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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유럽 은행들, 금융불안 새 뇌관 유로지역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서유럽 대형은행들의 부실자산이 늘고 있어 서유럽 은행발 금융위기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 지역 실물경제 회복의 키를 쥐고 있는 서유럽 은행들의 잠재 손실 규모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 경기침체와 맞물려 글로벌 금융불안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 국제금융센터는 16일 “서유럽 은행들이 유로지역 실물경제와 부동산시장 침체, 동유럽 국가에 대한 막대한 대출, 높은 부실채권과 위험자산(Level3자산) 비율 등의 위험요인을 안고 있다”면서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동유럽 금융위기가 발생하면 서유럽 은행발 금융불안이 초래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올해, 내년 추가손실 2800억달러” = 유럽중앙은행(ECB)은 15일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유로존 은행들이 올해와 내년 사이에 추가로 2830억달러 규모의 추가손실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동유럽에 대한 부실대출을 주 원인으로 지목했다. 앞서 ECB의 금융전문가 드얀 크루세크는 신용평가사 피치가 개최한 세미나에서 “경제가 V자로 빨리 회복되면 유로권 은행들이 경기하강을 견뎌낼 수 있지만 U자형이라면 2010년에 문제를 겪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경기침체 장기화를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유로존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4.2%로 내렸고 ECB도 종전의 -2.7%에서 -4.6%로 하향조정했다. 내년 중반까지는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유로지역은 실물경제나 부동산시장 침체와 은행손실의 상호 작용이 큰 자금흐름 구조를 갖고 있다. 미국기업들은 자금조달 중 약 20%를 은행차입에 의존하지만 유럽기업들은 이 비율이 80%에 달한다. 경기침체로 기업부도가 늘면 은행 피해가 미국보다 커질 수밖에 없다. 또 영국, 아일랜드, 스페인계 은행들은 부동산 관련 포트폴리오가 높아 부실대출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위험자산이 자기자본보다 많은 곳 수두룩 = 오스트리아, 독일, 이탈리아계 은행 등의 동유럽 지역 대출이 많아 부실채권이 늘고 있는 것도 약점이다. 오스트리아 은행들의 동유럽 대출비중은 GDP대비 70% 이상이고 벨기에, 스웨덴, 그리스는 20%를 넘는다. 서유럽은행들은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발틱 3국에만 1조6000억달러를 빌려줬다. 최악의 경우 오스트리아는 GDP의 11%, 스웨덴 6%, 벨기에 3.6% 등의 대규모 손실이 날 것이란 예상까지 나온다. 도이체 방크, 크레딧 스위스, UBS 등 서유럽 대형은행들의 Level3 자산(시장가치를 평가하기 어려운 위험자산) 규모가 3월 말 현재 총 2300억달러로 자기자본 총액을 모두 넘고 있는 것도 불안 요소다. 도이체 방크의 경우 1000억달러로 자기자본의 2.5배 이상이다. 부실채권과 부실자산은 늘고 있는 반면, 은행권의 자본확충이 쉽지 않은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경기침체로 자산매각이 어렵고 정부 재정적자 확대로 세금투입에 한계가 있어서다. IMF는 2007~2010년 유럽은행의 신용손실액이 737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6000억달러 정도의 자본확충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지난해 뉴욕발 금융위기 여파로 유럽국가들은 은행구제를 위해 이미 5조3000억달러를 쏟아 부었다. 독일 GDP 규모인 3조3000억달러보다 큰 규모다. 영국은 1조1000억달러를 지출했다. 이 바람에 유로존의 재정적자도 4600억달러로 확대됐다. 지난달 S&P에 의해 국가신용전망이 ‘부정적’으로 하향조정된 영국의 경우 올해말 재정적자 규모가 GDP대비 12.4%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제금융센터는 “서유럽 은행발 글로벌 금융불안이 생겨나면 이것이 국내 금융시장으로 전이될 우려가 있다”면서 “유럽계 은행들의 구조조정 진척과 자금회수 가능성 등에 대해 모니터링을 지속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7
- 수도권 이어 지방에도 대단지 분양 계획 연말 1천가구 이상 단지 57곳 올 하반기에는 수도권에 이어 지방에도 유망 대단지들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어 분양열기가 지방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조사한 결과 6월부터 올 연말까지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전국 57개 사업장 총 9만8493가구 중 6만2982가구가 일반분양 될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9개 사업장 총 2만3777가구 중 4590가구, 경기 29개 사업장 총 4만6758가구 중 3만5251가구, 인천 10개 사업장 총 1만2829가구 모두가 일반분양 된다. 지방에서도 9개 사업장 총 1만5129가구 중 1만312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부동산 침체기에는 대단지가 청약 마감되기 어렵지만 최근 청라지구 등 1000가구 이상 대단지들도 속속 순위 내 청약 접수가 마감됨에 따라 분양시장이 회복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소규모 단지에 비해 기반시설이나 커뮤니티 시설, 조경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생활이 편리하고 그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다양한 주택형이 있는 단지의 경우 수요층이 골고루 분포 돼 있어 거래가 활발한 편이다. 서울은 9개 사업장 모두 뉴타운과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이다. SH공사가 오는 7월 서울 은평구 진관내·외동 은평뉴타운 2지구에서 전용면적 59~167㎡ 총 5,134가구 중 1,349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경기도에서는 수도권 서부지역인 김포일대에서 대단지가 공급된다. 김포한강신도시와 김포시 고촌면 일대에 1000~3000가구가 분양된다. 또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는 대우건설과 코오롱건설이 기존 아파트를 재건축 해 ‘푸르지오하늘채’ 1264가구를 분영한다. 인천에서는 경제자유구역 내에서만 대단위 공급이 이뤄진다. 송도와 청라지구에 이어 한양이 영종하늘도시 a36블록에 전용면적 60㎡ 이하 1304가구의 ‘수자인’을 공급한다. 지방에서는 대우건설이 오는 6월 울산 동구 전하동에서 ‘전하 푸르지오’(공급면적 83~187㎡ 1345가구), 롯데건설은 부산 북구 화명동에서 ‘화명 롯데캐슬’(공급면적 83~204㎡ 총 5239가구)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대전 유성구 서남부신도시에서는 우미건설이 112~115㎡ 1058가구를 분양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8
- 내일시론 경기 바닥론과 ''출구전략'' 경제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각국 정부가 풀어놓은 천문학적인 유동성을 어떻게 부작용 없이 회수할 것이냐에 대한 이른바 ''출구전략'' 논의가 활발하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경기가 회복세를 타면서 그동안 경기부양을 위해 풀린 돈이 주식 및 주택 가격을 끌어올리고 원자재 가격의 급등을 유발하는 등 인플레이션을 비롯한 부작용 발생 우려가 높아가기 때문이다. 출구전략은 최근 이탈리아 레체에서 열린 G8재무장관 회의에서 처음 제기됐다. G8재무장관회의는 “경제회복이 확인될 경우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동원됐던 이례적인 재정지출과 경기부양책을 거둬들이는 출구전략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이 제안을 받아들여 미국 등에 출구전략 검토를 권고하는 등 논의를 본격화 해가고 있다. 경기부양 이후 인플레이션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재정 금리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출구전략은 이제 세계적인 정책과제로 떠오른 것이다. 우리나라도 이 새로운 과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출구전략을 언제쯤 시행할 것이냐를 두고 아직은 의견이 엇갈리고 있기는 하지만, 시중에 풀린 막대한 유동성이 인플레이션을 일으켜 경기회복 이후의 경제에 발목을 잡는 일이 없도록 출구전략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과 경기회복을 확인할 때까지는 확장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견해가 공존하고 있다. 정부는 아직 시기상조 쪽에 기울어져 있는 것 같다. “제비 한 마리를 보고 봄이 왔다고 단정할 수는 없는 만큼 대외 변수를 보면서 정책대응을 차분히 준비해야 한다”는 윤증현 장관의 발언 속에서 그 같은 기울기가 읽힌다. 우리 경제가 회복국면을 타고 있다는 징후가 곳곳에서 감지된다. 성장률이 지난 1분기의 0.1%에 이어 2분기에는 2%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산업생산이 4개월째 증가세를 기록했다. 신용카드 사용액이 느는 등 소비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부동산 경기도 눈에 띠게 살아나고 있다. 실업금여 증가세도 둔화되고 있다. 금융위기의 진원지인 미국도 소비와 고용지표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U자형 회복이냐 V자형 급반등이냐가 문제일뿐 경제가 점차 나아지는 방향으로 흐름을 타고 있는 것만은 분명한 것 같다. 그렇다고 마음 놓기에는 이르다. 바닥을 쳤다고 확신하기 어렵다. 더블 딥의 함정으로 몰고갈만한 위협요인이 지뢰처럼 널려 있기 때문이다. 우선 원유를 비롯한 국제 원자재가격의 동향이 심상치 않다. 두바이유가 이미 배럴당 70달러를 넘어섰다. 콩 등 곡물과 구리 알루미늄 등 금속류가 적게는 10%, 많게는 70% 이상 뛰었다. 고용시장은 여전히 찬바람이 돈다. 가계부채는 눈덩이처럼 부풀어 올랐다. 잠들 줄 모르는 노사갈등에 북한 리스크까지 겹쳤다. 환율이 내려가 수출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다. 도를 더해가는 정치 사회불안이 경제심리를 흔들고 있다. 2분기에 나타난 경기회복 기운은 환율과 금리효과, 그리고 수퍼 추경 등 정부가 막대한 재정을 쏟아부은 결과일뿐 내수주도의 본격적인 회복으로 보기 어렵다. 부양책의 거품을 걷어내면 허약체질이 그대로 드러나게 된다는 분석이다. 결국 자생력을 회복하지 못했다는 얘기다. 때문에 긴축으로의 갑작스러운 정책전환은 아직은 성급하다 할 수 있다. 돈을 풀다가 급히빨아들이는 변덕스러원 정책변화는 시장의 혼란과 부작용을 자초하기 마련이다. 경기가 바닥을 치고 올라선다는 확신이 설 때까지는 기존의 확장기조를 유지하면서 상황변화에 따라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출구전략을 미리 세워두어야 한다. 주요국가의 출구전략 진전 상황을 세심히 점검하면서 기업 구조조정과 실물경기 회복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위기탈출 이후의 문제에 선제대응하기 위해서는 재정 금리 세제 등을 망라한 종합적인 처방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외생 변수에 흔들리지 않을 자생력과 체질 강화가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빈부격차, 내수위축, 성장동력 취약, 기술혁신 역량부족 등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는 데 정책적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8
- 민노당 정당사상 첫 토론 전당대회 지방선거 민주당 등과 선거공조 … “보수정권 재집권 저지 목표” 민주노동당이 당의 목표를 2012년 보수정권 재집권 저지에 맞추고 이를 위한 야권대연합에 적극 뛰어들 태세다. 당내 일각에서는 진보적 가치가 곧 민주세력연합에 있다며 민주당과 시민세력의 대단결에 당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진보세력의 독자적 정치세력화라는 절대적 가치에도 변화가 올 조짐이다. 이러한 당의 목표와 과제를 실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당 지도부에게 ‘전략공천’을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당 정책위의장인 이정희 의원은 “당이 실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당원들내에서 커지고 있다”며 “2012년 진보적 정권교체를 위해 내년 지방선거부터 적극적으로 야권연합과 선거공조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공직선거 출마자에 대한 공천은 당원투표를 통해서 한다는 것이 원칙이지만 특정 지역의 경우 지도부가 판단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강기갑 대표는 17일 기자회견에서 “이미 국민들께서 정권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제기를 서거 정국을 통해 표현했다고 본다”며 “이명박 정권이 독재정권이다 하는 규정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민노당의 이러한 변화가 당내에서 논쟁을 불러올 조짐도 있다. 민주당 등 다른 야당과의 차별성이 없어진다는 우려 때문이다. 민노당의 한 대의원은 “진보정당인 민노당이 민주당과 같은 길을 가서는 안된다”며 “공천은 철저히 당원의 선택에 의해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노당은 당의 민생정책을 집대성해 ‘8대 정책브랜드’도 확정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노동분야의 경우 전국민 고용보험제를 실시하고, 의료비 본인부담을 100만원으로 제한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과 부동산 금융분야에 대한 정책도 내놨다. 민노당은 이러한 노선을 결정하기 위해 한국정당 사상 처음으로 2000명의 당원이 참여해 토론을 하는 ‘전당대회’를 연다. 강기갑 민노당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0~21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1차 정책당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민노당은 이번 전당대회를 계기로 미국이나 서유럽의 정당과 같은 토론과 축제가 함께 어우러진 정치행사로 거듭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조차 “선진적 정칙의식을 가진 민노당원이기에 가능할 것이다. 부럽다.”고 말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8
- 진보가치 추구, 야권연합 더 중요 민노당 한국 정당사상 첫 대규모 토론 전당대회 진보가치 추구, 야권연합 더 중요 내년 지방선거 전략공천 통해 선거공조 … “보수정권 재집권 1차 목표” 민주노동당이 당의 목표를 2012년 보수정권 재집권 저지에 맞추고 이를 위한 야권대연합에 적극 뛰어들 태세다. 당내 일각에서는 진보적 가치가 곧 민주세력연합에 있다며 민주당과 시민세력의 대단결에 당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진보세력의 독자적 정치세력화라는 절대적 가치에도 변화가 올 조짐이다. 이러한 당의 목표와 과제를 실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당 지도부에게 ‘전략공천’을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당 정책위의장인 이정희 의원은 “당이 실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당원들내에서 커지고 있다”며 “2012년 진보적 정권교체를 위해 내년 지방선거부터 적극적으로 야권연합과 선거공조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공직선거 출마자에 대한 공천은 당원투표를 통해서 한다는 것이 원칙이지만 특정 지역의 경우 지도부가 판단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강기갑 대표는 17일 기자회견에서 “이미 국민들께서 정권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제기를 서거 정국을 통해 표현했다고 본다”며 “이명박 정권이 독재정권이다 하는 규정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민노당의 이러한 변화가 당내에서 논쟁을 불러올 조짐도 있다. 민주당 등 다른 야당과의 차별성이 없어진다는 우려 때문이다. 민노당의 한 대의원은 “진보정당인 민노당이 민주당과 같은 길을 가서는 안된다”며 “공천은 철저히 당원의 선택에 의해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노당은 당의 민생정책을 집대성해 ‘8대 정책브랜드’도 확정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노동분야의 경우 전국민 고용보험제를 실시하고, 의료비 본인부담을 100만원으로 제한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과 부동산 금융분야에 대한 정책도 내놨다. 민노당은 이러한 노선을 결정하기 위해 한국정당 사상 처음으로 2000명의 당원이 참여해 토론을 하는 ‘전당대회’를 연다. 강기갑 민노당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0~21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1차 정책당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민노당은 이번 전당대회를 계기로 미국이나 서유럽의 정당과 같은 토론과 축제가 함께 어우러진 정치행사로 거듭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조차 “선진적 정칙의식을 가진 민노당원이기에 가능할 것이다. 부럽다.”고 말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8
- 워크아웃 건설사, 아파트 분양 채비 워크아웃 건설사, 아파트 분양 채비 경남기업 동문 우림 월드 이수건설 … 하반기 되자 올해 첫 사업 나서 워크아웃 중인 건설사들이 뒤늦게 아파트 신규 공급에 나섰다. 부동산경기 침체와 워크아웃으로 인해 미뤄뒀던 사업중 수익성이 높은 사업을 우선 실시하게 된 것이다. 더욱이 현재 보유중인 토지의 분양을 미룰 경우 지가 상승과 금융비용 상승 등 부담이 늘어날 수 있어 사업 연기를 올 상반기에서 연기했던 사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부터 분양 소식이 모락모락 나왔던 동문건설의 청라지구 신규 공급은 내달 실시할 전망이다. 동문건설은 인천 청라지구 A35블록에 141~155㎡ 734가구로 구성된 ‘청라 동문 굿모닝힐’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우림건설이 경기도 용인시에 신규 대단위 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경기도 용인시 중동에 위치한 어정가구단지는 38만8000㎡ 면적의 미니 신도시급에 속한다. 어정가구단지에는 공동주택과 연립주택 아파트 3089가구가 지어질 예정이이다. 이중 아파트는 2883가구로 112~232㎡로 구성돼 있다. 친환경의 생태공원을 연상하는 단지 조성과 고급 입주자 커뮤니티 시설을 대폭 건설해서 차별화된 상품을 내놓겠다는 방안이다. 112∼129㎡는 전체 가구수의 65%에 이르는 1860가구이다. 이수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4구역을 재개발 ‘휘경동 이수 브라운스톤’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57~140㎡ 451가구가 공급되며 일반분양은 156가구가 예정돼 있다. 이수건설 관계자는 “공급규모나 일정이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원주민들의 이주가 늘고 있어 올해 내에 분양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일정을 잡지 않았지만 경남기업과 월드건설도 연내 신규분양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경남기업은 부산 해운대구 중1동 중동1구역에 재건축 아파트 ‘해운대 경남아너스빌’ 30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75~162㎡로 구성될 예정이며, 일반공급은 232가구 수준이다. 월드건설도 김포시 양촌면 김포한강신도시 AC-12블록에 148㎡ 155가구 공급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월드건설 관계자는 “채권단과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연내 검토하는 것이 회사나 소비자들에게 모두 좋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나머지 워크아웃 건설사는 분양계획을 잡지 못하거나 보유 토지를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예컨대 서울 광진구 광장동 재건축을 준비해 온 삼호는 현대건설에 시공권을 매각키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워크아웃 건설사가 보유한 알짜 부지는 매각이 끝났거나 자체사업을 추진하게 된다”며 “무엇보다 미분양이 늘어날 것을 우려한 업체들이 신규 분양 아파트의 분양가를 확 낮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8
- 부동산포털, 허위정보 정화 나서 부동산포털, 허위정보 정화 나서 부동산114와 모네타, 네이버 부동산 등 주요 부동산 포털업체들이 광고성 허위 매물정보 정화에 나선다. 이들 부동산 포털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부동산114와 팍스넷, NHN비즈니스플랫폼 등 3사는 17일 서울 남대문 팍스넷 본사에서 ‘부동산 정보신뢰도 개선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허위매물 정보 근절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이 허위매물정보 근절에 나선 것은 인터넷상에서 일선 중개업소들이 고객 유인 차원에서 거래가 끝난 과거 매물이나 가장의 매물을 등록해 이용자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들은 앞으로 허위 정보유통을 막기 위해 부동산 거래 의뢰인의 의사를 정보제공 업체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사전 확인시스템’을 구축하고, 확인된 매물 위주로 등록, 공유하기로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7
- 건설워커-한국산업인력공단 MOU체결 건설워커-한국산업인력공단 MOU체결 건설취업정보업체인 건설워커(대표 유종현)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해외건설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라 건설워커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는 해외취업알선사이트 월드잡(worldjob.or.kr)에 건축 토목 인테리어 전기 감리 CM 부동산 건설자재 등 해외건설 관련분야의 전문채용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도 월드잡의 전문 콘텐츠를 건설워커에 제공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7
- 부동산칼리지 재테크 무료강좌 한국부동산칼리지(www. koreacollege.co.kr)는 19일까지 52기 부동산 재테크 전문가과정을 운영한다. 매일 오후 2시와 7시 무료로 강좌가 열린다. 강사진은 실전 실무 경험 15년이상인 교수진으로 구성된다. 전화예약을 통해 선착순 50명에게 수강기회를 준다. 문의02-582-6673. 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6
- “하반기 서울지역 매매가 소폭상승” 올 하반기 서울지역 주택시장은 재건축 규제완화와 도로 및 전철 개통 등의 호재로 매매가는 소폭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16일 ‘2009년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예측했다. 현재 부동산 시장은 희망적인 국내 지표와 각종 호재로 매매가격 상승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한국은행이 지난 5월 발표한 소비자동향지수(CSI)는 기준치 100을 넘은 105로 나타났다. CSI가 100을 넘은 것은 2008년 1분기(102) 이후 처음이다. 통계청이 밝힌 소비자기대지수 역시 4월 현재 82.5로 지난해 10월(89.1) 이후 가장 높다. 올 초 임대아파트 의무건설 폐지, 용적률 상한 등 재건축 규제완화로 해당지역 재건축 아파트 가격 상승은 그치지 않고 있다. 여기에 9호선 지하철과 경의선, 용인~서울 고속도로, 서울~춘천 고속도로 등 교통호재도 부동산 가격 상승요인이 될 수 있다. 강남권과의 이동시간이 가까워질수록 해당 지역의 주택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고서는 이런 호재에도 불구하고 세계경제가 침체 그늘에 묶여있어 주택경기 상승은 소폭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지만 전세는 수도권 지역에서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닥터아파트가 집계한 올 하반기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는 366개 단지 18만3375가구로 지난해보다 9% 줄었다. 이중 신규단지 입주는 판교신도시를 비롯해 경기도 남양주 고양시 광명시 등에 집중돼 있다. 같은 전세가격이면 새 아파트를 선호하는 수요자 심리 때문에 기존 아파트 전세가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판교의 경우 임대아파트를 포함해 모두 1만537가구가 입주해 인근 분당과 용인의 전세가격 약세가 예상된다. 광명 소하지구(8377가구)와 파주 행신2지구(8308가구) 남양주 진접지구(7747가구) 등에서도 아파트가 본격적으로 입주하기 때문에 전셋값 약세가 예상된다. 다만 전세수요가 강남처럼 많지 않아 역전세난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연구소장은 “부동산 경기가 회복세에 들어간 것은 아니다”며 “내집 마련이나 기존 주택소유자가 큰 주택형으로 갈아타는 수요가 미미해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갈지 미지수”라고 말했다. 이 소장은 이어 “7~8월이 전통적인 주택시장 비수기이기 때문에 8월이 지나야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