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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전 대통령이 죽음으로 살리려 한 것 “민주주의 지키는 심정으로 죽음 선택” … 유서 통해 ‘갈등해소’ 촉구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문하기 위해 봉하마을을 찾은 조문객들은 마을 입구에서 분향소에 이르는 1km 길을 걷고 또 걸어야 한다. 서울에서 부산에서 대구에서 광주에서 봉하마을을 찾은 일들은 발걸음 순례길을 가듯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대통령이 우리 사회에 남긴 화두’를 풀어보려는 듯했다. “후퇴하는 민주주의 제자리로 돌려놓고자 했을 것”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은 우리 사회에 깊고 무거운 과제를 던졌다. 노 전 대통령의 정치적 동지이기도 한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은 “그분은 (죽음을 앞두고) 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의 명예를 지켜야 한다는 백척간두의 심정이었을 것”이라며 “낡은 수사관행과 통치관행, 국가권력의 폭력, 끊임없이 양산되는 대한민국 대통령에 대한 불신, 공격과 음해에 대해 민주주의의 역사를 지키는 심정으로 뒷산에 오르셨을 것”이라고 말했다.참여정부의 부동산 조세정책 입안자이기도 했던 민주당 이용섭 의원은 “자연과학에는 후퇴가 없지만 사회에서는 단 몇 개월 만에도 후퇴가 일어난다. 최근 벌어지고 있는 민주주의의 후퇴가 그것”이라며 “후퇴하는 민주주의를 제자리에 돌려놓는 우리 사회의 큰 숙제를 노 대통령은 자신의 죽음으로 알리고자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갈등의 현장이자 격정토론장 된 봉하마을 장례기간 봉하마을은 우리사회의 뿌리 깊은 갈등의 현장이자, 1987년 6월 민주화운동 이후 20여년의 역사가 가진 의미와 과제 미래를 되묻는 거대한 ‘토론의 장’이었다.이명박 대통령의 화환을 짓밟고, 조문을 온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물을 뿌리고, KBS 방송차량에 의자를 던지고, 여당 정치인의 문상을 가로막는 울분과 격앙의 거친 감정이 출렁였다. 사람들 마음 한 구석에는 검찰 수사와 이에 맞장구친 언론이 노 전 대통령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분노가 자리잡고 있었다.그러나 노 전 대통령이 죽음으로서 남긴 또 다른 메시지는 ‘갈등해소’였다. 노 전 대통령은 유서를 통해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며 ‘관용’을 촉구했다. ‘갈등’을 한 축으로 대통령에 당선됐고, 재임내내’갈등의 리더십’으로 비판받았고 결국 ‘갈등’의 희생양이 됐지만, 그는 ‘갈등해소’를 죽음으로 호소한 것이다.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냈던 전윤철 전 감사원장은 “조문을 못할 정도로 갈등의 골이 깊다, 정치권이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안찬수 기자 khaein@naeil.com 2009-06-08
- [2010년 광역단체장 선거 누가 뛰나]재보선 결과 지방선거로 이어지나 역대 지방선거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의 성격이 컸다. 최근 한나라당 수도권 소장파 의원들이 쇄신을 강하게 주장하는 것도 근저에는 내년도 지방선거 패배에 대한 위기감이 자리잡고 있다. 친이 직계인 한나라당 권택기 의원은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10월 재보선은 물론이고 내년 지방선거도 참패할 수밖에 없다”며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강도 높은 쇄신을 통해 국민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야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나라당 수도권 의원들이 체감하고 있는 위기의식은 공포감 수준이다. 참여정부 때 여당인 열린우리당은 2004년 4월 총선에서 과반수를 얻고도 같은 해 6월부터 2006년 지방선거 전까지 치러진 네차례 재보선에서 연전연패를 거듭하다 5·31 지방선거에서 궤멸수준의 참패를 당했다. 이명박정부 출범이후 한나라당이 이같은 열린우리당의 전철을 외형적으로는 그대로 밟고 있다. 2008년 4월 총선에서 과반수를 얻은 한나라당은 지난해 6월 재보궐선거 이후 지난 4·29 재보선까지 세차례에 걸쳐 참패했다. 정치컨설팅 업체 윈지코리아 박시영 부사장은 “역대 지방선거를 보면 대통령 국정지지도와 선거결과의 상관관계가 대단히 높다”며 “대통령 지지도가 30%대면 여당의 수도권 참패 가능성이 높고, 40%가 넘어야 팽팽한 접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지지도는 30%대에서 머물고 있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주기가 내년 지방선거 열흘전이라는 점도 여권에는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전문가들은 관측하고 있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주목할 대목은 여야 텃밭에서 무소속 후보가 선전할 가능성이다. 영남지역은 한나라당내 친이와 친박계의 갈등으로, 호남은 민주당과 정동영 의원과의 갈등이 어떻게 수습되느냐가 기초단체장 선거 등에서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예컨대 한나라당이 영남지역에서 친박계열의 후보자들을 대거 공천에서 배제할 경우 이들이 무소속으로 나와 선전할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도 정동영 의원 복당이 무산되고 무소속연대 등의 방식으로 지방선거에 출마할 경우 전북지역에서의 돌풍도 가능하다. 충청지역을 둘러싼 각 정당의 치열한 쟁탈전도 예상된다. 대전과 충남을 중심으로 자유선진당의 선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충북지역은 민주당이 우세한 가운데 아직 무주공산이다. 인물경쟁력은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결정적 변수다. 서울시장과 경기지사는 대선가도로 가는 지름길이어서 여야 정당의 거물급 정치인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문수 경기지사가 버티고 있는 지역에서 야권이 어떤 선택을 할지가 주목된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수도권 ‘야당강세’ 전통 이어갈까 역대지방선거 야당 압승 … 인물경쟁력 아직 여당 우세 수도권 광역단체장은 전통적으로 야당이 우세했다. 2002년과 2006년 지방선거에서 야당인 한나라당 후보는 수도권 3개 지역에서 전승했다. 1998년도 지방선거는 여당이 이겼지만 당시는 김대중 대통령 취임 4개월도 지나지 않았고 IMF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국민적인 힘을 모으던 때여서‘정권심판’이 선거구도에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내년 지방선거는 이명박정부에 대한 중간평가의 성격이 강할 것으로 보여 한나라당 후보들의 힘겨운 싸움이 예상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인물경쟁력에서는 여당 후보가 우세하다는 평가다. 서울시장 재선에 도전하는 오세훈 현 시장은 당내 경선을 무사히 통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본선에서 자신의 업적과 깨끗한 이미지로 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 오 시장의 한 측근은 “재선가도에 유일한 변수는 이명박 대통령이다”라며 “당내 쇄신요구가 1년 앞두고 미리 터져 나와 오히려 약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한나라당에서는 오 시장 외에도 원희룡 의원과 나경원 의원 등이 자천타천으로 서울시장 후보에 거론되고 있다. 야권에서는 최근 한명숙 전 총리가 노 전 대통령 추모정국이후 급부상하고 있다. 친노 성향이면서도 온화한 이미지와 안정감에서 평가받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이밖에도 이계안 신계륜 전 의원, 강금실 전 장관 등이 오르내리고 있다.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의 출마여부도 관심이다. 대중적 인기가 높은 노 대표가 서울시장에 출마할 경우 야권후보의 표가 분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경기지사는 상대적으로 아직까지 뚜렷한 전선이 형성되지 않고 있다. 김문수 현 지사가 재선에 도전할지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으며, 야권에서는 김진표 원혜영 김부겸 민주당 의원과 심상정 진보신당 전 대표 등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인천시장은 안상수 현 시장의 3선 도전이 점쳐지는 가운데 야권에서는 송영길 민주당 의원의 출마여부가 관심이다. 민주당 등 야권은 내년도 수도권 지방선거에서 적극적으로 선거공조를 이뤄야 한다는 데 인식을 함께하고 있지만 실제 후보단일화 등을 이뤄내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경기도지사 누가 뛰나 김문수 재선 도전 촉각 … 부동층 변수 민주당 대항마 선택에 부심 경기도는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큰 광역자치단체다. 서울보다도 인구가 100만명이나 많아 1100만명에 달한다. 전국 선거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여야 모두 각별한 정성을 들일 수밖에 없는 선거구다. 한나라당은 김문수 현 지사의 재선 도전 여부가 최고 관심사다. 현재까지 경기도지사가 재출마한 사례는 없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는 김 지사에게 유리하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현재 거론되고 있는 여야 후보 중 가장 적합한 인물로 꼽힌다. 남경필 의원(수원 팔달)과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광명 을)도 유력하게 거론되는 후보군이다. 남 의원은 현 여권 실세와의 매끄럽지 못한 관계가, 전 장관은 경선에 대한 부담감이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006년 도지사 후보경선에서 김 지사에게 패한 친박 측 김영선 국회 정무위원장(고양 일산서)의 재도전 여부도 관심거리다. 이밖에 정병국 의원(양평 가평)과 원유철 경기도당위원장(평택 갑), 안상수 의원(과천 의왕)과 임태희 의원(성남 분당 을), 심재철 의원(안양 동안 을) 등이 자천타천으로 후보군을 형성하고 있다. 민주당은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김진표 최고위원(수원 영통)이 가장 앞서가는 모양새다. 원혜영 전 원내대표(부천 오정)와 이종걸 의원(안양 만안), 김부겸 의원(군포)도 도지사 도전을 검토하고 있다. 민주당 측 한 인사는 “김 지사에 대항해 이길 수 있는 최고의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민주노동당 후보로는 현 안동섭 도당 위원장을 포함한 정형주 전 도당 위원장 등이 오르내리고 있고 진보신당 후보로는 심상정 전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자유선진당은 아직 뚜렷한 후보가 없는 상태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서울시장 누가 뛰나 오세훈 시장 재출마에 유시민·한명숙 급부상 노 전 대통령 서거후 판도변화 … 자천타천 20여명 거론 내년 지방선거의 가장 관심사는 서울시장 선거다. 오세훈 현 서울시장이 재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한나라당내 인사뿐만 아니라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급부상하면서 후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서울시장은 광역자치단체장의 대표 격이라는 상징성 측면에서 여야의 최대 승부처로 인식돼 선거 때마다 각 정당의 격돌장이 돼 왔다. 특히 내년 서울시장 선거가 관심을 끄는 것은 현직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광역자치단체장 선거가 부활한 1995년 이후 처음으로 연임에 도전한다는 점이다. 역대 서울시장들이 그들의 정치적 위상을 디딤돌 삼아 유력 대권 후보로 부상했다는 점 때문에 재선에 도전한 적도 없을 뿐 아니라 성공한 적도 없다. 오 시장 이외에 한나라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박진·원희룡(3선)·정두언·나경원·공성진(이상 재선) 의원 등이다. 원희룡 2009-06-09
- 전세가격도 지역별 양극화 전세가격도 지역별로 뚜렷하게 벌어지고 있다. 서울의 강남과 강북의 평균 전세가격은 두배 이상 차이가 나고 지방과 서울의 전세가격 차이는 9배에 달할 정도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서울의 전세가(6월 5일 현재 3.3㎡당 626만원)를 100으로 놓고 전국 전세가격을 조사한 결과 수도권 74(464만원), 지방광역시 48(300만원), 지방중소도시 43(271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전세값이 지방 광역시의 2배 이상이다.지방에서 전세가 지수가 가장 낮은 곳은 전라남도로 25(155만원) 수준이다. 이중 보성군의 경우 전세가격은 3.3㎡당 70만원으로 서울 대비 11로 나타났다. 서울보다 전세가가 9배나 저렴한 것이다. 예컨대 82㎡ 크기의 전셋집을 구한다고 했을 때 서울에서는 1억5650만원을 지급해야 하지만 보성군의 경우 1750만원만 있으면 된다. 보성 다음으로 전라남도에서 전세지수가 낮은 곳은 장성군(전세지수 14), 화순군(16), 광양시·구례군(17), 영광군(18) 순으로 집계됐다. 전라남도에서 전세지수가 높은 목포시와 나주시는 각각 31과 26에 불과했다.전남도 다음으로는 강원도가 전세가격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지수가 33인 강원도의 3.3㎡ 당 평균 전세가격은 205만원이다. 영월군이 14로 가장 낮았으며 다음으로는 횡성군(전세지수 17) 태백시(38), 춘천시(35)로 집계됐다.광역시별로는 울산(53) 부산(50) 대전·대구(49) 광주(39) 순으로, 울산시 남구와 대구시 수성구는 각각 62와 60으로 인근지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중에서 인천과 경기도는 각각 51과 56으로 집계됐다. 인천의 경우 지역간 편차는 적었지만 경기도는 최고 125부터 43까지 다양했다. 과천의 전세지수는 서울(100)보다 높은 125였으며, 분당(97)과 평촌(91)은 서울과 비슷했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전세지수가 152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서초구(131) 용산구(120) 송파구(117) 중구(113) 등으로 높게 나왔다. 전세지수가 가장 낮은 지역은 강북구(68)로 나타났다.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 소장은 “전세지수를 비교한 결과 시장에서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같은 도시에서도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8
- “의도 드러난 북핵, 증시위험 감소” 25일 북한이 강행한 핵실험의 의도가 드러난 이상 증시 변동성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월 4일의 북한 억류 미 여기자 재판 과정과 오는 16일의 한·미 정상회담이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북, 기존 벼랑끝 전술 되풀이” = 동부증권은 8일 보고서에서 지난달 25일 북한이 강행한 2차 핵실험의 목적이 ‘북한 지도층 권력승계와 체제보장 확약’에 있었다고 분석, “핵실험 의도가 명확히 드러난 이상 악재로서의 가치가 소진되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정리했다. 김정일이 지난 28일 삼남인 김정운에 대한 후계자 내정을 ‘반공식화’한 것으로 볼 때 로켓발사, 핵실험, 미사일 발사, 150일 전투는 북한 내부의 결속을 다지고 후계 승계를 위한 공적 쌓기라는 분석이 가능하다는 것. 동부증권은 이를 미국에 체제 보장을 약속받기 위해 북한이 활용해 온 일종의 ‘벼랑 끝 전술’로 봤다.보고서는 “외국인투자자들이 왜 주식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는지 주목해야 한다”며 우리 증시가 “미국·중국 시장과의 동조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미 “재정적자 불사 이유 없어” 북 “대외 무역 급증” = 미국이 북한과 무력 충돌 가능성 또한 낮다는 전망이다. 국제 불안과 적자재정을 더 야기할 여력이 없다는 이유다.미국 정부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여전히 대테러 전쟁을 수행하고 있다. 2008년 기준으로 매년 국방비가 7500억달러에 달한다. 그리고 서브프라임 모기지 발 신용경색과 부동산 경기 침체에 의한 경기회복을 위해 적자 재정 확대 정책을 취하고 있다. 5월말 회계연도 기준 지난 8개월간 9840억달러의 재정적자를 기록 중이다. 미 의회예산국은 연간 1조 8000억달러의 재정적자를 예상하고 있다. 이는 미국 GDP의 약 13%에 달하는 수준이다. 내년에도 1조 4,000억달러의 재정적자를 예상하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의 정치적 목표가 조지 W. 부시 행정부와 다르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악의 축을 ‘축출’이 아닌 대화의 상대로 두려는 미국의 태도을 고려할 때 미국이 북한과 무력 충돌을 결정할 정도의 상황은 아니라는 것. 더구나 2002년 이후 현재까지 북한은 더욱 외부와 거래를 확대하고 있다. 북한은 중국, 인도, 러시아 등 5대 무역상대국을 대상으로 2007~2008년 사이 교역규모가 23억8314만달러에서 32억1921만달러로 35% 급증했다. 개성공단 내 제품생산 규모도 1억727만달러에서 1억3255만달러로 23% 늘었다. 2008년 하반기 개성공단 내 북한 근로자는 3만 8,931명에 이른다. 그 가족까지 고려할 때 10만명 이상이 개성공단을 통한 임금 소득과 자본주의 시스템에 대한 경험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거꾸로 갈’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여기자 재판·한미 정상회담이 전환점 = 동부증권은 억류중인 미국 여기자 2명에 대해 지난 4일 시작된 재판 결과와 미국 고위급 인사 북한 방문 여부가 북핵 국면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16일의 한·미 정상회담 또한 향후 북한핵문제 해결에 대한 양국의 의견이 최종적인 결과로 도출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동부증권은 지금이 “지정학적 리스크 반영으로 저렴해진 주가 때문에 주식비중 확대에 좋은 기회”라고 분석하며 코스피지수 목표치를 1750으로 제시했다.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8
- “의도 드러난 북핵, 증시 위험 감소”(그래프) 25일 북한이 강행한 핵실험의 의도가 드러난 이상 증시 변동성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월 4일의 북한 억류 미 여기자 재판 과정과 오는 16일의 한·미 정상회담이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북, 기존 벼랑끝 전술 되풀이” = 동부증권은 8일 보고서에서 지난달 25일 북한이 강행한 2차 핵실험의 목적이 ‘북한 지도층 권력승계와 체제보장 확약’에 있었다고 분석, “핵실험 의도가 명확히 드러난 이상 악재로서의 가치가 소진되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정리했다. 김정일이 지난 28일 삼남인 김정운에 대한 후계자 내정을 ‘반공식화’한 것으로 볼 때 로켓발사, 핵실험, 미사일 발사, 150일 전투는 북한 내부의 결속을 다지고 후계 승계를 위한 공적 쌓기라는 분석이 가능하다는 것. 동부증권은 이를 미국에 체제 보장을 약속받기 위해 북한이 활용해 온 일종의 ‘벼랑 끝 전술’로 봤다. 보고서는 “외국인투자자들이 왜 주식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는지 주목해야 한다”며 우리 증시가 “미국·중국 시장과의 동조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미 “재정적자 불사 이유 없어” 북 “대외 무역 급증” = 미국이 북한과 무력 충돌 가능성 또한 낮다는 전망이다. 국제 불안과 적자재정을 더 야기할 여력이 없다는 이유다. 미국 정부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여전히 대테러 전쟁을 수행하고 있다. 2008년 기준으로 매년 국방비가 7500억달러에 달한다. 그리고 서브프라임 모기지 발 신용경색과 부동산 경기 침체에 의한 경기회복을 위해 적자 재정 확대 정책을 취하고 있다. 5월말 회계연도 기준 지난 8개월간 9840억달러의 재정적자를 기록 중이다. 미 의회예산국은 연간 1조 8000억달러의 재정적자를 예상하고 있다. 이는 미국 GDP의 약 13%에 달하는 수준이다. 내년에도 1조 4,000억달러의 재정적자를 예상하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의 정치적 목표가 조지 W. 부시 행정부와 다르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악의 축을 ‘축출’이 아닌 대화의 상대로 두려는 미국의 태도을 고려할 때 미국이 북한과 무력 충돌을 결정할 정도의 상황은 아니라는 것. 더구나 2002년 이후 현재까지 북한은 더욱 외부와 거래를 확대하고 있다. 북한은 중국, 인도, 러시아 등 5대 무역상대국을 대상으로 2007~2008년 사이 교역규모가 23억8314만달러에서 32억1921만달러로 35% 급증했다. 개성공단 내 제품생산 규모도 1억727만달러에서 1억3255만달러로 23% 늘었다. 2008년 하반기 개성공단 내 북한 근로자는 3만 8,931명에 이른다. 그 가족까지 고려할 때 10만명 이상이 개성공단을 통한 임금 소득과 자본주의 시스템에 대한 경험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거꾸로 갈’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여기자 재판·한미 정상회담이 전환점 = 동부증권은 억류중인 미국 여기자 2명에 대한 재판 결과와 미국 고위급 인사 북한 방문 여부가 북핵 국면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4일 진행된 미국 여기자 2명에 대한 재판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미국의 입장을 전달할 인사가 얼마나 북한의 신뢰를 살 만한지가 관건이라는 것. 현재 여기자 소속사인 커런드 TV 설립자 앨고어 전 부통령의 방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오는 16일의 한·미 정상회담 또한 향후 북한핵문제 해결에 대한 양국의 의견이 최종적인 결과로 도출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 동부증권은 지금이 “지정학적 리스크 반영으로 저렴해진 주가 때문에 주식비중 확대에 좋은 기회”라고 분석하며 코스피지수 목표치를 1750으로 제시했다.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8
- 부동산캘린더 12일 김포신도시 ‘우미린’ 견본주택 개관 이번 주는 서울시 장기전세주택(시프트) 청약과, 김포 한강신도시 견본주택 개관이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6월부터 본격 분양에 들어갈 김포 한강신도시는 비과밀억제권역으로 5년간 양도세가 전액 면제된다. 청라지구 열기를 이을 지 주목된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는 청약접수 10곳, 당첨자 발표 15곳, 당첨자 계약 3곳, 견본주택 개관 2곳 등이 예정돼 있다. 8일 대한주택공사는 부산시 기장군 정관신도시 A-18블록 ‘휴먼시아’ 공공분양 아파트 청약을 받는다. 공급면적 79~113㎡ 588가구로 구성된다. 9일 SH공사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 청약을 접수한다. 은평구 은평뉴타운, 노원구 상계장암지구, 강동구 강일지구 및 서초구 반포래미안퍼스티지 등에서 전용면적 59~114㎡ 1474가구가 공급된다. 입주예정일은 9, 12월. 10일 주공은 경기도 오산시 세교택지지구 B-3블록 ‘휴먼시아’ 공공분양 아파트 청약을 받는다. 공급면적 97㎡, 110㎡ 772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1년 7월 예정. 12일 우미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김포한강신도시 Ac-2블록 ‘우미린’ 견본주택을 연다. 공급면적 131㎡, 156㎡ 1058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1년 하반기 예정이다. 같은 날 대우건설은 울산시 동구 전하동 ‘푸르지오’ 견본주택을 열 예정이다. 공급면적 83~153㎡ 1345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186가구 1차분을 이번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1년 7월 예정.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7
- 2009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 부지가 최고 2009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 부지가 최고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2009.1.1기준 개별공시지가를 5월 29일자로 결정·공시했다. 송파구의 개별공시지가는 전년대비 평균 3.10% 하락했다. 땅값이 오른 토지는 전체 토지 3만2517필지의 3.9%인 1192필지에 불과했고, 3692필지(11.9%)는 보합이었으며, 나머지 2만7633필지가 하락했다. 주요 하락요인은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 및 경제 불황 여파로 국내부동산경기 침체와 아파트 가격 급락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최고지가는 잠실동 롯데월드 부지로 전년도와 동일한 ㎡당 2670만원으로 조사됐다. 송파구는 지가 산정 시 구 관계자가 조사한 토지특성 정보를 직접 확인, 비교할 수 있도록 구 홈페이지에 토지가격신청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용도지역, 이용 상황, 도로접면 등 19개 항목의 토지특성 정보를 공개했다. 토지특성 정보 확인을 원하는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구 홈페이지(http://www.songpa.go.kr)에 접속하면 된다. 또한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토지특성 조사 착오 등으로 인한 민원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6월 30일까지 인터넷을 통한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을 받는다. 문의 송파구청 토지관리가 지가조사팀 (02)410-3495~8 여성이라면 이젠 핑크주차장 이용하세요! 송파구는 여성을 위한 배려정책의 일환으로 구청사와 송파여성문화회관 전체 주차장 중 일부를 여성전용주차장으로 지정했다. 구청사는 전체 주차면적 총 167면(1만7207㎡) 중 33면, 송파여성문화회관은 장애우 차량 주차구획(7면)을 제외한 전체 325면(1만927㎡) 중 60면을 여성들을 위한 주차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핑크색으로 주차 구획선을 긋고 여성 마크(픽토그램)를 중앙에 표시해 여성운전자가 한눈에 확 알아볼 수 있게 만들었으며, 특히 일반주차장에 비해 가로·세로 폭을 넓혀 기존주차장에 비해 최대 0.7m 여유 공간을 확보했다. 임신부나 아이를 동반한 여성들이 주차를 하거나 차를 타고 내릴 때 생기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배려다. 구청 지하주차장 1,2층에는 비상벨을 각 4개씩 총 8개 설치했다. 현재 구는 구민회관, 아시아공원 공영 주차장 등 관공서뿐만이 아니라 민간에도 여성전용주차장 설치를 권유·확대 중에 있다. ‘Happy School''에 다녀요 마천청소년수련관(관장 유희형)에서는 저소득 가정의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생활과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행복한 청소년들의 공간, Happy school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년별 국어, 영어, 수학 등의 기본 교과목과 풍물, 신체활동 등의 특기적성 프로그램 및 급식지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매월 두 차례 놀토에는 각종 테마별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문의 마천청소년수련관 (02)443-0100 담장 걷어내고 주민 품으로, 방이초등학교 송파구는 두 달에 걸친「방이초등학교 열린학교 조성사업」을 마치고 지난 2일 준공식을 가졌다. 3월 말부터 5월 말까지 두 달 동안 진행된 공사로 방이초등학교 운동장은 학교를 둘러싸고 있던 담장을 허물고 그 안에 쉼터와 산책로가 조성됐다. 또한 벤치와 놀이시설을 설치하고 수목을 식재하여 한결 산뜻해진 모습으로 주민들을 맞는다. 이번 사업으로 방이초등학교 운동장은 기존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인근주민들이 편하게 운동하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그리고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게 되면서 주로 야간에 학교 운동장에서 벌어지는 청소년들의 흡연과 음주 등 탈선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청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주민들의 실질적 편익을 위해서는 학교 공원과 같은 생활밀착형 공원의 확대가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시비 등 공원 조성 예산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더 많은 학교 공원을 주민에게 되돌려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젠 민방위교육도 내 맘대로 송파구는 민방위 편성 1년차인 신편대원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2009년도 민방위 교육을 6월1일부터 7월 28일까지 총42회에 걸쳐 송파구민회관 대강당(3층)에서 실시한다. 이번 교육 때는 교육생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하여 교육 기간 중 대원이 원하는 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상설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평일 교육을 이수할 수 없는 대원을 위하여 일요교육이 6월 21일(일), 7월 19(일) 오전9시부터 오후1시까지 준비돼 있다. 또한 6월 19일(금)과 7월 17일(금)은 낮에 시간을 낼 수 없는 주민을 위한 야간 교육이 진행되는 날이다. 교육시간은 총 4시간이며, 소양교육 후 실기과목인 전기·가스 안전관리, 화재예방 및 진화에 대한 생활안전 교육이 이어진다. 한편, 민방위편성 5년차 이상대원은 각 동 주민센터 및 직장 대단위로 9월부터 실시하는 비상소집훈련을 이수하면 된다. 민방위 교육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송파구홈페이지(www.songpa.go.kr) 민방위교육 안내 및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송파의 넉넉한 마음으로 찾아가요 송파 2동(동장 김의수)은 저소득수급자 및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학습용 컴퓨터를 무상으로 점검·수리해주는「사랑의 컴닥터」를 운영하고 있다. 동은 고학년 학생이 있는 가정을 우선으로 ▲컴퓨터 분해 및 청소 ▲노후 소모품 교체 및 업그레이드 ▲각종 응용 프로그램과 백신 프로그램 재설치를 지원해준다. 컴퓨터 전문가와 자원봉사캠프(6명)가 매주 1회씩 수리에 나서고 있다. 대상자 선정은 동 관계자가 가정방문 및 전화로 사업취지 설명 후 컴퓨터 성능 조사를 통해 이뤄지며, 대상자가 원하는 시간대에 동 관계자가 집까지 찾아가 컴퓨터를 직접 수거, 주민 센터에서 작업을 실시한다. 동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컴퓨터 성능 향상을 통해 저소득층 자녀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주목적”이라며“사업의 호응도를 보고 수혜대상자를 점차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거여 1동(동장 성기충)에서는 적십자 봉사단(회장 박종숙)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들은 저소득층 복지향상을 위해 ▲월 2회 독거노인 일대일 결연 가정방문 활동 ▲월 2회 풍납사회복지관·치매복지관 점심식사 봉사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책 만들기 ▲올림픽 공원 주변 청소 및 환경캠페인 등 각 종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은 이달 30일(화) 오전 10시에 거여근린공원에서도 사랑을 베풀 예정. 거동이 불편하신 저소득층 독거노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빨래방」을 운영한다. 세탁기 및 건조기가 설치된 이동빨래차량이 직접 집으로 방문해 이불이나 담요·커튼 등 대형 빨래는 물론 일반의류까지 모두 수거해 세탁, 다시 배달해 준다. 다문화가족 소식, 한 자리에 송파구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종합정보 뉴스레터 『함께누리』를 최근 창간했다.「We get along together in the world」부제가 붙은『함께누리』는 앞으로 분기에 한 번씩 만들어질 예정이다. 다문화가족을 위한 종합정보지인 만큼 ▲센터 현황 및 프로그램 소개 ▲유용한 한국 생활 정보 ▲우리들의 한국생활 이야기 ▲센터 이야기 ▲한국의 볼거리, 먹을거리 ▲긴급 전화 번호 등 다문화가족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가득 담고 있다. 이해하기 쉽게 한글은 물론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국가별 언어로 표기했다. 특히 창간호의 특성을 감안해 주민등록증 발급, 외국인 인감등록제도, 한국 국적 취득방법 등 다문화가족에게 가장 유용한 한국 생활 정보를 수록했다. 또한 중국, 캄보디아, 일본, 필리핀, 미얀마 등 다문화가족의 사랑과 결혼 등 흥미진진한 그녀들의 이야기가 자세하게 펼쳐진다. 이뿐 아니라 한국의 볼거리, 먹을거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전국대표번호,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 법률구조상담, 화재·구급·구조 신고 등 긴급 2009-06-07
- 전세시장도 양극화 심화 전세시장도 양극화 심화 서울 강남-강북 두배 차이 … 전남 보성, 가장 저렴해 전세시장도 양극화가 뚜렷하게 벌어지고 있다. 서울의 강남과 강북의 평균 전세가격은 두배 이상 차이가 나고 지방과 서울의 전세가격 차이는 9배에 달할 정도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서울의 전세가(6월 5일 현재 3.3㎡당 626만원)를 100으로 놓고 전국의 전세가를 조사한 결과 수도권 74(464만원), 지방광역시 48(300만원), 지방중소도시 43(271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이 지방 광역시의 2배 이상이다. 지방에서 전세가 지수가 가장 낮은 곳은 전라남도로 25(155만원) 수준이다. 보성군의 경우 전세가가 3.3㎡당 70만원으로 서울 대비 11로 나타났다. 서울보다 전세가가 9배나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예컨대 82㎡ 크기의 전셋집을 구한다고 했을 때 서울에서는 1억5650만원을 지급해야 하지만 보성군의 경우 1750만원만 있으면 된다. 보성 다음으로 전라남도에서 전세지수가 낮은 곳은 장성군(전세지수 14), 화순군(16), 광양시·구례군(17), 영광군(18) 순으로 집계됐다. 전세지수가 높은 목포시와 나주시는 각각 31과 26에 불과했다. 전남도 다음으로는 강원도가 전세가격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지수가 33인 강원도의 3.3㎡ 당 평균 전세가격은 205만원이다. 영월군이 14로 가장 낮았으며 다음으로는 횡성군(전세지수 17) 태백시(38), 춘천시(35)로 집계됐다. 광역시별로는 울산(53) 부산(50) 대전·대구(49) 광주(39) 순으로, 울산시 남구와 대구시 수성구는 각각 62와 60으로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중에서 인천과 경기도는 각각 51과 56으로 집계됐다. 인천의 경우 지역간 편차는 적었지만 경기도는 최고 125부터 43까지 다양했다. 과천의 전세지수는 서울(100)보다 높은 125였으며, 분당(97)과 평촌(91)은 서울과 비슷했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전세지수가 152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서초구(131) 용산구(120) 송파구(117) 중구(113) 등으로 높게 나왔다. 전세지수가 가장 낮은 지역은 강북구(68)로 나타났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 소장은 “전세지수를 비교한 결과 시장에서 양극화가 뚜렧하다”며 “같은 도시에서도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8
- 금융硏 "증시 불공정거래 방지대책 필요"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경기회복기에는 단기적으로 시장의 유휴자금이 자산시장에 유입될 수 있어 주식시장의 불공정거래 방지 대책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금융연구원 손상호 선임연구위원은 7일 펴낸 ''경기회복기에 대비한 자산시장 안정화'' 보고서에서 "경기회복기에는 경기회복의 속도와 유동성 공급 수준에 따라 단기적으로 시중의 유휴자금이 자산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 경우 자산시장에서 일시적이고 부분적으로 버블이 발생하거나 붕괴하면서 경제에 불안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게 손 선임연구위원의 우려다. 그는 이에 경기회복 속도에 맞춰 유동성 총량을 조절해 나가면서 주식시장의 불공정거래 방지 대책 등을 통해 자산시장의 불안정성을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주식시장에서는 코스닥 시장을 중심으로 일부 주가가 단기에 급등락할 가능성이 크므로 과도한 신용융자를 자제시키고 불공정거래 방지를 위한 신호를 시장에 수시로 보내 관련 조사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또 "부동산시장에서 특정지역 중심으로 가격이 단기에 급등할 조짐이 있으면 즉시 투기거래지역으로 지정해 더욱 강화된 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적용함으로써 특정 부문으로의 과다 대출을 사전에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kaka@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8
- 코트라.산은 `오일머니 유치'' 공조(아침연합) UAE 국부펀드와 투자협력 삼각 MOU 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코트라(KOTRA)와 산업은행이 `오일 머니''로 알려진 중동의 이슬람 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코트라와 산업은행은 5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투자공사(ADIC)와 투자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이번에 맺은 `삼각(三角)'' MOU에 따라 중동 지역의 오일머니를 한국으로 끌어들여 투자토록 하는 일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들 기관은 이를 위해 민영화 대상 기관 등 투자 유망 프로젝트와 산업 관련 정보를 긴밀히 공유하면서 적합한 투자대상을 발굴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의 투자자들에게 포괄적인 자문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MOU에는 조환익 코트라 사장, 민유성 산업은행장, 알렉상드르 꺄레 드 말베르그ADIC 투자본부장이 당사자로 서명했고,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과 나세르 알 수와이디 아부다비 경제개발부 장관이 참관인 자격으로 함께 서명했다. ADIC는 1997년 설립된 자본금 20억달러 규모의 UAE 국부 펀드로, 투자은행(IB)을 비롯해 부동산 및 인프라 프로젝트 분야 등에 투자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