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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노위 법안심사소위 회의록 보니] 청소년 노동보호, 고용부가 반대했다새누리당 손범규·정진섭, 민주통합당 이미경·홍영표 찬성했지만 고용부 반대로 무산지난해 12월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소회의실에선 법안심사소위원회가 열리고 있었다. 노동관련 법률안 33건에 대해 상임위원회에서 다룰지 여부를 심사하는 회의였다. 법률안중에는 하루 7시간인 청소년 노동시간을 주 5일제에 맞게 주 35시간으로 제한한 '근로기준법 개정안(민주통합당 최영의 의원 발의)'도 있었다.불과 이틀 전인 12월 21일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고교 실습생이 뇌출혈 증세를 보이며 쓰러진 사건이 발생하자, 이 법안 처리에 사회적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2년간 국회서 낮잠 잔 이 법안은 또 보류됐다.당시 국회회의록을 확인해보니, 여야 위원들은 모두 법개정에 찬성했다. 하지만 고용노동부는 강력 반대했다. 이범관 소위원장은 보류결정을 내렸다. 이 자리엔 손범규·정진섭(새누리당) 위원, 이미경·홍영표(민주통합당) 위원 이외에도 고용노동부 이기권 차관과 국장들도 참석했다. 다음은 당시 회의록 내용이다.-소위원장 이범관 : "근로기준법 69조 '근로시간 조정'에 대해 정부 입장 어떤가?"-고용노동부 차관 이기권 : "개정 반대다."-이범관 : "개정 반대?"-차관 : "그렇다"-이미경 위원 : "고교졸업예정자, 비진학청소년 등의 근로시간을 단축 제약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니, 연장근로는 안 하는 것으로 하자."-고용노동부 근로개선정책관 박종길 : "선진국 예를 봐도 일본 미국 영국 모두 40시간이다. 우리는 연장근로를 6시간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 법만 지키면 학생들의 근로환경과 안전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홍영표 위원 : "아니다. 성인이 44시간일 때 청소년은 몇 시간이었나?"-근로개선정책관 : "42시간이었다."-홍영표 : "당시에 왜 44시간과 42시간으로 했겠는가. 성장기 청소년을 보호하자는 것이다. 입법취지에 비춰 똑같이 2시간이든 5시간이든 줄여야 될 것 아니냐. 고용부가 근로시간 자체에 대한 철학이 다른 것이다."-차관 : "아니다. 청소년이 정상적으로 일할 수 있는 시간을 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게 기본취지다. 선진국도 15~18세 미만을 다르게 정해 40시간 미만으로 한 선례도 없다."- 홍영표 : "고용부는 기업에서 요구하는 것은 선진국 사례를 들고, 우리가 뭘 하자면 선진국도 안 한다고 그런다."-차관 : "왜냐하면 청소년의 일할 기회가 줄어든다."-정진섭 위원 : "나는 최영희 의원안에 찬성. 이것만 잘 지켜도 되는데 사회 분위기에 따라서 단축해 달라고 하는 요구가 있으면 시류에 따라가는 거다."-이미경 : "기아차 실습생이 쓰러졌는데."-차관 : "기아차 사건은 성인 연장근로시간을 넘어서, 위반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현행법을 지키는 문제와 현행법을 줄이는 문제는 다르다고 본다."- 근로개선정책관 : "35시간으로 제한하면 업주들이 아르바이트생을 제대로 못 쓴다. 일주일 단위로 두명을 써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 청소년들이 방학 때 등록금 마련하려고 아르바이트를 많이 하는데, 여기에는 대학생도 있을 수 있다. 도와주려고 하다가 잘못하면 오히려 손해를 끼치는 것 아닌가."-홍영표 : "그런 논리로 하면 근로시간을 절대로 줄일 수 없다."-차관 "근로시간은 연장근로 넣는 부분을 줄이는 것이 시급하다."-홍영표 : "그렇지 않다. 노동시간을 줄여야 일자리가 생긴다고 주장하고 이런 데서 안 하면 어떻게 근로시간 줄이나. 편의점이나 중소기업 어렵지만, 다른 대안을 생각해야지."-차관 : "청소년한테 일할 기회가 안 돌아간다."-홍영표 : "왜 안 돌아가나? 더 많이 돌아가지. 한명이라도 더 쓸 것 아니냐."- 차관 : "18세 미만은 아예 안 쓰고 그 이상만 쓴다."-이미경 : "15~18세 미만은 조금 시간을 줄여 주는 것 필요하지 않나. 어른들하고 꼭 같이 해야 하나?"-정집섭 : "나는 찬성."-손범규 위원 : "나는 정 위원하고 같이 찬성. 최영희 의원안대로 해도 된다고 본다."- 이범관 : "내가 반대니까 보류하자."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0
- 누구나 겪는 명절, 나도 이런 명절 맞고파! 민족의 대명절 ‘설날’이 지났다. 우리나라 여성 대부분은 명절과 함께 오는 ‘명절증후군’을 겪게 되면서 그다지 명절을 반기지 않는 분위기가 역력하다.세계 그 어느 나라의 의학 서적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질병 아닌 질병 ‘명절증후군’이 오로지 우리나라에서만 매년 두 차례 찾아와 우리 주부들을 심리적·신체적으로 힘들게 하는 지경에 이르렀는데.오랜 이동시간, 허리가 굽어질 정도의 노동시간, 번잡한 치운상 또 차리기 대신 대한민국 주부들이 살짝 꿈꾸어보는 명절 풍경, “나는 이런 집 부럽더라!” Talk 1 명절 당일에 친정에 가고 싶어요!김영주(37·주부) “정초부터 남의 집에 가는 게 아니다!”라는 남편의 개똥철학 탓으로 결혼한지 13년이 지났는데도 명절날 친정에 가 본적이 없어요. 당신 누이들은 모두 제사만 모시고 나면 친정으로 쫓아오는데 나만 오는 손님(시누이들 포함)을 위해 차리고, 치우고, 쓸고, 닦고, 정리하고를 반복하며 시댁을 지킵니다. 물론 남편의 의도는 잘 압니다. 원체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사람이라 모처럼 온 가족을 만날 수 있는 명절을 놓치기 싫어서겠지요. 하지만 이제는 남편도 아이들도 당연시 하는 게 싫습니다. 몸 아프신 친정엄마와 당신 손으로 직접 엄마의 하루 세끼를 챙기시는 아버지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선배 언니들은 ‘처음부터 습관을 잘 들였어야지’라는 말로 저를 달래지만 친정 부모님에 대한 저의 죄송스러움은 자꾸만 커져가요. Talk 2 명절 끼고 가족여행 가고 싶어요!최영자(43 자영업) 저는 전주에 살고 있지만 명절이 다가오면 익산에 홀로계신 시어머니를 모시고 일산에 계신 형님집으로 역 귀경을 합니다. 여느 집 며느리처럼 일찍 시댁 가 음식준비를 해야 하는 부담은 줄지만 전주에서 일산까지 세 아이를 데리고 여섯식구가 대여섯 시간씩 이동하기가 그리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언젠가부터 소원하나가 생겼습니다. 명절 날 국내나 아님 해외여행을 다녀오면 좋겠다는 거지요. 조상님께는 벼락 맞을 소리일지 몰라도 장시간 이동해 맞이한 가족간의 어색한 침묵의 시간들이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이라 장담할 순 없으니깐요.그것이 허락하지 않는다면 음식준비 마치고 찜질방에라도 가서 같이 수다 떨며 편히 쉬었다 오면 좋겠어요. 그럼 명절날 차례상 올리고 환한 미소로 조상님을 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Talk 3 시부모님께 봉투엔 든 세뱃돈 받고 싶어요!최경희(40 회사원) 결혼 만 12년 차입니다. 우리에게 명절은 추석과 설 이렇게 두 차례 있는데 추석엔 그냥 지나치지만 그래도 설날엔 세배를 올리고 받는 풍습이 있지 않습니까? 최근 나이 40이 넘어도 세뱃돈은 받고 싶어한다는 어떤 조사 결과를 본적이 있는데요. 저도 그 중 한사람입니다. 물론 저희 시부모님도 만원짜리 몇장씩을 세뱃돈으로 주시긴 합니다만 저는 그보다 절 위해 준비한 세뱃돈을 받고 싶습니다. 적은 돈이라도 봉투에 고이 넣어 “며늘아가 음식하느라 애썼다. 잘 쓰거라”라며 덕담과 함께 주시는 세뱃돈은 고단했던 명절의 피로를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적은 돈이라도 저를 위해 준비한 시부모님의 정성, 그러면 기분이 훨씬 좋아질 것 같아요.복에 겨운 소리인가요? Talk 4 동서가 많아 음식을 나누어서 해 오면 좋겠어요!김금주(42 주부) 원래 저는 큰 며느리이고 아래로 동서 하나가 있는데 얼굴 보기가 힘든 처지예요. 그래서 저는 동서 많은 집이 부러워요. 요즘은 가족들이 멀리 떨어져 살다보니 시댁에 도착하는 시간이 다 다르잖아요. 그러니 늘 일을 많이 하는 사람과 적게 하는 사람으로 나누어져 동서간에 빈정이 상할 때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조금씩 나누어 자기집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어오는 집이 있더라구요.사실 시댁에 모이면 양념이며 음식재료가 어디있는지도 잘 모르고, 시어머니가 미쳐 준비해 놓지 않으시면 멀리서 내려와 장보고 준비해 음식만들기란 여간 힘든 게 아니거든요.그럴 때 각자 집에서 몇가지씩 준비해 온 음식을 며느리들이 보따리 보따리 풀면 풍성한 명절 되지 않을까요? 물론 집에서 동서 여럿이 둘러앉아 그동안 밀린 이야기 나누며 음식준비 하고 싶어요. 하지만 그게 어렵다면 각자 나누어서 음식을 해 오는 방법도 좋을 것 같아요. 이 밖에도 친정 부모를 일찍 여읜 주부는 ‘명절날 갈데가 없다. 친정부모님이 살아계셔 찾아갈 친정이 있다는 것 자체가 부럽다’, ‘명절 날 준비다 해놓고 오랜만에 만나 친척들끼리 노래방도 가고 윷놀이도 하며 놀이문화가 있는 집이 부럽다’, ‘제사 없는 집이 부럽다’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요즘은 남편들도 장시간 운전하느라 힘들고, 처녀 총각들도 시집 장가가란 말에 명절이 싫다며 손사래를 친다는데 국민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명절을 위해서는 이제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임은 확실하다. 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0
- 고양시 자살사망자수 해마다 증가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10년 자살사망자수는 총 1만5566명,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31.2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자살률(11.3명)보다 3배나 높아 회원국 중 1위를 기록했다. 자살사망자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자살사망자가 최근 3년 동안 지속 증가했다. 2008년 2,699명에서 2009년 3,286명, 2010년 3,408명으로 3년새 709명이나 늘었다. 고양시도 마찬가지다. 고양시 자살사망자수는 2008년 189명에서 2009년 203명, 2010년 217명이었다. 경기도내 31개 지자체 중 다섯 번째로 자살사망자수가 높았다. 자살사망자수 증가에 대한 사회적인 대책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자살사망자 40대가 가장 많아, 노인자살도 급증통계청의 2010년 사망원인 통계자료에 의하면 경기도내 자살사망자 중 4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가 696명(20.42%)이었고, 다음은 30대가 573명(16.81%)이었다. 50대 자살사망자수는 572명(16.78%)이었으며, 60대 443명(12.99%), 70대가 418명(12.26%)이었다. 자살사망자 중 60대 이상이 전체 25.25%로 노인자살 문제의 심각성이 드러났다. 노인 자살사망자수는 지속 증가하고 있다. 60세 이상 자살사망자는 2008년 853명에서 2009년 997명이었으며, 2010년에는 1,102명으로 3년새 249명이나 증가했다. 자살의 주요 원인으로, 20~50대의 청장년층은 실업과 구조조정 등의 스트레스로 인해 자살충동을 가장 많이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가난과 질병, 역할 상실, 가족 상실 등에 대한 심리적 어려움으로 자살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의 ‘자살없는 사회 만들기 추진계획’ 연구 자료에 의하면 자살의 원인으로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하지만 자살 사망자의 80% 정도가 우울증을 거치는 것으로 연구됐다.고양생명의 전화 행정간사인 유희주씨는 “실제 현장에서 상담을 하다보면 우울증을 앓고 있는 상담자들의 전화가 많이 온다”며 “자살시도 경험자나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사회적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반면 노인들은 자신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개인적으로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어 혼자 속으로 고민하다가 도움도 요청해보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청소년 자살, 성적과 진학문제가 주원인2010년 경기도내 자살사망자 통계 중 10대 자살사망자수는 87명이었다. 청소년 자살사망자수는 2008년 76명, 2009년 98명이었다. 10대 청소년들의 자살 원인으로는 성적, 진학문제(35.1%)가 가장 많았고, 외로움 고독(16.6%), 경제적 어려움(12.3%), 가정불화(10.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일산백병원 정신과 교수이자 고양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센터장인 박은진 교수는 “치열한 경쟁의 스트레스와 배출구가 없는 환경 때문에 청소년들이 자살을 선택하는 경우가 발생 한다”며 “이런 상황들이 반복되면 만성적인 우울감과 무력감을 느끼게 되고 청소년기의 특징인 충동성과 주변에 대한 이해 부족이 겹치면서 자살이라는 극단적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살은 개인적 문제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사회적 문제”라며 “자살예방을 위한 교육과 인력, 예산투입 등이 보다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인터뷰> 고양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센터장 일산백병원 정신과 박은진 교수청소년 30% 자살 생각, 5~6% 실제 자살 시도아이들 어려움 있을 때 즉시 도울 수 있는 시스템 절실하다 학교 폭력과 이어지는 자살, 우리 사회 청소년들의 아픔을 더 이상 방관해선 안된다고 경종을 울리는 사건들이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09년부터 10대 청소년들의 사망 원인으로 자살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모든 생명이 소중하지만 청소년의 자살은 우리 사회 어두운 단면의 극단을 보는 것 같아 더욱 안타깝다. 결코 남의 일이 될 수 없는 청소년들의 자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고양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센터장 일산백병원 정신과 박은진 교수에게 물었다. Q> 청소년 자살의 특징이 있습니까?청소년 자살은 충동적 경향이 많습니다. 자살을 생각하는 연령이 어려지고 있다는 점 또한 최근의 특징입니다. 얼마 전 저에게 진료를 온 초등학교 3학년 아이도 “죽고 싶다”는 말을 해서 부모님을 놀라게 해 병원에 방문했습니다. 청소년 자살의 가장 큰 특징은 ‘전염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살에 대한 정보 등이 인터넷, SNS, 블로그 등을 통해 손쉽게 공유되는 면이 있고 동반자살 또한 늘고 있으며, 주변 친구나 가족의 죽음은 아이들을 더욱 힘들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보면 청소년의 30% 가량이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고, 5~6%는 실제로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을 주변에 알리는 경우는 적고, 알려도 부모님이나 선생님보다는 또래 친구들에게 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자살시도와 청소년 우울증은 많은 연관성이 있습니다. Q> 10대 청소년의 자살이 늘고 있는 원인을 무엇이라 보십니까? 자살의 원인으로 치열한 경쟁 스트레스와 배출구가 없는 환경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상담을 오는 아이들 중에는 저보다 잠도 적게 자고 하루 스케줄이 훨씬 더 바쁜 아이들이 많습니다. 또한 지속적인 가정불화도 청소년들에게 심리적 어려움을 줍니다. 갈등기를 겪는 아이들이 도움을 청할 가장 마지막 보루가 없는 것입니다. 가정불화가 이어지면 아이는 정서적으로 방임되거나 학대받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들의 스트레스는 증가하고 우울감, 불안감이 더욱 높아지게 됩니다. 학교 선생님이나 다른 어른들,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충분한 지지를 받지 못하고 기댈 곳이 없는 아이가 우울, 불안감이 지속되면 결국 절망하게 되고, 이런 상태가 자살과 직결됩니다. Q> 자살을 생각하는 청소년들에게서 보이는 특징이 있을까요?대부분의 질병이나 사회적 현상이 발생할 때는 이를 예측, 감지할 수 있는 징후들이 동반됩니다. 대다수의 청소년들이 충동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자살시도를 하지만 주의 깊게 살펴보면 자살시도 전 징후를 포착할 수 있습니다. 말로(언어적 징후) 표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제 끝이야”, “살 이유가 없어”, “내가 사라져 줄게”, “엄마, 아빠 안녕”, “죽고 싶어”, “자살할거야” 등의 표현을 합니다. 그리고 일기나 블로그, SNS에 이별, 죽음, 마지막 등을 나타내는 문구를 표현한다면 대화를 통해 아이의 마음을 파악해야 합니다. 행동이나 정서변화가 미리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갑작스럽게 아이의 행동이 변했다면 무언가가 아이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으니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특히 물건을 정리해서 주변사람에게 나누어 주거나 소중한 물건을 버리는 행동, 우울하고 기운이 없어 보이는 모습, 식사를 잘못하고 수면에 변화가 생기는 것, 불안 2012-03-05
- 언어(국어)를 만만하게 생각지 말라! 일등학원 <서성권 언어논술>서성권 원장901-6636 모든 운동의 기초는 육상이듯 공부의 바탕이 되는 것이 국어다. 국어(언어)는 국어시험 한 과목 점수를 위해 공부하는 과목이 아니다. 다른 과목의 내용과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과목이다. 강남이나 목동 지역 학부모는 국어의 중요성을 알고 저학년 때부터 국어공부를 시킨다. 그런데 대부분의 일산지역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은 중학교나 고등학교 1학년이나 2학년 때는 수학과 영어에 비중을 두고 있다가 고3 발등에 불이 떨어지고 나서야 급하게 국어학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육상과 같은 기초종목이 하루아침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듯, 국어와 같은 기초가 되는 과목 또한 하루아침에 최고의 수준에 도달하기 어렵다. 국어(언어), 영어, 수학에 똑같은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을 들인다고 가정할 때 수능에서 가장 변수가 많고 점수를 따기 힘든 과목이 국어(언어)라면 믿겠는가. 국어(언어) 성적을 안정적으로 획득하기 위해서는 긴 시간을 두고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 그리고 암기 위주 공부보다는 ‘이해와 원리 위주의 학습’을 통해 배우지 않은 교과서 외의 작품에서 출제되더라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그래야만 국어(언어)에 대해 흥미가 높아지며 국어점수도 함께 높아진다. 수능 1교시 언어시험, 전체점수에 영향 줘많은 학생과 부모님이 논술 수업에 대한 문의를 한다. 필자는 ‘학생의 모의고사 성적’을 묻고 성적이 낮은 학생에게는 논술을 하기 전 먼저 모의고사 성적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충고한다. 수시는 내신과 논술로 학생을 선발한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논술의 자격요건으로 ‘수능최저등급’을 요구한다. 아무리 논술을 잘 쓰는 수험생이라도 수능에서 최저등급에 미치지 못하면 논술을 쓸 자격을 주지 않는다. 때문에 수시를 준비생들은 논술과 수능점수를 향상시키기 위한 공부를 병행해야 한다. 최악의 경우, 수능모의고사 점수는 안 나오는데 논술에 혼인하는 경우다. 지난해 필자가 가르친 학생 중 한명은 표준점수 합계로 전국 8% 이내였다. 하지만 수능영역별 등급에서 대학이 요구하는 최저기준에 못미처 지원했던 서울 상위권 대학 7곳 중 단 한 곳도 논술시험을 치르지도 못한 안타까운 사례도 있다. 수시에 논술을 치르고 정시에 원하는 대학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획득하는 것이 우선해야 한다. 그리고 ‘언·수·외·탐’ 중 1교시의 언어시험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평상시 모의고사 점수가 좋던 학생이라도 수능 1교시 언어시험에서 지나치게 긴장하여 시험을 그르치고, 수능시험 전체를 망치는 수험생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내신은 학생부 100% 전형이 아닌 이상, 수시나 정시에서 1등급과 4등급의 차이가 불과 2점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내신을 준비하면 공부하는 습관을 갖게 되고, 반복 학습을 통해 수능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으므로 내신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절대 포기하지 말자일산지역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점은 구체적인 입시전략도 없고, 노력을 하지 않으면서도 대학에 들어갈 수 있다는 막연한 환상에 빠져있다는 것이다. 3년 전, 재수를 시작한 한 학생이 4월경에 필자를 찾아와 자신은 이과이며, 지원하려는 대학이 언어를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언어 시간에 자습을 한다고 했다. 한 달 정도 지나 그 학생에게 다른 과목 공부는 잘 되고 있는 지를 묻자, 이번에는 “영어도 포기하고 수학과 과학만으로 대학을 가겠다.”고 한다. 그 말을 듣고 다른 학생들에게 나쁜 영향을 줄까봐 그 학생을 호되게 야단치고 학원에서 내보냈다. 2002년 쯤, 강남에서 수업할 때 고3학생에게 어느 대학이 목표냐고 물었더니 “저는 서울대 물리학과를 갈 겁니다. 지금은 실력이 부족하지만 재수나 삼수를 해서라도 꼭 합격할 것입니다.”라고 대답했다. 그 말에 필자는 “네 의지가 그렇게 확실하고 굳기 때문에 너는 반드시 들어갈 수 있다”고 격려를 해준 적이 있다.필자가 경험한 일산 학생들과 강남 학생들의 차이점은 실력의 차이가 아니다. 반드시 대학을 가겠다는 의지가 얼마만큼 크고 확고한가의 차이라고 본다. 일산지역 학생들은 공부를 하다 작은 어려움에 직면하면 쉽게 포기하고 자신을 합리화 한다. 강남지역 학생들은 어려움에 직면해도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한다. 중·고등 교과에 나오는 내용들은 기본적인 공부방법과 반복적인 노력만 한다면 누구든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공부를 하다가 어려움에 처해도 절대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 입시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어려움을 극복해 나간다면 그 결과물은 큰 기쁨으로 다가올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5
- 하루 30분, 탄력 있는 몸매 만들기 엄태형 과장휘슬러 휘트니스클럽총괄매니저 문의 (02)566-1118www.wh-fitness.com 하루30분, 탄력 있는 몸매 만들기 1. 탄탄한 허벅지 만들기 - 덤벨 스쿼트(Dumbbell Squat)벤치프레스, 데드리프트와 함께 웨이트 트레이닝의 3대 운동 중 하나인 스쿼트를 덤벨로 하는 운동이다. 에너지 소모가 가장 많은 운동이기도 하다. 둔근(엉덩이)과 대퇴근(허벅지)의 매스 증강에 매우 효과적이며, 등 하부의 강화에도 효과적이다. <운동순서> ① 덤벨을 양손에 잡고 후 어깨 너비로 양발을 벌려 선다. ② 엉덩이를 뒤로 빼고, 등과 허리는 편 상태를 유지하며 천천히 무릎을 굽혀 90도 각도의 앉은 자세를 취한다. ③ 하체의 힘으로 덤벨을 들어올리며 원위치로 돌아온다. <효과> 대퇴 사두근, 둔근, 슬와근 2. 팔뚝살 빼기 - 덤벨 킥백 (Dumbbell Kick Back)상체를 바닥과 평행을 이루도록 한 자세에서 한 팔씩 운동하는 삼두근 운동이다. 가벼운 무게로 정확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운동이다. <운동순서> ① 한 손으로 벤치를 짚고 상완을 바닥과 평행이 되게 한다. ② 덤벨을 잡고 팔꿈치를 옆구리에 붙인다. ③ 팔꿈치를 고정시킨 상태에서 천천히 팔을 뻗어 덤벨을 들어올린다. ④ 팔을 내릴 때에도 천천히 내려 반동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며, 위의 과정을 반복한다. <효과> 삼두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5
- [내일시론] 유태계 압력에 둘러싸인 오바마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미국 내 유태계의 엄청난 압력에 짓눌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진정 이스라엘 편인지, 대답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 핵무기로 무장하려는 이란을 언제, 어떻게 저지할 것인지를 놓고 미국과 이스라엘이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오바마 대통령은 5일 백악관에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나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려야 한다. 하루 전날인 4일에는 미국에서 막강한 정치력을 행사하고 있는 AIPAC(미국내 이스라엘 정치 행동위원회)의 연례총회에서 연설해야만 했다. 이스라엘의 생존을 위협할 이란의 핵무장을 저지해야 하는데 군사공격으로 저지한다면 언제 단행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란의 핵무장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이스라엘을 반드시 보호할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에도 이란의 핵무장을 저지하기 위해 군사공격도 불사할 것이라며 자신의 경고가 허세가 아니라고 거듭 경고했다. 이란 핵무장 관련해 유태계로부터 단안 내리도록 요구받고 있어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을 선제폭격하는 데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반면 이스라엘은 올봄에 이란 핵시설을 폭격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때가 늦을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오바마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이란이 어떤 행동을 취할 때 미국의 군사공격을 야기할 것인지, 이른바 '레드라인'을 공개 천명해줄 것을 요구할 것으로 내비치고 있다.또한 이란이 그 레드라인을 넘어서면 반드시 미국이 군사개입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줄 것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미국이 적시에 나서지 않으면 이스라엘이 군사행동을 단행할 수 밖에 없다는 일종의 최후통첩을 내놓을 것이다.현재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이 언제 핵무장을 할지, 그래서 이것을 막기 위한 군사 공격의 시기를 언제로 잡을 것인지를 놓고 판단과 시각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자국을 없애 버려야 한다고 공언해온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기 전에 핵시설을 파괴시켜야 최소한 핵무장을 늦출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란의 핵시설 공격에는 최첨단 무기 면에서 휠씬 앞서 있는 미국이 적극 돕거나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이에 비해 미국은 이란이 핵무장 하는 데에는 아직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선제공격까지 벌여 유가급등, 경제 재침체를 초래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에서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맞서고 있다. 특히 재선전에 나선 오바마 대통령으로서는 상당한 딜레마를 겪고 있다. 이란의 핵무장을 반드시 저지하고 이스라엘의 생존을 보장해 줘야 하나 조기에 이란 핵시설을 폭격하는 군사행동에 나서면 엄청난 대가를 치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란과의 긴장고조만으로도 유가급등을 불러와 미국은 물론 전세계의 경제 회복에 큰 부담을 줄 것이다. 이란 공격시 오일 쇼크와 경기 재침체에 빠질 위험이 있는 것으로 경고받고 있다. 이는 11월 6일 대통령선거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을 날려버릴 수도 있다는 적색경보도 나와 있다.이란 핵무장 저지, 이스라엘 생존도 보장해야 하는 딜레마그렇다고 이스라엘과 미국 내 유대계의 압박을 무시하고 이란의 핵무장에 손놓고 있을 수도 없는 처지이다. 우물쭈물 했다가는 유태계의 미움을 사고 그럴 경우 백악관을 내줄 위기에 몰릴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유태계 에이팩의 연례총회에는 예년보다 5000명이나 많은 1만4000명이나 몰렸다. 미국의 정치와 경제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유태계가 미국의 정치 지도자들에게 그 어느때보다 강한 압력을 넣고 있다. 게다가 공화당 대통령 경선 후보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이스라엘 보호와 이란 핵무장 저지 의지에 강한 의문을 제기하며 맹공을 퍼붓고 있다. 미트 롬니, 릭 샌토럼, 뉴트 깅그리치 등 3인방이 6일 에이팩 연례총회에서 위성이나 녹화테이프로 잇따라 연설할 예정이어서 '오바마 성토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이 어떤 묘안을 생각해 낼지 초미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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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 아동복 브랜드 ‘에스핏(SFIT)’ 문발점 오픈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아이들 옷 장만에 나선 엄마들이 많다. 하루가 다르게 크는 아이들의 옷은 한 해만 지나도 소매가 짧아지거나 바지 길이가 맞지 않는다. 부담스러운 아동복 가격 이 고민이라면 가격 착한 ‘에스핏’ 매장에 들러보자. 2주마다 출시되는 따끈한 신상은 품질도 좋아 엄마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3월 3일 오픈을 앞 둔 ‘에스핏’ 아동복, 문발점을 찾았다.
유행에 민감한 아동복 ‘에스핏’ 아동복 브랜드 ‘에스핏(SFIT)’이 파주 ‘프리미엄 키즈 프라자’에 문을 연다. ‘에스핏’은 아동복 회사 (주)삼원색에서 만든 국내 최초 SPA 아동복 브랜드다. 문발점 양연숙 사장은 “에스핏은 유행에 민감해 재빨리 디자인을 바꿔내고, 저렴하지만 품질이 좋아 요즘 소비자의 기호에 딱 맞는 브랜드”라고 소개한다. ‘에스핏(SFIT)’은 Style(스타일리시한 디자인), Smart(합리적인 가격), Speed(최신 트렌드)의 ''3S'' 요소에 FIT(고객과 잘 맞는다)의 의미를 더해 만들었다. “SPA 대표 브랜드 ''유니클로''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싼 가격에 품질도 좋기 때문입니다. 요즘 이런 글로벌 브랜드에서 아동복라인까지 확대를 하고 있는데요. 에스핏은 아동복만을 만들어온 회사라 원단부터 다릅니다.” 에스핏은 올 봄 전국 52개 매장에서 동시 오픈한다. 2주마다 나오는 ‘신상’‘에스핏(SFIT)’에서는 2주마다 신상품이 나온다. 이를 위해 기획-생산-유통 과정을 수직적으로 통합하고, 시즌 기획 대신 월 기획 시스템을 도입했다. “18명의 디자이너가 연간 의류 2000 스타일, 액세서리 600 스타일을 출시합니다. 다품종 소량생산이지요.”상품 수명을 기본 8주로 잡고, 2주마다 76스타일의 신상품을 출시한다. 덕분에 타겟별, 제품별, 매장별 특성을 살려 최신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제시할 수 있다. 양연숙 사장은 “의류매장을 운영하다 보면 신상품이 절실해요. 시즌별로 기획해서 만들어낸 옷은 트렌드에 많이 뒤처져요. 에스핏은 상품 회전도 빠르고, 소비자의 니즈를 디자인에 즉각 반영할 수 있어서 아주 좋아요”라고 말한다.
착한 가격과 좋은 품질에스핏은 원사부터 제직, 워싱, 자수 등 모든 과정을 자체공장에서 생산한다. 자체의 인적 인프라와 노하우, 소싱력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가격의 거품을 쏙 뺐다. 이는 기존 중저가 브랜드의 60% 수준으로 보세보다 착한 가격이다. 구체적인 가격은 티셔츠 5900원~7900원, 바지 9900원~3만 9000원, 상하세트 1만 9000원~3만 9000원, 점퍼 1만 9900원~4만 9000원이다.기존 브랜드에 비해 저가라고 하지만, 품질이 결코 떨어지지는 않는다. “원단을 한국 원사로 만들기 때문에 어떤 중저가 브랜드보다 고급스럽습니다.”
3세 유아부터 15세 주니어까지에스핏에서는 3세 유아부터 15세 주니어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이들 옷을 사기 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닐 필요가 없어요. 5살 이상 차이가 나는 형제라도 걱정 없지요.”구성은 ‘토들키즈존(3세~8세)’과 트윈즈존(9세~15세)으로 나뉘며, 이는 각각 8가지 라인으로 세분화된다.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하기에 좋다. “로맨틱 & 내츄럴, 트렌디 시크, 스트릿 등의 테마성 카페고리와 베이직 존, 라운지 존, 프로모션 존, 데님존 등 모든 스타일이 구비되어 있어요.” 에스핏은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하기에 좋다.
오픈 기념, ‘순금’ 대박 이벤트에스핏에서는 오픈 기념으로 ‘순금’ 이벤트를 연다. 양연숙 사장은 “순금 20돈을 걸고, 추첨 행사를 열 계획”이라며,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고 한다. 5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원목 옷걸이 3개와 에코백을 증정한다. “에스핏을 방문하는 모든 구매고객에게 양말을 선물로 줄 예정이에요.” 회원가입을 하면 SMS 문자 서비스를 통해 신상품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에스핏은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가는 길에 있어요. 가격적인 메리트가 충분하니까 가시다가 들러보세요.” 에스핏은 일산에서 자동차로 20~30분 거리에 있다.
<<(주)삼원색>>27년간 아동복만을 만들어온 (주)삼원색(대표 김복진)은 ‘톰과 제리(TOM&JERRY)'', ‘베스트 키드(BEST KID'', ''미치코 런던(MICHIKO LONDON)’등 세 개 브랜드를 가진 중견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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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Speciality retailer of private label Apparel)브랜드는 전문점(Speciality retailer)과 자사상표(Private label), 의류(Apparel)를 합친 합성어이다. 자사의 브랜드 상품을 직접 제조하여 제조원가를 낮추고, 유통 단계를 축소시켜 저렴한 가격에 빠른 상품 회전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행에 민감한 의류시장의 특징을 보완하기 위해 생겨났다. 위치 교하읍 문발리 259-9 (문발I에서 교하쪽 500m 우측)문의 031-946 7618 070-4100-7619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5 - [장행훈이 보는 세계] 21세기 러시아 차르로 선출된 푸틴 장행훈 언론인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4일 실시된 러시아의 대통령 선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가 1차 투표에서 61% (한국시간 5일 2시 현재)를 얻어 3선 대통령에 당선됐다. 임기는 6년이나 2018년 재선에 성공하면 푸틴은 2024년까지 12년간 러시아를 통치할 수 있게 된다. 푸틴은 선거를 이틀 앞둔 2일 6개국 기자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일이 순조로이 진행되고 국민이 원한다면" 6년 임기가 끝난 후 4선에 도전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모두 짐작하고 있던 일이지만 푸틴 본인의 입으로 금후 12년 집권의 속내를 공식으로 드러낸 것은 이것이 처음이다. 4선에 성공할 경우 푸틴은 2000년 대통령에 처음 당선된 이후 대통령 8년, 총리 4년 그리고 다시 12년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된다. 총 24년간 내리 러시아를 통치하는 것이다. 가히 21세기 러시아의 차르가 되는 것이다. 지난 12월 두마(의회)선거에서 부정투표 사실이 폭로되면서 반(反)푸틴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부정선거 규탄시위는 푸틴 퇴진운동으로 이어졌다. 언론 보도만 보면 전례 없는 대규모 시위로 푸틴정권이 흔들리는 것 같았다. 반(反)푸틴시위가 '러시아의 봄'을 불러오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그러나 4일의 대통령 선거결과는 언론보도와는 전혀 다르게 나타났다. 푸틴은 1차 투표에서 당선됐다. 그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그 만큼 높다고 말할 수 있게 됐다. 이런 현상이 나타난 데는 몇 가지 원인이 있다. 푸틴의 독재적 통치를 싫어하는 모스크바나 대도시 시민과 지식층은 정권에 적대적이다. 반면 '전국의 나머지' 즉 지방에서는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높다. 푸틴이 당선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경쟁자 될 상대는 후보자격 박탈푸틴에게 맞설만한 인물은 아예 후보가 될 자격을 박탈해버린 결과이기도 하다. 푸틴의 경쟁자가 될 수 있는 유일한 정치지도자인, 중도의 야블로코당 당수 그리고리 야코블레프는 대통령후보가 되는 데 필요한 200만 서명 추천인 명단을 선관위에 제출했다. 그런데 신원이 분명치 않은 인물들이 많다는 이유로 선관위는 후보 부적격 결정을 내려버렸다. 나머지 4명의 후보는 공산당의 주가노프, 자민당의 지리놉스키, 러시아 공정당의 미로노프 그리고 수십억달러 재산가인 프로호로프다. 푸틴 반대 시위 군중을 대변할만한 후보는 한 사람도 없다. 이들은 주연인 푸틴의 연극에 필요한 조연 배우들일 뿐이다. 푸틴이 완전히 장악한 방송은 하루에 몇 시간씩 푸틴 찬양방송을 내보냈다. 대통령 후보인 푸틴이 총리로서 선거를 관리했다. 투표부정도 여러 군데서 적발됐다는 보도다. 이런 상황에서 푸틴의 당선은 신기할 게 하나도 없어 보인다. 지방에서 푸틴의 인기가 높은 것은 소련 붕괴 이후 치안이 불안하고 경제가 어려울 때 푸틴이 대통령이 돼 안정과 경제적 번영을 보장해 주었다는 일반적인 평가 때문이다. 푸틴과 국민 사이에는 경제적 안정을 보장해주는 대신 국민은 자유와 인권을 포기한다는 묵시적 '사회계약'이 존재했다는 분석도 있다. 푸틴이 특별한 경제정책을 고안해서 이룬 성과라기보다는 석유와 가스의 국제시장 가격이 폭등해서 러시아가 그 혜택을 본 것뿐이었으나 푸틴은 그것을 자신의 치적으로 포장해서 생색을 냈다. 국영 텔레비전과 친 정부매체들은 대선을 앞두고 지방주민들이 경제생활의 안정은 푸틴의 공로라고 찬양하는 프로그램을 연일 방송했다. 21세기 차르의 우선과제, 러시아 민주화이제 푸틴은 그의 3선 시나리오를 연출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푸틴의 재산이 400억달러에 이른다는 보도도 있다. 부패를 짐작케 한다. 국민의 의식이 깨어난 사회에서 부패정권은 오래 유지될 수 없다. 푸틴은 법적으로는 2024년까지 정권을 보장받은 셈이지만 암초들이 도처에 산재해 있다. 푸틴 반대에는 뜻을 같이 하면서도 앞으로의 전략에 대해서는 일치된 의견이 없는 시민단체가 독재와 싸우는 공동전략을 수립하는 것도 중요한 숙제다. 푸틴정권이나 러시아 국민을 위해서 가장 이상적인 길은 모든 갈등을 국민 다수의 의사를 반영해서 해결하는 민주제도를 발전시키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푸틴이 '영구정권'에 집착할 때 민주화를 요구하는 국민의 저항에 부닺칠 수밖에 없을 것이다. 21세기 차르의 꿈을 실현한 푸틴이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가 민주화라니 하나의 패러독스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5
- 반도체공장 유해물질 경고음 울려 일부 라인 9개월간 468번 발생 … 장비감지한도까지 노출되기도국내 반도체 일부공장들에서 유해물질 노출시 위험을 알리는 알람이 매일 한번 이상 울린 것으로 역학조사결과 나타났다.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5일 공개한 '반도체사업장 근로자 작업환경 및 유해요인 연구' 보고서는 C사의 12인치 웨이퍼 가공라인에서 최근 9개월간 468번이나 알람이 울렸는데, 이는 하루 1.7회 정도 발생한 것이라고 보고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이 라인의 경우 특히 아르신(삼수화비소)이 9개월간 129회나 노출돼 알람을 울렸다. 아르신은 국제암연구소가 발암성물질로 지정한 품목이다. 이 가운데 79.8%(103회)는 기준농도 5ppb(10억분율)의 5~40배인 25~200ppb였다. 보고서는 "장비가 감지할 수 있는 최고농도는 200ppb여서, 실제 노출은 이보다 더 높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 유지보수과정에서 발생해 관련작업자에게 노출된 경우가 많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또 "B사의 경우 아르신 농도가 최고 550ppb까지 달한 때도 있었다"고 덧붙였다.보고서는 "반도체공장의 유지보수작업은 단기간에도 고농도 유해물질에 노출될 수 있다"며 "작업자가 유해물질의 농도를 확인하면서 작업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 체계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보고서는 조사결과에 따라 반도체공정에서 △유해물질 대체 검토 △유지보수 작업관리 강화 △환기체계 검토 보완 △부산물 노출에 따른 근로자 건강보호 △방사선 발생장치 취급 근로자 건강관리 △법적 작업환경 측정대상 이외의 물질 관리 등을 권고했다.보고서를 위한 연구는 2009년부터 2011년 11월말까지 진행됐다. 조사대상은 삼성전자 하이닉스 페어차일드코리아 등으로 처음 백혈병이 발생했거나 이와 유사한 공정을 보유한 웨이퍼 가공라인(5개소) 및 반도체 조립라인(4개소)이다.한편 보고서는 반도체 각각의 공정에서는 독성이나 반응성이 높은 물질 등이 사용되고 있고, 이온주입공정 등에서는 방사선 발생장치가 사용되고 있었으며 여러 반도체 제조 장비들로부터 극저주파 등 비전리 방사선이 발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온주입장비의 유지보수 작업은 비소, 아르신 등에 단기간에 고농도로 노출될 수 있는 작업이었고, 포토공정에서는 벤젠 등 방향족 물질 등이 부산물로 발생 가능했고, 몰드공정에서는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이 부산물로 발생하고 있었다고 보고했다. 그리고 일부 이온주입장비는 전리방사선 선량률이 미국 에너지부 규제기준인 5시간당마이크로시버트(μ㏜/h)를 초과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5
- 마그네틱카드 사용제한 조치 6월로 연기 당초 계획대로 9월부터는 전면 차단마그네틱 방식 카드 사용자에 대한 은행 자동화기기(CD·ATM) 사용제한 조치가 오늘 6월로 연기됐다. 금융감독원은 직접회로(IC) 방식 카드로 전환하지 않은 마그네틱 카드 사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앞서 금감원은 오는 9월부터 마그네틱 카드 거래를 전면 차단하기로 하고 지난 2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마그네틱 카드 사용자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은행 자동화기기에서 현금인출이 제한됐다. IC 카드로의 전환 촉진을 위한 조치였다. 하지만 충분한 사전안내가 없어 급한 용무가 있는 고객들까지 IC 카드 교체를 위해 은행 창구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실제 2일 하루에만 12개 은행에서 평상시보다 4배 가량 많은 16만4000의 카드가 발급됐다. 이처럼 혼란을 빚자 금감원은 시범운용 기간을 2단계로 나눠 추진하기로 했다. 1단계는 5월말까지로 마그네틱 카드를 이용한 거래를 제한없이 허용하되 마그네틱 카드 사용자들에게 우편물과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을 통해 IC카드로의 전환을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은행과 카드회사가 IC카드 발급 전용창구를 확대하고, 물량이 부족한 IC칩도 추가로 확보하도록 지도키로 했다.금감원은 이와함께 금융회사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고객 불편 사항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TV 광고 등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5월중에는 금융회사별 IC카드 전환실적을 특별 점검할 계획이다.금감원은 2단계로 6월1일부터 오전 10시∼오후 3시 동안 은행 자동화기기에서 마그네틱카드의 현금인출을 제한할 계획이다. 당초 계획대로 9월부터는 IC 카드만 쓸 수 있고 마그네틱카드 사용은 전면 차단된다.금감원 관계자는 "지난 4년간 마그네틱 카드 복제사고로 인한 피해액이 440억원에 달한다"며 "마그네틱 카드 사용자들은 조속한 시일 내 IC 카드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