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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동지역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이 주목해야할 점! 교육부에서 예고한 바에 따르면 현 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들이 치르게 되는 2024년도 대학입시부터 큰 변화가 있다. 요약하면 생활기록부(이하 ‘생기부’) 기재사항이 대폭 축소되고, 학생부 종합전형 이른바 ‘학종’은 소폭 축소되는 반면 교과 전형과 정시 전형은 확대되는 것이다.‘생기부’ 기재 사항의 변경 내용은 다음과 같다. 상기한 표에서 알 수 있듯이 자율동아리, 봉사활동, 수상경력, 독서활동은 2024년 대입부터 미반영 된다. 그런데 여기서 간과해선 안 될 사항이 있다. 바로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이하 ‘세특’)과 행동특기사항(이하‘행특’) 및 동아리 활동은 각각 500자씩 기재하고 대학입시에 반영된다는 점이다.그럼 ‘세특’은 뭐고 ‘행특’은 무엇일까? 쉽게 말하면 ‘세특’은 각 교과 담당선생님께서 1년 동안 학생의 학습 태도 및 학습 성장 과정을 지켜보시고 작성해 주시는 것이고, ‘행특’은 담임선생님께서 1년 동안 학생의 생활 및 학습 전반의 성장과정을 지켜보신 후 향후 학생의 전공 등을 고려하여 작성해 주시는 것이다.그리고 ‘동아리 활동’은 동아리 담당 선생님께서 동아리활동 및 전공 적합성 등을 연계해서 작성해 주시는 것이다. 사실, 작성자가 다를 뿐 1년 동안 학생의 학교생활 태도, 학습 성취도 및 향후 대학 전공 적합성 등을 모두 고려해서 작성된다는 점은 같다. ‘생기부’에서 기존에 입시에서 중요하게 반영되었던 자소서, 수상실적, 독서, 봉사 활동 등이 모두 미반영 되게 됨으로 앞으로 ‘세특’,‘행특’ 및 ‘(정규)동아리활동’ 에 기재될 내용은 매우 중요하다.그럼 여기서 생각해 봐야 할 점은 어떻게 하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느냐는 것이다. 예컨대, ‘세특’의 경우 학과 담당 선생님께서 많게는 몇 백 명에 달하는 수강 학생들을 모두 세세히 관찰하고 적어주시기란 정말 어렵다. 따라서 대개의 경우 ‘세특’ 기재 시기가 오면 학생들에게 기재되길 희망하는 내용들을 적어내라고 하시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학생들은 없는 내용을 거짓으로 기재해달라고 할 수 도 없고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 아울러‘세특’,‘행특’ 및 ‘동아리 활동’은 한 번 기재되면 향후 수정할 수도 없다.대학입시에서 합격의 판가름이 될 이 세 가지 덕목을 위해 1년 동안 학생들은 자신의 전공과 관련해서 각 과목과 연관성을 염두 해 두고 포트폴리오를 준비 해 놓아야 한다. 선생님들께서 기재 희망 사항을 작성해서 제출하라 하실 때를 대비해서 미리 준비를 해 놓아야 하지 하루아침에 결코 완성해 낼 수 있는 사항들이 아니다.이때 기재 항목에서 삭제되지만 희망 전공과 관련해서 독서를 했다면 그 내용도 녹여내서 써낼 수도 있다. 2020년 서울대학교 학종 가이드북 중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출처 : 2020년 서울대학교 학종 가이드북 중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편] 즉, 수치화로 표현되지 않는 학생 개개인이 갖고 있는 성장 스토리를 살펴보겠다는 말이다. 따라서 평소 내신 성적 관리는 물론이거니와 각 교과별로 향후 자신의 전공과의 접합 점을 찾아 스토리를 갖춰놔야 한다. 일예로 본 원에서 중국어를 수강한 학생들 중 의예과에 합격한 학생들이 있다. 내신 1등급을 얻기 위해 찾아 왔었다. 언뜻 생각하면 이과 계열 더군다나 의대 지망 학생들이 중국어 ‘세특’에 어떻게 전공 적합성을 녹여낼까 연상이 안 될 것이다. 그런데 발상을 달리하면 창의적인 해법은 있다.예컨대, 간단히 말하면 기름진 중국음식을 먹는데도 비만인구가 적은 이유, 중국차의 효능 등등 나름 학생이 가질 수 있을 법한 단순 호기심에서 출발해서 자료들의 조사를 통해 향후 자신이 전공하고 싶은 의학과목과 연계해서 탐구해 간 과정들을 적어내도 하나의 멋진 스토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성실하게 중국어와 영어를 포함한 모든 과목 1등급 취득과 철저한 ‘세특’ 관리로 의예과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뤄냈다.이상에서와 같이 앞으로는 ‘세특’과 ‘행특’ 및 ‘(정규)동아리 활동’영역의 비중이 더 커지는 만큼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맞게 1년 동안 계속해서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놔야 입시에서 성공할 수 있다. 교육특구인 목동지역은 현실적으로 내신 성적 1등급을 취득하기가 매우 어렵다. 열심히 공부해서 내신을 관리해야 함은 말할 것도 없고 상술한 세 가지 사항 역시 대학입시에서 당락을 좌우하게 된 만큼 평소 성실하고 착실한 학교생활을 통해 나만의 1년 동안의 포트폴리오 작성을 체계적이고도 창의적으로 잘 해 놓아야 한다. 그래야만 향후 입시에서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내신이 답이다!이태윤영어중국어학원 이태윤 원장02)2650-8777 2021-03-15
- 입시의 시금석 내신과 세·특을 잘 챙기자 고등학생 2021년부터 내신성적 관리와 세특이 더욱 중요해졌다. 2020년까지는 대입 전형에서 고1,2,3학년 내신 반영 비율이 대체로 2:3:5이거나 3:3:4이다. 그런데 2021년 고1이 대학에 진학하는 2024입시안은 고1,2때의 내신 성적 반영 비율이 다소 높아질 예정이다.그 이유는 고1의 경우 공통 필수과목을 고2,3의 경우 일반선택과 진로 선택과목을 이수하는데 특히 진로선택 과목은 A,B,C등급으로 산출하는 절대평가를 따르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진로선택과목은 변별력이 떨어져서 대입에 끼치는 영향력이 거의 없어진다. 이런 이유로 수도권 30개 대학 중 15곳 대학은 진로선택과목을 공통과목이나 일반선택과목보다 낮게 반영하겠다고 발표하였고, 나머지 15개 대학은 아예 반영하지 않겠다고 발표하였다.또한 고1이 치르는 2024대입 전형에서는 종합의견 담임선생님 연간 500자, 교과당 담당선생님 세특 500자 이외 다른 사항은 반영하지 않는다. 비교과 활동은 봉사에서 학교 교육 계획에 따라 교사가 지도한 실적만 대입에 반영되며, 동아리 연간 500자, 진로 700자 이외 다른 사항은 입시에서 반영하지 않는다. 이렇게 되면 학생부종합 전형에서도 내신 성적과 세특의 영향력이 커질 거라는 것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무엇보다 강조하고 싶은 한 가지 사항은 2021년부터 고등학교 교과 선생님께서는 담당하는 모든 학생들을 정성평가해서 세·특(세부사항 및 특기사항)을 서술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학생들은 지필과 더불어 평상시 과정 중심의 수행평가를 성실하게 준비하고, 나아가 생기부 세·특에서 좋은 평가가 나올 수 있도록 수업에 집중하고 선생들과의 인간관계 또한 잘 형성해야 할 것이다. 인간관계를 잘 형성하기 위해 아부하라는 얘기가 아니라 선뜻 다가서지 못하는 소극적인 학생들이 평가에서 피해가 없도록 인사도 잘하고 활기차게 생활하자는 것이다. 최용훈국어전문학원 이덕인 원장 2021-03-12
- 다가오는 AI시대, 독서교육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 고양시 D고등학교의 신입생 B학생은 요즘 고민이 많다. 약대를 지원하고 싶지만 2024학년도 즉 2021년 고1 신입생부터 ‘개인봉사활동’, ‘수상경력’, ‘자율동아리’, ‘독서활동상황’ 등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핵심 항목이 대입에 미반영 되니 약대 진로 설계를 어떻게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특히 독서활동이 빠짐에 따라 관심 분야와 전공적합성을 드러낼 뾰족한 해결방법이 없는 상황이다.학년별로 열권 이상 책 읽기를 권장개인별ㆍ교과별 독서활동상황은 특기할 만한 사항이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이 읽은 책의 제목과 저자를 교과 담당교사 또는 담임교사가 학기단위로 학생부에 입력한다. 담임교사가 입력하는 공통부분은 500자, 과목별 교사가 입력하는 부분은 250자 이내다. 학생은 독서기록장, 독서 포트폴리오 등의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하며, 책의 제목과 저자만 기록이 가능하므로 스스로 독서기록장을 만들어 둘 필요가 있다.2017년부터 학생부 ‘독서활동상황’란에는 읽은 책의 제목과 저자만 적기 때문에 독서가 약화됐다는 의견이 많았다. 아쉽긴 하지만 독서역량은 학생부 다른 영역과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 면접에도 드러나기 마련이다. 평가자는 지원자의 독서역량을 통해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을 들여다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영역이다.독서는 교과수업과 연계하는 것이 기본이다. 교과시간에 생긴 지적호기심을 독서를 통해 심화된 학습경험으로 연계하는 방식이다. 학교에서 내주는 필독서는 큰 의미가 없지만, 학생이 의미를 제대로 부여해 독서를 했다면 의미 있는 기록이 될 수도 있다. 학년별로 도서의 위계를 맞추면 좋고 진로와 연계해 확장한 독서 경험도 괜찮다. 학년별로 열 권 이상의 책읽기를 권하고 싶다. 한 학년이 비어 있거나 독서량이 부족하면 좋은 평가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독서는 교과 수업과 연계하는 것이 기본독서활동상황의 평가는 첫째, 스스로 도서를 선별하여 읽었는지를 평가하다. 예컨대 세계사 시간에 터기에 대해서 배운 후 터키 역사를 알아보고자 터키 역사책을 읽었다면 ‘자기주도적 도서선별능력’이 우수한 것이다. 둘째, ‘도서 위계수준’도 독서 역량 중 하나다. 1학년 때 읽어야 할 책을 3학년 때 읽고, 3학년 때 읽어야 할 책을 1학년 때 읽었다면 위계수준이 안 맞은 독서를 한 것이다. ‘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를 읽은 후 생물학과로 진로를 결정한 후 ‘Campbell의 Biology’를 통해 호기심과 역량을 확장하는 책읽기를 했다면 도서 위계를 지킨 것이다. 셋째,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역량은 협업이다. 협업의 전제 조건은 자신의 전공뿐 아니라 파트너의 전공에 대한 이해다. 전공에 대한 깊이 있는 독서도 중요하지만 인문학적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융합ㆍ통섭적인 독서 경험’이 중요한 이유다.독서활동은 특정 주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드러내는 것이 좋다. 읽었던 기록을 꼭 독서기록장에 내용과 느낀 점을 기록해 두면 자소서와 면접 준비할 때 유용하다. 과목별 독서기록이 부족하면 공통란을 활용하면 좋다. 교과수업시간과 연계한 독서활동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진로와 연계한 독서활동은 ‘진로활동 특기사항’에 기록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특히 관심 분야의 인물, 사상, 주제, 쟁점 등을 비교∙대조한 독서 심화탐구활동을 자율활동, 진로활동에 기재해 주면 좋다.사고력과 창의력의 자양분은 독서학생부에 입력 가능한 도서 범위는 ISBN에 기재된 도서로 제한한다. ISBN에 기재된 도서라면 논문 역시 입력이 가능하다. 다만, 정기 간행물은 입력할 수 없다. 원서와 한국어 번역본을 모두 읽은 경우 중복하여 입력 금지한다. 2024학년도 대입(졸업생 포함)부터 즉, 2021년부터 상급학교 진학 시 ‘독서활동상황’은 제공되지 않는다.일부 대학에서는 학생들이 독서활동상황에 베스트셀러와 흔한 책들만 기록하는 것을 지적하지만 베스트셀러를 읽는 학생이 베스트셀러마저 읽지 않는 학생보다 낫다는 평범한 사실을 알았으면 한다. 대학에서 독서를 소홀히 여기는 것은 난센스다. 또한 교육부가 독서활동을 강화하기는커녕 2024학년도 독서활동을 대입자료로 반영하지 않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다. 대입자료로 제공되지 않는데도 학생들이 과연 책읽기를 예전처럼 왕성하게 할까 묻고 싶다. 사교육유발효과를 막기 위한 고육책이라고 하나 빈대 잡으려다 독서교육을 잃은 격이다. 조선시대에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젊은 문신들에게 휴가를 주어 책을 읽게 했던 ‘사가독서(賜暇讀書)’ 제도가 있었다. 중국 송나라의 구양수는 글쓰기를 잘하기 위해선 삼다(三多), 즉 다독(多讀), 다작(多作), 다상량(多商量)이 필요하다고 했다.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라는 뜻이다. 미국 시카고대학은 2학년 때까지 인문학 고전 100권을 읽어야 하는 시카고 플랜으로 유명하다. AI와 경쟁해야 하는 시대, 우리의 무기는 사고력, 창의력이다. 그 자양분은 독서다. 인간은 독서를 통해 닿을 수 없을 것 같은 우리의 깊은 내면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제도적으로라도 책읽기를 유도하는 것이 뭐가 그리 문제인지 묻고 싶다.■ 학생부 독서활동 기재 변화대화고 교사 최승후 2021-03-10
-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 지역 청소년 진로&진학 길잡이 역할 ‘톡톡’ 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본격적인 입시 전쟁에 돌입하는 학생들이라면 진로, 진학 설계에 어려움을 겪곤 한다. 희망 진로에 맞춘 대학교, 학과에 대한 정보와 입시 전략, 아울러 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이어지는 대입면접까지 준비해야 할 사항도 많다. 학교 내 진로프로그램들이 개설되어 있긴 하지만 지역사회에서도 지역 청소년들의 성공적인 대입, 진로 설정을 위해 관심을 갖고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요즘이다. 우리 지역에서는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지역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청소년들에게 진로, 진학 길잡이로서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역량 갖춘 진로진학지원단! 진로상담, 자소서 컨설팅, 모의면접 등 제공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는 청소년들의 직업 탐색과 진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설립된 기관으로 지역 진로교육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직업, 진로체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학부모지원단, 대학생멘토단 등 우수한 인적자원들과 함께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해가고 있다. 특히 현직 교사들로 선발, 구성된 진로진학지원단은구체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제공해 학생, 학부모들의 호응이 높다.진로진학지원단은 진로. 진학 상담 및 대입지도에 열정과 관심이 있는 고양시 교사들로 구성돼 있다. 2020년 기준으로 인문, 자연 등 통합영역 교사 70여명과 미술, 체육 등 특기 분야 진학상담 교사들이 활동했다. 진로진학지원단 교사들은 활동 기간 동안 다방면으로 고양시 청소년들의 진로 길잡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우선 지난해 6월부터 신청 학교 30여개 교에서 학부모와 함께하는 진로진학길찾기를 진행했다. 학교 밖에서도 행복한 진로진학상담을 별도로 운영하기도 했다. 대면 상담뿐만 아니라 비대면 상담도 병행, 지속성 있는 상담이 가능케 했다. 본격적인 입시에 발맞추면서 코로나 19에 대응코자 고양시 학생들의 수시 지원율이 높은 주요 6개 대학 입학사정관을 초청해 드라이브인 방식 입시설명회도 개최했다. 8월부터는 자소서 컨설팅에 돌입, 수험생 응시전형에 맞는 자소서 작성 유의사항과 지도, 첨삭 및 마무리, 완성까지 3회에 걸쳐 알차고 풍부한 시간을 마련했다. 대입 모의면접도 참여자들의 호응이 높은 프로그램으로, 진로진학지원단(면접관)과 2:1 매칭 모의면접을 진행함으로써 대학 면접에 보다 준비된 지식과 태도를 갖출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참여자들 ‘도움이 됐다’ 응답 높아. 대학생 멘토 활동으로도 이어져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에서 실시한 지원 사업 이후 만족도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70명 참여, 62명 응답) 참여한 프로그램이 대학진학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55명(매우 그렇다 28명, 그렇다 27명)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참여시 작성했던 대학교에 합격은 47명(기타 대학교에 합격한 경우는 불합격으로 표기한 경우도 있음)으로 나타나 합격률 또한 높게 조사됐다.프로그램들에 대해선 “자소서 컨설팅을 학원에서 하려면 비용이 많이 드는데 무료라 좋았다” “전공 적합성에 맞춰 소재들을 어떻게 엮어야 하는 지 알려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다” “무료로 선생님들의 자료와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좋았고, 정성어린 조언들이 도움이 됐다” “모의면접은 돌발질문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생기부를 꼼꼼히 봐주시고 장단점을 캐치해주셔서 원서 작성 시 도움이 많이 됐다” 등 긍정적 평가를 줬다. 진로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대학생이 된 친구들은 교육 네트워크의 또 하나의 구성원으로도 활동하기도 한다. 대학생 멘토가 되어 학교, 학과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공부 노하우 등을 후배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것. 최근에는 고양시 출신 대학생으로 구성된 대학생 멘토단 ‘고양유니브’도 결성돼 학과 멘토링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내용으로 후배들에게 참신하고 알찬 시간을 함께할 계획이라고 한다.▶ 저현고 최연기 교사 (진로진학지원단, 진로길잡이팀 활동) Q. 진로진학지원단, 진로길잡이팀은 어떤 곳인가요? 24년 동안 수학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진로와 진학의 중요성을 알게 됐고,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관련 연수를 찾아다니며 공부했죠. 2017년부터는 진로진학 전담 교사로 전환했습니다. 진로진학지원단은 제가 제안해서 고양시에 꾸리게 된 조직이라 대표교사로 해마다 기본 연수와 새로운 사업추진, 상담사례집 발간 등을 주도하고 있습니다.진로진학지원단은 학생들의 진로는 진학과 따로 고민할 부분이 아닌,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는 기본 생각아래 진로를 고려한 진학 지원을 목적으로 경험이 풍부한 선생님 인력풀을 만들었습니다. 2021년에는 경기도 교육청 ‘진로진학 리더교사’ 제도와 통합해 새롭게 인력풀을 선발합니다. 학생-학부모 일대일 진로진학컨설팅을 주 사업으로 진로센터 상담, 고양시 수시박람회, 자소서 첨삭지도, 면접지도 프로그램 상담교사로 참여합니다. 학생들은 진로진학지원단을 통해 입시준비컨설팅, 진로 미결정 학생의 진로상담, 대입전형별 준비방법, 자소서 작성법, 면접준비, 비교과 활동 계획 세우기 등의 조언을 받을 수 있습니다.아울러 진로길잡이팀은 2015년 진로센터의 출발과 함께 학교의 진로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거버넌스 구축의 일환으로 시작하여 고양교육지원청, 진로센터, 고교진로교사 협의체를 통해서 진로진학지원단 사업을 포함한 고등학교 위탁교육박람회, 진로체험프로그램, 대학생 멘토링프로그램 등의 운영을 위한 협의 단체입니다.* 지역사회에서 청소년들의 진로, 진학을 위해 무엇을 더 제공해줘야 할까요 ?방과 후에 건전하게 여가와 학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학생들이 건전하게 여가 생활을 보낼 수 있는 청소년수련원의 확대와 함께 학생들이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더 확보하면 좋지 않을까합니다. 또한 학생들 불안의 대부분은 사실 가정의 부모님에게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학부님들에 대한 진로진학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해 학교와 가정에서 동시에 진로진학지도가 이루어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이 체계적으로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합니다.Q. 학생들과 만나며 안타깝기도 하지만 보람도 느꼈을 것 같습니다. ‘저에게 뭐가 유리할까요?’만 묻는 학생을 보면 아쉬운 마음이 있습니다. 이런 걱정보다 관심 있는 전공 알아보기, 하루에 5문제씩 수학문제 풀어보기, 나에게 맞는 전형 찾아보기 등 작은 것을 하나씩 실천하다 보면 성취감이 생기고 결과는 자연히 실력으로 남게 됩니다. 또한 진로를 생각하기 보다는 대학의 평판만을 중시하는 학벌 만능주의에 물든 모습을 보면 이 사회의 어른으로서 미안한 마음도 듭니다. 사회와 학교에 대한 불신이 지나쳐 현 상황에서 도피할 궁리만 하는 경우도 있어 유학을 많이 고려하곤 합니다.식견을 넓히고 도전적인 태도는 필요하지만 도피하는 방편으로 생각하면 또 다시 같은 우를 범할 수 있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반면 보람될 때도 있죠. 심리검사를 통해 학생들을 이해하고 기질에 맞춰 공감해주고 학생에게 적합한 전형을 추천하고 가능성을 안내하면 얼굴표정이 밝아지며 각오를 다짐합니다. 이럴 때면 일과 후 저녁시간의 피로감이 다 날아갑니다.* 진로, 진학으로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진로, 진학은 불명확한 미래에 대한 고민이기에 불안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불안감은 올바른 선택과 집중에 방해됩니다. 지금 현재하고 있는 학습과 독서, 동아리활동 등에 집중하는 것만으로 어느새 분명히 성장해 있 2021-03-10
- 2021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디자인학부 변찬우 학생(대화고) 학생부가 당락을 결정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재학생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으로 꼽힙니다. 게다가 여전히 수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죠. 학종으로 대학에 진학한 선배의 조언은 후배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일산 내일신문에서는 2021년 고양 파주 지역 수시합격자 인터뷰를 연재합니다. 연재에 앞서,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해보다 힘든 시간을 보냈을 ‘많고 많은 사람 중에 그대 한 사람’, 모든 수험생 여러분에게 수고했다는 인사를 전합니다.1학년 때부터 수시 미대 진학을 목표로 내신 관리에 최선 다해미대입시 전형에 특화된 예고에 비해 일반고에서 미대입시를 준비하는 것은 그리 녹록치 않다. 교내 미술 활동이 보편화된 예고와 달리 일반고에서 자신의 미술적 재능과 역량을 발휘하고, 이를 생기부에 기재되도록 만들 기회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디자인학부에 합격한 변찬우 학생은 일반고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차근차근 자신의 길을 만들어 희망 대학에 합격했다. 일반고에서 미대진학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자신의 고교생활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다양한 교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찬우 학생은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홍익대 디자인학부와 경희대 시각디자인학과에 합격했다. 일반학과 기준으로는 국어 수학 영어 사탐 과목의 평균 내신이 2.3이었고, 미대(홍대) 기준으로는 국어 영어 사탐 미술 과목의 평균 내신이 1.67이었다. 고교 1학년 때부터 수시로 미대에 진학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가장 공을 많이 들인 활동은 ‘그래픽디자인 자율동아리’로 2학년 때는 그래픽디자인 전반에 대해 공부했고, 3학년 때는 희망 진로인 아트디렉터에 포커스를 맞춰 활동했다. 음악을 하는 친구, 패션을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가상으로 음원 발매를 해보며, 그 과정에서 앨범커버, 머천다이징, 투어포스터 등을 디자인해보는 경험을 쌓았다. 대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1학년 때는 고양시 공공디자인 대회 나가 수상했고, 교내 영단어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타기도 했다. 찬우 학생은 “경희대 면접에서 교수님이 영단어 대회에 참가해 수상한 내용을 언급하셨는데 이 부분이 장점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미대 진학을 희망하더라도 미술 활동에만 집중하지 말고 모든 교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나중에 분명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틈틈이 해온 독서 활동자소서 및 미활보 작성에 도움고교 생활 중 틈틈이 해 온 독서활동을 찬우 학생은 입시에 알차게 활용했다. 매일 점심시간마다 15분씩 책을 읽는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덕분에 역사와 문학, 미술사 및 디자이너에 대한 다양한 책을 꾸준히 읽을 수 있었다. 독서 활동은 자소서 1번 항목과 미술활동보고서 작성 시 특히 유용했다. 미대 진학을 희망한다고 해서 자소서나 미활보에 미술 이야기만 할 순 없는데,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해놓으면 자신의 역량을 드러내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한다. 찬우 학생은 미대 진학을 희망한다면 교내 정규 동아리 중 미술동아리에 참여할 것을 추천했다. “학교 미술동아리는 아무래도 준비물이 잘 갖춰져 있고 선생님들이 전문적으로 이끌어주시기 때문에 열심히 참여한다면 다양한 미술활동이 생기부에 기록될 수 있다”고 전했다.수행평가 만점 목표로 철저히 준비수시로 미대에 진학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내신 성적이다. 찬우 학생은 고교 3년간 내신 공부에 매진했다. 수업을 집중해서 듣고, 프린트와 교과서에 필기를 꼼꼼히 하며 암기가 필요한 부분은 최대한 완벽히 외우려고 노력했다. 1등급을 받고 싶었던 역사와 영어 과목은 눈을 감고 처음부터 끝까지 줄줄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암기했다. 수행평가 또한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찬우 학생은 “내신은 수행평가 점수가 큰 변수가 될 수 있다”며 수행평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수행평가는 1점만 깎여도 타격이 크기 때문에 철저히 준비했습니다. 논술수행평가 같은 경우는 채점기준을 꼼꼼히 따져가면서 제 글에 감점이 될 만한 요인이 있나 계속 읽고 검토했어요. 스트레스가 컸지만 항상 만점을 목표로 준비했고, 거의 만점에 가까운 성적을 받으니 내신 등급에 큰 도움 됐습니다.”미래에 대해 구체적으로 상상하며불안한 마음 이겨내고3은 자신과의 싸움이 본격적으로 벌어지는 시간이다.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걷다보면 힘들고 불안한 마음이 자주 찾아온다. 찬우 학생 또한 ‘대학에 떨어지면 어떻게 하나’, ‘재수하면 안 되는데’ 같은 불안한 생각이 자주 밀려왔다. 특히 혼자 공부하다보면 공부 방향이나 진도에 대해 확신이 잘 안 서는데, 이 때 네이버 ‘수만휘’ 카페를 방문해 도움을 많이 얻었다. 더불어 자신의 미래에 대해 구체적으로 상상하며 불안한 마음을 이겨냈다.“고3 생활이 아주 괴롭고 미칠 것 같은 시기인건 맞습니다. 쉼 없이 공부해야 하는데 불안한 마음이 자주 찾아오면 힘들어지죠. 그럴 때 대학에 떨어졌을 때, 재수를 시작할 때의 내 모습을 정말 구체적으로 상상해보니까 다시 힘을 내게 되더라고요. 좀 잔인한 방식이지만 저한텐 정말 효과가 좋았어요. 대학에 합격한 후 힘든 시간을 이겨낸 나를 돌아보니 합격의 기쁨이 두 배로 커졌답니다.” 2021-03-10
- 2021 중등부 신학기 국어학습 및 기출국어 경향분석 오마중 2,3학년 1학기 분석오마중은 교과서와 학습지를 충분히 숙지시켜야 한다. 특히 교과서에 나오는 본문과 개념을 정확히 알고 가야 한다. 학습활동과 교과서 날개, 어휘 등도 잘 익히도록 하는 일이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외부 지문을 잘 알고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작년 2학년 1학기 지필고사는 김광규의 ‘묘비명’이 외부지문으로 나왔는데, 수사표현을 묻는 문항이었다. 시와 관련된 문항은 대부분 까다롭게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므로, 매우 꼼꼼하게 공부를 해야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다.3학년은 마술의 손, 꺼삐딴 리, 마지막 땅, 박씨전 등이 외부지문으로 출제되었으며, 난이도가 높은 편이었다. 까다로운 지문이 나올 경우 내용을 정확하게 숙지한 후,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신일중 2,3학년 1학기 분석신일중은 1학기 시험의 체감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문법 중 표준발음법(2학년)과 문장 구조(3학년)를 1학기에 출제하기 때문이다. 중학교 문법 중 최상에 위치하는 표준발음법과 문장 구조는 매우 꼼꼼하게 기초를 다져야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는 분야이다. 또한 시험 2주 전 4개~10개 사이로 외부지문을 공지하여 범위와 난이도를 높일 때도 있다. 평상 시 교과서 본문을 정확히 알고, 시/소설 개념도 별도로 숙지하고 있어야 범위가 넓어졌을 때 빠른 대비가 가능하다.한수중 2,3학년 1학기 분석한수중은 운문과 관련된 분야가 까다롭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 외부지문으로 나오는 시도 고등학교 때 배우는 시를 출제하는 편이기 때문에 수사 표현과 공감각, 시에 대한 분석을 철저히 해 두는 편이 좋다. 작년은 코로나의 여파로 객관식으로만 출제하였지만, 기존에는 서술형도 많이 출제하는 편이다. 서술형 문제는 교과서에 나오는 본문을 충분히 숙지하고, 학습활동과 단어를 활용해서 연습을 해야 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질문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건>의 정확한 숙지도 필요하며, 많은 문제보다 제대로 된 이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대화중 2,3학년 1학기 분석대화중은 대부분 평이한 난이도로 문제가 출제되지만, 동아 교과서 특성상 학생이 풀어볼 수 있는 외부 문제 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교과서와 학습지 위주로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2학년은 시 ‘전봇대는 혼자다’와 시조 ‘까마귀 싸우는 골에’, ‘까마귀 검다 하고’는 등 교과서에 나오는 시가 주로 출제되므로 운율과 수사표현, 시조의 특성과 배경을 위주로 공부하면 어렵지 않게 문제를 풀어낼 수 있을 것이다.3학년은 문법 중 모음체계도와 자음체계도, 비문학 중 논증방법 파악하기가 까다롭게 출제되므로 해당 단원의 충분한 숙지가 필요하다.발산중 2,3학년 1학기 분석발산중은 대부분 평이한 난이도로 문제가 출제되지만, 다른 학교에서 학기별로 나눠진 문법이 2,3학년 모두 1학기에 집중되어 있으므로 미리미리 대비해야 한다.한글창제의 원리(2학년), 표준발음법(2학년), 음운의 체계(3학년), 문장구조(3학년) 등 숙지해야 할 범위가 넓다. 문법 공부는 긴 시간을 두고, 기초부터 철저히 개념을 암기한 후 문제풀이로 이어져야 한다.내신준비와 함께 독서논술 영역도 평소에 준비를 해두는 것이 좋다. 독서목록을 좋아하는 분야의 책과 그렇지 않은 책을 5:5 비율로 작성하고 한 주의 분량을 정해서 틈틈이 읽는다. 독서를 할 때는 메모하는 습관을 갖고, 반드시 독서 감상문을 쓰거나 타인에게 책의 내용을 말하는 습관을 기르자. 국어는 속독이 아니고 정독이다. 꼼꼼히 읽어야 한다. 언어는 사회적 약속이기 때문에 언어의 법칙을 알고 습득하면 국어가 향상된다. 글은 일정하게 관습적인 형식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여기에 관계된 이론 습득을 하면 글 읽기가 쉬워진다.일산 수비니겨 국어논술학원 원장 차백현문의 031-925-7999 2021-03-10
- 2021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경영학과 양민수 학생(단대부고 졸) 양민수 학생(강남구 단대부고 졸업)은 2021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일반전형)에 합격했다. 이 외에도 고려대학교 경영학과(학교추천전형)에 동시 합격하며 성실하고 모범적인 학교 활동을 보여준 ‘학종 표본’으로 손꼽힌다. 학교 안에서 착실히 수시 경쟁력을 쌓아나갔던 ‘양민수 표 학생부’는 어떤 내용으로 채워져 있을까?<진로 탐색, 유의미한 목표 찾기> 양민수 학생이 ‘경영학과’로 진로 목표를 설정한 과정은 무척이나 흥미롭다. 스스로 ‘중학교 때까지 그저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고, 운동을 즐기며, 세상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미치고 싶어 하는 욕심 있는 학생’이었다며, 고교 진학 후 특별한 진로 탐색 계기를 이렇게 밝혔다. “고등학교 입학 즈음 제가 좋아하는 운동을 보면서 ‘단장의 역량’에 따라 구단의 상황이 크게 바뀌는 것을 보고 한 조직 내 단장의 영향력을 실감했습니다. 이것이 세상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미치고 싶다는 제 희망과 결부되어, 이때부터 글로벌 기업의 경영인을 꿈꾸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진로를 경영학과 설정하게 되었습니다.”<학교 안에서 개인의 역량 쌓기>경영‧경제 분야의 지식 쌓기 고교 진학 후 영자신문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사회경제 전반에 대한 다양한 관심사를 키워나갔고, 1학년 때 경영‧경제 자율동아리 활동 후 2학년 때 부장을 맡아 다방면의 사회적 이슈를 탐구해나갔다. “경영‧경제 자율동아리에서는 우리나라의 집값 문제나 스타벅스의 성공한 경영 전략, 중국을 선진국이라고 부를 수 있는지 등 경영‧경제뿐 아니라 시사적인 이슈까지 모두 다루며 함께 토의하고 지식의 기반을 넓혔나갔습니다. 또한, 저희 학년까지는 테샛(TESAT) 성적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할 수 있어서 중3 겨울방학 때부터 준비해 고1 겨울방학 때 1급을 받았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학교 경제 경시대회에서 수상했고, 3학년 때는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자율동아리 활동을 개별 탐구 활동으로 확장코로나19 상황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고3 학생들에게 학교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이에 양민수 학생은 2학년 때까지 했던 자율동아리 활동을 확장해 개별 탐구 활동으로 연계해 나가며 내실 있게 학생부를 채워나갔다. “예를 들어, 2학년 때 자율동아리와 세특 발표를 통해 집값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안에 대해 수요-공급 측면에서만 바라봤었는데, 3학년 때는 이를 확장해서 개인적으로 집값 문제의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인에 대해 탐구해보는 활동을 했고, 이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지나치게 많은 활동을 학생부에 기록하는 것은 오히려 신빙성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시국에 맞게 내신관리를 충실히 하면서 자신만의 개별 탐구 활동과 보고서 등을 활용해 학생부를 채워나가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교과 세특으로 전공적합성과 실력 드러내> 양민수 학생은 교과 세특(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역할에 대해 ‘첫째, 교과목과 진로를 연계한 탐구 활동을 기록함으로써 본인의 전공 적합성을 보여주는 것’과 ‘둘째, 표면적인 내신등급과 점수에 가려진 본인의 실력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말한다. “경제 과목은 자율동아리 활동에서 다뤘던 집값 문제를 확장해서, 수요-공급 측면의 해결책뿐 아니라 경제 성장률, 금리, 정부 정책과 집값의 상관관계 등을 깊이 있게 분석했습니다. 수학 과목은 자연계열 학생들과 같이 평가받기에 성적이 항상 좋지만은 않았는데, 시험 두 번으로 산출되는 등급에 가려진 진정한 수학 실력을 드러내고자 수업 시간에 새로운 풀이를 제시했던 내용 등이 세특에 담겨 있습니다. 이런 형태의 세특은 선생님의 몫이기 때문에 학생의 입장에서는 적극적인 수업 참여로 본인의 실력을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학습 플래너 활용, 계획성 있는 내신관리>강남지역에서도 우수한 학생이 밀집한 단대부고는 내신 경쟁이 치열한 학교로 손꼽힌다. 양민수 학생은 ‘학업 역량이 뛰어난 학생들, 성실한 학생들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상대평가 형태의 내신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공부량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계획과 꾸준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 “저는 학교에서 제공한 학습 플래너를 3년 내내 사용했고, 1주일 단위로 공부 계획을 세워 실천해 나갔습니다. 또한, 독서실 300일 연속 출석 기록을 세울 정도로 고등학교 3년, 특히 마지막 1년 동안은 단 하루의 일탈도 없이 꾸준한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공부한 것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내신 관리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후배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첫째, 학종의 베이스는 내신이라는 점과 둘째, 학생부를 관통하는 하나의 흐름 즉, 모든 활동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 그리고 셋째, 수시와 정시 두 가지 전형을 모두 대비해 입시 경쟁력을 키워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믿습니다.”Tip 나만의 수시 준비 노하우1. 나만의 자기소개서 학교생활을 충실히 했던 점과 경영학과에 진학하기 적합한 관심사와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잘 담아내고자 했다. 수업 참여를 적극적으로 하는 것을 넘어서서 반 친구들 모두의 수업 참여를 독려하는 역할을 통해 조직 관리에 대해 깨달은 점과, 제가 조직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드러냈다. 또한 경영학이란 포괄적인 것이기 때문에, 경제부터 시작해서 인문학 (문학, 역사,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교내 활동에 참여했던 점을 부각했다. 2. 서울대 자소서 독서 3권 ① <변화, 리더의 조건>을 읽고 경영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를 쌓았음을 드러냈고 ② <수학의 역사>를 읽고는 수학을 시험 과목이 아닌 학문으로 바라볼 수 있었으며 ③ <강의, 나의 동양 고전 독법>을 읽고 동양 철학자들의 사상이 현대 사회에 주는 의미를 성찰하는 계기가 되었다. 2021-03-10
- 2021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연세대 융합과학공학부 송서영 학생(은광여고 졸) 송서영 학생(강남구 은광여고 졸업)은 2021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국제형으로 연세대학교 융합과학공학부(ISED)에, 면접형으로 연세대학교 식품영양학과에도 동시에 합격했고, 고려대학교와 서강대학교 화학과에도 1차 합격했다. 생명과학과 화학에 대한 깊은 관심을 다양한 분야와 연계하면서 진로 범위를 폭넓게 모색한 것이 학종에서 빛을 발할 수 있었다.<학과 선택 기준, 진로에 목표를 더하다>중학교 때부터 연구원이나 교수를 꿈꿔왔다는 송서영 학생은 중학교 때부터 신약 개발 등 생화학에 관심이 많아, 관련 분야를 공부할 수 있는 학과를 모색했다고 한다. “연세대 식품영양학과와 융합과학공합부 두 곳에 합격한 뒤 대학교 홈페이지에서 학과 소개와 커리큘럼을 따로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식품영양학과는 평소 관심이 많았던 화학과 생명공학을 배우지만, 기초과학보다는 응용과학에 더 초점을 두고 수업이 진행되었고 졸업 후 진로가 주로 취업 중심이었죠. 이와 달리 융합과학공학부는 생명과학, 화학, 물리학 중에 자신의 관심사에 맞는 과목을 기초부터 차근차근 수강하는 형식의 수업이라는 것을 알았고, 졸업 후 바이오 관련 대학원 진학에도 용이해 최종적으로 융합과학공학부를 선택했습니다.”<생명공학‧화학‧환경‧경제 등 다양한 분야 탐구>송서영 학생의 진로 로드맵은 특정 직업이나 진로를 꿈꾸며 관련 활동을 중심으로 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적 활동을 통해 자기 성장을 꾀했다. “저의 주요 관심사는 생명공학과 화학이었기에 이와 관련된 도서를 읽거나 교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그러나 이에 그치지 않고 환경이나 경제 등 다른 분야들도 융합적으로 탐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전반적인 사회 현상에 관심이 많아서 신문 스크랩이나 신문 사설을 읽고 정리하는 활동을 고등학교 3년 내내 꾸준히 해나가면서 진로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었습니다. 통합적이고 융합적인 분야가 저에게 더 잘 맞고,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고교 선택과목도 이를 고려해 선택했고, 나중에 자기소개서에서도 좋은 가이드라인이 되었습니다.”<생물부‧의과학 캠프‧창의융합인재프로그램 참여>정규 동아리 생물부에서는 다양한 실험과 보고서 작성, 신문 스크랩 외에도 외부 기관에서 주최하는 오픈랩에 참가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나갔다. 교내 동아리 페스티벌에서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선생님들께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당당히 최우수상을 받았다. 자율동아리 활동은 자신의 관심사를 확장해나가며 깊이 있게 탐구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1학년 때 아두이노 프로그래밍으로 인체의 미세신호와 관련된 연구를, 2학년 때는 미세먼지의 위험인자를 심리학적으로 접근하는 연구를 했습니다. 3학년 때는 사회적 이슈들을 경제학과 과학적으로 분석해나갔고, 이외에도 여름방학 때 학교에서 주최한 의과학 캠프(1~2학년)에도 참여했습니다. ‘창의융합인재프로그램(1~3학년)’은 고교 3년 내내 진행되었는데 수학, 과학, 경제, 체육 등을 융합적으로 접근하고 차근차근 배워나갈 수 있었습니다.”<치열한 내신 경쟁? 친구와 함께하기>지난해 은광여고 3학년 학생 수는 242명(학교알리미 2020년 5월 공시 기준)이고, 이 중 자연계열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 수가 더욱 적다 보니 현실적으로 내신 관리가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주변 친구들을 라이벌로 생각하기보다는, 공부를 함께 하는 동료로 생각했다고 한다.“친구들끼리 서로 예상 문제를 내거나 헷갈리는 부분을 물어보며 도움을 주고받았습니다. 제가 아는 부분을 다른 친구들에게 가르쳐 주면서 더 확실히 알게 되었고, 응용문제를 풀 때 큰 도움이 되었는데요. 나중에는 친구들에게 더 쉽게 알려주기 위한 저만의 방법을 찾았던 것이 오히려 공부에 지치지 않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후배들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조언>송서영 학생은 교내 진로 활동 중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진로 강연’과 은광여고 졸업생들이 후배들을 위해 질의응답을 갖는 ‘선배들과의 만남’이 진로 설정과 진학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며, 후배들을 위한 조언을 남겼다. “내신 만큼 비교과 활동도 매우 중요하며, 학생부가 꼭 일관된 내용일 필요는 없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의 학생부는 매우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오히려 이런 점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1학년 때부터 ‘내가 하고 싶은 것과 관련한 학과 정도는 미리 살펴보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도 정말 많은 수험생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항상 방심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기 바랍니다.”Tip 나만의 수시 준비 노하우1. 나만의 자기소개서 1학년 자율동아리에서 ‘미세신호의 검출과 통계적 신호 처리’를 주제로 탐구했는데, 당시 실험을 분석할 만한 지식이 부족하다는 나만의 실패 이후 나에게 생긴 변화를 중점적으로 다루며 기본 개념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던 점을 부각했다. 또한 학생회장으로서 3년간 학생회 활동(회의 주관, 예산 수립, 활동 계획 수립, 학교 대표로 교육청 주최 회의·교육 참여 등)으로 성장·발전해나가면서 여러 가지 깨달음을 얻은 부분을 자기소개서에 드러냈다.2. 연세대 면접 준비 과정 연세대 식품영양학과는 면접 동영상 파일을 업로드 하는 방식이라서 미리 면접 질문에 예상 답변을 정리해 익힌 후, 영상을 촬영해 제출했다. 연세대 융합과학공학부(ISED)는 학교에서 제시문을 받고 정해진 시간 내에 숙지한 뒤 5분 동안 답하는 형태의 면접이었기 때문에 연세대 모의 면접 문제와 최근 사회적 이슈들에 대한 자료들을 이용해 많은 배경지식을 쌓으려고 노력했다. 또한 영어 지문이 출제되므로 이에 대해서도 철저히 준비했다. 면접은 대면 면접이 아니라 카메라에 녹화하는 방식이어서 미리 카메라를 보고 5분 동안 답변하는 연습을 했고 학과 특성상 문·이과가 통합된 문제가 출제되리라 예상했다. 그래서 계열에 상관없이 사회 전반적인 주제와 관련해 많은 내용을 찾아보려고 했고, 실제 면접에서 큰 도움이 되었다. 2021-03-10
- 2021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생명과학부 고준혁 학생(중동고 졸) 고준혁 학생(강남구 중동고 졸업)은 2021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일반전형)에 합격했다. 서울대 외에도 고려대학교 생명공학과와 카이스트,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에도 동시에 합격하며 학생부종합전형의 주목할 만한 사례로 손꼽힌다. 문·이과를 아우르는 융합적 관심사가 돋보였던 ‘고준혁 표 학생부’ 속에 합격 비결이 담겨 있다.< 인문학 → 생명과학, 진로 변천사> 책 한 권이 바꿔 놓은 관심사의 확장 고준혁 학생은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도 고인류학을 좋아하는 ‘문과 지망생’이었다고 말한다. 인류에 대한 인문학적 호기심을 해소하기 위해 <인류의 기원>을 읽고 난 뒤 생명과학 분야로 관심사가 확장된 것이다. “그 책에는 네안데스탈인과 호모 사피엔스의 유전자의 유사율을 통해 인류 문명의 이동 과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때부터 유전자의 유사율을 계산하는 방식과 같은 생명 과학적인 사고에 관심을 가지게 되며 생명과학을 전공하고자 마음먹었습니다.”문헌정보부, 융복합 글쓰기 동아리로 성장‧발전 고준혁 학생은 정규 동아리 문헌정보부와 융복합 글쓰기라는 자율동아리 활동을 통해 다양한 책을 접하고 과학과 인문학적 역량을 쌓아나갔다. “융복합 글쓰기에서 코로나19의 자연 숙주를 과학과 인문학적인 입장에서 바라봄으로써, 과학 분야에 편향된 활동만이 아니라 다양한 시각을 키워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불교나 철학처럼 저에게 생소한 학문도 현재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봄으로써 4차 산업 혁명의 핵심이 되는 융복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물론, 과학과 관련한 활동도 했는데요. 학교에서 주관하는 이공계리더십프로그램(SELP)에 참여해 다양한 생명공학 기술과 생명과학 지식을 접했습니다. 단순히 배움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식물‧동물의 채집, 관찰을 통해 진로 심화 탐구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코로나19 상황에서도 빛났던 탐구 열정>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기란 쉽지 않았지만, 고준혁 학생은 이런 상황에서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학구열과 탐구 열정을 발산했다. “저는 생명과학을 진로로 설정한 만큼 코로나19에 대한 의견을 발표하거나 글쓰기로 담아내는 등 최대한 많은 활동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융복합 글쓰기 활동에서 코로나의 자연 숙주가 왜 과일박쥐인지, 과일박쥐가 숙주로서 뛰어난지, 역사적으로 다른 가축이나 애완동물이 아닌 과일박쥐가 자연 숙주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 등의 글을 쓰면서 심층 탐구 활동으로 연계할 수 있었습니다.”<교과과정의 확장형 심층 탐구>서울대 면접은 교과과정을 얼마나 깊게 이해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고준혁 학생은 교과과정에서 배운 지식을 스스로 탐구하고 확장해나가며 자기발전을 꾀했다. “생명과학Ⅰ의 생태계 단원에서 질소가 대기 중의 상태에서는 사용되지 못하고 질소 고정을 통해 이온 형태로 바뀌어야 식물이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다만, 저는 이에 그치지 않고, 왜 식물은 대기 중의 질소를 바로 이용하지 못하고 질소 고정이라는 복잡한 과정을 통해서 이온으로 바꾸어야 하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때 저는 질소가 흔치 않게 ‘3중 결합’ 하는 원소이기에 매우 안정한 상태라는 화학 시간을 통해 배운 사실을 기억했습니다. 질소는 대기 중에서 너무나 안정적이기에 식물이 사용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자료조사를 통해 사실임을 밝혀냈습니다. 서울대 면접에서 ‘생태계에서 물질의 순환과 관련된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제가 알아낸 이 사실을 교수님께 말하며 저만의 학구열과 탐구열을 드러낼 수 있었죠,”<나만의 공부관 정립, 노력파 공신> 고준혁 학생은 중학교 때까지 ‘학업 수준 평균 이하’였음에도, 고등학교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던 건 ‘공부관을 빠르게 정립한 덕분’이라고 밝혔다.“자신의 공부관, 즉 시험과 공부를 대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이 공부관은 학생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만, 예를 들면 저는 모든 문제를 개념, 응용, 사고력 문제로 나누어 생각했습니다. 개념문제는 매 시험 한 달 반 전에 개념정리 노트를 쓰고 매일 밤 자기 전에 한 번씩 읽고, 일주일에 한 번씩 백지 테스트를 통해 모르는 부분을 보충했습니다.응용문제는 응용 방법을 익혀야 하기에, 다른 학생들도 대부분 하는 문제풀이를 통해 대비했습니다. 마지막 사고력 문제는 새로운 유형이나 변형된 문제가 자주 출제되는 만큼, 제가 사고력 문제라고 분류한 문제는 맞추었더라도 오답노트를 통해 꼭 복습하고, 이를 통해 사고력을 길러 대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자신만의 약속(커피를 마신 뒤 꼭 3시간 이상 쉬지 않고 공부하기, 공부할 때 전자기기를 지니지 않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등 저만의 기준을 세우고 이를 지키고자 노력했는데요. 후배들이 저와 같은 공부관 또는 약속을 만들 필요는 없으나, 스스로 기준을 세우고 이를 지킨다면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Tip 나만의 수시 준비 노하우1. 나만의 자기소개서 다양한 발표 활동 중에서 인상에 깊은 활동의 내용과 의의를 떠올리며 이를 발전시키고자 했던 부분을 자기소개서에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특히 자기소개서는 무엇을 했느냐보다는 그 과정에서 ‘무엇을 얻었는지’, ‘자신의 의견은 어떠한지’가 더 중요하다. 단순한 자료조사에 그치지 않고 자신만의 생각이나 통찰을 가미한 활동으로 연계하는 것이 필요하다.2. 서울대 자소서 독서 3권 ① <바이러스 쇼크>를 읽으며 생명과학과 현재 사회 현상에 주목해 <총, 균. 쇠>라는 책과 연계해 자신의 의견을 담았고 ② <통계학, 빅 데이터를 잡다>를 읽으며 진로를 생물정보학으로 구체화할 수 있었으며 ③ <그릿>을 읽고 어떤 사람이 의지를 가지고 끝까지 노력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접하며 자신만의 공부관과 자신만의 약속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2021-03-10
- 고3, 전형 결정 후 최고의 전략 세워야 할 때 새 학기의 설렘과 긴장 속에서 특히 고3 학생들은 마지막 스퍼트를 올릴 때이다. 그러나 고3이라 마음은 급한데 무엇을 결정하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명확히 알지 못하는 학생과 학부모들도 많다. 데오럭스 입시컨설팅 학원 대표이자 월간 <대학 합격의 길> 발행인인 장광원 대표로부터 고3을 위한 최고의 전형 선택 방법 및 준비 전략에 대해 조언을 들어봤다.유리한 전형 선택해서 세부 전략 수립고3이라면 ‘지금 성적으로 어느 대학을 갈 수 있을지’ 명확히 파악하고, 목표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세부적인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건국대 입학사정관 출신 입시전문가 장광원 대표는 “고3은 시간과 에너지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지원전략이 가장 중요하다. 교과인지 종합인지, 정시 중심에 논술을 옵션으로 할지 등을 결정하고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먼저 목표 및 지원 가능한 대학 10개 정도를 선정하고 나에게 유리한 전형을 선택해서 세부 전략을 수립한다. 모의고사 성적, 내신, 비교과 등 나의 현재 상황과 모집요강 및 입결을 고려해 결정한다. <대학 합격의 길>에서는 90% 예상 컷을 공개하고 있으니 참조하면 좋다.정시로 정했다면 성적과 역량에 맞춰 주력 수능 과목을 선택하고 성적을 관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장 대표는 “희망 대학의 반영 과목 및 과목별 비율을 파악해 수능 영역을 4개로 할지, 3개 영역을 전략적으로 높이고 9월에 봐서 1개 영역을 옵션으로 추가할지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 특히 탐구 영역도 2과목을 다 할지 1과목에 주력할지 등의 전략이 필요하다. 이밖에 교차지원과 전과제도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학종, 학생부 집중 관리하면서 자소서 준비교과전형을 선택했다면 교과 관리를 하면서 중요도가 높은 과목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공부한다. 학종전형은 교과성적, 비교과 준비 정도, 지원자격, 합격사례, 면접일정 등을 파악해 지원전략을 짠다. 자기소개서와 면접도 준비하면서 수능 최저도 신경써야 한다. 장 대표는 “학종이라면 늦어도 3월 첫주까지는 전략을 설계해야 하고, 학과도 목표한 대로 그대로 갈지 조정할지 정해야 한다. 생명공학과가 목표였어도 현재 성적으로 좀 힘들 것 같다면 식물생명공학이나 동물생명공학으로 조정해서 준비할 수 있다. 동아리, 진로, 봉사, 세특, 독서 등에서 부족한 부분이 없도록 집중적으로 관리한다.하나고, 용인외고, 과고 등 특목고 학생들과 경쟁해서 이길 수 있는 학생부 설계 및 심화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수능 최저를 위한 수능 공부는 4개 영역을 다 하기보다는 내 목표 대학에 맞춰 효율적으로 공부한다.또한 자기소개서 양식이 기존 4개 문항 5,000자에서 3개 문항 3,100자로 축소된 점도 체크한다. 장 대표는 “글자 수가 줄었기 때문에 대학에서 원하는 소재를 잘 선정해서 핵심을 뽑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과 상담해보면 쓸 내용이 풍부한데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몰라서 못쓰는 경우가 많아 아쉽다. 자신의 장점을 잘 어필할 수 있는 자소서를 쓰기 위해 입학사정관 출신의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언매·화작, 미적분·기하 신중히 선택2022학년도 수능부터는 과목 선택도 중요하다. 장 대표는 “국어의 경우 최상위권이 아니라면 화작을 선택하는 게 좋고, 100분위에서 98~99이라면 언매도 고려할 수 있다. 수학의 경우 재수생들은 대부분 미적분을 선택할 것이므로 고3은 기하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코로나 영향, 블라인드 평가 등으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정시 모집 확대, 약대 부활 등의 긍정적 요인도 있다. 장 대표는 “위기이지만 기회”라면서 “2022학년도 전형 분석 자료집, 대학별 학생부종합전형 안내서, 진로선택과목 가이드북, 대학별 전공 가이드북,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 등 다양한 입시자료를 바탕으로 최적의 로드맵을 설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싶다면 네이버 밴드 ‘대학 합격의 길’과 네이버 카페 ‘진로정보 창체마을’도 활용하면 좋다고 말했다.문의 02-3428-8900, www.deolux.org 2021-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