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백악관 “부시, ‘싱가포르 합의’ 동의” 북미간 ‘싱가포르 핵합의’에 대해 부시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보도가 나온지 하루만에 백악관이 이를 전면부인했다. 데이너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14일 미국과 북한이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북한 핵프로그램 신고문제에 잠정 합의한 것에 대해 조지 부시 대통령도 동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페리노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부시 대통령이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차관보와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이 도출한 합의사항에 동의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게 믿는다. 맞다(I believe so, yes)”고 답했다. 그는 “힐 대사가 지난주 훌륭한 회담을 했다”고 힐 차관보와 김계관 부상간의 8일 싱가포르 회담을 긍정 평가했다. 백악관 대변인이 직접 나서서 ‘부시대통령의 동의’를 밝힌 것은 ‘싱가포르 합의’를 미국이 준수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14일 한국의 상당수 언론들은 싱가포르합의가 우라늄농축프로그램과 핵확산문제에 대한 ‘검증’을 명확히 하지 못한 점을 들어 부시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식의 추측보도를 내 보냈다. 싱가포르 합의 후 북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즉각 합의이행을 천명하며 만족감을 표시한데 비해 미국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합의에 대한 미국행정부 차원의 동의여부를 밝히지 않아왔다. 그러나 백악관이 14일 부시대통령의 동의를 밝힘에 따라 이제 남은 문제는 북의 핵신고 절차에 따라 테러지원국 해제를 의회에 통보하는 등의 절차를 눈앞에 두게 됐다. 페리노 대변인은 이날 “우리가 지금 기다리고 있는 것은 완전하고도 정확한 신고”라며 “우리는 아직까지 그런 신고를 확보하지는 못했다”고 북한의 신고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북한의 핵프로그램 신고에 따른 테러지원국 해제 문제에 대해서는 “그것은 (6자회담 북핵협상) 패키지의 한 부분이며, 일의 순서에 따라 이뤄질 문제이기 때문에 당장 그것이 일어날 일이라고 시사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한편 힐 차관보와 김계관 부상은 지난 8일 싱가포르합의에서 논란이 돼 온 우라늄농축(UEP) 핵프로그램의 ‘검증’문제에 대해서 ‘정보를 충실히 공개한다’는 선에서 합의하고, 플루토늄량의 신고여부에 초점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15
- 사진캡션 손으로 찍는 태극기 (울릉=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대한민국 정부 수립 60주년을 맞아 대학생 연합 문화창조 동아리인 ''생존경쟁'' 회원들이 울릉도 도동항 주차장에서 가로 30m, 세로 20m 크기의 초대형 태극기 제작에 한창이다. 태극기는 대형 천에 유성 아크릴 물감을 이용해 태극무늬와 건곤감리를 핸드프린팅으로 직접 제작해 6천번째 손바닥을 찍어 제작이 끝나면 독도앞바다에 띄울 계획이다. 세종뜨락축제와 함께 하는 점심시간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14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뒤편 ''예술의 정원''에서 열리고 있는 ''2008 봄 세종뜨락축제''에서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휴식을 취하려는 도심 직장인들에게 멋진 공연을 선사하고 있다. maum@yna.co.kr 국회에서 줄타기 (서울=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14일 오후 국회 운동장에서 열린 국회 전통예술축제에서 궁중줄타기 전수자 박회승씨가 멋진 줄타기 공연을 보여주고 있다. 부산 맹학교 학생, 부산역서 안마봉사 부산 맹학교 학생, 부산역서 안마봉사 (부산=연합뉴스) 부산맹학교 고등부 3학년 학생과 안마와 침술 등 직업교육 담당 교사들은 14일 오후 부산역 맞이방에서 역 이용객에게 안마, 지압, 척추교정, 혈압측정 서비스를 제공했다. >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15
- 백악관 “부시, ‘싱가포르 합의’ 동의” 북미간 ‘싱가포르 핵합의’에 대해 부시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보도가 나온 지 하루만에 백악관이 이를 전면부인했다. 데이너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14일 미국과 북한이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북한 핵프로그램 신고문제에 잠정 합의한 것에 대해 조지 부시 대통령도 동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페리노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부시 대통령이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차관보와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이 도출한 합의사항에 동의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게 믿는다. 맞다(I believe so, yes)”고 답했다. 그는 “힐 대사가 지난주 훌륭한 회담을 했다”고 힐 차관보와 김계관 부상간의 8일 싱가포르 회담을 긍정 평가했다. 백악관 대변인이 직접 나서서 ‘부시대통령의 동의’를 밝힌 것은 ‘싱가포르 합의’를 미국이 준수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14일 한국의 상당수 언론들은 싱가포르합의가 우라늄농축프로그램과 핵확산 문제에 대한 ‘검증’을 명확히 하지 못한 점을 들어 부시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식의 추측보도를 내보냈다. 싱가포르 합의 후 북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즉각 합의이행을 천명하며 만족감을 표시한데 비해 미국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합의에 대한 미국행정부 차원의 동의여부를 밝히지 않아왔다. 그러나 백악관이 14일 부시대통령의 동의를 밝힘에 따라 이제 남은 문제는 북의 핵신고 절차에 따라 테러지원국 해제를 의회에 통보하는 등의 절차를 눈앞에 두게 됐다. 페리노 대변인은 이날 “우리가 지금 기다리고 있는 것은 완전하고도 정확한 신고”라며 “우리는 아직까지 그런 신고를 확보하지는 못했다”고 북한의 신고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북한의 핵프로그램 신고에 따른 테러지원국 해제 문제에 대해서는 “그것은 (6자회담 북핵협상) 패키지의 한 부분이며, 일의 순서에 따라 이뤄질 문제이기 때문에 당장 그것이 일어날 일이라고 시사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15
- “학업 때문에 과외활동 줄여” 대학생들도 학과공부 외에 많은 시간을 인터넷이나 게임을 하는데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업때문에 아르바이트, 동아리, 독서,취미활동을 하는 시간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연세대학교 (총장 김한중) 학부대학이 실시한 ‘2006학번 학생들의 주당 시간활용’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드러났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세대 학생들의 일일평균 학과공부 시간은 2.3시간, 통학 시간은 1.8시간,수면 시간은 6.8시간으로 나타났다. 이를 구간별로 살펴보면 학과공부(예습, 복습, 과제 준비)에 투자하는 시간을 묻는 질문에 각각 33%의 학생이 1시간 미만 또는 1~2시간 사이라고 답했다. 이에 반해 하루 3시간 이상 학과 공부를 한다는 학생은 15%에 불과했다. 게임이나 인터넷에 사용하는 시간을 묻는 질문에는 34%가 1시간 미만이라고 답했으며 11%는 3시간 이상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동아리·학회·분반 활동시간은 주당 4.6시간이었으며 아르바이트·과외지도는 2.8시간, 독서는 3.3.시간, 기타 여가활동은 6.0시간이라고 답했다. 연세대 학부대학에 따르면 학생들의 시간활용은 학업과 연관성이 깊다. 연세대 관계자는“학생들은 학업 때문에 과외활동을 줄인다고 답했다”며“학생들의 시간 활용을 성적, 등급별로 비교했을 때 성적이 높을수록 학과공부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성적이 낮을수록 인터 넷, 게임을 하는 시간이 길었다”고 설명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10
- 학업 때문에 과외활동 줄인다 대학생들도 학과공부 외에 많은 시간을 인터넷이나 게임을 하는데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업 때문에 아르바이트, 동아리, 독서, 취미활동을 하는 시간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연세대학교(총장 김한중) 학부대학이 실시한 ‘2006학번 학생들의 주당 시간활용’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드러났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세대 학생들의 일일평균 학과공부 시간은 2.3시간, 통학 시간은 1.8시간, 수면 시간은 6.8시간으로 나타났다. 이를 구간별로 살펴보면 학과공부(예습, 복습, 과제 준비)에 투자하는 시간을 묻는 질문에 각각 33%의 학생이 1시간 미만 또는 1~2시간 사이라고 답했다. 이에 반해 하루 3시간 이상 학과 공부를 한다는 학생은 15%에 불과했다. 게임이나 인터넷에 사용하는 시간을 묻는 질문에는 34%가 1시간 미만이라고 답했으며 11%는 3시간 이상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동아리·학회·분반 활동시간은 주당 4.6시간이었으며 아르바이트·과외지도는 2.8시간, 독서는 3.3.시간, 기타 여가활동은 6.0시간이라고 답했다. 연세대 학부대학에 따르면 학생들의 시간활용은 학업과 연관성이 깊다. 연세대 관계자는 “학생들은 학업 때문에 과외활동을 줄인다고 답했다”며 “학생들의 시간 활용을 성적, 등급별로 비교했을 때 성적이 높을수록 학과공부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성적이 낮을수록 인터넷, 게임을 하는 시간이 길었다”고 설명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10
- 총선결과...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중구동구 정의화 32,669(66.35) 부산대 의대 15.16.17대 국회의원 15,273,356 군미필 오경석 12,720(25.83) 정윤근 3,846(7.81) -서구 유기준 26,605(55.53) 뉴욕대 대학원 한나라당 대변인 4,247,587 군필 조양환 19,399(40.49) 김복순 1,904(3.97) -영도구 김형오 24,426(43.46) 서울대 외교학과 한나라당 원내대표 1,773,351 군필 김비오 5,358(9.53) 문제열 2,316(4.12) 김무규 640(1.13) 김용원 23,458(41.74) -진구갑 허원제33,629(49.72) 서울대 정치학과 SBS이사 5,900,860 군필 정해정9,034(13.35) 최우원3,251(4.80) 주선락6,109(9.03) 박종욱1,333(1.97) 강동훈14,277(21.10) -진구을 이종혁33,360(53.92) 연세대 행정대학원 한나라당 중앙위 부위원장 2,693,235 군필 이덕욱8,268(13.36) 황백현10,475(16.93) 민병렬3,810(6.15) 박주미5,127(8.28) 박성열819(1.32) -동래구 이진복 52,092(51.15) 동아대 정책과학대학원 동래구청장 548,549 군필 정상원 9,912(9.73) 오세경 38,087(37.39) 박재은 1,748(1.71) -남구갑 김정훈 32,172(66.07) 한양대 법학과 17대 국회의원 1,622,319 군필 주창근 8,119(16.67) 여민영 5,821(11.95) 김익현 2,581(5.30) -남구을 김무성 26,255(49.69) 한양대 경영학과 한나라당 최고위원 15,083,670 군필 정태윤16,489(31.21) 김인숙1,369(2.59) 박재호8,718(16.50) -북강서갑 박민식30,215(57.34) 서울대 외교학과 서울지검 검사 3,247,626 군필 전재수20,322(38.57) 임종보2,150(4.08) -북강서을 허태열41,225(64.19) 성균관대 법률학과 17대 국회의원 3,145,790 군미필 정진우14,888(23.18) 박양수6,548(10.19) 박말식1,554(2.41) -해운대기장갑 서병수57,968(64.97) 미 북일리노이주립대 대학원 16.17대 국회의원 6,743,862 군필 송관중15,397(17.25) 이병희6,649(7.45) 신지은7,066(7.92) 백인복2,132(2.38) -해운대기장을 안경률32,622(51.42) 서울대 철학과 16.17대 국회의원 146,787 군필 손현경9,913(15.62) 김세현20,104(31.69) 김복남798(1.25) -사하갑 현기환24,380(44.98) 연세대 행정학과 부산시장 특보 2,005,786 군필 김종필8,827(16.28) 엄호성20,132(37.14) 박재영853(1.57) -사하을 조경태31,330(44.89) 부산대 대학원 17대 국회의원 349,115 군필 최거훈29,226(41.88) 이화수1,987(2.84) 배진탁6,850(9.81) 신동국390(0.55) -금정구 김세연63,806(64.76)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동일고무벨트 대표이사 43,286,275 군필 박승환26,778(27.18) 이의엽6,843(6.94) 홍인배1,089(1.10) -연제구 박대해35,369(44.65) 부산대 상학과 연제구청장 1,383,056 군미필 김희정32,730(41.32) 장귀선5,020(6.33) 이수석519(0.65) 최제완5,564(7.02) -수영구 유재중36,577(54.93) 부산대 박사과정 수료 수영구청장 954,025 군필 박형준27,940(41.96) 이재숙2,068(3.10) -사상구 장제원35,039(45.48)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 경남정보대 학장 직대 1,094,287 군필 조차리12,096(15.70) 강주만28,485(36.97) 김명온1,410(1.83) -중구남구 배영식44,716(48.13) 오리건대 석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2,639,042 군필 박형룡3,041(3.27) 곽성문11,430(12.30) 이인선1,505(1.61) 유정화1,471(1.58) 박헌경10,590(11.39) 이재용20,151(21.69) -동구갑 주성영37,904(77.60) 고려대 법학과 17대 국회의원 2,026,194 군필 송영우8,512(17.42) 전재용2,428(4.97) -동구을 유승민55,394(84.43) 미 위스콘신대 17대 국회의원 2,690,577 군필 정동희7,835(11.94) 배병철2,377(3.62) -서구 홍사덕52,713(61.77) 서울대 외교학과 한나라당 원내총무 205,086 군필 이종현27,920(32.71) 장태수3,523(4.12) 오세광1,177(1.37) -북구갑 이명규30,323(52.58) 영남대 대학원 17대 국회의원 881,393 군필 이현주3,425(5.93) 구본항3,628(6.29) 박영민19,749(34.24) 김진철541(0.93) -북구을 서상기69,604(86.29) 미 드렉셀대 공학박사 17대 국회의원 1,502,783 군필 박현진11,053(13.70) -수성구갑 이한구66,652(78.40) 미 캔사스주립대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3,753,148 군미필< 2008-04-10
- “이명박 대북강경책 부시에게 새로운 문제” “외국인투자 저하로 경제살리기 치명타 될 수도” NYT 미국유력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2일 북한 한국 대통령을 공격하다는 기사를 실었다. 최근 북의 대남정책 변화를 설명하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대북강경정책은 “부시 대통령이 북한 핵협상을 간절히 타결하고자 하는 시기에 부시 대통령에게 새로운 문제점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명박 대통령은 “남북의 군사적 긴장이 외국인 투자를 저하하는 결과를 가져와 경제를 되살리겠다는 그의 공약에 치명적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기사전문은 다음과 같다. 북한은 1일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한국의 신임 이명박 대통령을 이명박 대통령을 ‘역도(Traitor)’와 ‘미국의 아첨꾼(U.S. Sycophant)’으로 지칭하며 맹렬한 공격을 퍼부었다. 또 이명박 대통령의 대북정책이 북핵 프로그램 중단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재앙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북한이 한국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비난한 것은 8년만에 처음 있는 일로 10년간의 화해무드 이후 남북관계가 냉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확실한 신호다.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부시 대통령과 캠프 데이비드에서 갖는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북한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와 관련한 전략을 논의하게 될 것이다. ‘로동신문’은 “이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 과정을 망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이명박 정권은 되돌릴 수 없는 재앙적 결과에 대한 전적인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비난성명이 나온 지 수시간 후에 서울에 도착한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북한이 한국과 긴장을 조장해 핵협상을 지연시킴으로써 얻을 것이 없다고 경고했다. 힐 차관보는 서울 공항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제 북한은 결정을 해야 할 때”라고 답했다. 남북 화해를 추구하면서 때로는 미국과 갈등을 빚기도 했던 2명의 전임 대통령과는 달리 이 대통령은 보다 강경한 대북노선을 옹호하며 북한이 리더십에 도전하는 행위에 주춤하지 않는다. 이는 부시 대통령이 북한 핵협상을 간절히 타결하고자 하는 시기에 부시 대통령에게 새로운 문제점이 되고 있다. 미 국무부의 톰 케이시 대변인은 그러나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막말이 6자회담을 손상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지난달 27일부터 핵협상 교착상태의 책임을 미국에게 돌리고 한국 이명박 정부를 압박하는 전략을 펼쳐왔다고 지적했다. 북한 해군은 해상교전이 있을 수 있다는 경고를 했으며 공군제트기가 남한 영공 인근을 배회했다. 또 북한은 남측을 잿더미로 만들어 버리겠다고 위협했다. 통일연구원 최진욱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은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과 한국에게 경고를 보내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북한에게 유리하지 않은 방향으로 진전되는 한반도 상황에 대해 북한의 방식대로 반응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아직까지 북한의 정확한 진의나 의도가 파악되지 않았다”며 “북한이 왜 이런 발표를 하게 됐는지 정밀한 분석이 선행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9일 총선을 앞두고 그가 이끄는 당 후보들이 총선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고분군투하는 상황에서 이 대통령이 난처한 상황에 직면했음을 보여준다. 이 대통령은 한편으로는 북한의 핵프로그램 폐기의 진전에 따라 대북 경제지원을 하겠다면서 북한에 강경하게 나가겠다고 말한 공약을 지켜야 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남북의 군사적 긴장이 외국인 투자를 저하하는 결과를 가져와 경제를 되살리겠다는 그의 공약에 치명적 타격을 줄 수 있다. 천영우 6자회담 한국 수석대표는 힐 차관보와 회담 이후 “신고서 제출에 대해서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 북한이 더 이상 신고서 제출에 있어서 더 이상 시간을 끌 이유가 없다”고 말해 북한에 불을 지폈다. 이어 “북한은 신고서를 제출하는데 더 이상 시간을 끌 필요가 없으며 조속히 정확하고 완전한 신고서를 제출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번역·이지혜 리포터 2main@na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03
- “누가 될 지 며느리도 몰라유” 천안갑 양승조·전용학, 천안을 김호연·박상돈 대접전 “막판 뒷심은 부동층 흡수” … 선진당 바람은 “글쎄” 18대 국회의원 선거가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충청권. 그 중에서도 천안지역은 어느 정당 후보도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대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곳이다. 현재까지는 천안갑은 양승조(통합민주당)-전용학(한나라당), 천안을은 김호연(한나라당)-박상돈(자유선진당) 후보의 양강 구도가 굳어지는 듯하다. 이를 반영하듯 여론조사 공표시점 마지막 날인 2일까지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는 이들 후보가 엎치락뒤치락하는 대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천안갑에서는 자유선진당 도병수 후보가, 천안을에서는 민주당 박완주 후보가 추격전을 펼치고는 있지만 현재로서는 뒤집기에 성공하기는 쉽지 않은 모습이다. ◆ 여론조사 엎치락뒤치락 = 그동안 언론사들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로만 보면 두 지역 모두 오차범위 내에서 대혼전을 보이고 있다. 천안갑의 경우 지난달 25일 충청투데이 여론조사에서 전용학 후보(25.5%)가 양승조 후보(19.3%)를 6.2%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하루 뒤 26일 SBS·조선일보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선 두 후보의 격차가 4.1%포인트로 좁혀졌다. 이어 31일 발표한 YTN 조사에선 격차가 0.6%포인트로 더 줄었다. 지난 2일 뉴시스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전 후보가 양 후보를 1.2%포인트의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지금까지 발표된 조사결과 모두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천안을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다만 근소한 차이지만 자유선진당 박상돈 후보를 상대로 초반 열세를 보이던 한나라당 김호연 후보가 뒤집기에 성공한 듯한 모습이다. 실제 지난달 25일 SBS·조선일보 여론조사 결과는 박상돈 후보(30.5%)가 김호연 후보(24.5)를 6%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MBC·동아일보 조사에서도 박 후보가 김 후보를 1.4%포인트 차로 앞섰다. 하지만 31일 동시에 발표된 KBS와 YTN 여론조사에서는 오히려 김 후보가 각각 2.9%와 9.7% 포인트 차이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2일 뉴시스 조사에서도 김 후보(32.4%)는 박 후보(24.1%)를 8.3%포인트 앞섰다. 하지만 이곳 역시 부동층이 30~40%에 달해 여전히 특정 후보의 우위를 쉽게 점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 천안갑, 한치 앞 모르는 혼전 = 충남의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이 지역은 시간을 4년 뒤로 돌려놓은 듯 출마한 양승조·전용학·도병수 세 명의 유력후보가 같다. 소속 정당도 지난 선거와 달라진 것이 없어 말 그대로 ‘리턴매치’로 불릴만 하다. 지난번 승부에서는 ‘탄핵 폭풍’에 힘입어 양 후보가 45.3%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지만 지 이번에는 상황이 크게 다르다. 떨어진 당의 인기를 후보 개인이 막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최근 견제론을 내세운 민주당의 반전 흐름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양 후보 지지자들은 그의 성실함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신부동에서 만난 직장인 박 모(46)씨는 “17대 국회의원 중 본회의 출석 100%, 법안출결 참석 1위 등 의정활동에서 보여준 성실함이 마음에 든다”며 “(양 후보가) 국회의원 본연의 임무를 가장 잘 수행할 인물”이라고 말했다. 읍면 지역에서 4년간 다진 조직력도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광덕면에서 농사를 짓는 오모(40)씨는 “농민단체 활동을 하며 읍면지역 유권자들을 만나보면 양 후보 지지자들이 훨씬 많은 것 같다”고 지역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맞서는 전 후보는 당 1차 공천에서 배제됐지만 탄탄한 지역 여론을 등에 없고 공천심사위 결정을 뒤집은 뚝심을 갖고 있다. 16대 의원을 지낸 전 후보는 조직력에서도 결코 양 후보에 뒤지지 않는다. 여기에 최근 하향세를 타고는 있지만 여전히 높은 한나라당 지지도까지 버티고 있다. 신부동에서 부동산중개소를 하는 김모(49)씨는 “대통령·도지사·시장 모두 한나라당인데 국회의원도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돼야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며 전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신방동 아파트단지에 사는 김모(36) 주부도 “누가 뭐래도 가장 급한 건 경제회생”이라며 “이 때문에 집권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유력 3명 후보 가운데 가장 늦게 공천을 받은 도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이 짧았던 만큼 아직 인지도와 지지도 모두 선두권에 다소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막판 지역바람에 거는 기대가 없진 않다. 신방동 아파트단지에서 만난 박모(57)씨는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 지역을 위해 한 일이 뭐가 있느냐”며 “지역을 대변할 정당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는 이회창 후보를 지지했고 이번엔 도 후보를 찍을 것”이라고 말했다. ◆ 천안을, 전세역전 점쳐도 될까(?) = 김호연 후보는 박상돈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로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서면서 그의 독특한 이력이 알려지자 분위기는 반전되는 양상이다. 김 후보의 경쟁력은 ‘여당 후보’와 ‘기업인 출신’이다. 쌍용동 롯데마트 부근에서 만난 주부 김모(47)씨는 “성공한 기업가 출신이니 경제 문제를 더 잘 풀어줄 것 아니냐”며 지지 이유를 밝혔다. 쌍용동에서 자영업을 하는 박모(49)씨는 “그래도 집권 초기인데 여당 후보가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지 않겠느냐”고 김 후보를 지지했다.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사위,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동생이라는 독특한 이력도 김 후보의 긍정적 이미지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 두정동에 사는 이모(29·회사원)씨는 “성공한 기업인인줄로만 알았는데 김구 선생과의 관계를 들으니 사람이 달라 보이더라”고 했다. 박상돈 후보 지지자들의 이유도 다양했다. 성정동 한 음식점에서 만난 김모(52·회사원)씨는 “내각구성과 각종 정책 등에서 집권당의 오만이 하늘을 찌른다”며 “한나라당을 견제할 충청권의 세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두정동 아파트단지에서 만난 최모(40대·주부)씨는 “그동안 의정활동을 잘 했고 정치·행정에서 경륜이 있어 잘 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2% 부족한 모습이다. 기대했던 자유선진당 바람도 예상보다 미미한 상황이다. 두정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박모(43)씨는 “외지인들이 많이 사는데다 이미 수도권 성향이 강한 곳이어서 지역 정당 바람은 크게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박 후보 측에서는 한두 차례 계획했던 이회창 총제와 심대평 대표의 지원유세를 더 늘리는 등 막판 지역정당 바람을 일으키는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민주당 박완주 후보가 고전하고 있는 틈을 노려 한나라당의 견제세력으로서의 입지를 넓히겠다는 계산이다. 천안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03
- [연합]이동욱 전 동아일보 회장 별세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 원로 언론인인 오헌(梧軒) 이동욱(李東旭) 전 동아일보 회장이 2일 별세했다. 향년 91세.1917년 황해도 봉산에서 태어난 이 전 회장은 1941년 일본 와세다대 정경학부를졸업하고 1947년 동아일보에 입사한 후 편집국 조사부장, 논설위원, 이사, 주필 등을 지냈고 부사장과 사장을 거쳐 1981년부터 1983년까지 동아일보 회장으로 재직했다. 이후 1994년부터 2001년까지 동아꿈나무재단 이사장을 지냈다.1988년 대만 정부가 주는 국제교류상(International Communication Award)을, 2004년에는 서울언론인클럽이 주는 언론상 한길상을 받았다. 저서로 미국자본주의론(1948년)이 있다.유족으로는 권열(權烈, 사업) 기봉(起奉, 포항공대 교수) 씨 등 2남.장례는 5일 오전 8시 동아일보 회사장으로 거행된다. 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8시, 장지는 충남 홍성군 홍성읍 대교리 선영. ☎ 02-921-3699tsyang@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03
- 신계륜·이상수 출마한 서울 성북을·중랑갑 사표방지심리가 변수 공천 자체에서 배제된 민주당 출신 무소속 후보가 출마한 서울 성북을과 중랑갑이 주요 관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 지역구는 선거가 시작한 이래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후보와 민주당 출신 무소속 후보, 민주당 후보가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양당 구도로 진행되는 수도권 지역의 일반적인 형태와는 다른 독특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현재까지 이들 지역구는 민주당 출신 무소속 후보와 한나라당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민주당 후보가 10%대의 지지율로 그 뒤를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민주당 사무총장으로 총선기획단장을 맡으며 민주당의 총선을 지휘하던 신계륜 후보는 공천 배제가 확정된 이후 전격 탈당을 선언, 총선에 뛰어든 상태다. 최근까지 나온 여론조사에서 신 후보는 한나라당 김효재 후보를 간발의 차로 뒤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발표된 동아일보-MBC 조사에서 김 후보와 신 후보는 27.9%:20.1%로 김 후보가 7.8% 앞섰다. 전날 발표된 YTN-한국리서치 조사에서는 김 후보가 신 후보를 26.8%:24.1%로 앞서 2.7%의 차이만을 보였다. 김 후보와 신 후보가 양강구도를 형성하기 시작한 것이다. 뒤늦게 뛰어든 민주당 박찬희 후보는 10%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중랑갑에 출마한 무소속 이상수 후보는 한나라당 유정현 후보와 1위를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에 따라 1위를 서로 주고받을 정도로 접전이다. YTN-한국리서치의 30일 발표 조사에 따르면 한나라당 유정현 후보가 28.8%로 22.2%를 기록한 무소속 이상수 후보를 6.6% 차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8일 발표된 SBS-조선일보 조사에서는 오히려 이상수 후보가 25.3%로 25.1%의 한나라당 유정현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임성락 후보 역시 뒤늦게 선거에 참여해 10%대의 지지율을 보이면서 맹추격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출신 무소속이 이처럼 선거에 뛰어들자마자 선전을 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이들이 오랜 기간 지역구를 관리해왔기 때문이다. 더구나 민주당 후보보다 먼저 선거에 뛰어들면서 양강구도를 형성한 것도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 여론조사 전문가는 “말 그대로 박빙의 승부”라며 “선거 막판 표 쏠림 현상이 어느 쪽으로 움직이느냐에 따라 선거결과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소속 후보와 민주당 후보 사이에서 움직이는 표심이 누구를 한나라당 대항마로 결정하느냐에 따라 선거판 전체가 움직일 수 있다는 말이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