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검색결과 총 22,93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구서 기업하면 지방세 감면 혜택 대구서 기업하면 지방세감면 혜택 대구시가 전국 처음으로 지역경제 기여도가 높은 향토기업과 서민생활안정을 위한 일자리창출 기업이 공장을 이전·증축·확장 시 부담하는 취득세·등록세를 현행 4%에서 2%로 경감하고 재산세의 50%를 경감하는 지방세 감면조례 안을 대구시의회 및 각 구·군의회의 6월 회기 중에 제출할 계획이다. 시는 대구에 본사를 두고 창업 30년이 경과하고 현재 근로자 30인 이상의 제조업에 속하는 기업과 일정규모의 투자와 고용창출을 병행하는 일자리창출기업이 당해 사업에 직접 사용하기 위해 취득하는 부동산에 대해서는 취득세와 등록세 및 재산세의 100분의 50을 경감해주기로 했다. 이번에 시행 예정인 지방세 감면제도는 시세인 취득세와 등록세는 대구시의회에, 구·군세인 재산세는 각 구·군 의회에 감면조례 안을 상정해 통과한 후 개정조례 공포일부터 경제위기가 극복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0
- 9호선지역 1억원대 아파트 눈길 이달말 서울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개화역~신논현역) 개통을 앞두고 9호선 역세권 단지가 수혜지역으로 부각되고 있다. 대부분 지역이 역세권과 멀고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하지 않았던 이유도 있지만 9호선이 기업이 밀집되어 있는 강남이나 여의도 출퇴근이 쉬운 지역이라 직장인이나 신혼부부들로서는 소형아파트 매입을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소형면적형이지만 적은 자금으로 역세권에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 단지를 선별했다. 매물은 많지 않지만 3000가구가 넘는 1억원대 아파트가 있기 때문에 발품만 팔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곳이다. ◆강서구 = 서울 강서구는 9호선 혜택을 가장 많이 받는 지역이다. 이 지역은 그동안 강남으로 진입하기 위해서 서울지하철 2호선 당산역으로 차량을 이용해 10분 이상 이동해야 했다. 하지만 9호선 개통과 함께 출퇴근 시간을 크게 단축시키고 교통비 절감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가양동 도시개발2단지의 경우 1624가구의 대단지로 49~69㎡ 소형 아파트가 대부분이다. 49㎡는 1억7000만원, 56㎡는 급매물이 1억8000만~1억9000만원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이 단지 주민들은 양천향교역을 걸어서 8분이면 이용해 약 40분이면 신논현역에 도착할 수 있다. 도시개발3단지는 49~72㎡ 1556가구의 대단지로 가양동 1475번지에 자리잡고 있다. 49㎡가 1억7000만원, 56㎡는 1억9000만원으로 매입할 수 있다. 가양역이 걸어서 7~8분 거리에 있다. 가양역은 급행열차가 정차하는 역으로 신논현역까지 2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1005가구의 도시개발9단지는 49~69㎡로 이뤄졌으며 1억8000만~1억9000만원선에서 49㎡를 매입할 수 있다. 9호선 증미역과 거리는 도보로 10분 이내에 있다. 방화동의 도시개발2단지는 984가구 규모로 46~72㎡로 구성돼 있다. 서울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46㎡는 1억4000만원, 56㎡는 1억8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염창동 263-2번지에 자리한 태진가람은 1개동 64가구 규모로 82㎡ 단일 면적형으로 이뤄졌다. 매매가는 1억9000만~2억원선이다. 단지 규모는 작지만 9호선 급행이 정차하는 염창역과 걸어서 5분거리에 있다. ◆영등포구 = 당산동3가 559번지 평화는 284가구로 1978년 입주해 현재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56~112㎡로 이뤄졌으며 56㎡가 1억9000만원~2억원이다. 56㎡는 69㎡로 면적이 늘어나며 추가부담금은 약 8600만원이다. 내년 7월 입주예정이다. 9호선 개통과 동시에 당산역이 환승역이 되기 때문에 강남권은 물론 강북권 이동이 용이하다. 당산동5가에 위치한 대우디오빌은 1개동 212가구로 이뤄졌다. 39~82㎡로 구성돼 있으며 당산역과 걸어서 5분거리의 초역세권 단지다. 39㎡는 1억7000만원, 46㎡ 1억8000~1억9000만원, 52㎡는 1억9500만~2억원이다. 2005년에 입주해 1억원대로 접근할 수 있는 단지 중 상대적으로 새아파트라는 장점이 있다. 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0
- “넘치는 돈 흡수” vs “올해엔 회수없다” 시중에 풀려나간 단기자금이 800조원을 넘어서 주식과 부동산 등 자산가격이 들썩거리자 과잉 유동성에 따른 자산거품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나 일부 전문가들은 자산버블을 우려하며 유동성을 일부 흡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정부와 금융당국의 시각은 조금 다르다.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은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둔 19일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정책기조를 바꿀 타이밍이 절대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도 최근 “아직은 단기유동성이 크게 문제를 일으켜 당장 무슨 대책을 써야겠다는 정도는 아니다”라고 했다. ◆단기자금 증시·부동산으로 ‘쏠림’ = 금융권에 몰려있는 단기 자금은 은행의 실세요구불요금과 수시입출금식예금, 자산은융사 머니마켓펀드(MMF), 증권사 고객예탁금 등 만기 6개월 미만의 금융상품에 머물고 있는 800조원을 말한다. 이 전부를 과잉상태의 부동자금으로 보아야 하는지에 대해 논란이 있지만 증시와 부동산시장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달 들어 코스피지수는 작년 말보다 30% 정도 올랐고 하이닉스반도체 유상증자, 대우자동차판매·금호타이어의 신주인수권부사태(BW) 발행 등의 공모청약엔 46조원이 몰렸다. 서울 강남 일부 지역과 수도권 재개발·재건축아파트, 경매 등의 부동산시장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의 유동성 흡수 주장은 이런 배경에서 나왔다. 정부와 금융당국이 공급한 돈이 설비투자 등 생산적인 실물분야로 흐르지 않고 투기자금화하고 있으니 넘치는 돈을 거둬들여 자산거품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 “전체통화 유통속도는 떨어져” = 정부는 최근 자산시장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아직은 ‘유동성 과잉’으로 볼 정도가 아니란 입장이다. 윤증현 장관은 19일 “유동성이 늘고 있으나 통화가 제대로 돌지 않아 전체적으로 단기부동자금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성태 한은총재도 지난 12일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요즘 상황에서 유동성이 너무 많다고 판단할 정도는 아직 아니다”라고 했다. 단기부동자금으로 불리는 수시입출금식예금 등 언제든 찾아 쓸 수 있는 돈의 규모(협의통화·M1)의 증가율은 가파르지만 단기성 자금에다 장기성 상품에 들어있는 돈을 모두 포함한 전체 통화량(총통화·M2)은 늘지 않고 유통속도가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물분야로 흐름 돌릴 방안 고민 = 윤 장관은 이런 점에서 “정부 정책기조를 바꿀 타이밍이 절대 아니고 올해는 유동성을 회수할 필요가 없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대신 “실물분야로 유동성이 스미도록 할 방안을 찾아 발표하겠다”고 했다. 이 총재와 한은도 유동성 과잉과 자산거품 지적에 신중한 입장이다. 올해 안에 경기회복을 체감하기 힘들 상황에서 금리를 올려 시중자금을 거둬들일 만큼 자산거품이 불거진 것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금융시장이 안정되고 정부의 경기부양으로 본원통화가 많이 풀려 콜금리가 기준금리 아래로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자 환매조건부증권(RP) 매입에 더해 통안증권 발행을 늘리는 미세조정에 나서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정부의 재정정책 확대로 통화공급이 계속될 전망이라 통안증권 발행량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범 기자 cal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0
- 적립식으로 펀드공포증 날려볼까 주가가 오르자 ‘펀드를 깨고’ 주식시장에 몰리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그러나 적립식을 중심으로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속속 회복되고 있다. 손실을 회복하고 환매하는 처지가 아니고 여윳돈이 있다면 조심스럽게 장기 적립식 투자로 눈길을 돌려볼 만한 시기다. ◆금융위기 후에 빛나는 적립식 = 연이은 환매로 펀드시장이 위축된다는 말이 많지만 신규 투자를 준비하는 투자자에게 최근 적립식 펀드가 보여주는 안정성은 매력적이다. 13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0대 자산운용사의 설정액 기준 상위 펀드의 경우 지난 2007년 11월 1일 가입한 후 매일 30만원씩 적립한 것으로 가정했을 때 일부 상품은 수익률이 ‘판토막’을 벗어나 플러스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적립식 펀드였다. 반면 거치식으로 가입한 경우 수익률은 여전히 마이너스 10% 안팎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쪽박펀드’로 논란이 됐던 미래에셋 인사이트펀드 역시 적립식과 거치식으로 나눠 수익률을 시뮬레이션해 봤을 때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월 30만원으로 2007년 11월부터 꾸준히 적립식 투자를 했을 때 인사이트펀드는 2007년 11월 이후 주가가 떨어지면서 지난해 상반기 동안에는 수익률이 -20%에서 -40%까지 떨어졌다. 그러다 코스피 900선이 무너지는 등 최하점에 도달했을 때 수익률은 오히려 -6.07%로 회복됐다. 회복세는 가속화됐다. 2~3월에는 2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 전체 수익률은 마이너스였지만 초기에 비하면 양호한 수준까지 간 셈이다. 똑같은 액수인 540만원을 이 펀드에 거치식으로 투자했다고 가정하니 수익률은 -44.55%를 기록했다. ◆평준화 효과로 약세장에 대비 = 이같은 적립식의 ‘선방’은 어떻게 가능할까. 주가의 등락과 관계없이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펀드에 넣게 되면 평균 매입단가가 낮아지는 ‘평준화 효과’가 생긴다. 주가 하락도 두려워할 일이 아니라 싼 가격에 더 많이 살 수 있는 기회로 인식할 수 있는 대목이다.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펀드리서치팀장은 “적립식 투자의 가장 큰 장점 가운데 하나가 바로 약세장에서 강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은 언제나 오르내리는 만큼 약세장일수록 적립식에 주목하는 것도 좋은 투자 방법이라는 것이다. 오온수 현대증권 WM컨설팅센터 수석연구원은 “물론 적립식이 무조건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것은 아니”라며 “과거 성과를 참고해 기간별로 꾸준하게 성과를 내고 있는지, 동일 유형 대비 변동성이 너무 크지는 않은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 굿모닝신한증권 | ‘Tops 엄마사랑 어린이 적립식 주식투자신탁’ 전체 주식형 펀드 상위 7%의 저력 ‘Tops 엄마사랑 어린이 적립식 주식투자신탁’은 자녀의 교육, 유학, 결혼준비자금을 위해 장기적 계획을 세우고 있는 부모들을 위한 어린이 펀드다. 성장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장기 우량 가치주에 집중투자하며 대형 가치주의 비중을 상대적으로 높여 장기적인 인 초과수익를 추구, 자녀의 미래를 위해 목돈 없이도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하다. 2008년의 급락장에도 불구하고 1년 성과 기준으로 전체 주식형펀드 중 최상급의 성과(상위 7%)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3년 수익률은 33.81%로 국내펀드 중에서는 신한BNPP Tops Value 펀드에 이어 2번째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제로인기준). 특히 하락장에서 우수한 방어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도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펀드다. 또한 이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 또는 고객의 자녀들을 위하여 펀드판매를 통해 마련된 수익의 일부를 어린이 경제교육 후원기금으로 출연한다. 대우증권 | ‘자녀사랑메신저’ 골라서 하는 분산투자 대우증권에서 판매하는 ‘자녀사랑메신저’ 적립식 펀드는 국내 및 해외투자형 펀드와 혼합형 펀드에 투자자가 원하는 대로 분산투자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총 86개의 투자대상 펀드 중 최대 5개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투자대상 라인업은 국내투자형 40개, 해외투자형 44개, ‘미래에셋 우리아이3억만들기’펀드, ‘신한BNP 엄마사랑어린이’펀드 등 어린이펀드 2개로 구성돼 있다. 적립식 펀드 내에서 투자하는 어린이 전용펀드는 보수 중 일부 적립을 통해 어린이경제캠프, 체험학습, 눈높이 성과보고서 등 각 펀드별로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부가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자녀사랑메신저’적립식 펀드는 만기 3년 이상, 월 적립금액 10만원 이상으로 고객이 직접 지정할 수 있으며 펀드 자체 수수료(펀드보수)외에 별도 수수료는 없다. 단, 개별 펀드 약관에 따라 환매수수료는 부과될 수 있다. 삼성증권 | ‘CMA+적립팩’ 3가지 ‘안심플랜’ 든든한 수익률 삼성증권은 수익방어에 취약한 기존의 단순 적립형 펀드를 개선, 투자자가 선택한 ‘안심플랜’에 따라 위험관리를 할 수 있는 ‘CMA+적립팩’을 추천했다. ‘안심플랜’은 사전에 정해진 투자전략으로 키핑(keeping), 베이직(basic), 스윙(swing) 세가지 플랜으로 구성된다. 키핑플랜은 적립형 가입 시 설정한 목표 수익률에 도달하면 기존 적립금 및 수익금을 안전 자산인 MMF로 자동 변환하고, 신규로 납입되는 자금만 주식형 펀드에 투자한다. 하락 장에서도 기존 수익을 보존할 수 있다. 베이직 플랜은 적립식 투자 수익률이 정점에 달해 해당 투자금액을 모두 안전자산으로 전환해도 이자수익만으로 목표달성이 가능한 경우 고객에게 자동으로 ‘경보’를 주는 서비스이다. 스윙플랜은 주가 지수대를 사전에 정해 놓고, 지수 상단에서는 안전자산으로, 하단에서는 고수익 자산으로 투자한다. 우리투자증권 | ‘Tops Value 주식형 펀드’ 기업 내재가치에 주목 ‘ Tops Value 주식형 펀드’의 운용전략은 저PER(주가수익비율)주, 저PBR주, 고배당주 투자 원칙에 지주회사 개념을 도입한 특징을 갖는다. 저PER주·저PBR주 투자는 순이익대비 저평가주식, 순자산대비 저평가주식에 투자하는 개념으로 회사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주식 위주로 투자하는 방식. 고배당주 투자는 예측 가능한 배당수익의 지속적인 확보가 가능한 주식에 투자해 일정 수익을 확보하고 추후 주가 상승시 매매 차익도 확보하는 투자방법이다. 이 펀드는 시장의 비합리성으로 인해 내재가치 이하에 거래되는 주식에 투자하며 장세와 무관하게 개별기업의 가치변동에 따라 투자여부를 결정한다. 기업의 내재가치분석을 통해 내재가치 이하에서는 매수, 내재가치 이상에서는 매도함으로써 가치변동에 따라 수익을 추구하도록 설계돼 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 ‘동양 중소형 고배당 증권투자신탁 1호’ 내실있는 중소형 우량기업과 함께 동양투신운용이 운용하는 ‘동양 중소형 고배당증권투자신탁 1호’는 장기적으로 종합주가지수대비 초과수익 달성을 목표로 운용하고 있다. 2006년, 2007년 연속 베스트펀드 대상을 수상한 이 상품은 4월27일 기준으로 연초 이후 주요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 평가에서 47.94%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 펀드는 철저한 재무분석과 직접 방문 등을 통해 중소형 우량 가치주를 발굴하며 단기 매매를 지양한다. 편입기준은 시가총액 5000억원 이하 또는 자본금 300억원 이하의 종목으로 중소형 가치주와 고배당주, 그리고 턴어라운드주다. 저평가주는 기업가치, 주식시장 및 동종업종 대비 저평가 종목, 보유현금과 부동산 가치가 시가총액 이상인 자산가치 우량주를 편입한다. 고배당주는 직전 3년간 안정적인 배당성향을 유지한 종목을 선정한다. 턴어라운드주는 산업 사이클상 바닥에 근접했거나 꾸준한 영업이익을 창출하는 종목을 우선시한다. 삼성투자신탁 | ‘착한아이 예쁜아이 펀드’ 올해 들어 수익률 36% 삼성투신운용의 대표 적립식펀드인 ‘삼성착한아이예쁜아이펀드’는 시가총액 상위 2009-05-20
- "한국 국가경쟁력 4계단 상승" (표 1단, 우리나라 국가경쟁력 연도별 추이) 우리나라 국가경쟁력이 4단계 올랐으나 정부부문은 경쟁력이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20일 발표한 ‘2009년 세계경쟁력 평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은 57개국 중 27위로 지난해보다 4계단 상승했다. 아시아태평양 13개국 중 10위, 인구 2000만명이상인 29개국 중 11위를 기록했다. 각각 전년대비 한 계단, 두 계단씩 뛰어올랐다. 인프라구축부문은 20위에 올라 우리나라 경쟁력을 높이는데 상당한 기여를 했다. 기업효율성부문은 29위로 평균에서 떨어졌지만 전년에 비해 7계단이나 뛰면서 빠른 개선을 보였다. 반면 정부 효율성 부분은 전년보다 한 계단 상승했지만 36위로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재정정책은 네 계단 올라 14위를 기록한 데 반해 기업 관련법이 48위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 저해 정도가 최하위인 57위를 보였고, 보호주의와 관세장벽도 50위권으로 밀려났다. 노동유연성을 보여주는 해고비용 역시 48위로 경쟁력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구조를 어느 정도 갖췄는지 알아보는 ‘국가경쟁력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미국에 이어 29위를 차지하며 ‘안정적’인 국가로 분류됐다. 영국(34위) 프랑스(44위) 이탈리아(47위) 스페인(50위) 등 유럽국가들은 ‘불안정’ 평가를 받았다. 법과 규제, 공공재정 운영 등 정부분야는 51위로 매우 취약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리경영, 기업가치 등 기업분야 역시 34위로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IMD 세계경쟁력센터 소장인 스테파네 가렐리 교수는 “(한국을 비롯한) 수출대국은 복원력 측면에서는 더욱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지만 부동산 및 금융 위기의 돌발성 및 규모로 인해 평가 순위가 내려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IMD는 국가경쟁력을 ‘부가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국부를 증가시킬 수 있는 능력’으로 정의했다. 국가경쟁력 수치 중 3분의 2는 국제통계, 나머지 3분의 1은 세계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다. IMD가 임의적으로 가중치를 매겨 기업의 시각을 주로 반영하고 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2009-05-20
- 김진동칼럼 김진동칼럼 위기 이후의 버블에 대비하자 봄이 만개했다. 산야가 만화방창이다. 봄의 한 가운데서 꽃 향기와 신록의 취해 있는 사이 지난 겨울의 북풍한설은 잊혀져가고 있다. 언제 혹한을 이겨내왔던가 싶게 봄의 나른함에 젖어 있다. 그 겨울의 긴장은 풀어진 듯하다. 봄을 즐기는 동안에 여름은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다. 긴 장마와 홍수가 재난을 몰고 올 것이다. 그러나 봄의 흥취에 젖어 지난 여름의 먹구름을 잊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평화로운 여름을 맞기 위해서는 우산과 도롱이를 미리 마련해두어야 한다. 맑은 날 우산을 준비하라 하지 않았던가. 한국 경제에 아지랑이처럼 잡힐 듯 말 듯한 봄기운이 돈다고 한다.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추락을 멈추고 소비자심리도 긍정적으로 돌아섰다고 해서 경기회복의 징후로 반기는 분위기가 싹트고 있다. 비관적 전망을 쏟아내던 외국기관들이 최근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하고 있는 것도 희망적 소식으로 꼽힌다. 그러나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다. 아직은 경기의 봄을 이야기하기는 성급하다. 경기에 봄이 왔다고 하려면 투자와 소비가 살아나고 고용사정이 좋아져야 하는데 그러한 경기회복의 지렛대 지표는 여전히 한겨울이다. 시장은 섣부른 낙관론을 경계한다. 왠만하면 낙관론을 펼 정부조차도 신중론에 머물러 있는 것을 봐도 불사춘(不似春)인 것만은 분명하다. 불황은 여전하며 경제위기는 진행형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경제위기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위기 이후의 또 다른 위기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바로 버블 경계론의 싹이 돋아나고 있는 것이다. 아작도 불황의 한가운데인데 성급하게 웬 버블 타령인가 하겠지만 곳곳에서 거품 징후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위기극복의 역사를 되짚어보면 불황 속에서 버블이 잉태되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1998년 외환위기 이후 혹독하게 경험했던 증시·IT·부동산 3대 버블 붕괴가 바로 그 대표적인 사례다. 이번 역시 증시·녹색기술·부동산 등 3대 거품이 말썽을 피울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이후 재정 금융부문에서 막대하게 풀린 유동성이 경기회복 기미와 맞물리면서 제3의 버블을 부풀릴 가능성이 없지 않다. 주식시장은 요즘 활황세를 타고 있다. 유동성 장세로 불린다. 묻지마 투자까지 가세했다고 한다. 기업의 영업실적에 의해서가 아니라 돈의 힘으로 상승하는 장세라는 점에서 이미 거품이 일기 시작했다고 보는 시각도 없지 않다. 신기술 중심의 녹색산업도 버블 가능성이 짙다. 저탄소 기술산업에 돈이 몰리고 투기심리까지 가세하면 녹색산업은 외환위기 이후 IT처럼 일순간에 머니게임으로 변질될 수 있다. 코스닥에선 이미 LED 태양광 등 녹색테마 쪽에서 그런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벌써 과거 IT버블의 전철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부동산 버블은 단골손님이나 다름없다. 갈 곳을 잃은 부동자금이 안주할 곳은 역시 부동산이 1번지다. 경기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 경기침체에 따른 주택공급 급감 등 과거 부동산거품의 선행조건과 일치하고 있다. 이미 강남의 재건축시장을 중심으로 그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부동산은 가장 안정적인 자산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가계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80%에 이른다는 점을 봐도, 주식이나 펀드가 반토막이 날 때 부동산 가격 하락폭은 20%를 넘지 않은 사실을 봐도, 부동산 선호도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폭등하는 원유 대두 동 등 원자재 가격도 심상치 않다 원자재 가격의 상승은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는 반증이겠지만 또 다른 축면에서 버블을 촉진할 것이기 때문이다. 넘쳐나는 유동성은 저금리 기조, 가계부채의 급증과 어우러지면서 버블의 현실화를 가속시키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정부도 감을 잡은 듯하다.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은 “단기자금 800조원은 분명 과잉 유동성이다. 어떤 상황이 올지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자경했다. 김종창 금융감독원장도 “각국의 대규모 경기부양 정책자금은 금융시장이 안정됐을 때 과잉 유동성에 의한 버블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정책이 문제다. 경제위기 탈출정책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버블로 빚어질 또 다른 위기예방책에 눈을 크게 뜨지 않으면 안된다. 과거 버블 붕괴에 따른 대가와 고통은 컸다. 불행한 경험은 한번으로 족하다. 학습을 통해 얻은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30
- “넘치는 돈 흡수” vs “올해엔 회수없다” 과잉유동성·자산시장 과열 논란 … 재정부·한은 “타이밍 아니다” 시중에 풀려나간 단기자금이 800조원을 넘어서 주식과 부동산 등 자산가격이 들썩거리자 과잉 유동성에 따른 자산거품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나 일부 전문가들은 자산버블을 우려하며 유동성을 일부 흡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정부와 금융당국의 시각은 조금 다르다.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은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둔 19일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정책기조를 바꿀 타이밍이 절대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도 최근 “아직은 단기유동성이 크게 문제를 일으켜 당장 무슨 대책을 써야겠다는 정도는 아니다”라고 했다. ◆단기자금 증시·부동산으로 ‘쏠림’ = 금융권에 몰려있는 단기 자금은 은행의 실세요구불요금과 수시입출금식예금, 자산은융사 머니마켓펀드(MMF), 증권사 고객예탁금 등 만기 6개월 미만의 금융상품에 머물고 있는 800조원을 말한다. 이 전부를 과잉상태의 부동자금으로 보아야 하는지에 대해 논란이 있지만 증시와 부동산시장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달 들어 코스피지수는 작년 말보다 30% 정도 올랐고 하이닉스반도체 유상증자, 대우자동차판매·금호타이어의 신주인수권부사태(BW) 발행 등의 공모청약엔 46조원이 몰렸다. 서울 강남 일부 지역과 수도권 재개발·재건축아파트, 경매 등의 부동산시장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의 유동성 흡수 주장은 이런 배경에서 나왔다. 정부와 금융당국이 공급한 돈이 설비투자 등 생산적인 실물분야로 흐르지 않고 투기자금화하고 있으니 넘치는 돈을 거둬들여 자산거품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 “전체통화 유통속도는 떨어져” = 정부는 최근 자산시장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아직은 ‘유동성 과잉’으로 볼 정도가 아니란 입장이다. 윤증현 장관은 19일 “유동성이 늘고 있으나 통화가 제대로 돌지 않아 전체적으로 단기부동자금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성태 한은총재도 지난 12일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요즘 상황에서 유동성이 너무 많다고 판단할 정도는 아직 아니다”라고 했다. 단기부동자금으로 불리는 수시입출금식예금 등 언제든 찾아 쓸 수 있는 돈의 규모(협의통화·M1)의 증가율은 가파르지만 단기성 자금에다 장기성 상품에 들어있는 돈을 모두 포함한 전체 통화량(총통화·M2)은 늘지 않고 유통속도가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물분야로 흐름 돌릴 방안 고민 = 윤 장관은 이런 점에서 “정부 정책기조를 바꿀 타이밍이 절대 아니고 올해는 유동성을 회수할 필요가 없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대신 “실물분야로 유동성이 스미도록 할 방안을 찾아 발표하겠다”고 했다. 이 총재와 한은도 유동성 과잉과 자산거품 지적에 신중한 입장이다. 올해 안에 경기회복을 체감하기 힘들 상황에서 금리를 올려 시중자금을 거둬들일 만큼 자산거품이 불거진 것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금융시장이 안정되고 정부의 경기부양으로 본원통화가 많이 풀려 콜금리가 기준금리 아래로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자 환매조건부증권(RP) 매입에 더해 통안증권 발행을 늘리는 미세조정에 나서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정부의 재정정책 확대로 통화공급이 계속될 전망이라 통안증권 발행량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범 기자 caly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0
- 잠실 고가아파트 '' 배달 통행료'' 징수 여전 "배달원 출입 아예 금지" 되레 엄포...입주자 동의절차 없이 강행 서울 송파구 잠실 1~4단지 아파트들은 여전히 무리한 통행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내일신문을 비롯 언론들의 보도가 나간 뒤 관할 구청이 뒤늦게 입주자 대표 등을 불러 실태 파악에 나섰지만 요지부동이다. ''고가 아파트 사는 사람들이 너무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여론은 거세지고 있지만 일부 아파트는 되레 통행료를 받지 않는 대신 배달원들의 출입을 원천적으로 금지하겠다며 엄포를 놓고 있다. 19일 잠실 1~4단지 아파트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아파트에 출입하는 배달업체는 10여개 내외로 총 보증금은 100~200만원, 월 사용료는 25~60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1단지, 3단지 아파트는 보증금 10만원에 월 사용료 5만원, 2단지 아파트는 보증금 20만원에 월 사용료 5만원을 받는다. 4단지 아파트는 보증금이 20만원이며 월 사용료는 없다. 잠실쪽 아파트에 주간지 등 정기간행물을 배달하고 있는 ㄱ씨는 “(언론에 보도가 나간뒤)오히려 더 당당해졌다"면서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보증금이 원래 10만원인데, 나만 5만원을 내고 있으니 한 번 들르라고 했다”고 말했다. 현재 ㄱ씨는 일이 힘든데다 이번 일로 시달린 끝에 배달일을 그만 두기로 결정한 상태다. 대부분의 아파트들은 배달원 통행료 징수에 대해 입주자 대표회의 승인없이 생활지원센터(관리사무소)가 임의로 시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얘기다. 처음 보증금과 월 사용료를 받을 때는 입주가 막 시작돼 입주자 대표회의가 구성되지 않았다지만 구성된 후에도 정식으로 안건을 상정해 추인 받지 않은 상태다. 1단지 생활지원센터는 “다른 안건이 많아 아직 관련 내용을 추인 받지 못했다”고 밝혔으며, 2단지 생활지원센터는 “회의가 초기 단계라 관련 내용을 의결할 단계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2단지나 4단지 생활지원센터는 회의를 거치진 않았어도 입주민이 관련 내용을 알고 있어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관리사무소측은 되레 입주자들의 동의와 상관없이 ''신분확인과 전기료'' 등을 고려할 때 보증금과 사용료 등 금전적인 징수는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4단지 생활지원센터는 “보증금은 카드키를 반납할 때 돌려주므로 크게 문제가 없다”면서 “단지 내 35개 동을 다 드나들 수 있는 카드키를 발급해주고 있는데 카드키를 잃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발급하는 측에서도) 위험 부담이 있다”고 밝혔다. 1단지 생활지원센터는 “사용료를 안내면 입주민들의 관리비가 늘어난다”는 입장이다. 4단지 생활지원센터는 “우리 단지는 사용료를 받지 않지만 사용료를 받는 단지도 이해는 간다”면서 “배달원들은 꼭대기 층에서부터 각 층마다 엘리베이터로 내려오면서 운행을 하기 때문에 해당 시각에 외출하는 입주민들에게 불편을 준다”고 전했다. 한편 배달원들에게 다달이 받고 있는 ''통행료'' 가운데 보증금은 ‘보증금’ 혹은 ‘가수금’, 월 사용료는 ‘잡수입’ 명목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게 관리사무소측 설명이다. 월 사용료의 사용처는 단지마다 다르다. 1단지 아파트는 “차후 입주자 대표회의에서 결정한 대로 사용할 예정”이라 밝혔으며, 2단지 아파트는 “매달 관리비에 반영한다”고 전했다. 3단지 일부 아파트는 배달원 통행료의 회계처리에 대한 답변을 피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0
- 건설사 재건축·재개발 수주전 가열 대형 건설사들의 재개발·재건축 수주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이달 말까지 5곳의 재개발·재건축 시공사 선정이 예정돼 있어 주목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올 들어 건설사들이 재건축·재개발 수주사업을 강화하면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지금까지는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의 선두 다툼이 치열하다. 현대건설은 올 들어 총 7건, 9005억원의 재건축·재개발 계약고를 올려 1위를 달리고 있다. △부평 2구역 재개발(1214가구, 대림과 공동수주) △북아현 1-1구역 재개발(1004가구) △부평·청천2구역 재개발(3449가구 5개사 공동수주) △신길3구역 재개발 △구리 수택1지구 재건축(456가구) △홍은 2구역 재건축(512가구) △강동구 거여 2-1지구 재개발(1760가구)를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5건(5850억원)을 수주, 현대건설을 바짝 뒤쫓고 있다. 대우는 △석관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1024가구, 삼성 공동수주) △상계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778가구) △청천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3449가구, 5개사 공동) △개봉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911가구) △신림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418가구) 시공권을 확보했다. 그 뒤를 롯데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등이 잇고 있다. 롯데건설은 파주 새말지역 재개발(1800가구), 인천 숭의3구역 재개발(628가구), 수색4구역 재개발 사업(926가구)을 수주한데 이어, 19일에는 현대건설과 공동으로 강동구 거여 2-1지구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했다. 대림산업은 인천 부평구 청천2구역(현대 공동수주), 송파구 거여2-2구역 재개발(986가구) 시공권을 따냈다. 현대산업개발은 강북구 미아9-1구역(896가구)과 노원구 월계 인덕마을 재건축 사업(745가구)을 수주했다. 한동안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삼성물산과 GS건설도 본격적으로 수주전에 나서고 있다. 올들어 석관1구역 재개발과 이촌동 왕궁맨션 재건축 수주에 그친 삼성물산은 서대문구 북아현2지구(1600가구), 신길7구역(1512가구) 수주전에 뛰어들 예정이다. 대림산업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북아현2지구는 단독 입찰이어서 사실상 수주가 확정된 상태다. 올해 1건도 수주를 못한 GS건설도 1000가구 규모의 태능현대 재건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외에도 마포구 염리3구역 재개발(2000가구), 강동구 구이1구역 재건축(1000가구) 사업에 관심을 쏟고 있다. 특히 재건축·재개발 수주전은 이번 주부터 치열한 한판 대결이 예상된다. 이번 주부터 이달 말까지 총 6건의 시공사 선정이 이뤄진다. 19일 송파구 거여2-1지구가 시공사를 선정한데 이어 서대문구 북아현2지구(20일), 마포구 마포로6구역(21일)이 잇달아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를 연다. 거여2-1구역 재개발(1700가구)은 대우건설을 누르고 롯데·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시공권을 땄다. 서대문구 북아현2지구는 당초 참여가 예상됐던 현대산업개발이 포기하면서 삼성·대림산업 컨소시엄 수주가 사실상 확정된 상태로 알려졌다. 마포로6구역(199가구)은 SK건설과 두산건설이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이달 말에는 신길7지구(29일, 1512가구)와 서대문구 남가좌1구역 재건축(30일, 964가구), 장위4구역(30일, 2226가구) 수주전이 펼쳐진다. GS건설 관계자는 “부동산침체로 인해 미분양 아파트가 늘면서 건설사들이 자체 사업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정된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당분간 재개발·재건축 수주전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0
- 9호선지역 1억원대 눈길 9호선지역 1억원대 눈길 3천가구 물량 … 소형면적이지만 대중교통 접근성 좋아 이달말 서울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개화역~신논현역) 개통을 앞두고 9호선 역세권 단지가 수혜지역으로 부각되고 있다. 대부분 지역이 역세권과 멀고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하지 않았던 이유도 있지만 9호선이 기업이 밀집되어 있는 강남이나 여의도 출퇴근이 쉬운 지역이라 직장인이나 신혼부부들로서는 소형아파트 매입을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소형면적형이지만 적은 자금으로 역세권에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 단지를 선별했다. 매물은 많지 않지만 3000가구가 넘는 1억원대 아파트가 있기 때문에 발품만 팔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곳이다. ◆강서구 = 서울 강서구는 9호선 혜택을 가장 많인 받는 지역이다. 이 지역은 그동안 강남으로 진입하기 위해서 서울지하철 2호선 당산역으로 차량을 이용해 10분 이상 이동해야 했다. 하지만 9호선 개통과 함께 출퇴근 시간을 크게 단축시키고 교통비 절감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가양동 도시개발2단지의 경우 1624가구의 대단지로 49~69㎡ 소형 아파트가 대부분이다. 49㎡는 1억7000만원, 56㎡는 급매물이 1억8000만~1억9000만원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이 단지 주민들은 양천향교역을 걸어서 8분이면 이용해 약 40분이면 신논현역에 도착할 수 있다. 도시개발3단지는 49~72㎡ 1556가구의 대단지로 가양동 1475번지에 자리잡고 있다. 49㎡가 1억7000만원, 56㎡는 1억9000만원으로 매입할 수 있다. 가양역이 걸어서 7~8분 거리에 있다. 가양역은 급행열차가 정차하는 역으로 신논현역까지 2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1005가구의 도시개발9단지는 49~69㎡로 이뤄졌으며 1억8000만~1억9000만원선에서 49㎡를 매입할 수 있다. 9호선 증미역과 거리는 도보로 10분 이내에 있다. 방화동의 도시개발2단지는 984가구 규모로 46~72㎡로 구성돼 있다. 서울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46㎡는 1억4000만원, 56㎡는 1억8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염창동 263-2번지에 자리한 태진가람은 1개동 64가구 규모로 82㎡ 단일 면적형으로 이뤄졌다. 매매가는 1억9000만~2억원선이다. 단지 규모는 작지만 9호선 급행이 정차하는 염창역과 걸어서 5분거리에 있다. ◆영등포구 당산동3가 559번지 평화는 284가구로 1978년 입주해 현재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56~112㎡로 이뤄졌으며 56㎡가 1억9000만원~2억원이다. 56㎡는 69㎡로 면적이 늘어나며 추가부담금은 약 8600만원이다. 내년 7월 입주예정이다. 9호선 개통과 동시에 당산역이 환승역이 되기 때문에 강남권은 물론 강북권 이동이 용이하다. 당산동5가에 위치한 대우디오빌은 1개동 212가구로 이뤄졌다. 39~82㎡로 구성돼 있으며 당산역과는 걸어서 5분거리 초역세권 단지다. 39~52㎡가 1억원대로 접근가능하며 39㎡는 1억7000만원, 46㎡ 1억8000~1억9000만원, 52㎡는 1억9500만~2억원이다. 2005년에 입주해 1억원대로 접근할 수 있는 단지 중 상대적으로 새아파트라는 장점이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