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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하루는 내가 구청장” 성동구 '일일 명예구청장' 월 1회 활동서울 성동구 주민이 하루동안 구청장 체험에 나선다. 성동구는 구청장과 하루 일정을 함께 하는 '일일 명예구청장'을 임명, 20일부터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성동구 명예구청장은 매월 셋째주 고재득 구청장과 동선을 같이 하며 하루 일정을 보내게 된다. 명예구청장은 2월 교육분야를 시작으로 3월 보건의료, 4월 보육, 5월 경제, 6월 교통 등 매달 주제를 달리해 활동한다. 구는 공개모집과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해당 분야 전문가나 행정에 관심이 많은 지역 주민을 명예구청장으로 선정했다. 이수경(49) 참교육학부모회 성동지회장, 이하백(65) 한양대 의대 교수, 김갑순(46) 성동구 보육정보센터장 등이다. 경제와 교통 분야 명예구청장은 김석호(60·금호1가)씨와 하인호(62·옥수동)씨다.첫 명예구청장 활동은 20일 이수경 지회장부터 시작한다. 이씨는 오전 9시 간부회의에 참여한 뒤 구청 내 자원봉사센터와 통합관제센터 인터넷방송국 무지개도서관 자기주도학습센터 등을 돌아본다. 행정 현황과 교육분야 업무보고를 받고 성수공고 태양광발전시설, 무학여고 인조잔디운동장, 성동구민대학 등 교육현장 방문으로 일정을 마칠 계획이다. 고재득 구청장은 "일일명예구청장 운영으로 행정 각 분야가 조화롭게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0
- 환자 맞춤형 책임시술제 -노원연세성형외과 오랜 시간 묵묵히 쌓아온 신뢰로 화제가 되고 있는 성형외과가 있다. 바로 노원연세성형외과. 기본에 충실, 책임시술제로 시술을 받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대입이 끝난 지금 새로운 이미지를 갖고 출발하려는 사회초년생, 조금 더 예뻐지고 싶은 예비 대학생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신뢰가 우선, 수술 만족도 최고 노원 연세성형외과는 당장의 이익보다 환자를 먼저 생각, 환자 한 명 한 명에게 맞춤형 시술을 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띤다. 처음 내원한 환자의 상담부터 수술, 처치까지 모두 박일홍 원장 손을 거친다. 성형이 대중화 되면서 성형에 대한 잘못된 상식이나 무리한 수술을 원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많은 환자를 받기 위해 상담과 시술이 분리되어 있는 성형외과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원장이 직접 모든 관리를 해준다는 점은 괄목할 만하다. 성형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 얼굴과의 조화를 생각하지 않고 시술을 받으면 시술 후 만족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상담과 시술을 따로 할 경우 역시 상담할 때 내용과 시술 후 결과가 다르기 때문에 환자는 불만을 갖게 된다. 이런 점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 환자의 개인적 상태까지 배려하여 맞춤형 상담, 시술, 수술 후 회복 처치와 함께 철저한 예후까지 원장이 직접 관리하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노원 연세성형외과에서 시술을 받은 환자 대부분 만족도가 높아 시술받은 사람이 직접 친구나 지인을 소개하거나 함께 찾는 경우가 빈번하다. 노원 연세성형외과에서 지난 가을 쌍꺼풀 수술을 받은 유미영씨(25세, 월계동), “눈이 작고 가늘어 평소 자고 있냐는 놀림을 자주 받아서 쌍꺼풀 수술을 받았어요. 아무리 수술이 간단해졌다고 해도 혹 실패하지 않을까 두렵더라고요. 하지만 노원 연세성형외과에 와서 원장님과 충분한 상담을 거치고 제 얼굴에 맞게 수술하고 나니 지금은 만족도 100%에요”라고 말한다. 박일홍 원장은 “우리 병원을 믿고 찾아오는 환자들에게 단순히 시술, 수술만을 행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개인마다 원하는 아름다움이 다르기 때문에 성형외과 전문의로서 그 기준에 부합하면서도 최대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맞춤 상담과 시술을 해 환자의 만족도가 최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그래서인지 노원연세성형외과는 하루 수술 횟수가 4~5회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박리다매식의 수술이 행행하고 있는 요즘 노원연세성형외과만의 원칙과 고집스러움이 빛을 발하는 대목이다. 아름다운 눈, 세련된 코를 갖는다. 노원 연세성형외과는 강남, 분당 연세성형외과와 같은 라인으로 성형외과에선 이미 성형 노하우와 임상결과를 다수 확보하고 있다. 그 중 얼굴과 자연스럽게 디자인 되어 아름다운 눈매와 매력적인 인상으로 만들어주는 연세챠밍 쌍꺼풀 수술은 호응이 좋다. 성형외과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는 수술이니만큼 병원마다 수술방법이 약간 다를 수 있다. 연세챠밍 쌍꺼풀 수술은 눈의 구조와 이마, 코, 입 등 얼굴 구조의 균형과 가장 알맞은 상태를 고려 티가 나지 않으면서도 시원스럽고 아름다운 눈매를 만들어 준다. 노원 연세성형외과를 찾는 사람 중 다른 병원에서 쌍꺼풀 수술을 한 뒤 만족스런 결과를 갖지 못했거나 실패를 해 재수술을 받기 위한 환자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쌍꺼풀 재수술은 이미 한 번 실패한 경험이 있는 환자들이기 때문에 그만큼 만족스러운 결과를 뽑아내기 힘들다. 하지만 노원연세성형외과에서 쌍꺼풀 재수술을 받은 환자들 대부분 만족스러운 결과와 희망을 갖고 돌아간다. 이연경씨는(32세, 상계동) “20대에 받은 쌍꺼풀이 너무 진하고 부자연스러워 인상이 강하다는 말을 자주 들었어요. 그래서 짙은 화장으로 가리거나 선글라스를 쓰고 다녔어요. 고민 끝에 병원을 찾았는데 재수술을 받고나서 인상이 한결 부드러워졌다는 이야기를 들어요”라고 말한다. 코 수술의 요즘 트렌드는 너무 높지 않고 얼굴과 조화롭게 만드는 거다. 프로필 코 성형은 코의 높이와 길이 폭 등을 고려해 코의 입체감을 살려 생동감 있는 얼굴로 변화시킨다. 코 수술 하나만으로도 돌출 된 입이 들어가 보여 세련된 이미지를 가질 수 있다. 또한 이마, 코, 턱까지 얼굴 전반적인 라인을 입체적으로 교정할 수 있다. 그 외 볼륨업 가슴 성형이나 아큐 스컬프도 주목받고 있다. 정밀계측부터 차별화된 사후관리까지 이뤄지는 볼륨업 가슴성형 역시 환자 맞춤형 시스템으로 자신에게 맞는 아름다운 가슴을 가질 수 있다. 아큐 스컬프는 안면거상술과 같이 복잡한 수술 없이 간단한 시술만으로 지방을 분해하고 탄력까지 주는 리프팅 효과가 좋은 시술법이다. 안전하고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지방이 늘어지는 턱선이나 주름, 팔뚝, 복부 등 적용부위도 넓다. 노원연세성형외과는 단순히 의료기관의 역할을 넘어서 지역 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지역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앞으로 관내 보건소와 청소년문화센터와 연계, 성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흉터 제거를 해주거나 구순열(언챙이)과 같은 기형을 수술해주는 등의 의술이 아닌 인술을 펼칠 예정이다. 노원연세성형외과 945-8800 김옥기 리포터 bjoct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0
- 얼어붙은 성남시-의회에 ‘봄바람’ 임시회 전 상생 다짐 … 위례신도시사업 등 관건민선5기 출범 이후 갈등과 대립으로 일관해온 경기 성남시와 성남시의회가 '상생'의 물꼬를 텄다. 하지만 핵심사안에 대한 시각 차이가 여전해 관계 개선이 이뤄질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시의회는 지난 15일 제183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시 집행부가 예산삭감에 반발해 재의요구했던 위례신도시 아파트 건립사업 등 6개 주요사업에 대한 제1회 추경예산안을 상정했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위례신도시 분양아파트 건립(2232억원), 지역청소대행비(126억원), 시립의료원 건립비(283억원), 시정홍보비(8억3400만원), 시장 등 업무추진비(3억8900만원), 사회단체보조금(4억2300만원) 6개 항목 총 2659억원의 예산을 심의하게 된다.이와 함께 시의회는 이날 1년 6개월 동안 공석이던 청소년육성재단 상임이사 후보 염미연(51)씨에 대한 임명 동의안도 처리했다. 시의회 여야는 물론 시의회와 집행부 간 화해 분위기가 역력했다.이번 임시회 개회 하루 전 시 집행부와 시의회는 대화를 통해 상생을 다짐했다. 이재명 시장과 박정오 부시장, 최윤길 새누리당 대표, 박문석 민주통합당 대표 등 여야 대표단은 "갈등을 봉합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한 상생을 이뤄 성남시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시는 상생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 재의요구한 성남시립의료원 관련 기존 조례와 새로 제정한 조례에 대한 재의요구 철회와 함께 시의원 고소·고발 건을 취하하기로 했다.이 시장은 "시의회의 협력을 이끌어내지 못한 것은 소통의 부재로, 집행부 책임이 크다"고 화해의 손을 내밀자 장대환 의장도 "소모적 논쟁보다 시민을 위해 경쟁하되 대의를 위해 협조하는 상생 관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그러나 시의 올해 역점사업인 위례신도시 아파트 건설사업이 상임위에서 부결되면서 모처럼 조성된 화해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지난 17 위례신도시 분양아파트 건설을 위한 지방채 발행계획과 정자동 공공청사 잔여부지 매각건에 대해 논쟁을 벌이다 표결을 실시, 2건 모두 부결했다. 시는 위례신도시 아파트와 관련 "입지와 분양가 면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주장했으나 새누리당 의원들은 "분양 성공이 불확실하다"며 반대했다.이에 시는 본회의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반대 의원들에 대한 설득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와 시의회간 화해 분위기가 조성됐고 위례신도시 분양아파트 건립사업은 이미 행안부에서 3400억원의 지방채 발행 승인을 얻은 만큼 시의원들을 설득해 본회의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성남시의회는 상임위별 예산심의 및 예결특위 심사를 거쳐 임시회 마지막 날인 오는 24일 2차 본회의에서 추경예산안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0
- 즐거운음악교육현장- 분당음악전문학원 음악으로 우리 아이들 기를 살려 주세요 모든 엄마들이 소중한 내 아이가 기죽지 않고 행복하게 잘 자라길 바랄 것이다. 하지만 경쟁사회가 어디 그러한가. 학교 환경은 부모 세대가 다닐 때보다 훨씬 더 좋아졌지만 그만큼 경쟁도 치열해졌다. 칭찬받고 인정받는 아이들은 상위 몇 프로뿐이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실패하고 상처받고 의기소침해진다. 심적인 스트레스는 신체적인 스트레스로 이어지기도 한다.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하면 갑자기 머리도 아프고 배도 아파서 조퇴하는 아이들도 종종 볼 수 있다. 이럴 때 음악은 아이들에게 큰 위로가 될 수 있다. 일단 신나고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면 누구나 기분이 좋아진다. 하지만 아이들은 음악조차 공부로 느끼기 시작하면 지루해지고 흥미를 잃을 수 있다. ‘분당음악학원’김두연 원장을 만나 어떻게 하면 즐거운 음악 교육을 할 수 있는지 들어보았다. 아이들의 스트레스 음악과 놀이로 날려버려요‘분당음악학원’김두연 원장은 수내동과 서현동 두 곳에서 15년간 음악학원을 경영하며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풀어주고 자신감을 키워줄 수 있는 많은 프로그램들을 연구했다. 교육방향도 유`초등학생들의 입장을 잘 이해하고 음악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분당음악학원의 음악 교육은 아이들의 행복감과 자신감을 높여주는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다양한 악기들을 체험해 보면서 폭넓게 음악을 이해하고 흥미를 느끼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요. 선생님들에게는 레슨 하는 것보다 시간과 노력이 더 드는 일이지만 아이들이 성취감을 느끼고 즐거워하는 모습에서 보람을 느낍니다.”아이들이 매일 오고 싶어 하는 학원이 되게끔 선생님들은 담임제로 아이들을 맡았다. 엄마의 마음으로 행복과 안정, 성취를 느낄 수 있도록 자신감을 북돋아주고 있다. 분당음악학원은 획일적인 음악교육에서 탈피해서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음악과 놀이를 통해 해소할 수 있게 하는 마음치유의 개념을 더했다. 매일매일 우리 아이의 마음이 한 뼘씩 자라나는 즐거운 학원수업에 아이와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다. 발표회 통해 큰 성취감을 얻을 수 있어요아이들은 무대 발표회를 통해 자신감과 리더십을 키워나간다. 막상 무대 위에 올라가면 긴장감에 떨기도 하고 울기도 하지만 마음을 다스리고 긴장을 극복하면서 큰 성취감을 얻게 된다고 한다. 이렇게 크고 작은 성취가 쌓여 자신감이 생기면 도전정신과 추진력이 남다른 리더십이 강한 아이로 자라난다. 분당음악학원에서는 격월로 가족들을 초대해 ‘작은음악회’도 연다. 수내 본원과 서현 분원이 공동 기획하여 번갈아가며 개최한다. 5월 8일에는‘효 콘서트’를 열어 부모님들께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12월에는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자선음악회도 준비한다. 지난해에는 학부모 참가비 명목으로 쌀과 라면을 받고 선생님들은 지도비를 기부하여 용인공부방에 기증하기도 했다. 아이들은 이렇게 음악회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해마다 9월이면 아이들이 큰 무대에 설 수 있는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분당중앙공원 야외음악당이나 청소년수련관 등을 대여해 정기음악회도 개최한다. 피아노 연주 뿐만 아니라 특강시간에 배운 우클렐레, 오카리나, 팬플루트 등 생소한 악기나 하모니카, 단소, 장구, 리코더 연주와, 멜로디언, 바이올린, 어린이 난타 합주 등 여러 악기를 다룬다. 발표회 준비를 하면서 아이들은 다양한 음악교육을 받고 더불어 협동하고 배려하며 하모니를 맞추어가는 과정에서 바람직한 인성교육도 이루어진다. 다양한 이벤트는 스트레스 돌파구분당음악학원에서는 두 달에 한번 재원생들을 위한 생일파티를 연다. 놀 시간도 없이 바쁜 아이들에게 놀이시간을 제공해주기 위함이다. 아이들은 케이크를 만들고 게임을 하면서 스트레스 해소도 하고 우정도 쌓는다. ‘칭찬 데이’에는 선생님이 아이에게 무조건 적인 허용과 포용을 보여준다. 아이들은 이 과정에서 인정받는다고 느끼며 자신감이 생긴다.‘왕/여왕 데이’는 모범생들에게 포상을 하는 날로 황금빛 왕관과 신발을 착용하고 선생님과 친구들 모두에게 칭찬과 부러움을 받는 날이다. 아이들은 더 열심히 하고자 하는 욕구와 동기를 가질 수 있다. ‘꿀단지 콘테스트’는 유행가요, 팝송, 무한도전 노래처럼 대중적인 인기가 있는 노래들을 즐기는 이벤트로 취미와 흥미로 음악을 접근하고자 하는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다.‘여름음악캠프’는 소풍처럼 공원으로 나가 조별 구호, 조가 등을 만들며 협동심을 키우며 도시락도 먹고 상품도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하루 종일 갖는다. 줄다리기 등의 신체게임과 음악이론수업에서 배운 내용으로 도전 골든벨도 진행한다. 매주 화`수`목요일 중 이틀을 선택해 무료로 특강수업도 받을 수 있다. 기타에 대한 열풍에 힘입어 체구가 작은 어린 아이들에게도 부담없는 미니 기타 같은 우클렐레 수업이 인기가 많다고 한다.일주일에 한번 공개수업이 있다. 이 시간에는 자기소개와 생각, 꿈 등을 발표하는데, 엄마는 아이에 대해 더 알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고, 아이는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조리 있게 말하는 법을 훈련하는 기회가 된다.문의 031-8017-0897이지윤 리포터 jyl2011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0
- [구미입시음악학원-구미필음악학원]김원식 칼럼-피아노 전공으로 가는 길 피아노 전공으로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취미로 피아노 공부를 하는 것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두드러지게 차이가 나는 것은 피아노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의 차이가 많이 나는 것입니다. 예고를 지망하거나 콩쿨, 그리고 음대를 진학하기 위해서는 최소 하루에 4시간 이상의 피아노 연습이 필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좀 더 효율적인 피아노 전공공부를 위해서는 4가지를 주의해서 공부를 해야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첫째, 소리(톤:Tone)훈련을 하여야 합니다. 성악에 있어서는 발성법이라고 할 수 있는데 피아노에 있어서는 강한 소리, 약한 소리, 부드러운 소리, 거친 소리, 점점 커지는 소리, 점점 작아지는 소리...등을 구분해서 듣고 소리 낼 줄 알아야 합니다.둘째, 기본적인 터치방법입니다. 피아노의 구조는 햄머 구조로 되어있는데 건반을 어떻게 터치해서 소리를 내는 것인지 알아야합니다. 건반은 눌러서 소리를 내야하는데 많은 훈련이 필요합니다.셋째, 악보를 정확히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악보를 정확히 보기 위해서는 통론이나 악전을 따로 이론수업을 받아야하고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지만 정확한 악보를 볼 수 있습니다.넷째, 귀 훈련입니다. 모든 음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귀 훈련입니다. 즉 자기가 연주하고 있는 악기의 소리를 듣는 다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귀 훈련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음악감상과 그리고 자기의 연주를 녹음해서 확인하는 방법 등의 여러 가지 훈련이 필요합니다.위의 네가지 외에도 많은 방법이 있지만 피아노를 전공하기 위해서는 정해놓은 일정한 시간에 피아노를 연습해야 하고 그것을 관리하고 지도해 주는 멘토와도 같은 선생님이 필요하고 멀리 내다보고 인내하며 기다릴 줄 아는 학부모님의 마음도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글 필음악학원 김원식 원장 054)453-67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0
- 구미시, 버스승강장에 태양광 조명등 설치 구미시(시장 남유진)가 지난해에 이어 읍면지역 이용객들의 야간 승차 편의를 위해 버스승강에 태양광 조명등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지난해 무을면 등 8개 읍?면에 각 1개소씩 시범설치한데 이어, 올해 10개소에 추가 설치를 발표한 것.태양광 조명시설은 태양광 집열판과 충전기를 통해 낮 동안 태양광을 축적한 뒤 일몰 후 불을 밝히는 녹색에너지 사업. 이 조명등은 빛을 전기에너지로 저장하여 야간 LED 램프·오디오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방식으로 하루에 10시간 정도 이용이 가능하다.시는 이 사업을 통해 승강장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저탄소 친환경 시스템 정착을 통한 구미의 에코도시 구현, 에너지 절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시는 올해 상반기에 추가로 태양광 조명등을 설치할 계획이며, 3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조명이 없는 농촌 지역 승강장에 태양광 LED 램프·오디오를 설치할 계획이다.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0
- 동화처럼 아기자기한 소품이 가득한 ‘언덕아래공방’ 목공예는 실용성을 갖춘 필요한 가구들을 만들어내고 집안을 꾸미는데 없어서는 안될 공예분야이다. 슬근슬근 톱질하고 뚝닥뚝닥 못질하는 목공예가 다소 힘에 부치면 동화나라에 온 것 같은 소품들을 만들어 내고 인형과 패브릭까지 연계해서 마술처럼 만들어낼 수 있는 톨페인팅에 도전해보자. 여성스런 DIY가 가능한 톨페인팅을 하며 도란도란 살아가는 ‘언덕아래공방’의 주부들을 만났다. 어떤 것도 활용이 가능한 톨페인팅톨페인팅은 원목과 내추럴 소재의 부자재들과 아크릴물감을 이용해서 웰빙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고, 짧은 시간에 일상생활의 작은 물건이나, 가구, 인테리어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일종의 공예 기법이다. 프랑스어에서 유래한 말로서, 금속이나 생철을 의미하는 톨레인팅(TOLE PAINTING). 스칸디나비아 지방에서는 로즈 모링, 네덜란드에서는 아센데르프트, 힌데로펜, 독일에서는 바에룬마레라 등이 대표적인 명칭이다. 생활에 필요한 작은 물건에서부터 가구, 패브릭이나 인테리어 등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포크아트(Folk Art)또는 톨페인팅(Tole Painting)이라고도 불리며 유럽과 미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일반화 된 공예의 한 기법이다. 포크아트는 16세기~17세기경 유럽의 귀족이나 상류계급 사람들의 가구, 또는 함석재 주방용품을 장식하기 위해 그림을 그려 넣는 것을 시작으로, 농민 계층의 사람들이 겨울의 여가시간을 이용하여 옛 가구나 낡은 집기 등에 고풍스러운 그림을 그려 넣으면서 점차 유포되었다. 따라서 유럽 시골의 서민계층이 그들의 여가를 이용해 나타나게 된 보통사람들의 예술, 서민예술, 민속예술이라고 할 수 있다. 누구나 할 수 있고 1-2년 배우면 창업도 가능포크아트의 매력은 그림을 그려보지 않은 사람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것이며, 일상생활의 작은 물건에서부터 가구, 인테리어 등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톨페인팅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생선박스를 이용해 아이들의 책꽂이를 만들고, 버려진 나무판에 도안을 하고 아크릴 물감을 칠하면 훌륭한 장식품이 된다.양천구 신정동에서 ‘톨페인팅’ 공방을 운영중인 여경미(42세)씨는 결혼과 동시에 집에서 주부로 생활하던 오리지널 경력단절 여성이었다. 딸아이가 학교에 들어가고 시간이 좀 편해지면서 뭔가는 하고 싶었지만 딱 마땅하게 선택할 아이템이 없어 고민하던 중 평소 손을 움직여 만들기를 좋아했던 것이 계기가 되어 사촌 언니의 도움으로 ‘톨페인팅’을 배우고 공방까지 오픈했다. 여경미씨가 공방 오픈을 결심하고 정말 열심리 톨페인팅을 배운 시기는 2년 정도. 집 주변에 마련한 공방은 남편과 함께 직접 벽면에 페인트를 칠하고 인테리어를 직접 하면서 가족들의 힘으로 오픈한 공방이다. 밖에 나가 일 하는 걸 달가워하지 않던 남편도 집 주변에서 딸아이를 가까이 두고 일을 할 수 있는 공방은 반대를 하지 않았다. 쓰레기가 예사스럽지 않게 보여요이곳에서 수강을 하고 있는 수강생들 모두 주변에서 오픈을 기다리다 등록을 했다. 너무 예쁜 소품들이 많아 한번 들러보면 곧바로 팬이 되어 버린다는 이곳에서 화가는 아니지만 화가보다 더 멋지게 작업을 한다고 자랑들이 대단하다. 톨페인팅을 시작하고는 재활용 수거일이 기다려진단다. 다른 이에겐 필요 없는 것들이 이곳의의 주부들에겐 요긴한 재료가 되기 때문이다. 쓰레기가 예사스럽지 않게 보인다는 전상희(44세) 주부는 자유롭게 드나들며 작업을 할 수 있는 이곳이 너무 사랑스럽다. 또 이제 중학교 가는 아이를 둔 김정옥(43세)와 전성희(39세) 주부는 길 하나를 사이로 아이가 집에서 먼 곳의 중학교를 배정받는 다는 걱정을 함께 하는 등 소소한 일상까지 함께 나누는 자매 같은 사이가 되었다. 재활용을 사용해 작품을 만들 수 있으니 지구를 지키는 일에도 한몫을 한다는 주부들의 자랑처럼 이곳에선 어떤 것도 작품의 재료가 된다. 일반적인 목공예도 매력이 있지만 예쁜 것 좋아하는 주부들이라면 여기로 오라고 당부를 한다. 공방을 만들고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여경미씨와 주부들의 고민은 단하나. 집에 가기 싫다는 것이다. 하루 종일 물감을 칠하고 만들면서도 다음엔 뭘 또 만들까를 고민한다. 유창림 리포터 yumuse@naver.com 우리동네에서 목공예를 배울 수 있는 곳내가만든 가구 6084-4039 양천구 신정3동헤펠레 공방 2643-0075톨페인팅 010-9055-4236 양천구 신정 2동언덕아래공방 010-5069-9893 목동 4거리 부근미목공예사 8880-7394 강서구 화곡1동고운공예 2666-2255 강서구 방화동꼬꼬나무의미니공방 6104-1029 강서구 방화동뜨레나무 2668-6630 강서구 방화동향기나무 2605-4124 강서구 화곡6동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9
- 미국무성 주최 교환학생 준비 체크 포인트 쉽게 경험할 수 없는 기회인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 기회를 얻었다면 그것만으로도 인생에서 값진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어렵게 얻은 교황학생 시간을 유용하고 유익하게 보내기 위해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할까? 물론 무엇보다도 영어가 중요하다. 미국인들과 생활하기 위한 회화는 물론 수업을 하기위한 문법과 어휘력도 중요하다. 그밖에 평범해서 놓치기 쉬운 몇 가지를 더 챙기면 미국생활이 몇배 쉬워진다. 1. 미국수업에 필요한 단어들 미리 챙기자미국 국무부성에서 운영하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일반 유학 프로그램과는 다르다. 기숙사나 한국가족과 생활하는 유학 프로그램과는 달리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미국의 봉사가정에서 가족의 한사람이 되어 생활하며 미국 공립학교에서 공부를 하게 된다. 미국에 도착하면 한국문화와 언어를 아는 사람은 만나보기가 어렵다. 따라서 영어 역시 문법이나 어휘보다는 회화가 어느 정도 가능하도록 초점을 맞춰서 준비를 해야 하고, 학교에서도 바로 미국 현지 학생들과 함께 정규 수업을 들어야 하므로 수학이나 과학 등의 과목에서 사용되는 어휘도 사전에 숙지해가면 도움이 된다. 그 외에 마음의 준비에 가장 큰 중점을 두고 싶다. 미국 학생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운동 몇 가지를 배워가고 다른 문화를 배우고 받아들이겠다는 열린 마음으로 임한다면 즐거우면서도 유익하고 나와 만나게 되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시간을 선물하는 그런 성공적인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2. 미국 역사책 한두권은 미리 읽고 떠나자특히 미국역사 같은 과목은 미국 학생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꾸준히 공부해온 과목이지만 한국 학생들에게는 낯선 과목이므로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과목 중 하나이다. 따라서 출국 전에 미국역사에 관한 책들을 미리 한 두권 읽어보고 간다면 수업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주변에 유학 간 친구들이 몇 명 있다고 해서 나에게 주어진 이 기회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미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비롯, 학교와 호스트 가족 분들의 배려, 그리고 한국 부모님의 지원으로 얻게 된 기회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어릴 때 많이 듣던 ‘어려서 고생은 사서도 하라!’ 라는 속담이 정말 말할 수 없이 귀중한 가르침을 준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된다. 세상살이 능력은 책에서 읽는다고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직접 경험해보면서 나만의 방법을 배워나가게 된다. 더 많은 경험을 쌓고 더 많은 시련을 이겨낼수록 더 좋은 가족 구성원이 되고 더 좋은 조직의 리더가 될 수 있다. 나의 멋진 미래의 모습을 그리고 감사하고 하루하루를 값지게 보내야 교환학생의 기회를 백퍼센트 활용할 수 있다. 3. 체력은 국력 몸과 맘의 건강을 미리 챙기자집을 떠나면 누구나 고생이다. 부모님을 떠나서 지내는 일년동안 아무리 즐겁게 잘 지내는 학생이라고 하더라도 향수병에 걸리는 시기가 반드시 오고야 만다. 호스트 가족 분들이 아무리 잘해 주셔도 한국의 우리 가족과 한국의 친구들이 그립고 모든 것을 다 놓고 부모님 곁에서 쉬고 싶은 때가 온다.이런 향수병은 몸이 약하면 더욱 강하고 빠르게 찾아오기 마련이다. 미국으로 떠나기 전 무엇보다 건강을 챙겨야한다. 체력 저하를 막을 필살기 운동 한가지쯤은 익히고 따나자. 몸이 건강하면 마음도 건강해진다. 아는 사람 없는 미국에서 생활하려면 당돌해서는 안되지만 당당해야 하고, 내가 부당한 일을 겪고 있다고 생각되면 반드시 호스트 가족, 지역관리자 또는 미국 문화를 잘 아는 누군가에게 상담해보도록 한다. 내가 아무런 말을 하지 않으면 호스트 가족도 지역관리자도 그 외에 어떤 사람도 도와줄 수 없다. 이야기를 하면 쉽게 풀일 일도 혼자만 참고 있으면 곪고 그로 인해서 나만 더 아프고, 주변에서도 손 써주기 힘든 상황이 되기도 한다. 요구할 말이 있으면 하고, 미안하거나 감사한 일이 있어도 쑥스러워말고 분명히 자기의사를 표현하는 것이야 말로 미국에서 성숙한 교환학생들에게 원하는 모습이다. 4. 문화적 차이 극복할 열린 마음을 준비하자영어를 습득하고 친구들을 사귀고 미국 생활을 하다보면 어느새 일상생활이 되어버린 미국 교환학생 생활. 한국에서 내가 어떤 마음으로 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는지, 어떤 굳은 각오로 부모님을 떠나서 많은 것을 배워가려고 온 것인지 잊지 말아야 한다. 1년이라는 시간이 긴 것만 같아도 눈 깜짝할 사이에 곧 귀국 항공편을 예약하고 있게 된다. 한국에 돌아가서는 다시는 경험할 수 없는 그 무대에서 보다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경험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주어진 상황을 최대한 끌어내서 열심히 알차게 그러면서 즐겁게 지내도록 해야 한다. 미국생활은 편하고 즐겁기만 할 것이라는 환상은 버려야 한다. 한국의 생활과는 다른 뭔가 굉장히 신나고 즐거운 일이 있을 거라는 환상을 버려야 한다. 호스트 가족, 학교 친구들 모두와 잘 지내려면 내가 노력을 해야 한다. 문화도 언어도 다른 미국 가족, 친구들이 나를 모두 이해해주고 나와 잘 맞기만을 기대하는 것은 오산이다. 봉사 호스트 가족이과 잘 지내기 위해서는 싹싹하고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사람이 되어야한다. 누구라도 친근하고 상냔스럽게 웃는 사람을 예뻐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학교 친구들 역시 먼저 말을 걸어주는 것을 기다리지 말자. 내가 살갑게 다가가고 내가 말을 건네고 하지 않는다면 그들이 내게 다가올 확률은 높지 않다. 클럽활동 가입 등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상황을 많이 만들고, 무엇보다 모든 것을 이해하려는 적극적이고 열린마음을 준비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다. 도움말 CHI한국지사 김수연실장 722-0059유창림 리포터 yumus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9
- 전기요금 현실화하자 ② 일본은 4월부터 기업용 전기요금 20% 인상전력난 대비 위해 … 한국은 적자 한전이 흑자 대기업 지원전기요금은 원가에 못 미치고, 전기소비는 급증하다보니 피해는 고스란히 한국전력공사(한전)에게 돌아간다. 또 이는 국민에게 전가된다.한전은 2008년 이후 연속적인 경영적자로 부채비율이 급증했다. 한전의 부채는 2008년 46조9000억원에서 2009년 51조8000억원, 2010년 72조2000억원, 2011년 79조1000억원(1~9월 누계)로 치솟았다. 2010년 이후는 연결재무재표 기준이다.이 기간 부채비율도 114%에서 142%로 뛰었다. 원가의 90.0%(용도별 평균)에 불과한 전기요금이 주범이다. ◆한전, 하루 차입금 이자만 50억원 = 특히 한전은 이자지급을 위해 외부에서 추가 차입해야 하는 재무구조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빚을 내 이자를 갚는 형태다. 한전은 최근 3년간 연평균 6조5000억원의 부채가 증가해 하루 차입금에 대한 이자비용만 50억원에 달한다. 한전의 열악한 재무구조는 국민에게 부담을 전가시킬 뿐만 아니라 해외사업에서도 불이익을 받는다. 국제입찰사업의 경우 사전적격심사(PQ)를 통해 입찰자의 재무능력, 기술력 등을 심사해 입찰자격을 제한하기 때문.실제로 한전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발리 석탄화력발전소와 이집트 다이루트 복합화력발전소 입찰에 참여했으나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는 이유로 두 곳 모두 심사에서 탈락했다.또 차입금 조달비용이 상승하면서 금융조건이 악화되고, 이는 곧 수주경쟁력 약화를 가져와 글로벌 경쟁력을 상실하게 된다. 전기절약 유인 부족으로 전력다소비 산업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는 점도 개선해야할 대목이다. 제조업 GDP대비 전략사용량은 한국을 100으로 할 때 미국 51, 영국 48, 프랑스 46, 독일 37, 일본 31에 불과하다. ◆산업용 전기요금 현실화해야 = 이와 관련, 대용량 산업용 전기요금이라도 일단 현실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2010년 기준 한전의 원가 부족액 4조4000억원 중 35%인 1조5000억원이 산업용 전기요금에 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적자기업 한전이 흑자 대기업을 위해 과다 지원을 해온 셈이다.노영민 의원(민주당)은 지난해 9월 열린 지식경제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기 사용량이 많은 대기업에 전기요금 특혜가 집중돼 한전이 최근 3년 연속 적자발생의 한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 의원은 "삼성전자, 현대제철, 포스코, LG디스플레이 등 전기사용 상위 10대 기업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128,389GWh의 전기를 사용해 1조4847억원의 전기요금 혜택을 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이와 관련, 일본은 오는 4월부터 기업용 전기요금을 20% 인상할 계획이어서 한국과 대비된다. 한국무역협회가 최근 내놓은 '2011년 대일 적자분석 및 2012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기업들은 엔화강세, 높은 법인세율, 인건비 부담, 엄격한 환경규제, FTA 체결지연, 전력수급 불안 등 6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것은 전력 수급불안 및 전기료 인상에 따른 전력난'이라고 분석했다.이어 '동경전력의 전기요금이 20% 상승할 경우 금융업을 제외한 관내기업(자본금 1000만엔 이상)의 경상이익은 약 2660억엔 감소압박이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기요금 인상을 추진하는 것은 전력수급불안이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 일본기업들은 현재 순번휴업과 야간조업, 자가발전설비 가동 등으로 대응하고 있다.◆한달 통신비 14만원, 전기료 5만원 = 한편 전기요금 인상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일부 우려와는 달리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통계포털과 한국은행에 따르면 전기요금 1% 인상시 소비자물가는 0.0208%P(주택용 기준) 오르는 데 그친다. 전국 가구의 한달평균 가계지출을 살펴봐도 통신비는 13만9000원에 이르는 반면 전기요금은 4만9000원이었다. 가계지출총액 대비 비중은 통신비가 6.1%, 전기요금 2.1%를 각각 차지한다.한전은 다른 공공요금 인상률과 비교해도 전기요금 인상률이 지나치게 낮다는 입장이다.실제로 자장면의 경우 1984년 350원에서 2010년 4000원으로 11배, 같은 기간 버스요금은 120원에서 900원으로 7.5배 각각 인상됐다. 하지만 전기요금은 67원에서 98원으로 1.5배 오르는데 그쳤다.한전 관계자는 "전기요금이 원가보다 지나치게 낮다보니, 전기소비를 부추긴다"며 "이는 공기업인 한전의 재무구조를 악화시켜 결국 국민에게 부담이 떠넘겨질 뿐만 아니라 전력 부족현상까지 걱정해야하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6
- 금투협회장 선거, 대형사들 잔치? 김성태·박종수·최경수 3명 압축용산고·경기고·TK세력 3파전금융투자협회 차기 회장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의도 금융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선거전은 논란과 비판에 휩싸인 모습이다. 지난 20일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에서 최종후보로 대형증권사 출신 3명으로 압축하면서 '대형증권사만의 잔치'라는 비판이 나온데다 후추위의 후보선정과정이 공개되지 않은 점에 대해서도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또한 최종후보 3인의 출신에 따라 용산고(김성태)·경기고(박종수)·TK(최경수)세력의 3파전이 예상된다. 20일 금투협 후추위는 출사표를 낸 후보 6인 중 김성태 전 대우증권 대표, 박종수 전 우리투자증권 대표, 최경수 현대증권 대표 등 3명을 최종후보로 선정했다. 3명 모두 대형증권사의 전현직 대표이사라는 점에서 중소형 증권사나 자산운용사들의 목소리가 얼마나 반영될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 중소형 증권사 계열의 운용사 대표는"이번 후보선정은 대형증권사 출신들로만 구성됐다"며 "그 후보들이 자산운용업계 등 중소형사에 대해서 잘 알고 있을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금투협은 현재 62개 증권사와 81개 자산운용사, 7개 선물회사, 11개 부동산신탁 등 161개 정회원을 두고 있지만 실제로는 몇몇 대형증권사 중심으로 운영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막판까지 격전을 벌이던 후보 6명 중 3명을 추려낸 기준에 대해서도 의문이라는 것이 업계 표정이다. 한 외국계 자산운용사 대표는 24일 "원래 찍으려고 했던 후보가 탈락했다"며 "무슨 기준으로 최종후보를 선정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관치논란도 불거졌다. 은행연합회장, 생명보험협회장, 손해보험협회장 등에 관 출신이 선임된 데 이어 금융투자협회장에도 관의 입김이 세게 작용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한 외국계 자산운용사 대표는 "혹시 정부의 입김이 들어간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금투협 노조도 이번 선거가 관치금융의 부활이라고 규정하며 강경대응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25일 성명서를 통해 "일부 후보에 대해 '관의 힘'을 의심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선거절차에 공정성 확보실패와 중소형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를 무시한 편파적 결정에 책임을 지고 후추위 위원 중 협회 공익이사들은 즉각 공익이사 자리에서 사퇴하라"고 주장했다.김영숙 기자 ky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