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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소식 <강남구 소식>2011 강남 10대 뉴스는?강남구는 ‘2011년 강남구정을 빛낸 10대 뉴스’를 뽑아 지난 2일 발표했다. 강남구는 부서안배나 고려 없이 개별 뉴스의 매체별 보도실적을 배점기준에 따라 절대평가한 후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2011년 최고 뉴스로는 지난 10월 9일 영동대로 한 복판에서 군 입대를 하루 앞 둔 가수 비(정지훈)가 무료로 펼쳤던 ‘월드스타 비 영동대로 공연’소식이 뽑혔는데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등지의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기도 했다.이어 2위는 ‘구룡마을 공영개발 확정’ 뉴스로 지난 1980년대 말부터 형성되기 시작한 무허가 판자촌인 개포동 567 일대의 구룡마을 27만9천85㎡에 대한 공영개발 추진안에 대한 확정 소식이 차지했다.3위는 지난 10월 1일부터 9일까지 코엑스와 도산대로 일대에서 올해로 5번째 개최된 ‘강남 패션페스티벌’이 차지했는데 올해는 특히 지역축제를 넘어 연인원 12만 명이 관람하고 469억 원의 경제유발효과까지 올린 것으로 분석되며 국제 페스티벌로의 성장 가능성까지 점치게 했다.4위로는 건강과 문화 여가생활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어르신들의 안식처가 될 강남구 최초의 新개념 통합 노인복지시설 ‘강남 어르신행복타운 건립’소식이 뽑혔다. 이어 5위는 기부천사로 칭송이 자자한 가수 ‘김장훈’이 1억을 기부하며 성사된 ‘강남구 이동푸드마켓’사업 뉴스가 선정되었다.다음으로는 ‘강남에서 일 Job으세요!’, ‘u-강남 도시관제센터 운영’, ‘은행잎으로 모기 잡는다’, ‘글로벌 의료관광 추진 성과’, ‘스마트폰용 교육 어플(M교육) 개발’ 뉴스 등이 각각 6~10위를 차지했다. 강남구, 청소년 진로 상담 실시강남구는 1월 3일부터 구청 본관 1층에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 열린 상담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진로상담과 학교 폭력 등 다양한 청소년 문제의 해결을 도와줄 ‘청소년 열린 상담센터’는 오는 31일까지 매주 4회(화,수,목,금)씩 총 15회에 걸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는데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 및 학부모는 누구나 방문하여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강남구는 기존 ‘학교상담센터’의 베테랑 상담교사 6명을 교대로 배치하고 체계적인 검사를 통해 본인의 적성과 흥미분야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다양한 직업정보도 함께 제공토록 했는데, 학생의 행동 및 태도, 성격을 파악하여 학생에게 가장 적합한 학습방법을 지도하는 ‘학습유형검사’와 다양하고 창의적인 직업을 알아보고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준비하는 ‘진로탐색검사’는 물론, 개인의 직업 흥미에 적합한 진로가 무엇인지 상담하는 ‘Strong검사’ 및 개인의 심리적 특성과 타인을 이해하는 성격검사인 ‘MBTI검사’ 등을 모두 무료로 받을 수 있다.특히, 최근 사회문제화 된 집단따돌림이나 학교폭력에 노출된 학생들에 대한 심리평가와 전문상담을 강화해 피해학생들의 대인관계 개선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회 이상의 심층상담이 필요할 경우에는 신구중, 봉은중, 역삼중 등 지역 내 6개 학교 내에 설치되어 있는 ‘학교상담센터’와 연계하여 지속적인 상담이 가능토록 했다. 구 관계자는 “최근 입시제도의 변화와 입학사정관제 등 수시전형의 확대로 적성검사와 전문적인 진로상담 수요가 늘고 있다.”며, “만만치 않은 비용이 부담스러웠던 학생 및 학부모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겨울방학은 강남구에 맡겨라강남구가 겨울방학을 맞아 학부모들의 고민을 한방에 해결 해 줄 다양한 방학특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인스턴트 음식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전통 음식’을 소재로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체험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1월 7일, 경기도 용인 ‘호박등불마을’에서 단호박 떡 케이크와 양갱을 직접 만들고 ‘한국 등잔 박물관’을 견학하는 ‘호박의 무한변신’과 21일, 경기도 안성에서 있을 ‘슬로우푸드체험교실’에서는 슬로우푸드 음식에 대해 교육과 함께 청국장과 두부 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우주’를 테마로 1월 13일 ‘강화도 옥토끼 우주센터’에서 진행되는 ‘우주를 향한 무한상상 신비한 우주체험활동’에서는 별자리 이론학습, 우주생활체험, 3D입체 영상관람, 우주체험 기구 탑승 등의 이색적인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 강남 청소년 수련관에서는 립밤, 방향제, 로션 등 천연 용품을 만들어 지역 어르신께 전달하는 체험과 봉사가 결합된 프로그램과 원어민 강사와 함께 과테말라. 브라질, 볼리비아의 음식, 문화 등을 영어로 생생하게 체험하는 ‘실내에서 즐기는 세계여행’을 준비했다.역삼 청소년수련관에서는 퍼즐로 수학적 논리능력을 배양하고 창의력을 향상하는 ‘창의력 퍼즐교실’, 로봇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넓히고 기초적인 전기상식과 전자회로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는 ‘로봇 공학교실’, 놀이로 집중력, 분석력 등을 기르는 ‘두뇌스포츠 바둑교실’, 세계치어리딩대회 금메달 획득 강사에게서 직접 배우는 즐겁고 특별한 ‘치어리딩 댄스’ 강좌 등을 진행한다.이 밖에도 지역 내 문화센터에서는 학생들의 체력증진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태권도와 에어로빅, 스트레칭을 접목한 몸짱 프로젝트 ‘청소년 태보’, 체계적인 근력강화를 위한 ‘덤벨 트레이닝’, 최신유행 댄스 등을 배워보는 ‘방송댄스’등을 만날 수 있다. <서초구 소식>서초구 세무회계 실무 교육과정 경쟁률 5대 1서초구와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 이창규)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제1기 세무회계 분야 취업희망 실무교육생을 모집했다. 이번 모집 결과 50명 모집에 247명의 신청자가 몰려 취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 주었다.신청자들의 연령을 보면 10대 4명, 20대 67명, 30대 62명, 40대 63명, 50대 39명, 60대 이상 12명으로 고등학교 졸업생부터 정년퇴직한 6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신청을 했다.남녀 비율을 보면 남자 76명, 여자 171명으로 여성신청자가 69퍼센트를 차지해 여성 구직자들의 관심이 남성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교육 대상자는 심산기념문화센터에서 1월 11일부터 2월 28일까지 하루 4시간(오후 2시~6시)씩 일주일에 3회 총 80시간의 강의를 듣게 된다. 교육을 이수한 후에는 세무 2012-01-11
- 이란발 오일쇼크 오나 … 한국경제 비상 호르무즈 해협 긴장감 확산 … 성장률 하락, 물가상승 불가피이란발 오일쇼크 가능성 마저 제기되고 있다. 원유를 거의 100% 수입하는 우리나라에겐 치명타다. 이미 물가가 들썩거리고 있다. 중동의 긴장 자체만으로도 우리나라 경제는 예민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가 수입한 원유중 이란에서 들여온 비중은 9.4%였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31.4%), 쿠웨이트(12.3%) 카타르(10.0%) UAE(9.6%)에 이어 5번째로 큰 규모다. 솔로몬투자증권은 △이란의 석유생산량이 일평균 345만배럴로 세계석유생산량의 3.9%를 차지해 사우디아라비아 다음으로 많으며 △원유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경우엔 페르시아만을 접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등의 전세계 원유의 30%가 움직이는 수송로가 차단돼 미국과 이란의 긴장관계가 심화되면 유가 상승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분석했다. ◆2차 오일쇼크와는 다르다? =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이란 제재법안에 서명해 사실상 석유금수조치가 단행됐다. 79년 2차 오일쇼크때도 이란이 석유수출을 전면중단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이란은 세계석유공급량의 15%를 차지한 반면 현재는 4%에 지나지 않고 중국이 미국의 금수조치에 참여하지 않을 게 확실시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석유수출국기구에서 추가증산할 여지도 있다. 최근 상황이 오일쇼크로 가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해 주는 논리다.그러나 호르무즈해협을 차단해 세계원유의 30%를 막으면 상황이 완전히 달라진다. ◆높은 이란의존도 '위험' = 우리나라는 원유를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지난해 원유수입액은 990억달러로 전체 수입액의 19%에 해당되는 규모다. 이란에 대한 의존도도 10%에 가깝다는 것은 큰 부담이다. 대이란 수출도 위축될 수밖에 없다. 지난해 대이란 수출규모는 11월까지 54억7000만달러였다. ◆"유가 200달러까지 오를수도" = 유가 상승은 무역수지를 악화시키고 물가를 올리면서 성장률을 떨어뜨린다. 한국은행은 국제유가가 10% 상승하면 소비자물가가 0.2%p가 오르고 경제성장률은 0.2%p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경제성장률이 0.2%p 감소, 생산자물가는 0.37%p 상승한다고 봤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성장률 0.2%p 떨어지고 소비자물가는 0.12%p 오르며 경상수지는 20억달러 악화된다. 오창섭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2008년 이란 사태 때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경고에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선까지 올랐던 것을 생각해볼 수 있다"면서 "실제 봉쇄될 경우 200달러도 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원유수급상황과 OPEC의 원유 증산여력 등은 2008년 당시보다 양호한 상황이지만 이란사태가 악화될 경우 전세계 원유공급 차질에 따른 유가급등가능성이 있다"면서 "특히 이란제제로 인해 이란의 리알화 가치가 크게 하락하고 있어 앞으로 리알화 가치가 급락하면 이란사태가 위기국면으로 넘어갈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의 제한된 대응책 = 우리나라가 할 수 있는 대응책은 매우 한정돼 있다. 기획재정부는 "미국의 이란제재와 관련, 이란산 원유도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수급안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이란산 원유도입 감축이 최소화되도록 외교적 노력을 강화하고 대체물량 확보, 비축유 활용 등의 대책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란산 대체유종으로는 이라크산과 쿠웨이트산 등이 가능하다. 현재 유류비축량은 1억8000만배럴로 하루 사용량 기준으로 보면 77일분이다. 정부는 "이란산 원유는 세계시장의 5.2%를 차지해 이란산 원유의 거래 중단시 국내외 유가가 급등할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지난해 2월 세계원유공급의 2%를 차지하는 리비아 사태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7달러가 급등했다"고 설명했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0
- “생색은 정부가 내고, 부담은 지방에 떠넘기나” 3월 0~2세 무상보육 시행, 서울시 자치구 울상국비 10~30% … "정부가 책임져야" 한목소리올해 3월 시작하는 0~2세 무상보육을 앞두고 서울 자치구들이 울상을 하고 있다. 가뜩이나 어려운 살림살이에 보육비 대응투자를 위해 추가경정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10~30%에 불과한 국비부담률부터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지난해 마지막 날 국회에서 0~2세 무상보육 예산안이 통과됐다. 3월부터 전국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0~2세 아동 보육비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내야 한다. 서울로 따지면 2011년 말 현재 시설을 이용하는 11만1495명 가운데 하위 70%를 지원했는데 나머지 30%까지 전 계층을 소득구분 없이 지원해야 한다. 0세아 39만4000원, 1세아 34만7000원, 2세아 28만6000원씩이다. 서울시 0~2세 아동지원을 위해 필요한 예산은 1473억원 가량. 이 가운데 정부지원은 411억원에 불과하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서초구가 유일하게 국비는 10%만 지원받고 자체 예산 63%를 투입해야 한다. 종로구와 중구 강남구의 국비지원은 기본 비율인 20%. 구비 부담률은 40%다. 나머지 21개 구는 국비와 시비로 각각 30%와 49%를 지원받는다.사정이 이러다보니 자치구들이 당혹감에 빠졌다. 당장 구비 47억원을 새로 마련해야 하는 서초구가 가장 난감해하고 있다. 서울 자치구 가운데 재정상황이 가장 낫다는 강남구보다 10억원을 더 투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구는 하반기에 보육시설이 더 늘어날 경우 50억원 가량 재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다른 자치구들도 구비 부담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하반기 재정수요가 더 확대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당장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0~2세 아동만 지원을 받기 때문에 이후 시설 이용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시설에 맡기지 않던 가정에서도 하루 몇시간 가량은 이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시에서 예비비를 사용해도 잘해야 9월까지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설을 이용하는 0~2세 아동 숫자는 2010년 10만4669명에서 지난해 11만1495명으로 늘어났다.자치구들은 우선 예비비를 사용한 뒤 하반기에 추가경정을 통해 부족한 비용을 확보한다는 방침이지만 뾰족한 방법은 없다. 부서별로 10~20%씩 경비를 줄여 긴축예산을 편성했는데 다시 마른걸레를 짜낼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실제 한 자치구는 올해 공무원 시간외수당과 연가보상비만 각각 20시간과 10일씩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서남권 한 자치구 관계자는 "추경에서 16억원을 마련해야 하는데 세입이 나올 데가 없다"며 "구비 비율이라도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인근 자치구 관계자도 "예산이 확정된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추가부담에 어려움이 있다"며 "국가사업인 보육은 국가에서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에서 생색만 내고 부담은 지방에 떠넘긴다는 비판도 나온다. 동남권 한 자치구 관계자는 "보건복지부까지 찾아갔는데 '재정문제는 기획재정부와 논의해야 한다'며 떠넘기기를 했다"며 "중앙정부 차원에서 대안을 마련하고 안되면 광역에서라도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자치구들은 정부부담분을 늘리도록 요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보육비 정부부담률이 서울은 20%±10%인데 0~2세 보육비만이라도 정부부담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치구들은 1월 구청장협의회 정례회의에서 논의한 뒤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차원에서 중앙정부에 재원대책을 촉구, 공론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무상보육이 확대되는 건 환영하지만 지방에 대한 협의나 배려는 없이 재정만 부담시키고 있다"며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지방자치를 훼손할 것이 아니라 전략적으로 복지사업에 대한 중앙과 지방의 역할분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0
- 외롭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전하는 속삭임 가끔 이렇게 다른 사람의 기막힌 인생을 듣게 될 때가 있어요. 그럴 때면 편하게 기대고 있던 등이 나도 모르게 곧추세워져요. 내가 하루하루 이어지는 일상을 두고 뭐가 이렇게 시시하담 싶어 권태를 느꼈던 것을 상대가 알까 싶어 미안해지는 그런 때에요.”- ‘모르는여인들’ 中 248 페이지 신경숙이라는 작가의 이름은 몰라도 ‘엄마를 부탁해’라는 책 제목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오랜만에 나온 신경숙 작가의 단편집 ‘모르는 여인들’은 총 일곱 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서두 없이 바로 이야기로 들어간다. 작가의 의도였을까? 항상 머릿말이나 추천사를 먼저 읽고 책을 파악한 후에 읽기 시작하곤 했는데 이 책은 이야기를 먼저 보고 말았다.전개가 빠르다보니 읽힘이 쉽고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손에서 책을 놓기가 쉽지 않았다. 조금 아쉬웠던 걸 굳이 꼬집어보자면 문학평론가 권희철의 추천사가 맨 뒤에 있어서 그의 추천대로 책을 읽을 수 없었다는 것 정도일까. 잠깐 그가 추천한 이야기 읽기의 순서를 따라가 보자. 세상 끝의 신발. 모르는 여인들. 그가 지금 풀숲에서. 숨어있는 눈. 어두워진 후에. 화분이 있는 마당. 성문 앞 보리수.추천 순서대로 읽으면 또 다른 맛이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모두 다 다른 타인들이지만 마치 모두 다 연결된 느낌이랄까. 책을 읽다보면 알게 되겠지만 작가의 글은 어두운 듯 하면서도 희망을 보여주는 양면성이 있다이 글을 쓰는 동안 작가의 몸이 많이 아프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상처 난 마음에 약을 바르고 붕대를 감아주기 위해 애쓰는 보듬어주는 마음이 느껴지기도 하고 때로는 안타까운 맘에 내 처지를 생각하며 위안을 받게 되기도 한다.작가의 글 중에 나오는 동물의 수명 중 소의 수명을 거의 다 쓰고 돼지의 수명으로 넘어가는 중인 나는 돼지의 수명으로 사는 동안 너무 탐욕에 취하지 않고 살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고 싶다. 교보문고 천안점 북마스터 남연경 대리558-350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9
- 겨울방학 국어· 언어영역 학습전략 대망의 2012년 새해가 밝았다. 많은 학생들이 작심삼일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의 열정과 노력을 다하리라 생각한다. 필자는 이 시점에서 특히 언어영역과 국어를 정복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당부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 기고하고자 한다. 반드시 이 글을 통해 큰 변화가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먼저, 국어라는 과목과 언어영역이라는 과목의 속성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학생들이 많다. 고교국어는 단기간에 승부를 내는 내신 과목으로 누구나 동일 조건에서 학습에 대한 성취를 볼 수 있다. 또한 출제자가 학교 교사이므로 수업시간에 집중력이 매우 중요하다. 내신성적이 안 좋은 학생일수록 수업시간의 집중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자습서와 문제집을 활용하여 기본적인 개념을 암기하고 이에 대한 적용으로 가는 학습방법을 훈련해야 한다. 내신공부의 방법은 “교과서를 중심으로 이해한 뒤 암기하며 얕은 지식을 깊게 하는 것”이라 정리할 수 있겠다.수능언어는 각 영역별 학습전략을 짜고 이에 대해 심도 깊은 훈련이 필수적이다. 시, 소설, 수필, 희곡으로 분류되는 문학과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언어, 예술 6분야로 나뉘는 비문학에 대한 끊임없는 수련과 어휘, 어법에 대한 이해가 수행되어야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즉 투자시간과 전략적 우위, 그리고 이에 덧붙여 개념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수능언어의 개념은 제시문의 접근방법과 문항의 출제 원리, 그리고 선택지의 개념으로 나뉘며 그것을 총체적으로 인식하여 득점하는 행위가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학습이다. 이 부분은 전문적인 영역이므로 수능에 정통한 강사만이 시행착오를 줄여주는 공부를 유도할 수 있다.(그리고 이것이 언어학원의 존립 이유인 것이다) 둘째, 학습법과 관련하여 EBS 문제집과 기출문제에 대한 암기를 맹신하는 경우는 굉장히 위험하다. 실제로 이런 학습방법을 고수하여 낭패를 본 사례는 부지기수라 할 수 있다. 암기를 통해 수능을 접근한다는 것은 수능의 본질에서 멀어지는 것이며 운에 달린 문제가 되기 때문에 엄청난 시간 투자를 통해 만나려 하는 전략이 될 수 없다. 그리고 양치기도 문제이다. 실제 수능에서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당황하게 되는 부분이 바로 낯선 제시문과 문항에 대한 미숙한 대처라고 볼 수 있다. 이것은 시간 안배나 정확성 등 언어영역 전략에 가장 심각한 타격을 주는 요소이기도 하다. 우리가 언어영역을 공부할 때 가장 염두해 두어야 할 것은 실전적용능력이다. 즉 ‘학습->연습->실전적용’의 과정이 반복훈련 됨으로써 가장 강력하고 명확한 실전능력이 완성되는 것이다. 그런데 ''양치기''의 심각성이 실전에서도 드러나게 된다. 즉 평소 눈에 익었던 글이 아닌 생소한 글에는 준비가 안 되어 있어서 당황하고 허둥대기 십상이라는 것이다. 더구나 공식이나 스킬로 무장된 양치기의 비극성은 많은 재수생의 사례에서도 확인된다.그러므로 언어영역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출제가 될 문제를 위한 학습량의 증대보다 어떠한 방침으로 그 문제에 대해 대응하고 접근해야 할 것인가 하는 ‘학습의 SWOT분석’ 통해 위기에 대처해야 한다. 이런 유연한 전략적 사고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이 바로 ''양치기''에는 없다. 오로지 수능의 본질을 꿰뚫은 원리 중심의 학습에서만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입시전략의 수립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부분이다. 입시전략에 따라 내신국어와 수능언어를 학습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선 본인이 목표로 하는 대학들의 수시 및 정시모집의 학생부 반영 방법을 제대로 숙지해야 한다. 현행 입시에서 내신 성적은 잘 관리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3~5등급만 받아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또한 내신이 부족한 학생이라면 논술에 대해 집중적으로 대비를 해야 할 시기이기도 하다. 이 시기를 놓치고 6월 이후 논술을 대비하려 하는 학생들은 이미 수시모집의 논술중심 전형에서 불리한 상태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므로 이제 내신 중심의 학습방법에서 탈피하지 못하는 대부분의 중위권 학생들은 내신적용의 불리함을 인식하고, 하루라도 빨리 수능과 논술 중심의 입시전략으로 모든 사고의 중심을 옮겨야만 한다. 이상에서 살펴 본 바와 같이 이제 우리에게 남은 시간들을 충실히 사용하여 승부의 그 날을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하루 10시간의 공부, 그리고 전략적 유연함, 그리고 현명한 강사와의 만남, 최선을 다하는 노력과 의지 이런 것들이 바로 승리의 요건임을 명심하고, 일산의 우수한 학생들이 입시의 정점에 우뚝 서기를 바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8
- 스쿨버스-대화중학교 밴드동아리 ‘아이리스’를 찾아서 오디션 열풍은 밴드 음악에도 이어졌다. 2인 1조의 젊은 밴드가 인기를 얻는가 하면, 오래전에 잊혀 진 밴드가 부활하기도 했다. 이런 밴드 열풍은 우리지역 청소년들에게도 예외가 아니었다. ‘2011년 청소년 문화대축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대화중학교의 밴드 ‘아이리스’의 이야기다. 대화중학교의 정회열 교장은 “넘치는 끼와 열정으로 똘똘 뭉친 ‘아이리스’는 우리학교 최고의 아이돌”이라며, 그들을 소개했다. 인기절정의 ‘아이리스’ 밴드를 만나기 위해 대화중학교를 찾았다. 열정과 실력 모두 갖춘 ‘아이리스’오후 3시 5층에 있는 밴드연습실의 문을 두드렸다. 겹겹이 닫힌 방음문이 열리고, 몇몇 학생이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마침 졸업연주회 연습중이라며, 악기를 손보고 있다. ‘아이리스’ 밴드의 최고고참인 9기 학생들이다. 살짝 앳돼 보이기도 한 그들은 보란 듯이 강열한 연주로 자신들을 소개했다. 폭발적인 사운드와 화려한 퍼포먼스는 순간적으로 보는 이를 압도했다. 마치 거울 속에 비친 자신들의 모습에 취한 듯 음악 속으로 빠져들었다. “중학생들인데도 서로 호흡이 잘 맞아요. 함께해서 더욱 빛이 나고, 관객을 압도하는 카리스마가 있어요.” 박보림 지도교사의 말이다. 무표정한 얼굴로 힘차게 드럼을 내리치는 김예성군과 자신의 기타 연주에 흠뻑 빠져 있는 송동제군, 그리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베이스 기타 공민영군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또, 강렬한 밴드 음악에 맞춰 열정적으로 노래하는 보컬 박선영양과 묵묵히 몰입하고 있는 세컨드 기타 경민지양의 연주도 특별했다. 순간 혼연일체가 된 십대들의 합주는 프로 이상의 아우라가 있었다. 오랜 전통을 잇는 ‘아이리스’ ‘아이리스(Iris)’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음악의 여신이다. 여신의 이름을 본 따선지 ‘아이리스’ 밴드도 오랜 전통을 잇고 있다. “2000년 1기 밴드가 결성돼 올해로 11년째네요. 그해에 경기도 청소년 예술제에서 대상을 수상했어요.”(정회열 교장)창단 멤버의 음악적 열정은 후배들에게도 그대로 이어졌다. 후배들은 고양시 예능경연대회 대상을 비롯해 경기도 청소년 예술제 대상, 그리고 전국대회인 청소년 문화대축제 대상까지 수상했다. 밴드의 리더인 송동제군은 “밴드부의 전통성을 잇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깐깐한 오디션으로 후배를 모집한다”고 한다. 오디션을 열 때는 3학년이 심사위원이 된다. 보컬인 박선영양은 “밴드는 보컬이 부각되는 것이 아니라 모두의 앙상블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외모나 실력보다 연습에 참여하는 자세와 성실함을 우선시 합니다”라고 말한다. 현재 3학년인 9기는 리더 송동제(일대 기타), 공민영(베이스), 박선영(보컬), 경민지(세컨드 기타), 유아림(드럼), 김예성(객원 드럼)으로 6명이다. 록 밴드 YB가 인정한 ‘아이리스’아이리스는 ‘2011년 청소년 문화대축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동갑내기 친구들은 3년 동안 맞춰 온 환상의 호흡을 맘껏 뽐냈다. 송동제군은 “지난 여름방학에는 하루도 안 빼고 맹연습을 했다”며, “대회를 위해 럼블피쉬 베이시스트인 김호일씨에게 트레이닝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 그들은 무대의상도 남달랐다. “액사서리, 신발, 헤어까지 일일이 저희가 준비했어요. 스팽글도 달고, 재미있었죠.”(박선영 학생) 경연 곡은 조안 제트(Joan Jett)와 더 블랙하트(The Blackheart)가 부른 ‘아이 러브 로큰롤(I love rock''n roll)’이다. 편곡 작업에도 직접 참여해 각별한 애정을 쏟았다. 박보림 지도교사는 “아이리스의 파격적인 무대는 관객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고 회상한다. 송동제군은 “원곡 자체가 신나는 리듬이라 관객들과 호흡하기에 좋았다”고 말한다. 박선영양은 “우리 무대를 보고 윤도현 밴드가 홍대로 오라고 했다”며 자랑한다. 우리가 바로 엄친아, 엄친딸“옛날에는 밴드부라고 하면 ‘노는 학생’의 이미지가 있었잖아요. 그런데 우리 밴드부는 뭐든 잘하는 엄친아, 엄친딸들이에요.”(정회열 교장) 밴드부 학생들은 음악활동을 통해 느끼는 성취감이 높다. 리드쉽도 뛰어나 학교의 임원을 맡기도 했다. 학업성적도 우수하다. 특히 드럼을 맡은 유아림양은 문턱 높은 국제고에 합격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배운 드럼은 학업스트레스를 없애주고, 제게 새로운 길을 열어줬어요.” 건축가가 꿈이라는 공민영군은 중학교 1학년 때 독학으로 기타를 배웠다. 박보림 지도교사는 “민영이는 기타에 남다른 재능이 있는 아이”라고 한다. 옷에 관심이 많아서 MD가 꿈이라는 경민지양도 초등학교 6학년 때 기타를 배웠다. “오빠의 영향으로 기타를 시작했는데, 코드 잡는 연습이 재미있었어요. 처음에는 그냥 뎅 쳐보고, 기타가 울리는 느낌만으로도 좋았어요”라고 말한다. 음악의 꿈을 이어서아이리스 밴드부는 학교 행사가 있을 때마다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다. “합창대회, 입학식, 졸업식, 체육대회 등 다양한 학교행사와 수험생을 위한 특별 공연, 이외 봉사 공연도 하고 있습니다.”(박보림 지도교사) 여러 무대에 오르면서 음악인의 꿈을 이어가는 학생도 있다. 밴드를 이끌고 있는 송동제군은 훤칠한 키와 잘 어울리는 ‘기타리스트’가 꿈이다. 현재 기타리스트가 되기 위해 개인 레슨도 받고 있다. 시원한 보이스의 박선영양은 ‘가수’가 되고 싶다. 선영양은 “트렌드에 휩쓸리지 않는 색깔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한다. 청소년 문화제에 객원 드럼으로 참여한 김예성군도 “실용 음악과에서 드럼을 공부하고 싶다”고 한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드럼을 연주했다는 예성군은 2012-01-08
-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 수석합격, 가좌고 윤인재 학생 전국 4년제 대학의 수시 선발 비율은 2006년 48%에서 올해는 60%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대는 2013학년도 수시모집 신입생 선발을 현행 60%에서 80%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대입의 키워드가 ‘수시’가 되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일산내일신문에서는 2012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이제 고3이 되는 학생들이나 재수생들, 입시레이스의 출발선에 선 많은 이들에게 수시합격자들이 전하는 따끈따끈한 수시 노하우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 수시합격 노하우를 전해줄 첫 번째 주인공은 가좌고등학교 윤인재 학생이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Q> 수시전형은 어떻게 진행했나?카이스트와 포항공대, 연세대 고려대 등의 수시모집에 지원했습니다. 내신이 1.7등급이라서 그런지 카이스트와 포항공대는 1차에서 다 떨어졌어요. 아쉬움이 컸지만 빨리 마음을 정리하고 논술고사 준비를 했습니다. 고려대의 논술고사는 수학 2문제와 과학 4문제가 출제됐습니다. 그 중 과학은 2문제를 선택하는 것이었어요. 저는 수능 선택과목으로 생물과 화학을 공부했기 때문에 논술문제 역시 생물과 화학 관련 문제를 선택해 풀었습니다. 논술고사를 비교적 잘 봤다고 생각합니다. 수능 또한 운이 좋았어요. 영어의 경우 평소 내신 2등급 정도였는데 이번 수능에서는 만점을 맞아 전체적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습니다. Q> 윤인재 군은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단과대 전체 수석을 했다. 단과대 전체 수석은 수시전형에서 1명, 정시모집에서 1명을 선발하는데, 4년 전액 장학금과 매달 학비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수석 합격의 비결에 대해 물었다. 저는 수능과 논술, 내신 준비를 별개로 보지 않습니다. 모두 다 연결돼 있는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특별히 신경 써서 공부한 것은 수능입니다. 수능을 공부하며 배경지식을 쌓아두면 논술고사 준비에도 도움이 됩니다. 수시전형에 지원한다고 해서 면접이나 논술 등 한가지만 준비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결국 수능을 잘 봐야만 마지막 합격의 문이 열린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끝까지 수능준비에 최선을 다했지요. Q>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먼저 수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수시지원을 위한 학교 선택은 수능이 기준이 돼야 합니다. 수능 성적을 기준으로 학교를 선택해 수능최저등급 기준을 맞추고, 논술 시험만 잘 보면 합격이 수월하다고 봅니다. 저 역시 수능시험을 잘 봐서 수석합격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논술의 경우 포괄적인 지식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학교별 출제경향이 있다고는 하지만 예측하기가 쉽지 않고, 문제가 지식적인 부분이 뒷받침돼야 해결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논술문제를 서술해 가는 형식이나 방법은 단기간에도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지만 문제를 해결해가는 지식은 하루아침에 쌓을 수 없습니다. 꾸준한 독서는 배경지식을 쌓는데 도움이 됩니다. 저는 고3 때도 일주일에 한권 이상의 책을 꼭 읽었습니다.▶흔히 학교 수업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합니다. 고등학생이 되면 학업양이 늘어나 시험기간에 몰아서 공부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수업시간에 수업을 충실히 듣고, 학교자습시간을 충분히 활용해 공부하면 내신관리가 수월해집니다. 저 같은 경우 공부는 학교에서만 열심히 한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최대한 많은 분량을 공부하고 집에서는 휴식을 취하거나 독서를 했습니다. 책을 사랑하는 독서광, 독서로 폭넓은 배경지식 쌓아“세상을 이롭게 하는 ‘효소’에 대해 연구하고 싶어요”윤인재 군은 독서광이다. 고3 때도 책읽기를 멈출 수 없어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집에 돌아와 책을 읽었다. 윤 군의 어머니는 집에서 그가 공부하는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없어 걱정을 하기도 했다. 중학교 때는 하루에 4권씩 책을 읽었다. 수업시간에 책을 읽다가 선생님께 혼나기도 했고, 점심시간을 쪼개가며 책을 읽은 적도 있단다. 중학교 때 읽은 책이 2천권이 넘었다고 한다. 윤 군은 “문학 관련 책을 읽으면 다른 사람의 인생을 대신 살 수 있고, 과학 분야의 책을 읽으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대한 지식을 축적할 수 있다”며 “논술고사를 치러보니 독서의 중요성이 더 실감났다”고 전했다. “논술고사 준비를 한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과정을 익히는 것입니다. 이를 위한 배경지식은 평소에 쌓아둬야 합니다.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무엇이든 써내려 갈 수가 있습니다. 자연계열의 경우 과학 분야의 책을 읽으며, 스스로 질문을 던져보고 답을 찾아가며 책을 읽는 것이 논술준비에 도움이 됩니다.” 한 때 책에 빠져 살면서 친구들과 멀어진 적도 있다고 한다. 그런 자신을 발견하고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는 친구들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사람이 되기 위해 무던히 노력했다고 한다. “친구들이 제게 무언가 물어오면 성의있게 답을 해주려고 노력했어요. 다른 사람에게 무엇인가를 가르쳐 준다는 것은 제게도 큰 공부가 됐지요. 친구들의 질문을 받아주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됐어요.”윤인재 군은 대학에서 요즘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효소’에 대한 연구를 해보고 싶다고 한다. 그는 “효소는 오래전부터 그 유용성이 알려졌지만 아직도 미활용 분야가 많다”며 “효소의 다양한 사용에 대한 연구를 통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과학연구원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8
- 자동차 선택요일제 참여하면 세금 할인 혜택 새해부터는 인천시 정책이 달라진다. 국공립 어린이집 13곳이 새로 늘어나고 어린이집 보육교사에게는 근무환경비가 지급된다. 또 90세 이상 어르신들께는 화장시설 사용료와 20년간 자연장지 사용료를 지원한다. 이밖에도 승용차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시민자율 선택요일제도 시행한다. 올해부터 바뀌고 신설되는 인천시 변화에 대해 알아보았다. < 공동주택 운영올해부터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입주자대표자회의 의결사항이 신설된다. 신설되는 사항은 단지내 커뮤니티활성화 사항과 관리비 절감을 위한 아파트 잡수입에 관한 사항 등이다. 또 단지내 최초 보육시설 입주시 기존 주민동의에서 국공립위탁시설을 들여야 한다. 또 공동주택 전문가 과정이 신설된다. 입주자대표자회의 혹은 관리소 등에서 주 35명 단위로 참여하며 장소는 인천대 시민대학이다. 또 올해부터는 공동주택에 텃밭을 조성할 수 있다. <교통인천시는 선택 요일제 참여를 높이기 위해 자동차세와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승용차 선택요일제 참여 차량에게는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평일 중 하루를 택해 차량을 운전하지 않는 `선택요일제''에 참여하는 운전자는 자동차세 5%,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30%를 할인받는다. 인천지역 택시 1만4000대 전체 차량에서 통역업체와 전화연결을 통한 통역서비스가 시행된다. 반면 택시 승차거부를 신고할 경우 5만원의 신고포상금을 받는다. 소형 스쿠터 등 50cc 미만 이륜자동차를 사용하려면 사전 신고하고 의무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신고 대상은 25Km/h 이상이며 동사무소를 방문해 소유사실 확인서를 작성해야 한다. 사용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는 최고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 받는다. < 민원분야 전화민원안내 미추홀콜센터(120)이 365일 24시간 운영된다. 따라서 행정 민원을 비롯해 생활 불편에 따른 문의와 안내를 원할 경우 국번없이 120을 이용한다. 상담분야는 교통, 행정, 일반민원, 주택관련 등이다. 올해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전면 실시된다. 종전에 정액제로 운영하던 음식물쓰레기는 앞으로 전용봉투, 납푸칩, 스티커제 등을 지자체 실정에 맞게 활용할 계획이다. < 교육 송도 글로벌캠퍼스에서는 외국 대학이 처음으로 개교한다. 올해 3월 개교하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서는 2개 학과에서 석·박사과정 110명이 수업을 받는다. 공립형대안학교가 오는 3월 구월동에 개교한다. 대한학교는 학교적응이 어려운 학생을 위탁 교육해 다시 학교로 돌아가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 올해 국공립어린이집을 13개소 늘이고 오는 2016년까지100개소를 더 늘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문학경기장에 위치했던 청소년문화공간 문학유스센터가 인천메트로 문화예술역사로 이전해 청소년들의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 세금지방세 납부체계가 온라인으로 바뀐다. 따라서 2012년 1월 1일부터는 지방세를 고지서 없이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를 통해 통장과 신용(현금)카드를 이용해 지역구분 없이 지방세를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다. 종전까지는 거주지역 별 납부 은행 제한을 받아와 불편이 뒤따랐다. < 일자리 인천일자리지원센터(032-457-7470)에서는 기존 주간 상담을 연장해 사전 예약시 야간에도 취업상담을 하도록 시간을 늘일 예정이다. 또 시는 청년 인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또 청년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대상도 29세 이하에서 35세 이하 미취업 청년으로 확대한다. 선발 인원도 200명에서 500명으로 늘어난다. < 여성 청소년 아동35세 이상 임산부는 임신부터 3개월간 엽산제를 받는다. 또 청소년 산모 의료비 지원도 한다. 만 18세 이하 청소년 산모는 산전검사 및 출산에 소요되는 의료비 중 본인부담금을 1인당 120만원 한도 내에서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입양아동 양육수당도 인상한다. 입양아동 양육수당은 기존 매달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 사회복지만90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장사시설을 무료 이용하도록 한다. 시는 주민등록을 인천에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하다 사망한 만 90세 이상 어르신에 대해 화장 및 자연장지 이용료를 최초 20년 동안 54만원을 지원한다. 또 타인의 도움 없이 전등 스위치 사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과 독거장애노인에게 만능리모콘을 보급한다. 총 사업비 2억 원을 들여 2667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8
- 북경에서 중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1월 14일 중국 명문대학 입시 및 중국 조기유학 설명회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21세기 신흥 강국, 중국.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투자유치를 하는 것은 중국이 무한한 잠재성과 가능성을 가졌기 때문이다. 중국으로 향하는 유학 러시도 눈에 띈다. 중국내 한국인 유학생 수가 가장 많은데, 이는 일본인 유학생 수의 3배에 달할 정도라고 한다. 세계를 무대로 활동해야 할 우리 아이들에게 중국은 이제 결코 놓쳐서는 안 되는 교육의 장인 까닭이다.40년 전통 고려교육의 북경 현지 교육기업인 ‘북경고려학원’은 중국 3대 중점대학인 북경대, 청화대, 인민대 진학을 목표로 입시부와 국제부를 운영하는 외국인 특례입시 전문학원. 중국어와 중국 교과과정 뿐만 아니라 아시아 및 미주유럽 등지에서 경쟁해도 뒤처지지 않는 교과목을 편성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2005년 설립 이래, 북경대학 3회 연속 전체 수석을 배출했고, 2011년에는 북경대 청화대 인민대에 191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나타낸 바 있다. 북경고려학원은 또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뉴브릿지국제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수년간 중국 명문 대학에 입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입시지도를 하면서 쌓은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중국어 과정 뿐만 아니라 영어 집중 교육과정을 도입해 △중국어·영어 과정 △미국 교과과정 △미국 대학 진학반 등을 개설해 운영중이다.북경고려학원에서는 중국 유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1월 14일(토) 오후2시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301호에서 중국 명문대학 입시 및 중국 조기유학과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한다.▲중국 명문대학 입시 설명회대상: 한국에서 수능 마친 고3, 중국에서 입시를 중비중인 고3내용: 2011학년도 중국 대학들의 입시 출제 경향과 2012학년도 중국 대학의 입시 전망▲중국 조기유학 입학 설명회대상: 초·중·고등학생, 한국에서 조기유학을 결정한 학생, 중국에서 전학을 결정한 학생내용: 뉴브릿지 국제학교 프로그램 소개특히 이날 중국 명문대학 입시 설명회에 참석하면 ‘북경 2박3일 무료 답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사전 예약 필수.문의 02-3276-3390, 3276-339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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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눈썰매장 & 얼음썰매장
하얀 눈이 시원하게 펼쳐진 눈썰매장. 따뜻한 털모자와 장갑으로 차려입은 아이들이 신나게 눈썰매를 타고 있다. 엄마 아빠도 함께 눈썰매를 타며 동심으로 돌아간 모양이다. 멀리가지 않아도 저렴한 비용으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 우리 동네 눈썰매장과 얼음썰매장을 소개한다.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놀이시설이 있는 ‘하니랜드 눈썰매장’파주시 공능관광지 내 놀이공원인 ‘하니랜드 눈썰매장’은 지난 10일 개장했다. 150m 성인용과 120m 초보용, 80m 유아용으로 슬로프가 따로 운영돼 안전하고 여유롭게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 최대 2000명까지 수용가능하며, 인접한 공릉과 순릉, 영릉도 둘러볼 수 있다. 요금은 입장료와 눈썰매장 이용료를 따로 내야한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800원, 소인 500원이며, 눈썰매장 이용료는 성인 1만 1000원, 소인 9000원이다. 단체 이용객은 눈썰매, 놀이 기종, 3D 입체 영화, 도자기 만들기 등 패키지 상품을 즐길 수 있다. 30명이상 패키지 가격은 소인 1만 4000원, 성인은 1만 7000원이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이다.주소 파주시 조리읍 장곡리 402-1 www.honey-land.co.kr 문의 031-945-2250~3
4개의 코스가 있는 ‘빅토리 눈썰매장’탄현동 아미가 골프장 옆에 위치한 ‘빅토리 눈썰매장’은 지난 22일 개장했다. 높이가 다른 4개의 슬로프가 있어 골라 타는 재미가 있다. 눈을 가지고 놀 수 있는 ‘아가동산’은 혼자 눈썰매를 타기 어려운 3·4세 유아들에게 인기이다. 매점, 양호실 등 편의시설과 500대 규모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요금은 어른과 아이 모두 8000원이다. 평일에는 홈페이지에 있는 쿠폰을 출력하거나 휴대전화로 촬영해 가면 3000원을 할인해 준다.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주소 파주시 교하읍 야당리 446-27 www.victorysnow.com전화 031-942-3600
작은 제주 ‘유일레저타운 눈썰매장’지난 24일 개장한 ‘유일레저타운 눈썰매장’은 파주에 위치해 있다. 길이 120m의 눈썰매장과 1000㎡ 규모의 눈놀이장을 갖추고 있다. 120m의 슬로프는 길지도 짧지도 않아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눈놀이장은 어린아이들이 눈썰매를 타거나 눈사람을 만들며 놀 수 있는 공간이다. 요금은 어른과 아이 모두 1만원이다. 개장시간은 10시에서 오후 5시 30분까지이다. 유일레저타운은 2만여 평 규모로 승마, 사우나, 도예체험, 수영장, 보트장, 행글라이더, 제주향토음식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종합 휴양지이다. 주소 파주시 광탄면 마장리 83-10 www.youealleisure.co.kr/전화 031-948-6161, 1364도심에 위치한 ‘YMCA 눈썰매장’‘고양 YMCA 청소년수련원 눈썰매장’은 풍동 애니골에 위치해 지역주민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17일 개장한 ‘YMCA 눈썰매장’은 150m의 슬로프로 어린 아이를 둔 엄마들에게 인기이다. 특이사항은 골프장, 축구장, 야구 등 다양한 시설이 있고, 주변에 특색 있는 식당들이 많아 가족단위로 가기에 좋다. 입장료는 중학생 이상 1만원, 초등학생 이하 8000원이다. 30명 이상의 단체는 2000원 할인된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주소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616-1 www.ymcacamp.or.kr전화 031-902-8892
우주체험 가능한 ‘옥토끼 눈썰매장’‘옥토끼 눈썰매장’은 항공우주 테마공원인 옥토끼 우주센터에 위치해 있다. 지난 19일 개장해 많은 학생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옥토끼 눈썰매장은 길이 70m, 폭 30m 규모로, 제설기가 있어 눈이 오지 않아도 언제든 눈썰매를 탈 수 있다. 눈썰매장 옆에는 얼음썰매장이 있어 가족 단위 가족에게 인기이다. 입장료 하나로 우주센터와 눈썰매장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1만 3000원, 6세 이하 1만 3000원, 청소년 1만 5000원이다. 연중무휴로 운영하며, 개장시간은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6시까지이다. 주말은 7시까지이다.주소 인천 강화군 불은면 두운리 http://www.oktokki.com/index.php문의 032-937-6918
조각공원이 있는 ‘김포 사계절 눈썰매장’김포 ‘사계절 눈썰매장’은 지난 17일에 개장했다. 성인용 120m와 유아용 80m 슬로프로, 최대 2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조각공원이 함께 있어 하루여행으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편안한 휴게공간과 다양한 전시회 및 영화 관람을 할 수 있는 이벤트 홀이 있어 인기이다. 요금은 성인 7000원, 청소년 5000원, 소인 4000원이다. 단체요금은 20명이상 20%, 50명이상 30% 할인된다. 주말과 공휴일은 20명이상 20%할인된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주소 김포시 월곶면 고막리 산82-1 http://www.gimposisul.or.kr/문의 031-981-7300
눈꽃 축제 열리는 ‘쇠꼴마을 눈썰매장’
2012-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