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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실7동, 주민재능기부로 인문교양강좌 개설 송파구 잠실7동이 5월부터 연말까지 총 7회의 재능기부 주민교양강좌를 운영한다.주민주도로 운영되는 이번 강좌는 고학력ㆍ전문직 종사자 주민이 많은 지역의 특성을 살려 현재 잠실7동에 사는 주민 중 재능기부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올해 2월 중순부터 재능기부자를 모집한 결과 총 18명의 주민이 재능기부의 뜻을 밝혔다. 또한 재능기부 신청자의 이력도 다양해 주민에게 고품격ㆍ다분야의 인문교양강좌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첫 강의는 5월 25일 고경식 경제학박사(스마트경제경영연구소 대표, 아시아선수촌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의 ‘투자와 리스크 관리’ 강의로 시작했다. 이어서 김희정 핵물리학 박사와 허정림 前서울대보건대학원장, 이정신 JS아카데미 대표 등이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학생부 항목별 기재방법 및 학종의 중요성과 대비방안 지난 5월 26일(목) ‘대입 학종 시대, 바르게 이해하고 제대로 준비하기’라는 주제로 ‘2016 강남서초 내일신문 학부모 교육 강좌’가 진행됐다.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는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이 정확히 무엇인지 궁금한 초·중등 학부모부터 구체적인 학종 대비방법이 궁금한 고등 학부모까지 많은 학부모들이 강연장을 찾았다. 휘문고 심재준 교사(진로진학상담)의 강좌 주요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강사 심재준 휘문고 교사 /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학종은 시대적 요구사항 왜 학종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답으로 심재준 교사는 ‘제노비스 신드롬’을 설명했다. 1964년 뉴욕의 어느 아파트 광장에서 키티 제노비스라는 한 젊은 여성이 강도의 칼에 찔려 살해당했는데, 그녀가 피습을 당하는 30여분 동안 계속 비명을 지르며 “도와 달라!”고 호소를 했지만 38명의 목격자 중 단 한 명도 신고를 하지 않았다. 처음에는 사회가 차가워진 것으로 생각했지만 심리학자들의 실험 결과 목격자가 많을수록 방관자가 될 확률이 높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책임감이 분산되어 ‘내가 아니어도 누군가는 신고하겠지’라는 심리가 작용한 것이다. 주목할 사항은 실험 중 위기의 순간이 닥쳤을 때 단 둘뿐이라고 느껴도 구조신고를 하지 않은 사람 15%와 6명이 함께 있다고 느껴도 남에게 미루지 않고 달려 나와 신고를 한 31%의 사람들이다. 대학과 사회는 15%의 사람을 가려내고 30%의 사람을 뽑고 싶어 한다. 그걸 가려낼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바로 학생부종합전형이다. 책상 앞에 앉아 공부만 하는 인재가 아니라 행동할 줄 아는, 시대 요구에 부응하는 인재를 뽑을 수 있는 전형으로 학종을 꼽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이 전형은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고, 학교 활동을 정상화시키니 굳이 마다할 이유가 없다. 결국 학종은 사회-대학-학교의 요구사항이 맞아서 성장한 대입전형이다. 학생부의 주요 항목 학생부 10개 항목 중 심재준 교사가 주요 항목으로 뽑은 것은 모두 4가지. 4번 수상경력과 8번 교과학습발달사항, 10번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그리고 7번 창의적체험 활동사항이다. 수상경력은 지적 역량과 활동역량이 객관적으로 평가된 항목이므로 중요하다. 단, 상황이나 모집단위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므로 수상 내역이 많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은 1년 동안 학생을 지켜본 담임교사의 생각이므로 매우 중요하다. 모든 항목이 3학년 1학기까지 반영되는데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은 2학년까지만 반영된다. 내신의 중요성이 높아지다 보니 교과학습발달상황 중에서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 중요해졌고, 앞으로는 개인의 활동을 드러낼 수 있는 창의적체험 활동사항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은 3가지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확인해보면 좋다. 첫째, 수업시간에 바른 태도로 수업을 듣고 있는지. 둘째, 교사와의 관계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는지. 셋째 구체적인 사실을 가지고 있는지 이다. 학부모는 자녀의 성향을 고려해 교사와의 관계에서 자녀가 적극적으로 임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표현이 서툰 아이들에게는 선생님께 하고 싶은 말을 글로 써가도록 하고, 감정기복이 심한 학생의 경우에는 기분이 좋을 때 선생님과 만나도록 권유하는 것이다. 학생부종합전형 대비방안 결과뿐 아니라 과정을 보는 것이 학종이다. 학생을 선발해야 하는 대학교는 학생부의 내용을 참고하여 학생의 지적 호기심과 도전정신, 자기 주도성 등을 살펴본다. 예를 들어 내신이 불리한 것을 뻔히 알면서도 물리2를 선택한 학생이 있다고 하자. 대학교는 이 학생의 선택에서 지적 호기심과 도전정신, 자기 주도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수상 내역의 경우에도 학종에서는 1학년 때 생명경시대회 대상(1위), 2학년 때 생명경시대회 대상(1위) 보다 1학년 때 생명경시대회 대상(1위), 2학년 때 물리경시대회 금상(혹은 은상)수상이 더 가치 있다. 1학년 때 대상을 탔다는 것은 이미 실력이 인정된 것이므로 2학년 때 또 같은 대회에 나갔다는 것은 도전보다 안정을 선택한 것이므로 지적호기심이 부족하다고 판단될 수도 있는 것이다. 내용에 따라 대상보다 동상이나 은상이 더 가치 있다고 판단되어질 수 있는 것이 바로 학종이다. 매트릭스와 마인드맵 기법으로 학종 준비 무의미한 활동이나 수상으로 15~16장에 걸친 학생부를 채우기보다는 자신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내용으로 학생부를 채우는 것이 중요하다. 효과적인 학생부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매트릭스나 마인드맵 기법을 이용하면 좋다. 매트릭스는 각 학년과 전공적합성, 인성, 리더십, 진로성숙도, 봉사, 학업태도 등의 체크할 항목 별로 칸을 만든 후 빈칸을 채워나는 기법이다. 1학년이 지난 후 비는 부분을 채우는 방식으로 진행하면 좋다. 마인드맵은 현재까지의 활동사항을 정리하고 단점과 장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서 좋다. 또한 지금 시점에서 무엇을 해야 좋은 지도 한 눈에 알 수 있고 선생님과 상담을 하거나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도 무척 유용하다. 마지막으로 심재준 교사는 ‘학부모는 아이의 장점만 보는 경향이 있다며 아이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한 담임교사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일부 주민들 반대 서명 운동 벌여 고양시 장항동 일대 145㎡ 규모 부지에 행복주택 5500가구를 포함해 주택 1만2,000여 가구가 들어선다. 행복주택에는 신혼부부 특화단지와 사회초년생 특화단지에 각각 2,000가구와 대학생 등에게 공급되는 1,500가구가 조성된다. 또한 장항지구 내 자족시설용지에는 방송문화산업 육성 등을 위한 청년지식산업센터 등 청년층 일자리 창출 공간이 함께 들어선다. 정부는 내년에 사업승인을 받고 2018년 착공할 계획이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교통체증과 베드타운 심화 등을 우려하며 행복주택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고 일방적인 행정 추진을 성토하는 등 반대의 목소리를 높여가고 있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신혼부부·사회초년생·대학생 등에 5,500가구 공급 정부는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전국 232곳에 12만3,628호의 행복주택 입지를 확정하고 사업을 승인, 또는 추진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5만1,535호로 가장 많은 수의 행복주택이 추진되고 있고 서울이 2만 1,467호, 충남이 6,742호, 인천이 6,454호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고양장항지구에 5,500가구의 행복주택을 조성한다는 국토교통부와 고양시의 발표가 있었다. 단일 지역에서 전국 최대 규모이다. 약 145만㎡ 면적의 고양장항지구에는 행복주택 5,500가구와 일반분양 주택 7,000가구가 들어서며 자족시설용지 22만㎡도 조성된다. 고양장항지구 전체에서 행복주택 부지가 차지하는 면적은 약 8%, 일반분양 주택 부지 면적은 약 20%, 자족시설용지 면적은 약 15%다. 먼저 행복주택 단지에는 신혼부부 특화단지와 사회초년생 특화단지에 각각 2,000가구, 대학생 등에게 공급하는 1,500가구가 들어선다. 대학생 등에게 공급되는 1,500가구는 현재 고양시가 추진하는 대학교 유치가 실현될 경우 대학생 맞춤형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신혼부부 특화단지에는 국공립어린이집, 도서관, 장난감 놀이방 등이 포함된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편의시설을 배치한다. 또한 사회초년생 특화단지에는 자족시설용지와 개별공장 입지지역과 연접 배치해 단지 내 청년벤처타운, 청년소호센터 등 창업지원시설을 설치한다. 행복주택단지와 더불어 고양장항지구에는 주택뿐만 아니라 22만㎡ 면적의 자족시설용지도 조성된다. 지구 전체면적의 15.2%에 해당하는 면적으로, 수도권 공공주택지구 평균(7%내외)의 2배가 넘는 규모다. 고양시는 이곳 자족시설용지를 활용해 기업이나 대학 등을 유치할 방침이다. 먼저 K컬쳐밸리, 킨텍스, 한류월드 등과 연계해 방송문화산업 육성 등을 위한 지식산업센터, 창업지원센터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일산호수공원 인근에는 수요에 맞춰 타운하우스 형태의 재외동포타운도 조성할 계획이다. 재외동포타운은 해외 젊은 벤처사업가와 청년기업인들을 유치하는 등 글로벌 청년타운으로 조성하고 일부는 세계 각지에서 젊은 시절을 보낸 성공한 이민세대 중 고국에 돌아와 안착하고 싶어 하는 재외동포들의 국내 안식처로 공급할 계획이다.고양장항 공공주택지구 사업과 관련해 관련 절차에 따라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하반기 중 개최될 예정이며, 개발과정에서 주변 지역에 미치는 교통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수립될 계획이다. 일부 주민들 사이에선 행복주택 반대 서명 운동 전개돼 이런 고양장항행복주택을 두고 일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교통체증 심화, 베드타운 전락, 집값 하락 등을 우려하며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 10일 고양장항행복주택 조성 발표가 나자 인터넷 카페(고양발전시민모임)를 중심으로 이를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했는데 서명운동을 시작한지 1~2주 만에 3,000명이 넘는 주민들이 서명했다. 이들은 고양시에 반대 서명을 전하고 반대 민원을 접수해 놓은 상태다. 이 카페 회원인 김모 씨는 “장항IC를 통해 서울로 출퇴근을 하는데 늘 꽉 막힌다. 3년 후엔 킨텍스 주변에 7,000~8,000세대가 입주할 텐데 여기에 행복주택까지 들어서면 교통난이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했다. 또한 “고양시에는 일할 수 있는 일자리가 별로 없어 일하기 위해서는 외부로들 나간다”며 “아파트보다 일할 수 있는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먼저가 아니겠느냐”고 성토했다. 일산동에 사는 이모 씨는 “20년간 일산에서 살며 일산을 사랑해 일자리와 출퇴근 불편, 경제적 문제들을 감수하며 살아왔는데 대규모 행복주택단지가 들어서면 이런 문제들을 가중시키고 삶의 질을 떨어뜨릴 것”이라며 “우선 지역 일자리가 중요한 만큼 대규모 주거 단지 대신 그 자리에 기업이 많이 들어오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산동에 사는 최모씨는 “타 지역에서는 몇 백 세대도 거부한 것을 고양시에서는 5,500세대나 떠안으려 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주엽동에 사는 최모 씨는 “절차상 고양시 주민들의 민원은 고양시가 취합한 후 국토교통부나 LH와 협의하게 돼 있다”며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고양시가 제 역할을 다해 목소리를 내주길 바랐다. 김지은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주민들 입장에선 당장 인프라가 부족한데 행복주택이 들어온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지자체에서 주민들에게 더 많은 설명과 주민과의 의견 교류를 통해 합의점을 찾아가는 과정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 행복주택이란? 행복주택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에게 80%, 취약·노인계층에게 20%가 공급되는, 주로 젊은 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이다. 취업준비생, 재취업준비생, 대학생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도 입주 신청이 가능하다. 대중교통이 편리하거나 직주근접이 가능한 곳에 건설되며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학생, 사회초년생, 취업준비생, 신혼 부부 등은 최대 6년까지, 신혼부부는 자녀의 수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용 주택은 전용면적 약 16㎡(약 5평), 신혼부부용 주택은 약 36㎡(약 11평), 고령자 및 주거급여수급자용 주택은 약 26㎡(약 8평)수준으로 공급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우호성 사주살롱-많아도 탈, 없어도 탈 계절의 여왕 오월도 어느덧 슬며시 치맛자락을 여미며 자취를 감추려 한다. 오월은 찔레꽃과 장미꽃으로 상징된다. 찔레꽃은 시골처녀 같은 꽃이고, 장미꽃은 도시처녀 같은 꽃이다. 찔레꽃은 때 묻지 않고, 꾸밈이 없고, 자기를 드러내지 않고, 하얗게 고요히 웃고, 은은히 향을 뿜고, 깨끗한 무명옷을 입고, 순종하고, 기다리고, 인내하는 꽃이다. 그 심성과 자태가 옛 시절의 시골처녀를 꼭 닮았다. 물론 요즘 이런 시골처녀는 없지만 찔레꽃 같은 여자를 좋아하는, 아니 그리워하는 남자는 많다. 장미꽃은 붉은 립스틱을 바르고, 거침없이 큰 웃음을 날리고, 보란 듯 뽐내며 과시하고, 고혹적인 향기를 내뿜고, 늘 화려한 차림을 하고, 도전하며 개척하고, 앞장서 나가는 정열의 꽃이다. 그 기질과 행동이 무한경쟁 속에 살아가는 도시의 여자와 흡사하다. 여자의 위세가 등등해진 세상이니 장미꽃 같은 여자를 좋아하는, 아니 찾아나서는 남자도 많다. 웬 꽃 타령인가? 올 오월에는 유독 신붓감을 제때 얻지 못해 장가가기가 늦어진 노총각들의 사주를 여럿 보면서, 계절의 여왕인 오월이 찔레꽃도 피우고 장미꽃도 피우건만 노총각들에겐 참 무심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꽃 타령을 해보았다. 그리고 이 노총각들의 배우자 복분을 보면서 ‘없어도 탈이요, 많아도 탈’이란 말을 떠올렸다. 36세 남자 갑은 일류 대학을 나와 일류 대기업에 다닌다. 키도 크고 인물도 우월하다. 아직 마련하진 않았지만 아파트를 살 수 있을 정도의 저축도 있다. 부모는 연금생활을 하니 부양 걱정도 없다. 부족함 없는 조건을 갖춘 남자이건만 아직 미혼이다. 부모가 걱정 끝에 결혼정보회사에 의뢰해 몇몇 여자와 선을 보였으니 이래서 싫다 저래서 싫다 퇴짜를 놓았다. 왜 이럴까? 그의 사주엔 배우자 코드가 없고 배우자궁이 상충으로깨어져 있다. 그래서 여자가 잘 생기지 않을뿐더러 원하는 조건에 맞는 여자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런데 28세부터 37세 사이에 배우자운이 와 있을 뿐더러 더욱이 29세,30세,31세 땐 인연운이 좋게 왔는데도 잡지를 못했다. 올해와 내년도 인연운이 양호하니 꼭 잡으라고 그 모친에게 조언했다. 37세 남자 을도 일류 대학을 나와 일류 대기업에 다닌다. 이런 인연 저런 인연으로 만나는 여자가 많다. 가만히 있어도 접근하는 여자도 많다. 그런데 결혼할 여자는 없다. 왜 이럴까? 그의 사주엔 여자 코드가 너무 많아서 탈이다. 풍요 속에 빈곤이다. 너무 많으니 고르지를 못한다. 그리고 이모저모 매우 따지는 스타일이니 여자 고르다가 노총각으로 늙어가기 십상이다. 32세, 35세 때 길연이 왔는데도 놓쳐버렸다. 올해와 내년엔 지인의 구원이 있고 스스로도 여자 선택 능력이 왕성해지니 기회를 잡으라고 그 모친에게 알려 드렸다. 부모들이여, 노총각 아들을 장가보내지 못해 무작정 걱정만 늘어놓지 말고 왜 그런지 원인을 찾아보시라. 사주 속에 그 까닭이 있다. 그리고 아들에게 배우자 인연이 언제 오는지 찾아보시라. 사주 속에 그 때가 숨어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8
- 초보라고 걱정 말고 바이올린 좋아하면 함께 모여요~ 지난 월요일 오전 성석동 푸르메마을 전원주택 단지에 들어서자 어디선가 현악기의 아름다운 선율이 들려왔다. 그 소리를 따라 들어선 주택의 앞마당을 지나 테라스에 이르자 그 소리의 주인공들이 삼삼오오 바이올린을 튜닝 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한적한 전원주택단지의 고요함을 깨우는 여인(?)들의 수다와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부르는 듯 감미로운 바이올린의 어울림. 월요일 오전마다 이곳에 모여 기분 좋은 풍경을 만들어내는 이들은 아람누리 현악앙상블리더 윤보영씨와 이숙영, 황승준, 권시내, 이윤미, 정은정, 김현숙, 김세희, 김은미씨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바이올리니스트 윤보영씨의 제안으로 모임 시작아람누리 현악앙상블의 첫 시작은 바이올리니스트 윤보영씨가 고양시 주부들의 한 인터넷 카페에 바이올린을 함께 모여서 즐기자는 제안을 올리면서부터. “고양시에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빨리 지역 사람들과 익숙해지고 싶었어요.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하다 아이를 출산하면서 쉬고 있는 동안 무료하기도 하고 제가 가진 재능을 나누면서 소통을 하고 싶었어요.” 마침 윤보영씨가 살고 있는 곳은 일산에서 멀지 않은 전원주택단지라 아파트처럼 소음(?)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흔치 않은 최적의 환경도 도움이 됐다.윤씨는 그렇게 글을 올리고 나서도 몇 명이나 모이겠느냐고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 하지만 생각 외로 많은 이들이 ‘좋아요’ 댓글을 달고 모여들었다. 그렇게 모인 사람들이 10여 명이 됐고 이후에도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여 불과 석 달 만에 월요일 오전 모임과 화요일 저녁 직장반 모임이 구성됐다. 느리게 조금씩, 초보라도 쉽게 연주할 수 있도록“처음 제가 현악 앙상블 동아리를 제안한 것도 능숙한 프로들의 모임을 만들자는 것이 아니었던 만큼 초보라도 바이올린을 좋아하는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함께 하자는 것이 목표예요.” 그래서 이곳에 모인 사람들 중 음악을 전공한 이는 윤보영씨 뿐이다. 그런 사람들이 그 어렵다는 바이올린을 연주할 수 있을까? 이런 의구심을 알고 있다는 듯이 윤씨가 말을 이었다. “할 수 있어요. 저희 목표가 즐기자는 것이기 때문에 느리게 조금씩 배워가면서 하는 것이죠. 지금 비발디의 사계 중 ‘봄’을 연주 목표로 연습하고 있는데 어렵겠다고요? 아니요. 제가 초보자라도 잘 이해하고 따라올 수 있게 편곡을 쉽게 해서 연습하고 있어요.”윤씨의 말에 연습을 위해 모인 회원들은 “처음엔 모두들 하고 싶지만 실제로 할 수 있을까 생각했어요. 그래도 일단 와봤죠. 회원들 분위기가 너무 좋고 또 집도 너무 예뻐서 반하게 됐어요.” 요즘처럼 날씨 좋은 봄날엔 거실 문을 열고 발코니에서 연습할 때도 있다는 회원들. 대부분 일산과 파주지역의 주부들이지만 딱 한 사람 청일점이자 분위기 메이커인 황승준씨는 “모집 제안에 여성들만 된다는 조항이 없었거든요.(웃음) 어색할 줄 알았는데 전혀 어색하지 않게 회원들과의 어울림이 아주 좋습니다”라고 한다. 심학산 카페 ‘26 Ave.’와 파주 ‘바움아트센터’에서 하우스콘서트 이들이 함께 한 지 불과 3개월. 이들의 뜨거운 열정 덕분에 실력도 쑥쑥 늘게 됐고 곧 가족들과 지인들 앞에서 작은 연주회를 열 계획이다. 오는 6월 4일에는 윤보영&장수정 심학산 하우스 콘서트(파주시 산남동 35-109)에 이어 6월 25일 아람누리 현악앙상블 심학산 ‘26 Ave.’ 카페 콘서트(파주시 서패동 200-10), 7월 16일에는 파주 ‘바움아트센터’에서 아람누리 현악앙상블 ’우리 동네 콘서트‘를 갖는다. “얼마 되지 않았는데 회원들도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한 덕분에 아직 미숙하지만 하우스콘서트를 열게 돼 보람을 느껴요. 그저 좋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바이올린을 즐기자고 했던 것이 판이 커졌죠. 급하게 앙상블의 이름을 짓는다고 아이디어를 모았는데 농담 삼아 우리도 나중에 ‘아람누리 음악당’에서 연주 한번 해보자는 야심찬 희망사항을 담아 ‘아람누리’ 어떨까 하다 얼떨결에 ‘아람누리’가 됐어요” 라는 윤보영씨.“희망사항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각오를 다지는 마음도 들고 작명이 잘된 것 같습니다.(웃음) 또 생각지도 않게 주변에서 음악하시는 분들이 도움을 주시겠다고 하셔서 너무 행복해요. 저희 모임을 우연히 보시고 파주 ‘바움아트센터’에서 선뜻 하우스콘서트를 제안해주셨고요. 고양어울림오케스트라 장수정 지휘자 선생님도 지휘를 맡아주셨고 또 제 바이올린은 은평구 소리공방의 최종은 선생님이 무상으로 대여해주시는 등 도움을 주는 분들이 많아서 너무 행복하지요”라고 덧붙인다. 가볍게 생각했던 일이 생각보다 커져 책임감도 느낀다는 윤보영씨, 앞으로 아람누리 현악앙상블이 주변에 음악으로 행복을 전하는 그런 모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힌다. 아람누리 앙상블 가입 문의 http://blog.naver.com/aurorayoung, 카카오톡 아이디 boyoungyun ***미니인터뷰우연히 네이버 카페를 검색하다 바이올린을 함께 배우자는 글을 보고 망설임 없이 지원했죠. 악기를 배우고 있던 참이었는데 혼자 배우니 재미도 없고 큰 진전도 없어 ‘함께’ 배우고 즐긴다는 것에 끌렸어요. 와서 보니 제 기대 이상, 지금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올 정도로 즐거워요. -이숙영(34)씨 바이올린이 어려운 악기라는 생각도 들어서 배우고 싶지만 그동안 기회가 없었는데 요즘 여기 오는 날이 즐겁습니다. 혼자 하다보면 목표를 갖기가 쉽지 않은데 함께 하니까 서로 북돋아주면서 실력도 빨리 느는 것 같아요. 합주를 하니까 바이올린 소리가 더 매력적이고 할수록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어요. -김세희(43)씨 회사를 잠시 쉬는 사이에 그전부터 하고 싶었던 바이올린을 좀 더 배워볼까 생각하던 차에 카페 모집 글을 보고 지원했어요. 뭐 남자는 안 된다는 조건이 없었기 때문에 왔는데 어쩌다 청일점이 됐네요. 하지만 절대 그만둘 생각은 없 201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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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주인공이 되다”
‘디저트’란 양식에서 식사 끝에 나오는 음식을 말하며 흔히 ‘후식’으로 통한다. 하지만 어느 순간 주객이 전도된 듯 디저트가 메인 음식처럼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커피와 함께 곁들이면 메인 음식 못지않게 든든하며, 디저트의 달콤함과 부드러움은 마음까지 뿌듯하게 만든다. 후식이 아니라 주인공이 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우리 동네 디저트 전문점을 소개한다.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탄현동 ‘맑음케이크’디저트도 신선하게, 당일 제작 당일 판매 원칙 고수
탄현동 일신삼익아파트 상가에 위치한 ‘맑음케이크’는 롤 케이크와 마카롱, 타르트 등의 디저트를 선보인다. ‘맑음케이크’의 장효비 사장은 새벽부터 케이크를 만들며 하루를 시작한다. 매장에서 판매하는 케이크와 주문 케이크 등을 모두 혼자 만들기 때문에 부지런할 수밖에 없단다. 디저트도 신선해야 한다는 신조로 당일 제작 당일 판매의 원칙을 고수하고 있으며, 앵커 버터와 서울우유 생크림 등 좋은 식재료를 사용해 디저트의 맛과 질을 높였다. 판매하는 모든 디저트는 주인장이 직접 개발한 레시피로 만들었으며 지금도 2주에 한 번씩 새로운 디저트를 개발해 선보인다. 주문용 케이크는 당도와 시트지, 토핑, 디자인 등 원하는 대로 맞춤 주문이 가능하다. 베이킹 클래스도 운영 중인데 원데이 클래스로 롤 케이크 수업을 일대일로 해주고 있다.
문의 010-4715-2383 인스타그램 sunnycakejhb위치 일산서구 탄현동 일신삼익 1단지 상가 1층
장항동 ‘크레페레이’일본의 명물 크레페, 여름엔 아이스크림처럼 즐겨요
‘크레페’는 우리나라 호떡처럼 프랑스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즐겨 먹는 음식이란다. 그런데 이 크레페가 일본으로 전해져 디저트의 대명사가 돼 다시 우리나라로 건너왔다. 일본 하라주쿠에 가면 여행객들이 반드시 한번은 먹게 된다는 크레페. 이 크레페를 이제 일산에서도 맛볼 수 있다. 웨스턴돔 B동 1층에 위치한 ‘크레페레이’는 일본인 레이씨가 운영하는 크레페 전문점으로 10년 이상 크레페를 만들어 온 그의 솜씨가 맛에 담겨있다. ‘크레페레이’에서는 고랭지 딸기를 토핑으로 많이 활용하는데 일반 딸기에 비해 비타민과 엽산, 칼슘 등이 풍부하기 때문이란다. 또한 100% 국산 우유로 직접 생크림을 만들며 모든 크레페에 아이스크림을 토핑으로 올려 먹을 수 있다.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는 크레페와 커피세트 메뉴를 5,500원에 선보인다. 문의 031-906-0527 인스타그램 crepe_rei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로 웨스턴돔 B동 1층 장항동 ‘사찌’ “전통 나가사키 카스텔라 만나보세요”
‘사찌’는 일본 나가사키 카스텔라 전문점이다. ‘행복’을 의미한다는 일본어 ‘사찌’를 따와 이름 지었다. 나가사키 카스텔라는 일본 규수 나가사키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만들어온 카스텔라로 ‘사찌’에서는 그 지역 전통방식을 고수하며 매일 신선한 카스텔라를 만들어 판매한다. 버터나 식용유 등의 유분은 전혀 들어가지 않고 꿀의 양으로 당도를 조절해 달달함과 촉촉한 맛을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카스텔라 밑바닥엔 설탕 알갱이를 깔아 특유의 독특한 맛을 더해준다. 보존료, 팽창제, 유화제도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나가사키 카스텔라의 순수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플레인 카스텔라 외에 초코, 녹차 카스텔라 등도 판매한다. 개봉 후에는 빠른 시간 안에 먹는 것이 좋고, 남은 카스텔라는 냉장 보관해야 수분이 날아가지 않아 촉촉한 맛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위치: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868 웨스턴돔 B동 111호(일산 웨스턴돔점) 문의: 031-901-0106 정발산동 ‘롤다’집 밥처럼 질리지 않는 담백한 디저트 정발산동에 위치한 카페 롤다는 담백함으로 승부하는 곳이다. ‘심플하고 여운이 남는 맛, 질리지 않는 집 밥 같은 디저트’를 모토로 하며 케이크부터 마카롱, 차 메뉴까지 달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밀크티케이크는 폭신한 시트에 얼 그레이의 꽃향기가 은은하게 배어 깊은 맛을 낸다. 당근케이크는 생크림을 많이 넣어 부드럽고, 치즈케이크는 재료가 듬뿍 들어가 아이스크림 같은 맛이 난다. 초코 가나슈는 생 초콜릿에 부드러운 초코시트, 살구 잼이 어우러지며 꾸덕하면서도 부드럽고 쌉싸름하다. 커피와 잘 어울리는 맛이다. 더치 아메리카노와 자몽차, 레몬차 등 음료 메뉴도 최수영 대표가 직접 만든다. 100% 순수 우유 크림과 유기농 밀가루, 국산 무 항생제 계란을 넣어 홈 메이드 방식으로 만들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짧아 당일 먹는 것이 가장 좋다.
2016-05-20
- 관심과 사랑으로 단절된 관계 회복해 학교폭력 제로에 도전 2011년 12월 20일 오후 9시. 대구시 수성구의 한 아파트 7층에서 중학교 2학년이던 권모군이 투신했다. 그가 남긴 A4용지 4장 분량의 유서는 충격적인 내용으로 가득했다. 구타와 금품갈취, 물고문 등 권군의 유서에 적힌 가해학생들의 악랄함에 전국은 충격에 빠졌다. 이 사건으로 학교폭력이 사회문제로 대두하기 시작하자 교육부는 이듬해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나섰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정부’의 다짐이다. 그로부터 4년이 지났다. 매년 교육부가 발표하는 학교폭력 실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폭력은 날이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2차 조사에 참여한 초4~고2 390만 명의 학생 중 피해 응답률은 0.9%(3만 4000명)이며 목격 응답률은 2.7%(10만 5000명)로 매년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는 하나 여전히 적지 않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또 설문조사와 현실과의 괴리감을 지적하는 이들도 많다.여전히 학교 현장에서 그 뿌리가 뽑히지 않고 있는 학교폭력의 근절을 위해 부임 첫날부터 “가족 같은 학교, 서로 사랑하는 학교”를 부르짖는 전 성남시 교육지원청 학교폭력 담당 장학사 출신의 샛별중학교 임인식 교감을 만나 학교폭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다.장난이라고 용서되진 않는다올해 3월 1일자로 샛별중학교 신임 교감으로 부임하기 전까지 안산시 교육지원청과 성남시 교육지원청에서 줄곧 학교폭력 전담 업무를 맡았던 임인식 교감. 최근까지 성남시에서는 크게 이슈화된 적은 없지만 여전히 크고 작은 학교폭력이 현장에 존재하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라고 그는 전한다. 그리고 어이없게도 학교폭력을 왜 저질렀냐는 물음에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장난으로 했다’는 대답이라고 했다. “가해학생의 30% 정도가 ‘그냥 장난으로 그랬다’는 답변을 합니다만 학교폭력은 피해학생이 정신적, 신체적 피해를 입었는가 하는 피해자 중심의 법해석이 이뤄지기 때문에 장난이라고 해서 학교폭력이 성립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고의성이 있다는 판단에 도움을 주는 답변이 되지요.” 그렇다면 소위 학교폭력이라고 집계되는 경우는 어떤 절차를 거치게 되는 것일까?임 교감의 설명에 따르면 학교폭력이 발생하고 피해자나 보호자가 사건인지 후 24시간 안에 교육청이나 학교로 신고접수를 하면 해당 학교 내 학교폭력전담기구의 조사를 거쳐 사안의 경중을 따지게 된다. 사안이 경미할 경우 담임에게 일임되어 가해학생이 피해학생에게 용서를 빌고 용서를 받아들이는 경우 담임해결 확인서가 작성되고 최종적으로 자치회에 보고되고 종결된다. 하지만 사안이 위중할 경우에는 해당 학교 내 학교폭력 자치위원회가 열려 1번 서면사과부터 9번 퇴학까지 강도가 다른 교육 및 선도조치가 따르게 되고 생활기록부에 기록이 남게 된다. 조치의 경중에 따라 졸업과 동시에 기록이 삭제되는 것도 있지만 3년 동안 기록이 남게 되는 경우도 있다. 학교폭력 지속적인 예방교육만이 해답“학교폭력은 범죄입니다. 그리고 승자가 없고 모두 피해자가 됩니다. 남은 학교생활이 피해·가해학생 모두에게 견디기 힘든 여정이 되기 때문입니다.”최근에는 피해학생, 가해학생이라는 구분 없이 학교폭력 관련 학생이라고 부른다는 임 교감의 부연처럼 학교폭력은 양측 모두에게 큰 흉터를 남기는 멍에와 같다. 그래서 그는 학교폭력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예방교육만이 답이라고 강조한다. “그냥 장난으로 했다고 대답하는 학생들의 무지를 깨우치기 위해서라도 끊임없이 교육해야 합니다. 고의로 그랬건 무심결에 했건 어떤 말과 행동들이 친구에게는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다시 한 번 생각하고 행동하라고 말하지요. 친구들이 괴롭힘을 당할 때 방관하는 것도 학교폭력입니다. 급우를 내 가족과 같이 사랑으로 대하라고 항상 얘기합니다.” 가정과 학교가 함께 관심과 사랑으로 교육해야샛별중학교는 지난해 학생자치활동 우수교로 지정되는 등 학교폭력이 없는 학교로 소문이 자자해 샛별중학교로의 부임 소식에 반가움을 금치 못했다는 임인식 교감. 그래도 부임과 동시에 그가 시작한 것은 전 학년 학급을 돌면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하는 것은 물론, 교내를 방문하는 학부모들과의 만남이 있는 자리에서도 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자녀에게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는 일이었다. ‘학교폭력 제로’가 인생의 목표라는 임 교감은 그간의 경륜을 인정받아 학교폭력 예방전문 강사로 성남 이외의 지역에서도 왕성한 강연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가 마지막으로 당부하는 것은 학교, 가정이 일체가 되어 학생들에게 관심을 쏟자는 것이다.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교육은 교사와 부모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서 비롯됩니다. 학교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가 함께 단절된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전영주 리포터 jenny422yj@gma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0
- 북한산 전망과 초역세권 아파트 ‘북한산 파크뷰’ 홍보관 개관 서울시 성북구 정릉동에 ‘북한산 파크뷰’ 아파트가 홍보관을 개관하고 봄철 아파트 시장에 본격 뛰어든다. 지상35층~지하3층(예정) 총 977세대(예정)로 50~102㎡ 중소형 세대로 구성된다. 3.3㎡당 1,100만 원대(예정) 파격적이 가격이다. 4-BAY 혁신설계 및 발코니 확장도 무료다. 북한산의 조망과 우이~신설선 서경대역(예정) 출입구가 단지 입구 예정이다. 업무대행사 관계자는 “북한산의 조망에 한번 놀라고 파격적이 아파트 가격에 또 한 번 놀란다”고 말했다. 성북구 정릉동은 강북의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정릉초, 고려대부속 중·고, 대일외고, 국민대, 성신여대, 고려대 등 교육의 중심지며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 유통의 각축장이다. 단지 바로 앞 서경대역(예정), 우이~신설선과 1,2,4,6호선 직접연결, 내부순환도로 등 교통의 요지다. 여기에 덤으로 북한산국립공원, 둘레길, 북악스카이웨이, 북서울꿈의숲은 입주민 프리미엄이다. 국제자산신탁에서 자금관리를 담당하고 (주)서희건설에서 시공예정이다. 홍보관은 성신여대입구역 4번 출구에 있다. 보다 자세한 상담을 받으려면 전화예약후 방문하는게 좋다 문의 1666-17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13
- 닫혀있던 아파트 작은 도서관이 지역 주민에게 사랑받는, 열린 책 문화공간으로 파주 운정신도시, 가람마을 1단지 내에 있는 ‘한톨작은도서관’. 이곳은 5년 여 전만해도 책에 먼지가 가득하고 책장에 곰팡이가 필 정도로 방치됐던 곳이었다. 그러나 도서관을 살리려는 주민들의 노력으로 단지 내 입주민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까지 사랑받는, 열린 책 문화공간으로 성장했다. 특히 도서관의 ‘공공성’을 고려해 내 아파트 단지 주민들만이 아닌, 인근 지역 주민들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의미가 더욱 깊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지난 23일, 파주 운정신도시 가람마을 1단지 한톨작은도서관과 그 주변에서는 단지 내 주민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까지 함께 하는 ‘도서관 책 잔치 2016-04-28
- 군포 철쭉축제 100배 즐기기 4월30일, 5월1일 철쭉동산 앞 도로 통제 4월29일(금)부터 5월3일(화)까지 ‘2016 책나라군포 철쭉축제’가 열린다. 하지만 벌써부터 붉은 기운으로 뒤덮인 철쭉동산에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철쭉꽃은 물론 방문객도 절정에 다다를 ‘철쭉축제’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팁을 소개한다. 5일간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 진행 돼철쭉축제 첫날인 4월29일(금)에는 군포 시민체육광장에서 오후 7시부터 마마무, 적우, 우연이, K2 김성면, 이예린, 엠펙트, 플래쉬 등이 출연하는 개막공연이 펼쳐지고, 화려한 불꽃쇼도 이어진다. 철쭉동산 공연장에서는 4월30(토)일 오후 7시30분 군포의 책 ‘뺑덕’의 저자 배유안 작가, 가수 박학기가 함께하는 ‘철쭉 Book콘서트’가 진행되고, 5월2일(월) 오후 7시30분 철쭉러브콘서트에는 김창완밴드가 출연한다. 5월3일(화)에는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와 가수 알리가 참여하는 폐막공연이 오후 7시30분부터 진행된다. 5월1일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많다. 오전 10시에는 ‘전국수리학생미술실기대회’가 열린다. 전국 유치부, 초·중·고등학교 및 이에 준하는 제도권 기관의 학생들은 당일 현장접수로 참여가 가능하고, 필요한 재료와 물품을 준비해 오면 된다. 문의처는 031-392-4511. 오후 2시부터는 군포시민들의 노래대회인 ‘철쭉가요제’가, 7시30분에는 군포예술인들이 마련한 ‘군포예술무대’가 진행될 예정이다.이밖에도 철쭉공원(철쭉동산+양지공원) 일대에서는 페이스페인팅, 생태공예품, 3D프린터로 철쭉꽃만들기 등 다양한 유·무료 체험 행사가 진행되고, 군포 전역에서 다양한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자세한 일정 및 출연진은 군포철쭉축제 홈페이지(www.gunpofestiva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포 철쭉축제 Tip - 교통, 먹거리 등철쭉동산은 산본 5단지와 8단지 사이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 4호선 수리산역에서 하차해 3번 출구로 나와 직진방향으로 걸어가면 만날 수 있다. 버스를 이용한다면 ‘도장중학교’나 근처에 정차하는 버스를 타야한다. 주차장은 철쭉동산 옆 양지공원 지하주차장을 유료(30분 주차 500원/10분초과시 100원)로 이용할 수 있고, 무료 주차장은 철쭉축제기간에만 임시로 오픈하는 인근의 학교들이다. 철쭉동산 맞은편에 위치한 도장중, 신흥초가 가장 가깝고, 도장초, 흥진초, 흥진중, 산본공고, 둔전초 등은 도보로 5~10분 남짓 소요된다. 화산초, 금정중, 양정초는 철쭉동산과 다소 거리가 있으므로 이동시 버스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학교별 주차 이용가능 일자와 시간이 모두 다르므로 반드시 군포철쭉축제 홈페이지를 참고하도록 한다. 특히 4월 30일과 5월1일은 8단지사거리~소방서사거리 구간의 양쪽 차선이 통제되기 때문에 도장중과 신흥초에 주차가 불가하다.철쭉축제 기간동안 철쭉공원(철쭉동산+양지공원)부근에 먹거리장터와 푸드트럭이 들어서 향토먹거리와 간단한 식음료 등을 즐길 수 있지만 방문객이 너무 많다면 그 마저도 여의치 않을 수가 있다. 이럴 땐 인근 아파트 단지의 마트와 분식점 등을 이용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한적하고 여유로운 곳을 찾는다면 8단지사거리에서 중앙도서관 방향에 위치한 카페들을 이용해 볼 수 있다. 그러나 다양한 선택의 폭을 원한다면 산본역 산본중심상가로 이동하길 제안한다. 차량 이동 시에는 중심상가주차장(유료)을 이용하면 된다. 도보는 약 10분 정도 소요되고, 8단지사거리에서 산본도서관 방향(평지길)과 소방차사거리에서 산본역방향(언덕길)이 있다. 철쭉동산의 묘미는 한 곳에 머무르기보다 사잇길을 거닐 때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대부분이 흙길이고 오르막과 내리막이 교차하기 때문에 가급적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그늘진 벤치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더위에 약하다면 모자나 양산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해가진 이후에는 가로등과 나무에 걸린 청사초롱, 울타리의 등불이 철쭉동산을 은은하게 연출한다. 축제기간에는 다양한 ‘예술 등’이 추가되므로 낮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해질 무렵 철쭉동산을 방문해 보자. 현재 철쭉동산의 개화 상태는 군포시청 홈페이지의 ‘열린시정>군포알리미>철쭉동산 개화상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경미 리포터 fun_seeker@naver.com 사진제공-군포시청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