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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가족 가끔 남성클리닉에 여자들이 문의전화를 하는 경우가 있다.며칠 전 어떤 중년 부인으로부터 전화가 왔는데 아주 교양있는 분 같았다.“원장님, 제 아들 녀석이 대학생인데 아직 포경수술을 못 시켰어요. 원장님이 직접 수술을 해주셨으면 하고 전화를 드렸어요. 부탁드립니다.”수술을 예약하고 전화를 끊고 나니 ‘거 참 이상하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대학생이 된 놈이 그래 포경수술 하고 싶으면 지가 제 발로 걸어와서 수술을 받아야지 아버지도 아니고 어머니가 전화를 하게 한다는 것이 우스웠다. 마마보이?그런데 수술 예약시간에 그 대학생 녀석이 왔는데 혼자서 온 것도 아니고 어머니랑 온 것도 아니고 아버지랑 온 것이다. 키도 크고 아주 잘생긴 청년이었다. 마마보이는커녕 명문대 다니는 엘리트였다.“아드님 혼자 보내시지 아버님이 같이 오셨어요?”“아들 녀석 수술도 시키고 저도 상담을 좀 받으려고 같이 왔습니다.”사람 좋아 보이는 50대 중반인 아버지는 발기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 치료를 받고 싶다고 했다. 간단한 검사를 하고 알맞은 처방을 해드렸다. “원장님, 저 녀석 몇 년 지나면 장가를 들게 될 텐데 포경 수술 하는 김에 음경 확대술을 해주고 싶네요. 본인에게 의사를 물어봤는데 싫어하는 것 같지 않아요.”수술을 하면서 대학생에게 말했다. “자네는 참 자상한 부모님을 두셨어.”그들을 보내고 난 뒤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다. 남성 클리닉에 전화를 걸어서 아들의 포경수술을 상의한 중년의 어머니.이제는 발기력이 떨어질 나이임을 인정하고 아들의 포경수술 받는 김에 같이 찾아와 자신의 상태를 진찰받고 치료받는 중년의 아버지.포경수술을 받는 김에 아들에게 음경확대술을 받게 하는 아버지.그리고 아버지에게 본인의 뜻을 솔직하게 밝힌 아들.아마 그 가족은 지금까지도 단란하게 살아왔을 거고 앞으로도 행복하게 살게 될 것 같다.길맨비뇨기과의원최민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3
- "아이들 개별 맞춤 시스템으로 영어실력 향상 이루겠다" 닥터윤영어학원 박아영 중등부 교수부장“수준에 맞는 듣기 수업으로 수능영어까지 완벽하게” -. 올 한 해 닥터윤영어학원의 목표는 닥터윤영어학원 모든 아이들이 수능 듣기를 잡는 것이 목표다. 2012년 초등부는 토셀을, 예비 중1은 토플주니어를 컨셉으로 잡고 있다. 초등은 뭔가를 시작하기에는 좀 버거운 측면이 있다. 그래서 자격증 시험을 통해서 조금 더 빨리 목표의식을 심어주고 습득할 수 있도록 토셀을 잡았다. 예비 중1은 본격적인 학습을 해야 할 때이기 때문에 학원의 기본 토플 진도는 나가되 특화수업에서 토플주니어를 진행한다. 중2는 토플과 수능, 니트를 같이 한다. 또한 성적이 낮은 반, 중간 반, 높은 반 각각 컨셉이 다르다. 선생님들이 학급마다 교과진도나 수업을 다르게 한다. 동시에 같은 듣기라 하더라도 수능리스닝, 니트리스닝 등 세분화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듣기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를 적용한 결과 아이들의 듣기가 정말 많이 상승했다. -. 시험에서 듣기가 점점 강조될 것이라고 하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처음부터 닥터윤은 듣기를 중요하게 여겨왔다. 그런데 듣기는 시간과 노력이 쌓여야 하는 부분이다. 그리고 더 강화해야 할 부분이다. 그래서 3월부터 온라인수업도 많이 강조할 것이다. 아무리 좋은 수업이라 하더라도 주2회가 많다고 할 수 없다. 그래서 온라인 수업을 1년 동안 준비했다. 닥터윤영어학원의 온라인 수업은 반, 영역, 아이들 별로 세분화한 관리가 가능하다. 선생님 피드백도 바로 받을 수 있다. 실제 정규수업 체크하는 것처럼 관리한다. 이를 통해 영어에 더 많이 노출되게 할 생각이다. -. 올 한 해 개인적인 목표를 무엇으로 잡았는지 모든 선생님이 학원의 올 한해 목표대로 함께 가는 것이 목표다. 반마다, 아이들마다 들어가는 세분화된 교육과 관리가 올해 교육컨셉이다. 아이들이 흔들리지 않아야 목표를 이룰 수 있다. 이는 선생님이 흔들리지 않아야 가능하다. 선생님도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 계속 도전하고 더 많이 생각하고 노력해야 한다. 수업을 할 때나 아이를 바라볼 때, 선생님에게 비전이 없으면 아이들이 안다. 계속 비전을 찾고 도전해야 한다. 학원이 그 기회를 끊임없이 제공한다.닥터윤영어학원이 제시하는 교육마인드를 이해하고 공감하기 때문에 동참하고 지금까지 왔다. 원장님과 부원장님이 흔들리는 것을 본 적이 없다. 그 길에 함께 서서 아이들의 성장을 지켜볼 것이다. 닥터윤영어학원 신승환 부원장“중학교 때 교육컨설팅으로 긴 안목의 진로 설정해야”-. 닥터윤영어학원의 2012년 목표는 올해 조직을 세분화했다. 잘 하는 학생들은 더 좋은 성과를 내고, 일반 학생들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실력이 약한 학생들은 수준을 갖추기 위한 맞춤 수업을 시작하려고 한다. 실력이 있는 아이들이 갈 학원은 많은데 그렇지 못한 아이들이 갈 학원이 없다. 필요한 아이들에게 정작 학원의 문이 닫혀 있다. 상위권 1~4%인 1등급과 7%이내인 2등급에게만 문을 여는 학원이 많다. 닥터윤영어학원은 올 한 해, 모든 등급의 아이들이 좋은 대우를 받게 하는 것이 목표다. 지금까지도 그러했고 앞으로도 계속할 일이다. -. 개인적으로 올 한 해 어떤 것을 이루고 싶은가 교육컨설팅이다. 모든 대학의 입시 전형을 공부할 것이고 실제로 준비하고 있다. 이런 예가 있다. 고등학교 1학년인데 내신 3등급, 모의고사 3~4등급 정도고 상장이 52개 정도였다. 이 학생은 항공대 항공운항과, 한서대, 공군사관학교를 가려고 했다. 제대로 준비한 걸까. 아니다. 학생이 가려고 하는 3개 학교 모두 상장을 반영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 학생은 상장 위주로 준비했다. 방향을 잘못 잡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것이다. 자연계열인데 수리논술이 아니라 인문논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 정보를 몰라서 전형이 시작되고 낭패를 본다. 그래서 교육컨설팅이 중요하다. 이때, 컨설팅은 중학교가 더 필요하다. 천안은 더욱 그렇다. 제대로 진로를 설정해서 필요한 공부를 하도록 해야 한다. -. 학부모와 학생에게 조언이 있다면 수능이 쉬워졌다고 하지만 그건 상위권 이야기다. ‘쉽다’ ‘어렵다’를 따지지 말고 공부해야 한다. 정보에 휘둘리지 말고 기본을 갖추고 현실성 있게 가라는 이야기다.또한 스스로 잡는 목표가 중요하다. 큰 목표는 의미 없다. 어설픈 미래보다 현실에 맞춘 구체적인 목표 설정이 중요하다. 어느 대학에 진학하겠다는 목표가 아니다. 진짜 자기가 하고 싶은 것, 원하는 것을 찾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 아이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모른다. 제안하고 싶은 것은 ‘잡코리아’ 등에서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10개 정도 찾아보는 것이다. 또, ‘커리어넷’이라고 정부에서 운영하는 사이트가 있는데 무료로 인재적성검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상담해준다. 이런 것들을 활용해 아이의 적성 등을 확인하며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4
- “우리 아이, 과연 학교생활 잘 할까요?” 곳곳에서 입학식이 치러진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거나 중·고등학교에 보낼 자녀를 둔 엄마들은 설레는 마음보다 걱정스런 마음이 더 크다. 자녀의 입학에 즈음하여 엄마들의 고민을 들어보고 선배 학부모와 선생님의 조언을 들어보았다. 사례1. “아이가 친구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요?” 큰아이를 처음으로 학교에 보낸다는 류혜숙(37)씨. 유치원에서부터 왕따가 있다는데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첫 아이가 친구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선다. 기초학습은 어느 정도 준비하고 들어가야 하는지, 학원은 어떻게 해야 할지도 걱정이다. 또한 키가 작은 편이라 혹시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지 않을지, 드센 여자아이들한테 치이지는 않을지 약간 산만한 아들을 둔 엄마라 자모를 꼭 해야 하는지 등으로 머릿속이 복잡하다. 선배 학부모의 조언 : “엄마가 자녀교육 중심 잡아야…” “엄마가 교육에 중심을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 휘둘리게 되면 아이도 힘들어집니다. 한글이나 셈을 할 줄 안다면 학습준비는 충분하고 개인적으로 학원은 1학년부터 보내기보다 하루 30분 정도라도 책상에 앉아 책을 보거나 공부를 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해요.”김희연(41)씨는 “엄마가 아이보다 먼저 지레 겁을 먹고 학교에 발을 디디기보다 긍정적인 자세로 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모회 가입은 학교를 낯설어 하는 내 아이에게 자신감을 키워준다는 의미에서 찬성”이라고 말한다. 또한 김씨는 “여자아이가 남자아이보다 체격이 큰 것은 생리적인 현상이라 서로 맞붙어 대응하라기보다 친구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초등교사의 조언 : “가정에서 사회생활의 기본예절 지도해야” “초등학교는 아이들이 만드는 작은 세상입니다. 이기적인 행동을 하거나 지저분하고 장난이 심해 다른 아이들에게 피해를 주는 아이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또래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돼요.” 이경옥(만수초) 교사는 “가정에서 여러 사람이 함께 생활할 때 지켜야 할 기본예절에 대한 적절한 지도가 필요하다”며 “부모가 담임선생님을 진심으로 믿고 따라야 아이의 학교생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말한다. 또한 이 교사는 “요즘은 최소한 한글을 잘 읽을 줄 알고 간단한 낱말을 쓸 수 있는 수준이어야 편안히 학교학습에 적응할 수 있다”며 “다만 저학년 때는 놀이를 통해 상상력을 키우고 공부에 대한 싹을 틔우는 것이 중요하므로 사교육에 대한 접근은 조금 늦추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사례2. “사춘기 접어든 아들이 걱정이에요” 사춘기에 접어든 큰 아들을 중학교에 입학시키는 원미숙(42)씨는 아들이 호기심도 많고 감정의 기복도 심해 위기상황에 처하면 잘 헤쳐 나갈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선다. 요즘은 사회적으로 ‘학교폭력’이 문제가 되고 있어, 변수가 많고 어른들 행동을 모방하는 시기의 아이를 둔 부모로서 마음이 착잡하다고. 또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할지도 고민이다. 선배학부모 : “엄마가 아이를 믿고 기다려야…” “아이는 엄마가 생각하는 것보다 스스로를 더 잘 압니다. 어렸을 때부터 아이들은 나름대로 자기들의 세상 속에서 잘 살아가는데 부모가 자식이 못 미더워 불필요한 부분까지 신경 쓰면 오히려 긁어 부스럼을 만들 게 되더군요.”문순희(44)씨는 “부모의 지나친 관심이 아이를 망칠수도 있기 때문에 믿고 맡기며 더불어 책임감과 독립심을 길러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오히려 아이 모르게 세세한 관심을 더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 문씨의 이야기. 특히 학교폭력의 경우 흔적을 외관상 찾아보기는 정말 어렵기 때문에 빨래를 내 놓을 때 냄새를 맡아 본다든지, 옷이 찢어진 곳이 있는지 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문씨는 “중학교부터는 학교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경우도 많은데 학교에서 하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한 번씩 선생님께 학교에서 아이의 모습을 의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중등교사 : “중학교부터 아이에게 더 많은 관심 필요” “‘학교폭력과의 전쟁’이 선포된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이 부모님의 관심입니다. 가정이 올바르게 서야 아이가 바르게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제는 학교, 가정, 사회가 모두 3위 일체가 되어 아이의 학교생활, 학업, 친구관계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해요. 학부모와 담임의 소통이 중요하지요.” 유명희(진안여중) 교사는 “자녀와 하루 한 끼 이상은 함께 꼭 밥을 먹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며 “바쁜 일상에 온 가족이 함께하기란 쉽지 않겠지만 하루에 한번이라도 대화의 시간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유 교사는 “학교 홈페이지에 자주 들어가 학교의 행사나 전체적인 흐름을 알고 있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TIP. 이경옥 교사가 알려주는 소극적인 아이 친구사귀기 미션▶ 1단계 : 친구에게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 하루에 1~2명씩 새로운 친구들의 이름을 알아오게 한다. ▶ 2단계 : 친구에게 말을 걸어보게 한다. ▶ 3단계 : 조금 친해진 친구를 집으로 초대한다. 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4
- 의미 없는 ‘잔소리’는 이제 그만! 정현수학전문학원구정아 원장2647-3650 교과부에서 2011년 12월 ''중등학교 학사관리 선진화방안''에 이어 올해 1월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교과부 발표 내용을 요약하면 ‘첫째, 계산기 컴퓨터 교육용 소프트웨어 등 공학적 도구와 다양한 교구의 활용을 장려. 둘째, 학생 평가에서는 기본 개념·원리 이해 여부를 묻는 평가를 장려. 셋째, 기존 교과서에 수학적 의미, 역사적 맥락, 실생활 사례 등 ''Storytelling'' 방식을 연계. 넷째, 체험·탐구 활동이 가능한 선진형 수학 교실 구축. 다섯째, 취약 계층에 대한 수학교육 확대 등이다. 이러한 교과부의 발표는 학생들의 학업 환경에도 점진적인 변화가 이뤄질 것임을 보여준다. 따라서 주요 내용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전망과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창의적인 인재’를 요구하는 세계화 우리나라는 무역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기에 세계화의 영향을 많이 받을뿐더러 세계를 배경으로 한 치열한 경쟁상황에 놓여있다. 세계화는 하루가 다르게 빠른 속도로 진행이 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우리 사회는 단순한 지식보유자 보다는 창의적인 사고로 지식을 응용할 수 있는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다. 입시제도와 교육제도 또한 이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흐름이 진행될 수밖에 없다. 우리의 교육환경 또한 양보다 질을 강조하면서, 단순 암기보다는 이해와 응용을 중요시하는 방향으로, 그 변화의 속도가 빨라질 것이다. 이와 같은 사회적인 흐름을 반영하여 대학에서는 이미 수시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다른 전형 방법을 추가하기 보다는 입학사정관 전형 비중을 늘리고, 상위권 대학에서는 논술 전형의 비중을 더 강화하는 것이다. 이러한 입학 전형의 변화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변화되는 교육환경은 학부모들의 학원 선택에도 반영되어 전문 선생님에 의해 운영되는 소수정예학원에의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학교육은 계통성이 크기 때문에 연산보다는 이해중심의 수업이 필요하며, ‘Storytelling''이 연계되어야 한다. 평가에서는 개념과 원리 이해 평가가 강화됨에 따라, 이를 가르칠 수 있는 전문선생님이 더욱 필요해진다. 따라서 기존의 주입식 수업이 진행될 수밖에 없는 다수인원 강좌는 점차 인기가 떨어지고, 풀이위주의 비전문과외 또한 필요로 하는 학년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치열한 입시경쟁은 시험당일의 간단한 실수가 당락을 결정짓는 경우를 발생시킨다. 알고 있는 문제풀이에서 계산기를 이용해도 오답이 나오는 것은 계산기의 조작 미숙이 아닌 단시간 내에 실수 없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능력이 부족한 탓일 것이다. 현재도 학년이 올라갈수록 특히, 중 3 과정부터는 이해가 바탕이 되지 않으면 좋은 점수가 나올 수 없고, 대학입시에서 이와 관련된 특별한 전형이 생기지 않는 한 이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 ‘OUTPUT’ 중심의 학습이 돼야 대학입시의 흐름을 감안하여 자녀의 입시전략은 미리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유리하다. 학원에서 진행하는 입시 설명회와 학생 간담회에 학생과 학부모께서는 반드시 참석하여 그에 따른 정보를 알아 두는 지혜가 필요하다. 학습의 목적은 습득된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것에 응용·적용하는 것이다. 이에 더하여 학생은 입시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야 한다. 따라서 수업을 듣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배운 것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점차 나아지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학급 인원수로 인해 주입식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현실을 감안하더라도 앞으로의 학습의 방향은 과거 주입방식에서 벗어나 ‘이해중심 수업’이 진행돼야 하고, 개념과 원리의 이해·평가가 강화될수록 OUTPUT 중심의 수업이 돼야 한다고 필자는 강조한다. OUTPUT 중심의 수업이란 듣고 이해하고 암기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배운 내용을 정리하여 문제를 만들어내며 말로 설명하는 산출형 학습이다. 이러한 방식의 공부는 기억을 오래 유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단기간에 성취도를 높일 수 있어 공부에 더욱 흥미를 갖게 한다. 효과적인 OUTPUT 학습을 위하여 개인별 첨삭지도와 정리노트를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OUTPUT 학습의 예를 들면, 학생이 목차를 보고 친구나 부모님께 해당 단원을 설명하면 무엇을 모르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설명을 잘 못하는 부분은 모르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모르는 부분은 해당 내용을 찾아서 확인하면 짧은 시간 안에 주요내용을 확실히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다. 많은 부모님들은 ‘제발 공부 좀 하라’고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한다. 하지만 단순한 ‘불안감’이나 의미 없는 잔소리가 아닌지 생각해 봐야한다. 잔소리를 하기 어렵다면 잔소리를 대신해 주는 교육적 경험이 풍부한 선생님에게 맡겨 보는 것도 좋겠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4
- “아이들 마음으로 살다보니 세월 가는 줄 몰랐어요!” ‘아빠는 전업주부’ ‘윤일구씨네 아이들’ ‘아주 소중한 사랑이야기’…. 아이들 책에 관심을 갖는 엄마라면 한번쯤 들어보았을 책 제목이다. 초등학생 필독도서목록이기도 한 이 책들은 천안에서 활동하는 아동문학가 소중애 작가의 작품이다. 소 작가는 약 120편의 동화책을 아이들 마음에 담았다. 2009년 교직 퇴임 후 도서관, 초등학교 등에서 어린이들 책문화를 위한 강연활동을 하고 있다. 회장으로 있는 충남아동문학회에서 진행하는 독서콘서트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왕성한 활동 속에서 작가는 올해 등단 40주년을 맞았다. 소중애 작가에게 40년 문학생활과 삶에 대해 들어보았다. -. 어떻게 동화작가가 되었나 1970년부터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면서 하루 종일 있었던 일을 그림 그리듯 꼼꼼히 일기를 썼다. 어느 날, 지나간 일기장을 보니 소소한 일상이 재미있더라. 그래서 동화작가에 도전했다. 일기장은 소재를 제공하는 소중한 보물단지다. -. 아이들 마음을 잘 표현하는데 비결은 아이들과 함께 한 경험이 배경이다. 아이들이 속을 썩이거나 사고를 친 이야기가 이야깃거리다. 그밖에 소재는 어디든지 있다. 다른 사람의 삶, 동식물 등도 다 소재다. 2003년부터 함께 살기 시작한 강아지 앗쭈구리도 다양한 표정과 행동으로 풍부한 소재를 준다. 아이들은 나보다 앗쭈구리를 더 좋아한다. -. 아동문학을 고집한 이유는 지난해 여름방학 강서도서관 강의에서 한 아이에게 ‘선생님에게 동화가 무엇인지 말해 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때 ‘내게 동화는 삶’이라고 답했다. 재미없고 구질구질했던 삶이 동화 속에 숨었기 때문이다. 인생이 답답할 때 굳이 어려운 책을 읽지 말고 동화를 읽어 봐라. 마음이 맑아지고 세상이 밝아진다. 특히 엄마들에게 권한다. -. 천안문인협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천안문학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했는데 1992년에 한국문인협회 천안지부장을 맡게 됐다. 맡아보니 재정상황이 어려워 연간집 한 권 내는 것도 힘들었다. 그래서 ‘천안문학’ 후원회를 만들어 연간집을 1년에 두 번씩 출판하고 책이 나올 때마다 문학협회와 후원회가 함께하는 행사를 가졌다. 후원회는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 20여 년간 후원회장을 맡아준 김석화 회장(김석화산부인과의원 원장)에게 늘 고맙다. -. 아이들이 책을 좋아할 수 있는 비결은아이 혼자 서점에 가서 직접 책을 고르게 해봐라. 처음에는 엄마 마음에 안 들겠지만 경험이 쌓이면 책을 고르는 눈을 갖게 된다. 자기가 보고 싶은 책을 직접 고르면 애정을 갖는다. 책을 계속 읽으면 대문장과 소문장을 잘 구사하게 되고 좋은 책을 고를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책 속에는 모든 것이 다 들어있다. 지식, 정보뿐 아니라 인생을 얻을 수가 있다. -. 최근 학교나 도서관에서 강의하는데 내용은 무엇인가 부모들이 모범을 보일 것을 이야기한다. 아이들이 바빠 책을 안 읽는다고 하는데 엄마의 목소리로 읽어주면 어떨까. 그건 인생의 큰 보험이다. 이야기를 들으며 부모의 사랑을 느끼고 행복한 결말을 들으며 아름다운 꿈을 꾸게 된다. 다문화 가정의 엄마들에게도 책을 읽게 하라고 권한다. 책은 상상할 수 없는 큰 힘을 갖고 있다. 최근 학교폭력은 자신의 행동이 타인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공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책을 많이 읽으면 공감능력도 높아진다. -. 올해 문학 활동 40년을 맞았다. 앞으로 계획은 올해가 환갑이기도 하다. 지난 21일 지인들이 모여 ‘인생 60년 문학 40년’이라는 파티를 열어주어서 즐겁게 보냈다. 이런 행사를 할 때마다 빚을 졌다고 느낀다. 사랑해준 많은 분들을 위해 펜을 들 수 있는 한 책을 쓸 것이다. 앞으로 천안 곳곳의 전설을 발굴해서 책으로 엮을 생각이다. 충남아동문학회의 독서콘서트도 올해 초등 4회, 중등 4회로 총 8회가 계획되었다. 3월 초 교육청 홈페이지에 그 내용이 올라가니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1952년 출생.1984년 첫 동화책 ‘개미도 노래를 부른다’ 이후 지금까지 120여권 출간. 1992년 한국문인협회 천안지부장 선출.1994년 어린이가 뽑은 작가상 수상. 이후 충남문학대상, 한국 아동문학상, 방정환 문학상 등 다수 수상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4
- 미 공화 샌토럼, 3개주 휩쓸어 ‘돌풍’ 미네소타, 미주리에 이어 콜로라도까지 석권롬니 대세론·깅그리치 대안론 동시에 일격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이 3개주를 모두 휩쓸어 파란을 일으키면서 경선 판도를 바꾸고 있다미트 롬니 후보의 대세론이 크게 흔들리고 릭 샌토럼 대안론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보수파 본류임을 주장하고 있는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이 7일 실시된 콜로라도, 미네소타 코커스(당원대회)와 미주리의 인기투표에서 싹쓸이 3승을 거두는 파란을 일으킨 것이다.샌토럼 후보는 경선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일약 등장했다.샌토럼 후보는 "롬니 후보는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며 보수 진영의 진정한 대안은 자신이라고 기염을 토했다.샌토럼 후보는 미네소타 코커스와 미주리 예비선거에서 모두 압승을 거둔 것은 물론 콜로라도에서도 예상을 깨고 롬니 후보를 꺾었다.당초 미네소타와 미주리에선 샌토럼의 우세가 예고됐으나 콜로라도에선 롬니 후보가 낙승을거둘 것으로 전망된바 있다. 콜로라도 코커스에서 샌토럼 후보는 40%대 35%로 롬니 후보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으며 깅그 리치 13%, 론 폴 후보는 12%에 그쳤다.미네소타 코커스에서 샌토럼 후보는 45%나 득표했고 론 폴 하원의원이 27%로 2위, 롬니는 17% 로 3위로 밀렸고 깅그리치 후보는 11%로 최하위를 기록했다.대의원 배정없이 인기투표로 실시된 미주리 예비선거에서도 샌토럼 후보는 55%나 득표해 25%에 그친 롬니를 압도했고 폴 후보가 12%를 얻은 반면 깅그리치 후보는 불참했다.이번 경선에서 처음으로 복수지역을 휩쓴 샌토럼 후보는 이로써 중도파인 롬니 대세론에 일격을 가하면서 경선판도를 뒤바꾸고 있다.동시에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 대신 공화당내 반 롬니 세력의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반면 롬니 후보는 4년전 승리했고 이번에도 공을 들여 낙승을 기대했던 콜로라도에서 마저 패배 해 곤혹스런 분위기로 보인다롬니 후보는 공화당 본류인 보수파들로 부터 진정한 보수주의자인지 의심을 받고 있음을 드러낸 것이어서 그동안의 연승으로 쌓은 모멘텀을 상실할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롬니 후보측은 "대의원 확보에서는 크게 달라질 게 없다"며 결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될것 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반롬니 진영의 결집 마저 어려워지고 있는 뉴트 깅그리치 후보는 여전히 3월 6일 10개주 동시 경선으로 400명 이상의 대의원을 하루에 결정하는 슈퍼 화요일 승부에서 자신의 고향인 조지아,테네시, 오하이오 등에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려는 전략을 펴고 있다.그러나8일 세곳의 경선에서 공화당원들의 참여율이 낮았다는 점에서 샌토럼 후보가 앞으로도 광풍을 몰아칠지는 다소 의문시 되고 있다.오는 28일 예비선거를 실시하는 애리조나와 미시건에서는 또다른 경선 결과가 나와 경선판도가 또다시 바뀔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han5907@a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9
- [내일시론] 공천혁명이 성공하려면(정세용)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등 각정당들의 19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작업이 본격화됐다. 지난주 한나라당이 새누리당으로 이름을 바꾸는 한편 공천심사위 구성을 완료했고 민주통합당도 6일 공천심사위 첫 회의를 열었다.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모두 12월 대선에 앞서 진행되는 4월 총선의 중요성을 인식한다. 국민 마음을 얻기 위한 정책의 중요성을 잘 아는 두 당은 앞다퉈 복지사회 청사진을 제시한다. 그러나 두 당은 선거전의 승패는 역시 인물에서 결정될 것이라며 공천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새누리당은 "정당쇄신은 뭐니뭐니해도 공천"이라고 강조했으며 민주통합당도 공천혁명을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그동안 선거 때마다 각 정당들은 공천개혁을 외쳤다. 하지만 대부분 구호에 그쳤다.그러나 이번에는 지나간 선거와는 다를 것으로 기대한 것도 사실이다. 욕심이었을까. 공천심사위 구성과정에서 보여준 새누리당 등의 행태로 미루어 이번 총선 공천작업도 제대로 이뤄질지 의구심이 일고 있다.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과감한 조치 필요국민의 실망감은 역시 이름을 바꾼 새누리당이다. 일부에서는 탈권위적이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순수우리말이라고 자랑한다. 2040에게 친근감을 주는 이름이라고 거든다. 그러나 상당수 국민과 당원들은 정체성이 없는 이름이라고 반발한다. 당 이름에 소통의 이미지가 있다고 하지만 정작 당 이름 작명과정에서 소통이 없었던 것이다. '이름만 바꿨지 체질은 그대로'라는 비아냥마저 나온다.이름은 그래도 그냥 넘어가는 모양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하다는 공천작업이 처음부터 국민 마음을 얻는데 실패하는 것 같다. 국회의원 선거에 나갈 정당후보가 중요하듯 그 후보를 선정하는 공천심사위 구성은 공천작업의 성패를 결정짓는 잣대가 될 것이 분명하다. 그런데 새누리당의 경우 공천심사위원 한 명이 임명 하루 만에 물러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철통보안을 강조하다 사고를 친 것이다. 보안강박증에 밀실에서 깜짝쇼를 해 망신을 당한 것이다. 민주통합당의 경우 통합혁신 쪽 인사가 공심위 구성에서 배제돼 문성근 최고위원이 한 때 반발하는 소동이 있었다. 그러나 금세 가라앉았다. 결국 이번 공심위 구성과정에서는 새누리당에 판정승한 셈이다.총선일이 4월 11월이니 이제 두 달여 밖에 남지 않았다. 이 기간동안 어느 당이 좀더 참신하고 능력있는 인물을 찾아내 공천하고 국민 마음을 잡는 정책을 제시하느냐에 따라 의회권력은 결정된다.우선 우리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공천작업에서부터 국민 마음을 얻으라는 것이다. 국민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한명숙 대표가 말했듯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과감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 민주통합당은 총선경선에서 모바일투표를 도입하기로 했다. 새누리당도 오픈프라이머리 등 시민참여폭을 확대하는 정책을 도입해 민주통합당과 경쟁을 벌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정당에 대한 국민 불신을 감안해 공천권을 과감하게 나라의 주인인 국민에게 위임하는 것은 정치개혁의 핵심인지도 모른다.18대 국회는 실패작, 여야 모두 물갈이 제대로 해야다음으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물갈이를 제대로 하라는 것이다. 지난 4년 간 MB정부도 잘못했지만 국민 눈에는 18대국회도 실패작이다. 국회는 양극화에 무력했으며 민주주의 후퇴에도 기능을 제대로 못했다. 멀어져가는 통일에도 무기력했다. 실패한 18대국회에 대해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라도 여야 모두 철저한 물갈이를 해야 한다. 의정성적을 철저히 평가하는 한편 폭력국회에서 몸으로 때운 뱃지들은 퇴출시켜야 한다. 정치권 밖에는 무역대국과 한류붐을 일으키는 데 기여하는 등 인재가 많다. 정치철새를 배제하는 대신 각계각층의 '숨은 보석'을 찾아 공천해야 한다.새누리당은 공심위를 구성하면서 "정치를 몰라야 국민의 시각에서 제대로 쇄신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일부러 정치와 인연이 없는 인물을 골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중 일부가 정치권에 들락날락했던 사람으로 드러나 의미가 퇴색했지만 정치는 분명 나쁜 것이 아니다. 정치는 돈을 버는 것도 아니고 인기를 얻는 것도 아니다. TV탤런트와도 다르고 프로야구선수와 재벌과도 다르다. 국민에게 봉사해 나라를 바르게 만드는 것이 정치일진대 정말 정치를 잘 할 사람을 공천해야 한다. '군림하고 야합'하는 정치꾼 대신 '바른 말 잘하고 일도 잘하는' 봉사하는 일꾼을 공천했으면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7
- 정당·정치인 홈페이지 공격 극성 총선 앞두고 빈발 … 통합진보당 해킹 이어 여야 의원들 홈페이지 스팸 '도배'총선을 앞두고 정당이나 정치인들의 홈페이지가 공격받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스팸 게시물 도배부터 본격적인 해킹까지 유형은 제각각이지만 민감한 시기에 유독 급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일 홍재형 민주통합당(청주 상당) 의원과 노영민(청주 흥덕을) 의원 측은 홈페이지가 스팸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노 의원측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부터 28일 오전까지 홈페이지 '열린 마당-정책제안 게시판'에 카지노 관련 스팸 3600여개가 게시돼 청주 흥덕경찰서에수사를 의뢰했다. 이 스팸을 클릭하면 선정적인 여성의 사진이 나온 뒤 자동으로 도박사이트에 연결된다.노 의원측은 "27일 저녁부터 '소라카지노' '베스트카지노' 등의 제목으로 된 게시물이 올라왔다"며 "홈페이지가 작동되지 않는 등의 추가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홍 의원의 홈페이지 '참여마당-쓴소리, 단소리' 코너에도 지난 27일 저녁 1천여건의 스팸이 게시됐다. '제우스 뱅크'라는 제목으로 된 이 스팸을 클릭하면 '제우스뱅크운동은 하루를 짧게 만듭니다' 등이 담긴 장문의 글이 뜬다. 노 의원측 스팸과는 달리 다른 사이트로 연결되지는 않는다.홍 의원측의 한 관계자는 "누군가 의도성을 갖고 스팸 글을 보낸 것 같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경찰은 스팸 출처 확인에 나섰으며 홈페이지 해킹 여부도 수사하고 있다.지난달 28일 새누리당 권영진ㆍ한선교 의원의 홈페이지도 비슷한 피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권 의원의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지난 27일 밤부터 카지노와 도박 사이트 관련 게시물이 다량으로 반복 게시됐다.한 의원 홈페이지 참여게시판도 이날 밤 9시30분부터 12시까지 스팸 메시지로 뒤덮여 글작성 기능을 일시 차단했다고 의원실이 28일 전했다.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공식 홈페이지도 마찬가지였다. 박 비대위원장측의 홈페이지 참여게시판은 지난 26일부터 수 천 건의 스팸 게시글로 뒤덮이는 현상이 벌어졌다. 박 비대위원장측은 27일 오전 이 같은 사실을 발견하고 작성자의 아이디(ID)를 차단하고 게시글을 삭제하기 시작했으나, 프로그램에 의해 스팸글이 아이디를 바꿔가며 계속 다량으로 게재되고 있다고 전했다.보좌진은 이날 저녁 홈피에 "어제(26일) 밤부터 지속적으로 카지노 및 도박 사이트와 관련된 게시물이 반복 게시되고 있다"며 한시적으로 참여게시판 글쓰기를 제한하겠다고 양해를 구했다.3~4주 전에도 비슷한 피해를 당했던 박 비대위원장측은 이날 오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한편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의 공식 홈페이지는 지난 25일 해킹으로 모든 데이터가 삭제되는 사고를 당했다.정 의원측은 이 같은 사실을 공식적으로 고지하고, 홈페이지 복구에 들어갔다.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와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각각 박 비대위원장측과 정 의원측의 신고에 따라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특히 경찰은 박 비대위원장의 경우 게시물에 악성코드가 깔렸는지 등 해킹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선진당 이진삼 의원의 홈피는 몇 달전 완전히 다운돼 일주일여 접속이 안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20일에는 통합진보당의 공식 홈페이지 초기화면의 명칭이 '통합진보당'에서 '통합종북당'으로 바뀌는 등의 해킹을 당한 바 있다.경찰청 관계자는 "광고글이 도배되는 현상은 홈페이지 관리가 잘 안 되는 경우가 주를 이루지만 최근 정치인 홈페이지에서 비슷한 현상이 자주 신고되고 있다"며 "접수된 각 사건에 대해서 수사를 진행중이며 선거와 관련된 사안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2
- 유독성 폐수배출업소 21곳 적발 서울시, 18곳 형사입건 등 조치 … 무허가시설 30년간 운영한 곳도서울시는 납, 구리 등 특정수질유해물질과 중금속이 포함된 유독성 폐수를 무단방류한 업소 21곳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적발된 21개 업체는 하루에만 30㎥(톤), 연간 9000㎥(톤) 가량의 유독성 폐수를 배출한 것으로 밝혀졌다.시는 불법영업을 해 온 21곳 중 무허가 도금공장 등 유독성 폐수배출업소 18곳을 형사입건하고,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3개 업체는 관할구청에 행정처분(폐쇄명령)을 의뢰키로 했다. 이들 업체들은 무허가 폐수배출시설을 설치·조업하거나 정화시설을 거치지 않고 배출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해 폐수를 무단 방류했다. 형사입건 조치된 업체중 15곳은 시내 중심가 또는 외곽지역에 은닉하며 무허가 폐수배출시설을 운영해왔다. 이 중 도금업체인 S금속, W금속은 8년, D유리가공업체는 무려 30년 동안 무허가 시설을 운영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대부분 같은 종류의 전과가 있었다.또 다른 3곳은 폐수를 무단방류할 목적으로 방지시설(정화시설)을 거치지 않고 배출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거나 최종방류구를 거치지 않고 배출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한 혐의로 적발됐다. 이중 1개 업체는 가지배관(비밀배출관)을 설치하고 폐수를 무단방류해 구속수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적발된 업체 중에서는 허가업체와 미허가업체의 공모로 부당이득을 취한 사례도 있었다. 허가업체 1곳은 폐수를 공동 처리 해주는 대가로 기생업체 2곳에 건물임대료와 각종 제세공과금을 제공받았고, 기생업체는 공모로 인해 폐수처리비용만 연간 4000만원 이상의 부당이득을 취할 수 있었다.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수질화학팀이 적발된 21개 업체의 폐수를 검사한 결과 시안, 비소, 납, 구리, 카드뮴 등의 특정수질 유해물질과 크롬, 아연 등의 중금속이 다량 검출됐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2
- [구미자기주도학습법-구미에듀플렉스]우리아이 상처받지 않는 대화법! 학부모님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자녀에 자녀 통제에 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어디까지 허용을 하는게 좋은지, 그 허용범위를 알고 싶다고 합니다. 잘못된 통제는 아이에게 상처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상처주지 않는 통제는 어떻게 하는 걸까요?"컴퓨터를 많이 하니까 성적이 엉망이지, 앞으로 컴퓨터 절대 하지마" "한번 만 더 옷을 아무 곳에 던져두면 혼날 줄 알어 " "너처럼 시간 개념이 없는 사람들은 절대 성공 할 수 없어. 알지? 앞으로 시간을 잘 지키도록 해 "통제의 사전적 의미는 일정한 방침이나 목적에 따라 행위를 제한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부모는 원칙이 없이, 명령 경고 충고만 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과연 어떻게 해야 우리 자녀가 상처 받지 않고 스스로 자기 관리가 가능해 질까요? 해답 다음과 같습니다.방법1 통제 이유와 보상을 밝혀라통제이유를 자녀에게 분명히 밝혀야 하며, 엄마의 통제를 긍정적으로 받아 들였을 때는 보상에이 필요합니다.“엄마는 훈이가 시력이 많이 안 좋아져서 걱정이 많이 되는데.. 훈이는 어때? 안경을 쓰면 불편하게 된다. 그래서 컴퓨터 사용시간을 지금보다 하루 한 시간 정도 줄이면 좋겠어. 그런다면 훈이가 원하는 점퍼를 사줄게. 어떤지, 생각해봐줄래?(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녀에게 바로 대답을 요구하기 보다는 생각 할 시간을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방법2 부모의 감정을 이야기하라 통제 이유를 밝혔다면, 자녀가 따랐을 때 부모의 기분에 대해 이야기 해주어야 합니다.“훈이가 그렇게 해 준다면 엄마는 정말 고맙고 기분도 좋을 것 같아~ 하지만 오늘부터 바로 힘들다면 엄마는 기다려줄 생각은 있어”방법3 소통부재 때는 쪽지를 이용하라청소년기의 자녀와 서로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고 소통을 거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너와는 말이 안 통해" "엄마와는 말이 안 통해"이럴때는 쪽지를 이용해 조금씩 벽을 허물어 봅시다. 대화의 방법은 위와 동일합니다. 다만 소리가 아닌 글을 통해 부모의 마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빠른 소리보다는 글을 통해 부모의 의사를 전달 받기에, 자녀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볼 시간이 생기게 됩니다.통제는 분명 필요합니다.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은 자녀들은 이기적이고, 거칠게 자라날 확률이 높기에 통제는 분명 필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다만, 사랑과 통제는 일관성 있게, ①부모의 분명한 기준과 철칙을 가지고, ②권위과 강압을 내세우지 않으며, ③따뜻한 사랑과 대화의 방법을 이용하여, ④설득와 이해의 견지에서 전달했으면 합니다.에듀플렉스 구미점 조효장 원장 054-457-447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