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동백중학교, 과학영재학교 전국 최다 합격생 배출 과학영재학교 전국 최다 합격생 배출로 화제가 되고 있는 동백중학교책읽기로 하루를 열고 이웃사랑 실천하는 아름다운 학교해운대구 중동에 위치한 동백중학교(교장 노정태)는 2009학년도 한국과학영재학교에 3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전국 최다 합격생 배출 학교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이찬호(1학년), 유도현(3학년), 홍승한(3학년)군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1989년 3월 2일 개교한 동백중학교는 해운대 신도시 끝자락에 위치해 있어 신도시가 들어선 이후에는 좌산초등학교, 신곡초등학교 등 신도시 학교 출신들도 배정되었다. 한때 학부모들이나 학생들은 집 가까이 있는 시설 좋은 중학교를 두고 조금 떨어진 동백중학교로 배정받는 것을 싫어했었다.그런 학교가 2~3년 전부터 이젠 많이도 변했다. 학교 운동장에는 인조잔디가 깔리고 낡은 학교시설은 새로 리모델링되고 교내 생활지도가 강화 되고 학력신장에도 힘써 실력 있는 학교, 가고 싶은 학교로 바뀌었다.노정태 교장은 “교실에서는 오륙도와 바다가 보이고 뒤에는 공원이 있는 이런 좋은 환경에 실력까지 갖춘 학교가 된 것은 학교를 즐겁고 보람 있는 학교로 만들어보자는 전교직원과 학생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실력 있고 바르며 창의적인 인재양성이 교육목표”라고 말했다.교문 앞 지도와 ‘배움터 지킴이''운영으로 생활지도 변용권 교감은 “세 분 선생님의 아침 7시 30분부터 시작되는 교문지도에서 부터 학생들의 생활지도가 시작된다. 두발, 복장이 단정치 못하면 수업에 임하는 태도가 좋을 수 없다”며 교문 앞 지도를 강조했다.동백중학교는 학교와 지역사회 및 전문가의 연계지도를 통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배움터 지킴이’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직경찰과 전직교사로 구성된 ‘배움터 지킴이’는 오전 8시 30분부터 9시 10분까지는 교문 앞을 지키고 쉬는 시간엔 각 층을 돌며 학교 구석구석에서 생활지도를 한다. 또 하교 후 학교 취약지역을 순찰하기도 한다. 이 학교는 아침 8시 30분이면 학교전체가 조용하다. 담임선생님도 교실에서 학생들과 함께 아침독서시간을 가진다. 아침 자습시간 20분을 이용하여 1년에 전교생이 20권의 책을 읽도록 하는 ‘아침독서프로젝트 2020’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동백중학교는 학교특색사업인 ''아침독서 2020''사업을 통해 우수 학교로 인정받았으며, 전년도의 MBL 시범학교 운영 결과를 지속적으로 적용해 학생들의 과학적 탐구정신을 배양하는 등 학생위주의 교육활동을 해왔다.특히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분기 별 진로교육 특강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정보를 얻고 학부모와 함께 고민하며 진로를 꾸며감으로써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변용권 교감은 “과학영재학교 전국 최다 합격생 배출은 이러한 사업의 결과로 내년에도 학부모 진로교육 특강을 강화하는 한편 실험실습 위주의 과학 교과 교육과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학교, ‘아름다운 학교 상’수상이 학교는 ''사랑의 프렌즈'' 운동으로 부산YMCA와 부산시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는 ‘아름다운 학교 상’을 받기도 했다. 특수학급 학생들을 배려하는 ''사랑의 프렌즈'' 운동을 통해 학생들은 장애인에 대한 배려심을 갖는다.올해 2월 달에는 졸업을 앞두고 백혈병으로 고생하고 있던 부성용군에게 교직원, 학생, 학부모, 지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모금한 1300만원의 치료비와 헌혈증 1600매를 전달해 많은 이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었다.풍물반 등 학생 동아리 외에 교사들의 연구동아리 7개, 체육 동아리4개 등 동아리 활동도 활발하다. 목요일마다 교사들이 지역주민과 어울려 운동하다보니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학교로 학부모들의 반응도 좋다. 특목고 전문가 초청 강연회, 학예회 등 학교 행사가 있을 때는 학부모들의 참여가 높고 협조도 잘된다. 학예회 때는 먹거리 장터를 열어 이익금을 학생들의 알뜰시장 수익금과 함께 불우이웃 시설에 기부하였다.동백 교직원장학회에서도 1년에 4번씩 생활이 어려운 학생을 돕는 등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정순화리포터 jsh0136@hanmail.net 2008-09-11
- 동아제약 탈모치료제 ‘카필러스’ 발매 동아제약은 최근 모발 생성 촉진 성분인 ‘미녹시딜’이 주성분인 탈모증치료제 ‘카필러스’를 발매했다. ‘미녹시딜’은 미국 FDA(식품의약품국)가 유일하게 승인한 바르는 탈모증치료 성분이다. 모발의 근원인 모낭이 발생하는 진피 내에 탈모증치료 주성분인 ‘미녹시딜’의 체류시간을 증가시켜 탈모증을 효과적으로 개선해준다. 또한 피부자극 및 끈적임을 개선했으며 멘톨성분을 첨가해 탈모 부위에 바르면 상쾌감을 느깔 수 있다. 이 의약품은 남성용과 여성용으로 구성돼 있으며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범현주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0
- <경기 공무원 "수화로 가까이 다가갑니다"> (수원=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제 서툰 수화를 보고 잘한다고 칭찬하며 고맙다고 손을 잡아주는 농아인분들 때문에 가슴이 뭉클해지곤 합니다."9일 오후 2시 경기도중소기업지원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 공무원 수화경연대회''에 참가한 부천시 공무원 임내영씨는 ''동행''을 주제로 준비한 소리없는 웅변을 선보이며 수화로 이같이 말했다.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면서 작은 민원 하나에도 펜과 종이가 있어야만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 농아인의 어려움을 보고 대학 때 배운 수화를 생각해내게 됐다는 임씨의 얘기에 방청객에 앉은 농아인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날 대회에는 도내 공무원 80여명 11개팀이 참가했으며 한국농아인협회경기도협회 소속 농아회원과 수화동아리 회원 600여명이 방청객, 또는 관람객으로 회의장을 가득 메웠다. 이들은 비록 음악이 들리지는 않았지만 경기도청 공무원팀이 가요 ''자기야''에 맞춰 신나는 율동을 선보이자 이에 맞춰 박수치며 호응했으며 농아인 부모를 둔 어린이 18명이 무대위로 올라 수화로 동요 ''아빠 힘내세요''를 부르자 눈을 떼지 못했다. 용인소방서에 근무하는 송은정씨가 "과거에 비명이라도 지르고 싶을 만큼 답답한 농아인들의 마음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다. 그러나 수화를 배우면서 농아인들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면서 멋있어 보이려고 수화를 배우기 시작한 제 자신이 부끄러워졌다"는 고백에 객석이 숙연해지기도 했다. 송씨는 "농아인분들이 휴대전화 문자나 인터넷을 통해 119 신고가 가능하다는 점을 몰라 이를 홍보하기 위해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면서 "공무원으로서 일반 국민뿐만 아니라 장애인분들께 한발 더 다가가 봉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김문수 지사 부부가 특별 출연해 가요 ''작은 세상''을 수화로 선보였다. 무대에 오르기 전 객석에 앉아서도 열심히 연습하던 김 지사는 액션은 컸지만 간간이 서툰 동작으로 웃음을 자아냈고 부인 설난영씨는 작은 손짓으로 노래 한 곡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 박수를 받았다. 청각장애인 이병헌(33)씨는 "아직 일반인들 가운데 수화를 아는 사람이 많이 없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이 수화를 배웠으면 좋겠다"고, 또 다른 청각장애인 김모(38.여)씨는 "노래, 춤, 콩트 모두 재밌다. 모처럼 보는 공연에 신난다"고 말했다. lucid@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0
- 제22회 인촌상에 서남표 총장 등 선정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재단법인 인촌기념회(이사장 현승종)와 동아일보사가 제정, 시상하는 인촌상의 제22회 수상자로 교육 부문 서남표(徐南杓.73)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과 언론출판부문 정진석(鄭晋錫.70) 한국외국어대 명예교수 등이 9일 선정됐다.또 산업기술부문 허영섭(許永燮.68) 녹십자 대표이사 회장, 인문사회문학부문 차하순(車河淳.80) 서강대 명예교수, 자연과학부문 국양(鞠樑.56) 서울대 물리학부 교수, 그리고 특별부문 이훈동(李勳東.91) 조선내화 명예회장도 각각 수상자로 결정됐다.인촌기념회는 서 총장의 경우 21세기를 선도하는 고등교육의 개혁을 선도하며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으며, 정 교수는 실증적인 근ㆍ현대 한국 언론사 연구에 업적을 남겼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또, 허 회장은 B형 백신 등 국민건강을 위한 공익개념의 제약개발에 기여하고, 차 교수는 세계사를 편협한 국가적 관점이 아닌 지성의 시각에서 재조명한 학술 업적을 이뤘으며, 국 교수는 주사형터널링현미경(STM)을 이용한 고체물리학 실험으로 나노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이룬 점이 각각 평가됐다.시상식은 다음달 8일 오후 5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억원과 메달이 수여된다.http://blog.yonhapnews.co.kr/ts1406/taeshik@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09
- 사진캡션 "차례 지내는 법 배워요" (대전=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8일 대전 중구청 후생관에서 ''한가위 문화체험'' 행사가 펼쳐져 관내 결혼이민 여성들이 차례 지내는 법을 배우고 있다. (가로/세로) 제8회 충남전문계고 직업교육박람회 개막 (천안=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8일 충남 천안제일고등학교 영농학생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8회 충남전문계고교 직업교육박람회에서 참가객들이 행사현장을 둘러 보고 있다. 박람회는 11일까지 계속되며, 도내 37개 전문계고교별 홍보관과 비즈쿨.창업동아리 전시관, 산.학.관 연계관 등이 운영된다. "류우익 교수 강단 복귀 반대"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서울대 사회대 학생들이 8일 류우익 전(前) 대통령실장의 수업이 예정된 사회대 강의실 앞에서 피켓을 들고 류 전 실장의 강단 복귀를 반대하고 있다 3대가 즐기는 건강체조 (수원=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8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 전국 어르신 생활체육대회 개회식 식전 행사에서 할머니, 어머니, 딸이 함께 할 수 있는 3대 건강체조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첫 회의부터 쉽지 않네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8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 첫 회의에 참석한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과 김장실 제1차관, 이건무 문화재청장이 여야의원들의 보고서에 관한 의사진행 발언을 지켜보고 있다. (문화부 국회 기사 관련 사진)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09
- 굿모닝신한증권 GMSH Academy 개강 굿모닝신한증권은 대학생 인재육성 프로그램인 ‘GMSH Academy’를 10월 2일까지 총 5주간 연다고 4일 밝혔다. 수강자는 전국 28개 대학의 증권 투자 경제 동아리에 활동중인 3학년 이상의 대학생 중 50명을 서류와 면접을 통해 선발했다. 각 계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금융관련 자격증 취득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증권투자, 선물거래, FP 등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과 교재도 지원된다. 또 경제기사 요약 등 주간 과제가 주어진다. 조별 프리젠테이션 기회도 있다. 성적 우수자에게는 채용 시 가산점이 주어진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05
- 경남기업·동아건설 쿠르드 SOC 참여 이라크 쿠르드지역의 ‘유전+사회기반시설 개발 사업(SOC)’에 경남기업과 동아건설이 참여한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4일 “국내 건설업체들을 대상으로 추석 이전까지 SOC 컨소시엄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현재 경남기업과 동아건설이 참여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번 쿠르드건의 경우 8개 광구의 매장량이 우리나라가 약 3년간 쓸 수 있는 19억배럴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쿠르드 SOC 컨소시엄은 당초 쌍용건설과 현대건설 등 10개 업체가 참여했지만, 자금난 때문에 지금은 안흥개발을 제외하곤 모두 컨소시엄 참여를 포기한 상태다. 이와 관련, 강영원 석유공사 사장은 4일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라크 쿠르드 지역의 탐사광구 확보를 위해서는 SOC 건설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석유공사 주도로 컨소시엄을 재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강 사장은 또 서캄차카 탐사광구 개발사업과 관련해 “자주개발률도 중요하지만 손해를 보면서 계약을 체결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서캄차카 탐사광구 개발사업은 러시아 국영석유회사 로즈네프트와 석유공사가 주축인 한국컨소시엄이 6대 4의 비율로 투자한 합작법인이 추진 중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1일 탐사 라이선스를 잃어 무산됐으며 최근 로즈네프트가 석유공사에 재추진을 제안했다. 강 사장은 라이선스 연장에 실패한 책임은 로즈네프트 측에 있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모든 유전개발계약에는 수익보장 조건이 있는데 보너스로 더 많이 받아 내는 걸 고려하고 있다”며 “탐사비용은 보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05
- 동아제분, 국산밀로 제품 생산 한국우리밀농협과 국내 대표적 제분회사인 한국·동아제분(회장 이희상)이 국산밀 산업화를 추진하기로 해 주목된다. 한국우리밀농협과 한국·동아제분은 4일 ‘국산밀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정 조인식’을 갖고 국산밀의 신제품개발과 소비확대 사업을 적극 펼쳐가기로 했다. 이법 협약으로 우리밀농협은 한국·동아제분이 요구하는 엄격한 기준에 따라 원맥을 생산하게 됐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04
- 가속도 붙은 한화 브랜드경영 “글로벌 기업 이미지로 미래 개척” 차별화된 광고와 기획행사로 브랜드 전파 전사적 인프라 구축해 브랜드 경쟁력 강화 한화그룹이 브랜드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별화된 광고와 함께 다양한 기획행사를 전개하며 브랜드 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가 새로운 CI를 선보이며 브랜드경영을 본격화한 것은 지난 2007년. 채 2년도 안됐지만 빠르게 브랜드 경영 체제를 갖추고 기업이미지를 높이고 있어 주목된다. ◆글로벌 의지 담은 이미지 광고 = 한화는 이달 초부터 두 편의 새로운 그룹 이미지 광고를 내보내기 시작했다. ‘파도’편과 ‘하늘’편으로 구성된 한화의 새 광고는 15초 동안 작게는 다섯 번, 많게는 스무 번 이상 장면이 바뀌는 다른 광고와 달리 아무런 배경음악 없이 거친 파도와 하늘의 구름만 보여주는 차별화된 이미지로 시선을 끈다. 또 ‘꿈이 없는 자에겐 거친 파도가(눈앞의 구름이) 보이고, 꿈을 가진 자에게는 그 너머 대륙이(푸른 하늘이) 보인다’는 자막에 이어 ‘당신의 꿈으로 세계를 꿈꿉니다’라는 나래이션과 함께 CI가 새겨지면서 글로벌을 향한 한화의 강한 의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한화의 새 광고는 현재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이겨내자는 메시지로 읽히면서 국민들의 정서적 공감을 얻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한화가 이처럼 차별화된 이미지와 강력한 도전의식을 담은 광고를 내보내고 있는 것은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이라는 경영 목표와 브랜드 전략에 따른 것. 한화는 새 광고가 글로벌 의지를 확실히 표현하고 국민들의 공감을 얻고 있어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M&A) 등 앞으로의 굵직한 사업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는 광고 뿐 아니라 기업 이미지를 확산시킬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기획하고 있다. 우선 일본을 대표하는 건축 디자이너 안도 타다오, 국내에도 잘 알려진 베스트셀러 ‘드림소사이어티’의 저자 롤프 옌센,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카림 라시드 등 세계적인 명사들의 강연을 차례로 만나볼 수 있는 ‘한화 드림 컨퍼런스 2008’을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18일 안도 타다오의 강연을 시작으로 10월 롤프 옌센, 11월 카림 라시드 등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 행사는 그동안 한화가 추진해온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구체화하는 한편 관련 업계와 학계가 활발하게 교류하는 장을 마련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매년 가을 화려한 불꽃을 선보이며 전국민 축제로 성장한 서울불꽃축제 역시 올해는 서울시의 ‘하이서울 페스티벌’과 함께 열려 다양한 프로그램과 불거리, 즐길 거리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양한 이벤트로 친숙함 강조 = 한화는 이에 앞서 올 상반기부터 대학생을 비롯해 젊은층을 대상으로 기업미지를 높이기 위한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캠퍼스 드림파티’도 그중 하나다. ‘캠퍼스 드림파티’는 매달 대학생과 교직원들로부터 사연을 접수해 가장 따뜻하고 감동적인 내용을 보내온 학교에 그 학교 출신 한화직원을 보내 깜짝파티를 열어주고 기증품을 증정하는 행사다. 한화는 그동안 해외자원봉사를 떠나는 전남대 동아리, 교수님과 동료학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는 시립대 고학생, 큰 행사를 무사히 마친 연합동아리 단합 행사 등을 지원하며 대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한화는 또 지난 6월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100명의 블로거를 선정해 ‘한화체험단’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단의 역할은 한화그룹과 계열사가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그 경험을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해 자신의 블로그와 커뮤니티에 소개하는 것. 친숙하고 젊어진 ‘한화’ 브랜드를 온라인상에 알리는 ‘홍보대사’인 셈이다. 한화는 최근 25~35세의 젊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매거진 ‘한화데이즈’도 오픈했다. 매일매일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모토로 지난달 선보인 ‘한화데이즈’는 여행, 맛집, 영화, 스포츠 등 일상 속의 재미를 선사하는 웹진 사이트. 한화가 친근한 브랜드로 다가가기 위한 여러 시도의 하나인 셈이다. ◆체계적인 브랜드경영 구축 노력 = 이처럼 한화그룹은 차별화된 광고와 다양한 기획행사,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매체 등을 활용해 자사의 브랜드를 빠르게 확산시켜가고 있지만, 사실 한화가 브랜드경영을 본격화한 것은 2년도 되지 않았다. 출발점은 지난해 초 열린 CI선포식이었다. 한화는 새로운 CI인 ‘한화트라이서클’을 발표하며 브랜드경영을 선언했다. 오렌지 색의 둥그런 타원 세 개가 겹쳐지며 지속적인 성장과 안정적인 조화를 동시에 상징하는 ‘한화트라이서클’은 ‘신뢰·존경·혁신 이라는 그룹의 새로운 경영이념을 담았다. 특히 둥글둥글한 원을 형상화하고, 회사명을 영문소문자로 처리하는 등 친숙하고 글로벌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새 CI 발표전까지만 해도 한화그룹은 일반 국민들에게 낯설지는 않았지만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는지 알려지지 않은 기업으로 인식돼왔다. 하지만 한화는 새 CI를 앞세워 친숙한 기업, 글로벌을 지향하는 기업, 변화와 혁신적인 기업이미지로 소비자들을 파고들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한화는 전사적인 브랜드경영 체제 구축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브랜드관리협의회를 구성한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 그룹 경영기획실 장일형 부사장의 주관으로 15개 주요 계열사 브랜드·홍보 담당 임원이 참석하는 브랜드관리협의회는 초일류 브랜드 구축을 위한 브랜드관리 사무국으로 그룹 및 주요 계열사의 중요한 브랜드경영 전략 방향을 결정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또 각 계열사의 브랜드경영 체제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그룹과 계열사간 브랜드 시너지 효과 및 협력 방안 모색, 전사적인 브랜드경영을 위한 제도, 프로그램 지원 등을 담당한다. 그룹과 계열사간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체계적인 브랜드 경영전략을 구사해 일관된 브랜드경영이 가능하도록 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셈이다. 한화는 또 브랜드경영의 성패가 내부 브랜드 전문인력 양성 및 임직원들의 공감대 형성에 있다고 보고 브랜드아카데미를 통한 그룹 임직원들의 브랜드 관리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아왔다. 이미 지난해초 1만20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브랜드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 본격적인 브랜드 전도사를 양성해오고 있다. 계열사 대표이사를 포함해 지금까지 이 과정을 이수한 임직원은 전체의 98%. 이중 브랜드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됐다는 긍정적 반응이 97%에 달했다. 올들어서는 CEO와 계열사 브랜드 홍보 담당 임원, 관련부서 팀장 및 실무진에 대한 브랜드 강좌를 마련해 브랜드관리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또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브랜드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사내 전문가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화는 이와 함께 매년 브랜드 위상을 평가해 전략적인 목표와 개선 과제를 도출, 브랜드가치를 체계적으로 향상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화 관계자는 “글로벌 시대에 브랜드를 어떻게 구축하고 관리하느냐가 기업의 성패를 좌우한다”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브랜드 경영을 토대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04
- 동아제분, 국산밀로 제품 생산 우리밀농협과 국산밀산업화 업무협정 한국우리밀농협과 국내 대표적 제분회사인 한국·동아제분(회장 이희상)이 국산밀 산업화를 추진하기로 해 주목된다. 한국우리밀농협과 한국·동아제분은 4일 ‘국산밀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정 조인식’을 갖고 국산밀의 신제품개발과 소비확대 사업을 적극 펼쳐가기로 했다. 이법 협약으로 우리밀농협은 한국·동아제분이 요구하는 엄격한 기준에 따라 원맥을 생산하게 됐다. 우리밀농협은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300ha, 합천군에 100ha의 규모의 밀단지를 조성해 농촌진흥청과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를 받아 파종에서 수확 후 관리까지 생산을 담당한다. 또 한국·동아제분은 밀가루 빵 국수 등 밀제품의 신제품을 국산밀을 이용해 개발하고 전사적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국우리밀농협 관계자는 “국제곡물가격이 급등한 상황에서 국산밀 생산자단체와 제분업체가 함께 국산밀 사업을 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로써 현재 0.3%에 불과한 국내 식용밀 자급률이 조금씩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