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상위권' 검색결과 총 1,0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필수적인 수시 지원 알고 대처해야 효율성 있어” 수시 준비와 전략 계획은 1,2학년 때, 고 3은 수시와 정시에 혼란 없이 지원해야 2009학년도 대입에는 전국 190여개 4년제 대학에서 전체 모집 인원의 54.5%를 수시로 선발한다. 신입생 중에서 반 정도가 수시 합격자인 셈이다. 이제 수시는 입시에 있어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정이 되었다. 수시합격생, 정시 합격생, 재수생, 반수생 등 한 해 고3 졸업생의 진로가 다양한 것처럼 입시가 매우 복잡하고 선택도 다양하다. 수시는 준비는 1,2 학년 때 해야 하고 시기별로 지원 전략이 필요하다. 휘문고등학교 신동원 교사는 “막상 3학년 2학기가 되면 수시 지원과 수능준비가 맞물려 진행되어 구체적인 정보 습득이나 지원 전략 없이 지원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면서 “고 1,2 학년일 때 고3이나 졸업생의 수시 준비상황과 합격 사례를 관심 있게 봐야한다. 또한 매년 입시 전형에 변화가 있으므로 자녀가 희망하는 대학이나 입학 가능한 대학의 전형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고 충고 한다. 수시 일정 이해하기2010년부터(현 고2) 수시 1학기 모집은 4년제, 전문대 모두 폐지된다. 수시 2학기 모집은 각 대학 마다 원서 접수나 대학별 고사 일정에 따라 2-1, 2-2 전형으로 나뉘어 선발한다. 일반적으로 수시 2-1 전형은 수능 이전에 대학별 고사를 치르거나 합격자를 발표한다. 수험생은 자신의 수능 모의고사 성적과 비교하여 지원 대학을 결정해야한다. 혹시 수능 성적이 불안하여 정시에 충분히 합격 가능한 대학에 지원하여 합격하면 정시 지원이 불가능하다. 수시2-1에 지원할 때는 6, 9월 모의고사 성적을 비교하여 하향지원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수시2-2는 수능 이후에 대학별 고사를 실시하므로 수능 성적에 따라 대학별 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수능 성적에 따라 응시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 수시 기회를 잘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A 대학 수시 2-2 논술 우수자 전형에 지원한 경우에 수능 성적이 A 대학보다 좋은 성적이면 수시 응시를 포기하면 되고, 나쁜 성적이라면 논술준비를 심도 있게 하여 A 대학에 응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자녀에게 적합한 전형 찾기우선 자녀가 내신, 어학점수, 봉사, 리더쉽 등 비교과 부분, 논술 중에서 어떤 부분에 특기가 있는지 특성을 파악해야한다. 2009년 수시 2학기 모집에서 보면 같은 대학에서도 전형별로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고대 연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등은 수시 2-1 전형에서는 학생부 100% 전형, 면접, 어학 점수, 수상 실적 등의 비교과 성적을 평가하는 특기자 전형으로 선발하며 2-2는 논술 위주로 선발한다. 이에 비해 이대 경희대 동국대 성신여대 숭실대 등에서는 수시2-1은 논술위지로, 2-2는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2009학년도 수시 모집의 특징으로는 학생부 중심 전형이 중상위권 대학까지 확대되고 논술중심 전형도 확대되었다는 것이다. 서울대 지역균형선발과 같이 학생부 성적을 중심으로 선발하는 대학이 대폭 증가하였다. 서울대 지역균형 758명, 연세대 교과성적우수자 250여명, 고려대 학생부우수자 35명, 성균관대 학업우수자 500여명, 한양대 200여명, 이화여대 학업 능력우수자 600여명 등이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학생부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높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수능+학생부’ ‘수능+학생부+면접’의 전형으로 이해해도 된다. 논술 고사 100% 선발하는 전형, 논술 비중이 높은 전형 등 논술고사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는 교육부 논술 가이드라인이 폐지되면서 각 대학에서 본고사형 논술문항을 출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수시 준비와 지원대학 전형 검토 동시에고3 수험생 자녀를 둔 최수현씨는 “내신과 수능 준비에도 바쁜 학사 일정이었는데 막상 수시원서를 쓸 때 상위권 학생들이 준비한 다양한 비교과 활동 사항을 보고 놀랐다”면서 “내신에 비해 비교과가 부족해 아쉬웠다”라고 말한다. 신 교사는 “수시 모집에 경쟁률이 높아 합격이 용이한 것은 아니지만 모집 인원이 많아 수시 기회를 놓치면 안된다”면서 “내신 뿐 만아니라 비교과, 논술 등 다양한 전형 방법이 있으므로 자녀의 특기 사항을 미리 준비하며 고3 때는 장점을 살려 적극 지원해 봐야한다”고 한다. 학교별로 전형이 다양하여 부모가 지원 학교를 선택해야하지만 학교 졸업생의 상황과 자녀를 가장 잘 알고 있는 담임선생님과 의논해봐야 하며 서울시 교육청진학지도 정보센타(www.jinhak.or.kr) 유니드림, 입시 바라지, 오르비 또는 대성 중앙 유웨이 비상에듀와 같은 모의고사 기관 등의 입시 정보를 참고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30
- 윤재석(중원고 3학년) ''왜?''라는 의문에 답을 찾아가는 과정 흥미있어요 호기심 많은 펭귄 뽀로로를 아시는지. 신기한 물건을 발견하면 왕성한 호기심이 발동하고 하고 싶은 것은 꼭 하고야 마는 윤재석군의 눈빛은 그 캐릭터를 닮았다. 윤군은 물리와 화학을 좋아해서 이과를 선택했고 고2 때부터 전교 1등을 놓치지 않고 있는 재원이다. 고교 시절 경기도 학업우수자 상장 하나가 수상경력의 전부라는데. 이유는 오로지 학교생활에 엄청 충실해서란다. 적극적이고 활발하며 친구들이 띄워주면 혼자 신나서 오버 액션 하는 스타일이라는 중원고 3학년 윤재석군에게 과학 공부의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과학으로 풀어보는 과학적인 얘기 하나 “탄소, 수소, 산소, 질소 같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원소를 잘 조합해보면 역사를 움직일 수 있어요.” 재석이는 최근 를 읽었다. 분자로 구성된 사람이 분자에 의해 움직여지고 성장하게 된다는 사실을 이 책에서 배웠다. 일례로 여성 피임약의 주성분인 프로게스테론은 C.H.O로 구성된 고리모양의 이중결합형. 이 분자가 여성 지위 상승에 큰 역할을 했다? 피임약이 없었던 시절, 여성은 낳은 아이들을 뒤치다꺼리하느라 사회와 직장에 참여할 수 없었다. “그렇지만 프로게스테론이라는 눈에 보이지도 않는 분자의 개발로 인해 여성들은 자신이 원할 때 2세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이 때문에 여성들은 자녀수를 줄일 수 있었고 남는 시간을 얻게 됐다. 육아에 전념하지 않아도 된 여성들은 그 시간을 사회활동에 썼고 직장생활도 할 수 있게 됐다. 그래서 여성들이 세상에 목소리를 크게 낼 수 있는 현재가 됐다는 것이다. 과학적으로 풀어보니 정말 과학적이고 재미있는 얘기다. 재석군은 과학 공부를 할 때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외우지 않는다. 그렇게 되면 오래 가지 못하고 좋은 실력을 얻을 수 없어서다. 잘했으면- ○, 안했으면- X, 철저히 지켜 “엄마, 태양이 질 때는 왜 빨개져? 태양은 왜 동그랗지?” 호기심 많던 어린 시절 재석이는 어머니께 이렇게 물었다. 답 대신 지혜로운 어머니는 과학서적 100권을 사들고 오셨다. 그 때부터는 일사천리, 궁금한 것은 웬만하면 책 속에 다 있었다. 호기심에 대한 답을 얻게 되니 자연스럽게 과학에 흥미를 갖게 된 것이다. 중학교에서 중상위권을 유지하던 재석은 성적에 만족하며 PC 방에서 놀았고, 시험 중에 공까지 찼다. “당연히 성적은 떨어졌죠. 이 정도면 됐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많이 떨어진 성적표가 큰 충격이었어요.” 혼자 독서실에서 공부에 몰입했다. 혼자 하는 공부가 최고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야자 끝나고, 여름방학 중에도 독서실에 들어앉는 버릇이 생긴 것은 그 때부터다. “집, 학교, 독서실을 오가며 흐름을 잃지 않아요. 월요일에는 일주일 계획을 세워요.” 하루 단위로 세운 계획 속에 공부할 내용과 시간을 적었다. 야자 끝나면 집에 가서 계획표를 살피고 계획에 따라 공부를 잘 했는지 안했는지를 체크했다. 잘 이행했으면 ○, 반 정도 했으면 △, 안했으면 X로 표시했다. 금요일이 되면 실행하지 않은 것을 공부하는 것이 재석이만의 공부법이었다. 내 노트는 또 하나의 과학서적 재석군은 하루 7시간을 충분히 잔다. 수업시간에 조는 일은 없다. 교과서에 없는 내용은 선생님이 말씀하실 때 놓치지 않는다. 슬럼프가 오면 어떤 한 사람을 라이벌로 삼았다. 독서실에서 공부하기 싫어 집에 가려고 할 때 그 상대를 생각해냈다. ‘녀석은 공부하는데 난 집에 가서 쉴 생각이나 하고 있네.’ 그렇게 중얼거리며 자신을 채찍질했다. “노트를 장만해서 과학과목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요. 그 속에 제 생각도 적어 넣었어요.” 일목요연한 노트 정리는 시험을 잘 보게 하는 원동력이 됐다. 그 노트는 저자 윤재석이라는 토를 달아도 될, 세상에서 단 하나 밖에 없는 과학 서적으로 탄생해도 괜찮을 만큼 세밀하다. “제 꿈은 노벨화학상을 타는 거예요. SKY(서울, 고려, 연세)대학 재료공학과나 신소재공학과를 졸업해서 해외로 나가야지요. 수소전지의 경제적 효율성을 높이고 상용화하는 연구에 참여하고 싶어요.” 개그맨 유재석과 이름도, 생일이 같아서 그에게 이 사실을 전하고 싶다는, 유머러스한 윤재석군의 꿈이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 후배들에게 전하는 과학 공부 전략 1.물고 늘어져라. 정보를 찾다보면 또 다른 정보라는 덤이 붙는다. 2. 흥미를 꽉 잡아라. 시험과 관련 없어도 상관없다. 게임을 계속하면 고수가 되듯, 과학에 빠지면 전문가가 되어 있을 테니까. 3. 포스트잇에 정리한 것을 오답노트에 붙여둬라. 추후 개념을 확인할 수 있다. 4. 쉬운 것으로 시작해서 과학책을 읽어라. 읽다가 모르는 부분만큼은 확실히 이해해두자. 친구와 걸어가며 커플을 만났을 때 “저 커플은 수소결합을 해서 인력이 너무 강해. 떨어뜨릴 수 없어”라고 장난하듯 실생활에 적용해보면 기억이 잘 된다. 5. 가장 중요한 것은 복습. 수업시간 끝에 정리하고 야자시간에 다시 정리하면 확실히 기억할 수 있다. 계속 같은 내용을 입력하면 그 내용은 사라지지 않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6
- “진로 정보가 자녀 성공 좌우하는 시대” 진로 탐색의 시작은 학습 능력 파악… 중2까지는 일단 학습에 무게 둬야 일선 학교 교사들은 요즘 아이들이 ‘몇 등을 하겠다’는 목표는 있어도, 장래희망을 구체적인 직업 분야와 연계해 답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고 말한다. 우리의 진로 교육, 무엇이 문제일까. 와이즈멘토 조진표 대표의 강연 내용을 정리했다. 중학생 이상 되는 아이들에게 꿈이 뭐냐고 물어보면 거의 없다고 말한다. 처음에는 정말 몰라서 없다고 하는 줄 알았는데, 깊이 상담해보니 아이 입장에선 그렇게 말하는 게 편한 거였다. 아이가 초등학생일 때 엄마의 머릿속에는 직업이 다섯 개다. 의사, 판사, 변호사, 교수, 한의사. 중학생이 돼서 첫 시험을 치르고 나면 그 정도 성적은 안 될 것 같으니 6번 교사, 7번 공무원 정도가 추가된다. 1만2000개가 넘는 직업 중 성적으로만 봤을 때 상위 2퍼센트 이내에서 선택되는 직업을 모든 아이들에게 기대하는 셈이다. 12년 동안 사교육비를 그렇게 많이 쓰고도 고3이 돼서 산업공학과나 미학과에 가면 뭘 배우는지, 사회학과를 졸업하면 이후 진로는 어떻게 되는지 인생에서 더 중요한 지점은 등한시하는 게 문제다. 인기 학과인데 사양 직업 … 진로 성숙도 높아야 판단 가능 중3이나 고1 자녀를 둔 엄마들이 종종 ‘우리 아이는 하고 싶은 게 너무 많대요’라고 자랑하듯 얘기하는 걸 듣는다. 우리는 이 경우 진로 성숙도가 낮다고 평가한다. 초등학생 때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다면 이는 여러 곳에서 긍정적인 자극이 들어온다는 의미니 바람직하지만 중학생 때는 크게 계열이, 대학 입시를 앞둔 고등학생 때는 구체적으로 과가 결정돼야 하는 시기다. 이때까지도 하고 싶은 게 너무 많다는 건 아이가 성장함에 따른 진로 성숙도를 제대로 체크하지 못했다고 봐야 한다. 또 ‘가’라는 아이와 ‘나’라는 아이가 있다고 하자. ‘가’는 초등학생 때 꿈이 과학자, 중학생 때도 과학자, 고등학생 때도 과학자다. 이 경우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이런 아이들은 대학 진학시 이공계를 선택한다. 3, 4학년쯤 되면 대학원에 갈까, 취직할까 고민한다. ‘나’는 초등학생 때는 과학자, 중학생 때는 핵물리학자, 고등학생 때는 나사(NASA)에서 근무하는 게 꿈이다. 이런 아이들은 나사에서 근무하려면 유학을 가야 하고, GRE(미국 대학원 입학 테스트)라는 굉장히 어려운 시험을 봐야 하니 대학 1, 2학년 때부터 이 준비에 매진할 것. 나이에 맞게 점점 꿈이 구체화되고, 사회에 진출할 시점에 가까워질수록 다양한 정보를 얻어 현실화시킬 때 자신이 원하는 분야, 적성에 맞는 분야에 진입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진로 성숙도는 크게 시험, 진학, 직업, 직업 경로 네 가지 항목으로 나눠 정보를 얼마나 확보하고 있는지에 따라 평가된다. 예를 들어 요즘 뜨는 연세대 언더우드 국제학부에 자신이 적합한지, 내신 등급이 같아도 학교마다 가중치 기준이 다르니 자신의 성적 구조에는 어떤 대학이 가장 적합한지 등은 시험에 대한 정보다. 경원대는 1년간 재학한 뒤 미국 미네소타주립대에서 공부할 기회를 주는 UMC 프로그램을 몇 년째 운영 중이지만 처음 들어보는 분들이 많을 것. 현재 커트라인이 굉장히 높은 인기 학과지만 직업 자체는 사양길을 걷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어떤 학교와 학과가 자신에게 맞는지, 유망한지 등은 진학 정보로 분류된다. 현재 국내에는 1만2천 개, 미국은 2만 4천 개가 넘는 직업이 있다. 이중 빠르게 사양하는 직업과 미래 지향적인 직업이 뭔지 파악하는 게 직업에 대한 정보다. 우리 아이가 사회에 진출하기까지 적게는 10년, 길게는 20년이 걸리는데 부모들은 당장 인기 있는 직업에만 신경 쓴다. 다음으로 가장 어려운 직업 경로에 대한 정보가 있다. 외교관이 되는 게 꿈이라면 외무고시를 봐야 하는데, 보통 정치외교학과가 유리할 거라 생각하기 쉽다. 사실 영문과나 영어 관련 학과 출신들이 가장 많이 합격하는 시험이 외무고시다. 서울대는 정치외교학과가 아예 없고, 외교학과와 정치학과로 나뉘어 있다. 서울대 외교학과는 3순위라 할 수 있다. 서울대 다음으로 외무고시 합격자를 주로 배출하는 학교는 한국외국어대. 따라서 상위권이라면 서울대 외교학과를 목표로 하고, 중상위권이라면 외대 영문과를 가는 게 외교관이 되기 위한 가장 유리한 입지다. 구성비 다를 뿐 모든 아이의 역량은 100 … 학습 능력 파악부터 예를 들어 A라는 아이는 학습 능력이 100이다. 이런 아이들에게는 학자나 교수, 연구원 같은 직업이 알맞다. B라는 아이는 학습 능력이 90인데 사회성 5와 손재주 5가 있다. 이런 아이들은 의사가 되면 명의가 될 것. 현재 진로 지도의 문제점은 학습 능력이 100인 아이들이 의대를 선택한다는 것. 의사는 쉽게 될 수 있지만 구조상 맞지 않기 때문에 행복할지는 의문이다. 또 학습 능력은 70, 미술 능력이 30인 C라는 아이가 있다. 이 경우 부모는 공부로 밀지, 미술로 밀지 계속 고민하기 쉬운데, 이때는 고2까지는 학과 공부를 하다 이후 입시 미술을 시작해 산업디자인을 전공하면 된다. 같은 미술이지만 산업디자인은 자동차나 휴대폰, MP3 등 현실적으로 구현 가능한 디자인을 해야 하는 분야다. 따라서 학습 능력과 미술 능력이 동시에 요구되지만 미술만 하다 수능 점수가 안 나와 진학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카이스트에 과학고 외에도 서울예고나 선화예고 학생들이 진학하는 산업디자인과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반면 학습 능력은 30이지만 미술 능력이 70인 D라는 아이가 있다. 이때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본격적으로 미술을 시켜 예중, 예고, 미대에 보내면 된다. 단 그렇게 힘 들이고 돈 들여 미대에 보내도 자신이 배운 학원에 다시 강사로 나가는 잘못된 구조에 빠지지 않으려면 이후 진로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만약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립대(UCLA)의 예술 석사(MFA) 학위를 받으면 예술 경영, 예술 기획, 예술 마케팅 등 앞으로 유망한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이 늘어날 것. 다음으로 학습 능력은 30인데 사회성이 70인 E라는 아이가 있다. 엄마가 보기엔 ‘공부는 못하는데 오지랖만 넓은 아이’거나 ‘공부만 빼면 다 괜찮은 아이’다. 이런 아이들은 어릴 때는 주변의 사랑을 독차지하다 중2쯤 되면 엄마와 사이가 멀어지기 시작한다. 엄마의 진로 성숙도가 낮으면 과거 정보를 기준으로 봤을 때 어떻게 교육시켜야 할지 뾰족한 대안이 떠오르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이 아이들이 21세기의 핵심 능력인 영업력, 협상력의 귀재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적성이 발현되는 시기는 보통 12~15세라고 본다. 중학교 1, 2학년까지는 되도록 공부를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 진로 탐색의 시작은 모든 능력의 합계인 100 안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학습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는 것이기 때문. 열심히 하지 않으면 본래 어느 정도 능력이 있는지 파악할 방법이 없다. 중2까지는 학습에 치중하면서 진로 성숙도를 키우는 노력을 병행하고, 이후에는 다른 능력까지 파악해 구체적인 설계로 이어져야 한다. 중학생 이후부터 3년간 1년에 한 차례씩 가벼운 적성검사를 받아 추이를 지켜보는 방법도 권한다. 결과지의 일관성이 높다면 문과나 이과 선택시 신뢰도 있는 판단 기준이 될 수 있고, 일관성이 떨어진다면 심층적인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자녀 진로 성숙도, 가정의 진로 성숙도와 비례 성공하는 자녀로 키우고 싶다면 우선 부모가 신문 사회면과 경제면에 정통해야 한다. 기사를 읽다가 모르는 단어에 밑줄을 쳐보자. 굉장히 많다는 걸 느낄 수 있다. 이는 부모들의 최종 학력 이후에 생긴 단어들이다. 이를 적극적으로 소화하려고 노력하면 그 가정의 진로 성숙도는 자연스럽게 높아진다. 요즘 대우증권 광고를 보면 ‘세계적인 IB를 꿈꾸며’라는 카피가 나온다. 무슨 단어인지 모르겠다면 찾아보자. ‘아, 투자은행을 IB라 하는구나. 골드만삭 2008-09-12
- 고3 수험생의 마지막 진학지도 까지 학부모와 끊임없는 소통으로 두터운 신뢰감 여름방학이 시작한지 얼마 된 것 같지 않은데 어느새 개학을 하고 2학기다. 여름방학동안 모자라는 부분을 공부하려고 했던 학생들도 총알처럼 지나간 방학에 아쉬움이 남기 마련이다. 곧 있으면 다가올 2학기 중간고사는 아이 뿐만 아니라 부모님에게도 벌써부터 큰 부담이다. 마지막 순간까지 믿고 의지 4년 전 문을 연 유승학원은 사실 고등부 전문 학원이었다. 고등부만 운영하다가 동생들이 있는 학부모들이 중등부도 제안을 해서 지금은 중등부 뿐만이 아니라 초등부까지 생겼다. 고등부 강사진은 대부분이 7~8년 된 베테랑이다. 모든 선생님들이 단과를 개설해도 될 만큼 실력파다. 그래서인지 수험생들도 마지막까지 유승학원에서 대입을 준비할 만큼 신뢰한다. 고3 같은 경우는 수시나 정시에 대비해 각자의 성적에 맞는 대학을 추천해주고 대학별 일대일 논술준비까지 해준다. 고등학교의 경우 현재 10개 반을 운영하고 있는데 수준별로 반을 나눠 주중보다는 토·일을 이용해 주로 수업을 한다. 강의실은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각각 3층, 5층으로 층수로 분리 되어 있어서 쾌적하고 집중력 있는 공부를 할 수 있다. 유승학원 이상록 원장은 “예전과는 다르게 시험유형이 많이 바뀌었다. 문제들도 점점 진화하고 있어서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 많다”며 “유승학원의 선생님들은 아이들의 입장에서 문제에 접근하고 아이들이 손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늘 연구한다”고 한다. 이원장은 의대에 입학할 정도의 실력파여서 공부만큼은 철저하게 시킨다. 아이들도 유승학원이 워낙에 강도 높게 공부 시킨다고 소문이 나 있어서 어느 정도 감수하고 들어오는 부분도 있지만 학부모들도 한번 아이를 학원에 보내면 믿고 맡길 수 있게끔 세세한 부분까지 직접 챙겨준다. 고등부 선생님의 깊이 있는 수업 중등부는 주 5회 수업을 한다. 한반에 8명 정도 수준별로 반편성을 하는데 대기인원을 받을 만큼 인기다. 중등부 선생님들을 뽑을 때 고등부 수업이 가능한 선생님들을 뽑기 때문에 그만큼 기본 실력이 좋다. 물론 초·중등부는 아이들과의 관계도 중요하기 때문에 인성적인 면도 고려한다. 고등부 수업이 가능하다는 것은 중학교 때 배우는 내용이 고등학교 가서는 어떻게 연계가 되고 왜 중요한지 설명을 할 수 있다. 설명 자체에 깊이가 있기 때문에 특히 중등부 학생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학원수업은 중상위권아이들 중심으로 강도 높게 진행되어서 선생님과 학생이 게으름 피울 새가 없다. 또한 중학교 내신은 고등학교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중간·기말 고사 때는 선생님들이 본인의 과목 외에 다른 과목도 챙겨주며 아이들의 내신관리에 심혈을 기울인다. 자기주도 학습실을 통한 공부습관 유승학원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스스로 공부’이다. 그래서 자기주도 학습실이라는 별도의 공간을 만들어 놓고 아이들의 열학 분위기를 조성한다. 자습실을 없애면 교실 몇 개는 더 만들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은 정원 이상은 받지 않는다. 학원 수업을 듣는 모든 학생들이 자습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배려이다. 고등부와 마찬가지로 중등부도 수업 후 자기주도 학습실에 가서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데 이때에도 모르는 내용은 알고 넘어갈 수 있게끔 선생님이 또 한 번 지도해준다. 유승학원 이상록 원장은 “중학교의 경우는 선생님의 역량으로 아이들의 성적을 올리고 내리고 할 수 있으나 고등학교의 경우는 스스로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된다” 며 중등부의 자기주도 학습공간을 마련한 취지를 설명한다. 온라인 프로그램 적극 활용 중등부의 경우 주 5회 수업 중 영어가 매일 들어갈 정도로 영어수업에 대해 각별하다. 중등부의 영어선생님은 두 명인데 문법 전담선생님과 독해·듣기 전담선생님이 있다. 또한 영어의 효과를 극대화 시키고자 집에서 확인영어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공부 하게끔 한다. 학원에서는 선생님이 문법적인 부분을 맡아서 가르치고 어휘나 듣기, 영작 같은 부분은 온라인 프로그램 확인영어를 적극 활용한다. 확인영어의 모든 프로그램은 단계별로 다양하게 나와 있어서 아이들의 실력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9월부터 시행하는 ACA2000은 학생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기 위해 도입한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학부모들이 학원에서 일어나는 모든 과정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도입했다. 쪽지시험 결과부터 수업진도, 출결상황, 시간표까지 알 수 있어서 학부모들은 집에서 아이의 현 상태를 알 수 있다. 고등부에서 시작한 유승학원이 4년 만에 초등부가 생길 만큼 급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렇게 학부모의 기대하는 부분을 잘 알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열정과 사랑으로 학생들을 가르친 덕분이 아닐까 싶다. 이지현리포터 xvlho@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내 아이 졸업할 때, 이런 직업 뜬다! 10∼15년 후 유망 직업에 대한 예측 적용 방법에 따라 모든 직업 유망…진로적성지도 중요성 커져 올 초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발표한 ‘2008년 10대 유망직업’에 따르면 각 분야별 컨설턴트가 상위 10위안에 랭크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망 직업에 대한 기준에는 임금수준, 안정성, 고용창출력, 유연성, 직업가치, 근무환경, 전문성 등의 요소가 포함됐다. 그렇다면 내 아이가 졸업하는 10년 15년 후에는 어떤 직업이 유망할까? 진로컨설팅 전문기업 와이즈멘토 조진표 대표는 “자녀의 진로지도를 위해서는 먼저 사회변화와 트렌드에 주목하고 미래의 유망직종에 대한 안목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의 변화와 각종 직업 세계에 대한 정보를 습득해야 한다는 것. 교육·심리상담·금융 컨설턴트, 로봇분야 등 전문성 살린 직업 유망 조 대표는 사회트렌드에 비춰 미래에 유망할 것으로 예측되는 직업 몇 가지와 접근방법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첫 번째는 컨설턴트. 그 중에서도 특히 교육컨설턴트를 유망직업으로 꼽을 수 있다. 입시가 획일적 시험에서 입학사정관제도의 도입처럼 다양화되고, 학생들의 진로가 국내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면서 교육에 관해 전반적으로 컨설팅 해줄 수 있는 교육컨설턴트가 학교, 학원, 지자체 등에서 필요로 하는 분야가 되고 있다. 교육컨설턴트가 되기 위해서는 특별한 전공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교육에 관심이 많으며 다방면의 지식습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적합하다. 두 번째로 심리상담전문가를 들 수 있다. 자본주의가 심화될수록 점점 나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들이 없어지고 있다. 많은 물질적 풍요 속에서 더욱더 외로워지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이제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에게 돈을 지불할 자세들을 갖추어 나가기 시작했다. 심리학과의 인기는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심리상담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문과-심리학과-대학원(유학) 등의 진로를 선택하면 될 것이다. 세 번째는 로봇관련분야. 로봇을 설계하는 일을 하든, 실제 제작을 하든 대중적으로 퍼지게 될 아이템이 로봇이다. 제대로만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몸값은 천정부지로 솟을 것이다. 이과를 택한 후 기계공학, 전기 및 전자공학,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이 유리하다. 네 번째는 I-Banker라고도 불리우는 투자은행의 금융컨설턴트. 금융분야는 우리나라에서 점점 커지게 될 시장이고, 자본시장통합법에 따라 규모자체가 커질 수밖에 없는 시장이다. 문·이과 공통으로 접근할 수 있으며 이과쪽으로는 수학과 통계학과 산업공학과 등으로 접근하면 좋고, 문과쪽으로는 경제학과 경영학과 쪽에서 접근하는 것이 용이하다. 자녀에 대한 분석 과정 거쳐 직업목표 설정해야 하지만 조 대표는 “미래에는 기본적으로 모든 분야가 유망 직종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시대는 유망직종과 비유망직종이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고 잘 하는 분야를 찾아 열심히 일을 하면서 대중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적절한 비즈니스 기법을 찾아 적용시키면 어느 분야든 성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거에는 분식점을 하는 사람과 은행에 다니는 사람이 있을 때 은행에 다니는 사람이 훨씬 더 좋은, 유망한 직장에 다니는 사람이라고 했다. 하지만 지금은 자본주의가 심화되고 있는 단계로 분식점을 하더라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투자가들에 의해 수백억의 자본이 몰려 전국 체인화 할 수 있게 된다. 과거와는 크게 달라진 상황. 조 대표는 “급변하는 사회에서 자녀가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선택, 성공하기 위해 어느 때보다도 진로지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사회적 변화를 눈여겨보면서 자녀에 대해 명확히 파악하기 위한 분석과정을 거쳐 목표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목표를 설정할 때에는 자녀의 현 상황에 비춰 일찍 포기하거나 예단하지 않는 것이 좋다. 현재는 다가갈 수 없어 보이는 목표라도 자녀가 강하게 도전하고 싶어하거나 자녀의 장점과 잘 맞는다고 판단될 때에는 목표로 설정한다. 오히려 이런 목표 설정이 자녀에게 동기가 되어 생활에서도 변화된 모습을 보일 수 있다. 7월20일, 자녀 미래 바꾸는 ‘제1회 전국 초·중·고 진로적성평가’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갈 때의 고등학교 종류의 선택, 고1때의 문·이과 선택, 고3때의 학과선택 등은 자녀의 인생을 전혀 다른 길로 가게 만드는 중요한 선택들이다. 7월20일 실시되는 ‘제1회 전국 초·중·고 진로적성평가’에서 사용되는 검사는 특허를 지닌 첨단의 방법으로 기존 적성검사와 달리 학생의 적성에 맞는 목표 직업군과 그 목표 직업군에 도달하기 위한 학과 설정, 그 학과를 가기 위한 계열설정까지 종합적으로 일관된 경로를 설정해 제시해 준다. 학부모가 즉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자녀가 하고 싶고,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조 대표는 “적어도 1년에 한 번 정도는 첨단 기법의 적성검사를 받아보면서 추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문과나 이과 중 매년 일관성 있게 결과가 나온다면 주저말고 고1때 선택하면 될 것이고, 문·이과 등이 번갈아 나온다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심층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Tip 진로지도를 위해 주시해야 할 최근의 교육관련 트렌드 1. 대학 졸업이 보통 학력이 되어가고 있다. : 요즘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의 90% 가량이 대학을 진학하고 있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다. 2. 대학원 진학의 일반화, 전문대학원의 등장으로 교육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교육비에 의한 노후 문제가 야기된다. 3. 더 이상 안정적인 직업은 없다. ‘안정’의 의미가 달라지고 있다. : 정년까지 한 직장을 다니는 것은 이제 옛 일이 되었으며 안정적인 직장이나 직업은 없다고 봐야 한다. 이제는 ‘커리어에 의한’ 안정을 만들어 가야 하는 시대이므로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4. 정보 선택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맞춤형 교육비의 증가로 ‘개천에서 용 나오기 힘든 시대’가 되어 가고 있다. 정보력을 높이는 것은 경제력이나 지역적 여건보다는 마인드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5. 금융과 이공계가 살아난다. : 금융도 이공계열로 변화하는 추세 6. 영어는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더 중요해진다. 7. 국내 대학 학비가 외국 대학 학비와 엇비슷해진다. 중상위권이 해외대학에 진학했을 때 얻는 이점이 많다. 모 의학전문대학원의 한 학기 등록금 900만원, 로스쿨 한 학기 등록금은 1000만원, 공대는 600만원. 국내 대학의 등록금이 해외 대학 등록금에 비해 결코 낮지 않으므로 성적이 낮더라도 자신의 강점을 살린 커리어를 준비한다면 해외 대학에 진학한 뒤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찾을 수 있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韓 성장률 OECD 상위권, 고용은 ''낙제점''(종합면) 5% 성장에도 고용률 0.1%P 증가에 그쳐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 상위권이었지만 고용률 증가폭은 다른 나라에 비해 크게 뒤져 ''고용없는 성장''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기획재정부 및 OECD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5%로 OECD 29개 회원국(그리스 제외) 중 5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슬로바키아의 성장률이 10.4%로 가장 높았고, 폴란드(6.7%), 체코(6.6%), 아일랜드(5.3%) 등도 우리나라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호주(4.5%), 룩셈부르크(4.5%), 터키(4.5%), 핀란드(4.4%), 스페인(3.8%), 오스트리아(3.4%), 영국(3.1%), 벨기에(2.8%), 독일(2.5%), 프랑스(2.2%), 미국(2.2%), 일본(2.1%), 이탈리아(1.5%) 등 대부분 회원국은 우리나라에 비해 성장폭이 작았다. OECD 회원국 중 상위권에 있는 경제성장률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고용률 증가폭은 OECD 평균은 물론 대부분 회원국에 비해서도 뒤쳐져 ''고용없는 성장'' 문제가특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5% 성장을 달성했지만 지난해 우리나라의 고용률은 63.9%로 전년인 2006년의 63.8%에 비해 0.1%포인트 상승, 사실상 정체 상태를 보였다.우리나라보다 성장률이 높았던 슬로바키아의 고용률 증가폭은 1.3%포인트(59.4%→60.7%)였고, 폴란드는 2.5%포인트(54.5%→57%), 체코 0.8%포인트(65.3%→66.1%), 아일랜드 0.8%포인트(68.2%→69%) 등으로 집계돼 우리나라에 비해 고용률 상승폭이 컸다. 독일.네덜란드(1.7%포인트), 오스트리아.벨기에(1.2%포인트), 스페인.핀란드(0.9%포인트), 스위스.호주.캐나다.일본(0.7%포인트), 프랑스(0.6%포인트) 등 우리나라에 비해 성장률이 낮은 선진국들도 고용률 증가폭은 우리나라를 웃돌았다. 다만 룩셈부르크는 고용률은 2006년 63.6%에서 지난해 63%로 0.6%포인트 하락했고, 미국.영국(-0.2%포인트), 포르투갈.터키(-0.1%포인트) 등도 같은 기간 고용률이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OECD 회원국의 평균은 0.4%포인트(66.2%→66.6%)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경우 경제 성장률 1%는 5만7천∼6만9만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따라서 경제가 5% 성장했다면 일자리는 28만∼35만개 가량이 늘어야 하지만 ''고용없는 성장''으로 인해 ''경제 성장=일자리 창출''이라는공식이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있다. 민간연구소 관계자는 "경제 성장률이 유사한 국가 간에도 경제 성장 외적 요인으로 인해 고용 성과는 상이할 수 있다"면서 "우리나라에서 제조업의 고용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서비스업의 일자리도 크게 늘어나지 못하면서 경제는 성장해도 일자리는 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pdhis959@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08
- 부모의 관심과 전략이 수학 영재 만든다 선행 필요하지만 무조건 선행보다는 심화가 우선돼야 여름방학기간 동안의 수학공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수학에서 시행착오를 일으키지 않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목표와 장기적인 목표가 서로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학년별로 수학 공략법을 알아봤다. (편집자주) 초등수학 - 많은 학습시간보다는 집중하는 습관 들여야 수학은 학년이 올라간다고 해서 새로운 장르가 나오는 과목이 아니다. 한자리 덧셈에서 두자리 덧셈으로 늘어나는 식의 심화가 있을 뿐이다. 때문에 학년간 내용의 연계성이 높은 수학은 ‘사상누각’의 불상사를 막는 방법이 필요하다. 아무리 마음이 급해도 기본 내용을 확실히 알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 따라서 수학만큼은 선행보다는 제 학년의 기본과 심화가 중요한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아직 초등학생이기 때문에 지나친 공부를 강요하지 말고 시간보다는 질의 효과를 거두기 위한 훈련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하위권의 학생은 제 학년 복습을 위주로, 상위권의 학생이라면 방학 기간 다음 학기 선행을 하는 것이 좋다. 또 창의력 수학을 배우는 학생 중에는 주어진 과제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다. 올림수학 이승구 원장은 “사고력 과제는 부모가 도와주기 힘든데 유사한 책을 풀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되며 학습량보다는 하나라도 해냈을 때 충분히 칭찬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제풀이에 대해 교사가 첨삭한 부분을 확인해 보고 일정 기간 후에 지난 문제 유형을 반드시 다시 보게 해 기억할 수 있게 하라”고 조언한다. 중등수학 - 기본은 개념 정리, 다음이 창의력 위한 심화 수학은 개념과 원리가 중요한 만큼 이해가 부족했던 단원에 대한 개념정리가 필요한데 방학 중 이 작업을 하는 것이 좋다. 기본 응용 심화의 과정으로 진행하는 것은 물론 중3의 경우라면 고교과정의 수학학습과 추론능력 향상을 위해 수학 외적 문제까지도 폭넓게 다뤄봐야 한다. 일반고 진학이 목표라면 공수 기본 문제 이상을 학습해야하며 상위집단의 경우라면 수Ⅰ까지 연계학습을 해 수능기출문제를 통해 실력을 확인해야 한다. 외고를 대비하는 학생이라면 최소 자기학년보다 1~2년 이상 선행이 돼야하고 창의력 논리수학에 중점을 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과고를 대비한다면 수ⅠⅡ선행은 기본이고 심화학습을 끝낸 다음 경시나 구술대비 학습이 필요하다. 과고 입시전형에서 수학 올림피아드 수상경력은 중요한데 이 대회에서 수상을 하려면 최소 자기 학년의 1~2년 선행은 기본이기 때문이다. 고등수학 - 기본문제 유형별 훈련이 핵심 기본 문제와 유형별 문제는 수학문제의 분야별 ‘대표선수’격이다. ‘필수예제’를 이해하고 ‘유제’를 통해 유형을 확실히 익히지 않은 채 시험문제를 풀려다 보면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몰라 당황해하면서 수학에 공포심이 생기기 시작한다. 수학능력 시험이나 대입 본고사에 나오는 문제도 언뜻 보기에는 매우 복잡한 것 같지만 찬찬히 분석해 보면 몇 가지 ‘기본문제’를 살짝 비틀거나 섞어놓은 것에 불과하다. 그러니 차분한 마음으로 필수 예제를 익히는 것이 수학정복의 지름길인 셈이다. 중하위권은 같은 문제를 여러 번 반복해서 푸는 것이 중요하다. 학기 중에는 30문제 이상 방학 중에는 50분제 이상을 푸는 습관을 들인다. 문제를 풀 때도 단순히 계산부터 하지 말고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다양한 풀이방법으로 접근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중상위권학생이라면 수학공부가 날마다 어느 정도 이루어질 터. 그렇다면 풀이를 할 때 변화를 주기 시작한다. 수학 공부에서 최고의 방법은 다양한 문제를 푸는 것보다 한문제에 여러 가지 풀이법을 생각하는 것이다. 단순한 공식 암기는 쉽게 잊어버리지만 공식이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생각하면 그 기억이 오래가고 효과가 있다. 도움말 올림수학 이승구 원장 1588-0917 김정하 리포터 alabo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영·수 놓치면 고득점 어렵다 주요과목 하루도 거르지 말아야…자기주도학습 습관이 성공 비결 특목고를 지망하는 학생들에게 여름방학은 보석 같은 시간이다. 특히 주요과목에 시간과 열정을 투자하라고 선배들은 조언한다. 내신도 중요하지만 특기자 전형에 유리한 영·수를 놓치면 합격은 어렵다는 것이 선배들의 경고. 여름방학을 이용, 부족한 학습에 집중 공략해야할 때다. 선배들의 조언을 귀담아 보자. ◆목표의식을 뚜렷이 정하라 부모에게 떠밀려, 혹은 막연한 기대로 특목고에 지망하는 것은 실패의 지름길이다. 일단 자신의 목표를 확고히 결정하는 것이 급선무. 비록 실력이 딸리더라도 목표의식이 뚜렷하다면 방학을 이용해 부족한 학습을 따라잡을 수 있다는 것이 선배들의 한 목소리다. 목표가 확고하면 자기주도적 학습도 자연 뒤따르기 마련. 평범한 진리지만 ‘자신을 믿어라’를 스스로 주문해야 한다는 얘기다. 상위권 학생들도 실력만 믿고 대충하다가는 목표가 뚜렷한 학생들에게 밀리기 십상이라고 경고했다. 지원 학교를 정했다면 모집요강 등을 통해 촘촘한 학습 플랜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여름방학은 보충학습의 황금기다. 중상위권 학생들도 여름방학을 잘 활용해 바짝 긴장하면 원하는 고등학교 진학은 가능해진다. 김형은양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모르는 부분의 기초를 다시 점검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학습효과를 높이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때 부모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자녀를 구석으로 내몰기보다는 칭찬과 격려로 힘을 북돋워주는 것이 합격의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수영(수학·영어)에 풍덩 빠져보자 역시 핵심과목은 수·영이다. 특히 상산고 입시전형에서도 수학과 영어 특별전형을 노리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수·영 기초 실력을 다져 놓지 않으면 합격은 남의 얘기가 되고 만다. 내신이 아무리 중요하더라도 수·영에서 뒤처지면 합격은 무리라는 뜻. 전국에서 수·영 잘하는 학생들이 모이기 때문에 방학을 이용해 두루 섭렵해야 한다. 선배들은 자신에게 더 부족한 과목에 시간을 투자하라고 충고한다. 영어는 문법과 독해 실력을 쌓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대부분 장문의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내용을 정확하게 해석하고 핵심을 파악하는 훈련이 필요할 때다. 더욱이 유학파가 아니라면 문제집을 통한 독해 트레이닝은 필수다. 문제를 읽고 그에 해당하는 지문의 문맥만 해석하는 편법은 오히려 낭패다. 정회찬군은 “지문을 꼼꼼히 읽고 해석한 후 문제를 풀어야 실수하지 않는다. 그러기 위해서는 속독과 정독하는 습관을 미리부터 길러야 한다”고 피력했다. 에세이 실력도 수준급을 주문했다. 지문을 파악한 후 자신의 생각을 조합해 논리적으로 발표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요구했다. 이 대목에서 단순히 영어만 잘 해서는 분리하다. 시사 내용이나 탄탄한 배경지식이 없이는 짜임새 있는 생각을 표출해내기란 어렵다는 해석이다. 수학의 경우 무리한 선행보다는 심화학습을 강조했다. 욕심내서 수-1까지 선행하다가는 기본을 소홀히 해 문제 해결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경고다. 최경규군은 “원리를 응용하는 문제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기본 과정을 탄탄히 정리하고 심화를 통해 복습하는 것이 오히려 유리하다”며 “10-가,나를 정독한 학생이라면 겨울방학을 이용해 약간의 선수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얘기했다. 무엇보다 창의사고력을 기르는 훈련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 수학은 무조건 많이 푸는 것이 해법이다. 수학특기자로 합격한 전병준군의 경우도 공식으로 문제를 풀기 보다는 여러 가지로 응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시간을 투자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창의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쌓았다고 비결을 귀띔했다. 또 안 풀리는 문제는 포기하기 않고 생각을 거듭해 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틀린 문제는 오답노트를 만들어 보는 것도 실수를 피하는 방법. 정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전문교사에게 물어보는 것이 확실한 해답이다. 자기 것으로 소화하기 위해서는 그날 배운 내용을 반복해서 완전히 습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 군은 하루 5시간 이상 수학에 올인했다고 한다. ◆틈틈이 독서하라 ‘독서’는 배경지식의 창고다. 교과 이외의 다양한 배경 지식을 쌓는 방법으로 독서만한 개인교사도 없다. 특히 문제 유형이 통합논술형으로 출제되면서 지문의 경우 교과서 외의 폭 넓은 지적 수준을 요구하기 때문에 다양한 배경지식은 필수. 평소 내신 관리 때문에 교과 중심의 수업에 치우쳐 독서를 미뤄왔던 게 현실이다. 이런 점에서 비교적 시간이 많은 방학을 이용해 독서에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특히 장르 구분 없이 다양한 책을 접하는 것이 좋다. 영어 원서는 물론 과학·미술·역사 등 편식 없는 독서 습관을 들여 보자. 틈틈이 신문을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여름방학은 시사적인 내용에 자신의 생각을 어필할 수 있는 훈련의 기회로 안성맞춤이라고 박용석군은 이야기했다. ◆체력을 보강하라 모든 학습의 기초바탕은 ‘체력’이다.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학습에 탄력을 받을 리 없다. 무리한 학습 스케줄을 강행하다보면 체력은 소모되기 마련.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틈틈이 체력을 보강하는 데도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여름철이라는 핸디캡은 누구에게나 적용된다. 불리한 환경을 어떻게 극복하고 대처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좌우될 수 있기 때문에 부모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선배들은 무더위를 이기기 위해서는 충분한 숙면과 짬짬이 머리를 식힐 수 있는 간단한 운동요법, 식이요법 등을 추천했다. 이런 훈련도 자기관리능력이다. 합격한 후에도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체력만한 자산도 없다는 것이 선배들의 조언이다. 도움말 제공=장동·봉선동 페르마 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내 안에 나를 사랑하고 돌보는 힘이 있다 “일을 통해서 얻은 두 가지 철학이 있어요. 하나는 사람은 누구나 성장하면서 변화할 수 있다는 믿음이구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은 누구나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내가 어떻게 하면 치유 받을 수 있고 어떻게 하면 편안해진다는 것을 본인 스스로가 알고 있다’는 믿음 이예요. 치료사나 교사는 스스로 알고 있는 것을 있는 그대로 봐 주고 촉진해 주면서 상담자에게 자기 자신을 되비쳐주는 역할을 해 주는 것 뿐 이예요.” 송연옥연극치료연구소와 부설 휴연극치료연구소 송연옥(45)소장의 말이다. 누구든 자기 자신을 치료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는 것을 믿어주면 스스로 알아서 찾아낸다는 것이다. 치료사에게는 상담자 스스로 어떻게 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치료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고 있다는 믿음이 중요하다. 그러한 믿음이 없으면 관여하게 되고 치료사가 원하는 방식대로 끌어가게 된다. 교사들도 마찬가지다. 학생을 믿는 힘이 중요하다. 그건 교사 자신에 대한 믿음도 된다는 이야기다. “뇌기능을 통한 진로지도 캠프 지도를 하던 중에 상위권 학생만을 위한 특별한 학원이 아니라 중하위권 학생들을 위한 꼴지사관학교라는 학원이 있다는 말을 들었어요. 그때부터 꼴지사관학교 학생들에게 가능성을 열어주고, 할 수 있다는 방법적인 측면들을 알리고 싶어 고민하게 되었지요. 그 과정에서 원장님을 알게 되었어요.” 중학교 2학년, 3학년 진로지도 캠프를 하고 있던 그녀는 학생들의 현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서 학습지도에 적용해보자고 꼴지사관학교에 제안 했다. 사춘기이면서 인생의 전환기라고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기.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개인의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송 소장은 “학습부분과 연관 지어 보면 일반적으로 진로검사, 학습 성격 유엔아이 검사, 성격심리검사 등이 많이 보편화되어 있다.”면서 “하지만 일반적으로 검사결과를 잠깐 동안 설명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검사 결과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교사와 부모님들이 연계해서 학습현장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즉, 검사를 통한 결과가 삶에서 충분히 녹아나도록 해야 한다. 청소년들은 자기 이야기를 직접적인 언어로 표현하는 것을 꺼려한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내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연극놀이를 하고 몸을 움직이는 과정에서 자신의 공통점과 나를 발견해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연극과 예술이라는 상황을 만들어서 학생 자신의 상황과 연결하여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러한 예술치료과정은 학생들 스스로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자기 자신을 드러내 보이면서 자신을 인식해 가는 과정이다. 연극치료는 연극이라는 가장 안전한 장치 속에서 맘껏 활동하면서 연극적인 삶과 일상의 내 삶과의 관계 속에서 연결고리를 찾고 균형을 찾는 과정이다. 일상을 좀 더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춤, 노래, 연극, 시, 그림 등의 다양한 기법이 적용된다. 내 안에 나를 사랑하고 돌보는 힘이 있다. 내가 나를 사랑하고 돌보는 그 힘을 믿고 찾아갔으면 좋겠다. 그래서 내가 행복해지고 내가 나 다워지면 그것을 옆에 사람들과 나누며 살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용숙 리포터 whdydtnr7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대입 입시 전형도 점점 세계화 추세” 대학은 영어 우수자로서 세계화된 학생 원해…강남지역 토플 SAT AP 준비 여건 충분 대원외고 국제반에 응시했으나 불합격하고 인근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한 김신예(고1)양은 학교 내신 성적이 우수하고 영어 실력도 수준급으로 국내 명문 대학 국제학부 진학을 희망한다. 그러나 국제학부에 실패할 경우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수능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 강남 지역 인문계 고등학교 학생 중에 매년 국제학부, 글로벌 전형, 영어 우수자 전형으로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이 많이 있다. 이들은 단기유학생이나 해외거주 경험이 있는 학생, 외고 국제반 탈락생 등 수능 이상의 영어 실력을 갖춘 학생이다. 특히 국제학부나 글로벌 전형은 이 학생 중에서도 상위권 학생이 많으며 외고 학생과 경쟁하며 준비하고 있다.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의 교과 과정 특성 상 영어 공부할 시간이 외고 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으며 준비해야하는 토플, SAT, AP 등은 개인적으로 공부해야 하므로 체계적인 계획이 없다면 준비 단계에서부터 합격 가능성이 줄어든다. 불합격 할 경우에 수능으로 정시에 도전할 의사가 있는 학생이라면 두 형태의 입시를 준비하지만 결코 쉬운 사례는 아니다. 국제학부만 준비하는 학생 중에 하위 대학 진학을 거부하는 경우는 수능을 치르지 않기 때문에 재수만이 해결책이다. 이 경우에 해당되는 학생은 준비 단계부터 심리적 갈등이 많다. 입시 전문가들은 “국제학부나 글로벌 전형을 시도한다면 고1부터 결정하고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국제학부만 준비 할지, 수능과 병행할 것인지, 유학 준비를 함께 할 것인지에 대해 명확히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충고한다. 영어가 우수해야 가능 국제학부는 대학의 과이며 글로벌 전형은 대학을 입학하는 전형 방법의 하나이다. 세한아카데미 김철영대표는 “각 대학에서 국제학부는 일정 인원이 정해져 있으며, 수시 모집에서는 글로벌 전형 인원을 늘리고 있는 추세이다”며 “국제학부, 글로벌 전형을 준비하고 합격하는 사례를 보면 특목고 50%, 유학생 20%, 인문계 고등학생이 30% 정도 된다”고 말한다. 국제학부나 글로벌 전형은 학교마다 다소 차이가 있으나 내신성적, 토플, SAT, AP, 활동사항(봉사활동, 학생 특기 사항 등)을 준비하게 된다. 토플, SAT, AP 등은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에는 없는 과정이며 시험 시기도 한정되어 있어 공부도 어렵지만 학사 일정을 고려하여 시험을 치르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대치동이나 삼성동 주변에는 토플, SAT, AP를 준비할 수 있는 학원 강좌가 많아 공부할 기회는 많다. 입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학원도 많고 실제 합격사례도 많아 여건은 충분한데 비용은 수능준비에 비해 많이 드는 편이다. 준비 사례별 유형 일반적으로 국제학부나 글로벌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은 세 유형으로 나뉜다. 첫째 내신이 좋은 국내파 학생으로 수능과 병행하는 경우로 1,2 학년에 토플과 SAT AP를 준비한다. 3학년 때 수시와 정시에 다 도전하는 경우로 최상위권인 경우에는 서울대 특기자 전형도 염두엔 둔다. 둘째, 국내파 중에 내신이 약한 경우이며 해외 유학 경험이 있는 학생으로 국제학부나 글로벌 전형에만 총력을 다 하는 경우이다. 염려되는 부분은 희망하는 대학 응시만 고집할 경우에 불합격하면 수능을 볼 수 없어 재수해야하는 상황이 생긴다. 셋째, 순수 해외파로서 국내 대학 입학이 안 되면 외국 대학에 응시하려는 학생이다. 입시 전형도 세계화 각 대학에서 점점 국제화에 발맞춰 영어 우수자, 국제적 소양을 갖춘 학생을 뽑기 희망한다. 김철영 대표는 “이제 토플은 어학능력 기준이며 학력 평가 기준인 SAT, AP를 중시하는 추세이다”라며 “이미 선진국에서는 학생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보고 선발하기 위한 입학 사정관이 실시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입학 사정관제가 도입되고 있는 과정으로 학생 평가 기준이 점차 변화하고 있다”고 말한다. 국제학부나 글로벌 전형의 1단계는 주로 서류평가인 내신, 어학실력, 활동사항(activity) 등으로 70~80%가 서류평가에서 결정된다. 토플이 300점(CBT)에서 120점(IBT) 만점으로 점수간 격차가 줄어 차별화가 덜 되고 학교별 내신이 변별력이 약해져 서류평가의 활동사항 중요성은 실제로 매우 높다. 점수화 할 수 있는 것으로는 SAT, AT, IB, 제2외국어(HSK, ZD, JPT 등)가 있다. 합격한 사례를 보면 토플이 연대는 110점, 고대는 점수 비중이 놓아 115점 정도이며 SAT는 2000점 이상, AP는 고대 3과목, 연대는 2010년부터 지원 자격 요건에서 폐지한다고 했지만 잠정 반영 가능성은 실제 있다. 점점 중요성이 높아지는 봉사활동 클럽활동 인턴쉽 프로그램 참가, 각종 경시대회 참가 등의 활동사항 준비가 필수적이다. 이것은 학생의 인성 적성 등의 특성이나 관심 분야를 반영한 것으로 입학 후 학생의 잠재력을 평가하는 것에 참고하게 된다.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