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상위권' 검색결과 총 1,0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해외가 희망이다]“대책없는 철수로 현지기반 무너져” 자카르타·상해, 철수 후 재진입 진통 현지화 작업, 10~20년후에 빛 발해 10년 전 외환위기가 불어닥쳐 은행 등 금융사들이 어려움을 겪자 금융감독당국에서는 은행들의 해외점포 철수를 지시했다. 금융사들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짐을 싸들고 나오기 바빴다. 그러나 최근 해외 현장에 나가 있는 금융사 직원들은 당시 ‘묻지마 철수’가 ‘잃어버린 10년’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무조건 줄여” = 97년말 유동성 부족에 따른 외환위기가 엄습해 오자 금융감독당국과 금융사들은 손을 맞잡고 해외자산 매각에 열을 올렸다. 금융감독원이 당시 만든 ‘은행별 부실해외점포 정리현황’에 따르면 97년말에 196개였던 은행들의 해외점포는 98년말에 133개로 줄었다. 주로 사무소가 많이 없어졌다. 지점과 현지법인의 감소율은 15.1%, 14.6%에 그친 반면 현지 진출을 위한 사전정지작업을 하는 사무소는 76.4%가 청산됐다.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이 합쳐진 한빛은행(현 우리은행)이 34개에서 18개로 축소됐고 지금은 신한은행에 통합된 조흥은행은 19개에서 11개로 감소했다. 국민은행(13개)과 외환은행(11개), 제일은행(10개)도 10개 이상의 점포를 축소하며 정부의 해외점포철수정책에 순응했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각각 4개와 2개 줄이는 데 그쳤다. 증권사들의 해외점포도 98년 한 해에만 48개(53.9%)나 감소했다. 증권사는 53개의 사무소 중 67.9%(36개)를 없앴고 지점도 7개에서 2개로 대폭 축소했다. 현지법인은 7개 줄여 상대적으로 감소율이 낮은 편이었다. 모 은행 홍콩법인장은 “환란때 금융감독당국은 철수 실적을 채우느라 바빴고 금융사들은 대책없이 철수하느라 바빴다”며 “지금와서 보면 당시 ‘철수만능론’으로 잃어버린 10년을 만든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철수하면 그동안 만들어놓은 인간관계와 네트워크가 무용지물이 된다”며 “좀더 신중한 결정이 필요했다”고 돌아봤다. ◆상해와 태국에서의 어려움 = 태국은 우리나라 금융사에겐 불모지와 같다. 삼성생명이 합자회사를 설립한 것 외에는 전혀 실적이 없다. 외환위기 이전에 A은행이 진출해 있었으나 태국정부의 부탁에도 불구하고 철수를 감행했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대거 진출해 있고 금융시장도 서서히 확대되고 있어 장래가 유망한 시장으로 태국이 부상하면서 A은행은 재진출을 시도하고 있지만 태국 금융당국에서 돌아온 대답은 ‘NO’였다. 모 금융사 관계자는 “외환위기 당시 영업면허증이라도 반납하지 말고 철수했다가 다시 들어오라고 태국 금융당국에서 요구했지만 단호히 거절했다”며 “당시 태국도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어려울 때 외면한 한국 금융사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여전히 금융감독당국 수뇌부들의 뇌리에 박혀있다”고 설명했다. 98년 상해, 북경에서 철수한 B은행과 C증권도 결국 점포 재설립에 실패했다. 대부분의 은행과 증권들이 나가 있는 상해는 중국의 경제중심지로 주요거점이지만 이 두 금융사는 다른 중국 지역에 지점이나 사무소를 냈다. 모 금융사 북경법인장은 “무슨 이유인지 외환위기 이후 철수한 B은행과 C증권이 상해에 점포를 내려고 해도 계속 허가가 나오지 않고 있다”며 “상해 금융감독당국이 괘씸죄를 적용한 탓인지 알 수 없지만 98년 철수와 매우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모 금융사 상해사무소장은 “상해같은 곳에서 외환위기때 철수했다고 재인가를 내주지 않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철수자체가 매우 복잡하고 오래걸리는 만큼 철수 당시에 현지 금융당국과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는 등 서둘러 철수하다보니 말끔한 뒤처리가 안 된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추정했다. ◆버팀의 열매 =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은 오랫동안 공들인 덕에 중국과 베트남에서 각각 터전을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잡기도 했다. 하나은행은 2004년에 제일은행으로부터 사들인 중국 청도국제은행을 확대 개편, 현지법인화했다. 제일은행은 1992년에 이 은행을 만들었다. 납입자본금 20억위엔(2600억원 상당)으로 출발한 중국현지법인은 신설 영업점인 북경분행 및 본점 영업부와 기존 영업점에서 전환된 상해, 심양, 청도, 연대 분행 및 성양지행 등 총 7개의 점포를 가지고 있다. 한국과 문화적, 지리적으로 인접한 북경, 산동 및 동북3성을 중심으로 영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2012년까지 장춘, 하얼빈, 천진, 대련 등에 매년 분행을 증설해 총 40여개의 네트워크를 확보하면서 중국 현지인 대상의 소매금융을 확대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중국 길림성에 위치한 길림은행과 지분투자를 포함한 포괄적 업무제휴를 체결한 후 지분참여를 추진 중이다. 신한은행에 피합병된 조흥은행은 92년 베트콤뱅크와 함께 퍼스트비나은행을 자본금 1000만달러로 설립했다. 2001년에 조흥비나로 바꾼후 2006년엔 신한비나로 변경했다. 올 12월엔 3400만달러를 증자해 총 자본금을 6400만달러로 늘려놨다. 2005년엔 베트남 최초 온라인 서비스를 실시하는가 하면, 2004년엔 베트남 대외무역은행(베트콤뱅크)과 ATM업무를 제휴했다. 내년 초부터 29개은행으로 ATM기 이용은행을 확대할 예정이다. 베트콤뱅크와 지분을 절반씩 나눠갖고 있으며 총자산은 올 11월말 현재 2억7791만달러, 직원은 206명에 달한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10년 다져 이제 열매맺기 시작” [인터뷰]강연희 샤이암삼성 법인장 강연희 샤이암삼성 법인장은 “10년동안 기반을 다진 후 이제야 본격적으로 공격영업에 들어갔다”며 97년 11월이후 꾸준히 펼쳐온 현지화전략을 그려줬다. 그는 “97년에 외국계 10군데에 (영업)면허를 내줬는데 당시 기회를 잘 잡았다”며 “그때만 해도 (우리나라) 보험사들은 해외에서 영업한다는 것을 거의 생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영진에서 의사결정을 잘 했다”며 “이미 외환위기 이전부터 준비했던 것이긴 했지만 외환위기가 왔는데도 불구하고 밀어붙였던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머뭇거리거나 계획을 철회했더라면 10년정도는 그냥 보내버려야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환위기는 공격적인 경영전략을 짜는데는 높은 장애물이었다. 그는 “당시 들어온 ING 악사 등은 영업에 적극적으로 나서 이미 중상위권까지 올라가 있다”며 “특히 ING는 최근 그룹차원에서 3위권의 현지은행을 인수해 방카슈랑스까지 하는 등 매우 공격적으로 영업에 나선 상태”라고 아쉬워했다. 샤이암삼성도 지난해부터 영업전략을 공격적으로 바꿨다. 그는 “일본계를 비롯해 외국계 금융사들이 앞다퉈 태국시장에 들어오려고 한다”며 절박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준비가 돼있다는 자신감이 묻어나기도 했다. 그는 “오랫동안 인내심을 갖고 태국시장을 관찰하였으며 인력양성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며 “특히 본사차원에서 해외진출에 대한 전략이 세워져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간 상태이기 때문에 성장을 위한 물적, 양적 기반은 충분히 다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오랜 경험, 현지화에 도움” [인터뷰]노성호 신한비나 사장 “현지에 진출한 지 오래됐다고 해서 (감독당국이나 현지 국민들이) 잘 봐주는 것은 아니지만 오래된 것 자체가 노하우다.” 신한은행 베트남 현지합작법인인 신한비나의 노성호 사장은 “새로운 것을 겪어왔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었다”며 “여러 인적 네트워크를 갖추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진출할 때는 현지의 유력한 기업과 함께 만드는 ‘합자회사’를 추천했다. 신한은행은 베트콤뱅크와 함께 현지법인을 만들었다. 그는 “베트콤뱅크는 베트남에서 유력한 베트콤뱅크를 통해 정부관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며 “정보확보 차원에서도 유리하다”고 소개했다. 또 “우리나라 금융사들이 HSBC나 스탠다드차타드와 같이 해외에서의 현지화 경험이 많지 않지 않다”며 “이런 경우엔 합자형태로 2008-12-26
- 강연희 샤이암삼성 법인장 “10년 다져 이제 열매맺기 시작” 강연희 샤이암삼성 법인장은 “10년동안 기반을 다진 후 이제야 본격적으로 영업에 들어갔다”며 97년 11월이후 꾸준히 펼쳐온 현지화전략을 그려줬다. 그는 “97년에 외국계 10군데에 (영업)면허를 내줬는데 당시 기회를 잘 잡았다”며 “그때만 해도 (우리나라) 보험사들은 해외에서 영업한다는 것을 거의 생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영진에서 의사결정을 잘 했다”며 “이미 외환위기 이전부터 준비했던 것이긴 했지만 외환위기가 왔는데도불구하고 밀어붙였던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머뭇거리거나 계획을 철회했더라면 10년정도는 그냥 보내버려야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환위기는 그러나 공격적인 경영전략을 짜는 데는 상당히 높은 장애물이었다. 그는 “당시 ING 악사 등이 같이 들어왔는데 우리나라 금융사가 외환위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영업을 하지 못한 반면 외국계는 적극적으로 나서 이미 중상위권까지 올라가 있다”며 “특히 ING는 최근 그룹차원에서 3위권의 현지은행을 인수해 방카슈랑스까지 하는 등 매우 공격적으로 영업에 나선 상태”라고 아쉬워했다. 샤이암삼성도 지난해부터 영업전략을 전환했다. 그는 “지난 10년간은 공격적인 영업을 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최근 해외사업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본사의 지원도 증가해 지난해부터 적극적인 전략으로 바꾸었다”며 “투자를 많이 하다보니 누적손실이 아직 있지만 올해 매출이 25% 증가하는 등 본격적인 열매를 맺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절박함도 있다. 그는 “일본계를 비롯해 외국계 금융사들이 앞다퉈 태국시장에 들어오려고 한다”며 “은행이나 보험사에 대한 외국계 진입문턱이 아직은 높은 편이라 이익을 낼만한 곳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준비가 돼 있다는 자신감이 묻어나기도 했다. 그는 “오랫동안 인내심을 갖고 문화를 이해하고 태국시장을 관찰하였으며 인력양성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며 “특히 본사차원에서 해외진출에 대한 시행전략이 세워져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간 상태이기 때문에 성장을 위한 물적, 양적 기반은 충분히 다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4
- 국내 명문대 진학과 이에 따른 SAT 고득점 전략 과거의 획일적인 전형방법을 탈피한 다양한 대입전형이 실시되고 있는 현실에, 특히 영어실력만으로 대학을 갈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각광을 받고 있다. 바로 ‘글로벌, 국제학부 전형’이 바로 그러한 방법이다. 수시모집으로 대부분 전형이 실시되고 있으며, 지원자는 뛰어난 어학실력만을 가지고 대학진학에 지원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학생은 우수하고 국제적 감각을 가진 학생을 선호하는 대학의 수요와 맞아 떨어지는 현실이라고 볼 수 있다. 이와 연관하여 몇 년 전부터 특히 주목을 받는 과목이 바로 SAT 일 것이다. SAT (Scholastic Aptitude Test)는 미국의 수학능력시험으로, 대부분 미국의 중상위권 대학들이 입학전형에 포함시키고 있는 시험이다. SAT는 2006년도에 개정을 거쳐 지금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데, Critical Reading(비판적 읽기), Writing(에세이 및 문법테스트) 및 Mathematics의 3가지 영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의 영역은 800점 만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2400점 만점으로 평가가 진행되며, 단순한 어학실력의 검정이 아닌, 논리적이고 비판적인 사고와 학습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시험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미국 명문대학교 진학을 원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기본적으로 토플과 SAT를 필수적으로 공부한다. 기존까지는 국내에서 SAT는 민족사관고등학교나 외국어고등학교 국제반 학생들이 미국대학을 위해 준비하는 시험으로만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미국대학이 아닌 국내 명문대학에 입학하고자 SAT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이는 국내 명문대학의 글로벌 및 국제학부 전형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SAT가 서류전형의 한 요소로 고려되고 있는 것이다. 국내 명문대학들은 단순히 기본적인 어학능력보다는 미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수준 높은 영어실력과 학습능력을 보유한 학생을 요구하고 있다. SAT 성적이 국내 수시전형의 필수요소로 고려되고 있는 대학은 현재로서는 많지 않다. 고려대학교 재외국민 글로벌 전형과 WORLD KU전형에서 요구되어지고 있으며, 합격자 평균점수는 2100~2200점이며 학과에 따라 점수 편차가 다양하다. 이 정도의 점수라면 사실 미국 Ivy League에 합격할 만큼의 고득점을 말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최근 국내 국제학부와 같은 전형에서는 실제 국제적 감각 및 해외 명문대학 입학에 견주어 손색이 없는 높은 실력과 재능을 겸비한 학생들을 선호하고 있으며, 이에 맞는 다양한 학사일정들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은 해외에서 해외명문대학에 진학하려는 수많은 재외 교포 및 유학생들에게 국내 대학으로 발길을 돌리게 하는 요소가 되고 있으며, 국내대학의 질적 향상을 높이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 또한 이는 국내에 재학 중인 어학실력이 우수한 학생들에게도 대학지원에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SAT 성적이 국내 수시전형의 필수요소는 아니지만 중요한 참고서류로 고려하고 있는 대학은 주요 명문대학교 글로벌 및 국제학부 전형이다. 서울대 특기자 전형(비교과 영역), 연세대, 고려대의 글로벌 전형 및 국제학부 전형, 한양대 국제학부 및 글로벌전형, 이화여대 국제학부 및 글로벌 전형, 성균관대의 글로벌 전형, 경희대의 국제학부 전형에서 SAT는 서류전형의 강력한 참고서류에 해당된다. 학교 및 학과마다 점수가 다르겠지만 합격생의 SAT 평균점수는 2,000~2,200점으로 상당히 고득점 대에 포진해있다. 미국대학 입학의 필수요건이자 국내 명문대학교 수시입학의 중요 서류인 SAT를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대학합격이 결정되는 만큼 SAT 전문가들이 말하는 효과적인 학습전략 및 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꼼꼼히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더불어 SAT의 고득점 확보를 위한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SAT의 논리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독서와 꾸준한 글쓰기 능력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단시간에 논리적 사고방식을 키우는 것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을 감안할 때, 어릴 때부터 문학, 인문사회 및 과학 등에 관한 폭넓은 주제에서, 점차 시사적인 내용까지 다양한 주제에 관해 독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동욱 원장 PIS어학원 (02)564-797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2
- 자기 주도적 학습으로 내신과 수능 함께 준비해야 강남 부모 기대는 최상, 중상위권은 타 지역보다 입시율 좋지만 중하위권은 많은 노력 필요 강남지역에서 교육적인 인프라의 중심은 역시 학교라고 이 지역에서 초등 중등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이나 학부모는 평가한다. ‘즐거운 교실’ 저자이며 숙명여고 교사인 이화규 선생님, ‘선생님 어느 대학에 갈까요’ 저자인 휘문고등학교 신동원 선생님의 솔직하고 정확한 강남지역 학생과 입시에 대해 도움말을 들어보자. 두 교사 모두 강남의 공교육을 책임지고 있으며 대학 입시에 도움이 되는 책을 저술한 교육 전문가이다. 강남 학생과 강남 고등학교의 특징 강남지역 인문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명문대에 진학하는 학생을 보면서 특목고 진학에 대해 다각도로 생각하는 부모가 많다. 강남지역 학교의 장점에 대해 이화규 교사는 “고등학교 시절 아이들은 많이 변화하는데 학생의 학습 능력이 향상될 때 소질과 적성에 따라 단계적으로 조언하고 지도 해줄 수 있다”고 말한다. 신동원 교사는 “특목고 입시를 준비하거나 합격할 수준의 학생은 강남 고등학교에서 우등생이 될 수 있으며 학교에서 우등생으로서 받을 수 있는 여러 가지 혜택을 누릴 수 있고 무엇보다 청소년기에 다양한 계층의 친구를 사귈 수 있다”고 전한다. 그렇다면 강남지역 학생은 모두 부모가 원하는 명문대 진학이 가능한 것인가에 대해 이 교사는 “강남 학부모는 생활 학력, 의식수준이 높으며 다양한 정보에 대한 접근성도 뛰어나 자녀에 대한 맞춤식 진로 지도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부모의 주관이 강하고 기대 수준이 높다보니 현실적인 자녀 수준을 인정하려 들지 않고 일정 수준 이상의 대학은 가겠지 하는 생각으로 자녀의 요구보다는 부모의 기대가 앞선 경우가 많은 점도 특징이다. 이에 대해 이 교사는 “성적이 상상에서 중중 정도의 학력을 지닌 학생은 강북 학생에 비해 높은 결과를 얻지만 중하에서 하하 실력의 학생은 강남 학교를 다닌다고 해서 대학을 쉽게 갈 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라고 충고한다. 내신과 수능, 입시준비 강남에는 ‘강남 내신은 불리해’ 혹은 ‘내신은 포기하고 수능 준비에 집중해야지’라고 단정 지어 생각하는 학부모가 의외로 많다. 이에 대해 이 교사는 “현 입시에서 정시에는 내신의 변별력이 의미가 없고 수시에서도 내신이 아닌 논술과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문제가 된다. 다양한 입시 전형에 강남 학생이 내신 때문에 불리하다는 생각은 불필요하며 결코 학교 공부와 수능 대비는 별개가 아니다”라고 한다. 요즘 내신 시험 평가 문항이 수능형으로 출제되고 있어 교과서를 심층 이해해야 수능을 대비 할 수 있다. 2학년 말까지는 학교 내신에 충실한 것 자체가 수능준비를 하는 것이다. 이 교사는 또 “유독 모의고사와 내신이 차이나는 경우는 20% 내외 정도로 2학년 겨울방학부터 모의고사나 내신 성적을 평가하여 입시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 대부분 70~80%의 학생은 수시를 거쳐 정시를 치는 것이 일반적이다”고 전한다. 성적별 학습 방법에 대해서는 신 교사는 “상위권 수험생은 대학별 고사 수준의 심화 학습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중위권은 내신관리를 철저히 하여 학생부 성적도 관리하고 수능도 동시에 준비해야한다. 하위권은 예습과 반복학습을 통해 기본개념을 꾸준히 암기하여 열심히 공부하면 수도권 대학 수준까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말한다. 이 교사는 “어떤 수준이건 자기 주도적 학습 방법을 가져야 한다. 꾸준하고 성실한 학습 습관이 가장 중요한 학습 전략이며 그래야 사교육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상위권은 부족한 과목을 심화시킬 수 있는 단과 위주로, 중위권은 인터넷 강의나 EBS 강의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하위권은 학습관리를 해주는 종합 학원을 이용하는 것도 좋지만 일단 성적이 상향되어 중위권 진입이 되면 종합학원 식의 학습과는 결별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다. 이 교사는 “담임선생님을 통해서 자녀의 객관적 수준을 알고 합격 가능한 대학과 입시 전형에 대해 의논해야하며 학교 측에서 실시하는 입시 설명회에도 반드시 참여해야한다“고 말한다. 학교와 가정생활이 만족해야 성적 좋아 정신적, 정서적으로 안정되어야 학업에 발전이 있다. 이 교사는 “친구, 선후배, 선생님과의 인적 네트워크가 중요하므로 부모는 자녀가 인간관계가 원만한가, 봉사심, 협동심, 단체 생활에 적합한지 등에 대해 관심으로 갖고 살피며 적절한 조언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남학생은 부모의 간섭에서 벗어나려 하여 특히 생활을 담당하는 어머니와 갈등이 많다. 이에 신 교사는 “아버지와 역할 분담을 하여 어머니와의 마찰을 줄이고 과도한 부모 욕심에 의한 요구 보다는 아이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는 것이 좋다. 중요한 것 한두 가지만 강조하고 세세한 간섭을 하지 않는 것이 남학생에게 효과적이다”고 말한다.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15
- 음악으로 스트레스 풀 수 있는 학교가 즐겁다 학교에서 하는 취미활동 추억거리, 공부저력으로…요즘처럼 경쟁사회에서는 학교 안에 입시를 위한 처절함만 있을 듯하다. 많은 학생들이 좋은 대학 진학을 목표로 각종 시험에 단련돼 몸을 만드는 과정 중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고등학교에서 만난 학생들은 학교 안에서 취미와 특기를 살려 학교생활의 즐거움을 찾으려는 변화의 바람이 감지된다. 더구나 학교에서도 이런 활동들의 지원을 아끼지 않는 편이다. 가락고등학교 밴드부의 경우도 그렇다. 이들은 특히 매년 8월말쯤 열리는 가락고 축제 ‘뜨락제’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어 놓는 당사자들이다. 음악이 좋아서 뭉친 가락고 밴드부 학생들을 만나 동아리 활동의 즐거움에 대해 얘기 나눠봤다.10년 전통답게 실력도 수준급가락고등학교 밴드부는 10년의 전통을 자랑한다. 현재 회원은 12명으로 1학년과 2학년으로 나뉘어 두 팀이 각각 음색을 맞춘다. 밴드부에는 베이스 기타와 드럼, 키보드, 전자기타, 보컬이 있다. 매년 3월이면 오디션을 통해 후배들을 선발하는데 음악적 감각이 있는 학생들이 분야별로 많이 모여든다. 2학년 부장 이지원 군은 “대부분 관심이 있는 친구들이 지원하기 때문에 기타나 드럼 같은 걸 배운 친구들이 많이 온다. 특히 보컬의 경우 앞에 서서 노래로 끼를 발산할 수 있어서 지원자가 많은 편이다”고 전했다. 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보컬이 되었다는 박준렬(2학년) 군은 “전문적인 음악 실력을 기른다기보다 취미가 비슷한 친구들끼리 모여 스트레스를 풀 수 있어서 좋다”면서 “합주를 하는 밴드부이므로 서로의 악기를 가지고 조화롭게 음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의미 있다”고 설명했다. 베이스 기타를 담당하는 박상현(1학년) 군은 “모든 악기들이 어울렸을 때 내는 소리가 환상적이다. 이런 활동으로 교우관계도 좋아지고 학교생활을 재밌게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면서 “인생에서 절정기라 할 수 있는 고교시절에 값진 추억들을 만들 수 있어서 더없이 좋다”고 얘기했다. 밴드부 활동의 절정기는 아무래도 학교 축제가 열리기 전인 3월부터 8월말까지다. 지금은 학기말로 1년의 활동이 끝난 시점으로 모두들 학생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공부하는데 전념하고 있다. 공연이 끝난 후 느끼는 희열감 최고악기는 모두들 각자 구입한 개인 악기들이다. 1학년 부장 이시혁 군은 “드럼처럼 값이 비싼 악기는 용돈을 함께 모아서 장만한다”면서 “학교나 밴드부 담당 선생님께서 대회 정보와 축제 준비 기간 연습실 대여 등 지원을 많이 해주는 편이다”고 자랑했다. 연습은 주로 공부에 방해받지 않도록 아침시간이나 점심시간, 개인 스케줄이 없는 방과 후를 활용한다. 또한 시간이 날 때 개인별로 밴드부실에 와서 연습을 하고 토요개발활동시간이나 축제 3주전부터는 집중적으로 음을 맞춘다. 아무래도 학교 축제에 선보이는 공연이 밴드부의 주 임무. 주로 대중가요와 펑크, 락 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보여준다. 이외에 강동교육청에서 주관한 청소년 동아리 한마당, 유스페스티발에도 출전해 기량을 선보이기도 한다. 연주를 위해 처음 무대에 오를 때는 설레임과 함께 떨림이 교차한다. 하지만 금세 공연에 집중하다보면 온몸이 땀에 젖을 때가 많다. 박준렬 군은 “뜨락제 때는 친구들의 열기와 환호성, 조명 때문에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다”며 “1시간여의 공연을 다 끝낸 후 느끼는 쾌감은 뭐라고 설명이 불가능할 정도다”고 전했다. 1학년 보컬 탁경훈 군은 “노래가 끝난 후 함께 사진찍자고 하는 친구들을 보면 어색하기도 하면서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뜨락제가 끝나면 악기를 배우고 싶어 하는 친구들이 많은 이유도 이들이 선보인 멋진 연주실력 때문이라 할 수 있다.공연에 집중하다가 실수한 경험은 추억거리와 실력향상에 기반이 된다. 이시혁 군은 “올 가을 코몰 짱 선발대회에 나가 공연 중 드럼채를 날려 버렸다”면서 “앞이 깜깜했지만 다른 친구들이 동요하지 않고 제 역할을 잘 해줘서 고마웠다”고 경험을 들려줬다. 공부 저력이 되는 밴드부 활동공부 이외에 음악에 열정을 쏟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서인지 밴드부 학생들의 성적은 대부분 중상위권이다. 올해 수능을 본 3학년 중에는 전 과목 1등급의 성적을 유지한 최상위권도 있다. 성적 뿐 아니라 미래에 대한 계획도 확실한 편이다. 박상현 군은 “일단 고등학교까지는 학교 공부를 충실히 한 후 대학에 진학해 부전공으로 음악을 하고 싶다”면서 “다른 친구들처럼 게임방에 들락거리지 않고 음악적 취미를 살리면서 공부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부모님과 진로에 대한 얘기를 많이 나눈다는 2학년 김제현 군은 “기타를 전문적으로 배우기 위해 필리핀이나 미국에 유학 갈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기타 연주 실력을 갖춰놓은 후 작곡을 해 밴드를 결성해 보고 싶다”는 꿈을 전해왔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08-12-08
- 유학 보내자니 부담 … 교환학생 각광 영어능력이 경쟁력으로 통하는 사회에서 살면서 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바로 영어교육이다. 결국 많은 부모들이 영어를 목적으로 조기유학이나 어학연수를 선택한 것도 이런 이유일 것이다. 하지만 최근 고환율 경기침체의 여파에 조기유학이나 어학연수, 방학을 이용한 해외캠프에 대한 관심이 한풀 꺾이면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조기유학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미국이나 캐나다 학교의 수업에 참가해 영어실력을 키우고 영어권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중학교 1학년인 김은지양은 내년 1월 캐나다의 공립학교에 1년 동안 교환학생으로 간다. 은지 양은 “캐나다에 가면 오케스트라 활동과 스키 클럽 등의 활동을 다양하게 해보고 싶다”며 “현재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고, 교환학생을 하면서도 열심히 공부해 1년 후 돌아와서 외고 입시를 준비를 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은지양의 사례처럼 영어와 다양한 문화체험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미국과 캐나다 등 영어권 국가로 교환학생을 떠나는 학생들이 많다. 미국과 캐나다의 수준 높은 공교육을 체험 미국 국무부는 매년 전 세계 2만여 명의 청소년을 선발해 6개월∼1년간 미국의 중산층 가정에서 생활하면서 공립학교에서 공부할 기회를 주고 있다. 프로그램 운영은 국무부의 위탁을 받은 ‘국제 교육여행에 관한 표준위원회’(CSIET)에 속한 비영리 재단이 맡는다. 국내의 알선기관은 이들 재단과 제휴를 맺는 경우가 많다. 캐나다 교육청 또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캐나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비영리 재단을 통해 일괄 관리되는데, 공립학교의 입학, 홈스테이 알선, 가디언 서비스를 관리한다. 캐나다 공립학교는 주정부의 책임 하에 예산의 배정과 감독을 하고 있어 학업환경과 교사의 질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또한 한국학생들이 밀집된 지역은 피하고, 캐나다 현지 학생들과 더 깊은 교류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해 빠른 영어실력 향상이 가능하다. 교환학생 비용은 공립학교 1년 기준 1만 달러 정도가 예상된다. 물론 지역이나 기간,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항공료와 용돈, 보험료 등의 추가비용이 더 들게 된다. 조기유학에 드는 비용이 학비와 생활비 포함 연간 5만 달러가 넘는 것에 비하면 저렴하고 효과적인 것이 교환학생 프로그램이다. 공립학교 배정이 원칙이지만 원하면 사립학교에 갈 수도 있으나 5000달러 이상의 추가비용이 발생한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현존하는 유학프로그램 중 가장 경제적인 프로그램으로 꼽히고 있다. 학교 성적 ‘미’ 이상, SLEP 성적 45점 이상 돼야 교환학생으로 선발되려면 몇 가지 자격 요건을 갖춰야 하고, 시험에 통과해야 한다. 미국 교환학생의 경우 지원 가능한 연령은 만15∼18세(중3∼고3)로 미국고교에선 보통 10~11학년에 입학한다. 캐나다의 경우 지원 가능한 연령은 만12세~18세로 주마다 차이가 있다. 학교 성적은 교환학생 신청 직전 전과목 성적이 ‘미’ 이상이어야 하며, 최근 3년간의 학교 성적도 평균 ‘미’ 이상이 돼야 가능하다. 영어 성적은 중상위권 이상이어야 하며, 토플 출제기관인 미국 ETS가 비영어권 중고생의 영어능력을 평가하는 SLEP 시험 성적이 있어야 한다. 만점 67점 중 45점 이상이 돼야 한다. 듣기와 독해가 150개 문항인데 120개 이상 맞아야 한다. 교환학생 참가 후 미국 캐나다 학생들과 똑같이 수업을 받고 학업성적이 평균 C학점 이상이 되지 못할 경우 귀국조치를 당할 수도 있다. 학생의 잘못으로 중도에 귀국할 때는 비용을 환불받을 수 없다. 나이와 평균 미 이상의 학교 성적, SLEP 45점 이상의 영어시험 성적 등 세 가지 요건을 갖춘 학생이라면 90% 이상이 교환학생으로 선발될 수 있다. 교환학생 기간은 최장 1년으로 1년 후엔 반드시 귀국을 해야 한다. 한국에 돌아와도 유급 없이 나이에 맞는 학년을 인정받을 수 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대부분의 유학업체에서 신청을 대행해주고 있다. 미국 캐나다의 학기는 1월과 9월 시작학기로 적어도 6개월 이전엔 교환학생 신청을 준비해야 한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G1230 주관 관리형 유학 프로그램] G1230 유학센터에서는 캐나다 B.C주 정규 초·중학교 과정과 G1230 방과 후 학습과정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영어집중향상 스쿨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월 4월 9월부터 각각 3개월 단위로 진행되며 ESL 수업 또는 부분참관수업이 아닌 현지 교육청 산하의 공립학교에 다니며 캐나다 학생과 동일한 수업을 받게 된다. 교육청 및 각 학교에서 선정한 캐나다 학생과 1:1 버디시스템을 통해 낯선 외국 학교생활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빠르게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매일 3시간 북미 교육부 권장도서 읽기를 방과 후 학습과정으로 프로그램화하여 각 학생의 수준별로 진행한다. 문의 031-924-9999 ww.global1230.com [iAE 유학네트] 에듀하우스(주) iAE 유학네트는 전국지사 34개를 포함하여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글로벌 지사를 보유한 국내 대표적인 안심유학 전문기업. 1992년에 설립 이래 16년간 800여 명의 유학 플래너들을 기반으로 일대일 유학 상담 및 신뢰할 만한 수속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였고, 철저한 현지 사후관리를 통해 국내 최대 유학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또한 정보통신부 지정 유학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기업으로서, 조기유학·어학연수·조기유학 부문에서 맞춤형 유학가이드, 수속절차 서비스, 현지 문제해결 서비스, 현지 학업계획 서비스, 현지 취업정보 서비스 등의 올인원 토털-케어(Total-Car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031-924-7834 [닥터박 일본어·일본유학센터] ‘한국인의 일본유학’이라는 주제로 일본 국립 오사카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전 포항공대 교수 박기환 박사가 운영하는 일본어·일본유학 전문교육기관. 일본대학진학 및 어학연수에서 일산최고의 실적을 자랑하고 있으며 매년 게이오, 와세다, 메이지, 릿쿄, 죠치, 아오야마가쿠잉, 학습원 등의 명문대학에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다. 이러한 실적의 비결은 일본유학시험=EJU(일본어·종합과목·수학)과 대학본고사(일본어·소논문·작문·면접·영어)를 완벽하게 준비해주는 ‘일본대학진학코스’(박기환 박사팀이 직접 지도)가 개설되어 있고, 일본유학설명회를 매월 개최하는 등 최적의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의 031-907-1379 [동경일본어 유학센터] 일본 정규 4년제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일본어 실력을 키워 고등학교 3학년 때 시험을 치르며, 우리나라 대학과 동등하게 같은 나이에 입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 명문사립대인 와세다·게이오·죠오치·츄오대학를 비롯해 일본의 국립대학도 실력에 따라 입학이 가능하다. ▲추천에 의한 학교 입학: 한국에서 일본의 4년제 정규대학 시험을 치르는 입학제도이며, 본원에서 일정기간 수업을 이수한 후 실력에 따라 APU(아시태평양대학)· 테이쿄대학· 국사관대학 등 동경을 비롯한 관서지방 대학을 추천 입학. ▲EJU 시험에 의한 입학 : 와세다 게이오 요코하마국립대 등 명문대를 학과별 공략에 따라 입학시키는 프로그램. 문의 031-911-2884 [미국 캐나다 조기유학 전문 ‘예스유학’] 미국 캐나다 조기유학 전문 예스유학은 전 세계의 다양하고 우수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준비와 학부모들의 자식 교육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미국 공립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자원봉사자인 호스트 가정에서 가족처럼 생활하며, 현지 공립학교에서 미국 학생들과 동일한 수업 및 활동을 하게 된다. 캐나다 관리형 공립유학은 유학생 과정으로 고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주니어 아이비리그’라 불리는 미국 2008-12-05
- 전교 10등인 우리아이, 어느 대학 갈 수 있을까? 우리나라의 부모님들은 자녀의 취학 전에는 대부분 자신의 아이가 송유근 군과 흡사한 영재성을 가지고 있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다. 이런 부모님들의 생각은 학생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전파가 된다. 그래서 학생들은 지금 내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은 적어도 연고대요, 조금만 노력하면 서울대에 진학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믿으며 고교 3년을 보낸다. 정반대의 사례도 함께 존재한다. 막연하게 ‘내 주제에 무슨 SKY냐’는 생각을 먹고는 고1때부터 IN서울을 목표(?)로 자신의 실력을 3년간 꾸준히 하향화 시키는데 노력한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3년간 얼마나 중요한 기회를 날려먹었는지 깨닫지 못하고 IN서울이 성공하면 마냥 행복해 한다. 그런데 이런 상태가 왜 일어날까? 답은 명확하다. 학부모와 학생들이 모두 자신의 상태를 전혀 깨닫지 못하는 데서 비롯된다. 객관적으로 자신의 위치와 목표가 일치하는가, 나의 위치는 전국에서 어디쯤인가를 한 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으니 서울대가 가능한 친구가 IN서울에 만족하고 IN서울을 목표삼아야 할 친구가 서울대를 낙관하며 고교 3년을 보내게 된다. 손자병법에 知彼知己면 百戰不殆라는 말이 있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지지않는다’라는 말이다. - 백번 싸워 백번 이긴다는 말이 아니다. 지지 않을 뿐이다. - 이 말은 전략 수립에서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말이다. 2,848명이 무슨 숫자인지 알고 있는 학생들이 있을까? 3,028명이 무슨 숫자인지 알고 있는 학부모들이 있을까? 적어도 고1예비 학부모, 학생들 사이에서는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2,848명은 놀랍게도 전국 일반계 고교 한 학년 전교 1등들의 숫자이다. 보통 한명이 전교일등을 독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스스로 전교1등이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은 학교별로 5명 정도 내외가 있다. (자연계 인문계 각각 이다.) 그렇다면 전국에서 자신이 전교 1등 혹은 그 정도 수준이라고 믿고 사는 학생들의 숫자는 자그마치 1만5천명에 가깝다. 전교 10등 권의 우수생을 선별하면 3만 명이다. 자 그럼 서울대학교 1년 정원은 몇 명일까? 바로 3,028 이라는 숫자가 그 답이다. 서울대와 연고대의 입학정원을 모두 합치면 1만1천1백21명이다. 전교 10등 안에 드는 학생들만 지원을 해도 연고대의 경쟁률은 3대1인 셈이다. 전교 5등 권의 학생들이 서울대에 원서를 모두 쓰면 서울대 경쟁률은 5대1이다. 여기서 더 놀라운 것은 위의 통계에는 특목고 재학생들이 모두 제외되어 있다는 점이다. 1년에 특목고 (외고, 과고) 졸업생 역시 1만 명 정도 쏟아져 나온다. SKY와 서울지역 8개 사립명문대의 정원을 다 합치면 5만 명 정도가 된다. 전교 10등 권의 학생에게 현실적인 목표는 수치상으로 IN서울 중 상위권 학과 인 셈이다. 놀랍게도 이런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들려주면, 고2말까지는 아무도 믿지 않는다. 고3 수험생이 되어 6월 모의고사 성적표를 받아 든 뒤에야 이 말을 실감한다. 그래서 그들은 대책을 세우지 못했던 것이다. 그렇다고 좌절과 포기는 금물이다. 대학입시에는 생각보다 많은 방법이 있다. 문제는 한 가지 방법에만, 그것도 자신에게 불리한 방식만을 고집하는데 있다. 모 학생의 작년 사례는 그것을 잘 보여준다. 내신 2.8등급, 수능 평균 3.8등급. IN서울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성적이었다. 작년 수능이 끝나고 정시에서 이 학생은 서울의 모 전문대학교에 원서를 낼 생각이었다. 하지만 지금 이 친구는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1학년생으로 아주 행복한 대학생활을 보내고 있다. 비결은 무엇일까? 이 학생은 3학년이 되자마자 자신의 약점과 강정을 잘 파악했다. 정시로 IN서울이 불가능하다는 현실파악이 된 것이다. 남은 길은 하나뿐이었다. 수시만이 서울시내에 잔류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 그나마 내신은 수능에 비해 유리했다. 그렇다면 수시에서 상대적으로 내신반영 비중이 높은 학교를 찾아서, 학교별 고사 준비에 집중하는 전략을 세웠고 결과는 百戰不殆(백전불태)였던 것이다. 서울지역 명문대들의 수시 모집정원은 전체의 60%에 육박한다. 정시는 오히려 좁은 문이 되어 가고 있다. 더군다나 올 수능에도 12만 재수생들이 몰려들었다. 중상위 성적대에서는 재수생의 움직임이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한다. 재학생들에게는 수시의 다양한 문에 대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수로 요구되는 것이다. 1학년 때부터 다양한 방식의 전략을 준비하고 학년이 올라가면서 현실성 있는 전략으로 압축해가는 장기적인 대입준비가 필요하다. 혹시 아직도 “국영수를 중심으로 교과서에 충실하면” 서울대에 간다는 주문을 믿고 있는가? 간다. 갈수는 있다. 하지만 그 주문에는 언제 간다는 약속은 없다. 고교 3년을 마치고 바로 갈려면 조금 더 정밀한 전략을 수립하라고 충고하고 싶다. 타임에듀 부천캠퍼스 김형석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5
- 문형석(백양고 2학년) 백양고등학교의 문형석군은 박사후 과정을 밟고 있는 아버지 때문에 7살까지 미국에서 살았다. 초등학교는 한국에서 다녔고, 중학교 때는 1년간 미국에서 학교를 다녔다. 공부를 많이 한 아버지를 닮아 어릴 때부터 우등생일 것 같았던 형석군. 하지만 형석군은 중학교 때까지 성적은 중상위권에 드는, 친구와 게임을 좋아하는 평범한 학생이었다고 말한다. 공부에 그리 신경을 쓰지 않아서 학원도 초등학교 때 수학 학원을 한 달 다닌 것이 전부였다. 부모님 역시 형석군에게 공부를 강요하지 않았다. 중학교 1학년 때는 교수인 아버지의 안식년을 맞이해 1년간 미국에서 머물며 학교를 다녔다. 1년간의 미국 생활은 영어를 잊고 지내던 형석군에게 다시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줘 영어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한다. 하지만 수학은 우리나라의 진도가 빨라서 혼자 문제집을 풀며 진도를 맞춰나갔다. 외고 준비하며 공부 습관 잡아 형석군이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한 것은 중학교 3학년, 외고 준비를 하면서부터다. 외고 준비를 하는 다른 친구들은 전교 1, 2등을 다투는 우등생들. 그 틈에서 형석군이 살아남으려면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고 판단하고 그때부터 남들보다 더 열심히 공부했다. 하지만 공부 습관이 몸에 배지 않아 오래 앉아서 공부하는 것 자체가 힘들었다. 그래도 그때 다니던 학원은 자율 학습을 빡빡하게 시키며 학습 습관을 잡을 수 있도록 잡아두었다. “공부는 엉덩이로 한다는 말을 그때 실감했어요. 오래 앉아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니 성적도 오르고 자연스레 재미가 붙더라고요. 또 학원에서 주말마다 시험을 봐서 성적을 공개했는데, 성적이 잘 나오지 않으면 자극을 받아서 더 열심히 공부하게 됐어요.” 그런 일과를 반복하다보니 형석군의 성적도 많이 올라서 외고 시험을 치르기 전까지 다른 아이들보다 성적이 우수했다. 그래서 외고도 당당히 합격하리라 믿었지만, 아쉽게도 실패의 쓴잔을 마셨다. 그 잔이 형석군에게는 약이 되었던 것일까. 한번 실패의 맛을 알고 나니 더욱 다부지게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당연히 외고에 합격할 거라고 믿었는데 떨어지고 나니 상실감이 너무 컸어요. 그때부터 독기를 품고 공부하기 시작했지요. 승부욕도 생겨 앞으로 1등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죠.” 백양고에 입학하고서 처음 본 모의고사에서 1등을 했지만, 내신 성적은 5등으로 첫 테이프를 끊었다. 좀 더 분발해야겠다고 결심하고 기말고사에서는 3등을, 그 다음부터 내신에서도 1등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수학, 개념 파악·분석으로 수확량 늘려 형석군은 이과를 선택해 수학과 과학 공부에 열정을 보였다. 현재 백양고의 영재학급에서 공부를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외적 내적 성장에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한다. 수학은 많은 문제를 푸는 일명 양치기 공부보다는 하나라도 제대로 파악하고 넘어가야한다고 강조한다. 어려운 문제도 개념을 이해하면 문제 해결 능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문제를 많이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 문제라도 그 문제의 출제 의도와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는 게 더 중요해요. 문제를 다각도로 집요하게 접근하면 그 과정에서 정답을 찾아내는 것 외에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어요.”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도 수학 문제를 풀다가 작은 실수를 많이 하게 된다. 형석군 역시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잔실수를 없애는 방안을 찾았다. 수학 풀이 과정을 깨끗이 풀어 쓰는 습관을 들인 것이다. 그렇게 풀이를 쓰다보면 실수한 부분이 한눈에 들어와 다시는 그런 실수를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오답노트를 정리하는 것은 기본. 정리를 하다보면 틀린 문제나 헷갈린 문제를 파악하는 것 외에도 개념이나 요령 등 부가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더 많다고 말한다. “중3때 2차 함수 문제를 푸는데, 단순히 수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그리며 생각하고 도식화하면서 개념을 다시 정리하니 한 문제에 2시간을 소비했지요. 그렇게 스스로 정리하니 2차 함수에 관한 문제면 모두 풀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자기주도학습법 실현 형석군은 “수학뿐만 아니라 모든 공부가 스스로 계획을 짜고 공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아무리 훌륭한 수업이나 강의가 있어도 자신이 받아들이지 못하면 아무 효과가 없기 때문이다. 형석군의 학습 형태를 살펴보니, 이것이 바로 자기주도적 학습의 일면이 아닌가 싶다. 동기, 계획과 실천으로 정리할 수 있는 형석군의 자기주도학습법. 시험에 떨어지면서 더욱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 부여를 충분히 했고 그에 맞춰 장기와 단기 계획을 세웠다. 장기 계획은 내신관리와 수능을 대비한 월간, 주간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단기 계획은 주간, 월간 계획을 세분화시켜 보완해 하루 일과와 자습 시간의 공부 내용까지 자세하게 계획을 세운다. 중간 기말 고사 등 내신 관리는 시기에 따라 시험 몇 주전부터 전략을 세워 공부한다. 내신 전용 문제지와 수능 문제지를 구별하고 동시에 준비할 수 있는 문제지를 구분해 적합한 문제지를 활용한다. 또한 취약 과목은 대안으로 여러 문제지를 분석하면 취약한 부분을 발견할 수 있다. 형석군은 모르는 문제는 정답이 아닌 다른 보기까지 그 의미를 파악하며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 한 문제를 풀더라도 여러 문제를 푼 것과 같은 효과를 얻는다. “시험 전까지 A4 용지에 모르는 것, 새로 알게 된 것들을 정리해요. 지난해 나왔던 기출문제도 풀어보며 시험에 감을 익히기도 하죠. 시험 전에 정리한 것을 훑어보면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1
- 올해 대학입시 반드시 수시2-2를 노려야 2009년도 수능 어려워진다 지난 9월 모의평가는 지난해 수능보다 난이도가 높았으며 수리영역이 가장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중상위권 학생들의 성적을 변별하기 위한 난이도 조절용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고 수식이 복잡한 고난도 문항, 추론 능력을 요하는 문항이 다수 출제됐으며 특히 수리가형이 나형보다 어렵게 출제됐다. 언어영역은 구조적 독해를 요구하는 지문과 문항이 집중 출제되어, 심층적 사고 문항이 늘어난 경향을 보여 어려웠다. 외국어영역도 지문이 길어지고, 내용을 파악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다수 출제됐다. 긴 문장이 많아 빠르고 정확하게 해석하는데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 사회탐구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됐고, 과학탐구영역은 기출 문제를 변형한 문항과 새로운 자료를 활용한 문항이 출제됐다. 따라서 올해 입시에서 수시2-2학기를 노려야한다. 목표 대학 압축, 논구술 치중해야 첫째, 모의고사 기준으로 수능 실제 시험에서 가능한 등급 상승은 1등급 정도다. ''대박을 터트릴 수 있다'' 는 비현실적인 자만감은 버려야 한다. 지난해 모의고사에서 14% 수준이던 재수생, 반수생의 수가 수능 당일 시험에서는 26%까지 늘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수능에서 강세를 보이는 재수, 삼수생에게 비교내신제를 허용하는 대학들이 많다. 둘째, 일반적으로 수리 가형에 응시하는 중위권 학생들의 경우 수리 나형으로 전환했을 때 평균 2등급 정도 등급이 상승할 수 있다. 가중치를 포함해도 수리 가형 5등급 보다는 수리 나형 3등급이 유리하다. 대부분 서울 중위권 이하 대학에서는 수리 가, 나 형의 교차 지원을 허락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매우 넓어 많은 학생이 수리 나형으로 바꾸었다. 셋째, 최종 가능 등급을 기준으로 지원 가능 대학을 3~4개로 압축해야 한다. 해당 대학의 수능반영 방법과 가중치 여부, 수시모집의 종류, 학생부의 적용 여부, 수험생 본인의 특기적성 등을 검토해야 한다. 이것을 바탕으로 수시모집의 지원 전략을 수립하고 논술 면접구술고사에 대한 별도의 준비 계획을 세워야 한다. 넷째, 비슷한 점수대의 학생들 사이에서 대학별 고사(논술 및 구술고사)가 당락을 결정짓는다고 봐도 무방하다. 특히 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라면 수능 후에 논·구술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앞으로 남은 기회를 잘 살펴야 일부 학생이나 학부모들은 원서 접수일자를 잘못 알고 있다. 수능 이후에 시험을 본다고 접수도 수능이후로 생각한 경우가 그것이다. 이미 놓친 기회는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아직 남은 기회를 잘 살펴서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특히 광운대와 단국대는 각각 10.27~10.31과 10.31~11.4일로 접수 일자가 잡혀있다. 자세한 전형방법과 유형은 홈페이지 참조 허브논구술아카데미 김 애리 원장 (02)538-830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3
- 수시2학기 논술준비로 대학 한 단계 업그레이드 지난달 8일 시작된 2009학년도 4년제 대학의 수시2학기 원서접수가 11월 말까지 진행된다. 2009학년도 대학입시의 특징은 전형요소의 강조점이 수시모집의 경우 학생부 면접과 구술고사에 있다. 무엇보다도 수시 2학기 모집에서는 논술이 당락을 좌우하는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라는 것. 2009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 전 계열과 연세대, 고려대 인문계열 등 13개 대학을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이 정시모집에서 논술고사를 폐지하면서 상대적으로 수시 논술 비중을 높였기 때문이다. 수시모집 비율 증가, 논술 비중 강화 지난 21일 평촌학원가에 위치한 대치엠 국어논술 전문학원에서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유선생 논술미학 대입설명회’가 개최되었다. 2009학년도 수시2학기 논술과 2010년 대입전략, 그 대안에 대한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서는 김송룡 원장을 비롯해 현직 대학 철학과 객원교수인 유덕수 선생이 대입전략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2009학년도 수시2학기 모집에서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은 인문계열 기준으로 고려대, 건국대, 경희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26곳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일반전형에서 논술을 100%반영하는 대학이 지난해는 한 곳도 없었으나 올해는 경희대, 고려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등 5개 학교가 논술 100%전형을 실시하고 다른 주요 대학들도 대부분 50%이상 논술을 반영하는 전형을 실시한다. “2009학년도 2학기 수시모집에서는 논술이 당락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측하는 김송룡 원장. “지난해보다 수시모집 비율이 높아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수시 논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수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는 논술 준비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2009학년도 입시에서는 전체 대입 모집 정원 가운데 수시 모집 선발 비율이 56·7%로 21만 4481명을 선발한다는 것. 특히 수시2학기 모집은 논술 고사 비중이 절대적인데 선발 비율이 54%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할 때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에게 논술 고사는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김 원장의 말에 따르면 중상위권 대학들이 대입 전형에서 논술을 중요시하는 이유는 바로 수시를 지원하는 학생들의 성적이 정시 지원 수험생보다 우수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는 것. 출제 내용도 수능보다 더 깊이가 있으며, 변별력이 언어, 외국어, 수학 등 주요과목보다 훨씬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학생부 성적 불리하면 논술준비가 또 다른 기회 200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논술의 비중이 높은 것은 여전히 대부분 대학들이 인문계, 자연계 모두 논술 고사를 실시하기 때문이다. 반영 비중도 상당히 높으며 논술 우수자 전형을 신설하거나 논술 고사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등 논술의 실질 반영률을 높인 학교도 많다. 서강대, 이화여대, 경북대, 인하대 등은 논술 반영 비율이 70∼80%로 높으며 논술 반영비율이 50% 이상인 학교도 모두 21개교에 이른다. 김 원장은“성적이 상위권 학생의 경우 수능이나 정시, 수시 등에 지원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지만 중상위권 학생의 경우 내신과 수능을 제외한 수시에서 논술전형으로 도전해보는 것도 합격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며 “논술 준비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빠르면 빠를수록 유리하다”면서 “준비된 강사가 제대로 가르치는 학원을 선택하되 인문계열의 경우 인문, 사회, 철학 등 전반적인 커리큘럼을 교육하는 강사가 진행하는 강의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009학년도 대입 논술고사의 경우 지난해처럼 통합교과형 문제가 출제될 것으로 입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에 각 대학들의 최근 출제 경향 등 각종 정보를 수집해 흐름을 파악하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는 점을 감안해 신문과 뉴스를 통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폭넓은 독서를 통해 독해력은 물론 배경지식을 쌓아두는 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수시 2학기 전형 논술준비를 할 땐 자신이 원하는 대학을 미리 정하고 그 대학의 논술고사 출제 경향을 미리 살펴봐야 한다. 같은 논술시험이라도 대학별로 요구하는 능력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지원 대학의 문제 경향에 맞는 실전 연습을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치엠 국어논술 전문학원 031-381-3381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