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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전 가스공사 코트라 수보 기관장 공모 중간점검(어깨제목-도표있음) ‘전문 관료냐 민간 CEO 출신이냐’ 한전 후보는 전현직 내부 인사 대다수 … 12~17일 면접 3배수 압축 한국전력 가스공사 코트라 수출보험공사 등 지식경제부 산하 주요 공공기관의 기관장 공모 결과 공무원 및 공공기관 출신과 민간 최고경영자(CEO)들의 경합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관의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10~11일 서류심사를 거쳐 각 기관별 수십여명의 지원자 가운데 6~8명의 후보자를 압축했다. 이들은 13일 면접심사를 거쳐 3~5배수를 선정한 다음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추천할 계획이다. 역시 공모를 진행중인 석유공사는 12일 서류심사에서 면접 대상 후보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전 임원추천위원회는 서류심사를 통해 후보자를 7명으로 압축했다. 이원걸 전 사장은 동아고·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산업자원부 자원정책실장, 제2차관을 역임했다. 곽진업 전 감사는 동아고·고려대 정외과를 나왔으며, 국세청 차장을 지냈다. 박희갑 전 남동발전 사장은 진주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한전 부사장으로 재직한 바 있다. 윤맹현 한국원자력연료 사장은 부산고·서울대 원자력공학과를 나와 한전 전력연구원장, 대외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명환 전 동부그룹 부회장은 대구 계성고·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으며, 삼성SDS 대표이사 등을 거쳐 현재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정태호 동서발전 사장은 청주고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나와 한전에서 송변전사업본부장, 부사장 등을 지냈다. 홍문신 전 서부발전 사장은 경기고·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산업연구원장, 대한재보험 사장 등을 역임했다. 가스공사 임원추천위원회도 8명의 면접대상 후보를 선정했다. 이수호 직전 사장은 진주고,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LG상사 대표이사 부회장을 지내다 지난 2005년 11월 가스공사 사장으로 부임했으며, 김종술 전 부사장은 광주일고,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나와 현재 대성그룹 고문을 맡고 있다. 김홍경 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대전고, 서울대 법학과 출신으로 통상산업부 차관보, 전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전 중소기업연구원장 등을 지냈다. 박달영 전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서울고와 서울대 공업화학과를 나와 가스공사 생산본부장 전무를 역임했고, 박재우 아주그룹 부회장은 경북사대부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벽산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삼성물산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LG화학 사장을 지낸 유철호 사장은 중동고와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했다. 코트라도 김인식 킨텍스 사장, 이환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정순원 로템 부회장, 조환익 전 수출보험공사 사장 등 8명을 선발했다. 김인식 사장은 000 이환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국무총리행정조정실장, 건설교통부 장관을 지냈다. 정순원 로템 대표이사 부회장은 경복고, 서울대 정치학과 출신으로 현대기아차 기획총괄본부장 사장을 역임했다. 직전 수출보험공사 사장이었던 조환익 사장은 중앙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왔으며, 산업기술재단 사무총장 산업자원부 차관을 지냈다. 수출보험공사는 6명을 면접대상 후보로 뽑았다. 대구고와 국민대 법학과를 나온 강원구 부사장은 내부 이사를 거쳐 현직에 올랐다. 김창수 새빛회계법인 고문은 동성고·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대한재보험 상무, 보험개발원 원장을 역임했다. 변중석 42년 상주고,대현회계법인 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온 후 산업은행 독일법인장, 전국은행연합회 감사 등을 지냈다. 윤경국 전 영풍전자 대표이사는 경기상고, 외대 영어학과 출신으로, 엑슨코리아 전무, 효성물산 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동훈 수보 초대사장은 부산 동래고, 경북대 사회학과 출신으로, 상공부 차관,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을 거쳐 현재 엑스퍼트컨설팅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이찬호 전 LG필립스 부사장은 경기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LG전자 이사, 영신쿼츠 경영위원회 의장 등으로 활동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12
- CEO 대통령실장 누가 적임자인가 - 윤여준 전 의원과 맹형규 전 의원, 윤진식 전산자부장관 등이 청와대 대통령실장으로 거론되고 있음. 누가 적임자냐를 놓고 당 안팎에서 갑론을박. 맹 전의원은 자질과 능력부분에서 낮은 점수를 받고 있으며, 윤 전의원은 적임자지만 비토세력이 많아 성사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전망. - 대통령실장은 ▲직언할 수 있는 배짱 ▲국정운영에 대한 통찰력과 경험 ▲국정에 대한 변화와 개혁 마인드 ▲정치를 잘 아는 사람 ▲정치적 사심이 없는 사람 ▲정치적 계파에 포함되지 않는 사람 ▲도덕적으로 깨끗한 사람 ▲비 영남출신 등이 고려되어야 함. 특히 ‘탈여의도’ ‘정치불신’을 가지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을 보완해주기 위해서는 통찰력과 직언할 수 있는 배짱이 필요함. - 이러한 기준에서 볼 때, 맹형규 의원은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우선 ‘무색 무취’한 맹형규 의원이 대통령을 설득하고 직언을 할 가능성이 희박하고, 국정운영에 대한 통찰력과 경험이 부족하고, 변화와 개혁을 리더한 능력과 마인드도 약하다는 평가. 정치적으로 서울시장 등 사심을 가지고 있음. 한나라당의 한 의원은 “맹형규가 하느니, 류우익을 그대로 두는 것이 좋겠다”며 비판. - 충주출신인 윤진식 전장관은 행정고시 12회로 전 재정경제부 차관, 전 서울산업대학교 총장, 전 산업자원부 장관 등 행정경험이 풍부한 반면 대통령직인수위 투자유치TF팀장, 국가경쟁력강화특위 부위원장을 역임한 친이명박맨으로 난국을 돌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음. 또한 고려대 출신이라는 약점을 안고 있음. - 반면 윤여준 전의원은 당대 최고의 전략가이자 변화와 개혁에 대한 소신이 뚜렷할 뿐만 아니라 직언을 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음. 또한 어느 계파에도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차기 국회의원 등 정치적 사심이 없는 상태라고 함. - 윤 전의원은 국정경험과 능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김영삼 대통령 시절 공보수석을 맡아 일했으며, 환경부 장관과 국회의원 등 두루 경험을 했음. 16대 국회의원을 하면서 한나라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장을 했으며, 17대 총선에서 박근혜 전대표와 함께 물에 빠진 한나라당을 건져내기도 했음. - 단국대 출신인 윤 전의원은 충청도 논산 출신으로 지역안배의 의미도 있으며, 특히 대통령이 밝힌 인사 주요 3원칙에도 적합한 인물임. 대통령은 ‘비영남. 비고대, 재산 10억원 이하’를 3원칙으로 밝힌 바 있음. - 하지만 16대 총선 공천에서 ‘허주 김윤환’을 공천에서 탈락시키는 등 개혁공천으로 적이 많은 상태임. 대구경북 지역 인사와 조선일보가 가장 비판적. 특히 대통령 인사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이상득 의원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비판적인 입장이라고 함. 만일 윤 전의원이 실장이 될 경우 원리원칙에 따라 이상득 의원의 영향력을 차단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임. - 당내 한 중진 의원은 “현재는 비상시기이기 때문에 맘에 드는 떡을 집을 것이 아니라, 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능력있는 사람을 발탁해야 한다”며서 “청와대 인사를 또 다시 자기사람 심기로 들어가면 망한다”고 강조. 또 다른 의원은 일하기 편한사람을 원하는 이명박 대통령 스타일이나 권력의 속성상 윤진식 전장관을 선택할 가능성이 제일 높지 않겠냐고 조심스럽게 점치기도. 끝나지 않은 정두언- 이상득 싸움 - 정두언 의원이 언론을 통해 ‘정실인사’와 ‘권력사유화’ 4인방의 책임과 사퇴를 요구하면서 청와대 인사에 가속도가 붙고 있음. 정 의원이 거명한 4인방은 청와대 류우익 대통령실장, 박영준(이상득 11년 보좌관) 기획조정비서관, 장다사로(이상득 부의장시절 비서실장) 정무1비서관 3인과 대통령의 큰형인 이상득 의원 등임. 9일 박영준 기획조정 비서관이 전격 사표를 제출했으며, 이는 류 실장, 정다사로 비서관과의 동반사퇴로 받아들이고 있음. - 정 의원을 비롯한 쇄신파는 청와대 3인방뿐만 아니라 이상득 의원이 물러나지 않는 한 진정한 쇄신은 어렵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음. 이 의원이 인사에 계속 개입하는 한 국정운영의 난맥상은 또 다시 드러날 것이라는 우려가 그것. - 대통령실장이나 정무수석으로 맹형규·권오을 전 의원이 거론되고 있으나 이들 모두 이상득 의원 라인이며, 민정수석으로 거론되는 정종복 전 의원은 이상득 의원의 심복으로 평가받고 있음. 이들 모두 이 의원의 뜻이 관철될 수 있는 사람들임. 박영준 비서관이나 장다사로 비서관이 물러나더라도 이상득 라인이 다시 들어온다면 ‘정실인사’와 ‘권력사유화’를 벗어날 수 없는 것은 마찬가지라는 것. - 이상득 의원의 인사개입과 실력행사의 실체는 박영준 비서관의 사퇴과정에서 그대로 드러났음. 이명박 대통령과 이 의원이 9일 조찬을 갖고 난 후 박 비서관이 사퇴한 것이 그것. 이날 조찬은 이 의원이 실세라는 것을 스스로 드러낸 사건이기도 함. - 공정하고 능력을 바탕으로 인사쇄신이 이루어지지 않고, 또 다시 국정난맥상이 드러난다면 정두언과 이상득 의원은 3차전을 피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임. 3차전은 양자가 정치적 생명을 건 막판 결승전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민심을 누가 등에 지느냐가 승패의 분수령이 될 것임. - 정 의원과 이 의원의 싸움은 현재 1대1로 무승부 상태임. 정 의원은 지난 3월23일 이재오 의원을 비롯해 공천자 55명과 함께 ‘이상득 부의장 사퇴’를 촉구하는 1차 쿠데타를 일으켰으나 실패했음. 하지만 언론을 통해 터져나온 정 의원의 2차 단독거사는 쇠고기 민심에 밀려 승리했음. - 정두언-이상득의 권력투쟁은 결국 이상득의 승리로 끝날 것이란 게 당 안팎의 전반적인 생각임. 이명박 대통령이 친형인 이상득 의원을 쳐낼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첫 번째 이유임. 이 의원 본인이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 한 어렵다는 것. 하지만 이 의원은 자신이 지목받는 것을 억울해하고 있는 상태임. - 또 이 의원은 청와대를 비롯한 요직에 두루 자기사람을 심어 놓고 권력을 장악하고 있어 정 의원의 승산이 매우 낮음. 이 의원의 인맥을 살펴보면 청와대에 류우익 대통령실장, 박영준·정다사로·추부길(홍보기획) 비서관, 당에는 임태희 의원을 정책위 의장이 자리 잡고 있음. 방송언론계는 최시중 전 한국갤럽 회장을 방송통신위원장에 앉혀 개편을 구상중이며, 국정원은 코오롱 부회장 출신인 김주성씨를 기조실장으로 앉혀 장악해 들어가고 있음. 이상득 의원이 코오롱 출심임. ● 조선 중앙 동아 광고 심각한 상황(B) - 네티즌들의 조선 중앙 동아일보 광고불매 운동 때문에 이들 메이저신문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고. 최근 이들 신문에 광고를 게재하는 데는 부동산 광고가 주류를 이루고 있음. 가끔 외제차 광고가 게재되나 국내 대기업 광고는 보기 힘듬. - 그 이유는 네티즌들이 이들 신문에 광고를 게재하는 회사를 상대로 직접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기 때문. 일부 네티즌들은 아직 광고를 게재하지 않은 대기업에 대해서도 ‘만약 광고를 게재하면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협박하고 있음. 예를 들어 ‘SK텔레콤이 조중동에 광고할 경우 번호이동을 하자’며 번호이동 서명을 받고 있는 것. 이런 상황에서 광고를 할 간 큰 대기업은 거의 없음. - 문제는 한겨레나 경향도 그 수혜를 받지 못하고 있음. 광고주 입장에서는 조선 중앙 동아를 빼고 한겨레나 경향에 광고를 주기 쉽지 않음. 광고효과를 별개로 치더라도, 이들 신문에만 광고를 냈다가 이 국면이 끝났을 때 메이저 언론의 타깃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하기 때문. ● ‘명박산성’ 제안자는 어청수 아닌 하부 간부(B) - 6·10 촛불집회 당시 가장 화제가 됐던 것은 다름 아닌 광화문 네거리의 컨테이너 바리케이드였음. 이명박정부가 국민과 소통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될 정도로 엽기적이었고, 그런 발상 때문에 언론의 2008-06-12
- ‘6월항쟁’ 주역들, 아이와 함께 광장에 서다 40대 직장인 본격 시위 합류 … 옛 친구들 즉석 번개모임도 곳곳서 열려 지난 5일 밤 7시부터 시작된 72시간 촛불문화제가 8일 밤 마무리됐다. 대한민국 시위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이번 연속집회에는 1987년 6월 거리를 뜨겁게 달군 ‘6월항쟁세대’가 많이 눈에 띄었다. 자식과 함께 혹은 옛 친구들과 함께 촛불을 든 40대 장년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이들은 대부분 10일 열리는 ‘100만, 촛불대행진’에도 참석할 것이라고 했다. ◆ ‘아이 걱정’에 앞장선 40대 주부 = 지난 6일 저녁 촛불집회에 참석한 이미정(여·46)씨는 경기도 파주에 살고 있다. 이씨는 이날 시위에 남편과 둘째 아들을 데리고 파주에서 기차를 타고 서울 광화문 거리에 나섰다. 대학시절 학생운동을 열심히 했던 이씨는 졸업 후에도 민주화 운동을 했다. 그는 교사가 되려던 꿈도 접어야 했다. 결혼 후 후 두 아이를 낳고 남편 월급만으로는 생활하기가 어려워 학습지 교사와 학원강사도 했다. 이씨는 87년 6월항쟁 이후 거리시위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2002년 월드컵 거리응원과 그 해 ‘미선·효순양 촛불집회’ 때도 거리에 나서지 않았던 그가 거리에 나선 데는 자식에 대한 걱정이 앞섰기 때문이다. 이씨는 “이명박정부가 들어선 이후 발표되는 정책이나 행태를 보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미국산 쇠고기협상 과정에서 보여준 정부의 태도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울화통이 치민다”고 말했다. 이씨는 특히 현정부의 교육정책에 불만이 많다고 했다. 그는 “영어몰입교육은 사교육비가 늘어나 우리 같은 사람들은 감당을 할 수가 없다”며 “이 정부가 하는 짓을 보면 우리 아이들도 대학에 가면 시위를 할 것 같아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이씨는 자신이 청년시절 겪었던 고난을 아이들한테까지 물려주고 싶지 않다며 촛불거리행진에 잰걸음을 옮겼다. ◆‘어제의 동지들’ 즉석 번개 = 72시간 촛불시위에는 학생시절 함께 했던 친구들이 즉석 연락을 통해 만나는 경우도 많았다. 오랜만에 만난 과 친구나 동아리 회원들이 거리에서 캔맥주를 마시며 번개모임을 가졌다. 지난 7일 밤 광화문역 3번 출구 앞에서 머리가 희끗희끗한 40대 중반 남성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1980년대에 학교에 다닌 대학교 선후배가 한 자리에 모인 것이다. 이들은 거의 10년 만에 만난 경우도 있었다. 함께 나온 부인이나 자녀들도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즉석 모임에 참석했다는 한기성(44)씨는 87년 6월항쟁 이후에도 한동안 사회운동을 하다 90년대 말 한 출판사에 취직 해 직장생활을 했다. 지금은 직접 자신이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다. 한씨는 “처음에는 촛불시위가 이렇게까지 커질 줄 몰랐고 생업에 바빠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도 못했다”며 “미국산 쇠고기 수입도 문제지만 더 큰 것은 민주주의가 근본적으로 흔들리고 있다는 위기감”이라고 말했다. 인천에서 온 윤관석(48)씨는 “과거에는 시위를 주도적으로 이끌던 역할을 했는데 지금은 평범한 시민으로 참여하니 여유가 있어 좋다”며 “촛불시위가 과거와 달리 여유 있고 즐겁게 진행되는 것 같아 아름답기까지 하다”고 말했다. 촛불거리시위가 밤늦게까지 계속되면서 광화문 인근 뒷골목 술집에는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옛 친구들의 술자리도 보였다. 지난 6일밤 늦은 시간 청진동 해장국집 골목에는 서울의 한 대학교 86학번 동기들이 소주잔을 기울이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서로 휴대전화를 통해 번개모임을 갖고 광화문 인근을 두 바퀴나 거리행진 하다가 이야기꽃을 피운 것이다. 나이 마흔이 넘어 첫 아이를 봤다는 황병주(42)씨는 “나이 들어 아이 키울 생각을 하니 까마득하다”며 “제발 우리 애가 커서는 시위가 없어지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동차 딜러사업을 하고 있는 서명찬(41)씨는 “요즘 기름값이 올라가면서 차를 찾는 고객이 절반도 안된다”며 “이러다가 먹고살 일이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술잔이 몇순배 돌자 생활 얘기에서 자연스럽게 시국에 대한 주제로 넘어갔다. 최근 쇠고기 정국과 한미FTA 문제, 이명박정부의 실정 등에 대해 밤늦게까지 얘기를 이어갔다. 이상선 이재걸 백만호 기자 ss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09
- <한국 고교생들, 美 과학기술대회서 최우수상> 전세계 250여개팀 참가…외국팀으로는 유일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우리나라 고교생들이 미국 상무부가 후원하는 과학기술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8일 한국학술진흥재단에 따르면 세종대 항공우주공학과 홍성경 교수가 지도한 청심국제고의 과학기술 동아리 `스카이 워커''팀이 최근 미국에서 열린 제10회 ISTF(Internet Science and Technology Fair)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ISTF는 미국 상무부가 후원하고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교가 주관하는 중ㆍ고교생대상의 과학기술 경연대회로 미국 각 지역과 우리나라, 중국, 일본, 인도 등 각국에서 250여개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참가 학생들은 백악관이 지정한 21세기 국가핵심기술 분야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연구결과를 출품해야 하는데 스카이 워커팀은 노트북 컴퓨터로 조종되는 `자율비행로봇''을 출품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자율비행로봇은 컴퓨터를 직접 탑재하는 기존의 무인 항공기와 달리 지구위성항법장치(GPS) 수신기와 상용 블루투스만을 탑재해 단순ㆍ소형화하고 지상의 노트북 컴퓨터로 자동 조종이 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250여개 참가팀 중 50여개팀이 본선에 진출해 6개팀이 최우수상을 공동 수상했으며 스카이 워커팀을 제외한 나머지 5개팀은 모두 미국팀이었다.스카이 워커팀의 이번 수상에는 지난해 학술진흥재단이 대학의 우수한 연구성과가 초ㆍ중ㆍ고교에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한 `고급지식확산 지원사업''이 큰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소형 비행로봇의 비행원리 및 자동비행 기초 실습교육''이라는 연구과제로 이 사업의 지원을 받은 홍 교수가 4개월 가량 수상자들을 지도했다는 것. 홍 교수는 "비행로봇의 원리를 고교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현해 본 것"이라며 "이번에 개발한 자율비행로봇은 차세대 소형 무인 항공기 개발의 가능성을 제공했다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yy@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09
- 신문협회 사진캡션 [사진01] 언론인의 ''유엔총회''로 불리는 세계신문협회(WAN) 제61차 총회가 2일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사흘간 일정으로 개막됐다. 총회에 참석한 한국 대표단이 개빈 오라일리 WAN회장의 개막연설을 듣고 있다.(사진 앞줄 왼쪽부터 김대성 제주일보 발행인, 김학준 동아일보 회장, 장대환 한국신문협회장 겸 매일경제 발행인, 대구일보 이태열 발행인. 뒷줄 왼쪽부터 장명국 내일신문 발행인, 장정수 한겨레신문 편집인, 신상민 한국경제 발행인, 이용길 매일신문 발행인) 사진/매일경제 제공 [사진02] 언론인의 ''유엔총회''로 불리는 세계신문협회(WAN) 제61차 총회가 2일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사흘간 일정으로 개막됐다. 총회에 참석한 한국 대표단이 개빈 오라일리 WAN회장의 개막연설을 듣고 있다.(사진 앞줄 왼쪽부터 김대성 제주일보 발행인, 김학준 동아일보 회장, 장대환 한국신문협회장 겸 매일경제 발행인, 대구일보 이태열 발행인. 뒷줄 왼쪽부터 홍선근 머니투데이 발행인, 장명국 내일신문 발행인, 장정수 한겨레신문 편집인, 신상민 한국경제 발행인, 이용길 매일신문 발행인) 사진/매일경제 제공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03
- 세계신문협회장 "신문산업 지속성장할 것"(사진 -사진01, 사진02) 세계신문협회(WAN) 제61차 총회가 ‘신문 : 멀티미디어 성장 비즈니스’를 주제로 2일(현지시각) 스웨덴 ‘예테보리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개막식은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 개빈 오라일리 세계신문협회 회장, 파르 파게르스톰 스웨덴 신문협회장과 전 세계 113개국 1800여명의 언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개빈 오라일리 세계신문협회 회장은 개막연설을 통해 “신문은 결코 사양산업이 아니다”라며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도 신문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 세계적으로 언론 자유에 대한 위협이 나타나고 있다”며 언론 자유 보장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종이와 온라인 신문 독자를 늘릴 수 있는 방안과 종이와 디지털 광고 개발 전략, 신문 콘텐츠 보호를 위한 방안 등 신문업계 현안이 중점 논의되며 젊은층의 미디어 이용 행태를 정밀하게 파악한 ‘젊은층 미디어 DNA’ 리서치 결과도 발표된다. 총회 주제 발표자로는 딘 싱글턴 미국 미디어뉴스 그룹 부회장을 비롯, 팀 보들러 영국 존스톤 프레스 CEO, 캐서린 캐롤 AP 수석 부사장, 짐 로버츠 뉴욕타임스 디지털뉴스 편집인 등이 나선다. 마샤 스톤 세계신문협회 프로젝트 담당 국장은 ‘세계 디지털 미디어 트렌드 보고’에서 “전체 온라인 수익의 약 25%는 미디어 기업에게 돌아간다”며 “미디어 기업은 머지않아 인쇄매체 보다 온라인을 통해 더 많은 수익을 얻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톤 국장은 “이러한 추세는 스칸디나비아 지역 나라에서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신문협회는 102개국 신문협회와 1만8000개가 넘는 신문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언론단체로 본부는 파리에 있다. 이날 개막식에서 열린 황금펜상 시상에는 중국 ‘푸저우 데일리’의 리 창칭 기자가 선정됐다. 리 기자는 뎅기열 발병 보도와 관련해 중국 정부로부터 투옥됐다가 석방됐으나 여권이 발급되지 못해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사진캡션 언론인의 ''유엔총회''로 불리는 세계신문협회(WAN) 제61차 총회가 2일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사흘간 일정으로 개막됐다. 총회에 참석한 한국 대표단이 개빈 오라일리 세계신문협회 회장의 개막연설을 듣고 있다.(사진 앞줄 왼쪽부터 김대성 제주일보 발행인, 김학준 동아일보 회장, 장대환 한국신문협회장 겸 매일경제 발행인, 대구일보 이태열 발행인. 뒷줄 왼쪽부터 홍선근 머니투데이 발행인, 장명국 내일신문 발행인, 장정수 한겨레신문 편집인, 신상민 한국경제 발행인, 이용길 매일신문 발행인) 사진 한국 신문협회 제공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03
- 타로 占 방송 제재 심판대 올라 방통심의위, ''타로 라이브'' 미신 조장 여부 곧 심의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 ''알몸 스시''의 선정성에 이어 이번엔 ''타로 점(占)''의 비과학성이 제재의 심판대에 오른다.2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산하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시청자의 고민을 타로 점으로 실시간 상담해주는 프로그램을 방영한 케이블TV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인 채널동아와 리빙TV 관계자를 상대로 금주 중 의견진술을 들을 예정이다.통상 의견진술은 제작진에게 소명 기회를 부여하는 것으로, 대부분의 경우 최소한 ''주의'' 이상의 법정 제재 조치를 받게 되는 것이 관례다.채널동아와 리링TV는 4월부터 타로 점으로 시청자들의 고민을 실시간으로 상담해주는 프로그램인 ''타로 라이브''를 심야 시간대에 방송했다.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가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고민을 말하면 상담가가 타로 점을 본 뒤 즉석에서 고민상담을 해준다.그러나 이 프로그램은 방송에 앞서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42조(비과학적 내용)''방송은 미신 또는 비과학적 생활태도를 조장해서는 안된다''는 규정에 어긋날 소지가 다분해 논란이 일었다. 타로 카드가 사람의 마음을 읽거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것처럼 소개하고, 시청자 고민에 대해 구체적이고 단정적으로 해법을 제시하는 등 타로 카드로 인생을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오인케 할 수 있기 때문이다.앞서 지난해 1월에 MBC ''무한도전''이 출연자의 사주를 풀이하는 내용을 장시간 다루자 방송통신심의위의 전신인 방송위원회는 "내용 전개상 사주풀이가 인생을 예측하는 보편적인 방법으로 오인될 소지가 있다"며 ''주의'' 조치를 내리기도 했다. 방송심의소위는 이에 따라 비과학적 내용에 관한 심의 규정 위반 여부와 함께 방송 중 타로 카드 상담 서비스가 이뤄지는 인터넷 사이트의 주소와 사이트 내용을 소개한 사실이 간접광고 규정을 위반했는지를 가리기 위해 의견을 청취한다.아울러 전화상담에 따른 시청자 부담 금액(전화요금)을 고지하지 않은 점도 유료정보 서비스 관련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을 위반했을 소지가 있다고 보고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방송심의소위는 두 PP의 의견진술을 듣고 제재 수준을 결정해 이달 중 열리는 방통심의위 전체회의에 안건을 상정할 방침이다. penpia21@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02
- 6월도 심상찮다 10일 100만명 촛불시위 예고 노동자·대학생 ‘줄투쟁’ 대기 미국산 쇠고기를 반대하는 촛불시위가 2일로 한 달을 맞았다. 시위는 날로 격화되고 참여주체와 지역도 광범위해지고 있다. 정부가 민심수습책을 내놓겠다고 하지만 6월도 뜨거운 여름이 될 듯하다. 지금까지 시위가 ‘성난 시민’의 저항이라면, 앞으로는 노동자와 대학생, 농민 등 조직된 단체의 ‘투쟁’이 기다리고 있다. ▶관련기사 20면 민주노총은 정부가 3일 관보에 고시를 발표할 경우 사업장별 잔업투쟁을 계획하고 있다. 화물연대는 경유가 인상에 항의하는 운송거부를 준비하고 있는데다 미국산 쇠고기 반입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대학생도 동맹휴업을 결의하고 본격적인 투쟁에 나설 태세다. 부산대 부경대 동아대 조선대 성공회대 등이 동맹휴업을 결의했다. 한농연과 전농, 농촌지도자연합회 등으로 구성된 농민단체연합회는 5일 대표자회의를 열어 향후 투쟁계획을 확정한다. 윤요근 농촌지도자연합회 의장은 “시민들이 소고기 문제에 관심을 가져줘 농민들도 힘이 난다”며 “농민들도 강력히 투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범국민대책회의는 정부가 장관고시를 관보에 게재할 것으로 보이는 3일과 6월항쟁 21주년이 되는 오는 10일 100만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거리행진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31일과 1일 벌어진 청와대와 광화문 일대에서 벌어진 시위대와 경찰의 물리적 충돌은 더 큰 민심이반을 가져오고 있다. 이미 각종 인터넷 등에서는 국민총궐기와 같은 촉구성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이상선 기자 ssle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02
- 동양證, 지원대상 대학동아리 5기 모집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동양종금증권은 2일부터 13일까지 대학교 증권동아리 종합지원제도인 `BUS(Boom Up System for University)''의 제5기 동아리를 모집한다. `BUS''는 전국 4년제 이상 대학교 증권동아리를 대상으로 한 단계별 종합지원 프로그램으로, 이번 5기에서는 약 15개 동아리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한다.선정된 동아리에는 연간 200만원의 운영비와 컴퓨터, 리서치 자료 등이 제공된다.지원을 원하는 동아리는 동양종금증권 홈페이지(www.myasset.com)에서 등록서류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okko@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02
- 사진 힙합랩퍼로 변신한 상명대학교 이현청 총장 이현청 총장은 취임 후 처음 맞는 대동제(27일부터 29일)를 직접 둘러보며 모든 상명구성원들을 격려하였다. 28일 오후 2시부터 교내 사슴상 뒤에서 열린 ‘그루빈 187 힙합공연’에는 직접 참여하여 학생들과 힙합댄스 및 랩송을 선보였다. 이현청 총장은 힙합패션을 하고, 본 공연의 오프닝에 직접 참여하여 연습한 힙합댄스 및 랩을 동아리학생들과 함께 공연하였다. 또한 공연 후에 인간두더지, 노래자랑, 물풍선던지기 등의 행사에 참여하여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