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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쑥쑥 성장을 위한 풍성한 ‘여름방학캠프’
이제 곧 여름 방학이다. 방학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많은 체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발 빠른 엄마들은 캠프를 통해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거나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분주하다.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형 캠프부터 교과 연계 집중형 캠프까지. 과학·우주, 역사, 영어, 독서, 체험·극기, 창의·리더쉽 등 캠프 종류도 가지각색이다. 벌써 마감이 임박한 캠프도 여럿이다. 내 아이에게 맞는 맞춤형 캠프로 여름 방학을 꼼꼼하게 준비해 보자.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과학·우주 ‘어린이천문대 보릿고개마을 캠프’ 어린이천문대에서는 별꿈이와 함께 하는 ‘보릿고개마을캠프’를 개최한다. 대상은 어린이 천문대 대원과 일반학생이다. 기간은 8월 8일부터 시작해 5차에 걸쳐 진행된다. 8월 8일(1기), 9일(2기), 10일(3기), 11일(4기), 12일(금). 오전 9시 20분에서 밤 11시에 도착하는 당일 캠프이다. 프로그램은 태양 관측 및 스펙트럼 실습, 은하수와 천체관측, 미니 올림픽, 천문 골든벨로 구성되어 있다. 또 보릿고개 마을에서 물놀이와 뗏목타기, 미니솟대 만들기, 트랙터 타기 등의 농촌 체험도 한다. 10명당 1명씩 담당 교사가 배정되어, 대원들의 학습 및 캠프 생활을 지도한다. 참가 기념으로 단체 티셔츠를 증정한다.참가비용은 천문대 대원 6만원, 일반학생은 6만 5000원이다. 장소는 양평군 용문현 보릿고개마을이다. 문의 031-975-3245 www.astrocamp.net창의·리더쉽 ‘고양시 청소년 병영체험캠프’ 고양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2011년 청소년 병영체험캠프’를 진행한다. 기간은 8월 5일부터 6일까지 1박 2일 동안 파주에 소재한 25사단 비룡교육대에서 열린다. 고양시 청소년 문화의 집 ‘높빛 마을’에서 주관하는 이번 병영 캠프는 파주시와 연계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캠프를 계기로 청소년들이 군을 이해하고, 공동체 생활을 통해 자립심과 자신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유격훈련, 정신교육, 제식훈련, 내무생활, 군장비 견학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숙식비와 보험비, 단체 티셔츠를 포함해 3만원이다.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생이며, 인원은 40명 선착순이다. 문의 031-960-9694역사·체험 ‘감돌역사탐험캠프’ 감돌역사교실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감돌역사탐험캠프’를 개최한다.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캠프는 숲속마을 작은학교(금산간디학교)에서 진행된다. 내용은 전반적인 한국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캠프는 아이들이 스스로 시대 속으로 들어가 탐험하는 형식이다. 아이들은 입단과 동시에 자신들의 부족을 만들고, 선사시대,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근현대 순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모든 식단은 유기농 이다. 일정은 7월 29일에서 31일까지 3박 4일간이며, 정원은 40명 내외이다. 금액은 38만원이다. 감돌회원·회원추천은 32만원. 선착순 접수중이다. 문의 031-916-6409영어 ‘항공대 자기주도학습형 국제영어캠프’ 항공대 ‘자기주도학습형 국제영어캠프’가 7월 25일부터 4주간 실시된다. 항공대 캠프는 예비 초등, 초등, 중등학생의 레벨에 맞게 지속적인 교재 개발과 매 회마다 특성화된 내용이 들어가는 것이 큰 특징이다. 올해는 미국독서지표가 첨가되었으며, 입학사정관제 포트폴리오 제작이 가능하다. 대상은 예비초등학생부터 중등 3학년까지이다. 캠프 전 용산 미8군 캠프로 방문 체험학습을 하며, 캠프 종료 후에는 카페와 블로그를 통한 커뮤니티 활동으로 이어진다. 캠프 때 만난 영어담임교사의 조언과 멘토링을 통해 스스로 학습의 모델을 제시해준다. 캠프 비용은 79만원(교재비 별도). 형제, 자매가 동시 등록하거나, 재등록일 경우 5% 할인받을 수 있다. 현재 월수금과 매일반은 마감된 상태이고, 화목토반 접수중이다. 문의 02- 3159-0980체험·극기 ‘파주자연학교 여름방학캠프’ 숨 막히고 무더운 도심에서 벗어나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파주자연학교에서 여름방학 캠프를 연다. 7월 25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캠프는 4차에 걸쳐 진행된다. 7월 25일(1차), 8월 1일(2차), 8일(3차), 15일(4차) 각각 2박 3일 일정이다. 각 기수마다 정원은 초등학생 48명이며, 20인 이상 신청 시 진행이 가능하다. 풀피리 불기, 비닐부대로 풀 썰어 타기도 하고, 머우 잎으로 가면도 만들어 본다. 오이, 상추, 쑥갓을 따서 가마솥 밥도 지어먹고, 족대로 민물고기로 잡아본다. 마지막 날에는 여름 캠프 신문 만들기로 즐거운 추억 여행을 마무리한다. 캠프비용은 21만원. 파주자연학교 주말학교 학생들은 10% 할인된다. 홈페이지와 전화로 예약 가능하다. 문의 031-947-7462 www.nolgo.co.kr가족체험 ‘참교육학부모회와 함께 하는 1박 2일’
2011-06-30
- [르뽀] 불업어업감시선 무궁화호 승선기 "리아스식 해안의 풍성한 수산자원 훔치지 마" 동해어업관리단 소속 19척 한반도 2.4배 연·근해 해역 순찰 16일 오후 1시20분. 남해 호도에서 남서쪽으로 1.5마일(1마일 = 약 1.6km) 떨어진 해상을 지나던 어업지도선 '무궁화 11호'(선장 정병섭)는 인근에서 조업 중인 어선을 불시에 점검하기로 했다. 육상에서 경찰이 행하는 불심검문과 비슷하다. 장민철 항해장 등이 단속복으로 갈아입고 구명조끼와 헬멧을 착용했다. 그 사이 한영수 갑판장 등은 단속용 보트를 바다에 내리고 있었다. 배에 장착된 크레인을 이용해 단속정을 바다에 옮겼다. 대원들이 민첩하게 단속정에 올라탔다. 기자도 함께 탔다. 6인승으로 여름철 해수욕장에 있는 놀이용 보트크기였다. 파도가 거의 없는 잔잔한 바다였다. ◆깍듯한 예의, 그러나 엄정한 단속 = 최대 40노트 속도로 달릴 수 있는 단속정이 속력을 내자 보트의 앞 부분이 들렸다. 목표 선박을 향해 속도를 높이니 멀리 있던 선박이 금방 눈앞으로 닥쳤다. 싸이렌을 울리며 조업 중인 선박에 단속정이 나왔다는 신호를 보냈다. 문어잡이 선박에서 한 어부가 이동하는 배에 앉아 문어단지(문어를 잡는 도구. 단지모양)를 쉴 새 없이 바다에 설치하고 있었다. 장 항해장은 "우리가 승선 단속을 하려면 단지 설치작업을 멈춰야 해 작업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부에게 소리쳤다. "무궁화홉니다. 불법어업 하지 마세요." 다시 멀리 까만 점이 보였다. 점검을 하기로 하고 보트 속력을 높였다. 호수처럼 잔잔한 바다였는데 속력을 높이자 보트는 파도의 작은 일렁임에도 하늘로 치솟았다 바다로 곤두박질쳤다. 선채가 들렸다가 수면에 부딪칠 때면 충격이 온 몸으로 전해혔다. 손잡이를 잡은 팔과 말등처럼 생긴 의자에 앉은 양 다리에 힘을 줬다. 순식간에 목표 선박에 접근했다. 다시 싸이렌을 울렸다. 장어잡이 선박이다. 이번엔 승선하기로 했다. 항해장을 포함3명의 대원이 무궁화호라고 고지하고 배에 올랐다. 기자도 따라 올랐다. 작은 배를 가진 부부 어부가 작업 중이었다. 최금주(60), 여편엽(55)씨. 아침에 안개가 짙어 오전 9시쯤 나왔다고 한다. 긴장된 모습이었다. 대원들은 부부에게 가져간 얼음물과 캔커피를 건네며 "장이잡이 기준을 아시죠? 몸길이 35cm 미만은 잡으면 안됩니다"고 말했다. 선창을 열었다. 눈으로 보기에도 그 보다 작은 장어들이 보였다. 선창입구에 앉은 부인 여씨는 "어항에서도 단속하기 때문에 들어가면서 작은 것은 다 버리고 간다"고 말했다. 남편 최씨도 "작업하면서 하나씩 골라내기 어려워 작업이 끝난 후 다 골라내고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대원들이 "어업허가증을 보여달라"고 하자 최씨는 "비가 많이 오고 습기가 져 종이로 된 허가증을 갖고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항해장은 "전자허가증을 만들어 시험 사용 중"이라고 알려주고 단속내용을 기록했다. ◆중국어선 감시도 = 토요일인 이날 오전 8시 부산항 5부두에서 출항한 동해어업관리단(단장 박성우) 소속 무궁화 11호는 150톤급 선박으로 대원 10명이 한 팀으로 움직인다. 대원들은 한 번 출항하면 10일간 바다에서 생활하며 불법어업을 감시하고 조업현장에서 어업인들과 간담회도 갖는다. 10일 후 육지에서 5일간 근무하고 다시 바다로 나간다. 인원이 적어 항해장이 단속업무도 하고, 주방장이 갑판일을 거든다. 주방장이 단속활동에 나섰다가 사망한 일도 있다. 대원들은 소금빛장학회를 조직해 유가족을 돕고 있다. 남·동해를 관할하는 동해어업사업단은 한반도 2.4배 넓이인 23만8000㎢의 연·근해 해역을 19척의 지도선으로 감시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수역의 55%다. 동해어업관리단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연안 어민들에게 악명이 높았던 기선권형망 불법조업을 단속해 최근 어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오는 8월 6일부터는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 개정으로 선형을 변경해 저인망조업을 하면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또 선형변경 유무와 관계없이 기선권형망 선박은 오후 9시부터 오전 4시30분까지 야간조업을 할 수 없다. 관리단은 동해를 통해 북한 수역으로 들어가며 국내 선박이 설치한 그물 등을 망치는 중국어선을 감시하기도 한다. 이달에만 16일 오전까지 모두 17차례 중국어선에 올라 우리 어선의 어구를 훼손하지 않도록 예방정보를 전달했다. 후손들이 리아스식 해안이 주는 풍성한 수산자원을 향유할 수 있도록 무궁화호는 지금도 바다에 있다. 남해바다=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0
- 기준GMS아카데미 노원캠퍼스 개원 기준GMS아카데미 노원캠퍼스 개원영어와 수학 과학의 절대강자 기준어학원과 GMS, 노원역에서 만나다!! 노원캠퍼스, 중계캠퍼스와 똑같은 커리큘럼과 강사진으로 학습의 원스톱 서비스 가능해져 입시의 양대 축은 영어 수학이라고 할 정도로 이 두 과목은 절대적이다. 영어 혹은 수학만으로는 입시에서 불리하며, 어느 한 과목만 비대칭적으로 잘하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해 영어학습의 최강자로 불리는 기준어학원과 수학 과학학습의 종결자로 불리는 GMS가 조인해 기준GMS아카데미 중계캠퍼스를 출범시켰다.임호순 기준어학원 대표는 “강한 학원들이 독자적 영역을 가지고 합쳐졌을 때 그 시너지 효과는 상당하다. 기준GMS아카데미에서는 영어 수학 과학이 각각의 강력한 메인으로 들어가기에 일반 종합학원과는 다른 효과가 나올 것”이라며 “기준어학원은 기준어학원의 색깔을 갖고, GMS는 GMS의 색깔을 갖고 운영되고 있다”고 밝힌다.오는 18일에는 기준GMS아카데미 노원캠퍼스가 개원을 앞두고 있다. 노원캠퍼스 김서영 원장은 “은행사거리에 학원이 몰려 있어 상계동 인근지역의 학생들은 거리나 시간 면에서 불리한 점이 있어왔다. 기준GMS아카데미 노원캠퍼스 개원으로 중계동까지 굳이 가지 않더라도 영어 수학 과학을 한 곳에서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길거리에서 소비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면에서 메리트가 크다”며 “또한 한 번에 학생의 영어 수학성적을 비교하면서 학생에 맞는 과목별 시간배분을 할 수 있어 학습의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게 돼 지역 학생들에게 좋은 학습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한다. 내신과 입시에서 영어 수학 어느 한 과목도 소외되지 않고 골고루 챙길 수 있어중계동 메이저 어학원들 중 2001년 은행사거리에 제일 먼저 입성 후 각종 경시대회를 휩쓸고 대원외고 대일외고 한영외고에만 지난 10년 동안 300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 탄탄한 입지를 다져 온 기준어학원. 그리고 학부모들 사이에 ‘수학을 잘하는 학생이면 GMS로, GMS가 아니라면 대치동으로’라는 인식이 퍼져 있을 정도로 단일 학원으로는 노원지역에서 과학고 합격생을 가장 많이 배출하고 있는 GMS. 이렇듯 각자의 고유영역에서 절대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기준어학원과 GMS의 결합으로 탄생한 기준GMS아카데미의 시너지 효과는 어떨까? GMS 조창모 대표는 “학생입장에서는 영어 수학 과학을 자신의 필요에 의해 한 곳에서 모두 들을 수 있기에 시간이 절약되는 동시에 학원이 학습매니저로서 세 과목을 동시에 관리해 주기에 내신과 입시에서 한 과목도 소외되지 않고 골고루 챙길 수 있다. 학원입장에서도 통합관리가 가능해 관리의 효율성이 높아져 학생에 대한 좀 더 꼼꼼한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이야기한다.임호순 대표도 “이전에는 학생의 영어점수만 확인이 가능하고 수학성적은 학생에게 물어봐야 해 바로 확인이 불가능했다. 영어점수가 좋고 수학점수가 낮다면 시간조절이 필요함에도 단과학원만으로는 시간조절이 힘들었다. 기준GMS아카데미에서는 학생에 대한 다른 과목 정보를 강사들이 공유하게 돼 종합관리가 가능해졌고, 따라서 학습적으로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한다.개원을 앞둔 노원캠퍼스 김서영 원장은 “노원캠퍼스 학생들은 중계캠퍼스와 똑같은 커리큘럼과 강사진 등 동일한 교육을 집 가까이에서 받을 수 있어 시간절약의 혜택을 볼 수 있다. 만약 중계동 쪽으로 이사를 가서 다음 날 중계캠퍼스 강의실에 들어가더라도 어떤 공백이나 혼란 없이 자신의 진도대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과목을 동시 수강하면 할인혜택도 있다”고 전한다. 기준어학원, NEAT(국가영어능력인증시험)에 대비한 강력한 영어학습의 인프라 이미 갖춰져 기준어학원은 영어를 가르치고 배우는 단순 교수법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영어를 활용할 수 있는 통로를 다양하게 만들어 주는 것에 목표를 두고 영어의 활용에 초점을 맞춰 교육하고 있다.그리고 영어활용을 위해 매년 프로젝트 수업을 한 가지씩 진행해 차별화하고 있다. 아이들의 주도하에 진행된 활동은 독도 프로젝트, 강아지똥 영문판 책 출간 등이 있으며 올해는 미국의 소년 자선사업가 잭 보너와 함께 학생들이 자신들이 출간한 영문판 책 수익금의 몇 %를 그들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등 자선사업 및 교육활동을 할 예정이다.임호순 대표는 “영어에 있어 기본적인 베이스를 충실히 다지게끔 교육하기에 기본적 베이스가 튼튼한 학생들은 입시변화에도 흔들리지 않고, 토익 토플 텝스 등 어떤 유형의 시험에서도 본인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전한다.여름방학에는 매년 한 학기 4개월분에 해당하는 수업을 5주 동안 진행하고 있다. 방학특강은 지방에서 올라오는 많은 아이들이 대치동의 학원가를 찾지 않고 중계캠퍼스를 찾을 정도며, 해외에서도 방학을 맞아 귀국해 듣는 학생들이 많을 정도로 입소문이 나있다. GMS, 과학고 영재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최적의 프로그램 갖춰GMS는 선행학습 뿐 아니라 입시 경시 창의를 동시에 준비할 수 있는 학원이다. 또한 시중에 나와 있는 교재나 타 학원 교재에 없는 창의사고력 수업을 최근 경향에 맞춰 수업하고 있어 과학고 영재고 입시에서 탁월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여름방학에는 5주 동안 2학기 과정을 모두 마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과학고 영재고 입시생을 대상으로 과학고 과학창의성전형캠프를 용인 현대인재개발연수원에서 2박3일 동안 진행한다. 교육내용은 실험설계와 실험, 집단토론과 심층면접대비 수업 등이다.조창모 대표는 “과학고 영재고를 준비하려면 선행 외에도 올림피아드 심화공부를 하는 게 실제 입시에서 도움이 된다”며 “그리고 굳이 특목고가 아니더라도 상위권 학생들 중 자율고나 과학중점학교를 지원하거나, 일반계고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려면 선행은 필수”라고 전한다. 그는 “자율고나 과학중점학교에서는 수학 과학의 고2과정을 고1부터 요구하고 있을 정도로 진도가 무척 빠르며, 심화반을 별도로 만들어 대학과정을 공부하고 있다”고 덧붙인다.GMS에서 진행하는 여름과 겨울캠프에서의 교육내용은 실제 과학고 영재고 입시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100% 발휘할 수 있는 자양분이 돼 높은 합격률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0
- 괜찮은 학원 있으면 소개시켜줘-영·수 전문 ‘숨마쿰학원’ 괜찮은 학원 있으면 소개시켜줘-영·수 전문 ‘숨마쿰학원’ 제대로 가르치면 1등급은 현실이 됩니다 학원 건물 내 별도로 허가받은 사설 독서실 제공해 자기주도 학습완성 ‘숨마쿰라우데’는 최우등 졸업이라는 뜻. 이름처럼 재원생 대부분을 우등생으로 만들어주는 학원이 있다. 미금에 위치한 중고등 영어·수학 전문학원 숨마쿰이다. 입시에서 가장 변별력을 가지는 과목은 바로 수학과 영어. 어느 한 과목을 놓쳐도 최상위권에서는 멀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 학생들의 현실이다. 숨마쿰학원은 수학과 영어를 균형적으로 관리해 중·고등학교 최상위권을 배출해내고 있다. 숨마쿰 방식대로 공부하면 중위권도 반드시 상위권이 된다고 학생과 학부모들은 입을 모은다. 숨마쿰학원의 비밀 속으로 들어가 보자. ‘학원은 성적으로 감동을 줘야한다’ 모토학원경영이 예전 같지 않다지만 숨마쿰학원은 오히려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몇 안 되는 학원이다. 학원의 성장은 학생의 성장 없이는 불가능한 일. 학원은 오로지 성적이라는 결과물로 평가받는다는 모토로 수많은 중위권학생들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렸고 또 입시라는 결과물로 증명해보였다. 10년 이상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도해 오는 동안 그 진정성은 통했고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인정받는 학원이 되었다. “저희 학원처럼 모든 강사진이 10년 이상 한 곳에서 근속한 학원은 아마 없을 거예요. 또 재원생의 90%가 초등 고학년 때부터 다니기 시작해 고3 입시까지 마무리하는 학생들이죠. 그 만큼 강사와 학생과의 관계가 돈독하다는 의미이고 모든 강사진들은 부모의 마음으로 제자들을 이끌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죠.” 숨마쿰학원 신정희 원장의 설명. 성적 향상은 결국 강사와 학생간의 소통이 얼마나 이루어지느냐 달려 있다. 숨마쿰의 강사진은 반항기의 학생들을 따뜻하게 보듬으며 열정 넘치는 수업으로 유명하다. “미금역 인근의 남분당 지역과 죽전지역 중·고등학교 영어와 수학 1등급 최상위권이 가장 많은 학원이에요. 선생님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공부습관부터 강점과 약점을 모두 파악하고 있어요. 이것이 소통의 출발이죠. 단점을 지적하기 보다는 장점을 먼저 칭찬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우리 선생님들의 교육마인드랍니다.” 오답의 오답도 찾는다…모르는 문제 끝까지 추적 재원생의 90% 이상이 수학·영어 성적 향상을 경험했다. 놀라운 결과지만 이유는 간단하다. 하나의 문제를 풀더라도 완벽하게 알 때까지 확인하는 점검학습과 철저한 오답관리가 그것. 한번 틀린 문제는 또 틀리게 마련.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 확실히 알면 해결은 간단하다. 숨마쿰은 학생이 자주 틀리는 오답문제만을 골라내 개별노트를 만들고 오답의 오답을 다시 찾아내 끝까지 알아가도록 유도한다. 오답에 대한 정리를 바탕으로 1대 1 클리닉 수업을 통해 완전히 자신의 것이 되는 과정을 거쳐 비로소 빈틈없는 실력이 완성된다. 이처럼 숨마쿰은 학생들의 1등급 비결은 마지막 한 문제를 놓치지 않는 데에 있다. 배우고 또한 스스로 익히는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온전히 자신의 것이 된다. 이 진리를 실천하기 위해 숨마쿰학원은 학생들에게 자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었다. 바로 숨마쿰 독서실. “우리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고민하다가 건물 내에 공간을 새롭게 임대를 했고 독서실로 정식 허가를 받았어요. 개인 책상과 조명 에어컨시설 등 사설 독서실과 똑같은 시스템을 갖췄고 학생들이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선생님들이 늘 상주하십니다. 학생들에게는 최고의 학습환경인 셈이죠.”문의 031-712-9700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 숨마쿰학원 고맙습니다!* 이현지 (2011학년도 가천의과대학 전체 수석, 대원외고 졸업)숨마쿰 독서실은 저에게 더할 수 없이 좋은 공부환경을 만들어주었어요. 학원에서 배우고 나면 바로 자습으로 이어지기 힘든데 숨마쿰에는 독서실이 있으니까 그날 배운 것은 완전히 끝낼 수 있었죠. 또 모르는 것은 언제든지 선생님들께 질문 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어요. 숨마쿰 선생님은 수업이 다 끝난 뒤에도 한 명이라도 남아서 공부를 하면 퇴근하지 않으시고 지켜주신답니다. 질문에 답해주시기 위해서죠. * 정재민 (2011학년도 고려대학교 건축사회환경공학과 입학, 분당중앙고 졸업)수학을 좋아했지만 학교시험에서는 월등히 잘하지 못해 늘 80점대에 머물렀죠. 수학과 영어를 좀 더 잘하고 싶었고, 수학을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숨마쿰 학원을 만나게 되었어요. 숨마쿰은 지금까지 다니던 학원과는 공부방법이 완전히 달랐답니다.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면서 개념을 철저히 파악하도록 가르쳐주시죠. 개념을 숙지하면 그걸 바탕으로 심화된 문제를 풀 수 있게 돼요.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정확도도 높아지고 문제 푸는 시간도 많이 단축되면서 저는 수학 만점 학생으로 유명해졌어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6
- 입시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탄탄한 영어교육 6월 2일 실시된 수능 모의평가의 ''물수능'' 논란 속에서도 외국어 영역은 언어와 수리영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예년과 비슷한 난이도를 유지했다. 수능에서 한 영역이 타 영역에 비해 어렵게 출제되면 표준점수의 차이가 커져 입시에서 그만큼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다. 영어는 수능에서의 영향력만 커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2012년부터 시행될 국가영어능력시험(NEAT)은 2013학년도부터 대입 수시모집에서 참고자료로 활용되며, 2016학년도부터 수능시험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어의 실용적인 측면, 즉 말하기와 글쓰기 능력이 강화되는 것이다. 수시로 바뀌는 입시 정책 속에서 영어는 내신·수능·NEAT 등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 탄탄한 영어 실력을 갖춰야 입시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된 것이다. 꼼꼼하고 체계적인 영어교육으로 알려진 대치동 ''문경희영어학원''의 문경희 원장을 만나 영어공부의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흥미와 성과를 강조하는 대치동의 ''영어통'', 문경희 원장 연세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전국 중고등부 연합 토론회 및 영어회화 연합서클 부회장 등을 역임한 문 원장은 대치동 학부모들 사이에 ''영어통''으로 알려져 있다. 12년째 소그룹 수업 방식으로 영어를 지도해 성과를 올리고 있는 문 원장은 탁월한 영어지도 방식으로 지난 4월 ''2011 대한민국 혁신리더''(스포츠 서울, 영어교육부문)로 선정됐으며, 5월에는 ''베스트 이노베이션 기업 & 브랜드''(시사경제매거진)로 선정됐다. 문 원장에 대한 이러한 평가는 그동안 그녀가 가르쳐 온 학생들의 학부모 추천에 의해 이루어져 더욱 의미가 있다. ''문경희영어학원''은 3~7명의 수준별 소그룹 수업을 진행해 학생 개개인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키고, 숙제검사나 테스트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학습효과를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습동기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영어학습법, 진로문제, 입시 변화에 따른 대비법 등을 일러주는 멘토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문 원장은 "진정한 영어실력을 위해서는 영어를 친숙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영어 학습에 대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인드 형성이 핵심이다"라고 말했다. 여섯 개 영역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수준별 커리큘럼 초·중·고등부로 구성된 ''문경희영어학원''의 커리큘럼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언어습득 단계인 듣기(listening)&rarr말하기(speaking)&rarr읽기(reading)&rarr문법(grammar)&rarr쓰기(writing)의 5개 영역에 어휘(vocabulary) 영역을 더해 6개 영역의 실력이 유기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문 원장은 "문법, 내신, 토플이나 텝스를 위해 따로따로 학원을 다니며 힘들게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이는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비효율적일 뿐 아니라 학습효과도 크게 떨어진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6개 영역을 총체적으로 관리·지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하며 영어학습의 효율성을 강조했다. 커리큘럼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초등부는 토플 준비 전에 국제공인영어시험인 TOSEL을 통해 기초를 다져 토플 과정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지도한다. 지나친 주입식이나 통제교육은 오히려 영어에 대한 흥미를 떨어지게 하므로 흥미와 유익성이 있는 스토리를 통해 배경지식을 쌓도록 하고 있다. 문 원장은 "초등부는 흥미유발을 통해 지속적인 학습동기가 형성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즐겁고 신나는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체험해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중등부는 토플의 4개 영역에 문법과 구문 분석 등 텝스 요소들을 보강한 ''TOEFL·PS(Plus Structure)'' 수업을 진행하며 내신수업도 함께 진행한다. 고등부는 수능과 내신을 중점적으로 지도하는 ''수능+내신+문법'' 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짧은 기간에 성과를 내야하는 수시 특별전형 준비 학생들을 위해 개인 및 팀별 수업을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중·고교 내신의 수행평가 및 서술형 문제에서 정확성 훈련을 위해 문법 전반적인 지식과 적용에 대한 문법 특강도 열고 있으며, 일요 실전모의고사 수업은 재원생 예약을 통해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학부모들이 인정한 체계적이고 꼼꼼한 영어교육 ''문경희영어학원''의 프로그램은 까다롭기로 유명한 민사고, 대원외고 학생들의 학부모들도 인정하고 있다. 벌써 여름방학 오전 특강이 이 학생들에 의해 마감된 상태다. 이처럼 학생과 학부모들이 이 학원을 인정하는 데는 문 원장의 영어교육에 대한 열정이 있기 때문이다. 밤늦게 까지 공부하고 귀가하는 아이들의 얼굴에서 밝고 흡족한 미소가 번지지는 것을 보고 문 원장의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문의 : 02)2051-7082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3
- "수단의 망고나무에는 희망이 주렁주렁 열립니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아프리카 수단의 톤즈. 이곳에 사는 사람들에게 희망이라곤 100년을 사는 망고 나무뿐이다. 이 나무 한 그루면 한 가족이 살아갈 수 있기 때문에 그들에겐 생존의 보증수표다. 그런 망고나무 한 그루를 심으려면 3만원이 필요하다. 그 돈이면 수단에서 일가족이 먹고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발 벗고 나선 사람이 있다. 영부인을 비롯해 국내 상위 1%의 옷을 디자인하는 유명한 패션디자이너 이광희씨다. 이제 그녀는 옷뿐만 아니라 수단 사람들의 행복한 삶도 디자인하고 있다. 지난해 수단에 망고를 심는 사업인 ''희망의 망고나무(이하 희망고)''가 외교통신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발족되었다. 우리도 희망고와 함께 나무를 심으며 행복을 키워보는 것은 어떨까. 내가 심은 망고 나무에 희망이 주렁주렁 열리는 그 순간을 상상만 해도 가슴이 벅차지 않은가. 건기에 망고나무는 귀한 식량 (사)희망의 망고나무 이광희(58) 대표는 2009년 국제구호단체인 월드비전의 ''비전 메이커''로 배우 김혜자씨와 함께 수단의 톤즈를 방문했다. 이 대표는 그곳까지 가는데 꼬박 이틀이 걸렸다. 비행기를 두 번 갈아타고, 공항에 내려 버스로 비포장도로를 4시간 정도 달린 후 다시 승용차로 산길을 3시간이나 올라간 후에야 겨우 도착했다. 그렇게 어렵게 찾아간 그곳은 어떻게 말로 표현하기 힘들 만큼 척박한 곳이었다. 그곳에서 이 대표는 망고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망고나무는 가뭄이 심한 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장 잘 자라는 나무다. 1년에 두 번 열매를 맺는데 건기에도 열매를 맺기 때문에 먹을 것이 부족한 아프리카 사람들에겐 귀한 식량이다. 또 건기에 쨍쨍 내리 쬐는 햇볕 때문에 그늘 한 점 없는 그곳에서 넓은 그늘을 만들어 주는 쉼터 역할도 한다. 수명은 100년으로, 한 번 심어놓으면 100년 동안 먹을거리를 제공해 척박한 그곳의 사는 사람들의 생명을 연장시켜주는 고귀한 존재다. 오죽하면 수단 사람들은 아무리 땔감이 귀해도 죽은 망고나무를 땔감으로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평생 그들을 먹여 살린 나무이기 때문에 극진한 대접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이야기를 들은 이 대표는 지닌 돈을 다 털어 100 그루의 망고 묘목을 심고서야 그곳을 떠날 수 있었다. 그녀는 매년 100~200그루는 혼자서도 심을 수 있지만, 그곳에서 굶고 있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그 정도로 그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들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단체를 만들었고 패션쇼 바자회 콘서트 등을 열어 후원자를 모집하고 후원을 받아 그들을 체계적으로 돕고 있는 것이다. 망고와 생선, 희망과 나눔 지난 5월3일부터 4일까지 남산길에 있는 이광희 부티크에서는 희망고 자선 바자회 ''망고와 생선''이 열렸다. 이틀 동안 이곳을 찾은 사람이 2000명을 넘어 남산일대가 시끌벅적 했다. 그런데 사람들은 ''망고와 생선''이란 주제를 보고는 망고는 알겠는데 생선은 또 무슨 의미일까 궁금해 했다. 이 대표가 처음 수단에 갔을 때 그곳은 건기였다. 그래서 식물들은 다 말라 죽어 먹을 것도 없고 사람들은 굶주림에 힘없이 늘어져 있는 최악의 상황이었다. 그때 이 대표는 강에서 물고기를 한 마리를 잡곤 너무 기뻐하며 뛰어가는 작은 소년을 만났다. 이 대표는 무심코 "그 생선 나 줄래?" 하면서 말을 건넸는데 뜻밖에도 그 소년은 망설이지도 않고 그 물고기를 이 대표에게 주었다. 몇날 며칠을 굶었을지도 모르는 그 소년은 갖고 있는 거라곤 겨우 잡은 물고기 한 마리였는데, 모르는 사람에게 서슴지 않고 내밀었던 것이다. 그때 이 대표는 이 아이가 자기의 모든 것인 생선을 아낌없이 내주었던 것처럼, 나도 이곳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뭐든지 아낌없이 줘야 한다는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귀국을 해서도 그 천진한 소년의 모습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그런 사연으로 ''희망인 망고와 조건 없이 나누는 생선''을 다짐하며 희망고의 사업이 시작된 것이다. 이 바자회에 참석한 대치동에 사는 최정현(47)씨는 "내가 낸 3만원으로 심은 망고나무가 100년 동안 사람들을 먹여 살릴 수 있다니 3만원이 3천만 원 아니 3억 원의 가치도 더 되는 것 같다"면서 "어디 가서 내가 그 돈으로 그렇게 큰일을 할 수 있겠냐"며 뿌듯해 했다. 좋은 일은 미루지 마라이 대표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물고기를 건넨 그 소년의 순수한 마음이 전부는 아니다. 부모에게 물려받은 나눔의 유전자 덕분이다. 이 대표의 아버지는 고 이준묵 목사, 어머니는 고 김수덕 여사다. 해남의 등대로 불렸던 이준묵 목사는 해남 땅끝 마을에서 평생 목회활동을 했으며, 1953년 해남등대원을 설립해 고아 수천 명을 돌봤다. 고 함석헌 선생이 ''존경하는 여인''이라 불렀던 김수덕 여사는 평생 묵묵히 남편의 일을 도왔으며 자식들에겐 ''선한 일은 바로 하거라. 내일로 미루면 악한 일이 된다''는 가르침을 행동으로 보여주었다. 사람들이 이 대표에게 디자이너로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열심히 일 한 것"이라고 대답할 정도로 그녀는 평소에도 일을 정말 열심히 한다. 그런데 요즘 이 대표는 할 일이 두 배 이상 많아졌다. 희망고를 잘 운영하려면 우선 자신의 사업이 더 잘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녀는 힘들 때 마다 어머니를 떠올린다. 어머니라면 ''희망고'' 일을 시작하셨을까하고 생각해본다. 답은 ''그렇다''이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항상 그러셨듯이 좋은 일이라고 생각되면 미루지 말라고 말씀하셨을 겁니다"라고 이야기하는 이 대표. "역시 좋은 일을 하면 그 일에서 에너지를 많이 받습니다"라고 말하며 웃는다. 그런 그녀를 보면서 남에게 베푸는 집안의 가르침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해 해보게 된다. 희망을 심으러 간다. 지난해 여름에도 이 대표는 수단에 가서 후원자들과 후원기업이 기부해준 기금으로 1만5천 그루의 망고 나무 묘목을 심었다. 한 가정에 3그루씩 나누어 심었으니, 앞으로 100년 동안 5천 가구가 건기 때 기근에서 벗어 날 수 있게 되었다. 오는 8월 7일, 이 대표는 또 그곳으로 향한다. 검은 땅에 노란 희망을 심으러.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2
- ‘민항기 오인사격’에 해외언론 민감반응 프랑스 일간지 "남북 긴장고조 보여줘" … 중국 언론 "한국, 체면 구겼다" 비아냥지난 17일 한국 해병대의 민항기 오인사격을 계기로 한반도에서 긴장을 우려하는 지적이 늘어나고 있다. 중국 언론에 이어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는 20일 한국 해병대의 민항기 오인 사격은 최근 한반도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보도했다. 르 피가로는 이날 국제면 톱기사에서 "한국군이 지난 17일 민항기를 북한기로 오인해 사격했으나 다행히 대형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며 이렇게 분석했다.신문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던 이번 사건은 한국과의 모든 접촉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북한의 공세적인 발표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김관진 국방장관이 최근 갑작스런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고 말했다.르 피가로는 민항기에 사격을 가한 두 해병대원은 한국이 최근 도입한 '전방의 병사들은 적군의 모든 도발에 상관의 명령을 기다리지 말고 즉각 응사해야 한다'는 교전수칙에 따라 행동한 것이라며 한국군 당국은 이 병사들을 문책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신문은 한 서방 외교 소식통의 말을 인용, "현재 한국군의 인내심은 한계에 달해 있으며 보복을 하고 싶어 한다"면서 현재 한반도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이에 앞서 중국 매체들도 이번 사건에 대해 연일 관심을 보이며 강한 우려를 표시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국제뉴스 전문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20일자에서 1면 전면에 "여객기 총격 사건이 한국의 체면을 떨어뜨렸다"는 제목으로 사건 개요를 자세히 전했다. 이 신문은 그러면서 부제로 "한국 방공 수준이 의문시되고 있다" "남북대치가 초목마저도 모두 적의 군대로 보이게 했다"며 군의 과도한 경계태세 탓에 이번 사건이 벌어졌다고 꼬집었다.환구시보는 특히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 이후 고조된 한반도 긴장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한국군 내에서 '전투정신'이 지나치게 강조되면서 이번 사건과 같은 '화'를 불러온 것으로 보인다는 시각도 비쳤다.신화통신도 지난 19일 총격사건을 비중 있게 전한 데 이어 20일에는 "한국군이 여객기를 사격한 병사의 행동이 규정에 부합하기 때문에 처벌을 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이틀이 지났지만 아직 오인 사격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신화통신은 아울러 아시아나 항공이 이번 사건에도 법률적 대응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도 속보로 전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또 중국의 일반 인쇄매체들과 인터넷 포털 등도 신화통신의 기사를 전재하는 방식으로 이번 항공기 오인사격을 전하고 있다.영국 BBC, 미국 CNN, 일본 지지통신 등도 사실을 중심으로 이번 사건을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한편 군 당국 이번 사고를 초병의 오인 사격이었다고 설명했지만 석연치 않은 해명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외교안보전문지 '디앤디포커스' 김종대 편집장은 20일 모 언론과 전화 인터뷰에서 "설령 항로를 이탈했다 하더라도 공군의 MCRC(중앙방공통제소) 체계는 이것이 적기인지, 아군기인지, 민항기인지, 군용기인지 다 구별할 수 있다"며 "24시간 상공에 공군이 대기하고 있는데 일단 사격부터 먼저 하고 봤다는 것은 항로이탈 문제와 별개로 작전절차의 위반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다"고 비판했다.김기수 기자 연합뉴스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1
- [전의경 생활문화개선대책 6개월째] ‘깨스’ 대물림에 영창 3번 전출 4번,부적응자였던 이 일경 사물놀이하는 '행복한 의경'으로 변신구타·가혹행위 등 군부대 고질적 악습 근절 대안으로 주목기수별 '내리갈굼' 스스로 파괴 … 사후징계보다 현장점검#2010년 4월 1일 군에 입대한 이영만(가명) 일경. 경찰관이 꿈이었던 그는 4주간의 군사훈련을 마친 뒤 처음 경찰 기동대에 전입했을때만 해도 '선임에게 잘하고 후임에겐 따뜻한' 의경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현실은 그의 다짐을 한순간에 무너뜨렸다. 경남경찰청 기동 6중대에 배치된 뒤 거의 매일 '깨스'(가혹행위)에 시달렸다. 잠은 물론 물도 제대로 먹지 못하게 하는 깨스에 이골이 날 즈음, 몇 안되는 후임들에게 욕설을 퍼붓고 일 처리를 못한면 때리기까지 하는 자신을 발견했다. 이경 신분으로 15일 근신이란 징계를 받게 될 정도로 그는 자신도 모르게 선임에게 받은 가혹행위를 그대로 답습했고 악습의 구렁텅이로 빠져들었다. 이 일경은 이후 구타 가해자로 지목돼 3번의 영창과 4번의 전출을 했다. 영창을 들락날락하는 사이 결혼을 약속했던 여자친구마저 떠나버렸다. 삶의 회의를 느꼈다. 의경생활을 포기하고 싶었다. 그러다 묵묵히 내 할일만 하다 제대하기로 마음을 바꿔 먹었다. 그냥 조용히 살고 싶었다. 더이상 후임을 괴롭히지 않겠다고 몇번이나 다짐했다. 하지만 후임기수를 챙겨야 하는 기수('챙')가 되버린 그는 어쩔수 없이 또다시 후임을 괴롭혀야 했다. 군기확립이란 명목으로 깨스는 당연시 됐고 후임 챙기는 기수들이 깨스를 도맡았다. 분대장 등 지휘부 묵인하에 이뤄졌던 만큼 반기를 들수도 없었다. 내 의사와 상관없이 남을 괴롭혀야 하는 고통스런 나날의 연속이었다. 특히 선의로 한 장난이 후임들에겐 가혹행위로 받아들여 또다시 전출을 가게됐을 때는 삶의 의욕마저 잃었다. 하지만 네번째 전출은 전화위복의 계기가 됐다. 지난해말 경남경찰청 산하 기동3중대로 배치받으며 이 일경 생활은 달라졌다. 부적응자로 낙인찍인 그를, 3중대원들은 전우로서 보듬어주었다. 친구처럼 친하게 대했다. 자연스럽게 '깨스' 악습이 사라졌다. 기수별 명령과 복종만 있었던 전 부대와 달리 부대원들은 많은 대화를 나눴다. 전엔 관심도 안두던 동아리활동에도 참여했다. 사물놀이 풍물패에 들어간 이 일경은 꽹과리를 치는 동안 지난날의 가혹행위 고통을 잊을 수 있었다. 의경 생활 중 처음 행복하다는 느낌을 받았을 정도다. 심지어 과거 전력으로 기율교육대(군기교육대)에까지 가게됐지만 불평도 불만도 없었다. 그냥 의경생활의 한 과정으로 받아들일수 있었다. 이 일경은 이젠 "자주 그리고 많이 웃는 3중대에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다. 이 일경이 깨스라는 악습의 고리를 끊을 수 있었던 것은 올 2월부터 시작된 '전의경 생활문화 개선대책'덕분이다.경찰청의 '전의경 생활문화 개선대책'이 군부대의 고질적인 가혹행위 근절을 위한 새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가혹행위를 당하다 백혈병으로 숨진 충남경찰청 소속 의경, 강원도경찰청 소속 307전경대원 집단 탈영, 부대복귀를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인천중부서 방범순찰대 의경 등 경찰 전의경부대는 지난해만해도 가혹행위 온상으로 지목됐다. 전의경 창설 이후 40년간 선임의 후임에 대한 괴롭힘 행위가 지속돼 왔던 것. 하지만 올 2월부터 '선임대원 중심 부대운영'에서 '지휘요원 중심 부대관리'로 패러다임을 바꾸면서 전의경부대의 고질적인 악습을 하나하나 제거하기 시작했다. 당장엔 전의경부대에서 일어난 가혹행위는 숨김없이 외부에 공개했다. 일시적인 책임을 피하기 위해 은폐하고 축소하는 것은 되레 악습을 더욱 고착화시킨다는 게 경찰 수뇌부 판단이었다.경찰청은 우선 전의경대원간 관계를 수평적 동료관계로 바꾸고 고질적인 기수문화를 깨는 데 주력했다. 이 과정에서 형식적으로 운영되던 분대장 역할도 다시 부여했다. 분대장은 자기 분대원에 대해서만 지도·감독할 수 있고 다른 분대원에 대해선 지시를 못하게 했다. 분대장 외에 선임대원이라도 대원 상호간에는 일체의 지시나 간섭도 못하게 했다. 기수별 '내리갈굼'이란 병폐를 대원 스스로 깨도록 유도한 것. 예컨대 과거엔 식판닦기 청소 등 사역을 후임이 다 했지만 지금은 분대별로 선임과 후임이 돌아가며 하고 있다. 전의경을 상대로 인성 인권교육을 늘리고 분대장 등 지휘요원에 대한 리더십 및 관리교육도 강화했다.경찰청 직속 전의경 복무점검단을 신설해 전의경 생활문화 개선대책 이행 실태를 확인·점검하고 있다. 가혹행위가 발생한 뒤 사후징계보단 현장중심 악습점검과 진단으로 사전에 가혹행위를 차단하겠다는 의미였다. 여기에 전의경부대 적정근무시간을 준수토록 유도해 여가나 자기개발시간을 충분히 보장하도록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올 2월부터 부단한 현장점검을 통해 인권침해사례 382건을 적발, 엄중 조치하는 등 지속적인 점검을 하고 있다"면서 "지난 1월 전입 6개월 이하 전의경 대상 소원수리를 한 결과 372명이 피해신고를 했는데 6월엔 9명만이 소원수리를 통해 피해신고를 할 정도로 개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 6월초 실시한 전의경 부모 및 전의경 대상 만족도 조사결과, 90% 이상의 부모와 전의경 들이 현재 부대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이태백 서울 성동경찰서 방범순찰대 일경은 "아내가 임신한 상태에서 부대에 입대했는데 올 1월 아들을 낳았다"면서 "당시만 해도 적응도 되지 않고 탈영을 생각할 정도로 걱정이 많았지만 특별외출과 주2회 휴무제, 근무예고제 등 생활문화 개선과 대원들의 배려 덕분에 이젠 정기적으로 가족을 만날 수 있어 걱정을 덜게 됐다"고 말했다.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1
- “내 가족 생명은 내가 지킨다” 2년 전 혼자 배운 심폐소생술로 아버지를 살려 주목받았던 초등학생처럼, 여름 방학을 앞두고 물놀이 안전교육을 받고 수료증을 단체로 취득한 학생들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대전 반석초등학교 5학년 4반 30명의 학생들이다. 학생들은 7일 대전북부소방서(서장 정희만)의 ‘위기탈출 119안전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위기탈출 119안전체험’은 대전북부소방서가 소방대원들의 교육시설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생활 속 안전사고에 대처하기 위한 기본 안전수칙 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대략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대상에 따라 조금씩 내용이 달라지는데, 여름방학을 앞둔 초등학생들이 참여한 만큼 물놀이 안전교육에 시간을 많이 할애했다. 안전교육은 먼저 동영상을 통해 물놀이를 위한 기본 안전수칙과 장소별 물놀이 안전수칙에 대해 알려주고, 퀴즈를 통해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119소방대 염종선 소방관은 물놀이 하기 전에 준비운동하기, 심장에서 먼 곳부터 물 적시기, 수영금지 표지가 있는 곳이나 어른 시야 밖에서 물놀이 하지 않기 등을 당부했다. 특히 계곡이나 바닷가는 골재 채취로 인해 바닥이 갑자기 깊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구명조끼와 안전튜브를 착용하고 물놀이 할 것을 권했다. 염 소방관은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겠다고 절대 물속으로 뛰어들지 말라”며 “119에 신고하고 구명조끼, 튜브, 막대기 등을 던져주라”고 당부했다. 1.5리터 PET병 1~2개면 어른들도 뜰 수 있으므로 음료수 병에 물을 조금 넣어 던져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알려줬다. 한편 행정안전부의 물놀이 안전사고 발생현황에 따르면, 2006~2009년 사이 물놀이로 인한 인명피해가 514명이었는데, 그 중에서 10대가 126명으로 25%나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부분의 물놀이 안전사고가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244명, 47%)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물놀이 익사사고가 가장 많은 시간은 오후 2시부터 6시 사이, 장소는 강원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염 소방관은 “이 시간대에 강원도 지방에서 물놀이를 할 때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전교육에 참여한 유영채(반석초5) 군은 “학교에서는 물놀이할 때 조심하라는 얘기를 말로만 듣다가 소방서에서 상황별로 자세히 배우니까 도움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심폐소생술 배워보니 어렵지 않네” 동영상 교육이 끝난 후에는 물에 빠졌다가 구출된 익수자를 위해 심폐소생술을 하는 방법도 교육받았다. 심폐소생술로 아버지를 살린 초등생에 관한 뉴스를 보고 난 후 진행해서 그런지 학생들 모두 아주 진지하게 임했다. 소방관들이 학생들에게 일대일로 심폐소생술 실습을 시켰다. 김지은양은 “심폐소생술로 아버지를 살린 초등학생 얘기는 들었지만 내가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본 적 없는데 이제는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내 가족이나 나와 가까운 사람을 살릴 수 있는 거니까 열심히 연습해야겠다”고 말했다. 안종덕 소방관은 “4분 안에 심폐소생술을 하면 살 수 있는 확률이 3배나 높아지니까 오늘 배운 것을 잘 연습해서 위급한 상황이 닥치면 119가 도착할 때까지 흉부압박을 계속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화재시 안전 탈출 교육도 받아 시민 심폐소생술 교육센터에서 진행한 물놀이 안전교육이 끝난 후, 학생들은 야외로 나가 화재 안전교육을 받았다. 먼저, 눈까지 가려지는 방독면을 쓰고 벽을 붙잡고 벨소리가 나는 곳을 찾아가는 체험을 통해 불이 나서 연기로 휩싸인 건물에서 탈출하는 방법을 배웠다. 소방관들이 교육받는 시설을 이용해 높은 건물에서 탈출하는 교육도 받았다. 3층 이상 건물에 반드시 설치하도록 되어 있는 완강기를 타고 높은 건물에서 탈출하는 연습을 했다. 화재가 났을 때는 혼자서 완강기를 착용하고 탈출해야 되는데 학생들은 보호장비를 몸에 착용하고 이중안전 장치가 되어 있는 밧줄을 소방관들이 잡아주었기 때문에 아주 안전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여학생들까지도 15미터의 높이에서 완강기를 타고 탈출하는 것을 재미있어 했다. 완강기가 없을 경우에 소방관들이 설치해주는 레펠을 타고 탈출하는 체험은 난이도가 있는 거라서 원하는 학생들만 하도록 했다.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참여했는데, 채민경양은 “아찔해서 알려준 자세를 못하고 벌벌 떨며 내려왔는데, 한번 해보니까 다음 번에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소방호스로 불을 끄는 소화전 체험도 했다. 교육용으로 만든 거라 실제의 수압의 2분의 1정도밖에 되지 않는데도 엄청난 무게와 위력에 학생들은 놀라워했다. 교육에 가장 열심히 참여한 성기표군은 “힘들고 위험할 것 같긴 하지만,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해주는 소방관이 되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학생들을 인솔해 함께 체험을 한 김민지교사(대전 반석초)는 “학교에서는 전교생이 한꺼번에 1시간 30분씩 한 학기에 2번 정도 소방교육을 받게 된다”며 “소방교육담당인데도 해 본 적이 없는 심폐소생술을 직접 해보고, 여러 가지 안전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아서 앞으로 학생들을 지도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방관들한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남진 소방관은 “위기탈출 119안전체험은 기본적인 안전수칙 교육으로 내 가정, 내 이웃, 내 직장을 지켜내자는 취지로 마련된 대전북부소방서만의 고유한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면 인터넷이나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고 말했다. 문의 : 042) 609-6661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요령 ①준비운동을 한 다음 다리부터 서서히 들어가 몸을 순환시키고 수온에 적응시켜 수영하기 시작한다 ②무릎 정도의 얕은 물에서도 허우적거릴 수 있으므로 초보자나 어린이는 수심이 얕다고 안심해서는 안된다 2011-07-10
- ‘무도’ 조인성, 정형돈과 맞대결서 예능감 폭발 ‘폭소’ ‘무한도전’에 등장한 배우 조인성의 예능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조인성은 지난 9일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뛰어난 예능감을 발휘,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전달했다.이날 방송은 ‘조정특집’으로 진행돼 조인성은 조정 대원으로서 적합한지 알아보기 위해 입단 테스트를 거쳐야 했다. 더불어 그에게는 ‘무한도전’에서 가장 친해지기 어려운 멤버로 꼽히는 정형돈의 전화번호를 알아내는 미션이 주어졌다. 이에 조인성은 정형돈과 마주한 어색한 상황에서 “내가 지난번 출연했을 때 ‘족발당수’로 맞았다”며 운을 떼고는 “치료를 받고 영수증을 청구해야 하니, 전화번호 달라”고 하며 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하지만 정형돈은 이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았고, 오히려 그를 무안하게 만드는 등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됐다. 이어 더 이상 방법이 없다는 듯 조인성은 “한유리 님은 잘 계시느냐”고 물었고, 정형돈은 버럭 화를 내며 “왜 남의 아내 이름을 외우고 있느냐고”고 언성을 높여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조인성은 지지않고 “한유라를 좋아한다”고 말해 정형돈을 도발했고 다른 ‘무한도전’의 멤버들은 그의 뛰어난 입담에 환호를 보냈다. 결국 물이 샌다는 정형돈의 집을 사겠다는 말로 조인성은 그의 전화번호를 알아낼 수 있었다. 이날 조인성은 시종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하며 ‘무한도전’의 제 7의 멤버로도 손색없는 예능감을 발휘해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