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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묵혔는데…수익률 `-'' 恨펀드는?> 일본주식형.리츠 펀드 반토막 수준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통상 장기투자의 기점이 되는 3년을 묻어뒀는데도 수익률이 마이너스인 한(恨)이 서린 펀드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으로 최근 3년간 수익률이 반 토막 난 펀드가 있을 정도로 심각한 펀드유형은 일본주식형 펀드(48개. 평균수익률 -41.58%)와 리츠펀드로 대변되는 해외부동산형 펀드(36개.-29.50%)로 나타났다. 해외주식형펀드 중 글로벌주식형(62개.-30.93%), 유럽주식형(34개.-26.77%)의 평균수익률이 부진한 상태이고,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해외커머더티(상품)형(26개.-24.91%) 펀드도 3년 수익률이 저조하다. 전문가들은 2006년 후반 이머징 증시가 하락하고, 일본 경제가 10년간 불황을 극복하는 듯 보이면서 인기를 끌었던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 펀드는 2007년 초 서브프라임 사태의 전조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타격을 입었고 회복도 더뎌 여전히 반토막 상태라고 설명했다. 리츠펀드는 2002년부터 5년간 꾸준히 30%가 넘는 수익률을 내 고수익을 얻을 수있는 안정적인 펀드로 인기를 끌었지만 섹터로는 금융주에 포함되는 상장된 부동산에 투자하는 펀드이어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발생 이후 금융주와 동조화되면서 수익률이 악화일로를 면치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굿모닝신한증권 이계웅 펀드리서치팀장은 "거꾸로 투자해 `못난이 펀드''로 불리는 이들은 회복도 더디고 손실폭도 커 지금이라도 비중을 줄이고, 투자처를 바꿔 수익률을 높이는 게 좋을 것"이라며 "지금보다 나빠질 것 같지는 않지만 가파르게 수익률을 회복할 것으로 보이지도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일본주식형 펀드를 개별로 보면 투자 후 3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반토막인 펀드는 하나UBS자산운용의 하나UBS일본증권투자신탁 1[주식-재간접형] Class C(-53.36%), 프랭클린템플턴자산운용의 프랭클린템플턴재팬증권자투자신탁(A)(주식)(-53.24%)가 대표적이다.한국운용의 한국투자재판증권투자신탁1(주식-재간접형)(-46.83%)과 하나UBS 일본배당증권투자신탁(-46.26%), 미래에셋맵스오퍼튜니티재팬인덱스증권투자신탁1(주식-파생형)종류A(-44.30%) 등도 수익률이 부진했다. 해외부동산펀드 중 3년간 손실이 가장 큰 펀드는 한화운용의 한화라살글로벌리츠재간접 1(B)(-55.73%)였다. 골드만삭스운용의 골드만삭스글로벌리츠부동산투자신탁[재간접형] 종류A(-51.33%), 삼성운용의 삼성J-REITs부동산투자신탁 1[REITs-재간접형](B)(-40.20%)와 삼성Japan Property부동산투자신탁[REITs-재간접형](-47.68%)도 수익률이 안 좋기는 마찬가지였다. 이에 비해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최근 3년간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난 경우는 4개에 불과했다. 국내주식형펀드 중 3년간 손실이 가장 많이 난 펀드는 삼성운용의 삼성우량주장기증권투자신탁[주식](A)로 -5.77%를 기록했으며, 도이치운용의 도이치자벡스50혼합안정성장형 1(-2.53%)와 기은SG운용의 기은SG그랑프리포커스금융증권[주식](-2.40%), 푸르덴셜운용의 푸르덴셜나폴레옹주식 2-13(-0.42%)가 뒤를 이었다. yulsid@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5
- 송파‧강동구 재건축 95% 상승 송파·강동구 재건축 95% 상승 강남4구, 10채중 8채 올라 올 상반기 강남4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구) 재건축아파트 10채 중 8채의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서울 강남권 4개구의 재건축아파트 8만3122가구 중 79.3%인 6만5901가구의 최근 가격이 지난해 12월 말에 비해 상승했다. 송파구와 강동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며 송파구는 1만8526가구 중 95.6%인 1만7719가구, 강동구는 1만9278가구 중 94.6%인 1만8240가구의 가격이 올랐다. 강남구는 2만5515가구 중 76.1%에 달하는 1만9427가구가 값이 뛰었고 서초구는 1만9803가구 중 53.1%인 1만515가구가 올랐다. 이를 반영하듯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시세도 지난 6개월 동안 평균 14.7% 상승했다. 구별로는 강동구가 3.3㎡당 2423만원에서 2916만원으로 20.3%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송파구(19.2%) 강남구(16.0%) 서초구(3.9%) 순으로 나타났다. 단지별로는 지난해 하락폭이 컸던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1~4단지가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1단지 59㎡의 경우 올초 4억8500만원에서 현재 6억7500만원으로 1억9000만원이 올랐다. 무려 39.2%가 넘는 상승률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5
- 강남ㆍ여의도 일부 재건축, 사상최고가 경신 잠실주공5단지도 최고가 대비 90% 수준까지 회복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최근 강남권과 여의도 한강변 등 일부 재건축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매매가격이 과거 최고가에 육박했거나 넘어선 단지들이속출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재건축 규제 완화 조치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는데다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 경기 바닥론이 대세로 굳어지면서 관망하던 수요자들이 재건축 물량을 대거 사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현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는 지난주 매수자끼리 과열 조짐을 보이면서 43㎡가 8억1천만원에 팔려나갔다. 국토해양부의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이 아파트가 가장 비싸게 팔린 것은 지난해 2월 초의 8억원으로, 1년4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 아파트 50㎡ 1차도 과거 최고 시세가 9억5천만-9억6천만원이었으나 지난주 9억6천만원에 팔리며 역대 최고가 수준까지 올라섰다.남도공인 이창훈 대표는 "강남구가 개포지구의 용적률 상향을 추진 중이고, 조만간 주민공람을 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난주에만 실거래가가 3천만-5천만원 급등했다"며 "추가 상승을 기대한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여 지금은 부르는 게 값"이라고 말했다. 주공1단지는 개포지구의 다른 단지와 달리 유일하게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사업 진행이 빠르고, 조합원 지위 전매 제한이 풀릴 때 추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는 기대감에 매수문의가 늘고 있다.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 대상 아파트들도 매물이 품귀 현상을 빚으며 매매가가 사상 최고가로 치닫고 있다. 여의도 대교아파트 100㎡의 경우 현재 시세가 7억5천만-8억원으로 종전 최고가인 지난해 2월의 7억1천만원을 넘어섰다.한양아파트 115㎡도 종전 최고가는 지난해 3월의 7억7천만원이었으나 현재 이보다 3천만원 이상 높은 8억원선에 거래가가 형성돼 있다.역시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 전략정비구역안에 있는 여의도 광장, 미성, 삼부, 목화, 삼익 등은 대부분 주택형 시세가 종전 최고가까지 올랐거나 육박한 상태다. 수정공인 나연호 사장은 "초고층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물이 거의 없다"며"상대적으로 대형은 거래가 많지 않지만 중소형은 없어서 못 팔 정도"라고 말했다. 연초 가격이 급등한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는 지난주 평균 5천만원이 상승하며 2006년 말 고점 시세 대비 최고 90%까지 회복했다.이 아파트 112㎡는 지난주 12억원에 팔리면서 종전 최고가였던 13억6천만원의 88%까지 회복했고,호가(12억2천만원)는 90% 수준으로 뛰었다. 이 아파트 119㎡도 최근 거래가가 14억원, 현재 호가가 14억2천만원으로 2006년11월 초 최고가(16억6천만원)의 각각 84%, 86%에 달했다.송파공인 최명섭 사장은 "조합이 오는 8월께 안전진단을 신청할 예정이고, 제2롯데월드 건립 계획도 진척을 보이면서 그동안 관망하던 대기 수요자들이 다시 집을사고 있다"며 "북핵 등 외부 변수를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강동구 둔촌 주공, 고덕 주공 등은 상대적으로 회복세가 더디지만 2006년 말 고점 대비 60-70% 수준으로 떨어졌던 시세가 현재 80-85% 선까지 회복됐다.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부터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단지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부동산114 김규정 부장은 "최근 가격이 크게 오른 재건축 아파트는 사업 속도가빠르거나 투자수익이 기대되는 곳"이라며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도 있는 만큼 수익성을 신중하게 따져보고 투자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sms@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4
- 중국보증공사 대표단, 건설공제조합 방문 건설공제조합(이사장 송용찬)은 양홍리(Ms. Yan Hongli) 이사를 단장으로 하는 중국투자보증유한공사 대표단이 15일 벤치마킹 및 양 기관간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조합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중국투자보증유한공사는 건설 및 수출보증 등 각종 보증과 부동산개발, 채권·주식 등 투자사업을 하고 있는 중국의 대표적인 보증기관이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6
- 5대 경제복병 몰려온다 유가·환율, 수출 압박 … 물가·고용은 내수에 악영향나라 빚도 급증 … 윤증현 장관 “경기회복 판단은 착시”5대 경제복병이 몰려오고 있어 경제회복을 확신하기 어렵게 됐다. 정부도 개선되는 경제지표를 애써 외면하며 ‘신중한 경제판단’을 주문하고 있다. 12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자워크숍에서 “1분기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4%이고 고용도 마이너스인 상황에서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전으로 회복됐다는 것은 착시현상”이라며 “경기 하강속도는 완화되고 있지만 하강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석유 등 원자재가격 상승 등 부정적인 부분도 있어 낙관만 할 수 없다”며 “경기판단을 하려면 2분기는 지나야 되므로 7월 하순경에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9면정부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70달러를 넘어선 국제유가다. 유가는 수출과 내수 회복을 동시에 막는 강력한 장애물이다. 올들어 60% 이상 급등했다. 원달러 환율이 20% 이상 추락한 것도 악재다. 세계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20%대 감소율로 선방할 수 있도록 도와준 지원군인 ‘고환율’마저 사라진 셈이다.유동성 증가가 물가와 자산가격을 높이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2006년 128조원, 2007년 124조원 증가했던 유동성(M2)은 지난해 148조원 늘더니 올해에도 4개월동안에만 57조원 증가했다. 유동성 증가는 물가를 부추기고 자산가격을 상승시켰다. 코스피지수가 연초대비 25%, 코스닥지수가 57% 올랐고 부동산시장도 들썩거리고 있다. 물가는 안정세지만 생활물가를 중심으로 압박강도를 높여가는 분위기다. 특히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은 소비재물가를 대폭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택시요금이 이미 올랐고 피자업체들이 주요 품목 가격을 500~1000원씩 인상했다. 전기와 가스요금 인상도 하반기에 예정돼 있다. 고용시장이 6월부터 실시한 희망근로프로젝트 등 추경투입으로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지만 기업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 체감 고용사정은 악화될 전망이다. 재정수지 적자규모가 지난해 GDP 1.6%인 16조원에서 올해는 5%인 51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여 정부의 추가적인 재정집행이 쉽지 않다는 점도 악재다. 금리가 사실상 마이너스 상태로 내려가 있고 재정적자 규모가 빠르게 증가해 선택할 정책수단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윤증현 장관은 “통화 흐름, 국제시장 자금 흐름, 원자재 동향 등에 언제나 긴장하고 신경써야 한다”며 “원자재 가격이 오를 소지가 있고 가격상승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예의주시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5
- [부동산 캘린더]6월 셋째주 이번 주에는 김포한강신도시 청약이 예정돼 있어 청라지구의 열기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또 서울 송파구 장지지구, 강동구 강일지구 등 입지가 좋은 국민임대가 나올 예정이어서 임대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5곳, 당첨자 발표 6곳, 당첨자 계약 11곳, 견본주택 개관 2곳 등이 예정돼 있다. 17일 우미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김포한강신도시 Ac-2블록 ‘우미린’ 청약을 받는다. 1058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1년 10월 예정. 김포한강신도시는 2012년까지 14만5480명(5만2812가구)을 수용할 계획이다. 같은 날 대우건설은 울산시 동구 전하동 ‘푸르지오’ 청약을 받는다. 1345가구로 구성되며, 1차분 186가구를 이번에 일반분양한다. 분양가는 3.3㎡당 800만원선. 2011년 7월 입주예정이다. SH공사는 국민임대주택(장암 장지 장월 발산 상암 강일지구 등) 청약을 접수한다. 총 889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우선공급 및 일반공급 1순위자는 17~19일까지 청약접수한다. 입주는 9, 12월 예정. 19일 우미건설은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우미린’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166가구 중 5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후분양아파트로 입주는 올해 9월 예정이다. 같은 날 금호건설은 경북 구미시 남통동 ‘금오산어울림’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607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0년 4월 예정이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5
- 회복 전망 불투명한 경기상황 경기상황에 청신호를 보내는 경제지표들이 속속 드러나는 가운데 부정적인 변수들이 함께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3분기부터의 경기예측을 어렵게 하고 있다. 전문가들의 경기전망 보고서도 “국내 경기는 현재 저점을 통과 중이거나 조만간 저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장 민 한국금융연구원 거시경제실장), “본격적인 경기회복 국면은 빨라도 올해 말이나 내년에 시작될 것”(이근태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등으로 내용이 엇갈리고 있다. 2분기 들어 생산, 부동산 거래 등의 지표가 전분기 또는 전월과 비교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는 반면,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근본적 한계로 작용할 수 있는 유가와 환율 등이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 북한핵을 둘러싼 한반도 정세 등 경제외적인 요소도 불안한 흐름이어서 3분기 우리경제의 향방을 가를 또다른 변수로 꼽히고 있다. ◆2분기 개선 뚜렷한 각종 지표 = 최근 각종 경제지표들의 움직임은 개선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작년 4분기와 비교해 0.1% 성장해 플러스 영역으로 들어섰고 4월 광공업생산도 3월에 비해 2.6% 증가, 4개월째 호전됐다. 4월 어음부도율은 0.03%로 3월(0.05%)보다 0.02%포인트 하락했고 부도업체 수도 219개로 전보다 4개 줄었다. 4월 신설법인 수는 5038개로 3월보다 474개 늘었다. 4월 전국 아파트 거래가 4만803건, 수도권 1만694건으로 부동산 거래도 작년 6월 이후 가장 많았고 수도권에서는 아파트 가격도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경기침체로 올해 1월 3.89%까지 떨어졌던 신용카드 사용액은 이후 점차 상승 폭이 커지고 있다. 5월 국내 신용카드 사용액(기업구매카드·현금서비스·카드론 제외)은 27조463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66% 증가했다. 지난달 실업급여도 3714억원(43만5000명)으로 4월의 4058억원(45만5000명)보다 344억원(8.4%) 줄어 6개월만에 증가세가 꺾였다. ◆불확실성 키우는 변수들… 3분기가 문제 = 하지만 원유 등 국제원자재 가격, 환율 등의 변수가 부정적인 방향을 가리키면서 우려도 높아지기 시작했다. 국내에서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지난 11일 71.19달러로 마감하면서 작년 말의 두배 수준으로 뛰었다. 작년 1분기 가격인 배럴당 평균 91.4달러에는 못미치지만 올 1분기 44.3달러에 비해서는 가파는 상승세다. 국제원자재 가격도 대두의 경우 지난 11일 현재 작년 말에 비해 30.3% 올랐고 동과 알루미늄 가격도 작년 말보다 73.4%, 10.1%가 각각 상승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1600원 부근까지 치솟아 우리 경제를 짓눌렀던 환율이 이제는 거꾸로 부담이 될 정도로 내려갔다. 12일 환율은 1253.90원을 기록해 장중 연중 최고점인 3월의 1597원과 비교하면 340원 이상 낮아졌다. 환율은 더 내려갈 가능성이 많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수출기업들의 가격경쟁력에 문제가 생길 위험이 커지고 있다. 고용상황도 다시 악화됐다. 5월 취업자수는 전년 같은 달에 비해 21만9000명 감소, 10년만에 가장 큰 폭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북한문제도 유엔의 대북제재와 북의 추가 핵실험으로 긴장이 높아지면서 한반도 정세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어 경제회복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 한국은행 등은 당분간은 적극적 재정정책과 통화완화 기조를 유지하한다는 입장 속에서도 3분기 이후 국내외 전반의 경제상황을 면밀히 주시한다는 방침이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5
- 하반기 서울지역 매매가 소폭상승할 듯 하반기 서울지역 매매가 소폭상승할 듯 부동산 경기 회복은 미지수 … 고양 남양주 광명, 전세가 약세 예상 올 하반기 서울지역 주택시장은 재건축 규제완화와 도로 및 전철 개통 등 호재로 매매가는 소폭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16일 ‘2009년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예측했다. 현재 부동산 시장은 희망적인 국내 지표와 각종 호재로 매매가격 상승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한국은행이 지난 5월 발표한 소비자동향지수(CSI)는 기준치 100을 넘은 105로 나타났다. CSI가 100을 넘은 것은 2008년 1분기(102) 이후 처음이다. 통계청이 밝힌 소비자기대지수 역시 4월 현재 82.5로 지난해 10월(89.1) 이후 가장 높다. 올 초 임대아파트 의무건설 폐지, 용적률 상한 등 재건축 규제완화로 해당지역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 상승은 그치지 않고 있다. 여기에 9호선 지하철과 경의선, 용인~서울 고속도로, 서울~춘천 고속도로 등 교통호재도 부동산 가격 상승요인이 될 수 있다. 강남권과의 이동시간이 가까워질수록 해당 지역의 주택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고서는 이러한 호재에도 불구하고 세계경제가 침체 그늘에 묶여있어 주택경기 상승폭은 소폭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지만 전세는 수도권 지역에서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닥터아파트가 집계한 올 하반기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는 366개 단지 18만3375가구로 지난해보다 9% 줄었다. 이중 신규단지 입주는 판교신도시를 비롯해 경기도 남양주 고양시 광명시 등에 집중돼 있다. 같은 전세가격이면 새아파트를 선호하는 심리 때문에 기존 아파트의 전세가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판교의 경우 임대아파트를 포함해 모두 1만537가구가 입주해 인근 분당과 용인의 전세가격 약세가 예상된다. 광명 소하지구(8377가구)와 파주 행신2지구(8308가구) 남양주 진접지구(7747가구) 등에서도 아파트가 본격적으로 입주하기 때문에 전세가 약세가 예상된다. 다만 전세수요가 강남처럼 많지 않아 역전세난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연구소장은 “부동산 경기가 회복세에 들어간 것은 아니다”라며 “내집 마련이나 기존 주택소유자가 큰 주택형으로 갈아타는 수수가 미미해 현재 상승세를 이어갈지 미지수”라고 말했다. 이 소장은 이어 “7~8월이 전통적인 주택시장 비수기이기 때문에 8월이 지나야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6
- 위민넷, 온라인 공인중개사 강좌 서비스 여성공익 포털 ‘위민넷(www. women-net.net)’은 6월 12일부터 여성들이 ‘공짜로’ 공인중개사 자격증 시험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온라인으로 공인중개사 강좌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이다. 이는 지난 3월 실시한 위민넷 회원 대상 수요 조사에서 ‘가장 원하는 강좌’로 공인중개사 강좌를 꼽은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 강좌는 위민넷 회원 가입 후 ‘e-캠퍼스’에서 수강 신청을 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제공하는 공인중개사 강좌에는 웅진패스원의 랜드캠프에서 유료로 서비스하는 부동산학개론, 부동산세법 등 기초 입문 과정(총 6강좌) 외에 핵심 이론 요약 과정까지 포함돼 있다. 핵심 이론 요약 과정은 위민넷을 통해 먼저 선보이는 강좌다. 손정미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2
- 침체와 회복, 전망 불투명한 경기상황 국내지표는 긍정 신호 … 유가 환율 등 불안한 변수 부각 경기상황에 청신호를 보내는 경제지표들이 속속 드러나는 가운데 부정적인 변수들이 함께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3분기부터의 경기예측을 어렵게 하고 있다. 전문가들의 경기전망 보고서도 “국내 경기는 현재 저점을 통과 중이거나 조만간 저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장 민 한국금융연구원 거시경제실장), “본격적인 경기회복 국면은 빨라도 올해 말이나 내년에 시작될 것”(이근태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등으로 내용이 엇갈리고 있다. 2분기 들어 생산, 부동산 거래 등의 지표가 전분기 또는 전월과 비교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는 반면,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근본적 한계로 작용할 수 있는 유가와 환율 등이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 북한핵을 둘러싼 한반도 정세 등 경제외적인 요소도 불안한 흐름이어서 3분기 우리경제의 향방을 가를 또다른 변수로 꼽히고 있다. ◆2분기 개선 뚜렷한 각종 지표 = 최근 각종 경제지표들의 움직임은 개선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작년 4분기와 비교해 0.1% 성장해 플러스 영역으로 들어섰고 4월 광공업생산도 3월에 비해 2.6% 증가, 4개월째 호전됐다. 4월 어음부도율은 0.03%로 3월(0.05%)보다 0.02%포인트 하락했고 부도업체 수도 219개로 전보다 4개 줄었다. 4월 신설법인 수는 5038개로 3월보다 474개 늘었다. 4월 전국 아파트 거래가 4만803건, 수도권 1만694건으로 부동산 거래도 작년 6월 이후 가장 많았고 수도권에서는 아파트 가격도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경기침체로 올해 1월 3.89%까지 떨어졌던 신용카드 사용액은 이후 점차 상승 폭이 커지고 있다. 5월 국내 신용카드 사용액(기업구매카드·현금서비스·카드론 제외)은 27조463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66% 증가했다. 지난달 실업급여도 3714억원(43만5000명)으로 4월의 4058억원(45만5000명)보다 344억원(8.4%) 줄어 6개월만에 증가세가 꺾였다. ◆불확실성 키우는 변수들… 3분기가 문제 = 하지만 원유 등 국제원자재 가격, 환율 등의 변수가 부정적인 방향을 가리키면서 우려도 높아지기 시작했다. 국내에서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지난 11일 71.19달러로 마감하면서 작년 말의 두배 수준으로 뛰었다. 작년 1분기 가격인 배럴당 평균 91.4달러에는 못미치지만 올 1분기 44.3달러에 비해서는 가파는 상승세다. 국제원자재 가격도 대두의 경우 지난 11일 현재 작년 말에 비해 30.3% 올랐고 동과 알루미늄 가격도 작년 말보다 73.4%, 10.1%가 각각 상승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1600원 부근까지 치솟아 우리 경제를 짓눌렀던 환율이 이제는 거꾸로 부담이 될 정도로 내려갔다. 12일 환율은 1253.90원을 기록해 장중 연중 최고점인 3월의 1597원과 비교하면 340원 이상 낮아졌다. 환율은 더 내려갈 가능성이 많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수출기업들의 가격경쟁력에 문제가 생길 위험이 커지고 있다. 고용상황도 다시 악화됐다. 5월 취업자수는 전년 같은 달에 비해 21만9000명 감소, 10년만에 가장 큰 폭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북한문제도 유엔의 대북제재와 북의 추가 핵실험으로 긴장이 높아지면서 한반도 정세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어 경제회복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 한국은행 등은 당분간은 적극적 재정정책과 통화완화 기조를 유지하한다는 입장 속에서도 3분기 이후 국내외 전반의 경제상황을 면밀히 주시한다는 방침이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