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덕' 검색결과 총 1,02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구미를 주제 삼아 구미 흙으로 구웠습니다” “‘사람은 흙에서 나서 흙으로 간다’는 말처럼 흙은 인간의 모체입니다. 태초에 조물주가 사람을 창조하실 때 사용한 원료가 흙이었다는 사실도 이를 뒷받침하죠. 우리 인류가 생겨나기 시작한 그때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흙은 인간에게 동경의 대상일 겁니다.” 8일부터 예술회관에서 작품전 구미예술창작스튜디오 도예연구소의 회원을 지도하고 있는 도예가 조동일 씨(34)는 요즘 새삼 흙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고 있다. 회원들과 함께 준비한 작품전을 앞두고 있어서일까. 흙 얘기가 나오자마자 눈을 반짝이는 그는 천상 도예를 사랑하는 예술인이었다. “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2년 가까이 도예를 배운 회원들과 함께 마련한 이번 전시회는 작년부터 준비해 실제 작업기간만 4개월이 넘게 걸릴 만큼 정성을 들였습니다. 특히 시행착오를 거치며 끈기 있게 작업에 임해 준 회원여러분들의 땀과 노력이 깃들인 작품전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죠.” 8일부터 13일까지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도예작품전은 고아와 산동 등 구미에서 나는 흙을 이용해 구미의 문화를 형상화한 작품들로 준비됐다는 점에서 더욱 값지다. 전시되는 작품 100여점은 모두 구미를 상징하는 거북이와 금오산을 비롯해 낙동강물의 여울, 도선굴, 무을풍물을 연상케 하는 징, 선산 농경문화의 상징인 장승과 솟대 등을 주제로 만들어졌다. 그가 이번 작품전에 내놓은 대표작의 제목은 ‘천년바위’.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84호인 인동입석과 낙동강의 여울을 추상적인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킨 작품이다. “구미의 문화재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우리의 전통이 느껴지는 문화자료가 꽤 많습니다. 이번 작품전 역시 도예작품들을 통해 구미문화를 좀 더 가까이 느껴보자는 의도에서 출발했습니다.” 흙으로 표현하는 구미향토문화에 관심 많아 창원미술대전, 경북산업디자인전 등의 추천작가이기도 한 그는 작년에 구미산업디자인전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특히 그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은 흙을 이용한 구미문화의 상품화와 대중화다. 구미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동물 거북이를 흙으로 구워 열쇠고리로 만들었고, 도선대사의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한 캐릭터 열쇠고리도 있다. 도예라고 해서 특별히 어렵거나 난해한 것으로 생각하기보다는 생활 속에서 친밀하게 느낄 수 있는 흙이 중요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구미문화를 주제로 노리개, 열쇠고리, 꽃병, 자라병 등 실용도기를 만들어 구미관광상품으로 개발하자는 것. “흙의 성질이나 유약의 종류에 따라 가마에 들어간 작품들의 모양이 각양각색으로 나오는 걸 보면 신비함을 느낍니다. 어릴 때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흙장난을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재미있는 놀이였습니까” 해 저무는 줄 모르고 조물거렸던 흙장난의 기억은 어느새 입가에 작은 미소 하나를 만들어낸다. 과학기술이 발달하는 현대사회로 갈수록 첨단산업과 흙을 기반으로 하는 원시문화와의 조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그의 얘기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경일대, 계명대, 금오공대, 문경대 등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기도 한 그는 앞으로도 향토문화를 담아낼 수 있는 작품 만들기를 게을리 하지 않을 생각이다. 2002-04-10
- 시정단신 - ‘구미여성비전21’ 발간 보고회 ‘구미여성비전21’ 발간 보고회 구미시는 지역여성의 현재와 미래 여성정책의 방향을 제시한 ‘구미여성비전 21’ 발간 보고회를 지난 27일 여성단체 및 일반여성, 여성관련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구미여성비전21은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체계적인 여성정책 수행을 위한 기본지침 마련을 위하여 지난해 9월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최외선)에 연구용역(사업비 1700만원)을 의뢰한 것으로 ‘아름다운 구미, 힘찬 여성’이란 제목이 붙여졌다. 회장기 전국장사씨름 단체전 준우승 구미시청 씨름실업팀(감독 김종화)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문경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 32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에서 준우승했고 개인전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시청 씨름팀이 올해 첫 출전하는 대회로 단체전 결승에서 울산 동구청팀을 물리치고 올라온 부산 기장군청팀에 아쉬운 4대 3으로 역전패를 당해 준우승했다. 개인전은 7체급 경기 중 5체급이 결승전에 진출하여 1위 2명, 2위 3명 등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구미시청 씨름실업팀은 지난해 1월 창단 됐고 선수 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열려 구미시립합창단(지휘 김명찬)은 지난 28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 31회 정기연주회 ‘살짜기 옵서예’를 열었다.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해학적 고전 산문인 ‘배비장전’을 주 내용으로 만든 창작 민속뮤지컬.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뮤지컬의 합창부분을 공연했다. 구미권 통일정세보고회 개최 민주평통자문회의 구미시협의회(회장 윤영길)은 지난 25일 2002년도 통일정세 보고회는 구미시청 대회의실에서 경북지역 9개 시군 민주평통 자문위원 288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북정책 평가와 과제 및 한반도 주변 정세, 국민의 정부 4년간의 대북정책 추진 성과 및 최근 국내외 정세에 대한 설명 등을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 노정숙 구미자문위원의 자문위원윤리강령 낭독과 박상하 경북부의장의 인사말, 김관용 시장의 환영사, 윤영길 구미시협의회장의 인사말, 김민하 평통 수석부의장의 격려사 등으로 진행됐다. 2002-04-02
- 인사 ■국무조정실 ▲연구지원심의관실 기획과장 손정웅 ▲일반행정심의관실 행정자치과장 신영기 ▲교육문화심의관실 교육정책과장 한은석 ■건설교통부 ▲주택도시국장 이춘희 ■해양수산부 ▲목포지방해양수산청장 이진주 ■법제처 ▲정영조 ▲경제법제국 법제관 황상철 ■KOTRA 경기무역관장 임성빈시장전략팀장 류종헌 ■국립암센터 ▲부속병원 부원장 이승훈 ▲교육훈련부장 박용범 ▲호발암연구부 위암연구과장 배재문 ■광주과학기술원 ▲기획연구처장 송우근 ■농수산물유통공사 ▲상임이사 장만진 ■국민은행 ◇부행장 ▲경영지원본부 김성철 ▲전략기획본부 조봉환 ▲영업본부 김복완 ▲개인고객본부·PB본부·e-비즈니스본부 김영일 ▲전산정보본부 서재인 ▲경제경영연구원·연수원·자회사관리본부 최범수 ▲워크아웃본부 이성규 ▲기금관리본부 이우정 ▲ 리스크관리본부 얀 옵드 빅(Jan Op De Beek) ▲카드사업본부 박종인 ▲신탁사업본부 김병상 ▲자본시장본부 신기섭 ▲기업고객본부 홍기택 ▲국제금융본부 정성현 ◇지역본부장▲중부 윤종영 ▲서부 송재일 ▲강서 심형구 ▲경수 김정영 ▲경인 이정행 ▲남부 정학연 ▲강남 장준섭 ▲성남 이영노 ▲강동 김재한 ▲동부 박동순 ▲북부 김성빈 ▲동부산 변종환 ▲서부산 박성복 ▲대구 정연근 ▲호남 나종옥 ▲충청 송만수 ■한미은행 ▲구로 허대선 ▲논현동 안장진 ▲영동 한국진 ▲제주 김중식 ▲성서지점 개설준비위원장 손성연 ■대한설비건설공제조합 ▲기획이사 정태봉 ▲관리이사 허무남 ■롯데그룹 ◇전무 ▲김대곤(롯데캐논 대표이사) ▲유창호(호텔롯데 관리본부장) ▲김상후(롯데제과)▲오윤희(롯데쇼핑) ◇상무 ▲좌상봉(호텔롯데 경영관리본부) ▲신 헌(롯데쇼핑) ▲허수영(호남석유화학) ◇이사 ▲박석주(호텔롯데 경영관리본부) ▲이은학(롯데제과) ▲강영석(호텔롯데) ▲이원준(롯데쇼핑) ▲박길용(롯데쇼핑) ▲최현섭(롯데건설) ▲노인배(롯데건설) ▲이정표(호남석유화학) ▲김진규(롯데알미늄 전자사업부) ▲조영진(롯데리아) ▲노시범(롯데월드사업본부) ▲김호균(롯데쇼핑 건설사업본부) ◇이사대우▲김병홍(호텔롯데 경영관리본부) ▲이상원(롯데제과) ▲윤동일(롯데제과) ▲임지택(롯데제과) ▲손대영(호텔롯데) ▲김경하(롯데쇼핑) ▲안세영(롯데쇼핑) ▲박희영(롯데쇼핑) ▲현상수(롯데칠성음료) ▲김광열(롯데칠성음료) ▲김규진(롯데건설) ▲송시엽(롯데건설) ▲임영선(롯데건설) ▲박노현(롯데알미늄) ▲김한호(롯데상사) ▲임종호(롯데햄·롯데우유) ▲김광태(롯데삼강) ▲김학수(한국후지필름) ▲상병조(롯데리아) ▲김천주(롯데캐논) ▲이상춘(롯데캐피탈) ▲여명재(롯데중앙연구소) ▲이만종(롯데중앙연구소) ▲조왕희(롯데쇼핑 식품사업본부) ▲권영섭(롯데쇼핑 건설사업본부) ▲호텔롯데부산 대표이사 사장 이종규 ▲롯데삼강 대표이사 전무 이광휘 ▲호텔롯데 면세점 전무 신동립 ▲롯데캐피탈 이사 정문현 ▲롯데캐논 이사 김치현 ▲한국후지필름 이사대우 이창균 ▲호텔롯데 이사대우 박송완 ▲호텔롯데부산 이사대우 양 석 ▲L&L(롯데 러시아 현지법인) 대표이사 사장 장성원 ▲롯데자이언츠 구단주 대행 김부곤 ▲롯데햄·롯데우유 대표이사 부사장 남정식 ▲한국후지필름 대표이사 전무 김영재 ▲롯데쇼핑 시네마사업본부 대표이사 전무 조병무 ▲롯데기공 대표이사상무 유정상 ▲롯데쇼핑 식품사업본부 대표이사 상무 이윤수 ▲롯데자이언츠 대표이사 상무 이근수 ▲스위스브랑제리 대표이사 상무 장영열 ▲롯데제과 관리본부장 상무 하영철 ▲롯데기공 상무 정관진 ▲롯데삼강 이사 김휘규 ▲호텔롯데부산 이사 이용준 ▲롯데알미늄 이사 권용술 ▲롯데알미늄 전자사업부 이사 고창범 ▲롯데로지스틱스 이사 김순기 ▲호텔롯데 대표이사 사장 권원식 ▲호텔롯데 영업본부장 전무 유용상 ▲호텔롯데 대덕호텔 총지배인 이사 정광호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전무 이종원 ▲롯데칠성음료 영업본부장 상무 정 황 ▲롯데쇼핑 기업문화실장 이사 장병수 ▲롯데쇼핑 이사 이동진 ■현대중공업 ◇전무 ▲오병욱 ▲조병상 ▲김광훈 ▲이헌성 ▲박철재 ◇상무 ▲하종윤 ▲윤용무 ▲하용헌 ▲김외현 ▲임환택 ▲최수철 ▲김헌태 ▲유승남 ▲이충동 ▲이창복 ▲서문화 ◇이사 ▲이철희 ▲이성훈 ▲윤봉주 ▲남봉화 ▲강응순 ▲석희철 ▲강창준 ▲김기현 ▲권오신 ▲김영욱 ▲김권태 ▲이종삼 ▲남광우 ▲갈건영 ▲박영록 ▲김남균 ▲박봉안 ◇이사대우 ▲정규수 ▲김덕준 ▲공찬곤 ▲권태식 ▲양재권 ▲김응성 ▲문동택 ▲최정근 ▲류원영 ▲박만철 ▲김용희 ▲이강복 ▲김윤기 ▲박임룡 ▲김재욱 ▲설광우 ▲한상익 ▲전원익 ▲송강호 ▲이영진 ■LG생활건강 ▲생활용품.해외영업담당 최영찬 ▲화장품.영업담당 전수일 ▲생활용품·마케팅담당 조원익 ■㈜풍산 ◇승진 및 전보 ▲부사장 김갑정 ▲전무 이상세 ▲상무 박정환, 류시정, 박우동 ◇전보 ▲동래공장장 이규홍 부사장 ▲안강기술연구소장 이우영 전무 ▲압연사업부장 김시근 상무 ▲일본법인설립업무 손신명 이사 ◇사외이사 ▲ 김기문, 원명수 ■풍산마이크로텍㈜ ◇승진 ▲대표이사 손홍근 ▲이사 김창식 ▲이사 김현주 ◇사외이사 ▲이부식, 김동영 ◇감사 ▲이병호 ■풍산기계㈜ ▲대표이사 남중철 ■KT대구본부 ◇과장급 ▲관리국 기획부 손동춘 ▲〃 회계팀장 박문규 ▲〃회계팀 최용준 ▲〃감사부 하영욱 ▲〃총무부 이정원 ▲〃도석주 ▲〃노사협력팀장 최영진 ▲〃노사협력팀 이훈석 ▲〃비상계획팀장 김병동 ▲사업국 마케팅부 장재호 ▲〃 김진업 ▲〃고객지원부 정화원 ▲〃박상기 ▲〃교환부 최창근 ▲〃전송부 김석칠 ▲〃선로부 김성필 ▲대구지사총무과장 이목희 ▲〃ADSL전담팀장 최우만 ▲〃영업3팀 박기석 ▲〃영업4팀김재경 ▲〃교환기술과장 이희영 ▲〃교환기술과 정해석 ▲〃전송기술과장 장병태 ▲〃품질관리과 배기윤 ▲〃서대구지점 고객시설과장 박상화 ▲〃선로기술과장 황점출 ▲동대구지사 영업2팀장 김광두 ▲〃요금관리과장 김종문 ▲〃ADSL전담팀장 최상목 ▲〃고객시설과 이승진 ▲〃동촌지점 선로기술팀장 오문환 ▲〃산격지점 박종원▲〃안심지점 김원탁 ▲남대구지사 선로기술과장 김성훈 ▲〃FLOW매니저 김현기 ▲〃CVA전담팀장 용성하 ▲〃전용팀장 채성수 ▲〃고령지점 고객서비스과장 황은태 ▲〃달성지점 고객서비스과장 정용권 ▲〃달성지점 시설운용과장 홍범수 ▲북대구지사영업3팀장 한구민 ▲〃교환기술과장 전상돈 ▲〃전송기술과장 한진호 ▲〃ADSL전담팀장 이계홍 ▲〃칠곡지점 지원팀장 이백유 ▲〃군위지점 고객서비스과장 김창식 ▲〃수성지사 영업4팀장 이영태 ▲〃요금관리과장 백진흠 ▲〃지능망팀장 임경일 ▲〃ADSL총괄팀장 서정열 ▲〃고객시설과장 박무흠 ▲〃전용팀장 박재수 ▲〃고산지점선로기술팀장 곽층석 ▲〃범물지점 선로기술팀장 김종열 ▲포항지사 회계과장 최우석 ▲〃울진지점 시설운용과장 이원재 ▲〃울진지점 후포분실장 황실근 ▲〃울릉지점 고객서비스과장 전두만 ▲구미지사 영업1팀장 김창섭 ▲〃영업2팀장 박정일 ▲〃영업3팀장 김경환 ▲〃고객서비스과장 이종화 ▲〃교환기술과장 이병기 ▲〃전송기술과장 오덕완 ▲〃선로기술과장 권혁문 ▲〃ADSL전담팀장 김해언 ▲회계과장 심두석 ▲서구미분실장 김재화 ▲안동지사 요금관리과장 윤종희 ▲〃시설운용과장 정하민 ▲〃고장접수과장 최덕규 ▲〃선로팀장 최원복 ▲〃전송팀장 김성수 ▲〃서안동지점 선로기술과장 정성수 ▲〃의성지점 고객서비스과장 이재원 ▲〃청송지점 고객서비스과장 김태건 ▲〃청송지점 시설운용과장 황재창 ▲〃경산지사 영업1팀장 배상욱 ▲〃요금관리과장 고두환 ▲〃총무과장 김진학 ▲〃시설운용팀장 서상길 ▲〃하양지점 시설운용팀장 오상복 ▲〃영주지사 요금관리과장 한상칠 ▲〃선로기술과장송운주 ▲〃문경지점 교객서비스과장 박종진 ▲〃시설운용과장 박명현 ▲〃서문경분실장 배중호 ▲〃예천지점 고객서비스과장 최윤학 ▲시설운용과장 정상백 ▲〃봉화지점 고객서비스과장 우영목 ▲대구망건설국 총무과장 양수길 ▲〃보급과장 김창호 ▲〃품질관리과장 김영목 ▲〃시설과장 권기덕 ▲〃시설과 정기엽 ▲대구고객센터데이터컨설팅팀장 이정열 ■스포츠토토㈜ ▲부사장 겸 사업운영본부장 김정태 ▲정책조정실 전무 최헌호 ▲홍보실 전무 심성원 ▲사업운영본부 상무 정지윤 ▲상무 겸 기획관리본부장 김 2002-03-17
- 제9기 가정폭력 상담원 교육 사단법인 ‘성남여성의전화(대표 신연숙)’는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여성들에게 알맞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 상담가를 양성하기 위해 ‘제9기 가정폭력상담원’ 교육 희망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초대졸 이상자나 사회복지·가정복지 관련분야에 3년 이상 경력이 있는 자,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가진 자 가운데 가정폭력상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다. 3월11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월∼금요일(오전 10시-오후 5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한국사회와 여성문제’ ‘가정폭력사례연구’ ‘상담의 기초원리와 기법’ ‘전화상담의 이론과 실제’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정원은 선착순 25명이며 수강료 20만원이다. 자세한 문의 www.withwoman.or.kr, 751-2050(담당자 문경은)로 하면 된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2002-02-07
- ‘경북인의 생활과 의식’ 조사 결과 경북 영천 문경 안동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가구주의 절반’이 ‘연간소득 총액이 1000만원 이하’라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더구나 장래 가구소득에 대한 기대를 묻는 질문에 대해 가구주의 63%가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최근 경북도가 발표한 ‘2001년 경북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가구 연간 소득을 묻는 질문에 대해 안동지역 가구주들의 23.1%가 500만원 이하라고 답했다. 500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라고 답한 가구주도 26.1%나 됐다. 전체 가구주의 절반인 49.2%가 연간 소득 1000만원 이하인 저소득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간소득이 3000만원 이상인 경우는 전체의 22.5%에 불과했다. 3000만원 이상 4000만원 이하가 2.2%, 4000만원 이상 5000만원 이하가 1.8% 등을 기록했고 5000만원 이상인 경우는 0.1%였다. 이는 다른 지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소득층의 비율이 높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경북도내 각 시를 비교하면 연간 1000만원 이하의 기구가 가장 많은 곳은 영천시로 51.5%, 문경시가 51.4%로 뒤를 이었고 안동이 그 다음으로 저소득층이 많았다. 반면 포항은 연간소득 1000만원 이하의 저소득층 비중이 33.7%에 불과했고 구미시가 34.6%, 영주시가 각각 39.8%를 차지했다. 안동시민들은 경제적인 생활안정에 대해서도 경북도내의 다른 시보다 어렵다고 답했다. 경제적으로 ‘많이 쪼들린다’는 가구주가 전체의 32.6%를 차지했고 ‘조금 빠듯하다’고 답한 가구주도 38.1%나 됐다. 전체의 70.7%에 달하는 가구가 가정경제의 어려움을 호소한 것이다. 반면 ‘약간 여유 있다’고 답한 가구주는 1.6%에 불과했고 ‘매우 넉넉하다’는 가구는 전혀 없었다. 이와 함께 안동시민들은 앞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소득이 향상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대체로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가구소득이 지금보다 못해질 것이라는 답변이 20.7%, 현재와 비슷할 것이라는 답변이 42.4%를 차지한 것이다. 전체의 63.1%가 소득 향상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낸 것이다. 반면 앞으로 나아질 것이라고 답한 안동시민은 36.9%에 불과했다. / 안동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2002-02-05
- 6개 금고 13일부터 예금 가지급 예금보험공사는 11일 영업정지중인 경기 대양, 충남 대한, 제주 국민, 경북 문경, 전북 삼화, 경기 한남 등 6개 지방 상호신용금고의 예금자에게 1차로 오는 13일부터 1인당 500만원 한도에서 예금을 가지급한다고 밝혔다. 대상 예금자는 6만6610명으로 가지급 규모는 1656억원이다. 예금자는 통장과 도장, 신분증, 가지급받을 다른 금융기관의 통장을 갖고 해당금고의 계좌 개설지점을 찾아가면 된다. 예보는 이들 6개 금고의 자체 경영정상화 또는 계약이전 등 정상화 여부에 따라 추가로 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2002-03-11
- 구미 제 2 하수종말처리장 들어선다 2005년까지 경북도에서는 57개소의 하수종말처리장이 들어서 하수처리율이 70%대로 높아질 전망이다. 경북도는 올해 2431억원을 투입해 3개의 하수종말처리시설을 신규 착공하고 하수관거 정비 사업 등을 벌이는 등 수질오염원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각종 시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하수종말처리시설 설치 사업은 낙동강 수계인 구미시 지산지구에 시가지 생활하수를 처리한 구미 제 2하수종말처리장을 비롯해 군위 청도 등 3곳의 하수처리시설이 신규 착공된다. 이미 공사에 들어간 군의 의성 성부 예천 등 23개소는 올해 145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현재 가동중인 구미와 점촌처리장은 고도처리시설 사업이 추진되고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포항 김천 안동 문경 등 171개소에 952억원이 투자, 315㎞를 신설하거나 개·보수한다. 포항 안동 경산 등 3개 지역에 15억원을 투자,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설치를 위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한편 경북도내에는 지난해 준공한 경주(증설) 영덕 금호 하수종말처리장을 포함해 모두 17개소의 하수종말처리장이 가동 중이고 하루 처리용량 87만8600톤에 72만8000톤을 처리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2005년까지 하수종말처리시설 57개소 완성되면 하루 130만톤 처리가 가능해 하수처리율이 70% 정도로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2-02-28
- 하수처리장 2005년까지 57곳 건설 2005년까지 경북도에서는 57개소의 하수종말처리장이 들어서 하수처리율이 70%대로 높아질 전망이다. 경북도는 올해 2431억원을 투입해 3개의 하수종말처리시설을 신규 착공하고 하수관거 정비 사업 등을 벌이는 등 수질오염원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각종 시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하수종말처리시설 설치 사업은 낙동강 수계인 구미시 지산지구에 시가지 생활하수를 처리한 구미 제 2하수종말처리장을 비롯해 군위 청도 등 3곳의 하수처리시설이 신규 착공된다. 이미 공사에 들어간 군의 의성 성부 예천 등 23개소는 올해 145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현재 가동중인 구미와 점촌처리장은 고도처리시설 사업이 추진되고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포항 김천 안동 문경 등 171개소에 952억원이 투자, 315㎞를 신설하거나 개·보수한다. 포항 안동 경산 등 3개 지역에 15억원을 투자,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설치를 위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한편 경북도내에는 지난해 준공한 경주(증설) 영덕 금호 하수종말처리장을 포함해 모두 17개소의 하수종말처리장이 가동 중이고 하루 처리용량 87만8600톤에 72만8000톤을 처리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2005년까지 하수종말처리시설 57개소 완성되면 하루 130만톤 처리가 가능해 하수처리율이 70% 정도로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대구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2002-02-21
- 전국 비구니 선방 승려들 동안거 깨고 도봉산으로 집결 전국 비구니 선방 승려들 동안거 깨고 도봉산으로 집결 북한산국립공원 관통도로 저지 1000일 기도 들어가 양산 내원사, 서울 승가사, 예산 보덕사, 전주 위봉사, 언양 석남사, 문경 윤필암 등 우리나라 비구니 선원을 대표하는 16개 사찰이 북한산국립공원 관통도로를 막기 위해 동안거를 해제했다. 참선수행 중이던 비구니 선승들은 서울 조계사 마당과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산 송추계곡 입구에 마련된 ‘북한산국립공원 살리기 1000일 기도’ 천막 농성장으로 집결하고 있다. 이에 앞서 18일 오전 7시30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퇴계원 구간 시공사인 LG건설이 송추 원각사 입구에서 벌목작업을 하던 중 이를 저지하던 비구니 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LG건설 공사 관계자들은 이 과정에서 1000일 기도 농성장 천막 2동을 부수고 진입로 입구에 바리케이트를 설치, 승려들의 출입을 막아 불교계 및 시민 환경단체들의 항의방문이 잇달았다. 민자유치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은 경기도 고양시 오금동을 출발, 남양주시 별내면 화접리를 잇는 왕복 8차선 고속화도로. 현 실시설계노선이 도봉산(사패산터널)―수락산(수락터널 및 교량)―불암산(불암터널)을 모두 관통하게 돼 있어 불교계와 시민 환경단체들은 의정부시 북쪽으로 우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세 산을 관통하는 고속도로가 건설된다면 30여 사찰이 수행환경의 변화에 따른 직간접적 피해를 입게 된다. 특히 한강 이북의 유일한 비구니 참선도량인 회룡사의 경우, 하루 10만대 이상의 차량이 시속 100km로 질주하는 8차선 터널이 절마당 바로 아래로 통과하게 된다. 2002-02-20
- 시민 절반 ‘범죄노출에 두려움’ 호소 구미지역에서 매일 43.6건의 각종 범죄가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돼 시민들이 범죄노출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경찰관 1인당 시민수가 863명으로 경북도내 23개 시·군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인력증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경북도가 발표한 ‘2001년 경북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 2000년 구미지역에 발생한 범죄는 1만5914건에 달한다. 포항지역이 2만1710건으로 절대적인 범죄 발생건수에서는 구미를 앞서기는 하지만 범죄율에서는 구미지역이 훨씬 높다. 구미지역 한 시간에 범죄 2건 발생 인구 1000명당 범죄발생건수는 구미지역이 46.7건을 기록해 경북도내에서 가장 많았다. 포항이 42.0건으로 뒤를 이었고 영천이 40.5건을 기록했다. 경북도 평균이 36.6건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구미지역 치안상황의 심각성이 잘 드러난다. 더구나 구미지역에서는 지난 2000년 살인 강도 강간 절도 폭력 등의 주요 5대 범죄도 7468건이나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인구 1000명당 강력범죄 발생건수에서도 경북도내에서 수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게됐다. 소년범죄와 여성범죄의 경우에도 사정은 비슷하다. 구미지역에서 발생한 소년범죄는 1353건으로 경북도내에서 발생한 소년범죄 8789건의 15.4%나 차지했다. 여성범죄도 2362건이나 발생해 도 전체의 12.9%나 됐다. 결과적으로 구미지역에서는 각종 범죄가 매일 42.6건, 매 시간마다 2건 가까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강력범죄 또한 하루 20.5건이 발생한 것이다. 구미시민의 각종 범죄에 대한 노출정도가 심각한 상황이라는 결론이다. 검거율 80% 미만 경북도내 유일 반면 검거율은 기대에 크게 미치지 않았다. 구미지역에서 발생한 전체 범죄 1만5914건 중 검거가 된 경우는 1만2654건으로 검거율이 79.5%에 불과했다. 이는 경북도 전체 검거율 89.4%에 비해 형편없이 낮은 수치다. 게다가 검거율 80% 미만의 시·군은 구미시가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5대 범죄 검거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구미경찰서의 2000년 형법범 검거건수는 4692. 이 중 주요 5대 범죄 검거는 3174건에 불과해 검거율이 62.8%에 불과했다. 경북도내에서 구미와 함께 치안수요가 많기로 정평이 나있는 경산시의 경우에는 70.3%를 기록했고 포항시의 경우에도 76.4%나 됐다. 경북도 평균도 76.8%이 이르러 좋은 대조를 이루고 있다. 구미경찰서 서진교 수사과장은 “지금의 인력상황으로는 구미지역의 치안수요를 감당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면서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긴 하지만 범죄예방과 검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범죄 당한 경험 ‘절도’가 최고 구미지역이 이처럼 범죄 발생율이 높고 검거율이 낮은 것은 곧바로 시민들의 불안으로 이어진다. 99년 경북도가 실시한 ‘경북인의 생활과 의식조사’에 따르면 구미시민 중 범죄 피해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한 경우가 절반을 넘어서고 있다. 범죄 두려움을 ‘대단히 많이 느낀다’고 답한 시민이 전체의 17.2%, ‘약간 느낀다’는 답변이 34.3%에 달한 것이다. 반면 범죄 두려움을 ‘전혀 못 느낀다’고 답한 시민은 8.7%, ‘별로 못 느낀다’는 시민은 19.4%에 불과했다. 안동을 제외하고는 구미시민들이 ‘범죄 피해 두려움’을 가장 많이 호소했다. 특히 구미시 거주 가구 중 범죄를 경험한 경우가 전체의 10.4%를 차지했다. 유형별로는 절도가 5.0%였고 소매치기 4.3%, 폭행·상해 1.0%, 강도 0.1% 순으로 나타났다. 경북경찰청 “인력 대폭 증원은 어려워” 문제는 구미지역의 범죄 발생율이 높고 구미시민들의 두려움이 크지만 정작 경찰은 고질적인 인력난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구미경찰서의 2000년 경찰관 수는 모두 395명으로 경찰관 1명이 담당하는 시민수가 863명에 달한다. 경북도 전체 평균 517명에는 턱없이 부족한 숫자일 뿐만 아니라 구미 다음으로 경찰인력이 부족한 경산시와의 차이도 너무 크다. 경산시의 경우 경찰관 1인당 시민수가 759명이다. 그렇다면 부족한 인력을 보충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까. 각급 경찰관서의 인력조정을 담당하는 경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공무원 총 정원제에 묶여 전체 인력을 늘일 수도 없는 상황에서 구미경찰서의 인력을 대폭 충원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든 일”이라면서 “치안수요가 적은 다른 시·군 경찰서에서도 최소인원이 필요해 인력조정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고 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치안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은 경산시와 구미시에는 매년 조금씩이나마 인력을 충원하고 있긴 하지만 현재 대폭 인원을 늘일만한 특별한 요인이 없다”면서 “구미지역에는 파출소 수를 늘여 장기적으로 인력을 충원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방경찰청의 전체 총원을 조정할 수 없는 상황에서 다른 시·군 경찰서의 인원을 빼 구미경찰서로 돌려야 하는 것이 현실적인 문제라는 것이다. 하지만 구미시민의 입장은 전혀 다르다. 인력이 적어 검거율은 낮고 범죄율은 높아 범죄예방 효과가 떨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만 하는 절실한 상황인 것이다. 구미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경찰인력의 대폭 충원이 절실할 때다. 경북도내 시·경찰인력 및 장비 경찰관수 경찰관 1인당 시민수 파출소수 순찰차량수 구미시 395명 863명 19개 21대 경산시 285명 759명 14개 16대 칠곡군 140명 755명 8개 9대 포항시 759명 681명 31개 34대 경주시 458명 636명 25대 28대 경북도 평균 5440명 517명 297개 341대 인구 1천명당 범죄발생건수 순위 시·군 건수 1 구미시 46.7 2 포항시 42.0 3 영천시 40.5 4 영덕군 38.1 5 김천시 37.1 경북도 평균 36.6 인구 1천명당 5대범죄 발생건수 순위 시·군 건수 1 구미시 21.9 2 포항시 17.9 3 울릉군 16.1 4 을진군 15.1 5 문경시 15.0 경북도 평균 14.1 범죄 검거율(하위부터) 순위 시·군 검거율(%) 23 구미시 79.5 22 경산시 83.9 21 문경시 86.6 20 영천시 88.5 19 김천시 88.6 경북도 평균 89.4 *자료: (2000년 기준) 2002-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