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온가족이 즐기는 한여름 밤의 연극 축제! 2014 수원화성국제연극제가 8월13~17일까지 화성행궁 광장을 중심으로 수원일대에서 펼쳐진다. 국외내 초청작품 외에 대학연극페스티벌도 개최해 젊은 연극인들의 꿈을 응원한다. 아울러 시민희곡낭독과 시민프린지의 시민연극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불꽃, 디지털 영상이 연극, 음악, 무용과 만났다-해외초청작 불꽃, 디지털 영상 등 다양한 오브제들이 연극, 음악, 무용 등 공연과 접목된 새로운 형태의 해외 7개국 작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스페인 및 프랑스 현지 스텝과 협업을 통한 꼴렉티프 리옹. 05의 ‘100명의 여인들’로 연극제 서막을 알린다. 수원 인근 여성 100명을 선발한 뒤, 사전조사를 통해 사람마다의 삶의 조각들을 모아 한 편의 작품을 만들었다. 폐막은 프랑스의 에어로스컬프쳐·퀴담·나노가 함께 환상적인 대규모 야외 공연인 ‘색채의 비상’을 꾸몄다. 빛나는 색채들의 화려한 비상이 펼쳐질 행궁광장의 시적이고 몽환적인 한여름 밤이 기다리고 있다.불의 전차(스페인)의 ‘내추럴 스피릿’도 대형 거리인형극. 무용수와 곡예사의 불을 이용한 퍼포먼스, 독수리와 말 모양의 대형 인형, 10M 크기의 거대 마리오네트 엔젤이 등장한다. 러시아·우크라이나·한국의 아티스트들이 꾸미는 퓨전 클래식 ‘나르따(여름이 행복한 콘서트)’는 피아노, 성악, 아코디언, 전통악기까지 다양한 악기를 연주한다. 땡큐 테즈카(일본)의 1인 마임극 ‘마임 코미디’는 기존 판토마임의 틀을 깬 유쾌한 공연을 선사한다.수원문화재단 영상실에서는 연극제 동안 다큐멘터리가 상연된다. 카밀 쉐러(스위스)의 ‘I Spy’를 통해 새로운 기술과 예술을 겸비한 그만의 비주얼 아트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다. 디터 데스와르트(벨기에) 연출의 ‘(Un)usual’은 13세 아이들이 현대무용 워크숍에 참여하면서 겪게 되는 사고와 직관, 움직임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작품 중반, 세계적 가수 싸이의 출연도 재미중의 하나.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국내초청작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개의 국내 작품 규모 또한 만만치 않다. 프로젝트 날다의 ‘마법의 숲’은 셰익스피어의 4대 희극인 ‘한여름 밤의 꿈’을 불꽃, 크레인, 대형구조물 등 다양한 예술적 오브제를 활용해 새로운 공중 거리극으로 탄생시켰다.온가족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도 많다. 극단 마루한의 ‘놀이 마당극 훨훨 간다’는 비석치기, 고무줄놀이, 사방치기, 연날리기 등을 하며 텔레비전과 컴퓨터가 없었던 시절로 우리를 데려간다. 요요퍼포먼스그룹 요요현상의 ‘시간낭비 요요쇼’는 장난감 요요를 오브제로 경쾌한 음악과 코미디, 마임까지 곁들인다.특히 우리의 현 사회를 조명한 작품들이 눈에 띈다. 수원의 결혼 이주 여성들로 구성된 극단 모아의 한국정착기를 다룬 ‘결혼’과 노숙인들의 집에 대한 의미를 노래한 극단 노자의 음악극 ‘집’이 상연된다. 팜시어터의 ‘달콤한 나의 집’은 현재의 사회 문제로 떠오르는 하우스 푸어를 연극적으로 풀어냈다. 마당극패 우금치의 ‘돼지 잔치’는 돈과 권력의 패러다임을 벗어나지 못하는 현대인들의 자화상을 마당극으로 그려낸다. 이 외에 극단 예술무대 산의 거리 인형극 ‘선녀와 나무꾼’, 미디어 영상장비를 통해 관객들에게 환상적인 체험을 선사하는 체험예술공간 꽃밭의 ‘거인의 책상’, 티에스 아트컴퍼니의 넌버벌 퍼포먼스 ‘쇼타임’ 등도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려버릴 역동적인 무대를 마련한다. ▷절대 놓치지 말자, 지역 축제 최초-대학연극페스티벌지역 축제로는 최초로 수원 인근 10개 대학과 연계해 대학연극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연극학과 학부생들이 주축으로 연극제 기간 동안 수원에 제2의 대학로를 형성한다. 특히 모두 수원SK아트리움, KBS수원아트홀, 한누리아트홀 등 실내 공연장에서 진행돼 극에 대한 집중도를 높인다. 수원대의 창작극 ‘형장의 이슬’, 경기대의 ‘밑바닥에서’, 수원여대의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 등을 통해 젊은 연극인들의 눈에 비친 이 시대의 자화상을 총망라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연극제의 주인공, 시민의 힘-시민연극축제올해로 3회를 맞으며 명실공이 연극제의 대표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시민희곡낭독을 빼놓을 수 없다. 수원 및 인근지역 시민 20여명이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감정과 상황을 만들어 낸 ‘연극을 읽다, 연극에 빠지다’의 매력에 흠뻑 젖어보자. 또한 시민프린지 ‘펼쳐라! 놀아보자!’도 8월14~17일까지 열린다. ‘펼쳐라!’는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시민극단이 준비한 9가지 시민공동체연극. ‘놀아보자!’는 레디액션과 레츠고 투어버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또 다른 축제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기간 8월13~17일장소 화성행궁광장일원/수원SK아트리움/수원제2야외음악당 수원시민소극장/KBS수원아트홀/광교호수공원 등관람료 전석무료공연일정 수원화성국제연극제 홈페이지 (www.suwontheatre.or.kr)참조문의 031-290-3572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2
- 발레리나와 요가와의 만남(1) 현재 발레요가를 하는 30대 주부 김민아(가명) 씨는 운동을 싫어해 결혼 전 헬스클럽에 한 번 나가 본 것 이외엔 경험이 없다. 그러나 몸을 쓰는 과정 하나하나를 배워가며 흥미를 느껴 지금은 수업을 한번 빠지면 불안할 정도로 발레요가가 너무 재미있다고 한다. 약 5회 만에 남편에게서 몸에 탄력이 생겼단 말을 듣고 예뻐짐을 확인하며 1년 후엔 출산 전 몸매로 꼭 돌아간다고 의지를 불태우는 중이다.반면 발레요가를 하는 또 다른 주부 박선아(가명)씨는 운동을 즐겨해 파워 플레이트, 요가, 필라테스 등 다양한 종목을 했음에도 집안일과 육아, 과도한 업무로 인해 체력이 떨어졌다. 그는 발레요가를 하면서 요가가 이렇게 힘든 건지 몰랐다며, 바른 자세로 서있기만 해도 많은 운동이 된다고 말한다. 바쁜 일과 속에서 주 1회씩 4주 만에 체력향상과 힙업을 느끼고 심하게 틀어진 목과 어깨를 바로 잡아 평상시에도 생기가 돈다며 발레요가로 요가의 맛을 알아가고 있다. 운동을 싫어하는 이도, 운동을 좋아하는 이도 즐기게 되는 발레요가의 매력은 무엇일까? 발레요가는 이름 그대로 발레와 요가의 결합이다. 강인한 요가를 춤추듯 우아하게 할 수 있고 통증을 부를 수 있는 발레를 건강하게 수행하는 새로운 개념이다. 필자는 10살부터 발레를 해왔다. 그러나 대학졸업과 동시에 1년을 쉬어야 할 큰 부상을 입고 다시 춤을 출 수 없을까봐 좌절감에 빠져 있을 때 진짜 요가를 만났다. 요가 덕에 희망과 자신감을 얻었고 지금까지 무대에 서는 원동력을 얻었다. 발레리나 김주원이 ‘뼈를 깎아내는 고통’이라 했듯, 발레는 시각적 신체예술이기에 통증을 부르고 발레리나의 수명도 짧다. 반면에 요가는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다. 요가의 목적은 보이기 위함이 아니다. 어려운 아사나(Asana)를 수행하는 것이 요가가 아니다. 영혼과 신체 관계에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것, 나아가 주변까지 이롭게 이끈다면 그것이 요가이다. (다음호에 이어집니다.) 유진아 강사발레요가 PT강사 현 위시바디라인 서초(방배)점 성인·키즈발레 전임강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1
- 결혼정보 전문회사 ‘위드유’탈북미녀와의 만남·결혼을 위한 정회원 모집 남녀와의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는 온·오프라인 결혼정보회사 ‘위드유’에서는 탈북여성과의 만남과 결혼을 주선하기위해 남성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위드유는 초혼·재혼·만혼을 위해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가능하며, 약 1000여 명의 새터민(탈북 정착민) 여성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커플·매칭매니저의 체계적인 1대1 회원관리와 친밀한 매칭서비스로 원하는 이상형에 가까운 인연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철저한 상호 신원인증시스템으로 정회원 가입을 받고 매칭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만약 잘못된 소개정보로 인한 피해 발생시 2000만원까지 책임 보상을 하고 있다. 정회원 가입시 회원의 성향과 조건, 이상형까지 파악하여 서로 만족하는 만남부터 성혼이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는 ‘위드유’에서 좋은 인연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문의 1599-2089(문자상담 010-7552-313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2
- 내일이 만난 사람 - 길고양이 사진작가 김하연씨 지난해 5월, 강동구청이 국내 최초로 ''길고양이 급식소''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으로 강동구에서는 길고양이와 관련된 민원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길고양이에 대해 관심을 갖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는 사람들과의 갈등은 늘 있어왔고, 또 많은 곳에서 현재진행형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실이기도 하다.하지만 길고양이를 바라보는 시선에는 분명 큰 변화가 생겼다. 10년 째 길고양이를 카메라에 담고 있는 김하연 사진작가는 “길고양이 사진을 처음 찍기 시작한 10년 전보다 길고양이에 대한 관심이 많이 생겼음을 실감한다”며 “강동구에서 급식소 사업을 시작하며 다른 지역에서도 길고양이들에게 사료를 주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고, 또 캣맘(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사람)들에 대한 시선 또한 많이 변했다”고 분위기를 전한다.5월 제주도와 6월 부산 전시에 이어 7월과 8월 서울에서 길고양이 사진 전시회 ‘화양연화 in Seoul’을 진행한 김 작가. 길고양이와 함께 하는 그의 생활을 소개한다. 길고양이의 삶, 눈에 들어와“결혼하며 마련한 카메라가 사진을 찍게 된 계기가 됐어요. 그러다 2003년 12월 23일 블로그(찰칵거리는 세상아!)를 오픈하며 블로그를 채울 사진이 필요했습니다.”처음엔 열심히 피사체를 찾아다녔다. 예쁜 꽃과 아름다운 풍경을 찍었다. 그러다 담장 위 고양이를 발견한 건 우연이었다.“담장 위 고양이의 눈빛과 딱 마주쳤는데 그 눈빛이 사람의 것과 닮아있더라고요. 그때부터 고양이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2006년 ‘1019 사진상 공모전’을 계기로 사진전을 개최한 김 작가. 평소 그가 존경하는 사진작가가 그에게 조언을 건넸다. “사진 속 고양이들이 많은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고양이를 더 집중적으로 찍어보라”고.그것이 시작이었다. 길고양이들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하자 그들의 고단하고 험난한 삶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들의 모습을 어떻게 보여줘야 할 지 고민한 그는 시리즈 작업을 시작한다. 고양이는 고양이다2008년 그가 처음으로 시작한 시리즈는 ‘고양이는 고양이다’.길고양이들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에 담으며 그가 하고 싶은 말, 혹은 마음 속 느낀 점을 글로 실었다. 사진 한 장 한 장, 글 한 문장 한 문장에서 그들의 녹록치 않은 삶이 느껴진다.‘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날 없다. 새끼 있는 엄마 걱정만 태산이다’‘엄마는 아들을 품고 아들은 엄마를 이불삼아 산다. 살아간다. 살아낸다’그 많은 고양이들을 어떻게 사진에 담아냈는지 신기할 정도다. 고양이는 의외로 가까이에 있다고양이는 움직이고 또 움직인다. 하지만 소리도 없고 눈에 잘 띄지도 않는다. 그래서 우리 주변엔 길고양이들이 없다고 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어디에서든 고양이들은 그들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사람들 눈에 띄지 않을 뿐. 그의 두 번째 시리즈 ‘고양이는 의외로 가까이에 있다’에서 그런 고양이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무심히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엔 보이지 않지만 그의 눈엔 사람들보다 고양이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사람들은 알지 못한다. 얼마나 많은 길고양이들이 의외로 가까이에 있는지를. 그는 그 찰나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흑백사진으로 보여준다.“사람들과 섞여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무심한 듯 함께 하는 순간을 포착해서 보여주는 작업입니다.” 고양이는 있다고양이를 마음에 품은 사람들의 눈에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많은 고양이들이 포착된다. 소리 없이 숨어 지내는 길고양이들을 찾아내는 신기한 능력이라도 가진 듯이. 김 작가의 눈에도 여지없이 그들은 포착된다. 그렇게 해서 시작된 작업이 바로 그의 세 번째 시리즈 ‘고양이는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풍경 속에 어떻게 고양이들이 묻어있는지를 보여준다. 마치 ‘윌리를 찾아라’ 혹은 ‘숨은 그림 찾기’처럼 사진 속 고양이를 찾게 되는 작품들이다. 고양이와 고양이 집사 운이 좋은 길고양이는 보다 안정적인 삶을 찾게 된다. ‘입양’이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의 가족이 되는 것이다. 개와 고양이를 모두 키워본 사람이라면 그 둘의 차이를 확연히 알 터. 개와 고양이는 그 습성이나 생활패턴, 특히 사람들을 대하는 자세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개는 주인을 상하관계로 인식해 복종하고 사람들의 말을 잘 따르지만 고양이는 그렇지 않아요. 사람들과 평등하다고 생각하고 단지 자신이 필요한 것을 해주는 사람으로만 생각하죠. 그래서 ‘고양이 집사’라는 말을 하는 겁니다.”‘고양이 집사’ 프로젝트는 고양이가 가족의 일원이 되어 적응하는 과정을 카메라에 담는 작업이다. 집에서의 자연스러운 고양이, 그리고 사람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사진으로 남는다. 캐밍아웃하라! 고양이 사진을 찍으며 자연스럽게 캣맘이 된 김 작가. 그는 자신을 캣대디가 아닌 캣맘이라 소개했다. “엄마의 마음으로 고양이들을 보듬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말한다. 많은 캣맘들이 어려움 속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주위의 따가운 시선은 그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고충. 김 작가는 그들에게 ‘캐밍아웃’을 권한다. 자신이 캣맘이라는 것을 스스로 밝히라는 것.“낮은 담장 아래 놓인 사료와 물그릇을 보며 미소를 짓게 됩니다. ‘나만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거죠. 주위의 시선 때문에 소리 죽이며 눈물 흘리지 말고 스스로가 카메라 앞에 서 자신이 캣맘임을 밝히는 겁니다.”많은 캣맘들이 마음을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다. 수많은 길고양이들의 모습을 담은 김 작가. 사진 속 고양이들이 잘 커가는 모습도 바라봤고, 순식간에 생을 달리하는 그들의 모습을 직접 목격하기도 했다.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길고양이들의 삶에서 아이러니하게도 ‘화양연가’가는 말이 떠올랐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표현하는 말인 ‘화양연화’가 길고양이들에겐 바로 이 순간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제 어디에서 사라질지 모르는 길고양이들의 지금 이 순간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그가 이번 전시의 제목을 ‘화양연가’로 지은 이유다.올 10월 제주, 부산, 서울 전시에서의 작품을 모아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갖는 김 작가. 그는 그의 사진이 “고양이를 마음에 품은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nb 2014-08-05
- 우호성의 사주살롱 - 아내 없는 남자 ‘남편 없는 여자’와 대조를 이루는 사주의 유형이 ‘아내 없는 남자’이다. 남자 사주에서 아내는 재성(財星)이다. 남자의 사주에 재성이 없으면 무재(無財)사주라고 한다. 무재 사주란 사주에 아내가 없다는 의미이니 곧 ‘아내 없는 남자’를 이른다. 남자 사주에 재성이 없으면 여자 인연이 잘 생기지 않는다. 인물이 좋고 키도 훤칠하여 호감형의 남자인데도 여자가 잘 생기지 않는다. 어쩌다 여자가 생겼다 해도 그 인연이 지속되기 어럽다. 그리하여 연예할 기회가 적으니 청춘이 외롭고 고독하다. 그리고 결혼해야 할 때가 와서 백방으로 노력한 끝에 여자를 얻는다 해도 좋은 조건을 갖춘 여자를 배우자로 맞이하기 어렵다. 어딘가 흠결이 있고 무언가 부족한 여자를 아내로 삼기 쉽다. 천신만고 끝에 아내를 얻어 살아보면 결혼생활이 아름답지 못하다. 부부 갈등, 불화를 겪으며 살거나 끝내 별거 이혼 등 파국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40대 초반의 남자 갑은 노총각이다. 딸 부잣집의 막내 아들이요 외동아들이니 부모의 사랑이 지극하고 누나들의 관심도 유별났다. 20대 때 한 여자를 만나 동거에 들어갔다. 그리곤 이 여자와 결혼하겠으니 허락해 달라고 부모에게 부탁했다. 부모들이 놀라 자빠졌다. 자기 아들은 탓하지 않고 그 여자를 나쁘게 보았다. 어른들의 허락없이 남자와 동거를 하는 여자이니 행실이 바르지 않다고 판단, 결혼을 절대 반대하였다. 그러고 억지로 둘의 관계를 끊었다. 그러자 갑은 앞으로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겠다고 반항했다. 그런 가운데 부모가 소개한 다른 여자와 결혼을 약속하고 날까지 잡았으나 갑이 막판에 싫다고 하여 파혼을 하고 말았다. 갑에겐 재성이 없다. 40을 목전에 둔 남자 을은 아직 미혼이다. 일류대학을 나오고 일류 직장에 근무하지만 여태까지 짝을 찾지 못해 부모의 걱정이 늘어졌다. 지난 10년 동안 선을 백 번 정도 봤지만 허사였다. 여자 쪽에서 좋다 하면 자기가 싫다하고 자기가 좋다 하면 여자 쪽에서 싫다 하여 성혼에 이르지 못했다. 본인은 물론 부모도 포기 상태에 이르렀다. 을에겐 재성이 없다. 을과 나이가 같은 남자 병에게도 재성이 없다. 청춘 시절 여자가 생기지 않아 연애를 해본 경험이 없다. 혼기에 이르러 이래저래 선을 봤지만 성사가 되지 않았다. 1년 전에 만난 여자와는 결혼을 약속하고 준비에 들어갔으나 여자가 고약한 성격을 드러내 결혼 약속을 파기했다. 40 줄에 들어선 남자 정은 2년 전 결혼했으나 부부 사이에 조용한 날이 없다. 걸핏하면 부부 싸움이요 때론 아내가 자해 소동을 벌인다. 아내는 안하무인 격이며 시부모를 공경할 줄을 모른다. 정의 부모들이 보다 못해 이혼을 하라고 종용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정은 무재 사주의 주인공이다. 사주에 아내가 없는 남자는 인연운(배우자운)이 좋게 오는 때를 잘 잡아야 한다. 그리고 궁합을 통해 배필을 잘 선정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배우자로 인한 불행을 피할 수 없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8
- 심장병 앓던 아이에서 아이들 지켜주는 뚜비아저씨로 사막이 따로 있으랴. 감성이 메말라가고 상술에 비틀어지는 세상이라면 그곳이 사막일지 모른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사랑을 믿는 사람들이 있다. 바람이 스치고 지나가는 모래언덕을 조금만 파보면 여기 물이 흐르고 있다고 말해주는 사람들,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이다.헤이리예술마을 뚜비아트센터아띠 관장인 뚜비아저씨 원정연(46)씨도 그런 사람인 게 틀림없다. 인형극 속에서 방금 ‘뿅’하고 튀어나온 것처럼 명랑한 원정연씨는 그러나 어린 시절 남다른 아픔을 겪었다. 선천선 심장병을 앓았고 수술 뒤 2주 동안이나 깨어나지 않았던 아이. 부모를 꽤나 울렸을 것 같은 아이가 바로 그였다. 그는 어떻게 보호받는 아이에서 지켜주는 어른으로 바뀌었을까. 어린왕자에게 사랑을 가르쳐 준 사막여우처럼 뾰족한 머리띠에 염색머리를 하고 나타난 원정연씨에게 지난 사연을 들어 보았다. 퍼포먼스가 있는 미술놀이체험관뚜비아트센터아띠는 어린이를 위한 테마미술체험관이다. 개인 가족 단체 체험을 할 수 있는데 만들기와 퍼포먼스를 1시간 30분가량 진행한다. 매년 12월 1일이 되면 다음 해 단체 예약을 접수 받는데 3일이면 1년 치 예약이 종료된다. 등록 회원 400여 명이 말해 주듯 2011년 문을 연 뒤 뚜비아트센터아띠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주제는 3개월마다 한 번씩 바뀌는데 그때마다 인테리어를 바꾼다. 이번 여름 시즌의 주제는 대한민국이다. 2층은 근현대 생활 소품으로 구석구석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다. 파주 토박이로 어린 시절을 보낸 원정연씨의 사진들도 훌륭한 근현대사 소품 역할을 하고 있었다. 아버지와 함께 가게 앞에서 찍은 사진, 어머니의 젊은 시절 모습을 담은 사진도 요즘 아이들에게는 신기한 풍경이다. 추억의 못난이 인형 삼형제가 놓여 있는 텔레비전의 다이얼을 돌려 화면을 켜면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가 나온다. 아이들은 이 공간에서 하회탈을 꾸미고 남는 시간에는 콩놀이나 유리구슬놀이를 하거나 구석구석을 탐험하고 논다. 3층에는 대형 태극기와 국가대표 축구선수들의 유니폼, 친필 사인이 붙어 있다. 눈에 띄는 또 하나는 하얀색 자동차다. 아이들은 손바닥에 물감을 묻혀 이 자동차를 색색의 물감으로 물들인다. 레이저 불빛과 신나는 음악, 성우처럼 목소리를 바꾸는 뚜비아저씨의 디제잉에 따라 놀다보면 아이부터 어른까지 스트레스 확 풀린다는 인기 코너다. 심장병 어린이, 명랑한 어른이 되다“동창들 만나면 제가 가장 많이 달라졌대요. 어릴 때는 운동장 한 바퀴도 못 돌았어요. 체육시간에는 주전자 들고 아이들 물 따라주는 역할이었어요. 너무 아파서 입 주위랑 손톱도 파랗던 아이였어요.”1988년 수술을 했지만 2주 동안 깨지 않았다. 눈물로 지내던 부모님의 기도 덕분이었을까. 거짓말처럼 살아났고 몸을 되찾았다. 지금처럼 의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때라 갈비뼈를 열어 수술하던 시절이었다. 수술을 하고 일 년 반 동안은 자기도 모르게 몸을 웅크린 채 뼈가 벌어지지 않게 붙잡고 잠을 잤다고 한다. “지금 쉬고 있는 숨의 절반만 쉬어보세요. 심장병이 얼마나 힘든지 알게 되실 거예요. 그만큼 힘들어요. 숨 쉬는 게 이렇게 감사한 줄 몰랐어요.” 아이들을 위해 봉사하며 살고 싶어결혼하고 1996년에 첫 아이 진주, 4년 뒤 동성이가 태어났을 때 원정연씨는 심장부터 확인했단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을 더 신나고 즐겁게 해줄까. 원정연씨를 살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은 그것이다. 그를 살게 만드는 또 하나의 힘은 자신의 어린 시절처럼 아파 힘들어 하는 아이들이다. 그는 매달 국립암센터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생일잔치를 열고 있다. 한 번만 하려고 했던 행사였다. 하지만 “아이들이 이렇게 밝게 웃는 모습은 처음 봤다”고 말하는 간호사의 말에 그만둘 수 없어 3년 째 계속하고 있다. ‘이 아이에게는 이번이 생애 마지막 이벤트 일지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그야말로 ‘죽을 힘 다해’ 봉사한다는 원정연씨.“아이들의 웃음은 신이 주신 소중한 선물입니다. 아이들이 까르르 웃을 때 아무 생각이 안날 정도로 정말 행복해요.”삶이 팍팍하다고 느낀다면 헤이리에 들른 어느 날 한 번 쯤은 뚜비아저씨를 찾아가보시라. 그가 만들어주는 핸드드립커피에 몇 마디 이야기만 나누어도 금방 유쾌해질 수 있을 것이다. 그의 선행에 동참하고 싶다면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체험비를 후원하는 모금함에 마음을 보태도 좋다. 뚜비아트센터아띠 010-5250-899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8
- 서울라헬여성의원, 제30차 유럽생식의학회에서 연구성과 발표 지난 6월 29일~7월 2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제30차 유럽생식의학회에서 서울라헬여성의원 의료진(정지안, 정현정, 김재원, 김명희, 이희선 원장)과 라헬 불임의학연구소의 연구진(유미진, 정미경 연구팀)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준비한 연구결과가 채택되었다. 유럽생식의학회는 유럽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규모의 권위있는 생식의학회로, 연구 성과인 초록 채택에 매우 까다로운 학회로 정평이 나 있다. 서울 라헬 여성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으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제30차 유럽생식의학회에서 발표한 이번 연구 결과는 ‘난소저반응군 환자의 과배란에서 같은 월경주기 내 난자 2회 연속 채취’에 관한 내용으로, 이번 학회에서 발표한 정지안 원장은 “난소기능저하나 난소반응저하 환자군에서는 과배란을 유도하더라도 난자채취가 아예 되지 않거나, 난자는 채취가 되더라고 수정이 되지 않아 임신시도 조차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생리 주기에서 한번의 난자 채취 후, 황체기에 한번 더 난자채취를 시도했는데, 두번째 난자채취에서 난자가 채취가 됐을 뿐 아니라, 수정란의 등급 또한 기존의 난자 채취방식과 비교했을 때 손색이 없는 좋은 수정란을 얻을 수 있었다. 이방법을좀더많은환자들에게적용하면임신시도조차하지못했던케이스의환자들에게기회가한번더주어질수있고, 이에 따라 임신 성공률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한다. 최근 늦은 결혼이나 환경적 요소에 의해 난소기능 저하 또는 저반응군 환자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저반응군 환자에게는 기존의 과배란 유도가 유용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좀더 새롭고 희망적인 방법이 필요한 이때, 난자의 반복 채취법이 임신률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불임 의학계는 전망하고 있다. 홍명신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3
- 책과 작가와 한 잔의 커피뿐인 ‘순정낭독’ 지난 7월 11일 늦은 저녁 아람누리도서관에서는 커피 향과 어우러진 시 낭독회가 열렸다. 깊어가는 여름밤, 시어(詩語)의 향연의 푹 빠진 이 모임은 아람누리도서관이 지난 6월부터 진행해온 ‘순정낭독’. 6월 이영주 시인에 이어 7월의 문인 안현미 시인의 시를 낭독하는 시간이었다. 「우리는 선천적으로 두개의 음악을 가지고 있다. 들숨과 날숨! 낮에는 돈 벌고 밤에는 시 쓴다. 운에는 울고 율에는 웃자.」(‘정치적인 시’ 중) 「장바구니를 들고 와도 좋아요. 입장료 삼천 원만 내시면 검은 커튼이 쳐진 카운터에서 웨이터 클놈을 찾으세요. 시장바구니에 담긴 생선처럼 한물간 스타들도 있어요. 조용팔과 너훈아 패쓰김이 보이지요?」(‘대낮에 부림나이트로 오실래요’ 중)한 사람씩 돌아가면서 안현미 시인의 시를 낭독하는 동안, 20여 명의 독자들은 시인 특유의 서정적 감수성과 기발한 상상력이 어우러진 시의 향연에 푹 빠져들었다. ‘순정낭독’은 한 달에 두 번 20명의 독자들만 초대해 6월 이영주 시인, 7월 안현미 시인, 8월 이준규 시인, 9월 오은 시인, 10월 배수아 소설가, 11월 백민석 소설가 순으로 진행된다. 순정낭독회-유형진 시인‘순정낭독’ 첫 번째 만남에는 초대 작가들의 작품을 독자들끼리 낭독하고 두 번째 만남에는 초대 작가가 직접 참여해 자신의 작품을 낭독한 후 독자들과 대담을 나눈다. 이번 낭독회의 기획과 진행은 유형진 시인이 맡았다. 유형진 시인은 일산구 장항동에서 유년시절과 학창시절을 보내고 결혼까지 한 우리지역 토박이, 2001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해서 시집 『피터래빗 저격사건』, 『가벼운 마음의 소유자들』, e-시집『피터 판과 친구들』을 펴낸 등단 13년차 작가다. 그는 “혼자서 조용히 시를 읽다보면 질감으로 와 닿지 않는 시어들도 시를 소리 내어 낭독하는 순간 온전히 자기 것이 된다. 눈으로 봤던 시와 또 다른 느낌, 그래서 처음엔 여러 사람 앞에서 낭독하는 것을 어색해하다가도 읽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시에 자신의 경험, 감정들이 투영돼 감동이 배가된다. 그래서 진행을 맡고 있긴 하지만 문인과 시에 대한 설명은 자제하고 독자의 감정에 충실한 낭독회가 되도록 만들려고 한다”고 말한다. 아람누리도서관 측은 “순정낭독은 말 그대로 다양한 퍼포먼스가 가미된 요즘 낭독회와 달리 오로지 독자와 초대 작가의 육성만으로 진행되는 순정한 낭독회로 진행한다. 처음엔 낭독회를 낯설게 느끼던 독자들이 이제는 조기마감이 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순정낭독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하프연주자 이우진 학생이 낭독회 전 하프연주를 들려주기도 하고, 낭독회가 진행되는 6개월 동안 ‘열음커피워크&샵’에서 커피를 제공해주기로 했다”고 한다. 낭독회에 참가한 독자들의 육성은 팟캐스트로 제작돼 서비스 되며, 신청은 고양시도서관센터 홈페이지(www.goyanglib.or.kr)/전화 031-8075-9040으로 하면 된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 미니인터뷰“독자면서 바리스타로 낭독회에 참석하고 있어요. 커피와 시, 너무 잘 어울리는 조화 아닌가요? 제가 할 수 있는 재능으로 참석한 독자들이 시를 더 깊게 음미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난 6월 비오는 날엔 꽃향기 진한 젬베 더치커피를 제공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았어요(웃음). 안현미 시인이 직접 참석하는 7월 25일의 커피향도 기대해주세요~”(열음커피워크&샵 김여름 씨) “문학을 깊이 알진 못하지만 기회가 닿으면 낭독회에 참여하는 편이에요. 소설낭독회와 달리 시 낭독은 또 다른 매력이 있네요. 낭독을 하다보면 혼자 읽는 것보다 시를 조금 더 이해하기 쉬운 것도 있고, 뭔가 모르게 감성이 충족되는 느낌. 이곳에 오는 분들이 대부분 직장인들인데 이곳에 오면 피곤함을 잊게 되고 재충전의 시간이 되는 것 같아요.” (강선마을 박주림 씨) “문학에 관심이 많아서 평소 시를 습작하기도 해요. 순정낭독회에는 친구(박주림 씨)의 권유로 왔는데 분위기도 너무 좋고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 눈으로 읽는 시보다 직접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시 속에 감정이입이 돼 가슴 벅찬 감동을 느끼게 되고, 이런 것이 낭독회의 매력인 것 같아요. 무엇보다 저녁시간에 진행돼 일을 다 끝내고 참석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은평구 불광동 김주연 씨)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8
- "주부라면 일거양득, 보육교사에 도전하세요!" 재취업을 원하는 주부들에게는 두 가지 고민이 따른다. 자녀교육 등 가정에 대한 걱정, 그리고 전문성이다. 이 두 가지 모두를 충족시킬 만한 직종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보육교사다. 보육교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교육을 받게 되므로 경력 단절된 여성이라도 전문성을 갖추게 된다. 또 교육의 영역을 다루기 때문에 자녀교육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안정적인 취업이 보장되기 때문에 가정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 보육교사교육원에서 1년의 교육과정으로 보육교사 3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이후 어린이집 보육업무 경력에 따라 2급, 1급으로 승급할 수 있다, 또한 승급후에는 어린이집 운영이라는 선택도 가능하기에 재취업을 원하는 주부들이 선호하는 교육기관이다. 5000여명의 보육교사 배출 고양, 파주, 김포 인근에서는 고양보육교사교육원이 전문적인 교육기관으로 유일하다. 고양보육교사교육원은 1994년 8월 보건복지부 위탁 경기 제8호로 인가받아 고양시에 설립하여 지난 20년간 고양, 파주, 김포 지역의 보육발전과 새로운 보육문화를 선도해나가는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고양보육교사교육원은 “창의적인 교사”, “헌신하는 교사”, “존경받는 교사” 양성에 교육목표를 두고 실력있는 교사양성, 교직원들의 전문성향상을 위한 보수교육 밑 전문교육과정 등을 운영하여 보육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으며, 나아가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양보육교사교육원은 집합 교육과정을 통해 학습자간 감성적 교감을 통한 교육과 학습자와 학습자 간의 토론, 그룹활동, 협동학습 등과 학습자와 교수자간의 질문과 응답, 상호토론 등을 통해 교육의 효과를 더욱 높여가고 있다. 2014년 가을학기 예비보육교사 모집 중 고양보육교사교육원은 보육전문가를 꿈꾸는 예비보육교사를 모집하고 있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인정자다.보육교사 양성과정은 1년 과정으로 월~금요일 오전 아홉시 반부터 오후 1시 반까지 주 5일 수업이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보육기초, 발달 및 지도, 영유아교육, 건강 영양 및 안전, 가족 및 지역사회 협력, 보육실습 등 25개 과목으로 모두 1,135시간을 이수하게 된다. 이 과정을 모두 이수하면 보육교사 3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문의 031-970-8110 www.kyedu.com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미니인터뷰 - 보육교사로 재취업 성공한 주부3인방 김은희 씨 “아이가 말하길, 엄마가 달라졌대요” “20대에 직장에 다니다 결혼하고 17년 동안 전업주부로 생활했어요. 아무것도 모르고 아이들을 키우다가 여기서 교육을 받으니까 새로운 걸 많이 알게 됐어요. 아이들이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모르고 그냥 자연스럽게 지나갔던 것도 알고 보니 대단한 거였구나, 아이들이 하나씩 배워간다는 것이 다르게 다가왔어요. 중학교 올라가는 저희 아이가 엄마가 달라졌대요. 더 사랑하고 안아주게 되고, 아무렇지도 않게 던졌던 말들을 한 번 더 생각하면서 말하게 되니까 좋아해요.” 박하얀 씨 “실력 있고 열의 넘치는 교수님, 완전 감동이예요” 현재 어린이집 교사로 일하고 있는 박하얀씨. “유아교육이란 것이 하면 할수록 참 매력 있는 공부”라는 그는 배울 수록 더 부족함이 느껴져 고양보육교사교육원을 다니게 됐고, 또 방송통신대 유아교육과로 편입해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느라 야간반을 다닌 박 씨는 “밤 10시가 넘어 수업이 끝난 후에도 학생들의 미진한 수업을 채워주기 위해 열정적으로 지도해 주던 현정희 교수님이 가장 고맙고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야간반 수업이 끝나는 교시간엔 빌딩 자체가 문을 닫기 때문에 강의실에 남아 있을수가 없어요. 그 밤에 교육원 앞 능곡역 모유수유방에 가서 학생들의 궁금한 점을 마저 풀어주셨죠. 현 교수님 뿐 아니라 이주영 교수님 등 교수진들과 웬만한 교육기관에선 만나기 힘든 열정과 실력을 갖춘 분들”이라고 자랑한다. 우화영 씨 “취업률 높고, 평생직장을 보장하는 전문직. 도전해 볼만 하지 않나요?” “최근 자격증의 시대라고들 하지요. 자격증 자체는 하나의 스펙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가능성을 넗힐 수 있도록 만들어 주기도 하죠.” 40대 우화영 씨는 결혼 전 놀이학교에 근무하면서 아이들을 가르쳐 본 경험이 있다. 그래서 제2의 취업을 위해, 보육교사 자격증에 도전했다. “전공인 국문학과 보육교사교육을 받으면서 배운 유아교육을 접목해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것이 꿈”이라는 우하영 씨. 다문화아이들에게 한글교육과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펼치고 싶다고 한다. 40대에 새로 배우고 학습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고양보육교사교육원은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이 서로 보완하고 협력해서 탈락자 없이 함께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수업분위기가 큰 장점이라고 꼽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2
- “남편에겐 아내에게 주고픈 사랑의 선물보따리가 있다” 데이비드 : 버터 어디 있지? 잰 : 냉장고에 있어요. 데이비드 : 들여다봐도 없던데. 잰 : 있다구요. 내가 10분 전에 넣어두었어요. 데이비드 : 아니야, 딴 데 두었겠지. 냉장고 안에는 정말 없단 말이야! 그 말을 듣자 잰은 화를 벌컥 내며 부엌으로 달려와 냉장고 안에 팔을 쑥 밀어 넣더니 기적처럼 버터를 찾아낸다.- 『말을 듣지 않는 남자 지도를 읽지 못하는 여자』(앨런 피즈·바바라 피즈) 중에서 남녀의 차이는 동서양이 다르지 않은 모양이다. 연애 시절에는 그 차이가 때로는 신기하고 때로는 매력적이기까지 하지만 결혼 후에는 양상이 달라진다. 그 차이가 자신을 무시하거나 공격하는 것으로 비치기도 하고 이해불가능한 외계인(도민준은 아닌)의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 외계인은 어디에서 온 것이며 어떻게 해야 도민준(이 불가능하다면 소통 가능한 지구인)으로 바뀔 수 있을까. 남녀의 차이만 알아도 부부갈등 극복 가능 부부 사이에 종종 일어나는 소통 불가 현상은 남녀의 차이에서 기인한다. 앞서 소개한 책은 저자들이 약 30개국을 다니며 연구한 자료를 근거로 남녀의 차이를 살펴본 것이다. 그들은 그 차이를 생물학, 심리학, 사회학 등을 넘나들며 살피고 있다. 예를 들어 진화론적 관점에서 볼 때 여성은 자녀 양육자, 둥지 수호자로서 진화해왔기 때문에 두뇌회로가 양육, 보살핌, 사랑, 배려 등의 활동에 연결되어 있다는 것. 반면 남성은 전혀 다른 임무에 집중하는 두뇌회로를 갖고 있다. 남성은 사냥꾼, 추격자, 보호자, 생계 제공자, 문제 해결사로서 진화해온 것이다. 이처럼 여성과 남성은 서로 다른 두뇌회로를 갖고 있기 때문에 사고체계나 구조가 다르다는 얘기다.그 차이는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존 그레이)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 남녀의 차이를 전혀 다른 행성에서 온 두 사람이 만나 소통하는 것에 비유한 것. 부부문제 전문가들은 이런 남녀의 차이를 알아야 상대에 대한 이해를 전제로 차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남녀의) 차이로 인한 갈등의 역사가 한 부부의 인생 전 과정이라고 할 만큼 남녀는 다를뿐더러 그 차이를 극복하기도 쉽지 않다. 남녀의 차이만 제대로 알아도 부부 갈등의 90%는 극복할 수 있다.” 가정행복코치 이수경 씨는 저서 『이럴 거면 나랑 왜 결혼했어』에서 “남녀의 차이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고 전했다. 결핍된 욕구 충돌하며 부부 갈등으로 나타나 부부간 불화를 ‘결핍된 욕구의 충돌’로 봐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박명희심리상담연구소 박명희 소장(정부종합청사 건강지원센터 책임상담사)은 “사람은 자신에게 결핍된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사람을 배우자로 고른다”며 “그 욕구가 충족되지 못하거나 다른 갈등으로 분출되면서 부부간에 불화가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자상하고 자신을 잘 챙겨주는 사람이 좋아 남편으로 맞았으나 결혼 후에는 그런 세심함이 오히려 불편을 야기하면서 또 다른 갈등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자신이 원한 사람의 모습과 실제 남편의 모습이 다른 데서 오는 갈등이 한몫을 한다.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도 이와 유사한 대목을 찾을 수 있다. 남편의 불륜으로 큰 상처를 입었으나 그 일을 계기로 부부와 자신의 문제를 살피게 된 송미경(김지수 분)은 남편 유재학(지진희 분)에게 “당신이 내게서 엄마의 모습을 찾았다면 난 당신에게 아빠의 역할을 원했던 것 같다”고 고백한다. 극중 송미경은 아빠의 외도와 부재로 상처를 많이 안고 있는 인물이다. 그 결핍을 남편에게 기대고 바랐던 것. 결국 남편바라기를 하면서 올바른 부부 관계를 형성하지 못한 것이다. 이 부부는 이후 서로를 다르게 보면서 새로운 관계를 쌓아가게 된다. 박명희 소장은 “큰 갈등이 없는, 일반적인 부부의 경우 남녀의 차이에서 오는 약간의 불협화음은 보편적인 문화로 존재하지만, 내재된 결핍의 욕구가 충족되지 못한 데서 오는 감정의 응어리가 쌓이고 골이 깊어지면 부부 사이가 악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부부 문제 이전에 성숙한 자아 형성이 먼저 그렇다면 이런 경우는 어떻게 문제를 풀어가야 할까. 박명희 소장은 “부부의 문제 이전에 자신의 문제를 들여다봐야 한다”며 “자신의 내면에 있는 미해결된 정서를 풀어야 배우자와의 관계도 풀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남편에게 아버지의 역할을 기대하는 아내가 있다면, 이런 자신의 정서적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남편과도 올바른 관계를 형성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자신에게 어떤 결핍이 있는지, 그것이 남편에게 어떻게 투영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 그런 내면의 감정이 누그러지고 풀리면 너그러움이나 신뢰 등이 회복되면서 남편과의 관계도 달라질 수 있다. “결함이 있는 사람일지라도 성숙한 배우자를 만나면 그 행동이나 태도, 분위기 등을 따라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변화된다. 부부는 서로 균형을 맞추는 모빌과 같아서 유기체적으로 연결돼 있다.”박 소장은 “부적절한 자아가 발동하면서 갈등이 시작되고 상대도 부적절한 자아로 반응하면서 갈등이 커진다”며 “성숙한 자아로 발전해 가는 것은 부부의 행복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자기 자신이 행복해지는 길”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기 위해서는 전문가를 찾는 것도 방법이지만, 다양한 무료강좌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관련 공부를 하는 사람들의 모임도 늘고 있고 집단상담 등 심리치료 프로그램들도 많이 개설돼 있다. 관련 도서들을 통해 찾아가는 방법도 있다. 아내들이여, 자신의 행복은 스스로 찾아라 ‘성숙한 자아를 찾는 노력을 왜 나부터 해야 하는지’ 묻고 싶은 이들에게 박명희 소장은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야 하듯이 부부의 갈등을 참기 힘든 사람이 먼저 변화를 가져와야 하기 때문”이라며 “자신의 행복은 스스로 찾아가는 주체적인 삶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내가 성숙한 주체로 설 때 남편은 아내를 새롭게 바라보게 된다는 것. 새롭고 성숙된 자아로 발전하기 위해 자신부터 변화하고 달라지는 것은 남편에게 자존심 상하는 일이 아니라 스스로 행복해지는 길이다. 성숙한 인간으로 발돋움하는 자신 2014-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