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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출·이익 5년간 증가 내일신문뿐 내일신문이 2007년 매출액에서 국민일보를 제치고 11개 전국 종합일간지 중 10위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내일신문은 성장성을 알아보기 위한 지표인 매출액 증가율도 2007년 11.9%로 2위를 기록했다. 또 2003년 이후 5년 연속 흑자성장을 기록한 신문사는 조선일보와 내일신문 두 곳뿐이었다. 이같은 결과는 한국언론재단이 발간하는 월간지 신문과 방송 5월호 ‘2007년 신문사 경영실적 분석’(이하 분석글)에서 드러났다. ◆5년간 매출 지속성장은 2곳뿐 = 분석글에 따르면 전국 종합지 11개사의 매출액 합계는 2005년 1조6069억원에서 2006년 1조7779억원, 2007년 1조8005억원으로 늘었고, 이는 2006년 10.6%, 2007년 1.3% 성장한 수치이다. 11개 전국종합지 매출액을 보면 동아일보, 세계일보, 한겨레를 제외한 7개신문이 증가한 가운데 조선일보가 403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앙일보(3420억원), 동아일보(2803억원) 순이었다. 분석글은 “전국 종합지별 매출액 추이를 살펴보면 2002년을 기점으로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내일신문의 꾸준하고 완만한 상승세가 눈에 띈다”고 평가했다. 실제 내일신문 매출액을 보면 2003년 304억원에서 2004년 333억원, 2005년 375억원, 2006년 444억원, 2007년 497억원으로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 5년간 매출액이 성장한 신문사는 11개 종합일간지 중 국민일보와 내일신문 두 곳뿐이다. 특히 내일신문은 2007년 매출에서 국민일보를 따라잡아 눈길을 끌었다. ◆내일신문 효율적 시스템이 바탕 = 기업의 성장성을 볼 수 있는 지표 중 하나인 매출액 증가율을 보면 서울신문(20.6%), 내일신문(11.9%), 국민일보(9.4%) 순이었다. 서울신문의 경우 스포츠서울 매각, 버스광고 수입증가와 석간 무료신문 ‘씨티’의 인쇄로 인한 외간인쇄수입이 매출증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원주주회사인 내일신문은 타 신문사와 비교해 효율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점과 전국 25개 지역에서 발간하는 지역내일신문의 꾸준한 성장이 매출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일보는 올해 창간 20주년을 앞두고 벌인 각종 문화사업과 광고수입 증대가 매출액 증가율 상승의 주요인이다.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는 약간의 증가, 동아일보는 -1.4%로 하락세를 보였다. ◆메이저 3사 점유율 하락 = 전국 종합지의 당기순이익은 2006년, 2007년 2년 연속 흑자였다. 신문사별로는 중앙일보와 한국일보를 제외한 8개 신문이 흑자를 냈다. 분석글은 “중앙일보는 117억원의 적자를 냈는데, 이는 주말신문인 ‘중앙SUNDAY’를 창간하면서 들어간 초기비용과 세무조사로 인한 법인세 비용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국일보에 대해서는 임대수입과 외관수입이 줄고 구사옥 재개발로 인한 임시사옥 임차료 지급이 당기순손실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2007년 당기순이익이 전년에 비해 증가한 곳은 동아일보(59.84%)와 문화일보(15.54%), 내일신문(10.94%) 등 세 곳이다. 5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곳은 조선일보와 내일신문 두 곳뿐이고, 특히 5년간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곳은 내일신문이 유일했다. 내일신문의 당기순이익은 2003년 21억원에서 2004년 36억원, 2005년 40억원, 2006년 55억원, 2007년 61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했다. 한편 조선, 중앙, 동아 등 이른바 메이저 3사의 전국종합지 매출에서의 점유율은 2003년 69%를 기점으로 뚜렷한 하락세를 보여 2004년 65%, 2005년 63%, 2006년 56.6%를 기록했다. 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8
- 큰집-작은집 가격차 줄었다 최근 소형아파트 가격강세가 이어지면서 서울지역 소형아파트와 대형아파트 사이의 가격차이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원구, 도봉구, 용산구 등 강북지역 집값 급등세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99㎡미만 아파트값 1년 5개월 사이 18% 상승 =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공급면적 서울지역 99㎡(33평) 이상과 99㎡ 미만 아파트 가격차이는 2007년 초 3.3㎡당 689만원이었던 것이 6일 현재 553만원으로 136만원 줄어들었다. 조사에 따르면 99㎡ 미만의 소형 아파트값은 2007년 3.3㎡당 1125만원에서 현재 1325만원으로 200만원 가까이 올랐다. 1년 5개월 사이에 18% 오른 것이다. 반면 중대형급 이상 아파트는 같은 기간 1814만원에서 1878만원으로 3.5% 오르는데 그쳤다. 구별로는 용산구가 소형과 중대형 이상 아파트 사이의 가격차이가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2007년 초 709만원이던 가격격차는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지난해 용산 국제업무단지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서부이촌동과 한강로에 위치한 중소형 아파트값이 크게 뛰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동아그린(82㎡)은 현재 6억1000만~6억9000만원으로 2007년 초 3억~3억5000만원에 비해 무려 3억2500만원 가량 올랐다. 2배에 육박하는 오름폭이다. 인근 대림아파트(85㎡) 현시세는 7억1000만~8억1000만원으로 2007년 초 3억2000만~3억9000만원에 비해 평균 4억500만원 상승했다. ◆금천구는 소형아파트 평균가가 대형보다 더 비싸 = 용산에 이어 도봉구(323만원→144만원), 노원구(366만원→188만원), 금천구(149만원→-6만원), 강북구(200만원→60만원)도 중소형과 중대형 아파트의 가격격차가 크게 불었다. 이들 지역은 전체 아파트 중 소형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다. 최근의 소형아파트 가격강세가 중대형과의 격차를 메우는 원인이 된 것이다. 특히 금천구의 경우 현재 99㎡ 미만 아파트 3.3㎡당 평균가격(1022만원)이 99㎡ 이상 아파트 평균가격(1016만원)보다 오히려 6만원 높았다. 금천구는 99㎡를 조금 넘는 중형아파트가 집중 분포돼 있어 기존에도 소형과 중대형 아파트값 차이가 크지 않았을 뿐더러 최근 들어 소형아파트 투자수요까지 겹치면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금천구 가산동 두산아파트 79㎡는 현재 2억4000만~2억8000만원으로 2007년 초 1억9600만~2억4000만원에 비해 4200만원 올랐다. 반면 161㎡는 현재 4억5000만~5억8000만원으로 2007년 초 4억2000만~5억4000만원과 비교해 평균 3500만원 오르는데 그쳤다. 79㎡가 19.3% 상승할 동안 161㎡는 7.3% 상승한 셈이다. 한편 중구는 중대형 위주로 구성된 롯데캐슬 베네치아가 4월 입주해 중대형 아파트 평균가격을 크게 높여 서울에서 유일하게 소형과 대형아파트 가격차이가 벌어진 곳으로 조사됐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8
- [신문로]전국민 ‘주식갖기’ 운동을 벌이자 전국민 ‘주식갖기’ 운동을 벌이자 백점기 (부산대 교수·조선해양공학) 경제가 나쁘다. 석유가격이 배럴당 110달러 넘게 치솟고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그래서 기업들의 사업이 잘되지 않고 적자에 허덕이거나 심지어 부도가 나기도 한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이런 우울한 이야기만 들리는가 하면 한편에서는 경기 불황 속에서도 오히려 사업이 번창해 엄청난 이윤을 낸 기업체가 소개되기도 한다. 주변에서 이런 말이나 뉴스를 듣고 있노라면 남의 일 같기도 하다가 바로 우리 자신이 처한 현실임을 자각하기도 한다. 남들은 경기가 그렇게 나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어떻게 사업을 오히려 더 번창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일까. 중요한 점은 아무리 경기가 나쁘다고 하더라도 사업 성공의 길은 반드시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최근 대학가에서 학생들의 증권 동아리 활동이 인기가 있다는데 이는 좋은 현상이라고 본다. 너무 돈만 밝히는 편협한 사고와 행동양식에만 주의한다면 주식투자는 젊은 학창시절에 실물경제의 흐름을 이해하고 훌륭한 사업가나 경제인 경영인으로서의 자질을 스스로 실습하고 단련하기 위한 좋은 방편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특정 직업을 가진 일반 국민의 주식투자 행위를 일종의 도박으로 이해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는 단기매매를 일삼는 일부 사람들의 부적절하고 실패한 경험담에서 비롯된 오해 때문이다. 무릇 주식투자는 특정 기업체의 주주가 되어 그 사업을 간접적으로 경영하는 것이고 사업 실적이 나오기까지는 최소한 1년 이상 아니 수년이 걸리기 때문에 그 만큼 장기 보유하지 않는 것은 큰 위험을 수반한다. 노사관계와 투명 경영에 도움 세상에는 사업수완이 좋은 사람이 정말 많다. 이들은 남보다 한발 앞서 시대를 바라보는 비전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아이템을 들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다. 주식투자란 이들 사업가에게 내 돈을 투자하여 그 기업체를 함께 경영하고 얻어진 이익을 공정하게 배분받는 것이다. 기업체의 직원이나 심부름꾼이 아니라 그 기업체의 주주, 즉 주인이 되는 길이 주식투자이다. 내가 주주인 기업체의 사업활동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은 당연할 것이다. 그리하여 그 기업체에 관심과 애정을 갖게 되는 것이다. 내 회사 경영이 잘 되어야 주식가격도 오르고 배당 수익도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전 국민의 주식갖기 운동을 벌이기를 제안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필자도 30년 이상 주식투자를 해온 경험을 가지고 있다. 더 많은 국민이 주식을 가지게 되면 기업체로서는 경영자금의 모금이 더욱 쉬워질 뿐 아니라 더 많은 국민주주의 관심과 성원 속에 안정적인 노사관계와 투명 경영에 도움이 될 것이다. 주식을 소유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신문의 경제지면을 맨 먼저 읽어 보게 된다. 일반 국민이나 특정 전문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도 주식을 보유하게 되면 내가 주주인 기업체 나아가서 국가경제의 흐름에 보다 구체적인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다. 지금 지구 온난화 문제, 자원 부족 문제, 신재생 에너지 문제 등 거창하고 글로벌한 주제에서부터 우리 주변의 사소한 주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훌륭한 사업 아이템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더 많은 국민이 기업체의 주주가 되면 될수록 직간접 사업 경영자가 그만큼 더 늘어나는 셈이 된다. 이것은 국가적으로도 큰 자산이 될 것이다. 최근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주식을 보유한 우리나라 국민의 비율은 약 30% 정도로 미국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수퍼에서도 주식매매 가능토록 정부도 일반 국민이 주식을 더욱 편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을 해주기를 바란다. 주식 수수료를 낮추어주고 일본에서처럼 동네 수퍼마켓에서도 주식을 사고 팔 수 있게 하고, 주식의 장기 보유자에게는 세금감면 조치도 이루어져 한다. 또한 주식회사 설립 절차도 대폭 간소화시켜야 한다. 모든 사업, 심지어 동네 포장마차 사업도 주식회사를 차려 투자금을 쉽게 마련할 수 있도록 하고 그에 걸맞은 법인세도 내도록 한다면 경영의 투명화와 함께 국가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16
- 전략적 한미동맹 격상 제안 “한미FTA 양국에 도움, 조속히 발표시켜야” 미국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한미관계를 21세기 국제환경 변화에 따른 전략적 동맹관계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해 한미가 서명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를 조속히 발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코리아소사이어티 주최 연례만찬에 참석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날 만찬에는 코리아소사이어티측에서 주한미대사를 지낸 도날드 그레그 이사장을 비롯해 에반스 리비어 회장,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등이 참석했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지난 1957년 설립된 미국 주류사회의 지한파 유력인사들의 비영리단체다. 이 대통령은 “지난 몇 년간 한미관계가 장기적 동맹관점이 아닌 이념과 정치논리에 왜곡되면서 한미동맹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다”면서 “21세기의 새로운 국제환경에 직면해 한미가 한반도와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새로운 전략적 마스터플랜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를 ‘21세기 한미전략동맹’으로 명명하고 3대 지향점으로 △가치동맹 △신뢰동맹 △평화구축동맹을 제시했다. 그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가치의 공강대 위에서 한미가 군사 정치외교 경제 사회 문화 등 포괄적 분야에서 서로 공유하는 이익을 확대하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한미전략동맹의 구체적 실천방안의 하나로 한미가 다자안보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서 동아시아 국가들간 안보신뢰와 군사적 투명성을 높이자고 제안했다. 또 한미양국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양측이 서명한 한미FTA를 조속히 발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한미FTA가 발효되면 한국으로서는 수출시장 확대 한국경제의 체질강화를 위해 중요하며, 미국에게도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동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로 삼을 수 있다”고 정리했다. 북한에 대해서는 비핵화 원칙과 대화 필요성에 대한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이 대통령은 “북핵문제를 해결하고 북한이 변화 필요성을 깨닫도록 해야 한반도의 궁극적 평화와 통일을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차세대 한인동포와의 간담회에서도 “과거와 달리 북한이 위협적 발언을 한다고해서 북한을 도와주고 협상하지는 않겠다”고 못박았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북한에 대해 인도주의적으로 도움을 주는데 대해 다른 생각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 “(북한이) 언제든지 마음을 열고 서로 좋은 관계를 맺으려고 한다면 언제든지 만날 수 있고 도움을 줄 자세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과거 한국사회 발전에 기여한 2000여명의 평화봉사단원들의 재방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같은 교류사업이 한미 국민간 우호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대통령은 방미 이틀째인 16일(현지시각)에는 뉴욕증권거래소를 방문한 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면담, 미 금융·재계 주요인사를 상대로 한 한국투자설명회를 한 뒤 워싱턴으로 출발한다. 뉴욕=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16
- 서울 큰집 작은집 가격차 줄었다 최근 소형아파트 가격강세가 이어지면서 서울지역 소형아파트와 대형아파트 사이의 가격차이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원구, 도봉구, 용산구 등 강북지역 집값 급등세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99㎡미만 아파트값 1년 5개월 사이 18% 상승 =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공급면적 서울지역 99㎡(33평) 이상과 99㎡ 미만 아파트 가격차이는 2007년 초 3.3㎡당 689만원이었던 것이 6일 현재 553만원으로 136만원 줄어들었다. 조사에 따르면 99㎡ 미만의 소형 아파트값은 2007년 3.3㎡당 1125만원에서 현재 1325만원으로 200만원 가까이 올랐다. 1년 5개월 사이에 18% 오른 것이다. 반면 중대형급 이상 아파트는 같은 기간 1814만원에서 1878만원으로 3.5% 오르는데 그쳤다. 구별로는 용산구가 소형과 중대형 이상 아파트 사이의 가격차이가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2007년 초 709만원이던 가격격차는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지난해 용산 국제업무단지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서부이촌동과 한강로에 위치한 중소형 아파트값이 크게 뛰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동아그린(82㎡)은 현재 6억1000만~6억9000만원으로 2007년 초 3억~3억5000만원에 비해 무려 3억2500만원 가량 올랐다. 2배에 육박하는 오름폭이다. 인근 대림아파트(85㎡) 현시세는 7억1000만~8억1000만원으로 2007년 초 3억2000만~3억9000만원에 비해 평균 4억500만원 상승했다. ◆금천구는 소형아파트 평균가가 대형보다 더 비싸 = 용산에 이어 도봉구(323만원→144만원), 노원구(366만원→188만원), 금천구(149만원→-6만원), 강북구(200만원→60만원)도 중소형과 중대형 아파트의 가격격차가 크게 불었다. 이들 지역은 전체 아파트 중 소형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다. 최근의 소형아파트 가격강세가 중대형과의 격차를 메우는 원인이 된 것이다. 특히 금천구의 경우 현재 99㎡ 미만 아파트 3.3㎡당 평균가격(1022만원)이 99㎡ 이상 아파트 평균가격(1016만원)보다 오히려 6만원 높았다. 금천구는 99㎡를 조금 넘는 중형아파트가 집중 분포돼 있어 기존에도 소형과 중대형 아파트값 차이가 크지 않았을 뿐더러 최근 들어 소형아파트 투자수요까지 겹치면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금천구 가산동 두산아파트 79㎡는 현재 2억4000만~2억8000만원으로 2007년 초 1억9600만~2억4000만원에 비해 4200만원 올랐다. 반면 161㎡는 현재 4억5000만~5억8000만원으로 2007년 초 4억2000만~5억4000만원과 비교해 평균 3500만원 오르는데 그쳤다. 79㎡가 19.3% 상승할 동안 161㎡는 7.3% 상승한 셈이다. 한편 중구는 중대형 위주로 구성된 롯데캐슬 베네치아가 4월 입주해 중대형 아파트 평균가격을 크게 높여 서울에서 유일하게 소형과 대형아파트 가격차이가 벌어진 곳으로 조사됐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8
- ''상장법인 글로벌 IR'' 12일부터 개최 런던.뉴욕.샌프란시스코..24개사 참가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증권선물거래소(KRX)는 오는 12일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미국 뉴욕(14일), 샌프란시스코(16일) 등 3개 지역에서 상장법인 24개사가참여하는 ''제11차 KRX 상장법인 합동 글로벌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상장법인 합동 글로벌 IR은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2000년부터 시작됐으며 해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기업 및 한국경제, 국내증시 등에 대한 소개를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정환 KRX 이사장의 개회사와 ''기업친화적 환경조성을 통한 또 다른 도약''을 주제로 한 김경수 금융경제연구원장의 기조연설이 있을 예정이며 기업 합동 프리젠테이션, 해외투자자와 참가기업 간의 1대1 면담 등이 예정돼 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가운데는 국민은행, 대우인터내셔널, 대우증권, 동아제약, 미래에셋증권, 제일기획, POSCO,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 휴니드, KT&G, LG전자, SK네트웍스, SK텔레콤 등 14개사가 참가한다. 또 코스닥상장 법인 중에서는 디에스아이, 루트로닉, 메가스터디, 모두투어, 엘지에스, 인선이엔티, 인포피아, 파이컴, 한신평정보, 화우테크 등 10개사가 동참한다. lkw777@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8
- 내일신문, 11개 일간지 중 10위 내일신문이 2007년 매출액에서 국민일보를 제치고 11개 전국 종합일간지 중 10위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내일신문은 성장성을 알아보기 위한 지표인 매출액 증가율도 2007년 11.9%로 2위를 기록했다. 또 2003년 이후 5년 연속 흑자성장을 기록한 신문사는 조선일보와 내일신문 두 곳뿐이었다. 이같은 결과는 한국언론재단이 발간하는 월간지 신문과 방송 5월호 ‘2007년 신문사 경영실적 분석’(이하 분석글)에서 드러났다. ◆ 5년간 매출 지속성장은 2곳뿐 = 분석글에 따르면 전국 종합지 11개사의 매출액 합계는 2005년 1조6069억원에서 2006년 1조7779억원, 2007년 1조8005억원으로 늘었고, 이는 2006년 10.6%, 2007년 1.3% 성정한 수치이다. 11개 전국종합지 매출액을 보면 동아일보, 세계일보, 한겨레를 제외한 7개신문이 증가한 가운데 조선일보가 403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앙일보(3420억원), 동아일보(2803억원) 순이었다. 분석글은 “전국 종합지별 매출액 추이를 살펴보면 2002년을 기점으로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내일신문의 꾸준하고 완만한 상승세가 눈에 띈다”고 평가했다. 실제 내일신문 매출액을 보면 2003년 304억원에서 2004년 333억원, 2005년 375억원, 2006년 444억원, 2007년 497억원으로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 5년간 매출액이 성장한 신문사는 11개 종합일간지 중 국민일보와 내일신문 두 곳뿐이다. 특히 내일신문은 2007년 매출에서 국민일보를 따라잡아 눈길을 끌었다. ◆ 내일신문 효율적 시스템이 바탕 = 기업의 성장성을 볼 수 있는 지표 중 하나인 매출액 증가율을 보면 서울신문(20.6%), 내일신문(11.9%), 국민일보(9.4%) 순이었다. 서울신문의 경우 스포츠서울 매각, 버스광고 수입증가와 석간 무료신문 ‘씨티’의 인쇄로 인한 외간인쇄수입이 매출증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원주주회사인 내일신문은 타 신문사와 비교해 효율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점과 전국 25개 지역에서 발간하는 지역내일신문의 꾸준한 성장이 매출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일보는 올해 창간 20주년을 앞두고 벌인 각종 문화사업과 광고수입 증대가 매출액 증가율 상승의 주요인이다.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는 약간의 증가, 동아일보는 -1.4%로 하락세를 보였다. ◆5년간 흑자기록 조선일보 내일신문뿐 = 전국 종합지의 당기순이익은 2006년, 2007년 2년 연속 흑자였다. 신문사별로는 중앙일보와 한국일보를 제외한 8개 신문이 흑자를 냈다. 분석글은 “중앙일보는 117억원의 적자를 냈는데, 이는 주말신문인 ‘중앙SUNDAY’를 창간하면서 들어간 초기비용과 세무조사로 인한 법인세 비용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국일보에 대해서는 임대수입과 외관수입이 줄고 구사옥 재개발로 인한 임시사옥 임차료 지급이 당기순손실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2007년 당기순이익이 전년에 비해 증가한 곳은 동아일보(59.84%)와 문화일보(15.54%), 내일신문(10.94%) 등 세 곳이다. 5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곳은 조선일보와 내일신문 두 곳뿐이고, 특히 5년간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곳은 내일신문이 유일했다. 내일신문의 당기순이익은 2003년 21억원에서 2004년 36억원, 2005년 40억원, 2006년 55억원, 2007년 61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했다. 한편 조선, 중앙, 동아 등 이른바 메이저 3사의 전국종합지 매출에서의 점유율은 2003년 69%를 기점으로 뚜렷한 하락세를 보여 2004년 65%, 2005년 63%, 2006년 56.6%를 기록했다. 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8
- [여성농업인의 성공이야기]⑫서은정 프랜토피아 대표 28세에 창업 … “나도 할 수 있는데 로얄티주고 수입할 수 없어” 서은정(42) 프랜토피아 대표는 28세에 창업을 했다. 진주 경상대학교에서 원예학을 전공한 그는 육종회사에 다니는 선배들이 국내에 재배하는 품종들을 수입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존심이 상했다. 서 대표는 “외국인들이 우리에게 파는 것처럼 나도 그들에게 팔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게 사업의 시초”라고 말했다. ◆어머니 땅 50평에서 시작 = 국내 원예분야의 고질적인 문제는 수입품종에 대한 로얄티 지급 문제로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것이다. 세계무역기구(WTO)의 지적재산권 협정에 따라 지난 1998년 이후 농작물품종보호제도가 도입된 후 지금까지 정부가 로열티지급을 의무화한 작물은 150여 품종에 이른다. 서 대표는 조직배양기술을 통해 국내 우수 품종을 대량 생산해 농가에 저가에 공급하면 수입농산물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28세 되던 1994년 ‘프랜토피아’를 창업했다. 프랜토피아의 시작은 50평짜리 버섯사였다. 1994년 서 대표는 진주에 있는 어머니의 땅 일부를 빌려 배양실과 멸균작업실, 식사하고 잠을 잘 수 있는 간단한 생활공간을 갖춘 작은 규모의 작업장을 만들었다. 자금이 없었던 그는 스스로 시설을 지어야 했다. 그는 “모를 대량생산하는 과정도 어려웠지만 판매는 더 힘들었다”며 “화훼업체가 주로 경기도에 집중돼 있어 진주에서 직접 트럭을 몰고 열시간 걸려 경기도까지 생산한 모종을 배달했다”고 말했다. 프랜토피아는 지난 2000년 진주시가 추진한 ‘수출 호접란 대량증식 신기술보급’ 시범농장에 선정되면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자치단체에서 프랜토피아의 조직배양기술을 인정했고 이를 통해 수익성 문제를 해결하고 사업의 기틀도 잡게 됐다. 서 대표는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토대로 조직배양기술 연구에 매진했다. 농민들 사이에 그가 생산한 모종이 병충해에 강하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주문이 밀려들기 시작했다. 그는 수익의 대부분을 기술개발과 시설확충에 투자하면서 계속 사세를 확장했다. 현재 프랜토피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식물생상인큐베이터(그로스챔버)를 갖춘 조직배양실과 고랭지육묘장이 딸린 연구단지 그리고 분화용육묘실 등을 포함한 일관생산체제를 갖추고 △딸기 관엽 임목류 등의 조직배양묘 200만본 △뷰티풀 젤리풀 미니장미 등 관상용 생활원예상품 5만여개를 합해 연간 160여종의 상품을 생산하고 있다. ◆새로운 도약 위한 ㈜예농 설립 = 서은정 대표는 화훼류 관엽류 임목 등 150여 품목에 걸쳐 독보적인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실력은 프랜토피아가 2003년 국제표준화기구(ISO)9001인증, 2006년 혁신기업(이노비즈) 선정, 대한민국 농업과학기술상 대통령 표창으로 평가받았다. 2007년에는 동아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해 분자육종기술을 이용한 신품종 분화국화를 개발했다. 서 대표는 조직배양묘 뿐 아니라 조직배양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화훼 상품도 개발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2005년에 원예치료용 상품으로 만든 ‘젤리풀’과 2006년에는 팬시상품으로 선보인 ‘뷰티풀’은 그해 농특산물 아이디어 상품공모전에서 각각 아이디어상과 우수상을 수상했고 프랜토피아의 수익성에도 크게 기여했다. 프랜토피아는 쉬지 않고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약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서 대표는 지금 ‘분자육종’과 함께 ‘2차대사산물’을 기반으로 미래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2차대사산물은 식물의 2차대사과정에서 생성되지만 식물 생장과 발달에 직접 참여하지 않아 식물체가 방출하는 쓰레기 정도로 취급됐지만 지금은 식물체의 ‘환경인식, 정보교환, 다른 생명체와의 교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이라고 밝혀져 있다. 그는 “2차대사산물을 조직배양하면 좁은 공간에서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사업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서 대표는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들과 가공식품, 2차 대사물질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지난해 프랜토피아 관계사 ㈜예농을 설립했다. 식물조직배양연구소이자 조직배양묘 생산에 특화된 프랜토피아를 토대로 수익성 있는 사업으로 진출하는 그는 이제 새로운 단계의 사업에 접어들고 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7
- 여성농업인성공이야기 ⑫서은정 프랜토피아 대표 원예학도의 자존심이 사업 밑천 28세에 창업 … “나도 할 수 있는데 로얄티주고 수입할 수 없어” 서은정(42) 프랜토피아 대표는 28세에 창업을 했다. 진주 경상대학교에서 원예학을 전공한 그는 육종회사에 다니는 선배들이 국내에 재배하는 품종들을 수입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존심이 상했다. 서 대표는 “외국인들이 우리에게 파는 것처럼 나도 그들에게 팔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게 사업의 시초”라고 말했다. ◆어머니 땅 50평에서 시작 = 국내 원예분야의 고질적인 문제는 수입품종에 대한 로얄티 지급 문제로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것이다. 세계무역기구(WTO)의 지적재산권 협정에 따라 지난 1998년 이후 농작물품종보호제도가 도입된 후 지금까지 정부가 로열티지급을 의무화한 작물은 150여 품종에 이른다. 서 대표는 조직배양기술을 통해 국내 우수 품종을 대량 생산해 농가에 저가에 공급하면 수입농산물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28세 되던 1994년 ‘프랜토피아’를 창업했다. 프랜토피아의 시작은 50평짜리 버섯사였다. 1994년 서 대표는 진주에 있는 어머니의 땅 일부를 빌려 배양실과 멸균작업실, 식사하고 잠을 잘 수 있는 간단한 생활공간을 갖춘 작은 규모의 작업장을 만들었다. 자금이 없었던 그는 스스로 시설을 지어야 했다. 그는 “모를 대량생산하는 과정도 어려웠지만 판매는 더 힘들었다”며 “화훼업체가 주로 경기도에 집중돼 있어 진주에서 직접 트럭을 몰고 열시간 걸려 경기도까지 생산한 모종을 배달했다”고 말했다. 프랜토피아는 지난 2000년 진주시가 추진한 ‘수출 호접란 대량증식 신기술보급’ 시범농장에 선정되면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자치단체에서 프랜토피아의 조직배양기술을 인정했고 이를 통해 수익성 문제를 해결하고 사업의 기틀도 잡게 됐다. 서 대표는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토대로 조직배양기술 연구에 매진했다. 농민들 사이에 그가 생산한 모종이 병충해에 강하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주문이 밀려들기 시작했다. 그는 수익의 대부분을 기술개발과 시설확충에 투자하면서 계속 사세를 확장했다. 현재 프랜토피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식물생상인큐베이터(그로스챔버)를 갖춘 조직배양실과 고랭지육묘장이 딸린 연구단지 그리고 분화용육묘실 등을 포함한 일관생산체제를 갖추고 △딸기 관엽 임목류 등의 조직배양묘 200만본 △뷰티풀 젤리풀 미니장미 등 관상용 생활원예상품 5만여개를 합해 연간 160여종의 상품을 생산하고 있다. ◆새로운 도약 위한 ㈜예농 설립 = 서은정 대표는 화훼류 관엽류 임목 등 150여 품목에 걸쳐 독보적인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실력은 프랜토피아가 2003년 국제표준화기구(ISO)9001인증, 2006년 혁신기업(이노비즈) 선정, 대한민국 농업과학기술상 대통령 표창으로 평가받았다. 2007년에는 동아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해 분자육종기술을 이용한 신품종 분화국화를 개발했다. 서 대표는 조직배양묘 뿐 아니라 조직배양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화훼 상품도 개발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2005년에 원예치료용 상품으로 만든 ‘젤리풀’과 2006년에는 팬시상품으로 선보인 ‘뷰티풀’은 그해 농특산물 아이디어 상품공모전에서 각각 아이디어상과 우수상을 수상했고 프랜토피아의 수익성에도 크게 기여했다. 프랜토피아는 쉬지 않고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약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서 대표는 지금 ‘분자육종’과 함께 ‘2차대사산물’을 기반으로 미래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2차대사산물은 식물의 2차대사과정에서 생성되지만 식물 생장과 발달에 직접 참여하지 않아 식물체가 방출하는 쓰레기 정도로 취급됐지만 지금은 식물체의 ‘환경인식, 정보교환, 다른 생명체와의 교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이라고 밝혀져 있다. 그는 “2차대사산물을 조직배양하면 좁은 공간에서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사업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서 대표는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들과 가공식품, 2차 대사물질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지난해 프랜토피아 관계사 ㈜예농을 설립했다. 식물조직배양연구소이자 조직배양묘 생산에 특화된 프랜토피아를 토대로 수익성 있는 사업으로 진출하는 그는 이제 새로운 단계의 사업에 접어들고 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7
- 북한 한국 대통령을 공격하다(뉴욕타임스전문) 북한 한국 대통령을 공격하다 뉴욕타임스 2008년 4월 2일자 북한은 1일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한국의 신임 이명박 대통령을 ‘역도(Traitor)’와 ‘미국의 아첨꾼(U.S. Sycophant)’으로 지칭하며 맹렬한 공격을 퍼부었다. 또 이명박 대통령의 대북정책이 북핵 프로그램 중단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재앙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북한이 한국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비난한 것은 8년만에 처음 있는 일로 10년간의 화해무드 이후 남북관계가 냉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확실한 신호다.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부시 대통령과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북한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와 관련한 전략을 논의하게 될 것이다. ‘로동신문’은 “이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 과정을 망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이명박 정권은 되돌릴 수 없는 재앙적 결과에 대한 전적인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비난 성명이 나온 지 수시간 후에 서울에 도착한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북한이 한국과 긴장을 조장해 핵협상을 지연시킴으로써 얻을 것이 없다고 경고했다. 힐 차관보는 서울 공항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제 북한은 결정을 해야 할 때”라고 답했다. 남북 화해를 추구하면서 때로는 미국과 갈등을 빚기도 했던 2명의 전임 대통령과는 달리 이 대통령은 보다 강경한 대북 노선을 옹호하며 북한이 리더십에 도전하는 행위에 주춤하지 않는다. 이는 부시 대통령이 북한 핵 협상을 간절히 타결하고자 시기에 부시 대통령에게 새로운 문제점이 되고 있다. 미 국무부의 톰 케이시 대변인은 그러나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막말이 6자회담을 손상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지난달 27일부터 핵협상 교착상태의 책임을 미국에게 돌리고 한국 이명박 정부를 압박하는 전략을 펼쳐왔다고 지적한다. 북한 해군은 해상교전이 있을 수 있다는 경고를 했으며 공군제트기가 남한 영공 인근을 배회했다. 또 북한은 남측을 잿더미로 만들어 버리겠다 위협했다. 통일연구원 최진욱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은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과 한국에게 경고를 보내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북한에게 유리하지 않은 방향으로 진전되는 한반도 상황에 대해 북한의 방식대로 반응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아직까지 북한의 정확한 진의나 의도가 파악되지 않았다”며 “북한이 왜 이런 발표를 하게 됐는지 정밀한 분석이 선행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9일 총선을 앞두고 이 대통령이 자신이 이끄는 당 후보들이 총선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황에서 난처한 상황에 직면했음을 보여준다. 이 대통령은 한편으로는 북한의 핵프로그램 폐기의 진전에 따라 대북 경제지원을 하겠다면서 북한에 강경하게 나가겠다고 말한 공약을 지켜야 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남북의 군사적 긴장이 외국인 투자를 저하하는 결과를 가져와 경제를 되살리겠다는 그의 공약에 치명적 타격을 줄 수 있다. 천영우 6자회담 한국 수석대표는 힐 차관보와 회담 이후 “신고서 제출에 대해서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 북한이 더 이상 신고서 제출에 있어서 더 이상 시간을 끌 이유가 없다”고 말해 북한에 불을 지폈다. 이어 “북한은 신고서를 제출하는데 더 이상 시간을 끌 필요가 없으며 조속히 정확하고 완전한 신고서를 제출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번역·이지혜 리포터 2main@n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