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검색결과 총 6,13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한가위 이후 분양물량 쏟아진다 서울서 제주까지 … 세종시·혁신도시도 공급 개시한가위 연휴 이후 분양시장이 본격적으로 활기를 띨 전망이다.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9·10월에만 전국적으로 9만8000가구의 분양계획이 잡혀 있다. 서울은 물론 지방도시와 제주에서도 분양이 이어진다. 대표적인 분양 성수기 가을을 맞아 건설사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수도권 보금자리 대기 = 수도권에서는 보금자리 아파트 본청약이 시작된다.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를 비롯해 하남 미사지구, 고양 원흥지구, 남양주 진건 지구 등에서 보금자리 본청약이 시작된다. 애초 민간건설사의 보금자리주택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지만 울트라건설이 서초지구에서 외면 받으면서 민간보다 공공기관이 공급하는 보금자리 인기가 더욱 치솟을 전망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위례신도시 2개 블록이다. 이번에 본청약을 받는 보금자리주택 A1-8블록과 A1-11블록 사이에는 초중고교가 들어설 예정인데다가 상업시설과도 가깝다. A1-8블록과 A1-11블록은 각각 288가구와 361가구에 사전예약 취소분이 더해지게 된다. A1-11블록에는 84㎡가 포함돼 높은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이외에도 고양 원흥지구에는 318가구가 본청약을 받는다.◆세종시·혁신도시 눈길 = 세종시와 혁신도시에도 분양물량이 대거 대기하고 있다.충남 연기군 행정복합도시 세종시에는 극동건설과 대우건설, 포스코건설이 분양에 나선다. 우선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각각 1969가구, 611가구를 공급한다. 이미 하반기 세종시에 아파트를 공급하는 건설사들은 세종로와 과천정부청사에서 공무원 대상 설명회를 벌여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전북혁신도시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0월께 638가구를 분양한다. 이밖에 울산우정혁신도시나 내포신도시 등 관공서 배후지역의 아파트 분양이 대기하고 있다. 해당 건설사들은 분양시기를 조율하고 있어 9월말이면 구체적인 계획이 일반에 공개될 에정이다.◆부산·경남 하반기에도 물량 많아 = 올해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은 부산과 경남지역에도 한가위 이후 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청약을 받은 '다대 롯데캐슬'이 순위내 마감을 하면서 부산 인기가 여전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한가위 이후에는 삼성물산이 해운대구 중동에 745가구, 쌍용건설이 수영구 광안동에 928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벽산과 동문건설, 한신건영 등도 분양일정을 잡고 있다. 경남 양산신도시에서는 대림산업과 대방건설, 동문건설이 분양을 준비중이다. 또 진주에서는 현대엠코와 한진중공업이 대단지를 선보인다.◆수도권 역세권 단지 눈길 = 삼성물산은 전농동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애초 조합과 시공사간 분양가를 놓고 이견차가 컸으나 최근 적정 분양가에 합의했다. 애초 3.3㎡당 평균 분양가는 1700만원선이었으나 조합과 시공하는 1500만원대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철 1호선과 중앙선을 환승할 수 있는 청량리역이 도보권에 있고 2호선 신답역, 5호선 답십리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인근에는 두산건설과 공동으로 '답십리 16구역 래미안 위브'를 공급한다.두산중공업이 시공하는 '청계천 두산위브더제니스' 주상복합 259가구가 중구 흥인동에 공급된다. 지하철 2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신당역 11번 출구와 단지가 연결돼 있다.롯데건설은 지하철2·3호선이 환승하는 교대역 역세권에 위치한 삼익2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파트를 공급한다. 다만 분양시기는 10월 이후가 될 수도 있다.동부건설은 인천 계양구에 계양센트레빌 2·3단지를 분양한다. 1차 단지를 합치면 1425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귤현역과 도보 5분 거리에 있으며, 인천공항철도와 인천지하철 1호선 환승역인 계양역과도 가깝다. ◆지방도시 물량 풍부해 = 대전에서는 2년만에 도안신도시에 아파트 공급이 이어진다. 우미건설이 10월 도안신도시 18블록에 '우미린' 1690가구를 분양한다. 경부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경부선과 호남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 도안신도시에는 계룡건설과 현대산업개발, 호반건설 등도 분양을 준비중이다. 전남 목포 남악신도시에는 피데스개발이 시행하고 우미건설이 시공하는 '목포 우미 파렌하이트'가 9월중 분양할 예정이다.현대엠코는 당진 송산지구에 855가구로 구성된 '당진 엠코타운' 아파트를 9월말 분양한다. 현대엠코는 계약자가 아파트 계약일로부터 준공전 3개월에서 사전점검일까지 계약을 해지할 경우 위약금 없이 분양원금을 전액 돌려주는 '분양대금 전액 보장제'를 적용키로 했다.현대산업개발은 제주도 아라지구에 '제주 아라 아이파크'를 10월 분양한다. 현대산업개발로는 10년만의제주지역 분양이며, 아이파크 브랜드로는 처음이다. 손빨래를 중시하는 제주지역 특성을 반영해 보조 주방에 별도의 입식 손빨래 싱크를 적용키로 했다. 일부 세대에서 한라산 조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현대건설은 창원 감계지구에 108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9
- 소양재정비계획 결정, 고시 강원도는 26일자로 지난 2008년 8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소양지구에 대해 재정비촉진계획을 결정, 고시했다. 촉진지구 계획면적은 소양동, 근화동, 약사명동 일원 85만6천여㎡로 토지이용 비율은 주거용지 30.3%, 상업용지 23.2%, 공공시설 46.5%이다. 단독주택 용지 중 1만8천여㎡와 상업, 업무시설 전체 19만8천여㎡를 포함한 총 28만3천여㎡는 현재 그대로 존치된다. 춘천시는 6개 구역별 사업방식을 통해 2020년까지 4천2백여세대 1만여명이 거주하는 도심으로 활성화시킬 계획으로 내년부터 우선 도로 확장 등 기반시설 확충 사업에 나선다. 구역별 사업방식은 1구역(근화초교 주변), 3구역(옛 KBS춘천총국 주변), 6구역(근화동 영빈장 주변)은 주민 스스로 주택개량을 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2구역(기와집골)은 주택재건축사업으로, 4구역(보안시설 주변), 5구역(옛 팀스피리트 훈련장 주변)은 시나 공기업이 참여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각각 추진된다. 춘천시는 재정비사업 지원을 위해 중앙로~춘천고 후문, 캠프페이지~소양2교 등 14곳의 도로를 확장, 개설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또 옛 KBS춘천총국 주변, 7층석탑 등 13곳에 공원이 조성된다. 춘천시는 사업 추진에 따른 세입자 보호를 위해 옛 팀스피리트 훈련장 부지에 임대주택을 신축하고 정부의 보금자리 주택 건설분을 확보, 이주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재정비계획 고시에 따라 주거환경개선사업 구역인 1,3,6구역, 존치되는 상업지역은 그동안 이뤄졌던 건축행위 제한, 토지거래허가가 풀려 재산권 행사에 제한이 없어진다.문의: 250-315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5
- 폭로내용 얼마나 신빙성 있나 지난해 11월 "아프간 5억달러 지원요구" 폭로정부 부인하다 4개월뒤 폭로 내용 그대로 발표지난해 11월 위키리크스는 2009년 8월 6일 주한미국대사관이 본국에 보낸 비밀 전문을 공개했다. 전문에는 "우리는 한국으로부터 더 많은 것을 필요로 한다"며 "아프간 육군에 대한 재정지원을 위해 5년 동안 매년 1억 달러씩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돼 있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아프간 재정지원에 대해서도 아는 바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4개월이 지난 후 당시 외교전문 내용과 똑같은 규모의 아프간 지원 방안이 발표됐다. 정부는 지난 4월 14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안보지원군(ISAF) 지원국 외교장관회의에서 "아프가니스탄 군경 역량강화와 경제·사회 개발 분야에 올해부터 향후 5년간 5억 달러(약 5442억 원)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정부는 그간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통해 아프간에 1억8000만 달러(약 1959억원)의 무상원조를 했다. 당시 지원이 결정된 5억 달러와 합하면 아프간 재건에 투입되는 돈은 총 6억8000만 달러로 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 올해까지 재건을 위해 지원한 4억6000만 달러보다 2억 달러가량 많은 사상 최대 규모다.지난 2009년 4월 미국 리처드 홀브룩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특별대표가 방한해 이명박 대통령과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 등 외교안보 분야 고위 인사들과 연쇄접촉한 바 있다. 당시 미국 정부는 아프간 재건 사업과 관련해 한국 정부에 재정지원 확대와 재파병 검토를 포함한 구체적 요청 사항을 외교경로를 통해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5
- 인터뷰- 이용덕 SH공사 고객지원본부장 인터뷰- 이용덕 SH공사 고객지원본부장 "사회공헌활동과 일자리 창출 연계" 도배.장판 사회적기업에 1인당 5천만원 물량 지원 21명 일자리 창출 효과 ... 지속 발굴 계획 "어떤 기업이나 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여러가지 하는 것 보다 공사 고유 업무인 주택건축 사업과 관련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발굴,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용덕(사진) SH공사 고객지원본부장은 사회공헌활동을 하면서 안정적인 저소득층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는 9월 5일부터 상계직업훈련원에서 도배.장판 일을 배울 임대아파트 입주민 21명을 모집했다. 이들이 300시간의 교육을 받은 뒤 자격증을 취득하면 도배.장판 업무를 하는 6개 사회적기업에 일자리를 마련해 줄 계획이다. 공사는 자격증을 취득한 입주민을 고용하는 사회적기업에게 자재비와 인건비 등 1인당 연 5000만원에 해당하는 일거리를 제공한다. 공사가 지은 임대아파트나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의 도배.장판을 6년마다 교체하는데 이 공사물량을 주겠다는 것이다. 공사의 경우 지속적으로 비용을 투입해야 하는 업무이기 때문에 별도의 자금이 필요하지 않고, 저소득 입주민에게는 지속적인 일자리를 마련해주는 효과가 있다. 이용덕 본부장은 "본업과 관련성이 높은 분야를 발굴해야 지속성을 갖고 추진할 수 있다"며 "사회공헌활동을 여러가지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선택과 집중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또 23가지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일시적이고 전시적인 사업은 줄이고 호응이 좋은 사업은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반응이 좋은 시프트아카데미와 재개발.재건축아카데미, 으뜸이 양.한방진료 봉사, 사랑의 합동결혼식, 노노케어 사업, 무료법률상담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가 한해동안 사회공헌활동 사업에 투자하는 비용은 9억원 정도다. 공사의 규모에 비해 금액이 많지 않은 편이다. 그런데도 주위에서 보는 시각은 부채 때문인지 곱지 않다. 이 본부장은 "공기업이 사회공헌활동을 오히려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사회공헌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활동이며, 시혜적인 활동이 아니고 기업가치를 창출하는 투자적 개념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3
- 60여개국 리비아 후속조치 조율 김성환 외교장관 "경제성장과 민주주의 경험 공유하겠다"세계 60여 개국 정상과 외교 사절들이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모여 리비아 재건 지원 문제를 논의했다. 한국을 비롯 미국과 프랑스, 영국 등 60개국의 정상들과 외교사절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국제사회가 리비아의 내전 후속 조치를 긴밀하게 조율하는 자리였다.AP AFP 등 외신에 따르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리비아의 친구들 콘퍼런스로 명명된 이날 회의에서 리비아의 재건을 돕기 위한 당면한 국제적 임무를 유엔이 주도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지금의 결정적인 시기에 모두 국제사회가 효과적이고 잘 조직된 행동 프로그램을 갖고 (리비아에) 와야 한다는데 의견 일치를 보았다"며 "바로 유엔이 임무 수행을 개시한다는 시급한 목적을 위해 안보리와 긴밀히 협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은 리비아 국가과도위원회(NTC)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한 뒤 안보리의 리비아자산 동결 해제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또한 "한국이 전후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를 동시에 달성한 경험을 공유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회의는 NTC가 지원을 요청하면서 국제사회가 지원 의사를 확인하는 자리였기 때문에 구체적인 대책이 논의되지는 않았다고 2일 전했다. 리비아 국가과도위원회(NTC) 무스타파 압델 잘릴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포스트 카다피 체제에 대한 정치·경제적 로드맵을 발표하고 리비아 재건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했다.이 회의를 주재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회의 뒤 "회의에 참석한 모든 나라가 동결된 리비아 자산을 리비아 국민에게 돌려주기로 약속했다"면서 "150억달러(약 16조원)에 달하는 자산이 즉시 방출될 것"이라고 밝혔다.러시아가 반군 대표기구 NTC를 리비아의 합법정부로 인정해 NTC를 승인한 국가는 60개로 늘었다.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2
- “현금청산 확대, 투기세력만 혜택” 한국주택협회, 도정법 개정안에 반발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과정에서 분양신청 후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사람에 대해 현금청산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 개정이 추진되는 것에 대해 업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개정안이 분양 신청 후 분양권 가격이 하락하면 고의로 계약을 미루고 현금청산을 받을 수 있도록 함에 따라 자칫 투기세력만 혜택을 볼 우려가 있다는 것. 반면, 현금청산자가 많아질수록 그만큼 일반분양분이 늘기 때문에 조합원 부담금과 분양 리스크가 커진다는 설명이다. 권오열 한국주택협회 상근부회장은 지난달 31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국회 법사위에 계류중인 도정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도시정비사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며 개정안에 대한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권 부회장은 "분양신청을 했다는 것은 분양을 받아 입주를 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인데, 이를 번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외부 투기세력에는 유리할 수 있어도 남아 있는 원주민과 협력업체들에겐 불리하다"고 강조했다. 지금은 △분양 미신청자 △분양신철 철회자 △관리처분계획에 의해 분양대상에서 제외된 경우에만 현금청산을 허용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재건축·재개발 표준정관(현금청산 규정 준용) 및 대법원 판례를 근거로 이 개정안에 찬성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침체로 분양신청 후 분양권 가격이 오르지 않으면 현금청산자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재건축·재개발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분양계약 미체결자가 토지 등 소유자의 5% 미만인 경우에만 현금청산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1
- 오바마, 다음주 경제대책 발표(종합2보) >7일 상하원 합동회의 소집 요청..8일로 연기 가능성 (워싱턴=연합뉴스) 황재훈 특파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일자리 창출을 포함한 새 경제대책을 발표하기 위해 7일 밤 8시(미 동부시간) 미 상·하원 합동회의를 소집해 줄 것을 의회 지도부에 요청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31일 존 베이너 하원의장과 해리 리드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이같이 요청하면서 "의회가 미국 경제를 즉각 계속 재건할 수 있는 초당적인 일련의 제안들을 내놓으려는 것이 나의 의도"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재정적자를 계속 줄이는 가운데 중소기업을 강화하고, 미국인들을일자리에 돌아올 수 있도록 돕고, 중산층과 근로자들이 더 많은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경제를 성장시키기 위해 초당적인 해결방안을 찾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면서 "당보다 국가를 먼저 생각한다면 우리가 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워싱턴은 정치를 뒤로하고 국가에 무엇이 최선인지에 기반한 결정을 시작할 필요가 있다"면서 "우리는 이런 요구에 대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오바마가 연설 일자로 제안한 7일 밤 시간이 마침 공화당의 대선후보 방송토론회 시간과 겹져 오바마의 연설이 이날 이뤄질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이와 관련, 공화당 소속인 베이너 하원의장은 이날 오후 오바마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대통령의 연설을 아무런 장애가 없는 다음날 저녁(8일 밤) 하기를 권고한다"면서 "대통령이 8일 중 편리한 시간에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하기를 정중히 초청한다"고 밝혔다. 미 언론은 오바마가 발표할 경제대책에 철도, 도로 등 인프라 시설 지출 확대, 고용창출을 위한 기업들에 대한 각종 세금 감면, 주택시장 개선 등의 다양한 방안이포함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부유층에 대한 증세, 인프라은행 설치,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등 기존에 내놓은 방안들도 망라될 것으로 예상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대통령이 내놓을 모든 일자리 창출 계획에는 새로 투입될 비용에 상응하는 다른 분야의 지출 삭감 계획도 포함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또 이번 연설이 일자리 창출에 관한 것이 주된 내용이 되겠지만, 앞으로의재정적자 감축 문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계획도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공화당은 새로운 지출을 수반하는 경제성장 방안에 대해서는 반대할 것이라면서 더 이상 재정적자를 추가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에릭 캔터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전날 일자리를 파괴하는 모든 규제들을 철폐할 것이라고 밝혔다. jh@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1
- 과천 보금자리 절반 축소… 타지구 ‘촉각’ 강동구, 다음달 7일 종합적인 입장 발표 예정하남감북도 10월 법원결정따라 대응 달라질듯국토해양부가 지자체 요구를 수용, 보금자리 공급계획을 수정함에 따라 앞으로 미칠 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보금자리지구지정을 반대해 온 서울 강동 지역과, 경기 하남감북지구 등의 공급계획이 변경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정부도 지역실정에 맞게 대응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국토부는 "보금자리주택 물량을 절반으로 줄여달라"는 과천시의 '과천지식정보타운 개발계획 변경안'을 수용키로 하고 기본합의서에 대한 보완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앞서 과천시는 24일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에 들어설 주택수를 9641가구에서 4800가구로 줄이고, 재건축에 미치는 영향이 큰 일반분양은 당초 2202가구에서 777가구로, 공공분양은 2623가구에서 1584가구로 각각 축소하는 내용의 개발계획 변경안을 공개한 바 있다. 5차(21개 지구)에 걸친 보금자리지구 중 주민 반대로 공급계획이 축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천시 보금자리지구는 5월 서울 강동지역과 함께 5차 보금자리지구로 발표됐는데, 주민들이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운동까지 벌이며 지정 철회를 요구하는 등 진통을 겪어 왔다. 국토부는 과천시 요구를 수용하되 주택 분양시기 등은 과천시와 개발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해 추진하기로 했다. 또 가구수 축소로 발생하는 부지는 유보지로 남겨두고, 주택공급 상황 등을 고려해 과천시와 LH가 합의해 사업 추진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국토부가 주민 반발에 밀려 당초 계획을 수정함에 따라 보금자리주택 축소 등 사업계획 변경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주목받고 있는 지역은 주민들이 지구지정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서울 강동구 지역(고덕, 강일3·4지구)과 경기 하남감북지구다. 국토부는 "과천시는 특수하다"며 다른 지구는 계획을 축소나 변경할 가능성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다른 지역에서도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강동구청 관계자는 "다음달 7일 보금자리주택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지역은 집값하락 등을 우려한 주민들이 보금자리지구지정을 거세게 반대하고 있다. 강동구는 여전히 "반대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국토부와 물밑 접촉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강동구측은 공급계획 축소와 함께 지역개발사업을 추가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남 감북도 아직은 기존 입장과 달라진 것이 없지만 협상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현재 주민들은 국토부장관을 상대로 3월 서울행정법원에 지구지정 취소 소송을 제기해 놓고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10월 초·중순 쯤이면 판결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남감북주민대책위 관계자는 "일단 10월로 예상하고 있는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며 "그 결과를 보고 이후 대응방향을 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과가 주민들에게 불리하게 나올 경우 정부와 협상쪽으로 선회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상우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모든 보금자리지구의 여건이 다양하며 해당 지자체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역실정에 따라 다양한 해법이 나 올 수 있다"고 말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1
- 재건축·재개발 분양 어렵네 조합-시공사 분양가 놓고 이견 심해정부와 서울시가 재건축·재개발 사업 속도를 높여 주택공급을 늘리겠다고 하지만 실제 재개발·재건축 현장에서는 분양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조합은 분양가를 높이려 하지만 시공사나 관할 구청 등은 분양가를 낮추려고 하기 때문이다.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분양을 계획했던 동대문 전농7구역과 성동구 금호 18구역 등 정비사업 지역의 분양이 연기되고 있다. 분양가 때문이다.전농7구역은 시공사인 삼성물산과 조합측의 분양가에 대한 이견이 크고 금호 18구역은 조합이 제시한 분양가를 해당 구청에서 거부하면서 다시 분양일정을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들 지역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800만~1900만원선으로 알려졌다.이런 가운데 서울 종로구 돈의문 뉴타운에서는 조합측이 3.3㎡당 2000만~2300만원에 일반분양가를 책정키로 함에 따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올해 강북에서 분양한 재건축·재개발 단지 중 최고수준으로 강남권 분양가 수준이다. 투자목적으로 지분을 사들인 조합원 A씨는 "10월에 총회를 한다고 하는데 지금 시점에 이렇게 분양가가 정해지면 분양이 될지 모르겠다"며 "일반분양가를 높이면 미분양이 우려되고 낮추면 조합원 분담금이 높아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한 대형건설사 정비담당 관계자는 "조합의 고민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신규 분양시장에서 고가 분양은 각종 부작용으로 이어진다"며 "강북지역에서 일반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2000만원을 넘어설 경우 관할 구청이 승인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돈의문뉴타운은 서울 도심과 근접한 2048가구 대단지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중 임대아파트 496가구가 포함돼 있으며, 일반분양 물량은 600가구가량된다. 조합원 분양가는 1700만~1800만원선에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돈의문뉴타운 인근지역의 아파트 평균 시세는 3.3㎡당 1200만~230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우선 돈의문뉴타운 내 자리잡은 동아아파트의 3.3㎡당 평균 시세는 1223만원선. 인근에 자리잡은 서대문구 독립문삼호아파트는 1386만원, 천연동 천연뜨란채는 1442만원이다. 2000만원에 육박하는 곳도 있다. 2009년 입주한 서대문구 냉천동 돈의문센트레빌은 1956만원, 2007년 입주한 종로구 사직동 광화문스페이스본2단지는 2326만원선이다. 두 단지 모두 중대형 위주인데다가 올 1분기 실제 거래량은 미미하다. 이는 돈의문뉴타운 분양이 이뤄져도 시세차익을 거두기 힘들고 실제 거래도 불투명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돈의문뉴타운 분양가는 올해 초 분양한 은평구 '불광 롯데캐슬'보다도 최고 66.7% 비싸다. 불광 롯데캐슬은 올해 분양한 서울의 재건축·재개발 단지중 돈의문뉴타운과 가장 가까이 있는 곳이다. 불광 롯데캐슬은 588가구 중 46가구를 일반에 분양했으며, 평균 분양가는 3.3㎡당 1380만원이다. 현재 대형면적의 아파트 3채만 미계약분으로 남아 있고 중소형은 분양 초기 계약을 완료했다. 올해 서울 재개발·재건축 및 뉴타운 분양단지 중 인근지역 시세보다 낮거나 비슷한 단지들의 경우 분양성적이 좋은 반면 높은 분양가 단지는 신통치 않은 성적을 거뒀다.SK건설이 시공한 '삼선SK뷰'는 430가구 중 238가구를 3.3㎡당 평균 1300만원에 분양했다. 현재 대형 위주로 20여가구만 남아 있다. 삼성물산이 송파 반도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송파 파인탑'은 주변지역보다 낮은 3.3㎡당 2280만원에 분양해 100% 분양을 완료했다.하지만 화곡3지구를 재개발한 현대건설의 '강서 힐스테이트'는 3.3㎡당 1900만원대에 분양해 계약률은 50%에 불과하다.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현재 시세차익이 기대되지 않는 곳은 분양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분양가 책정을 현명하게 하지 않을 경우 조합원은 물론 시공사에게도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0
- SK건설, 서울 강남아파트 재건축사업 수주 SK건설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강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2만6942m²의 대지에 지하2층, 지상35층 짜리 11개동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용면적 59~84㎡ 1250가구로 구성되며, 조합분양 591가구와 임대 290가구를 제외한 일반 분양은 369가구다. 2013년 4월 착공과 함께 분양이 이뤄지고, 2016년 6월 준공 예정이다. 도급액은 1898억원이다. 지하철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이 가깝고 신안산선도 개통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