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빨리, 생생하고 다양하게, 신문으로 세상 바라보기 저학년은 사진으로 접근해야, 그림이나 단어 강제결합하면 창의력도 키울 수 있어 ‘신문활용교육’으로 풀이되는 NIE(Newspaper in Education). 매일 받아 읽는 신문 한 장으로 교육이 된다니, 자고 나면 물가가 치솟는 요즘 같은 시기에는 더욱 솔깃해진다. 하지만 신문을 이용해 내 아이를 가르치기에는 뭔가 아쉽고 부족하게 여겨진다. 좀 더 쉽고 재미있는 NIE 활용법을 한 자리에 모았다. NIE - 신속성, 경제성, 다양성, 현장감의 매력 지녀 N?NIE의 제4회 전시회가 서수원지식정보도서관(이하 서수원도서관)에서 6월 30일까지 열렸다. 전시장을 둘러보니, 작품 속 체계적인 논리전개가 나이보다 어른스러움에 놀라웠다. 정영빈(태장초 2) 학생은 우주를 주제로 여행수단, 우주복, 탐사활동, 우주생활의 궁금증을 소제목으로 작품을 꾸몄다. 이제형(대평초 4) 학생은 4대문, 수난사, 국보1호 재지정에 대한 의견, 숭례문에게 쓰는 편지 순으로 숭례문에 대한 NIE를 했다. N?NIE는 NIE지도사 과정을 같이 밟은 8명이 주축이 된 NIE연구회다. 11월에 모임이 시작된 탓에 ‘November’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들었단다. 현재 서수원도서관 소속 동아리로 활동 중이며, 소속회원은 11명이다. 자녀들의 교육에 도움을 주려고 배운 NIE를 통해 자신들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이들에게 NIE란 ‘최신정보를 비교적 싼 가격에 다양한 시각으로 사진까지 곁들여 생생하게 전달받아 그 안에서 값진 보석을 찾는 것’을 뜻했다. “촛불집회, 광우병 파동 등 최근의 사회적 이슈는 신문에 따라 다양한 관점으로 기사화됩니다. 기사는 짧은 시간에 읽을 수 있어 아이와 밥상 앞에서 대화와 토론이 이루어질 수 있지요.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힘을 키울 수 있습니다.” 양경란 씨가 말하는 NIE의 매력이다. 이희경 씨는 “모든 신간서적을 읽기란 불가능하며, 때로 졸속 출판된 책은 내용이 미흡하다. 신문은 시의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독서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령별 NIE 활용법 NIE는 한 가지 주제로 다양한 표현과 접근법을 익혀나가는 ‘프로젝트 수업’을 많이 사용하는데, 보통 4차시 수업으로 구성된다. 기사 하나로 유치원에서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이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지도하는 사람의 역량과 자질이 중요시된다. 홈스쿨 등 다양한 지도경력을 지닌 N?NIE 회원들에게서 집에서 간단히 적용할 수 있는 연령별 지도법을 알아봤다. 미취학 아동은 ‘신문지와 친해지기’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신문지로 모자나 창, 칼을 만들거나 사진 속 표정을 보고 감정이나 내용을 알아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글씨 쓰는 연습이 충분히 되기 전까지는 만들기나 체험을 통한 접근법이 효과적이다. 저학년은 기사보다는 사진으로 시작하는 것이 쉽다. 사진으로 기사내용을 추측하는 것은 추리능력을 기르고, 이야기 구성능력을 키우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기사를 읽은 후, 관련된 책을 읽고 만들기를 하는 과정으로 꾸미면, 교육적이면서도 재미있다. 고학년은 논리력이 생겨 비판이 가능한 때다. ‘광고문 비판해서 읽기’나 ‘나만의 광고문 만들기’를 활용하면, 문장력, 창의력, 논리력이 생긴다. ‘기사 속 주인공에게 편지쓰기’나 ‘신문 만들기’를 시도해 볼 수도 있다. 공연, 전시, 여행 등 체험학습을 하기 전 기사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아이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는 것은 적극적인 참여와 흥미를 이끌어낸다. 체험학습에 앞서 인터넷이나 사전을 통해 사전정보를 챙기면, 체험에 접하는 아이들의 태도가 달라진다. 어휘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신문에서 단어 찾기, 삼행시 짓기, 빙고 게임 등을 할 수도 있다. 신문 헤드라인의 글씨를 결합하거나, 임의로 그림 3~4장을 골라 문장이나 이야기를 만드는 ‘강제결합’ 방식을 도입하면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NIE 어디서 배울까 NIE를 하기 위해서 신문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전단지, 잡지 등 다양한 인쇄매체를 활용할 수 있다.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는 열린 마음으로 공유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여러 가지 교육기법들은 상호보완적”이라고 엄미원 씨는 말했다. 박진명 씨는 “NIE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은 어려워할 수도 있다. 점점 익숙해지면서 정보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능력이 생긴다”고 들려줬다. 여름방학에 만날 수 있는 NIE 관련 방학 프로그램으로는 중앙도서관의 ‘NIE로 배우는 우리역사’와 영통도서관의 ‘NIE놀이’가 있다. 선경도서관과 북수원지식정보도서관에는 신문과 관련된 특강이 준비됐다. NIE 교육도서로는 ‘유아 NIE의 이론과 실제’, ‘유아의 신문활용교육’, ‘초등학생을 위한 방과후 신문활용교육’, ‘신문 바로 읽기’, ‘신문읽기의 혁명’ 등이 있다. 한국신문협회 홈페이지(www.presskorea.or.kr)에서도 관련정보를 얻을 수 있다. 도움말 N?NIE연구회, 서수원지식정보도서관, 슬기샘도서관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묵향이 빚어내는 조형미의 매력에 빠지다 우리동네사람들- 제19회 고양기예경진대회 서예부문 최우수 이우숙 씨 지난 5월 21일 열린 제19회 고양시기예경진대회 서예부문에서 이우숙(67·마두1동) 주부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7월 3일 오후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 앞서 만난 이우숙씨는 “최우수상은 생각지도 못했던 거라 아직 믿기지 않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고양시의 재주 많고 끼 많은 여성들 사이에서 돋보이는 실력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은 작품은 궁체로 쓴 노자의 ‘도덕경’. 글씨의 선이 곧고 맑으며 단정하고 아담한 것이 특징인 궁체는 주로 궁중나인들에 의하여 궁중에서 발전하여 왔기 때문에 ‘궁체’라는 이름이 붙여졌단다. 부드럽고 우아한 정취가 담긴 궁체 속에는 쓰는 사람의 성정이 담겨있기 때문에 품위 있는 글씨체라고 한다. 문예회관 로비에 전시된 이씨의 작품 ‘도덕경’ 궁체가 단정하고 온화해 보이는 것을 보면, 그의 품성도 그러하지 않을까. “전시해놓고 보니 부족한 점만 눈에 보인다”고 겸손해하는 이씨가 서예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초등학교 5학년 무렵부터. “글씨도 잘 쓰고 미술에 소질이 있다”는 선생님의 칭찬이 계기가 됐다. “잘 했는지 어쩐지 잘 모르지만 아무튼 선생님이 잘 한다고 하니까 대회에 나갈 용기도 얻었고, 또 나가서 상도 타고 하니까 점점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던 것 같다”고. 그렇게 막연히 동경했던 서예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99년부터. “결혼 후 아이 다섯을 낳고 기르느라 정신없이 지냈다”는 이씨는 자녀들이 장성해 여유가 생기자 “글씨를 다시 쓰고 싶었다”고 한다. 먹의 농담, 문자간의 여백과 균형이 이뤄내는 멋이 매력 “서예는 필압의 강약과 운필의 지속과 먹의 농담, 문자간의 여백과 균형이 일체가 돼 이루어지는 조형예술”이라고 한다. 그래서 서예에 한 번 빠지면 그 독특한 품격과 무한한 매력에서 쉽게 헤어나지 못한다고들 한다. 이우숙씨도 예외는 아니다. 붓과 검은 먹을 벗 삼아 화선지 위에 정성을 다해 한 획 한 획 긋다보면 그야말로 무념무상, 정신수양이 저절로 된다고 말한다. 또 글씨체에는 그 사람의 품성이 그대로 배어있기 때문에 좋은 글씨를 쓰기 위해 좋은 생각, 좋은 마음을 가지려 노력하게 된다고 한다. 지난 10여 년 글씨 속에 담아온 정성과 열정 때문인지 나이도 잊고 살았다는 이씨, 나이에 비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것도 서예 덕분이라고.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의 칭찬으로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됐다는 이씨. 이런 희망은 1974년에 참가했던 휘호대회에서 3등을 하면서 구체적인 꿈으로 자리 잡게 됐다. “그 때 고만고만한 아이가 셋이나 됐는데, 무슨 용기가 났는지 옆집에 아이들을 맡기고 휘호대회에 나갔다”는 그는 이 대회에서 3등을 하고, 또 우승자들끼리 참가한 MBC 현장 휘호대회에서 우수상을 타면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한다. 지난 1999년부터 새별 이성숙(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동아미술제 초대작가) 선생에게 사사 받고 있는 이씨는 요즘도 하루 서너 시간 서예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궁체 뿐 아니라 고체 등 7가지 서체를 두루 공부하고 연습하고 있다. 고양시기예경진대회 참가를 권유한 마두1동사무소 통장과의 인연으로 최우수상 작품 ‘도덕경’을 마두1동사무소에 기증했다는 그는 “대회 입상이나 남에게 보이기 위해 글씨를 쓰다보면 진정성이 담기지 않는다”고 말한다. “최우수상은 나름대로 열심히 하다 보니 얻어진 결과일 뿐 글씨를 쓰는 궁극적 목표는 ‘자기 수양’을 위한 것이죠.” 오는 12월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열리는 제4회 신묵회 그룹전을 앞두고 있어 지금은 오로지 정신통일해서 좋은 작품이 나오도록 전념하고 싶다는 이우숙씨. 앞으로 외양을 중시하지 않고 강한 힘을 억지로 나타내려고도 하지 않는, 연륜이 쌓일수록 더 성실한 글씨를 쓰고 싶다고 말한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동네방네 이야기 보따리-운남동 목련마을 ‘근린공원’ ‘바람 불어 좋은 날’ 광산구 운남동은 3만7000여명이 넘는 인구가 자리하고 있다. 특히 목련마을에 위치한 근린공원은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으로 배드민턴, 축구장, 농구장 등 체육시설과 경기를 할 수 있는 넓은 공간으로 꾸며졌다. 운남동 주민들뿐만 아니라 인근 주변의 사람들도 운동을 즐기느라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해마다 열리는 목련마을 축제뿐 아니라 각종 연주회, 동호회 활동, 회사 체육대회, 가족동반 행사 등을 할 수 있으며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하는 곳이다. 넓고 쾌적한 장소로 사람들의 발길이 끈이지 않는 이 근린공원은 푸른 나무들이 울창하게 우거져 도심속에서는 찾아보기 드문 공원으로써 누구나 편히 쉴 수 있는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근린공원에서는 매주 토요일 저녁이면 아름다운 선율의 색소폰 연주소리가 오고가는 사람들의 귀를 즐겁게 한다. 서구 상무지구에 위치한 JS 음악학원 섹소폰 동아리 회원들이 무료로 공연을 펼치기 때문이다. “아직은 연습중이라 부족한 점이 많지만 앞으로 열심히 연습해 음악 봉사도 다닐 계획이다”라고 회원들은 자신감을 내 비췄다. ♠박금자(가명 50)씨는 귀에 MP3를 꼽고 트로트를 구성지게 부르며 걷기 운동을 열심히 한다. 누가 듣던지 말든지 아랑곳 하지 않는 아주머니는 “듣기 싫어요? 제가 노래는 한 가락 하는데....”하며 함박웃음을 짓는다. ♠삼성아파트에 사는 유진이 엄마는 매일 저녁에 단짝언니랑 배드민턴을 치며 운동을 나온다. 1시간정도 땀을 흘리고 나면 몸이 개운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 꾸준히 나와 운동을 할 것이라고 한다. “우리 동네에 이렇게 넓고 쾌적한 공원이 있어서 좋다”고 자랑했다. ♠광산구 노인복지회관이 함께 자리한 이 공원에는 어른들을 위한 게이트볼장도 준비되어 있다. 복지관에 놀러 나온 어른들은 게이트볼 경기를 할 때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고 한다. ♠주택에 사는 남경수(가명 57)씨는 아침저녁으로 운동을 나온다. 근린공원 5~6바퀴 돌고 나면 힘들지도 않고 본인에게 맞는 적당한 운동인 것 같다고 한다. “어떤 운동이던지 자기 몸에 맞게 해야 효과가 좋은 거예요. 너무 무리한 운동은 건강을 해치는 독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죠!”라며 부인과 함께 운동을 나온 남씨는 부부금술도 더 좋아진 것 같다고 미소를 짓는다. 등산도 꾸준히 다니고 있어 나이보다 젊게 사는 비결은 운동과 긍정적인 생각으로 사는 것이 비결인 것 같다고 귀띔한다.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불어 패러글라이딩 연습하기에 좋은 날입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무더위를 식혀줌에도 불구하고 땀에 흠뻑 젖은 김영민(가명 47)씨는 동료 회원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연습에 몰입중이다. 배드민턴, 패러글라이딩, 스쿠버, 마라톤, 철인3종경기 등 모든 운동을 좋아한다는 김회원은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모두모두 모이세요”라며 회원 모집(010-4232-7067)도 한다네요. 물속을 가르는 기분, 하늘에서 땅을 내려다보는 기분을 만끽하고 싶은 사람들은 환영한데요. ♠8살 세린이는 가끔 엄마와 함께 운동을 나온다고 한다. 혼자 나오기가 심심해 딸과 함께 운동 나올 때면 음료수와 아이스크림을 꼭 사준다고 한다. 음료수 얻어먹는 재미에 지루한 엄마의 운동시간을 기다려준다고 하니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아들, 딸, 부인과 함께 산책 나온 이재길(가명)씨는 철봉을 몇 바퀴 돌더니 “애들아! 아빠 잘하지 잘해?” 라며 철봉에 매달려 온갖 재주를 부리며 자랑한다. 옆에서 지켜보는 아내는 미심쩍은 미소로 바라보는데… ♠공원 옆 풍영정천이 흐르는 내천가에는 가건물이 들어섰다. 이 건물은 풍영정천 개수공사를 하기위해 마련된 공사현장의 사무소다. 인근 사람들은 풍영정천이 깨끗한 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기대에 부풀었다. 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민선4기 2년 - 윤태진 인천 남동구청장 녹지·문화 인프라 확충에 주력 “주5일 근무제 정착 등에 따라 휴식과 여가를 지역 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쉼터와 공간을 확충하는데 주력했습니다.” 윤태진 남동구청장은 민선4기 2주년의 최대 성과로 ‘친환경 도시건설’을 꼽았다. 도심 곳곳에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쉼터와 공원을 조성했다. 지난달 완공한 논현1녹지와 독점어린이공원을 비롯해 승기천변 녹지대, 낭동근린문화공원, 전자울체육공원 등 10개 공원을 새로 조성하고 7개 공원을 재정비했다. 만월·철마·소래산에는 녹지축과 생태탐방로를 복원, 정비해 주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시청앞길과 인주로, 호구포길, 비류길 등 중앙가로에도 녹지를 조성했다. 2006년부터 올해까지 관내 학교 24곳에 생태연못과 숲, 공원을 만들었다. 공원·녹지와 함께 문화·체육시설을 확충,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소래포구에는 올해 축제 때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협궤열차가 모습을 드러내고, 내년엔 소래역사박물관이 준공된다. 생태공원과 이어지는 자전거도로도 설치했다. 소래·논현동에 조성중인 한화택지(에코메트로)에는 남동문화회관과 화약박물·전시관이 들어선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소래포구축제’는 지난 15일 ‘2008 대한민국 대표축제 지역특산물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윤 구청장은 “인천대공원과 소래포구 등에 조성되는 문화·체육시설과 녹지를 연계해 지역에 1~2일 머물며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청소년 육성정책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관내 학교와 청소년 단체, 시설 소속 동아리를 중심으로 15개 동아리를 구성, 지원하고 있다. 남동청소년새샘터와 남동청소년의집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시설과 도서관, 공부방, 상담실 등을 갖추고 있다. 유소년오케스트라와 소년소녀합창단에 이어 인천의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리틀야구단도 오는 9월 창단한다. 이미 남동고교 인근에 연습구장도 마련해놨다. 인천 최초의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 건립과 재활용선별장 신축, 부자보호시설인 ‘아담채’ 건립 등 주민복지 사업도 가시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윤 구청장은 최근 지역 내 최대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송도매립지’ 관할권 문제에 대해 “순리대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송도11공구 등 매립지를 활용해 남동공단의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방안 등을 고민하고 있다”며 “시가 합리적으로 판단해 행정구역을 정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3선인 윤 구청장은 “인구 45만명의 남동구는 인천의 중심구이자 표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남은 임기동안 주민과의 약속을 100% 이행해 ‘희망을 남긴 구청장’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28
- 일본 대학도 ‘취직 학원화’ 심해 일본의 대학들도 학문의 전당보다는 취업을 위한 ‘취직학원’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1일 대졸 취업자를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 “대학생이 취업활동을 시작하는 시기가 매년 빨라지고 있으며 이같은 경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입사 1~4년차 직장인 1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들이 취업활동을 시작한 시기(기업과 접촉을 시작한 시기)는 대학 3학년 겨울이 32%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3학년 가을(21%), 3학년 여름(11%) 등 ‘3학년때부터’라는 답변이 전체의 70%에 달했다. 4학년 이후(29%)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게다가 이들은 자신이 취업활동을 시작한 시기에 대해 29%가 ‘늦게 시작했다’고 답변했다. ‘빨랐다’는 응답은 4%에 그쳤다. 이같은 세태에 대해 대학 당국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일본 국립대학협회나 사립대학단체연합회 등은 지난달 일본경제단체연합 등 기업단체들에게 조기 채용 전형 실시를 자제해 달라는 내용의 요청서를 보내기도 했다. 취업 활동 조기화가 취업준비 장기화를 낳게 되면서 학생들의 전공 공부 시간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취업이 일찍 결정된 학생들도 전공공부나 동아리 활동에 전념하기보다는 ‘보다 좋은 회사에 들어갈 수도 있다’며 취업활동을 계속해 공부에 소홀한 것은 마찬가지다. 한 사립대학 교수는 “3학년이 되면 아예 수업이 이뤄지지 않는다”며 “대학은 이미 실질 2년제가 된 셈”이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이에 대해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학생이나 기업 모두 멀리 날기 위해 ‘일찍 일어나는 새’가 되려 하는 것은 자연스런 모습이라 할수도 있다”며 “그러나 대학에 어울리는 지식이나 사색, 경험이 부족한 학생이 늘어난다는 것은 결국 일본 기업 전체에 손실을 가지다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본의 민간 경제단체인 경제동우회 역시 지난해 3월 “대졸 신입사원 채용이 조기화·장기화 되는 것에 우려하고 있다”며 “해결책을 찾는것은 어렵겠지만 먼저 기업과 대학이 위기의식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서를 통해 주장하기도 했다. 일본 장유진 통신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2
- 정몽구 최태원 김승연 ‘광복절 특사’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 형이 확정된 대기업 총수들이 모두 8·15 특별사면에 포함됐다. 정부는 12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형사범 1만416명, 선거사범 1902명, 노동사범 9명, 모범수형자 702명, 징계 공무원 32만8335명 등 총 34만1864명에 이르는 대규모 사면조치를 단행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사면은 건국 60년을 맞아 국민통합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정과제인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힘을 모으자는 차원에서 단행됐다”면서 “특히 기업인 사면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일각에서 비판이 있는 것을 알고 고심이 많았으나 기업인들의 해외 활동과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어 결단을 내렸다”고 전했다. 사면대상에 포함된 정치인으로는 권영해 전 안기부장, 한광옥 전 민주당 최고위원, 김운용 전 국회의원 등 12명, 공직자와 지방자치단체장은 봉태열 전 서울지방국세청장, 양윤재 전 서울시 행정2부시장, 예강환 전 용인시장 등 22명, 김병건 전 동아일보 부사장, 방상훈 전 조선일보 사장 등 언론인 5명 등이다. 경제인은 나승렬 전 거평그룹 회장,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 손길승 전 SK그룹 회장, 이중근 부영건설 회장 등 74명이 포함됐고 영세상공인 204명은 감형되거나 형집행이 면제됐다. 또 정부는 이명박 정부 출범 전에 경미한 과오로 징계처분을 받은 전현직 공무원 32만8335명을 사면했다. 선거사범은 17대 총선 이전 대상자로 제한, 김옥두 전 국회의원, 박찬종 전 국회의원 등 1902명을 사면, 복권하고 노동사범은 양병민 전국금융산업노조위원장 등 9명이 복권됐다. 성홍식 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2
- 정부, 34만여명 광복절 특사 단행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 형이 확정된 대기업 총수들이 모두 8·15 특별사면에 포함됐다. 정부는 12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형사범 1만416명, 선거사범 1902명, 노동사범 9명, 모범수형자 702명, 징계 공무원 32만8335명 등 총 34만1864명에 이르는 대규모 사면조치를 단행했다. 정부는 정치인으로는 권영해 전 안기부장, 한광옥 전 민주당 최고위원, 김운용 전 국회의원 등 정치인 12명, 공직자와 지방자치단체장은 봉태열 전 서울지방국세청장, 양윤재 전 서울시 행정2부시장, 예강환 전 용인시장 등 22명, 김병건 전 동아일보 부사장, 방상훈 전 조선일보 사장 등 언론인 5명을 특별사면 및 복권했다. 경제인은 나승렬 전 거평그룹 회장,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 손길승 전 SK그룹 회장, 이중근 부영건설 회장 등 74명이 포함됐고 영세상공인 204명은 감형하거나 형집행을 면제했다. 선거사범은 17대 총선 이전 대상자로 제한, 김옥두 전 국회의원, 박찬종 전 국회의원 등 1902명을 사면, 복권하고 노동사범은 양병민 전국금융산업노조위원장 등 9명이 복권됐다. 또 이명박 정부 출범 전에 경미한 과오로 징계처분을 받은 전·현직 공무원 32만8335명을 사면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2
- 청소년들이여, 마음을 활짝 펴라 ‘2008년 청소년 문화존''이 화려한 막을 올렸다. 울산흥사단(회장 정용원)과 청소년선도지도회(회장 김종찬) 주관하는 ‘2008년 청소년 문화존’ 개막행사를 펼쳤다. 지난 12일(토) 오후 1시 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청소년,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문화존 개막행사''를 가졌다. 이번 개막행사는 1부 체험활동, 2부 개막행사, 3부 문화공연 등으로 구분, 진행됐다. 체험활동(13:00∼15:00)은 전래놀이, 과학 및 문화체험, 모듬북 공연 등, 개막행사(15:00∼15:30)는 인사말씀, 축사, 내빈소개, 문화존 활동참가 동아리 소개 등의 순으로 마련됐다. 문화공연(15:30∼16:20)은 댄스공연(핀드, I.S.2B, 인피니트, 스포츠댄스 등), 노래(S.O.M, 엠비션), 락페스티벌(키노트, 톱니바퀴)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이지영(16 동평중)양은 “동아리활동에 참석하지는 않지만 친구들이나 선, 후배들의 다양한 활동 모습을 보니 덩달아 즐거워지고 대단하다는 생각까지 든다”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말했다. ‘울산 청소년문화존'' 3곳 지정 이날 참석한 학부모 최형식(45 무거동)씨는 “아들이 춤추러 다는 것을 반대만 해왔는데 막상 와서 보니 대견스럽다”며 “이런 훌륭한 공간이 생겨 아이들이 건전하게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안심이 된다”고 전했다. 청소년문화존 사업은 4월부터 10월말까지 매주 토요일에 해당 청소년문화존에서 청소년동아리를 주축으로 문화공연 및 체험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울산시는 올해 처음으로 시대표 청소년문화존 1개소와 구 청소년문화존 2개소 등 3개소의 청소년문화존을 지정 운영한다. 시대표 청소년문화존은 울산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을 중심으로 연간 25회 내외의 공연이, 구 청소년문화존은 중구 청소년문화존(차없는 거리내 KT무대)과 동구 청소년문화존(동구청 일원)을 중심으로 연간 7회 내외의 공연이 각각 이루어질 계획이다. 시대표 청소년문화존은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울산흥사단·청소년선도지도회가 컨소시엄형태로 응모하여 운영단체로 선정되었으며, "드림존"이란 명칭아래 청소년을 위한 꿈과 희망을 키우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문화존이란 "청소년들의 일상적인 삶의 일부분으로서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성 함양과 문화 창조 능력 개발을 지원하는 시설과 조직,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인프라로서 일정한 지역적 공간"을 말한다. 또 청소년문화존은 청소년, 문화, ZONE으로 구성되며, 청소년은 청소년문화존(ZONE)의 주인공이며, 문화는 다양한 영역의 문화와 프로그램 자원으로서 콘텐츠, 존(ZONE)은 다양한 자원이 결합된 일정한 지역적 범주로서 공간을 의미한다. ▶울산흥사단 홈페이지 : www.usyka.or.kr ▶자세한 문의는 052) 224-3206로 하면 된다.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2
- 촛불집회 보도 누가 더 공정했나 한국리서치 국민여론조사 … 정보 획득, TV-인터넷-신문 순 국민들은 두 달 이상 지속됐던 촛불집회 보도와 관련 텔레비전이 신문보다 더 공정했다고 평가했다. 내일신문이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와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KBS와 MBC 양대 방송사에 대해서는 거의 절반에 가까운 유권자들이 공정했다고 응답한 반면 조·중·동(조선 중앙 동아)에 대한 평가는 오히려 불공정했다는 평가가 절반에 가까웠다. 국민들은 ‘언론매체의 촛불집회 보도가 얼마나 공정했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KBS에 대해서는 47.4%가 ‘공정했다’(매우 공정 5.8%+공정 41.6%), 39.6%가 ‘불공정했다’(매우 불공정 5.8%+불공정 33.8%)고 답변했다. MBC의 경우도 공정 45.7%(매우 공정 8.3%+공정 37.5%), 불공정 39.5%(매우 불공정 5.8%+불공정 33.8%)로 나타났다. 이는 청와대와 정부 및 한나라당이 “의도적 편파보도”란 공격과 다른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이에 반해 조선일보에 대해서는 ‘불공정했다’가 48.4%(매우 불공정 20.6%+불공정 27.9%)였고 ‘공정하다’는 평가는 20.2%(에 그쳐, 양 방송사에 대한 여론의 인식과 대조를 보였음. 중앙일보도 불공정 45.3%, 공정 27.3%로 부정적 평가를 받았다. 동아일보도 17.0%만이 ‘공정했다’고 한 반면 그 두 배 반이 넘는 43.5%가 ‘불공정했다’고 답해 조·중·동 3사중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한겨레신문과 경향신문은 ‘공정했다’는 견해가 ‘불공정했다’보다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모름/무응답’ 비율도 많았다. 경향신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5.9%가 ‘공정’, 22.8%가 ‘불공정’이라 답해 오차범위 내에서 공정평가가 조금 많았다. 한겨레신문의 경우 32.2%가 ‘공정’, 22.7%가 ‘불공정’이라 평가했다. ‘모름/무응답’의 비율은 경향이 51.4%, 한겨레가 45.1%로 나타났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정치정보습득 주요 경로가 과거 종이신문에서 TV나 인터넷 등 실시간 정보전달 수단으로 완전히 넘어왔다는 점이 다. ‘정치적 정보를 주로 어디에서 얻느냐’는 질문에 TV가 44.6%로 1위, 인터넷이 29.7%로 2위를 차지했고 신문은 21.4%로 3위에 그쳤다. 그밖에 친구나 가족이 2.3%, 기타가 1.6%였다. 인터넷과 휴대폰, 개인휴대단말기 등이 일상화된 정보화시대가 정착되면서 온라인·모바일 공간이 정치정보를 얻는 유력한 수단으로 자리잡은 것. TV는 50대(57.7%)와 60대 이상(71.3%)에서 주요 정보습득 통로 구실을 하고 있으며, 인터넷은 19세 및 20대(60.8%), 30대(41.0%)에 영향력이 컸다. 명지대 윤종빈 교수(정외과)는 “언론매체의 촛불집회 보도에 대한 국민들의 전반적인 불신 가운데 언론사 간에도 유권자의 평가가 차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2
- 일본 대학도 ‘취직 학원화’ 심해 대졸취업자 70% “3학년부터 취업준비 시작” 일본의 대학들도 학문의 전당보다는 취업을 위한 ‘취직학원’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1일 대졸 취업자를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 “대학생이 취업활동을 시작하는 시기가 매년 빨라지고 있으며 이같은 경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입사 1~4년차 직장인 1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들이 취업활동을 시작한 시기(기업과 접촉을 시작한 시기)는 대학 3학년 겨울이 32%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3학년 가을(21%), 3학년 여름(11%) 등 ‘3학년때부터’라는 답변이 전체의 70%에 달했다. 4학년 이후(29%)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게다가 이들은 자신이 취업활동을 시작한 시기에 대해 29%가 ‘늦게 시작했다’고 답변했다. ‘빨랐다’는 응답은 4%에 그쳤다. 이같은 세태에 대해 대학 당국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일본 국립대학협회나 사립대학단체연합회 등은 지난달 일본경제단체연합 등 기업단체들에게 조기 채용 전형 실시를 자제해 달라는 내용의 요청서를 보내기도 했다. 취업 활동 조기화가 취업준비 장기화를 낳게 되면서 학생들의 전공 공부 시간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취업이 일찍 결정된 학생들도 전공공부나 동아리 활동에 전념하기보다는 ‘보다 좋은 회사에 들어갈 수도 있다’며 취업활동을 계속해 공부에 소홀한 것은 마찬가지다. 한 사립대학 교수는 “3학년이 되면 아예 수업이 이뤄지지 않는다”며 “대학은 이미 실질 2년제가 된 셈”이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이에 대해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학생이나 기업 모두 멀리 날기 위해 ‘일찍 일어나는 새’가 되려 하는 것은 자연스런 모습이라 할수도 있다”며 “그러나 대학에 어울리는 지식이나 사색, 경험이 부족한 학생이 늘어난다는 것은 결국 일본 기업 전체에 손실을 가지다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본의 민간 경제단체인 경제동우회 역시 지난해 3월 “대졸 신입사원 채용이 조기화·장기화 되는 것에 우려하고 있다”며 “해결책을 찾는것은 어렵겠지만 먼저 기업과 대학이 위기의식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서를 통해 주장하기도 했다. 일본 장유진 통신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