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외고' 검색결과 총 3,33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전주 초·중·고등학생들이 발간하는 영자신문 Aenp(Antiquaire English News Paper) "나는 기자다" 영어공부는 물론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도 풍부해져 보람버클리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하버드대대학원에 재학 중인 오하나 양의 간단한 자기소개와 더불어 시작된 Aenp 학생 기자들의 질문은 진지했다.미국의 학교생활에 대한 궁금증, 미국에 유학을 가게 된 계기, 생물학을 전공하게 된 동기 등 자신들의 처지에 걸맞은 다양한 질문에 답하는 오하나 양 또한 질문하나 하나에 정성을 들여 설명하고 있었다.대원외고학생들이 발간하고 있는 영자신문 Harbinger를 롤모델로 창간했다는 Aenp 신문이 벌써 창간 1주년을 맞았다. 전주시내 초·중·고등학생들로 이루어진 영자신문은 회를 거듭할수록 그 내용도 다양해지고 있다. 5호 직업탐방기사에는 변호사 유길종씨가 등장했다. 국제변호사가 되는 게 꿈인 도희진(14.중1)양은 “앞으로 매달 16면 발행이 목표인데 직업탐방기사에 기업가, 의사, 정치가등 학생들의 다양한 꿈에 대한 멘토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인생선배들을 취재할 것”이라고 말한다.14면으로 발행된 5호에는 문화예술, 스포츠, 구제역과 황사문제등 과학 분야, 오사마빈라덴 사살등 국제 분야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실려 있다.박다빈(15.중2)군은 “대원외고를 찾아가 하빈저 기자단을 취재하며 자신들의 부족한 점도 느꼈지만 자신만의 창의적인 관점을 갖고 취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깨달았다”고 말한다.처음 영어신문을 만들며 영어 학습에 도움 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에서 출발했던 학생기자들이 한결같이 말하는 것은 각종 취재과정을 거치며 단순한 영어공부에 도움 되는 단계를 뛰어넘게 된다는 것이었다. 사회적관심영역이 넓어지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다양해지고 더불어 삶에 임하는 자세가 진지해진다는 것이다.권유지(중2.15)양은“편집과정에서 잘못된 영어문장을 바로잡는 과정을 공유하며 영어실력도 늘지만 무엇보다 기사의 팩트와 관점에 대한 상호토론이 더 큰 보람으로 남는다”고 한다.학생기자들은 한호 한호 신문을 발간할 때마다 상호 격의없은 토론을 통해 쌓여진 신뢰를 바탕으로 우정 또한 돈독해진다고 한다.함께 활동했던 친구 중에는 다른 지역에 이사를 간 친구는 물론 미국으로 유학을 간 친구들도 인터넷을 통해 편집활동을 같이 하고 있다.학부모 이은미씨는“아이들이 신문편집 과정에서 영어실력도 늘지만 서로 협동심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면서 적극적인 후원자가 되었다”고 말했다.초·중·고등학생들이 발간하는 영자신문이 지역과 국경을 넘어 나이를 먹고도 오랫동안 유지 발전되어 간다면 전주 초·중·고등학생들의 커다란 자랑거리 중에 하나가 될듯하다.문의 : www.cafe.naver.com/aenp 편집지도 : 배득중(010-6803-3536)이정엽 리포터 jyle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6
- 더위야 가라! 급류를 헤치며 으샤으샤! 여름에는 물속에 풍덩 빠져 노는 물놀이가 최고다. 특히 고무보트에 몸을 맡기고 물살의 흐름을 따라 쫓아가는 여름철 대표적인 스포츠인 래프팅이 해마다 인기를 더해간다. 올 여름 온가족과 함께 래프팅에 빠져 보자.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전국 주요 래프팅 장소◆내린천 래프팅 - 강원도 인제군 = 내린천은 원대교에서 시작해서 고사리 쉼터에 이르는 6㎞의 코스로서 강폭이 좁고 날카로운 바위들이 많아 유속이 매우 빨라서 배가 전복되는 경우가 매우 많은 코스. 급류와 급류 사이의 폭이 짧아서 게임을 즐길 수는 없지만 급류의 지속적인 연결로 정신없이 래프팅에만 몰두할 수 있는 내린천만의 장점이다. 현대식 시설의 샤워 시설과 부대시설을 잘 갖춰져 쾌적하고 편리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동강 래프팅 - 강원도 평창·영월 = 동강은 중국의 계림에 비유될 정도로 협곡이 웅장하다. 칼날 같은 산들이 기립해 있는 사이로 푸른 강물이 비단처럼 흐르는 동강은 보트를 타고 급류를 헤치는 수고를 해야 숨겨진 속살을 조금씩 보여준다. 동강 최고의 비경은 세 개의 바위 봉우리로 이루어진 어라연. 노련한 떼꾼조차 건너기를 두려워했다는 된꼬까리여울이 최대의 난코스로 꼽힌다.◆경호강 래프팅 =- 경남 산청 = ‘거울같이 맑은 호수''란 이름답게 경호강 주변은 경치가 빼어날 뿐 아니라 강폭이 넓은데다 큰바위들이 없다. 또 굽이굽이에는 모래톱과 잔돌들이 퇴적돼 있어 유속은 빠르면서도 소용돌이치는 급류가 거의 없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래프팅에 알맞다. 주변에 지리산 국립공원, 중산리계곡, 대원계곡 등 손꼽히는 관광명소가 즐비하다.◆한탄강 래프팅 - 강원도 철원 = 한탄강은 한국의 대표적인 래프팅 코스로서 90년대 초부터 많은 래프팅 마니아들의 스릴과 모험심을 자극하는 전국 제1의 코스이다. 순담계곡부터 이어지는 장엄한 협곡과 폭포로 인해 ‘한국의 그랜드 캐니언’으로 불리는 한탄강은 한때 래프팅 마니아들이 즐겨 찾던 곳. 특히 순담계곡~군탄교 구간에는 크고 작은 급류가 8개나 이어져 스릴을 더한다. 주변에 고석정 구룡폭포 등 명소가 많다. ◆남한강 래프팅 - 충북 단양 = 영월에서 만난 동강과 서강은 단양 영춘면 오사리에서 남한강으로 이름을 바꿔 흐르다 석회암 절벽인 북벽에서 비로소 강다운 면모를 갖춘다. 북벽은 조선시대 때 영월 영춘 청풍 단양 풍기 제천의 풍류객과 유생들이 모여들어 배를 띄워 놀던 곳으로 유명하다. 오사리와 북벽 사이엔 4~5개의 급류와 여울이 적당한 스릴을 맛보게 한다.◆금강래프팅 - 전북 무주 = 동강 축소판으로 불리는 금강 상류의 계곡은 강 양쪽으로 펼쳐지는 미루나무와 자작나무 숲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짜릿한 급류는 없지만 강바닥이 훤히 보일 정도로 맑은 강심은 세상과 격리된 듯 고요하고 평안하다. 용담댐 아래에서 금산 부근까지 약 40㎞. 나그네 여울~잠두여울 5㎞(2시간30분), 황세연~잠두여울 6㎞(3시간), 배바위~한티 7㎞(3시간30분), 용포소~방우리 8㎞(4시간) 등 7개 코스가 인기가 있다.◆낙동강래프팅 - 경북 봉화·안동 = 낙동강 상류 래프팅의 출발점은 이나리 강변으로 불리는 봉화의 매호유원지. 청정한 이나리 강변에서 청량산 입구의 광석나루까지 10㎞ 구간은 외청량산의 농촌체험마을인 비나리 마을 등 고즈넉한 산골마을을 벗한다. 이 나리 강변에서 6㎞ 떨어진 백룡담은 청량산이 시작되는 초입으로 강물은 호수처럼 잔잔하다. 턱걸바위라는 기암괴석 옆에 우뚝 솟은 4m 높이의 바위는 다이빙 명소. 안동 가송마을의 고산정 앞에서 농암종택을 거쳐 백운지교까지 8㎞는 퇴계오솔길과 함께하는 구간이다.산행안내 7월16일(토) 문경 대야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7월16일(토) 괴산 도명산 울산시원산악회 010-2861-00887월17일(일) 괴산 도명산 희망산악회 011-887-79117월20일(수) 괴산 사랑산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7월23일(토) 괴산 도명산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7월24일(일) 인제 내린천 래프팅 울산뚜벅이산악회 010-2560-9157 7월24일(일) 밀양 화악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7월29일~30일 지리산 화대종주 조운산악회 010-4135-63437월29일~30일 산청 지리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7월29일~8월1일 가거도/홍도/흑산도 울산뚜벅이산악회 010-2560-91578월17일(수) 괴산 가령산 울산무룡산악회 010-9699-762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8
- 지난달부터 “휴가때 죽이자” 모의 사건 당일 범행 재구성 … 초소 총기탈취 시도했으나 계획 바꿔강화도 해병대원 4명 총기살해는 사전에 모의한 계획적인 사건인 동시에 당일 역할을 나눠 실행에 옮긴 조직적인 범행으로 드러났다. 사고자인 김 모 상병과 정 모 이병은 상관과 동료 병사를 살해한 뒤 초소를 폭파하고 탈영하려 한 것으로 밝혀졌다.이들은 지난달 해안초소 근무중 정 이병이 "나를 괴롭히는 김 모 병장과 신 모 상병(1생활관), 김 모 상병(2생활관)을 죽이고 탈영하고 싶다"고 하자 김 상병이 "권 모 일병(2생활관)을 죽이고 싶다. 휴가(7월 26일 예정)때 죽이자"고 모의했다.다음은 총기사건 당일인 지난 4일 오전 시간대별로 사고자인 김 상병과 정 이병의 행적을 재구성한 것이다.4~7시 : 김 상병 자살충동김 상병은 오전 4시 기상해 상황실에서 탄약고로 옮기는 탄통작업과 청소를 한 뒤,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했다. 생활관에서 개인시간을 가지면서 선임병 구타, 인격모독, 후임병들의 반말 등을 생각했다.오전 7시경 식당으로 이동해 음악방송을 보던 중, 권 모 일병 등이 웃으면서 대화를 나누는 것을 보고 평소 기수열외 등 왕따를 당하는 자신의 처지와 비교돼 자살충동을 느꼈다.7시30분쯤 : 음주후 폭행시도김 상병은 혼자 창고에서 전날 구입한 소주 1병을 안주 없이 마신 후 권 모 일병을 폭행하기 위해 2생활관으로 갔다가 자고있는 권 일병을 보고 밖으로 나왔다.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야간근무조 오전 취침시간이었으나 김 상병은 자지않고 개인시간을 가졌다.10시45분 : 살해모의김 상병은 정 이병을 체력단련장 옆 창고로 불러내 "권 일병을 죽이고 싶다"고 말하자, 정 이병이 "그러지 마십시오. 죽여서 어떻게 할 것입니까"라고 답변했다.그러나 정 이병은 평소 선임병에게 괴롭힘과 무시당한 것을 생각하고 "권 일병도 죽이고 소초원들도 다 죽이고 나서 탈영하자"고 제의, 김 상병이 "지금 죽이자"고 동의했다. 두사람은 창고 밖으로 함께 이동했다.11시15분 : 총기탈취시도두 사람은 공중전화 부스 옆에서 '고가초소 근무자를 제압하여 실탄이 들어있는 총기를 탈취하자'고 모의하다가 실패 가능성이 있어 포기하고 체력단련장으로 이동했다.11시20~35분 : 총기 절취체력단련장에서 총기보관함에 있는 총기와 간이 탄약고에 있는 실탄을 절취하기로 모의한 후, 잠금장치가 돼있지 않은 총기보관함에서 구 모 일병의 K-2소총을 절취했다.또 예비생활관에서 탄통 열쇠를 훔치고, 간이탄약고에 있는 상근예비역 김 모 일병의 탄통 1개를 절취했다.11시35~40분 : 역할분담두 사람은 소총과 탄통을 휴대하고 공중전화 부스 옆으로 이동했다. 김 상병은 탄통 개방후 실탄 탄알집 1개를 삽탄하고, 탄알집 1개를 체육복 주머니에 휴대했다. 현장 감식결과, 공중전화 부스 옆 탄통에서 탄알집 3개가 발견됐으며, 탄통에는 수류탄 1발과 실탄 탄알집 5개가 보관돼 있었다.김 상병은 정 이병에게 수류탄 1발을 주고 고가초소 근무자에게 투척하라고 지시했다.11시40~50분 : 4명 살해김 상병이 소총에 실탄을 장전하던 중 내부 순찰을 위해 공중전화 옆으로 다가오는 상황병 이 모 상병을 보고 총격을 가했다.이때 정 이병은 수류탄을 들고 고가초소로 이동하다가 총성을 듣고 공중전화 부스로 이동, 이 상병이 총을 맞고 신음하는 것을 확인하고 고가초소 근무자에게 보고했다.다시 김 상병은 2생활관으로 들어가 좌측 첫번째 침상에서 자고있던 권 일병에게 3발을 발사하고, 우측 첫번째 침상의 박 모 상병에게 총격을 가했다.우측 두번째 침상에서 취침중이던 권 모 이병을 향해 쏠 때, 권 이병이 김 상병을 밖으로 밀어내고 출입문과 창문을 닫고 잠갔다. 밀려난 김 상병은 부소초장실 입구에서 이 모 하사를 쏴 숨지게 했다.11시50~56분 : 수류탄 폭발김 상병은 소초장과 2생활관 복도에서 조우해 "소초장님 죄송합니다"라고 말한 뒤 도주했다. 김 상병은 중앙통로에서 정 이병을 만나 수류탄을 투척하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수류탄을 건네받아 체력단련실 옆 창고에서 수류탄 폭발로 파편상을 입었다.홍장기 기자 hjk30@naeil.com[관련기사]- ‘계획적 복수극’ … 초소 폭파뒤 탈영 공모- [강화도 해병대 총기살해사건 전모] “우리가 구타·가혹행위 다 없애버리자”- 총체적 기강해이 … 합참에 또 늑장보고- 해병대 사건 터진 날, 육군도 기강문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7
- 음대 입시, 상담과 관찰이 ‘답’입니다 “음악입시는 다른 학과 입시와 많이 다릅니다. 공부만 잘 해서도 안 되고, 실기만 뛰어나게 잘 해서도 안 되죠. 실기, 내신, 수능의 3박자를 모두 갖춰야 합니다. 여기에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끊임없는 관찰과 상담으로 학생의 수준과 상황을 잘 이해하고 판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모든 게 딱 맞아떨어질 때 ‘합격’이라는 결과가 나오게 되죠.” 음악반 ‘인(in) 서울’ 80%이상 합격률을 자랑하는 대원여고 정치훈 음악교사(53)의 단호한 요약이다. 인문계 고등학교에 다니는 많은 음악전공학생들이 아쉬워하는 진학상담. 이곳 대원여고에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아니 더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음대입시의 중심에 있는 정 교사가 그 큰 ‘축’이다. 인문계 고3담임을 꾸준히 맡으며 일반 학과는 물론 예체능 입시 상황까지도 확실하게 꿰고 있는 정교사. 여기에 음악반 10년의 역사가 더해져 그는 명실공히 국내 음대입시 최고 교사를 자랑한다. ‘지켜보는 힘’, 학생들에게 큰 도움 돼 지난해 음악중점학교로 선정되어 올해 첫 신입생(60명)을 모집한 대원여고는 이미 10여 년 전부터 음악반을 꾸려 음대진학을 위한 학생들의 진학을 도왔다.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예고가 아닌 인문계에서의 생활은 힘든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실기와 학습을 병행해야 하는 이들이기에 학습만 하면 되는 인문계 학생들과의 내신경쟁은 불리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실기연습에 집중할 여건 또한 마땅찮다. 하지만 대원여고 음악 전공 학생들의 진학률은 “단위학급으로는 국내 최고일 것”이라고 정교사가 자부하듯 그 어느 곳보다 높다. 정 교사는 끊임없는 관심과 세심한 상담을 더해 학생의 실력 향상을 돕는다. “처음 학교에 입학하면 아이들을 주의 깊게 살펴보죠. 실기연습은 열심히 하는지, 다른 어려움은 없는지, 학과공부를 등한시하지는 않는지, 가족·친구들과는 관계는 괜찮은지... 이 중에 하나라도 문제점이 발견되면 바로 집중상담에 들어갑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연습하고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는 게 제 일이죠.” 전공 역시 마찬가지. 조금의 허점이나 부족한 면이 발견되면 그 이유 분석부터 시작된다. 교내에서 전공수업을 하지 않던 음악반 학생들도 현재의 중점학교 학생들처럼 1주일에 한 번 전공실기 체크 시간을 가졌기에 가능한 일이다. 인간관계는 특히 힘들고 생활의 중심이 되는 문제. 여학생들이니만큼 더 세심하게 신경을 쓴다. “여학생들은 자신의 마음을 말로 잘 표현하지 않아요. 속으로만 끙끙 앓죠. 그러다 마음의 병이 되고 심하면 우울증까지 겪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혼자만의 고민을 상담을 통해 이야기하게 되고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치료가 되죠. 그 후부터는 공부도 음악도 저절로 잘 되게 돼 있어요.” ‘열정’이 ‘돈’을 뛰어넘는다 ‘음악을 하려면 돈이 많이 든다’는 공식도 이 학교에서는 예외다. “우리 학교에 오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가정형편이 그리 좋지 않아요. 그럼에도 음악을 전공하려는 데에는 ‘열정’이라는 큰 씨앗을 품고 있기 때문이죠. 음악이 마냥 좋고, 악기를 연주할 때 제일 행복하다는 학생들. 그런 학생들이라면 충분히 음대 진학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정 교사는 주변 음악인 인맥을 백분 활용, 학생들을 돕고 있다. 자신 역시 힘들게 음악을 공부한 경험이 있기에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안다. 특히 그의 도움으로 음악을 전공, 음악인이 된 많은 제자들은 그의 둘도 없는 조력자들이다. “정말 고맙죠. 모두 다 제가 지고 있는 빚이라 생각합니다. 적은 수업료에도 마다 않고 열정적으로 아이들을 가르쳐 줍니다. 그 분들이 있기에 우리 아이들의 미래 역시 밝다고 생각합니다.” 피아노 치면 꼭 피아노 전공해야 한다? 정 교사는 전공과 관련된 상담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많은 사람들이 어릴 때부터 피아노를 쳤으면 반드시 피아노를 전공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생각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위대한 음악가들 중에는 자신이 하는 악기는 물론 피아노를 전문가만큼 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신이 좋아하고 자신에게 맞는 악기라면 고등학교 때 바꿔도 늦지 않습니다.” 대원여고에서 특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콘트라베이스가 그 대표적 케이스. 고등학교 진학 후 콘트라베이스를 시작한 많은 학생들이 서울대를 비롯 우수한 대학에 진학했고, 유명 콩쿠르를 휩쓸기도 했다. 이 모든 것을 바탕으로 그는 전공을 결정하지 못한 신입생들에게 여러 악기의 음악을 듣기를 권한다. 신체조건에 맞고 입시에 다소 유리하더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이 아니라면 그 결과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음대 입시, 전국대학 꿰고 있어야 그는 베테랑 고3담임교사로 전국 대학을 모두 꿰뚫고 있다. 음대 입시에 있어서 실기와 학과 관계는 매우 복잡하다. 학교별·전공별로 수능과 내신 정도가 모두 다르며, 실기점수에 따라 커버될 수 있는 학과 성적에도 큰 차이가 있어 아주 세심한 선택을 필요로 한다. 그는 ‘음대는 실기만 잘 하면 대학 간다’는 편견을 버리라고 강조한다. 실기를 잘 해 실기만으로 대학을 가기 위해서는 ‘어마어마한’ 실력의 소유자여야 한다는 것. “실기 실력이 보통인 경우라면 학과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대입에 유리합니다. 그런데 많은 학생들이 이 부분을 간과하죠. 공부와 실기, 이 모두를 잡아야 대입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음악교사이면서 광진구 예술총연합회 음악협회 회장과 광진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등을 맡고 있는 그는 음악활동과 함께 많은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제자들 뿐 아니라 음악을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부담 없이 음악을 들려주고 싶어서다. 그의 이런 나눔과 배려의 철학은 제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된다. “우리 아이들이 음악가이기 전에 좋은 사람이기를 바랍니다. 좋은 품성이 훌륭한 음악이 된다는 것을 항상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http://home.freechal.com/dwmusic 박지윤 리포터 2011-06-12
- 수원시 ‘찾아가는 노인자원봉사단’ 발족 노인들의 오랜 경험과 경륜을 활용해 사회에 봉사하는 노인봉사단체가 발족했다.경기도 수원시는 30일 장안구청 대회의실에서 60세 이상 노인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노인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자원 봉사대원들은 앞으로 어린이집, 노인이용시설, 노인밀집지역 등에서 수지침, 공연, 동화구연, 풍선아트 등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게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6
- 리포터 탐방 - 대원여자고등학교 음악중점학교 대원여자고등학교(교장 연용희) 장안관 4층. 점심시간인데 학생들의 모습이 분주하다. 개인연습실 안에서는 연습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보이고, 5교시 전공수업을 위한 강사도 이미 준비를 마쳤다.5교시 종이 울리자 이곳은 마치 작은 ‘음악 대학’과도 같다. 연습에 빠져드는 학생들과 레슨 중인 강사와 학생들. 이곳 음악연습실과 학과공부를 위해 교실에서 하루를 보내고 있는 대원여자고등학교 음악중점반 학생들의 생활을 들여다봤다. 10년 역사, 이들을 이끌다 미술과 음악, 공연·영상, 체육으로 나눠져 있는 예술중점학교는 인문계고와 예고의 장점을 최대화해 학습과 실기 두 가지 모두를 이루기 위한 중점학교다. 예술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실기 레슨비의 부담을 줄였고, 다양한 연주나 공연의 기회도 제공하여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신입생 선발은 후기 일반계고 모집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예술중점과정 이수 희망자는 일반계고 선택 지원 전에 우선 지원하면 된다. 대원여고는 30명 2학급 총 60명의 학생을 선발, 음악성적과 비교과영역 성적으로 입학생을 선발한다. 올해 첫 입학생을 모집한 대원여고 음악중점반. 하지만 이 학교의 음악반 역사는 10년 전으로 올라간다. 2000학년도부터 음악반과 미술반의 예능 과정을 편성해 운영해온 대원여고이기에 음악중점반 학생들이 전혀 낯설지 않다. 하지만 예전 음악반이 이미 배정된 학생들 사이에서 음악을 전공하는, 혹은 전공하려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꾸려졌다면 음악중점반 학생들은 고교선택 시 우선적으로 이 음악중점학교를 지원한 학생들이라 그 열정과 실력이 더 뛰어나다. 이래원 교감은 “이미 많은 경험과 실력을 갖춘 학생들이 많이 입학하여 그 수준이 더 높아졌다”며 “실기만 집중하는 예고, 실기는 개인이 알아서 해야 하는 일반계고의 단점을 보완하여 실기와 학습 모두를 학교에서 이룰 수 있다는 점이 음악중점학교의 가장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대학 입시 역시 남다른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인문계고 학생들을 진학시킨 인문계고 입시경험과 음악을 전공한 음악교사의 협력이 빛을 발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정치훈 음악교사는 “음악 대입에 있어서 내신과 수능, 실기 3박자 모두가 적절하게 필요한데 이를 현실적으로 잘 적용할 수 있는 학교나 교사는 드물다”며 “인문계고에서 음악반을 10년 이상 이끌고 보니 음악대학 입시에 대해서는 우리 학교만큼 좋은 성과를 낸 학교가 없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곳 음악반 출신 학생들은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의 학교로 진학했으며 다양한 콩쿠르 수상경력도 가지고 있다. 20여개 연습실, 실력 향상의 요람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연습실. 하루 2~3시간 많게는 7~8시간을 실기 연습에 매진해야 하는 이들이기에 연습실은 반드시 필요한 공간이다. 하지만 개인이 연습실을 마련하기란 쉽지 않은 법. 아파트나 빌라 등의 가정에서는 연습 자체가 어려운 경우가 많고, 따로 연습실을 마련하려면 많은 비용이 든다. 하지만 대원여고 음악중점반 학생들은 쾌적한 환경의 연습실을 언제든, 누구든 사용할 수 있다. 장안관 4층에는 성악과 피아노 등의 전공 학생들을 위한 연습실, 창의관 4층에는 관악과 현악 등의 전공 학생들을 위한 공간 20여 곳이 마련되어 있다. 장안관 4층 연습실은 각 방마다 피아노를 갖추고 있으며 피아노가 두 대인 연습실도 마련, 레슨이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곡 연주 시 요긴하게 사용될 수 있게 했다. 완벽한 방음 장치에다 소리의 울림을 최대로 반영한 마감재, 여기에 냉난방 시설까지 갖추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학생들의 안전을 고려해 설치한 CCTV. 이 CCTV는 어두운 곳에서의 촬영· 분간도 가능하다. 학생들의 연주체험을 위한 뮤직홀인 아트레온홀도 마련했다. 이곳은 학생 향상음악회나 외부강사 초청음악회 등의 연주회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학과수업+음악이론+실기=완벽한 대입 준비 음악중점반 학생들은 학과수업(96시간)과 음악전공수업(88시간)을 함께 이수한다. 이는 일반적으로 대입에서 필요로 하는 실기 70%, 수능 20%, 내신 10%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이들 음악중점반 학생들은 자체적으로 내신이 이뤄지기 때문에 다른 일반계고에 비해 내신관리가 용이한 것도 큰 장점. 학과 수업은 여느 일반계고처럼 진행되며, 전공 수업 시간은 예고와 같은 시스템이 적용된다. 외부 강사를 학교로 초빙, 학교에서 전공실기 수업이 진행되는데 수업료를 별도로 내지는 않는다. 정해진 시간에 수업이 진행되며 그 외 시간은 개인 연습이 가능하다. 염동주 강사(성악)는 “성악이라는 분야가 레슨도 중요하지만 개인 연습도 충분히 이뤄져야하는데 대원여고에서는 학교 안에서 이 모든 걸 해결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며 “학생들의 참여도나 열의가 대단하여 기대되는 학생들이 많다”고 말했다. 학생들 역시 만족도가 높다. 이효리(피아노전공·1년) 양은 “실기의 비중도 높고 교과시간도 부족하지 않아 특히 만족스럽다”며 “음악이론시간에 음악의 기초를 배울 수 있는 것도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안소연(콘트라베이스전공·1년)양은 “개인상황에 맞는 상담시간이 많아 특히 큰 도움이 된다”며 “첼로를 전공하다 콘트라베이스로 전공을 바꾸게 된 것 역시 상담을 통해서다”고 말했다. 또 안양은 “콘트라베이스에 강한 학교 전통이 있는 만큼 꼭 꿈을 이루고 싶다”고 덧붙였다. 대원여고 출신의 김경희(콘트라베이스)강사는 “제자인 동시에 후배인 학생들이기에 특히 애정이 간다”며 “‘음악전공=돈’이라는 공식이 존재하지 않는 학교라 재능과 열정은 있지만 형편이 어려워 전공하기를 망설이는 많은 학생들이 진학, 좋은 기회를 잡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6
- [새책마당] 체르노빌의 목소리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지음 김은혜 옮김. 새잎. 1만6천원 원자력의 공포 앞에 국경은 의미가 없다. 인구 100만명의 작은 나라 벨라루스는 놀랍게도 원전이 하나도 없다.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가 국경에 인접했기 때문에 국토의 23퍼센트가 방사성 물질에 오염됐다. 오염지역 거주민은 210만명이며, 이 중 어린이가 70만명이다. 방사선 피폭은 벨라루스 국민의 주요 사망 원인이다. 계속되는 저준위 방사선의 영향으로 암, 지적장애, 신경정신 질환 유전자 돌연변이의 발생률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 책은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대로 들려준다. 소방대원의 아내, 심리학자, 마을주민, 군인 등이 자신들의 체르노빌, 자신들의 죽음, 그리고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체르노빌이 무엇인지, 얼마나 끔찍한지 말하고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3
- [김광원 칼럼] 천안함 고치기 참미디어연구소 대표미국의 조지 부시 대통령은 2002년 1월 연두교서에서 북한을 '악(惡)의 축(軸)'으로 규정했다. 선악의 이원론적 개념이다. 그런 부시대통령도 두번째 임기 말 북한과의 대화를 추진했다. 그러나 그의 퇴임과 함께 사라진 '악의 축'이 이명박정부 이후 이 땅에서 환생한 느낌이다. 반(反)북한 이념공세는 심지어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의식전환을 강요하는가 하면 친일(親日)역사의 각색도 마다 않는다. 그것도 국회와 언론에서 벌어지고 있다. 민주당 추천의 조용환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벌어진 사태가 그 하나다. 초점은 천안함 침몰사건이다. '북한의 소행'이라는 정부발표를 '신뢰한다'는 게 조 후보자의 청문회 답변이다. 그런데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의원들이 '확신한다'는 '전향'을 압박하고 나선 것이다. 청문회의 속기록은 그 의도를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6·25가 북침입니까, 남침입니까'로 시작된 한 의원의 질문은 천안함 사건에서 조후보자의 의식을 걸고 넘어진다. '본인의 확신을 말해달라'고 반복해서 요구한다. 조 후보자는 천안함 사건의 성격을 설명하며 "정부를 불신해서가 아니라 확신을 할 수 있는 그런 표현을 쓸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고 답변한다. 그리고 문답은 역사적 사실에 대한 믿음과 확신의 논쟁으로 확대된다. 천안함 사건의 진상과는 상관없이 그 속셈이 매우 악의적으로 보인다. 보수언론은 이를 대서특필하며 '좌파의 어투'로 몰아붙였다. 정작 조 후보자의 문제는 위장전입이다. 그는 10여년 전 경기도 광주에 전원주택을 지어 이사했다. 이때 자녀를 전학시키지 않기 위해 실제 거주지가 아닌 곳에 주소를 옮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분명 실정법 위반이다. 조 후보자는 "대단히 송구스럽다. 젊은 시절 서울을 떠나 전원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에 성급히 법적 규제를 제대로 살피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진짜 문제는 조 후보 위장전입헌법재판관으로서는 결격사유라고 할 수 있다. 결국 국회는 복합적 이유로 조 후보자에 대한 심사보고서 채택과 본회의 의결을 미루었지만 이른바 색깔공세는 계속될 공산이 크다. 이와 또 다른 차원에서 한국방송공사(KBS)의 6·25특집 2부작 '전쟁과 군인'이 논란의 대상이다. KBS는 당초 6·25의 참상과 의미를 되새긴다는 취지에서 이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다큐는 방영 전부터 시민·언론단체는 물론 독립운동 단체의 반발을 샀다. 친일파 백선엽씨를 6·25의 전쟁영웅으로 조명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실제 방송 역시 백씨를 영웅적 주인공으로 그리는 회고조의 내용이다. 전체 내용이 백씨를 중심에 두고 전개되는 백씨 드라마라고 할 수 있을 정도다. 그는 다부동 전투에서 승리하고 평양에 가장 먼저 입성했을 뿐 아니라 휴전회담 대표로 나선다. 반면 백씨의 친일전력에 관해서는 거의 무시할만한 수준의 묘사에 그친다. 더욱 백씨가 항일 조선독립군을 토벌한 '간도특설대' 대원이었다는 사실 등은 아예 밝히지 않는다. 간도특설대는 일제의 조선인 특수부대로 만주지역의 동포들에게 악명을 떨쳤다.광복회는 이 다큐의 방영 전 방송중단을 촉구하는 공문을 보냈던 것으로 밝혀졌다. 광복회는 공문을 통해 백씨에 관한 친일행위를 구체적으로 적시했다는 것이다.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보고서와 친일인명사전의 백선엽 편을 제시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다. KBS는 광복회 의견에 대한 답변에서 프로그램 의도와 관련, '앞 세대가 6·25남침을 버텨내고 어떻게 자유 민주주의 체제를 지켜왔는지 되짚어보는 데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요나 억지로 될 일 아니다특히 "이 다큐가 광복회의 정신과도 그 뜻을 같이 한다고 본다"는 대목이 눈길을 끈다. 역사적 사실에 대한 상반된 인식의 간극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이와 같은 시각이 일제 하의 항일운동 시기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면면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남북관계와 관련, "지난해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사태로 불안한 정세가 조성됐지만 우리는 거기에 머물러 있을 수는 없다"며 "무엇보다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진정성과 책임감을 갖고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과연 그 길에 앞서 선행돼야 할 것들이 무엇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아야 할 일이다. 천암함 고치기는 강요나 억지로 될 일이 아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5
- 구미시 새마을교통봉사대 창립11주년 기념행사 개최 구미시 새마을교통봉사대(지대장: 이상조)가 지난 6월 29일 구미시새마을회 강당에서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지난 2000년에 창립한 구미시 새마을교통봉사대는 매년 신규대원 확충과 워크숍 개최를 통하여 교통봉사대 활성화에 도모하였으며, 교통안전운행 및 정지선지키기 캠페인, 스쿨 존 안전지도, 교통사고 현장 사진전시회를 개최하며 선진교통문화 의식개혁에 앞장서 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4
- 장애인 자립 의지, 국토대장정에서 확인 한국장애인연맹(DPI, 이하 한국DPI)과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이하 한자연)가 ‘탈시설과 장애인자립생활보장법제정 촉구를 위한 국토대장정''을 시작한지 17일 만에 천안에 도착했다. 국토대장정은 장애인시설에서의 인권탄압과 유린의 실태를 우리 사회에 알림과 동시에 공감대 형성,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을 위한 장애인자립생활보장법 제정 촉구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국토대장정 참가자들은 지난달 8일 제주에서 출정식을 갖고 출발, 28일 서울에 도착하기까지 20일 동안 총 593km의 긴 여정의 길을 걸었다. 비에 젖은 몸을 이끌고 천안에 들어온 국토대장정 대원들은 천안 한빛회 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일정을 진행했다. 대원들은 이곳에서 천안시 장애인복지과 관계자와 다함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 돌봄사회서비스센터 대표 2011-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