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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학의 코칭스토리] 자기주도성을 키우는 세 가지 질문 - 3편 관심과 호기심은 기회를 줄 때 커 갑니다. 기회를 주지 않으면 사라져 버립니다. 아이가 뭔가를 하고 싶어 한다면 관심과 호기심이 생긴 것입니다. 그 기회를 붙잡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그 에너지가 살아나기 때문입니다. -2편 내용 중기록으로 남기고 있는가기록된 사건을 역사라고 합니다. 인류의 발전은 역사의 발전과 맥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 핵심은 바로 기록입니다.개인의 역사도 동일합니다. 기록할 때 성장합니다.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를 자기성찰이라고 합니다. 삶을 기록으로 남기고 스스로를 성찰하는 삶은 자기주도성을 가진 사람의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자신의 삶을 기록하는 것은 삶의 성장만을 위한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삶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재료가 되기도 합니다. 기록될 때 의미를 갖기 때문입니다.아무리 많은 활동과 의미 있는 일을 했을지라도 기록되지 않으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습니다. 특목고 입시와 학생부 종합전형의 평가기준이 바로 기록입니다. 자기소개서와 학생부가 대표적이지요.효과적으로 기록하는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평가자가 궁금해 하는 것을 기록하는 것입니다. 독서, 탐구, 활동 등을 왜 했는지 기록하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그것을 하기 전과 한 후의 변화를 기록하는 것이 두 번째입니다. 어떻게 키워가고 확장시켜 나갈 지를 기록하는 것이 세 번째입니다.기록으로 남기는 것은 가치 있는 평가 자료를 만드는 것일 뿐만 아니라 자신의 성장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을 보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엄습합니다. 우리 자녀들이 앞으로 무엇을 먹고 살아야 할지에 대한 염려입니다. 20년 안에 직업의 47%가 사라질 것이라는 논문이 발표되고, 아무도 가보지 않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지요. 수많은 것들이 새로운 기술에 의해 대체되는 것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되고 있습니다.불안해하지 마십시오. 대체되지 않을 역량을 가지고 있으면 됩니다. 대체되지 않을 핵심역량 가운데 하나가 오늘 말씀드린 '자기주도성'입니다. 하고 싶은 것이 있고, 관심과 호기심을 키워가고, 자기 삶을 기록해가는 것입니다.'자기주도학습'이 어쩌면 듣기 좋은 교육이론의 하나가 아닌 반드시 해야 할 필수적인 요소가 되지 않을까요.(주)탑씨크리트교육 학습교정연구소UP코칭 대표 김정학 코치041-578-9558 2017-02-28
- 언제 어디서나 이러닝 콘텐츠 활용한 학습 가능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온라인평생교육원(이하 e-koreatech)이 장안의 화제다. 재직자와 구직자의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해 가상현실 등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한 기술·공학 분야 이러닝 콘텐츠를 개발하고, 온라인 학습 플랫폼 e-koreatech을 운영한다.e-koreatech은 재직자 및 구직자를 위한 ‘기술·공학 이러닝’, 직업훈련기관의 훈련 실습 장비 도입 비용 절감과 훈련 효과 향상을 위한 ‘가상훈련’, 이러닝 마켓 활성화를 위한 ‘e-koreatech 마켓’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중소기업 재직자의 기술·공학 분야 온라인 학점 취득을 지원하는 원격평생교육원과 특성화 및 마이스터고 교원을 대상으로 기술·공학 직무연수를 제공하는 원격교육연수원을 운영하고 있다. 직업훈련기관의 실습 장비 도입 비용 절감과 훈련 효과 향상 위한 가상훈련2007년부터 시작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가상훈련은 고위험, 고비용, 대형 장비를 활용하는 직업훈련을 가상으로 구현하여 실제 상황처럼 진행하는 훈련이다. 현재까지 토탈스테이션과 GNSS를 이용한 측량, 지멘스 PLC 생산설비 시스템 등 31종의 가상훈련 콘텐츠를 개발하였으며, 한국폴리텍대학 등 전국 직업훈련기관 181곳에 보급하여 약 2만6천여 명이 활용하였다. e-koreatech 가상훈련 콘텐츠의 보급을 희망하는 직업훈련기관은 vt.e-koreatech.ac.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토탈스테이션과 GNSS를 이용한 측량, 지멘스 PLC 생산설비 시스템, 사출금형 및 성형기 운영시간 장소 제한 없이 기술·공학 분야 전공 학점 취득한국기술교육대학교 부설 원격평생교육원(학점은행제)에서 기계공학, 메카트로닉스학, 정보통신공학, 컴퓨터공학 등 기술·공학 분야 16개 학점은행 과목의 수강생을 3월 8일까지 모집한다. 특히 올해는 자료구조, 실시간운영체제, 디지털신호처리, 제어공학Ⅰ, 메카트로닉스개론 등 10과목을 추가로 승인받아 기존의 컴퓨터공학 분야 6과목과 함께 총 16과목을 운영한다.한국기술교육대학교 부설 원격평생교육원의 장점은 산업 현장 경험이 풍부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들이 만든 이러닝 콘텐츠로 학습할 수 있다는 것과 컴퓨터공학, 메카트로닉스학 등 기술·공학 분야 특화 과목을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학점은행제 수강신청은 bank.e-koreatech.ac.kr에서 할 수 있다. 특성화·마이스터고 교원 위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부설 원격교육연수원한국기술교육대학교 부설 원격교육연수원(한기대에듀클럽)은 기술·공학 분야 교원 직무 연수 과정을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전국 유일의 원격교육연수원으로, 올해 첫 직무연수 수강생을 3월 5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부터 국가직무능력표준에 기반한 기계, 메카트로닉스, 전기전자, 정보통신 분야의 11과목을 새롭게 제공하여 특성화·마이스터고 교원들이 국가직무능력표준을 활용한 수업에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였다. 수강신청은 edu.ekoreatech.ac.kr에서 할 수 있다. 문의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온라인평생교육원 041-580-4500. www.e-koreatech.ac.kre-koreatech 기업맞춤연수 이용한 동부대우전자만족도 높은 교육, 성과로 이어질 것동부대우전자는 세탁기 냉장고 등 각종 생활가전을 생산하며 중동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e-koreatech을 통한 사내 직무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동부대우전자 박주현 인사팀장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동부대우전자의 사내 교육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나? 동부대우전자는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계층별 리더십 교육, 영업·구매·연구개발 등 직군별 직무 전문성 교육과 글로벌 역량 강화 온·오프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e-koreatech을 사내 교육에 활용했을 때 장점은 무엇인가? 기계, 전기전자 부분은 집체 교육이 어렵다. 왜냐하면 각 요소마다 교육을 할 수 있는 인원수가 적고, 요소 기술이 많기 때문이다. 온라인 교육의 경우 이러닝 콘텐츠가 다양하고 본인이 원하는, 본인에게 특화된 교육이 가능하다.이번 온라인 교육의 역량 측정 결과와 개인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 교육 효과가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한다.?더불어 e-koreatech은 고용노동부의 지원으로 교육비가 무료라 회사 측면에서 비용 절감 효과가 컸다. 160개의 교육 콘텐츠를 운영했을 때 연간 1억 8천만 원 정도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었다. - 앞으로의 계획은? 이번 1차 협업 때 e-koreatech의 160여 교육 콘텐츠를 이용했다. 앞으로는 만들어진 교육 콘텐츠 이용뿐 아니라 현장에 필요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파트너가 되고 싶다. 또 온라인과 집체교육이 혼합된 블렌디드 러닝을 같이 연구하고 싶다. 다른 기업에도 e-koreatech을 적극 추천한다. 2017-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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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것 넘어 알고 받아들이며 역사의식 높이는 출발 3·1절이 가깝다. 우리 조상들이 일제 강점기를 무력하게 보내지 않고 가슴 속의 뜨거운 외침을 함께 울린 날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은 날. 때문에 곳곳에서 지자체는 물론, 다양한 단체들이 3·1절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기 위한 행사를 준비한다. 특히 독립기념관은 3·1절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해마다 그러했듯 시민들과 함께 행사를 진행하고 그 의미를 나누며 그날의 정신을 다시금 오늘에 되살리겠다는 계획이다.특히 올해는 3·1절 행사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다. 소녀상 철거를 둘러싼 한·일 갈등에 이어 일본 문무과학성이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내용을 포함한 초·중등 학습지도요령 개정안 초안을 공개하며 국내 여론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또한 TV프로그램의 역사 강좌 등에 대한 관심이 늘며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바로 바라보자는 움직임은 점점 커진다. 좌)명예 독립운동가 1919명이 참여해 함께하는 대한독립 만세 행진우)1월 21일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을 주제로 진행한 토요역사체험다양한 체험으로 의미 되새기는 하루 독립기념관은 제98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한다.독립기념관에서 진행하는 가장 대표적인 3·1절 기념행사는 명예 독립운동가 1919명이 참여해 함께하는 만세운동 재현행사. 명예 독립운동가와 관람객들은 함께 대한독립 만세 행진을 시작으로 그날의 함성과 감동을 느끼는 3·1만세운동을 한 시간 정도 재현한다. 명예 독립운동가 참가 신청은 21일 시작했으며, 28일까지 독립기념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명예 독립운동가에 참여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다양한 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독립투사 고문체험’ ‘태극기 바로알기 체험’ ‘독립운동사 OX 퀴즈’ 등은 해마다 준비하는 프로그램. 또한 C-47 수송기 탑승체험도 진행한다. C-47 수송기는 광복 후 김 구 선생을 포함한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이 중국 상해에서 환국할 때 타고 온 기종으로, 3월 1일 당일 현장 신청(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오전 8회 오후 12회 등 총 20회를 마련해 C-47 내부관람과 사진촬영, 영상시청을 진행한다. 1회당 소요시간은 10분이다. ■ 독립기념관 교육프로그램프로그램대상시기참가방법토요역사체험초등1~10월 넷째 주 토사전접수나는 독도 지킴이초등12/9사전접수가족캠프 독도야 놀자가족4, 5, 9, 11월 둘째 주 토․일사전접수전시연계교육관람객7~8월현장접수전시관에서 살펴보는 독도이야기관람객5, 6, 9, 10월 넷째 주 토․일현장접수독립기념관 관람감상문공모대회초등~고등육군장병(현역)3/13~10/31우편 및홈페이지 접수자세한 해설 듣고 교육, 체험 통해 평소에도 우리 역사에 더 가깝게3·1절 기념행사는 단 하루 진행하지만, 독립기념관은 전시관 해설 프로그램과 함께 역사의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교육 및 체험활동을 상시적으로 마련하고 있다.해설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하면 누구나 들을 수 있다. 1시간 정도 전시관을 돌아보며 설명을 들을 수 있어 그저 보는 것을 넘어선 시간을 갖게 된다.개인 및 가족 단위로 교육을 받거나 체험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매월 1회 넷째 주 토요일 진행하는 ‘토요역사체험’은 접수를 시작하는 즉시 바로 마감이 될 정도로 인기 있는 프로그램. 초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주제와 관련된 강의를 진행하고 전시관에서 체험활동지를 풀며 관련 설명을 한 후 주제와 관련한 체험활동까지 하게 된다. 1~2월은 강좌가 완료 또는 마감된 상태로, ▷ 3~4월 조선소년군 ▷ 5~6월 헤이그로 떠난 독립운동가 ▷ 7~8월 의열투쟁 ▷ 9~10월 각 분야의 독립운동을 주제로 진행한다. 3월 프로그램은 3월 14일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이밖에도 ‘가족캠프 독도야 놀자’ ‘전시관에서 살펴보는 독도이야기’ 등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활용하면 좋다(표 참조). 아이와 함께 해설프로그램을 들은 후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했다는 박은경(42 천안시 불당동)씨는 “아이들이 어릴 때 어느 가정이나 박물관에 자주 다니게 되는데 그저 가서 전시관만 보고 오면 한두 번만 가도 식상하지만 해설프로그램이나 교육, 체험 등을 신청하면 갈 때마다 새롭고 많은 내용을 알 수 있어 우리 역사를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고, 아이들 교육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독립기념관이 진행하는 제98주년 3·1절 기념행사의 내용과 해설프로그램, 교육·체험활동은 홈페이지(www.i815.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 독립기념관 2017-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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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필름이 주는 미려한 감동, 같이 느껴보실래요?” 사진은 ‘달팽이 사진관’ 황재철 대표(49)의 천직과도 같다. 17년을 천안 원도심에서 사진을 전문으로 찍어왔기 때문이다.언제부턴가 세상은 온통 디지털로 바뀌기 시작했다. 황 대표도 변화의 물살에 이끌려 2000년부터는 디지털 사진작업을 줄곧 해왔다. 인물사진은 물론, 특히 업체 사진, 제품사진 등 특별한 상업적 사진작업을 해오던 터라 포토샵은 기본이었다.그러나 실체와 다른 사진들 속에서 본질을 잃어버린 수많은 모습을 보며 황 대표는 마음이 편치 않았다. 서서히 엄습해오는 회의가 황 대표를 짓눌렀다. 황재철 대표본질의 실체 잃어버리는 사진에 회의 느껴“터무니없이 실물과 다른 사진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포토샵을 하지 않으면 사진을 못 찍는 걸로 오해하죠. 어떤 이는 사진관 장비보다 더 좋은 카메라를 들고 와 찍어달라고 해요. 사진가는 의도하는 작품을 찍지만 사진사는 의뢰받은 사진을 찍어야 했어요.” 왜 그렇게 자신과 다른 모습을 원하는지 황 대표는 답답했다.특히 웨딩사진은 기대치가 많았다. 판박이처럼 똑같은 포즈로 공장에서 찍어내듯 찍었다. 사람들은 원했다. 개성과 진실을 담은 사진이 아니라 꾸미고 포장된 사진을.그러던 중 건물주가 건물을 내놓으면서 가게를 비워야 했다. 진실이 왜곡된 사진에 회의를 느끼며 살던 참이었다. 사진을 접고자 했다.그런데 웬걸. 우연찮게 흑백필름에 눈길이 갔다. 흑백사진을 즐기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흑백필름이 주는 미려한 감동에 사로잡혔다. 때마침 ‘청년과 함께하는 원도심 재생사업’ 공모에 잠시 나이 제한이 풀려 흑백사진을 주제로 응모했다. 사진 찍는 인생이 쭉 이어질 운명이었을까. 지난해 10월, 황 대표는 그만두려던 사진관을 원도심에서 다시 열었다.흑백암실흑백필름의 무수정 사진, 진실 볼 수 있어오래도록 봉인한 장비를 다시 꺼내왔다. 원도심 가운데 흑백필름 작업실을 꾸미고 달팽이 사진관을 열었다. 기분이 날아갈 듯 좋았다.생각보다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았다. 사람들은 백일이나 만삭 등을 기념하거나 가족 또는 커플이 함께한 특별한 기념사진을 찍고 싶어 했다. 액자에 끼워 완성한 사진은 선물꾸러미처럼 만들어 배송했다. 흑백사진은 중장년들에겐 추억을 소환하는 매개체가 되고 젊은이들에게는 새로운 문화가 됐다.“디지털로 찍은 흑백사진과 흑백필름사진이 주는 느낌은 완전히 달라요. 흑백필름사진은 더 아름답게 빛을 표현하죠. 흑백이 주는 미묘한 음영과 컬러사진에서 느낄 수 없는 묘한 감성이 살아나요. 또한 흑백필름의 무수정 사진은 진실을 보여주거든요.”달팽이 사진관이 생긴 덕분에 흑백필름을 인화하려고 서울까지 갈 필요가 없게 됐다. 달팽이 사진관은 충남에서 유일한 흑백필름 전문 사진관이다. 작업실 일부삶의 활력소 된 달팽이 사진관황 대표가 달팽이 사진관을 열고 가장 변한 건 표정이다. 주변에서 얼굴이 편해졌다는 소릴 많이 듣는다. 조미료 같은 디지털에 익숙해 있다가 흑백이 주는 감동에 파묻히며 살고 있기 때문이다.“스트레스가 없어요. 마음이 하고 싶은 일을 드디어 찾았나 봐요. 작업이 즐거우니 표정이 즐거울 수밖에요.”마음으로 더 다가가고 먼저 웃는다. 그러면 사람들의 진실한 모습이 흑백필름에 담긴다.황재철 대표가 흑백필름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자 큰 맘 먹고 기획한 ‘무료 자가촬영 프로젝트 100’은 흔쾌히 참여자가 늘고 있다. 연말 따뜻한 전시로 거듭날 계획이다.황 대표는 천안 원도심이 무작정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보다 자연스러운 아날로그 문화를 부흥하는 것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흑백필름이 추억이 되고 신문화가 되는 것처럼 그런 문화의 거리 말이다.“다시 원도심에서 사진을 시작한 이유죠. 그게 진짜 원도심의 매력이 될 테니까요.”촬영문의 : 010-5418-6329황재철 대표가 선사하는 세 가지 사진 이야기◆ 흑백암실 기초 교육흑백필름 인화 작업을 일대일 방식으로 직접 가르쳐 주는 교육. 자신이 의도한 사진을 예견 예측하며 인화할 수 있게 체계적으로 지도한다. 재료비 지원공모를 통해 비용을 절감해 수강생들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사진에 관심이 있다면 암실 작업은 꽤 유용한 사진공부가 될 것. ◆ ‘무료 자가촬영 프로젝트 100’에 참여해 보세요흑백필름으로 스스로 자기 모습을 찍어보는 프로젝트. 달팽이사진관에서는 누구나 흑백필름으로 자가촬영을 해볼 수 있는 특별한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스스로 다양한 표정의 자기 모습을 찍어보는 재미난 경험이다. 작업 후 사진 찾을 날을 문자로 알려준다. 촬영 및 필름 값은 무료. 100명 선착순.단,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람들 사진은 액자에 끼워 멋진 작품으로 재탄생시켜 연말에 전시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자신이 주인공인 작품사진을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황 대표는 수익금을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전화로 촬영일을 예약하면 된다. ◆ 황재철 대표가 알려주는 사진 잘 찍는 꿀팁1. 피사체에 다가서라. 물리적 거리보다 대상을 이해하고 공감하려는 자세와 대화가 중요하다.2. 빛을 느껴라. 빛은 시간마다 다르다. 빛의 색, 양, 명암, 위치에 따라 사진이 달라진다.3. 스마트폰 사진 기능을 활용해라. 어렵지 않다. 미리 숙지해놓으면 즉시 원하는 사진을 찍을 때 유용하다. 2017-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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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순천향대 햇살아이지원센터, 취약계층 아동의료비 지원 순천향대 구미병원 향설교육관에서 햇살아이지원센터 이사회 및 정기총회가 지난 23일 열렸다. 이사, 전문위원, 후원회원 등 70여명이 참석 한 가운데 2016년 사업보고와 2017년 지원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순천향구미햇살아이지원센터는 2016년 한해 동안, 의뢰된 피학대아동과 취약계층아동 등 40여명의 아이들의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아동정밀검진과 진단에 필요한 MRI검사, 이비인후과수술 등 166건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심리검사와 심리치료가 158건에 달했으며 40명의 아동을 치료했다. 지원대상은 또래 친구들과 부적응 또는 문제 행동을 보여 학교, 지역아동센터, 아동보호전문기관, 경찰서, 희망지원복지단,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의뢰된 아이들이다.햇살아이지원센터 이희경 센터장(순천향구미병원 소아과 교수)은 “문제 행동 아동 대부분은 학대를 받거나 가정에서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다”며 “부모가 바뀌지 않으면 아동은 변하지 않기에 부모 교육과 부모심리치료를 함께 진행했다”고 전했다. 지원 사례를 살펴보면, 다문화센터에서 학습장애가 있는 7살 하늘(가명)이가 의뢰, 진료 결과 심리적인 문제로 확인됐다. 심리 치료중 숨소리가 거칠고 집중을 잘 못하는 가운데 편도비대증을 진단했다. 캄보디아 엄마와 한국인 아빠 사이의 가정불화가 있었다. 센터는 이비인후과 수술을 해 주었고 우울증과 알콜에 의존도가 높았던 하늘이 아빠를 구미시 정신건강증진센터에 연계했다. 엄마에게는 훈육방법, 양육스트레스 해소교육을 실시했다.또 하나의 사례는 19세 어린부모 가정에서 태어난 신생아다. 주거가 불안전한 이들의 가정을 방문해 아기용품을 지원하고 환경점검과 아기돌보는 방법을 알려주는 한편 건강하게 자라도록 예방접종과 소아과 진료를 지원했다.정기총회에 이어 개최된 대표 이취임식에서는 이희경 교수가 이임하고, 김태우 교수 (순천향병원 신장내과)가 취임했다. 김 대표는 “아동보호는 어른과 사회의 몫이다. 교육기관, 행정․사법기관과 함께 취약가정, 위기가정 내 아동을 발굴하여 행복한 가정에서 건강하게 아이들이 자라도록 지원 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순천향구미햇살아이지원센터’는 2006년 평생 모은 재산을 지역 내 사회복지 사업에 써달라며 병원에 기증한 故배용이씨의 유언에 의해 시작됐다. 피학대아동이거나 취약계층으로 검사와 치료가 필요한 대상에게 의료, 영양, 가족상담을 지원하고 가정 내에서 재발되지 않도록 전문 기관과 연계하는 등 의료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02-28
- 대구교육청 내일학교 학습자,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교육 성인비문해자 학력인증교육시설인 대구내일학교에서는 본교 늦깎이 학습자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하여 지역 보건소와 연계하여 오는 24일부터 3월 8일까지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교육을 각 교육관별로 실시한다. 이번 건강교육은 대구내일학교의 고령 학습자의 특성상 고혈압, 뇌졸중, 협심증 등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 지역보건소와 연계하여 실시한다. 교육방법은 중구, 서구, 달서구, 달성군 4개 보건소에서 직접 교육관을 방문해 학습자들의 혈압과 혈당 등을 측정하고,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원인과 증상, 예방과 치료 방법 교육에 이어 개별 상담으로 진행된다.한편, 대구내일학교는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을 위해 마련한 초·중학교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 대구시교육청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다. 초등과정은 5개 기관(명덕초, 달성초, 성서초, 금포초, 중앙도서관)에, 중학과정은 1개 기관(제일중)에 설치되어 430명의 성인 만학도가 재학 중이다. 학습자들의 평균 연령은 초등과정은 68세, 중학과정은 66세로, 60대 이상이 81.5%를 차지하고 있다.대구시 교육청 관계자는 “대구내일학교는 60대 이상 고령의 학습자가 많으므로 노년기 대표적인 질환인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 및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학습자 중 일부는 이미 관련 질환에 노출되어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많다. 이번 교육이 학습자들의 건강관리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이 건강하고 즐겁게 학업을 지속하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02-28
- 생각 키우고 지식적용방법 배우는 프로젝트 학습 ‘헤음’은 ‘생각’이라는 뜻의 순우리말이다. 헤음프로젝트학원은 토의 토론 독서 발표 등이 포함된 프로젝트학습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초중등 프로젝트학습 전문학원이다.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 능력이 강조되는 요즘, 헤음프로젝트학원 최인숙 원장을 만나 프로젝트학습에 대한 여러 가지 궁금증을 풀어보았다. 헤음프로젝트학원을 한마디로 설명한다면 어떤 학원이라 할 수 있나? 한마디로 하자면 7세부터 중학생까지를 대상으로 ‘융합형 토의·토론 수업’을 진행하는 학원이다. ‘헤음프로젝트’란 아이들이 학습할 가치가 있는 주제에 대해 토의하고 토론하며 학습동기를 유발하고 능동적으로 학습을 주도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을 말한다.헤음프로젝트 학원은 어떤 수업을 진행하는가?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주어진 여러 문제에 대해 탐구하는 방식이다. 주제와 관련된 도서를 여러 권 읽고 더불어 현재 이슈에 대해서도 고민해보도록 한다. 책을 비롯한 다양한 자료가 주제 탐구의 도구로 활용되고 토의·토론을 진행하며 이러한 과정 끝에 아이들은 자신만의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결과물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하는 프레젠테이션 과정을 거친다. 프레젠테이션은 내가 만든 결과물을 다른 이에게 설명하는 것인데 이를 듣는 사람은 그에 대한 질문을 할 수 있다. 그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추게끔 하는 것이 헤음프로젝트의 수업이다. 헤음프로젝트 학원의 교육목표와 방식에 대해 안내해 달라. 헤음의 교육목표는 아이들이 어떤 자리에서도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펼쳐내고 듣는 이를 설득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주제를 심층적으로 탐구하는 과정이 진행된다. 한 가지의 큰 주제 안에 8개의 작은 주제가 들어있고, 각각의 주제를 아이들과 토의·토론하면서 답을 찾아가게 된다. 이때 책과 신문, 교사가 준비한 PPT자료, 관련 영화 등 여러 자료가 활용된다. 이렇게 쌓인 배경지식을 활용해 아이들은 자기만의 결과물을 PPT 형식으로 만들어내고 마지막 8주차에 공개 프레젠테이션을 열어 학부모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으로 하나의 프로젝트수업이 완성된다. 고학년으로 올라가면 디베이트도 진행한다. 흔히 디베이트라고 하면 토론 참가자가 찬/반의 입장을 정하고 토론에 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헤음의 디베이트 수업은 그와 다르다. 학생이 임의대로 한 쪽을 정하는 게 아니라 찬성과 반대 중 주어진 쪽에서 토론을 펼쳐나가야 한다. 찬/반 그 어느 쪽에 서더라도 논리적 근거를 들어 상대방을 설득시킬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민족사관학교나 영재학교에서 진행하는 것이 바로 이런 정통 디베이트다. 헤음의 아이들은 그간의 수업을 통해 주제를 충분히 탐구했기 때문에 그러한 디베이트가 가능하게 된다. 토의·토론 프로젝트수업 경험이 없는 아이들은 이를 어려워하지는 않을까? 아이들이 저학년 때 헤음에 오면 생각이 열린다. 답이 없는 것에 대한 질문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런데 고학년에 오면 지식은 비교적 많이 담고 있으나 자기 생각을 꺼내는 것은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토의·토론을 해보지 못했다고 해서 적응을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소수의 학생들로 수업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에게 각각 질문을 달리 던져 모든 학생의 생각을 끌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한반에 몇 명이 수업을 하는지도 궁금하다. 조사, 탐구, 토론 발표를 한다고 하니 한반에 인원이 많으면 안 될 것 같은데.. 4~6명이 함께 수업하며 최대 정원은 6명이다. 활발한 토의 토론이 이루어지려면 한반에 아이들이 너무 많아선 안 된다. 각자 자기 생각을 표현할 시간이 충분히 주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또 수업 인원이 너무 적으면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는 데 문제가 있으므로 4~6명이 가장 적절하다. 중학생은 내신을 챙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까? 올해부터 경기도는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자유학년제를 전면 실시한다. 학생들은 1년 동안 지필시험 대신 100% 과정중심 수행평가를 치르는데, 중2부터 고등학생까지 내신에서 수행평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40%나 된다. 때문에 아무리 필답고사를 잘 치러도 수행평가 점수가 낮으면 1등급을 받기 어렵다. 그런데 우리 헤음의 중학생들은 수행평가에서 월등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초등학생때부터 꾸준히 ‘조사·탐구-결과물 만들기-발표’로 이어지는 수업을 해왔기 때문에 학교에서 내주는 수행평가 과제가 어렵지 않은 것이다. 또 현재 교육과정에서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길러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과거에는 전문 지식인을 필요로 했다면 이제는 지식을 활용해 사람과 환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다. 즉 융합적인 사고를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이를 필요로 하는 것이다. 따라서 헤음의 프로젝트학습은 현재 교육과정의 목표와도 잘 부합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2017-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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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은 창의력과 융합적 사고 기를 수 있는 가장 유용한 도구” ‘아트랩 드 프랑스’는 프랑스 예술대학 ‘에꼴 데 보자르’에서 미술을 전공한 박원장이 7~13세 유·초등부 대상으로 창의 미술을 교육하는 프리미엄 미술학원이다. 아이들의 자유로운 성향을 존중하고 이를 통해 창의적 사고를 키우는 ‘맞춤형 프랑스식 미술 교육’을 표방하고 있다. 지난해 가을 후곡 학원가에 문을 연 이곳이 조용히 엄마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고 해 찾아보았다.인공지능(AI)이 많은 직업 대체할 미래 세상, 창의력이 답“아이들의 생각을 존중해주는 거죠. 모든 아이들은 자신만의 개성과 강점을 가지고 있고, 스스로 가진 것을 발견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프랑스식 창의 미술교육입니다.” 프랑스식 미술교육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박현정 원장의 답이다. 이어서 “프랑스도 교육정책에서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창의력’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채택한 게 ‘창의력 교육’입니다”라고 덧붙였다.그렇다면 왜 창의력이 그토록 중요한가?“우리 아이들이 어른이 되면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에서 살 게 될 거예요. 4차 산업혁명으로 인공지능(AI)이 많은 분야에서 인간의 역할을 대체할 겁니다. 앞으로 몇 십 년 후에는 수많은 직업이 사라질 거라는 예측이 이미 나오고 있죠. 결국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일을 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얘기인데, 그게 바로 아이디어 창출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AI밑에서가 아니라 AI위에서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문제는 창의력, 융합적 사고가 단시간에 길러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 박 원장은 “창의력은 다양한 경험이 쌓이고 아이디어를 끌어내고 표현하는 훈련을 통해, 그것들이 감각기관과 결합해 융합을 이루면서 길러지는 것인데 이를 위한 가장 좋은 도구가 바로 미술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일의 출발이 아이디어 구상이다. 이는 주로 시각적으로 이뤄진다. 아이디어는 미술을 통해 시각적으로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표현될 수 있고, 무엇보다 미술은 아이들이 즐겁고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창의력 향상에서 미술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한다.아이들 각자의 개성 자질 성향 배려하는 창의미술 교육그렇다면 창의 미술은 무엇이며 어떻게 교육하는 것인가.박 원장은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야 하고 그 과정에서 호기심과 창의력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또 아이들마다 가지고 있는 재능과 받아들이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개성, 자질, 성향을 배려해 그에 맞는 교육을 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아이들 스스로가 가진 재능을 발견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자기주도 교육은, 일방적 주입이 아닌 스스로의 생각과 선택을 통해 관찰하고,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도움을 주는 방법으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수업은 작업 재료나 표현 방식, 주제 등을 아이들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하게 합니다”고 설명했다. 이를 ‘멘토링’과 ‘코칭‘이라고 표현하며, 교사가 일방적으로 제안하기 보다는 아이들과 대화를 통해 스스로 원하는 바를 선택하여 함께 찾고 고민하며 생각과 표현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아이들 성향 고려해 3~4명 한 반 구성이렇게 아이들 각자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충분히 발휘하고 키우기 위해 한 반 정원은 3~4명 소수로 꾸려진다. 박 원장은 “사회적으로도 팀 단위의 작업과 성취가 중요해지고 있다. 서로의 의견을 존중, 조율하며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성취의 경험을 위해 개인 적응 기간을 두고, 시너지 효과가 가능한 아이들 간의 창작 그룹을 만들어 준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경쟁을 할 수 있도록”이라고 전했다.수업은 드로잉 워크와 프로젝트 워크, 두 가지로 구성돼 있다. 드로잉 워크는 다양한 방법과 컨셉으로 표현하는 관찰, 상상, 감각 드로잉 등을 작업하는 시간이다. 아이들이 좀 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교사의 경험치를 나눠주고 표현 방식이나 매체 선택 등을 부분적으로 제안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 원하는 것만 할 경우 자신의 틀에서 갇힐 수 있기 때문이다. 박원장은 이를 차별화된 프리미엄 미술수업이라고 말한다. 프로젝트 워크는 ‘주제 심화 창의 프로젝트 수업‘으로 만들기나 그리기, 영상, 애니메이션 등 아이들 각자가 좋아하는 작업을 원하는 매체를 선택해 표현해보는 시간이다.위치 일산서구 일산로 525 2층문의 031-913-2031, 010-6385-1412박현정 원장프랑스 예술대학 ‘에꼴 데 보자르’에서 그래픽 영상디자인을 공부했다. 한국에 돌아와 다양한 분야에서 예술적 재능을 발휘했으며 아동 미술에 관심을 가지고 아동미술전문지도자 1급, 미술심리상담지도자 1급 자격증을 획득, 아동미술교육 프로그램 커리큘럼 개발 및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서로 일러스트 에세이북 ‘파리, 프랑스, 그리고 서른을 그리다’가 있다. 2017-02-25
- 국어공부는 효율적으로, 연습을 실전처럼! 2017년 수능에서 국어는 단연 핫이슈였다.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되면서 수능의 변별력 판단을 위해 국어 과목의 난이도가 높아졌기 때문. 비문학, 문학, 독서 파트 모두 지문이 길어지고 내용도 어려워져 수험생들이 시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변별력 있는 수능을 예고해 내년에도 국어가 입시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국어라는 과목에 대한 오해고등국어 전문 학원 ‘진짜 국어’ 김상우 원장은 “학생들이 국어를 어렵다고 여기는 이유는 국어과목에 대한 오해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첫째, 국어는 모국어라 쉽게 생각하고 공부를 미루는 경향이 있습니다. 수학이나 영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수능국어는 2014년부터 어려워지고 있고, 수능전체의 변별력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자리잡았습니다. 두 번째, 수능 국어와 내신 국어는 성격부터 다른데, 내신 공부법으로 수능 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수능 성적이 오르기 어려운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신 국어는 학교에서 배운 것을 얼마나 성실히 듣고 암기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라지지만 수능 국어는 학교에서 배운 적 없는 생소한 지문 등이 등장해 독해 이해력과 문제 해결력 없이는 풀 수 없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내신 국어 성적이 잘 나온다고 흔히들 수능 국어 준비를 따로 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실전에서 낭패 보기 십상”이라고 말한다.효율적인 국어공부를 해라! 그는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수능을 앞둔 고교생들에게 효율적인 국어 공부법을 제시한다. 핵심은 바로 ‘실전처럼 공부하라’이다. 김 원장은 “수능국어를 실패한 많은 학생들의 문제점 중 하나는 주어진 시간 내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평소에 실전처럼 연습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효율적으로 지문을 읽어내고, 문제를 풀 것인가. 이것이 수능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목동 대학학원과 서울역 대일학원 등 유명 학원에서 지난 17년간 국어 강의를 해온 김 원장은 최근 서구 일산동에 ‘진짜 국어’ 국어학원을 열고 그 동안의 강의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적용하고 있다.그가 강조하는 국어공부의 키워드는 ‘효율성’과 ‘습관’이다. “수학과 영어를 공부하면서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국어공부를 할 수 있을까 늘 고민을 하다보니 ‘효율성’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하는 김 원장. 그의 수업은 이처럼 철저하게 효율성에 초점이 맞춰진다. 수업은 지문분석과 풀이를 중심으로 이뤄지는데 어떻게 지문을 읽어야하고, 빠른 시간 내에 답을 찾아내는 연습. 배경지식이 없어도 문제를 푸는 법, 문제 유형 해설과 선택지 해설 등을 체계적으로 지도한다. 수능 국어 문제 풀이 노하우로 그는 “최근의 어려워진 수능 국어는 지문이 길어지고 있다는 것인데, 문제가 어느 부분에서 나왔는지 알아내고, 문단별로 끊어 읽으면서 문제를 해결해 내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모든 종류의 지문과 문제 유형에 익숙하도록 하는 것이 이 수업의 포인트”라고 강조한다.또, 효율적인 학생관리를 위해 인원수를 6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국어는 학생들의 종합적인 사고력을 점검해야 되기 때문에 인원수에 제한을 두어 효율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숙제 통해 문제풀이 습관 챙겨수업 못지않게 김 원장이 신경 쓰는 부분이 또 있다. 바로 숙제. 학생들은 숙제로 모의고사 형식의 시험을 보고 그 결과를 스스로 분석하도록 하는데, 김 원장이 숙제를 할 때 강조하는 부분은 두 가지. 바로 시간체크와 오답 노트다. 한수능 시험의 실전처럼 문제 푸는 시간을 꼭 체크할 것을 학생들에게 권한다. 수능 시험은 주어진 시간에 얼마나 빨리 모든 문제를 풀어내느냐가 관건이기 때문이다. 틀린 문제에 대해서는 반드시 오답 노트를 작성토록 하는데 이는 국어는 수학처럼 풀이과정을 쓰지 않기 때문이다. ‘오답을 정답으로 생각한 이유’, ‘정답의 근거를 지문에서 찾아보기’, ‘내가 고른 선택지가 매력적이지만 오답인 이유’ 등을 출제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훈련을 하게 되는 것이다.“오답을 작성하게 된 이유에 대해 노트하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오류 분석을 통해 다음 번 실수를 줄일 수 있게 되죠”라며 “학생들은 보통 숙제로 일주일에 3개의 모의고사를 스스로 풀도록 하는데 수능을 대비한 습관을 바로 잡아주기 위함“이라고 김 원장은 말한다. 이 밖에도 요즘 아이들에게 부족한 어휘, 사자성어, 속담, 맞춤법 등을 가르치고 매주 한 차례에 걸쳐 테스트도 시행한다. 내신은 시험전인 4주전부터 시험범위 내에 핵심 포인트를 알려주며, 시험 2주전에 기본 내용암기가 되어 있어야 하며, 남은 2주 동안 문제풀이를 통해 서술형도 대비하며 점검하는 공부에 초점을 맞춘다.김 원장은 “중등국어에서 고등국어로 넘어 오면서 국어 과목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특히 많은데 이는 고교 내신부터 3~4개 정도의 수능형 문제가 들어가기 때문”이라며 ”암기로 해결되던 국어, 높은 내신 점수라는 함정에 빠져 수능 형태의 국어 공부를 소홀히 하기 쉽습니다. 국어도 수학처럼 선행, 그것도 수능 형태의 바른 국어 선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다. 위치: 일산 서구 일산동 1085오리온 프라자 4층연락처: 010-7124-5358 2017-02-25
- 2018학년도 수능 고득점을 위한 수학 공부방법 일산 고등부 ∙ 입시 전문 수플러스 수학학원 김석원 원장문의 031-914-94222017학년도 수능 수학영역 시험은 바뀐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첫 수능이었다. 난이도면에서 이전 수능과 시험 유형이 많이 바뀐 부분도 있다. 2018학년도 수능 고득점을 위해서는 각 영역별 바뀐 유형을 숙지하고 공부를 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변화된 문제 유형 파악해야수학Ⅱ의 경우 상용로그와 관련한 어려운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지만 수열의 점화식을 이용하여 일반항을 구하는 문제는 간접적으로라도 출제가 되었다. 결국 단편적인 교과서 수준의 공부보다는 깊이 있는 공부를 통해서 개념에 대한 확실한 이해를 요구하는 문제들이 출제 되었다. 따라서 수학Ⅱ의 경우는 1학년 이후에 자주 접하지 않는 영역이기 때문에 반드시 다시 공부를 해야 한다.미적분Ⅰ에서는 기존의 도형을 이용한 급수문제도 계속 출제되었지만, 수열의 일반항과 연계, 함수의 성질과 연계를 하는 등 다른 영역과 연계를 통해서 난이도를 조정한 형태의 문제가 출제되었다. 도함수의 활용과 정적분의 활용 단원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부분이다. 문제 분석에 시간이 소요되는 형태의 문제들이 출제되는 경향이 보인 만큼 기본적인 개념들을 상호 연결시켜 문제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함수의 연속, 미분가능성과 같은 개념적인 부분에 대한 이해도 확실하게 할 필요가 있다. 계산 자체도 오래 걸리는 문제들이 많은 만큼 문제를 많이 풀어 계산력을 확보해야 한다.확률과 통계 단원은 문∙이과 공통으로 출제되는 영역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체감 난이도는 낮은 편이다. 하지만 전체적인 단원에 대한 공부가 되어 있지 않으면 기초적인 문제도 풀 수 없는 All or Nothing 형태의 영역이기 때문에 대표 유형과 개념에 대해 제대로 된 이해를 해야 한다. 한번 확실하게 공부를 해 놓게 되면 이후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영역이므로 문제풀이에 대한 자신만의 확실한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미적분Ⅱ는 3월 모의사고사부터 전 영역이 출제되므로 수능시험까지 가장 많은 문제를 접하게 되는 영역이다. 따라서 실제 수능시험에서 최고난이도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쉬운 문제에서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는 개념과 공식에 대한 완벽한 숙지가 선행되어야 한다. 그런 다음 최고난이도 기출문제를 확실하게 이해하고 완벽하게 분석하는 공부가 되어야 한다. 자신이 취약한 단원과 도함수의 활용, 정적분의 활용 등 중요성이 큰 단원에 대해서는 별도로 정리를 하고 더욱 심도 있는 공부가 필요하다.기하와 벡터 영역의 경우 예년에는 고난도 공간도형 문제가 다수 출제되어 어렵게 느껴지는 영역이었지만, 2017학년도 수능에서는 그 난이도가 대폭 낮아졌다. 내년에도 이와 같은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은 되지만, 중요도가 있다 할 수 있는 정사영, 벡터의 분해와 합성 등에 대해서는 공부가 필요하다. 기본적인 이론과 문제부터 확실히 내 것으로 만들고 이후 하반기부터 고난도 문제에 도전해 보는 방법을 추천해 본다.단원별 개념 정리부터 확실하게2018학년도 수능에 잘 대비하기 위해서는 우선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중하위권 학생들은 문제를 잘 푸는 스킬을 공부하거나 심화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기 보다는 단원별로 개념 정리를 꼼꼼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위권 학생들도 마찬가지로 단원별 폭넓은 개념 정리가 필요하다. 고난이도 문항은 주어진 조건을 해석하고 경우를 나누어 차근차근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집중력을 요구하는 문제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쉬운 문제는 알아도 개념을 점검해보고, 어려운 문제는 자신의 실력을 올릴 수 있다는 생각으로 도전하는 방식의 공부방법이 필요하다.둘째, 문제 파악 방법을 배워야 한다. 공부하는 학생과 가르치는 선생님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문제를 보는 시각에 있다. 문제를 풀기 위해 지문을 읽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지문을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 잘 가르치는 선생님은 학생이 지문을 해석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며, 학생이 잘 배운다는 것은 문제 풀이 요령 대신 선생님이 갖고 있는 문제를 파악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셋째, 고난도의 문제를 반복해 풀고 틀린 문제에 시간을 투자하자.수능 시험에서의 고난도 문제는 해당 단원의 난이도가 높은 것이 아니라 여러 단원의 개념이 복합적으로 적용된 문제들이므로 순서에 맞게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고난도의 한 문제를 풀이 위해서는 많은 개념 정리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 고난도 문제를 풀 때는 그 문제를 풀기 위한 각각의 개념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지 파악하고, 문제를 풀기에 앞서 공부해야 할 문제들과 내용들을 체크하여 최종적으로 한 문제를 해결하는 단계를 밟아가는 연습을 해야 한다.넷째, 새로운 유형의 고난도 문제는 각 대학 수리논술 기출문제에 있다. 수리논술 최근 경향은 제시문이 짧고, 증명문제는 줄어들고, 과목별 단원별 정의와 개념을 충분히 숙지해야만 해결할 수 있는 복합적인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2017학년 수능 수학의 새로운 문제 유형과 수리논술 기출 문제는 연계성이 매우 높으므로 수리논술 문제풀이를 통해 고난도 수학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2017-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