한 외침은 여당내에서도 봇물 터지고 있다. 계파와 선수, 지역을 뛰어넘는 모습이다. 원조 소장파 의원들이 지난 29일 박희태 대표를 만나 지도부 퇴진을 비롯한 당의 전면적 쇄신을 요구한데 이어 쇄신특위와 친 이재오, 친 박근혜 그룹까지 여권의 쇄신이 절실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4선 남경필 의원은 “이대로가다간 공멸한다는 생존 위기감이 여당의원 사이에서 확산되면서 쇄신 요구로 결집되고 있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여당이 먼저 쇄신한 뒤 이를 바탕으로 청와대에 강도 높은 쇄신을 요구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주류인 수도권 재선의원도 “의원은 민심에 민감할 수 밖에 정치인인만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의원 스스로 나설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4일 예정된 의원연찬회에서 당 쇄신에 대한 강도 높은 요구가 쏟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6월만 넘기면 된다” = 하지만 정작 청와대는 요지부동이다. 한 번 밀리면 끝없이 밀릴 수 있다는 오기가 작동한다는 분석이다. 선제적 쇄신보단 선제적 공세를 택하고 있다. 주말동안 대한문 앞 분향소를 철거하고 서울광장을 다시 봉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6월정국만 큰 대과없이 넘기면 이후엔 하한정국으로 들어가면서 소강상태로 접어들 수 있다는 계산이 있는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여권 관계자는 “여당내에서 터져나오는 쇄신요구와 분노한 물밑여론의 강도가 어느정도인지에 따라 청와대의 선택이 갈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청와대가 일단은 쇄신요구를 외면하고 버티면서 대응수위를 선택할 것이란 분석이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