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배우 남경주.조재현 중.고생 예술교사되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조재현, 지휘자 김대진, 바리톤 김동규, 사물놀이의 김덕수 등 유명 예술인들이 중.고등학교 학생에게 예술을 가르친다. 서울문화재단은 시내 중.고등학교 15곳을 올해의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중점학교''로 선정해 이 같은 내용의 ''청소년 비전 Arts-TREE'' 문화예술교육 특별 프로젝트를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재단은 음악분야 4개 동아리, 연극분야 4개 동아리, 뮤지컬분야 3개 동아리, 전통예술분야 4개 동아리 등 총 15개 중.고등학교 학생 432명을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했으며, 학생들은 4개 분야 프로젝트 마스터(PM. Project Master)로 나서는 저명예술가와 각 분야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는다. 음악분야 PM은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인 김대진 씨가 맡고,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씨와 바리톤 김동규 씨도 함께 참여한다. 연극분야에서는 연극배우 조재현, 뮤지컬은 뮤지컬 배우 남경주, 전통예술 분야에서는 장구 연주가 김덕수 씨가 각각 PM으로 활동한다. 4개 분야별 저명예술가들은 프로젝트 그룹의 전문 강사들이 진행하게 될 수업에앞서 현장체험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조재현 씨는 18일 연극 연출가 이해제, 김낙형 씨, 연극배우 엄효섭, 최정우 씨등 전문강사 및 4개 학교 연극 동아리 학생들과 ''A Life in the Theatre''라는 연극을 관람하고 앞으로 진행될 연극교육에 대해 소개하고 얘기를 나눈다. 프로젝트 마스터는 전문강사의 교육이 모두 끝난 뒤 학교를 일일이 방문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특별 공개 수업과 발표공연도 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유명예술가들이 청소년들과 만나 예술에 관한 얘기를 나눔으로써 예술에 대한 호기심과 자극을 키워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sungjinpark@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18
- 고유가시대 역세권 아파트 뜬다 지하철 연장선 수혜지역 관심 불황기에도 집값 하락폭 적어 ‘길이 뚫리면 돈도 보인다’는 재테크 격언은 이미 상식이 됐다. 교통이 좋아지면 주거수요가 몰리고 아파트 가격도 덩달아 오르기 때문이다. 특히 기름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지하철역과 인접한 아파트는 교통호재의 대표주자로 부각되고 있다. 오일쇼크로 인해 소비심리가 불안한 시점에서 지하철 연장선 인근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지하철 역세권은 교통뿐만 아니라 대형할인점 등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한 편이어서 환금성도 좋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부동산시장이 활성화되면 가격이 크게 뛰는 반면 침체기에서 가격 하락폭이 크지 않다. 6~7월 지하철 역세권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도 16곳 4672가구나 되는 만큼 신규 분양물량에 대한 관심도 꾸준한 편이다. ◆지하철3호선 연장선 = 지하철 3호선 연장선은 송파구와 강동구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수서~오금역을 연결하는 선이다. 현재 지하철 5호선 오금역을 시작으로 경찰병원, 가락시장, 수서역까지 4개 역이 들어선다. 강남구 수서동 삼익아파트는 5개동 645가구로 구성되어 있고 1992년 12월에 입주했다. 지하철3호선 연장선 수서역이 걸어서 3분 거리다. 지하철3호선 연장선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수서삼성에 비해 저렴한 편이어서 관심이 모이고 있다. 3개동 163가구로 구성되어 있는 송파구 가락동 가락3차 쌍용스윗닷홈은 2005년 2월에 입주한 아파트다. 가락공원이 인접해 있어 주변이 쾌적하다. ◆지하철7호선 연장선 = 지하철7호선 연장선은 온수역을 시작해 인천 부평구청역까지 9개역이 신설된다. 2010년 연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경기도 부천 중동신도시 아파트와 삼산지구 주변 아파트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1994년 7월 입주한 부천시 중동신도시 꿈마을삼환한진는 10개동 698가구로 구성돼 있다. 현재 지하철1호선 부천역까지 차량을 이용해야 하지만 7호선이 연장되면 중부경찰역까지 도보 3분 거리의 초역세권 아파트로 거듭난다.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삼산타운7단지는 15개동 1314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2004년 8월 입주했고 전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돼 있다. 7호선 연장 갈안역까지 걸어서 2분 거리다. ◆분당선 연장선 = 분당선 연장선은 선릉역과 왕십리로 연결된다. 삼릉, 강남구청, 청담, 성수 등 총 4개역이 추가되고 2010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성동구 마장동 삼성아파트는 5개동 430가구로 구성돼 있고 1996년 12월에 입주했다. 현재 지하철1호선 왕십리역과 5호선 마장역이 걸어서 5분 거리로 교통이 편리한 편인데다 분당선 연장선 왕십리역까지 들어서면 ‘트리플 역세권’이 된다. 성동구 성수동1가에 위치한 동아그린는 2개동 331가구로 1998년 9월에 입주했다. 분당선 연장선 성수역이 걸어서 2분 거리에 위치할 예정이다. 서울숲 조망이 가능하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주변 아파트에 비해 시세가 낮게 형성돼 있다. ◆신분당선 연장선 = 신분당선 연장선은 성남 오리역~수원역 연결되며 2010년 말이나 2011년 초 개통될 예정이다. 그동안 용인시는 교통지옥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신분당선 연장으로 날개를 달게 됐다. 용인시 구갈동에 위치한 구갈한양은 10개동 624가구로 구성돼 있고 1994년 2월에 입주했다. 현재 분당선 오리역까지 차량으로 20분 거리나 돼 교통사정이 열악하다. 하지만 신분당선 기흥역이 도보 7분 거리에 들어서면 사정은 달라진다. 용인경전철 기흥역도 내년에 문을 열 예정이다. 6개동 614가구로 구성된 수원시 영통동 벽적골두산은 1998년 12월 입주했다. 신분당선 연장선 방죽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다. ◆인천1호선 연장선 = 내년 6월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1호선 연장선은 1호선 동막역와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6.5㎞ 구간으로 모두 6개 정거장이 건설된다. 가장 큰 수혜를 받는 지역은 송도신도시다.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송도한진해모르는 15개동 661가구로 구성돼 있고 2006년 5월에 입주한 새 아파트다. 인접한 13개동 616가구의 아이파크송도도 비슷하다. 현재 인천지하철1호선 동막역까지 차량을 이용해야 하지만 연장선 한진아파트역이 들어서면 도보 2분 거리의 초역세권 아파트로 거듭난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16
- 관리비 기준 아파트마다 제각각 대전지역의 아파트 관리비 단가가 단지 간에 최대 3배가 넘는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주부교실이 민영아파트 100곳과 주공·임대아파트 17곳 의 지난 5월분 관리비 부과 내역을 조사한 결과 유성구 엑스포아파트의 일반관리비(1㎡당 단가)가 673.97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구 목양마을아파트는 195원으로 가장 낮아 엑스포아파트와 3.4배 차이를 보였다. 이처럼 아파트 단지별 관리비 차이가 발생하는 데는 관리직원 1인당 관할 세대수가 적은 것이 이유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엑스포아파트는 전체 3958가구에 직원수(경비원 포함)가 270명으로 관리 직원 1인당 14.7가구를 관할하는 반면 목양마을아파트는 75가구를 관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관리직원 1인당 관할 가구수가 30가구 미만인 아파트도 다르지 않다. 금호사랑아파트는 직원수 36명(975가구)으로 직원수가 35명인 청솔아파트(980가구)와 ㎡당 73원이나 차이가 났다. 관리비 가운데 청소비 항목의 경우도 계룡아파트(서구 복수동)가 ㎡당 88원으로 가장 높아 가장 낮은 자양동아아파트(45원)와 1.9배 차이가 났다. 수선유지비는 가장 높은 삼부3단지아파트(223원)가 가장 낮은 월평한아름아파트(1.8원)보다 무려 125배나 높았다. 이숙자 대전주부교실 국장은 “보라아파트1단지는 시영임대아파트임에도 관리비가 높게 나타나는 등 관리비 부과 기준에 일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입주민들은 관리비 부과내역서를 꼼꼼히 살피고 행정당국에서도 관리비 부과와 내역서 등을 표준화하는 등의 지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전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04
- 관리비 부과 기준 일관성 없어 아파트간 최대 3.4배 차이 … 주부교실 “부과기준 표준화해야” 대전지역의 아파트 관리비 단가가 단지 간에 최대 3배가 넘는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주부교실이 민영아파트 100곳과 주공 및 임대아파트 17곳 등 모두 117곳의 지난 5월분 관리비 부과 내역을 조사한 결과 유성구 엑스포아파트의 일반관리비(1㎡당 단가)가 673.97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구 목양마을아파트는 195원으로 가장 낮아 엑스포아파트와 3.4배 차이를 보였다. 이처럼 아파트 단지별 관리비 차이가 발생하는 데는 관리직원 1인당 관할 세대수가 적은 것이 이유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엑스포아파트는 전체 3958가구에 직원수(경비원 포함)가 270명으로 관리 직원 1인당 14.7가구를 관할하는 반면 목양마을아파트는 75가구를 관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관리직원 1인당 관할 가구수가 30가구 미만인 아파트 가운데도 금호사랑아파트는 직원수 36명(975가구)으로 직원수가 35명인 청솔아파트(980가구)와 큰 차이가 없었는데도 관리비에서는 ㎡당 73원이나 차이가 났다. 관리비 가운데 청소비 항목의 경우도 계룡아파트(서구 복수동)가 ㎡당 88원으로 가장 높아 가장 낮은 자양동아아파트(45원)와 1.9배 차이가 났다. 수선유지비는 가장 높은 삼부3단지아파트(223원)가 가장 낮은 월평한아름아파트(1.8원)보다 무려 125배나 높았다. 대전주부교실 이숙자 국장은 “보라아파트1단지는 시영임대아파트임에도 관리비가 높게 나타나는 등 관리비 부과 기준에 일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입주민들은 관리비 부과내역서를 꼼꼼히 살피고 행정당국에서도 관리비 부과와 내역서 등을 표준화하는 등의 지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전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04
- 자원봉사 기획자 찾아요 자원봉사 기획자 찾아요 자원봉사자와 현장을 연결하는 자원봉사는 어떨까.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대학생 자원봉사 프로젝트 리더에 도전해보자. 8일 실시하는 대학생 자원봉사 프로젝트 리더 양성교육에 참여하면 된다. 자원봉사 프로젝트 리더는 자원봉사 활동 관리자다. 단기간에 진행되는 행사나 긴급구호 등 다양한 형태의 자원봉사활동 현장에서 효율적이고 질 높은 자원봉사활동 관리한다. 봉사자와 자원봉사자를 필요로 하는 기관, 자원봉사센터를 잇는 연결고리이기도 하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시민이 직접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자원봉사 활동의 하나로 자원봉사 활동이 즐겁고 의미 있는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지휘·관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만족도도 높다. 지난 5월 진행된 교육 이후 참가자들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84%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8일 교육에서는 자원봉사 프로젝트 리더가 하는 일과 실질적인 프로젝트형 자원봉사 기획과 관리 등에 대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교육 참가자들은 이후 서울시 자원봉사 프로젝트리더로 다양한 자원봉사 현장에 투입된다. 교육과정에는 각 대학에서 봉사동아리를 운영하는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30명을 센터 홈페이지(http://volunteer.seoul.go.kr/)를 통해 접수한다. 문의 02-776-847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04
- 1기 신도시 매매가, 8년만에 최대 하락 6월에만 0.39% 빠져 … 분당·평촌이 하락세 주도 한달새 1억 빠진 곳 등장 … 판교 후광효과 실종 지난달 1기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가 -0.39%를 기록하며 2000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판교신도시 후광효과로 지난해까지 급등세를 보였던 분당과 평촌신도시 매매가가 각각 0.75%, 0.64% 빠지면서 하락세를 주도했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달 1기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는 0.39%가 빠졌다. 2000년 11월 -0.47%를 기록한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지역별로는 산본(0.08%), 일산(0.22%), 중동(0.23%)이 소폭 상승한 반면 분당(-0.75%)과 평촌(-0.64%)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은 지난 1월 3.3㎡당 2000만원이 무너진 이후 6월말 현재 1958만원까지 떨어졌다. 3.3㎡당 2000만원을 돌파했던 시점은 지난해 2월이었다. 분당에서 매매가 하락폭이 가장 큰 곳은 분당동(-1.92%)과 이매동(-1.90%)이다. 1990년대 초 입주를 시작한 단지로 노후화됐고 지하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없어 중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물 적체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거래 없이 매도 호가만 하락하고 있어 정확한 시세를 측정하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라는 게 인근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이매동 아름건영 228㎡가 한달새 1억원이나 빠져 10억5000만~13억원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분당동 샛별우방 125㎡도 5월 대비 4000만원 정도 하락한 8억~8억5000만원 선이다. 신분당선 개통과 리모델링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으로 막판까지 보합세를 유지했던 수내동(-0.73%)과 정자동(-0.70%)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정자동 상록우성 105㎡는 6억2000만~7억7000만원으로 한달새 2500만원 하락했다. 수내동 파크타운대림 105㎡도 3000만원 빠진 5억3000만~6억8000만원 선이다. 평촌도 2006년 11월 3.3㎡당 매매가가 1500만원을 돌파한 이후 지난해 3월 상승게가 꺾였다. 6월 3.3㎡당 매매가는 1503만원으로 아슬아슬하게 1500만원대를 지키고 있는 상태다. 평촌에서 매매가가 가장 비싼 귀인동은 -1.88%로 하락폭이 가장 크다. 귀인동 꿈우성 155㎡는 한달새 4500만원 하락한 8억~9억원선이며 귀인동 꿈동아 125㎡는 2000만원 떨어진 6억~7억3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지하철 이용이 편리한 평안동(-0.90%)과 범계동(-0.11%) 등도 매매가 하락은 마찬가지다. 과천선 평촌역까지 걸어서 3분 거리인 초원한양 105㎡는 전달 대비 3500만원 하락한 4억2000만~4억9000만원이다. 그나마 시세가 저렴한 부흥과 부림동이 각각 0.04%로 소형아파트가 소폭 상승했을 뿐이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잠실동 입주물량에다 판교신도시 입주가 내년 초로 다가오면서 매물이 증가했다”며 “당분간 분당, 평촌의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03
- 미 재협상 불가, 정부보증도 난색 한국 방미대표단 활동불구 “자율규제에 정부 개입안해” 미 상무장관 “한국이 FTA 때문에 서둘러, 미국책임 없어” 한국의 당정청 방미대표단이 쇠고기 해결책을 찾기 위해 전방위 협의에 나섰으나 미국은 재협상 불가는 물론 자율 규제의 정부 보증도 어려울 것이라며 공개 일축하고 있다. 청와대와 농림수산식품부, 한나라당에서 각각 파견된 방미단은 10일 워싱턴에서 미국측 상대들과 만나 30개월이상 미국산 쇠고기 수입금지 문제를 집중 협의를 벌였다. 박덕배 농식품부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한 정부대표단은 이날 오후 미 농무부를 방문해, 척 코너 농무부 부장관 등과 만나, 이명박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이 구두약속한 30개월 이상 소에서 나온 미국산 쇠고기의 한국수출을 미 업계 자율로 금지하되 정부 차원에서 이를 뒷받침할 실질적인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차관은 협의에 앞서 “재협상이라는 말 보다는 추가 협의라는 표현을 하고 싶다”며 “국민들이 더 이상 불안해 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구체적인 방법을 협의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병국 외교안보수석도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를 만나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조속히 매듭지어질수 있도록 미국의 협력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루먼저 워싱턴 활동을 시작한 황진하, 윤상현, 권택기, 이달곤 의원으로 구성된 한나라당 방미단은 이날 존 순 상원의원, 월리 허거 케빈 브래디 레오나드 보스웰 하원의원과 연쇄면담을 가졌다. 그러나 부시 행정부는 공개적으로 냉담하고 단호한 입장을 표명했다. 부시 행정부 고위 관리들은 언론인터뷰에서 잇따라 재협상 불가는 물론 미업계의 자율수출 금지에 대한 미국정부 보증도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미 농무부의 2인자인 척 코너 부장관은 이날 경제전문 다우존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한미간 합의된 쇠고기협정에 대해 재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한국정부가 희망하고 있는 월령 30개월 이상 쇠고기의 한국수출을 미국 업계 자율로 금지하되 정부차원에서 보증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업계의 자율 규제를 반대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정부는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업계가 특정부분의 생산품만 공급하기를 원한다면 그 것은 정부가 개입하지도, 반대할 필요도 없는 민간 상거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척 코너 농무부 부장관의 이 말은 언급은 미 업계의 자율규제를 미국정부가 보증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카를로스 구티에레즈 상무장관도 이날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미간 쇠고기 협정에서 재협상은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나아가 미국은 이른바 한국의 쇠고기 정국을 불러온 쇠고기 협상 결과에 대해 책임이 없다는 반응도 보였다. 그는 “한국정부 관리들이 (FTA를 반대하는) 미국의회 때문에 위험을 무릅쓰고 미국산 쇠고기를 받아 들였으며 이 때문에 막대한 정치적인 대가를 치르고 있다”면서 “따라서 미국 정부의 책임은 없으며 재협상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그는 “이 때문에 지금 한국민들이 미국에게 모든 것을 다 줬지만 미국으로부터 아무것도 돌려 받은 게 없다고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구티에레즈 장관은 “이제 한미 양국 관계를 진정시키는 것은 미 의회에 달려 있으며 바로 한미 FTA를 비준 동의하는 것”이라는 논리를 폈다. 그러나 FTA 인준 동의와 쇠고기 수입을 연계해온 미 상원재무위원장인 민주당 맥스 바커스 상원의원은 “한국이 합의한 쇠고기 협정마저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한미FTA의 비준 동의는 시도조차 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11
- 신규상장종목 무법천지 회사 입맛따라 제멋대로 펑튀기 절반은 전년실적이도 못미쳐 ... 예상치 웃도는 기업 5개사 뿐 지난해 12월 20일 상장한 미성포리테크는 투자자들에게 엉터리 실적전망치를 내놓았다. 10여일 남은 2007년에 기자, 기관투자자, 일반투자자들을 만나 매출액을 1002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각각 95억원, 101억원씩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몇 달 뒤 나온 실제 사업보고서에 적힌 매출액은 620억원에 그쳤고 영업이익은 76억원, 순이익은 62억원이었다. 지난해 5월 22일에 시장에 나온 에버테크노는 상장 전에 지난해 실적으로 매출 1103억원, 경상이익 109억원을 제시했다. 실제 매출액은 715억원으로 400억원이상 줄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3억원, 1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상장하자마자 적자 =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새로 상장한 기업 중 적자를 기록한 기업은 모두 4개사다. 에프알텍은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각각 8억원, 2억원씩의 적자를 냈다. 아로마소프트도 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에버테크노는 영업적자와 순손실 규모가 23억원, 15억원에 달했다. 오스템임플란트도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적자를 내지 않았지만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기업도 수두룩했다. 28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겠다고 주장하던 동아엘텍의 실제 매출액은 150억원이었다. 오스템임플란트도 예상치 1899억원보다 500억원이상 감소한 132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에버테크노 역시 실제 매출액은 715억원으로 예상했던 1103억원보다 크게 밑돌았다. 아구스의 매출액은 기대치인 410억원보다 100억원이상 줄어든 298억원을 기록했다. 웨이브일렉트로 역시 442억원에서 226억원으로 줄었다. 연이정보통신은 1500억원에서 1117억원으로 기대치와 실제치의 괴리가 매우 컸다. 상보, 미래나노텍, ISC 미성포리테크 등 20~30% 줄어드는 것이 기본일 정도다. ◆상장 첫해, 실적 감소 = 지난해 상장된 코스닥기업 58개사 중 절반이 넘는 26개사가 전년보다 실적이 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이 줄어든 기업은 동아엘텍 네오팜 오스템임플란트 에프알텍 상신이디피 아로마소프트 웨이브일렉트로닉스 연이정보톨신 상보 미성포라테크 등 10개사다. 이중 동아엘텍은 2006년 257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50억원으로 줄었고 네오팜은 114억원에서 57억원으로 반토막났다. 에프알텍 매출액은 절반 이하로 쪼그라들었다. 웨이브일렉트로는 412억원에서 226억원으로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기업도 적지 않았다. 오스코텍은 14억원에서 4억원으로 축소됐고 웨이브일렉트로도 94억원에서 7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다믈멀티미디어의 영업이익은 40억원에서 15억원으로, ISC는 97억원에서 72억원으로 감소했다. 미래나노텍 영업이익 역시 214억원에서 80억원으로 실적이 큰 폭으로 악화됐다. 현우산업과 이엘케이도 2006년 91억원, 71억원에서 각각 70억원과 55억원을 기록했다. 바로비젼은 2006년에 1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2007년에는 가까스로 적자를 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에프알텍과 에버테크노, 아로마소프트는 적자로 전환했다. 순이익이 전년에 비해 줄어든 기업은 19개사였다. 이중 순손실을 낸 기업은 오스템임플란트와 에프알텍, 에버테크노 등 3개사였다. 한편 58개사 중 넥스지 한라레벨 엘지에스 제이엠텔레콤 일진정공 대창메탈 등 6개사만 예상치보다 실제 매출액규모가 더 컸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02
- 경찰청장 기독교 코드맞추기 논란 어청수 경찰청장이 기독교 기도회 행사 포스터에 사진을 실어 기독교 편향 논란에 휩싸였다. 가톨릭 신자로 알려진 어 청장이 대규모 기독교 행사의 광고모델이 된 것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진 이 대통령과 일종의 ‘종교 코드 맞추기’를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자초한 셈이다. 지난 24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공보게시판에 ‘제4회 전국경찰복음화 금식대성회’ 광고 포스터를 게시했다. 포스터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와 어청수 경찰청장 및 뉴라이트 인사로 알려진 김진홍 목사 등의 사진이 실렸다. 포스터 한 가운데는 ‘경찰이여 일어나 빛을 발하라(사60:1)’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포스터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불교계는 강하게 반발했다.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는 다음날 성명서를 통해 “어청수 경찰청장은 전국민이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서는 엄중한 시국에 ‘전국경찰복음화’의 깃발을 들었다”고 비판했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금식대성회는 순직경찰 가족을 위해 위문금을 전달하는 연례행사고 경찰청장이 참석하는 행사가 아니다”고 밝히며 “지난해 포스터에도 허준영 당시 청장 사진이 실렸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위원회는 여전히 이번 일이 어 청장의 종교편향과 관계있다고 보고 있다. 권오국 사무국장은 “순직경찰 위문금 전달 행사는 포스터에 소개돼 있지도 않다”며 “행사의 대상이 기독교 신자인 경찰이 아닌 경찰 전원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 국장은 “특정 종교의 후원에 경목회(경찰내 기독교 신자 모임)도 아닌 경찰청이 들어간 것도 문제가 있다”며 “불교신자인 경찰관들도 동아리를 만들고 행사를 열지만 이런 식은 아니다. 경찰 전체가 특정 종교를 후원하는 걸 보면 어 청장의 행보에 의구심이 생길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26
- 수공, 한국품질재단과 협력협약 한국수자원공사는 성공적인 협력 지원관계를 만들기 위해 ISO인증기관인 한국품질재단과 상호 협력협약을 체결했다. 또 수도기자재 공급 협력기업인 동아정밀공업사, 서광공업, 신정기공과는 환경경영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수공은 협력회사가 환경친화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경영 교육, 인증비용 지원 등 다양한 환경경영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회사는 환경관리 역량과 시장 경쟁력이 강화되고, 수공은 협력회사로부터 고품질의 친환경 제품 및 서비스를 공급받게 돼 상호 윈-윈의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