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교원 성과상여금 시행 논란>학교마다 천차만별 시행될듯 교육인적자원부가 교육공무원을 대상으로 2월말 차등 지급 예정인 성과상여금과 관련해 교원들이 균등분배 또는 수령거부 등의 형태로 반발, 당초 안과는 다르게 일선 학교마다 천차만별 운영될 전망이다. 본지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광주지역의 경우 ㄱ고교, ㅈ공고, ㅈ중학교를 비롯 대다수 학교가 균등분배키로 의견을 모았다. 또 창원 ㅈ여고, 원주 ㅎ중학교, 서울 ㅂ초등학교도 균등분배키로 합의했다. 안양시 ㅂ중학교는 교장, 교감, 전교조 소속 교원, 한국교총 소속 교원 등 7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구성, 공정하게 집행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하지만 이 학교 한 관계자는 "논란을 막기 위해 개인이 돈을 지급받은 후 전체가 공평히 나눌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전교조 강원지부의 한 관계자는 "개인이 수령한 돈은 어떻게 사용하든 문제가 되지 않으므로 교원내부의 자발적 합의로 균등분배 할 수도 있다"며 "균등분배하자는 쪽과 전액 반납하지는 분위기가 공존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국교총의 한 관계자도 "자체적으로 일선 300여 학교의 상황을 취합했다"면서 "대부분 학급담당교사 수당, 보직교사 수당 등 각종 수당 등으로 대체하거나, 균등분배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전교조 서울시지부와 부천시의 ㅅ중학교 및 ㅈ고교는 전액 반납한다는 방침이다.서울 ㅅ초등학교는 교원들간에 성과금에 대한 논의조차 없이 19일 봄방학에 들어갔다. 이에 대해 교육인적자원부 교원복지담당관실 관계자는 "지난 12일 성과상여금에 대한 공문 시행 후 반대 여론보다는 지급절차, 선정기준 등을 문의하는 전화가 많다"며 "각 해당자에게 개별적으로 입금되기 때문에 당초 생각처럼 반납이나 기타 편법이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낙관했다.다만 "교원간의 균등분배는 취지에 어긋나는 것이지만 아직 대응방안을 마련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한편 교육부는 교육공무원들의 전년도 업무성과를 평가해 전체 교원의 70%까지 50∼150%의 상여금을 차등 지급하고, 하위 30%에게는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을 골자로 하는 성과상여금제 시행을 추진중이다. 이를 위해 교원들에 대한 평가서를 오는 25일까지 제출토록 각 시도교육청에 통보했으며, 이달 말 지급한다는 방침이지만 교원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논란이 가중되는 실정이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2001-02-19
- 동정 한준호 중소기업청장은 22일 전경련회관에서 종합상사임원 및 벤처기업 대표와 조찬 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벤처기업 해외진출 지원시책을 설명했다.강신철 관훈클럽 총무는 23일 낮 12시 한국언론재단 20층 내셔 널프레스클럽에서 역대 관훈클럽 총무 37명과 간담회를 갖는다.이영탁 KTB네트워크 회장은 21일 성균학대학으로부터 경제학 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전경련△상무 정의규 김석중 박종선△상무보 국성호 장국현 조성하 박종윤△국제경영원 부원장 (내정)이용환△자유기업원 부원장(내정)이형만세종대 ▲대학원장 김철수 ▲관광대학원장 김재민 ▲공연예술대학원장 최청자 ▲영상대학원장 김동현 ▲교육대학원장 석영우 ▲과학기술대학원장 송옥환 ▲인문과학대학장 오성 ▲호텔관광대학장 김홍범 ▲교무처장 박흥식 ▲연구진흥처장 신구금융결제원 ▲특수사업본부장 박원익 ▲기획조정실장 김영택 ▲전자금융연구소장 조화제 ▲정보시스템부장 이순주 ▲어음교환부장 김형석 ▲지로업무부장 이한형 ▲금융망업무부장 김상래 ▲인터넷사업부장 손기선 ▲전자인증센터부장 신재호 ▲특수사업본부 영업실장 김안태 ▲〃 사업지원실장 박성엽 ▲감사실장 변창안 ▲수원 이종호 ▲이천 박종민 ▲동해 정주봉 ▲속초 권용기 ▲홍성 임성재 ▲여수 유상근 ▲해남 최태연 ▲포항 변대석 ▲안동 이광수 ▲구미 남용우 ▲상주 차두승 ▲울산 조성동 ▲진주 강영남 ▲제주 조영숙 환경관리공단 경영홍보실장 윤우식인제대 *부총장 차인준 *교무처장 이동석 *기획홍보실장 김성수 *전산정보처장 이형원 *사무처장겸 비서실장 박재섭충남도 ▲자치문화국 세정과장 이권희 ▲〃 문화관광과장 정남균 ▲경제통상국 실업대책사업단장 임병철 ▲의회사무처 전문요원 김선규조흥은행 ▲중부기업금융센터 대표 이현섭 ▲서부〃〃김학보 ▲반도지점장 조병재 ▲종로 〃 서상선 ▲부천 〃 박병철 ▲안양 〃 정동천 ▲용암 〃 송만섭 ▲도청 〃 신오식롯데그룹 *권원식(호텔롯데 영업담당) 황창훈(롯데쇼핑 포장사업본부 대표이사) 전무> 유용상(호텔롯데) 이 운(롯데건설) 이창배(롯데쇼핑 건설사업본부) 정기석(롯데쇼핑) 이원우(롯데쇼핑) 노경수(롯데알미늄) 권오훈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 이재현(롯데쇼핑) 고주환(롯데건설) 김동권(롯데건설) 유인섭(롯데쇼핑 건설사업본부) 이용준 (롯데물산 크리스탈호텔 대표이사) 박상훈(호텔롯데) 김영일(롯데쇼핑) 박지완 (롯데쇼핑) 윤정한(롯데쇼핑) 신재우(롯데쇼핑) 김일환(롯데쇼핑) 김종선(롯데건설) 이용수 (롯데건설) 이두희(롯데건설) 남우식(롯데햄·롯데우유) 손광익(호텔롯데부산) 김승환(롯데월드사업본부) 조성철(롯데쇼핑 건설사업본부) 서인태(롯데쇼핑 레몬사업부) 조기상(롯데캐피탈)채규대(에이피테크 부사장) 규철(씨큐어넷 회장)씨 모친상·구인회(삼성전자 부장)씨 장모상=20일 삼성서울병원·발인 24일 오전 8시 019-694-0021이덕형(전 경주고 교사)씨 별세·이준태(코오롱팀장)씨 장인상=21일 대구 영남대병원·발인 23일 오전 9시 (053)651-4289이형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김포사무소장)씨 장모상=21일 삼성서울병원·발인 23일 오전 10시 (02)3410-6916권영모(KBS TV 기술국 차장)씨 장모상=21일 광주임동 성요한병원·발인 23일 오전 7시. (062)510-3005 경상현(삼성중공업 건설부문 부사장)씨 모친상=21일 삼성서울병원·발인 23일 오전 9시 (02)3410-6918 이희문(고려가스산업 회장) 희운(전 울산항만청장) 희선(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강원지방소장)씨 부친상· 김사철(영풍 대표이사)씨 장인상=21일 서울중앙병원·발인 23일 오전 7시 30분 (02)2224-7363 2001-02-21
- (주)Q365 KOREA 주민식 대표이사 - 클릭 "발로 뛰는 인터넷 비즈니스 도전"부동산 시장, 아직 소비자 못 따라가 … 선진화 목표(주)Q365는 전 직원들이 발로 뛰며 만들어 가는 부동산 인터넷 비즈니스 회사다. 대표이사는 물론 모든 직원들이 인천시내에 있는 아파트의 전경과 실내를 직접 촬영하고, 회원사와 합작으로 부동산 정보를 분석, 홈페이지에서 정보제공을 하고 있다. 또 인터넷과 오프라인을 결합시켜 인테리어, 이사 등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갖춘 '종합 부동산 전문회사'다. Q365는 지난해 4월 주민식(35) 대표와 부동산, 인터넷 사업을 하고 있던 선후배들이 함께 자본금 2억원으로 창업했다.주 대표와 직원들은 Q365를 인천뿐만 아니라 수도권 서남부의 최고 부동산 전문 비스니스 회사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주 대표는 “몇몇 부동산 전문 사이트들이 이미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부동산 시장은 선진화 됐다고 볼 수 없으며, 소비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정확하고 투명하게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또 부동산 시장의 미래에 대해 “외국자본에 시장이 완전 개방되는 현실에서 지금처럼 후진성을 극복하지 못하면 우리는 몇 년 안에 외국자본의 임대 아파트에 세들어 살수도 있다”고 우려했다.때문에 Q365는 우리 나라 부동산 시장의 선진화를 이루기 위해 앞장서겠다는 것. Q365는 부동산 정보 인프라 구축을 통해 소비자들의 비용을 절약하고, 시장의 효율성을 높여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회사 목표라는 것이다.주 대표와 직원들이 이런 목표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것은 이력에서도 나타난다.주 대표는 80년대 학생회 활동 등으로 졸업을 포기하고, 일찍 사회에 뛰어들어 빠르게 정보를 접할 수 있기 위해 회사에서 기획업무를 하고 전문성을 길러왔다. 또한 인천지역 청년그룹 ‘청년네트워크’에서 선후배들과 미래를 모색한 것이 사업 아이디어를 갖게된 큰 힘이라고 한다. Q365는 창업 6개월만에 인천에서 회원사 120개를 확보했고, 올해 매출목표를 36억원으로 수립할 만큼 도전정신 또한 남다르다. 지난해 말 부천지역에도 서비스를 개시한 이 회사는 올해 일산 분당 안산 수원 등 수도권뿐만 아니라 서울까지 회원사를 확보해 서비스를 시작하겠다는 야심을 가지고 있다. / 인천 이덕성 기자 dslee@naeil.com 2001-02-18
- 국정조사권 정쟁도구로 악용된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국정조사권을 정쟁 도구로 악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조순형(민주당, 서울 강북을) 의원은 “우리 당의 94년 언론사 세무조사 결과에 대한 국정조사나, 한나라당이 제기한 언론 문건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 모두 정략적”이라며 “입법부가 행정부를 견제·감시하는 유효한 수단인 국정조사권이 정쟁의 도구로 악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김문수(한나라당, 경기 부천 소사) 의원은 “수 조원의 국고낭비와 환경파괴 의혹이 일고 있는 시화호 사건과 100조원이 넘는 세금이 투여된 공적자금에 대한 국정조사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정쟁으로 악용되고 있는 ‘언론문건’과 ‘94 세무조사’에 대한 국정조사 대신 ‘시화호’와 ‘공적자금’에 대한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국조 공격은 국조로 막아라’ = 한나라당은 2월 15일 정창화 의원 등 133인의 명의로 ‘김대중 정부 언론장악 음모 등의 진상조사를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요구서는 조사범위를 ‘현 정권의 국세청을 동원한 언론사 세무사찰과 공정거래위원회의 언론사 조사 활동 등을 통한 언론 장악 시도와 관련된 일련의 언론탄압 실태’라고 제시했다.민주당에서 수용하기 어려운 것임은 물론이고, 한나라당내에서도 현실성에 의문에 일고 있다. 여당의 언론 탄압 이미지를 부각시키려는 정치공세의 일환으로 국정조사를 제기한 것으로 분석된다.이에 민주당도 국정조사로 맞섰다. 2월 17일 이상수 의원 등 114인의 명의로 ‘1994년도 언론사세무조사결과에 대한 축소·은폐 및 권언유착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여당이 야당을 상대로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 역시 한나라당의 공세를 잠재우기 위한 목적으로 해석된다. 여야 모두 ‘게임의 논리’에 따른 정치 공세의 도구로 국정조사권을 남용하고 있는 것이다.◇국조 3요소 ‘전문인력, 충분한 사전조사와 시간’ = 이에 대해 조순형 의원은 “구조적으로 여야대립이 심한 상황에서 이뤄지는 국정조사는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보다는 정쟁의 도구로 악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며 “이번 국정조사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미국 의회의 이란-콘트라 사건, 박동선 사건 등에 대한 국정조사는 전문가가 철저한 사전준비를 하고, 1년 이상 동안 진실을 파헤쳐 마침내 실체를 밝혀낸 반면, 우리는 사전 준비도 미흡하고 짧은 기간 동안 이뤄지기 때문에 적대적인 증인은 공격하고 유리한 증인은 변호하는 잘못된 풍토가 형성돼 공정한 신문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조 의원은 국정조사권이 정쟁에 이용되지 않고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조사인력 확보와 △철저한 사전조사 △충분한 기간의 확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시화호’‘공적자금’ 국조 시급 = 여야가 ‘정쟁 국조’에는 목소리를 높이는 반면, 정작 ‘민생 국조’에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설 전, 여야가 국정조사에 합의했다가 증인신문 방식 때문에 여당 단독으로 진행됐던 공적자금 국정조사는 민심의 질타를 받아 다시 실시하기로 여야가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증인신문 방식을 둘러싼 이견이 해소되지 않아 계속 표류하고 있다.또한 전두환 정권 때인 87년도에 착공된 이후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정권에 이르기까지 16년에 걸친 시화호 사업이 전면 백지화돼, 수조원의 예산낭비와 돌이킬 수 없는 환경파괴가 일어났음에도 여야 어느 쪽도 국정조사를 주장하지 않고 있다. 이것이야말로 정책실패의 대표적인 것으로 검찰 수사만으로는 부족하고 입법부에 의한 행정부의 철저한 감시 기능이 절실한 사안임에도 침묵하고 있는 것이다. 한나라당내에 과거 이 정책 추진과 관련된 인사들이 있고, 김대중 정부 역시 책임을 면할 수 없기 때문에 일부 의원들의 주장에도 당론 채택을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여야가 민생관련 사안은 제쳐놓고 정쟁에만 몰두하는 한, 정치권 불신이 심화되는 것은 불가피해 보인다.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 2001-02-19
- 불투명한 김포 미술위원회 운영 김포지역 대규모 아파트 단지내 설치된 미술장식에 대해 입주자들이 의혹을 제기하는 등 설치를 관장하는 미술위원회가 도마 위에 올랐다.김포시에 따르면 14일 현재까지 아파트 단지내에 미술품이 설치된 곳은 6곳으로, 이들 미술장식 설치비는 모두 분양가에 포함된다. 지난 98년 4월 제정돼 같은해 10월 개정된 '김포시 문화예술공간 및 미술장식의 설치조례(설치조례)'는 연면적 1만㎡ 이상의 공동주택과 업무·숙박·판매·방송·청소년 시설에 대해 미술품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하지만 입주자들은 장식품 가격이 분양가에 포함된다는 것은 물론, 설치 규정 자체도 모르고 있다. 김포시 고촌면 대우아파트 입주자 주부 정희경씨는 "건설회사에서 아파트 입구에 미관을 살리기 위해 설치해 놓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미술품이 분양가에 포함돼 있는 줄은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설치조례 6조 2항에 따르면 해당 공동주택의 경우 총 건축비용의 1000분의 1이상 가격에 해당하는 미술작품을 설치토록 규정하고 있다. 김포시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미술장식은 건축비에 따라 건축업자와 작가가 자율적으로 선정할 수 있는 사항으로 공개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설치조례에 의하면 미술장식품 가격은 시장이 관할 국세청장에게 통보하도록 돼 있다.한편 설치조례는 미술장식의 설치의 효용성을 기하기 위해 미술위원회를 설치했지만 비공식적 운영으로 비리에 노출될 소지가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시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미술위원회 운영은 비공개로 이루어지며 위원 공개도 불가능하다"고 밝혔다.지난해 부천시 미술위원회가 브로커와 조각가 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가 포착되면서 조각가협회 지부장이 구속되는 등의 사건을 봤을 때 김포시 미술위원회의 비공개 운영은 의혹을 받을 소지가 있다.김포시 한 미술단체 회원은 "부천시와 같은 사례를 남기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미술위원회를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김포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1-02-15
- 공직사회 본격적인 경경시대 돌입 올해부터 계급과 연공서열 중심의 공무원인사가 '성과와 능력 중심'으로 전환된다. 또한 계급과 호봉과 상관없이 직무성과를 기준으로 급여가 차등 지급되는 민간기업의 연봉제 개념인 '직무성과급제'가 도입된다. 이를위해 능력중심의 인력관리를 위해 '역량모델'이 개발되고 각 부처의 인적자원 관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부처별로 '인사행정전담부서'가 설치된다.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김광웅)는 13일 오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 대한 새해 업무보고에서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를 맞아 새로운 인적관리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직무성과급제'등 인사정책 5대 개혁과제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우선 7월부터 외교통상부와 기상청에 먼저 적용 할 계획"임을 밝혔다.그러나 공직사회 일각에서는 '직무성과급제'에 대해 현실과 맞지 않고 평가기준을 둘러싼 객관성 시비에 휘말릴 가능성을 우려했다.◇ 연봉기준 최고 50% 차이=이날 중앙인사위의 보고내용에 따르면 직무성과급제는 시행초기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4급 이상을 대상으로 하되 연봉기준으로 최고 50%까지 차이를 둔다는 게 중앙인사위의 방안이지만 각 부처별 상황에 따라 시행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는 계급과 호봉이 같더라도 성과에 따라 급여를 차등 지급하게 된다.이와함께 각 부처별 보수예산을 총액으로 편성하고 각 부처는 그 범위내에서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총액보수예산제'가 직무분석이 실시된 부처와 책임운영기관 등 시행이 쉬운 기관들부터 준비작업에 들어가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된다.중앙인사위는 이를위해 성과관리제도와 역량모델을 개발하고 각 부처에 인사행정전담부서를 설치해 공무원 개인별 직무에 대한 업무가치와 업무성과를 본격적으로 평가할 방침이다.아울러 채용과 퇴직 등 각종 인사정보를 실시간으로 일반시민에게 공개해 합리적 인사결정을 지원하는 인사정책지원시스템을 구축, 올해안에 기획예산처 등에 시범실시하고 인사전문 인터넷사이트(www.hk.go.kr)를 만들어 인사관련 토론의 장을 마련할 방침이다.중앙인사위는 특히 내년에는 공무원 보수가 민간중견기업의 98.6%에 이를 수 있도록 처우를 개선하기로 했다.◇ 왜 추진하는가=올해부터 중앙인사위가 전면 추진하는 '직무성과급제'은 사실상 연봉제로 공무원 사회에 경쟁체제를 도입해 능동적인 업무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의도이다.가령 동일한 과장 직급이더라고 직무의 조직공헌도에 따라 보수 등급이 국장급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으며, 반면 계장급으로 강등되는 상황이 나올 수 있다. 한마디로 인사제도의 실질적인 개혁을 통해 정부의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조치라고 할 수 있다.이는 지금껏 계급과 호봉에 따라 일률적으로 동일한 급여를 받아온 연공서열 보수체계가 파괴되는 것을 의미한다.지금까지의 공무원 업무 및 실적평가는 지금까지 지표가 구체적으로 마련되지 않아 상급자의 주관적 판단에 주로 의존해왔지만 지금부터는 상급자와 합의아래 업무 성격을 명확히 하고, 목표를 설정하는 방식으로 평가를 계량화하게 된다.또한 올해 3급 과장급 이하 공무원들에 대해 처음 실시된 `성과상여금제도'의 경우 대부분 회계와 서무를 병행하는 총무과 직원들이 실무를 담당하느라 전문성이 떨어졌는데 앞으로는 인사행정담당관에게 정부인사 방침의 시행을 맡긴다는 것이 인사위의 복안이다.◇ 일고있는 우려의 목소리=그러나 공직사회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반발과 우려의 목소리 또한 상당해 전체 공무원 사회에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중앙인사위의 인사개혁 방침에는 찬성한다. 그러나 일선 행정기관으로 내려오면 본 의미가 퇴색되는 게 문제다." 부천시 한 공무원은 일선 행정기관이 인사개혁이라는 핵심은 외면한 채 '부하직원 다스리기'로 악용되는 점을 우려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공무원에게 봉사정신과 서비스정신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업무내용이 다른 경우 개인별로 성과를 측정하기는 곤란하다고 본다"며 객관적 평가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교원이라고 밝힌 네티즌은 "물건을 만드는 것이 아닌, 인간을 키우는 교육활동을 평가하는 것은 '교육'이란 무엇이어야 하는지 전혀 고려되지 않은 시각으로 위험한 제도"라고 지적했다.또한 개인보다는 집단의 업무성과를 중시하는 우리의 행정문화를 고려할 때 개인의 성과를 중시하다 보면 조직의 업무수행에 대한 평가가 소홀해 질 수 있으며 시기심 조장, 정보공유 및 업무협조 기피 등도 우려되는 대목이다. 중앙인사위 홈페이지에 많은 네티즌들은 "형사 수사 교통 등 특정직인 우리는 팀워크를 생명으로 하는데 이거 무너진다"며 걱정했다.또 조직내 불필요한 위화감만 조성된다는 우려도 팽배한 실정이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2001-02-14
- 수도권 신도시 고교평준화정책 도입 확정 안양 군포 의왕 과천을 포함한 안양권 4개도시와 고양 부천 성남 등 수도권 신도시지역의 고교 평준화정책 도입이 확정됐다.교육인적자원부는 15일 경기도 교육청이 지난해말 신도시지역의 고교평준화 도입과 관련해 건의한 ‘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관한 규칙’을 개정, 공포했다.이에따라 경기도 교육청은 오는 7월말까지 학생배정 방법과 특수지고교(평준화지역내 평준화 비적용고교)의 지정 여부를 발표, 고교평준화 지역의 입학전형을 매듭짓기로 했다.수원 정흥모 기자 hmchung@naeil.com 2001-02-15
- 뉴스라인 수도권신도시 고교평준화 정책도입 확정 안양 군포 의왕 과천을 포함한 안양권 4개도시와 고양 부천 성남 등 수도권 신도시지역의 고교 평준화정책 도입이 확정됐다.교육인적자원부는 15일 경기도 교육청이 지난해말 신도시지역의 고교평준화 도입과 관련해 건의한 ‘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관한 규칙’을 개정, 공포했다.이에따라 경기도 교육청은 오는 7월말까지 학생배정 방법과 특수지고교(평준화지역내 평준화 비적용고교)의 지정 여부를 발표, 고교평준화 지역의 입학전형을 매듭짓기로 했다. 2001-02-15
- 입주자 모르는 아파트 미술장식 김포지역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내에 설치된 미술장식과 관련, 이를 관장하는 미술위원회가 도마 위에 올랐다.미술장식 설치비가 분양가에 포함되지만 입주자들이 장식품가격이 분양가에 포함된다는 사실은 물론 설치규정자체가 있는지도 모르고 있는 반면 미술위원회는 위원조차 공개되지 않는등 불투명하게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14일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 98년 4월 제정되고 같은해 10월 개정된 '김포시 문화예술공간 및 미술장식의 설치조례(설치조례)'에 따라 연면적 1만㎡ 이상의 공동주택과 업무·숙박·판매·방송·청소년 시설은 미술품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또 공동주택의 경우 총 건축비용의 1000분의 1이상 가격에 해당하는 미술작품을 설치해야 하며 미술장식 설치의 효용성을 위해 미술위원회를 두도록 하고 있다. 이 조례에 따라 현재 미술품이 설치된 아파트단지는 모두 6곳이다. 그러나 이들 아파트단지에 입주한 입주자들은 대부분 장식품 가격이 분양가에 포함되는 것은 물론 설치규정자체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설치과정에 의혹이 일고 있다. 부천시 미술위원회의 경우 지난해 브로커 조각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조각가협회 지부장이 구속되는등 실제 물의를 빚었었다.김포시 고촌면 대우아파트에 입주한 주부 정희경씨는 "건설회사가 미관을 살리기 위해 아파트 입구에 미술장식을 설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미술품이 분양가에 포함돼 있는 줄은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이에대해 김포시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미술장식은 건축업자와 자율적으로 선정할 수 있는 사항이어서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그러나 김포시 한 미술단체 회원은 "부천시와 같은 사례를 남기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미술위원회를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김포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1-02-14
- 의정부 지방의제 21 명칭 공모 의정부 의제 21 추진 협의회 사무국에서 '의정부 지방 의제 21' 명칭을 공모한다. 이번에 공모하는 명칭은 시민들이 '의정부시 지방의제 21'을 더욱 친밀하게 느끼고, 의정부만의 특성을 담을 수 있는 명칭이다. 지방의제 21은 지난 92년 브라질 리우의 유엔 환경회의 결과를 이행하기 위해 시작됐다. 92년 유엔환경 회의는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적 개발을 주창했는데, 지방자치 단체 별로 이 운동을 시작해 우주를 아름답게 보존하자는 것이었다. 이에 의정부에서는 지난 해 4월 22일 의정부 의제21 추진 협의회가 창립돼, 협의회내 분과 활동을 통해 의정부시의 지방의제 21의 작성을 마친 바 있다. 의정부 의제 21 추진협의회 사무국은 명칭 공모 일정 및 방법을 아래와 같이 발표했다.-공모 기간: 2월9일-28일-접수처: 의정부시 의정부 2동 598-3 의정부 의제 21 사무국-입상작 선정: 2월 28일-작품내용: 의정부 의제 21의 특성을 담아야 함. 단순하고 간결한 문구 예) 희망 수원 21(수원), 그린순천21(순천), 늘푸른 안양21(안양), 푸른 꿈 젊은 구리21(구리), 푸른부천 만들기 21(부천)-시상: 상장 및 부상(당선작, 가작 각 1편)-접수 방법: 우편 또는 이-메일로 받음 홈페이지 http://www.uag21.or.kr E-mail uag21@uag21.or.kr 2001-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