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8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내신 4등급은 논술을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얼마 전 풀이 죽은 모습으로 상담을 신청한 학생이 있었다. 고3이 되는 학생인데 담임 선생님과 상담을 했는데 논술을 하지 말라고 말리셨다고 한다. 그 학생의 내신은 3등급대 후반 이었는데, 담임 선생님은 1~2등급 학생들이 주로 논술을 하니까 그 학생에게 해봐야 소용없다는 내용의 말씀을 하셨다는 것이다. 이 학생의 경우 외에도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많이 있을 것이다. 안타까운 상황이다. 그 담임 선생님뿐 아니라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머리 속에 ‘우리아이는 내신이 약해서 논술을 준비하기 힘들거야’라는 생각이 들어있다. 내신이 나쁘니까 논술을 준비하지 말라는 상식적인 그 이야기 속에는 중요한 자기 모순이 있다. 첫째, 그 학생이 내신이 약하다면 다른 강점이 있는가? 대부분 내신이 약한 학생들은 수능도 약하다. 그렇다면 정시로 갈 방법도 없는 것이다. 그런 학생에게 수시 준비가 소용없다고 이야기 하는 것은 결국 대학을 가지 말라는 이야기 밖에 안 된다. 역설적으로 내신이 약하고 수능은 잘 나오는 특목고 학생들은 모두 모두 수시준비에 매달리고 있지 않은가? 일부 학생들은 특목고 학생들의 내신이 낮아도 대학에서 가산점을 더 주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건 단연코 없다.(아주 일부 특기자 전형에는 그런 냄새가 좀 나긴 한다) 일반 논술 전형에서 특목고의 내신과 일반고의 내신은 똑 같이 취급 받는다. 그런데 특목고 4등급은 명문대 수시전형에서 합격하고 일반고 4등급은 중위권 대학에서도 다 떨어지는 이유는 뭘까? 논술준비를 안 해서 그런 거다. 6월 모의고사까지 내신이 약해서 수시 못 갈 것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전혀 준비를 안 하다가 뒤늦게 파이널 몇 번 듣고 논술고사장에 들어가는 학생들이 어떻게 겨울부터 목숨 걸고 논술 준비하는 학생들을 이길 수 있겠는가? 학생들에게 주입된 해도 안 될거라는 미신이 정말 안 되는 결과를 만들어 낸 것이다. 둘째, 인적성이나 입학사정관 전형에 집중하라는 말은 맞을까? 먼저 입학사정관 전형에 집중한다고 해도 3월에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여름방학 때 자기소개서와 면접준비를 하면 된다. 인적성도 마찬가지다. 늦어도 1학기 중간고사 전후로 시작해도 충분하다. 입학사정관제도나 인적성에 집중한다고 논술준비를 안 할 이유가 전혀 없는 것이다. 논술을 준비한다고 하루에 두세시간씩 할애하는 학생은 없다. (만약 있다면 잘 못 준비하고 있는 거다.) 일주일에 한번씩 글쓰고 첨삭 받으면 된다. 그 정도 시간 투자를 하다가 여름방학 이후 집중할 전형을 선택하면 된다. 오히려 지금부터 논술을 준비하지 않으면 여름 방학 때 선택의 여지가 없어진다. 내신 4등급 내외로 서울 중위권 대학이나 수도권 명문대에 합격한 사례는 부지기수로 많다. 아니 사실 수도권 명문대로 분류되는 학교의 수시 합격자들은 대부분 3등급대의 내신 소유자들이다. 내신을 전형기준으로 강하게 사용하는 대학들도 일부 있다. 하지만 논술시험을 시행하는 대부분의 대학들은 내신보다는 논술시험의 변별력을 높게 본다. 내신이 낮은 학생들이 떨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내신이 낮다는 이유로 논술준비를 등한시하다 형식적으로 응시하기 때문이다. 내신이 낮은 핸디캡을 극복할 정도로 열심히 준비한 친구들은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입시에서 가장 나쁜 적은 자신이 안될 거라는 부정적 예측이다. 부정적 예측은 부정적 행동을 유발하고, 부정적 행동은 부정적 결과를 도출한다. 고민하지 말고 지금 할 수 있는 일들에 충실하라.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은 그것 밖에 없지 않은가? <무료 입시상담을 원하시면 전화신청 하세요. 우공논술연구소 032-324-133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2
- 이상은, 25주년 맞아 싱글 앨범 발매 가수 이상은이 데뷔 25주년을 맞아 디지털 싱글앨범 ‘안녕, 좋은 하루’를 발표했다.이상은은 2월 22일 디지털 싱글앨범 ‘안녕, 좋은 하루’를 각종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그가 지난 2년간 진행해오고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 ‘이상은의 골든디스크’를 통해 전해진 소소한 풍경들과 사연들로 채워졌다. 타이틀 곡 ‘안녕, 좋은 하루’는 누구나 쉽게 꺼내고 반복하는 아침인사 같은 말로 라디오에서 만난 청취자들은 물론, 하루하루를 곱씹어가며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이상은만의 속 깊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힐링음악으로 발매와 동시에 사랑을 받고 있다.한편 이상은은 디지털 싱글 앨범 ‘안녕, 좋은 하루’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연예부 유지윤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2
- 직업심리검사 이용자 100만 돌파 고용정보원 "전년대비 38% 증가" … 이용 계속 늘어날 듯인터넷을 통해 직업심리검사를 받은 이용자가 지난해 1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워크넷을 통해 직업심리검사를 받은 이는 111만8700명으로, 전년(80만9100명)에 비해 38.2% 증가했다. 직업심리검사 온라인 이용자는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07년 34만6900명에서 2008년 43만9000명, 2009년 68만7600명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직업심리검사 온라인 이용자 증가는 워크넷 이용자 증가와 함께 사용편리성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워크넷 방문자는 2010년 현재 하루 평균 30만7200명에 이르고, 청소년 방문자도 하루 5200명이나 된다. 워크넷 검사결과는 고용센터 상담원과의 원격상담이나 이메일 상담형태로 운영된다.한국고용정보원 관계자는 "1983년부터 고용노동부 의뢰로 직업심리검사를 개발·보급해왔다"며 "향후 교과부 교육행정정보시스템과의 온라인 연계가 이뤄지면 보다 많은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한편 사이버진로교육센터엔 직업심리검사 설명이나 교육자료 등이 무료로 제공되면서 청년구직자용 무료 온라인 학습강좌도 진행되고 있다. 이곳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청년층 교육과정은 △대학생활과 진로 △직무 이해와 취업 준비 △인턴십 이해와 활용 △서류전형 준비 △면접역량 강화 △청년직장체험프로그램 사전직무연수 △사이버 진로지도프로그램(CDP) △창의적 진로개발을 위한 멘토 특강 △기업가정신과 창의적 진로개발 등이다.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2
- 아이들 힘든 이야기 들어주는 엄마들 전북e스쿨 사이버공간이다. 초등생 4학년 이민호(가명) 군과 학부모 모니터 한진숙 씨와 상담이 이어진다. “온라인 모의고사 때문에 항상 힘들어서 죽을 것 같아요./ 시험 잘 보라는 말 취소! 에그? 그렇게 힘들면 안 되지! 그냥 최선을 다하면 되지. 기진맥진하도록 애쓰지는 마! 알았죠?/ 울 반 선생님께서도 부담감 갖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고 했는데..샘도 그 생각이시나 봐요. 저도 이제 그런 부담감 안 갖고 시험에 최선만 다할게요. 시험을 못 봐도, 최선만 다하면 된다.ㅋㅋ 오늘 하루 행복하세요/ 그럼, 그럼! 샘의 큰 아이가 고딩인데, 초등학교 때 성적 좋으면 자신감이 생기니 좋대. 그렇지만 초딩 때부터 공부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고 그러더라고. 암튼 부담을 갖는다는 건 방해가 될 뿐이거든. 그냥 즐기는 거야. 이렇게 공부하면 점수가 얼마 나올까?하고 내기를 하듯이 말이야.”제각각 사연은 달라도 아이들이 생활하면서 겪는 어려움들이 상담 공간에 녹아 흐르고 있다. 전북e스쿨 사이버 생활상담은 엄마 10명이 직접 아이들을 상담한다.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힘 키워사이버 상담은 학생 스스로 찾아 오다보니 인터넷을 통한 상담에서 아이들은 쉽게 고민을 털어놓기도 한다. 학부모 모니터단의 목표는 자칫 생활에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도록 마음을 읽어주는 것이다. 전북e스쿨 상담건수는 생활상담이 학생들에게 알려지면서 작년 대비 대폭 증가했다. 또 모니터단들은 상황에 따라 신속한 답변을 올려 적극적인 상담을 이끌어 가고 있다.학부모 모니터 김선덕 씨는 “아이들이 부모한테든 선생님한테든 털어 놓지 못한 이야기를 상담 공간에서는 편하게 이야기한다”고 말한다.“아이들이 어떤 큰 위기나 사건을 가지고 상담을 하지는 않아요. 그러나 누구에게도 터놓지 못했던 이야기를 하면서 자기 마음을 알아줘서 고마웠다는 답장이 올 때 너무 보람있죠. 몇 년 동안 저한테 상담을 꾸준히 해 온 아이가 올해 중학생이 된답니다.” 실제 상담내용은 ‘친구랑 싸워서 어떻게 화해를 해야 할지’, ‘이성 친구에 대한 고민’과 ‘왕따’ 등의 내용이 주를 이룬다. 전북도교육청 박덕기 장학사는 “사실 엄마들이 아이들 문제를 해결해 줄 수는 없다”며 “하지만 아이들이 겪는 일상의 일들을 학부모 모니터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이의 마음이 조금씩 열리고 스스로 해결해 갈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말했다. 상담은 이야기 끌어내기학부모 모니터 활동은 지난 2005년부터 이다. 학부모 모니터단은 초창기 멘토활동부터 개정교과과정에서는 사이버학습 시스템 모니터링과 생활상담 등 다양한 역할들을 해왔다.몇 년 새 생활상담의 비중이 커지면서 학부모 모니터단 중에는 상담사 공부를 해 온 엄마들도 있다.물론 이곳 생활상담내용은 비공개이다. 그러나 상담내용에 따라 아이의 학교나 전문상담 선생님의 상담을 요청 하는 경우도 있다.라상숙 장학사는 “아이들이 의미 없이 ‘ㅋㅋ’한 상담에도 답변을 해주도록 합니다. 그 답변으로 이어지는 상담 글에서 아이들의 마음을 알 수 있기 때문이죠” 의미 없는 글에도 성의 있게 답변을 하다보면 좀처럼 말하지 않는 문제의 해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학교폭력이다 왕따다 이런 말들이 나올 때마다 우리 엄마들은 가슴을 쓸어내리곤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아이들 사이에서 문제들은 늘 있어왔던 것들인 만큼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게 중요하다.아이들에게 자신의 감정을 말할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학부모 모니터단의 활약을 앞으로도 기대해본다.김은영 리포터 key33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2
- NEAT, 슈퍼맘, 워킹맘 그리고 영어학습 올해는 2014년 대입을 위한 NEAT시행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아직 시행여부가 불투명하고, 비록 시행된다고 하더라도 앞으로 준비하고 보완되어야할 부분이 산더미인데도 불구하고 사교육 업자들은 마치 NEAT가 기존 교육부의 계획대로 시행될 것을 기정사실화 하면서 한 몫(?) 잡으려는지 학부모 끌어안기가 한창이다. 요즘 영어사교육시장의 트렌드는 자녀학습에 있어서 엄마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는데, 특히 NEAT가 시행되면 모든 학생들이 Speaking이나 Writing을 미국인과 똑같이 해야한다며 영어조기교육과 엄마의 가정 내에서의 영어 학습 환경 조성 및 놀이식 학습지도를 매우 강조하고 있다. 이제는 국어나 수학과목을 넘어 영어과목에 있어서도 자녀 영어의 실력을 마치 엄마가 모두 좌지우지 할 수 있는 것처럼 주장하면서 자녀 영어 학습에서의 엄마들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엄마는 자녀의 영어를 책임지는 슈퍼맘이 되어야 한다?영어 슈퍼맘만이 영어 우등생 자녀를 둘 수 있다며 우리말도 제대로 못하는 3~4세부터 DVD를 함께 봐주고, 영어 단어를 쉽게 말과 행동으로 설명하며, 스토리 리딩책을 술술 읽어주는 엄마가 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들의 말에 따르면 아이의 영어실력이 신통치 않은 것이 전적으로 엄마의 책임인 양으로 들린다. 그러나 이것이 정말 엄마의 책임일까? 정말 엄마가 자녀와 함께 영어학습을 해주지 않아서 우리 아이가 영어를 못하는 것일까? 아이와 함께 할 시간이 부족한 워킹맘은 괴롭다. 엄마와 함께하는 영어놀이 학습은 이상일뿐이다.사실 학원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다보면 영어를 잘하고 못하고는 학부모의 학력이나 집에서 엄마와 함께하는 영어놀이 학습활동과는 크게 관련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히려 공부하는 엄마의 잔소리와 학습관리가 더 학습에 효율적일 것이다. 평균적인 초등생들은 집에서 영어 DVD를 보고 듣거나 영어 동화책을 읽을 능력이 되지 않으며, 심지어 한글 동화책조차도 읽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왜 스타영어강사라는 사람들과 영어 학원에서는 자녀영어의 실력 향상에 엄마의 역할을 저리도 강조하는 것일까? 대한민국 90%이상의 엄마는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칠 수 있는 영어 실력이 되지 못한다고 스스로가 생각하고 있다. 또한 자녀에게 영어를 가르칠 능력이 되는 엄마라 할지라도 집에서 아이들과 놀아줄 시간도 없을 정도로 바쁜 경우가 대부분이다. 속지말자! 사실은 워킹맘을 강조하는 것이다.그런데도 이러한 주장을 펴는 이면에는 ‘엄마는 자녀 영어를 책임지는 슈퍼맘이어야 한다. 그런데 당신은 귀한 당신 자녀의 영어실력을 향상시킬 능력이 없거나 능력이 되어도 시간이 없다. 그러므로 그 슈퍼맘 역할은 전적으로 사교육시장에 맡기고 당신은 워킹맘으로 돌아가 사교육비를 벌어 오라’는 내용이 숨어 있는 것은 아닐까? 엄마 입장에서 내 자녀의 영어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나 먼저 영어학습을 하여야 하는데 사실 두렵다. 학창시절에도 되지 않은 영어가 하루아침에 될 리 없다. 다른 부모들처럼 아이들과 함께할 시간도 없는데 도대체 어떻게 하란 말인가 하면서 고민이 깊어진다. 한글 동화책 한 권조차 함께 읽어주기도 빠듯한데 영어동화책을 어떻게 내가....... 그러면서 내린 결론은 나의 이런 역할을 대신할 영어전문가나 전문기관을 찾게 되는데 어쩔 수 없이 찾은 영어전문가란 것이 슈퍼맘을 강조했던 바로 그 상술 좋은 전문가들이다. 자녀 영어가 늘지 않는 것은 결코 엄마 탓이 아니다.요즘 사교육 시장은 NEAT니 뭐니 하면서 영어 말하고 쓰기를 강조한다. 교육 정책이 바뀌니 영어는 이제 전국민이 듣고 말하며, 읽고 쓰는데 문제가 없게 될 것 것처럼 공포(?)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자녀 영어에 아직도 대책을 세우지 못한 엄마는 무능한 엄마이며, 따라서 죄책감을 갖도록 만들어댄다. 슈퍼맘이 되지 못할 바에야 열심히 일해서 아이들을 나에게 죄책감을 느끼게 만든 그 사람들에게 내맡기게 되는데 결과는 참담하다. 미국인처럼 듣고 말할 줄 알았던 우리아이가 실력이 형편없다. 이럴 때 엄마는 슬프다. 내가 다른 엄마들처럼 슈퍼맘이 아니어서 우리 아이 영어 실력이 형편 없나보다는 자괴감에 빠진다. 그러나 정신 차려서 생각해보자. 분명히 나는 슈퍼맘 역할을 영어전문가란 사람들에게 맡겼는데 자녀 영어가 신통치 않은 것은 내 잘 못이 아니고 바로 영어 교육 전문가란 사람들의 잘못이 아닌가? 아이에듀학원 모란 영어교수팀장063-908-790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2
- 변신의 고통 … 성장통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변신의 화신은 나비가 아닐까 한다. 볼품없는 유충이 자라 징그러운 벌레로 살다가 화려한 날개로 변하는 나비. 애벌레에서 나비로의 변신은 성장통의 극치이다.성장기의 아이들도 자그마한 뼈가 조금씩 커지는 과정에서 몸살과 같은 현상이 생기게 된다. 별다른 이상이 없이 팔다리가 아프고 며칠이 지나면 키가 쑥 커져 있는 경우 대부분 성장기에 나타나는 과정으로 여긴다. 몸에 나타나는 성장통과 같이 정신적인 성숙에 따른 성장통도 사춘기의 중요한 변화이기도 하다. 몸이 아픈 것은 뼈와 근육 인대 골막이 자라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고, 마음이 아픈 것은 정신세계의 성숙 과정에 의한 산물로 생각을 할 수 있다. 성장통은 화두와 같다. 갑자기 무릎이나 허벅지가 아프다고 호소하다가 하루 이틀이 지나면 저절로 없어지기도 하고, 홀연히 다시 나타나기도 한다. 거의 모든 아이들이 이런 과정을 겪지만 특히 심하게 앓는 경우는 30% 정도라고 한다. 성장클리닉을 방문하는 아이들을 보면 성장통을 전혀 모르거나 혹 한 번도 비슷한 증상을 가져 본 적이 없었던 아이들도 있다. 그런 아이들의 특징은 키의 변화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1년에 4㎝미만으로 자라는 성장장애에 해당하는 아이들은 성장통이 거의 없다. 반면에 자고 일어나면 쑥 컸다는 아이들은 무릎과 허리의 통증을 종종 호소하고 어떤 날은 하루 종일 잠만 잔다고 한다. 성장장애 아이들이 진료를 받고 치료를 하다보면 성장통이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 성장통이 심할 경우엔 6개월 이상 지속이 되기도 한다. 너무 잘 자라는 아이들은 항상 무엇인가 부족하기 때문에 자주 아프게 되는 것이다. 성장통은 보통 낮에는 잘 놀다가 밤이 되면 통증을 호소하고 심지어 이러한 통증으로 잠을 잘 자지 못하다가 다음날 아침에는 증상이 없어진다. 만약 아침에도 통증을 호소하거나 한쪽 다리만 아프다고 할 때, 또는 걸을 때 절룩거리고 붓고 열감이 있고 국소 압통이 있는 경우에는 성장통 이외의 다른 원인을 찾아보아야 한다. 관절이나 뼈에 감염이 되는 화농성 관절염이나 골수염의 경우에도 초기 증상이 성장통과 비슷하여 구별이 어려우나 이때는 통증이 지속적이며 다리를 움직이면 매우 아파하고 대개 열이 나는 등 전신 증상을 동반하게 된다. 원재한의원 하재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2
- ‘하울링’ 개봉 5일 만에 70만 돌파..‘100만 목전’ 송강호 이나영 주연의 ‘하울링’(감독 유하)이 개봉 5일 만에 70만 관객을 돌파하며 향후 흥행 전망을 밝게 했다.2월 2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6일 개봉된 ‘하울링’은 20일 하루 전국 501개의 상영관에서 7만 5701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71만 4063명을 기록했다.이로써 ‘하울링’은 개봉 5일 만에 70만 관객을 돌파했다. 특히 평일 하루 8만 관객 가까이 모으고 있는 이 영화는 현재 관객동원 추이가 이어진다면 이번 주말을 통해 전국 100만 돌파가 확실시 된다. 뿐만 아니라 ‘하울링’은 그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던,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는 물론 같은 날 개봉했던 ‘고스트 라이더 3D:복수의 화신’, ‘원 포 더 머니’, ‘더 그레이’, ‘우먼 인 블랙’, ‘디센던트’, ‘아티스트’ 등 무려 여섯 편의 외화들과의 경쟁에서 비교 우위를 나타냈다.‘하울링’은 승진에 목말라 사건에 집착하는 형사 상길(송강호 분)과 사건 뒤에 숨겨진 비밀을 밝히려는 신참 형사 은영(이나영 분)이 파트너가 돼 늑대개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범죄 수사 드라마이다. 특히 ‘하울링’은 강력계 형사로 돌아 온 송강호, 이나영이 파트너로서 선보이는 환상적인 호흡, 지금까지의 수사극에서 보지 못했던 ‘늑대개’라는 독특한 소재,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 유하 감독의 밀도 있는 연출력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일일 관객수 6만 6848명, 누적 관객수 346만 1863명을 기록한 ‘범죄와의 전쟁’이, 3위는 일일 관객수 2만 9226명, 누적 관객수 358만 4687명를 기록한 ‘댄싱퀸’이 차지했다. [연예부 최준용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1
- 비열한 로비스트로 살아가는 한 남자 이야기 개봉 열하루 만에 250만 명의 관객을 모으면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 영화 ‘범죄와의 전쟁’. 메시지나 여운, 화려한 액션은 없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된 잘 만들어진 영화임에는 틀림없다. 격동의 시대인 1980년대 부산. 비리 세관 공무원으로 생활할 때나 뒷골목 건달 세계에 있을 때나 비열하기 짝이 없는 한 중년 남자 최익현(최민식 분)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코믹함에서 비열함까지 완벽한 반건달 캐릭터, 최민식‘범죄와의 전쟁’속의 최민식은 지금까지의 모습과 다르다. 지독하고 치를 떨게 하는 잔인함을 버렸다. 그는 영화 속에서 몸을 10kg 이상 불린 채 느물느물하고 유들유들하며 눙치고 뭉게버리는 반건달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낸다. 동선이 큰 팔자걸음, 입버릇처럼 내뱉는 “니 내가 누군지 아나?” 할 때의 대사와 표정, 머리를 쓸어 넘기는 동작 하나하나가 다 허세다. 화려한 화술, 살아남기 위해 온갖 권모술수 동원하기 등 어쩌면 이리도 리얼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그는 비열하고 ?코믹하다. 부산 사투리 연기는 처음이라 석 달여에 걸친 개인 레슨을 했다지만 그의 대사 속에서는 코믹함과 비열함, 허세와 초조함이 고스란히 전달된다.가슴을 뛰게 만드는 캐스팅, 하정우‘추격자’, ‘국가대표’, ‘비스티 보이즈’, ‘의뢰인’, ‘황해’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섭렵하던 연기자 하정우가 이번에는 보스 최형배 역을 맡았다. 인간문화재급 연기자인 최민식을 앞에 두고도 절대 눌리지 않는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그는 화면을 채운다. 부산 사투리를 꽤 멋지게 들리도록 만드는 그만의 음색, 보스 가르마, 보스 콧수염, 수트 패션까지 하정우만의 독특한 보스 룩이 여성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등장하는 충격적인 전신 문신. 카리스마 넘치는 조직의 보스로 변신하기 위한 수단이었다는데 고품질의 문신을 만들기 위해 가슴, 양팔, 등, 옆구리까지 여섯 명의 타투 전문가가 꼬박 8~9시간을 교대해 가면서 진행한 고난이도의 작업이었다고 한다. 아침 촬영이 있는 날이면 전날 밤부터 밤을 새며 그려야 하고 바늘을 쓰지 않으면서도 리얼리티를 위해 거의 바늘처럼 뾰족하게 깎은 매직, 네임펜 등으로 살을 찌르며 그려야 했다고 한다. 영화 속에서는 잠깐 보이는 장면을 위해 그런 디테일한 부분까지 공을 들여 만든 인물, 형배. 잔혹한 캐릭터임을 알면서도 그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건 배우 하정우의 진지함과 노력이 느껴지기 때문이다.주연에 눌리지 않는 조연들의 화려한 비상 * 경쟁 조직 두목 김판호 역 조진웅 : SBS TV드라마 ‘뿌리깊은나무’의 조선 제일검 무휼, 조진웅이 이번에는 경쟁 조직의 두목으로 출연해 로비스트 최익현(최민식)의 배신에 불을 지핀다. * 김서방 역 마동석 : 태권도 사범 출신이자 최익현의 오른팔, 제부이자 꼬붕으로 나온다. 건달이고자 하나 건달이 될 수 없는 익현과 김서방은 그래서 영원한 반달이다. * 악질 검사 조범석 역 곽도원: 영화 ‘범죄와의 전쟁’이 발굴해낸 보석 같은 배우다. 조직소탕의 일인자이자 최익현의 술수와 뇌물이 통하지 않는 악질 꼴통 검사다. 정의의 편인데도 어쩐지 범죄자 보다 검사인 그가 더 무섭다.* 최형배(하정우)의 오른팔 박창우 역 김성균 : 형배 외에는 누구의 말도 듣지 않는 철저한 오른팔 역할이다. 1980년대에서 막 튀어나온 것 같은 인상적인 단발머리를 한 그를 앞으로도 많은 영화에서 만나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 ‘범죄와의 전쟁’의 홍일점 김은혜 : 나이트클럽 여사장 역할로 거친 조폭들과 맞붙어 절대 기죽지 않는다. 대선배 최민식 앞에서도 껌 씹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 그녀가 등장하면 칙칙했던 80년대 풍 스크린에도 잠시 화색이 돈다. 뒷골목 건달 세계에서 아득바득 살아가며 끝까지 살아남는 한 남자의 이야기 ‘범죄와의 전쟁’. 아버지의 모습 같기도 하고, 선배의 모습 같기도 해 애틋하다가도 100% 허구가 아닌 사실을 극화한 영화라는 전재가 꽤 불편하게 느껴지는 그런 영화다.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2
- 원인모를 만성·난치 질환의 해결사 턱관절 균형치료, 엄마의 만성두통을 부탁해~ 현대 의학의 눈부신 발전에도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어 근본적인 치료가 힘든 질환이 많다. 그 중에는 척추구조의 불균형에서 오는 질병이 다수를 차지한다. 그런데 척추의 불균형은 턱관절의 이상으로 인해 서서히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박달나무한의원 동탄점 박성열 원장에게 턱관절 균형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본다. 건강을 위한 균형 잡힌 척추, 턱관절에 주목해야우리 몸은 스스로를 치료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자가 치료는 신경계, 혈관계, 면역계, 호르몬계의 유기적인 조합으로 이루어지며, 우리 뇌가 통합하여 조절하게 된다. 몸의 상태를 알려주는 정보는 척추신경을 통해 뇌신경으로 전달되는데 이를 통해 인체의 상태에 따라 여러 명령을 내려 건강을 유지하게 한다. 박 원장의 설명이다. “만약 척추구조에 미세한 불균형이 생기면 정보전달 체계(뇌와 척추 신경계)의 혼선이 일어난다. 몸의 문제를 정확하게 뇌신경에 전달하지 못해 인체 스스로의 치유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결국 만성적인 증상이나 질병으로 고통 받게 되는 것이다.” 흔히 척추라 하면 경추(목뼈), 흉추(가슴뼈), 요추(허리뼈)만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지붕격인 두개골(머리뼈)과 하부에 있는 골반까지 톱니바퀴처럼 연결돼 있다. 그래서 하나의 척추뼈가 틀어져도 전체가 영향을 받게 된다. 척추의 중요한 역할 중의 하나는 두개골을 지탱하는 것. 두개골의 균형이 무너지면 아래 척추는 무게중심을 잡기위해 골반까지 균형을 잃게 된다. “두개골의 균형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것이 바로 턱관절이다. 침을 삼킬 때마다 턱의 균형 상태가 계속해서 뇌와 척추 신경계에 전달된다. 턱관절의 불균형은 두개골의 불균형을 의미하며 이것은 전체 척추의 비틀림을 초래하게 된다”는 박 원장은 만성·난치질환의 원인으로 ‘턱관절’에 주목한다. 치료해도 효과 없고, 재발된다면 턱관절 이상을 의심해야사고나 바이러스 감염 등을 제외하고 갑자기 질병이 발생되기란 흔치 않다. 어떤 질환이든 원인이 차곡차곡 쌓이면서 나타나기 마련. 일상생활의 잘못된 습관들이 누적돼 5~10년에 걸쳐 턱관절을 무너뜨린다. 나비효과처럼 척추구조도 차례로 무너진다. 척추 신경이 지배하는 해당 장부나 기관의 기능 이상으로 나타나 두통, 어깨·뒷목·허리통증이나 내부 장기 질환 등이 생기게 된다.이토록 중요한 턱관절의 이상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턱관절은 우리 신체 중에서 밤낮없이 일하는 유일한 관절. 활동량이 많은 만큼 고장도 쉽게 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문제는 턱관절 손상은 아주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턱관절 자체에 자각증상은 쉽게 나타나지 않으며, 척추나 다른 부위에서 먼저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평소에 턱을 움직일 때 턱에서 툭툭 소리가 난다거나 통증이 있고, 입을 벌리고 다물기 어려우면 턱관절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턱 쪽의 이상 징후 외에도 이런 저런 치료에 효과가 없고 만성적으로 재발되는 질환에 시달린다면 턱관절 장애를 의심해 봐야 한다”고 박 원장은 설명했다. 두통·관절염도, 아이의 집중력강화·성장도 턱관절치료로~ 턱관절 균형치료로 지긋지긋한 난치·만성 질환에서 벗어난 사례는 흔하다. 50대 초반의 조혜숙(가명)씨는 10년 째 만성 편두통에 시달려왔다. 여러 곳의 병원을 다녀도 원인조차 알 수 없었다. 턱관절이 문제였던 것. 치료 하고 얼마 후 통증과 작별할 수 있었다. 팔꿈치나 발목, 어깨 등의 관절 이상 역시 척추구조의 균형을 바로 잡으면 회복될 수 있다. 오래된 퇴행성관절염은 치료기간은 조금 걸릴 지라도 통증의 완화는 바로 느낄 수 있다.요즘 아이들의 집중력결핍이나 틱장애, 성장장애도 치료가능하다. 경추가 약간이라도 비틀리면 그에 따라 신경의 긴장을 초래하고 혈관도 눌려지게 된다. 뇌로 들어가는 혈류량이 줄어들게 돼 두뇌회전이 안되고 집중력은 떨어진다. 턱관절 균형치료로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면 집중력 상승은 따라온다. 성장이 더딘 아이들은 비염이나 아토피 등이 동시에 치료되면서 키가 훌쩍 크기도 한다. 실제로 오은아(가명·12세)양은 턱관절을 이용한 밸런스메모리 치료와 한약 복용을 통해 2개월에 2.5cm가 성장했다. “사람마다 증상이나 턱관절의 예민함 정도가 달라 개별적인 치료방법을 찾아야 한다. 또한 몸의 정확한 밸런스를 기억하도록 바른 자세로 교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박 원장은 강조했다. 박 원장은 0.05㎜의 단위로 턱관절의 상하·수평 불균형의 상태를 파악한 후, 턱관절의 균형을 정밀하게 맞추는 균형유지장치로 치료를 한다. 이 장치를 하루에 30초씩 두 번 정도만 바른 자세로 착용하고 있어도 틀어진 몸의 구조를 바로 잡을 수 있다.이제 약물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인체의 치유력과 면역력을 정상화시킬 수 있는 밸런스메모리 치료로 스스로 몸을 치유하는 것이 여러 만성·난치질환 치료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도움말 박달나무한의원 동탄점 박성열 원장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30
- 강남구 소식 <541호 강남구 소식> 제목: 강남구, 안전한 철거현장 만들겠습니다 강남구가 안전한 철거현장 만들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10일 지역 내 역삼동의 한 철거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를 경험한 강남구가 이 같은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자체 개선방안을 마련해 2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행 철거신고 규정인 ‘건축법 제36조’는 안전과 절차에 대한 기준을 전혀 담고 있지 않고 있는데다 7,80년대 개발시대에 지어진 대형 고층 건물의 철거가 자주 발생하는 오늘날의 건축현장 여건과는 맞지 않아 최근 왕왕 발생하는 철거현장 안전사고의 발생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10일 있었던 역삼동 사고 현장도 건물주가 현행 규정이 정한대로 동 주민센터에 철거신고를 한 후 철거 전문업체를 통해 작업했지만 작업 중 6~3층 일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처럼 낙하하는 건물 잔해의 하중을 견디지 못해 발생하는 사고의 방지를 위해서는 철저한 감독과 계산이 필요하지만 현행법은 신고만으로 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철거 작업 시 감리자 등 전문기술자의 지도감독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강남구는 그 동안 동 주민센터에서 처리하던 철거 신고 중 지상 4층 이상 건물의 신고 처리를 구청 건축과로 이관하고 국토해양부에 철거신고 관계규정인 ‘건축법 제36조 및 시행규칙 제24조의’의 개정을 요청키로 한 것이다. 아울러 법령이 개정되기 전까지는 구청장 방침으로 기술사 등 전문가가 작성한 ‘철거계획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하는 한편 신축을 위한 철거인 경우에는 착공신고 후 철거신고를 수리토록 개선해 건설업자 및 감리자의 지도 감독 책임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강남구가 개정 요청키로 한 ‘건축법 제36조’의 주요 개정 내용은 건물주가 시공자와 계약 체결시 기존건축물의 철거사항을 포함하여 시공사에 권한과 책임을 부여할 것과 구체적이고 명확한 철거 안전관리 기준의 마련과 현재 일률적으로 ‘신고제’로 정한 ‘철거’의 처리를 건물 규모에 따라 지상 4층 이상은 ‘허가제’로 상향 조정할 것, 구조 기술사 등 전문가가 작성한 철거계획서 제출 등을 의무화할 것 등이다. 제목: 성매매 강남호텔, 영업정지 너무 힘들어 강남구는 2012년을 불법행위 근절의 해로 선포하고 각종 무질서 불법행위 근절에 팔을 걷어 붙였다. 특히 성매매 행위 등 불법퇴폐 영업행위 숙박업소 등에 대해서도 예외 없이 일관성 있는 강력한 행정조치로 대처하고 있는데 지역 내 A호텔의 경우 성매매 장소를 제공했다가 ‘영업정지 2개월’ 처분을 받자 구청을 상대로 3년째 시간 끌기 소송을 벌이는 등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A호텔은 지난 2009년 4월 29일 강남경찰서의 성매매 단속에 적발되어 2010년 3월 8일 강남구청으로부터 영업정지 2월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그 후 A호텔 측은 구청을 상대로 영업정지 처분 취소 소송을 냈지만 1심, 2심 판결에서 연달아 패소하자 상고 및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하였고 2012. 1. 4일 현재 집행정지 신청은 인용된 상태로 상고심이 진행 중이다. A호텔 측은 소송을 진행하면서 판결 시간을 미룸과 동시에 영업정지처분을 과징금으로 대체할 요량이었지만 강남구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재판부의 신속하고도 공정한 판단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며 강력한 단속의지를 천명한 바 있다. A호텔은 영업정지 처분과 관련해 행정소송을 제기할 경우 과징금으로 처벌이 대체되는 판례가 다수 있어왔다는 점을 악용, 영업정지처분에 불복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하면서 동시에 영업정지처분 집행정지신청도 같이 신청하여 현재까지도 버젓이 영업을 하고 있는 것, 구 관계자는 “공정한 위생업무 처리로 국제 관광도시에 걸맞은 사회 질서를 확립하고 건전한 사회풍토를 조성하기 위해서라도 사법기관이 하루 속히 공정한 판단을 내리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숙박업소의 불법퇴폐행위 등 모든 불법행위에 강력하고도 엄정하게 대처하여 성매매가 근절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목: 강남 단독 다가구 재산세 폭탄 우려 강남구는 단독 다가구 주택의 재산세부과 기준이 되는 2012년도 ‘표준주택가격’이 전년보다 평균 9.4%나 인상되는 등 재산세가 급격히 오를 것으로 예상되자 서울시 평균 인상률인 6.6% 이하로 낮춰줄 것을 국토해양부장관에게 건의했다고 24일 밝혔다. ‘표준주택가격’은 매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국토해양부가 1월 31일 결정 공시하고 있는데 각 지자체는 그 가격을 기준으로 단독 다가구 주택의 재산세를 산정하고 있어 재산세 변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국토해양부는 매년 표준주택가격의 결정 공시에 앞서 감정평가법인의 평가액을 근거로 ‘표준주택 예정가격에 대한 의견요청’ 절차를 두는데, 강남구가 단독 다가구 주택 평균 인상률 9.4% 등을 골자로 하는 2012-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