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덕' 검색결과 총 1,02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단체장 13명 당선무효 혐의 적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13 지방선거 비용을 실사한 결과 도지사 2명과 시장군수 11명의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위법사례를 적발했다. 또한 지자체별로 고소·고발된 건수는 경기도가 119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93건, 전남 73건 순으로 나타났다. 선관위는 13일 “후보자들이 제출한 회계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전국적으로 4317건의 위법행위를 적발해 558건을 고발하고, 83건은 검찰에 수사의뢰 했다”고 밝혔다. 또한 가벼운 3676건에 대해선 선거법 위반 사실을 통지했다 이중 당선자에 대해선 고발은 187건, 수사의뢰 40건, 선거법 위반사실 통지는 1670건 등 1897건이 적발됐다. 특히 고발이나 수사의뢰한 227건 가운데 단체장들의 당선무효와 관련된 당선자 본인이나 직계 존·비속, 선거사무장, 회계책임자가 적발돼 고소·고발된 경우는 광역단체장 2명, 기초단체장 14명, 광역의원 33명, 기초의원 129명 등 178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단체장은 안상수 인천시장, 우근민 제주지사, 조용수 울산 중구청장, 이준원 파주시장, 동문성 속초시장, 이진호 양양군수, 윤환중 공주시장, 채규정 익산시장, 윤동완 강진군수, 백상승 경주시장, 김휘동 안동시장, 권영창 영주군수, 박인원 문경시장 등이다. 재판결과 당선자 본인이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거나 직계 존·비속, 선거사무장, 회계책임자가 징역형 이상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된다. 안상수 인천시장 회계책임자 김 모씨는 선거연락소내 취사시설을 이용해 자원봉사자들에게 144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것을 회계보고서에 누락해 적발됐다. 우근민 제주지사 회계책임자 양 모씨는 선거인쇄물 기획료, 확성장치 임차료, 홈페이지 제작비 등을 실거래보다 1억원 정도 축소 보고했다가 적발됐다. 채규정 익산시장도 회계책임자가 선거사무원과 자원봉사자에게 각각 주유권과 식사를 제공해 고발됐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회계책임자가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유권자에게 192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하고, 자원봉사자와 선거운동 자원봉사자에게 식사를 제공해 고발됐다. 이준원 파주시장의 선거사무장 채 모씨는 자원봉사자에게 32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수사의뢰 조치를 받았다. 조용수 울산 중구청장은 선거사무원 6명에게 145만원의 수당을 초과지급하고 수당 지급액을 회계보고서에서 누락하고 자원봉사자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 등으로 회계책임자가 고발됐다. 한편 정당별로 당선무효와 관련된 적발건은 한나라당 36건, 민주당 6건이며, 무소속은 136건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선거비용 축소·누락보고가 2288건으로 가장 많고, 자원봉사 대가제공 514건, 선거사무관계자에 대한 수당 등의 초과제공 427건, 수당 등의 지정계좌외 지급 295건, 유권자에 대한 기부행위 193건 등이다. 이는 지난 98년 제2회 지방선거 당시 6036건에 비해 전체 적발건수가 크게 줄었고, 고발, 수사의뢰 대상자도 2회때 873명의 73.4%인 641명으로 감소했다. 2002-10-14
- 독특한 특별전형 노려라 올해 전문대 입시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학교별 독자기준에 의해 이뤄지는 특별전형이다. 특히 특별전형은 특색 있는 경험이나 경력 그리고 각종 자격증을 소지하면 대학에 진학할 수 있어 각 대학의 전형내용을 잘 살피면 의외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올해 전문대 입시에는 학교별 독자기준에 따른 특별전형으로 146개 대학이 4만5007명을 선발한다. 김천대와 대구과학대는 각종 애견대회 입상자를 선발기준으로 내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전주 기전여자대는 약물남용 및 흡연을 하지 않기로 서약한 자와 수재민 자녀를 선발기준으로 내세웠고, 주성대는 재소자나 가석방, 행형, 교정 성적 우수자, 시설보호 청소년 등을 선발기준으로 꼽았다. 전남과학대는 집안의 장남·장녀를 선발할 계획이고, 서울보건대는 장의업에 종사자를 선발기준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 서울여자대, 서강정보대 등 15개 대학은 동문의 직계 형제 자매나 교직원 자녀를 특별전형 대상자로 삼았다. 영남이공대학은 자동차에 관심이 있는 여학생을, 기독간호대와 문경대 등 13개 대학은 간호에 소질과 관심이 있는 남학생이나 유아교육에 관심이 있는 남학생을 선발기준으로 삼았다. 현혈참여자나 장기기증자도 광양보건대, 안동과학대 등 27개 대학에 지원하면 선발대상이 될 수 있다. 경남정보대, 동아방송대, 제주관광대, 주성대 등 6개 대학은 연예인단체관련 협회 가입자를 특별전형으로 뽑을 계획이다. 가톨릭 상지대, 혜전대 등 97개 대학은 고교 졸업 후 5년 이상 경과자나 검정고시 출신 등의 만학도가 선발기준이며 경도대, 순천 청암대 등은 편부모 가족이나 실직자 자녀를 선발기준으로 삼았다. 또 거창전문대, 충북과학대 등은 학생회나 동아리 간부 활동자를 특별전형으로 선발할 예정이고 조선이공대, 동강대 등 28개 대학은 소 10두, 돼지 500두, 닭 100수 등 일정 기준 이상의 양축농가 자녀를 독자기준에 의한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가업계승자도 강릉영동대, 김천대, 목포과학대 등 25개 대학에 특별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전업주부를 선발기준으로 세운 학교도 대구 미래대, 송원대 등 19개 대학이나 됐다. 동명대와 익산대 등 10개 대학은 개인홈페이지 운영자를 선발기준으로 내세웠으며 상지영서대학은 여군전역자도 선발기준으로 삼았다. 이밖에 선행상·모범상 등 수상자, 종교지도자, 성직자, 산업재해 직계가족, 장애인이나 병허약자도 선발기준으로 제시됐다. 2002-11-20
- 부실신협 115개 퇴출 확정 금융감독원은 4일 신용협동조합 경영평가위원회가 영업정지 대상으로 선정, 통보해온 115개 부실신협 전부를 최종 퇴출대상으로 확정했다. 영업정지가 확정된 115개 신협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예금과 출자금 인출 등 영업이 완전 정지되며 내년 5월 3일까지 6개월간 예금보험공사의 경영관리를 받게 된다. 9월말 현재 신협은 모두 1242개이며 이번 115개 부실신협 퇴출로 최소한 2조원 가량의 공적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퇴출되는 신협의 조합원 68만6429명은 영업정지 개시 2개월 후 개인별 예금의 원금과 이자 및 출자금의 합계에서 개인별 대출 등 채무를 뺀 나머지 금액에 대해 예금자 1인당 5000만원 한도내에서 지급 받을 수 있다. ▶관련기사 10면 금감원 김대평 비은행검사국장은“퇴출 대상 선정 과정에서 특별한 잘못이 발견되지 않아 경평위의 의견을 그대로 수용했다”며 “부실 신협에 대한 일제 정리는 이번 조치로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퇴출대상 신협 명단은 아래와 같다. 서울(6): 세한, 서울시의사, 극락정사, 광지, 동서울, 동대문 △부산(3): 동향, 사하, 부산중앙 △대구(18): 대구YMCA, 봉덕, 범어, 대구대덕, 경북, 대구동신, 대구고산중리, 달성, 대평, 대구서구, 영선, 달서, 대구대일, 감삼, 대흥, 노원 △광주(8): 삼도, 광주흥사단, 동광주, 농성, 사직, 운암, 광주복개, 광주백운 △대전(5): 대전YWCA, 대전제일, 회덕, 대전성남, 대전정동 △울산(6): 삼호, 울산, 울산중부, 울산북부, 남울주, 범서 △경기(2): 구리, 팽성 △강원(9): 동춘성, 원주세교, 강릉중앙, 철원, 주문진, 원주중앙, 동해, 속초금강, 평창 △충북(6): 영동, 봉양, 충주서남, 청주동부, 매괴, 가덕 △충남(9): 예산신우, 합덕대건, 부여군, 예산, 금강, 유구제일, 충무삽교, 해미 △전북(4): 샘골, 전주영창, 전주북자, 줄포 △전남(7): 순천밀알, 계량, 순천남부, 여수동산, 구례중앙, 순천한고을, 고흥 △경북(20): 풍기동부교회, 경산중앙, 안동시은, 상주시, 경북남산, 점촌형곡, 청도, 마성, 울릉, 경북동해, 포항제일, 문경, 삼창, 이서, 지례, 자인, 비안, 영양, 진촌 △경남(11): 김해, 통영, 사천, 양곡동, 한려, 진해경화, 남천, 웅상, 창녕, 진교, 활천 △제주(1): 한림 2002-11-04
- 부실신협 115개 퇴출 확정 금융감독원은 4일 신용협동조합 경영평가위원회가 영업정지 대상으로 선정, 통보해온 115개 부실신협 전부를 최종 퇴출대상으로 확정했다. 영업정지가 확정된 115개 신협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예금과 출자금 인출 등 영업이 완전 정지되며 내년 5월 3일까지 6개월간 예금보험공사의 경영관리를 받게 된다. 9월말 현재 신협은 모두 1242개이며 이번 115개 부실신협 퇴출로 최소한 2조원 가량의 공적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퇴출되는 신협의 조합원 68만6429명은 영업정지 개시 2개월 후 개인별 예금의 원금과 이자 및 출자금의 합계에서 개인별 대출 등 채무를 뺀 나머지 금액에 대해 예금자 1인당 5000만원 한도내에서 지급 받을 수 있다. 금감원 김대평 비은행검사국장은“퇴출 대상 선정 과정에서 특별한 잘못이 발견되지 않아 경평위의 의견을 그대로 수용했다”며 “부실 신협에 대한 일제 정리는 이번 조치로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퇴출대상 신협 명단은 아래와 같다. 서울(6): 세한, 서울시의사, 극락정사, 광지, 동서울, 동대문 △부산(3): 동향, 사하, 부산중앙 △대구(18): 대구YMCA, 봉덕, 범어, 대구대덕, 경북, 대구동신, 대구고산중리, 달성, 대평, 대구서구, 영선, 달서, 대구대일, 감삼, 대흥, 노원 △광주(8): 삼도, 광주흥사단, 동광주, 농성, 사직, 운암, 광주복개, 광주백운 △대전(5): 대전YWCA, 대전제일, 회덕, 대전성남, 대전정동 △울산(6): 삼호, 울산, 울산중부, 울산북부, 남울주, 범서 △경기(2): 구리, 팽성 △강원(9): 동춘성, 원주세교, 강릉중앙, 철원, 주문진, 원주중앙, 동해, 속초금강, 평창 △충북(6): 영동, 봉양, 충주서남, 청주동부, 매괴, 가덕 △충남(9): 예산신우, 합덕대건, 부여군, 예산, 금강, 유구제일, 충무삽교, 해미 △전북(4): 샘골, 전주영창, 전주북자, 줄포 △전남(7): 순천밀알, 계량, 순천남부, 여수동산, 구례중앙, 순천한고을, 고흥 △경북(20): 풍기동부교회, 경산중앙, 안동시은, 상주시, 경북남산, 점촌형곡, 청도, 마성, 울릉, 경북동해, 포항제일, 문경, 삼창, 이서, 지례, 자인, 비안, 영양, 진촌 △경남(11): 김해, 통영, 사천, 양곡동, 한려, 진해경화, 남천, 웅상, 창녕, 진교, 활천 △제주(1): 한림 2002-11-04
- 수능일 출근시간 오전 10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되는 다음달 6일에 전국 관공서와 기업체 출근시간이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가량 늦춰진다. 또 교통혼잡과 주차난을 고려해 시험장 주변 200m 이내에 차량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교육인적자원부가 2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3학년도 수능 시행일 교통소통 대책’을 발표했다. 교육부 대책에 따르면 다음달 6일 오전에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시지역(전남 담양·해남읍 포함) 관공서와 기업의 출근시간이 오전 9시에서 10시로 늦춰진다. 그러나 시지역 중 김제. 남원. 정읍. 영천. 문경. 밀양시의 출근시간은 오전 9시로 유지된다. 또 서울, 부산, 인천의 지하철 러시아워 운행시간이 평소 오전 7∼9시에서 오전6시∼10시까지로 2시간 늘어난다. 특히 서울 지하철은 61회 증회 운행되고, 수도권 전철은 배차간격이 4∼6분에서 3∼4분 정도로 단축된다. 시내버스는 20∼30% 추가 투입돼 배차간격이 줄고 개인택시 부제운행도 해제된다. 시험장 주변 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해 전국 시험장 주변 200m내 차량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주차도 금지된다. 특히 수능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전 8시40분∼8시55분까지 15분간과 오후 3시50분∼4시10분까지 20분간은 소음을 막기 위해 버스, 열차 등 모든 운송수단은 시험장 주변에서 서행 운행되며 경적사용이 금지된다. 또 비행기 이·착륙 시간도 듣기평가 시간대를 피하도록 조정된다. 교육부는 “시험날 교통혼잡을 피하고 수능시험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행자부, 건교부, 경찰청, 기상청 등과 협의해 대책을 수립했다”며 “수험생과 학부모는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에 도착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수능시험은 6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6시10분까지 전국 73개 시험지구, 878개 시험장에서 응시생 67만5922명을 상대로 실시된다. 2002-10-29
- 의원, 분업 후 수입 크게 늘어 동의약분업 전에 개원을 한 동네의원가운데 분업 후 수입이 50% 이상 늘어난 의원이 68%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분업 전후 동일한 의원의 진료비와 약값을 합한 액수를 비교할 때 50% 이상 증가한 의원의 수가 전체의 68.5%에 달했다. 100%보다 더 많이 증가한 의원도 16%로 집계됐다. 동네의원 1곳당 연간 건강보험 진료비(약값 제외)는 의약분업 전 9300만원에서 2001년(상반기. 이하 모두 동일) 1억3700만원, 2002년 1억3000만원으로, 분업 전에 비해 각각 48.2%와 39.7%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액수는 건강보험 진료비만을 집계한 것으로 산재보험, 자동차보험, 비급여(건강보험 적용이 안되는 진료)를 합하면 실제 의원의 수입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동네의원이 아닌 다른 종류의 의료기관 진료비는 △대학병원 등 종합전문요양기관 2001년 0.4%, 2002년 7.4% 증가 △종합병원 2001년 22%, 2002년 29.1% 증가 △병원 2001년 10.63% 2002년 22.55%가 늘어나 전체적으로 진료비가 늘어난 가운데 동네의원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국민들이 낸 건강보험료에서 전국의 동네의원이 올해 받아 간 돈(약값 포함)은 분업 전에 비해 1년 후에는 22.6%, 2년 후에는 28.4%가 증가했다. 이는 의약분업 후 약값이 제외된 진료비가 분업 전에 약값을 포함한 진료비보다 훨씬 더 많아졌음을 뜻한다. 종합전문요양기관이 보험료에서 받아간 돈은 분업 1년 후에 16.2%가 감소하고 2년 후에 10.3%가 감소했다. 문경태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앞으로 있을 내년도 진료비 조정은 의료계 집단시위에 전혀 구애받지 않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결정을 거쳐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2002-10-28
- 고도(古都) 가마쿠라를 지켜내다 - 동경도 2. 야스다의 집과 가마쿠라 풍치보존회 1주일 동안 2만명 서명, 고도(古都) 가마쿠라를 지켜내다 일본 내셔널트러스트 발상지 … 1966년 ‘고도보존법’ 제정 계기 오전 10시 세타가야구 이노마타 정원을 출발, 동경도 문경구에 있는 ‘야스다(安田邸)의 집’을 향했다. 야스다의 집 앞에는 재단법인 일본 내셔널트러스트 ‘미치타로 야마오카’ 이사장이 직접 나와 우리 일행을 맞아주었다. 이번 방문단에 김상원 한국 내셔널트러스트 공동대표와 김홍남 문화유산특위 위원장 등이 포함돼 있어 일본 내셔널트러스트에서도 손님맞이에 신경을 많이 쓰는 듯하다. 현재 일본에는 ‘재단법인 일본 내셔널트러스트’와 ‘사단법인 일본 내셔널트러스트’ 두 단체가 있다. 두 단체는 서로 다른 계기와 경과를 거쳐 창설되었지만 일본의 자연과 역사적 문화유산을 지키려는 목표는 완전히 같다. 활동 내용도 △내셔널트러스트 자산 유지·관리 △전국의 환경·관광자원 보호·조사 △각종 강연과 자원봉사 활동 조직 △지역 단체 지원 △해외 단체들과의 국제교류 등 다채롭다. 지역 활동모임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000 재단법인에서 관리하고 있는 ‘야스다의 집’은 1918년 ‘후자타’라는 산업가가 지은 전체면적 1500㎡, 연건평 650㎡의 대저택으로 1924년 관동대지진 이후 일본 4대 재벌 중의 한 가문이었던 ‘야스다’씨가 구입했다고 한다. 이후 야스다씨의 후손들이 대대로 살아왔으나 95년 야스다씨의 손자가 사망한 뒤 그의 부인이 이 집의 영구적인 보전을 위해 내셔널트러스트에 기증했다. 야스다씨의 손자며느리인 ‘야스다 유키코’씨는 대저택 앞에 있는 작은 집에 살고 있다. 거대한 저택은 검은색 판자로 외벽을 마감했고 뒤로는 정원이 자리하고 있었다. 정원에 있는 나무들도 건축초기에 심은 나무와 나중에 심은 나무를 구분하고 있었는데, 건물 뒤편은 보수중이라 관람이 불가능했다. 야마오카 이사장은 “2차대전 전에는 이런 건축 형태가 주류였으나, 지금까지 이런 건축양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집은 ‘야스다의 집’이 유일하다”며 “2년 동안 조사기간을 갖고 총 5년의 복원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단법인이 자리한 신국제빌딩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재단법인 일본 내셔널트러스트에 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야마오카 이사장이 직접 슬라이드를 설명하며 브리핑을 진행했다. 재단법인은 1968년 설립 이후 산업발전에 따른 문화유산의 파괴를 막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1984년 세금면제를 인정받았다고 한다. 현재 회원은 약 3000여명이며 100여개의 회사들이 뒤에서 재정적인 지원을 해주고 있다. 사무국에는 이사장을 제외한 8명의 상근직원이 근무한다. 주요사업은 일본에 산재한 ‘관광자원 보호·조사’이며, 연간 2~3건의 조사를 학자, NT회원, 지역주민이 함께 한다. 지금까지 총 200여건의 조사사업을 진행, 현재 9곳의 보전지역을 관리하고 있다. 야마오카 이사장은 “재단은 각 지역의 활동모임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국제적으로도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우리는 영국 내셔널트러스트를 모범으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후 2시 신국제빌딩을 출발, 일본 내셔널트러스트운동의 발상지인 ‘가마쿠라’시(鎌倉市)를 향했다. “주민의 힘밖에 없습니다” 000 1963년 도쿄올림픽이 있기 한 해 전, 일본은 가파른 경제성장 초기의 뜨거운 바람이 몰아치고 있었다. 고도(古都) 가마쿠라도 예외는 아니었다. 쯔루가오카 하치망궁(八潘宮)을 둘러싸고 있는 뒷산 ‘오야쯔’ 숲에 택지조성허가가 떨어졌다. 주민들은 맹렬한 반대운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오야쯔숲이 사라지면 하치망궁의 역사적 경관은 파괴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택지조성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은 불처럼 번져나갔다. 1주일만에 가마쿠라에서만 2만 3000명, 전국적으로 2만 수천명의 서명이 몰려왔다. 이 응원에 힘을 얻은 주민들은 1년여에 걸쳐 가나가와현(縣)과 가마쿠라시(市)에 진정을 계속했다. 가나가와현 지사의 방문도 요구했다. 지사는 현지방문 후 가마쿠라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법률적으로는 저지가 어렵습니다. 이제 남은 일은 주민 여러분의 힘밖에 없습니다.” 주민들이 토지를 사서 보존하는 길밖에 없다는 얘기였다. 이를 안 주민들은 서둘러 재단법인 ‘가마쿠라 풍치보존회’를 만들었다. 1964년 12월 25일 성탄절이었다. 일본 최초의 내셔널트러스트는 이렇게 탄생했다. 4년 동안 3000만엔 이상 모금 000 ‘가마쿠라 풍치보존회’ 사무국장이자 상무이사인 ‘이시와따리 야스마’씨는 자전거를 타고 하치망궁 주차장에 나타났다. 야스마 이사는 우리를 ‘일본 내셔널트러스트 1호’ 오야쯔숲으로 안내했다. 숲은 하치망궁 북쪽 산기슭, 철책으로 둘러싸인 약 4500평 부지 가운데는 ‘고도보존법 발상지’라는 나무 표지판이 세워져 있었다. ‘가마쿠라 풍치보존회’는 1964년부터 1968년까지 모금운동을 벌였다. 4년 동안 모인 돈은 3137만 2045엔에 달했다. 부지매입은 모금기간 중에 이루어졌다. 1966년 6월 30일 택지조성 예정지 산림 일부인 1.5헥타르(약 4500평)를 1500만엔에 취득했다. 원래 재단의 목표는 이후 일반 모금 이외 공적기부금 등을 포함, 5억엔의 돈을 모아 총 852헥타르의 토지를 매입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66년 토지매입을 계기로 ‘고도보존법’이 제정됐다. 가마쿠라, 쿄토, 나라 등 옛 도시의 개발에 국가적 차원의 강력한 제동이 걸리기 시작한 것이다. 2002-10-24
- 월드컵 스타 어머니 절도혐의 영장 청구 절도와 도박 혐의로 경찰의 수배를 받던 한 월드컵 축구스타 안 모씨의 어머니 안 모(44)씨가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6일 검문 경찰을 차에 매달고 달아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안씨와 운전자 김 모(4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4일 오전 11시쯤경기 고양시 일산 탄현동 모텔 앞에서 서울 용산경찰서 문 모(40) 경사의 검문을 받자 옆에 타고 있던 안씨로부터 도망가자는 말을 듣고 문경사를 차에 매단 채 10m 가량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안씨는 지난달 10일 오후8시쯤 서울 용산의 한 도박장에서 함께 도박을 하던 김 모(54·여)씨의 지갑에서 현금 10만원과 신용카드 등을 훔치고 이에 항의하는 김씨를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안씨는 지난해 2월부터 6건의 사기혐의로 검찰과 경찰의 수배를 받으며 도피중이었다. 2002-10-17
- 원주시청 소속 역도선수 은메달 ‘쾌거’ 19살에 불과한 원주시청 소속 여성 역도선수가 은메달을 따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원주시청 소속 장미란(여·19)선수는 14회 부산아시안게임 역도경기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장 선수는 8일 오후 3시 부경대체육관에서 열린 역도여자 무제한급(+75kg이상)경기에서 인상 117.5kg, 용상 155kg 총 272.5kg을 들어올리며 이같은 쾌거를 이뤘다. 장 선수의 용상 155kg 기록은 자신이 보유중인 한국신기록을 2.5kg나 상회하는 것이었으나 287.5kg을 들어올리며 세계신기록을 세운 중국 탕공홍(여·23)에 이어 은메달에 머물렀다. 동메달은 서울시체육회소속 문경애 선수가 차지했다. 김기열 원주시장은 8일 부경대체육관을 찾아 경기를 관람하고 시상식에서 장 선수에게 꽃다발과 금일봉을 전달했다. /원주 연제호 기자 news21@naeil.com 2002-10-09
- 인사 ■건설교통부 △수송정책실 항공정책심의관 강영일 △국토정책국장 윤오수 △주택도시국 도시건축심의관 정상호 △부산지방항공청장 박성표 △항공안전본부 운항기술국장 김종국 △국토연구원 파견 지광식 △교통개발연구원 〃 안찬근 △기획관리실 예산담당관 김돈수 △ 〃 정보화담당관 손태락 △수송정책실 항공정책과장 유한준 △ 〃 국제항공과장 박종흠 △ 〃 공항계획과장 여형구 △ 〃 남북교통팀장 서훈탁 △국토정책국 사회간접자본기획과장 박민우 △ 〃입지계획과장 최병수 △토지국 토지관리과장 강권중 △ 〃 국가지리정보팀장 권상대 △주택도시국 주택정책과장 강팔문 △육상교통국 자동차관리과장 이재홍 △건설경제국 한만희 △ 〃 해외건설과장 도태호 △기술안전국 기술정책과장 김경수 △ 〃 건설환경과장 전성철 △도로국 도로건설과장 정내삼 △ 〃 민자도로사업팀장 장영수 △고속철도 운영기획과장 박명식 △ 〃 건설기획과장 김규춘 △광역교통정책실 광역도로과장 곽운섭 △ 〃 광역철도과장 김상민 △서울국토관리청 관리국장 최정기 △원주국토관리청 강릉국도유지건설사무소장 이성준 △대전국토관리청 논산국도유지건설사무소장 이필우 △익산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 윤성오 △ 〃 건설관리실장 김기석 △ 〃 광주국도유지건설사무소장 김정수 △ 〃순천국도유지건설사무소장 박용덕 △부산국토관리청 관리국장 백차현 △부산항공청 안전운항국장 신동진 △ 〃 관리과장 정상규 △국립지리원 권진봉 △항공사고조사위원회 사무국장 최흥옥 ◇항공안전본부 △기획총괄과장 최재길 △운항기술국 운항과장 유병설 △ 〃자격관리과장 황성연 △ 〃 항공기술과장 김창수 △ 〃 항공보안과장 박정희 △ 〃관제기획과장 최영일 △ 〃 항행시설과장 박형택 △공항시설국 공항시설과장 최영운 △ 〃 신공항개발과장 박현철 △ 〃 기전설비과장 위성창 △항공교통관제소장 박향규 △항공안전본부 이우종 △기획관리실 행정관리담당관실 김철중 △수송정책실 수송물류정책과 이진행 △국토정책국 수도권계획과 김상권 △주택도시국 주택관리과 김동수 △〃 도시정책과 이상곤 △고속철도 운영기획과 이종국 △항공안전본부 기획총괄과 정영윤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 자활지원과장 임종규 △국립의료원 이돈욱·유지형 △국립보건원 서무과장 김동승 △국립공주병원 〃 왕후동 △국립마산병원 〃 김명석 △보건복지부 정형선 ■환경부 ◇과장급(3급) 전보 △기획관리실 기획예산담당관 윤종수 △자연보전국 자연정책과장 전태봉 △상하수도국 수도정책과장 신원우 △페기물자원국 폐기물정책과장 윤승준 ◇과장급(4급) 전보 △기획관리실 행정관리담당관 이남웅 △환경정책국 정책총괄과장 이필재 △환경정책국 환경경제과장 김원민 △대기보전국 대기정책과장 안문수 △영산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신관호 △환경부 근무(국무조정실 파견예정) 김용진 ◇과장승진 △중앙환경담시기획단장 정지봉 △자연보전국 자연생태과장 남광희 △대기보전국 교통공해과장 박천규 △낙동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윤용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김성동 ■국세청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4과 김동일 ■경상남도 ◇4급 승진 △밀양시 국장요원 이갑수 △사천시 " 김종명 △거제시 " 박쾌룡 ◇전보 △세정담당 반용한 △벤처산업팀장 우상길 △투자분석담당 강원호 △청소년담당 박종덕 △노사안정담당 전윤수 △토지관리담당 이종모 △공무원교육원 강해룡 △문화담당 조명제 △기업지원담당 정연재 △장애인복지담당 박성한 △마창대교건설 및 거가대교연결 도로건설추진단 행정지원팀장 고한섭 △기술감사담당 안재환 △지역개발담당 이홍기 △폐기물재활용담당 손근수 △농산물원종장기술담당관 우영서 ◇전·출입 △통상협력과(경남무역) 김제홍 △공무원교육원 이점희 △마창대교건설 및 거가대교연결 도로건설추진담 마창대교팀장 박종한 △" 거가대교팀장 김영근 △치수재난관리과(상황실) 한성덕 △함안군 이병곤 △밀양시 김병호 ◇시·군간 교류 △창원시 신종우(행정5급) △거창군(") 하춘영 △민주화운동보상지원팀장(") 김종일 △진해시(토목5급) 곽정순 △의령군(") 송병권 ◇5급요원 △치수재난관리과 이봉도 △기획관실 강동수 △도로관리사업소 도로안전과장 직무대리 김대형 △도로관리사업소 도로보수과장 직무대리 이종숙 △공무원교육원 정태송 △수질개선과 최학림 ■경상북도 △공보관실 서원호 △감사관실 백선기 △기획관실 곽진욱 △ " 편창범 △예산담당관실 김태운 △총무과 황용대 △ " 김중권 △ " 김수일 △새마을과 구홍조 △세정회계과 권춘수 △ " 구동서 △민방위과 우정애 △체육청소년과 김영수 △사회복지과 정기채 △가정복지과 김교일 △여성정책과 이원열 △도시계획과 정홍윤 △의회사무처 이상용 △ " 김진영 △ " 정강수 △공무원교육과 이영화 △대구U대회조직위 박효정 △도로과 김영동 △지역개발과 박찬운 △종합건설 북부지소장 이희열 △칠곡군 김억래 △울진군 배종기 △농산과 이해도 △유통특작과 엄기헌 △경산시 김범연 △정보통신담당관실 안상오 △해양수산과 하성찬 △가축위생시험소 북부지소장 김대원 △기업노동과 조병섭 △가정복지과 이석준 △공무원교육과 김원석 △농업기술원 총무과 천순복 △자연환경연수원 운영과장 이동열 △민방위과 정태식 △문경시 정용열 △민물고기연구센터소장 이석희 △가축위생시험소 서부지소장 박희주 △울릉군 강두성 △정보통신담당관실 임세규 △보건위생과 조주현 ■전라남도 △기업경제 김동현 △지식기반산업 이명흠 △통상협력 박장응 △총무 신방륜 △회계 김선수 △관광진흥 정병재 △관광개발 박용규 △체육청소년 김용주 △사회복지 박예훈 △농산물판촉 이철원 △재난재해관리 최계수 △산업자원 최중진 △농산정책 고근석 △해양항만정책 황지선 △어업생산 이인곤 △수질해양 문 철 △환경보전 임영묵 △지역계획 최기탁 △도로교통 조영균 △의회사무처 전문위원 박민서 △나주시 김녕후 ■근로복지공단 △강릉지사장 김창희 △양산 〃 노병섭 △대구남부 〃 박순표 △여수 〃 배병헌 △제주 〃 조준호 △보령 〃 홍일표 △총무국 총무부장 윤상희 △보험급여국 진료비심사부장 박종식 △산재심사실 심사장 박종배·최창보 △복지사업국 복지계획부장 홍성진 △ 〃 복지진흥부장 고종석 △감사실 감사부장 이장노 △실업극복국민운동본부관리지원팀장 박현식 △서울지역본부 송무부장 조보현 △서울강남지사 징수1부장 정동수 △ 〃 보상부장 강경식 △서울남부지사 징수1부장 박창근 △ 〃 보상부장 전호동 △서울북부지사 징수2부장 윤창섭 △양산지사 징수부장 이경희 △대구지역본부 관리부장 윤태식 △ 〃징수1부장 이성일 △ 〃 보상부장 김원혁 △ 〃 서부센터장 정주봉 △포항지사 보상부장 심흥택 △구미지사 징수부장 김영성 △안동지사장 조영태 △경인지역본부 관리부장 양태석 △ 〃 징수2부장 김정현 △인천북부지사 복지부장 김춘희 △의정부지사관리부장 오수길 △ 〃 징수1부장 장영수 △성남지사 관리부장 최석만 △제주지사보상부장 김정화 △대전지역본부 보상부장 김영두 △ 〃 송무부장 성철제 △천안지사 보상부장 문우동 △충주지사 징수부장 이건우 ■우리증권 △장외파생상품팀장 이완석 △강서영업소 개설준비위원장 이상수 △길동영업소개설준비위원장 김은주 △가락동지점 차장 최광순 ■KT아이컴 △경영기획부문장 허인무(전무이사 승진) ■한국서부발전주식회사 △기술본부장 한정국 △발전처장 정재모 △건설처장 손동희 △태안화력본부장 조우장 △태안화력본부 발전소장 김수형 △ 〃 건설소장 권태영 △한국발전교육원 교육처장 김문하 △평택화력발전처장 전주현 △서인천복합화력발전처장 김종현 △청송양수건설처장 박종덕 군산화력발전처장 서현교 2002-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