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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비상근무 기간에 골프·음주폭행 관변단체 회장과 라운딩 · 술 취해 버스기사 목조르기 … 경찰청, 골프경찰 감찰조사 착수최근 핵안보정상회를 위해 비상근무 중인 경찰이 잇따른 추태로 논란을 빚고 있다. 고위 간부들이 골프를 치는가 하면 일선 경찰관은 음주 후 폭행과 교통사고를 저지르기도 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부산경찰청의 고위 간부 2명이 천안함 피격 2주년과 핵안보정상회의 비상근무기간임에도 골프를 친 친 것으로 드러났다.부산경찰청의 A(55) 경무관과 B(51) 경정은 주말이었던 지난 24일 부산 기장군 일광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다.당시는 천안함 피격 2주년 추모기간이었고 핵안보정상회의로 인해 경찰에 비상근무령이 내려진 상태였다.이날 이들의 골프 라운딩에는 부산의 모 관변단체 회장이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학교폭력 예방 업무와 관련, 이 단체의 도움이 필요해 중요한 행사를 논의하기 위해 만난 자리였다"며 "약속은 이전에 잡혀 있었는데 몇 차례 거절하다가 업무의 연장이라고 생각해서 할 수 없이 나갔다"고 해명했다.경찰청은 감찰조사를 통해 진상파악에 나서는 한편 비상근무기간에 근무지를 이탈한 점 등에 대해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지난 23일에는 술을 마신 일선 경찰관이 버스 운전기사를 폭행해 승객들이 간담을 서늘케 했다.경기 분당경찰서는 지난 23일 특수폭행 혐의로 용인동부경찰서 소속 C(55)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C 경위는 이날 오후 9시 30분쯤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의 한 도로에 정차된 버스 안에서 운전기사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 결과 C 경위는 술에 취해 운전석 뒷좌석 칸막이를 수 차례에 걸쳐 발로 찼고, 이를 제지하던 버스기사의 목을 조른 것으로 드러났다.C 경위는 경찰조사에서 "술에 너무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같은 날 경기도 양평에서도 50대 경찰 간부가 음주 교통사고를 일으켰다.양평경찰서는 이날 오후 10시5분쯤 양평군 용문면 모 장례식장 앞 도로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0.136%의 면허 취소 상태에서 차를 몰다 빗길에 미끄러져 우측 화단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로 양평경찰서 소속 D(58) 경위를 붙잡았다. D 경위는 이날 시내 모처에서 술을 마신 뒤 귀가 중이었으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어 핵안보 정상회의를 하루 앞둔 지난 25일에는 경기도 수원에서 화장실에 들어간 여성들을 몰래 촬영한 30대 경찰이 검거되기도 했다.경찰 관계자는 "가족과 뉴스를 보다 민망해 혼났다"며 "정상회의를 무사히 치르기 위해 모두 애쓰고 있는 판국에 찬물을 끼얹는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7
- 안재욱, 3년 만에 가수로 컴백 배우 겸 가수 안재욱이 국내와 일본에서 미니음반 ‘At this moment’를 발매한다. 안재욱 소속사 제이블엔터테인먼트 측은 3월 28일 “안재욱이 음반을 발매할 예정”이라며 “현재 출연 중인 MBC ‘빛과 그림자’의 제작 전부터 음반 준비를 해왔고 특히 이번 음반의 경우 가수로서만이 아니라 직접 선곡부터 후반작업까지 전과정에 프로듀서로 참여했다”고 전했다.이어 “ 때문에 이번 음반은 연기만큼이나 음악에 대해서도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며 안재욱의 음악적 욕심이 곳곳에서 느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안재욱의 이번 음반 타이틀곡은 ‘그녀석’으로, 친구와 한 여자를 사이에 두고 벌이는 신경전을 담고 있다. 극적인 곡진행과 직설적인 노랫말에 안재욱의 거친 목소리가 더해져 터프한 매력을 발산한다는 평이다. 열정적인 락비트 사운드의 이곡은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과 박상민의 ‘무기여 잘있거라’를 만들었던 유해준이 작곡했다. 토미킴의 기타와 신석철의 드럼비트로 시작해 극적인 오케스트라로 전개, 마치 드라마 속 한 장면을 연상하게 만든다. 실제로는 드라마와 별개로 곡작업이 먼저 진행됐지만 ‘빛과 그림자’속 강기태의 캐릭터를 고스란히 옮겨놓았다는 주변의 열띤 반응으로 타이틀곡으로 낙점됐다.‘Best Friend’ ‘아직도 꿈꾸는 나를’ ‘그 녀석’ ‘미워도 미워도’ 등 총 4곡으로 구성된 이번 음반은 유해준 작곡가 외에 ‘시크릿 가든’ OST의 ‘그 남자’, 이승철의 ‘긴 하루’ 등으로 유명한 전해성, 트랙스 김정모 등이 작곡가로 참여했고, 신현권 신석철 박용준 김현아 토미킴 등 국내 최고의 세션들이 지원사격을 했다. 안재욱 역시 프로듀서로서 본인의 색을 객관적으로 접근하여 각각의 노래마다 각기 다른 창법과 목소리 톤으로 마치 여러 가수가 부르는 것처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또한 지난주 선공개된 ‘Best Friend’를 들은 네티즌은 “힘든 나에게 힘이 되는 가사” “취업준비생에게 강추” “오랜친구 같은 푸근함” “빛나라 쇼단 사장님이다~” 등 호응을 표했다. [연예부 김하진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8
- ‘교과서에 나오는 민주주의 현장체험’ 개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정성헌)는 2012년 4월 19일부터 10월말까지 수도권 지역 초등학교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교과서에 나오는 민주주의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어린이들이 현장 학습을 통해 한국 민주주의 발전과정과 인권의 중요성을 배워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 사업은 지난 6년간 280학급, 85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왔다. 올해부터는 프로그램을 총 40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민주주의 현장체험은 하루 동안, 국회, 헌정기념관 등 필수 코스와 이한열 기념관, 옛 남영동 대공분실, 남산 옛 중앙정보부 터 중 한 곳을 선택하여 방문한다. 현장체험지에서는 단순히 강사의 설명을 듣는 일방적인 방식이 아닌 '민주주의 그림 그리기', '공동체놀이' 등 어린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참여하는 창조적인 활동을 한다.참가비는 무료고 한 학급 당 25~35명을 기준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28일부터 4월 6일까지 민주로드 홈페이지(www.minjuroad.or.kr)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8
- [내일의 눈] “이명박 대통령님, 같이 갑시다” 정치팀 정재철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핵안보정상회의 기간에 거의 쉬질 못했다. 행사 사이에 25분 정도 여유를 두는데 실제로는 5분도 쉬지 못할 만큼 강행군이었다." 29일 청와대 핵심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다른 고위관계자는 "식사를 할 시간조차 없어서 잠깐 짬을 내 잣죽을 드시는 것을 보면서 참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얼마나 바쁘게 움직였는지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비단 이번 뿐 만이 아니다. 평소에도 마찬가지다. 이 대통령은 누구보다 일찍 일어나서 늦은 밤까지 움직인다. 오랜 세월 몸에 밴 습관이라는 게 참모들의 설명이다. 이렇다 보니 참모들도 늘 바쁘다. 70대의 대통령도 쉬지 않고 일하는데 그 보다 훨씬 젊은 참모나 각료들이 힘들다고 엄살을 부릴 수는 없는 일. 임기 말임에도 불구하고 참모들이 헉헉거리며 대통령 뒤를 쫓아가는 것도 이 때문이다. 문제는 성실함의 부작용(?)이다. 고령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는 것을 잘 아는 참모들이 대통령 귀에 거슬리는 얘기를 하기란 쉽지 않다. 각종 밀어붙이기 정책과 민간인 사찰과 은폐논란, 측근 비리 등으로 민심이 떠나가도 참모들 입에서 고언을 기대하긴 힘들다. 일례로 지난 25일 이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이 끝난 뒤 가지 기자회견에서 잘못된 수치를 언급했다. 북한의 장거리 로켓발사 움직임이 유엔안보리 결의안 1874호 위반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1872호라고 잘못 설명한 것. 그런데 27일 핵안보정상회의가 끝나는 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은 똑 같은 실수를 다시 반복했다. 누구도 대통령 실수에 대해 바로잡아주지 않았던 결과로 보여진다. 물론 공식 보도자료는 두 가지 모두 수정했다. 이처럼 임기 5년차 이명박 정부는 여전히 속도를 늦추지 않고 있다. 6일 동안 세계정상들과 만나 강행군을 한 이 대통령은 단 하루도 쉬지 않고 다시 움직이고 있다. 30일 아침 일찍부터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현장에서 주재했다. 브레이크는 없고, 액셀러레이터만 있다. 길이 없으면 후진하거나 돌아가야 하는데 MB정부에선 상상하기 힘들다.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말을 타고 달리다가 가끔 멈춰서 뒤를 돌아본다고 한다. 너무 빨리 달려 영혼이 뒤쳐질까 기다리는 것이라 한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외국어대 특강에서 "같이 갑시다"라고 한국어로 말을 해 화제가 됐다. 지금 이명박 대통령에게 가장 필요한 말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있다. '국민과 함께'다. 그래야 민간인 사찰·은폐 의혹도 보이고, 떠나가는 민심도 보인다. "대통령님, 국민과 같이 갑시다 (제발)…."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30
- 지방흡입과 이야기들 문동성 원장 더위가 우리 곁으로 점점 다가서는 이즈음에는 하나씩 몸에 자신감을 가지는 사람보다 불만을 가지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 그 중에서도 위로는 팔, 아래로는 굵은 종아리 때문에 치마를 입고 싶어도 입을 수 없는 말 못할 고민에 빠진 이들을 ‘어떻게 위로해 줄까?’를 한번쯤은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다.종아리는 뼈나 근육이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불룩해진 지방이나 뭉쳐진 근육으로 인해서 몸의 아래쪽 라인을 망치게 만드는 부위라고 하겠다.발목이 굵거나 지방이 많은 경우는, 지방흡입술의 도움을 받아야 하며, 근육이 뭉쳐진 경우는 근육을 풀어주는 여러가지 치료들을 받아서 원하는 라인을 얻을 수가 있는 것이다.학창시절의 높은 학교 위치를 원망도 해보고, 부모님 원망도 해보지만, 불경기에 자꾸만 짧아져가는 치마길이 앞에, 경기가 하루빨리 나아지기만 고대하는 이들도 있는 것 같다. 살면서 경기 좋다는 말을 듣는 해가 과연 몇 년이나 되며, 지나고 보면 ‘그 때가 좋았구나’를 느끼는 우리는 역시나 현실 앞에 작아지는 자기자신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올해는 자신만의 종아리를 가꿔서 힘들지만, 힘차게 일어설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봄이 어떨까 싶다. 우리는 하루 앞도 정확히 내다보지 못하는 존재라는 것을 잊지는 말자!!대한의사협회의료광고심의필 제090429-중-12954호S날씬의원 문동성 원장www.snalsin.co.krT.051-806-887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30
- 3월 ‘산재예방의 달인’에 이진섭 대표 3월 '산재예방 달인'에 재해예방전문지도기관인 한국건설안전 이진섭(53·사진) 대표가 선정됐다고 고용노동부가 28일 밝혔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 대표가 운영하는 한국건설안전은 지난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실시한 '건설업 사고성 재해 집중관리 민간위탁사업' 평가에서 24개 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이 대표는 1993년부터 19년간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재해예방에 앞장서왔는데, 특히 고용노동부의 건설업 사고성 재해 집중관리 사업에 적극 참여해 3억원 미만 소규모 건설현장의 재해감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대표는 중소규모 건설현장용 위험성 평가기법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적용했고 재해예방 지도활동 수행 시 미비점이나 향후 발생가능한 위험요인을 중소규모 현장의 눈높이에 맞춰 찾아냈다. 또 중소형 전문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자문도 맡아 지난해 컨설팅 제공업체 4개사의 모든 건설현장에서 무재해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대표는 전 직원이 체계적으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교육원 위탁교육을 수강하게 하는 등 역량 향상 노력을 해왔다. 기초공사, 굴착공사, 구조물공사, 마감공사 등 공사 단계별로 지도 포인트를 매뉴얼로 자체개발하기도 했다.이 대표는 "공법과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고 있어 안전업무를 맡은 사람은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9
- 549호 서초구 소식 549호 서초구 소식서초구 중증장애인 봄나들이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에서는 4월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서초구 장애인의 행복한 삶을 위해 오는 4월 19일(목) 인천 강화도 3개 섬을 투어 하는 봄나들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봄나들이는 서초구에서 설립하고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에서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관장 정진모)가 주관하며 서초구 지역 장애인들의 참여로 진행된다. 그동안 여행의 기회가 없었던 중증장애인들을 중심으로 참가자를 모집하고 경증장애인에게는 중증장애인의 여행 동행자로 활동하도록 해 보다 많은 장애인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바닷길이 열린 3개 섬(신도/시도/모도) 속 관광지를 둘러보고 4월 제철음식을 맛보는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나들이 여행사진 콘테스트를 진행해 즐거운 경험을 오래 간직 하게 된다. 참여 신청은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로 전화 또는 방문접수하며 3월 19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신청을 받은 후 3월 30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문의 (02)2055-0909, 지역복지팀 서초구, 환경순찰 통합관리 시스템 도입서초구는 주민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업무 개선을 통한 행정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환경순찰 통합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지난 2월부터 전면 시행하고 있다. 구청 전 직원이 사용할 수 있는 이 시스템은 주민 불편사항을 시스템에 등록만 하면 각 부서 담당자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한 뒤 바로 정비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내부 행정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도입하기 전에는 불편사항을 파악하고 정비하는 과정이 공문을 통해서만 진행됐기 때문에 절차상의 불필요한 시간 소요로 인해 신속한 정비가 어려웠다. 뿐만 아니라 공문 시행에 따른 업무 부담이 늘어 업무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지적돼왔다. 하지만 약 한 달간 이 시스템을 운영한 결과 정비기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었다. 평균 3.5일 걸리던 정비기간이 시스템 도입 후에는 약 1.5일로 2일 가량 단축된 것이다. 직원들의 호응도 높았다. 연간 약 2,670여건 시행됐던 공문을 생략하고 현장 사진을 첨부해 시스템에 등록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덕분에 환경순찰 업무가 더욱 활성화돼 한 달간 시스템 등록건수가 1,287건으로 하루 평균 61건을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스템 내 DB 구축을 통해 방대한 자료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돼 업무능률성도 크게 향상됐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7
- ‘책 속에 빠져들다 2’ ‘책 속에 빠져들다 2’ 올바른 영어원서 독서방법애슐리 원장페디아플러스 잠원문의 (02) 535-0579www.paedeaplus.com 지난 9일자 칼럼에서 필자는 영어독서야 말로 최고의 교육방법이라고 이야기했다. ‘자발적’이라는 점과 ‘이해 가능한 입력’ 이 두 가지 요소만 충족 된다면, 영어 습득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힘들고 어려운 것이 아니며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이 되어서도 충분히 쉽고 재미있게 영어습득을 할 수 있다. 흥미롭고 이해 가능한 내용은 원서를 선택할 때부터 적용된다. 아이가 이제 영어독서를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먼저 흥미롭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부터 따져보자. 가령 아이가 야구를 좋아한다면 글러브와 함께 야구와 관련된 책을, 별을 좋아한다면 천체망원경과 함께 천문학과 관련된 책을,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그리스 신화와 같은 고전이나, 너무 어렵지 않은 영어소설 시리즈를 선물해 보는 것은 어떨까? 모국어가 아닌 영어를 딱딱한 공부로만 접하는 것은 본인의 관심거리로 읽는 것과 많이 다를 수밖에 없다. 너무 재미있어서 영어로 읽고 있다는 것 마저 잊어버릴 때, 나도 모르는 사이에 자발적인 학습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들이 수십 권의 영어원서 책을 재미있게 읽는다면, 단어를 하나하나 찾아보며 읽지 않았더라도 영어를 잘 구사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이 주는 메시지부터 시작해라. “아이가 책 표지만, 혹은 그림만 보고 오는 건 아닌지? ……” 영어독서를 처음 시작하는 초등 1, 2학년 학생을 둔 엄마의 걱정이다. 파닉스를 익히고 이제 막 영어독서를 처음 시작하는 저학년 학생이라면, 당연히 문자 위주의 책을 쉽게 이해하는 것은 무리다. 본격적인 리딩 전에 책 겉표지의 제목이나 그림으로 책이 주는 메시지를 이해하는 것부터가 리딩의 시작이다. 또한 스토리텔링이나 책을 읽은 후 CD 나 DVD를 통해 듣기를 함께 병행하도록 지도하라. 스토리를 듣고, 읽고, 본다면, 언어발달은 더욱 활발해 질 것이다. 이제 힘만 들고 효과는 적은 영어 학습에서 벗어나보자. 아이가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독서 환경을 만들어 줌으로써 매일 즐겁게 책을 읽도록 해주는 것이다. 하루에 30분씩이라도 책을 읽는 습관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영어도서관은 물론 부모님들이 먼저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어떨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6
- 교육칼럼-아이들은 관심과 사랑, 격려와 믿음으로 성장한다 누구나 아이들은 남들보다 잘하는 것이 하나씩은 있다. 그것을 자신이 모르는 아이도 있고, 알고도 잘하는 것을 활용하지 못하는 아이도 있다. 내 아이가 부족하고 아무 생각 없이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하시는 학부모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생각이 없는 그 아이에게도 분명 남들이 가지고 있지 않는 그 무엇이 있다. 그 무엇을 발견한 시점부터가 중요하다. 꿈을 찾아주는 것도 찾은 꿈을 키워주는 것도 아이가 직접 할 수 없다면 누군가 도와주어야 할 것이다. 인생의 터닝포인트는 누구에게나 있기 때문이다.중3인 J군은 컴퓨터 중독이었다. 하루 8시간 이상 스타크레프트와 각종 게임에서 헤어날 줄 모르는 아이였다. 엄마와의 갈등 또한 심했다. 드림하이 입시연구소에 오기까지 어머니가 무려 3개월 동안 설득을 했다. J군은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알지 못했다. 매사에 의욕도없고 자신이 무엇이 문제인지도 전혀 알지 못했다. 단지 게임을 통해 자신이 컴퓨터를 잘한다는 착각에 빠져 있었다. 상담을 통해 컴퓨터와 프로그램 관련 성공한 사람들 얘기를 해줬다. 이찬진, 안철수, 스티브 잡스 등.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학과와 대학을 정하고 학습에 전념하기로 약속했다.매일 하던 게임 시간도 주말에 2시간만 하기로 했다. 그러나 습관은 무서운 것이라 쉽게고쳐지지 않았다. 지속적인 멘토링과 상담, 그리고 본인의 노력으로 컴퓨터를 조금씩 멀리하고 책과 가까이하며 공부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 성취감도 얻고 자신감도 가지게 되었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자신이 그동안 낭비한 시간이 아깝다는것을 느끼게 되면서 학교 수업 시간에도 집중하고 열심히 스펙도 쌓으며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며 성실하게 생활하고 있다는 것이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배려와 겸손을 배우게 됐다는 아이의 모습에서 나 또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아이들의 멘토로서 커다란 행복을 느낀다. 화이트데이 때 J군이 보내준 짧은 편지와 쵸콜렛에 감동해 더 많은 사랑을 주어야겠다는 생각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세상의 어떤 직업보다도 교사의 자리가 가장 귀하고 소중하다는 느낌으로.「학원을 다니고, 공부를 하면서도 많이 힘들었지만 선생님 덕분에 잘 견디고 있습니다.선생님이 아니었다면 저는 희망이 없었을 거예요.^^」 J군은 서울과기대 컴퓨터공학과를 목표로 생활하고 있다. 부모님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안되는 아이는 없습니다. 관심과 사랑, 격려와 믿음이 부족한 것 뿐이지요" 드림하이 입시 연구소장 손현수 031-257-96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6
- “한글날, 법정 공휴일로 지정해야” 범국민연합 결성 … "얼빠진 정치인과 경제인이 공휴일서 빼"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기 위한 범국민연합이 28일 출범했다. 이들은 출범선언문에서 "얼빠진 정치인과 경제인이 한글날을 공휴일에서 뺐다"고 지적했다. 한글날은 1924년 일제강점기 우리말과 글을 지키기 위해서 기념하기 시작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후인 1949년 공휴일로 지정해 기념해 왔다. 그러나 1990년 공휴일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그 이후 대다수 국민과 뜻있는 정치인들의 노력으로 2005년 국경일로 승격됐으나 법정공휴일로 지정되지는 못했다.이들은 "정부가 한글날을 법정 공휴일로 만들어 기념해야 한다"며 "의미없는 휴가가 아니라 한글을 돌아보고 소중하게 기리는 잔칫날을 만드는 일"이라고 주장했다.이들은 또 경제인의 반대에 대해 "대한민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평균보다 연중 400시간 더 많이 일하고 있다"며 "하루를 더 쉰다하여 기업가단체들이 주장하듯 한국경제가 큰 타격을 받을 이유는 없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함으로써 민간소비지출이 늘고 근로자 만족으로 인한 사회적 편익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이들은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될 때까지 거리 서명운동과 온라인 서명운동, 국회 입법 청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글날 공휴일 추진 범국민연합'은 한글학회와 한글문화연대 등 28개 한글단체와 김동길, 백낙청, 백기완 등 사회원로와 김영훈 전국민주노조총연합 위원장, 이강택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등 노동계, 임종건 전 서울경제신문 사장, 최인호 전 한겨레말글연구소 소장 등 언론계, 이근영 대진대 총장, 김영명 한림대 교수 등 학계, 강선영 전 기독교성결교단 총회장, 고운맘 스님 등 종교계, 송환웅 참교육학부모회 부회장, 김종일 뉴라이트학부모연합 상임대표 등 학부모 모임, 고경희 시인, 노혜경 시인 등 문학계 인사 등 보수와 진보 인사를 망라한 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했다.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