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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면기사 “재일교포 가입 안돼” 니혼대 차별 논란 부제목 문패 발문 지역 “과격 종교 믿을지 모른다” 동아리 가입 거부 일본내 유명 대학에서 법을 배우고 있는 대학생들이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재일교포 학생을 차별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일본 도쿄에 있는 니혼대학 법학부의 한 서클이 재일교포라는 이유만으로 한국 국적의 신입 여학생의 가입을 거부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고 ‘아사히’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니혼대학 법학부 공인 서클인 ‘변론부’는 지난 4월 가입 신청을 한 재일교포 3세인 한 여학생(21)에 대해 상급생들이 재일한국인이라는 점을 문제삼아 가입을 거부했다. 해당 여학생은 서클 가입이 거부되자 “이는 민족 차별에 의한 것”이라며 지난달 초 대학 본부에 이의 신청을 제기했다. 니혼대 본부는 자체조사 결과 서클 가입 거부 과정에서 “국적·민족 차별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변론부는 지난달말부터 활동을 중지하고 있는 상태다. 대학측 위촉 변호사가 해당 서클 간부인 3, 4학년생인 서클 간부 세명에 대해 벌인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해당 여학생의 가입 신청을 검토하면서 “외국인이기 때문에 어떻게 관계를 맺어나가야 할 지 모르겠다, 불안하다”, “과격한 종교를 믿고 있을까봐 두렵다”는 등의 이유로 가입을 막았다. 그러면서 해당 여학생에게 “가입을 희망하고 있는 ‘사법시험대책 연구실’과 동시에 활동하기는 어렵다”, “머리색깔이 밝다”는 등의 사유로 부원이 될 수 없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보고를 받은 대학 인권침해방지위원회는 “중대한 국적·민족 차별사건”이라고 인정, 지난달말 법학부에 대발방지 등을 요청했다. 변론부 고문인 법학부 교수 두명과 해당 학생 3인은 재일교포 신입생에게 “마음에 상처를 줬다”며 사죄하는 한편, 당분간 활동을 자숙하겠다는 내용의 서류를 대학에 제출했다. 그러나 서클 간부들은 관계자들과의 대화과정에서 “재일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가입을 거절한 것은 아니다. 차별할 생각은 없었다”고 거짓말을 하는 등 변명하는 데 급급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때문에 해당 여학생은 아직 이들의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재일교포 여학생은 지난달 초 변론부에 가입해 활동하는 친구로부터 “선배들이 재일한국인이라서 문화적으로 맞지 않는다는 얘기를 하더라”는 말을 전해듣고 대학측에 이의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장유진 통신원 일 14세 소년 칼들고 버스납치 부모 꾸지람 듣고 가출…“세상 놀래키고 싶었다” 일본에서 중학생이 달리는 고속버스에서 칼을 들고 인질극을 벌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16일 오후 1시께 아이치현 도요타시 도메이고속도로 상행선을 달리고 있던 나고야발 도쿄행 JR도카이 고속버스에서 한 소년이 한시간가량 납치극을 벌이다 경찰에 체포됐다. 조사에 따르면 이 소년은 버스 운전기사의 목에 날길이 10㎝짜리 칼을 들이대고 버스에 타고있던 승객들의 휴대전화를 모두 빼앗아 연락을 못하게 하는 등 버스를 장악했다. 이후 소년은 자신이 직접 경찰에 전화를 걸어 “내가 버스를 납치했다. 죽고싶다”고 통보했으며 출동한 경찰은 버스를 가까운 고속도로 휴게소에 유도한 후 설득 끝에 소년을 체포했다. 운전수를 포함한 승객 11명은 모두 외상 없이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기도검법 위반 및 감금 등의 용의로 체포된 소년은 현재 야마구치현 우베시내 중학교 2학년생(14세)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소년은 “부모에게 혼나고 사람들에게 괴롭힘을 당해 버스를 납치했다. 세상을 시끄럽게 하고 싶었다”며 “그냥 달리고 싶었다. 칼은 100엔숍(수퍼마킷 체인점)에서 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마구치현 우베시 교육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 소년은 같은 중학교 여자학생과의 교제를 둘러싸고 교사 및 부모로부터 꾸지람을 받아 왔다. 14일 밤에도 부모와 말싸움을 벌이고 집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일본에서는 ‘누구든 걸리기만 해봐라’는 식의 무차별 흉악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6월초에는 25세 청년이 전자상가 밀집지로 유명한 도쿄 아키하바라에서 대낮에 지나는 사람들을 마구 찔러 7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하는 참극이 발생했다. 3월에도 이바라키현에서 24세 청년이 칼을 휘둘러 한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해 12월에는 30대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2명이 숨지고 6명이 크게 다치기도 했다. 일본 장유진 통신원 미국, 의사·은행가·주부도 문신 하난 기본 부제목 문패 발문 지역 26~40세 40% 문신 있어…뉴욕 시술소만 1400곳 무더위와 함께 노출이 본격화 되면서 문신(타투)에 대한 관심도 한층 커지고 있다. 미국의 경우 문신이 크게 보편화돼 젊은 층의 절반 가까이가 적어도 문신 하나는 기본으로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시사경제주간 ‘이코노미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미국 사회에서는 10여 년 전부터 문신시술이 일상생활에 포함되게 됐다. 위생 수준이 향상 되고 유명 스포츠 선수와 스타들이 문신을 자랑스럽게 내보이기 시작하면서다.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가 2006년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6~40세 미국인 40%가 최소 1개의 문신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7년 문신시술이 다시 합법화 된 이후 뉴욕에서만 약 1400개의 시술소가 새로 문을 열었다. 간염에 대한 우려로 문신시술은 36년 동안 금지됐다. 이제 미국 전역에서 문신은 더 이상 반항이나 저항의 상징으로 인식되지 않는다. 미국인들은 문신을 하나의 ‘예술’로 받아들이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의 카렌 베테즈 핼논 사회학자는 “문신은 하부 문화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오늘날에는 의사에서 부터 은행가, 주부까지 모든 이들을 매료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문신이 시작과는 달리 부르주아화마저 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이키’나 ‘빅토리아시크릿’과 같은 유명 패션 사업체도 브랜드를 강조하기 위해 광고에 문신을 사용하고 있다. 또 문신시술 전문가가 도안한 핸드폰이나 PDA 케이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라스베가스 여러 카지노들은 자체 문신시술 부티크를 개점, 운영하고 있다. 문신이 보편화 되다보니 오히려 식상해지는 경향마저 보이고 있다. 온 몸을 문신한 록가수 오지 오스본 마저도 어느 날 딸에게 “튀고 싶다면 문신을 하지 마라. 요즘은 누구나 문신 하나는 갖고 있다”는 조언을 했다고 한다. 물론 오스본의 딸도 다른 많은 미국 젊은이들처럼 문신시술소를 찾았다. 선호하는 문신의 모티브도 크게 바뀌었다. 옛날에는 한가지 색의 잉크로 단순한 그림이나 ‘핀업’이나 심지어 ‘맘’(엄마)과 같은 단어를 새기는 정도였지만 오늘날에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타투 팬을 위한 럭셔리 잡지인 ‘인케드’의 제이슨 버메스터 편집장은 “이제 사람들은 첫 문신을 하는 경우에도 더 이상 조심스럽지 않다”면서 “첫 시도로 팔 전체에 문신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춘기 소녀와 20대 젊은 여성을 위한 잡지 ‘코스모걸!’은 최근호에서 “타투 시술 전 충분히 숙고하라”고 조언했다. “문신은 하는 것 보다 지우는 것이 더 고통스럽고 시간과 비용도 많이 들기 때문”이다. 이지혜 리포터 2main@naeil.com 베이징올림픽에 재계 거물 총집결> (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 다음달 8일 개막하는 베이징올림픽에 국제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재계의 거물급 인사들이 총집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6일 보도했다. 저널은 베이징올림픽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는 재계 거물급 인사들의 수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 2008-07-17
- “재일교포 가입 안돼” 니혼대 차별 논란 “과격 종교 믿을지 모른다” 동아리 가입 거부 일본내 유명 대학에서 법을 배우고 있는 대학생들이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재일교포 학생을 차별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일본 도쿄에 있는 니혼대학 법학부의 한 서클이 재일교포라는 이유만으로 한국 국적의 신입 여학생의 가입을 거부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고 ‘아사히’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니혼대학 법학부 공인 서클인 ‘변론부’는 지난 4월 가입 신청을 한 재일교포 3세인 한 여학생(21)에 대해 상급생들이 재일한국인이라는 점을 문제삼아 가입을 거부했다. 해당 여학생은 서클 가입이 거부되자 “이는 민족 차별에 의한 것”이라며 지난달 초 대학 본부에 이의 신청을 제기했다. 니혼대 본부는 자체조사 결과 서클 가입 거부 과정에서 “국적·민족 차별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변론부는 지난달말부터 활동을 중지하고 있는 상태다. 대학측 위촉 변호사가 해당 서클 간부인 3, 4학년생인 서클 간부 세명에 대해 벌인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해당 여학생의 가입 신청을 검토하면서 “외국인이기 때문에 어떻게 관계를 맺어나가야 할 지 모르겠다, 불안하다”, “과격한 종교를 믿고 있을까봐 두렵다”는 등의 이유로 가입을 막았다. 그러면서 해당 여학생에게 “가입을 희망하고 있는 ‘사법시험대책 연구실’과 동시에 활동하기는 어렵다”, “머리색깔이 밝다”는 등의 사유로 부원이 될 수 없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보고를 받은 대학 인권침해방지위원회는 “중대한 국적·민족 차별사건”이라고 인정, 지난달말 법학부에 대발방지 등을 요청했다. 변론부 고문인 법학부 교수 두명과 해당 학생 3인은 재일교포 신입생에게 “마음에 상처를 줬다”며 사죄하는 한편, 당분간 활동을 자숙하겠다는 내용의 서류를 대학에 제출했다. 그러나 서클 간부들은 관계자들과의 대화과정에서 “재일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가입을 거절한 것은 아니다. 차별할 생각은 없었다”고 거짓말을 하는 등 변명하는 데 급급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때문에 해당 여학생은 아직 이들의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재일교포 여학생은 지난달 초 변론부에 가입해 활동하는 친구로부터 “선배들이 재일한국인이라서 문화적으로 맞지 않는다는 얘기를 하더라”는 말을 전해듣고 대학측에 이의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장유진 통신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17
- <양평 ''시골학교'' 조현초교의 성공스토리> 창의성 감수성 키우는 농촌 작은학교 모델로 주목 (양평=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여느 시골학교와 별반 다를 것 없던 경기도 양평의 한 작은학교가 획일적인 교육방식 대신 지역 실정과 학생 조건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목받고 있다. 농촌 작은학교의 새로운 성공모델로 떠오르고 있는 곳은 양평군 용문면 조현리에 위치한 조현초등학교.1947년 개교해 올해 2월 61회 졸업생을 배출한 이 학교는 6학급 전교생이 111명인 전형적인 시골학교다. 학부모들이 농업, 상업 등에 종사하는 이 학교는 폐교 위기에 몰린 적은 없지만도시 학교와는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서 늘 정체돼 왔다. 그러던 중 2007년 9월 정년퇴임으로 빈자리가 된 이 학교 교장으로 공모제를 통해 선임된 구리시 부양초등학교 이중현(53) 교사가 오면서 변신이 시작됐다. 이 교장은 학생들이 시골학교라는 이유로 도시학교 학생들이 누리는 질 높은 교육으로부터 소외돼서는 안 된다는 것을 교육의 기본방침으로 삼았다. 우선 학생들의 학력을 높이기 위해 40분 수업의 원칙을 과감히 깨고 2교시를 하나로 묶는 80분 ''블록제 수업''을 도입했다. 수업 시작과 끝에 버려지는 시간을 줄이자는 취지다. 7명의 교사와 5개월간 야근을 밥먹듯이 하면서 ''교육과정 9형태''라는 새로운 교육프로그램도 개발했다. 기초에서부터 심화학습까지 단계별로 학력신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교과프로그램에다 문화예술을 통해 창의성과 감수성을 키우는 문화예술학습 및 생태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접목한 것 등이 그것이다. 또 외부 전문문화단체에 위탁해 1년에 40시간씩 문화예술학습을 실시하고 전문 예술가의 지원을 받아 영화동아리 아이들에게 영화제작 교육을 하고 있다. 교사가 학생에게 일방적으로 지식을 나눠주는 것이 아니라 협력을 통해 학습하고 함께 나누는 교육을 시켰고 토론이나 프로젝트 학습 등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수업방식을 택한 것이 주효했다. 이 모든 프로그램 운영비는 교육청에서 받는 연간 3천500만원의 특별지원금과 문화예술단체에서 받는 5천여만원의 지원금으로 충당하기 때문에 학부모 부담은 거의 없다.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이 시행된 지 6개월밖에 안됐지만 자신감이 없고 공부에 대한 의욕이 적었던 아이들이 매사에 적극적으로 바뀌고 표현력이 좋아졌을 뿐 아니라학습의욕이 몰라보게 높아졌다고 이 학교 교사들은 평가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와 학교의 노력이 알려지면서 올 1학기에 12명의 학생이 전학을 왔고 2학기에도 5명 가량이 입학 의사를 전해올 정도로 조현초등학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 오는 8~9일 작은 학교의 대안을 찾아가는 교육실천가 모임인 ''작은학교 교육연대'' 소속 전국 32개 초등학교 교사들이 조현초등학교를 찾아 성공적인 교육프로그램 운영상황을 주제로 워크숍도 연다. 이중현 교장은 "시골 학교에서도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도농 간 교육격차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교사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학생들의 활발한 참여로 전국 최고의 학교라는 자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06
- 음료 빙과 매출 ‘쑥’ ... 기온·가격 올라 연중 최고 성수기를 맞은 빙과와 음료업체들이 작년보다 높은 판매실적을 달성해 쾌재를 부르고 있다. ‘마른 장마’ 등 무더운 날씨와 국내 여행객이 증가한 덕을 봤고 상반기에 제품가격을 올린 것이 매출 상승에 한 몫을 담당했다는 평가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빙과업체들은 7월 매출이 작년보다 20% 안팎씩 증가했다. 롯데제과는 7월 빙과류 매출이 660억원으로 작년 동월의 550억원보다 20% 올랐다. 대표제품 중 하나인 ‘스크류바’는 11% 증가한 50억원 어치가 팔렸다. 해태제과도 지난 달 빙과류에서 28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작년 동기의 226억원에서 26%나 증가한 수치다. 주력상품인 ‘폴라포’는 작년 7월의 11억원보다 109% 증가한 23억원어치가 팔렸고 판매량도 46%나 증가했다. 얼음조각과 과일맛을 이용해 상큼한 맛을 강조한 제품이어서 무더운 날씨 덕을 톡톡히 봤다고 해태제과는 전했다. 빙그레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고 전달인 6월보다 22% 증가했다. 음료업체 매출 역시 크게 올랐다. 롯데칠성은 7월 매출이 작년 7월보다 10% 이상 늘었고, 제품별로는 커피음료 ‘칸타타’ 100%, ‘실론티’ 70%, ‘게토레이’ 35% 등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동아오츠카 역시 7월 한 달 간 221억원의 매출을 올려 작년 동기 대비 24% 가량성장했으며 특히 이온음료 ‘포카리스웨트’는 32%나 올랐다. 이처럼 7월 매출이 증가한 것은 예년보다 비가 덜 오고 무더웠던 ‘마른 장마’의영향을 받은 데다 경제 침체로 해외 대신 국내여행을 택하는 피서객들이 늘어난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여름철에는 많이 팔리지 않는 주스류 판매가 크게 늘어 롯데칠성에서는 ‘델몬트 페트주스’와 ‘트로피카나 페트주스’의 매출이 각각 30%, 50%씩 증가했는데 이는 국내 여행지로 떠나는 가족단위 피서객이 늘어난 방증이라는 것이다. 연초부터 이어진 가격 인상도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빙과·음료 업체들은 원가 상승 등을 이유로 올해 상반기 동안 순차적으로 주요 제품 가격을 올렸는데 음료의 경우 인상률이 10% 안팎, 빙과류는 20%에서 최고 50%에 달했다. 7월 롯데제과의 빙과류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4∼5%, 해태제과는 8% 가량 늘어나는 데 그쳐 두 자릿수 신장을 기록한 매출에 미치지 못하는 것도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한다. 연합뉴스 권수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04
- 18대 국회 개원 … 김형오 의장 선출 김 의장 여야대표 방문 ‘상생의 정치’ 당부 18대 국회가 마침내 열렸다. 쇠고기파문으로 40여일간 문을 닫았던 국회는 10일 오전 10시 국회의장 선출을 시작으로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개원식은 11일 오후 2시에 연다. 여야는 이날 오전 한나라당 김형오(사진) 의원을 18대 국회 상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했다. 김 의장은 향후 2년간 의장으로서 국회를 이끌게된다. 김 의장은 동아일보 기자와 국무총리실 정무비서관을 거쳐 지난 92년 14대 국회를 통해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5선의 경력을 쌓으면서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능력을 발휘했다. 김 의장은 선출소감을 통해 “의장단상에 올라오기 전에 편 가르지 않고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상대에게 상처를 주지않겠다고 다짐했다”며 “야와 야, 초선과 다선, 소장과 노장이 서로 어울리며 의지하는 상생의 정치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한나라당과 민주당, 자유선진당 등 여야 대표를 만나기위해 당사 또는 국회 대표실을 직접 방문한다. 상생의 국회가 되도록 협조해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국회의장이 선출 직후 여야 대표를 직접 찾아가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하지만 친박연대와 민노당 대표 면담은 불발될 것으로 보인다.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는 이날 공판 때문에 면담이 어려운 상황이고, 개원을 반대하는 민노당은 면담을 거절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10
- 1기 신도시 매매가, 8년만에 최대하락 6월 0.39% 빠져 … 분당·평촌이 하락세 주도 한달새 1억 빠진 곳 등장 … 판교 후광효과 실종 지난달 1기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가 -0.39%를 기록하며 2000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판교신도시 후광효과로 지난해까지 급등세를 보였던 분당과 평촌신도시 매매가가 각각 0.75%, 0.64% 빠지면서 하락세를 주도했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달 1기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는 0.39%가 빠졌다. 2000년 11월 -0.47%를 기록한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지역별로는 산본(0.08%), 일산(0.22%), 중동(0.23%)이 소폭 상승한 반면 분당(-0.75%)과 평촌(-0.64%)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은 지난 1월 3.3㎡당 2000만원이 무너진 이후 6월말 현재 1958만원까지 떨어졌다. 3.3㎡당 2000만원을 돌파했던 시점은 지난해 2월이었다. 분당에서 매매가 하락폭이 가장 큰 곳은 분당동(-1.92%)과 이매동(-1.90%)이다. 1990년대 초 입주를 시작한 단지로 노후화됐고 지하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없어 중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물 적체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거래 없이 매도 호가만 하락하고 있어 정확한 시세를 측정하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라는 게 인근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이매동 아름건영 228㎡가 한달새 1억원이나 빠져 10억5000만~13억원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분당동 샛별우방 125㎡도 5월 대비 4000만원 정도 하락한 8억~8억5000만원 선이다. 신분당선 개통과 리모델링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으로 막판까지 보합세를 유지했던 수내동(-0.73%)과 정자동(-0.70%)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정자동 상록우성 105㎡는 6억2000만~7억7000만원으로 한달새 2500만원 하락했다. 수내동 파크타운대림 105㎡도 3000만원 빠진 5억3000만~6억8000만원 선이다. 평촌도 2006년 11월 3.3㎡당 매매가가 1500만원을 돌파한 이후 지난해 3월 상승세가 꺾였다. 6월 3.3㎡당 매매가는 1503만원으로 아슬아슬하게 1500만원대를 지키고 있는 상태다. 평촌에서 매매가가 가장 비싼 귀인동은 -1.88%로 하락폭이 가장 크다. 귀인동 꿈우성 155㎡는 한달새 4500만원 하락한 8억~9억원선이며 귀인동 꿈동아 125㎡는 2000만원 떨어진 6억~7억3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지하철 이용이 편리한 평안동(-0.90%)과 범계동(-0.11%) 등도 매매가 하락은 마찬가지다. 과천선 평촌역까지 걸어서 3분 거리인 초원한양 105㎡는 전달 대비 3500만원 하락한 4억2000만~4억9000만원이다. 그나마 시세가 저렴한 부흥과 부림동이 각각 0.04%로 소형아파트가 소폭 상승했을 뿐이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잠실동 입주물량에다 판교신도시 입주가 내년 초로 다가오면서 매물이 증가했다”며 “당분간 분당, 평촌의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03
- [코스닥기업 못 믿을 실적전망]회사 입맛따라 제멋대로 뻥튀기 절반은 전년실적에도 못미쳐 예상치 웃도는 기업 5개사 뿐 지난해 12월 20일 상장한 미성포리테크는 투자자들에게 엉터리 실적전망치를 내놓았다. 10여일 남은 2007년에 기자, 기관투자자, 일반투자자들을 만나 매출액을 1002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각각 95억원, 101억원씩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몇 달 뒤 나온 실제 사업보고서에 적힌 매출액은 620억원에 그쳤고 영업이익은 76억원, 순이익은 62억원이었다. 지난해 5월 22일에 시장에 나온 에버테크노는 상장 전에 지난해 실적으로 매출 1103억원, 경상이익 109억원을 제시했다. 실제 매출액은 715억원으로 400억원이상 줄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3억원, 1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상장하자마자 적자 =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새로 상장한 기업 중 적자를 기록한 기업은 모두 4개사다. 에프알텍은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각각 8억원, 2억원씩의 적자를 냈다. 아로마소프트도 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에버테크노는 영업적자와 순손실 규모가 23억원, 15억원에 달했다. 오스템임플란트도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적자를 내지 않았지만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기업도 수두룩했다. 28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겠다고 주장하던 동아엘텍의 실제 매출액은 150억원이었다. 오스템임플란트도 예상치 1899억원보다 500억원이상 감소한 132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에버테크노 역시 실제 매출액은 715억원으로 예상했던 1103억원보다 크게 밑돌았다. 아구스의 매출액은 기대치인 410억원보다 100억원이상 줄어든 298억원을 기록했다. 웨이브일렉트로 역시 442억원에서 226억원으로 줄었다. 연이정보통신은 1500억원에서 1117억원으로 기대치와 실제치의 괴리가 매우 컸다. 상보, 미래나노텍, ISC 미성포리테크 등도 20~30% 에상보다 낮은 기록을 냈다. ◆상장 첫해, 실적 감소 = 지난해 상장된 코스닥기업 58개사 중 절반이 넘는 26개사가 전년보다 실적이 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이 줄어든 기업은 동아엘텍 네오팜 오스템임플란트 에프알텍 상신이디피 아로마소프트 웨이브일렉트로닉스 연이정보통신 상보 미성포라테크 등 10개사다. 이중 동아엘텍은 2006년 257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50억원으로 줄었고 네오팜은 114억원에서 57억원으로 반토막났다. 에프알텍 매출액은 절반 이하로 쪼그라들었다. 웨이브일렉트로는 412억원에서 226억원으로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기업도 적지 않았다. 오스코텍은 14억원에서 4억원으로 축소됐고 웨이브일렉트로도 94억원에서 7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다믈멀티미디어의 영업이익은 40억원에서 15억원으로, ISC는 97억원에서 72억원으로 감소했다. 미래나노텍 영업이익 역시 214억원에서 80억원으로 큰 폭으로 악화됐다. 현우산업과 이엘케이도 2006년 91억원, 71억원에서 각각 70억원과 55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 바로비젼은 2006년에 1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2007년에는 가까스로 적자를 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에프알텍과 에버테크노, 아로마소프트는 적자로 전환했다. 순이익이 전년에 비해 줄어든 기업은 19개사였다. 이중 순손실을 낸 기업은 오스템임플란트와 에프알텍, 에버테크노 등 3개사였다. 한편 58개사 중 넥스지 한라레벨 엘지에스 제이엠텔레콤 일진정공 대창메탈 등 6개사만 예상치보다 실제 매출액규모가 더 컸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02
- 이 대통령, 강만수 장관 모친상 조문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을 찾아 모친상을 당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을 조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김인종 경호처장, 임재현 수행비서 등과 함께 빈소를 찾아 강 장관을 비롯한 유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 뒤 약 15분간 머물며 환담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한 참모는 “이 대통령은 강 장관과는 워낙 오랜 친분을 갖고 있어 빈소를 직접 찾았다”면서 “개각을 앞두고 공직사회가 어수선한 가운데 격려의 의미도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난 2월 27일 고(故) 김병관 전 동아일보 명예회장의빈소를 찾았으며, 지난달 6일에는 대하소설 ‘토지’의 작가인 고(故) 박경리씨의 유족을 조문한 바 있다. 연합뉴스 이승관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27
- 8월1일자 4면 연합2 민주 ‘부동산세제 개편안’ 발표 종부세 현행틀 유지·거래세 감면 민주당이 31일 종합부동산세의 현행 틀을 유지하되 공시가격 6억원 이하 주택의 재산세 및 거래세의 감면과 주택 장기보유자의 양도소득세 공제혜택 확대 등을 골자로 한 부동산세제 개편안을 마련했다. 민주당 박병석 정책위의장과 김진표 최고위원, 이용섭 제4정조위원장 등은 이날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안 발표는 종부세 과세기준을 완화하려는 한나라당과의 정책차별을 부각하고 서민들에게 실질적 감세혜택이 돌아가는 정책을 추진하는 ‘서민정당’의 이미지를 과시하겠다는 구상에 따른 것이다. 박 정책위의장은 “한나라당이 강남지역 의원을 중심으로 6건의 부동산 개편안을내놓았지만 제각각”이라며 “민주당 안은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도모하는 서민·중산층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민주당은 종부세의 경우, 6억원 이상 주택 소유자를 대상으로 한 현행 과세기준을 유지한다. 대상자가 전체의 2%인 38만 가구에 불과한데다 투기제어의 효과가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다만 종부세 대상이지만 소득이 적은 고령자에 대해서는 양도·상속시점까지 납부를 미룰 수 있도록 했다. 또 현행 각각 1%인 취득세와 등록세를 0.5%로 낮추는 방안도 개편안에 포함됐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6억원 이하 주택의 경우, 재산세 과표적용률을 매년 5%씩 올려 과표 현실화를 추진하는 대신 재산세를 낮춰 30% 정도의 재산세 경감효과가 나도록 했다. 재산세와 거래세 인하에 따른 지자체의 세수 감소는 중앙정부가 보전하도록 했다. 아울러 서울과 과천·분당·일산 등 수도권 신도시에 사는 1세대 1주택자의 경우 현행 2년 이상 거주하고 3년 이상 보유해야 양도소득세 비과세 대상이 됐지만 개편안은 2년 이상 거주 조건을 삭제했다. 1세대 1주택자의 경우는 16년 이상 보유시 최대 80% 이상의 양도소득세를 감면하는 등 장기보유자에게 공제혜택의 폭을 넓혀주기로 했다. 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한미의원외교협의회, 초당적으로 독도표기 해결지원 방미중인 한미의원외교협의회 대표단이 독도를 ‘주권미지정지역’으로 변경하려는 미국의 시도를 막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 초당적으로 협력하며 의원외교를 펼쳐 ‘모범적 의원외교 사례’라는 평가가 외교가에서흘러나오고 있다. 미국 지명위원회(BGN)의 독도 영유권 표기 변경 문제가 한창 불거진 29일 저녁 워싱턴에 도착한 의원들은 곧바로 이태식 주미대사와 만나 ‘심야 독도문제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비록 짧은 기간 워싱턴에 체류하게 되지만 BGN의 결정이 관철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적극 돕기로 하고 미국 정부를 상대로 부당성을 주장하며 시정을 요구하는 주미대사관과 역할을 나눠 미 의회쪽을 설득하기로 했다는 것. 우선 의원들은 30일 한미의원외교협의회 회의에서 BGN 독도 영유권 표기 변경의 부당성을 적극 거론, 미국측 의원들의 지원을 얻어내기로 하고 여야 의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이런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작성했다. 이를 토대로 의원들은 이날 오전 회의에서 미국측 의원들을 상대로 독도 표기 변경의 문제점을 적극 제기, 미 의원들로부터 두 가지 반가운 답변을 얻어냈다. 부시 대통령에게 독도 표기 변경을 유보토록 요청하는 청원서를 제출하겠다는 답변과 하원 외교위원회 산하 아태환경소위에서 청문회를 열어 BGN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한 진상을 파악하고 문제점이 있으면 시정토록 하겠다는 약속이었다. 의회 소식통은 “한국 의원들이 설명하며 문제점을 지적하긴 했지만 미 의원들이4시간만에 문안을 마련해 대통령에게 청원서를 보낸 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의원들은 당초 미국측 의원들과 약속됐던 오찬회동을 미국측에 양해를 구해 취소하고 BGN의 실질적인 ‘브레인’ 기능을 맡고 있는 워싱턴 인근의 국립지리정보원(NGA)을 직접 방문, NGA의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독도 표기 변경 부당성을 지적하고 항의성명서를 전달했다. 대표단장을 맡은 한나라당 박 진의원은 “NGA는 평범한 국가기구가 아니라 지리관련 정보를 모두 주관하는 1급 보안시설이었다”면서 “대표단을 수행했던 한 사람이 건물사진을 찍으려고 하자 경비병이 기관총을 들이대며 달려오는 해프닝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의원들은 오후엔 미국측 의원들과 한미동맹의 전략문제에 대해 논의한 뒤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를 만났다. 의원들은 힐 차관보를 만나러 가던 중 부시 대통령이 독도 표기를 1주일 전 분규 이전의 상태로 원위치 시키도록 지시했다는 소식을 들었고, 힐 차관보로부터 그동안의 자초지종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고 대표단은 밝혔다. 주미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독도 표기 변경 문제를 바로 잡는 데에는 음으로 양으로 의원들의 지원도 큰 힘이 됐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진 의원은 “이번 대표단이 국익수호를 위한 초당외교라는 한 마음으로 움직였다고 생각한다”며 “미국 정부가 한미 관계를 장기적 안목에서 고려해 어렵지만 지혜로운 판단을 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나라당 황진하 의원은 미국이 독도 표기 변경을 철회한 데 대해 “주미대사관이 애를 많이 쓴 면도 있지만 한미의원외교협의회 미국측 의원들의 노력이 굉장히 중요하게 작용한 것 같다”며 ‘공’을 미국 의원들에게 일부 돌렸다. 민주당 김부겸 의원은 “영토주권이라는 문제에 있어선 여야가 다를 수 없다”면서 “이 문제를 풀어가는 데 있어 국내 정치적 요인이나 입장이 걸림돌이 돼서는 안된다는 입장으로 임해왔다”고 말했다. 같은 당 김효석 의원도 “이명박 정부의 외교문제 난맥상을 다시 한번 느꼈지만 국내에 가서 지적하겠다고 약속하고 일단 문제해결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워싱턴 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31
- 서초노인종합복지관 24일 기공 서울 서초구)가 권역별 지역밀착형 노인종합복지관 중 하나로 서초·반포지역에 노인종합복지관을 건립한다. 서초구는 2009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한 서초노인종합복지관(가칭) 기공식을 24일 가진다고 밝혔다. 현재 지하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서초동 무궁화공영주차장 지상부에 복지관을 짓는 이 사업에는 총 63억원을 투입한다. 복지관은 지상 5층 연면적 2765m2 규모로 건립된다. 물리치료실 체력단련실 정보화센터 동아리실 등 노인 여가공간에서 일자리알선 취업정보 교양교육 자원봉사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구는 또 노인들이 손자·손녀와 함께 복지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어린이 놀이공간도 배치한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양재동 노인종합복지관과 방배·서초 노인종합복지관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면 보다 촘촘하고 체계적인 노인복지 실현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초구는 서초노인종합복지관에 앞서 지난해 11월 방배노인종합복지관을 짓기 시작했다. 지상 5층 지하 1층에 연면적 3124㎡ 규모로 지어지는 이 복지관은 2009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20% 가량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