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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맛집]곤드레밥맛집 밀면 사태찌게 좋아요-구미 사곡동 ''박터진 흥부네'' 강원도 정선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곤드레밥. 정선의 해발 700m 이상 고산지대에서만 자생한다는 곤드레나물을 넣어 지은 곤드레밥은 그야말로 정선의 자연을 그대로 담은 웰빙음식이다. 구미에서도 곤드레밥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 경북 구미시 사곡동 새마을금고 옆에 위치한 ‘박터진 흥부네’가 바로 그곳. 곤드레돌솥밥은 물론 어머니가 직접 만든 청국장과 손두부, 사태찌개 등 아침, 점심, 저녁 등 하루의 식사를 맛있게 할 수 있는 웰빙음식점이다. 특히 아침 7시부터 식사가 가능하다는 것도 이곳만의 장점. 그래서인지 공단과 인접해 있는 지역의 특성상 아침식사를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 그릇에 담긴 자연 ''곤드레돌솥밥''박터진 흥부네의 대표 음식은 단연 곤드레돌솥밥. 곤드레나물은 소화가 잘되고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A 등이 풍부하며 각종 성인병에도 효과적인 건강으뜸 먹을거리로 알려져 있다. 돌솥에 나오는 곤드레밥을 그릇에 덜어 촌장과 간장을 넣고 각자의 식성에 맞게 비벼 한 숟가락 입에 넣으면 맛이 구수하고 입안에서 맴도는 향이 독특하다. 인공적인 맛을 가미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웰빙음식이다. 또 맛과 향이 좋아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도 있을 듯. 박터진 흥부네에서 곤드레밥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우선 비벼서 생김에 싸서 먹으면 깔끔하게 먹을 수 있고, 곤드레밥을 조금씩 심심하게 비벼 비지찌개를 밥 위에 올려 먹으면 담백하게 먹을 수 있다. 이곳에서는 모든 메뉴에 비지찌개가 서비스로 나온다. 곤드레밥과 함께 나오는 장떡, 고추장아찌 등 모든 밑반찬들도 맛깔스럽다.구수하고 담백한 청국장찌개와 손두부이곳의 또 다른 건강음식 중 하나는 청국장찌개와 손두부. 최근 청국장은 항암제, 뇌졸중예방, 다이어트식품, 치매예방, 골다공증 예방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탁월하다는 효능이 알려지면서 천연보약으로 각광을 받고 있기도 하다. 박터진 흥부네의 청국장과 손두부는 모두 이곳 사장의 어머니가 가마솥에 국산콩을 삶아 직접 만든 것이라고. 청국장은 제대로 발효되어 구수하고 담백하다. 청국장찌개는 신선한 제철 비빔나물과 함께 나와 비빔밥으로 즐길 수 있다. 겉절이와 함께 나오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손두부는 언제보아도 먹음직스럽다. 두툼한 손두부를 반으로 잘라 겉절이를 얹어 한 입 가득 넣으면 겉절이의 아삭한 맛과 두부의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해장국으로 안성맞춤 ''사태찌개''이외에도 사태찌개는 아침메뉴로 특히 인기 있다. 양은냄비에 돼지고기의 사태와 무, 양파, 파 등 야채를 듬뿍 넣어 보글보글 끓고 있는 사태찌개는 보기만 해도 침이 꿀꺽. 이곳에서 만든 육수를 넣어 끓여서인지 국물 맛이 깊으면서도 얼큰하고 개운하다. 건더기인 사태고기는 쫄깃쫄깃. 국물 요리로 이만한 게 있을까 아침 속 푸는 해장국으로도 제격! 또 이곳에서 빼놓을 수 없는 메뉴 중 하나는 시원한 육수와 매콤한 양념이 어우러진 밀면이다. 밀면은 여름철에 많이 찾는 냉면과 비슷하지만 냉면에 넣는 메밀대신 밀가루를 넣어 만든다는 게 다르다. 주문과 동시에 직접 반죽하고 즉석에서 뽑아내는 밀면은 국수보다 쫄깃하고 냉면보다 부드러워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듯. 박터진흥부네의 밀면은 제철인 여름 뿐 아니라 사계절 별미로 즐길 수 있다. 물밀면과 비빔밀면은 보통과 곱배기 주문이 가능하며 양도 푸짐하다. 특히 좋은 육수로 만들어 국물맛이 끝내준다. 054-461-1988메뉴 : 곤드레돌솥밥, 청국장, 손두부, 사태찌개, 밀면, 오리불고기위치 : 구미시 사곡동 새마을금고 옆영업시간 : 오전 7시~저녁 9시취재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2
- 창원시, ‘가족상담실’ 확대 실시 창원시는 다양한 가족문제 및 가족갈등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또한 예방하기 위해 ‘2012년 가족상담실’을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가족상담실은 2009년 467명이던 이용자가 2010년 588명, 2011년 638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이에 따라 창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2012년 가족상담실을 확대 운영하고자 전문상담원 5명을 추가 위촉해 13명의 전문상담원을 확보했으며,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효과적으로 가족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올해는 성인대상 미술치료 집단상담과 부부관계 향상 집단상담을 실시해 가족기능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가족상담실은 사전접수를 통해 평일(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부부·자녀·개인문제 등 가족 내 어려움을 겪는 개인이나 가족이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 여성가족과 건강가정담당(055-225-3987)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29일 불모산터널 개통되면 창원~김해 30분 단축오는 29일 불모산터널이 개통되면 창원~김해간 출·퇴근 시간이 평균 30분 단축될 것으로 예측됐다.27일 경남도와 김해시에 따르면 현재 출·퇴근 시간에 55분 소요되는 창원터널이 25분으로 줄 것으로 보고 있다.창원터널의 하루 통행량 8만6000여 대 중 4만대 가량이 불모산 터널을 이용할 것으로 추산됐다. 따라서 이 구간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이 완화될 전망이다.창원시 성산구 완암동~부산시 강서구 생곡동을 잇는 총 22.48㎞ 구간 가운데 창원터널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안민IC~불모산터널~상점IC를 잇는 1단계 구간(6.54㎞, 왕복 4차로)이 임시 개통된다.불모산터널 도로 2단계 구간(완암~성주사 나들목 4㎞, 서장유~김해 율하 나들목 5.6㎞)은 2013년10월로 이때까지 무료로 운영된다.부산시 강서구 생곡까지 22.48㎞ 전 구간은 2015년 12월 개통할 예정이다.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2
- 만성 복통 의학적으로 만성 반복성 복통은 3개월 내에 3회 이상 심한 복통을 호소하는 경우를 말하며, 약 10%는 기질적 원인에 의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이렇다 할 원인을 찾지 못하는 기능성 반복성 복통인 경우가 많습니다. 기질적 원인에 의한 복통일 가능성이 높은 경우는 체중 감소, 혈변, 잦은 구토, 만성 설사 등과 같은 증상이 있거나 통증 부위가 배꼽으로부터 먼 부위일 때, 또는 성장저하 등이 동반될 때인데 이런 경우에는 원인을 찾기 위한 자세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흔하게 나타나는 만성 기능성 반복성 복통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스트레스, 소화관 운동 장애, 위장관 과민증, 자율신경 기능 장애, 염증, 유전적 소인 등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능성 복통의 경우는 통증이 가끔 나타나기 보다는 매일 나타나고, 지속 시간은 수분에서 1시간 정도로 3시간을 넘지 않고 복통은 주로 배꼽 주위 또는 일부에서는 명치 아래부위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기질적 원인에 의한 복통과는 통증의 양상에 차이가 있습니다. 만성 기능성 반복성 복통의 유형을 한의학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첫째, 평소 소화불량을 자주 호소하거나 소화불량을 동반하는 경우로, 복통이 식후에 주로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이는 한방에서 보는 식적, 담음 복통에 해당하며 소화되지 않은 적체된 음식물들이 복통을 유발하는 것으로 위장관의 허약으로 인해 반복적인 소화불량과 복통이 생기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둘째, 대변을 하루에도 여러 번 본다든지, 신경을 쓰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즉각적인 변의를 느끼면서 설사나 변비 등의 배변 장애를 동반하는 과민성장증후군에 의한 복통입니다. 대장운동 장애와 위장관 과민증에 의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는데, 한방에서는 정신적으로 예민하면서 동시에 대장이 선천적으로 허약하고 차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보고 치료합니다.셋째, 소화불량이나 배변 장애 없이 복통이 발작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로, 위장관 근육이나 복부 근육의 경련이 원인입니다. 한방에서는 비위가 체질적으로 허약하여 위장관으로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허혈성 경련이 유발되는 것으로 보고 치료합니다. 위와 같은 만성 복통은 장기적으로 반복될 때, 영양의 소화 흡수에 문제를 일으켜 성장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고, 일상생활 및 학습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기질적인 원인이 없더라도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해맑은한의원 강상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2
- “경전철 적자, 중앙정부도 책임져야” 총선 앞두고 '정부책임론' 부상 … 용인·의정부·김해 "국비로 적자보전"4·11 총선을 앞두고 용인·의정부·김해경전철 적자운행에 대한 중앙정부의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용인·의정부·김해경전철 모두 개통과 동시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연간 수십억~수백억원의 적자를 해당 지자체가 혈세로 보전해줘야 해 재정파탄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시장이 국가대상 손배소 제기해야" = 용인에서는 "국가를 상대로 손배소송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민기 민주통합당 예비후보(용인기흥)는 "용인경전철 사태는 중앙정부의 무책임한 민자정책으로 지자체가 멍들게 된 대표적 사례"라며 "되면 좋고 안되면 말고 식의 정부정책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서라도 용인시가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 8조에 의하면 '민간부문이 참여가능할 정도의 수익성이 있는 사업'이 대상사업이며 2000억원이 넘는 사업의 타당성여부, 즉 수익여부는 정부가 판단해 결정된다"고 지적했다. 민투법상 사업타당성이 있다는 정부의 판단에 근거해 추진한 사업인 만큼 정부에 더 큰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이희수 용인시의원(통합민주당)도 최근 열린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경전철 실시협약 해지로 인한 국제중재법원 판정에서 예상되는 해지시 지급금 7000여억원에 대해 김학규 시장은 국가가 배상하라는 법적소송에 나서라"고 주문했다.민투법 6조에 따르면 총사업비 2000억원이상 사업은 정부의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 용인경전철은 총사업비가 1조1000억원으로 정부심의를 거쳐 시행됐다. 하지만 개통시점에 하루 14만여명으로 예상했던 이용객수요가 3만명도 안될 것으로 예상돼 연간 550억원의 적자를 시가 보전해줘야 할 상황에 처했다. 결국 용인시는 사업협약을 해지했고 국제상사중재원에서 건설비 등 사업투자금 환급규모를 놓고 사업자와 다투고 있다.◆"적자 50%이상 정부가 지원" = 의정부갑에 출마한 김상도 예비후보(새누리당)도 "앞으로 10년간 1600억원의 막대한 적자가 예상되는 의정부 경전철 운영에 대해 중앙정부도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전철 사업은 지난 1995년 정부고시 사업으로 시작됐고 경전철사업 승인권이 국토해양부나 기획재정부에 있으므로 정부가 일정한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도시철도법 개정을 통해 적자의 50% 이상을 정부가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건설시까지만 지원하게 돼 있는 정부 고시사업 보조금을 운영 시에도 지원하도록 법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경전철 사업을 추진한 경남 김해시와 부산시도 "경전철 사업이 1992년 정부 시범사업으로 확정된데다 정부와 함께 실시협약을 한 만큼 최소운임수입(MRG)의 50%를 국비로 지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맹곤 김해시장은 지난 22일 경전철 MRG 문제 해결을 위해 국토부를 방문한데 이어 국비지원의 당위성을 확보하기 위해 가칭 '부산~김해경전철 국가시범사업 유치백서' 발간도 추진한다. 허남식 부산시장도 지난달 10일 국토부와 기획재정부에 경전철 MRG 국비 50% 지원을 건의하는 공문을 보냈다. 김해경전철의 경우 김해·부산시가 민간사업자에게 최소운임수입을 보장해주기 위해 내년부터 20년간 매년 1100억원씩, 총 2조원 이상을 지급해야 할 형편이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2
- 부산학부모지원센터, 3월 연수 수강생 모집 부산학부모지원센터에서는 학부모의 자녀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3월중 신문활용교육(NIE), 학습클리닉, 스마트폰 활용 교육, 유아학부모 연수 등 다양한 연수를 실시한다.연수 장소는 부산학부모지원센터이며 연수일정 및 대상은 아래와 같다.신문활용교육(NIE)은 12(월),14(수),19(월),21(수)일 하루 3시간씩 진행되며, 3월 9일까지 선착순 마감이다. 학습클리닉은 14(수),16(금), 21(수), 23(금)일 진행되며 13일까지 접수 받는다. 스마트폰 활용 교육은 20(화), 21(수)일 진행되며 19일까지 접수 받는다. 세 강좌 모두 대상은 부산 지역 학부모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26(월)~29(목)일 열리는 유아학부모 강좌는 23일까지 선착순 접수 마감한다. 유아학부모를 대상으로 한다.수강신청은 부산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www.hakbumo.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고, 수강료는 무료, 교재비는 5천원이며, 기타 문의사항은 학부모지원센터(부산광역시 동래구 차밭골로 38-1(온천동), ☎790-5622)로 하면 된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2
- 숙취에 대하여 과음한 다음날 새벽, 변기를 붙잡고 토하다 보면 지난밤의 술자리가 지긋지긋하기 마련이다. 아무리 물을 들이켜도 입은 바짝바짝 타들어갈 뿐이고, 편해지려고 몸을 이리저리 뒤치락거려도 더 어지럽고 구역질만 심해질 뿐이다. 모두 숙취 때문이다. 숙취는 과음하고 얼마간 시간이 지나면 나타나는 일련의 불쾌하고 고통스러운 증상들을 말한다. 사람마다 알코올에 대한 반응이 다른 만큼 숙취를 일으키는 술의 양 또한 일정하지 않다. 일반적으로 많이 마실수록 숙취 증상은 심해진다.숙취는 탈수를 일으키는 알코올의 이뇨작용과 장기에 미치는 알코올의 독성 효과, 알코올의 금단 작용과 대사산물, 술을 제조하는 과정에 투입된 화학적 성분들, 음주한 개인의 행동 특성 따위에 영향 받는다. 숙취를 완화하는 방법들이 예전부터 많이 알려져 왔는데, 일부는 증상을 더 악화시키기도 하고 도움이 되지 않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특별한 조치 없이도 8~24시간이 지나면 숙취 증상은 저절로 없어진다. 숙취 해소 방법 중에 널리 알려진 것이 소위 해장술이다. 그러나 이는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 숙취는 혈중 알코올 농도가 0으로 떨어질 때 가장 심하므로, 해장술은 필연적으로 나타날 숙취 증상을 단지 연기할 뿐이다. 잠깐 동안 증상을 감소시킬지언정 간에 대사시켜야 할 알코올을 더 많이 안겨 나중에 불편을 더 많이 겪게 한다. 더욱 문제는 해장한다고 술을 더 많이 마셔 궁극적으로 알코올중독으로 진행하는데 기여할 뿐이다. 숙취를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다. 알코올 성분이 없는 음료수를 마시면 숙취 증상이 나타날 리가 없다. 일반적으로 절주를 해도 숙취는 거의 없다. 건강한 성인 남성이라면 하루에 두잔 이내, 건강한 성인 여성이라면 하루에 한잔 이내를 마신다면 숙취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특별히 숙취를 심하게 겪고 난 후에는 ‘앞으로 다시는 술을 마시지 않겠다’ 는 동기가 생길 수 있다. 실제로 이러한 숙취를 계기로 술을 끊기로 결심한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심각한 숙취를 반복적으로 겪으면서도 계속 과음하는 사람이 더 흔하다. 알코올로 인한 부정적인 결과에도 불구하고 과음을 계속하는 것은 최소한 알코올 남용이거나 아니면 알코올중독의 한 징후일 수도 있다. 숙취를 겪고 나서 ‘이제 다시는 안 마시겠다’ 고 결심하고는, 며칠 후 다시 예전의 모습을 똑같이 되풀이하는 사람은 정의상 알코올 문제가 있다고 할 수밖에 없다.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신정호 소장(연세대 원주기독병원 정신과 교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2
- 3월 2일부터 안흥 공영버스 운행 확대 횡성군은 안흥면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하여 개학일인 3월 2일부터 안흥 공영버스 기존운행 노선에 새로이 2개 노선을 신설하여 운행할 계획이다. 안흥 공영버스는 1995년 이후 안흥 &hArr 소사 &hArr 지구리 구간을 하루 5회 운행하면서 노선버스 미운행 지역 주민의 대중교통 편의를 제공해왔다. 이번 공영버스 확대운영으로 안흥3리 새재마을주민과 안흥2리 단지골 주민, 상안리 주민들이 추가로 공영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2
- 코의 기능과 알레르기성 비염 코는 공기가 드나드는 입구로 내부와 외부가 연결되는 국경검문소라고 할수 있다. 차갑고 더러운 공기가 몸 안으로 바로 들어올 때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 하기위해 코에는 여러 가지 장치가 되어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비갑개와 코점막이다. 비갑개라는 것은 콧구멍 속에 불룩 솟은 언덕들로 흔히 콧살이 부었다고 할때 콧살이 이 비갑개이다. 비갑개는 코점막으로 덮여있고 이 점막에는 혈관과 콧물샘, 섬모세포가 분포되어 있다. 비갑개에는 코 안에서 온도. 습도의 조절과 더불어 방어기능을 수행한다. 외부 공기가 설령 영하일때도 코 안은 35°C를 유지하는데 이는 코점막에 분포된 혈관을 이용해 비갑개가 난로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 100%에 가까운 인체 내부 습도를 유지하기위해 점막이 충분한 콧물(성인기준 하루 2L)을 분비하고 이 콧물은 코 속에 점착된 이물질을 씻어주는 역할도 한다. 이렇게 쌓인 콧물과 이물질을 수송하는 것이 섬모세포로 약 5~20분이면 코 전방에 쌓인 물질을 목으로 이동시켜 가래로 뱉게 하거나 위장으로 삼키도록 만들어 소화하게 한다. 그러나 선천적으로 점막의 기능이 약하거나 중격만곡 등으로 구조적으로 취약한 사람, 또 열악한 환경, 나쁜 습관, 과로, 스트레스 등에 오래 노출되어 점막이 약해진 사람은 이러한 기능에 장애가 올 수 있다. 선천적으로 약한 점막의 대표적인 경우가 알레르기성 비염이다. 발작성이고 반복적인 재채기, 맑고 묽은 콧물, 코막힘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제 1형 알레르기이다. 이런 비염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는 대체로 부모로부터 받은 취약한 유전인자로 인한 것이라고 보지만 양친에게 비염 소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섭생이 잘 될 경우 발현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또 소인이 없음에도 성인이 된후 열악한 환경에 의해 발현되는 경우도 다수 있으므로 단순히 유전적 특성으로 결론지어 치료를 포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알레르기성 비염과 비염의 성립에 관여하는 요인은 크게 체질, 환경, 습관 세가지로 이해할 수 있다. 체질이라면 알레르기 비염 혹은 비염 소인의 유무를 뜻하는 것으로 선천적인 것이다. 환경이란 환자의 생활환경과 직업상의 스트레스 등의 환자의 주변여건을 포함하는 말로, 비염의 발현에 있어서 환경의 영향은 매우 커서, 알레르기 치료의 기본인 회피요법도 바로 환경을 제어함으로서 알레르기를 조절하는 것이다. 습관은 환자의 생활방식에 관한 것으로 음주나 과로여부, 식생활, 수면습관 등에서부터 개인의 성격과 대인관계에서의 태도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개념이다. 그러므로 습관은 비염이 발현할 수 있는 허약이나 불균형을 초래하는 중요한 요인이며 한방적 치료에 있어서도 의의가 큰 요인이다. 한의학적 치료에 임해서는 환경과 습관을 개선하고, 한약치료를 통해 허약과 불균형을 해소하는 방법으로 선천적 소인을 제압하여 비염의 발현을 근본부터 치료하며, 국소적으로도 침구치료, 천연 약재 훈증, 천연 외용제 삽입 등을 통해 코의 기혈순환을 도와주어 점막의 재생을 유도하고, 노폐물과 부종을 제거함으로서 비염 증세를 빠르게 호전시키며, 내성이나 부작용의 우려도 덜어 주는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9
- 더블유스코프, 4조3교대로 바꿔 고속성장 장시간근로 줄이고 인력채용 … 매출 113% 증가충북 청원군 소재 '더블유스코프코리아(대표 최원근)'는 지난 2002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리튬이온전지 부품인 분리막을 개발한 우수기술기업. 정부로부터 2000만달러 수출탑을 받을 정도로 안정적 성장을 누려왔다. 하지만 3조2교대 근무로 하루 12시간, 일주일에 56시간이나 일하는 직원들의 장시간 근로가 문제였다. 구직자들 사이에선 기피회사로 알려졌다.이 회사는 지난해 7월 인력채용의 어려움을 겪자,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했다. 하루 8시간 근무하는 '4조3교대'로 전환한 것이다. 이를 위해 신규인력도 39명을 뽑았다. 충북고용지원센터와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도 직원채용을 거들고 나섰다. 실질임금하락을 막기 위해 급여를 13% 인상했다. 그 결과 업무 집중도와 직무능력이 올랐고, 품질은 2.5% 개선됐다. 2010년 220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창립 이래 최고인 470억원으로 113% 늘었다. 주당 근로시간은 42시간으로 25% 감소했다.고용노동부는 29일 '이달의 내일희망 일터'로 더블유스코프코리아를 선정하고 상장을 수여했다. 고용노동부 이채필 장관은 "회사 성장으로 직원들이 혜택을 누리고, 이를 통해 다시 회사가 성장한다"며 "내일 희망 일터 사례가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청년과 고령자의 일자리 확대에 기여한 한국토지주택공사 이지송 사장을 '열린고용 리더'로 선정했다. 고용노동부는 이 사장이 재무개선과 사업구조 조정 등 어려운 경영여건에서도 2010년 이후 대규모 청년인턴사원을 채용했고, 고졸 신입사용 채용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9
- G20, 재정위기 소방수 나서나 | (3) 재무장관회의 뒷얘기 IMF 재원확충 4월이냐 6월이냐 '시간문제'박재완 "미국-독일 합의가능성 높아져" … 벌써 긴장감 줄어멕시코시티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는 유럽 재정위기의 확산을 막을 각 국가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현재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세계경제 상황을 가늠해 보고 G20의 위상변화를 평가할 만한 시간이기도 했다. ◆피하기 힘든 재원확충 = 유럽재정위기의 확산을 막기 위한 IMF(국제통화기금) 재원확충에는 사실상 합의했다고 볼 수 있다. 시기와 규모는 각국의 정치경제적 사정과 연결돼 있어 조율이 필요하다. IMF 연차총회와 G20 재무장관회의가 같이 열리는 4월 워싱턴회의까지는 합의점을 찾자는 의견과 모양새를 갖추기 위해서라도 6월의 정상회의때로 넘기자는 의견이 팽팽했다. 시간문제라는 느낌을 줄 만 했다. 유로지역의 자구노력을 위해 돈을 많이 내야 하는 독일과 선거를 앞두고 대규모 재정지출을 해야 하는 미국의 정치적 결단과 수용만 남아있다고 할 수 있다.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유로존의 자체 방화벽(다른 국가로 위기가 전염되지 않도록 막기 위한 재정) 보강을 4월까지는 결정하자는 데 합의했다"면서 "3월초 EU정상회의에서 자구노력을 더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을 보고 G20에서도 IMF재원증액에 나설 가능성이 좀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때이른 '장밋빛 전망' = 박 장관은 "지난해 11월 깐 정상회의 때는 그리스와 이탈리아 내각이 사퇴하고 스페인도 총선을 20일 앞둔 시점이라 긴박하게 돌아갔고 금융시장도 변동성이 컸지만 이번에는 전체적으로 긴박한 분위기는 아니었다"면서 "각국의 정책대응에 힘입고 유로존 쪽에서 자구노력을 상당히 많이 해서 최악의 위기는 모면할 수 있지 않느냐는 인식의 공감대를 이뤘다"고 전했다. 하반기엔 위기에서 벗어나 경기회복이 시작될 것이라는 '상저하고'에 대한 기대감에도 변함이 없었다. 반면 선거와 유가에 대한 불안감뿐만 아니라 3년정도는 더 이어져야 할 부채축소, 전세계적인 경제위축, 유로존의 유럽중앙은행에 대한 높은 의존도 등을 들어 "아직 숲속에서 빠져나온 것은 아니다"는 지적도 나왔다. ◆G20 위상의 위기감 = G20 회의의 위상이 크게 올라선 것은 사실이지만 뚜렷한 '결과물'이 나오지 않아 말잔치만 있는 '카페'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내외 비판을 고려해 서울정상회의 깐정상회의 등에서 합의한 내용들의 이행에 초점을 맞췄다. 박 장관은 "지난해는 G20이 유럽재정위기에 대한 대응이 적절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있었다"면서 "앞으로는 G20에서 약속한 것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행, 점검, 평가하기로 했다"면서 특히 "5년이상 걸리는 중장기 의제는 하반기로 돌리고 상반기에는 단기적인 유로존 위기를 해소하는 문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액션프로그램을 점검해 4월에 보고키로 했으며 IMF쿼터와 지배구조 개혁에 대한 각국의 국회승인도 가을(9월) 연차총회까지 끝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재완 세일즈 = 박 장관은 올해 결정되는 녹색기후펀드(GCF) 사무국 유치와 이사회 진출을 위한 세일즈에 나섰다. GCF 사무국은 '환경쪽의 IMF'로 불릴만큼 규모도 크고 영향력도 클 것으로 예상돼 유치 경쟁이 매우 심한 편이다. 국제기구의 집합지인 스위스와 환경분야의 메카 독일이 가장 큰 경쟁자다. 아시아에 3장이 주어진 이사국 진출 역시 9군데가 의지를 보여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박 장관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멕시코 재무장관을 만나 사무국 유치와 이사국 진출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였다. ◆현수막 하나 없는 멕시코 = 멕시코 경제의 미국 의존도가 70%를 넘는다. 미국경제의 위축이 그대로 멕시코로 전염됐다. 지난해에는 국내총생산(GDP)에서 브라질에 중남미 1등 자리를 내줬다. 중남미 대표주자로서의 체면을 완전히 구긴 셈이다. G20 재무장관 회의를 개최하는 멕시코시티엔 현수막 하나 걸려있지 않았다. 7월 대통령선거에서 정권교체가 거의 확실시되고 있어 G20에 대한 관심도가 많이 떨어져 있는 느낌이었다. 재무장관회의가 열리는 니코 호텔이나 프레스센터가 있는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도 G20 특유의 긴장감이나 부산함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재무장관회의의 첫 장을 여는 '업무만찬' 장소가 일정을 하루 앞두고 장소가 두 번이나 바뀌는 해프닝을 연출하기도 했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