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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대 진학 위한 실기와 입시 준비 모두 한곳에서! 정발초교 인근에 위치한 용인대 S.M 복싱클럽 정발산점은 복싱 체육관으로 서울과 경기지역에 총 10개의 지점을 갖춘 용인대 S.M 복싱클럽체인의 하나다. 복싱 선수단 육성, 체대 입시반, 스포츠리더 양성 과정, 피트니스 복싱반 복싱 테크닉 과정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체대 입시 컨설팅을 진행하며 실기와 수능 준비 모두 한곳에서 할 수 있도록 입시반 및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는 점과 스포츠리더 양성 교육과정을 갖추고 있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체육관과 체대입시학원의 결합 실기와 입시 준비를 한곳에서! S.M 복싱클럽은 학생부와 대학부 및 일반부로 구성돼 있다. 학생부는 다시 초·중등부와 고등부로 나뉘는데, 초·중등부는 취미로 또는 시·도 주최 및 전국규모 생활체육대회 출전을 위해 복싱을 배우는 학생들이 주를 이룬다. 이들 학생들은 체력증진 훈련이나 복싱 기술을 배우는 수업을 주로 받고 있는데, 여기서 눈이 띄는 점이 하나 있다. 학업도 게을리 하면 안 되는 초·중학생들에게 학업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바로 그것. 입시전문 학원과의 연계를 통해 전문 강사가 학생들에게 직접 학업 및 진로 상담을 해주고 있다. 아직 어린 학생들이므로 앞으로의 진로·진학 설계도 소홀히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고등부는 특기생반과 일반 입시반으로 구성된 체대 입시반을 운영하며 다수의 시·도 및 전국 규모 아마추어 대회 출전을 준비한다. 대회 입상 실적에 따라 체육 특기생(복싱 전공)으로 진학할 수도 있고, 일반 전형으로 체대 지원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특히 일반 입시반은 수시 및 정시로 체대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기시험 준비는 물론 입시전문학원과의 연계를 통해 체대입시 준비를 위한 학습(수능 및 내신) 컨설팅도 제공한다. S.M 복싱클럽 8관(정발산점)의 민정훈 관장은 이를 “다른 체육관이나 체대 입시학원은 가지고 있는 않은 S.M 복싱클럽만의 강점”이라고 말한다. S.M 복싱클럽은 또한 학생들에게 체대입학 외에 스포츠 강사, 프로 선수 등 다양한 복싱 관련 진로안내와 그에 따른 로드맵 제시, 학습 설계 지원 등도 제공한다. 최고의 코치진과 함께 다양한 진로 준비 하는 대학부 및 일반부 S.M 복싱클럽 선수부의 대학부 및 일반부는 프로 복싱 선수 또는 체육지도자(스포츠리더)를 목표로 하는 대학생과 일반인들을 지도하고 있다. 여기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코치진. S.M 복싱 선수단장이자 S.M 복싱클럽 본관 관장인 전 국가대표 이천석팀장과 현재 여자 프로복싱 선수로 3대 기구(IFBA/WIRA/WIBF) 통합 챔피언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박지현선수 등의 코치를 받으며 프로선수들과 함께 훈련한다. 민 관장은 “최고의 지도진을 보유하고 10개 지점의 선수들이 함께 모여 운동할 수 있는 것도 우리 클럽만의 자랑”이라고 전한다. 대학부 및 일반부에서는 전국규모 아마추어 대회 출전과 프로 라이센스 취득 및 시합 출전 주선, 생활스포츠 지도사(복싱 전공) 2급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실기 교육, 국민대 학점은행 생활체육학부(복싱 전공) 진학 상담도 지원한다. 학사 학위 취득이 가능한 국민대 학점은행 생활체육학부는 시간적인 여유가 많지 않은 선수들이 학업을 병행하기에 맞춤한 과정이어서 많은 선수들이 선호하고 있다. 장래에 코치나 트레이너로 일하려면 학위를 가지고 있는 게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다. 민 관장은 “S.M 복싱클럽 10개관의 대표인 홍성민 총 관장이 현재 국민대 생활체육학부 외래 교수로 재직하며 양천구 생활체육연합회장 직도 맡고 있어 선수들에게 실질적이고 다양한 정보 제공과 지원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S.M스포츠리더’ 과정 통해 스포츠리더 양성 & 100% 취업 성공 S.M 복싱클럽에서는 이러한 스포츠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자체 운영 아카데미인 ‘S.M 스포츠리더’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리더 배출을 위한 이 과정은 체육관 관장이나 코치 등 스포츠 지도자가 되기를 원하는 이들은 선수나 일반인 누구나 등록해 교육받을 수 있다. 이론과 실기, 실무를 두루 익히는 이 과정을 성실하게 이수한 이들에게는 엄격한 자체 심사를 거쳐 수료증을 부여하며 이후 취업과도 연계해 수료증 취득자들에게 복싱 체육관 등으로의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4기 교육과정 중에 있는 본 과정은 수료증을 취득한 이들에게 취업 연계 지원을 통해 100% 취업 성공이라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실기 및 이론, 지도 방법 교육은 물론 체육관 운영 등에 관한 실무도 지도한다. 민 관장은 “복싱계에도 프로 선수뿐 아니라 코치나 관장 등 지도자가 필요하다. 좋은 지도자가 많이 배출돼야 복싱계에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한다. S.M 복싱클럽은 다양한 프로그램 또한 운영하고 있다. 다이어트, 취미, 근력 증강, 시합 출전 등 개개인의 목적에 맞춰 운동 프로그램을 짜준다. 건강과 몸매관리를 위해 복싱의 기본과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구성된 복싱 피트니스반과 복싱 테크닉에 중점을 두고 지도하는 정통 복싱반으로 나누어져 있다. 또한 정통 복싱반의 경우 회원들이 생활체육대회 출전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며 복싱을 더욱 재미있게 즐기고 있다.위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대산로16(정발산동) 3층문의 031-923-1282 2017-03-10
- 파주 고등학생들에게 학생부 종합전형이란? 새 학기가 시작된 지 일 주일. 요즘 오전 8시 교하고등학교 정문에서는 낭랑한 남자 선생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사랑합니다. 학생 여러분!” 먼저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는 이는 학생들이 아니라 선생님이었다. 흔히 연상되는 몽둥이 들고 ‘엎드려 뻗쳐’로 공포의 분위기를 만들던 등교 풍경이 아니다. 비단 교하고만 이럴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세상은 변하고 있다. 강압과 무거운 분위기로 학생들을 이끌어 가던 시대는 가고 있다. 3월의 아침! 환한 미소의 젊은 선생님에게서 우리 교육의 희망을 본다면 지나친 낭만일까?내신과 수능 부족해도 학생부 종합전형이면 만사형통?입시에서도 내신과 수능이 부족한 이들에게 희망과 대안으로 떠오른 전형이 바로 학생부 종합전형이다. 내신 3점대, 수능이 4~5등급인데도 경희대를 붙었더라, 동국대에 합격했더라 하는 말은 충분히 유혹적이다. 그러다 보니 현재까지는 크게 성과를 못내고 있는 내신관리와 수능이 꼴도 보기 싫어져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에만 매달리며 학생부 종합전형에 올인하는 친구들이 많다. 멋진 자기소개서와 칭찬이 들어간 학생부가 있으면 명문대에 합격할 것만 같다. 담임과 각과 선생님에게 애교와 눈물, 때로는 분노의 눈빛으로 학생부 기록을 잘 해 달라고 부탁과 협박의 경계선을 넘나든다.학생들의 간절함을 모르는 바는 아니나 모두 부질없다. 선생님들은 바쁘다. 근거가 충분치 않은 활동 기록들을 작성해 줄 수도 없다. 더욱이 인간극장에나 나올만한 그 학생만의 매우 특별한 스토리가 있지 않는 한 내신도 수능도 공부하지 않는 학생의 학생부 평가를 제대로 해줄 리는 더욱 없다.잘 생각해 보자. 학교 중간고사를 대비하기 위해 최소 한 달이상은 공부한다. 시험 직전에는 밤을 세우기도 한다. 학생부 종합전형도 엄연히 입시이고 시험이다. 학생부 종합전형 대비를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했는가, 어떤 전략을 세웠는가지 과연 자신있게 대답 할 수 있는가 자문해보라.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면서 합격을 바라는 것은 요행이고 도둑놈 심보다. 서운해도 어쩔 수 없다!학생부 종합전형 성공을 실천 과제이제 학생부 종합전형에 성공하기 위한 몇 가지 조언을 하려고 한다. 이것은 최소한이고 이 이상을 해야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최소한의 실천도 하지 않고 있따. 꼭 기억하고 명심해서 실천해 보기를 바란다.1. 대학과 학과를 꼭 미리 정해라!생기부안에 자신이 가고자 하는 학과가 몇 번 등장하는지 세어 보라. 필자가 지도한 고대 국어교육과 합격생은 고교 3년간 생기부에 ‘국어교육과’ 혹은 ‘국어’라는 단어가 총 24번이나 등장했다. 생기부만 읽어 보아도 이 학생이 얼마나 국어관련 학과(국어교육과) 진학을 갈망했고, 노력했는지 그 열정과 도전이 보인다. 진학할 과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없다면 반성해라. 다시 묻는다. 생기부에 본인이 진학하기 위한 학과가 등장하는가? 아직 정하지도 않았는가? 2. ‘진로희망사유’ 200자에 최선을 다해라!진로희망사유에 그 직업과 전공을 가진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진로’에 관련된 단어들을 끄집어 내어 남과 다른 차별화에 성공해라. 생기부 첫 장부터 빛날 수 있다. 기선을 제압해라.무슨 말이냐구? 예를 들어 기계공학과를 꿈꾼다면 ‘메카트로닉스 개론’, ‘디지털임베디드기계공학’ 정도의 단어쯤은 등장해야 하지 않을까? 교대 지원자의 경우 ‘발도르프교육’과 같은 대안 교육을 진로희망사유에 넣는다면 폼 나지 않겠는가?3. 동아리 활동 보고서에 공을 들여라!숙제도 선생님이 내고, 평가도 선생님이 하지만 동아리 활동만큼은 학생들이 조를 짜고 활동 계획서를 작성한다. 그리고 산출물도 조원들이 만들어 낸다. 당연히 생기부에 기록될 내용도 내가 주도할 수 있다. 얼마나 좋은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www.riss.kr 사이트를 접속해 보라. 다양한 주제의 연구 보고서들이 넘쳐 난다. 참고하여 학과와 관련된 멋진 보고서를 꾸준히 만들고 제출하라. 이 보고서와 산출물은 추후 자기소개서와 면접까지 연결 될 수 있다.*더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 칼럼에서 공개한다.운정 열린고등부학원 고수남 원장파주 열린학원 대표이사금촌 청담표현어학원 원장문의 031-943-3229 2017-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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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학부모 총회 때는 천장 갈라진 틈 있나 살펴보세요!” 새 학기가 시작됐다. 새 교실, 새 친구 그리고 새 선생님. 모든 것이 새롭지만 학교 안 유해시설들은 안타깝게도 그대로이다. 교실 안팎을 가득 메우고 있는 석면 자재. 학교 운동장의 납 범벅 우레탄 트랙. 고양시 교육지원청은 올 겨울 관내 일부 학교를 대상으로 처음으로 석면 철거 공사를 실시했다. 고양시 관내 학교의 석면 철거 현황과 문제점을 살펴보았다.60%가 ‘석면 학교’, 전면 교체까지 최소 10년고양시 관내 초·중·고를 비롯한 유치원 284개교 중 석면에 노출되어 있는 학교는 모두 171개교로 전체 60%가 이에 해당된다. 고양시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사립 및 단설유치원 115개교 중 58곳, 초등 88곳 중 60개교, 중등 41개교 중 28곳, 고등 36개교 중 24곳, 특수학교 4개교 중 1곳이 석면 철거 대상이다.고양시 교육지원청은 지난해 석면 철거 예산을 확보하고 약 7,700억 원을 들여 관내 해당 학교에 대한 석면 철거 공사를 지난해 겨울부터 실시하였다. 올 겨울 방학동안 공사를 마친 학교는 내유초, 원당초, 백신중, 원당중, 일산중, 능곡고, 주엽고, 화수고 등 모두 8곳이며 백석초와 고양초, 백마초, 성사초, 행신초, 고양고, 백석고 등 7개 학교는 올 여름방학 기간 중에 철거될 예정이다. 나머지 156개 학교에 대한 공사 일정은 아직 잡혀있지 않은 상태다. 교육청 관계자는 “건물의 노후화가 석면의 비산화를 유발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이므로 오래된 학교를 우선적으로 교체 대상으로 선정했다”라며 “관내 모든 학교가 석면을 교체하는 데는 약 10년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1급 발암물질로 철거 공사 때 더 위험석면은 WHO(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호흡을 통해 그 가루를 마시면 20~40년의 잠복기를 거쳐 폐암이나 석면폐, 악성 중피종을 유발시킬 수 있다. 석면은 내열성이 뛰어나 건축자재로 많이 사용되는데 건물의 노후 및 균열 등으로 공기 중에 노출될 경우 비산화가 진행된다.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석면 자체보다 비산화 되어 공기 중에 떠다니는 석면 먼지.천장 마감재로 사용된 석면텍스 보다 철거 공사 시 발생하는 석면 가루가 아이들 건강을 더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학부모들은 앞으로 학교 석면 철거 공사가 진행될 경우 제거사업 완료 후 비산 먼지 잔존 여부에 보다 각별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최근 인천지역 일부 학교에서 석면 철거 후 교실 바닥, 신발장 등에서 채취한 시료에서 석면이 검출돼 물의를 빚은 바 있다.환경보건시민센터는 지난달 기자회견을 열고 “방학 중에 진행된 석면 철거 공사가 오히려 학교 교실과 복도를 오염시키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고양시 교육지원청은 “석면 제거 공사 현장은 불 침투성 비닐로 공간을 밀폐하는 한편 음압기를 설치해 공사 중 발생하는 먼지가 밖으로 새어 나가지 못하도록 주의하고 있다. 특히 석면 제거 후에는 비산석면 농도를 측정해 고용노동부에 통보, 기준치 이하일 경우에만 비닐을 제거하고 무석면으로 교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겨울방학 동안 교체 작업한 고양시 관내 8개교는 석면 철거 이후 농도측정 결과 기준치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복도 천장은 제외 ‘반쪽뿐인 철거 공사’학교 내 석면이 사용된 곳은 주로 교실 천장, 복도 천장, 화장실 칸막이 등이다. 교실과 복도 천장을 살펴보면 석면이 함유된 건축재인 텍스(펄프 찌꺼기, 목재 부스러기 따위를 압축해 만든 널빤지)로 천장이 마감되어 있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교육당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석면 철거 공사를 계속 시행한다고 밝혔지만 사실 현재 집행된 예산은 오롯이 교실 천장 교체에만 해당된다. 아이들이 매일 이동하는 복도는 석면 철거 대상에서 제외돼 반쪽짜리 공사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현재 진행 중인 교실 안 석면 철거도 10년을 내다보는 상황에서 복도 공사는 더욱 요원하기만 하다.학교 건물의 노후화가 진행될 것이 불 보듯 뻔한 상황에서 복도 쪽에 대한 대책 마련도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인근 공사장의 진동, 배수관 노후화로 천장 및 벽 갈라짐, 지진 등 외부 환경의 요인으로 자재에 균열이 발생하거나 무너져 내려 석면이 노출될 경우 오래된 학교와 마찬가지로 우선 공사 대상 학교가 된다”고 밝혔다. 교내 천장의 균열, 갈라짐 현상에 대한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들의 세심한 관찰이 요구되는 대목이다.학교 홈페이지 공기 질 측정 결과 ‘보세요!’석면의 유해성에도 불구하고 제거 공사가 십년대계로 지연되면서 아이들을 학교에 맡기는 학부모들은 불안하기만 하다. 교육청 관계자는 “보통 한 학교 공사기간이 40일 정도 걸리다 보니 공사가 방학기간 동안에 몰릴 수밖에 없다. 여름방학의 경우 기간이 짧아 보통 겨울방학에 공사가 집중적으로 이뤄지는데 고양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동기간에 사업이 진행된다”며 “석면 철거 공사 과정에서 안전성을 감시하는 감리원 확보도 경쟁이 치열해 공사가 더디게 진행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더욱이 100여 곳이 넘는 관내 석면사용 사립유치원의 경우 초·중·고 공사가 마무리 된 이후 철거 공사가 이뤄질 예정이어서 유아를 둔 부모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이다.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김미경씨는 “석면의 위해성에 대한 낮은 인식과 교육당국의 늑장 행정으로 우리 아이들이 고스란히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라며 “이번 학부모 총회 때는 무엇보다 천장과 화장실 칸막이 균열 여부 등을 좀 더 자세하게 관찰해 아이들의 안전 관리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든 학교는 학교보건법상 1년마다 공기 질을 측정하고 석면안전관리법상 6개월마다 석면 위해성 평가를 실시하도록 하는데 적합 및 부적합 결과 여부를 해당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토록 하고 있다.김유경 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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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본이 아닌 원서 읽는 매력, 감격이죠~ 최근 주목받고 있는 영어공부법 중 하나는 영어원서 읽기다. 전문가들은 영어원서 읽기는 독해 실력을 높여주는 차원을 넘어 발음 교정, 흥미 유발, 문장 이해력 향상 등을 기대할 수 있는 전천후 공부법이라고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매력은 스토리의 배경이 되는 영미문화권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하면서 다른 문화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지식을 쌓을 수 있다는 것 아닐까. 이런 매력에 푹 빠져 매주 수요일 한양문고 주엽점에서 영어원서를 함께 읽는 이들이 있다. 이름 하여 ‘감격시대’. 번역본이 아닌 원서를 읽는 것은 한 마디로 ‘감격’이라는 그들을 만나보았다.‘뉴베리상’ 등을 수상한 청소년문학, 비문학 도서 함께 읽기‘감격시대’는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오후 1시 한양문고 주엽점 ‘동네친구’ 방에 모여 함께 영어원서를 읽고 토론을 한다. 감격시대의 시작은 2013년, 최성애 강사를 비롯해 3~4명의 주부들이 의기투합해 영어 원서를 함께 읽기 시작했다고 한다. ‘감격시대’를 이끌고 있는 최성애 강사는 이화여대 철학과와 동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메사추세츠 주립대학 박사과정을 마친 후 번역가와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젠더 노동과 간접 차별>, <한국현대여성사> 등이 있고 번역서로는 <인식과 에로스>, <레저 경제학>, <자바트레커>, <로자 파크스 나의 이야기>, <위대한 개츠비>, <동물농장> 등이 있다.지난 수요일 오전 ‘동네친구’방에 모인 10여 명의 회원들은 게리 폴슨 作 <HATCHUT>을 읽으며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HATCHUT(손도끼)은 1988년 ‘뉴 베리 아너상’을 수상한 청소년 용 소설로 야생에서 혼자 살아가게 되는 생존 소설이다. 소설을 한 줄 한 줄 짚어가며 읽는 동안 이들의 토론은 생각했던 것보다 깊었고 질문도 날카로웠다. 회원들은 “영문학을 전공한 이들도 있지만 비전공자들이 더 많아요. 전공을 했든 안했든 영어 원서를 대한 지 오래되다보니 처음엔 사전에서 단어 찾기도 바빴죠. 번역본을 읽으면 그만이지 왜 굳이 원서를? 그러실 수도 있지만 뭐랄까 원서로 읽었을 때 느껴지는 묘한 매력이 있거든요. 처음엔 단어 찾기도 바쁘지만 그렇게 몇 회 거치고 나면 ‘감격시대’에 어느 정도 적응하게 되고 원서를 읽는 재미에 푹 빠지게 됩니다”라고 입을 모은다.이들이 읽는 책은 ‘뉴베리상’ 등을 수상한 청소년문학, 비문학 도서 등이 많다. 한 권을 읽는데 2~3개월이 걸리지만 번역서를 읽는 것보다 영어원서 그대로 ‘날 것’을 읽는 묘미는 감동이고 감격이라는 회원들은 “그래서 동아리 이름도 감격시대”라고 한다. 원작을 읽으며 상상하는 재미에 덤으로 영어 실력까지~최성애 강사는 “강의가 있기 2~3일 전 각자 책을 읽고 질문내용을 단체 카톡 방에 올리면 그 내용을 중심으로 토론이 이어져요. 무엇보다 회원들의 열정이 대단해서 어떤 질문을 할지 몰라요.(웃음) 다른 곳에서 강의도 많이 했지만 감격시대 회원들을 만나는 이 시간이 가장 즐겁고 보람이 있어요”라고 한다. 이에 회원들이 자신들의 실력이 일취월장한데는 최 강사의 열정 덕분이라고 화답하자 “제가 아무리 노력해도 회원들이 따라와 주지 않으면 소용없는 일인데 주부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실력도 좋고 또 저 못지않게 열혈 회원들이라 가능한 일이지요”라고 손 사레를 쳤다.덧붙여 최 강사는 “영어 원서에는 스토리뿐 만 아니라 영어를 사용하는 그 나라의 다양한 문화가 담겨 있지요. 그래서 원서를 읽을 때 상상하는 재미도 있고 우리와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도 더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덤으로 영어 실력까지 키울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요” 라고 한다.감격시대에서 <HATCHUT>에 이어 읽을 책은 그레이 슈미트의 <WEDNESDAY WARS>. 한 권 한 권 함께 읽는 책이 쌓일 때마다 영어원서 읽기의 매력에 더 빠지게 된다는 회원들은 “공부하는 모습이 아이들에게도 저절로 모범이 되는 것 같아 아이들 교육에도 도움이 되고 우리 스스로도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 대만족이에요”라고 한다. 감격시대 회원 모집은 비정기적으로 공지를 통해 이뤄진다. 미니인터뷰원서를 직접 읽으면서 그 상황을 상상하고 그 표현의 느낌과 맥락을 하나하나 짚어가는 재미, 그런 것들이 영어 원서 읽기의 맛이라고 생각해요. 한 권의 책을 일주일에 한번 모여 꾸준히 읽으면서 결국 책 한 권을 끝냈을 때 그 성취감도 빼놓을 수 없고요. (김한주씨)그동안 청소년용 소설 뿐 아니라 성인용 소설이나 비소설 등 다양한 책을 읽어왔어요. 소설 ‘위대한 개츠비’를 12주에 걸쳐 읽었고 ‘여성학 개론’ 등 비소설 원서도 다양하게 읽었죠. 영어 원서를 함께 읽으면 혼자 읽을 때보다 감상이나 지식, 교훈, 즐거움이 배가 된답니다. (임선미씨)최성애 선생님은 영어 실력 뿐 아니라 인문학에도 해박하세요. 이런 강의를 우리 동네에서 들을 수 있다는 건 행운이죠. 영어원서 읽기는 슬로우 리딩 이라고 생각해요. 한 줄 한 줄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가면서 천천히 읽는 맛이 남다르답니다. (이지혜씨) 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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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엔 아이들과 도시농부 되어볼까? 가끔 ‘모성’에도 비유되는 흙. 그리스 신화에서는 대지의 여신 가이아를 통해 만물을 키워내는 흙의 생산력을 강조한다. 이런 흙을 만지며 자라는 아이들은 어떨까. 흙 속에서 생명이 잉태되어 자그마한 새싹으로 자라고 태양의 빛을 받아 커 가는 모습을 지켜 보면서 우리 아이들도 자연의 순리대로 무럭무럭 자라주지 않을까. 아이의 순진무구한 동심 속에 넉넉한 ‘흙심’을 불어 넣는 고양 일산⋅파주 지역 농사체험교육농장을 찾아 소개한다. 1. 가재울텃밭공작소 또래텃밭지기“어린이⋅청소년 또래들의 좌충우돌 텃밭 이야기 엮어요!”농사를 통해 자급자족과 순환, 소통을 꿈꾸는 도시농부들의 모임인 고양도시농업네트워크에서는 어른과 아이들, 청소년이 농사를 체험하고 자연과 생태를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농사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양도시농업네트워크는 본부 농장을 비롯해 가재울농장, 성석농장, 도래미농장, 노루뫼농장 등 여러 지역 농장과 협력해 도시농부학교, 어린이농부학교, 청소년농부학교, 생태텃밭강사 양성과정, 도시농업전문가과정 등을 진행해 왔다.올해는 자연과 농사를 배우고자 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가재울텃밭공작소(가재울농장)에서 ‘또래텃밭지기’를 모집한다. 일산서구 가좌동에 위치한 가재울텃밭공작소에서는 유기농업 기능사, 식생활교육 전문 강사, 도시농업 전문가, 환경생태 활동가, 심리학자들이 자연순환생태농법을 가르치고, 자원재활용을 통해 예술과 감성을 접목한 테라피 정원형 텃밭을 무대로 친환경 텃밭 프로그램인 ‘안녕, 텃밭!!!’을 운영한다.가재울텃밭공작소 이영필 대표는 “텃밭활동을 통해 평소 내 안에 숨어있는 짜증물을 쏟아내고 힐링 하면서 신나게 즐기는 가운데 자신의 미래도 함께 고민해 볼 수 있어요. 또래들의 좌충우돌 특별한 텃밭이야기를 모아 책자로 발간할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 가재울텃밭공작소에서는 유아반(5~7세) 10명, 초등반 12명, 청소년반(중⋅고등학생) 15명을 모집하며 신청기간은 3월 17일까지다. 농사체험활동은 3월부터 12월까지 총 12회로 진행되고 유아반과 초등반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 청소년반은 오전 9시 30분~12시 30분까지 진행된다.(청소년 반은 시험기간에 따라 일정 변동 예정) 또래텃밭 연회비는 35만원이고 8월 캠프 및 활동 책자 발간 비용은 별도이다. 가재울텃밭에서는 청소년 대상으로 농사체험 이외에 별도의 봉사활동을 통해 봉사시간 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다. 위치 - 일산서구 가좌동 893번지문의 – 010-3375-0152http://cafe.naver.com/gfarmart 2. 심학산 어린농부학교“기르고 먹고 놀면서 자연을 배워요!”파주 심학산에 소재한 ‘어린농부학교’는 파주생태문화교육원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농사체험교육농장이다. 도농복합도시인 파주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성인들을 대상으로 농부학교를 시작한 파주생태문화교육원은 자연과 농사를 통해 마음의 힐링을 얻는 성인들을 보며 ‘아이들에게도 자연을 돌려주자’는 뜻으로 2012년에 어린농부학교를 열었다.올해로 6년째를 맞는 어린농부학교는 ‘기르자! 먹자! 놀자!’라는 테마에 맞게 다양한 체험활동을 한다. 텃밭에서 감자, 완두콩, 당근, 고구마, 땅콩, 옥수수 등 25종의 농작물을 직접 기르는 ‘텃밭 활동’과 아이들이 유기농으로 기른 농작물과 들풀, 꽃, 열매를 건강한 조리법으로 요리해서 먹는 ‘미각 체험’, 텃밭 마당과 숲에서 뛰노는 ‘자연 놀이’가 이뤄진다. 이러한 활동들은 텃밭과 숲 마당, 실내 공간이 잘 어우러진 ‘심학산 텃밭 배움터’에서 안전하게 진행된다. 이상민 팀장은 “땅에 작은 씨앗을 뿌려 싹이 돋고, 잎이 자라고, 열매가 열리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내가 키운 거야’라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어요. 또 공장에서 똑같이 찍어낸 장난감 대신 텃밭과 숲에서 찾아낸 놀잇감은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놀이’가 됩니다”라고 말했다.어린농부학교는 6살~13살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모집하며 모집 인원은 84명이다. 활동은 모둠별로 이뤄지는데 토요일, 일요일 중 하루를 골라 선택할 수 있다. 월 1회로 진행되는 수업이 아쉽다는 의견을 반영해 올해부터는 월 2회반이 신설됐다. 수업은 오전 10시~오후 1시까지이고 종일반은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수업료는 1년에 45만원이고 종일반과 월 2회반은 75만원이다.(2회 분납 가능) 환경운동연합 회원이나 한 가정에 두 자녀 신청 시 5만원 할인, 세 자녀 신청 시 10만원이 할인된다. 본 농사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시기별 곤충탐사와 민물고기 탐사 특강이 열린다. 위치 – 파주시 동패동 584-2 심학산 텃밭 배움터문의 – 031-944-2306http://cafe.daum.net/kidsfarming3. 디아띠 자연학교“좋은 숲, 맑은 물, 상쾌한 바람과 함께 농사체험해요!”‘디아띠 자연학교’는 파주 광탄면에 위치한 파주힐링캠프(구 유일레저) 내 2만 평의 부지 위에 세워진 체험학습장이다. ‘좋은 친구’라는 뜻의 디아띠 자연학교는 파주힐링캠프의 자연적 입지를 활용해 숲 체험과 들판여행, 농사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말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박달산 숲을 탐험하고 문산천에서 물고기를 관찰하며 자연을 알아간다. 디아띠 자연학교는 농사체험뿐 아니라 파주힐링캠프의 다양한 문화시설을 활용해 전래놀이 체험, 공예 체험, 요리 체험을 할 수 있고 여름이면 물놀이, 겨울에는 썰매타기 등 눈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문순제 원장은 “아이들의 가장 좋은 친구는 자연입니다. 디아띠 자연학교는 ‘자연에서 자라고 호흡한 아이들은 행복하다’는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모든 것이 디지털화 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아이들에게 아날로그의 추억을 선물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디아띠 자연학교(주말학교)는 유치반(5~7세)과 초등반(1학년~6학년)으로 나뉘어 모집하며 농사활동은 3월부터 시작해 내년 2월까지 진행된다. 수업은 월 1회 토요일과 일요일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6시간 동안 진행된다. 수업료는 유치반 88만원, 초등반은 77만원이고 학기별 분납이 가능하다. 2017년 주말학교 신입생 특전으로 회원 가족에게는 1년간 사계절 텃밭 이용권을 제공하고 파주힐링캠프 연간 이벤트 행사에 초대되며 가족 소망나무를 심어 가꿀 수 있다. 위치 – 파주시 광탄면 보광로 877번지문의 – 031-948-1770www.theattischool.com4. 열두 달 어린이 농부학교“논농사, 밭농사와 습지활동 통해 생명의 다양성 배워요!” 파주 월롱면에 위치한 ‘열두 달 어린이 농부학교’는 파주생태교육원에서 운영하는 농사체험교육농장으로 2011년에 시작됐다. 올해로 7기 어린이 농부를 모집하고 있는 ‘열두 달 어린이 농부학교’에서는 농사와 생태활동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다양성을 배울 수 있다.‘열두 달 어린이 농부학교’에서는 밭농사뿐 아니라 논농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4월에 볍씨 담그기를 시작으로 모판에 볍 2017-03-09
- 2018학년도 사관학교 1차 시험일 7월 29일 확정 강남지역 고교 중에서도 해마다 학교별로 2~5명씩 경찰대와 사관학교에 합격생을 배출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는 곳이 적지 않다. 2017학년도 경찰대 및 사관학교 입시 분석과 최근 2018학년도 1차 시험일을 발표한 육군·해군·공군사관학교 입학전형 주요 사항을 살펴봤다.도움말 김명찬 평가연구소장(종로학원하늘교육)자료제공 종로학원하늘교육 / 자료참조 각 사관학교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강남지역 고교에서도 꾸준히 합격생 배출최근 3년간 경쟁률 추이도 연속 상승세2017학년도에는 강남지역 고교 중 단대부고, 상문고, 중산고, 중앙사대부고, 서울고 등에서 경찰대와 사관학교 합격생을 배출했다. 서문여고에서도 경찰대와 사관학교에 합격한 여학생이 있어 눈길을 끈다. 이처럼 강남서초 고교에서도 해마다 적게는 1~2명에서 많게는 4~5명이 경찰대와 사관학교에 합격하는 등 강남 학생들의 관심도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경찰대와 사관학교 최근 3개년도(2015~2017학년도)의 경쟁률 추이에서도 엿볼 수 있다.경찰대는 2015학년도에 66.6의 경쟁률이었지만 2016학년도에는 97.0로 전년도 대비 30.4 증가했고, 2017학년도에도 16.6이 증가해 연속해서 경쟁률이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육군사관학교는 2015학년도 경쟁률 18.6에서 2016학년도에 22.1로 전년도 대비 3.4로 증가했고, 2017학년도에는 전년도 대비 9.2로 크게 늘어났다.해군사관학교는 2015학년도 23.1에서 2016학년도에는 25.1의 경쟁률을 보였고, 2017학년도에는 29.4로 늘어나 전년도 대비 4.3이 증가했다. 공군사관학교는 2015학년도 25.6의 경쟁률에서 2016학년도에 33.9로 전년도 대비 8.3의 높은 증가 추세를 보였고, 2017학년도에는 경쟁률 39.0으로 전년도 대비 5.1이나 증가했다. 국군간호사관학교는 2015학년도에 36.4의 경쟁률에서 2016학년도에 35.6으로 하락했지만 2017학년도에는 51.7의 경쟁률을 보이며 대폭 늘어나 전년도 대비 16.1이나 증가했다.2017학년도 출제 경향 분석경찰대·사관학교 수학 난이도 높아지난해 입시는 경찰대와 사관학교 시험 모두 수학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하늘교육 김명찬 평가연구소장은 2017학년도 출제 경향에 대해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경찰대 <수학Ⅰ>에서 심화 문제 출제국어, 수학, 영어 중 수학이 가장 어렵게 출제됐다. 특히, 수학의 경우 난이도 상에 해당하는 어려운 문제가 전년에 비해 다수 늘어나 시간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이 컸고, 수능 출제범위가 아닌 고1 <수학Ⅰ> 과정에서 심화 문제가 다수 출제됐다. 반면, 국어와 영어는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으로 출제됐다.사관학교 국어 대기오염 및 사회복지 관련 지문 등장1차 시험은 전반적으로 전년 대비 어렵게 출제되었고, 특히 수학과 영어가 어렵게 출제됐다. 수학은 인문계, 자연계 모두 어려웠으며 상대적으로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단원(인문계열 <확률과 통계>, 자연계열 <기하와 벡터>)의 문제 수가 전년도 대비 증가해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영어는 문장구조가 복잡한 지문이 다수 출제되었고, 생소한 유형이 출제되어 수학처럼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어는 매년 군과 관련된 지문들이 출제되는데 2017년도에도 군복, 민간업체의 군 관련 업무 참여 증가 등과 같은 군과 관련된 지문이 출제됐다.국어는 수도권 대기오염과 관련된 문제, 사회복지와 관련된 지문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사회문제를 다루는 내용도 등장했다.2018학년도 사관학교 1차 7월 29일경찰대 미발표, 3월 말경 발표 예정2018학년도 사관학교 1차 시험일이 7월 29일로 확정 발표(<표2>, <표3> 참조) 됐다. 경찰대학교는 학사운영계에 확인한 결과, 3월 중순에서 말경 2018학년도 모집전형을 발표할 예정이다. 경찰대를 제외하고 현재 발표된 2018학년도 사관학교 모집전형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공군사관학교는 모집정원의 100%를 수능을 반영하지 않고 수시로 선발하지만 육군사관학교는 50%, 해군사관학교는 30%를 정시에서 수능 성적을 반영해 선발한다. 김 소장은 “이 경우 수능 성적이 당락을 좌우한다. 따라서 수능 성적에 자신이 있는 학생은 육군사관학교 지원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그 다음으로 해군사관학교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육군사관학교의 경우 수시 고교학교장추천전형(20%)과 군적성우수전형(10%)에서 올해부터 내신을 반영하므로 고교추천전형(20%), 군적성우수전형(10%)으로 육군사관학교에 지원하려는 학생들은 내신 성적에도 신경써야한다.해군사관학교의 경우 수시에서 1차 시험에 반영하는 비중을 상향 조정했다. 특별전형(20%에서 30%로 10% 상향), 일반전형(28.6%에서 54.5%로 26% 상향) 1차 시험이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욱 커졌다. 해군사관학교 지원자의 경우 1차 학과시험에 대한 대비에 집중해야 한다. 올해는 전년도에 비해 사관학교 입시에서 면접의 비중이 일부 줄어들었다. 육군사관학교 고교학교장추천전형, 군적성우수전형이 각각 16%씩 감소했지만 여전히 면접은 당락의 변수가 될 수 있으므로 1차 시험이 끝난 이후에는 면접 대비에도 최선을 다해야 된다. 김 소장은 “사관학교 면접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가관, 가치관과 관련해 자신의 입장이 분명해야 되고, 면접과정에서 자신감 있고 흔들림 없이 자신의 입장을 잘 피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Tip 입시설명회 일정■해군사관학교서울 입시설명회는 3월 25일(토) 오후 2시손기정기념관 2층 강당에서 열린다.■육군사관학교육군사관학교 을지강당에서 1차 4월 29(토),2차 5월 20일(토), 3차 6월 24일(토) 오전 10시부터 등록을시작해 11시부터 학교 소개 및 입시 설명회가 열린다.■공군사관학교공군사관학교는 현재 미발표▒ <표1> 최근 3개년도 경찰대 및 사관학교 경쟁률구분2015학년도2016학년도 2017학년도모집인원경쟁률모집인원경쟁률전년 대비 증감모집인원경쟁률전년 대비 증감경찰대학교100 66.6 100 97.0 30.4↑100 113.6 16.6↑육군사관학교310 18.6 310 22.0 3.4↑310 31.2 9.2↑해군사관학교170 23.1 170 25.1 2.0↑170 29.4 4.3↑공군사관학교175 25.6 185 33.9 8.3↑205 39.0 5.1↑국군간호사관학교85 36.4 85 35.6 0.8↓85 51.7 16.1↑합계*840 28.5 850 35.4 870 44.2 *합계에서 나오는 전체 경쟁률은 모집인원과 경쟁률을 통한 추정인원을 통해 나온 경쟁률임※ 사관학교 지원인원 비공개 (경찰대의 경우 2015학년도 6,660명, 2016학년도 9,696명, 2017학년도 11,364명) ▒ <표2> 2018학년도 육군·해군·공군사관학교 전형일정구분원서접수 일정1차 시험1차 합격자 발표2차 시험최종 합격자 발표육군사관학교6.23 2017-03-09
- 강남서초 초·중학교 학생 수 현황 강남지역은 교육열이 높은 학군으로 다른 지역보다 학교당 학생 수가 많은 편이다. 하지만 강남구, 서초구 내에서도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형성되어 있거나 진학 성과가 우수한 학교들이 위치한 학군을 중심으로 학생 수가 유독 더 많이 몰려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재개발로 인해 학생 수가 급격히 줄어든 학교도 있고, 교통편이나 주택 밀집도 등에 따른 학생 수 변화도 고려해야 한다. 학교알리미(2016년 4월 공시 기준)에 공시된 강남구, 서초구 내 주요 초·중학교 학생 수와 고입 진학 성과의 상관관계를 수치로 살펴봤다. 자료제공 종로학원하늘교육 / 자료참조 학교알리미 사이트강남 안에서 학생 수 대비 교원 수 차이 커적게는 1.9배에서 많게는 5배 이상 차이강남구 초등학교(32개교 중) 학생 수 현황(표1 참조)을 보면 언북초 1831명, 도성초 1571명으로 두 학교 학생 수가 가장 많았고, 뒤이어 언주초, 대치초, 대곡초, 대모초, 세명초, 압구정초 순으로 나타났다. 강남구 중학교(25개교 중) 학생 수 현황(표3 참조)을 보면 역삼중 1218명, 대청중 1022명으로 두 학교가 가장 많은 학생 수를 보였다. 뒤이어 진선여중, 언주중, 대왕중, 숙명여중, 세곡중, 휘문중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학교가 위치한 곳은 대부분 아파트 대단지가 형성되어 있거나 대치동 학원가와 인접해있는 학교들이 많았다.서초구 초등학교(24개교 중) 학생 수 현황(표2 참조)을 보면 잠원초 1818명, 반원초 1502명으로 두 학교 학생 수가 가장 많았고, 뒤이어 신동초, 원명초, 서래초, 원촌초, 서이초, 우면초, 서원초 순으로 나타났다. 서초구 중학교(15개교 중) 학생 수 현황(표4 참조)을 보면 경원중 1020명으로 학생 수가 가장 많았고, 원촌중 1009명, 서일중 1003명으로 두 학교가 비슷했으며, 서운중, 세화여중, 반포중 순으로 나타났다.교원 1인당 학생 수가 많은 곳은 강남구 도성초로 24.6명이었으며 가장 적은 학교인 개포초 5.1명과 5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휘문중 18.8명과 개포중 3.6명을 비교하면 5배가 넘는다. 서초구는 원촌초 21.6명과 방현초 8.1명으로 약 2.6배 정도 차이가 났으며, 세화여중 16.9명과 언남중 9.1명으로 약 1.9배 정도 차이를 보였다.학생 수 많은 강남서초 중학교특목고 등 고입 진학 성과도 눈에 띄어학생 수가 많은 강남서초지역 중학교들 중에 특목고 등 고입 진학 성과가 두드러진 학교들이 많았다. ‘최근 3개년도 강남·서초 중학교 과고, 외고·국제고 합격자 현황’을 보면 학생 수가 많은 중학교들이 눈에 띈다. 학생 수도 많지만 졸업자 대비 합격 비율도 높은 편이다. 강남구 중학교(25개교 중)에서 학생 수 많은 상위 9개교 중 최근 3개년도 과고·외고·국제고 합격자 ‘합격생 배출 상위 학교 현황(표5, 표6 참조)’을 살펴보면 합격생 배출 상위 학교에 역삼중, 대청중, 대명중, 도곡중, 숙명여중, 압구정중, 대왕중 등 7개교가 포함되어 있다. 2016학년도 기준 상위 2개교인 역삼중, 대청중은 학생 수가 가장 많은 두 학교이기도 하다.졸업생 대비 합격률도 역삼중 5.9%, 대청중 5.5%로, 강남구에서 가장 적은 수의 합격생을 배출한 중학교의 합격률 0.7%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서초구 중학교(15개교 중)에서는 학생 수 많은 상위 6개교 중 경원중, 원촌중, 서일중, 서운중 4개교가 포함되어 있다. 2016학년도에 서초구에서 가장 적은 수의 합격생을 배출한 중학교의 졸업생 대비 합격률은 0.4%였고, 반대로 총 15명을 배출한 서일중은 3.9%의 합격률을 보였다. 2015학년도에 서일중은 총 30명이 합격해 졸업생 대비 8.5%의 높은 합격률을 보였고, 그해 가장 적은 수의 합격생을 배출한 중학교의 1.0% 합격률과 비교해 큰 차이가 났다. 학생 수가 많은 중학교 중 고입 진학 성과가 우수한 학교들을 보면 졸업생 대비 합격자 비율도 3~5% 대로 높은 편이다. 학생 수가 적은 학교도 졸업생 대비 합격자 비율이 1% 전후로 그리 높지 않아, 강남지역 안에서도 교육환경과 선호도에 따라 고입 진학률에서 차이가 있고 그에 따른 유입 인구의 쏠림 현상으로 전세가 역시 큰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다. 표1. 강남구 초등학교(32개교 중) 학생 수 현황<학생 수 많은 상위 8개교>학교 명총 학생 수총 교원 수교원 1인당 학생 수 총 인원남여총 인원남여언북초1,831명985명846명86명10명76명21.3명 도성초1,571명771명800명68명5명63명24.6명언주초1,297명641명656명71명3명68명19.7명대치초1,265명692명573명71명3명68명17.8명대곡초1,082명601명481명67명8명59명16.1명대모초1,044명569명475명54명4명50명19.3명세명초988명494명494명60명7명53명16.5명압구정초953명472명481명54명5명49명17.6명 <학생 수 적은 하위 4개교>학교 명총 학생 수총 교원 수교원 1인당 학생 수 총 인원남여총 인원남여개포초118명65명53명23명4명19명5.1명대청초205명99명106명23명2명21명8.9명개원초251명119명132명31명2명29명8.1명수서초257명124명133명29명5명24명8.9명표2. 서초구 초등학교(24개교 중) 학생 수 현황<학생 수 많은 상위 9개교>학교 명총 학생 수총 교원 수교원 1인당 학생 수 총 인원남여총 인원남여잠원초1,818명933명885명86명3명83명21.1명반원초1,502명753명749명85명6명79명17.7명신동초1,470명769명701명71명7명64명20.7명원명초1,397명724명673명65명6명59명21.5명서래초1,327명664명663명75명5명70명17.7명원촌초1,277명685명592명59명4명55명21.6명서이초1,168명612명556명71명3명68명16.5명우면초1,137명568명569명62명5명57명18.3명서원초1,020명526명 494명60명6명54명17명 <학생 수 적은 하위 4개교>학교 명총 학생 수총 교원 수교원 1인당 학생 수 총 인원남여총 인원남여우암초305명149명156명33명3명30명9.2명방현초332명151명181명28명3명25명8.1명양재초543명292명251명41명4명37명13.2명서일초545명289명256명39명3명36명14.0명표3. 강남구 중학교(25개교 중) 학생 수 현황(국악중 제외)<학생 수 많은 상위 9개교>학교 명총 학생 수총 교원 수교원 1인당 학생 수 총 인원남여총 인원남여역삼중1,218명777명441명74146016.5명대청중1,022명535명487명70106014.6명진선여중938명0명938명55243117.1명언주중937명530명407명64105414.7명대왕중914명446명468명54114316.9명대명중884명465명419명63125114.0명숙명여중884명0명884명61184314.5명세곡중808명373명435명68125611.9명휘문중808명808명0명4334918.8명 <학생 수 적은 하위 4개교>학교 명총 학생 수총 교원 수교원 1인당 학생 수 총 인원남여총 인원남여개포중111명61명50명31명6명25명3.6명신구중378명195명183명48명9명39명7.9명언북중383명211명172명41명8명33명9.3명봉은중419명256명163명53명12명41명 2017-03-09
- 학부모총회 참석과 담임 면담은 내 아이에 대한 관심 새 학년이 시작된 지도 어느새 열흘이 지났다. 자녀가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새로 입학한 학부모들은 내 아이가 새로운 학교, 새로운 담임선생님과 친구들 사이에서 과연 적응을 잘할지, 달라진 교육과정과 교과 선생님들은 잘 맞는지 걱정이 많았을 것이다. 또, 자녀가 새 학년으로 진급한 경우도 바뀐 담임선생님과 친구들에 대해 궁금할 것이고 지난 한 해보다는 더 나은 학교생활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할 것이다.열흘이면 아이들은 학교생활에 어느 정도 적응해 안정을 찾아가는 시기일 것이다. 그에 맞춰 학부모들의 걱정도 서서히 줄어든다. 학교, 학생, 학부모가 모두 새 학년을 맞아 안정을 찾아가면서 빠른 학교는 3월 셋째 주, 늦은 학교는 넷째 주에 학부모총회가 열린다. 발 빠른 고등학교의 경우는 각 학년별로 대학입시 설명회를 실시하기도 한다. 학부모로서는 다시 학교와 자녀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야할 시기이다.#부모는 관리자 아닌 코치,자녀의 학교생활에 간섭 아닌 관심 갖기중고등학교 시기는 신체적, 정서적, 도덕적, 사회적으로 발달이 활발한 시기이다. 감수성이 예민하고 정신적으로 불안정하며 주변 환경의 영향도 많이 받는다. 또한 부모의 간섭과 보호로부터 벗어나고 싶어 하면서도 자신이 생각하는 희망과 현실 사이의 차이로 방황하기도 한다. 그런 만큼 하루 중 많은 시간을 선생님이나 친구들과 함께 보내는 학교생활은 아이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또한 부모의 간섭보다는 관심이 필요한 시기라 할 수 있다.아이들은 겉으로는 의연하게 새 학년을 시작했더라도 ‘선생님이 자신에게 관심은 보일까’, ‘친한 친구가 없어 반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가 되는 것은 아닐까’, ‘학교 수업과 공부는 제대로 할 수 있을까’ 등 이런저런 걱정이 많았을 것이다. 집에 와서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시시콜콜 이야기하는 학생도 있지만 대부분은 부모가 묻는 말에 건성으로 대답하기 십상이다.아이의 학교생활이 궁금하기도 하고 믿음직스럽지 못한 면도 있어서 꼬치꼬치 따지듯이 묻기 시작하면 아이는 이내 지나친 간섭으로 받아들이고 말문을 닫아버린다. 또, 아이가 슬쩍 흘리듯이 말한 고민을 무심코 지나치거나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여도 마찬가지다. 부모 입장에서는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기도 한다.자녀와의 소통에서 중요한 것은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한 간섭 아닌 관심이다. 기본적인 학교 교육과정이나 학사일정, 선생님 이름도 모르면서 자녀에게 관심이 있다고 할 수 있을까. 관심을 가장한 형식적인 대화나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대신 해주는 것이 관심은 아닐 것이다.#학부모총회는 학교 및 담임선생님과소통의 장 마련하는 시간학년 초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한 관심 갖기 차원에서 학부모총회나 공개수업, 담임 면담 등은 중요하다. 학교 및 담임선생님과 자녀를 중심으로 소통의 끈을 마련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우선 학부모총회에서는 학교 소개 자료, 연간 학사일정, 새로 도입하는 교육 시스템,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방법 안내, 진학 관련 입시정보 등에 대해 설명하고 책자나 프린트로도 배포한다. 내 아이 학교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또한 학급에 따라 다르지만 담임선생님은 학부모들에게 당부하는 말을 전하고, 학교에서의 하루 일과, 학급 시간표, 교과별 학습 조언, 학급 운영의 특징이나 규칙, 학급 행사 등을 소개하고 담임과 상담을 원할 때는 언제가 좋은지 선생님 수업 시간표를 안내하기도 한다. 학교와 학급, 담임선생님의 교육방침과 소통방법 등 한 학년 동안 꼭 필요한 내용을 파악하게 되는 것이다.학교에 따라서는 학부모 총회와 공개수업을 같이 진행하기도 하고, 공식적인 총회가 끝난 후 원하는 학부모들은 담임선생님과 개인면담을 진행하기도 하는데, 담임선생님과 1:1 상담 시간이 주어진다면 바쁘더라도 꼭 참여하는 것이 좋다. 이 시기의 면담은 새 학년이 시작되고 불과 20일 전후이기 때문에 담임선생님이 학생 개개인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지 않다.따라서 상담 내용은 자녀의 성격, 행동특성, 사회성, 건강, 생활태도, 학습습관 등 담임선생님이 알아두면 좋을 만한 자녀 소개 정보와 진로 희망, 특기나 흥미사항, 그동안 해온 진로탐색활동 등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다. 준비 없이 면담에 임했다가 자녀교육의 어려움에 대한 하소연만 되풀이 하거나 자녀 교육에 대해 부모도 하지 못한 생활습관 바로잡기 등 무리한 요구사항만 나열하는 것은 좋지 않다.특히 고3 학부모들은 3월 학력평가(3월 9일 실시) 결과에 따른 진학 상담도 병행하기 쉬운데 이때 자녀의 성적 결과에 대한 걱정보다는 어떻게 보완해나가며 진로 방향을 설정할지에 대해 상담하는 것이 좋다.#학부모 봉사나 모임에도 참여해내가 모르는 우리 아이 알아가기학부모총회에서는 학교나 학급운영 지원을 위해 학부모 봉사자들을 정하기도 한다. 대체로 급식 식재료 검수나 배식상황 점검, 시험감독, 자율학습실 감독 봉사 등이다. 간혹 바쁜 학부모들의 경우에는 이러한 봉사를 번거로운 일로만 생각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이러한 봉사 또한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해 보다 애정과 관심을 갖고 이해하는 계기가 된다. 시험 감독을 하고 나면 아이들이 얼마나 힘들게 시험에 임하는지 이해하게 되고, 자율학습실 봉사를 하고 나면 내 아이가 아니어도 밤늦도록 공부하는 학생들이 안쓰러워지기도 한다.또, 학부모총회는 공식적으로 학부모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첫 만남이므로 앞으로 있을 학급 학부모 모임 날짜를 정하기도 한다. 학부모 모임을 밥이나 차 마시며 엄마들이 수다를 즐기는 시간으로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입시 정보를 공유하기도 하고, 좋은 설명회나 사교육을 소개받기도 하며, 미처 모르고 있었던 내 아이의 학교생활도 엿볼 수 있다. 같은 반 자녀를 둔 부모라는 인연으로 대화하다 보면 좋은 정보도 나누고 위로도 받을 수 있을 것이다.이선이의 교육칼럼 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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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치의학과 한만진 학생(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졸) 서울대 치의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인 한만진 학생(중앙사대부고 졸)은 사교육에 지나치게 의존하기보다 자기주도학습에 주력하며, 누구보다 학교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학교활동을 심화학습과 전공적합성을 키우는 성장 기회로 삼았던 그의 특별한 수시 합격담을 들어봤다.학교 활동이 수시에서 빛 발해활동 자체보다 과정의 깨달음 주목해 한만진 학생은 사교육에 기대기보다는 자기주도적인 공부 습관과 학교활동 속에서 자기 성장을 이뤄낸 부분이 주목할 만하다.“내신에 대비하기 위해 중간, 기말고사가 끝나면 항상 ‘나만의 분석노트’를 만들었어요. 교과별로 출제경향과 틀린 문제를 분석하고, 서술형 대비 방법, 취약점과 보완할 점 등을 꼼꼼히 정리했습니다. 그런 부분이 내신을 준비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었고, 내신뿐 아니라 수능 공부를 할 때에도 자기주도학습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몸이 열 개라도 부족할 만큼 누구보다 학교활동에 적극적이었던 그는, 화려한 스펙을 쌓기보다는 학교의 다양한 활동을 접목해 심층적으로 파고들어 스스로 성장해가는 과정에 집중했다. 상을 받든 못 받든, 학교활동의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자기 성장 스토리’로 완성된 경우다.이처럼 모범적인 학교 활동으로 중앙사대부고 ‘가온누리 으뜸상(독서, 봉사, 학습, 리더십, 체력 등 9개 항목 중 5개 이상 달성한 학생에게 수여)’을 수상하며 후배들에게 좋은 선례를 남겼다.리더십의 성장과정 담아내과학실험반 부장을 맡았지만, 동아리 자체의 실험 활동보다 부원들을 이끌어가는 ‘리더십’의 성장 과정을 자기소개서에 녹여냈다. 또, 축제 준비에 맞춰 준비했던 사항과 팀별 융합 실험 활동과 민주적인 동아리 운영 방식에 더 의의를 둔 점을 부각했다.준비 과정에서 전공적합성과 자신만의 강점 드러내1학년 때 ‘토론대회’ 최우수상(공동 수상)을 했다. 평소 내성적인 성격이지만 ‘인터넷 중독법’ 등 주제에 맞는 정확한 자료 조사를 위해 일주일간 밤을 지새우다시피 해 준비해, 자료를 토대로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해 토론을 이어가 우수한 성과를 냈다.2학년 때 최우수상(공동 수상)을 받았던 ‘논문발표대회’는 전공적합성을 잘 드러내는 성과였다. 1학년 때 서울대 뇌과학캠프에 참여해 관심을 두게 된 뇌과학 분야와 접목해, 청소년이 얼마나 집중해서 공부하는지에 대해 ‘뇌과학을 통한 집중력 강화에 대한 고찰’ 논문을 준비했다. 음악, 조명, 수면과의 상관관계에 주목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인근 독서실에 설치된 과목별 조명에 대한 현장 조사를 하는 등 학생의 입장에서 접근한 참신한 논문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3학년 때 ‘학술동아리 발표대회’ 최우수상(공동 수상)에서는 의·치대를 희망하는 학생들과 함께 한국형 무크(K-MOOK) 인체 해부학 강의를 듣고 인체 뼈를 만들어보기도 하고, 국어 수업 시간에 배웠던 ‘지식의 대중화’와 연계해, 이를 보고서로 완성해 주목받았다.빅데이터 접한 뒤 수학 교과 심화학습으로 연결수학 수업 때 선생님이 언급했던 빅데이터에 관심이 생겨, 관심있는 친구들과 방과후 학교에 특강을 개설해 달라고 요청해 ‘빅데이터와 인포그래픽’ 수업을 들었다. 빅데이터 수집, 저장, 처리, 분석에 대해 배운 뒤 ‘교육과 건강과의 관계’에 대한 데이터 조사를 하는 실습 과정에 참여한 뒤, 3학년 때 ‘빅데이터로 보는 세상’이라는 모임을 결성했다.의학, 천문학, 마케팅 등 각기 다른 분야의 관심사를 지닌 친구들과 함께 각자 자신의 관심사와 연계되어 빅데이터의 활용에 대한 보고서를 쓰기도 했다.이러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확률과 통계’ 교과 심화학습으로 이어져 수학경시대회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수학 과련 ‘멘토멘티 프로그램’에 참여해, 수학이 취약한 친구의 학업을 도와주는 등 학교활동 안에서 성장,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관심 분야별 심화학습 동아리연구소 탐방 등 다채로운 활동교내 심화 학습동아리인 푸르미르 활동을 3년 동안 꾸준히 해왔다. 1주일에 한번씩, 관심분야 별로 동아리를 만들어 선배들과 모임, 전문가와의 만남, 연구소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특히 선생님들이 열정을 가지고 끊임없이 조언을 해주셔서 심화학습과 활동에 대한 방향을 잘 잡아나갈 수 있었다.의료 봉사 및 클라리넷 특기 살려 오케스트라 공연 봉사전공과 연계해 서울대 보라매병원 의료 봉사와 서울시의사회 외국인 근로자 의료 봉사 등을 했다. 중학교 때까지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한 만큼, 클라리넷 특기를 살려 교내 오케스트라단 멤버로 활동하며 인근 양로원 등에서 연주를 하는 등 뜻깊은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독서클럽 활동하며 자신만의 심층 독서 활동 사제동행 오거서(독서클럽)에 참여하는 등 관심 분야의 심층 독서 활동을 활발히 참여했다. 서울대 자기소개서 독서 항목에는 수학을 인문학적으로 접근한 <플랫랜드>를 인생에 영향을 끼친 책으로, <국경 없는 과학기술자들>은 대나무 칫솔과 같은 진정한 적정기술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고, <아웃라이어> 속 성공 스토리를 자신만의 생각으로 담아냈다. 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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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 학습 멘토링, 에듀 21 공부를 열심히 했지만 성적은 왜 오르지 않을까? 남들 좋다는 학원을 보내도 왜 성적은 항상 제자리걸음일까?에듀 21의 김이슬 부원장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공부 방법을 몰라서’, 또는 ‘지금의 공부 방법이나 교재, 커리큘럼이 나와 맞지 않아서’라고 말한다.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나에게 딱 맞는 제대로 된 공부 방법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지 학습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목표를 세울 수 있고,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해 진다. 에듀 21은 중ㆍ고등학생들의 학습코칭과 나아가 진학과 진로 코칭까지 받을 수 있는 멘토링 전문 교육기관으로 2006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성공 사례를 만들고 있다.자기주도 학습의 출발점에듀 21은 1:1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학생 한 명의 성향, 성적, 학습 태도 등을 분석한 후 가장 적합한 멘토를 매칭한다. 20명 이상의 멘토들이 소속되어 있고, 멘토는 모두 서울대, 연대, 고대, KAIST 등 명문대 출신들이다. 대부분 멘티와 학부모와의 소통을 위해 경력을 갖춘 20대 후분에서 30대 멘토들이다. 멘토가 집으로 방문해 관리하는 방문 프로그램과 본원의 학습관과 집에서의 관리를 병행하는 혼합 프로그램이 있다.에듀 21의 멘토링은 단순한 과외와는 차별된다. 무턱대고 문제를 풀거나 숙제를 다 했다는 식의 보여주기 식의 공부가 아니라 논리적인 사고의 과정을 밟아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즉, 자신의 현재 위치를 파악한 후 구체적인 학습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를 이룰 수 있는 학습 계획을 멘토와 함께 짜게 된다. 이때도 막연한 학습 계획이 아니라 과목별로 일일, 주간, 월 단위로 학습량과 진도를 구체적이고 디테일하게 지정하고, 계획대로 이루었는지 점검하게 된다.멘토링 다이어리로 공부법의 습관화멘토링 다이어리는 에듀 21의 꼼꼼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가장 잘 보여준다. 멘티와 멘토가 정해지면 모의고사, 중간, 기말고사의 성적 분석에서부터 멘티의 예복습 학습계획표, 공부법, 독서활동 등이 멘토링 다이어리에 기록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공부하는 방법이 습관화가 되면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해지고 빠르면 2~3개월 후부터는 늘어난 공부 양과 실력으로 성적 향상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멘토링 다이어리를 작성하면서 아이들은 공부한 것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과정을 익히게 된다. 명문대 출신의 멘토들 역시 학창시절 공통적으로 했던 공부 방법으로 교재나 교과서의 내용을 요약하고 정리하면서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세부적인 것을 구조화시키는 훈련을 하는 것이다. 김이슬 부원장은 “학교 공부를 중심으로 완벽한 내신이 나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완벽한 내신을 위해서는 구조화된 공부법을 통해 공부한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어야만 하죠. 최상위권 아이들은 이런 방법을 가르쳐 주지 않아도 하지만, 공부 방법을 모르는 아이들은 멘토링 다이어리를 통해 반복하면서 공부 양이 쌓여야만 합니다”라고 말했다.공부는 전문가에게 맡겨야에듀 21을 찾는 중ㆍ고등학생들은 최상위권 학생에서부터 하위권 학생들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김이슬 부원장은 여러 학생들과 부모들을 만나면서 아이의 성적과 공부에도 부모와의 관계와 소통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실제로 아이의 공부 때문에 문제와 갈등이 있어 보이지만 더 들어가면 결국 부모가 아이를 어떻게 바라보고 소통하는 지가 근본적인 문제의 원인인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모든 학생들은 다 공부를 잘하고 싶어 합니다. 또 부모님께 인정받고 싶어 하고 사랑받고 싶어 하죠. 반면 부모님들은 아이가 공부하는데,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또 공부법이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살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서 아이에게 맞지 않는 공부 방법이나 교재, 커리큘럼, 혹은 학원을 강요하죠. 부모 자식은 절대 사제지간이 될 수 없습니다.내 아이에게 맞는 공부법과 또 제대로 된 공부법으로 내신을 확실하게 잡아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문의 02-548-7727 2017-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