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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분야 우리가 최고(25)] 동남보건대학 응급구조과 응급환자 우리가 책임진다도시화·산업화로 수요 증가 … 상반기 소방직 공무원에 48명 합격최근 서울의 한 수영장 내 잠수풀에서 물에 빠진 중학생이 발견됐다. 발견 당시 이 학생은 맥박과 호흡이 중단된 상태였다. 다행히 이날 수영장에는 심폐소생술을 공부한 대학생이 있어 응급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졌다. 심폐소생술 후 맥박과 호흡이 되살아난 중학생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합병증 없이 건강한 상태로 퇴원했다.자칫 인명사고로 까지 번질 수 있었던 사고 피해를 최소화한 주인공은 응급구조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고 있는 여대생이었다.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여대생이 없었다면 이 중학생은 건강을 쉽게 되찾기 어려웠을 수 있다.이런 응급상황에서 환자가 가장 먼저 만나는 사람이 바로 응급구조사다. 응급구조사는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현장의 응급 처치, 환자의 이송, 의료기관에서의 응급처치 등을 담당한다.이들은 응급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 구급차로 현장에 출동, 환자 상태를 파악해 필요한 응급처치를 한 후 의료시설로 이송한다. 이후 응급처치 상황과 내용을 응급센터나 담당 의사에게 전달해 적절한 의료행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다. 즉 심각한 수준의 사고를 당한 환자의 삶과 죽음이 이들의 손에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최근 도시화·산업화로 응급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응급구조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동남보건대학 응급구조과는 이런 응급구조사를 양성하는 학과다. 이 학과는 지난해 1급 응급구조사 국가고시에서 응시자 전원이 합격했다. 2009년에는 수석 합격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응급구조과는 지난 16년간의 국가시험 중 전국 수석 4번 배출, 100% 합격 3번이라는 기록을 세웠다.이런 실적에 대해 이인모 학과장은 "교육기간인 3년간 탄탄한 기초교육과 타 대학보다 월등히 많은 실습 시간이 비결"이라고 말했다.이 학과에서는 1학년 교육과정에서 해부생리학, 의학용어 등 기초의학을 공부하고 실습위주의 응급처치 전공과목을 가르쳐 응급의료 관련 지식을 쌓게 한다. 의과대학부속병원 실습시간도 타 대학들보다 긴 13주간 실시된다. 3학년 1학기에는 3주간에 걸쳐 119 구급차에 동승해 구급대원들의 지도를 받는 등 총 16주간의 실습교육이 이뤄진다.또 기초의학 강화와 인성함양을 위해 가톨릭의대 해부학교실과 연계한 해부학실습과 전공영어캠프, 수상인명구조과정인 스킨스쿠버, 등산안내인 전문가 과정, 저명인사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응급구조과는 실습위주의 탄탄한 교육과정으로 외부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이 학과는 최근 기본소생술(BLS), 전문심장소생술(ACLS)을 교육하는 국제공인기관으로 지정됐다. 이 학과 출신들은 졸업 후 국가고시를 거쳐 응급구조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또 2010·2011년 2년 연속 교육역량강화사업의 대표브랜드사업 대상에 선정됐다.이런 성과들 덕분에 학생들은 다양한 전문자격증을 취득해 취업률을 높이고 있다. 진로는 종합병원 응급의료센터, 법무부 교정직공무원, 해양경찰, 구급직 소방공무원, 보건직공무원 및 응급처치 관련 산업체 안전·구급분야 등이다.특히 이 학과 출신들은 공무원으로도 많이 진출하고 있다.2010년의 경우 소방공무원에는 서울 지방소방공무원 6명, 경기도 지방소방공무원 16명, 중앙소방학교 특별채용 소방공무원 20명 등 42명이 합격했다. 2011년에는 현재까지 서울 지방소방공무원에 15명, 경기도 지방소방공무원에 17명, 중앙소방학교 특별채용 소방공무원에 16명 등 48명이 합격했다.학교 관계자는 "응급구조과는 국가시험에 높은 합격률과 높은 취업률 등의 성과를 통해 40여년 전통을 가진 보건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데 공헌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실무·교육·학문·연구 분야뿐 아니라 인성교육도 강화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과 배출을 위한 1급 응급구조사의 산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8
- 우리동네 공신을 찾아서 - 윤자영(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3학기) 우리동네 공신을 찾아서-윤자영씨(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3학기)"나의 공부기반은 모두 초등학교때 만들어졌어요" 고려대학교 로스쿨에 다니고 있는 윤자영씨. 분당 수내초-정자중-대원외고-고려대를 거쳐 현재는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과정을 밟고 있는 재원이다. 한 번도 힘들다는 입시의 관문을 한 번의 낙오없이 성공적으로 3번을 넘었다. 하지만 그의 공부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가장 큰 관문인 변호사 시험을 앞두고 있기 때문.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공부를 손에서 놓지 않았던 윤 씨. 그 멈추지 않은 열정과 도전정신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초등학생 때부터 혼자 공부하는 습관 몸에 배중학교 이후 어느 순간 공부가 즐거워졌고 성적이라는 결과가 나오면서 가고 싶은 학교도 생기고 구체적인 진로도 갖게 되었다는 윤 씨. 공부가 재밌어지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초등학교 때 엄마가 계모인줄 알았어요. 6년 내내 공부는 물론 한 번도 숙제를 도와주지 않으셨거든요. 친구들은 대부분 엄마가 도와주시는데 저는 혼자 해야 하니까 공부한 기억이 더 많아요. 3학년 때인가? 책꽂이 같은 걸 만드는 과제가 있었어요. 재료 구하는 것부터 만드는 것까지 완전히 제 몫이었죠. 혼자 동네 목공소를 찾아다니면서 재료를 구했고 톱질까지 혼자 다해서 겨우 만들었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문방구에서 조립할 수 있는 재료를 팔더라고요.” 방학이면 친구들은 선행학습을 위한 학원에 다녔지만 윤 씨는 누구의 도움없이 혼자 문제집을 푸는 것으로 해결해야 했다. 모르는 것이 있어도 물어 볼 선생님이 없었기 때문에 혼자 생각하고 또 생각해야 했다고. “엄마가 학원 선생님이셨는데 다른 친구들 가르치느라고 정작 저는 신경쓰지 않으셨어요. 제게는 문제집을 주시면서 풀어보라는 것이 다였죠. 방학동안 수학문제집을 7권까지 푼 적도 있어요. ‘엄마가 나한테 왜 이러나?’ 하는 섭섭함에 울기도 많이 울었어요.” 중학교 이후 최상위권 부상, 내신우수자로 대원외고 합격 하지만 윤 씨가 어머니의 의중을 읽은 것은 중학교에 진학하면서부터다. 정자중학교 3년 내내 전교 3등 안에 들었을 만큼 최상위권 학생이 되어 있었던 것. 혼자 고민하고 공부하는 것이 습관이 된 덕분이다. 내신 최상위권 이던 윤 씨는 내신성적 우선선발로 일찌감치 대원외고에 합격했다. “중학교에 와서는 공부 자체에 재미를 느꼈던 것 같아요. 어려운 문제일수록 더 호기심이 생겼고 그것을 풀어냈을 때는 뭐라 말로 표현하기 힘든 성취감을 느꼈죠. 성적은 덤으로 따라오더군요. 꾸준히 1~2%의 최상위권을 유지했고 덕분에 내신우수자 우선선발 전형으로 대원외고에 진학할 수 있었어요.”당시 분당의 최상위권 학생들은 대부분 서현고에 진학했다. 때문에 대원외고는 윤 씨에게 친구하나 없는 낯선 환경일 수밖에 없었다. 전국에서 공부 좀 한다는 수재들이 모이다 보니 성적도 생각처럼 나와 주질 않았다. “상상도 못할 만큼 똑똑한 친구들이 너무 많았어요. 저는 선행과정이라고는 하나도 하지 않았는데 대부분의 친구들은 고등과정까지 모두 마치고 들어왔더라고요. 내신만으로는 안 되는 것이었어요. 첫 시험 중위권에 좌절했고 자퇴까지 생각했었어요.”하지만 윤 씨는 특유의 오뚝이 정신으로 일어났고 극복했다. 초등학교 시기 가장 힘들 때 혼자 공부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공부한 결과 6개월 후부터 성적이 오르기 시작했다. 이후 성적은 지속적으로 상승곡선을 그렸고 결국 3학년 때는 상위권으로 졸업할 수 있었다. 기본에 충실한 공부가 흔들리지 않는 실력 만들어 대원외고에 진학했지만 윤 씨는 한 번도 대원외고 입시대비반에서 공부하지 않았다. 다듬어지지 않은 보석이랄까? 스펙을 만들기보다는 우직하게 주어진 공부를 했고 시험을 잘 보기 위한 스킬을 익히기 보다는 알아가는 과정 자체가 즐거웠다. “공부방법을 물으면 가장 난감해요. 왜냐면 저에게는 특별한 공부비법이 없거든요. 필요해서 하는 것이고 때론 공부가 정말 즐겁기도 해요. 지금까지 성적을 내기 위한 공부는 안 해본 것 같아요. 모르긴 해도 제가 지금까지 입학전형에 따라 맞춤형으로 공부를 했다면 실패할 수도 있었을 거예요. 입시에서 평가방식은 해마다 바뀌기 때문에 기본에 충실한 공부를 한다면 어떤 시험에도 통하지 않을까요?”꾸준한 공부습관을 통해 실력이 쌓이고 그 흔들리지 않은 실력을 바탕으로 결과물이 나온다는 진리를 윤 씨의 경우를 통해 배우게 된다. 내신이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는 특목고에서 수시전형으로 합격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윤 씨는 수시전형을 통해 고려대학교 법학과에 진학했다. 그 만큼 내신이 우수했던 것. “입학 당시 내신과 자기소개서, 비교과 활동 그리고 수능성적을 전형요소로 선발했어요. 정시로 봤다면 서울대에도 도전해 볼 수 있는 성적이었는데 이미 수시에 합격한 터라 서울대는 지원기회조차 없었죠. 하하.” 힘들지만 변호사는 가장 매력있는 직업대학시절 ‘형사법학회’라는 학회활동을 통해 모의 재판과정을 경험하면서 윤 씨는 구체적으로 변호사의 길로 들어서야겠다고 생각했다. 구체적인 변호사 상을 그려보게 된 계기는 교외활동으로 법률신문사 일을 하면서부터다. “모의재판과정에 참여하기도 하고 신문사 일을 하면서 책에서는 배우지 못했던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을 많이 접하게 되었어요. 간접적인 경험들이었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했죠. 법은 균형이 생명이고 나아가 약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해야한다고 배웠는데 사실 우리사회에 아직 불공평한 경우가 많이 존재해요.”방학이면 로펌에서 인턴십을 한다는 윤 씨. 대학원 과정 6학기를 마친 후 변호사 자격시험을 치러 합격해야 정식으로 변호사가 자격을 갖게 된다. 1년 남짓이면 긴 공부가 끝나지만 법 공부는 끝이 없는 것이라고 윤 씨는 말한다. “고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공부 핑계로 가족모임에 제대로 참석해 본 기억이 거의 없어요. 고등학교 때는 대학입시준비에, 대학에 다니면서는 로스쿨 준비에 바빴기 때문이죠. 지금은 더 큰 시험이 기다리고 있으니 개인의 시간은 거의 존재하지 않아요.”LEET라는 법학적성시험과 영어인증성적, 대학학과성적, 자기소개서, 심층면접 등을 통해 선발하는 법학전문대학원은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들도 도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하지만 변호사가 되기까지는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듯 외롭고 지난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고 윤 씨는 강조한다. “힘든 만큼 보람 있고 또 그에 따른 무거운 책임감도 뒤따르는 직업이 바로 법조인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기에 한 시도 허투루 보낼 수 없죠. 남녀차별이 존재하지 않은 곳이 바로 로펌이에요. 그래서 변호사는 힘들지만 매력적인 직업 같아요.”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 2011-07-16
- 빵과 추억에 대한 한결같은 향수를 품은 곳 관록의 춘천 제과 명가를 찾아 나서는 순간 묘하게도 1년 전 이맘때의 기억 한편이 떠올랐다. 소위 ‘대박’ 드라마라는 ‘제빵왕 김탁구’, 수십 년을 이어온 장인의 손맛과 비법에 의해 비로소 탄생되는 빵의 풍미에 관한 이야기였다. 최근 대원당에는 ‘옛날 빵’ 맛에 대한 향수를 느껴보고자 멀리서 찾아오는 전철관광객들이 제법 많아졌다고 한다. 다름 아닌 대원당의 변치 않는 한결 같은 맛 때문이란다. 40년을 이어온 400가지의 빵과 과자류 1968년 처음 대원당을 연 아버지(윤용호, 71)의 대를 잇기 위해 제과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매장관리를 맡고 있는 윤장훈(41) 사장에 의하면 대원당에서는 아직도 찹쌀떡이나 생과자가 인기메뉴라고 한다. “직접 쌀을 갈고 호두와 밤을 으깨 넣은 팥으로 소를 만들기 때문에 찹쌀떡이 많이 달지 않아요. 여전히 좋아들 하시죠. 생과자의 경우 손이 많이 가고 단가가 맞지 않아 명목만 유지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희는 이렇게 대량으로 쟁반 째 만들어 놓고 판매합니다. 회의나 미팅 시 간식으로 많이들 찾으세요.” 이뿐일까. 매장에 정렬된 400가지의 빵과 과자류들이 수십 년을 함께해온 단골손님들에게 팔려나가기 바쁘다. 그래서 대원당엔 재고가 거의 남지 않는다고 한다. 물론 오랜 경영으로 인한 예측 시스템으로 날씨와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예상수량을 판단할 수 있다고. 그래도 어쩔 수 없이 남게 되는 빵들은 춘천시 봉사단체들에 기부하기 때문에 빵의 회전률이 빠를 수밖에 없으며, 신선한 빵 맛을 유지할 수 있는 배경이기도 한다. 최고의 맛 자부하는 최고의 재료 대원당이 이렇게 긴 역사를 자랑할 수 있게 된 가장 큰 비결은 무엇보다 최고의 재료. 윤 사장은 제빵재료의 원가만큼은 최고라고 자부한다고, 특히 100% 버터를 쓰는 집은 우리뿐이라며 큰 자신감을 드러낸다. “오로지 맛있는 빵에만 관심 있는 아버지 덕에 우린 항상 빵 기계에 투자를 합니다. 재료도 가장 좋은 것으로만 승부하지요.” 장마가 주춤한 무더위 탓에 팥빙수 주문도 밀려든다. 춘천 최고의 맛으로 위풍당당하다는 대원당 팥빙수다. “시럽과 토핑이 비슷비슷하게 뿌려지는 일반 제과점 팥빙수와는 차원이 다른 것 같아요.” 마침 딸아이의 시험이 끝나 함께 소문난 팥빙수를 먹으러 왔다는 한 어머니의 말처럼 수북한 얼음 위에 푸짐하게 뿌려진 견과류와 쫄깃쫄깃한 떡이 한눈에도 참 건강해 보인다. 대원당이란 빵집의 존재에 대해 감사함을 가지고 있는 단골들도 많을 듯. 과거에 아버지가 퇴근길에 사들고 오시는 단팥빵을 기다려 본 사람이라면, 이제는 사라진 춘천의 거북당, 뉴욕제과의 빵맛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지 않을까. 오랜 시간 인내 필요한 장인의 맛 지켜가야 1968년 시작해 한 때 절정의 시기엔 직원이 43명에 이르기도 했다는 대원당. 요즘 동네 빵집들이 겪는다는 어려움과는 다른 자신감이 느껴졌다. “공장에서 만들어져 나오는 빵맛, 획일화된 토핑과는 비교할 수가 없죠. 재료부터 다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언제든지 자신이 있습니다. 특히 지역이 넓지 않아서 우리만의 고급한 이미지가 더 각인이 되죠.” 다만 인력난이 심해 그 부분이 제일 힘들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기술을 배울 ‘김탁구’ 같은 이들이 흔치 않아서다. 젊은 층들은 빵에 관심은 있지만 긴 시간 기술을 배워야 하는 장인의 길을 준비하기 보다는 프랜차이즈 제과점의 몇 개월 과정을 더 선호한다고. 그러나 다행히도 춘천에서는 전통과 관록의 빵집들이 제법 남아 명성을 잇고 있다. 대원당에 버금가는 42년의 역사를 지닌 중앙로 ‘독일제빵’을 비롯하여 후평동 세실사거리의 ‘스위스제과’, 효제초등학교 부근의 ‘아망떼과자점’ 또한 춘천에서 빵의 장인들이 만들어가는 빵집이라 한다. 가끔은 아이들 손을 잡고 빵 냄새 고소한 동네빵집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빵 만드는 아저씨의 손에 대해, 정성과 노력에 대해 이야기 해보는 건 어떨까? 우유에 카스테라 콕콕 찍어 먹으며 엄마 아빠의 어린 시절 추억에 풍덩 빠져보는 것도 재밌겠다. * 대원당 254-8187 * 독일제빵 254-3446* 스위스제과 253-7494* 아망떼과자점 070-7730-5336김연주 리포터 fa1003@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3
- 인천소방안전본부, 119직업체험프로그램 운영 인천소방안전본부는 인천시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소방공무원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오는 6월 23일 첫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으로, 매월 둘째, 넷째 목요일 14시부터 16시까지 2시간에 걸쳐 인천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소방안전본부에서 이루어지고, ▲119직업체험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 및 홍보영상 관람 ▲소방공무원 채용 및 업무 이해하기 ▲청사견학 및 119대원과의 대화의 시간 등으로 운영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심폐소생술 등 소방안전교육도 병행 실시 할 예정이어서 청소년들의 안전의식 함양에도 많은 부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문의 : 870-307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2
- 전북 ‘하트세이버’ 4명 탄생 전북도는 심폐소생술로 동료교사의 생명을 소생시킨 하송(여, 48세, 보건교사)씨와 구급활동 중 심정지환자를 소생시킨 119구급대원 3명에게 ‘하트세이버(Heart Saver)’ 배지와 인증서를 수여하고 격려하였다.하송(여, 48세, 보건교사)씨는 지난 5월 완주군 봉동읍 소재 용봉초등학교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심장이 멈춘 동료교사 이진갑(남, 63세)씨를 발견하고 차분하고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동료의 생명을 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19구급대원으로 하트 세이버의 영광을 안은 구급대원 3명(전주완산소방서 소방장 윤형완, 소방사 이은주, 군산소방서 소방사 고영아)는 구조구급활동 중 심정지 환자를 발견하고 심실제세동기를 이용한 제세동과 심폐소생술 등 신속한 응급처치를 실시하여 환자의 생명을 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하트세이버로 선정되었다.2011년도 8월 현재 하트세이버는 민간인 3명을 포함하여 총 12명으로 2010년도 4명에 비하여 200% 증가하였으며, 이는 최초 목격자의 심폐소생술 시행과 119구급대원 전문유자격자(1급 응급구조사, 간호사) 배치 확대로 심정지환자의 소생율을 크게 향상시켰다.전북도는 최초 목격자의 심폐소생술 시행률 1.4%을 선진국 수준인 16%로 높이기 위해 ‘범도민 심폐소생술 확산운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도민과 단체에 대하여 365일 지속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누구나 소방서에 신청하면 언제든지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9
- 금융소득이 건강보험이랑 무슨 상관있나? 최태평(65세 은퇴자)씨 부부는 건강보험관리공단에서 다음과 같은 안내문을 받았다.‘금융소득이 4천만 원을 초과하였으므로 피부양자 자격을 없애고 지역가입자가 되며, 다음달부터 30만원씩 건강보험을 부담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도대체 금융소득과 건강보험이 무슨 관계가 있는지 궁금한 최씨는 농협 로얄로드 강남PB센터에 문의했다. 금융소득 4천만 원 초과시 지역가입자로 전환2006년 11월 건강보험관리공단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인정 기준을 개정하여 기존의 사업소득자(부동산임대소득자 포함)와 함께 금융소득(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이 4천만 원을 초과하는 자(금융소득종합과세대상자)도 지역가입자로 전환되어 건강보험을 부담하게 했다. 따라서 금융소득 종합과세대상자가 되면 추가세액과 함께 건강보험 면에서도 부담을 가지게 된다. 최씨의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대상자만 아니었다면 자녀(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이므로 별도의 건강보험을 부담하지 않았겠지만, 공시가격 1억2천만 원 주택과 중형승용차를 보유하고 있으며 금융소득 4천2백만 원으로 금융소득이 4천만 원을 초과하면서 피부양자의 자격이 박탈되고 지역가입자(배우자는 지역가입자의 세대원)가 되어 재산 및 소득에 대한 보험료를 부담한다. 특정 한해만 초과했다면 다음해에는 피부양자 자격 환원 가능피부양자 자격심사는 매년 11월경에 이루어지므로 1년 단위로 바뀔 수 있다. 예를 들어 2010년 타 종합소득이 없이 금융소득 4천만 원을 초과였다면 2011년 11월경 자격심사에 따라 2011년 12월~2012년 11월까지 1년간 지역가입자로 전환된다.그 후 2011년 금융소득종합과세대상에서 제외(타 종합소득 無)된다면 2012년 심사시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 자격을 얻게 된다.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 추정액은 건강보험관리공단에서 확인 가능하며, 심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지역건강보험관리공단의 자격징수실로 자격을 문의?확인하면 된다. 조금만 고민해도 종합과세 걱정 뚝!금융상품 가입 시 ①예금의 만기를 달리하는 기간 분산 ②한 해에 이자소득이 집중되지 않도록 매월 이자 지급 등을 활용한 이자 수입시기 분산 ③비과세(생계형 저축, 만기 10년 이상 저축성보험 등)?세금우대상품 활용 ④절세 효과가 있는 주식형펀드 가입 ⑤증여세 부담을 고려하여 금융자산 명의자를 배우자 등 가족으로 분산 가입등을 고려해 적절히 배분하면 고민을 덜 수 있다. 농협 강남PB센터 최복례 팀장문의 02)2192-345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8
- 한화증권, 실전투자대회 시상식 한화증권-푸르덴셜투자증권은 여의도 63빌딩에서 '제22회 KOREA STOCK 실전투자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지난 5월 2일부터 7월 29일까지 13주간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1만 4627명이 참가, 총 상금 2억 1000만원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리그별 1위는 슈퍼스타리그 김대원(2,089%), 스타리그 전태룡(374%), 드림리그 김대원(2,089%), 뱅크리그 강인선(1,179%)으로, 각각 5000만원, 3000만원, 2000만원, 1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한화증권 관계자는 "이번 제 22회 실전투자대회에서는 최근 모바일 트렌드를 접목하여 스마트폰을 통해 수익률대회를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어플을 제공했다"며 "지속 발전하는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8
- 현대미술의 진정성을 탐구하다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사비나미술관(지하1층,1층, 2층)은 오는 9월 2일까지 ''STUDY''전 을 열고 있다. ''모빌''의 창시자 알렉산더 칼더를 비롯해 정현, 양대원, 김명숙, 김정욱 등 작 가 10명이 선보이는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등 총 3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김명숙은 밀레의 그림을 재료만 달리해 모사한 ''키질하는 사람''을 출품했다. 조각가 정현은 2007년 창작한 철로용 침목(枕木) 작품을 전시하였고, 박혜수는 카페와 거리에서 엿들은 다양한 대화를 활용한 작품을 선보였다. 김정욱은 선입견을 배제하고자 제목을 붙이지 않은 작품을, 그리고 모든 대상을 색으로 환원해 해석하는 작업에 몰두해온 고낙범 작가는 노란색 나팔꽃이 활짝 핀 ''모닝글로리''를 통해 야간에 작업하는 자신의 삶과의 연결고리를 찾았다. 인간의 망막에서 일어나는 잔상효과로 마치 화면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옵티컬아트를 지속적으로 연구했던 빅토르 바자렐리의 작품도 눈길을 끈다. 이번 전시는 지나치게 대중성을 지향하는 현대 미술계의 시류에 흔들리지 않고, 한 가지를 깊이 있게 고민하는 작가의 내면세계와 그들의 삶에 대한 성찰과정을 엿볼 수 있다. 아울러 디지털화된 문명의 편리함으로 너무 쉽고 가볍게 세상과 소통하려드는 현대인들에게 참여 작가들의 시간과 노동을 요구하는 아날로그적 삶의 방식 및 그들의 진지한 자세와 사고방식을 제시함으로써 현대인들의 디지털적인 삶을 되돌아보고자 한다. 갤러리에서는 휴가철을 맞이해 전시연계 어린이 체험프로그램과 성인 가족대상의 특별프로그램,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음성 해설 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문의 (02) 736-4371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8
- ''7광구''라는 실재 공간에 상상의 날개를 달다 한국 최초 3D 액션 블록버스터 ''7광구''가 개봉 첫 주 140만 관객 돌파라는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2006년 한강에서 벌어진 괴물과의 사투에 이어 올해는 제주도 남단의 7광구에 떠있는 석유시추선 ''이클립스 호''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심해 괴물과의 사투가 벌어진 것이다. 7광구의 끔찍한 사투의 현장을 다녀왔다. 사투의 공간으로 변한 기억 속의 7광구1970년대 7광구는 엄청난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시아의 페르시안 걸프''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우리나라가 산유국이 될 것이라는 부푼 꿈으로 전 국민을 들뜨게 했던 7광구는 제주도와 일본 큐슈 사이에 있는 해저 광구로 실재하는 공간이다. 그렇게 떠들썩했던 산유국과 7광구의 꿈은 어느 순간부터 흐지부지 사라져갔다. 이제 40대 중반 이상의 사람들 기억 속에나 어렴풋이 남아있는 그 곳이 상상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영화 ''7광구''는 망망대해에 떠 있는 석유시추선이라는 제한된 공간 속에 고립된 대원들이 심해의 괴물과 벌이는 사투를 다루고 있다. 아이맥스 시스템으로 스릴과 긴장 고조 ''7광구''는 한국영화 최초로 아이맥스 3D로 개봉했다. 아이맥스는 선명한 이미지와 생생한 사운드를 전달해 관객들을 영화에 최대한 몰입할 수 있도록 한다. 영화 속의 괴물은 아이맥스 시스템을 통해 입체감 있게 관객들에게 접근하고, 관객들은 영화를 보는 내내 괴물이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지 몰라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 더구나 이 괴물은 포악하기 그지없고 죽었는가 하면 다시 살아나는 불사의 생명체에 가깝다. 결국 시추선의 모든 대원들은 괴물에 의해 희생되고 해저 장비 전문가 해준(하지원)만이 유일하게 남아 괴물과 사투를 벌여 보는 이로 하여금 답답함과 안쓰러움을 느끼게 한다. 아이맥스 시스템은 선상에서 오토바이를 타는 장면에서도 생동감을 더해준다. 영화 초반에 해준과 해준을 사랑하는 동수(오지호)가 펼치는 오토바이 경주, 영화 마지막 부분에 오토바이를 타고 괴물과 사투를 벌이는 해준의 장면은 아이맥스를 통해 스펙터클한 액션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심해의 괴 생명체는 인간의 욕심이 만들어 낸 재앙영화 속의 괴물은 원래 심해에 살던 생명체였다. 육지에 살던 인간들(시추선의 대원들)이 7광구 망망대해의 환경에 적응해 살아가고 있듯이 심해의 이 생명체는 7광구의 환경에 적응해 수면 가까이 올라오게 된다. 문제는 이 생명체의 강한 연소 성질이 석유에 목말라 있는 인간의 눈에 띈 것이다. 시추선 철수를 위해 본부에서 파견된 베테랑 캡틴 정만(안성기)이 바로 이 생명체를 석유를 대체할 자원으로 바라본 인물. 수년 전부터 해저 생태 연구원 현정(차예련)과 함께 비밀리에 이 생명체를 배양해 온 것이다. 결국 생명체마저도 인간의 욕망을 채우기 위한 희생양(연료) 정도로 간주한 인간의 욕심이 괴물을 만들어낸 것이다. 그리고 인간의 욕심이 만들어낸 그 괴물은 자원 고갈보다 더 큰 재앙이 되어 인간에게 되돌아 온 것이다. 한강의 괴물이 환경을 오염시킨 인간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면, 이번 7광구의 괴물은 자연과 생태계를 인간들의 필요에 따라 이용만 하려는 인간의 그릇된 욕심에 경고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8
- 경찰관 ‘처우개선법’ 나온다 백원우 의원, 복지기본법 발의 … 교사·군인이어 세번째반대여론 고려 기금조성 빼고 근무환경 선진화에 초점경찰관 처우개선을 위한 복지기본법 제정이 추진중이다. 교사와 군인에 이어 특수직 공무원으로서는 세번째 시도다. 경찰 처우개선관련 법안은 그동안 정부와 국회 등에서 여러차례 논의 됐지만 실제 발의돼 국회 통과를 목전에 두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금조성 등 예산문제로 번번이 반대에 부딪친 탓이다. 이번 법안은 국회통과를 목표로 기금 등 재원조달 부분은 아예 제외시켰다.16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일 백원우 민주당 의원이 의원입법으로 발의한 '소방공무원과 경찰공무원의 보건안전 및 복지 기본법안'이 내달 정기국회 상정을 앞두고 있다. 이미 지난 8일 국회에서 토론회를 거친 이번 법안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이어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할 경우 빠르면 내년 2월 늦어도 내년 9월부터 발효된다.백 의원은 "경찰공무원들은 일반직 공무원과 달리 항상 위험한 근무환경에 노출돼 있고 근무강도도 높은 편이이어서 열악한 근무환경과 과도한 업무 및 스트레스에 대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경찰공무원의 보건안전 및 복지증진에 관한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이에 대한 예산지원 등을 규정함으로써 경찰공무원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안정적으로 경찰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법안 제안이유를 밝혔다. 법안에 따르면 경찰청장과 해양경찰청장은 5년마다 경찰공무원의 보건안전 및 복지증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라 해마다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한다. 또 5년마다 복지현황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기본계획에 반영해야 한다. 특히 두 청장은 복지증진과 체력유지 향상을 위해 복지시설이나 체력단련시설을 설치·운영할수 있다. 아울러 경찰청과 해양경찰청 안에 복지증진정책 수립과 시행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정책심의위원회를 둬야 한다. 경찰공무원에게 업무특성을 고려한 특수건강검진 등 의료지원은 물론 주거안정을 위해 비연고지에 근무할 경우 관사 등 직원숙소를 제공해야 한다. 퇴직경찰공무원을 위해 국가는 취업지원과 사회적응교육, 직업교육 훈련 등을 실시해야 한다. 이번 복지법안이 일선 경찰관들의 근무환경 개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셈이다. 경찰청은 이와관련 복지법의 핵심은 기금조성을 통한 다양한 복지혜택 제공이지만, 수천억원대의 재원을 필요로 하는 탓에 국가부담을 우려한 예산관련당국의 반대로 법안이 국회에 올라가지도 못하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이번 법안의 경우 기금조성 부분을 제외시켜 국회통과 가능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자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만약 경찰복지법안이 제정된다면 지난 1991년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 2007년 군인복지기본법에 이어 특수직 공무원 처우개선법으로는 세번째가 된다. 박재진 경찰청 복지정책과장은 "선진국의 경우 소방관을 비롯 경찰관 등 제복입은 공무원들이 정서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우대를 받고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여러면에서 홀대를 받아왔다"면서 "비록 기금조성 부분은 빠져 있지만 경찰관들의 처우개선을 법으로 명시한 이번 법안 제정을 계기로 경찰관들은 더욱더 자부심을 갖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봉사로 국민을 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 의원은 이번에 경찰공무원과 함께 소방공무원에 대한 복지법안도 동시에 발의했는데 경찰관이 근무환경개선에 초점을 맞췄다면 소방대원은 건강관리에 중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