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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고1, 비교과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나요? 대입제도의 잦은 변화로 여러 질문과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자소서 폐지, 자율동아리 미반영 등 크고 작은 내용이 변경되었기 때문에 혼란스러운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그 중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한다. 새로 바뀐 대입제도에서 학생부 종합전형을 중점적으로 다루기 때문이다. 22학년도부터의 개편안을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자율동아리 축소 혹은 미반영, 방과 후 학교 활동 내용 미기재, 교내 수상 축소 혹은 미반영, 자소서 축소 혹은 자소서 폐지, 독서 미반영 등이 있다.그렇다고 해서 수시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기에 우리는 각 대학의 수시전형에서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학생부 종합전형의 주요 평가 요소는 전공적합성과 학업역량이다. 전공적합성과 학업역량의 배점이 50% 이상인 학교가 많기 때문이다. 문제는 수상, 비교과 활동, 자소서가 축소 혹은 폐지되었기 때문에 전공적합성과 학업역량을 드러내기 더 까다로워졌다는 것이다. 이전 입시에서는 고2, 고3 때 자율동아리, 독서, 수상을 통해 학생의 부족한 점을 채울 수 있었지만 새로운 입시에서는 이런 방식이 어려워진 것이다.그리고 이런 변화는 과목별 어떤 선생님이 담당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어떤 대학을 갈수 있느냐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꼼꼼한 선생님은 학생별 특성을 생활기록부에 기재해 주시겠지만 학종보다 정시에 초점을 맞춘 선생님이라면 대충 일괄 기재로 학생입장에서는 큰 피해 요소가 된다. 22~24학년도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학과, 학교, 학생 등 많은 기회 요인에 따라 비교과 활동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해야 한다. 제도 변화에 흔들리지 않으려면 현재 성적을 바탕으로 목표를 구체적으로 정하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 고등학교 입시를 준비하는 중3 학생들은 본인의 성향, 희망학교, 희망학과를 바탕으로 고등학교를 선택해야 한다.이번 대입제도의 개편은 나름의 장단점이 있다. 꿈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학생은 엄청난 혜택을 볼 것이다. 이제는 꿈을 먼저 선택하고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일산 RX국영수학원 박재순 원장문의 031-924-3005 2019-05-11
- 예비고1 겨울방학 전략 목표겨울방학이 시작된 시점에서 예비 고1의 핵심은 학습방법과 입시전략의 수립이다. 현재 예비고1학생들이 대학을 진학하게 되는 2024학년도 대입전형에서는 학생부기록이 간소화된다. 즉 정규교육과정 외 모든 비교과활동 즉, 수상경력, 개인봉사활동, 자율동아리, 독서활동을 적을수 없게 되면서 세부 능력 및 특기사항이 더 중요해진 만큼 교과점수나 학교 수업에 더 충실할 수 있게 대비해야겠다.자기진단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자기 진단’이다. 먼저 중학교 학교생활기록부를 살펴보자.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을 대비한다는 의미가 있다. 특히 7번 항목인 ‘교과학습발달상황’을 눈여겨 보자. 과목평균과 표준편차도 함께 참고한다면 보다 객관적인 분석이 가능하다. 각 과목별 자신의 실제 경쟁력을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 다음은 고1 전국연합학력평가를 풀어보고 전국단위의 자신의 경쟁력도 파악해야 한다. EBSi, 각 시도 교육청 홈페이지 등에서 예년 모의고사 문제나 정답, 등급컷 참조하자.입시전략학종 대비를 위해 ‘진로’와 ‘목표’를 설정하자. 중학교 학생부나 활동들을 참고하여 진학과 진로를 고민해야 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운영하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사이트나 각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학과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자. 이런 검색과정을 통해 구체적인 진학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고 학종을 잘 대비할 수 있다. 학종은 기본적으로 진로 및 전공 적합성을 보는 만큼 그 학과에 열정을 가지게 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우선은 미리 본 모의고사 성적(수능)을 통해 현실적으로 도전 가능한 대학을 깨닫고 원하는 대학과의 차이를 깨달아야 한다. 그 간극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이 바로 입시전략이다. 예를 들어 모의고사 평균 2~3등급대 학생들의 경우 뚜렷한 진로 설정과 적극적인 활동들이 합격 확률을 높이는 방법일 수 있다.인탑영수학원윤달수 영어대표원장 2020-12-10
- 학생부 종합전형,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예비고1] 학종에서도 내신 관리는 기본2024학년도 입시(현 중3)에서는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자기소개서가 전면 폐지된다. 봉사활동, 수상경력, 자율동아리, 방과 후 활동 등 학생부 상에서 대입 미반영 요소도 많아졌다. 그렇기에 2024학년도의 학생부 종합전형은 양보다는 질적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 자기소개서를 포함하여 서류에서 반영될 영역들이 줄어든다는 것은 면접의 중요성이 높아질 수도 있음은 감안해야 한다. 그렇기에 독서영역이 대학에서 미반영한다고 해도 본인의 관심사에 대한 이론의 배양은 중요하다. 지금보다는 내신의 영향력이 높아질 것이므로, 안정적인 점수대 확보는 필수다. 서류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은 바로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이다. 담당 교과목 선생님들의 인정을 받는 것은 기본이다. 고등학교 입학 후 첫 시험은 중3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없다. 보통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은 고등학교 3학년 때 가장 많은 학습량을 보이며, 그 다음은 고1, 고2 보다는 오히려 중3 겨울방학이라고 말하는 관계자들이 많다. 이것은 고등학교 입학 후에는 내신대비(지필, 수행), 서류관리, 수능준비 등 학교 내에서 준비해야할 것들이 너무도 많기에 공부할 시간 자체가 적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이 겨울방학을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는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예비고2, 3] 자기소개서, 글자수가 준다고 부담이 주는 것은 아니다2022학년도 (현 고2) 입시부터는 자기소개서 양식이 크게 달라진다. 아직 대교협에서 확정지어 공식적인 발표는 아니지만, 기본적은 틀은 다음과 같다.기존 자기소개서의 1번과 2번 항목이 통합되면서 총 2,500자에서 1,500자로 축소될 예정이다. 기존에 1,000자 이내였던 인성관련 항목은 800자로 줄어든다. 또한 일부 대학들이 요구하는 4번 항목의 경우에도 최대 1,500자였던 것이 800자로 줄어들면서, 최대 5,000자까지 작성하던 자기소개서의 분량은 최대 3,100자로 대폭 축소된다. 이 자기소개서는 폐지되는 2024년 이전까지 2개 년도에 걸쳐서 사용된다.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기소개서의 분량이 줄어든다고 해서, 절대 학생들의 부담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2023학년도부터는 본인의 꿈, 진로와 관련된 정확한 일관성을 지닌, 본인을 드러낼 수 있는 핵심 요소들만으로 구성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로 자기소개서 작성에 대한 부담은 오히려 더 커질 수도 있다.자기소개서 미제출 학교가 생각보다 많다!2024학년도에 자기소개서가 전면 폐지된다고 해서, 예비고1(현 중3) 학생들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특히 지난 4월에 발표된 각 대학들의 시행계획(변경될 수 있음)을 보면, 이미 상당수의 대학들이 2022학년도부터 자기소개서를 폐지하고 있다.우선 고려대, 서강대, 한국외대 등의 일부 주요대학이 자기소개서를 폐지했다. 기존에 전 전형 최저기준이 없고,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도 자기소개서를 제출하지 않았던 한양대를 포함하게 되면, 최상위권 대학(서울, 연, 고, 서, 성, 한) 수시모집 인원의 50%이상이 자기소개서가 필요 없게 된다. 이는 전년도 입시와 비교하면 약 2배 이상 늘어난 수치이다. 중상위권 대학에서는 비교적 기본적인 틀을 유사하게 유지하고 있지만, 교대의 경우 대부분의 학교의 자기소개서를 받지 않는 구조로 바뀌었다.자기소개서 없는 서류의 경우, 내신의 영향력이 커지게 되며, 지원학과와 연관된 학생부 상의 창체와 세특이 중요한 요소가 된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학종 준비가 여유치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2022학년도에는 정시모집 비율 또한 높아질 것이므로, 예비고3의 경우에는 서류 준비에 어느 정도의 시간을 투자할 것인가에 대해 객관적인 본인의 성적을 중심으로 잘 판단할 필요가 있다. 예비고2의 경우에는 고1, 2 모두 서류를 쌓을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면, 내신과 수능 중심으로 우선 대비하는 것이 효율적인 방안일 수 있다.일산종로학원 도준형 실장031-916-1881 20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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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힌 세계, 열린 마음으로 코로나19시대 국제교류 교육활동 활발히 진행해 코로나19로 중단된 국제교류활동을 온라인에서 이어가파주 한빛고등학교(교장 권대순)는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각국이 문을 닫고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을 통해 활발한 국제교류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영국, 중국, 일본, 태국의 4개국 5개 학교와 국제교류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중 영국과 중국은 2017년부터 상호 방문교류 활동을 실시해왔으며 2014년부터 초청교류 활동을 해오던 태국과는 올해 상호 방문교류가 예정돼 있었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방문교류 활동이 중단됐다. 이에 한빛고는 상호 방문교류 활동과 더불어 국제교류 교육활동의 한 축이었던 온라인 수업교류 활동에 더욱 집중하게 됐다.국제교류 활동의 한 축인 온라인 수업교류에 집중온라인 수업교류 활동은 각 교류학교의 상황에 맞게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일본의 야마토니시 고등학교와는 줌(Zoom)을 통한 정기적 만남을 갖고 있다. 본교 국제교류협력반 학생들과 야마토니시 고교 영어회화동아리 학생들간의 만남으로 진행되는 줌 미팅은 4명의 교사와 함께 4개의 회의실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으며 매주 다른 주제를 갖고 이야기를 나눈다. 태국 마하사라캄국립대학 부설고등학교와는 페이스북 그룹을 통해 소식을 전한다. 세계공감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소년폭력예방의 메시지를 담아 제작한 캘린더가 전달된 후, 태국 친구들의 소감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영상이 페이스북 그룹에 공유되고 있다.코로나 극복을 위한 응원 편지와 마스크 보내영국 스트라우드 하이스쿨은 새학년이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아 우선 스트라우드와의 인연이 시작됐던 글로우스터셔 군인박물관과 교류 활동을 진행하며, 줌미팅과 릴레이 영상제작 등 학교 간 교류활동도 준비 중이다. 특히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영국 참전용사들에게 편지쓰기’ 활동을 기획해 영국 글로우스터셔의 한국전쟁 참전용사들께 편지와 마스크를 보냈다. 한빛이네코(국제교류협력반) 학생들을 포함한 40여 명의 학생들이 편지를 썼으며 기술가정 시간에 학생들이 제작한 천마스크를 영국에 발송했다. 이 활동의 취지에 공감한 고양중학교 학생들이 제작한 마스크와 에코백도 함께 전달했다. 이후 한빛고는 글로우스터 군인박물관으로부터 학생들의 정성에 대한 감사메세지를 전달 받았고 향후 역사적 인연을 이어가는 활동들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고 한다.온라인 영상 나눔 통한 문화교류 이어가코로나19로 닫힌 세상에서도 한빛고의 국제교류활동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5개 해외 교류학교들과의 교류협력 활동 외에도, 영상 나눔을 통한 문화교류를 지향하는 플랫폼인 글로벌 컬쳐 네트워크에 가입해 다양한 영상들을 공유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영어권문화 수업에서는 11월에 베트남, 필리핀, 태국, 크로아티아 등의 교실과 현장을 연결하여 공동수업을 진행하는 온라인 수업교류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 해외 다양한 국가들과의 교실 수업 공유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학교축제 청마제를 세계 친구들과 함께한빛고는 매년 열리는 학교 축제 청마제를 언택트 축제 형식으로 개최하는데 크로아티아, 인도, 네팔, 태국, 베트남 등 5개국 6개 학교가 동시에 페스티벌을 개최하기 위해 기획하고 있다.코로나19를 계기로 온라인 교류 네트워크 안착한빛고는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만남의 시간은 잠시 중단되었지만 향후 다시 만날 때를 기다리며 지속적인 온라인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 시기는 분명 걸림돌이자 장애물이기는 하지만 이를 온라인 교류 네트워크와 시스템을 안착시키는 계기로 삼는다면, 코로나19 시기는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된다. 20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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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고등학교 한빛고는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교과교실제, 주문형 강좌, IT공학계열 및 국제교류강화 진로교육과정, 맞춤형 방과후학교, 4차 산업혁명 시대 융합인재 양성교육, 학생회 주도 배움동행 씨앗멘토링 운영, 글로벌 인재교육, 예술중점 교육과정을 운영한다.▶IT공학계열 진로교육과정을 운영해 코딩과 프로그래밍, AI 등 소프트웨어 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교육과정으로 정보(1학년), 프로그래밍(2학년), 정보과학(3학년)을 선택 이수한 뒤 드론이나 인공지능 관련 꿈의 대학 강좌를 이수해 관련학과 진학을 지원한다.▶공학, 순수과학, 의학 계열 진학을 지원하기 위해 정규교육과정에서 4개의 과학교과 Ⅰ,Ⅱ 과정과 3개 과학실험교과를 이수하고, 주문형 강좌에서 과학과제연구와 보건 등을 이수해 관련학과를 진학하도록 지원한다.▶국제교류강화 진로교육과정으로 정규 영어교과와 영어권문화 시간뿐 아니라 진로시간을 활용해 온라인 국제교류협력수업을 운영한다. 올해는 ZOOM을 활용해 필리핀, 스페인, 크로아티아, 인도, 네팔, 페루, 러시아 등과 협력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미술계열 진로진학 학생들을 위해 미술전공 주문형 강좌를 실시한다.▶주문형 강좌로 음악이론, 음악전공실기, 드로잉반, 전공미술실기반을 개설해 운영한다.▶독서인문교육으로 문학 역사 철학 통합의 인문학 축제를 실시한다.▶융합인재 양성교육으로 수학 과학 탐구활동을 강화하고 체험실험교실을 운영한다.▶맞춤형 진로교육으로 교과연계 진학진로지도를 강화하고 직업인 진로 특강과 진로캠프를 운영한다. 직업교육 위탁과정과 경기꿈의대학을 운영한다. 특수학급 직업교육 위탁과정도 운영한다.▶고교학점제 선도학교이며 교과교실제를 운영한다.▶창체 동아리 70개가 있고 학생자율 동아리로 37개가 있다.교내 행사 및 대회학교 현황 : 학급당 학생수 28.8명2021학년도 한빛고 입학생 3개년 간 교육과정 편제표 20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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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남성 모두 행복한 우리 동네 다양한 시범사업과, 주민들의 요구와 필요를 그때그때 반영해, 만족도 높은 자치 행정을 보여주고 있는 서초구에는 다른 곳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성평등활동센터(센터장 박현경)’이 있다. 지난 5월 29일,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자치구 성평등활동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서초구가 선정되어 8월 공식적인 개소식을 가진 후 다양한 성평등 사업을 진행 중이다. 잠원동 서초여성가족플라자 내에 위치한 ‘성평등활동센터’에서는 다양한 콘텐츠로 지역 내 양성평등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도움말 서초구 성평등활동센터 02-522-0292, www.seochoequality.org꾸준한 양성평등 정책을 펼친 서초구서초구는 그동안 다양한 양성평등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미 2016년에는 여성의 정책참여를 위한 조례개정, 여성안전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었고, 또 경력단절여성들의 사회진출을 위한 ‘서초 나비코치 아카데미’와 서초여성가족플라자 ‘키움강사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정책들을 펼쳤다. 이 외에도 평등한 가족문화 확산을 위한 ‘서초구 아버지 센터’, ‘서초아빠쉐프 요리 페스티벌’, ‘양성평등 영화제 & 사진전’ 등 양성평등 문화 조성에 앞장서 왔다.이런 서초구의 다양한 활동이 서울시가 자치구를 대상으로 추진한 ‘자치구 성평등활동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될 수 있었던 저력이었다. 이를 통해 서초구는 시와 구의 공동지원을 발판으로 ‘서초구 성평등활동센터’를 설립, 지역사회 내 양성평등 문화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활동가 양성 등의 실질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우리 동네 성평등 활동가 모집서초구 성평등활동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풀뿌리 성평등 활동가 지원 사업’이다. 지역 주민들의 주도적인 성평등 문화 확산과 지속 가능한 성평등 활동을 지원하기 서초구의 풀뿌리 성평등 활동가를 모집하고 있다. 성평등한 시각을 가지고 서초구에서 활동하는 단체, 동아리, 개인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풀뿌리 성평등 활동가로 등록하게 되면 서초구 성평등활동센터의 회의공간 대여 및 역량강화 교육 등 관내 성평등 활동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서초구의 양성평등기반조성을 위한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여성과 남성이 함께 참여하고 성장하는 행복한 서초서초구 성평등활동센터는 여성과 남성이 모두 함께 참여하고 성장하는 지역문화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말한 풀뿌리 성평등 활동가 지원 사업과 함께 학교, 일반인, 공공기관 종사자, 강사 등 대상별 맞춤 성평등 교육, 교육 콘텐츠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성평등 정책연구와, 코로나19 시대에 성평등에 대해 쉽게 배울 수 있는 동영상 제작과 보급에도 힘쓰고 있다. 김지영(42·반포 3동)씨는 “여성, 남성이 아니라 모두 한 개인으로 인권을 존중받을 수 있는 가정,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는 서초구의 모습이 자랑스럽다. 성평등활동 센터의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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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대진고 입학설명회 지난 11월 19일에 노원구 남고 중 유일한 과학중점 학급을 운영하는 대진고등학교(교장 김영기, 노원구 공릉로62가길 47, 이하 대진고)의 입학설명회가 신념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설명회는 김영기 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윤도선 교무기획부장 교사의 2021학년도 신입생의 교육과정, 김곤선 진로상담부장 교사의 대진고 학교 활동, 그리고 부장교사들과의 입학상담 순으로 진행됐다. 현재 대진고의 최종 설명회는 12월 4일 오후 7시로 예정되어 있다. 단,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되면 온라인 입학설명회로 전환될 수 있다.과학중점의 극대화, 학생 진로의 다양성을 보장하는 교육과정!윤도선 교무기획부장은 2015 개정교육과정의 편성 방향을 시작으로 대진고 교육과정의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대진고의 교육과정은 연간 190일 학기 당 17주 1단위 50분, 17시간, 총 204단위 (교과 180단위, 창의적체험활동 24단위)를 기준으로, 과학중점학급의 경우는 수학과 과학교과를 전체 45% 이상 운영한다. 특히 대진고의 과학중점 학급의 교육과정은 과학/수학의 심화 학습과 실험 탐구 수업에 집중되어 있다. 과학중점 학급은 과학/수학/정보교과 총 82단위 이수해야 하며, 정보교과의 경우 1학년 프로그래밍을, 과학전 문교과로는 3학년 고급 화학, 고급 생명과학이 배치되어 있다. (표1,2 참조)또한 윤 교사는 일반계 교육과정 이수단위와 2023년 수능 출제범위를 비교하며, 2021학년도 신입생의 학년별 교육과정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과계열 학생의 입시를 고려하여 기하과목을 2학년에 배정하고, 서울대학교 교과 이수 기준을 교육과정에 효율적으로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2023학년도 서울대 입시 전형 변화로 인해 정시 지역균형 전형(수능 60점, 교과평가 40점), 정시 일반전형 (수능100% -> 2단계 : 1단계 성적 80점 + 교과평가 20점)에 교과평가가 반영되는 만큼 고민했다는 것. 윤 교사는 2023 서울대 정시에서 반영되는 교과평가 항목이 과목 이수내용, 교과 성취도, 교과학업 수행 내용으로 교과성적 산출 방법, 일반 선택, 진로 선택과목의 성적산출 방법을 꼼꼼히 안내하며, 대진고의 교육과정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한다.대진만의 진학 경쟁력, 미래형 인재 성장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김곤선 진로상담부장 교사가 설명한 대진고의 학교 활동은 대진의 수시와 정시 경쟁력과 맞닿아 있다. 진로 진학 탐색을 비롯해 과학 중점학급 및 영재학급 운영현황 , 대진고의 방과후 학교, 장학금 수혜현황 등 학부모의 궁금증을 풀어내었다.▶진로진학 탐색 프로그램먼저 대진고의 진로진학 탐색은 진로 진학 전문 교사의 상담을 통해 학생의 직업 심리검사, 직업 체험, 초청 강연회 운영, 학기당 1회 동문 멘토링을 진행한다. 또한 진로 포트폴리오 대회, 진로 탐색 발표, 진로 자율동아리 발표 대회 등 발전적인 진로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학생들의 맞춤형 진로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학부모 진로 아카데미을 비롯해 학생의 교육과정 설계 및 학교생활기록부 관리를 통해 수시 경쟁력도 함양시키고 있다.또한 미래 인재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1학년 대상 서울대 성균관대 연계 강사, 방학 중 운영, 탐구과제 선정과 연구를 위한 방법 교육 프로그램, 그리고 학교간 연합형 선택 교육과정 중 3D 모델링 수업 (디자인)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경제 투자, 수학 토론, 기계 항공 우주, 의상 디자인, 로봇공학 등 진로 전공 자율동아리도 운영한다.▶모두가 참여하는 과학 프로그램과학중점 학급이라는 강점을 살려 먼저 과학 실험의 활성화에 주력한다. 사이언스데이 찾아가는 과학실험 (서울시립과학관), STEAM탐구 활동, , 미래상상공학캠프 (코딩), MBL활용 창의융합 과학실험, 수학과학 자율동아리 탐구활동 등 다양한 과학 프로그램에 학생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또한 과학 관련 비교과 활동을 강화하여 과학 체험부스 활동, 명사초청 특강, 천체 관측 캠프, 해양생물 캠프, 과학축전 참가 25여개의 수학/ 과학 관련 대회를 지원하고, 학부모의 관심이 집중되는 수학/과학 융합 영재학급의 경우 총 40명 이내 선발, 수학/과학 2개 학급을 운영한다. 1학년 대상 담임 추천을 통해 선발하며 일반/과중반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미래 인재상인 융합 인재로서의 기본 소양 교육도 운영한다. 프로젝트 기반 수학 과학 연계학습, STEAM 교육, 진로 교육, 논술 교육, 정보공학 캠프, 대학연계 실험활동, 현장체험 학습, 질문과 토론이 있는 수업, 찾아가는 과학탐구 실험등이 진행된다.▶독서와 토론을 통한 인문 소양교육이과계열 중심 고교라는 편견을 벗어나 대진고는 수업을 통한 기본 독서 및 토론 교육, 동양고전을 활용한 통합 교과형 프로젝트 연구, 3만5천여권의 장서가 갖추어진 대진고의 도서관 협력 교육활동에도 특화되어 있다. 그 외 25개의 수학 과학관련 대회 운영과 토론, 다독상, 창의적 소프트웨어, 국제 교류, 독서 마라톤 등 다양한 영역의 대회도 운영한다.▶자기 주도학습, 방과후 학교, 성적 우수 장학급대진고의 자기주도 학습과 방과후 학교 운영은 남다르다. 전 학년 경건관 (300석 규모의 자습 전용 공간, 지정좌석) 사용이 가능하며, 이때 교사의 임장지도를 받는다. 또한 학생 자율 선택에 따라 국영수 탐구 논술, 특기적성에 맞춘 강좌를 운영하는 한편 대진고는 연간 약 1억 이상 학교 법인이 성적우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김 교사는 마지막으로 대진고를 ‘수능 준비를 계속해온 학교’, ‘진로 선택의 다양성을 보장하는 교육과정’, ‘교과안에서의 다양한 활동이 있는 수업’이 강점이라는 설명과 함께 최근 4년간 진학 현황, 서울 소재 대학교 정시 및 수시 합격 인원, 현 고1의 2020년 9월 모의고사 등급 분포를 지역 타학교와 비교하여 공개했다. (표3, 표4 참조)<표1>대진고 2021학년 신입생 2학년 선택과목 교육과정<표2>대진고 2021학년도 신입생 3학년 선택과목 교육과정<표3> 대진고의 서울소재 대학교 정시 및 수시 합격 인원(재학생)<표4> 주요 과목 모의고사 1,2,3등급 분포현황표 (2020. 9월_고1기준) 20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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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청원고등학교 입학설명회 지난 11월 27일 ‘진학 명문고로의 비상’을 선언한 청원고등학교(교장 이한도, 노원구 한글비석로 506, 이하 청원고)의 2021학년도 입학설명회가 열렸다. 사전예약을 통해 50여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온라인으로 전환되었다. 이한도 교장의 인사말, 최태숙 교무기획부장 교사의 2021학년 입학생 교육과정, 신범수 진로진학부장 교사의 청원고 특색 프로그램 소개 순으로 진행되었다. 설명회 내용을 요약했다.강점 살리고, 약점 극복하는 ‘어울림, 다양성, 꿈을 키우는 교육’ 표방!이한도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원고는 ‘활기찬 어울림을 통해 꿈을 여는 교육공동체’라는 비전을 향해 ‘어울림 교육, 다양성 교육, 꿈을 키우는 교육’을 구현한다고 소개했다. 청원고 중점 사업으로 ‘꿈 맞춤 진로-진학지도, 대입 전형의 변화에 맞춰 수시와 정시 역량을 키우는 수업-평가-기록의 혁신, 3개학년 동반형 진로-진학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청원고는 서울에서 가장 큰 학교로 교육 과정이 다양하고, 수시전형에 유리한 학교, 좋은 선생님이 많은 학교, 학교법인이 제공하는 푸른누리 장학금 혜택이 많다고 전했다. 아울러 청원고의 약점도 명확히 파악하여 학교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상위권 경쟁이 느슨하고, 정시 진학률이 저조하기 때문에 수능을 잘하는 학생이 우대받는 학교 풍토를 새롭게 조성하겠다.’는 것. 이 교장은 “청원고는 학교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또 한번 비상을 시작하는 학교”로 내신이 좋은 학생, 내신이 다소 부족해도 기본 학업역량을 갖춘 학생들의 성장가능성을 열어주겠다“고 강조했다.2021학년도 청원고 교육과정, 다양한 진로 성향 학생 존중!최태숙 교무기획부장 교사는 2015개정 교육과정의 특징을 반영한 청원고 2021학년도 입학생 교육과정과 지향점에 대해 소개했다. 청원고 2021학년도 입학생은 1학년 공통과목 수강에 이어 2학년때는 ‘인공지능수학, 사회문제탐구, 생활과 과학, 단체 운동, 체육전공 실기, 인공지능 기초’ 등을 진로 과목으로 선택할 수 있다. 3학년 과정에서는 학생의 전공적합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진로 과목을 배치하며 ‘교육과정 편성의 다양화, 운영의 내실화, 이수 결과의 차별화’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표1 참조)2015 개정 교육과정의 방향성을 충분히 반영한 청원고는 ‘고교 학점제 연구학교, 교과교실제 운영학교, 고교-대학 연계 지역인재 육성 사업 지정학교’로 대규모 학급 운영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상위석차 등급 인원 배출이 가능하다. 아울러 SW선도학교, AI교육과정 등 미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수시전형 역량이 강한 학교라고 소개했다.학생들의 ‘과목 선택’에 대한 조언도 이어졌다. “교육과정 설계와 과목 선택에 모범정답은 없으며, 학습부담 또는 석차등급의 유·불리에 좌우되면 오히려 곤란할 수 있다. 이수과목보다 이수과정이 가장 중요하며, 소신껏 선택하고 기본 역량 계발에 주력해야 한다. 설득력있고 경쟁력 있는 자신만의 교육과정을 디자인할 것”을 조언한다.수시·정시역량 동시 키우는 청원고만의 특색 교육 프로그램▶ 고교-대학 연계 지역 인재육성 사업노원구 내 지정학교는 2개교에 불과하며, 청원고는 노원구청, 고려대, 광운대, 삼육대와 업무협약을 통해 대학 교수진의 학교 방문 수업과 대학을 방문하여 강의 수강이 가능하며, 대학 연구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공동(연합형)교육과정 운영학교청원여고와 연합 개설한 연합형 교육과정은 소수 학생의 선택과목 또는 전공교사가 없어 개설하지 못하는 과목을 특별 과목으로 수강할 수 있다. 청원고는 2020년에는 ‘융합과학탐구, 로봇기초, 고급수학I, 사회과제연구’를 개설하였고, 이수 과정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된다.▶ SW교육 선도학교 (미래 교육과정 운영)정규교과 수업, 동아리 활동, 방과후 학교와 연계하여, 코딩, SW체험 활동 및 캠프, SW관련 교내 대회 (씨름 로봇, 음악과 빛, 3D프린팅, 드론코딩 ) 개최. SW 재능기부, 심화 학습을 지원한다. 청원고는 이미 WRO, KRC 등 전국 로봇대회에서 입상한 경험과 대입에서 SW 우수자 전형으로 다수 합격한 사례가 있다.▶ 영재학급 운영 (수시와 정시 역량 강화)청원고의 영재학급은 수시와 정시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1학년 융합기본반 2학급 (각 20명씩), 2학년 융합심화반 1학급(20명)을 운영한다. 주요 활동은 과제 연구, 실험, 토론 프로젝트 수업 등 창의 융합 수업을 100시간 이상 실시한다. 교과부분은 정규수업 내용을 기반으로 심화 발전시킨 내용,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하여 보고서 등의 산출물을 제작 발표하게 된다. 또한 학기 중 수업과 연계된 내용을 다루어, 교과 세부능력특기란에 개별적이고 구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정독반 운영 (1학년 오디세이반)청원고의 상위권 대상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으로, 방과후 학교를 통한 심화 수능학습과 진학부장과의 개인별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1학년 대상 오디세이반의 선발인원은 30명으로, 지원자가 초과할 경우 정량 및 정성평가로 선발한다.▶ 창의체험 과학교육 (STEAM) 학습 동아리 연구 프로그램 운영융합 체험학습(STEAM), 국립과학관, 오픈 카이스트 등 40-50개 심화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마지막으로 신범수 진로진학부장 교사는 “청원고는 수시가 강한 학교, 입학 성적보다 진학 실적이 좋은 학교, 자연계열(이과) 입시 성적이 좋은 학교, 적극적인 교사들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는 학교”라며, “앞으로 수시-정시 동시 만족하는 진학 명문고의 위치 확립을 목표로 학년부 중심으로 3년간 학생 집중관리, 수능 역량 강화를 위해 정규수업과 방과후 수업의 변화, 수능 형태의 문항 출제, 학교장 추천 기준의 질적 개선을 약속했다. 아울러 최근 5개년 주요대학 진학 실적 및 사례도 공개했다. (표2,3 참조)<표1>청원고 2021학년도 입학생 교육과정 배당표<표2> 청원고 최근 5년간 주요대학교 입시 실적<표3> 2019-2020년 성적 향상이 두드러진 합격사례 2020-12-03
- 고등부는 중등부의 단순 연장선이 아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중3에서 예비 고1로 넘어가는 시기인 겨울방학이 얼마나 중요한지 진정으로 이해하지 못합니다. 비교하자면 이 시기는 아마추어가 프로의 세계로 뛰어드는 것과 같습니다. 실제로 입학하고 나면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개학하고 오리엔테이션 1주 정도 지나고 수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자신이 뭔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는데 2주~4주 정도 걸립니다. 막상 깨닫고 공부를 시작하려 해도 시간이 부족합니다. 고1 초기에는 할 일이 많습니다. 동아리도 정하고 환경 미화도 해야 하고 반장 및 부장선거 단합모임도 가지고 등등 선생님과 친구들 그리고 모든 것이 새롭기만 하고 적응하는데도 상당한 에너지와 시간이 소요됩니다. 근데 막상 시작하려해도 수행과제, 조별 모둠과제 및 발표 등 만만치 않은 과제들이 밀려옵니다. 이젠 진짜 공부해야지 하면 중간고사가 급습합니다. 중간고사 준비는 잘 해야지 해도 막상 시험 보면, 처음 들어보는 문법들이 쉴 새 없이 나오고, 이것이 시험 범위 지문 맞나 싶을 정도로 변형된 지문들이 시험에 등장하고, 서술형은 단순 빈칸에 단어를 넣는 수준이 아니고 문장을 조건에 맞추어 영작해야 하고, 영어로 된 질문에 영어로 대답해야하며, 심지어 여러 번 보았던 지문인데 시간도 부족합니다. 중간고사가 끝나고 한 달 후면 또 기말고사가 시작되고 1학기가 끝난 기념으로 가족여행 갔다 오고 3주~4주짜리 여름방학 휘리릭 지나가면 더 짧게 느껴지는 2학기가 반복됩니다. 앞으로 교육부에서 정시에 내신을 포함시키거나 반영하려는 움직임이 보입니다. 어떤 학생들에게는 내신이 희망고문 일수도 있겠지만 내신에 대한 희망과 노력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입의 방향성은 고2나 고3에 가서 결정해도 됩니다. 수능은 고1 초년생에게는 먼 미래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고1 신입생들은 당장 앞에 닥칠 내신에 잘 적응하고 해법을 찾아가면서 사이사이에 틈날 때 마다 수능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필자는 그런 방법으로 우직하게 노력하여 중학교 때는 평범한 성적을 가진 학생들이 고등학교 때부터 빛을 발하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습니다.대치이코드영어전문학원 유승범 원장 20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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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선택 앞둔 중3을 위한 분당지역 고교 탐방_ 낙생고등학교 해마다 전국 최상위권 진학률을 보이며 입시 명문고로 자리매김한 낙생고등학교(낙생고)의 비결은 우직하게 지켜온 낙생고만의 교육에 있다. 사립고라는 장점으로 오랜 세월 축적된 학생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현 학생들이 치르는 입시에 맞는 교육과정과 활동들을 운영해온 낙생고는 수시전형은 물론 정시전형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정시전형을 준비할 수 있는 학교정시전형이 확대된다고는 하지만 수능으로 재수생을 비롯한 N수생들과 경쟁해야 하는 정시전형은 고3학생들에게는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밖에는 없다. 따라서 고3 학생들은 상위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수시전형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내신등급에 비해 수능성적이 높은 학생들이 많은 분당지역에서는 정시전형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낙생고는 학교에서 수시는 물론 정시까지도 준비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해마다 졸업생의 70% 정도가 정시로 대학에 진학하는 낙생고가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학습하는 학교 분위기다. ‘낙생고는 꼴찌도 공부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면학분위기가 잡힌 낙생고는 엄격한 자율학습 시행에도 불구하고 학교를 믿고 따르면 원하는 결과를 이룰 수 있다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믿음으로 참여율이 매우 높다.입시에 최적화된 교육과정낙생고는 대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과정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한다. 변화하는 입시를 정확히 분석하고 그에 따른 핵심 교육과정과 활동을 제시하는 이유다.수시전형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낙생고는 자연계열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을 위한 과학과 수학 중심의 교육과정 및 활동뿐만 아니라 인문사회계열로 진학하려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과정을 구축했다.과학과 수학 그리고 사회교과의 교육과정에 전문 교과들을 편성하고 각종 심화활동을 지원해 학생들이 수시전형에서 보다 유리하도록 한 것은 물론 수능시험 대비 실력 강화를 위해 고3 교육과정에 수능을 고려한 기초교과와 탐구교과를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교과의 날을 운영, 교과와 연계한 다양한 활동으로 학생생활기록부가 보다 알차고 풍성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진로를 고려한 과학중점‧사회중점‧융합과정으로 운영낙생고는 학생들의 선택을 중심으로 한 자유수강제를 운영하지만 진로에 맞춰 학년별로 꼭 필요한 과목들을 개설해 학생들의 선택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었다. 특히 과학중점학교와 사회교과특성화학교로 운영 중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계열에 맞춰 가장 효율적으로 수학, 사회, 과학교과들을 이수할 수 있도록 했다.현재 고1학생들의 경우 과학중점과정을 이수하는 학생들은 총 이수단위의 45%인 82단위를 과학/수학 교과를 이수해야 하며, 학년별로 전문교과를 비롯해 과학실험과 과학융합 교과를 수강할 수 있다. 또한 수학‧과학 탐구반과 R&E 프로그램 운영으로 탐구능력을 키워준다.2학년에서 과학중점과정을 선택한 학생들은 수학I, 수학II, 기하, 물리‧지구과학‧생명과학‧화학 I, 과학실험 1과목을, 3학년에서는 확률과 통계, 미적분, 물리‧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 II을 이수해야 한다. 이처럼 수학과 과학의 학습이 강화된 과학중점과정을 선택한 학생들은 3학년에 진로과목인 사회과제연구를 편성해 융합적 학습 역량을 나타낼 수 있도록 했다. 내년부터는 과학교과 8과목을 모두 이수해야 했던 과학중점과정의 의무규정이 7과목 선택으로 바뀌며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보인다.이외에도 사회중점과정은 2학년에서 수학I, 수학II, 국제정치, 여행지리, 정치와법, 세계사를 3학년에서는 학률과 통계, 실용수학, 한국지리, 사회‧문화, 생활과 윤리, 경제와 함께 과학사를 이수해야 하며, 융합과정은 2학년에서 수학I, 수학II, 기하와 물리‧지구과학‧생명과학‧화학 I을 수강하고 3학년 때는 확률과 통계, 미적분과 함께 물리‧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 II 중 2과목, 한국지리/사회‧문화/생활과 윤리/경제 중 2과목과 사회과제연구를 선택하면 된다.교과의 날 운영으로 교과와 활동 연계낙생고에는 교과와 연계한 교과의 날이 있다. 국어 교과의 날, 수학 교과의 날, 예술 교과의 날 등 교과별로 운영되는 행사를 개최하여 학생들이 여러 교과 영역에 대한 다채로운 경험과 개개인의 재능을 발현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예를 들어 과학 교과의 날(사이언스데이)에는 팀원이 함께 과학 퀴즈를 풀며 마라톤을 하는 낙생 과학 마라톤, 과학세밀화 그리기, 과학송 가사쓰기 등 여러 영역별로 구성된 행사들에 참여하고 그 내용들은 학생부에 기록된다.이외에도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과 동아리 활동 및 교내대회에 참여하고 그 연구와 활동의 결과를 낙생학술제에서 발표․전시하는 등 학생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전공 선택형 활동들로 운영하며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요구하는 여러 평가 요소들을 충족시키고 있다.학년의 입시를 책임지는 3년 책임 진학지도낙생고는 2020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 17명, 연세대 32명, 고려대 20명, 성균관대 33명, 육군사관학교 2명, KAIST 6명을 포함한 4년제 대학에 499명이 합격했다. 특히 의학계열 43명, 치의예 8명, 한의예와 수의예 6명이 합격하면서 입시 명문의 면모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이런 결과는 70% 정도의 학생들이 정시로 진학을 하는 학교의 특성에 맞는 진학지도와 함께 1학년부터 3학년까지 학년부장이 중심이 된 책임 있는 진학지도와 진로진학상담부의 진학지도가 어우러져 효과를 냈기 때문이다. 즉, 개별 학생들을 잘 아는 교사와 동시에 방대한 졸업생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생들에게 맞는 전형과 대학을 분석해낸 진로진학상담부의 지도가 합격률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원격수업을 비롯, 원격 자기주도학습까지 이뤄져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학교가 계획한 활동들을 계획대로 진행한 낙생고는 원격수업을 실시하더라도 학생들의 학력은 포기하지 못한다는 생각으로 수업방식과 학사일정을 조정했다. 무엇보다 자율학습을 강화해 자기주도학습에 둔 낙생고는 코로나19상황에서도 원격으로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을 확인하는 신문화가 생겼으며 3학년은 물론 1~2학년 학생들이 매우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미니인터뷰 | 낙생고등학교 최준경 교장“학생에게 필요한 학교가 되겠습니다”평소 학생들에게 “인성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최준경 교장은 “원하는 대학과 학과로의 진학이 목표인 고등학교 현실을 고려한다면 학교는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인 입시에 대한 확실한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육과정을 비롯해 많은 학교활동들은 철저히 학생들을 위해 구성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학생중심이면서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그동안의 입시지도 경험을 통해 학교가 판단하는 꼭 필요한 부분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라고 대입에 맞는 학생중심의 운영이 중요한 이유를 설명했다.“지금처럼 빠르게 변하는 교육환경에서 학교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하기에 낙생고는 ‘학생이 좋아하는 것을 확실하게 잘 할 수 있게’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희망계열별로 강화된 낙생고만의 프로그램은 이미 많은 졸업생들을 통해 검증되었기 때문에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신설하는 것 보다는 이미 구축된 낙생고만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과 활동들을 보완하며 이어나가고자 합니다.”최 교장은 “사립고이기 때문에 학교와 학교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교사들이 함께 하며 일관된 학교 운영이 가능하다”며 “강요하지 않아도 학생들을 위한 노력을 하는 교사와 자율학습에 참여할 정도로 학교를 믿고 함께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믿음이 지금의 낙생고를 만든 원동력”이라고 전했다. 2020-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