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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역사가 된 한영만의 힘, 기본에 충실한 교육 할 것 2021대입에서 서울대 9명을 비롯 연세대 13명, 고려대 21명, 그리고 서강대(7명), 성균관대(20명), 한양대(11명), 이화여대(7명), 중앙대(10명), 경희대(10명), 한국외대(8명), 서울시립대(5명) 등 매년 대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한영고등학교. 항상 ‘한발 앞선’ 그리고 ‘차별화’되는 전략과 대비로 변화하는 입시에 대응하고 있다.입시 변화의 큰 바람이 불 때 입시 최전선에서 한영고와 함께 한 김운 교장을 만났다.Q. 한영고가 고교선택제, 학종과 함께 우뚝 선 중심에 항상 서 있었는데, 교장으로서의 감회도 남다를 것 같다.-스티브 잡스의 스탠퍼드대학 연설문에 나오는 ‘connecting dots’라는 말이 떠오른다. 삶의 조각들이 퍼즐 조각처럼 맞춰지고 선으로 연결되어 지금 이 자리에 있다고 생각한다. 특별히 무엇(what)을 추구해서 교육활동을 전개하기보다는 방법(how)을 생각하면서 옳다고 생각했던 방향을 향해서 묵묵히 걸었던 길이다. 우보천리의 여정에서 많은 선생님과 교육관계자들을 만났고 소중한 인적 네트워크의 연결이 있었다. 고교선택제와 학생부종합전형(입학사정관제)은 일반고 관점에서는 교육활동 프로그램의 변화를 유도하는 촉매제였고, 학교가 지속 가능한 발전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변곡점이라고 생각했다. 학생들의 창의력을 발현시키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동료 선생님들과 힘들게 준비하는 과정이 있었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입시 결과로 입증됐다.Q. 한영고 하면 항상 ‘한발 앞선’이란 문구가 따른다. 그런 말이 생겨난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나?-‘한발 앞선’이라기보다 ‘다르게 생각’하려는 열정과 노력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우리 선생님들은 ‘우리가 왜 이 일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문제에 대해서 명확하게 이해하려고 했으며, 해답을 찾으려고 부단히 노력했다. 코로나로 인해 학생들의 야외 단체 활동 기회가 줄어들고, 시간이 흐를수록 체력도 고갈되어 가고, 심약한 일부 학생들에게서 코로나 블루 현상이 나타나는 상황에서 연중 교육활동인 체육대회를 대신하여 실시한 ‘힐링 문화제’는 좋은 사례다. 이러한 것들이 한영고 선생님들이 교육활동에 있어서 다르게 생각하여 접근하려는 긍정적인 에너지의 인화(人和)로 표출되고, 일을 마치고 난후에 ‘다름(difference)’의 문화적 공감대를 스스로 느끼고 확인한다.Q.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한영고이지만 교육의 기본은 흔들리지 않는데, 교장 선생님의 교육 철학은?-특별한 교육철학이라기보다 선인들의 삶의 지혜를 배우고 따르면서 전환시대의 패러다임을 읽는 시대정신을 갖고 교육활동을 하려고 노력한다. 처음 교직생활을 시작하면서 ‘벼는 농부의 발자국을 들으면서 자라고, 학생들은 선생님의 관심과 사랑으로 성장한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교육에 대한 경륜과 지평이 넓어지면서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공감하며 지역사회 교육단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교육생태계를 마을-학교 연계로 전환하는 교육활동을 전개했다. 혁신교육지구사업의 운영실무위원으로 참여하면서 마을의 다양한 교육관련 단체 및 인적 네트워킹 그룹과 교류했고, 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서 협의·실행했다. 지금은 교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정성스런 마음으로 앞서서 행하라’는 세종대왕의 ‘성심적솔’을 학교 경영의 기본으로 하고, 공정·균형·소통·도전·협력을 인사의 원칙과 배경으로 삼았으며, 2021학년도 교육활동 중점사항 4가지를 선생님들과 공유했다. 진로진학지도 책임교육, 교실 수업방법의 혁신적 개선, 지속가능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조직문화의 공정성 플랫폼 구축을 위한 노력이 그것이다.Q. 한영고는 일반고와 비교를 불허하는 대입 성적으로 ‘준’자사고로 불린다. 그 저력은 무엇인가?-학부모 대상 진학설명회인 ‘진학 르네상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선생님이 30여 분이시다. 전년도 진학지도 합격사례를 중심으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교 교육활동과 학생들의 자소서를 연계해 지도했던 노하우, 학생부 교과 전형과 학교의 대비 방안, 논술 전형과 지도 방안, 수능 중심의 정시 지원 전략, 사례로 살펴보는 대입 지원전략 등을 학부모에게 공개하는 자리이다. 선생님께서 굳이 참석하지 않아도 되지만 일과 종료 후에 밤늦은 시간까지 200여명의 학부모님과 함께 동료 선생님의 경험에서 비롯되는 생동감 있는 특강을 경청하신다. ‘진로진학지도 책임교육’의 목표와 방향을 함께하려는 선생님들의 강한 의지의 표출이다. 지난 10년간 서울대를 100여 명 합격시킨 사례를 경험으로 체득한 선생님들이 지닌 학교의 입시 비결(secret solution)을 공유하면서, 누적된 자료를 토대로 연구하여 해마다 학생을 다르게 지도해보려는 선생님의 저력이 여기에 담겨있다.Q. 한영고의 다양한 활동은 너무나 유명하다. 모든 선생님이 인정하는 ‘아이디어뱅크’로서 프로그램과 활동 들은 어떻게 구상되어 실현되나?-‘아이디어뱅크’는 내가 아니라 대학입시 변화와 사회변화에 적응하려는 학생들이고 선생님들이다. 나는 운이 좋아서 시류에 편승(Jump on the bandwagon)하는 것이다. 이런 경우가 좋은 사례이다. 서울시교육청에서 그린급식 활성화 기본계획으로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채식급식을 발표했다. 어느 날 1학년 학생이 교장실에 찾아와서 한 달에 2회씩 채식급식을 시범적으로 하는 학교가 있다는데 우리 학교의 방침을 물었다. 갑작스런 질문에 약간 당황스러웠고 난감했다. 그래서 그 학생과 약속했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지속가능한 먹거리 생태교육 VS 성장기의 영양불균형’에 대한 논란이 있을 수 있으니 우리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조사 내용을 토대로 ‘그린급식의 날’ 운영에 대한 필요성과 이유에 관해서 보고서를 작성·발표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사회현안 프로젝트’학습이다. 더불어 우리 학교는 지속적으로 융합 수업을 확장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방과후수업 창의융합과정 뿐만 아니라 교과수업에서 융합학문을 위한 프로젝트 수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음악과 과학, 음악과 철학, 사회와 과학, 미술과 세계사, 음악과 미술, 국어와 경제 등 담당 선생님들께서 서로 협력하고 영역을 넘나들며 자발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Q. 한영고하면 우선적으로 떠오르는 것이 ‘선생님들의 열정’이다. 어떻게 해서 이뤄낸 분위기인지?-‘선생님들의 열정’은 수 십 년 동안 전해져 내려온 한영고의 전통이다. 선배 선생님들부터 교직 1~2년차인 신임선생님에 이르기 까지 단지 뜨거운 마음으로만 다가선 것이 아니라 냉철한 판단력이 함께한다. 교직 30년간 재직하면서 27년간 담임을 맡으시고, 장학회 설립과 역사소설을 출간하는 등의 공로로 2020년 대한민국 스승상을 수상하신 선생님에서부터 코로나 상황에서 학생들 각자가 집에서 자신의 악기로 연주한 영상소스를 며칠 동안 밤샘을 하며 편집 작업을 하고, 컬래버레이션으로 표현하는 감동을 선물한 교직 2년차인 선생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선생님들께서 교육활동의 장르를 넘어선 교류와 인간적인 소통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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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 목표의식 갖고 내게 맞는 입시 전략 찾아야 내신과 실기, 그리고 다양한 미술활동과 수능까지 잡아야 하는 미대 입시. 기본에 충실하며 수시 지원을 위한 여러 활동에 집중하면서 정시에서의 수능까지도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서울대나 홍익대 등의 수시는 학생들의 합격 등급이 1~2등급인 만큼 뛰어난 내신 성적이 우선되어야 한다. 실기실력도 실력이지만 자신의 교육 환경에 맞는 전형에 대한 전략이 중요한 미대 입시. 미술반을 운영하고 있는 오금고등학교 문형금 미술교사에게 미대입시에 대해 들어봤다.Q. 미대 입시전형은?-미대입시 역시 수시와 정시로 나뉘며 수시, 정시 모두 실기전형과 비실기전형이 포함된다. 수시 내 전형비율을 살펴보면 실기위주(60%), 학생부종합(22%), 학생부교과(16%), 그리고 논술(2%)이다.학생부교과전형은 실기위주 대학의 경우 대부분 국어·영어·사회영역을 반영하고, 학생부교과위주 대학은 대부분 전 과목을 반영한다.학생부종합은 학생부(비교과중심), 서류(미술활동보고서·자기소개서·추천서)를 반영한다. 정시는 실기전형의 경우 실기성적이 10% 안에 들어야 합격이 가능하며, 수능반영은 국어>탐구>영어 순으로 반영하는 학교가 많다. 건국대는 100% 정시전형을 진행한다.특히, 2021학년도 입시에서 고려대가 수시(종합)전형을 신설해 15명의 학생을 선발했고, 과기대도 수시에서 종합전형 인원을 늘렸다. 또한 이화여대도 수시에서 조형예술대학 전 모집단위를 예체능서류전형으로 선발하는 등 오히려 미대에서는 수시가 증가하고 있는 분위기다. 2022학년도 대입에서는 홍대도 수시전형 미술우수자전형과 학교생활우수자전형 인원을 늘렸다.Q. 미대 입시는 성적도 뛰어나야 하는데?-서울 지역 미대에 합격하려면 수능 2~3등급, 학생들의 선호가 높은 상위권 대학은 수능 성적 2등급은 받아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미술활동이 많으면 내신 4~5등급도 합격한 사례가 있다. 오금고 미술반 학생들의 성적을 예로 들면 2020학년도 기준 서울대(비실기) 전과목 1.54등급, 홍익대(서울) 교과우수자전형 1.67등급(국영수미), 학교생활우수자전형 2.08등급(전과목), 이화여대 서류전형(디자인) 2.08등급(전과목), 홍익대(세종) 학교생활우수자전형 4.60(전과목), 미술우수자전형 4.67등급(국영사미) 등이다.Q. 미술반이 없는 송파강동지역 일반고 학생들의 경우 학종 대비를 어떻게 해야 하나?-미술반이 없는 경기여고에서 동아리활동, 방과후학교수업, 미술재능기부활동, 독서, 전시회 참여, 전시회 감상 등을 실시해 미대입시생 15명 중 5명이 홍익대에 입학한 사례가 있다. 학생들 스스로 구청이나, 미술관 등에서 실시하는 활동을 찾아 참여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일반고의 경우 미술수업 자체가 많지 않아 미술활동보고서 교과활동 5개를 채우는 것이 힘들 수 있다. 하지만 오금고 학생들의 경우 미술수업만으로 충분히 5개를 채울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교과활동을 작성하기도 한다. 차별화된 활동이기 때문이다. 영어시간에 미술관련 주제로 발표하는 등 융합적인 측면으로 접근하는 것도 생기부 세특에 반영되기 때문에 유용하다. 더불어 미술거점학교를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특히 본인의 학교에 미술에 관한 진로선택과목 또는 전문교과1이 없다면 반드시 거점학교에 참여해야 한다. 홍익대 미술우수자 전형 지원 시 반드시 필요하다. 거점학교는 서울시 어디든 지역에 관계없이 참여가 가능하다.Q. 미대입시에서 수학은?-수학을 필수로 반영하는 대학이 늘고 있다. 수학점수가 높으면 지원할 수 있는 선택의 폭도 그만큼 커지게 마련이다. 예를 들어 홍대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의 경우 전 과목이 반영되며, 홍대 교과전형이 학교장추천전형으로 바뀌면서 한 학교당 5명씩 추천할 수 있는데 국어, 영어, 사회, 수학이 반영된다. 또 국민대 정시(2021)의 경우 비실기전형에서 수학이 25% 반영된다. 또한, 수학성적이 있으면 융합형학과 지원도 가능한데 서강대(지식융합미디어학부/아트&테크놀로지전공), 아주대(미디어학과/게임앤인터랙티브콘텐츠/디지털엔터테인먼트 등), 연세대(실내건축학/의류환경학 등), 중앙대(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미디어콘츠) 등 많은 학교에서 융합학과가 설치되어 있다.Q. 오금고 미술반은?-2학년(1반) 3학년(2반)을 운영하며, 지원하는 학생 누구나 미술반에 참여할 수 있다. 미술실기 시간과 방과후 학교 수업(소묘·디자인 기초), 특강 등의 미술관련 수업이 진행되며 재능기부 봉사활동(벽화그리기·미술지도 봉사 등), 그룹전시회 등도 실시한다. 오금고 미술반 학생들의 경우 가장 현실적인 대입 전략을 지향하고 이를 위한 지속적인 상담도 진행한다. 특히 성적이 안정권이 아닌 학생들의 경우 다양한 대입 방향을 제시하는데, 학생들의 ‘편견’을 깨는 작업을 2학년 때부터 꾸준히 이어간다. 만약 홍대 서울에 갈 수 있는 성적이 안 나온다면 수시에서부터 전형별로 홍대서울과 홍대세종을 나눠서 지원한다. 학생들이 수시에서 홍대세종을 지원하는 마음을 먹기란 쉽지 않지만, 정시로는 합격하기 상당히 어려운 학교인 만큼 상담으로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더불어 성적이 저조한 학생들의 경우 전문대 무시험연계편입을 이용해 홍대세종, 건대글로컬, 연세대 원주, 상명대 천안, 단국대 천안, 명지대 용인으로의 편입을 유도하고, 심화과정운영 대학으로의 진학도 권하고 있다. 물론 성적 우수자 학생들의 경우 자신의 의지대로 지원, 꾸준히 서울대, 홍대에 다수가 합격하고 있다.Q. 미대 입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기초실기(소묘·드로잉)는 입시에서나 대학실기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더불어 비실기전형인 홍대 면접단계에서 중요한 만큼 충실히 해야 한다. 좋은 결과를 위해서 내신, 수능, 실기의 효과적인 시간 안배가 필요하며, 다양한 미술활동을 접하고 기록하는 습관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적성과 재능도 중요하지만 더욱 필요한 것은 뚜렷한 목표의식과 강한 의지력, 그리고 체력임을 잊지 말자. 화가가 꿈이라면 재능이 굉장히 중요하지만, 현재는 디자인 쪽으로 진로를 정하는 일이 많다. 재능이 많으면 유리하겠지만 관심이 많으면 뭐든 가능하다.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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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입시 64> 저자 유장열의 ‘미술로 대학 가려면?’ 미대에 가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특히 예고, 미고, 미술 특화 고교가 아닌 일반고는 체계적인 미대 입시 시스템이 뒷받침되지 않기 때문에 학생, 학부모가 스스로 챙겨야할 부분이 많다. 30년 동안 미술을 지도한 유장열 전 교사가 입시 전형 설계, 효율적으로 실기와 수능대비 두 마리 토끼 잡는 법을 들려준다.유장열. 일반고 가운데 미술로 유명한 송파의 ‘오금고 미술반’ 기틀을 만든 주인공이다. 6권의 미술교과서를 집필하고 미술영재프로그램을 진행한 경험으로 오금고에서 2009년부터 9년 동안 다채로운 커리큘럼과 논술· 토론 수업을 뚝심 있게 진행해 학생들의 사고력, 표현력을 확장시키며 서울대, 홍대, 국민대 미대 합격생을 꾸준히 배출했다.지금은 오랜 소망이었던 작가로 작품 활동에 몰입중이며 최근에 미대입시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64가지로 정리한 <미대입시 64> 책을 펴냈다. 교단에 있을 때 정보가 부족한 학생, 학부모를 위한 미대입시 기본 가이드서가 늘 아쉬웠던 그는 제자들을 지도한 생생한 현장 경험을 글로 정리했다.“대학은 인생의 목적이 아니라 수단입니다. 목표를 향해 긴 호흡으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는 법을 고교 시절 터득하길 바랍니다. 도전하는 가운데 깨달음과 발전이 있습니다” 미술의 표현력은 사고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소신으로 상담을 청하는 학생들에게 깊이 있는 독서를 강조하고 공부법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그가 늘 강조하는 말이다.Q. 미술 전공 선택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미술 전공자라도 재능은 천차만별인데 막연히 디자인으로 결정하고 준비하는 학생들 보면 안타깝습니다. 종이나 평면 재료로 작업할 때 조형미가 돋보이며 질감과 양감 표현에서 두각을 나타낸다면 시각디자인(커뮤니케이션디자인), 서양화, 전통회화, 판화 등 회화 계열이나 패션디자인 전공이 좋습니다. 만드는 것 좋아하고 손 감각이 예민한 입체에 재능이 있는 학생은 제품디자인, 조소, 공예, 공간디자인이 잘 맞습니다. 색채에 민감하고 구현력이 좋다면 패션디자인, 섬유디자인, 시각디자인 쪽으로 표현에 위트가 있고 스토리 감각이 있는 학생은 영화, 영상, 애니메이션 전공을 추천합니다.Q, 실기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사물에 대한 관찰력, 기초 표현능력인 소묘 실력은 기초를 착실히 쌓아야 합니다. 학생들이 지루해 하지만 대학마다 기본 묘사 능력을 중요하게 평가합니다.그저 그리기만 하면 미술가가 아니라 기술자입니다. 모방에서 시작해 자기 것으로 소화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본인의 철학과 사고를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느냐가 중요 포인트입니다.Q. 학생부 세특항목을 차별화되게 보여주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모든 교과목에서 미술과 연계성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미술시간이 적은 일반고 학생이 학종을 준비한다면 더욱 신경 써야 할 대목입니다. 가령 국어와 영어는 광고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시화, 시각적 소통방법을 주제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수학은 통계를 인포메이션일러스트레이션으로 표현하거나 비율 단원을 황금비와 연계하면 좋겠지요. 경제는 미술시장 관점에서, 역사는 시대변화에 따른 미술, 화학은 미술재료 분야로, 지구과학은 환경과 공공미술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습니다.교과수업의 과제를 가능한 한 미술과 연관지어 진행하면 유리합니다. 자연스럽게 미술 분야 지식이 쌓이고 면접 준비에도 도움이 됩니다. 신학기에 나눠주는 학교교육계획서를 참조해 본인의 미술활동 1년 계획표를 미리 짜두면 도움이 됩니다.Q. 수시(학종, 실기전형), 정시로 나뉘는 미대입시에서 ‘성적’이 중요해지고 있지요?성적, 생기부 내용, 실기능력에 따라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결정되는데 미대 입시 역시 100% 실기전형을 제외하고는 수능성적이 필수입니다. 2024입시부터는 교과성적의 중요성이 매우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미대의 학종은 교과성적, 생활기록부로 평가합니다. 성적은 국어, 영어, 사회, 미술 교과 내신이 상위 10% 이내며 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한다면 수능 3과목(국어, 영어, 사탐) 평균 3등급 이내 최저 등급 조건을 맞춰야 하지요. 실기전형은 서울 소재 몇몇 대학, 수도권 대학에서 주로 실시하는데 내신, 모의고사 점수가 좋지 않지만 실기가 빼어나다면 도전할 만합니다. 다만 모집 인원이 적어 경쟁률이 매우 높습니다. 정시는 대개 수능성적과 실기로 선발하며 수시에 비해 모집인원이 많습니다.고1 1학기를 마칠 즈음 대학과 입시전형을 정해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령 모의고사 기준으로 국어, 영어, 사탐 평균이 5% 이내라면 성적 관리 착실하게 하고 생활기록부 알차게 만들어 홍대 수능전형, 서울대 비실기전형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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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학교 탐방_ 수내고등학교 수내고등학교(수내고)는 학생의 잠재력을 믿고 학생 스스로가 꿈을 찾아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행복한 학교를 추구한다. 이를 위해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학생 중심 수업을 통해 지적 성장을 유도하며,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진로진학시스템의 구축과 학교생활기록부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매년 우수한 진학결과를 거두고 있다.수내고 대입 경쟁력은 학생 중심 교육과정에 충실한 수업수내고는 학생 성장 중심 교육과정의 충실한 실천을 통해 매년 서울대를 비롯한 상위 대학뿐 아니라 KAIST와 특수목적 대학교, 사관학교 등 여러 대학에 많은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다. 백화점식의 많은 프로그램이나 행사보다는 독서교육을 통한 배경지식의 확충, 실험·실습 및 체험학습의 강화,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인성교육의 실천 등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교육 활동들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과 지적 성취를 기를 수 있도록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이런 가치들을 성취할 수 있도록 수업의 내실화에 주력한 수내고는 학생들의 발표와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개개인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더욱이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로 다양한 수업 및 학교 활동에서 드러난 개별 학생들의 성장과정은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별 세부 특기사항에 알차고 의미있게 작성된다. 특히 교사들이 앞장서 다양한 원격수업 방안을 마련해 적용함으로써 원격-등교수업 병행으로 인한 학력격차 문제를 최소화하고 있는 수내고는 매월 교과별 지도계획을 수립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사전 제공하고 구글 미트(MEET)를 통해서 학생들이 활동한 후에 발표하게 하는 등 교사 일방적인 수업에서 벗어나 상호소통과 배움이 일어나는 수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런 수내고의 교육과정 및 수업의 내실화 노력이 매년 각 대학에서 좋은 성과로 나타나며, 수내고 지원 학생들의 입학 성적이 해마다 향상되고 있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진로와 진학을 연계한 실질적인 학생 중심 교육과정 구성 수내고는 2022학년도부터 실시되는 경기도교육청의 고교학점제 전면 실시를 대비해 올해부터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를 운영하며 꾸준히 학생들의 진로에 따른 교과 선택권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편제를 개정해 왔다. 2, 3학년부터는 자신의 진로, 흥미, 능력에 맞는 개별 교육과정을 편성할 수 있도록 교과 내, 교과 간 과목 선택권을 더욱 확대하고 선택과목 재조정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부담도 줄여주었다. 덧붙여 내년부터 학생 중심의 진로 맞춤 교육과정인 성남형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상담심리’, ‘화학실험’, ‘세계문제와 미래사회’와 같은 전문교과를 개설해 학생 참여형의 차별화된 수업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또한, 절대평가가 이뤄지는 진로선택과목과 일반선택과목을 적절하게 편제함으로써 학생들의 내신에 대한 부담도 줄여주었다. 2학년 탐구교과 선택에서 진로선택과목인 ‘여행지리’와 ‘생태와 환경’을 개설하였고, 3학년에서는 ‘사회문제탐구’와 ‘생활과 과학’, ‘융합과학’을 개설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뿐만 아니라 달라진 수능에 대한 대비도 교육과정에 반영했다. 개편된 수능에 선택과목이 도입됨에 따라 공통과목을 학교 지정 과목으로 배정해 학생들의 내신과 수능의 연계성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수능 선택과목에 대한 과목 선택권을 부여해 진로 및 진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다양한 융합형 프로그램으로 꿈과 끼 길러줘미래사회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역량을 기르기 위한 특색있는 프로그램도 빼놓을 수 없다. ‘책으로 라온하제’, ‘인문학 아카데미’, ‘아인슈타인 프로그램’, ‘과학 수학 탐구프로그램’, ‘협력적 학습 멘토·멘티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으로 학생들은 다채로운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사고력과 창의성, 문제해결력, 협업 능력 등을 키울 수 있다. 총 26팀 120명의 학생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인 ‘책으로 라온하제’와 올해 새롭게 진행하는 ‘인문학 아카데미’는 단순한 독서활동에 그치지 않고 토론과 글쓰기를 통해 논술과 면접실력까지 키워준다. 또한, ‘아인슈타인 프로그램’과 ‘과학 수학 탐구프로그램’을 비롯해 이공계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수학과 과학적 소양 및 탐구능력을 길러주는 여러 프로그램도 활발하게 운영된다. 학생들이 직접 탐구해보고 싶은 실험 주제를 선택해 실험을 통해 확인하고 연구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적 탐구 방법과 연구 방법을 학습할 수 있는 ‘과학과제연구발표회’와 수학적 원리를 구체적인 작품으로 직접 만들어 보는 ‘수학체험전’은 이공계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학년별 맞춤형 진로진학지도, ‘내일을 향한 비상 프로젝트’ 학생 중심 수업의 실천과 더불어 개인별 맞춤형 진로진학에 역점을 두고 있는 수내고는 학년에 맞는 지도가 강점이다. 1학년부터 학생들의 진로검사와 탐색을 통해 개인별 진로 설계를 돕고 체계적인 내신 관리 및 독서프로그램 운영, 다양한 교과 외 활동의 참여를 통한 학생부의 충실도를 제고하는 맞춤형 진학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학습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수업에서의 학생 참여 기회 확대 및 수업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으로 나만의 스토리가 담겨 있는 의미 있는 학교생활기록부를 완성함으로써 학생부종합전형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진로 길찾기 활동으로 대학별 입시설명회 및 자기소개서 작성 코칭, 그리고 개인별 진로진학 컨설팅, 모의 면접과 같은 진학주치의제를 통해 맞춤형 진학지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주요 대학에 입학한 졸업생과 재학생을 매칭해 합격 노하우를 전수함과 동시에 선배들을 통한 진로상담은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렇게 3년 동안 수내고 진로진학 프로그램에 성실하게 참여한 학생들은 희망하는 대학에 누구나 진학할 수 있을 정도다. 미니인터뷰- 수내고등학교 김오규 교장“미래역량을 함양하며 함께 성장하는 행복교육을 하겠습니다”올해 수내고에 부임한 김오규 교장은 “급격한 사회변화로 인해 지속가능한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고 말문을 열며 “수내고의 교육활동이 배움과 삶이 연계되는 교육, 학생 개개인의 의미 있는 학습경험과 성장에 초점을 두고 학생들의 상상과 도전으로 꿈을 만들어가는 행복교육의 선도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코로나19로 위기상황에 부딪히는 현실 속에서 교육 3주체의 연대와 협력, 공존, 자치의 가치에 중요성을 느끼고 있으며, 학생들이 좀 더 존중받고 안전한 교육공간에서 자유롭게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학생 중심의 다양한 교과교육과정, 독서활동, 스스로 미래를 개척하는 자기주도적 학습활동 등의 운영에 중점을 두어 ‘미래 역량의 함양과 행복교육을 지향하는 수내교육’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무엇보다 학업이 중요하다는 김오규 교장은 고3 담임교사들과 학생들의 성적을 주도면밀하게 분석해 구체적인 지도 계획을 세울 정도로 대입지도에도 적극적이다. “공통과 선택과목 202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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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문제집 동네에서는 살 수 없을까? 동네서점은 대형서점처럼 으리으리한 규모는 아니지만, 우리 동네에 없어서는 안 되는 소중한 공간이다. 특히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문제집과 자습서를 쉽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약방에 감초 같은 역할을 한다. 동네서점의 장점은 고객이 필요한 서적을 금방 찾아줄 수 있다는 것. 어느 학교 몇 학년이 어떤 교과서를 쓰는지 말만 하면 그에 걸맞은 자습서와 문제집을 찾아주는 고객 맞춤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한 고객이 원하는 도서가 없는 경우, 신청하면 직접 구해 원하는 책을 받아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전화로 도서가 있는지 확인하고 예약해 놓을 수 있는 것 역시 동네서점만의 이점이다. 더불어 동네서점 위치에 따라 인근 학원의 교재를 구비해 놓아 학원생들이 교재 구매도 용이하다.중·고등학교의 1학기 기말고사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학생들은 시험대비에 여념이 없을 때이다. 그러나 공부하다 갑자기 문제집이나 자습서 등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했다면? 당황하지 말고 동네서점을 방문해보자. 필요한 교재를 바로 얻을 수 있을 것이다.수내동 ‘코끼리서적’분당 내 제법 큰 서점으로 손꼽히는 수내동 코끼리서적은 수내 학원가 교재를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곳이다. 동네서점치고는 넓은 공간에 다양하고 많은 책들이 마련되어 있어 학년별 각종 평가문제집, 학습 참고서, 기출문제집 등은 기본으로 공무원시험 준비를 위한 기출문제집, 유아 동화책, 월간 잡지도 구비되어 있다. 또한, 현재 베스트셀러는 무엇인지 검색하거나 굳이 대형서점에 가지 않더라도 이곳을 방문하면 바로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평점이 좋은 책은 무엇인지, 요즘 잘 팔리는 책은 무엇인지 이곳의 직원에게 문의하면 친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 역시 동네서점이 가지는 매력이 아닐까 싶다. 코끼리서적은 학용품 및 예쁜 디자인의 팬시 문구도 판매하고 있어 구경하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미취학 아이들을 위한 학습교재 및 전집도 구경할 수 있어 전 연령층이 방문해 마음에 양식을 쌓을 수 있는 동네 사랑방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또한, 코끼리서적에서는 복합문화공간을 운영하고 있어 각종 모임 및 행사를 원한다면 이곳 코끼리서적에 문의하면 문화공간을 대여할 수 있다. 늘 지역주민과 함께 하고 있는 코끼리서적은 지역주민을 위한 아동도서 기탁, 코로나19 극복 성금기탁 등 봉사활동 꾸준히 하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작가협회에 선정되어 지역주민들을 위해 질 높은 무료강좌도 실시하고 있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동네서점의 특장점이라 할 수 있는 전화로 도서로 미리 예약할 수 있으며, 없는 책이나 품절된 도서도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10% 할인과 더불어 5% 포인트 적립을 함께 받을 수 있고, 성남사랑, 모바일성남사랑, 온누리상품권 모두 사용 가능하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내정로166번길 7-6 코끼리상가 지하 1층문의: 031-711-0295정자동 ‘정자문고’정자동 학원가 건물에 위치한 정자문고는 초·중·고 다양한 자습서와 문제집이 갖추어져 있다. 시중 모든 출판사의 학습참고서, 자습서, 평가문제집, 다양한 시험대비 기출문제집 등이 구비 되어 있어 원하는 교재를 구입할 수 있으며, 연령에 상관없이 영어 학습에 필요한 영어교재 및 원서 등도 이곳에서 판매하고 있다. 특히, 고등 중심 학원이 많은 정자동 학원가에 위치해 고등 문제집과 기출문제집, 봉투 모의고사 등 고등 중심 교재가 다양하다. 뿐만 아니라 베스트셀러를 비롯한 분야별 인기 및 화제 단행본들도 구입 가능하며 매달 발행되는 잡지들도 만나볼 수 있다. 만약 이곳에 없거나 품절 된 문제집과 교재는 따로 주문해 놓을 수도 있다. 인근 학원의 교재들과 논술학원의 도서 목록을 공유해 학원명과 학년을 말하면 그에 맞는 도서들을 모두 순서대로 구입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정자문고 만의 이점이다.정자문고의 가장 큰 메리트는 다른 곳과 달리 할인과 포인트 적립을 동시에 해준다는 점이다. 모든 도서를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5% 포인트 적립도 할 수 있다. 초·중·고등 학년별 문제집과 교재들이 잘 분류되어 찾기 쉽게 비치되어 있지만 서점 사장님께 물어보면 친절히 직접 찾아주시고, 전화 문의 시 친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필기류와 같은 문구류도 저렴하게 구입 가능하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240 월드프라자 207호문의: 031-717-4454서현동 ‘공손서점’갑자기 아이가 학원교재나 시험공부 중 자습서가 필요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인터넷 주문은 적어도 2~3일은 걸릴 것이고. 이런 까닭에 서현동 공손서점은 초·중·고 자녀들의 학습서를 구입하려는 학부모들 방문이 유독 많다. 동네서점이라기엔 넓은 매장에 유아부터 성인까지, 섹션별로 필요한 책들이 찾기 쉽게 꽂혀있다. 특히, 학생들의 학습서와 청소년 필독서 코너는 이곳의 자랑이다. 높은 할인율과 보유한 학습서 종류, 학교별 맞춤 안내는 학부모들 사이에서 이곳을 핫 플레이스로 만들고 있다. 공손서점은 학생들에게 필요한 학습서는 물론 학원에서 사용하는 교재들도 계속 확인해서 갖춰놓고 있다. 인근 학교 특성에 맞춰 학생들이 찾는 학습서나 책들은 조금이라도 바로 가져다 놓는 것이 지역 서점이 가지는 장점이라 할 수 있다.관내 모든 학교 교과서 정보는 기본, 학교 일정에 맞춰 필요한 책들은 바로바로 가져다 놓는다. 학교별 필독서, 수행평가 교재, 독서퀴즈 책들 등 학교별 맞춤 정보로 발 빠르게 상시 업그레이드되는 책들은 이곳만의 경쟁력이다. 또한, 최근 교육과정 변화까지 파악하고 있는 직원들이 학년별로 꼼꼼하게 교재 선택을 도와줘 초보엄마라도 실패 없이 교재를 구입할 수 있다고. 이곳에서는 모든 도서를 10% 할인, 5% 적립할 수 있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돌마로 478 효자촌프라자 지하 1층문의: 031-703-7279구미동 ‘장영실서점’미금역 근처 장영실서점은 인근 불곡중, 구미중, 청솔중, 죽전중, 계원중 학교 자습서, 평가문제집이 학년별로 갖춰져 있을 뿐만 아니라 베스트셀러를 비롯한 일반도서, 아동 유아도서, 토익, 토플, 텝스 등 어학관련 도서 등이 마련되어 있다. 미금역 학원가 건물에 위치해 학원교재 및 성남시내 중·고등 자습서 일체와 EBS문제집이 구비돼 있어 학생들이 편리하게 필요한 문제집 및 교재를 살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새로 입고되는 문제집 및 학습서는 네이버 알림을 통해 업데이트해줌으로써 학생들 편의를 도모하고 있으며 찾는 도서가 없는 경우, 전화나 방문 주문도 받고 있다. 학습서 및 일반도서는 10% 할인된 금액에 구입할 수 있으며, 성남사랑상품권, 도서상품권, 이동지원금사용이 가능하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돌마로90번길 4 엘레강스빌딩 A동 2층문의: 031-716-2030정자동 ‘으뜸서적’정자동 KT먹자골목 인근에 위치한 으뜸서적은 오로지 학생들의 학습서 및 문제집만을 취급하는 서점이다. 물론 베스트셀러 및 월간 잡지도 구입할 수 있지만 주로 초·중·고 학생들의 평가문제집, 학습서, 자습서, 기출문제집, 토플, 텝스 등 어학 교재 등 학생들의 학습서들로만 빼곡히 채워져 있다. 인근에 예술고등학교가 있어 음악 관련 악보도 구할 수 있다.시중에는 너무 다양한 문제집과 학습서들이 나와 있어 학년별로 잘 분류되어 있더라도 빨리 필요한 문제집이나 자습서를 찾기가 어려울 터. 특히 학부모라면 한참을 찾아도 쉽게 눈에 띄지 않을 수 있다. 이때는 주저하지 말고 서점 사장님께 부탁해보자. 바로 손에 받아 들을 수 2021-06-18
- 자연계 논술에 대한 오해와 진실 Q&A Q. 논술은 경쟁률이 너무 높아서 합격하기가 어려운 것 아닌가요?A. 논술전형의 경쟁률은 30:1을 넘는 것이 보통입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이 대략 10~15:1 정도이고, 정시가 약 3~4 : 1 정도인 것과 비교할 때 경쟁률이 높아서 통과하기 매우 어려운 전형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논술의 경쟁률이 높은걸까요? 학생부가 중심인 전형(교과, 학종)과 정시는 이미 수치화된 학생부 교과 성적과 수능 성적을 통해 어느 정도 합격여부를 가늠해 볼 수 있어서 합격이 어려운 학교를 쉽게 포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논술은 시험장에서의 운빨(?)이란 것도 있다는 생각에 자신의 실력보다 높은 레벨의 대학에 원서를 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소위 질러(?)보는 학생들이 많으며 수능최저를 맞추지 못하는 경우도 약 40% 정도나 되고 수능 최저가 없더라도 학업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논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학생이 원서만 넣어보는 허수 경쟁률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런 허수를 뺀 논술전형의 실질경쟁률은 학종이나 다른 전형에 비해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은 경우도 많습니다.Q. 논술전형 합격은 로또? 주위에 논술 합격생을 보기가 힘든데 해도 되는지?A. 논술전형이 인서울권 수준의 대학에서 실시하고, 정원의 약10%를 선발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수준이 높은 고교라 하더라도 결국은 한 반(약 30명)에서 한 명 정도가 합격하는 시험입니다. 이렇게 보면 상당히 좁은 문으로 보이지만 이것은 표면에 드러난 양적인 문제이고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좀 다른 양상이 나타납니다. 일단, 어떤 학생이든 학생부 교과성적과 수능 성적은 당연히 있습니다. 즉, 누구나 교과, 학종, 정시를 대비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논술전형을 준비해 온 학생은 매우 적습니다. 게다가 원서를 쓰는 과정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만약 어떤 학생이 있어서 수시에서 학종으로 3장, 논술로 3장의 원서를 쓴다고 생각해 봅니다. 현재 내 성적에 비해 높은 대학과 낮은 대학이 있을 때, 논술로 상향 지원(높은 대학), 학종으로 적정지원(낮은 대학)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원서전략입니다. 이렇게 논술에서는 상향지원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시험 본 많은 학교에서 탈락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시험이기도 합니다. 상황이 이러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간과해선 안 될 중요한 포인트는 합격생의 만족도 입니다. 다른 전형들과 같이 논술도 합격이 힘든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상향지원을 많이 하는 논술의 특성상 합격했을 때의 만족도는 다른 전형에 비해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Q. 지금 시작하면(여름방학) 너무 늦은 거 아닌가요?A. 일반적으로 최상위권이나 상위권 학생들(중앙대 이상)의 경우 2학년 겨울방학에 논술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지만 지원하는 대학의 레벨이 낮아질수록 논술을 시작하는 시기가 조금씩 늦어집니다. 인서울의 중하위권대학으로 내려오면 5월쯤에 시작하는 경우도 많으며 사실상 가장 많은 학생들이 여름에 시작하게 됩니다. 여름에 시작한 경우가 겨울에 시작한 경우보다 합격률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학생의 성향에 따라 논술에 좀 더 적합한 학생 즉, 계산과 같은 디테일이 약간 부족하지만 기본적 개념과 수학적 구조들을 어느 정도 잘 이해하고 있는 학생들의 경우 여름방학에 논술을 시작하더라도 좋은 결과를 내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즉 다소의 불리함은 어쩔 수 없으나 합격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박경식 선생님(KAIST 토목공학과)現) 학림논술 자연계팀장現) 학림논술 수리논술 강사前) 강남대성 최상위권 강사前) 메가스터디 동영상 강사 2021-06-18
- [ 사탐 기획 연재 ① ] “혼돈의 문과 입시, 사탐 말고는 답이 없다!" 이번 6월 모의평가 결과, 수학 1등급의 95.5%, 국어 1등급의 79.3%, 영어 1등급의 70.9%를 이과생이 차지하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학력저하 현상에 선택형 수능으로의 변화가 더해지다보니, 고3 문과생들이 그 직격탄을 크게 맞은 셈입니다. 물론 그동안 문과생들의 학업량이 이과생에 비해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기에, 고1~고2 학생들은 공부량을 늘리며 근본적인 대처를 하는게 맞습니다. 다만, 150일밖에 남지 않은 고3들에게는 날벼락이 아닐 수 없기에, 남은 기간동안 최대한 전략적인 접근을 해야만 합니다.“수능 최저, 어떤 과목으로 맞추실 생각이신가요?”수시 전형에서 대부분의 학교들은 수능 최저 기준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물론 최저가 없는 전형도 있긴 하지만, 이런 경우 경쟁률이 엄청나게 올라가기 때문에 합격을 기대하기가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최저가 없는 전형은 일반고보다는 자사고나 특목고에 더 유리하다는 사실도 이미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수능 최저를 맞추지 못할 것 같다는 이유로 최저가 아예 없는 전형을 선택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14년간 학교와 학원에서 입시를 지도해본 입장에서 단언하건데, 오히려 최저를 맞출 수 있는 현실적인 학교를 지원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수시가 모두 떨어진 후 어쩔 수 없이 정시로 대학을 가게 되면, 기대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학교에 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수시는 무조건 상향하기보다는 현실적인 선택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논술을 주로 지원하는 경우, 결국 정시까지 갈 수 있다는 것을 반드시 고려하고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그러면, 수능 최저 기준은 어떤 과목으로 맞추는게 좋을까요? 물론 국,영,수가 안정적으로 잘 나와서 최저를 맞추는게 걱정이 없는 상황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대부분의 수험생은 그렇지 않은 상황이죠. 게다가 이번에는 선택형 수능으로 형태가 바뀌다보니, 등급을 받기는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사탐이라고 해서 쉽게 등급이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과목이 다 맞아야 1등급이고, 사회문화처럼 표가 나오는 과목들만 1개 틀리는 것까지 1등급이 나옵니다. 하지만 국,영,수 어떤 과목이 몇 달 반짝 노력한다고 해서 등급이 여러 개 올라갈 수 있을까요? 사탐은 그동안 공부를 별로 하지 않았더라도 3~4달 반짝 열심히 하면 1~2등급, 혹은 그 이상 올라갈 수 있는 유일한 과목입니다. 게다가 서강대, 경희대, 건대, 이대 등은 사탐을 2과목 평균이 아니라 1과목만 요구하고 있기때문에, 이런 학교들은 사탐으로 최저를 맞추는 것이 무조건 유리합니다.“사탐의 표준점수가 얼마나 높은지 아십니까?”정시는 보통 표준점수로 반영을 합니다. 사탐 50점의 표준점수는 보통 63~67점에서 형성됩니다. 어렵게 나온 시험에서는 70점까지 올라가기도 하구요. 정시에서는 사탐 2과목의 표준점수를 더해서 반영을 하기에, 130점을 넘어가는 일도 많습니다. 작년 국어와 수학(나)의 1등급 표준점수가 모두 131점이었던 것을 비교해 보면 얼마나 큰 점수인지 이해할 수 있으실 겁니다. 게다가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된 이후, 정시에서 사탐의 반영 비율 역시 매우 높아졌기 때문에, 사실상 정시에서는 사탐에서 반드시 좋은 점수를 얻어야만 합니다.이처럼 수시,정시 전형 모두에서 사탐은 매우 중요한 포지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은 여전히 사탐을 단순 암기과목으로 생각하며, 다른 것이 바쁘다는 이유로 뒤로 미루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제 정말 시간이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최대한 효율적이고, 전략적인 선택을 해야 하는 시간입니다. 남은 시간동안, 사탐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한 내용은 다음주에 이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황나리SR사회탐구학원 원장[사탐 기획 연재 ②] "남은 4개월,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사탐 공부방법)[사탐 기획 연재 ③] "고2, 선택과목의 전략적 선택!" (사탐 과목 선택 방법 2021-06-18
- 김영편입학원 노원캠퍼스 매년 많은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지만 학과와 대학이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부지기수다. 하지만 재수, 반수로 다시 입시에 도전하는 것 역시 녹록치 않다. 이때 편입은 가장 효율적이고 진입 장벽이 낮은 입시 대안이 될 수 있다. 계열별로 영어, 수학 중 1~2과목의 필기고사만 준비하면 되고, 경쟁 역시 재수에 비해 낮기 때문이다. 김영편입학원 노원캠퍼스 강준호원장을 만나 편입 요건 및 성공 사례를 알아봤다.편입, 계열별 대학별 영어, 수학 중 1~2과목만 집중 훈련!김영편입학원에서는 ‘편입’에 필요한 영어·수학 지필고사(인문계열 편입영어 / 자연계열 편입영수)를 지도한다. 특히 편입영어는 듣기, 말하기, 쓰기 평가는 없으며, 문법,어휘,독해,논리에 맞춘 수업이 진행되고, 편입수학은 미적분,선형대수,공업수학 등이 출제범위에 해당한다.강 원장은 “편입영어는 초반부에 문법이론 정리와 어휘 학습을 중심으로 독해, 논리 출제 패턴들을 정리하며, 이후에는 실전에 중요한 독해 및 기출을 중심으로 하는 문제풀이가 주를 이룬다. 편입수학은 이공계 진학 후 수업에 필요한 계산능력을 평가하기 때문에 수능 대비 비교적 단순한 패턴이 출제된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김영편입학원에서는 8월까지 문법,어휘,미적분중심의 기초를 탄탄히 다져서, 이를 기반으로 9월부터 기출중심의 실전학습을 진행하고, 12월까지 미적분부터 공업수학까지 이론정리와 기출을 중심으로 반복 문제풀이를 진행한다. .7월부터 준비해도 늦지 않을까? 성공률 60%, 초반 2~3개월이 관건!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각광받는 직종이 달라지면서 편입을 단순히 대학을 높이는 방편이 아니라 본인이 원하는 진로나 취업을 해결하는 통로로 활용하고 있다.김영편입학원 노원캠퍼스에서는 7월부터 6개월 인서울대비과정을 운영하고, 9월부터는 상위권반과 인서울 반으로 나뉘어 레벨에 맞춘 다양한 수강반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학업을 병행하는 학생을 위해 시간대별로 수업을 진행하고, 현강과 더불어 라이브수업, 복습영상까지 다양한 패턴의 수강을 지원한다. 아울러 원장/담임/합격생을 통해 다양한 멘토링도 제공한다. 강 원장은 “처음 편입준비를 시작한 학생이라면 초반 2~3개월을 잘 버티고, 연말까지 완주한다면 학생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편입 성공률이 높다. 실제 7월 시작반 학생들의 진학 성공률은 60%에 이른다.”며 “편입을 생각한다면 반드시 가까운 편입학원을 방문, 상담을 통해 실질적으로 낮은 학점 반영 등 편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들어볼 것”을 권유한다.대학별 편입전형에 맞춘 다양하고 차별화된 수업 & 집요한 관리김영편입에서는 영어, 수학 이외에도 논술, 공인영어, 전공과목 등 상위권 대학 편입학전형을 대비할 수 있는 강좌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또한 전 과목 강의 및 담임 중심의 학생관리를 진행하는 종합반에는 여학생전문관, 학점은행제전문관, 자연계전문관 등 특화캠퍼스가 있고, 자율적으로 선택가능한 단과반, 현강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인강 등 수험생의 상황을 고려한 다양한 패턴의 강좌들을 마련해놓았다.아울러 김영편입학원은 전국 단위 모의고사, 배치고사 시행과 더불어 편입 배치표를 제작할 수 있을 만큼 규모나 편입 노하우가 축적된 유일한 편입학원이라고 자부한다.특히 노원캠퍼스는 담임 학생관리와 정보관리 최상위 캠퍼스로, 윤상환, 황성필 강사 등 종합반, 강의 평가 1, 2위를 다투는 1타강사가 포진되어 있으며, 재학생, 자연계, 학점은행제 병행자를 위한 확실한 관리시스템도 운영 중이다.“결과를 보장해주는 도전은 없고 결과가 정해진 도전도 없습니다. 편입에 성공하고 나면 학생들의 표정부터 바뀌는 것을 봅니다. ‘나도 도전하면 해낼 수 있구나’를 경험하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집니다. 누구나 시작은 두렵지만 소중한 20대에 자신을 바꾸는 도전을 경험하길 바랍니다.”문의 : 김영편입학원 노원캠퍼스 02-3391-7033Tip> 김영편입학원 2021학년도 편입성공 사례 202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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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노원 고교 탐방 / 대진여자고등학교 대진여자고등학교(교장 조영동, 이하 대진여고)는 최고의 면학 분위기와 뛰어난 입시 결과로 우리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명문 사립고다. 의료보건 계열에 특화되어 있어 매년 다수의 의대생을 배출한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인문정보부와 수리과학부가 쌍벽을 이루며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대진여고를 방문해 2021학년도 대입 성과와 변화된 입시에 맞춰 새롭게 준비된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았다.의대, 서울대, 연,고대 등 최상위권 대학에만 59명 합격대진여고는 2021학년도에 161명이 4년제 대학에 진학했다. 이는 중복 없는 수치로 재적인원 319명의 50.5%에 해당한다. 서울대 4명, 의대 9명, 치의예대 2명, 한의대 1명, 수의과대 1명, 경찰대 1명, 육사 1명, 연세대 6명, 고려대 10명, 성균관대?서강대?한양대 24명으로 최상위권 대학에만 59명이 합격했다. 올해부터는 과목선택제 수능이나 정시 확대 등 입시 제도에 변화가 많다. 여기에 대비하는 방법으로 조영동 교장은 2가지 핵심 명제를 이야기했다. “첫 번째는 고교학점제에 발맞춰 아이들의 다채로운 성장을 지원하려고 합니다. 가장 먼저 「학급으로 찾아가는 도서관」 프로그램을 2학기부터 실행합니다. 1학년 학생들에게 읽고자 하는 책을 제출하면 한 학기에 한권씩 구매해서 교실에 배치해 줍니다. 한 학기동안 고스란히 자신만을 위해 있는 책으로 독후에 대한 부담 없이 자유롭게 진로를 탐색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두 번째는 바뀐 제도에 맞춰 새롭게 적용되는 진학?지도 프로그램을 정착화 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3학년 모의평가 이후 정오표를 분석해 부족한 영역을 가능한 빨리 채워주도록 조치합니다. 1, 2학년 자율학습도 시작했습니다. 석식도 줍니다. 원격으로 수업을 하는 날에도 공부하고 싶으면 공부할 수 있게 장소를 별도 제공합니다.” 방역에 최대한 신경을 쓰면서 10시까지 열 분 이상의 선생님이 남아 학생들을 지도한다. 코로나19라는 녹녹치 않은 여건에서도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학생들을 돕고자 한다는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인문,자연 선의의 경쟁 통해 융합형 인재 키우는 진학 프로그램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에 기록할 수 있는 항목과 내용이 축소되었지만 대진여고는 학교에서의 활동만으로 충분히 입시에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색 프로그램을 정비하고 강화했다.자연 특성화 프로그램▶ 수학,과학 영재학급가우스반과 에디슨반 각 20명씩 1학년 40명을 선발한다. 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 심화 교과 활동과 IT공학, AI, 드론, 오조봇 등 첨단 과정을 함께 운영한다. 한양대학교와 연계해 진행하는 수업이 50% 이상이다. STEAM, 메이커, 과제연구 등 연간 90시간 활동한다.▶ 과학의 날 행사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직접 체험하며 진로를 설계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과학문화 행사를 시행한다. 과학 창의실험 우수 발표, 과학의 날 영상제작 발표, 식물도감 만들기, 분자모형 만들기 등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에너지 수호 천사단학교와 가정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봉사하는 단체다. 기후변화 선도자로 양성하고 에너지 절약 실천문화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지역 에너지 절약 캠페인 활동 등을 시행한다. 교내·외 활동에 대해 봉사 시간이 인정된다. 대진여고는 2년 연속 에너지 수호천사단 우수학교로 선정되었다.▶ 야자 천문대노원구 영어과학교육센터와 연계한 계절 우주 천문 관측 행사다. 1, 2학년 희망학생들이 5월 10월 연 2회 야간 8시부터 10시까지 교내 운동장에서 천체망원경으로 별을 관찰하고 연구한다.인문 특성화 프로그램▶ 인문,사회 영재학급1학년 11명을 선발한다. 정치와 경제, 현대사, 철학, 지리, 영어 디베이트 등 교과 활동과 진로 탐색 특강, STEAM 강연, 인문사회 과제 연구 등의 리더십 교육을 시행한다. 2학년은 인문?사회학 아카데미로 8명을 다시 모집해 독서와 토론, 글쓰기 등 심화 활동을 다시 90시간 진행한다.▶ 인문학의 날 행사인문학에 대한 자신의 능력을 뽐내고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인문 축전 백일장, 인문학 도서 독후감 한마당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인문사회학에 대한 권장 도서를 읽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정리할 수 있도록 한다.▶ 글로벌 페스티벌국내에 거주하는 해외 유명인사를 초청해 학생들과 자유롭게 원어로 토론을 진행한다. 주한 스페인 영사, 프랑스 대사, 국제 NGO 단체 대표 등이 방문했었다. 학생들이 직접 자유주제로 TED 강연도 한다. 관람한 학생들이 청중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낸 우수 강연을 뽑는다.▶ 역사 스트리밍 온오프라인 체험학습학생들이 교사 및 전문 멘토와 함께 서울의 역사를 서사와 맥락의 관점에서 실시간 스트리밍(streaming)으로 재해석하고, 아카이빙 기반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및 콘텐츠 제작 실습을 한다. 구글클래스를 통한 온?오프라인 블랜디드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1, 2학년 대상 10월에 실시한다.미니 인터뷰 조영동 교장Q. 「학급으로 찾아가는 도서관」을 만드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A. 학교 교육의 가장 큰 목표는 학생들에게 좋은 동기와 자극을 주는 것입니다. 그중 가장 손쉬운 방법이 독서입니다. ‘통섭의 숲길을 걷다’는 저자와 함께 토론을 진행하는 우리 학교의 대표 프로그램입니다. 여기에 ‘행복한 아침 독서’와 ‘희망계열 독서 이수제’ 등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학생들이 오직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책을 읽는 경험은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학급으로 찾아가는 도서관’은 학생들 스스로 책이 좋아서 찾아 읽게 하기 위한 방안입니다.미니 인터뷰 허의선 교감Q. 코로나19로 교과 및 비교과 활동이 자유롭지 않은데요, 타개책이 있을까요?A. 원격 수업의 내실화를 위해 올해부터 전교사가 실시간 쌍방향 화상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면 수업과 최대한 같은 효과를 내기 위해 교사와 학생 간의 실시간 피드백 등 상호작용에 누수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교 행사도 취소한 것 없이 모두 진행했습니다. 방역 수칙에 문제가 되거나 인원수가 많아 위험성이 있는 것은 줌이나 인터넷 강의로 대체했지만 이후 학생들의 참여 부분은 오프라인에서 실시해 학생부종합전형에 불이익이 없도록 했습니다.미니 인터뷰 권진숙 교무부장Q. 올해 입시부터 수능이 확대 적용됩니다. 교과 과정에 변동이 있는지요?A. 우리 학교는 전통적으로 수시와 정시 비율이 유사하기 때문에 큰 변동은 없습니다. 고교 학점제 선도 학교로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2학년은 4과목, 3학년은 7과목을 선택합니다. 자신의 진로에 따라 선택한 과목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매우 적극적이고 수업도 역동적입니다. 주요 과목 시간에는 수능 수준으로 수업의 질을 유지합니다. 논술과 정시까지 차질이 없도록 ‘선행학습 영향평가보고서’와 ‘모의평가’를 꼼꼼히 검토해 방과 후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합니다.미니 인터뷰 김동휘 3학년부장Q. 선택한 과목에 따라 수능에서 유불리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A. 3월에 학부모 대상 설명회를 통해 올해 입시의 특성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우리 학교는 언어와 매체, 미적분, 기하 선택자가 많아 사실 더 유리해진 측면이 있습니다. 또한 약대가 6년제로 전환되면서 선택의 폭은 더욱 넓어졌습니다. 인문 계열 학생들은 고려대 등에서 수능 최저 맞추기가 약간 까다로워졌지만 1학년 때부터 우리 학교의 진학 시스템에 맞춰 꾸준히 따라가다 보면 무난히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있습니다.표. 대 202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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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노원도봉지역 고교탐방 : 청원고등학교 2019학년도부터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교과교실제 운영학교’로 선정된 청원고등학교(교장 이한도, 노원구 한글비석로 506)는 수시에 강학 학교로 알려져 있다. 최근 “꿈 맞춤 진로진학 명문 청원고”를 목표로 미래지향적인 교육환경 개선을 비롯해 대입 변화에 앞서 정시 역량 강화 및 특화된 AI 과정 도입, 메이커 스페이스 거점센터 운영 등 청원고의 변혁을 예고하고 있다. ‘인풋에 비해 아웃풋이 좋은 학교, 졸업생 만족도가 높은 학교, S/W 선도 우수학교, 급식 평판이 좋은 학교’ 등 자랑거리가 많은 청원고의 2021학년도 진학 현황과 2021학년도 중점사업을 중심으로 변화를 살펴봤다.2021학년도 졸업생 기준 SKY 합격자 17명, 의치한수 합격자 2명, 수시 합격률 90% 이상!청원고의 2021학년도 서울대 합격자는 3명, 연세대 9명, 고려대 5명, 의치한수계열 2명(1명 정시), 과학특성화대학 3명, 서강대 4명, 성균관대 3명, 한양대 3명, 중앙대 6명, 경희대 3명 등 주요 13개 대학 기준 62명의 합격자를 비롯해 전문대 합격자를 포함하면, 총 40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 합격자는 17명으로 지난해 대비(2020학년도 합격자 : 서울?연세-고려대 18명) 1명이 줄었고, 주요 30개 대학 기준 142명이 합격하여 전년 (2020학년도 132명, 2019학년도 195명)대비 10명 정도 늘어났다.김정원 진학홍보부장은 “청원고는 2021학년도 졸업생 412명 중 대입에서 400여명의 합격생 배출과 정시 대비 수시 비율이 90%에 가깝게 나오면서 수시에 강한 학교라는 강점을 입증했다. 동시에 향후 대입 정책의 변화에 발맞춰 정시 역량을 키워 진학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잊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선진형 교과교실 조성을 통한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운영!청원고 혁신의 첫 번째는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운영에 따른 ‘교육환경의 개선’에서부터 시작된다. 2019년~2020년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2021년~2023년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2020년 교과교실제 운영학교로 선정된 이래 최근 청원고의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투자된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의 예산만 약 50억원에 이른다. 선진형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대운동장 인조 잔디구장 조성, 청원관 지붕 개선, 본관동 바닥 개선, 석면 제거 및 LED 전등 설치, 고교학점제 운영에 걸맞는 홈베이스와 창의융합형 실험실과 컴퓨터실 등 교과교실 구축, 최신 칠판과 빔 프로젝트, 멀티미디어를 갖춘 미래형 교실 조성, 메이커 스페이스, 예술꿈담터(연극연습실) 조성, 현대식 화장실 등 시설 개선이 진행되었으며, 향후 홈베이스 확장과 다목적실 조성 등 증축 공사도 예정되어 있다.교내 교육 프로그램 및 외부 연계형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청원고는 교내외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과정의 내실화에 주력하고 있다. 학교에서 제시한 질 높은 교육과정을 학생들이 재미있게 배우고, 공정하게 평가받고, 이를 창의적인 기록으로 남겨 결국 학생들이 꿈을 실현하는 대입 진학과 연계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청원고의 미래형 교육과정의 요체는 세 가지이다.▶생활교양과정에 다양한 선택과목 개설 : 논술, 진로와직업 등으로 제한되었던 선택과목에 환경, 보건, 교육학 등 학생이 희망하는 다양한 과목을 개설하여 관심 분야를 확대한다.▶수능과 일치되는 교육과정 지향 : 정시 확대 등 급변하는 대입정책에 발맞춰 기존의 교과별 관행에서 벗어나 수능과 직접 연계된 교육과정과 수업을 운영한다.▶교육과정에 AI과정 앞서 도입 : 대입을 위한 계열별 트랙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인문사회, 자연공학, 예체능계열에 26단위 이상의 AI교육 트랙을 신설하여 특화할 계획이다. 2025학년도 학교 교육과정에 AI 교육과정이 필수 도입될 예정이지만, 청원고는 3~4년 앞서 이를 특화하여 모집 정원이 늘어나고 있는 중상위권 대학의 AI관련 학과 진학을 목표로 학생부종합전형 등에서 전략적으로 접근할 예정이다.아울러 청원여고와 함께 운영하는 공유캠퍼스에서 특화된 AI과정을 운영하고, 2021학년도 ‘인텔 AI 랩 운영학교’로 지정되면서(전국 20개교, 서울 5개교 지정) AI 운영에 필요한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지원받고 있다.바른 인성 위에 전공학과를 탐색하는 꿈 맞춤 진로-진학교육청원고 ‘인풋과 아웃풋의 조화로운 과정’을 통해 학생별 꿈 맞춤 진로진학 명문 청원을 지향한다. 단순히 상위권 대학 진학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 수준에 맞춰 고교활동을 통해서 자기의 꿈을 찾고, 대학에서 맞춤 진로를 선택하여 꿈을 실현하도록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의미이다. 서울 고교 지원률 상위 20위에 드는 청원고는 입학생이 다양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통해 보다 진취적인 자세로 저마다의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대입전형 변화 (수시→ 정시 중심)에 맞춘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개선청원고 혁신은 다양한 교육과정- 수능과 연계된 수업- 평가의 개선- 세특 기록 개선으로 구체화된다. 먼저 수능과 연계된 지필평가를 통해 학생의 교과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한다. 킬러문항 또는 변별력 높은 고난이도 문제를 중심으로 수능식 출제를 통해 학생들이 평소 수능과 내신을 동시에 준비하도록 지원한다. 수행평가는 세특 기록에 중점을 두고 학생들이 관심분야에서 팀별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협업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구체적인 과정을 섬세하게 기록하여 수시 전형을 돕고자 한다.3~4단위의 교과의 경우, ‘3시간 수업+1시간 발표’ 방식으로 수업 중 과정 중심의 수행평가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세특의 형식적인 검토(글자수, 중복 등)가 아니라 학교 자체적으로 학생별 세특 기록에 교사 상호 간의 창의적인 제안과 크로스 점검을 통해 기록의 개별화와 내실화를 추진할 예정이다.3개 학년부 순환 운영을 통한 동반형 진로-진학지도 안착청원고 진로진학 혁신의 중심축은 바로 학년부이다. 학년별 15개 학급으로 편성된 청원고는 학년부 중심으로 진로-진학지도를 진행하고, 행정부서 에서 이를 적극 지원하는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1학년 과정의 학년부(부장, 기획, 관리교사 등) 가 고교 3년 동안 꾸준히 동반하여 지도함으로써 매년 달라지는 입시 현실을 즉각적으로 반영하여 3개년의 전망과 비전을 갖고 진로 진학지도의 기조를 일관되게 유지한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학생과의 대면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1학년 때부터 학생 개개인의 미래 설계 에서 출발하여 대입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에 3년간 학생과의 유대감과 신뢰감을 형성한 교사가 개입하여 밀착된 진로진학 지도를 시행하고 있다.또한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 지정되면서 확보한 증원교사 1명을 대학 입학사정관 출신의 교육 과정 코디로 채용하여, 학생별 1:1 코칭 (전공에 따른 선택 과목 결정 등)을 비롯해 교육과정 로드맵을 설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Mini-Interview : 청원고 이한도 교장선생님Q. ‘꿈 맞춤 진로진학 명문 청원’의 의미는?청원고는 학생 한 명 한 명이 고교생활 동안 자신의 꿈을 제대로 찾아 설계하고, 꿈의 실현에 최적화된 대학과 학과에 진학하여 자신의 꿈을 실현하도록 지원하자는 취지로 ‘꿈맞춤 진로진학 명문 청원고’라는 목표를 세웠다. 따라서 학교의 모든 시스템을 ‘학생의 꿈’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위해 교육부와 교육청의 지원 사업 공모에 적극 참여하여 교육 환경 개선을 이뤄냈으며, ‘수시-정시 병행 꿈 맞춤형 진로-진학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아울 2021-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