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검색결과 총 22,93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상반기 입주 아파트 70%, 프리미엄 ‘0’ 올해 상반기에 입주하는 아파트 10채 중 7채는 웃돈(프리미엄)이 붙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입주했거나 할 예정인 아파트 6만2408가구(전매제한 아파트 제외) 가운데 70.5%인 4만4016가구의 현 시세가 분양가 수준이거나 그 이하인 ‘마이너스’ 프리미엄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2만973가구 중 51.5%(1만806가구), 지방은 4만1435가구 중 80.1%(3만3210가구)가 프리미엄이 형성되지 않았다. 시세가 분양가 이하인 ‘마이너스’ 프리미엄 아파트도 상당하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22.4%, 경기 67.1%, 인천시 11.1%가 웃돈이 형성되지 않았다. 지방에서는 전라북도가 올해 입주한 782가구 전부 프리미엄이 붙지 않았다. 대구광역시(97.2%), 광주광역시(92.9%), 충청남도(88.5%), 경상북도(86.4%), 강원도(81%) 등도 큰 차이가 없었다. 이를 반영하듯 분양가 대비 웃돈 상승률은 전국 평균 2.5% 올라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일반분양 후 평균 2년 이상 지나 입주하는 것을 고려하면 미미한 수치다. 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3
- [''지방자치단체 우리가 최고'']대전시 취약동네 재생전략 ‘무지개 프로젝트’ 첫 마을 판암동 ‘취약동네’ 옛말 … 주민들 자신감 회복 ‘성과’ “마을 환경도 많이 변했지만 무엇보다 사람들이 눈에 띄게 바뀌고 있어요.” 18일 대전시 동구 판암동에서 만난 주부 박희순(52)씨는 ‘무지개 프로젝트 시행 이후 마을에 어떤 변화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주민들의 표정이 밝아졌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패배주의, 피해의식에 사로잡혀있던 주민들이 무지개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의욕과 자신감을 되찾고 있다는 얘기다. 무지개 프로젝트가 마을 환경은 물론 주민들 삶의 태도까지 바꿔놓은 것이다. 판암동은 대전시가 취약동네 재생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무지개 프로젝트’의 첫 대상 지역이다. 영구임대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취약계층 집중화와 슬럼화가 고착화된 지역이다. 판암동 주민은 2만5000여명. 이 중 65.5%인 1만6000여명이 기초수급자와 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새터민, 차상위계층 등 정부 지원 없이는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이다. 특히 주민의 15%가 넘는 3800여명이 기초수급자, 8%가 넘는 2000여명이 장애인이다. 노인 인구도 전체 인구의 12%에 가까운 2900여명이나 된다. 이런 판암동에서 무지개 프로젝트가 시행된 것은 2006년 9월. 민선4기 출범(6월)과 동시에 구상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 시기다. 그 전까지 이곳은 이른바 ‘패배자의 집합지’였다. 두 곳의 영구임대아파트 주변에는 대낮에도 술이 찌든 사람들이 거리를 메우고 있었다. 사람들의 얼굴에서 웃음을 찾기란 좀처럼 쉽지 않았다. 박희순씨는 “영세민아파트 주변에는 언제나 술 먹고 길에서 자는 사람, 욕하고 싸우는 사람들이 우글거렸다”며 “부녀자들이나 아이들은 마을 앞을 지나가는 것조차 겁을 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은 이런 사람들이 완전히 사라졌다. 주민들도 신기해했다. ◆ 주거·교육 환경 ‘상전벽해’ = 18일 판암동 주공4단지. 대전의 가장 대표적인 영세민아파트인 이곳은 바깥에서부터 몇 년 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변해있었다. 아파트 외벽은 화사한 색으로 칠해져있었고, 집집마다 도배도 새로 했고 싱크대와 전열기구도 바뀌었다. 단지 안에는 다양한 체육시설이 마련됐고, 장애인들이 많은 탓에 인도에는 점자블록이 깔려있었다. 판암동에 사는 시각장애인 이 모(48)씨는 “전에는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바깥에 나갈 엄두도 못 냈는데 요즘은 점자보도블록이 깔리고 소리 나는 신호등이 생겨서 그런 두려움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판암동에는 도시재생을 위해 행정기관이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이 집중됐다. 말 그대로 ‘융단폭격’이다. 투입된 예산만 410억원이 넘는다. 그 덕에 주거환경은 물론 교육여건도 크게 달라졌다. 판암동 학교들마다 어학실습실이 생겼고, 운동장에는 인조잔디와 우레탄 트랙이 설치됐다.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도서관 공사도 시작됐다. 학생들과 마을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센터 기능을 하게 된다. 대전시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한 ‘무지개 튜터’들도 나섰다. 젊은 공무원들이 마을 학생들의 가정교사를 자청한 것. 학생들의 성적이 오르고 표정도 밝아졌다. 동신중학교 오두환 교장은 “아이들이 이 동네에 사는 것, 임대아파트에 사는 것을 창피해했는데, 그런 아이들이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아이들의 변화는 교사들의 태도도 바꿔놓았다. 오 교장은 “교사들까지 이런 변화에 동화되는 것 같다”고 했다. 대전시 윤종준 무지개 프로젝트담당은 “우선 생활환경과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일시에 집중해 확실하게 변화시키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진짜 효과는 자신감 찾은 주민들 = 대전시는 판암동 동신중학교의 교실 세 개를 터서 명품 주방공간을 마련했다. 학생들의 가사실습실로도 활용되지만 진짜 용도는 지역 주민들의 기술교육을 위한 공간이다. 대전시 평생교육문화센터에서 운영을 맡았다. 지난해 1·2기 한식 조리사반 운영 결과 주민 80여명이 도전해 26명이 조리사 자격증을 땄다. 올해는 가정요리반과 제과·제빵반이 운영되고 있다. 저소득층 여성을 대상으로 한 ‘무지개 기술교육’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주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시행 중인 ‘무지개 마을가꾸기 사업단’도 같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금융소외자 지원을 위한 ‘무지개론’도 주민들의 자활능력을 키우는데 한 몫 하고 있다. 진짜 변화는 지역공동체를 복원해가는 주민들에게 있다. 불가능할 것처럼 보였던 수십년 숙원사업들이 하나둘 이뤄지면서, 기술교육을 통해 일자리를 찾으면서, 주민들에게 서서히 ‘용기’가 생겨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활동은 지역공동체 복원으로 이어졌다. 마을신문이 생겼고 주민협의체도 결성됐다. 이동연 마을신문 편집장은 “주민들 간 결속력이 생겨나면서 참여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무엇보다 주민들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무지개 프로젝트란 무지개프로젝트는 대전시가 추진하고 있는 ‘취약동네 재생전략’ 사업이다. 급속한 도시화로 빈곤층의 인위적 집중화가 이뤄진 영구임대아파트 지역과 달동네가 대상이다. 2006년 9월 1단계 동구 판암동을 시작으로 2단계로 대덕구 법동과 서구 월평2동에서 같은 사업이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3단계로 대표적인 달동네 지역인 대동 부사동 문창동으로 사업이 이어지고 있다. 낙후된 지역에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 지역 전체의 주거수준을 향상시키는 지역 재생 프로그램이다. 무지개라는 사업명은 희망을 상징하기도 하지만 다양한 분야의 주거여건을 동시에 개선시키는 다중 행정지원시책이라는 의미도 있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저소득층 밀집지역을 싹쓸이 철거방식으로 개발했다면 부동산 가치는 올라갈지 모르지만 이곳에 거주하던 주민들은 또다시 눈물을 흘리며 또 다른 삶의 터전을 찾아 떠나야 했을 것”이라며 사업 추진 이유를 설명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3
- <토지 보유세, 종부세 대상 인하폭 커>(종합) >공정시장가액비율로 재산세 대상은 오르는 곳 많아 잠실 199.9㎡ 나대지 보유세 36% 감소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올해 개별 공시지가가 10년 만에 처음 하락함에따라 땅값에 대한 보유세 부담도 상당 폭 줄게 됐다.특히 올해 땅값이 큰 폭으로 하락한 강남 3개구와 과천시, 강동구 등은 토지 보유세가 전년 대비 최고 30-40% 이상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주로 재산세 대상보다는 종합부동산세 대상의 비싼 땅들이 인하 폭이 클 전망이다.올해부터 도입된 공정시장가액비율이 재산세는 지난해 과표적용률(65%)보다 5%포인트 높아진 70%로 결정된 반면 종부세는 과세기준금액의 80%로 지난해와 같기 때문이다.또 올해부터 종부세 과세 기준이 완화(나대지 등은 3억원→5억원)됐고, 구간별 세율과 세 부담 상한선도 인하돼 고가 토지의 세 부담이 크게 감소한다. 신한은행 PB사업부 황재규 세무사에 따르면 공시지가가 지난해 10억6천720만원인 서초구 방배동의 2종 일반주거지역의 대지(나대지 간주)는 올해 공시지가가 10억3천472만원으로 3.04% 떨어지면서 보유세 부담도 작년 823만5천원에서 올해 565만원으로 31% 정도 줄어든다.또 올해 공시지가가 6억1천169만4천원으로 전년 대비 4.08% 하락한 송파구 잠실동의 대지도 보유세는 지난해 411만1천원에서 올해 260만4천원으로 36% 덜 내게 된다. 종부세의 대상은 공시지가가 그대로이거나 가격이 오르더라도 세 부담은 감소한다.올해 공시지가가 지난해와 같은 9억7천732만5천원인 강남구 청담동의 대지는 지난해 보유세로 737만2천원을 냈지만, 올해는 공시지가 변동이 없어도 523만6천원으로 줄어든다.지난해 공시지가가 10억5천71만4천원이었던 강남구 대치동 2종 일반주거지역의 대지는 올해 공시지가가 10억8천945만원으로 3.69% 올랐지만, 보유세는 지난해 807만6천원에서 올해는 604만4천원으로 25% 감소한다. 인천시 서구 가정동의 2종 일반주거지역 대지는 지난해와 올해 공시지가가 4억476만8천원으로 변동이 없으나 지난해는 종부세 대상이어서 보유세가 187만5천원이 부과됐지만, 올해는 종부세 대상에서 빠져 재산세만 140만원 내면 된다.반면 재산세만 내는 땅들은 올해 과세표준이 작년 65%에서 올해 70%로 오르면서공시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지 않은 곳은 보유세가 상승할 전망이다.용산구 서계동 일반상업지역의 대지는 지난해와 올해 공시지가가 2억3천534만원으로 같지만 재산세는 지난해 61만7천원에서 올해 68만8천420원으로 11.4% 오른다. 과천시 주암동의 밭은 작년 공시지가가 2억8천300만원에서 올해 2억8천980만원으로 오르면서 재산세가 작년 80만4천원에서 올해 91만7천원으로 14% 뛴다. 한편, 이번에 공시지가가 떨어진 곳은 증여세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증여세는 시가 과세가 원칙이지만 토지, 상가 등은 시가 조사가 어려워 공시지가에 따라 1억원 이하는 10%, 1억원 초과-5억원 이하는 20%, 5억원 초과-10억원 이하는 30%, 10억원 초과-30억원 이하는 40%, 30억원 초과는 50%의 세금을 부과한다. 반면 매매시 양도소득세와 취득.등록세는 모두 실거래가로 과세해 공시지가 변동과는 무관하다. 아파트와 단독 등 주택의 보유세는 공시가격으로 과세해 역시 공시지가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sms@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9
- 세계 부자증세바람 분다 세계 각국이 고소득자에 대한 증세로 재정적자의 굴레에서 벗어나려고 하고 있다. 미국 영국 독일 등 선진국 뿐만 아니라 그리스 헝가리도 동참할 기세다. 오바마 행정부는 임기 내에 재정적자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고소득자 등에 대한 증세를 추진하고 있다. 부시행정부 시절 감세정책으로 낮아진 소득세율과 인적공제를 원상복구시키고 자본이득과 배당소득에 대한 세율을 높이기로 했다. 영국 재무장관은 내년부터 연소득 15만파운드 이상의 고소득자에 대한 소득세율을 40%에서 10%p높이기로 했다. 인상시기를 1년 당겼고 인상폭도 5%p 올렸다. 고소득층은 또 2011년부터 개인연금 불입액에 대한 40% 소득공제율을 소득 규모에 따라 20%까지 낮아진다. 연소득 10만파운드 이상의 소득층도 내년 4월부터는 각종 개인소득세 공제항목들이 점차 줄어들게 된다. 연소득이 11만3000파운드를 넘어서면 공제항목이 모두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독일 야당인 사민당은 9월 총선을 앞두고 고소득층 증세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교육재정을 확보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소득세 최고세율을 현재 45%에서 2.5%p 올리고 최고세율에 적용되는 소득하한선을 현재의 기혼 50만유로, 독신 25만 유로에서 각각 25만유로, 12만5000유로로 낮추겠다는 주장이다. 그리스는 지난해 재정적자 5.0%에서 올해는 3.7%로 낮추기 우해 연소득 6만유로 이상의 소득층을 대상으로 1회성 세금인상을 계획하고 있다. 헝가리 역시 재정적자를 3%밑으로 떨어뜨리려는 생각으로 부유층에 대한 세금인상을 추진 중이다. 내년부터 월수입 200만포린트 이상의 고소득층에 대한 세금을 올리고 300만포린트가 넘는 부동산 등 고가자산에 대해서도 재산세를 도입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박형수 조세연구원 재정분석센터장은 “주요 선진국 정부는 최근 경기부양을 위한 재정확대정책을 추진하면서도 이에 따른 재정악화에 대비하기 위해 중기재정운용 목표 설정 등 재정건전화 계획을 수립하거나 추진하고 있다”며 “자생적 경제회복에 대한 확산이 서는 즉시 과감한 세출조정과 세입확대를 단행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다양한 정책방안 마련 등 철저한 사전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3
- 인터뷰-장하준 캠브리지대 교수 “한국, 감세할 때 아니다” “경기회복 빠르지 않을 것” 전망 장하준 캠브리지대 교수는 22일 신라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시적인 감세는 국제적인 추세니까 문제될 게 없지만 현 정부가 추세적이고 영구적으로 감세를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장기적으로 한국은 세금을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감세가 순간적으로 필요한 때도 있다”면서 “그러나 지금 이명박 정부는 경기순환적인 감세(경기불황일 때 감세를 했다가 호황이 되는 다시 철회하는 것)로 보는 게 아니라 장기적으로 가려하기 때문에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 조세부담률과 사회복지지출이 경제수준으로 비교할 때 낮은 편”이라며 “우리나라가 노령화되고 있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감세가 아니라 증세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적자재정과 관련해서는 “재정적자 자체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재정에 어디에 투입하는 지, 얼마나 생산적으로 쓸 것인지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녹색성장을 선택한 것은 옳고 적절하지만 갈길이 멀다”면서 “독일과 덴마크가 30년전부터 투자했고 기술파급효과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기술개발에 치중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우리나라 경기가 빨리 회복하겠지만 회복속도는 매우 느릴 것으로 봤다. 장 교수는 “한국경제는 주요 경제국 중 무역의존도가 제일 높아 외부충격에 그만큼 민감하다”며 “따라서 내려갈 때도 빨리 내려가고 더 빨리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의 10년 불황에서 벗어난 것도 수출때문이었던 것처럼 한국경제도 세계경제가 회복돼야 가능하다”면서 “세계경제가 오래 끌고 가면서 느리게 회복될 것이므로 결국 한국경제도 외부경제에 민감해서 얼마나 빨리 될 것 같지 않다”고 진단했다. 또 “출구전략을 논할 시기는 아니다”며 “경기하강이 끝났다고 보지 않는다”고 단정했다. 미국에서는 실업급여가 끊어지기 시작했고 신용카드 연체율도 계속 늘고 있는데다 영국과 미국의 실업률 상승, 상업용 부동산 문제 등 남아있는 악재를 열거했다. 게다가 그는 “영국은 미국보다 더 심각하며 동유럽 부실로 인한 서유럽의 문제가 지뢰밭과 같아 예측조차 어렵다”고 강조했다. 현 정부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한-EU 자유무역협정 추진이나 감세정책에 대해서는 별로 찬성하지 않는다”면서 “파생상품 이외의 금융규제를 더 풀게 뭐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평가했다. 이어 “사모펀드가 꼭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투명하지 않아 문제가 많은데 굳이 더 규제를 풀 필요가 있느냐”며 “지금도 론스타 칼라일이 다 해 먹고 나가는 상황이지 않냐”고 반문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2
- “소년병 실체 인정하고 유공자 대우해야” “소년병 실체 인정하고 유공자 대우해야” 윤한수(74, 당시 15세) 6.25참전 소년병 전우회 사무총장 “소년병은 학도병과는 다르다” “학도병은 51년 3월 초 복교조치 했지만 소년병들은 전쟁 후까지 만기제대 했다” 윤한수 사무총장은 정부가 소년병 실체를 인정하지 않는 것을 비판했다. 그는 “정부가 일제의 소년병 만행은 고발하면서 자신이 저지른 잘못은 숨기려 한다”며 “떳떳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정부의 참전소년병 대우에 대해 일침을 놓았다. 윤 총장은 대구 계성중학교 4학년 때 학도호국단 담당 배석장교의 권유로 1950년 8월15일 대구 경북여중 포병소에서 친구들 3명과 함께 입대했다. 당시 15세, 2대독자였다. 윤 할아버지는 대구 대건중학교에서 10일간 훈련을 받고 부대배치와 군번을 받았다. 군복이 모자라 일부 학생들은 교복을 입은 채 전투에 투입되는 것을 보기도 했다. 보병1사단 17야전포대 전포대원으로 배속 받은 윤 할아버지는 그날로 전투에 참여했다. 그는 영천 신령 전투를 거쳐 다부동 가산 서울 평양 이어서 평북 박천에까지 이르렀다가 중공군의 개입으로 다시 후퇴했다. 그는 20일간 자지 않고 밤낮으로 치러진 베티 노리고지 전투로 화랑금성무공훈장을 받았다. 휴전이 되고 1년이 지나도 제대를 시켜주지 않아 2대 독자를 내세워 1954년 의가사 제대 했다. 그는 5학년 복학을 허락받았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2년을 더 다닐 수가 없어 결국 복학을 포기하고 말았다. 윤 할아버지는 YS정권 당시 실세였던 친구로부터 “그 나이에 군에 간 사람이 바보지”라며 자신에게 핀잔을 준 일화를 털어놓으며 허탈하게 웃었다. 그 친구는 윤 할아버지와 중학교 급우였다. 문진헌 기자 jhmu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3
- 건산연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전망’세미나 개최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김흥수)은 2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2009년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전망’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이홍일 건산연 연구위원이 ‘2009년 하반기 건설경기 전망’에 대해, 김현아 연구위원이 ‘2009년 하반기 주택·부동산 경기전망’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주제발표에 이어 김성일 국토연구원 건설경제전략센터장, 성호철 국토해양부 건설경제과 서기관, 소재철 장안종합건설 대표이사, 이정근 현대건설 상무, 지규현 GS건설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 등이 주제 발표자들과 함께 종합토론을 실시한다. 김병국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2
- 과천시, 상반기 아파트값 최고 상승(상반기 서울.수도권 주요지역 변동률) 올 상반기 서울·수도권 지역에서 3.3㎡당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과천시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상반기 동안 수도권 지역 아파트 매매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과천시가 10.5%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과천시는 1월 20737만원에서 6월에는 3024만원까지 가격이 올랐다. 서울에서는 강동구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1월 1717만원에서 6월 1875만원으로 9.2% 올랐다. 강동구는 재건축 아파트가 많이 밀집돼 있고,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에 비해 일찍 투기지역에서 해제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컸던 지역이다. 뒤이어 영등포구가 1월 1461만원에서 6월 1588만원으로 올라 8.7% 상승했다. 영등포구는 준공업지역이었던 양평동이 처음으로 아파트 건축이 허용되면서 본격적인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지역이다. 지하철9호선과 재개발 등의 개발호재도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송파구도 잠실 제2롯데월드 등의 호재로 상반기 동안 6.5%(2288만원→2436만원) 올랐다. 그 뒤로 양천구(5%, 1873만원→1965만원), 서초구(3%, 2593만원→2670만원), 강남구(2.2%, 3246만원→3319만원)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신도시 중에서는 중동상동 신도시가 가장 많이 올랐다. 중동상동 신도시는 1월 1017만원에서 6월에는 1042만원으로 2.5% 상승했다. 이어 분당 신도시가 1.6%(1710만원→1737만원) 올랐다. 반면 산본 신도시는 1월 1075만원에서 6월 984만원으로 8.5% 하락했다. 경기도에서는 평택시(2.2%, 495만원→506만원), 안양시(1.2%, 1036만원→1049만원), 화성시(1.1%, 840만원→849만원) 등이 올랐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부동산 규제완화, 개발호재 등으로 하반기에도 큰 이변이 없는 한 집값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하지만 아직까지 시장에 불안심리는 여전한 만큼 지역별로 쏠림현상은 당분간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2
- 금주의 지역 소식 『아이사랑 부모교실』개설…고민 말고 클릭하세요! 송파구가 최근 송파구 인터넷방송 송파ⁿ(송파엔)에 육아강좌 및 마더들의 육아·교육 커뮤니티 『아이사랑 부모교실』을 개설했다. 송파구 인터넷방송 『아이사랑 부모교실』은 초보엄마를 위한 육아토막상식, 유아마사지, 이유식, 월령별 육아방법, 부모교육은 물론 학습 컨설트, 주의력결핍 과잉행동(ADHD) 및 틱 장애 등 학습장애 클리닉 등 영유아기부터 미취학아동의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동영상 육아강좌가 50여개에 달한다. 「삐뽀삐보 119 소아과」의 저자 하정훈 소아과전문의를 비롯 안진훈 MSC 브레인컨설팅 대표, 민성원 연구소장, 아버지 때부터 ADHD 증세를 갖고 있다는 김창기 소아정신과 전문의(동물원 멤버) 등 각 분야의 스타급 강사들이 직접 강의를 맡았다. 송파구 인터넷방송『아이사랑 부모교실』은 또한 육아강좌 뿐 아니라 전문가 상담코너를 개설, 육아(클리닉)·부모교육·이유식·학습컨설트 등에 대한 궁금증 해소를 위한 인터넷 상담실을 운영한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 최진호 내분비대사과 전문의· 이병섭 신생아과 전문의, 안진훈 MSC 브레인 컨설팅 대표, 잠실함소아한의원 김정현 대표원장·유재규 원장·김송이 원장, 이보은 요리연구가, KACE 부모리더십센터 조향숙 연구원 등이 자문위원으로 직접 나서 마더들의 이런저런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특히 『아이사랑 부모교실』은 내 아이를 키우며 이제는 육아·교육 전문가로 거듭난 마더들의 소중한 경험을 적극 공유하기 위해 보통 엄마들을 강사로 초빙한다. ‘우리 아이 이렇게 키웠다! 우리 아이 이렇게 성공시켰다!’ 등의 테마로 자신만의 육아·교육비법을 접수 받는다. 송파구 인터넷방송 스튜디오 녹화 또는 현장 방문을 통해 고수 엄마들의 비법을 직접 동영상으로 제작해 올릴 계획이다. 멋쟁이 실버 되는 길, 참 쉽죠~잉! 멋쟁이 실버들을 위한 이·미용실이 눈길을 끈다. 최근 새 단장을 마친 송파구노인회관에 들어선 서울시 최초의 실버 이·미용실이 바로 그곳. 65세 이상 어르신들만 이용할 수 있는 이곳의 가격은 커트 3000원, 파마 및 염색은 5000원이다. 어르신들을 반갑게 맞는 이·미용사도 60세를 훌쩍 넘긴 전직 이·미용사들이다. 할아버지들을 위한 이발소는 전통이 깊다. 92년 노인회관이 들어선 직후 만들어져 20여년 가까이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 이와 달리 실버 미용실은 최근 리모델링 후 새롭게 문을 열었다. 4배 이상 많은 할머니 인구를 감안해 ‘할머니 머리방’의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나란히 사이좋게 자리한 할머니·할아버지 머리방은 찾아오는 손님만큼이나 풍경도 정겹다. 김준배 대한노인회 송파지회장은 “노인들에게는 아무리 싸도 보통 1~2만원 하는 이·미용 비용이 부담일 수밖에 없다. 무료전철 타고 와서 머리하고, 돌아가면서 자장면 한 그릇이라도 사먹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냐”며 입소문을 당부했다. 송파구 부동산정보포털, 독립서버 구축 인기몰이 송파구『부동산정보포털』이 송파구 부동산 등락을 가늠하는 주요 시그널로 주목받고 있다. 각종 정책 자료인 부동산 통계 및 부동산 거래 동향 등 부동산 관련 정보를 실시간 안내하는 『부동산정보포털』은 이용자수와 부동산시장의 반응 신호와의 관계 등 부동산거래 동향을 눈으로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지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정보포털』(http://peis.songpa.go.kr/)은 지난해 7월 송파구가 국내 최초로 국토해양부, 행정안전부 등 각 부처별로 분산 운영되고 있는 부동산 행정정보망 및 부동산 관련 정보 70개 데이터베이스의 실시간 열람이 가능하도록 구축한 부동산 전문 홈페이지다.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토지이용계획, 개별공시지가 및 현장사진을 한 화면에서 실시간 무료 열람할 수 있는 부동산종합정보는 물론 공무원이 조사한 공시지가 가격을 결정하는 자료인 토지특성이 전면공개 된다. ▲부동산거래당사자가 직접 계약한 부동산 실거래가격과 감정평가사가 조사한 개별공시지가 및 주택공시가격 등 부동산가격정보 ▲송파구신도시, 동남권유통단지, 법조단지, 뉴타운 등과 부동산 개발계획 및 거래동향 등 부동산 정책동향도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소유자가 직접 신청할 수 있도록 등기절차와 등기서류 작성방법을 자세히 담은 나홀로 등기를 비롯 부동산 거래와 보유에 따른 각종 세무정보도 상세하게 안내했다. 이뿐 아니라 서민층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임대차보호법 전세자금대출 등 서민생활에 밀접한 정보 또한 알기 쉽게 설명했다. 열람자 수가 꾸준히 늘면서 구는 최근 독립서버를 구축했다. 4배 이상 빠른 처리 속도가 가능해졌으며, 부동산정보 통계 자동생성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적공부· 건축물대상 등록현황, 토지거래 허가현황, 부동산거래 신고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뿐 아니라 국민의 재산을 중개하는 공인중개사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부동산중개업 대표자 사진, 중개사무소 위치 확인 등 제공 서비스를 확대했다. 사인볼 위반 간판 일제 정비 나서 송파 도로변이 깔끔해져 주민들의 눈이 시원해질 전망이다. 송파구는 도로상 통행차량 및 주민의 시야에 혼란을 주고 있는 불법특수광고물인 사인볼에 대해 18일부터 일제 정비를 시작했다. 주로 이·미용 업체, 스포츠 마사지 업체, 남성휴게실 등에서 설치한 사인볼은 청소년들에게 풍기문란 및 일부 퇴폐성 논란까지 불러일으켜 정비의 필요성이 줄곧 제기돼 왔다. 특히 법규정의 틈새를 이용해 과대하게 설치된 위법 사인볼은 주민들의 통행에 큰 혼란을 줘 불편함을 초래했다. 이에 구는 불법특수광고 사인볼 정비계획을 세우고 7월 말까지 관내 4차선 이상 도로변의 사인볼류 위반간판을 말끔히 정리할 계획이다. 이발·미용업, 마사지업 등 외부 부착 사인볼 1개 이상 초과분과 1개라도 지름 30cm 이상, 높이 150cm이상인 설치물은 정비 대상이 된다. 구 관계자는 “정비 후 재발방지를 위해 순찰을 강화하고 행정지도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특히 이 사업은 작고 아름다움을 표방하는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는 일반 노선의 새로운 광고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파거리에는 들꽃향기가 난다 초여름을 맞아 송파 거리 곳곳에 야생화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원래 잡초가 우거져 있던 올림픽로 중앙분리대 등에 지난 3월 야생화 종자를 파종하면서 생긴 변화다. 송파구는 지난 3월에 올림픽로 중앙분리대와 가락사거리녹지대 등 5개소 2600㎡에 안개초·금잔화·수레국화·유채꽃과 같은 우리 야생화들을 파종했다. 지금까지 거리에 주로 식재되던 팬지·페cb니아·꽃양배추 등은 비록 겉보기에 화려하기는 하지만 관리가 어려워 예산이 많이 들고 인공적인 느낌이 드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에 우리 야생화는 외관적인 면 뿐만 아니라 생명력이 강해 관리가 쉬운 장점이 있다. 기존 방식으로 수입꽃을 심는다면 연 5회 꽃묘를 교체해야 하지만 우리꽃은 봄·가을 연 2회 종자를 파종하는 것만으로 관리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가로 꽃밭 조성 예산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연간 약 2억 20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카시트 무료대여, 신청하세요 카시트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짧은 사용기간과 구매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부모들을 위한 희소식이 있다. 한국어린이안전재단(대표:고석)과 교통안전공단(이사장:정상호)은 2005년부터 카시트 무상대여와 캠페인 활동을 하고 있다. 접수는 교통안전공단(www.ts2020.kr) 또는 한국어린이안전재단(www.childsafe.or.kr) 홈페이지를 통해 6월 23일부터 7월 3일까지 가능하며, 카시트 3,000개를 무상대여한다. 대여자 선정은 7월 13일 한국어린이안전재단 홈페이지 또는 개별 공지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현재 6세 미만의 자녀와 차량 소지 가정. 2009-06-21
- [부동산 캘린더]6월 넷째주 6월 넷째주에는 수도권 및 지방에 골고루 신규물량이 쏟아진다. 수도권에서는 의왕, 오산 등 경기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공급되며, 지방에서는 광주, 대전, 구미 등 6곳에서 선보인다. 특히, 경북 구미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5년 전 수준에 공급돼 눈길을 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7곳 △당첨자 발표 5곳 △당첨자 계약 8곳 △견본주택 개관 5곳 등이 예정돼 있다. 24일 우미건설은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우미린’ 청약을 받는다. 공급면적 99~168㎡ 166가구 중 5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서울외곽순환도로, 과천~의왕간 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수도권 진출입이 편리하다. 후분양아파트로 입주는 9월 예정이다. 같은 날 대한주택공사는 광주광역시 남구 진월택지지구 C-2블록 ‘휴먼시아’ 분양주택 청약을 접수한다. 전용 111, 141㎡ 404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0년 6월 예정. 26일 동부건설은 서울시 동작구 흑석뉴타운 ‘센트레빌Ⅰ’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전용 59~114㎡ 655가구 중 167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곧 개통될 9호선(흑석역)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입주예정은 2011년 3월. 같은 날 한양주택은 경기도 수원시 광교신도시 A5블록 ‘한양수자인’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공급면적 108, 109㎡ 214가구로 구성된다. 2011년 하반기 입주예정. 신안건설산업도 경기도 김포시 감정동 ‘신안실크밸리3차’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공급면적 113~202㎡ 1074가구로 구성된다. 서울로 통하는 48번국도를 비롯해 일산대교 왕복8차선이 개통돼 일산 및 서울 진출입이 편해졌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