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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지럽다고 쓰러지는 아이, 어쩌죠? 김 모(15) 군은 잠에서 깨어 일어서다 현기증으로 주저앉는 경우가 종종 일어났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학교에서 수업을 마치고 쉬는 시간에 일어설 때면 역시 심한 어지럼증과 함께 구토 증상까지 나타나 종합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김 모 군의 병명은 ‘청소년기립성저혈압’이었다. ●갑작스러운 현기증과 구토로 고생김 모(47) 씨는 “학교에서 아이가 아프니 빨리 병원으로 데려가라는 연락을 받고 급하게 학교로 달려갔다. 그러나 아이는 멀쩡히 앉아있었다”며 “마치 꾀병을 부리는 것 같았다”고 한다. 담임교사는 “아이가 심한 두통과 함께 구토 증상을 보여 연락했는데 연락 후 금세 증상이 사라져 당황스러웠다”고 전했다. 이 경우도 ‘청소년기립성저혈압’으로 진단이 내려졌다.성지병원 내과전문의 김혜정 전문의는 “기립성 저혈압은 갑자기 일어설 때 뇌나 심장 등으로 가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감소해 현기증이나 구토, 시력 장애, 실신 등 심계항진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때론 화장실에서 소변이나 대변을 보다가 갑자기 속이 메스껍거나 어지럽고 온몸에 힘이 빠지면서 앞이 캄캄해져 쓰러지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의식을 잃어버리는 시간은 대개 몇 초~분이고 의식이 회복되면 다른 증상도 함께 사라진다”고 한다. 청소년기립성저혈압으로 인한 관련 질병으로는 혈류장애, 심장근육 질환, 부정맥, 전도 장애, 판막증, 심근염, 심낭염, 심막염, 대동맥 협착, 당뇨병성 신경증, 파킨슨병,출혈, 화상, 구토 또는 설사, 패혈증, 독극물중독, 혈류장애 등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검진을 꼭 받도록 해야 한다. ●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한 수면 필요해‘청소년기립성저혈압’은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거나 서 있을 때 또는 잦은 결식으로 인해 만성적인 탈수 상태인 경우에도 나타난다. 이외 수면 부족과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해서도 유발 될 수 있으며 특히 사춘기 여학생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일어설 때 갑자기 어지러운 경우 다시 눕거나 앉아서 안정을 취하거나 머리를 낮추어서 뇌로 가는 혈류의 양을 유지하면 증상이 호전된다. 김혜정 전문의는 “불규칙한 식사와 결식은 만성적인 탈수 상태를 유발하므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근력이 약한 여학생에게서 흔히 일어나므로 말초 혈관의 탄력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체 근력을 유지할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과로나 수면부족을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오랜 결식으로 영양이 부족할 경우에는 고칼로리 고단백식으로 영양을 보충해주도록 한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적당한 운동,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식사, 원활한 통변 등의 자기 관리를 통해 청소년기에 일어날 수 있는 기립성저혈압을 예방할 수 있다. 기립성저혈압 예방법▲현기증이 나면 그 자리에 눕도록 한다. 누워 있으면 실신까지 진행되지는 않는다. 증상이 없어져도 바로 일어나지 말고 충분히 안정을 취한 뒤에 서서히 일어나는 것이 좋다. 만일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증상의 재발이 계속되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긴다면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저혈압 방지를 위한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 ▲염분과 수분(하루 2~2.5리터)을 충분히 섭취한다.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칼로리 보충을 한다. 이외 3대 영양소와 함께 비타민, 미네랄도 충분히 섭취한다. ▲저혈압을 일으킬 수 있는 이뇨제, 혈관확장제, 안정제 등 약물 복용을 가능한 금한다. ▲술은 혈관을 확장 시킬 수 있으므로 금주한다.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도 금하는 것이 좋다.▲취침 시 머리를 15~20도 이상 올린 상태로 잔다. ▲아침에 잠에서 깨어 일어 날 때 갑자기 일어나지 않는다. 잠에서 깬 후 침대에 걸터앉아 있다가 서서히 일어나는 것이 좋다. ▲장시간 서 있을 때는 다리에 정맥혈이 모이는 것을 막기 위해 탄력이 있는 스타킹을 신도록 한다. ▲규칙적이고 꾸준한 운동을 한다. 그러나 과격하거나 심한 운동은 피한다. 도움말 : 성지병원 내과전문의 김혜정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9
- 집안의 소화기 한 대가 큰 불을 예방해요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봄이 시작되고 있다. 개화소식을 느긋하게 기다리는 시민들과 달리 재난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119안전센터는 봄철에 더욱 바쁘다. 낮은 습도와 건조한 날씨로 인해 봄에는 화재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 높기 때문이다.태장119안전센터의 하승성(43) 소방장의 하루도 긴장의 연속이다. 태장119안전센터의 관할 구역은 태장동과 호저면, 소초면이다. 도심 화재 관리와 함께 논두렁 태우기가 빈번한 농촌의 특수 상황을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촉각이 더욱 곤두선다. 소방공무원은 업무의 부담감과 위험도가 높은 직업 중 하나다. 소방공무원 15년 경력의 화재진압 베테랑이지만, 하 소방장도 비상벨이 울릴 때는 여전히 긴장하게 된다고 토로한다. “경력이 오래 되었어도 화재현장은 늘 위험해요. 또 주간업무와 야간 업무가 교대로 진행되다 보니 수면부족과 피로감도 크고요.”소방업무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하 소방장에게 힘을 주는 것은 일의 보람과 책임감이다. “작년 태장공단 야적장 화재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출동으로 옆 건물로 화제가 연소 확대되는 일을 막았어요. 화재진압은 위험에 노출된 힘든 업무지만,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일이기에 보람도 큽니다.” 하 소방장은 집안에 비치한 소화기 한 대와 화재경보용 감지기가 큰 불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화재는 초기진화가 제일 중요해요. 집집마다 소화기를 비치하고 사용법을 숙지하면, 화재가 발생해도 큰 불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소화기와 화재경보용 감지기는 설치는 간단하지만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기본이 됩니다.”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9
- 비싸고 안터지고 … LTE 사용자 속터진다 SK텔레콤 가입자 통화품질 불만 폭증 … "방통위 뭐하나" 지적도서울 송파구 잠실본동에 사는 김 모(50)씨. 김씨는 지난해 말 SK텔레콤 LTE 서비스로 갈아탄 후 매일 휴대폰과 전투를 치루고 있다. 툭하면 통화가 끊기고, 저녁 7시에서 9시 사이 통화량이 많은 시간에는 아예 먹통이 된다. 때문에 김씨는 집에 오면 아예 수동으로 설정을 바꿔 3세대(G) 망에서 사용한다. 김씨는 LTE에 가입한 후 곧바로 이런 증상이 나타나 대리점에 찾아갔다. 대리점에선 단말기가 문제라며 휴대폰을 바꿔줬다. 하지만 단말기 교체후에도 이런 증상은 계속됐고 삼성전자 애프터서비스에 가니 이런 증상을 호소하는 사용자가 많다며 LTE 네트워크의 문제라는 설명을 들었다. SK텔레콤 측에선 그제서야 문제가 있다는 것을 시인하고 죄송하다는 말을 해왔다.4세대 LTE 서비스 가입자가 2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LTE서비스의 음성통화 품질에 대한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특히 SK텔레콤 가입자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인터넷 스마트폰 카페에는 LTE 통화품질 불만을 토로하는 글이 하루에도 몇 건씩 올라온다. 또 방송통신위원회나 한국소비자원 민원센터에도 LTE 통화품질과 관련한 신고가 쌓여가고 있다.방통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건에 불과했던 LTE 통화품질 관련한 접수가 지난 1월에는 100여건으로 급증해 전체 이동전화 통화품질 접수 건수의 절반에 육박했다. 가입자 숫자로는 이통전화 가입자의 4%에도 못미치는 LTE 이용자가 불만건수는 50%를 차지한 것이다.방통위와 업계에선 이 같이 LTE 서비스 통화품질 문제가 폭증하는 것은 LTE 서비스가 가진 특수성 때문으로 보고 있다. 현재 국내 이통3사는 LTE 서비스를 하면서 데이터는 LTE망을 이용하고 음성은 3세대나 2세대망을 이용하고 있다. 단말기가 LTE망에 접속해 신호를 주고받다가 음성통화 신호가 오면 3G나 2G망으로 신호를 넘겨서 음성통화가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통화연결이 안되거나 통화연결 시간이 지연되는 일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통3사 가운데 SK텔레콤과 KT가 이 같은 방식으로 LTE망을 운용하고 있다. 반면 LG유플러스의 경우에는 음성과 데이터망을 동시에 접속해 사용하는 방식이어서 통화품질이 상대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다.업계 관계자는 "LTE서비스는 음성통화의 경우 여러 단계를 거쳐 통화가 이뤄지기 때문에 통화연결이 안되거나 통화연결 시간이 지연되는 것"이라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상당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문제는 통화품질 불만이 계속되고 있지만 뾰족한 해결책이 나오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때문에 LTE 사용자들은 "이통사들이 서비스 준비는 부실한 상태에서 허위광고를 통해 가입자를 현혹하고 있다"거나 "망 테스트도 제대로 하지 않은 상태에서 고객을 '마루타'로 이용하는 것"이라는 원색적인 비난까지 쏟아내고 있다.이에 대해 SK텔레콤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네트워크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LTE망이 촘촘히 깔리면 해결 될 문제"라고 답했다.통신서비스 주무부서인 방통위가 통화품질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이용자보호차원에서 가입단계에 현재 LTE커버리지 등을 비롯한 서비스 상태를 설명하고 확인서명을 받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민원이 많은 사업자는 이용자이익저해로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현행 전기통신사업법에는 전기통신사업자와 방통위의 이용자 보호, 손해배상, 품질 개선 의무 등이 명시돼 있다.고성수 기자 ssg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7
- 초과근로청소년 74% “수당 못받아” 고용부 보고서 "알바 30%, 연장근로 경험 … 절반 최저임금 미만"일하는 청소년의 4명 중 3명은 초과근로를 하고도 수당을 못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일하는 청소년의 절반은 최저임금 이하를 받고 있었다.고용노동부 용역보고서 '2011년 청소년 아르바이트 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아르바이트를 경험한 청소년 가운데 30.5%가 '정해진 시간 이외에 추가로 일하도록 요구받아 일한 적 있다'고 답했다. 또 15.4%는 '요구는 받았으나 일하지 않았다'고 응답해, 일하는 청소년의 45.9%가 추가로 일을 하도록 요구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대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임영식 교수) 등에서 수행한 이번 용역조사 보고서는 지난 2009년 고용부 조사 당시 사업주의 청소년 초과근로 요구가 36.2%였던 것과 비교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문제는 초과근로를 한 청소년이 법에 보장된 수당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 청소년 법정근로시간인 하루 7시간을 넘게 일하면 시간급의 50%를 더 받아야 하지만, 초과근로 청소년의 26.3%만 초과근로수당을 받았다고 답했다. 반면 응답자의 40.2%는 '받지 못했다'고 했고, 33.5%는 '(근로기준법 적용제외 사업장인) 5인 미만 근무지여서 못 받았다'고 했다.임금수준도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응답자의 시급 평균은 4603원으로 최저임금 4320원보다 높았지만, 46.7%가 최저임금 미만의 임금을 받았다. 특히 학교에 다니지 않는 비진학청소년의 최저임금 미만 비율은 61.1%나 됐다. 성별로는 남자는 40.7%, 여자는 54.5%가 최저임금보다 적었다. 보고서는 전체 시급 평균이 최저임금보다 높았었던 것은 '전단지 돌리기' 등의 경우 시간당 임금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으로 추정했다.사업장의 법 위반도 만연했다. 아르바이트를 시작할 때 근로기준법에 명시된 서류를 작성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77%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도 가져가지도 않았다'고 답했다. 60.8%는 '부모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했고, 71.6%는 '가족관계 증명서를 내지 않았다'고 했다.일하면서 불이익을 겪은 청소년은 23.3%였다. 불이익 유형은 '폭언 등 인격모독을 받았다'(40.2%), '다치거나 질병에 걸렸다'(27.7%), '부당해고를 당했다'(11.6%) 등의 순으로 많았다. 특히 비진학 청소년의 경우 42.7%가 '불이익을 경험했다'고 답했는데, '성폭행 또는 성추행을 당했다'(12.7%), '부당해고 당했다'(20.%)는 대답도 있었다.불이익을 당하더라도 마땅한 대응방법은 없었다. 불이익을 경험한 청소년 중 '참고 일했다'(44.9%)는 대답이 가장 많았고, '일을 그만뒀다'(39.3%)는 답이 뒤를 이었다. 개인적으로 항의한 경우는 5.6%, 친구의 도움을 받은 경우는 3.6%, 교사나 아는 기관 선생님의 도움을 받은 경우는 1%에 그쳤다.보고서는 청소년 문제해결 방안으로 △사업주에 대한 개입정책 마련 △교과부와의 협조와 교육주체 전문성 강화 △지역사회 청소년 노동인권 보장 연계망 구축 △아르바이트 프로그램 개발 등을 제안했다. 특히 비진학 청소년을 위해 △특정 사업장의 사업주 교육 △쉼터 자활후견기관 보호관찰소 등의 노동인권 교육 등의 강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청소년인권네트워크 이수정 활동가는 "주5일제를 도입해놓고도 근로기준법에는 청소년이 성인보다 더 일하도록 하고 있고, 5인 미만 사업장 청소년은 법적으로 무방비 상태"라며 "정부와 국회가 청소년 근로에 대해 엄격한 제도를 마련하는 게 시급하다"고 말했다.한편 총 2851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실태조사는 법적 연령에 포함되는 전국 45개 중·고교의 90개 학급 2700명과 전국자활후견기관에 가입되어 있는 비진학 청소년 151명을 분석했다. 조사기간은 2011년 6월 23일부터 7월 28일까지다.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6
- 한진해운, 고객약속 이행 세계1위 한진해운은 6일 영국 해운 전문 컨설팅 업체인 드류리가 실시한 2011년 4분기 컨테이너선사 정시성 조사에서 직접 운영 선박의 정시율이 91%로 전세계 해운선사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위와 3위는 머스크라인(90%)과 코스코라인(88%)이 각각 차지했다. 선박의 정시율은 입항예정일(ETA)에 맞춰 도착 혹은 예정일부터 하루 전에 도착하는 것을 말하는 수치로 드류리 리포트는 2005년부터 정기적으로 컨테이너선의 정시율을 조사해 보고하고 있다.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선사에게 정시율은 파트너 선박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치는 서비스로 중요하게 평가되고 있다.이번 조사에 집계된 해운선사 선박은 3228척으로 전체 평균 정시율은 69%로 63%에 그쳤던 지난 3분기에 비해 약 6%가 향상됐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6
- 삼성화재에서 금융전문가의 꿈을 이룬다 <삼성화재 BRC, HRC>저소득 비정규직이 넘쳐나고 높은 실업률로 시름이 끊이지 않는 요즘, 일에 대한 의지와 노력으로 당당하고 활기차게 고소득 전문직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이 있다. 삼성화재의 체계적인 마케팅 시스템과 교육을 통해 금융전문직으로 거듭나고 있는 BRC(Business Risk Consultant)와 HRC(Hybrid Risk Consultant)가 그들이다. 자신감 넘치는 워킹맘들, 삼성화재 BRC 김선형 씨(36세)와 HRC 박혜미 씨(46세)를 만나보았다. 주부금융체험단에서 ‘BRC’로 도약한 김선형 씨2011년 1월부터 삼성화재 BRC 1기로 입사한 김선형 씨는 다섯 살 난 쌍둥이의 엄마이다. 원래 의류디자이너였던 김 씨는 과로로 하던 일을 그만두고 몇 달 쉬다가 우연한 기회에 삼성화재에서 1주 과정으로 운영했던 ‘주부금융체험단’에 참가하게 되었다. 그곳에서 BRC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금융전문가의 꿈을 꾸게 되었다. 삼성화재 BRC는 국내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장 및 사업주가 노출돼 있는 각종 위험(화재, 폭발, 도난 등) 및 종업원 복지, 상해 등에 대한 종합적인 컨설팅과 사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개인사업자 전문 컨설턴트를 말한다. 현재 압구정동에서 1년 남짓 BRC로 활동하고 있는 김 씨는 월소득 300~500만원을 올리며 금융전문가로 도약하고 있다. “기존의 보험설계사들이 대부분 지인들을 대상으로 영업하기 때문에 일정시간이 지나면 영업에 한계를 느낍니다. 그에 비해 BRC는 대상이 개인사업자로 특화돼 있고 시장정보도 적절히 활용해 고객을 개척한다는 의미가 큽니다. 의지와 노력에 따라서 얼마든지 실적을 올릴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실제 김 씨는 지인을 통한 영업이 더 까다롭다고 말한다. “지인의 경우 10개월간 접촉해서 겨우 계약을 성사시킨 적도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아무래도 지치게 되죠. 하지만 개척해서 알게 된 고객의 경우 신뢰로 형성된 관계인만큼 장기 고객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다른 고객을 소개해주기도 합니다. 정말 가족처럼 느껴지면서 뿌듯함을 느끼게 되죠.”BRC에게는 차별화된 혜택도 부여된다. 시험합격 후 BRC로 등록되면 초기 활동비 70~120만원이 지급되며, 초기 3개월간 BRC 표준활동을 평가하여(실적무관) 월 150만원씩 총 450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이외에도 정보영업지원비(노트북 구입) 100만원, 육아지원비, 각종 연금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혜택이 김 씨가 처음 일할 때 자부심을 갖도록 한 요소라면, 지금 그녀의 자부심은 금융·재테크·위험관리에 대한 풍부한 지식에서 나온다. “삼성화재는 교육지원이 많아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다보면 어느새 전문가라는 자부심을 갖게 됩니다.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고객뿐 아니라 가족·친인척·지인들까지 컨설팅하면서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텔레마케터와 보험설계사를 거쳐 ‘HRC’로 거듭난 박혜미 씨HRC는 기존의 대면 영업방식과 더불어 회사에서 제공한 고객정보 DB를 기반으로 전화 상담을 한 후 방문 컨설팅을 수행하는 금융전문가이다. 제공하는 고객정보는 현재 삼성화재 고객이면서 담당자가 없는 고객, 과거 삼성화재 고객, 삼성화재 보상 경험이 있는 고객 중 만족도가 높았던 고객들의 정보로 영업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2011년 1월부터 삼성화재 HRC로 일하고 있는 박혜미 씨는 1년간의 텔레마케터와 2년간의 보험설계사를 경험한 후 한계를 느껴 HRC로 일하게 되었다. “텔레마케터로 일할 때는 하루 종일 전화만 하니까 점심시간 외에는 여유시간이 전혀 없었고 눈도 아프고 귀도 먹먹했어요. 게다가 들인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지도 않았죠. 또 보험설계사로 일할 때는 지인영업에 한계를 느껴 개척을 해야 했지만 경험이 많지 않아 힘들었어요. 그런데 유용한 고객정보를 활용해 1년 남짓 HRC로 일하다보니 가능성도 있고 소득도 크게 올라 만족스럽습니다”라고 그녀는 일에 대한 흡족함을 표현했다.시간 활용이 보다 자유로워진 것도 박 씨를 만족스럽게 한다. 그녀는 “효율적으로 일하다보니 시간활용을 잘 하면 유용하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많아요. 본업에 충실하면서 잠시 짬을 내어 평소 관심분야에 대한 학습기회도 만들 수 있고, 취미생활을 즐기거나 친구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회사에 매여서 일할 때는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죠. 소득도 오르고 자기 시간도 많아지니 그야말로 일석이조인 셈이죠”라고 말했다. 박 씨는 보상처리를 하면서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신속하게 처리함으로써 계약자들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덧붙여서 재취업이나 전직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삼성화재 BRC와 HRC는 새로운 일에 적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지원이 이뤄질 뿐만 아니라 열심히 일한만큼 고소득을 기대할 수 있다”고 추천했다. 문의: 강남 스마트팀 02)559-0300~3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6
- 무작정 떠난다는 두려움을 떨치자 즐거운 추억 가득 안고 돌아와 주말 또는 공휴일이 되면 아이와 무엇을 해야 하나 고민에 싸인다. 아이는 심심하다고 성화고 마땅히 할 일은 없고, 그렇다고 매번 새로운 이벤트를 할 수 없는 일. 이럴 때 아이와 함께 무작정 여행을 떠나 보자. 자유로운 기분과 함께 아이와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여행과 함께 레포츠 체험까지상계동에 사는 김경아씨는(39세) 아이 생일을 맞아 주말 가족 여행을 계획했다. 하지만 남편의 갑작스런 근무로 취소를 할 수밖에 없었다. 자신을 위해 떠나는 여행 때문에 부풀어 있다가 취소됐다는 얘기를 들은 아이는 무척 실망스러워 했다. 둘이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밥이라도 먹을까 하다 문득 떠오른 것. 아이랑 가까운 곳에라도 1박으로 다녀와 볼까 하는 생각이었다.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생각보다 서울 근교 여행지가 많았다. 주말 하루 전인데다 학교 휴일까지 겹쳐 숙소 마련이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숙소는 가서 정하기로 했다. 그리고 여의치 않으면 밤늦게라도 돌아올 수 있는 거리니 안심이라는 생각으로 짐을 꾸렸다. 목적지는 어섬. 경기도 화성에 있는 섬으로 경비행장과 여러 가지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정보만을 갖고 출발. 다행히 경비행기는 하루 전에도 예약이 되어 아이 것만 예약을 해 놓은 상태였다. 어섬을 찾아 가는 길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이제 초등학교 2학년인 아들은 신이난 건지 아빠 없이 처음 떠나는 여행이 두려운 건지 “정말, 엄마랑 단둘이만 가는 거야?”를 연신 물어댔다고 한다. 아침 일찍 도착해 넓은 갈대밭과 소나무 숲을 아이와 산책하고 나니 경비행기를 체험할 시간이 다가왔다. 경비행기를 보는 순간 아이는 “우와, 저거 내가 정말 타는 거야?”하며 신을 냈다. 비행기 체험시간은 15분 남짓. 신명종군(노일초. 2)은 그때의 경험을 “정말 하늘을 나는 것 같았어요. 처음엔 떨리고 무섭기도 했지만 하늘에 올라가니까 구름 위를 떠다니는 것같이 신기했어요”라고 말한다. 경비행기 체험이 끝나고 늦은 아침 겸 점심을 먹고 나니 어섬에선 마땅히 할 일 없었다. 다양한 레포츠 시설이 있었지만 아이가 즐기기엔 무리인 것 같아 보였다. 스마트 폰으로 검색해보니 근방에 조개를 잡을 수 있는 선재도가 눈에 띄었다. 1시간 30분 정도를 달려 선재도에 도착. 아이는 다시 한 번 감탄사를 쏟아냈다. 아이는 추운 바람도 잊은 듯 신발을 벗고 갯벌로 뛰어들어 소라, 고동을 잡기 시작했다. 말리지 않으면 하루 종일 소라를 캘 기세였다. 1~2시간 정도 소라를 캐다보니 허기가 져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영흥대교 어시장으로 향했다. 영흥대교 선착장에 있는 어시장은 조개부터 물고기를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어느 덧 해가 져 숙박을 할까 생각했지만 다음 행선지로 마땅한 곳이 없고, 이쯤이면 하루를 알차게 보냈다는 생각에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아들과 단둘이 즐긴 것이 다소 미안해진 그는 남편에게 줄 회를 포장해 집으로 향했다. 집으로 오는 길 내내 아빠와 “정말, 신나고 재밌었어요. 아빠도 다음에 꼭 같이 와요”라며 통화하는 아들을 보니 미소가 절로 나왔다. 그는 “아이 아빠 없이 어딜 움직일 생각을 아예 하지 못했었는데, 이번 여행으로 아이와 단둘이 이렇게 떠날 수 있다는 것에 새로운 도전의식이 생겼다고 할까? 아이도 마찬가지고요. 다음에는 정말 1박에 도전해볼까 해요”라고 말한다.아이와 친밀감을 다시 한 번김성애씨(창동, 38세)는 맞벌이로 방학기간 아이와 함께 지내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렸다. 전업 주부인 주변 엄마들은 방학동안 아이와 부족한 공부도 하고 여기저기 다니는 것 같은데 그의 딸은 학교 돌봄 교실과 학원만 도는 것 같아 미안했다. 마침 회사 기념일에 휴가를 낼 수 있다는 말에 아이와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 출근해야 하는 아빠는 어쩔 수 없이 제외하기로 했다. 미리 계획한 것 없이 무작정 가는 여행이니 우선 거리상 가까운 곳을 택하려다 이왕 가는 김에 강원도로 목적지를 정했다. 거리상 멀긴 하지만 시간상으론 경기 인근 지역과 별반 차이 없고 예전에 자주 여행을 다녀 익숙한 곳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일단 강원도로 목표를 정했지만 장소가 문제. 우선 강원도의 유명한 관광지 설악산으로 향했다. 설악산에 도착해 케이블카를 먼저 찾았다. 아이와 등반을 하기엔 장비도 없고 힘들 뿐더러 케이블카가 설악산의 풍광을 보기엔 제격이라는 생각에서였다. “케이블카에서 딸과 함께 내려다보는 설경을 보니 오랜만에 자유를 얻은 기분이었어요. 그동안 아이에게 미안했던 것도 눈과 함께 묻어버리는 기분이었죠.” 설악산의 설경을 만끽하고 내려와 점심을 먹고 낙산사로 향했다. 멀리 온 만큼 부지런히 움직여야 여러 곳을 볼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낙산사는 아이들이 볼거리가 가득했다. 낙산사 의상대로 올라가는 길은 숲길로 잘 닦여 있어 아이는 마냥 좋다고 달린다. 의상대에서 펼쳐진 동해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내려오는 길 해가 지기 시작했다. 숙소를 잡아야 하는 데 아이를 데리고 마땅히 잘 곳이 없었다. “근처 숙박업소를 알아보는데 아이와 함께 자려고 하니 안전이 먼저 떠오르더라고요. 그래서 집에 있는 남편에게 SOS를 보냈죠. 다행히 양양 쏠비치에 예약이 가능하다고 집에서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주겠다는 반가운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가격이 좀 부담되긴 했지만 저와 딸이 언제 그런 호사를 누려보겠어요.” 쏠비치는 생각보다 좋았다. 시설도 잘 되어 있고 숙소 내에 아이들이 놀만한 공간도 있어 밤 시간을 보내기 안성맞춤이었다. 무엇보다 하루지만 여왕과 공주처럼 지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한다. 다음 날 아침 딸과 함께 양양 바닷가 해변을 걷다보니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행복했다. 문소이양(지행초. 1) “엄마랑 여행을 갔다 오니 둘만의 비밀이 생긴 것 같아 좋았어요. 바닷가를 걸으면서 친구얘기랑 학교 얘기랑 평소에 잘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눴던 게 제일 기억이 나요.”라고 말한다. 그는 “자주 이런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가끔 딸과 둘만의 여행을 계획하려고 해요. 이번 여행을 통해 아이와 친밀감도 더 생기고 무엇보다 어릴 적 추억이 많으면 아이가 크면서 정서적으로 행복한 아이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라고 전한다.김옥기 리포터 bjocto@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6
- 졸업장 더욱 빛나게 해 줄 외식장소 어디가 좋을까? 요즘 학생들의 졸업식 이후 풍경은 어떨까? 우리 때를 생각하면 당연히 축하해 주러 온 가족들과 점심식사라도 하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겠지만, 요즘 학생들의 실상은 우리 때와 많이 달라 보인다. “애들하고 000식당에 가서 삼겹살 구워먹고 노래방 가기로 했어요.”, “요즘 누가 가족들하고 식사를 해요. 친구들하고 워터 놀이파크 가기로 했어요.” “00중학교 애들은 서현역 근처에서, XX중학교 애들은 수내역에서 많이 놀아요.” 예비 졸업생인 중3 학생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다. 뉴스에서 간간히 들리는 살벌한 졸업식 뒷풀이보다 훨씬 순순해 보이고 발랄하지만, 한편으론 졸업식 후 가족간의 공유할 수 있는 따뜻한 추억거리를 만들지 못하고 있지 않나 하는 씁쓸함도 남는다.하지만 그래도 졸업시즌은 시즌이다. 유치원에서 대학까지 졸업식이 몰려 있는 2월, 그 좋은 날을 축하하기 위한 외식업소를 알아보고 예약하는 손길도 바쁘다. 김희주(49·금곡동, 자녀 고3) 주부는 “요즘 졸업식 날은 끝나자마자 우르르 몰려 나와 어른들의 흉내를 내는 첫 날인 것 같아요. 좀 더 졸업식이 아이들 인생에서 축복된 날이 되었으면 한다”며 “그 동안 고생하며 공부한 만큼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는 날이었으면 좋겠어서 졸업식 후 가족 끼리 외식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왕이면 오붓하고 맛과 멋이 충족되는 곳을 찾고 있다. 이에 우리지역에서 졸업식을 빛내줄 만한 업체들을 모아 소개한다.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맛있고 분위기 좋은 ‘더 그릴 스테이크 하우스’날이 날이니 만큼 우아한 레스토랑을 이용해 보는 것을 어떨까?서판교 하산운동 경남 아너스빌 아파트 건너편에 보이는 남서울 cc 제 2 연습장의 안에 위치한 ‘더 그릴 스테이크 하우스’는 각종 모임을 갖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이곳은 스테이크 마니아라면 누구나 인정해주는 스테이크 전문 레스토랑으로서 약간은 캐주얼하면서 밝은 분위기를 자랑하는데 통유리 저편으로 펼쳐지는 옹달산의 뷰가 아름답다. 무엇보다 제대로 된 스테이크를 맛 볼 수 있는 것이 장점. 다녀간 이들의 반응이 뜨거운 곳이다. 그날그날 최고의 재료로 쉐프가 추천해준 요리를 먹으면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그 동안 착실하게 학교 생활 해준 아이들에게 힘내라고 의미를 줄 수 있는 최적의 레스토랑이 될 것이다. 또한 발렌타인데이를 즈음하여 새로운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가 된다. 문의 031-703-533 분당 최대의 일식점 ‘만경수사’분당야탑역 먹자골목에 위치해 있는 만경수사는 정통일식전문점이다. 정성이 가득한 상차림과 신선한 식재료, 격조 있는 응대 서비스를 고루 갖추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곳으로 졸업식을 더욱 빛나게 해줄 수 있는 업체이다. 특히 하루 2번에 걸친 식재료 공급을 통해 신선한 회와 상차림을 받을 수 있으며 평일 점심과 주말 점심 저녁에 진행되는 ‘만경정식코스’는 2만원대로 푸짐하고 정갈한 코스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어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신선하고 다양한 스끼다시도 기대할 만하다. 세련되고 격조있는 인테리어와 최상의 서비스는 좋은 날의 기분을 더욱 업 시켜줄 것이다. 예약은 필수.문의031-705-2929 좋은 사람들과 함께 가고 싶은 ‘스파게티가 있는 풍경’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인 스파게티와 피자, 스테이크 전문 레스토랑으로 15년간 이탈리아 음식을 고수해온 김신균 쉐프가 주방을 맡고 있어 철저한 웰빙 위주의 재료와 조리법을 고수하고 있다. “재료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 릴 수 있는 조리법을 선택하죠. 그래서 소금도 국내산 천일염을 350도 오븐에 구워서 사용할 정도로 디테일하고 까다로운 맛을 내려고 노력합니다.” 이곳의 런치 스페셜은 애피타이저 또는 샐러드, 파스타, 디저트 그리고 커피가 제공되는데 여기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피자를 시켜주면 풍성한 식탁이 될 듯하다. 1층은 모던한 분위기이고 2층은 한국스러운 클레식한 분위기. 작은 정원도 있어 더욱 분위기 있는 곳이다. 문의 031-703-5333 졸업식날엔 역시 중화요리 ‘만강홍’ 졸업식에 중화요리를 빼놓을 수 없지 않은가? 그래서 그런지 분당 최고의 규모와 역사를 자랑하는 남강홍은 벌써부터 졸업식 예약으로 바쁘다. 분당에 입성한 지 20년이 넘는 ‘만강홍’은 중화요리에 대한 손님의 여러 가지 기대에 충분한 만족을 줄 수 있는 곳으로 음식, 분위기, 서비스 등 어느 하나 내려놓을 것이 없어 만족도가 큰 곳이다. 특히 중화요리의 맛의 기준인 자장면의 맛이 독특하다는 정평이 나있다. 그 이유는 양파에 있는데, 물을 2012-02-06
- 기획> 도전해볼만한 어린이, 청소년 기자단 생생한 현장 취재, 독자층에 맞추어 전달하는 정확한 문체, 스스로 자기 글을 분석할 줄 아는 분석력까지 일반적으로 기자를 바라보는 눈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자란 직업은 어른들만의 전유물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여기, 어른이 아닌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자단이 있다. 대통령 인터뷰부터 문화재 탐방, 학생으로서 하기 힘든 현장취재까지 어린이 기자단의 활동이 나날이 넓혀지고 있다. 초등부터 고등까지 참여할 수 있는 어린이 기자단을 알아보자. 청와대, 서울시, 양천구에서 참여할 수 있는 기자단청와대 어린이 신문 푸른누리 기자단은 청와대어린이 신문으로 매월 첫째, 셋째 목요일 오후3시에 인터넷으로 발행된다. 대상은 초등 4학년~6학년 재학생(국내 및 해외거주)이며 지도교사 추천에 의한 선발방식이다. 접수기간은 2월22일까지. 임기는 3월1일부터 2월28일까지.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기자단은 초등 3~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기자 커뮤니티에서 기사쓰기 활동을 할 수 있고 우수한 기사는 어린이신문 ‘내친구서울’에 게재된다. 지원서와 함께 ‘우리 서울의 자랑’, ‘내가 기자가 되고 싶은 이유’ 중 한 가지 선택해 서울시 어린이 홈페이지 및 어린이기자단 커뮤니티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기간: 3월 중.서울시가 운영하는 청소년인터넷방송 ‘스스로넷뉴스’은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청소년의 목소리를 담아 보도하면서 사회를 보는 시각을 키울 수 있게 하는 청소년 언론 사이트다. 스스로넷뉴스 회원가입을 하면 구체적인 활동안내와 수습기자교육을 받을 수 있고 시험이나 별도 면접은 없다. 수습기자교육은 매월 2ㆍ4주 토요일에 서울시립 청소년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되며, 가입 시 1회(1일)만 교육받아도 취재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양천구의 ‘꿈나무소식지’ 기자단은 관내 초등 4~6학년 학생 중 1~3명씩 추천받아 39명으로 구성되어 학교의 새소식, 자랑거리, 솜씨자랑 등의 기사를 취재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총 8면으로 각 초등학교 명예기자들이 전하는 학교별 새 소식이나 초등학생들의 독후감, 여행기, 전시감상문, 사진 등을 게재하여 양천구 관내 모든 초등학교 간 정보 교류 및 초등학생들의 열린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신문사에서 박물관까지 다양하게 모집신문사에서도 어린이 기자단을 모집한다. 동아일보의 동아어린이 기자단은 전국 초등3~6학년을 대상으로 한 학교에서 학년별 10명씩 40명을 새로 뽑는다. 한겨레신문의 ‘아하! 한겨레’는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매달 1회 이상 기사 비평과 칼럼 기고 등의 글쓰기 활동을 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어린이박물관 어린이기자단 2기를 모집한다. 5~6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고대사·한국사 관련 특강과 문화재 탐방처럼 문화·역사에 특화된 취재활동을 할 수 있다. 국토해양부 어린이 기자단은 작년 5월에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1기생 100명을 선발했다. 과학자가 꿈이라면 과천과학관 사이언스리포터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100명의 기자들이 작년 출범식을 가졌고, 유명 과학자 인터뷰, 과학체험시설탐방, 과학실험과 같이 과학에 특화된 경험을 할 수 있다.서울시 식품안전시민기자는 서울시내 초등3~6학년 어린이, 중ㆍ고등학생, 대학생, 주부 등 서울시민이면 가능하다. 선발인원 100명 중 절반이 어린이와 청소년이다.(어린이 30명, 청소년 20명) 서울시 식품안전시민기자가 되면 현장탐방, 인터뷰, 기획기사 등 취재 및 기사 를 작성해서 온라인 및 서울식품안전 뉴스에 실린다.그 외 청소년 경제교육재단도 ‘클로버 어린이 기자단’을 초등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한국청소년언론인협회에서도 청소년 언론인을 모집한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어린이 기자단 활약상청와대 어린이 기자 1기 신월중학교 임재연 학생 초등학교 5학년 여름, 청와대를 가게 된 계기로 ‘청와대를 출입할 수 있는 공무원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차, 메일로 청와대 어린이 1기 기자를 모집한다는 공지를 보고 신청한 후 청와대어린이 기자단으로 활동한 임재연 학생. 기자단의 임기를 영광스럽게 끝내고 현재는 명예기자로서 활동하고 있다. 임재연 기자를 통해 청와대 기자단의 취재 활동과 활약상을 들어본다. Q. 청와대 어린이 기자단 1기에 대한 소감은?A. 청와대 어린이 기자의 임기는 1년이고, 초등학생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1년 기자 활동하고, 중학교부터는 명예기자로서 활동했습니다. 저는 청와대 1기 기자단으로 활동했는데, 1기 기자 선발 때는 각 초등학교에서 학교장이 추천하는 1명으로 제한되어 있어 그때 뽑힌 것이 영광이었습니다. Q. 청와대 기자단은 주기적인 기획회의나 모임이 있나요?A. 기획회의나 모임은 없고 편집진이 공지하면 상황에 따라 단체로 기획취재를 합니다. 자율취재 기사도 개인적으로 취재해서 올리기도 합니다. Q. 청와대 기자단이 되면 어떤 기사를 쓰나요?A. 한 달에 두 번 목요일에 기사를 작성하는데 푸른누리 편집진이 매주 주제와 섹션분류를 해서 공지하면 그 주제에 맞는 기사를 직접 발로 뛰고 작성합니다. 매번 메인기사로 뽑히고 생생한 기사를 올리면 우수기자상을 받기도 합니다. Q. 청와대 기자단은 청와대 출입을 하면서 대통령도 만나요? A. 대통령 취재 시에는 영부인도 함께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있습니다. 기자단 발대식을 청와대 영빈관 뜰 앞에서 했는데 저는 그때 대통령님과 김윤옥 영부인을 만날 수 있었고, 어린이 기자단에게 많은 관심과 성원을 주셨던 것 같았습니다. Q. 제일 처음 취재한 사람은?A.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었습니다. 함께 1일 동행 취재를 하면서 안성맞춤농협과 용인의 청계목장을 하루 종일 관광버스를 타고 이웃집 아저씨처럼 자연스럽게 취재했고 그 뒤로 장관님 홈피에 방문도 하고 댓글을 남기기도 하였습니다. 두 번째로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동관 푸른누리 편집진을 취재했고, 세 번째는 공정무역 ‘울림’의 박창순 대표, 네 번째는 반크의 박기태 단장, 그리고 김용태 양천을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취재하기도 했습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인터뷰는?A. 저의 꿈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변함없이 외교관입니다. 국제 변호사로서 동북아쪽 외교에 관심을 갖고 우리 외교의 취약지인 아시아 지역에서 국익을 위해 일하고 싶습니다. 기자단으로 외교통상부에 들어가서 외교관과 외교통상부를 취재하면서 막막하게 그냥 꿈이었던 외교관이 조금 더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머릿속에 들어왔고 그때 인터뷰로 인해 제 꿈이 좀 더 확고해지기도 했습니다. Q. 기자단으로 활동하면서 느낀 점은?A. 어린 나이에 여러 방면의 직업을 가진 사람과 취재를 하면서 제가 모르는 다양한 직업도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2012-02-05
- 수학의 새로운 틀을 제안하는 4인의 원장이 뭉쳤다! 한 학원에 원장이 4명! ‘창수학’은 수학 단과학원 4명의 원장들이 모여 만든 학원이다. 수학의 새로운 틀을 만들어가는 4인의 원장들이 모여 공동 운영과 원장 직강으로 수업의 질을 한층 높였다. 구장수학, 노명훈수학, 향진수학, 열공수학 등 4명의 원장들의 학원 속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다양한 강사의 다양한 강좌 듣는다!‘창수학’은 매달 수학연구회로 모여 교재와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 전범우 원장은 “각자 단과학원을 운영하면서 고민들을 많이 했습니다. 주제별로 세분화해서 다양한 방식으로 강의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고민을 하다 뜻이 맞는 원장들이 함께 모였습니다. 공동 운영하면서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던 다양한 방식의 강의안을 짜보자는 마음으로 모였죠. 모두 원장들이기 때문에 학생들에 대한 애착이 강합니다. 자신의 일이기에 적극적으로 강의하고 학생들도 그 열의에 동화되어가죠”라고 한다. 최규호(치악고 2) 군은 “원래 학원을 잘 안다니고 혼자 공부하는 편인데 수학은 마음처럼 쉽지 않더라고요. ‘창수학’을 다니면서 지금은 종일 수학 공부를 할 만큼 수학에 몰입하게 됐어요. 한 학원에서 세 명 이상 원장님들에게 같은 주제의 수업을 들으니 다양한 방식으로 수학을 공부할 수 있어 좋아요”라고 한다.‘창수학’은 초등학교 5~6학년부터 고3까지 한반에 강사가 2~3명씩 배치되어 같은 주제로 다양한 방식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한 강사에게서 미처 이해하지 못한 부분도 다른 강사에게 다시 들으면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또한 개념과 공식에 대해 각각 다른 원장에게 강의를 듣다보니 자연적으로 반복학습이 된다. 뿐만 아니라 같은 문제라고 해도 다양한 방법으로 수학을 푸는 방식을 익힐 수 있어 일석이조다. 모두 10년 이상 단과학원을 운영해온 원장들의 직강이기 때문에 중간에 강사가 바뀌어 학생들에게 혼란을 주는 경우가 없다는 것도 ‘창수학’만의 특징이다. 일관된 커리큘럼이 체계적으로 진행되어 자신만의 수학공부 스타일을 지켜나갈 수 있다. 학부모나 학생들에게 ‘창수학’이 신뢰를 받는 가장 큰 이유다. ●난이도, 진도에 따라 강의 선택할 수 있어전범우 원장은 “강좌는 난이도, 진도, 선행 정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주제에 따라 세분화 한 강좌를 특강하기 때문에 선택권이 다양하고 다양한 강좌를 필요에 따라 들을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맞춤식 강의죠”라고 한다. ‘창수학’은 강사와 다양한 주제로 다양한 강좌가 펼쳐진다. 학생이 어떤 부분에서 어려움을 느끼는지 같은 마음으로 호흡하며 일체감을 가지고 강의를 준비한다. 이런 강사들의 모습을 보고 학생들은 동기부여를 받아 강사와 하나가 되어 열심을 다한다.최규호 군은 “내가 필요한 강좌를 선택해서 들을 수 있어 좋아요. 선택권도 많고 특강도 많다보니 부족한 부분만 시간 낭비하지 않고 들을 수 있어요”라고 한다. ●공부에 몰두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제공아이들이 여러 학원을 다니다 보면 식사 때를 거르기 일쑤다. ‘창수학’은 방학 동안에는 하루 세 끼를 다 학원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강의만 듣는 것이 아니라 남아서 자신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자습할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한다. 전범우 원장은 “방학 동안 혼자 공부한다고 집에 있다 보면 나태해지고 집중도 되지 않기 때문에 학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스스로 공부하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여러 강사들이 있기 때문에 언제든 궁금한 것을 물어 볼 수 있어 학원에서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죠”고 한다. 궁금한 것을 물어 볼 수 있는 선생님이 늘 곁에 있다는 것만큼 든든한 지원은 없을 것이다. 최근 예비 고3을 위한 수리논술과 언어논술 뿐만 아니라 SEI과학학원 원장의 ‘물리1 특강 8주 완성을 위한 강좌’도 열린다. 이외 주말을 이용해 강좌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강좌도 개강 준비되어 있으니 자신의 부족한 부분만을 필요에 따라 보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문의 : 762-4674, 033-900-9090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