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개인택시조합 간부 조합비 횡령 의혹 경기도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이철웅)의 간부들이 조합비를 횡령하거나 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조합비 횡령액수는 도지부를 비롯해 시·군 조합에서 수천만원에서 1억원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횡령은 경기도내 28개 조합중 규모가 큰 성남 부천 안양 등 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지부는 96년 3월 5일 이사회(96 제 1차 정기이사회)에서 95년 1월1일 이전의 미납된 조합비와 94년 1월 이전 특별회비를 결손처리 하기로 결정했다. 결손처리하기로 한 액수는 모두 6억2000여만원. 이 중 이미 납부된 상당수의 조합비가 시 군 조합으로 환수되지 않았다. 규모가 큰 성남시지부의 경우 94∼95년에 결손처리 된 일반회비와 특별회비 1억5380만원이 시지부로 들어오지 않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조합원들은 이 돈이 현 조합장의 선거에 사용됐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상황은 다른 조합도 마찬가지다. 부천의 경우 1억400만원이, 안양은 3700만원이 조합으로 들어오지 않고 중간에서 사라졌다. 결손처리 된 환급금을 빼내기 위해 도지부와 시지부 간부들이 공모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도지부가 1999년 12월 28일자로 성남시 조합에 보낸 ‘공과금 미수금 통보’공문에는 97년6월부터 99년12월까지 납부하지 않은 특별회비 미수금 5400여만원 중 4400여만원이 납부된 것으로 되어있다. 따라서 성남시지부는 도지부로부터 4200만원을 환급 받아야 하므로 200만원만 납부하면 된다. 그러나 성남시지부는 4400만원을 도지부에 납부한다고 조합에서 빼냈다. 또한 도지부는 성남시지부에 환급한다고 4200만원을 빼낸 것으로 알려졌다. 도지부와 시지부가 짜고 8600여만원을 빼낸 것이다. 그러나 이 돈의 사용처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한편 이철웅 이사장은 수원시지부장에게 결손 처리된 1억2천400여만원 중 2400여만원을 결손처리 로비금 명목으로 처리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이사장은 성남을 비롯 다른 지부에도 이러한 요구를 해온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2000-10-01
- 인천시립전문대 감사놓고 교수협 불만토로 인천시립전문대가 시립으로 전환된지 수 년이 지났지만 각종 비리의혹과 학장의 불명예퇴진 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립전문대 교수협의회가 인천시립전문대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미흡한 수준에 그쳤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인천시립전문대 교수협의회는 지난달말 인천시를 정기감사한 감사원의 감사방향과 관련, 인천시와 인천시의회 홈페이지에 글을 띄워 "감사원이 시립전환이후 7년동안 문제가 되고있는 인천시립전문대의 각종 재정 및 회계감사, 수익용 재산관리, 공사비리 등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막연한 추측으로 학사감사에 치중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인력낭비만 초래했다"고 비난했다.교수협의회측은 이에앞서 지난달 말 인천시 정기감사에 나선 감사원의 감사반장을 직접 면담해 인천시립전문대에 대한 감사원 감사의 방향을 올바르게 설정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교수협의회의 한 간부는 “여러 언론보도에서도 확인됐듯 수익자산관리 문제나 후원회 운영비 부당 지출문제 그리고 교지부족 사태 등 숱한 문제가 있었다”면서 “인천시에 대한 이번 감사원 정기감사에서 이런 부분이 바라 잡히기를 기대했는데 엉뚱한 방향에서 감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그러나 감사원 관계자는 "교수협의회측이 주장하는 내용은 이미 인천시 감사 등을 통해 확인된 사항으로 시정지시까지 내려진 상태"라며 추후 재감사할 계획이 없음을 시사했다.부천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2000-10-07
- 초상집에 찾아 '빚 갚아라' 행패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구두도매점을 하는 조영애(여·56·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내동)씨는 신용불량자로 지낸 지난 8년간을 “카드 얘기만 나와도 온몸이 떨리고 공포감이 든다”는 말로 대신했다. 조씨의 사연은 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생활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모 카드를 발급받은 게 화근이라면 화근이었다. 조씨는 93년 9월 카드대금 290만원을 연체하며 신용불량자 명단에 올랐다. 조씨는 “완고한 성격의 남편에게 사실을 숨기고 혼자 모든 채무를 감당하려니 무척 힘들었다”고 말했다. 조씨는 채무변제를 위해 야간에 꽃장사를 하거나 유치원에서 식당일을 하기도 했다. 유리공장에서도 일을 했다. 조씨는 이렇게 번 돈으로 7년 동안 다달이 몇십만원씩 갚아 나갔다. 어떤때는 일수돈을 얻기도 했다.그러나 올해 8월 현재 앞으로 갚아야할 돈이 590만원이나 남았다는 카드사 직원의 말에 조씨는 넋을 잃었다. 이때까지 조씨가 카드사에 갚은 돈이 1000여만원이나 되는데도 연 29%에 달하는 연체이자를 따라잡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월말만 되면 카드사에서 빚 갚으라고 독촉하는 전화가 끊임없이 울어댔다. 카드사 직원은 조씨가족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다. “사회생활 못하게 매장시키겠다.” “큰딸 애 낳는데 찾아가서 망신주겠다.” 조씨는 “조금씩이나마 빚을 갚고 있는데 이렇게 인간적인 모욕을 당하는 게 너무 억울하다”고 말했다. 조씨의 큰 딸 우청숙(23)씨는 “지난해 아버지 상중에 찾아와 행패부린 짓을 결코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우씨는 마냥 당할 수 없다는 생각에 9월 7일 ‘신용사회 구현 시민연대(구 신용불량자모임)’(대표 석승억) 인터넷 게시판에 사연을 띄웠다. 이를 본 카드회사측에서 연락이 왔다. “인터넷글을 삭제하는 조건으로 남은 590만원중 150만원만 갚으라”는 것이다.조씨는 일단 150만원을 갚았다. 그러나 조씨는 평생 '신용전과자'라는 멍에를 쓰고 살아야할지 모른다. 2000-10-07
- 대구시, 정보공개 성실도 전국 1위 대구시가 전국 광역단체 가운데 정보공개 성실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지역 기초단체들도 조사 대상 가운데 최상위를 기록해 대구지역 광역 및 기초단체의 정보공개 정도가 매우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전국 34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판공비 공개운동 전국 네트워크’(2000년 6월 29일 발족)가 지난달 27일 공개한 정보공개성실도 평가결과에 따르면 대구시가 100점 만점에 81.5점을 기록, 69점으로 뒤를 이은 전북을 큰 점수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 51점을 받은 서울시가 8위, 18점을 받은 광주시가 꼴찌를 차지했다.대구지역 8개 기초단체는 조사를 실시한 98개 기초 자치단체 중에서 A등급을 받은 곳이 한 곳도 없는 가운데 B와 C등급에 골고루 분포됐다. 이번 조사과정에서 시민단체들이 청구한 대로 사본으로 관련 장부와 지출증빙서류를 공개한 곳은 대구시와 전라북도 2곳에 불과했다. 울산시, 부산시, 경상남도, 서울시, 인천시, 경상북도, 강원도, 충청북도는 사본으로 공개 대신 열람을 주장했으며 제주도, 전라남도, 경기도, 광주광역시는 비공개로 일관했다. 기초 지자체 중에서 사본으로 정보공개를 한 곳은 17곳에 불과했고, 63%의 지자체들이 전면 비공개 했다. 특히 서울시내 25개 구청, 인천시내 6개 구청, 경기도 성남시, 부천시, 과천시, 평택시, 성남시, 의정부시, 안산시 등 수도권 지역 기초자치단체들은 비공개 원칙을 고수했다. 네트워크는 평가 및 조사 방법에 대해 “지난 6월 29일 판공비 지출증빙서류와 관련장부를 사본으로 정보공개를 할 것을 청구하여 판공비 공개 성실도를 평가했다”고 밝혔다.네트워크는 또 “이와는 별도로 7월과 8월에 걸쳐 전국 지자체의 정보공개제도 운영 실태를 현장 조사하여 평가하였으며, 그 결과를 종합하여 지자체 정보공개성실도를 평가하였다”고 말했다. 네트워크는 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간사 단체를 맡고 있는 참여연대가 전국의 조사 및 평가 결과를 취합하여 정리하였고, 최종적인 평가 기준과 조사 결과를 정리하기 위해 워크샵도 가졌다. 네크워크는 29일 중앙정부와 지자체에 대해 납세자의 알권리를 보장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하고 비공개 사유를 불명확하게 규정, 자의적인 비공개 결정의 빌미를 주고 있는 정보공개법을 개정과 범 정부차원에서 정보공개법을 준수하지 않는 지자체와 공무원들에게 제재를 가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예산낭비 사실이 적발될 경우 시민이 예산환수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납세자소송제도를 도입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네트워크는 이번에 비공개 결정을 한 70여개 지방자치단체에 대해서는 10월초쯤 정보공개거부처분취소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트워크의 한 관계자는 “예산 집행에 관련된 정보들이 공개되면 그 자체로서도 예산낭비를 막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전체 규모가 1,500억 원이 넘는 지방 자치단체 판공비도 그 집행 실태가 세세하게 공개되기만 한다면 30%이상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선태 기자 youst@naeil.com 2000-10-06
- 세계 유수의 영화제와 어깨를 나란히 할 부산 국제 영화제 전주 국제 영화제,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가장 큰 국제 영화제인 부산 국제 영화제가 올해로 5번째를 맞는다.그간 야외 상영과 갖가지 특색 있는 이벤트로 영화 관객들을 즐겁게 해준 세계적인 영화축제인 부산 국제 영화제는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 8일간에 걸쳐 부산에서 열린다.부산 국제 영화제는 지난 98년부터 아시아 최초의 프리마켓인 PPP를 시작하였고 올해는 '아시아 영화의 창' 초청작 28편중 8편이 PPP초청 및 관련작이며 '새로운 물결'의 경우는 12편 가운데 2편이 초청작이다.세계 영화제이기는 하지만 부산 국제 영화제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붐이 일기 시작한 아시아 영화에 대한 관심의 중심 핵에 있다.또한 디지털 영화와 저 예산 독립영화로 인한 작가주의의 부활에도 부산 국제 영화제는 큰 몫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티켓 예매 안내영화제 티켓은 유료와 무료 입장권 두 가지 종류가 있으며, 유료 입장은 4,000원. 무료 입장은 ID카드 소지자중 발급 대상자로 등록된 게스트의 경우만 발급이 된다.단 폐막 식은 10,000원의 입장료를 받는다.티켓 예매는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예매와 부산은행 폰뱅킹을 이용한 예매 등이 있다.부산 국제 영화제 인터넷 홈페이지 www.piff.org에서 예매 신청이 가능하고 부산은행 폰뱅킹은 (051)818-5482로 전화 후 코드번호 712번을 누르고 신청하면 된다.이용 가능한 기간은 9월22일부터 영화제가 끝나는 14일 저녁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인터넷이나 폰뱅킹을 이용한 예매자들은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학생증)을 지참하고 해당 상영관에 1시간 전까지 임시매표소에서 티켓을 수령 해야한다.부산에 가서 직접 예매를 하려면 부산은행 현금 지급기에서 '입장권 예매'화면을 선택하면 되고, 부산은행 365일 자동화 코너에서 이용 가능하다.개좌이체 영수증은 입장권과 동일하므로 분실 또는 파손 시 재발급이 되지 않으므로 유의해야 한다.인터넷과 폰뱅킹을 이용한 잔여좌석 조회영화제에서 상영되는 모든 상영작의 잔여좌석 현황을 인터넷 홈페이지 및 폰뱅킹을 이용해서 알아 볼 수 있다.부산 국제 영화제 인터넷 홈페이지(www.piff.org)와 폰뱅킹 (051)818-5481로 전화 후 코드번호 711을 입력해서 알아보면 된다.기타 문의 사항은 (051)241-3201로 문의를 하면 도우미들의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섹션별 상영작 정보부산 국제 영화제는 크게9가지의 섹션별로 나뉘어 상영된다.개막작품과 폐막작품을 비롯해서 아시아영화를 소개하는 아시아 영화의 창, 새로운 물결, 한국영화 파노라마, 월드 시네마, 와이드 앵글, 야외 상영작인 오픈 시네마, 특별 기획 프로그램 등이 있다.개막작은 레슬러(The wrestlers)이며 폐막작은 우리나라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왕가위 감독의 화양연화(In the Mood for Love)이다.섹션별로 좀더 자세하게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아시아 영화의 창: 아시아 영화의 창 에서는 지금 주목받고 있는 아시아 감독들의 영화를 소개한다. 여름의 수직선에서(2000년 칸느 초청작. 트란 안 홍 감독), 순환(베니스 초청작), 표류기(미이케 다카시 감독) 귀신이 온다.(98 칸느 초청작), 두리안 두리안 (베니스 영화제 초청작), 유레카(칸느 초청작), 얼굴(99 PPP초청 프로젝트), 라가리스타(99 PPP초청 프로젝트), 야분, 고하토(칸느 초청작)등이 상영된다.새로운 물결 : 새로운 물결에서는 총12개의 출품작이 상영되며 관객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섹션으로 예상된다. 우리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인터뷰, 범일동 블루스를 비롯해서 이란의 '내가 여자가 된 날' 과 '조메' 타이완의 '플라피 랩소디', '금지된 속삭임', 일본의 '해바라기' '잊혀지지 않는 사람들' 홍콩의 '십이야' '종이' 등이 상영된다.한국영화 파노라마: 이번 영화제에서 한국의 영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는 한국영화 파노라마는 상영 전부터 매진 사례를 기록하고 있다.여균동 감독의 '미인' 임권택 감독의 '춘향전' 배창호 감독이 오랜만에 선보인 '정' 다니엘 윤의 '혼수상태 이후' 박기형 감독의 '비밀' 임상수 감독의 '눈물' 박철수 감독의 '봉자' 이현승 감독의 '시월애' 박족원 감독의 '파라다이스' 김기덕 감독의 '실제상황' 송능환 감독의'세기말' 홍상수 감독의 '오 수정' 등 총12편이 상영된다.특히 이번 출품작들은 해외에서 이미 호평을 받은 작품들이 대거 상영되는데 임권택 감독의 춘향전은 칸느 영화제 경쟁부분 초청작이며, 배창호 감독은 베노데영화제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을 박기형 감독의 비밀은 벤쿠버 영화제 초청작이다.홍상수 감독의 오 수정은 칸느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분 초청작이며 송능환 감독의 세기말은 에딘버러 영화제 초청작으로 이번 한국영화 파노라마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우리 영화이다.스페셜 이벤트부산 국제 영화제 에서는 매년, 영화세에 길이 이름이 남을 위대한 영화인을 선정하여 핸드 프린팅을 한다. 평생 공로상에 해당되는 핸드 프린팅을 남기게 될 올해의 영화인으로는 폴란드의 크지스토프 자누시 감독, 독일의 빔 벤더스 감독 그리고 이란의 모흐센 마흐말바프 감독이다. 핸드 프린팅은 PIFF 광장 야외무대에서 10월 7일 토요일과 10월 11일 수요일 두 차례에 걸쳐 열리며 이 세 사람의 핸드 프린팅은 PIFF광장과 시네마테크 부산에 영구히 보존되어 관광 자원으로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상영관 정보부산 국제 영화제의 출품작들은 총4개의 실내 상영관과 (개봉관 15개) 1개의 야외 상영관에서 볼 수 있다.야외 상영관: 수영만 요트 경기장. 총 좌석 4700석. 좌석간 거리 85cm. 화면크기 18*10cm 음향시설 dolby cinema procssor CP500.대영 시네마(6개관)과 부산극장(3관), 시네시티 (3관) 국도극장은 모두 남포동 극장가에 위치해 있으며 극장가와 야외 상영관인 수영만 요트 경기장의 거리는 버스로 1시간 가량 소유되며 러시아워(오후5~7시 사이)의 경우에는 2시간 이상 소요되니 출발할 때 미리 체크해야 늦지 않게 도착할 수 있다. ● 박진진 리포터 niflheim@hanmail.net 2000-10-06
- 부천시, 러브호텔 2곳 허가 취소키로… 수도권 신도시를 중심으로 심한 진통을 겪던 속칭 러브호텔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지난 10월2일 부천시는 정식 건축허가를 받고 공사가 진행 중이던 중동신도시 숙박시설 2곳에 대한 허가취소 방침을 결정하고 이에 따른 법적다툼에도 적극 대비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는 10월2일 오후 2시30분 시청 제2상황실에서 긴급하게 열린 ‘포도마을 숙박시설 반대민원대책회의’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날 대책회의는 원혜영 시장 주재로 시청 관계공무원과 시의회 의장단, 지역국회의원, 시민단체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해 2시간 동안 열띤 토론으로 진행됐다.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배기선 국회의원(원미을)은 최근 국회차원의 법개정 움직임 등 러브호텔에 대한 중앙정부와 여당의 흐름을 소개했다. 배 의원은 “오늘(2일) 오전 러브호텔 문제와 관련이 많은 여당 국회의원들과 교육부, 건교부 차관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던 간담회에서 도시계획법 학교보건법 건축법 등의 개정논의가 상당한 진척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러브호텔은 단순히 일부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인 관심사이며 여야 의원들 모두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 향후 법개정을 통해 난립을 막는 것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본격적인 토론에 들어가자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현재 중앙부처의 개선책 마련 움직임을 반기면서 ‘공익’과 ‘사익’이 충돌할 때 공적가치에 무게를 싣는 것이 마땅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한 현재 흐름으로 볼 때 관련법 개정이나 제도개선을 통해 향후에는 사전차단이 가능 할 것이라는 데도 공감했다. 하지만 이미 허가가 나간 곳에 대한 처리 문제를 놓고는 설전을 거듭했다. 1시간 가까운 토론과정에서 시에서 매입 후 제3자 매각처리, 대토를 통한 승계, 그리고 공사중지처분이나 허가취소와 같은 행정처분 등이 폭넓게 검토됐다. 또한 허가취소 시 예상되는 법적다툼에서의 승산과 담당 공무원들의 피해 등도 거론됐다. 한 참석자는 “허가취소는 상대방(건축주)이 소송을 제기할 경우 거의 질 수밖에 없다”면서 “차라리 공사중지는 다툼의 소지는 있지만 담당공무원의 부담도 줄어주는 잇점이 있다”고 공사중지를 주장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어차피 법적다툼이 예상된다면 공사중지보다는 허가취소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보여 결국 허가취소로 결론지었다. 이 자리에는 시 고문변호사 자격으로 참석한 이양원 변호사 자문도 함께 이뤄졌다. 이 변호사는 “행정처분을 취소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법적 요건을 갖춰야 한다”고 말한 뒤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이지만 최근 생활권 주거권 일조권 등의 중요성이 커지는 것을 감안할 때 이해당사자 뿐만 아니라 전체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원혜영 부천시장도 “여러 곳에 자문해 본 결과 이번 문제는 재산권과 환경권의 다툼이다”면서 “어렵긴 하지만 개혁과 변화를 추구하는 일종의‘기획소송’으로 해 볼 만한 법적다툼이 될 것”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허가취소 시 법적 근거가 약해 패소가능성이 높으므로 최대한 사회적 지지와 동의를 얻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결론지었다. 이에 따라 부천시의회는 오는 10월9일 임시회 때 지지성격을 지닌 권고결의안(가칭)을 채택하기로 잠정 합의했고, 시민단체를 중심으로는 광범위한 서명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적가치’를 앞세운 부천시의 이번 결정은 비슷한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고양 성남 전주 등 다른 지방자체단체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처리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2000-10-05
- 뛰는 음란업종, 기는 법적 규제 정흥모 hmchung사회풍속을 해치거나 심할 경우 가정파괴의 주범이 되기도 하는 신종 변태업종들이 판을 치고 있으나 현행법상 마땅히 규제할 근거가 없어 문제가 되고 있다.규제법규는 특히 사회발전 속도에 따라 발생주기가 빨라지고 있는 신종 업종들이 생길 때마다 반복해 나타나는 일로 문제가 여론화한 뒤에야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등 뒷북행정이 여전히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다.영상화면방(일명 티브이 전화방)이라는 신종 변태업종이 최근 전국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영상화면방은 기존의 전화방 형태에서 일보 진전한 것으로 남녀가 서로 화면을 보면서 대화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노골적인 퇴폐행위를 조장하고 있다. 또 일부에서는 미성년자를 고용해 원조교제를 부추기는가 하면 가정주부를 고용해 사회문제가 되고 있으나 무법지대로 방치되고 있다. 지난 19일 서울 관악구와 인천 부평구, 경기도 부천시 등 3곳에서 영상화면방을 운영하던 이 모(54)씨가 미성년자 최 모(18)양을 고용해 화상전화를 통해 음란행위를 시킨 혐의(청소년보호법 위반)로 구속되는 사례가 발생했다.그러나 경찰은 "청소년 유해업소로 분류되지 않아 당사자의 폭로 등으로 업소내 음란행위를 구체적으로 적발하는 경우가 아니면 미성년자가 출입했거나 고용됐다 하더라도 청소년보호법을 적용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전화방과 달리 목소리를 유선으로 연결하기 때문에 전기통신법을 적용하기도 어려워 단속에 애를 먹고 있다. 이런 사이에 영상화면방은 최근 성업 붐을 타고 확산돼 서울은 물론 인천 일산 안양 안산 등 수도권 일대로 번져나가고 있다.더욱 심각한 문제는 법적 근거가 미약해 애를 먹는 경우가 처음이 아니라는 것. 오히려 신종업종이 생길 때마다 항상 반복되는 문제다.노래방과 비디오방, PC방과 전화방, 란제리쇼 등이 모두 법적 근거 미비로 어려움을 겪다 뒤늦게 관련법률을 만들어 단속에 나선 경우에 해당한다. 신종업종들은 대개 일본에서 유행하다 1~2개월 후에 국내에 상륙, 번져나가는 악순환을 거듭하고 잇다. 그러나 법률이 만들어지기까지는 최소한 1년여의 세월이 필요해 사후약방문도 실효를 거두기는 어려운 실정이다.경찰관계자는 "매번 등장하는 신종업종들 때문에 단속법규가 없어 애를 먹는다"고 밝히고 "모든 걸 법으로 규제하기보다는 건전한 사회기풍을 조성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목록보기] 2000-10-02
- 퇴폐·향락시설 추방 위한 범시민운동 전개 부천시민연대회의(공동대표 이래일)는 지난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 내 퇴폐, 향락시설 추방을 위한 범시민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래일 공동대표(부천YMCA 사무총장)는 인사말에서 “합법적인 허가를 받았다 하더라도 주거환경, 교육환경을 고려치 않고 퇴폐, 향락업소를 집단적으로 유치하려 했던 시의 발상자체가 잘못”이라며 시 행정을 비판했다. 원미구 중동 포도마을 앞 러브호텔 건립저지 농성장에서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민단체 대표들은 ‘부천시는 주거환경, 교육환경을 파괴하는 러브호텔 난립에 대한 근본대책을 수립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부천시의 태도변화를 촉구했다. 시민단체들은 성명서에서 ‘주민들의 생활터전은 외면한 체 법타령만 늘어놓고 있는 부천시의 탁상행정을 질타한다’ ‘퇴폐, 향락산업으로 돈만 벌면 된다는 악덕 업주를 지탄한다’ 면서 시민들과 함께 퇴폐, 향락시설과의 전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구체적 행동방침으로‘인간 띠 잇기’ ‘시민 순찰 활동’시민감시 운동을 범시민적 차원에서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동 신도시에 이미 성업중인 특정 러브호텔(G모텔)에 대해서도 시민감시활동을 벌여 “비록 지었다 하더라도 결코 돈벌이가 될 수 없음을 보여주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지난 24일 새벽에 일어났던 러브호텔 반대 농성장 폭력행위에 대한 경과보고와 주민들의 증언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부천YMCA의 김은종 시민사업부장이 밝힌 24일 당시 상황은 다음과 같다.▶오전 6시30분쯤 현장소장과 건축주가 욕설을 하며 농성장 천막을 뜯어내려 해 시민연대회의 회원들과 YMCA 회원들이 이를 저지하며 항의. ▶잠시 후 펌프 카, 레미콘 차량이 몰려오자 회원들 연좌시위 돌입- 이때 갑자기 괴청년 20여명이 몰려와 회원들을 강제로 차에 태우고 폭력을 행사함 ▶6시40분쯤 주민 100여명이 시위에 가담.(이때 역시 괴청년들은 집단으로 몰려다니며 농성자들을 강제로 차에 태우려 함) ▶7시쯤 연좌시위 주민이 300여명으로 늘어남. ▶시위자 증가로 공사차량 접근이 어려워지자 괴청년들은 주민들에게 욕설을 하며 돌격 - 이때 차문자 총무 등이 10여명이 상해를 입고 구급차에 실려 감. ▶건축주로 보이는 사람이 농성장의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전병화 회장에게 달려왔으나 주민들이 제지. ▶10시30분쯤 레미콘 차량 철수 ▶정오쯤 펌프 카 철수 경과보고가 끝난 뒤에는 주민들의 증언도 이어졌다. 포도마을 입주자대표회의의 강기철 씨는 “복장으로 보나 뭐로 보나 공사장 인부가 아니었다”며 “여성들의 가슴을 밀치기도 했으며, 차량으로 일방통행로를 역주행하며 주민들을 위협하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같은 마을 김모 씨도 “7시10분쯤 뚱뜽한 사람이 ‘이X같은 X들’‘여관 지어 놓으면 아파트 주민들이 재미는 다 볼 텐데…’등의 입에 담기도 힘든 욕설을 퍼부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주민 이모 (46)씨는 "반팔 곤색 차림의 뚱뚱한 남자한테 팔을 꺾이고 싸대기를 맞았다”고 밝힌 뒤 “신랑한테도 안 맞아 본 뺨을 맞았다. 이런 사람들은 꼭 처벌해야 한다”며 울먹였다.주민 증언이 끝난 후 괴청년들의 신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YMCA의 김 부장은 “대부분 수도권 일원의 러브호텔 업자들로 드러났다”며 “경찰에서도 이미 신원이 확인된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재철기자 jcjung@naeil.com 2000-09-27
- “기증·전시하면 살아 있는 교육장이…” 이번 부천시 자연생태박물관 개관에는 인천지역의 한 뜻 있는 기업인의 전시품기증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인천 남동구 고잔동에 위치한 청원전시기획의 조경열 사장이 그 주인공. 그는 “이제 자연이 인간을 모두 포용할 수 없는 조건이 됐다”면서 “자연 소산물을 개인이 가지면 그걸로 그치지만 기증하고 전시하면 많은 사람들이 자연을 간접경험하게 되는 산 교육장이 되는 것”이라며 이번 기증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조 사장은 지난 84년부터 88년까지 북아프리카와 유럽의 동물원에 파견 근무할 당시 국내에 전무(全無)했던 자연사박물관을 고민하면서 이것저것을 수집하게 됐고 그것이 지금까지 이어지게 됐다고 한다. 그는 이번 부천시 기증 외에도 이화여대 등 여러 교육기관에 이미 몇 차례 기증한 적이 있다. 전시장 내부구성도 모두 조 사장의 안목과 식견이 배어있다. 끝으로 조 사장은 “전체적인 스토리는 패널을 중심으로 미리 읽은 후 나머지 전시물들을 보충개념으로 관람하는 것이 좋다”며 관람방법까지 친절하게 설명했다. 22일 개관식에서 부천시는 조 사장에게 명예관장직과 감사패 수여로 고마움을 표시했다. 정재철기자 jcjung@naeil.com 2000-09-27
- 교육단신<352호/교육> 수능 원서 마감오는 11월15(수)일 실시되는 200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가 지난 9월16일 마감됐다.경기도내 지원자는 총 12만7천139명으로, 이는 작년에 비해 1.6%늘어난 2천20명이 더 지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9월1일부터 11일간 응시원서를 접수하였는데, 금년도 지원자는 남자 6만6천861명, 여자 6만278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남자는 568명, 여자는 1천452명이 늘어난 것이다.이를 응시희망 계열별로 보면 인문계가 6만6천379명, 자연계가 3만2천418명, 예·체능계가 2만8천342명순이다. 지난해에 비해 특히 자연계열 응시희망자가 6천541명이 감소하고 예·체능계가 6천191명이나 증가했다. 이는 최근 일부대학에서 계열교차지원을 허용한 것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지원자를 학력별로 보면 졸업예정자가 9만513명으로 가장 많고, 졸업자가 3만4천614명, 검정고시합격자가 1천983명 순이다. 특히 졸업예정자는 513명이나 감소하였으나 졸업자가 전년에 비해 2천374명이나 크게 늘어 난 것은 졸업예정자중 실업계 학생들의 수능 응시 지원자가 감소한 것과 금년도에 문제가 쉽게 출제될 것이라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발표 때문에 지난해 대입을 포기했던 수험생이나 일부대학 재학생들의 재응시 때문으로 추측된다.한편 금년부터 처음 치러지는 제2외국어 지원 현황을 보면, 전체 지원자중 31.5%인 4만32명이 제2외국어를 선택했다. 이중 일본어를 선택한 수험생이 1만6천474명으로 전체선택자의 41.2%에 달했다. 다음으로는 중국어로 23.9%인 9천564명이며, 독일어와 프랑스어는 18%와 13%의 학생이 선택했다. 최저 지원과목은 러시아어로 1.1%인466명만 지원했을 뿐이다. 지난해에는 95명이 지원했던 특별관리대상자가 금년에는 20명 늘어난 120명이 지원하였는데, 경기도교육청은 이들을 위하여 시험실을 특별히 배정하는 등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응시원서를 접수한 수험생중 최연소자는 고양시 일산구 탄현동에 사는 신현태군으로 13세(87년생)이며, 최연장자는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거주하는 홍병학씨로 64세(36년생)이다. 또한 평택지구에는 43세의 어머니와 18세의 딸이 나란히 원서를 제출하여 화제가 되고있다. 금번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 원서를 접수한 수험생은 11월14일 각 시험지구 교육장이 지정한 예비소집 장소에 집합하여 수험표를 교부 받고, 11월15일 지정된 시험지구의 시험장에서 응시하여야 하며, 성적은 12월12일 발표될 예정이다.(중등교육과 : 031- 2490- 201) 학생들 평균체격, 10년 전보다 좋아져 경기도내 학생들의 평균체격이 10년전에 비해 크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5월 도내 초·중·고 각 12개교씩 모두 36개교 7천248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검사에서 나타났다. 특히 키와 몸무게는 10년전에 비해 남학생은 평균 3cm이상, 여학생은 2cm이상 커졌다.조사결과에 의하면 초등은 남·녀 모두 체력성장이 비슷한 반면, 중등은 여학생보다 남학생 성장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신장은 남학생 초등134.3cm 중등161.3cm 고등172.2cm로 10년전에 비해 각각 3.0cm 3.7cm 3.7cm가 커졌다. 반면 여학생은 초등133.9cm 중등156.9cm 고등159.6cm로 10년전보다 2.9cm 2.3cm 1.7cm가 각각 성장했다. 몸무게는 남자는 초등32.6kg 중등52.8kg 고등62.9kg으로 10년전에 비해 3.0kg 6.3kg 4.1kg이 늘었다. 이에 비해 여자는 같은 기간동안 각각 2.7kg 3.4kg 1.1kg이 늘어나 상대적으로 성장률이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평생교육체육과 : 031- 2490- 179).고양시 중학교 영어 말하기 대회, 수상자명단 2000년 9월 20일(수)에 있었던 고양시 중학교 영어 말하기 대회입상자의 결과 아래와 같다. 최우수(국내부문) 남보리 김신명 석연수(장성중) 최우수(해외부문) 임은형 이양정(지도중) 우 수(국내부문) 권초롱 김재헌 박세현(가람중) 이소영 김혜림(한수중) 우 수(해외부문) 이은송 배근영 황선옥(중산중) 장 려 안영주 최은지(백신중) 유병우 정장함 백귀나(화수중) 박지혜 한미애 구정현 오세영(오마중) 김민석 신지영 정선윤(무원중) 박익성 임한나(화정중) 2000 전국 학생 발명 창작 경진대회2000 전국 학생 발명 창작 경진대회가 지난 8월18일부터19일까지 서울 수도전기고등학교에서 열렸다. 대회결과 고양시에서는 한수 초등학교가 아래와 같이 우수한 성적의 결과를 올려 과학특성화 초등학교임을 다시한번 입증하였다. 시상은 9월15일 서울 서부 교육청에서 열렸다.금상 : DIG팀 - 6학년 정종오, 5학년 윤국, 4학년 김한나, 3학년 김재연, 3학년 박예슬동상 : BONE팀 - 6학년 박형근 이수정, 5학년 권혜성, 4학년 김민수, 정영훈장려상 : KOD팀 - 5학년 최중륜, 4학년 정승오, 3학년 현수빈특별상 : BONE팀 2000-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