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취업시즌 채용박람회 풍성 올 하반기 기업들이 공채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각종 채용박람회가 줄을 잇고 있다. 노동부와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종합고용지원센터와 커리어가 주관하는 ‘2008 대한민국 취업박람회’가 오는 9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개최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대형 컨설팅관이 마련되는데, ‘신입 1단계~3단계 컨설팅’와 ‘경력 컨설팅’으로 나뉘며 단계별 전문 컨설턴트 50명이 투입된다. 2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며 이틀 동안 3만여 명의 청년 구직자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측된다. 부산시도 ‘부산광역권 채용박람회’를 9월 25일 부산시청에서 진행한다. 100여개 기업이 참가, 3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구직자를 위해 직업심리검사, 이력서 면접 클리닉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여성, 노인 등 각 계층별로 특화된 취업박람회도 있다. 서울시는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에서 ‘실버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3백개의 구인업체와 2만명의 노인 구직자들이 참여한다. 사무 보조, 간병, 경비, 미화, 택배, 주례, 번역, 주유, 기술직 등의 일자리가 제공되며 현장면접을 통해 적성과 능력에 맞는 기업에 채용될 예정이다. 여성 취업을 돕는 ‘브라보, 안산 여성취업 페스티벌’이 경기 안산시의 주최로 오는 28일 안산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 여성 채용 계획이 있는 50여 개 업체가 참가해 여성 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면접을 치르게 된다. 취업시즌을 앞두고 자체적으로 채용박람회를 진행하는 대학도 있다. 연세대는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우수기업초청 취업박람회’를 교내 공학원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실질적인 채용기회를 제공하고 재학생들의 구직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62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양대도 9월 2일부터 3일까지 교내 체육관에서 채용박람회를 연다. 하반기 채용을 앞두고 있는 85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성신여대는 9월 4일과 5일 양일간 취업박람회를 진행한다. 20여개 기업과 2000명의 재학생들이 참여한다. 한동대도 같은 날 효암별관에서 채용박람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남대는 9월 24일부터 25일까지 교내 대강당 앞 야외광장에서, 동아대는 10월 16일 교내 체육관에서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1
- “난 수학이 만만해!” “과목 중에서 수학이 제일 쉬워요.” 남들은 수학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는데 누가 뭐래도 수학이 제일 쉽다는 아이가 있다. 웅촌초등학교 5학년 고현성 군이 주인공. 그러나 현성 군도 처음부터 수학박사는 아니었다. 3학년까지만 해도 수학성적이 나빴을 뿐 아니라 싫어하기까지 했다고. “문제 읽고 계산을 오래해야 하는 것이 싫었어요. 어떨 때는 계산 자체가 귀찮아서 대충하고 말았어요.” 서술형 문제만 나오면 머리가 지끈거렸다는 현성 군. 그 당시 성적은 일급 비밀. 현성 군이 수학공부에 탄력을 받은 계기는 따로 있다. 이웃에 살던 이승희 씨를 만나게 되고부터다. 이 씨는 “현성이는 그 당시 수학능력은 몰라도 끈기 하나는 정말 박수 쳐 줄만했다. 수학은 사칙연산이 기본이 되어야 하는데 현성이는 서술형 문제를 싫어할 뿐 사칙연산능력도 좋은 편이어서 조금만 봐 주면 되겠다 생각했다”고 말한다. 현성 군은 “일단 한 번 풀어보자고 마음을 먹고 문제를 보니까 화가 나던 마음이 가라앉았어요. 정말 풀기 귀찮고 싫을 때는 ‘어떻게든 풀리겠지. 틀리든 맞든 해보자’ 생각하고 풀었죠.” 그렇게 1년여 이 씨와 현성 군이 씨름한 결과, 동아일보와 천재교육이 주관한 수학경시대회 첫 출전에서 금상 수상이라는 ‘기적’에 가까운 일도 일어났다. 이제 현성 군은 학교에서 ‘수학박사’로 통한다. 반 아이들도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자연스레 현성 군에게 물어본다고. 학교 시험 또한 가끔 나타나는 ‘실수’만 아니면 매번 만점이다. 그래도 특별한 수학공부 비법이 있지 않을까? 현성 군의 부모 홍지혜 씨는 “한 번 자신감이 붙고 나니까 더 이상 문제를 부담스러워하지 않더군요. 어려운 문제도 한 번 해보자는 마음이 생기는 것 같아요. 초등학생이니까 아무래도 자신감이 제일 중요하게 작용했던 것 같아요.”라며 비법은 없다고 한다. 옆에서 웃고만 있던 현성 군이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 한단다. “계산력이 있어야 됩니다. 그리고 문제를 무조건 많이 풀어봐야 해요. 그래야 다양한 문제를 접해볼 수 있죠. 또 저 같은 경우는 쉬운 문제라고 가볍게 봤다가 틀리는 경우가 생겨요. 쉽다고 대충 풀지 마세요. 문제를 제대로 잘 읽어야 실수가 없어요.” 이제 초등학교 5학년이 되는 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논리정연 한 설명이다. 현성 군은 요즘도 하루에 두 시간씩 수학과 논다. “즐기는 것만큼 잘하게 되는 비법은 없는 것 같다”는 홍 씨의 말처럼 누구라도 하루에 한 시간씩만 연산기호와 놀면 수학이 만만해지지 않을까. 현성 군은 동물사육사가 꿈이다. “수학을 잘 하면 동물사육사가 되는 길이 빨라질지 어떨지 모르지만 어떤 동물이든 내 손만 닿으면 훌륭한 동물이 되는 세계 최고의 사육사가 될 거에요.” 초롱초롱한 눈빛과 똑 부러진 말솜씨가 그 꿈이 머지않아 실현 될 듯하다. [ 미니 인터뷰 ] 수학 어려워하는 아이, 이렇게 해 보세요 - 해법수학교실 이승희 원장 수학은 한 번 어렵게 생각하기 시작하면 끝없이 어려워 보이는 과목이다. 하지만 마음을 차분히 하고 문제를 천천히 이해하기 시작하면 수학만큼 답이 확실한 과목도 없다. 더구나 수학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연계성이 높은 과목이므로 처음부터 기초를 다잡을 필요성이 있다. 초등수학을 못하는 아이가 중학수학을 잘하기는 하늘의 별따기 보다 어렵다. ▶연산력을 키워야 한다. 초등수학은 반 이상이 연산력에 의해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학년까지는 90%이상이 연산력이다. 연산을 실수 없이 빠르게 해결할 수 있어야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붙는다. 또 연산연습을 할 때는 아이의 기를 꺾지 말아야한다. ‘몇 개 틀렸네’ 보다는 ‘몇 개 맞았네’로 칭찬으로 자신감을 북돋아 주어야 한다. ▶개념이해는 확실히 하자 초등학생이 머릿속으로 개념을 이해하기란 어렵다. 실생활에서 눈으로 보면서 개념을 정리해야 이해가 빠르다. 개념을 대충 정리하면 수학을 잘 하기 어렵다. 특히 여학생은 도형에서 힘들어하는 경향이 짙다. 이때는 직접 만들어보는 것이 가장 빠르다. 전 학기의 개념정리가 확실히 된 아이는 선수학습을 하는 것도 좋다. ▶서술형 문제는 독서량이 결정한다. 아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문제는 아무래도 서술형문제다. 이것은 부모가 반드시 같이 풀어봐야 한다. 그래야 아이가 어떤 부분에서 막히는지 알 수 있기 때문. 수학도 이해력과 독해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결국 독서량과 비례한다. 문장제 문제가 점점 많아지므로 독서도 수학에서 중요하게 됐다.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0
- 우리누리 청소년 문화센터 개관 마산시 청소년수련시설 우리누리청소년문화센터(이하 우리누리)가 지난 15일 팔용로 교육단지에 문을 열었다. 지상3층 지하 1층에 연습실과 공연장, 수영장, 실내체육관, 체력단련실 및 야외 부대시설로 꾸며졌다. 청소년지원센터(1388)도 시청에서 이곳으로 장소 이동, 지역청소년 긴급지원 등 역동을 더하게 돼 그 반가움이 더욱 크다. 앞으로 우리누리가 청소년들을 향한 다정한 손짓과 함께 지역을 더욱 풍요롭게 해줄 것이 기대된다. 우리누리청소년문화센터 구을회 관장은 “아이들에게 기쁨이 되면 좋겠습니다. 우리누리는 한 마디로 다드림(多Dream)의 요람입니다. 청소년들이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으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라고 포부를 전하였다. “우리누리 널 많이 기다렸어”- 아이들이 거는 기대 6명의 학생(양덕중학교학생회장 정상훈, 마산여고학생부회장 이보영, 경남혜림학교 이승훈 강지훈, 양덕초등학교학생회장 김정원, 한일전산여고 이필영.)들이 마산지역 청소년 대표 자격으로 개관식에 참석하였다. 이들은 제막식과 테잎 커팅 등에 동참하였으며 특히 정상훈, 이보영학생은 개막식 무대에서 청소년 헌장을 낭독하여 눈길을 끌었다. 마산을 대표하는 이들 청소년들이 우리누리에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 들어보았다. 나아가 다드림(多Dream)의 주인으로서 우리누리와 더불어 더 큰 우정을 키워갈 가슴 속 패기를 들여다보았다. ▶청소년은 자기 삶의 주인이다.-정상훈(3학년 양덕중학교 학생회장) “우리 청소년들이 우리누리 문화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와 시설에 대한 많은 배려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지금도 좋지만 계속 발전하여 더 좋아지고, 또 다양한 시설을 더욱 편하게 쓸 수 있기 바랍니다. 의견이 통할 수 있도록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하여 우리 문화를 직접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청소년 대표자격으로 테잎 커팅 등에 참여해 약간의 설렘도 느꼈습니다. 대기실에선 떨렸지만 막상 무대 위에선 담담했어요. 무대를 내려온 지금 생각해보니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것을 경험한 듯합니다. 해본다는 것의 가치를 여기서 또 체험한 것이죠. 이처럼 우리누리가 청소년들에게 좋은 경험과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주말마다 시간 내서 친구들과 놀러 올 계획이며 여기 선생님들께서도 잘 지도해 주시리라 믿어요. 친구들과 함께, 내가 주인이라는 주체적 생각으로 우리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 이것은 또한 우리가 우리누리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라고 여깁니다. 우리누리야 번창하라 아자아자!” ▶스스로 생각하고 활동하는 사회주체로서.-이필영(1학년 한일전산여고) “우리누리가 탄생해서 이 지역 학생으로서 기분이 참 좋아요. 우리는 이곳을 보람 있고 뜻 깊게 이용하고 싶어요. 이곳에서 여가 시간을 많이 활용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주면 좋겠어요.” ▶청소년 스스로 행복을 가꾸며 살아갈 수 있도록.-김정원(6학년 양덕초등학교 학생회장) “교장 선생님께서 말씀 하셔서 개막식에 참석하게 됐는데 참 기뻐요. 우선 청소년 시설에 참여해서 그것이 기분 좋구요, 게다가 개막식에 대표로 참석한 것이라 제게는 역사에 남는 일이라 생각해요. 마산에는 놀 공간도 별로 없고 특별히 운동할 공간도 없었는데 이제는 학생들이 이곳을 많이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좋아요. 이곳이 없을 때는 학교 놀이 기구를 이용하거나 운동장에서 놀았지요. 이제는 친구들과 같이 여기 와서 운동하고 여가시간을 즐길 거예요. 엄마도 학생들에게 여러모로 좋게 되었다며 많이 기뻐하세요” ▶자기의 생각과 의지를 자유롭게 펼칠 권리를 가진다.-이보영(2학년 마산여고 학생부회장) “이곳을 어떻게 잘 이용할 지에 대하여 생각해보았습니다. 청소년 문화는 다양합니다. 우리는 생각도 많고 꿈꾸는 것도 각양각색입니다. 그런 것들을 조화롭게 만들며 청소년 문화를 다양하게 접하고 싶습니다.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우리가 만들어 갈 거예요.” 아버지 교육을 실시하면 금상첨화지요 학부모 이미경주부(산호동 43)는 마산시에 고마움을 전하며 “우리 지역에 이와 같은 청소년 시설이 생겨 참 반갑습니다. 엄마들 교육 기회는 많지만 아빠들에게는 기회가 적은 현실입니다. 따라서 특히 우리누리에서 아빠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 등 아빠 교육 프로그램의 기회가 있으면 더욱 좋겠습니다”라고 바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09
- 320개업체 참가 건축박람회 개최 박람회 전문기업인 동아전람이 주최하는 제20회 MBC건축박람회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대치동 SETEC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건축자재, 인테리어, 전원주택, 건축정보, 건축리노베이션 등에 걸쳐 320개 업체 3000여개 아이템이 전시된다. 전시기간 중에는 건축 관련 세미나도 열릴 예정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문의 02-780-0366 허신열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08
- 320개업체 참가 건축박람회 개최 박람회 전문기업인 동아전람이 주최하는 제20회 MBC건축박람회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대치동 SETEC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건축자재, 인테리어, 전원주택, 건축정보, 건축리노베이션 등에 걸쳐 320개 업체 3000여개 아이템이 전시된다. 전시기간 중에는 건축 관련 세미나도 열릴 예정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박람회 기간 중에는 동아전람 사이버건축박람회도 동시 개최된다. 문의 02-780-0366 허신열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08
- CEO 이명박정부, 법·원칙 강조하며 보수회귀 -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이 법과 원칙을 강조하면서 집토끼인 보수층 잡기에 나서고 있음. 감사원과 검찰을 앞장세워 KBS 정연주 사장 해임을 압박하고, 촛불시위를 좌파로 몰아세워 갈라치기에 나서고 있음. 또한 6일 한미정상회담후 발표한 공동성명에 북한의 반발이 예상되는 ‘북한 인권개선’을 포함시키는 등 대북강경노선을 선택하기도 함. - 보수로 회귀하는 이명박정부는 건국 60주년인 8·15를 계기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음. 기독교계와 보수단체는 5일 촛불집회에 맞서 ‘부시방한 환영축제’를 벌였고,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10만명 동원령’을 내리는 등 국정주도권을 찾겠다는 복안을 세우고 있은 것으로 보임. - 이명박정부가 보수로 회귀하는 것은 촛불시위로 잃어버린 리더십을 되찾고 최소한의 통치기반을 만들기 위해 보수층 잡기에 나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 특히 현 정부가 서울시교육감 선거 등을 통해 ‘집토끼를 확실히 잡는 데 사는 길이 있다’는 결론을 냈다는 판단을 하고 있음. - 청와대는 출범 100일도 되지 않아 지지도가 10%대로 추락하고, 중도층뿐만 아니라 보수층마저 이탈하는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하자 ‘자칫 국정운영 동력을 완전히 상실할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을 느끼기 시작함. 최소한의 지지층을 결집하는 것이 절실했을 것임. 그래서 촛불집회를 좌파로 몰아붙이며 보수층 결집에 나선 것. - 지난 5일 부시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반대하는 시위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최루액 물대포와 색소 분사기를 사용하는 등 강경 진압했음. 또 개인비리가 없고 도주의 우려가 없는 KBS 정연주 사장을 검찰이 출국 금지를 요청하고,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나서는가 하면 감사원이 해임을 요구하는 등 압박이 도를 넘고 있음. 촛불시위에 불을 당긴 MBC ‘PD수첩’에 대해서도 검찰수사와 방송통신위원회의 사과명령 결정 등 총공세를 펴고 있음. - 여기에 질세라 한나라당 차명진 대변인은 6일 ‘좌파세력 교주의 지위에 오른 정연주 사장’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좌파들이 KBS에 몰려들고 있다. 국민의 방송 KBS를 대선불복 저항운동의 마지막 거점으로 삼으려 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나섬. - 여권의 보수회귀에 대해 중도세력을 놓치는 우를 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적지 않음. 중도는 이명박정부를 탄생시킨 근거이자 국정운영의 핵심동력임. 하지만 진보- 보수 갈라치기는 필연적으로 중도 포기를 수반함. 현재 대통령 지지도가 20%라는 것은 중도층이 모두 지지를 철회했다는 의미임. 이런 경향으로 볼 때 이명박정부의 우향우에 대해 중도층이 동의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아야 함. - 대통령의 지지도가 낮은 상황에서 찬반 논란이 생기는 문제가 발생할 경우 중도층은 부정적 입장을 갖게 된다는 것이 전문가 분석. 결국 진보-보수 갈라치기는 중도 견인에 실패하고, 장기적으로 보수고립이라는 덫에 걸릴 수밖에 없다고 전망하고 있음. - 또 여권의 우향우와 갈라치기가 이념대결, 종교 갈등으로 불거질 경우 이명박정부의 목표인 ‘국민통합’과 ‘경제살리기’도 좌절하는 아픔을 맛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옴. - 이명박정부는 원천적으로 보수정권임. 현 정부가 시대의 흐름과 변화에 맞는 새로운 보수를 지향하면 새로운 희망을 찾을 수 있다는 지적도 많음. - 서구 선진국의 보수는 진보의 이념과 정책을 흡수하는 좌향좌를 하고 있는데, 이명박정부가 강경보수의 가치관인 반공, 성장, 국가주의로 돌아간다면 국민들의 지지를 받기 어려울 것이란 것. 이명박 대통령은 중도층까지 흡수할 수 있는 새로운 보수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게 관련 전문가들의 조언임. 초점2 7개 방송·신문사 촛불집회 보도 공정성 국민평가 - 두달 이상 지속되었던 대규모 촛불집회가 사실상 잦아든 지 한달이 넘었음. 최근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 등 현장 정치학자들이 촛불집회 관련 국민의식조사를 실시했음. -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특징은 주요 신문·방송사의 촛불정국 관련 보도에 대한 일반여론의 평가를 포함시킨 것.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이달 4~5일 실시됐음. 오차범위는 95% 신뢰도에 ±3.1P. - 시사프로그램 ‘PD수첩’으로 인해 방송통신위원회의 ‘사과 명령’과 검찰수사 대상이 된 MBC, 정연주 사장 해임문제로 여야간 갈등을 빚는 KBS는 물론 보수성향의 조선 중앙 동아일보와 진보개혁성향의 한겨레 경향신문 등 7개 언론이 평가 대상이었음. - 국민들은 ‘다음 언론매체의 촛불집회 보도가 얼마나 공정했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KBS에 대해서는 47.4%가 ‘공정했다’(매우 공정했다+공정한 편이었다), 39.6%가 ‘불공정했다’(매우 불공정했다+불공정한 편이었다)고 답변. - MBC의 경우도 공정 45.7%- 불공정 39.5%로 나타나 청와대와 정부 및 한나라당, 보수층의 “의도적 편파보도”란 공격과 다른 결과가 나왔음. - 그러나 조선일보에 대해서는 ‘불공정했다’가 48.4%였고 ‘공정하다’는 평가는 20.2%에 그쳐 양 방송사에 대한 여론의 인식과 대조를 보였음. 중앙일보도 불공정 45.3%, 공정 27.3%로 부정적 평가를 받았고 동아일보는 17.0%만이 ‘공정했다’고 한 반면, 그 두배 반이 넘는 43.5%가 ‘불공정했다’고 답해 조중동 3사중 가장 낮은 평가가 나왔음. - 한겨레신문과 경향신문은 ‘공정했다’는 견해가 ‘불공정했다’보다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모름/무응답’ 비율도 많았음. 경향신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5.9%가 ‘공정’, 22.8%가 ‘불공정’이라 답해 오차범위 내에서 공정평가가 조금 많았고 한겨레신문의 경우 32.2%가 ‘공정’, 22.7%가 ‘불공정’이라 평가했음. 모름/무응답 비율은 경향이 51.4%, 한겨레가 45.1%. - 이런 결과는 지난 촛불정국에서 앞의 7개 언론사는 성향에 따라 보도태도와 방향이 극명하게 갈렸지만, 국민들은 조선 중앙 동아는 불공정하고 MBC KBS, 한겨레 경향이 보다 공정한 태도를 보였다고 인식하고 있음이 드러난 것. - 또하나 주목할만한 현상은 국민들의 정보습득 주요 경로가 과거 종이신문에서 TV나 인터넷 등 실시간 정보전달 수단으로 완전히 넘어왔다는 점이 확인되었다는 것. - ‘정치적 정보를 주로 어디에서 얻느냐’는 질문에 TV가 44.6%로 1위, 인터넷이 29.7%로 2위를 차지했고 신문은 21.4%로 3위에 그쳤음. 그밖에 친구나 가족이 2.3%, 기타가 1.6%였음. 인터넷과 휴대폰, 개인휴대단말기 등이 일상화된 정보화시대가 정착되면서 온라인·모바일 공간이 정치정보를 얻는 유력한 수단으로 자리잡은 것. - TV는 50대(57.7%)와 60대 이상(71.3%)에서 주요 정보습득 통로 구실을 했고 인터넷은 19세 및 20대(60.8%), 30대(41.0%)에 영향력이 컸음. 남성은 TV 32.3%- 인터넷 38.5%- 신문 24.2%인 반면 여성의 경우 TV 56.7%- 인터넷 21.1%- 신문 18.6%로 TV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았음. ● 이명박 대통령, 비례대표로 60여명 추천(B) - 이 대통령은 18대 총선 공천과정에서 이방호 사무총장 등을 통해 60여명을 추천했었다고 함. 공식문건을 준 것은 아니고 구두로 사람 이름을 부르는 형식이었다고 당 관계자는 전함. 이렇게 구두추천된 인원만 60여명에 달했지만 실제 비례대표 공천 명단에는 일부만 들어갔다는 전언. - 당 관계자는 당초 당선가능할 것으로 봤던 30번내 공천자에는 이 대통령이 추천한 인원이 10- 15명 정도 포함됐다고 귀띔. ● 대한노인회, 민주당에도 비례후보 추천(B) - 한나라당에 비례후보 2008-08-07
- 30억 줬는데 왜 공천실패? 김옥희씨의 공천로비는 결과적으로 실패했다. 30억원이란 거액을 건넨 김종원 버스운송조합 이사장은 비례대표 공천을 받지 못했다. 왜일까. 정치권에선 여러 가지 가능성이 거론된다. 여권실세가 배후로 등장하는 ‘실체있는 로비’였지만 모종의 이유로 실세가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면서 공천에 실패했을 가능성부터 애당초 실체가 없는 단순사기였을 가능성, 김 이사장이 공천을 받기에는 부적격이었을 가능성까지 두루 제기된다. ①튼튼한 동아줄 잡았지만 가동 안됐을 가능성 = 정치권에서 ‘실체있는 로비’였을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김옥희씨 배후에 여권 실력자가 존재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이다. 김 이사장 입장에선 일단 튼튼한 동아줄을 잡은 셈이 된다. 하지만 공천이라는 최종목표 달성에는 실패했다. 여권 실력자가 모종의 이유로 김 이사장의 공천에 개입하지 못했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 정치권에서는 의미심장한 얘기가 떠돌고 있다. 최근 검찰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여권 실세가 권력핵심부로부터 ‘여기저기서 잡음이 많이 들리니 더 이상 공천에 개입하지 말라’는 경고를 받아 비례대표 공천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얘기다. ②공천 영향력 없는 썩은 동아줄 잡았을 가능성 = 김 이사장이 김옥희씨가 영부인 사촌언니라는 특수관계만 믿고 30억 원을 건넸고 김옥희씨는 별다른 노력없이 ‘공천받으면 좋고 아니면 말고’식으로 버텼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물론 김옥희씨는 대한노인회 등을 통해 공천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했지만 공천을 성사시킬만한 힘은 아니었다는 얘기다. 김 이사장 입장에선 썩은 동아줄을 잡은 셈이 된다. 검찰 수사결과 김옥희씨가 로비자금을 정치권에 건넨 흔적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이 시나리오가 힘을 얻고있다. ③김종원씨 본인의 자격이 미달했을 가능성 = 김 이사장 본인의 자격시비도 제기된다. 비례대표는 종교나 장애인, 이해단체(의사, 약사 등) 등 특정부문의 대표성을 가지는 인사들이 영입된다. 김 이사장은 버스운송조합 이사장을 지냈다. 이방호 한나라당 전 사무총장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버스운송조합은 비례대표를 뽑을 직능단체가 아니다”고 말했다. 전례에 비춰 설득력있다는 지적이다. ④로비자금이 부족했을 가능성 = 로비자금이 적어 실패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익명을 요구한 한나라당 의원은 “비례대표 후보를 심사할 때 당내에선 최소 30억 원에서 최대 50억 원을 내야한다는 소문이 자자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이 30억 원을 건넸지만 김옥희씨가 중간에서 상당액을 챙기고 나머지를 실력자에게 건네면서 공천에 필요한 절대액수에 미달해 공천에 실패했다는 시나리오다. 백왕순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07
- 레인콤, 일본어 강화한 딕플 D30J 출시 레인콤은 6일 멀티미디어 학습용 전자사전 D30에 일본어 심화 콘텐츠를 탑재한 아이리버 딕플 D30J를 출시했다. 딕플 D30J는 풍부한 영어 사전뿐만 아니라, 두산 동아 일본어, 넥서스 일본어 등을 탑재해 일본어와 영어를 동시에 학습할 수 있다. 출시 가격은 29만8000원이다. 김형수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07
- 30억 원 줬는데 공천실패한 이유 뭘까 김옥희씨의 공천로비는 결과적으로 실패했다. 30억 원이란 거액을 건넨 김종원 버스운송조합 이사장은 비례대표 공천을 받지 못했다. 왜일까. 정치권에선 여러 가지 가능성이 거론된다. 여권실세가 배후로 등장하는 ‘실체있는 로비’였지만 모종의 이유로 실세가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면서 공천에 실패했을 가능성부터 애당초 실체가 없는 단순사기였을 가능성, 김 이사장이 공천을 받기에는 부적격이었을 가능성까지 두루 제기된다. ①튼튼한 동아줄 잡았지만 가동 안됐을 가능성 정치권에서 ‘실체있는 로비’였을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김옥희씨 배후에 여권 실력자가 존재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이다. 김 이사장 입장에선 일단 튼튼한 동아줄을 잡은 셈이 된다. 하지만 공천이라는 최종목표 달성에는 실패했다. 여권 실력자가 모종의 이유로 김 이사장의 공천에 개입하지 못했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 정치권에서는 의미심장한 얘기가 떠돌고 있다. 최근 검찰조사를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여권 실세가 권력핵심부로부터 '여기저기서 잡음이 많이 들리니 더 이상 공천에 개입하지 말라'는 경고를 받아 비례대표 공천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얘기다. ②공천 영향력 없는 썩은 동아줄 잡았을 가능성 김 이사장이 김옥희씨가 영부인 사촌언니라는 특수관계만 믿고 30억 원을 건넸고 김옥희씨는 별다른 노력없이 ‘공천받으면 좋고 아니면 말고’식으로 버텼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물론 김옥희씨는 대한노인회 등을 통해 공천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했지만 공천을 성사시킬만한 힘은 아니었다는 얘기다. 김 이사장 입장에선 썩은 동아줄을 잡은 셈이 된다. 검찰 수사결과 김옥희씨가 로비자금을 정치권에 건넨 흔적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이 시나리오가 힘을 얻고있다. ③김종원씨 본인의 자격이 미달했을 가능성 김 이사장 본인의 자격시비도 제기된다. 비례대표는 종교나 장애인, 이해단체(의사, 약사 등) 등 특정부문의 대표성을 가지는 인사들이 영입된다. 김 이사장은 버스운송조합 이사장을 지냈다. 이방호 한나라당 전 사무총장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버스운송조합은 비례대표를 뽑을 직능단체가 아니다”고 말했다. 전례에 비춰 설득력있다는 지적이다. ④로비자금이 부족했을 가능성 로비자금이 적어 실패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익명을 요구한 한나라당 의원은 “비례대표 후보를 심사할 때 당내에선 최소 30억 원에서 최대 50억 원을 내야한다는 소문이 자자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이 30억 원을 건넸지만 김옥희씨가 중간에서 상당액을 챙기고 나머지를 실력자에게 건네면서 공천에 필요한 절대액수에 미달해 공천에 실패했다는 시나리오다. 백왕순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07
- 레인콤, 일본어 강화한 딕플 D30J 출시 레인콤 레인콤은 6일 멀티미디어 학습용 전자사전 D30에 일본어 심화 콘텐츠를 탑재한 아이리버 딕플 D30J를 출시했다. 딕플 D30J는 총 78개의 풍부한 사전 및 어학관련 콘텐츠를 탑재하고 있다. 풍부한 영어 사전뿐만 아니라, 두산 동아 일본어, 넥서스 일본어, 일본 산세이도 출판사의 수퍼 다이지린 3.0과 신메이카이 일일 사전 등 일본어 심화 콘텐츠를 다수 탑재해 일본어와 영어를 동시에 학습할 수 있다. 이외에도 딕플 D30J는 딕플 D30과 동일한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이 제공돼 입체적인 외국어 학습이 가능하다. 우선, 109.22mm (4.3인치)의 넓은 LCD 화면에서 초당 30프레임의 동영상을 지원해 생생한 영상 학습이 가능하다. 또한 노트북형 키패드 탑재 및 필기 인식 기능을 지원하여 상황에 따른 편리한 검색이 가능하다. 딕플 D30J는 2GB로 출시되며, 출시 가격은 29만8000원이다. 김형수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