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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고 교육과정의 강점 살려 학생부종합전형 시스템 완성하다 분당지역 유일의 외고인 성남외국어고등학교(이하 성남외고). 인문계열 인원 선발 인원 축소, 영어 절대 평가의 시행의 영향으로 외고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장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는 학교가 바로 성남외고다. 조영우 교장이 부임하면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 최적화된 커리큘럼과 입시전략을 완성했고, 3년전부터 비약적인 입시결과를 내면서 주목받고 있는 성남외고를 찾았다. 문과중심 학교 약점에도 불구, 서울대 합격자 11명 배출서울대 합격자 수는 해당 학교의 수시전형 시스템을 보여주는 바로미터로 평가받는다. 성남외고는 2016학년도 입시에서 15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하면서 파란을 일으켰고, 올해는수시 일반전형으로 6명, 정시 전형으로 5명 총 11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자연계열과 예체능계열 지원자가 없는 외고의 서울대 합격자 수는 일반고와 자사고와는 그 의미가 다를 수밖에 없다. 인문계열 선발 인원이 워낙 적기 때문. 게다가 일반고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지역균형 전형 티켓도 없는 상황까지 고려하면 외고의 서울대 합격자 수는 오로지 학교와 학생의 노력이 그대로 평가받은 결과라 할 수 있다. 성남외고는 서울대 일반전형의 인재상을 철저하게 분석, 이에 맞는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운영함으로써 매년 서울대 뿐만아니라 고려대 연세대 등 최상위권 대학 진학률을 높이고 있다. *성남외고 2017 SKY 전형별 합격자(중복합격 포함)대학전형합격자합계서울대수시 일반전형6명11명정시전형5명고려대수시학생부종합(융합인재)7명29명수시 특기자(국제)전형7명수시 논술전형6명수시 사회배려자전형1명정시전형8명연세대수시 학생부종합전형5명29명수시 특기자전형7명수시 논술전형6명정시전형11명매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최상위권 대학 진학률 높여 성남외고는 올해 서울대 11명, 고려대 29건, 연세대 29건 총 69건의 합격사례를 냈다. 연세대는 수시논술 6건, 학생부종합 5건, 특기자 7건, 정시 11건 등 총 29명의 합격사례를 냈다. 고려대는 논술 6건, 특기자(국제전형)7건, 학생부종합(융합인재) 7건, 사회배려자 1건, 정시 8건 등 총 29건의 합격 사례를 냈다. 고려대와 연세대 입시에서 각각 논술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 특기자전형 등으로 60%이상이 수시로 합격했고, 전형 유형도 고르게 분포되었다.그 외 서강대 30건(수시26/정시4), 성균관대 23건(수시19/정시4) 중앙대 43건, 한국외대 42건, 이화여대 26건으로 최상위권 대학 진학 건수가 작년 대비 2배 가까이 높아진 것이 올해 입시의 특징이다. 이는 학교가 학생의 개별 특성을 파악해 경쟁력 있는 전형 위주로 집중한 입시전략의 결과물이다.이것이 최상위권 대학에서 통한, 성남외고 학생부종합전형 시스템전공어 특징 살린 교육과정 운영으로 전공적합성 강화문과 입시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성남외고가 이처럼 우수한 진학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외고만의 강점을 살린 교육과정을 극대화한 전략 덕분이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전공어 특색 프로그램. 영어과 중국어과 일본어과 독일어과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성남외고는 각 과정마다 전공어에 대한 특징을 살린 교육과정을 편성해 교내대회, 동아리 활동 등 전공어와 관련한 다양한 심층 활동을 할 수 있게 했다. 전공어 기초를 단단하게 다지는 1학년, 외국어 활용능력 강화하는 2학년, 전공어 집중과 수능을 완성하는 3학년까지 학년별로 전공어를 심화해 나갈 수 있는 교육과정이 차별화된 학교생활기록부를 만든다고 이재민 3학년 부장 교사는 강조한다. 영국, 독일, 중국 등 7개국해외자매 결연 학교와의 교류전공어를 강화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는 것 외에 외고의 또 하나의 강점은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 있다는 점이다. 전공어별로 해외 자매 결연 학교와의 교류, 해외문화체험 등 국제이해 교육 정책 학교 운영을 통해서 학생들로 하여금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있는 것이다. 이재민 부장 교사는 “성남외고는 뉴질랜드, 영국, 독일, 중국, 싱가폴, 일본의 학교들과 자매 결연을 맺고 있으며 학교 방문을 통해 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고 강조한다. 1인 3동아리로 창의성 키우고,1인 1악기로 예술교육 강화또한 성남외고는 1인 3동아리제를 운영해 교과 수업을 통해 채워지지 않는 관심 분야의 지적 호기심과 탐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UN포럼, 경제경영, 국제인권, 심리, 전공어, 정치외교, 예술, 운동 등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전인적인 인재상을 지향하는 성남외고는 학생들에게 필수적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악기를 선택해 예술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매주 수요일 방과후에 1인 1악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자신의 화분을 정성들여 가꾸며 생명의 성장과정을 저널에 기록하는 1인 1화초 프로그램도 있다. 학생의 개별 특성 살린 맞춤형진로·진학 탐색 프로그램개인별 맞춤형 진로탐색 프로그램은 성남외고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우수한 결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다. 입시의 변화는 물론 직업세계와 미래 사회의 변화를 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진로를 설계한다. 이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교 안에서 진로를 찾고 이를 구체화 할 수 있게 돕는 프로그램이다. 진로 탐색을 위한 MBTI검사, 전문직업인과의 만남, 직업체험, 주요대학탐방 등의 활동을 하고, 진로관련 UCC를 재작해 발표 대회를 갖는다. 미니인터뷰 - 성남외국어고등학교 조영우 교장“꿈과 끼를 찾아가는 과정, 모두 학교에서 이루어집니다”매년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학교의 입시 입시방향과 전략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데, 결국 ‘대학을 잘 보내겠다’는 결론에 이르게 돼요. 다행인 것은 입시가 학생들의 다양한 측면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가고 있어서 좋은 교육을 학교 안에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년 동안 정말 학교 생활을 열심히 한 학생은 입시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요. 이것이 가장 정직한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학생부종합전형이 결과만이 아닌 과정까지도 평가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교육과정과 수업이 학생 참여 위주로 바뀌고 있어요. 이러한 교육의 변화를 잘 알기에 우리 학교 선생님들은 수업을 과정중심으로 바꾸고 변화하는 입시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습니다. 성남외고가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이러한 선생님들의 노력이 열매를 맺은 것입니다. 3년 전부터 입시 TF팀을 만들었고, 정기적으로 연수를 받으며 학생부종합전형을 연구했고 1학년부터 2학년, 3학년 선생님들이 서로 연계해 학생 개별 입시 전략을 완성했습니다. 학생들이 3년 동안 즐겁고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하면서 꿈과 끼를 마음껏 키워갈 수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모든 선생님들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7-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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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용인지역 한자교육전문가에게 들어본 ‘초등학생 한자 공부’ 지난 12월 30일 교육부는 2019년부터 초등학교 5~6학년 교과서에 300자 이내에서 한자를 표기한다고 발표했다.올해 3~4학년 학생들부터 한자가 함께 표기된 교과서를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성남과 용인지역의 한자교육전문가들에게 현재 초등학생들의 한자교육의 실태는 어떠한지 들어보고가정에서 부모가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한자 공부법을 물어 보았다. 아울러 시중에 나와 있는 한자교재도 소개해 본다.도움말 오현진(수지 서예한자서당 원장), 이우성(분당 노전서예학원), 송영미(한솔초등학교 사서교사), 이유리(용인 마성초, 어정초 한자 강사)국어 외 교과서 300자 내 ‘병기’ 아닌별도 공간에 ‘표기’로사실 초등 교과서의 ‘한자 표기’ 문제는 교육부가 2014년 9월부터 추진해 왔던 일로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초등 5~6학년 교과서에서, 필요한 경우 한자를 표기하는 기준을 발표하였다. 지난 2015년 9월 ‘2015 개정 교육과정’ 발표 시 초등 적정 한자와 표기 방법은 정책연구를 통해 2016년 말까지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이번 표기 기준은 초등 5~6학년 학습에 도움이 되는 기본 한자(300자)를 선별하고, 국어 외 교과서에서 단원의 주요 학습 용어에 한해 집필진과 심의회가 용어 이해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는 경우, 300자 내에서 한자와 음과 뜻을 표기할 수 있도록 하였다. 결국 지난해인 2016년 12월 30일 찬반 논란이 일었던 ‘병기’ 대신 별도 공간에 용어 이해를 돕도록 하는 ‘표기’로 확정된 것이다.가령 초등 5학년 과학 ‘태양계와 별’ 단원에서 ‘항성’의 경우, 각 한자의 뜻이 ‘항상 항(恒)’, ‘별 성(星)’으로 ‘항상 같은 곳에서 빛나는 별’이라는 학습용어의 뜻과 가까워 ‘항성(恒星) : 항상[恒, 항상 항]같은 곳에서 빛나는 별[星, 별 성]’ 같이 밑단이나 옆단에 표기할 수 있다.같은 단원의 ‘행성’의 경우도, 각 한자의 뜻이 학습용어의 뜻과 가까워 집필진과 심의회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밑단이나 옆단에 ‘행성(行星) : 항상 주변의 정해진 길을 다니는[行, 다니다 행] 별[星, 별 성]’과 같이 표기할 수 있다.교과서에 표기된 한자는 암기하게 하거나평가하지 않아교육부는 “단어 옆에 한자를 붙여 쓸 경우 가독성을 해치고 학습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에 따라 병기는 하지 않는 대신 글꼴을 고딕체 등으로 바꿔 강조만 하기로 했다”면서 “‘교과서에 표기된 한자는 암기하게 하거나 평가하지 않도록 한다’는 지도 유의점을 ‘교사용 지도서’에 명시해 시도교육청에 전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수지 상현서예한자서당에서 20년간 한자를 가르친 오현진 원장은 “현재 초등학교 학생들의 한자교육 방향키는 학부모도 아니고 학생도 아니다. 일부 또 다른 안목으로 교육에 임하는 학부모님들은 어휘력 향상에 한자어의 영향이 매우 높다고 판단하고 한자를 자녀에게 가르치고 있으나 사회적 훈풍이 한자교육에 대한 필요성으로 불어주지 않는다면 결국 한자어 교육이 어휘력향상에 매우 긍정적이라 하더라도 외면하게 될 것이 자명하다”고 전했다.분당 서현동에서 18년간 학생들에게 서예와 한자를 가르친 노전서예학원의 이우성 원장도 “현재 한자교육은 중학교 한자수업을 대비하거나 한자 급수 취득 선에서 머물러 있다”고 이야기했다. 용인 어정초등학교와 마성초등학교에서 한자를 가르치고 있는 이유리 강사 역시 “일선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한자 방과 후 수업의 참여율이 높지 않다”면서 “학생들이 한자교육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채 무조건 암기하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어휘력과 사고력 높여주는 한자교육 되어야오현진 원장은 “한자교육이 어휘력 향상에 매우 큰 도움을 준다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면서 “한자어를 단지 달달 외워 ‘한 일, 두 이, 뫼 산, 물 수’라는 식으로 하는 것은 어휘력과 사고력을 높여주지 못하고 단지 한자를 안다는 것뿐이다. 한자어를 알면 그 한자어는 어떤 단어를 만들어 뜻이 이루어지는지, 느끼고 이해해야만 시간이 지나면서 스스로 조어력(造語力)을 갖게 한다. 급수를 취득하기 위한 한자공부에 치중하지 말고 한자어를 통해 어휘의 정확한 의미를 파악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현재 부모들이 주요한 한자교육의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한자 급수 시험의 순기능과 역기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단계를 밟으며 급수를 취득할 때 얻는 성취욕구와 함께 점점 실력을 높여주는 것은 순기능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오직 급수만을 위해 한자를 외우는 기계적인 공부에 치중한 나머지 한자 이면에 담겨있는 의미를 바라보고 어휘와 연계하여 익히는 이차적인 공부로 이어지지 못하는 것은 아쉽다”고 전했다.이어 “예를 든다면, ‘手’라는 한자어는 명사로 ‘손 수’이지만 바둑이나 장기를 둘 때 ‘한 수 물리자’라고 할 때 ‘手’는 횟수를 세는 말이 되고 ‘가수’ ‘목수’ 등에서는 ‘기술’이라는 뜻이 되는데 보통 ‘한 수 물리자’에서 ‘手’의 뜻이 있다는 것을 생각지 않고 ‘數’의 개념으로 많이 이해하고 있는 것을 본다. ‘手’의 뜻인 기술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뜻을 이해하면 ‘한 수 물리자‘의 의미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전달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처음 한자를 접할 때 거부감 없도록쉽고 재미있게한자를 안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녀의 어휘력과 사고력을 높여줄 수 있는 단계까지 가정에서 할 수 있는 한자 교육 방법에 대해 전문가들에게 물어보았다.이우성 원장은 “아이들에게 우선은 가장 쉬운 한자부터 음이나 부수를 통해 인지하도록 접근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한자의 상형이 뜻이 되는 과정을 설명하다 보면 아이가 호기심을 갖게 돼 한자와 가까워지는 것을 볼 수 있고 자연스럽게 한자를 통해 세시풍속 등 우리 전통문화와 역사를 재인식 시켜주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고 이야기했다.이유리 강사 역시 “한자를 처음 배울 때는 그림을 그리듯 한자를 놀이로 접근하는 것을 추천한다. 입구 (口)자 를 보고 입을 떠올리고, 출구, 입구, 식구로 이어지는 단어를 연상할 수 있다. 또한 문 문(門)을 보고 문을 떠올리면 이를 합쳐 물을 문(問)으로 생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해주면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글을 배울 때 방문에 ‘문’이라고 붙여놓는 것처럼 ‘門’을 함께 붙여 놓으면 집에서도 주변에 있는 사물이나 본인의 이름 정도는 즐겁게 쓸 수 있도록 도와주면 된다. 또 굳이 한자를 정확하게 쓰지 못하더라도 한자를 일상생활에 많이 노출시켜 친근하게 느끼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연령별 한자교육 교재 선택하는혜안 발휘해야“고학년이 되면 어휘력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하루에 한 문장 2017-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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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고 구수한 ‘전통 장’ 맛, 어릴 때부터 알려줘야 해요 어릴 적 된장찌개가 구수하다는 친정어머니의 말은 믿을 수 없는 거짓말이었다.큼큼한 냄새와 함께 진한 여운을 남기는 그 맛이 대체 왜 구수한건 지.코를 막으며 도리질을 치는 나를 어머니는 안타깝게 바라보곤 하셨다.어느새 인생의 쓴맛과 단맛을 조금은 구분할 수 있는 나이가 된 지금,식탁 앞에서 친정어머니가 하셨던 같은 말을 내 아이들에게 한다.이제 해를 갈수록 구수함의 깊이가 더해지는 ‘전통 장’의 진정한 맛을 조금은 알게 된 것이다.일반인은 물론 어린아이들과 외국인들에게 ‘전통 장’맛을 교육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허숙경씨.40명의 주부를 대상으로 열린 ‘2017 전통음식 아카데미’를 마치고 피곤할 법도 하건만밝은 미소와 함께 바로 장독대로 안내하는 그의 모습에서 ‘전통 장’에 대한 사랑이 고스란히 전해온다.시어머니께 전수받은 ‘전통 장’ 맛서울에서 분당으로 시집 온 허숙경씨. 이곳 분당 이매동도 예전에는 농사를 지으며 생활하는 농촌이었다며 산 좋고 물 좋고 공기 좋았던 그 시절 이매동 살이를 풀어 놓았다. “젊어서부터 장을 담그던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시집와서 처음 배웠지. 손맛 좋기로 입소문이 났던 시어머니께 한 해 두 해 배우다 보니 얼추 그 맛을 따라 내게 되더라고요.” 허씨는 인근에서 장맛 좋기로 소문난 집에 시집와 시어머니에게 황금빛 노오란 된장 색과 구수한 맛을 내는 비결을 전수 받을 수 있었다며 웃음 지었다.“지금도 직접 콩 농사를 짓고 있어요. 좋은 장맛을 위해서는 좋은 콩이 중요하기 때문이에요. 농업진흥청에서 받은 품질 좋은 콩을 직접 농사지어 장을 만드는 데 사용하고 있어요”라며 허씨는 15년이 넘도록 ‘전통 장’ 교육을 하면서 한창 농사로 바쁠 시기에는 남편을 도와 직접 콩을 재배한다고 전한다. ‘전통 장’의 시작인 콩 재배부터 정성을 다하는 것이다.농업기술센터 발효교육으로 전문성 더해시어머니 된장 맛과 색을 갖추며 주변 지인들에게 인정을 받았지만 좀 더 전문적으로 교육을 받고 싶었다는 허씨. 그는 6년 정도의 시간동안 성남 농업기술센터에서 발효식품 교육을 받았다. 경험에서 우러나는 손맛을 가진 장맛이 아니라 좀 더 과학적인 방법으로 신세대들의 입맛에 맞는 ‘허숙경식’ 장을 담고 싶었던 것이다.“맛과 색만 낸다고 ‘전통 장’은 아니잖아요. 왜 우리 몸에 좋은 건지, 어떻게 발효시켜야 더 좋은 맛이 나는지, 끊임없이 배우고 연구해야만 우리 ‘전통 장’이 될 수 있어요. 전통은 이어지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으니까요.”점점 변해가는 우리 입맛에 맞출 수 있는 새로운 방법들을 연구하지 않는다면 우리 ‘전통 장’의 명맥을 이을 수 없다고 생각한 허씨는 입에 감도는 감칠맛을 내주는 장이 아니라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조상 대대로 내려온 민간 보약의 역할을 톡톡히 해온 전통 장이 현대에도 그 중요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이런 노력으로 허숙경 장인의 전통 장과 청국장은 주부들은 물론 한 번 맛본 어린아이들이나 외국인들에게도 인기라고 한다.다양한 교육으로 ‘정통 장’ 알려허씨는 맛있는 ‘전통 장’ 판매에만 그치지 않고 성남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꾸준히 교육을 해오고 있다. “교육을 하면서 발효와 부패의 차이를 우선 설명하고 있어요. 발효기간을 거치며 우리 몸에 이로운 바실러스 균이 생기고 건강한 장이 완성되는 것을 알게 되면 어린아이들도 좀 더 친숙하게 장을 대하더라고요.” 교육 전에는 된장을 입에도 대지 않았던 아이들이 직접 손으로 빻아 만든 청국장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예쁠 수가 없다고 한다.어릴 때부터 발효식품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생길 수 있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건강한 맛을 즐길 수 있다는 허씨. 청국장 만들기 교육을 비롯해 인절미 교육과 된장. 고추장 만들기 교육으로 분주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장은 담근다고 바로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에요. 2년 간 숙성해야 제 맛을 낼 수 있답니다”라며 방금 담근 장이 세월을 거쳐 깊은 맛을 내게 될 날을 기다리는 그의 모습에서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전통 장’ 사랑이 전해온다. 2017-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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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최저가 일반분양 아파트 장만할 마지막 기회 최근의 경기 악화와 대출 규제는 부동산 시장을 얼어붙게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청약 경쟁률 최고 7.18대 1을 기록하며 전 세대 순위 내 청약 마감을 기록한 신규 아파트가 있다. 입지조건과 가격 경쟁력, 브랜드 인지도 등 삼박자가 맞아 떨어지며 부동산 시장에 돌풍을 불러온 광주 ‘오포 서희스타힐스’ 모델하우스를 찾아보았다.평당 900만 원대 인근 전세시세의 분양가서희건설이 시공하고 경기 광주시 오포읍 일대에 들어서는 ‘오포 서희스타힐스’가 평균 1.96대 1, 최고 7.1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순위 내 마감했다. 현재 마지막 미계약 세대에 한해 선착순 동호수 지정 분양을 실시하고 있다.오포초등학교가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오포 서희스타힐스’는 지하 3층부터 지상 23층, 8개동 총 605세대 규모로 구성되며 입주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 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추자지구에 위치한 ‘오포 서희스타힐스’를 비롯해 연이어진 고산, 태전지구의 입주가 완성되면 1만 2000명 규모의 경기 동부권역 미니 신도시가 형성될 예정이다. 경강선 광주역을 이용해 판교, 분당, 강남 이동이 가능해져 제 2 판교 테크노밸리 입주와 함께 광주지역이 분당, 판교 출·퇴근자를 위한 타운하우스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인근 태재고개 아파트의 전세시세 수준인 평당 900만 원대 분양가로 최고 가격 경쟁력을 자랑하는 ‘오포 서희스타힐스’는 강화된 대출 규제로 인해 금융 압박을 받는 입주자들의 편의를 위해 중도금 무이자의 금융 지원까지 실시하고 있다. 풍부한 녹지 환경,분당 교육 인프라 함께 누려단지의 주출입구와 부출입구 맞은편에 조성되는 공원을 비롯해 단지 내 2,000여 평에 이르는 조경면적으로 인해 도심 속 풍부한 녹지 환경을 누릴 수 있는 ‘오포 서희스타힐스’. 단지 내 식재된 다양한 수종으로 자연의 변화를 아파트 단지 내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한 세심한 조경까지 더해 도심 속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게다가 단지 주변도로는 인근 오포초등학교로 인해 어린이 안전구역 제한속도인 30km를 넘지 못해 차량 소음도 거의 없다.전 세대 남향배치와 평균 45m에 이르는 넓은 동 간격, 그리고 앞 동과의 단차를 둔 단지 조성으로 탁월한 채광과 환기, 조망권을 자랑한다.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의 판상형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104동 하부에 설치된 주민커뮤니티에는 경로당, 어린이놀이터, 어린이집, 주민 운동시설, 작은 도서관 들이 들어서 입주민들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단지 주출입구에 유치원, 학원 등하원시 이용되는 차량의 주차 공간을 마련해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교까지 세심하게 고려했다.특히 경강선 경기광주역 개통 최대 수혜지로 떠오르면서 분당 및 판교까지 10분대 이동, 서울 강남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한 이곳은 분당의 학원가와 학군 등 교육과 생활 인프라가 분당권이란 강점이 입주자에게 크게 어필되고 있다. 자연환기 시스템 창호,아일랜드식 주방에 팬트리까지‘오포 서희스타힐스’는 미세먼지가 많은 날 창문을 열지 않아도 자연환기가 되는 시스템 창호를 비롯해 시스템 에어컨, 안방 드레스 룸, 아일랜드식 주방, 팬트리까지 브랜드 내장재를 사용해 최신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외관과 단지 내 동선, 안전 시스템까지 ‘서희건설’ 브랜드 인지도에 걸맞는 차별화된 설계가 돋보인다.‘오포 서희스타힐스’의 주택홍보관은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에 위치해 있으며, 분양 관련 자세한 문의사항은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현재 일반 분양 미계약 잔여분에 한해 선착순으로 동호수 지정 계약을 실시하고 있다. 분양문의 1670-0855 2017-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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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마추어 연주단 동호회 ‘한울림 윈드오케스트라’ 평소에는 평범한 직장인의 삶을 살지만 일주일에 한번 전문가 못지않은 열정을 가진 관악기 연주자가 되는 사람들.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로서는 드물게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른 그들. 대구 경북을 기반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한울림 윈드오케스트라’(단장 이병기, 지휘자 장현석, 정광훈 악장)가 화제의 주인공이다.세종문화회관 무대에도 오른 ‘프로같은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지난 2006년 창단한 한울림 윈드 오케스트라(이하 한울림)는 각종 관악기를 중심으로 구성된 관악협주단으로 대구법원 맞은편 한 상가건물에 연습실을 두고 있는 연주 동호회다.한울림은 음악을 통한 대구시와 경북도 등 지역민과의 소통 및 사회봉사를 목적으로 조직됐다. 이들은 매년 정기연주회를 열고 연주회를 통해 모금한 성금을 교육청에 기탁하고, 매년 꾸준히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지역을 위한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10여년간 꾸준히 갈고 닦은 연주실력은 전국적으로도 인정받았다. 단원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2008년 전국관악경연대회 대상, 2009년 제주국제관악제 2위에 이어 지난해 3월 생활예술인축제 우수단체로 선정되어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단독공연을 여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병기 단장은 “한울림은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지만 각종 타악기까지 구비하고 있고, 지휘자 선생님도 지휘를 전공하신 전문가를 초빙하는 등 나름대로 시스템이 잘 정비되어 있다”며 “단원들의 노력과 열정이 세종문화회관 무대를 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단원 모두 세종문화회관에서의 단독공연을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신입단원에 필요한 단 하나 ‘열정’한울림은 현재 대구 경북 구미 등에 거주하는 20~60대까지 약 30여명의 단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의 직업은 교사 회사원 법무사 학생 사업가 등으로 다양하다. 한울림은 현재 회원들이 내는 소액의 월회비를 중심으로 외부초청공연 수익 등을 더해 운영된다. 한울림은 음악과 관악기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학생부터 노인까지 누구에게나 언제나 문을 열어두고 있다. 악기를 다루지 못해도 입단할 수 있다. 악보를 몰라도 된다. 한울림이 신입단원에게 요구하는 것은 단 하나, ‘열정’이다. 단원 대부분은 학창시절 학교 관악부 활동 등을 통해 악기를 다뤄본 경험이 있지만, 악기를 전혀 다룰 줄 모르는 상태로 입단해 선배들에게 연주를 배워가며 단원으로 활동하는 경우도 있다. 이 단장은 “악보를 몰라도, 악기를 연주할 줄 몰라도 된다. 악기를 배우는데 걸리는 시간을 즐겁게 견딜 수 있는 열정만 있으면 된다”며 “선배들이 시간을 내서 1:1 개인레슨도 한다. 어찌 보면 문화센터보다 더 경제적으로 악기를 배울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웃는다.[인터뷰] “호흡을 함께 하는 관악연주, 삶의 활력소가 되다”이병기 단장은 한울림의 창단멤버다. 중학교 때 학교 악대부에서 트럼본을 연주했고, 그 매력에 빠져 전공까지 고민했지만 집안의 반대로 악기를 그만뒀다. 그렇게 평범하게 법무사 관련 일을 하며 살던 40대 중반 어느 날, 선배의 권유로 한울림에 참여하게 됐다. “매주 화요일 저녁 7시30분이면 모두 모여 어김없이 연습을 시작해요. 요즘 같은 세상에 10년 넘는 시간 동안 1주일에 한번 얼굴을 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여럿이 함께 호흡을 함께 하며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이 삶에 참 큰 활력소가 됩니다.”한울림에서 클라리넷을 연주하는 정광훈 악장은 고교때 관악대를 통해 악기를 처음 접했고 육군본부 군악대 출신으로 현재는 평범한 회사원. 그는 호흡으로 말하듯 소리를 내는 관악기 매력에 푹 빠졌노라 말한다. 정 악장은 “1주일에 한번 이곳에 와서 열심히 연습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고 또다시 1주일을 버틸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를 얻게 된다”며 “음악에 열정을 갖고 열심히 배우고 연습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가족에게도 좋은 자극이 되는 것 같다. 아이들과 아내는 내 연주활동에 있어 가장 큰 지지자”라고 말했다.장현석 지휘자는 경북 칠곡군 왜관읍의 순심중학교 교사로 근무하면서 3년전부터 한울림의 선장 역할을 다하고 있다. 그는 대구시향 비올리스트 출신으로 대학원에서 관현악 지휘를 전공한 프로페셔널 음악가다. 장 지휘자는 “한울림 단원의 열정은 10점 만점에 9.8점을 줄 정도로 뜨겁다.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10년 넘게 음악을 계속하게 하는 힘은 음악에 대한 사랑”이라며 “음악은 특별한 것이 되면 안 된다. 세끼 밥 먹듯 음악을 일상 속에서 즐겨야 한다. 그것이 바로 좋은 습관이 되고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취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03-07
- 내신과 수능 준비로 시작하는 3월 새 학기 신학기를 맞이하는 3월이다. 새로운 각오와 계획으로 새 학기를 준비할 때다. 게다가 대학입시를 앞두고 있는 고등학생은 문·이과를 막론하고 수학 성적을 올리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좋은 내신을 받고 수능과 논술을 대비하기 위해 다시 마음을 다잡아보자.중간고사가 중요한 이유3월은 학기의 시작으로 학사일정이 빡빡한 달이다. 학사일정에 휩쓸려 지내다가 4월부터 중간고사 준비를 한다면 한 박자 늦는다. 내실을 기하는 3월을 보낸다면 중간고사에서 만족할 열매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내신은 중요하다. 대학입학전형 중 학생부교과와 학생부종합 전형에서 교과성적이 주요평가항목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중간고사 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등학교 1학년 학생의 경우 고등학교 첫 번째 중간고사를 치르게 된다. 고교 성적에 첫 발을 내딛는 일이다. 여러 대학에서 내신을 반영하는 비율은 전공별 모집단위별로 다른데, 보통 고등학교 1학년 성적 20%, 2학년 40%, 3학년 40%로 차등을 두고 있다. 그러므로 2학년 학생들의 중간고사 성적은 내신반영비율 40%가 되는 첫 해이므로 좋은 내신을 얻도록 노력해야 된다.만약 1학년 내신이 좋지 않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새로운 마음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노력해야 한다. 점차 상향곡선을 그리는 추세의 성적을 받는 것이 대학입시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고3학생도 마찬가지다. 3학년은 1학기 내신만 반영되기 때문에 중간고사 성적을 간과하면 안 된다.중하위권 성적의 학생이라면 내신을 잘 챙겨야 한다. 무조건 내신으로 대학에 진학할 마음을 먹어야 하기 때문이다. 으뜸수학캠프 공병일 원장은 “3월은 고등학생 누구에게나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제까지 흡족한 내신을 받지 못했더라도 지금부터 제대로 공부하면 대학입시에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으뜸수학캠프는 학생들의 수학 공부를 돕기 위해 수준별 반편성과 맞춤형 강의를 실시하고 있다. 원생들에게 각 학교별 기출문제 풀이와 사설모의고사 풀이 등을 통해 문제의 유형과 출제 패턴을 숙지시키고 효율적으로 성적이 향상할 수 있도록 한다.으뜸수학캠프는 천안지역 및 전국 명문학교의 기출문제를 확보하여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문제를 푸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오답노트를 정리하고 더 이상 같은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다. 학생들이 기출문제를 풀다보면 계속 같은 유형의 문제를 틀리는 것을 발견한다. 오답노트를 정리하면서 자신의 취약한 부분과 잘 모르는 부분을 파악하고 공부해야 시간을 절약하며 공부 효율을 높일 수 있다.대부분의 학생들은 틀린 문제를 다시 푸는 것을 싫어하지만 오답노트 정리는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 때 금방 포기하지 않고 집요하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비단 수학문제풀이 뿐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힘이 된다. 수능과 논술 준비, 부족함이 없도록3월에 세운 공부계획과 성과는 4월 모의고사에 이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실시하는 6월 모의고사까지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3월을 잘 보내야 하는 이유다.주요대학의 신입생 선발은 학생부종합, 논술, 정시, 학생부교과전형 순으로 이루어진다. 성적이 상위권인 학생이라면 논술전형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논술전형 선발 인원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특히 우리 지역의 북일고 천안고 복자여고 삼성고 등 내신 성적 경쟁이 치열한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라면 반드시 논술전형을 준비해야 한다. 논술전형은 경쟁률이 높기 때문에 어려울 것이라고 지레 겁먹을 수 있지만, 수능 이후 최저학력을 맞추지 못하는 학생이 빠져나가고 나면 실제 경쟁률은 낮아지기 마련이다. 수학을 잘 하는 학생이라면 논술전형을 눈 여겨 보고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1등급이라도 성적을 올리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교사의 지도와 도움을 받는 것이 효율적이다. 공 원장은 “학원을 선택할 때 반드시 살펴봐야 할 것은 학원의 실적과 경험이 풍부한 강사진을 갖추었는가 하는 것”이라며 “으뜸수학캠프의 원장 이하 강사진은 연필을 뾰족하게 깎고 학생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수학공부를 잘 하기 위한 방법을 알려달라는 질문에 공병일 원장은 “많은 문제를 풀어보며 여러 수학적 경험을 해야 논리적 사고력이 향상된다”고 답했다. 수능에서 논리적 사고력을 묻는 문제들이 출제되기 때문에 연습을 통해 준비해야 한다. 으뜸수학캠프는 3월 16일 입시전문가 하귀성 소장을 초청, 설명회를 실시한다. 설명회는 ‘3월 모의고사 결과 분석’ 및 ‘변화하는 대학입시 전망과 대책’ ‘으뜸수학캠프 프로그램 안내’ 등으로 이어진다. 공병일 원장은 “직장에 다니는 학부모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설명회 시간을 오후 7시로 조정했다”며 “제대로 된 정보를 얻고 입시전략을 세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시 : 3월 16일(목) 오후 7~9시장소 : 으뜸수학캠프 대강의실문의 : 041-576-5570 2017-03-07
- “한국 안에서 국제적 안목 키울 수 있는 학교 가고 싶었어요” 채예린(13)양은 앳된 웃음이 수줍은 여린 소녀다. 밝고 명랑하며 순수함이 돋보이는 여느 소녀들과 같다. 어린 소녀 같지만 당찬 포부와 실력으로 청심국제중에 당당히 합격했다.채예린양이 들인 노력들이 무엇인지 살펴봤다. 말하기 좋아하고 질문 많은 성격이 한 몫채예린양은 어려서부터 학습에 흥미가 많았다. 수업시간마다 질문이 많았고 말하기도 좋아해서 뭐든 자신의 생각을 조곤조곤 펼쳐내곤 했다. 분명히 설명하고 근거를 제시하는 논리적인 주장을 선호했다. 또래처럼 숙제가 힘들기도 했지만, 모르는 것을 알게 돼서 수업시간에 그 내용이 나올 때면 느끼는 뿌듯함이 좋았다.자기주도학습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학습일기를 썼다. 매일 밤 다음날 할 공부를 미리 적고 공부를 다 하면 표시를 해서 무슨 공부가 남았는지 점검하며 스스로 공부해나갔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시험을 치고 나면 친구들과 실컷 놀았고 더 만족스러웠다. 여느 부모들이 부러워할만한 바람직한 생각과 행동을 실천한 학생이었다.채양은 특히 수학을 좋아했다. 답이 확실하게 나오는 수학은 채양의 학업 욕구를 채워주기 충분했다.수학은 웬만큼 자신 있었으나 영어는 아쉬움이 있었다. 채양은 “요즘은 통합과 융합이 필요한 시대라 영어와 수학의 균형이 중요하다”며 국제중을 지원한 이유 하나를 설명했다. 공부, 자신을 키우는 과정으로 받아들여채양이 공부를 무척 좋아한 건 아니다. 공부가 마냥 좋지도 싫지도 않았다. ‘공부가 자기를 성장시키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당연하게 받아들였을 뿐이다. 이런 태도로 공부는 엄청난 스트레스가 아닌 적절한 자기발전 촉진제 역할을 했다.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성격 덕분인지 여러 방면에서 성과가 나타났다. 창의적인 문제해결과 적극적인 수업태도, 수학을 좋아하는 학습의지는 채양이 공주대학교 영재교육원 졸업 시 수학분야에서 으뜸상을 받게 해주었다.또한 2월 11일부터 13일까지 청심국제중·고등학교에서 실시한 모의유엔(CSIAMUN 2017)에서 채양은 마지막 날 UNDP(유엔개발계획) 분야에서 청심국제중 신입생 중 유일하게 수상하는 성과를 보였다.그렇다고 책상만 파고든 공부벌레는 아니었다. 체육을 좋아했다.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해온 수영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었고, 열심히 한 만큼 2015년 천안 꿈나무 수영대회에서 5개의 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노력한 만큼 얻는 것, ‘공부’“열심히 노력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기대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자기가 한 거 없이 바라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노력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좋은 결과가 나오겠어요.”조그만 체구와 다르게 채양은 생각이 뚜렷했고 미래에 대한 포부가 단단했다. 청심국제중을 지원한 것도 우리나라에서 국제적인 감각과 안목을 키울 수 있는 학교를 가기 위한 이유가 컸다.“글로벌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 해외유학을 많이 가잖아요. 근데 저희 집은 유학을 선호하지 않는 분위기고 청심국제중이라면 한국 안에서도 얼마든지 국제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채양은 의사가 되고 싶다. 돈이 없어 진료를 받지 못해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을 돕는 장기려 박사의 행동에 깊은 감명을 받았기 때문이다.“여러 나라 환자들이 행복한 삶을 살게 해 줄 수 있는 의사가 되고 싶어요. 배려하고 이해하며 아픔을 나누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그런 의사가 꼭 될 거예요.” 채예린 양이 실천한 과목별 공부 팁국어 사회는 교과서를 많이 보고 이해하려는 노력 중요.과학은 용어를 제대로 알아야.영어는 단어를 많이 외워야. 하루 50개씩 외웠고 원서는 논픽션과 영자신문 활용. 듣기는 TED 시청 및 해커스 AP뉴스 받아쓰기로. 에세이는 한 달에 두 편 이상.수학은 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이해하는 게 중요.과학 수학 사회 인문 등 다양한 독서는 필수. 추리소설을 많이 읽은 편.청심국제중학교는 어떤 학교인가청심국제중학교는 일반중학교보다 많은 다양한 활동과 토론 중심 수업을 진행한다. 내신은 수행평가 70% 지필 30%의 수행평가 중심이다. 열심히 하면 전원 A도 가능하나 수행을 소홀히 하면 좋은 점수를 받기 힘들다. 수업 후 수행과제가 곧바로 주어지는 편이다.청심국제중은 전형방법이 바뀐 2016년도 입시부터 1차 지원에서 13~1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1차는 추첨이므로 어쩌면 당락을 운에 맡겨야 한다. 그러나 실력을 갖추지 않고 지원했다간 자기소개서를 통한 심층면접인 2차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크다. 혹 합격했어도 수업을 따라가지 못해 낭패를 볼 수 있다. 청심국제중학교에 가려면 아이의 학업이나 역량이 드러나는 초 4학년부터 준비하는 것이 좋다.영어는 독해력과 어휘 수준은 중3 정도, 글쓰기, 문법 등 골고루 탄탄한 실력이 필요하다. 국내 도서 및 영어 원서를 꾸준히 읽고 내용을 확실히 파악해야 한다. CNN, TED 강연 등을 청취하면 도움이 된다.수학은 이해력을 요하는 사고력 부분이 중요하고 심화과정까지 자기 것으로 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이외 비교과적인 교내·동아리·봉사 활동 등을 지속하는 것이 좋다. 2017-03-07
- [김정학의 코칭스토리] 인공지능 시대에 잘 사는 법 - 1편 정보의 양이 매우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미래학자들은 2020년 무렵이면 지식의 증가 속도가 가속화되어 현재의 2배로 증가하는데 73일 정도 걸리고, 2050년에 이르면 현재 통용되는 지식의 단 1퍼센트 만이 유효할 것이라고 분석합니다.정보의 양이 최초로 배증한 것은 1750년, 제2의 배증은 1900년(250년), 제3의 배증은 1950년(50년), 제4의 배증 1960년(10년), 그 후의 배증은 매 5년마다 지식과 기술이 두 배로 증가했고 지식의 수명 역시 점점 짧아졌습니다.지식의 양이 엄청난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그 유효성 역시 빠르게 쇠퇴하고 있습니다. 어제 배운 지식이 오늘은 유효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이지요. 이는 이제 우리가 더 이상 '배운 사람(Learned)'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배우는 사람(Learner)'이 되어야 함을 말합니다.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정보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해야 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정보를 생산하는 사람이 변화하는 시대의 인재가 되겠지요. 어떻게 하면 가치 있는 정보를 만드는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저의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메시지를 전하겠습니다.관찰하기관찰의 사전적 정의는 '사물의 현상이나 동태 따위를 주의하여 잘 살펴봄'입니다.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그냥 보지 말라는 것이지요. 의문을 가져야 관찰이 시작됩니다. '당연하다고 여기는 모든 것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 진정한 관찰입니다.먼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좋아하거나 탐구하고 싶은 분야를 정하고 자주 봐야 합니다. 독서나 강의를 듣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저는 지난 2년 동안 각종 매체와 유튜브 등을 통하여 약 2천 개 정도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보고 들었습니다. 관심이 있는 분야의 주제는 다양한 전문가들의 강의를 폭넓게 들었습니다.다양한 강의를 들으면서 새로운 관점이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것들이 연결되어 통찰력을 얻게 되었고요. 관찰할 때 주어지는 선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스쳐 지나가는 모든 것을 주의 깊게 보는 습관은 경쟁력 있는 정보 생산자가 되는 첫 걸음입니다.(주)탑씨크리트교육 학습교정연구소UP코칭 대표 김정학 코치041-578-9558 2017-03-07
- 한국적 주제의 디자인, 세계무대에서도 인정받아 천안시와 천안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한 2016년 천안흥타령 춤 축제 공식 행사포스터가 ‘국제공연포스터 공모전’에 선정되었다. 국제공연포스터 공모전 ‘8th International Triennial of Stage Poster Sofia 2016’에서 한국작가 3명의 작품 6점이 선정되었는데, 그 중 3점이 김상락 단국대 명예교수와 천안흥타령 춤 축제 홍보용 인쇄물을 총괄하여 제작한 그래픽디자인 스튜디오 오채 오동준 대표의 포스터다.김상락 명예교수는 단국대학교 예술대학 시각디자인과 교수, 단국대학교 예술대학장, 디자인대학원장, 평생교육원장을 지냈다. 1987년 오사카 국제디자인컴페티션, 국제포스터전람회 작품선정 등 지금까지 30여 년간 다양한 국제공모전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대한민국 최우수 우표디자인상 등 여러 업적상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 중 쿤스트 운드 게베르베 뮤지엄 포스터 2점이 독일 함부르크에, 미국국회도서관 포스터 6점이 미국 워싱턴 D.C에 소장되어 있다.김상락 명예교수를 만나 보았다.김상락 명예교수- ‘국제공연포스터 공모전’에 대해 설명하신다면?이번 천안흥타령 춤 축제 포스터가 선정된 국제공연포스터 공모전은?불가리아 Sofia에서 3년에 한 번씩 열리고,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공연포스터만을 대상으로 한다. 지방축제포스터가 국제 공모전에 선정되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천안흥타령 춤 축제는 세계 각국에서 참여하는 국제적 축제이며, 그에 걸맞게 포스터가 국제 공모전에 선정되어 천안시 문화행사의 국제화에도 일조했다고 볼 수 있다.강원도 속초 출신이지만 1987년 단국대학교 재직 이후 쭉 천안에서 살았다. 천안은 내게 제2의 고향이다. 우리 지역문화 국제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포스터 제작에 참여했다. 천안시와 천안문화재단에서 포스터를 채택하고 춤 축제에 사용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2016 천안흥타령 춤 축제 포스터의 메시지는 ‘춤’으로 움직임, 즉 조형성을 갖춘 움직임을 표현했다. 움직이는 사람의 다양성을 나타내는 포스터는 오채 오동준 대표와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한 일러스트로 제작하였다.- 평상시 작품의 주된 주제는 무엇인가?주로 한국적인 것으로 디자인한다. 풍수, 민화, 부적 등 우리의 토속문화를 주제로 한다. 우리 민족의 정신적 기반이 되는 전통문화를 현시대에 맞게 재창조한다. 민화는 우리나라 언어, 습성, 취향 등의 철학에 바탕을 둔 의미를 담고 있는 그림이다. 디자인은 시대에 맞춰 지속적으로 변화하지만 기본틀은 전통과 한국적인 것에 바탕을 두고 있다. 세계무대에서 내 작품이 조명을 받는 이유다. 괴테의 “가장 민족주의적인 문화는 모든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문화에 있다”는 말에 공감한다.- 좋은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디자이너의 시작은 그림이지만 완성은 창의적 생각에 있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창의적 생각의 자양분이 된다. 책을 읽는 것은 무한한 상상이 가능하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또 여러 가지 경험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시각디자인은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좋은 디자인이란 불특정 다수가 공감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예술에는 정답이 없지만 많은 사람이 좋아하면 좋은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 사람을 감동시키고 흥분시키는 능력이 필요하다. 메시지가 좀 더 정확하고 강렬하게 드러날 때, 또 생각이 시대를 초월할 때 비로소 좋은 디자인이 완성된다.국제공연포스터 공모전 선정작- 미술에 관심이 있지만 감상조차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조언하신다면?영화나 연극은 관람하면서 같은 감정을 느끼고 감동하기 쉬운데, 미술작품은 보여주는 사람과 보는 사람으로 확연히 구분이 된다. 그래서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제대로 접해 보지 못한 까닭이다. 전시회에 가거나 관심을 가지고 미술작품을 접하다 보면 때로 자기가 잘할 수 있는 것을 발견하거나 참여하게 된다. 또 단지 작품을 이해하고 향유하는 것으로도 정신적 풍요로움과 내적 힘을 얻는 계기가 된다. - 최근 전략적 디자인 관련 입시생이 늘고 있는데…현재 우리나라의 디자인 인력은 수요를 넘어서 공급과잉 상태다. 그 결과 지방 전문대학의 디자인과는 거의 사라진 상태다. 최근에 기업은 다양한 디자인 결과를 위해 외부 전문가에게 일을 맡기는 추세기 때문에 취업시장은 생각보다 작다. 오히려 디자인 전공 후 창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틀에 박힌 입시미술로는 좋은 디자이너를 양성하는데 한계가 있다. 일단 대학 입시 방법이 바뀌어야 하고 대학별로 디자인 분야를 특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은?그림은 열심히 노력하면 실력이 늘지만 생각을 잘하는 것은 쉽게 늘지 않는다. 아이디어가 원석이라면 디자인은 보석이다. 일상생활에 관심을 가지고 사람의 심리에 대해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 디자인이란 사용하는 사람을 잘 파악하고 그 사람들에게 개성이 강한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2017-03-07
- 2017학년도 강남서초 고교 서울대 합격자 현황 강남 26개 고교 총 338명(총 합격자 기준) 서울대 합격학교당 적게는 1~5명, 많게는 31~37명 배출서울대 최종 등록이 완료되면서 수시·정시 합격자수 집계가 마무리됐다. 서울대 합격자 수는 각 지역별, 학교별 입시 성과 및 전략을 가늠하는 잣대가 되는 등 현 입시제도에서 가장 상징적인 지표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강남 입시, 서울대 수치 그 이상의 경쟁력을 볼 것(강남서초 내일신문 783호 34면)’기사에서 밝혔듯, 서울대 합격자 수만으로 강남지역 고교들의 진학 성과를 엿보기엔 반쪽자리 거울일 수밖에 없다. 이과 최상위권은 의대 선호도가 높고, 서울대를 비롯해 연·고대, 서·성·한 등 상위권 대학의 입시 성과 전반을 들여다봐야하므로 서울대 합격자 수가 강남 학교들의 서열화나 그 학교의 진학 성과를 대변하는 것은 아님을 미리 밝혀둔다. 다만, 강남서초 고교 중 한 학교당 적게는 1~5명부터 많게는 31~37명까지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한다는 점은 강남 고교들의 입시 경쟁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자료제공 종로학원하늘교육(서울대 최종 등록자 현황) / 자료확인(최종 합격자 학교별 확인)강남서초 고교 서울대 합격자 수 현황을 살펴보기에 앞서, 미확인된 학교 외에 최종적으로 추가 합격(이하 추합) 수를 확인한 고교들의 경우 최종 추합까지 포함한 합격자 수임을 밝힌다.서울대 최종 등록자는 서울대에 합격한 학생 중 신입생으로 최종 등록한 학생 수를 말하며, 강남 고교별 최종 추합을 포함한 서울대 합격자 중 등록을 포기한 학생이 있어 최종 합격자 수와 등록자 수에 차이가 나는 학교들이 있다.서울대에 최종 합격이 되어도 의대에 진학하기 위해 등록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고, 학과 경쟁력이 더 우수한 다른 상위권 대학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어, 서울대 합격자 수 현황은 단순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기 바란다. 최종 등록자 기준 수시 150명, 정시 171명서울대 최종 합격자 기준 총 338명강남서초 고교 서울대 최종 등록자는 수시 150명(46.7%), 정시 171명(53.3%)으로 총 321명이었다. 수시, 정시 비율이 비교적 고르게 나타난 것을 알 수 있다.학교별로 확인된 최종 합격자(추가 합격 포함) 수를 포함하면 총 338명으로, 미확인된 학교의 최종 합격자 수를 감안한다면 이보다 더 많은 강남지역 학생이 서울대에 합격한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강남구 16개교에서 최종 등록자 기준으로 208명을 배출했고, 최종 합격자 기준으로 220명을 배출했다. 지역 자사고인 휘문고는 37명, 일반고인 단대부고가 31명으로 가장 많은 수의 학생이 서울대에 합격했고, 현대고 19명, 숙명여고와 중산고가 각 17명이었다.서초구 10개교에서 최종 등록자 기준으로 113명을 배출했고, 최종 합격자 기준으로 118명을 배출했다. 지역 자사고인 세화고는 28명, 일반고인 서울고가 23명으로 가장 많은 수의 학생이 서울대에 합격했고, 뒤이어 반포고 15명, 세화여고 14명이었다.재학생 수 대비 서울대 합격률휘문고 8.60%, 세화고 7.82%, 단대부고 5.53% 순서울대 합격자 수는 학교마다 2017학년도 수시, 정시 전형에 응시한 3학년 재학생과 졸업생 수를 포함한 집계이다.표 <2017 강남서초 26개 고교(국악고 제외) 서울대 합격자 수(학교 가나다순)>에서 밝힌 학교별 3학년 학생 수(2017년 2월 졸업생)는 학교알리미에 공시(2016년 4월 기준)된 수를 기준으로 삼았다.또, 학생 수 대비 서울대 합격률은 2017학년도 대학입시에 응시한 졸업생 수가 제외돼 정확한 수치가 아니며, 재학생 수를 기준으로 한 추정치임을 밝힌다.이를 참고해 재학생 수 대비 서울대 합격률을 보면 지역 자사고는 휘문고 8.60%, 세화고 7.82%, 현대고 4.81%였으며, 일반고는 단대부고 5.53%, 서울고 3.94%, 반포고 3.87%, 중산고 3.49%였다. 강남 일반고 중 과학중점 학급을 운영하는 서울고, 반포고와 영재학급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중산고의 진학 성과가 눈에 띈다.강남지역 26개교 고교(국악고 제외) 모두 적게는 1~5명에서 많게는 37명까지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한 것을 볼 수 있다. 강남 입시는 서울대 합격자 수 외에 의·치대와 이공계열 주요 대학과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상위권 대학의 진학 성과를 함께 고려해야 하며, 여고는 이화여대 선호도가 높아 서문여고의 경우 2017학년도 이화여대 합격자가 50명이나 된다.이렇듯 서울대 합격자 수는 강남 고교들의 입시 경쟁력을 엿볼 수 있는 단편적인 성과일 뿐이므로 입시 성과를 가늠하는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기 바란다.2017 강남서초 26개 고교(국악고 제외) 서울대 합격자 수(학교 가나다순) 구학교 명수시정시최종 등록자최종 합격자총 합격자3학년학생 수합격률1강남구개포고437미확인74131.69%2강남구경기고 6713미확인135912.1%3강남구경기여고 8210미확인10534 1.87%4강남구단대부고817253131560 5.53%5서초구동덕여고314미확인4485 0.82%6서초구반포고 951415153873.87%7서초구상문고 101111111521 2.11%8서초구서문여고32555544 0.91%9서초구서울고 147212323583 3.94%10강남구서울세종고 123미확인3343 0.87%11서초구서초고 628미확인8369 2.16%12서초구세화고 621272828358 7.82%13서초구세화여고59141414358 3.91%14강남구숙명여고611171717574 2.96%15강남구압구정고 426미확인6334 1.79%16서초구양재고 62899377 2.38%17서초구언남고 011미확인1276 0.36%18강남구영동고 369미확인9539 1.66%19강남구은광여고7310미확인10436 2.29%20강남구중동고 5914미확인14373 3.75%21강남구중산고 610161717487 3.49%22강남구중앙사대부고61777496 1.41%23강남구진선여고65111313490 2.65%24강남구청담고 437미확인7318 2.20%25강남구현대고 71219미확인19395 4.81%26강남구휘문고 727343737430 8.60%합계150171321 338 ※ 학교별 3학년 학생 수(2017년 2월 졸업생)는 학교알리미 공시(2016년 4월 기준)된 수임. 아울러 학생 수 대비 서울대 합격률은 2017학년도 대학입시에 응시한 졸업생 수가 제외된 것이므로 정확한 수치가 아니며, 재학생 수를 기준으로 한 추정치임(소수점 둘째자리까지 표기) *자료제공 종로학원하늘교육(서울대 최종 등록자 집계) / 자료 확인(서울대 최종 합격자 학교별 확인) 2017-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