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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생 입학 전 국가 필수 예방접종 4종 확인하세요 작년 12월 성남과 용인지역의 예비 초등학교 입학생들에게 취학통지서와 함께 추가 예방접종내역 관련 안내문이 배부되었다.질병관리본부와 분당지역의 가정의학과 전문의로부터 도움말을 받아초등학교 입학 전 맞혀야 하는 필수 예방접종과 초등학교 입학 이후의 예방접종 일정 등을 알아보았다.DTaP(5차), 폴리오(4차), MMR(2차), 일본뇌염 맞혀야올해 3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어린이들은 입학 전까지 4종의 예방접종을 마쳐야 한다.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는 지난 달 24일, 단체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초등학생 입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를 통해 4가지의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4종 예방접종은 DTaP(5차), 폴리오(4차), MMR(2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4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이다.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만 6-7세 어린이는 영·유아 때 받은 예방접종의 면역력이 점차 감소해 감염병에 취약한 시기이기 때문에 학교와 관할보건소에서는 예방접종 미완료자에 대해 접종 완료하도록 독려해 감염병 유행을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이다.입학 아동의 ‘예방접종 내역’은 교육정보시스템(NEIS)을 통해 학교에서 접종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 모바일 예방접종 도우미 애플리케이션(앱), 민원24에서 확인하고 빠진 접종이 있을 경우 입학 전까지 접종을 마치면 된다. 4종의 예방접종이 완료되고 전산등록이 되면, 입학예정 어린이의 보호자가 ‘예방접종 증명서’를 별도로 학교에 제출할 필요는 없다. 만일 해당 의료기관에서 전산등록이 안 되면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받아 학교에 내면 된다.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어린이 국가 예방접종 전면 무료분당 나우리가정의학과의 이진복 원장은 “DPT의 경우 만 4세 때 4차 접종을 누락한 경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4차 접종을 실시하고 5차 접종은 생략하며 이후 11-12세에 Td(파상풍/디프테리아) 또는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로 접종한다”면서 “폴리오의 경우 국외에서 OPV(경구용 폴리오 백신)로 1-3차 접종을 한 경우 3차 접종 시기와 관계없이 나머지 접종을 IPV(주사용 폴리오 백신)로 실시하며 일본뇌염의 경우 생백신과 사백신의 교차접종은 권장하지 않으나 과거 교차접종이 이루어 진 경우 두 가지 백신 중 한 가지만 선택해 접종을 완료한다”고 설명했다.예방접종 금기자(아나필락시스 반응, 면역결핍자 등)의 경우에는 진단받은 의료기관에서 해당 어린이의 접종 금기사유가 적힌 ‘취학아동용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받아 학교로 제출하면 된다.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 관계자는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이 전면 무료로 시행되고 있으니 학생 본인은 물론, 함께 공부할 친구들의 건강을 위해 접종을 완료하고 입학해 달라”고 당부했다.초등학교 입학한 이후의 예방 접종은초등학교에 입학한 이후의 예방접종에 대해 이 원장은 “만 11~12세의 어린이는 Td(파상풍/디프테리아) 6차 또는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6차, 일본뇌염 5차를 접종해야 하며 가을철마다 1년에 한 번씩 인플루엔자 예방 백신을 맞아 독감을 예방하는 것을 권장한다”면서 “만 12세의 여아의 경우 HPV(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는 것도 덧붙였다.이어 “초등학교는 본격적으로 단체 생활을 하게 되는 연령으로 학교에서 위생과 청결, 감염 예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야 하며 손 닦기, 양치질, 기침 시 예절 등 기본적 위생에 대한 교육과 실천이 중요하다”면서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은 연령에 맞춰 예방접종을 모두 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독감이나 수두, 유행성 결막염 등 전염성이 강한 질환에 걸렸을 경우엔 학교에 통보 후 가정에서 격리하는 것도 감염을 막는데 중요하다”고 입학을 앞둔 학부모들에게 조언했다. 2017-02-20
- 내신관리와 수능, 논술, 비교과 활동 준비 체계적으로 지원 대학입시의 대세가 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은 어쩌면 학생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의도한 전형일 수 있다. 학교 내신 성적부터 비교과 활동과 수능시험까지, 이를 아우르는 준비를 하려면 준비가 만만치 않은 게 현실이다. 특히 학생 개개인의 진학 희망에 맞는 학교와 학과별로 입시의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전략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이처럼 종합적이고 전략적인 준비를 지원하는 곳이 바로 ‘입시나무 하이논술’ 일산 본원이다. 논술전형 충실히 준비한 학생들 합격률 높아져‘입시나무 하이논술’은 논술 전문학원으로 명성을 떨친 ‘초암논술 학원’에서 출발했다. 논술 전문교육 1세대로 강남 대치동과 일산 본원을 함께 운영하며 일산에서만 10년째 논술을 가르치고 있다. 최근엔 논술과 수능, 내신 준비까지 가능한 종합입시센터로 성장하며 총체적인 대학입시 준비를 지원한다.논술전형이 축소되고 있다고 하지만 논술전형에 대해 조금만 관심을 갖고 살펴보면 논술전형이야말로 대입에서 자신의 단점을 만회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다.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주로 서울 소재 중상위권 이상의 대학으로 ‘인 서울’을 노린다면 논술전형 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일 수 있다.‘입시나무 하이논술’ 김수진 부원장은 “지금은 실제 논술 실력만으로 대학에 진학할 가능성이 열려있는 상황”이라며 “수능 성적이 좋은 아이들이 유리했던 우선선발 제도가 폐지되면서 논술전형 준비를 충실히 한 학생들의 합격률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또한 “대학별로 수능 최저 기준이 완화되면서 2018학년도에는 논술 실력이 대입의 당락을 좌우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가능성이 열려있지만 단기간에 승부를 거는 것은 무리수다. 학교 내신 공부에만 매달리다 고3 때 논술준비를 시작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은데 그런 경우에는 성공을 장담하기 어렵다. 반면 논술전형의 중요성을 미리 알고 준비한 학생들은 결국 논술로 희망 대학의 문을 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특히 이과논술은 준비해 놓으면 수능에서도 그 효과를 발휘한다. 수리논술이나 과학논술 문제는 수능 고난이도 문제와 유사하고, 논술 문제를 풀면서 개념이 더욱 확실해지고 심화학습까지 가능하기 때문이다.학생부종합전형 대비 학생별 입시전략 세우고 관리학생부종합전형이 대세가 되면서 내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그렇다고 내신 공부에만 매달리면 자칫 수능을 놓치게 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이나 논술전형에서 수능 최저를 맞추지 못해 불합격하는 사례가 많은 것은 수능의 중요성을 간과했기 때문이다. 논술전문 학원에서 국영수와 과학 수업까지 받을 수 있는 단과 수업을 도입한 것도 이런 연유다.대학에 최종 합격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들을 학생들에게 최대한 만들어주고자 종합입시센터로 변모한 것이다. 그러면서 ‘입시나무’라는 입시전략연구소를 만들고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1학년 때부터 내신관리와 수능, 논술, 비교과 활동을 준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자소서 준비와 구술면접 대비까지 가능한 프로그램이다.일반고의 경우 특목고에 비해 비교과 활동에 대한 경쟁력이 떨어지면서도 학습에 대한 부담이 크다. 학생들이 내신 대비에만 매달리면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하기 위해 챙겨야 할 많은 것들을 놓치고 가는 실정이다. 그러면서 교과서와 학교 수업 중심의 내신 공부만 하기 때문에 수능 성적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 악순환의 고리를 선순환으로 만들기 위해 ‘입시나무 하이논술’에서는 수능 과목별 클리닉과 내신 성적에 대한 현실적인 판단, 논술 준비의 필요시기 등에 대한 분석으로 학생별 입시 전략을 세우고 관리한다.2018학년도 입시 변화 짚어보는 학부모 설명회 개최‘입시나무 하이논술’에서는 매달 학부모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김 부원장은 “입시경쟁이 복잡하고 치열한 만큼 차곡차곡 준비해야 결과를 낼 수 있는 게 현실이다”라며 “그 과정에서 부모가 먼저 입시에 대해 알아야 자녀를 이해하고 도와줄 수 있다”고 전했다.2월 22일 열리는 설명회에서는 2018학년도 수시 및 정시에 대한 안내와 입시 변화를 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수능 영어 절대평가로 인한 입시변화와 서울대, 연고대 등 대학별 합격 가능 영어 예상 등급을 공개한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의 최종 관문인 심층면접 준비와 학생부 기재 및 자소서 준비 방법을 전하다. 수능 최저 기준 완화에 따른 수시 논술전형 대비법 등에 대해 상세한 분석과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문의 031-924-9422(설명회 참가 희망 시 예약 필수/ 선착순 마감) 2017-02-18
- 비젼과 설득이 필요한 중등·고등부 영어공부 유학생활 후 한국에 들어와서 초등부 학생들을 잠시 가르친 적이 있다. 회화, 단어, 문법 사항 등 나름 섹터별로 체계적으로 지도하였다. 수업 시간 때 마다 큰 소리로 읽게 하고, 문법을 가르친 후 간단한 영작을 할 때에도 열의를 가지고 임했던 어린이들의 모습을 기억한다. 부담감을 찾아 볼 수 없었던 눈망울에서는 영어 공부에 대한 흥미를 읽을 수 있었다. 순수한 지적 호기심을 가지고 재미와 더불어 하는 영어 공부는 그 아이들에게는 싫은 과목도 어려운 과목도 아닌 것처럼 보였다. 그날의 학습내용을 스폰지처럼 흡수 하면서 낭랑하게 내뱉는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차 있었다. 물론 100% 다 맞지는 않더라도 그것은 중요치 않았다.재미만으로 할 수 없었던 중학교 영어 공부입시 학원으로 넘어와 특목고 대비반에서 영어를 가르치게 되었다.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올라 온 아이들의 영어를 접하는 태도에서는 살짝 긴장감이 묻어난다. 중1 교과 과정은 초등학교 때 했었던 부분이라 할 만 하지만 처음 치루는 중간고사는 정확함을 요구한다. 자신 있었던 영어가 시험의 무대에 오르면 이렇게 나를 힘들게 하는 구나라고 아이들이 체감하는 순간이다. 요즘은 1학년 자율학기제 시행으로 한 학기 후에 보는 영어 시험은 더욱 더 어렵게 체감될 것이다. 초등학생 때 조금만 잘하면 칭찬을 받았던 표현도 중학교에 오니 정확하지 않거나 무엇인가를 빼먹으면 감점을 당한다. 나의 영어실력이 점수화가 되어 나오니 현실이 느껴지는 것이다. 그러면서 2학년으로 올라가니 갑자기 문법사항도 쏟아져 나온다. 단어도 외울 것이 많다. 이제 영어는 재미보다는 노력이 필요한 과목이 된다.어려워지는 중등영어, 넘어야 할 산으로 이해해야아이들이 단어나 문법을 공부하는 것을 힘들어 하는 경우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을 대입하여 동기 부여를 시킨다.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이 한국어의 기본적인 단어나 어순을 배열 하는 것을 공부하지 않고 한국어를 잘 하고 싶다고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중등과정은 바로 이런 것들을 배우고 다지는 시기이다. 우리말과는 다른 나라의 언어인 영어의 기본적인 단어, 문법, 독해 등을 배우는 단계다. 그 기본적인 과정이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우리말과 전혀 영향을 주고받지 않은 영어이기에 어쩌면 당연하다. 이 시기의 영어 공부는 어쩌면 고등영어보다 더 길고 지루한 싸움이 될 수도 있다. 고등 영어공부의 성패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주입식보다는 이해와 설득으로고등영어 전문 강의를 하는 현 시점에서 학생들이 가장 잘 닦아 놓고 올라왔으면 하는 부분은 단연코 문법이다. 문법이 되어야 문장 구조가 보인다. 우리말과 전혀 다른 영어만의 구조를 알려면 문법 학습은 필수 사항 이다. 교육 과정을 놓고 봤을 때에도 중등부 때 웬만한 문법 사항은 다 학습을 하게 되어 있다. 영어를 공부할 때 우리말과의 같은 점과 다른 점을 비교하면서 학습하는 것이다. 중학생들은 아직 어리다. 그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필수 과목이기 때문에 학습해야하는 영어라는 과목을 무턱대고 주입식으로 학습하게 해봐야 머릿속에 들어가지 않는다. “이것은 이렇게 다르기 때문에 너희가 어려워하는 게 당연하다. 너희들이 부족해서가 아니다”라고 설득을 시키면서 진행을 하면 아이들은 그 차이를 이해하면서 받아들인다. 단어와 독해를 학습할 때에도 끝이 없는 공부를 해야 할 것처럼 늘어놓는 것 보다는 어느 정도를 얼마만큼 해야 어느 정도의 수준에 오르게 되는지 설명해주면서 학습을 하게 해야 아이들이 지치지 않는다. 이산을 왜 넘는지 모르고 넘게 한다는 것은 어른들의 욕심 아니겠는가? 오늘은 코스가 가파르니 조금만 오르는 날이다. 오늘은 날이 좋으니 좀 더 가야한다고 설득하면서 그 산을 같이 넘는다면 아이들의 입장에서 더 수월 하지 않겠는가. 과목과 관련된 이론만을 설명하는 것은 좋은 지도 방법이 아니다. 왜 해야 하는지, 무엇을 어떻게 얼마만큼 해야 하는지 비전을 보여 줘야 한다.중등영어, 힘들지만 보람 있는 산행처럼수능 절대평가 시행을 비롯한 영어학습의 거품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나오는 수많은 정책들도 글로벌 시대의 영어실력 요구를 거스를 수 없다. 나중에 영어를 다시 공부하고 싶어도 중학교 교육 과정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면 쉽지 않다. 무엇이든 토대가 중요하다. 지금 지도하는 고등학생들도 중학교 때 그 토대를 잘 쌓아온 학생들이 훨씬 수월하게 영어공부를 한다. 쉽지만은 않았을 영어학습의 기반을 잘 다져온 스스로에게 대견함과 보람을 느낀다. 산을 넘으면 푸른 대지가 펼쳐진다. 분명히 그러할 것이다.일산 중등·고등부 영어 전문학원체리수능영어 김서희 원장031 912 1624 용신프라자 [스타벅스 맞은편]3층 2017-02-18
- 2018학년도 수능 대비 전략 - 수학편 올해 고교 3학년이 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지난해 수능과 같이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수능을 출제·관리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수능은 어려운 것이 쉬운 것보다 적절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올 수능에도 이런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국어와 수학은 대체로 어려워 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영어과목의 절대평가제 도입에 따라 2018학년도 수능의 성패를 가를 과목으로 ‘수학’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그 이유는 영어의 변별력이 낮아져 주요대학들이 정시모집 수학 반영비율을 높였기 때문이다. 최근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서울대는 정시모집에서 기존 30% 수준으로 반영하던 수학 영역을 40%로 올렸고 고려대도 인문계열 기준 28.6%에서 35.7%로 반영비율을 끌어올렸다. 이처럼 수학의 비중이 정시모집에서 확대되어 수학 과목이 약한 학생은 최상위권 대학은 물론 서울의 중위권 대학 진학도 어렵게 되었다. 수학 가형-신유형 문제 주목작년 수능 자연계열 학생들에게 있어 최고 이슈는 신유형의 등장이었다. 학생들은 처음 본 유형에 당황했고 이 신유형을 해결하지 못한다는 것은 자연히 고득점과는 거리가 멀어지는 것을 의미했다. 따라서 누구든지 자연계열 학생이라면 당연 이런 새로운 형태의 문제에 대한 내성을 키워야만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한 가지 알아둬야 할 것이 있다. 새로운 유형이 새로운 개념을 묻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새로운 개념이 아닌 신유형, 즉 기존의 배웠던 개념을 새로운 유형으로 묻는다는 이야기로써 출제되지 않은 새로운 유형을 예측해서 공부한다는 것은 현명한 대처 방법이 아닐 것이다. 작년 수능에 나타난 신유형은 크게 두 유형으로 나뉜다. 하나는 고도의 사고력을 요하는 것이었고 나머지 하나는 두 개 이상의 개념을 묶어서 질문하는 문제였다. 서로 다른 유형이지만 수험생 입장에서 대처하는 방법은 동일하다. 단기간에 고등수학 전과목에 대한 개념을 정리하여 보는 것이다. 대다수의 학생들이 단원마다 하나씩 끊어서 공부한다. 이것은 각 단원의 개념을 익히는데 효율적이지만 수학의 큰 흐름을 이해하는데 좋은 방법은 아니다. 학교 수업시간에 선생님의 강의를 필기한 노트가 아닌 학생 스스로 개념서를 읽어보며 자신만의 노트를 만들어 보는 것이 좋다. 후에 이 노트는 수능시험장에서 최고의 무기가 될 수 있다. 수학 나형-원점수 80점 이하는 개념학습 위주로먼저, 원점수 기준 80점 이하의 중하위권 인문 계열 학생의 경우는 문제 위주의 반복 학습보다 개념 위주의 학습을 해야 한다. 보통 중하위권 학생의 경우 개념의 완벽한 이해보다 일단 문제를 풀어가며 개념을 익히려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개념에 대해 완벽한 이해보다 편하기 때문이다. 학생들의 내신성적에 자유로울 수 없는 대다수의 학원들이 이와같은 접근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기 때문에 학생입장에서도 익숙한 학습법이다. 하지만 이 방법은 어느 정도의 점수 향상을 이루어 낼 수 있으나 상위권으로의 도약을 하긴 힘들다. 최근 수능 출제경향을 봐도 기본개념의 변형문제나 국어적 독해가 되어야 하는 문제가 출제되고 있는데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많이 풀어본다고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다음으로 원점수 기준 80점 이상의 상위권 인문 계열 학생의 경우는 20,21,29,30번 문항처럼 오답률이 높은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승패를 가른다. 이러한 문제에 대비해 고난이도 문제집이나 기출문제집의 20,21,29,30번 문항을 집중적으로 풀어볼 필요성이 있고, 한 문제를 풀 때마다 많은 고민을 하고 생각해야 한다. 5분정도 고민하고 해답을 본다면 실력향상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고민의 시간이 성적향상에 비례한다는 이야기다. 문제를 풀 때 시간적 제약을 두지 말고 오랫동안 깊이있는 고민을 하며 풀어보는 것이 좋다. 그 후 답이 틀렸다면 자신의 문제 접근법과 해설의 문제 접근법을 비교하여 자신의 사고방식의 오류를 찾아 끊임없이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다만 고난이도 문제를 제외한 다른 문제에서 실수하지 않아야 하므로 계산에서의 정확도와 속도를 올리는 것이 우선과제라는 점은 기본적으로 생각해야 한다.지금까지 계열별 성적별 수학 학습법에 대해 이야기해보았다. 각자의 차이는 있겠지만 모든 학생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이야기는 되도록 생략하였다. 기본 개념에 대한 완벽한 이해, 개념에 대한 문제 적용을 통한 훈련, 여러 가지 유형의 문제를 접하여 적응력의 확장, 기출문제를 통한 강화. 일련의 과정은 반복적으로 진행되어야 하며 이 과정을 충실히 하기 위한 끈기와 열정, 성실함이 수험생에게 요구되는 기본 요소일 것이다. 일산 과외식 재수종합반 김승현 원장문의 031-916-1309 2017-02-18
- 올 상반기 중에나 우레탄 교체 된다 납 성분 과다 검출로 학교 운동장 트랙과 농구장에 ‘사용금지’ 푯말이 붙은 지 어느 덧 8개월에 접어든다.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공사 계획이 계속 지연되면서 속이 타는 것은 자녀를 둔 학부모들뿐이다. 관내 해당 초중고 학교들에 대한 우레탄 철거 및 교체 현황을 살펴보았다.예산 부족 등으로 사업 미뤄 아이들 피해 불가피지난해 6월 경기도 교육청은 고양시 관내 우레탄 트랙 보유 학교 유해성 검사 결과 35개 학교에서 납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발표했다. 유해물질이 검출된 학교는 초등 9개교(강선초, 능곡초, 무원초, 백송초, 양일초, 오마초, 원중초, 한산초, 안곡초), 중등 12개교(덕양중, 덕이중, 백마중, 서정중, 백석중, 원당중, 양일중, 저동중, 무원중, 백신중 등), 고등 14개교(고양국제고, 백신고, 백양고, 대화고, 행신고, 덕이고, 화정고, 능곡고, 백마고, 백석고 등)로 이 중 백석중은 기준치의 20배가 넘는 납이 검출됐다.납은 신경계를 손상시켜 두뇌의 반응이 둔해지도록 하며 지능을 낮아지게 할 수 있어 두뇌가 한창 발달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반드시 피해야 하는 유해물질이다. 나아가서는 주의력결핍과 과잉행동장애 등 문제를 일으키고 만성적으로 노출 시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 중금속이다.이에 해당 학교들은 지난해 여름부터 임시방편으로 우레탄 트랙에 ‘출입금지’라는 경고 문구를 내걸고 부직포로 통행로를 덮는 한편 학생들에게 운동장 사용 시 손을 닦을 것을 권장하였다. 하지만 이 같은 임시방편 조치 이후 현재까지 이뤄진 후속 조치는 미비하다. 예산 부족과 교육 당국의 늑장행정으로 지난 8개월간 상당수의 학교가 우레탄 트랙 교체는커녕 철거조차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그 피해는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돌아가고 있는 실정이다.전체 35개교 공사완료 단 한 곳뿐경기도 교육청은 지난해 말 특별교부금 등을 편성해 예산을 확보, 고양시 관내 35개 학교에 우레탄 트랙 철거 및 교체 명목으로 모두 15억 원(초·중학교 해당) 규모의 예산을 배정하였다. 하지만 예산 배정이 이뤄진 후 현재까지 공사가 완료된 학교는 양일중학교 단 한 곳뿐이며 공사 중인 학교 7개 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27개 학교는 첫 삽도 뜨지 못한 상태다.교육청이 예산을 배정하면서부터는 해당 학교가 우레탄 대체 제품 선정 및 시공업체 선정까지 사업을 진행하는 주체가 되는데 이들 학교들은 지난해 말 교내 선정위원회 등을 통해 우레탄을 대신 할 대체 제품을 우선 결정한 바 있다.강선초 등 25개교 마사토로 교체키로우레탄을 대신하는 제품으로는 친환경 마사토, 우레탄, 천연 잔디, 인조 잔디 등이 있는데 강선초를 포함한 25개 학교(강선초, 백송초, 안곡초, 양일초, 오마초, 원중초, 한산초, 덕양중, 서정중, 덕이중, 백석중, 원당중, 무원중, 백신중, 백양고, 백석고, 능곡고, 덕양고, 대화고, 행신고, 덕이고, 화정고 등)가 마사토를 설치키로 했다. 나머지 학교는 저동중과 백신고가 천연 잔디, 백마중은 인조 잔디, 백마고 우레탄 체육관 마루 교체 등을 제외하고는 모두 우레탄을 다시 설치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 같은 결정이 이뤄진 후에도 학교들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공사일정을 잡지 못한 채 신학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는 대부분의 학교가 현재 깔려져 있는 우레탄 트랙 철거를 교체 공사 시점에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경기도 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운동장에 깔려 있는 우레탄 트랙을 걷어내면 날카로운 골조물이 드러나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할 소지가 있어서 철거를 미루고 있다”며 “대부분의 학교가 새로운 자재로 공사를 시행하기 바로 앞서 우레탄을 철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새로 깔게 될 우레탄의 경우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우레탄에서 우레탄으로 교체하는 학교는 사업시행이 좀 더 늦어질 전망이다.현재 능곡초 등 11개 학교가 우레탄을 재설치 할 계획인데 물품 공급이 빠르면 3월 중순이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학교 등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물품을 심사, 승인하는 업무를 하는 조달청이 현재 우레탄 제품을 심사 중인데 아직까지 해당 업자들이 제품 등록을 완료하지 않아 물품 공급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우레탄 심사를 담당하고 있는 조달청 관계자는 “정부가 지난해 12월 20일 한국산업표준(KS)을 발표하면서 우레탄 제작업체들이 새로 강화된 기준에 적합한 제품을 제조 중이기 때문이다. 이들 업체들이 규격에 맞는 제품을 조달청에 등록하면 심사를 하게 되는데 현재 등록이 진행 중”이라며 “조달청은 3월 중 등록된 업체를 심사해 최종 5~10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며 심사가 완료될 때 비로소 각 학교들이 조달 물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라고 말했다.신학기에도 체육활동 어려울 듯이에 따라 고양시 관내 해당 학교 대다수는 빠르면 3월말에나 납 범벅 우레탄 교체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새 학기에도 학생들의 운동장 사용 및 체육활동은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초등학교 자녀를 두고 있는 학부모 임수성씨는 “문제가 발생한 지 벌써 수개월이 지났는데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어 아이들 학교 보내는데 신경이 쓰인다. 아이들이 안전 불감증을 배우게 되는 것 같아 교육적으로도 안 좋은 영향을 받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교육청은 향후 우레탄 공사 안전성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우레탄 교체 공사 완료시 현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적합성 여부를 검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유경 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7-02-18
- “어르신의 소중한 퇴직금 지켜드릴 수 있게 돼 기뻐요” 얼마 전 일산농협 마두역지점에서는 작은 소동이 있었다. 이곳 고객인 80대 노인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할 뻔 한 것. 다행히 농협 직원들의 눈썰미와 발 빠른 대응으로 보이스피싱은 무위로 돌아갔고 노인은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게 됐다. 사건 해결의 일등 공신 강종철·박은희씨를 만나보았다.거액 현금 소지한 채 국제전화통화 모습에 보이스피싱 직감 일산농협 마두역지점 청원경찰 박은희씨는 이날 장모씨(83)가 서류가방을 들고 두리번거리며 통화를 하는 모습이 심상치 않게 보였다고 한다. “연로하신 어르신이 서류가방을 들고 누군가와 계속 통화중이셨어요. 다가가서 용무를 도와드리려고 하다가 살짝 열린 서류가방 속 가득 찬 현금을 보게 됐고, 뭔가 이상하다 싶어 바로 강종철 과장님께 말씀 드렸죠.” 이에 과장 강종철씨는 바로 장씨에게 다가가 자연스럽게 말을 건넸다. “무슨 일이 있으신지 여쭤보며 유심히 살펴보니 발신자가 국제전화로 떠 있는 전화통화를 계속 하고 계시더라고요. 그때 바로 보이스피싱이라는 걸 직감했죠.” 강씨는 바로 경찰에 연락을 취했고, 곧이어 출동한 경찰이 장씨를 설득해 거액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경찰에서 확인한 결과 장씨의 가방에 든 거액의 돈은 직업 군인이었던 장씨가 퇴직금으로 받은 4천 800만 원. 장씨는 이날 다른 은행의 예금을 해지하고 인출한 돈을 보이스피싱 조직에 송금하려고 농협을 찾았던 것이다. 이날 매의 눈으로 고객을 살핀 박씨는 “저희 지점에서 평상시에 보이스피싱 예방에 관한 교육을 자주 실시하고 있어 어르신의 모습을 보는 순간 느낌이 왔어요. 거액의 재산을 지켜드릴 수 있게 돼 기쁩니다”라며 미소 지었다. 그와 손발을 맞춰 피해를 막아낸 강씨는 “최근 보이스피싱 수법이 점점 지능화되고 교묘해지면서 노년층의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경찰 사이버수사대나 금감원 직원을 사칭하며 예금을 인출해 집에 보관하라는 수법을 많이 쓰고 있으니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립니다”라고 전했다.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2017-02-18
- 로뎀나무 그늘처럼 편안하고 따뜻한 목공방 되었으면~ 취미든 직업이든 수십 년 한 길을 걸어온 이에게는 뭔가 남다른 것이 느껴진다. 문봉동 ‘노뎀공방’의 박승수 대표도 그랬다. 40년 나무와 함께 살아온 그의 모습에서 장인의 예기(藝氣)와 뚝심이 그대로 전해졌다. 하지만 목공을 천직으로 살아온 긴 시간이 그저 평탄하기만 했을까?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는 지난한 삶 속에서 아내가 있었기에 이겨낼 수 있었다는 박승수 목수와 그의 아내 김미숙씨를 만나 보았다.어린 나이에 배운 목공일, 천직으로 생각해박승수 목수는 아홉 남매 중 여덟 번째로 태어났다. 하지만 넉넉했던 집안이 아니었기에 열일곱이라는 어린 나이에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해야만 했다. “처음에는 먹고 살기 위해 목공을 시작했어요. 지금은 고인이 되신 고모부가 당시 김포에서 목공소를 운영하셔서 그곳에서 목공을 배웠어요.” 오랫동안 목공일을 해온 고모부는 일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히 컸다.“대부분의 장인이 그렇듯 고모부도 장인정신이 투철한 분이셨어요. 저에게 작은 연장 하나 다루는 일에도 항상 정성을 다해야 한다고 엄하게 가르쳐 주셨죠.” 그 가르침 덕분에 나날이 기술도 늘어갔고 목공이 자신에게 잘 맞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박승수씨.그렇게 기술을 익힌 후 20대에 서울 중곡동의 ‘동원 성구사’라는 곳에서 처음 일을 하게 됐다. 성구(聖具)는 교회 예배에 쓰이는 강단이나 의자를 만드는 것인데 교인이었던 그에게 마음의 평안도 주고 보람도 있었단다. 꼼꼼한 성격이다 보니 무엇을 만들던 잘 만들려고 성심을 다했고, 차츰 그의 성구 제작 솜씨도 입소문이 나 4년 후에는 친구와 성구사를 차려 독립을 할 수 있었다. “사업은 잘 됐지만 건강에 이상이 왔어요. 목공을 하면서 화학 도료를 사용하지 않을 수 없는데 페인트 냄새에 기침과 알레르기 증상이 계속 됐죠. 나무는 좋았지만 페인트 냄새 때문에 고통스러워서 더 이상 성구 사업을 할 수 없었어요.”홍수와 IMF 등 연이은 악재로 어려움 겪어어쩔 수 없이 건강 때문에 친구에게 성구사를 넘기고 가족이 있는 일산으로 요양 차 이주했다. 아내와 아이들을 둔 가장으로 마냥 쉴 수만은 없어 다시 ‘로뎀 성구사’를 차리게 됐단다. 다행히 예의 꼼꼼하고 탁월한 기술이 알려지면서 성구사도 차츰 자리를 잡고 번창했다. 하지만 얼마 못가 1998년 고양시에 큰 홍수가 나 지하 작업장이 물에 잠겨 큰 손해를 본데다 설상가상으로 IMF까지 터졌다. “자리를 잡을 만하니 악재가 연이어 터지는 바람에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을 때 정말 참담했죠.” 그때 충격이 심해서 2달 간 일을 못하고 망연자실해 있었다는 박씨.이때 그에게 큰 힘이 돼준 이는 아내였다. 원래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성격의 아내는 늘 웃는 얼굴이 트레이드마크. 아내라고 속이 편할 리 없었겠지만 늘 웃는 얼굴로 그를 지켜준 것이 무엇보다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한다. 연이은 악재 이후 부부는 식당 경영 등 다른 일에 종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남편의 마음은 항상 목공일에 가 있었다는 아내는 “저 몰래 아주 작은 공간을 빌려 나무를 만지고 있더라고요.(웃음) 그러니 어쩌겠어요.” 홍보담당 아내, 남편의 문짝 수리 전문 장점 블로그에 알려남편의 속마음을 확인한 후 아내는 남편이 다시 목공일을 하도록 도왔다. 그렇게 목공방을 열게 됐지만 운영은 만만치 않았다.“아무리 기술이 좋아도 사람들이 알아야 찾아오잖아요. 남편은 자기 일만 할 줄 알았지 그런 일엔 아주 무뎌요. 기술자의 자존심만 세다고 할까(웃음). 그런데 아들 셋을 데리고 살려면 장인정신만 갖고 되나요.” 생각다 못한 아내 김씨는 마침 고양시에서 운영하던 온라인 창업교육에 참여하게 됐고 그곳에서 블로그 활용 방법을 배웠다. “오십 가까운 나이에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것이 쉽겠어요? 하지만 열심히 했어요. 하다보니 블로그를 활용해 홍보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더라고요. 처음엔 남편이 쓸데없는 짓을 한다고 지청구를 주기도 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자타공인 ‘노뎀공방’의 열렬 홍보담당이다. 남편 박씨는 나무로 만드는 모든 것에 능하지만 몇 안 되는 문짝 수리 전문가로 인정받는 이이기도 하다. 문화재 보수 작업의 문 복원 일을 하기도 했고 국무총리 공관의 문짝 수리를 맡아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아내 김씨는 남편의 이런 기술을 블로그에 적극적으로 알렸다.돌고 돌아 다시 천직이 된 목공일, 이제 자부심으로 일해블로그를 운영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멀리 울산에서 견적의뢰가 왔다. 반신반의하면서 견적은 내줬지만 기대는 하지 않았다는 부부에게 한 달 후 연락이 왔다. 그 일을 시작으로 박승수 목수 하면 문짝 수리 전문가뿐만 아니라 나무로 만드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대를 물려 쓸 만큼 튼실하고 꼼꼼하게 잘 만든다고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문짝 수리는 사실 그리 큰 이익은 없어요. 하지만 최선을 다하면 또 좋은 인연으로 다시 의뢰를 하시더라고요.”박 목수의 가구나 인테리어 철학은 남들과 다른 특별한 방법은 없다. 단 두 가지 원칙이 있는데 하나는 제작에 있어서는 무조건 완벽을 추구하는 것이다. 첫 번째는 목공을 처음 가르쳐준 고모부의 영향으로 제작하면서 아주 조금이라도 아쉬운 부분이 있으면 절대 소비자에게 내놓지 않는다. 두 번째 원칙은 소비자의 의뢰가 들어왔을 때 절대로 '안 된다'라거나 '못 한다'고 이야기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의 디자인, 수종, 색상 등을 모두 맞추려고 최선을 다한다. 이 두 가지는 목공방의 이름을 걸고 반드시 지킨다.열심히 일한 덕분에 2년 전 부부는 공간을 넓혀 지금의 문봉동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곳에서 부부는 가구, 리모델링, 토털 인테리어 등 나무로 할 수 있는 모든 작업을 할 수 있는 ‘노뎀공방’으로 자리 잡게 됐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이인삼각 경기를 하듯 한 발 한 발 마음을 맞추며 ‘노뎀공방’을 운영해 온 박승수, 김미숙 부부. 앞으로 수공(手工)의 전망도 희망적이라 생각해 아들들에게도 적극 권할 수 있었고 최근 세 아들 중 두 아들이 공방에 합류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한다. ‘노뎀공방’에 있는 것들은 상품이 아니라 ‘작품’이라는 자부심으로 일한다는 부부는 성경에 뜨거운 햇살을 가리고 그늘을 만들어 사막의 나그네들에게 쉼터를 제공했다는 로뎀 나무처럼 ‘노뎀공방’을 키워가고 싶다고 한다. http://blog.naver.com/nodem612, 010-5264-0189 2017-02-18
- 정성과 추억 담긴 나만의 소중한 가구 만들기 할아버지의 시계, 어머니가 앉으시던 흔들의자, 이모가 공부하던 책상 등 가족이 쓰던 고풍스런 가구를 물려받는 일은 가구라는 물건뿐 아니라 추억도 함께 물려받는 일이다. 외국 영화에서 보곤 하던 가구 물려주기가 우리에겐 왠지 익숙하지 않다. 내 손으로 정성껏 만든 가구를 내 아이들에게 물려준다면 어떨까. 쉽게 사고 쉽게 버리는 세태 속에서 가족들이 함께 했던 추억만큼은 소중하게 간직될 수 있지 않을까. 1. 컨츄리크래프트소제- 내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은 컨트리풍 가구 만들기 가구 디자이너이자 가구 페인팅 전문가 정지현 작가가 운영하는 ‘컨츄리크래프트’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컨트리풍의 가구를 만드는 목공방이다. 이곳에서는 ‘가구는 힘세고 솜씨 좋은 전문가들만 만들 수 있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일반인들도 실생활에 필요한 가구를 자기 스타일에 맞게 제작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정지현 작가는 “저희 공방에서는 가정에서 누구나 목공일을 할 수 있도록 쉽고 안전한 방식으로 목공수업을 하고 있어요. 수강생들이 집에서 가구를 리폼하거나 혼자서 가구를 만들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게 목표입니다. 자신이 정성을 담아 만든 가구는 더욱 소중하기 마련이고 대를 이어 물려줄 유산이 될 수도 있지요.” ‘컨츄리크래프트’ 목공수업은 입문반과 기본반, 중급반, 고급반으로 진행된다. 입문반에서는 가구제작에 필요한 기계공구 및 수공구 사용법과 가구의 기본 구조, 나무의 종류 등에 대해 배우며 2단 원목 선반, 책꽂이, 미니수납장을 만든다. 기본반에서는 테이블과 협탁, 수납장, 거울장 등을 제작하며 가구 빈티지 페인팅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 있는 가구를 만들 수 있다. 중급반에서는 식탁과 침대, TV장 등의 규모 있는 가구를 제작하고 고급반에서는 가구를 직접 디자인하며 제작한다. 또 이곳에서는 가구 제작뿐 아니라 가구 페인팅과 디스플레이, 가구 활용법도 함께 배울 수 있다. “가구는 좋은 원목 재료로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칼라로 가구를 페인팅 하고 다른 가구들과 조화되도록 활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탄현동 아파트 단지 내 위치한 ‘컨츄리크래프트’는 수강생의 연령대가 20~60대로 다양하고 중⋅고등학생이나 초등학생들도 목공 체험을 위해 찾는다고 한다. 아파트 공간도 목공방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듯 ‘컨츄리크래프트’는 소음과 먼지가 적은 방식으로 가구 제작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컨츄리맘’ 모델하우스는 정지현 작가가 직접 디자인하고 페인팅한 컨트리풍 가구들로 꾸며져 있다. 목공수업은 주 1회 2시간으로 화⋅토요일은 오전, 오후에 수업이 있고, 목⋅금요일은 오전에 수업이 있다. 입문반은 8주 과정으로 수강료는 월 56,000원이고 재료비는 별도이다. 위치 : 일산서구 일현로 140 큰마을 대림아파트 115동 103호 컨츄리맘하우스문의 : www.countrycraft.co.kr 031-969-36832. 헤펠레 목공방소제- ‘남자들의 로망’ 목공방에서 2 in 1 기능성 맞춤가구 만들기 일산동구 풍동에 위치한 ‘헤펠레 목공방’은 월넛부터 레드 파인까지 다양한 원목 재료와 독일 AURO사의 천연 페인트를 사용해 ‘대를 이어 쓸 수 있는 핸드메이드 원목 가구’를 제작하는 목공방이다. 유럽 가구 브랜드인 헤펠레의 하드웨어를 활용해 나무를 견고하고 튼튼하게 연결하고 가구의 기능성을 높여 나만의 편리한 맞춤가구를 제작할 수 있다. ‘헤펠레 목공방’ 이민호 대표는 “저희 가구공방에는 목재를 다루는 대형 기계가 많다 보니 남자분들이 많이 찾지만, 수강생들이 만드는 물건은 대부분 테이블이나 화장대, 옷장, 책장 등 부인과 아이들이 사용할 가구들입니다.”‘헤펠레 목공방’에서는 헤펠레의 장비와 연결 제품, 부속물 등을 활용하고 헤펠레에서 제공하는 기능성 가구 매뉴얼을 참고해 다양한 기능성 아이디어 가구를 만들 수 있다. “한 수강생은 공간 활용을 높이려고 책상 겸 침대를 만들었고 또 다른 분은 식탁 겸 TV장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헤펠레 목공방’의 교육과정은 초급, 중급, 고급 과정으로 나뉘는데, 초급은 2개월 과정으로 목공의 기초 작업을 배우며 스툴과 좌탁을 만든다. 중급은 1개월 과정으로 협탁이자 미니 서랍장을 만들 수 있다. 고급은 선택 과정으로 대패와 끌 등 수공구 사용법과 연마기술, 체결법 등 가구 제작에 사용되는 전통 기법을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다.중급이나 고급반을 이수한 후 작품반에 들어가면 개인이 필요로 하는 맞춤가구를 만들 수 있다. ‘헤펠레 목공방’은 월⋅수⋅토요일 오전 10시, 오후 2시에 수업이 진행되고 수요일에는 저녁반(7시)이 있다. 초⋅중급 과정은 재료비를 포함해서 월 25만원이다. 위치 : 일산동구 백마로 511-24문의 : www.minowood.com 031-919-74503. 나무가 풍경이 되어소제- 여자들이 만드는 ‘가구가 있는 풍경’ 파주 야당역 인근에 위치한 가구공방 ‘나무가 풍경이 되어’는 주부들의 입장에서 내 집에 필요한 맞춤가구를 만드는 공간이다. 작게는 선반, 탁자에서 시작해 침대, 옷장, 서랍장, 책장 등 규모가 큰 가구를 만들 수 있다. 이곳에서는 초⋅중⋅고급의 과정이 따로 없고 처음부터 필통과 다과상 등을 만들면서 기본적인 공구 사용법과 가구 구조를 익힌 뒤 본격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가구를 제작한다. 유인숙 공방 대표는 “몇 해 전 취미로 목공일을 배우다 나무가 점점 좋아져서 목공방까지 차리게 됐어요. 가구를 만드는 일은 쉽지는 않지만 열정만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어요.”‘나무가 풍경이 되어’에서는 수강생들이 만든 가구를 모아 지난해에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수강생 중에는 첫 작품으로 옷장이나 TV장을 만드신 분들도 있어요. 가구 제작의 원리는 작은 가구나 큰 가구나 동일하기 때문에 기본 원리만 알면 규모 있는 가구를 만들 수 있어요.”유인숙 공방 대표는 ‘가구는 여자가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요즘은 인건비가 비싸기 때문에 좋은 원목 가구를 들여놓기가 부담스럽잖아요. 실제로 가구를 사용하는 여자들이 가구 제작을 배워 직접 만든다면 내 마음에 드는 좋은 원목 가구를 만들 수 있어요.”‘나무가 풍경이 되어’에서는 주 2회 목공 수업을 진행하는데 주 5일 중 편한 요일을 택해 오전 10시 반~오후 4시까지 공방을 이용할 수 있다. 수강료는 월 10만원이고 재료비는 별도이다. 직장인을 위한 공방 수업은 화⋅목요일 저녁 6시~10시이고, 주말 토요일반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주 1회로 운영된다. 위치 : 파주 송학1길 158-26문의 : www.blog.naver.com/byulsea 010-3156-7395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7-02-18
- (중등) 2017 우리 지역 마이스터고등학교·특성화고등학교 합격생 인터뷰 ④ 요즘 마이스터고등학교와 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두 학교는 모두 특정 분야의 인재와 전문 직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특성화된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곳으로 소질과 적성에 맞는,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진학하는 학교다. 지난해 우리 지역에서 여러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에 합격한 학생들이 있다. 일찍부터 진로에 대해 생각하고 자신이 하고 싶고 또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그에 맞는 학교로의 진학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합격이라는 결과를 일궈낸 우리 지역 학생들을 만났다.‘서울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합격한 한가람 중학교 함지웅 학생 “마이스터고 장점 생각해 진학 결심 했지요”남들보다 먼저 취업할 수 있다는 사실 매력 느껴한가람 중학교(교장 강인자) 함지웅 학생은 지난해 서울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전기에너지과에 합격했다. ‘서울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는 국내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가 경영을 맡아 미래 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에너지 분야의 젊은 명장 육성을 목표로 하는 마이스터고다.함지웅 학생이 마이스터고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중학교 2학년 진로 수업을 들으면서부터다. 그때 마이스터고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고 관심이 생겨 부모님께 여쭤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자신에게 맞는 학교를 찾아보았다. “제가 미래에 하고자 하는 분야를 남들 보다 먼저 배우는 것이 여러 면에서 더 효율적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찍 취업을 할 수 있다는 사실도 매력적으로 느껴졌고요.” 여러 마이스터고 중 서울수도전기공업고로의 진학을 생각하게 된 것은 서울메트로에서 일하는 아버지의 영향이 제일 컸다고 한다. 어려서부터 아버지가 하는 일에 대해 듣고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겨 전기·전자 분야의 마이스터고를 찾아보게 되었고, 입학 설명회에 참석한 후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다.“두 곳의 마이스터고를 생각했는데요, 그 중 서울수도전기공업고 입학 설명회에 참석한 후 그곳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취업률은 물론 취업의 질이 높았고 무엇보다 기숙사 생활을 해야 하는데 깔끔하고 넓어서 생활하기 편할 것 같았죠. 선생님들도 좋으신 것 같았고요.” 마이스터고 장점 생각하면 충분히 시도할 가치 있어진학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것은 내신, 인·적성 검사와 면접. 함지웅 학생이 가장 준비를 많이 한 것은 면접이었다. 내신은 마이스터고 진학 여부와 상관없이 그간 꾸준히 관리했기 때문에 하던 대로 유지했고 면접은 1, 2차로 진행되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했다고 한다.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면접 질문과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정리해 학교 선생님과 먼저 면접을 본 다른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에 지원한 친구들 앞에서 모의 면접을 해보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준비하면서 주위 어른들과 다른 친구들의 시선과 생각에 조금 불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부모님의 지지와 지원, 담임선생님의 조언과 도움 그리고 자신의 미래에 대한 계획 덕분에 끝까지 도전해 합격할 수 있었단다. “제가 지원한 학교는 내신 성적이 정말 좋아야 합격할 수 있거든요. 주위에서 그 성적이면 일반고 가서도 잘할 수 있지 않느냐는 말을 많이 들었고요. 친구들도 처음에는 좀 의아해했지요. 하지만 부모님께서 적극 응원해주셔서 제 선택대로 잘 할 수 있었고 담임선생님께서도 시간 내서 많이 도와주셨죠.”지웅 학생이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마이스터고를 가려고 마음먹었다면 무엇보다 내신을 다지며 열심히 준비해야 한다는 것’과 ‘마이스터고의 장점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시도해 볼 만 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은 진학하면 매 학년마다 취업의 기회가 있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해 남들보다 먼저 취업하는 것이고, 후에는 좀 더 깊이 있게 공부해 해외에 나가서 일하고 싶은 바람이다. 서울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국내 최대 공기업 중의 하나인 한국전력공사가 경영하는 마이스터고로 전력사업의 선봉에서 서서 미래 에너지 사업을 선도할 젊은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전기에너지과, 에너지전자제어과, 에너지기계과, 에너지통신과의 4개 학과에서 총 200명을 모집한다. 일반 전형 140명 모집 중 서울 외 지역에서 25명을 모집한다. 교과, 출석, 봉사활동 성적과 적성·소명 검사와 심층 면접 점수를 더해 1차부터 4차까지의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 합격한 한가람 중학교 김정훈·오승민 학생 “관심 있고 하고 싶은 분야 먼저 집중해서 배우고 싶어요!”한가람 중학교 김정훈·오승민 학생은 지난해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 자동차기계과에 합격했다.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는 자동차·기계 분야의 최고 기술 명장 육성을 위한 마이스터고이다. 김정훈 학생과 오승민 학생 둘 다 3학년 초 진로와 고입에 대해 고민할 때 마이스터고를 알게 되었고,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를 배울 수 있는 마이스터고로의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원하는 진로 위해 자신 있게 도전하는 것이 중요김정훈 학생이 자동차·기계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초등학교 때부터이다. 그때 가지고 놀다 고장 난 무선 헬기를 혼자 힘으로 고쳐본 후 더욱 기계 다루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되었단다. 이후 기계와 관련된 책들을 읽으면서 관심을 이어오던 차에 고입을 앞두고 기계 관련 분야를 집중해 공부할 수 있는 마이스터고를 알게 돼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다.“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집중해 공부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크게 다가왔죠. 학교의 장학금 혜택과 졸업 후 원하는 분야로 취업할 기회가 많이 주어진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했어요.”준비는 먼저 진학할 학교의 입학시험과 관련된 필기시험 기출 문제집을 열심히 보는 것으로 시작되었고, 입학 설명회에 참석해 그때 알게 된 것을 참고로 자료를 찾고 생각을 정리하며 실기 시험과 면접 준비도 같이했다. 시험 준비, 원서 쓰기, 면접 준비 등 모두 처음 해보는 일이라 힘든 부분이 많았지만 부모님의 지원을 받으며 차근차근 준비했다고 한다.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기출 문제집을 풀 때 답지를 봐도 이해가 안 될 때였어요. 그럴 때는 계속 끈기를 갖고 찾아보는 수밖에 없었지요.”정훈 학생이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차근차근 생각해보고 그것을 위해 흔들리지 않고 끈기 있게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마이스터고 진학을 위해서 후회하지 않을 만큼의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하라’는 것이다. 또한, 자신도 ‘마이스터고를 준비했던 마음으로 끈기를 가지고 앞으로의 고등학교 생활에 충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위의 마이스터고에 대한 편견 때문에 망설이기도 하는데요, 진짜 공부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도전해보라고 얘기하고 싶어요. 대학 진학은 고등학교 졸업 이후 자신의 의지만 있다면 언제든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진로, 너무 고민 말고 하고 싶은 거 그냥 해보기오승민 학생이 마이스터고 진학을 결심한 것은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며 여러 방면의 길을 찾아보던 중 관심 있는 기계 분야에 대해 다른 사람보다 먼저 전문적으로 배우고 실무를 익히고 싶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또, 그렇게 하는 것이 미래에 원하는 일을 오랫동안 할 수 있는 능력과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길이 될 2017-02-18
- 독학재수생, 수능 국어성적을 올리려면 문학/문법에 투자하라 재수 종합반에 다니든 독학재수를 하든 성적을 올리기 제일 어려운 과목이 국어이다. 특히 비문학이 학생들의 발목을 잡는다. 그래서 자기 공부 시간이 많은 독학재수생들은 하루에 세 시간씩 비문학 훈련에 투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능을 보면 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물론 이것은 비문학 독해력이 후천적인 노력으로 쉽게 향상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최소한 작년도 국어 성적은 유지해야 하지 않는가! 오히려 더 떨어지는 것은 무엇인가?그것은 재수를 하면서 문학 공부량이 적어졌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때는 내신이 있다 보니 ebs나 교과서에 나온 문학을 많이 공부하게 된다. 하지만 재수를 시작하면서부터 국어 공부에 투자하는 시간은 늘었지만 문법, 문학공부에 투자하는 시간이 줄어든다. 그래서 재수생들은 고등학생에 비하여 오히려 문법, 문학실력이 떨어지게 된다.학생들은 반문한다. 문법, 문학은 별로 틀리지 않는다고...그러나 맞고 틀리고가 문제가 아니다. 문법, 문학 공부양이 적으면 수능에서 문법, 문학을 푸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다시 말해 비문학을 풀 시간이 적어진다는 뜻이다. 그래서 애써 훈련한 비문학 독해 훈련이 무용지물이 된다.일반적으로 수능을 잘 보기 위해서는 시험장에서 비문학에 최소 33분을 할애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화작문을 20분 문학을 25분에 끝내야 한다. 그런데 수능시험장에서 학생들은 긴장하여 화작문을 25분 문학을 30분에 푼다. 그러면 비문학 세 지문을 풀 시간이 25분도 채 남지 않는다. 비문학에 할애할 시간이 없어 수능을 망치는 것이다.그런데 재수생들에게 문학공부를 하라고 하면 시 감상 능력만 키우려고 하지 작품 자체를 정리하지는 않는다. 굳이 ebs에서 70%가 연계되지 않는다하더라도 많은 문학작품을 공부한 학생들이 실제로 낯선 작품도 잘 해석한다. 이제 명칭도 수능언어가 아니고 수능 국어다. 즉 정상적인 고등학교 공교육과정에서 문제를 출제하겠다는 뜻이다. 그러다보니 고등학교때 내신공부를 열심히 한 학생들이 실제로 수능도 잘 나온다.이제 재수생도 고3내신 준비하듯 문학과 문법 공부를 해야 한다. 그리고 실제로 이렇게 공부한 학생은 의외로 수능국어 성적이 많이 올랐다. 망해도 2등급은 나오게 된다. 목동 독학재수학원 와신상담김겸손 원장1566-2776 2017-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