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6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인생의 동반자이자 무술 동지로~ 정발산동 조용한 주택가에 자리 잡은 용인대 타이곤 태권도장,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통유리 너머 우렁찬 기합소리가 들려온다. 이곳의 권관배(46), 김미선(43) 관장은 용인대 태권도학과 선후배에서 인생의 동반자이자 무술 동지로 19년째 한 길을 걷고 있는 부부. 용인대 타이곤 태권도장이 부모와 수련생들로부터 신뢰를 얻게 된 데는 부부의 역할 분담이 큰 몫을 했다. 권 관장의 리더쉽과 김 관장의 엄마처럼 섬세한 부드러움이 조화를 이뤄 시너지 효과를 냈기 때문이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집을 짓듯 도장(道場)도 짓는다는 생각으로 지도1999년 정발산동 주택가 지하에서 처음 도장을 연 이후 지금까지 줄곧 한 동네에서 도장을 운영해 온 부부는 “초창기 수련생 중에 성인이 돼서 아이를 낳은 후에도 한 동네에 살고 있는 제지도 있죠. 길에서 마주치면 자기 아이가 크면 꼭 우리 도장에 보낼 거라고 하는 걸 보면 그래도 우리가 잘 못 가르치진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집을 짓듯 도장도 짓는 것이란 마음으로 서두르지 않고 성심을 다해 지도를 하다 보니 이런 평가도 받는구나 하는 보람을 느낀다는 부부. 하지만 처음부터 쉽지는 않았다. 23, 26살 이른 나이에 결혼을 하고 남편 권 관장이 대학원 석사과정 한 학기를 남겨 놓았을 때 IMF가 터졌다. 모두가 힘들었던 시기에 두 사람의 경제 사정도 여의치 않았고 권 관장은 마지막 학기 석사과정을 마치지 못했다. 부부는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찾다 정발산동 단독주택 지하에 태권도장을 열었다. “태권도장이 워낙 많잖아요. 새로 들어섰다 문을 닫는 곳도 많고 또 배울 만하면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경우도 많고…. 그런데 저희는 지하에 있다가 부근 상가 2층에서 10여 년을 지냈고 지금의 1층 도장으로 옮긴 지 2년째지만 한 동네에서 옮겼어요. 그래서 어릴 때 도장을 다니던 아이들이 다 자라 청년이 될 때까지 한 동네에서 그 모습을 다 지켜봤잖아요. 그래서 일반적인 태권도장의 사범과 수련생의 관계보다는 유대감, 신뢰가 두터울 수밖에 없죠.” 한 번 가르치면 끝까지 책임진다는 신념으로권 관장은 초등학교 시절 핸드볼 선수로 뛰다 핸드볼부가 해체되면서 어린 나이에 좌절하고 방황했던 적이 있다고 한다. “핸드볼부가 없어지면서 그때까지 열심히 하던 운동을 더 이상 할 수 없을 때의 좌절감, 그래서 한때 운동은 쳐다보기도 싫었었죠. 그때부터 나는 누구를 가르치게 되면 끝까지 책임진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 동네를 떠나지 않은 것도 나중에 아이들이 찾아와도 관장은 언제나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서죠.”처음 지하에 문을 연 도장은 매년 장마 때면 침수 피해로 물을 퍼내야 했다는 두 사람은 그런 어려움을 이겨내고 지하의 도장에서 2층 도장으로 자리를 옮겼을 때 자신들보다 아이들을 위해 보다 쾌적한 환경의 도장을 마련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한다. 2년 전 지금의 자리로 도장을 옮기면서 입구 벽면을 통유리로 만들어 학부모들이 언제든 아이들을 지켜볼 수 있도록 개방감을 준 것도 “떳떳하고 당당하게 보여줄 수 있는 수련”을 지향하기 때문이라고. 또 부부는 도장은 분명 부부의 일터지만 수련생들을 돈으로 보는 순간 제대로 지도를 할 수 없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고. 그래서 체대 입학을 목표로 한 ‘입시체육’도 일반 수련비와 똑같이, 또 대학에 합격해서 턱을 낸다고 해도 함께 수련한 팀원들에게 짜장면, 짬뽕 한 그릇씩 쏘는 것으로 그치도록 한단다. “태권도를 수련하는 목적이 무조건 높이 차야 하고 빨라야 하고 누구와 싸워 이기는 것을 배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저희는 수련 그 자체에 중점을 두고 지도합니다. 또 수련생 수에 비해 사범이 많은데 사실 수익을 생각하면 무리수지만(웃음) 수련생 한 사람 한 사람에 세밀하게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더 크거든요.” 말로 하는 가르침보다 실천으로 교훈주고 싶어도장이 차차 자리를 잡으면서 권 관장은 용인대 석사과정을 마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스포츠레저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연세대학교 교양체육(호신술) 강사, 용인대학교 글로벌브릿지(다문화)사업단 지도교수, 대한농아인 태권도협회 전무이사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오래 전부터 농아인 태권도 교육에 관심이 많아서 협회 일까지 맡은 데다 박사과정까지 밟느라 아내에게 미안한 점이 많지요”라는 권 관장. “연세대학교 박사논문을 통과하기 만만치 않아요.(웃음) 협회 일이며 출강까지 하면서 솔직히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지만 수련생들이나 제 아이들에게 꿈을 포기하지 말고 실천해야한다고 늘 말해놓고 제가 포기하는 모습을 보일 수는 없죠. 말로 하는 가르침보다 실천으로 교훈을 주는 지도자가 되고 싶거든요.”아내 김 관장은 1년째 월, 수, 금 오전시간에 주부들을 대상으로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다. “자세 교정도 해줘야 하고 아무래도 신체적 접촉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그런 면에서 여자 사범이 유리하죠. 처음엔 태권도는 아이들이나 하는 것이라던 이들이 이제 초록 띠까지 따게 되니까 저보다 더 승급에 욕심을 내는 단계까지 발전했어요.(웃음)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 10월에는 2기 수련생을 모집할 예정입니다.” 남편이 계속 공부하는 동안 자신의 발전은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는 김 관장은 “같이 태권도를 전공했는데 아쉬운 면도 있죠. 지금 목표는 나이 들어서도 할 수 있는 품새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서로를 격려하고 지지하며 함께 걸어온 길, 이 부부의 꿈과 도전이 아름다운 결실을 맺길 기대해본다. 수련문의는 031-916-76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04
- 노원구 중계동 중앙하이츠아쿠아 아파트 구민들, 세금폭탄에서 벗어나 노원구는 중계2,3동 소재의 중앙하이츠아쿠아 아파트(이하 중앙하이츠아쿠아)를 신규 취득한 주민들이 납부한 4%의 취득세를 행정자치부의 유권해석을 이끌어 내 1%의 취득세를 적용해 과납한 금액을 환급하게 됐다. 지난 7월 부동산 매매에 따른 취득세가 1%의 세율에서 4%로 인상되면서 법 시행 후 중앙하이츠아쿠아를 신규 매수한 8인은 비주택의 세율(4%)을 적용 받아 450여만원 내야할 취득세를 1,750여만원내게 되면서 세금 폭탄을 맞게 된 것이다. 구는 면밀한 재검토 요구를 시작함과 동시에 법적 검토를 통해 시세감면조례, 국회 입법 발의 등을 진행한 결과 지난 24일, 행정자치부의 유권해석을 얻어내어 전국의 노인복지주택이 모두 세금폭탄에서 벗어나게 하는 성과를 거뒀다. 따라서 취득세를 과납한 주민 8명은 개인당 약 1300여만원의 세금을 환급받게 됐다. 문의 : 02-2116-3566, 356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08
- 성남시, 내년도 아파트 공동시설 보조금 63억원 규모 성남시는 63억원 규모의 ‘2016년도 공동주택 공동시설 보조금 지원계획’을 수립해 낡은 아파트 단지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기로 했다. 내년도의 공동주택 공동시설 보조금 지원 대상에는 쓰레기 자동집하시설(크린넷) 노후 배출밸브 교체 공사가 새로 포함됐다. 단지 내 하수도 유지보수나 준설, 도로 유지보수, 옥외 어린이 놀이터 시설, 비영리 목적의 옥외 주민운동시설, 경로당, 공부방, 공동화장실, 가로등, 보안등, 옥외 지상주차장 보수, 노후급수관 교체도 보조금 지원 대상이다. 성남지역 300곳 공동주택 단지가 오는 10월 31일까지 보조금을 신청하면 심사위원회가 현장 확인과 심의 절차를 거친다. 지원 단지와 보조금 규모는 내년도 4월 결정해 알려준다. 성남시는 올해 66곳 아파트 단지의 85개 노후 공동시설 유지 보수에 보조금 56억3,210만8천원을 지원했다. 보조금 지원은 낡은 공동시설 유지 보수에 관한 지역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고 있다. 문의: 주택과 주택시설팀 031-729-340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05
- 계룡건설 이인구 명예회장의 각별한 군사랑 계룡건설이 육군에서 추진하는 각종 예비역 위문사업과 대민행사에 동참하며 이인구 명예회장의 각별한 군(軍)사랑이 화제다. 한국전쟁 참전 예비역 중령이기도 한 이인구 명예회장(13·15대 국회의원)은 올 9월 7일 나라사랑 보금자리사업에 1억원, 9월 9일 와병중인 예비역 추석명절 위문사업에 1000만원, 9월 24일 지상군 페스티벌에 1000만원을 후원했다. 특히 지난 2011년부터 육군과 복지기관, 민간기업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나라사랑 보금자리사업’에 매년 1억원씩 총 5억원을 후원했다. ‘나라사랑 보금자리사업’은 무주택 참전 유공자 내집마련사업이다. 한국전쟁에 학도병으로 참전하기도 했던 이 회장은 육군본부가 추진하는 이 사업에 애정 어린 후원을 펼치고 있다. 후원금 뿐만 아니라 보금자리가 준공될 때마다 직접 준공식 자리에 찾아가 옛 전우들을 격려하고 새로 생긴 주택을 살펴보기도 한다.‘나라사랑 보금자리 121호’의 주인공인 고 정구서 옹의 고등학생 손자 등 여러 유가족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매년 5월에는 육군에서 추진하는 어린이날 행사에 1000만원을 후원하는 등 군관련 대민행사에도 적극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이외에도 2010년 연평도 포격 당시에는 인명피해를 당한 군의 사기진작을 위해 해병대사령부를 직접 찾아 위문금 1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 2013년에는 국군간호사관학교에 발전기금 1000만원을 출연한 바 있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30
- “손맛과 불 맛으로 풍미 살린 매콤한 주꾸미 볶음 맛보세요~” 쫄깃한 식감과 자꾸 당기는 매운맛으로 사시사철 사랑받는 주꾸미 볶음! 최근 고봉산 아래 주꾸미 볶음 전문점이 문을 열었다. 최상의 맛을 위해 재료 손질부터 공을 들인다는 그곳의 주꾸미는 일단 먹어보면 그 차이를 느낄 수 있단다. 오로지 주꾸미 볶음 한 가지로 승부하는 ‘홍기와 쭈꾸미’. 마니아들에게 조금씩 입소문을 타고 있다는 그곳으로 가보았다. 재료 손질부터 볶기까지 수작업으로 깐깐하게‘홍기와 쭈꾸미’는 주꾸미 볶음만을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다. 맛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첫째도 재료, 둘째도 재료라는 이곳은 그 손질부터 남다르다. 급속 냉동한 주꾸미를 상온에서 하루 정도 해동시킨 후 손으로 2시간가량 충분히 씻고 1시간 정도 소쿠리에 받혀 물을 뺀다. 물이 어느 정도 빠지고 나중에 말간 물이 빠질 때가 주꾸미의 빨판이 살아있는, 씹었을 때 너무 질기지도 않고 너무 무르지도 않은 쫀쫀한 상태가 된다고 한다. 그 후에는 냉장고에서 하루 동안 숙성시킨 후 요리에 사용한다. “낙지, 주꾸미처럼 물이 많은 생물은 숙성기간이 중요하죠. 하루 정도 숙성시켜야 요리하기에 최상인 탱글탱글 식감이 좋은 상태의 주꾸미가 됩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긴 하지만 일일이 손으로 씻는 이유는 깔끔한 상태를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주꾸미의 상태를 확인하고자 하는 것이죠”라고 김근하 대표는 전한다. 그렇게 손질된 주꾸미는 주문과 동시에 양념을 섞어 뜨거운 불에 볶아낸다. 볶을 때도 주꾸미에 양념이 잘 스며들도록 기술적으로 볶는 것이 중요한데 기계로 하는 것이 아닌 뜨거운 불 위에서 손으로 볶음 팬을 계속 돌려가며 그 향과 풍미가 잘 배어들도록 한다. 같이 먹는 묵사발은 담백하고 개운하게 주꾸미 볶음은 도토리 전, 묵사발과 샐러드 그리고 밥이 같이 나오는 정식 메뉴다. 왕새우 튀김은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모두 매콤한 주꾸미 볶음과 잘 어울리는 메뉴인데 특히 묵사발은 개운하고 담백한 맛을 위해 손수 우려낸 육수를 사용한다. “달콤새콤한 맛을 위해 시판 육수를 사용하거나 가미하는 경우가 있는데 저희는 디포리, 북어, 무, 고추씨 등 8가지 재료를 넣고 1시간 끓여 식힌 육수를 사용합니다. 소금과 식초만 최소한으로 넣고 육수에 김치와 오이, 김 가루만 얹어 냅니다. 주꾸미 자체의 맛이 강하고 자극적인 만큼 묵사발은 담백하고 개운한 맛이 나도록 했죠.” 처음에 달콤새콤한 맛에 길든 몇몇 손님은 묵사발의 맛이 너무 밍밍하다고 했단다. 하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그 깔끔한 맛을 오히려 더 좋아하게 됐다고. 특히 어르신들이 많이 좋아하신단다. 한적한 분위기로 가족단위 손님에게 인기고봉산 아래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해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주말에는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 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들리는 정원은 식사를 마치고 커피 한잔 마시기에 좋고 뒤편 고봉산의 맑은 공기를 느낄 수 있어 더욱 좋다. “‘주꾸미 볶음이 다 그렇지’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분명 맛의 차이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부담 없이 주꾸미 볶음의 제대로 된 맛을 즐기셨으면 해요.” 김 대표의 말이다. 현재 오픈 기념행사로 1인분에 9,000원인 주꾸미 볶음 정식을 2,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같이 나오는 묵사발, 도토리 전과 주꾸미는 추가할 수 있으며 포장도 가능하다. 포장 시 다른 메뉴는 제공되지 않는다.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9시 (명절 전날과 당일은 휴무)위치 일산동구 약산길 42 (중산동 19-30)문의 031-976-696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25
- 아따~! 바로 이맛이랑게~~ 전라도를 여행하는 사람들은 음식 메뉴를 정할 때 고민을 할 수 밖에 없다. 일정은 한정돼 있지만 맛나고 이름난 음식과 맛집은 너무 많아서다. 육지와 바다, 산에서 골고루 나는 산물이 풍부해 재료가 다양하고 화려한 전라도 음식은 정성을 많이 들이기로도 유명하다. 이러한 전라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우리 지역 맛 집을 지난번에 이어 두 번째로 전한다. 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운치 있는 한옥에서 맛보는 남도 한정식풍동 애니골 ‘윤세원의 일송정’ ‘윤세원의 일송정’은 70년대 말 ‘환상’ 이라는 곡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던 가수 윤세원씨가 운영하는 전라도 한정식 전문점이다. 점심 특선(일품)에는 냉장숙성 후 참숯에 굽는 떡갈비와 영광 법성포 함초굴비, 홍어회무침, 북어찜, 직접 갈아서 부치는 녹두전, 잡채, 부추전, 돌산 갓김치, 여수에서 직송한 갈치속젓, 꼴뚜기젓 등이 나온다. 오후 3시까지 제공되며 가격은 1인 1만 5,000원. 이품은 보쌈 낙지호롱 뚝배기불고기 연어요리가 추가되고, 사품은 갈비찜, 홍어삼합, 육회, 낙지초무침, 칠절판, 한우 안심 찹스테이크, 홍초새우말이가 추가된다. 육품은 여기에 로스편채, 대하요리가 더해지고, 남도의 대표음식인 서대, 조기민어, 양태, 금풍생이 등 4가지 생선찜이 곁들여진다. 한정식 외에도 모둠생선 민어회 낙지호롱 홍어삼합 금풍생이 조림 등의 단품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고풍스런 한옥 건물로 본채와 별채 등 여러 채로 이뤄져 있는 일송정은 잘 가꿔진 정원에 정자도 있어 운치를 더한다. 위치 일산동구 애니골길 15-20 문의 031-902-0102(연중무휴) 정성이 깃든 손맛덕이동 ‘광한루 남원추어탕’ 덕이동 고양예고 인근 ‘광한루 남원추어탕’은 추어탕에 우거지가 많이 들어가는 남원식 그대로다. 직접 미꾸라지의 뼈를 발라내고 갈아 만드는 추어탕에 푸짐히 들어가는 시래기는 전북 남원 출신 주인장의 모친이 직접 재배해 말린 조선무청 시래기. 정성스레 말린 무청을 삶아 우려내 구수한 추어탕은 뽀얗게 잘 우러난 국물에 들깨를 넣어 먹으면 고소한 맛이 더욱 깊어진다. 취향에 따라 다진 청양고추를 넣어 매콤하게 먹어도 좋다. 반찬에도 세심한 손맛이 배어있다. 두부김치와 나물, 겉절이, 김부각 등이 정갈하게 나오는데 김부각도 남원에 사시는 주인장의 모친이 직접 만들어서 부쳐주는 것이라고 한다. 매일 다섯 번 버무려서 내놓는 겉절이는 아삭하고 상큼하다. 이곳에서는 또한 추어튀김과 통추어탕도 선보이고 있다. 갈아 만든 추어탕에 뼈를 발라낸 미꾸라지가 더 들어간다. 위치 일산서구 덕이로 182문의 031-918-4528(연중무휴) 흑산도 홍어 음식 전문점 장항동 ‘흑산도낙원식당’ 흑산도낙원식당은 흑산도 출신 주인장이 운영하는 흑산도 홍어 음식 전문점이다. 홍어요리는 전라도지역 잔칫상에서는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음식이다. 홍어는 잘 알려져 있다시피 흑산도에서 잡힌 것이 가장 맛이 좋다. 홍어를 이용한 음식은 탕, 찜, 회 무침, 삼합 등 다양하다. 특히 삭힌 홍어와 삶은 돼지고기, 묵은 김치를 알맞은 크기로 썰어 함께 내는 홍어삼합은 전라도 이외의 지역에서도 마니아가 많은 음식. 낙원식당의 삶은 돼지고기는 삼겹살이 아닌 국내산 생 오겹살을 써 더욱 고소하다는 평을 듣는다. 묵은 김치와 갓김치는 해남에서 올라오는 것으로 깊은 맛을 자랑한다. 삭히지 않은 싱싱한 홍어 애와 우거지를 넣어 끓이는 홍어탕은 삼합을 시키면 서비스로 나온다. 이곳은 홍어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게 적당히 삭힌 홍어를 사용한다. 낙원식당에서는 홍어초무침과 홍어어죽 등도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으며 홍어의 모든 특수부위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위치 일산동구 고봉로 32-6문의 031-918-8877(오후 5시부터 영업) 전라도 계절음식 맛볼 수 있는 남도음식 전문점마두동 ‘여자만’ 암센터 맞은편 주택가에 위치한 여자만은 영화감독 이미례씨가 인사동에 처음 문을 연 남도 음식 전문점의 일산 지점이다. 이곳은 벌교꼬막, 영광굴비, 여수 돌게장 등 남도의 계절 음식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대표 메뉴는 1만 원부터 2만 5,000원까지의 가격대로 구성돼 있는 꼬막정식. 1인 1만 원의 꼬막정식은 꼬막무침과 6~7가지의 계절반찬과 젓갈이 나온다. 젓갈은 갈치속젓이나 명란젓, 조개젓, 어리굴젓 등이 계절에 따라 바뀐다. 여자만정식 점심은 1만 5,000원의 가격에 영광굴비와 벌교꼬막, 여수 돌게장, 전, 된장탕, 샐러드, 젓갈 등이 나온다. 여자만정식 저녁은 점심메뉴에 불고기와 들깨죽이 추가된다. 가격은 1인 2만 원. 또 여수지역에서 유명한 생선인 서대를 이용한 단품 메뉴로 구이와 조림, 탕 등도 흔치 않은 메뉴다. 요즘은 제철 메뉴로 민어탕, 병어조림, 전어구이와 무침, 회 등을 맛볼 수 있다. 모두 목포에서 올라오는 자연산 생물을 취급한다. 위치 일산동구 2015-09-23
- 강원도 진부ic 부근 전원주택 매매 10년 만에 열리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로 강원도 부동산개발이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 강릉, 정선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 진입하는 진부ic주변으로 교통여건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어서 부동산 개발 붐과 함께 전원주택 수요가 늘고 있다. 진부i.c부근 전원주택지가 매매로 나왔다. 주택지에서 진부방향 4km에 평창올림픽 활강장이 만들어 지고 있어 내년까지 도로와 주변을 더욱 편리하고 보기 좋게 단장하고 있는 지역이다. 강원도 정선군 59번 국도변 오대천이 흐르고 집 뒤편엔 산으로 조용하고 공기가 맑고 먹는물이 좋와서 요양차 왔다가 건강을 회복하는 분들이 많은 ‘배산임수’로 천혜의 전원주택이 매매로 나왔다. 마당 한가운데 주인이 정성껏 가꾼 연못과 닭장은 물론 예쁜 개집등 구석구석 주인의 정성이 들어가 가꾸어진 전원주택이다. 정선 5일장에서 15분거리로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가까운곳에 계곡이 흐르고 있다. 분당에서 2시간 30분 거리 진부 ic에서 정선방향 59번 국도에서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 북평리 874번지 대지와 전답포함 920평이며 건축면적은 40평이다. 거실은 복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펜션을 운영하실 분이나 집을 짓고 싶은 분들에게 주인이 직접 매매를 계획하고 있다. 집을 짓고 싶은 분들을 위해 분활도 가능하다. 매매가는 6억5천 협의가 가능하다. 문의:010-3366-114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21
- 성남시, 내년도 아파트 공동시설 보조금 63억원 규모 성남시는 63억원 규모의 ‘2016년도 공동주택 공동시설 보조금 지원계획’을 수립해 낡은 아파트 단지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기로 했다. 내년도의 공동주택 공동시설 보조금 지원 대상에는 쓰레기 자동집하시설(크린넷) 노후 배출밸브 교체 공사가 새로 포함됐다. 단지 내 하수도 유지보수나 준설, 도로 유지보수, 옥외 어린이 놀이터 시설, 비영리 목적의 옥외 주민운동시설, 경로당, 공부방, 공동화장실, 가로등, 보안등, 옥외 지상주차장 보수, 노후급수관 교체도 보조금 지원 대상이다. 성남지역 300곳 공동주택 단지가 오는 10월 31일까지 보조금을 신청하면 심사위원회가 현장 확인과 심의 절차를 거친다. 지원 단지와 보조금 규모는 내년도 4월 결정해 알려준다. 성남시는 올해 66곳 아파트 단지의 85개 노후 공동시설 유지 보수에 보조금 56억3,210만8천원을 지원했다. 보조금 지원은 낡은 공동시설 유지 보수에 관한 지역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고 있다. 문의: 주택과 주택시설팀 031-729-340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21
- 부천우체국 돌봄 어르신 방문 부천우체국(국장 변근섭)이 지난 어버이날을 맞아 소사구 계수동 소재 정원주택 노인복지회관을 방문해 독거노인들에게 사랑의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와 함께 생필품을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했다.우체국 직원들은 공경하는 마음으로 어르신들의 가슴에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어버이의 은혜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담소를 함께하며 짧은 시간동안 말벗이 되어드린 자리였지만 어르신들은 마음이 담긴 선물에 고마워하셨다.변근섭 부천우체국장은 “소년소녀가장돕기, 아름다운 나눔 바자회, 365집배봉사단 활동 등 소외된 우리의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공익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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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차 한 잔과 특별한 즐거움이 있는 곳
가을을 느끼게 하는 바람이 기분 좋은 요즘이다. 따뜻한 차 한 잔이 생각날 때 친구들과 혹은 혼자라도 카페에 들러 차도 마시고 색다른 재미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둘러보면 이색적인 분위기의 카페부터 특별한 재미를 경험하고 관심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카페들이 생각보다 많다. 한 잔의 커피를 마시며 특별한 쉼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우리 동네 테마 카페를 소개한다.권혜주 리포터 lovemort@hanmail.net
>>> ‘카페 안에서 떠나는 즐거운 여행’ 대화동 ‘보테로‘대화동 골목에 있는 카페 ‘보테로’는 한 잔의 커피를 마시며 마치 여행을 떠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카페의 앞마당에 서 있는 캠핑카 안에서 마시는 차 한 잔은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서로 여행 중에 만나 결혼, 올해 초 카페를 개업했다는 주인장 부부. 그들 부부의 여행에 대한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카페에서는 배낭여행, 세계일주 여행 준비에 대한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여행에 관한 여러 정보도 얻을 수 있단다. 지난 7월부터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여행 얘기며 정보를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누릴 수 있는 ‘우주여행(우리들의 주관적인 여행이야기)’ 모임을 시작했다. 한 달에 한 번 넷째 주 수요일 저녁 8시부터 12시까지 열리는 모임은 일산지역에 거주하는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인원은 선착순 10명으로 제한하고 참가비는 2만 원(생맥주 무제한)이다. 또 캠핑카 안에서 생일잔치나 연인을 위한 이벤트 등을 할 수 있고 카페 마당에서 바비큐도 즐길 수 있다. 카페 내에 방문자 숙소도 운영 중인데 커플을 위한 2인용 방과 4인용 방이 준비돼 있다. 앞으로 작은 음악회나 캠핑카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로 즐기는 물총놀이 등과 같이 여행 온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소소한 행사들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한다. 파티를 위한 장소대여나 방문자 숙소 예약은 전화문의 및 블로그를 참고할 것. 문의 010-6547-0722 (blog.naver.com/cafebotero) 위치 일산서구 일산로 803번길 82-14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 월요일 휴무)
>>> ‘허브 향 맡으며 즐기는 달콤한 휴식’ 덕이동 ‘허브꽃’덕이동에 있는 ‘허브꽃’은 허브농원과 카페가 같이 있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카페 안에 들어서면 먼저 보이는 것은 초록의 허브들이 심어진 화분이다. 원래 농원이었던 이곳에 올 초 문을 열었다는 ‘허브꽃’은 허브 향을 맡으며 조용히 휴식을 취하고 싶은 사람들과 어린 자녀들이 있는 주부들이 많이 찾는단다. 아이와 같이 온 엄마들과 연인들을 위한, 혼자서 온 이들을 위한 각각의 공간이 잘 마련돼 있다. 카페와 연결된 마당으로 나가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칠면조, 토끼, 강아지와 고양이 같은 작은 동물들이 있고 또 뒤쪽 매화나무와 감나무가 빽빽한 곳에 놓인 야외 테이블은 특히 연인들이 좋아하는 공간이다. 카페 안을 둘러보면 도자기와 앤티크 소품 그리고 여러 종류의 옷이 진열되어 있는데 모두 판매하고 있는 것들이다. 주인장이 원래 가지고 있던 물건들과 솜씨 좋은 지인들이 만든 작품을 전시도 하고 판매도 한다. 아이들을 위한 쿠키 수업이 예약제로 진행되는데 어린이집과 유치원 혹은 15명 인원 이상의 단체만 가능하다. 허브차를 비롯해 도라지, 민들레, 우엉차 등과 바디로션, 목욕제, 수제 소이 캔들 등과 같은 허브용품을 판매한다. 허브용품은 늘 2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커피와 차 말고도 카페에서 직접 만든 쿠키나 호두파이 등을 맛볼 수 있고 직접 담근 복분자와 레몬, 유자차 등도 판매한다.문의 010-9054-2048위치 일산서구 덕이동 488-1 (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일요일과 공휴일 휴무) >>> ‘카페에서 경험하는 미니어처 세상’ 백석동 ‘jjoma(쪼마) cafe’백석동 주택가에 있는 ‘쪼마 카페’에 들어서면 벽면 가득 미니어처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주로 음식모형 미니어처로 차를 마시며 작품을 구경하고 만들어보는 체험까지 할 수 있는 곳이다. 올해 초 문을 연 이곳은 미니어처 마니아들뿐 아니라 미니어처를 구경하고 아이이게 만들어 보는 체험을 하게 하려는 주부들이 많이 찾는단다. 카페 벽 한쪽에는 솜씨 있는 전문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돼 있어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쏠쏠한 재미가 있다. ‘쪼만한 마을’이라는 온라인 쇼핑몰의 오프라인 매장 격으로 거기에 카페 기능을 더했고 다양한 미니어처 만들기 재료도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가격보다 3% 비싸지만, 직접보고 살 수 있고 특히 재료를 살 때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니어처 만들기 수업도 진행되는데 평일에는 원하는 시간으로 예약할 수 있고 주말에는 오후 1시, 3시, 4시 30분으로 세 차례 수업이 진행된다. 초밥, 도시락 세트, 탕수육, 스테이크 등과 같은 음식모형 미니어처를 만드는 것으로 주마다 아이템을 달리해 수업한다, 수업은 90분 동안 진행되고 인원은 1명부터 최대 8명까지다. 초등학생 이상부터 수업받길 권장하고 체험비용은 재료비 포함 3만 원이다. 한번에 4회 수업을 등록하면 1회 수업이 무료다.
2015-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