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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는 청년들의 공간 지난달 22일 청년들의 공유공간인 ‘청년마루’ 개소식이 있었다. 성내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청년들의 아지트가 될 ‘청년마루’ 상일센터에서는 청년들의 자유모임은 물론 학업, 취·창업 준비가 이루어진다.변화에 도전할 수 있는 청년들의 공간 ‘청년마루’는 상일동 첨단업무단지 안에 있는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빌딩 3층에 위치하고 있다. 갑자기 찾아온 동장군의 위력에 놀란 바깥 날씨와는 다르게 ‘청년마루’ 공간은 따듯하고 밝은 분위기였다.‘청년마루’는 7개의 구간으로 나눠볼 수 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회의 공간 열정마루, 1인 청년 사업가를 위한 업무 공간 시작마루, 상담 및 회의 등 조금 더 밀도 있는 업무를 볼 수 있는 상담마루, 세미나와 회의 등을 위한 복합공간인 누리마루가 있고 휴식공간으로는 커피와 차가 있는 마루카페와 비밀 다락방이 있다. 열린 다락방은 평소에는 책을 보는 곳으로, 특별한 날에는 공연을 위한 공간으로 쓴다. 이석찬 센터장은 '청년마루‘의 운영을 맡고 있는 교육컨설팅과 교육 프로그램을 만드는 Lab 회사의 프로젝트 디자이너 이기도 하다.이 센터장은 “긍정적인 변화에 도전할 수 있는 청년들의 공간으로 만들려고 한다. 첫째 청년들이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곳이기를 바라고 있다. 함께 할 장소가 모자란 청년들이 카페로 많이 가는데 이곳에 와서 공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둘째 청년들이 도전해볼 수 있는 공간, 실패해볼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 셋째 자신의 기회에 발판이 될 수 있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서 대관비등 비용이 필요한 부분에서 청년들의 사정을 먼저 고려한다”고 말한다.다양한 프로그램과 계획 ‘청년마루’에서는 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매달 테마를 정해 상영하는 월간 영화제, 토요 독서 브런치, 청년 토크콘서트와 같은 문화 행사와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 디자인 스쿨, 마이크로 디자인 45도 등도 있어 각자의 관심사와 적성에 맞춰 즐길 수 있다. 또 강동구에 있는 지역자원을 활용해 강동구 청년 네트워크의 주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어떻게 하면 이 곳이 지역 청년들과의 관계를 활성화시키는 공간이 될 수 있을까 고민하는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도 다양하다. 이 센터장의 말이다.“1월에는 시네마 네트워크, 독서 모임, 강동구 청년 네트워크 모임이 열리고 2월에는 청년단체 3곳에서 대관신청을 해 많은 청년단체들이 유입될 것이다. 원데이 워크샵, 스무살 캠프 등이 열릴 예정이다.”‘청년마루’는 올해 말 3호점으로 암사점도 문을 열 계획이다. 2017-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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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고, 서울대학교 수시전형 10명 합격 지난 달 15일 서울대학교 입학처가 2017학년도 서울대 수시 1차 최초 합격자를 발표했다. 또, 추가합격도 마무리됐다. 서울대는 올해 수시모집을 통해 총 2434명을 선발했다. 정원 내 지역균형선발전형과 일반전형은 2270명, 정원 외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은 164명이다.같은 날 서울대가 발표한 ‘2017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 선발 결과’를 보면 합격자 가운데 일반고 출신은 49%, 자사고 13.1%, 영재학교 9.6%, 외국어고 9%, 과학고 6%, 자공고 3.4% 순으로 나타났다. 한영고(교장 정창헌)는 서울대 수시에서만 1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강남서초 지역이 아닌 강동구에서 이뤄낸 성과이기에 그 의미가 더 크다. 전국 일반고 중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서울고(15명)다.한영고 교사들과 서울대 합격생들을 만났다.왼쪽부터 김정희, 김소라, 김진화, 박여진, 이명구, 강은경 교사Q. 3학년 부장교사로서 학생들의 대입을 위해 가장 많이 신경 쓴 부분은?박여진 3학년 부장교사 – 매년 경험하는 일이지만 1단계 합격률이 높은 데 비해 2단계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많아 학생들은 물론 교사들도 아쉬움이 컸다. 이를 보강하기 위해 창의심화반 프로그램을 통해 논·구술 완벽 대비에 집중했다. 활동을 보다 심화시키기 위한 ‘한영 UP(University level Program)’을 운영했고, 학생들의 열정적인 참여로 R&E활동으로까지 이어졌다. 또한 전공 관련 융합심화학습을 위해 이과생들은 수학과 과학을, 문과학생들은 경제·역사 융합토론수업 등 융합사회 관련 학습에도 집중했다. 또한, 특정 선택반에 우수학생이 몰리는 것을 지양하기 위해 사탐과 과탐 이동수업을 진행, 원하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한 것이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된 것 같다.Q. 한영고 심화반 프로그램은 어떻게 운영되나?김정희 교사 – 영재반과 수능심화반, 창의심화반으로 운영되는데 서울시교육청에서 진행하는 영재반은 진학지도부에서 담당하고, 수능집중반인 수능심화반과 비교과·전공심화·논구술 대비까지 아우르는 창의심화반은 학년부가 맡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창의심화반에서 함께 진행하는 이데아(Intensive Debate& Essay Activity) 대학준비반은 대학별 고사(논술, 면접, 적성)대비는 물론 수능향상, 학생부 성과까지 관리하고 있다.Q. 수시 대비를 위한 한영고만의 강점이 있다면?강은경 교사 - 2학년 때부터 연속성 있는 활동이 가능한 교사시스템의 구축이다. 올해는 5명 의 교사가 2학년에서 3학년으로 학생들과 함께 올라왔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학생들의 교육과정이 이어질 수 있었다. 3학년이 되어서 처음 학생들을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2학년 때부터 상당 부분을 이미 파악하고 있어 무엇이 강점이고 부족한지를 정확하게 파악,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을 정확하게 채워주는 맞춤형 교육이 가능했다. 그렇다보니 책임감 역시 더 클 수밖에 없다.Q. 학생들 정보를 위한 교사 간의 교류가 활발할 것 같은데?김소라 교사 - 학생들의 정보 공유를 위한 교사 간의 정보 교환은 정말 중요하다. 3학년 때 처음 학생을 만나는 경우 1/2학년 담임교사는 물론 교과 담당교사와 동아리 교사와의 다양한 정보를 공유한다. 이는 학생들을 다각도로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학생들을 격려하고 또 학생들과의 소통을 통해 학생들이 마지막 면접까지 교사를 믿고 따라오는 데에 큰 힘이 된다. 상담 또한 여러 교사들이 함께 진행한다. 담임교사 뿐 아니라 학년부장과 진학부장 모두가 학생들과의 상담을 진행하는 들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Q. 학생들과 학부모들과의 관계도 중요할 것 같다. 김진화 진학지도부 부장교사 - 학생, 학부모, 교사 간의 깊은 신뢰는 우리 학교의 강점이다. 학교는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 다양한 결과로 그 우수성을 검증받고 있고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적극적으로 교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 스스로 ‘한영은 수시에 강한 학교’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면 원하는 학교에 갈 수 있다’는 자부심과 믿음이 있어 높은 참여도를 나타내고 있으며, 여기에 교사들의 열정이 더해져 더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기존의 활동을 기반으로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이 있으면 즉각적으로 연구부와 학년부에서 꾸준히 프로그램을 개발, 그런 교사들의 열정을 학생들도 잘 알고 있다.Q. 수시에 합격한 학생들이 공통점이 있다면?이명구 교사 - 3년 동안 학교에서 하는 프로그램에 따라 정말 성실하게 잘 따라와 준 학생들이며, 아울러 자기주도학습력이 있는 학생들이다. 우리학교에서 수시에 합격한 학생들은 사교육의 도움을 거의 받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평일에는 학교생활에 집중하고, 부족한 부분은 주말을 이용해 채운다. 3년 동안 학교와 교사를 믿고 학교생활에 집중하며 자기주도력을 키워, 3학년이 되면 스스로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데에 익숙한 경우가 많다.Q. 수시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한영고의 힘은 무엇인가?유제숙 연구부장교사 - 교사들의 열정과 학교시스템 구축이다. 우리학교 진학부와 학년부 교사들은 자기 것을 내주는 데에 주저함이 없다. 협업능력 또한 뛰어나다. 여기에 탄탄한 학교시스템도 큰 몫을 차지한다. 학생부 종합전형을 비롯 대입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교사들의 적극성이 필요한데 교사들이 지치면 활동의 연관성과 지속성이 끊어져버린다. 교사들의 피로도를 낮추고 동시에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이 큰 과제. 우리학교는 교사들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나눠서 진행,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운영의 활력을 더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정승오, 김재영, 강태혁, 김도희, 권민경, 이정윤, 최다정, 박수연서울대 합격생 인터뷰이정윤(건축학과) - 1학년 때부터 내신과 비교과활동에 집중했다. 방과후, 심화반, 영재반 등에 참여하며 수학을 제외하곤 학원에 다니지 않았다. 토론이나 발표 수업 등의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권민경(건설환경공학부) - 탐구 주제를 직접 정하고 연구해보는 활동이 큰 도움이 됐다. 1학년 때 단순한 호기심에서 시작한 ‘교통신호’에 대한 탐구가 학과를 선택하는 계기가 됐다. 3년 동안의 모든 과목 내신 챙기기는 필수다.김도희(지리학과) - 1학년 때 내신을 만회하기 위해 2,3학년 때에는 자기주도형으로 학습형태를 완전히 바꿨다. 또, 학교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학습경험을 쌓았고 ‘역량’ 개발에도 집중했다.박수연(윤리교육학과) - 글로벌토크콘서트, 이래그래독서토론, 말하는공부방, 창의심화반, 또래세미나 등이 큰 도움이 됐다. 특히 3년 동안 참여한 창의심화반에서 전공적합성과 창의력 모두를 키울 수 있었다.김재영(재료공학과) - 문·이과 통합활동에 참여하며 하나의 주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볼 수 있는 안목을 키울 수 있었는데, 면접에서 독창적인 답안을 이끌어내는 데에 큰 도움이 됐다. 또한 봉사활동도 하고 싶은 일과 관련된 봉사를 진행, 학과관련성을 부각시킬 수 있었다.강태혁(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 학교프로그램에 충실히 참여하고, 공부도 열심히, 또 쉴 때는 완벽하게 쉬고, 잠도 충분히 잤다. T-러닝 활동을 통해 융합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정승오(농업생명과학대학 산림과학부) - 학교에서 진행하는 비교과활동에 최대한 참가했고 그 속에서 의미를 찾기 위해 여러 방면을 연구했다. 또,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과 발표력을 키웠다.최다정(조경지역시스템공학과) - 2017-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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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연휴 확 바뀐 단원 미술관 나들이 어때요? 요즘 설날에는 고향을 찾는 사람들보다 이제는 고향이 된 안산에서 설날을 맞이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가족들과 모여 새해 인사를 나누고 떡국 한 그릇 나눠 먹은 후 뭔가 알찬 이벤트가 필요 하다면 문화 예술의 세계에 풍덩 빠져 보는 것은 어떨까? 지난해 말 어린이 미술체험마당인 상상마당과 미술관 내 카페가 문을 열면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더욱 풍성해진 단원미술관. 설 명절 연휴 가족 나들이 코스로 안성맞춤이다.기획 전시관 ‘산수 풍경으로부터’단원미술관 1관 기획전시실에는 지난 11월 29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겨울 기획전 ‘산수 풍경속으로’가 진행 중이다.소장파 젊은 작가들의 한국의 산수의 다채로운 갈래를 보여줄 예정이다. 산수화는 한지에 먹을 이용해 그리는 ‘수묵담채화’라고 자동적으로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산수의 기발한 표현에 감탄을 자아낼 작품들이다. 울퉁불퉁한 산맥을 악어의 등가죽으로 형상한 작품을 비롯해 일상생활 혹 산수화의 모습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단원 전시관은 단원 김홍도의 ‘행려풍속도’ 아카이브 전시와 연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산수 풍경으로부터전시 일정 : 2017년 1월 31일까지전시 시간 : 오전 10시~ 오후 6시관람료 : 일반 2000원. 초·중·고·군인·안산시민 : 1000원. 미취학 아동 : 500원도슨트 해설 : 오전 11시, 오후 2시 30분단원 그림이 살아있네단원의 그림을 평면적인 그림만 아니라 좀 더 입체적이며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전시회도 진행 중이다. 단원미술관 계단 위 오른편에 위치한 콘덴츠 관에는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를 평면, 미디어, 영상, 설치, 조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재구성하여 선보이는 아카이브저시 ‘단원김홍도의 거리풍정’이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단원 김홍도의 대표 작품인 ‘단원풍속화첩’의 25점 풍속화를 디지털이미지로 선보인다. 또 세속을 유람하면서 본 거리의 풍정을 담은 ‘행려풍속도’는 디오라마 작품과 3D 영상으로 재현하여 당시의 삶과 정서를 생동감있게 보여준다. 디오라마는 현재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진기종 작가의 작품으로 행려풍속도의 등장인물을 정교하게 오브제로 만들어 단원 김홍도 작품의 특징인 인물 표현을 디테일하게 연출했다.‘행려풍속도’는 김홍도가 34세 때 먼 길을 여행하며 목격한 몇몇 장면들을 이야기 삼아 8폭의 병풍으로 그린 작품으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생활상의 단면을 소재로 하여 각 인물들의 다양하고 자세한 표정을 예리하게 포착하여 현장감을 더해 표현한 작품이다.특히, 단원 김홍도의 그림과 표암 강세황의 해학적인 세태평이 덧붙여져 회화사적 의의가 매우 크며, 조선후기 서민들의 세태 풍속을 더욱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단원 김홍도의 거리풍정’전시 일정 : 연중 내내전시 시간 : 오전 10시~ 오후 6시관람료 : 무료도슨트 해설 :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상상미술공장에서 상상력을 키워봐전시가 지겨운 아이들은 지난해 말에 오픈한 ‘상상미술공장’에서 체험전을 진행해도 좋다. 어린이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만들어 내는 미술공장이라는 의미를 담은 ‘상상미술공장’은 기존 단원미술관 영인본 전시관을 어린이들을 위한 상설체험 교육공간으로 새롭게 변화시켰다. ‘상상미술공장’은 크게 상설체험공간인 상상놀이터, 교육공간인 창작배움터, 전시실로 구분이 되어 운영된다. 그 중 상상놀이터는 ‘단원과 함께 떠나는 그림 세계’라는 주제로 ‘얼굴표정을 그려주세요, 무동처럼 연주에 맞춰 춤을 춥시다!, 낙관 도안 그리기, 단원그림 따라잡고 부채도 만들어요’ 등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 작품을 입체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교구들이 마련되어 어린이가 놀이를 통해 김홍도의 작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전시해설과 교육 : 오전 11시, 오후 2시참가비 : 활동지 1,000원, 활동지+색연필 : 3,000원전시 관람 후 따뜻한 커피로 마무리전시를 마쳤다면 미술관 입구에 새롭게 문을 연 카페를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맛있는 커피 가격이 3000원.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일 주스와 간단한 베이커리도 있어 출출할 때 요기도 겸할 수 있다. 카페는 화려한 엔틱 가구로 꾸며져 있다. 가족들과 함께 모처럼 여유있는 문화생활도 즐기고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단원미술관 카페 ‘해밀시아’는 설날 당일만 휴점한다. 2017-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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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대 안산시학원연합회 노윤숙 회장 안산지역 학원 사업자들의 구심점 역할을 해 오고 있는 안산시학원연합회가 지난 14일 신 구회장 이 취임식을 가졌다. 안산지역에서 20여년 간 보습학원을 운영해온 노윤숙 원장이 신임 학원연합회 회장에 취임했다. 공교육과 더불어 학교 밖에서 교육의 한 축을 담당해 오고 있는 안산지역 학원연합회. 교육환경의 변화 속에서 어떤 비전으로 학원연합회를 이끌어 갈 계획인지 노윤숙 안산시학원연합회 신임회장을 만났다.안산시 학원연합회는 어떤 곳인가요?안산지역 학원들이 모여 교육관련 의견도 제시하고 비슷한 업종의 학원들끼리 교육관련 대회도 개최하며 전문성을 키워가는 단체입니다. 1987년 창설 된 후 최대 800여개 회원이 가입해 활동한 적도 있는데 지금은 약 270여개 학원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 중입니다.학원 연합회는 어떤 행사들을 개최하고 계신가요?연합회 안에는 8개의 분과가 있어요. 보습, 음악, 미술, 외국어, 입시, 입시미술, 기술, 독서실 분과로 구성되어 있죠. 보습분과에서는 해마다 수학경시대회를 열어 학생들이 수학실력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고 있고 음악 분과는 일 년에 2회 급수 시험를 진행하고 합동 콩쿨대회를 열기도 하죠. 미술분과는 안산시가 주최하는 사생대회를 주관해서 운영하고 외국어 분과는 영어말하기 대회, 입시분과는 대입 설명회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어요. 학원 개별적으로 행사를 준비하기는 힘들지만 여러 회원사가 함께 진행하기 때문에 권위도 있고 알차게 준비할 수 있어요.연합회 회장님으로 취임하셨는데 소감과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우선은 영광이죠. 부족하지만 열심히 노력해 보려고 합니다. 저는 안산에서 27년간 보습학원을 운영해 오고 있어요. 선부동 와동을 거쳐 지금은 초지동 쪽에서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데 학원을 운영한다는 게 사실 옛날보다 많이 힘들어요. 워낙 정부에서 규제가 심하니까요. 학원비부터 교습시간까지 강제를 하죠.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힘이 드는 건 사교육의 역할을 인정하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에요. 우리 교육에서 사교육이 차지하는 역할이 분명히 크다고 생각해요. 교육 소비자들의 욕구를 공교육이 충족시켜 주지 못하기 때문에 사교육 시장이 존재하는 것이죠. 공교육과 함께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면서 학원이 그 역할을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학원을 하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때는 언제였나요?당연히 가르친 아이들이 잘 성장한 걸 볼 때죠. 요즘 아이들은 학교 선생님뿐만 아니라 학원 선생님에게 마음을 터놓은 아이들도 많아요. 아이들에게 학교 선생님 학원 선생님이 다르지 않아요. 그 선생님의 진심을 보거든요. 진심으로 자신을 위해 헌신적으로 가르치는 선생님을 진짜 선생님이라 믿고 따르죠. 스승의 날이면 찾아오는 아이들 그 아이들이 지금도 학원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원동력이죠.가장 아쉽거나 개선됐으면 하는 건 어떤 건가요?사회적으로 마치 사교육을 없애야 하는 범죄처럼 인식하는 것이죠. 안산에는 약 1,100~1,200여개의 학원에 종사자만 해도 4,000명이 넘어요. 그리고 모두 교육자로서 아이들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강한 사람들이죠. 만약 계속 학원에 대한 규제가 심해진다면 과외와 같은 음성적인 교육시장이 성장할 수 밖에 없을 거에요. 학원교사들은 모두 경력 증명서와 성범죄조회까지 받아야 하는데 과외시장이 커진다면 검증할 수가 없죠. 공교육과 상생하는 길을 찾아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해요.올해 어떤 사업에 중점을 두실 건가요?일단은 회원사를 늘리는 것이 목표에요. 무슨 일이든 함께 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건 중요하니까요. 회원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계속 추진하려고 합니다. 학원 운영에 필요한 도로교통안전교육이나 성폭력 예방 교육을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회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도 구상 중입니다. 새해 안산지역 학원 들이 모두 지역주민들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7-01-19
- 새해 건강관리, 가까운 보건소에서 시작해볼까? 새해맞이 계획을 세우면서 많은 사람들이 우선순위에 놓는 것이 ‘건강’이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말처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건강은 중요한 주제이기 때문이다.안양, 과천, 군포, 의왕 등 우리지역 보건소에서도 시민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증진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두고 있다. 운동프로그램은 물론 영양, 치매, 비만, 당뇨 및 고혈압, 금연 프로그램까지 꾸준히 이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것들로 구성도 알차다. 거기다 비용도 대부분이 무료. 새해를 맞아 건강관리에 도움 주는 우리지역 보건소 프로그램들을 소개해 본다.운동프로그램안양시 보건소, 갱년기 여성·비만 허약자 등을 위한 건강증진교실 운영안양시 보건소는 2017년에도 시민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다양한 체력증진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안양시 보건소는 동안구청 옆에 있는 동안보건과와 만안구청 앞에 있는 만안보건과에서 별도 운영되며 안양시민을 대상으로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된다. 동안보건과에서 진행하는 ‘근육플러스 운동교실’은 매주 월, 수요일 주 2회로 진행되며 오전 10시, 오후2시, 오후 4시 3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오전 10시 반은 30대에서 60대까지 여성대상으로 세라밴드, 짐볼, 프리웨이트 등 근육운동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오후 2시 반은 덤벨, 밴드, 프리웨이트, 순환운동으로 진행된다. 오후 4시 반은 50~65세의 남녀 대상으로 스텝박스, 덤벨, 밴드, 프리웨이트 등 복합 운동으로 진행된다. 50~60대 갱년기여성을 위한 운동교실도 별도로 운영된다. 매주 화요일 주 1회로 10시 2개 반, 11시 2개 반이 운영되며 체성분 검사, 균형측정 등을 통해 운동 전후 비교가 가능하고 슬링, 토구를 이용한 낙상예방 및 균형운동과 요실금, 골다공증 예방운동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2월부터는 매주 화요일 오후2시 ‘실버체조교실’과 매주 화, 금요일 주2회로 진행되는 ‘실버레크댄스교실’이 운영될 예정이며 ‘뇌졸중 운동교실’은 4월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동안보건과의 프로그램은 동안보건소 지하1층 운동실에서 진행되며 3개월 단위로 진행된다.만안보건과에서는 ‘365활기충전 운동교실’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매주 월, 수요일 또는 화, 목요일 주 2회로 진행된다. 9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되는 탄탄S라인교실은 성인과 비만자의 체중감량을 위한 써킷운동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11시부터 오후1시까지는 밴드를 이용한 근력운동을 중심의 세라밴드교실이,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노인과 허약자를 위한 간단한 체조와 율동 중심의 건강체조교실,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근력운동과 스트레칭을 중심의 힐링운동교실이 진행된다. ‘365 활기충전 운동교실’은 만안보건소 3층 건강증진실에서 실시된다. 매주화요일 오전10시 5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는 근육탄탄교실도 있다. 이외에도 만안보건과에서는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를 위한 ‘현대인병 상담서비스’ 진행해 해당 질환 등록자에 한해 6개월간 건강 증진실을 자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3개월 단위로 신청자를 받으며 4월 시작하는 프로그램은 3월 13일부터 접수가 시작된다.안양보건소에서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걷기 운동도 진행한다. 매주 목요일 10시에는 동안보건소 앞마당에서, 매주 금요일 10시에는 만안구청 팔각정에서 시작해 안양천, 수리산 둘레길 등을 걷는다.운동교실과천시 보건소, 2월부터 시민 강좌와 고혈압 교실 시작과천시 보건소에서는 2월 28일 첫 시민 건강강좌를 연다. ‘100세 시대를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 강좌로 오전 10시 30분에 새서울프라자 3층 이마트 문화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 그리고 정기 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다. 한림대학교 가정의학과 송홍지 교수가 강의한다. ‘고혈압 교실’과 ‘당뇨병 교실’에 대한 문의도 많다. ‘고혈압 교실’과 ‘당뇨병 교실’은 총 4주에 걸쳐 해당 병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다. 매주 화요일, 현재 건강 상태와 영양, 그리고 운동과 약물 관리까지 배울 수 있어 유익하다. 2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2, 4, 6, 8, 10월은 고혈압 교실, 3, 5, 7, 9, 11월은 당뇨병 교실이 진행될 예정이다.아울러 ‘체성분 검사’와 ‘체력 측정 및 운동 처방’도 받을 수 있다. 과천에 거주하는 초등 4학년부터 중, 고생들은 무료로 ‘청소년 척추측만증 검사’도 신청할 수 있다.운동 교실도 2016년과 달라진 것은 없지만, 인기가 매우 높아 대부분의 수업이 조기 마감된다. 과천 시민을 대상으로 ‘S라인 운동 교실’과 ‘신웰빙 운동 교실’, ‘파워UP 운동 교실이 진행된다. 임산부 요가를 배울 수 있는 ‘임산부 운동 교실’도 신청자가 많다. ‘낙상 예방 운동 교실’은 만 60세 이상의 노인 복지관 회원이면 신청할 수 있다. 오후 6시 30분에 시작되는 ‘직장인들을 위한 야간 운동 교실’에서는 덤벨과 밴드 운동이 진행된다.운동 교실은 상, 하반기 2회로 나뉘어 접수하며 상반기 과정은 1월 9일부터 6월 23일까지 진행된다. 하반기 과정은 6월 초에 보건소 홈페이지에 공지 후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다.‘튼튼이 영양 교실’, ‘어린이 비만 탈출’, ‘바른 자세 교육’, ‘취약 계층 영양 교육’도 연중 지속해서 운영되고 있다. 연초라 금연 교실에 대한 문의가 많다. 금연을 희망하는 과천 시민에게는 면담과 상담, 추후 관리를 통해 금단 증상 상담과 필요한 경우 니코틴 패치가 지급된다. 예비부부 및 신혼부부 산전 건강 검진도 받을 수 있다. 임산부에게는 산전 기초 검사와 엽산제를 제공한다. 구강보건실에서는 관내 초중고생 불소 도포 및 구강 보건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인지재활프로그램군포시 산본보건지소, 치매, 금연 등 건강 프로그램 운영군포시 산본보건지소에서는 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치매, 그리고 대표적인 만성질환 고혈압과 당뇨병 등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질환을 예방하고, 이미 질환에 노출되었다면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교육이 마련돼 있다.특히 치매 교육은 그 대상과 목표에 맞춰 세분화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치매 조기발견 교육’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매월 첫째 주 수요일에 실시되는 예방차원의 교육이다. ‘치매 진단 후 교육’은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치매진단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질환과 환자에 대한 기본적인 교육은 물론 치매환자와 의사소통하는 방법, 치매환자의 안전을 지키고, 문제행동에 대한 대처법 등을 배울 수 있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장기요양서비스, 경찰서의 사전지문등록제도 등 치매환자를 두고 있는 가정에서 꼭 알아두어야 할 관련 서비스와 정책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이외에도 치매가족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치매가족 자조모임’, 치매환자의 정신행동증상을 이해하기 위한 ‘숨은마음찾기 교육’ 등이 있다.치매 검사와 ‘뇌건강운동교실’ 등 치매예방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치매 선별검사’는 60세 2017-01-18
- 산업도시 구미에 공연 문화의 향기를 퍼뜨린다 지난해 11월 구미 송정동 비오비학원(원장 이정호) 5층에 위치한 비오비(BOB)아트홀이 개관음학회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비오비(BOB)아트홀은 음악 및 각종 공연, 강연이 가능한 민간차원의 문화공간이다. 그랜드피아노와 각종 음향시설은 물론, 조명과 무대까지 전문 공연장 못지않은 시설을 갖추고 있다.주변에서 ‘집 한 채 짓겠다’고 할 만큼 적지 않은 돈과 노력을 들여 아트홀을 조성한 데는 음악애호가로 소문난 비오비학원 이정호 원장의 뚝심(?)이 큰 몫을 했다. 그는 구미남성합창단 단원으로 활동하면서 구미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성악가를 만날 기회가 많았다고 전한다. 이들의 음악적 수준은 대도시 못지않고 애향심도 강한데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지역을 떠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고.“이런 분들이 무대가 없어 지역을 떠나면 경북 구미가 문화의 도시가 되는 길은 점점 멀어지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학원 건물을 매입해 이전하면서 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게 됐고 기쁜 마음으로 희사하게 됐습니다.”지역민 위한 문화공간 및 발표의 장으로 활용비오비아트홀은 앞으로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우선 비오비학원 학생들을 비롯한 지역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발표의 장이자 학부모들에게 양질의 교육정보를 제공하는 설명회 장소의 용도로 사용된다. 이곳에서는 비오비학원 주관으로 이미 5회의 학부모교육설명회가 열렸으며, 앞으로 대입에서 고입까지 국내 교육정보를 제공하는 토크콘서트를 월 2회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이곳은 음악인이 자신이 선보이고 싶은 무대를 마음껏 펼쳐 보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문화예술활동을 하고 있는 지역민들에게 저비용에 수준 높은 공연장을 제공해 지역사회 문화발전에 공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비오비아트홀은 앞으로 연회원을 모집해 월 1~2회의 수준 높은 기획공연을 선보일 예정. 국내 최고 수준의 뮤지션을 초청해 가곡 오페라갈라 재즈 아카펠라 등의 다양한 음악 장르를 지역민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합창단과 같은 상주단체를 운영해 지역민들이 다양한 음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발렌타인데이나 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날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이벤트 기획과 함께 건물 1층에 버스킹 무대를 조성해 아트홀 주변 거리를 문화의 거리를 만든다는 큰 꿈도 꾸고 있다. 이 원장은 “비오비아트홀이 지역사회에 문화의 향기를 퍼뜨리는 탄탄한 밑바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학원 교육 시스템 대폭 개선 ‘효율적 학습’ 노린다한편 구미재수학원 비오비는 새 건물로 이전하면서 학원의 교육시스템도 대폭 개선해 눈길을 끈다. 비오비학원은 초등~중등 학생들을 위한 영어수업에 에스라이팅(S&Writing)이라는 어학원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 어학원프로그램은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를 동일 주제로 교육하는 주제 중심 수업과 레벨 간 이동이 자유로워 학생 레벨에 맞춘 철저한 맞춤학습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특징. 또 원어민에 의한 쓰기 첨삭지도와 탄탄한 문법과 내신 수업을 함께 운영하며 학습결과 역시 체계적으로 정리해 학부모가 아이의 진도와 성취도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초등~고등까지 진행되는 수학 수업은 매쓰홀릭(Mathholic)이라는 전문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학습 수준을 정확하게 파악해 체계적이고 개별적인 진도학습이 가능하고, 학생의 학습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학습리포트를 통해 학부모와의 소통을 강화했다.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 2017-01-17
- 논리가 바탕이 된 컴퓨팅적 사고, 유아코딩 교육으로 기를 수 있어 코딩은 한마디로 컴퓨터 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을 뜻한다. 웹사이트, 게임, 어플리케이션 등 모든 SW(Soft Wear, 이하 SW)를 완성시켜주는 것이 바로 이 코딩이라고 할 수 있다.대디스랩의 송영광 대표는 “교양이나 학식을 가지고 책을 쓰는 것이 SW라면, 기능적으로 글을 쓰는 것이 바로 코딩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라고 설명한다.이런 코딩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코딩의 중요성이 부각되던 불과 2년 전만 해도 무슨 교육을 받아야 하는지,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했지만 요즘에는 학교의 방과 후 수업에 도입되고 전문 교육 시설들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코딩교육이 더 이상 낮설지 않게 되었다.또한 코딩교육의 연령대도 점점 낮아져 유치원생이나 초등 저학년들도 코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코딩 & 플레이의 이보영 팀장은 “유아 코딩은 컴퓨팅적 사고를 기르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유아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동기를 유발하여 흥미를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스스로 깨우치게 하는 것이 올바른 접근법”라고 충고한다.이에 우리지역에서 만날 수 있는 유치원·초등 저학년을 위한 코딩교육의 장을 알아보았다. 알버트와 함께 놀면서 코딩을 배워볼까?- 코딩 & 플레이코딩 & 플레이는 2014년부터 소프트웨어 전문가와 유아교육 전문가가 만나서 기획하고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국내 유일의 유아용 코딩 프로그램이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귀여운 알버트 로봇과 플레이어, 로봇이 움직이도록 명령을 내리는 명령 카드로 코딩교육을 진행한다.플레이어는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는데 기능은 로봇을 제어하는 컴퓨터의 역할, 모니터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명령 카드는 단순한 움직임뿐만 아니라 소리를 내는 카드, 소리를 녹음하는 카드, 반복 카드, 기다리는 카드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유아들의 수준에 맞게 카드가 제공된다.유아들 대상의 수업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동기 유발을 하고, 문제에 대해 알아보고 이해한 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순서(알고리즘)를 계획하고 스스로가 짠 알고리즘대로 로봇에게 프로그래밍을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로봇을 움직여서 설계한 알고리즘이 맞는지 시뮬레이션을 하는데 만약 시뮬레이션에서 내 생각과 로봇이 다르게 움직인다면 다시 문제를 찾아보고, 수정한 뒤 다시 프로그래밍을 하고 시뮬레이션을 하는 일련의 활동을 한다.단어가 어렵게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에게는 그저 친근한 알버트와 함께하는 놀이로 여겨지는 활동들이다.이곳의 이보영 팀장은 “이런 과정을 통해서 유아들은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이 프로그램은 주로 유치원의 특별수업으로 구성이 많이 되며 이미 강남에서는 많은 유치원이나 놀이학교에서 채택하여 활발한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문의 031-714-3981위치 분당구 탄천상로 164 시그마2 A동 131호놀이에서 끝나지 않는 레고, 레고를 이용한 코딩 교육- 런스팀에듀센터, 레고에듀케이션 센터하루에도 “코딩수업이 정규화 된다는데 미리 선행을 할 수 있을까라는 학부모의 전화를 여러 통씩 받는다”는 레고에듀케이션 센터 미금점의 이순홍 원장은 “학교 교육은 가장 기초적인 부분만 다루게 되므로 굳이 불안해하면서 선행을 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라고 강하게 부정하며 “다만 어릴 때부터 코딩교육을 받게 되면 논리적인 사고가 발달하고 무엇을 보던지 원리를 궁금해 하는 습관이 생기게 되는 미래적인 아이가 되는데 도움이 된다”라고 말한다.4,5세는 구체적인 코딩교육보다는 컴퓨팅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 주는 시기이며 6세 후반 7세부터 스크레치나 위두를 이용하여 프로그래밍을 하는데, 레고 센서 모터 정도를 사용하여 가상의 모양들을 코드로 움직일 수 있게 한다. 한 예로 태양과 지구 그리고 달의 관계를 형상화 하고 작동할 수 있다.작은 손으로 마우스 잡는 것도 힘이 들지만, 스스로 프로그래밍 한 대로 작동하는 모습을 보며 수업에 대한 몰입도가 매우 커지는 시기이기도 하다.8세가 되면 여기에 바퀴가 추가 되어 한 단계 더 복잡한 코딩을 통해 달릴 수 있는 완성작을 만들게 된다.자율주행차량의 축소판인 모형 자동차가 한 예다. 런스팀 에듀센터의 전상현 원장은 “코딩교육은 컴퓨터와 모니터 안에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들 수 있도록 코딩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특히 어린 아이일수록 코딩은 재미있는 것’이라는 것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한다. 분당남부 레고교육원 구미동 25-1 엘레강스 2동 502호 031-715-8355런스팀 에듀센터 분당구 정자동 15-1폴라리스2 501호 031-717-2013분당북부 레고교육원 분당구 야탑동 382-3 031-702-7358레고에듀케이션 보정러닝센터 기흥구 보정동 1266-2 031-276-2600 대디스 랩- 창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한 소프트웨어 교육아이들이 할 수 있응 프로그래밍 교구를 연구하다 크라우드 펀딩업체 퀵스타터에서 주목을 받게 되자, 이 교구로 자녀를 교육시키고 싶다는 학부모들의 요구에 의해 대디스 랩이 생겨났다.아이들은 협업과 소통을 통해 삶(생활)의 구체적인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교육을 받게 된다. 그리고 향후 10년간 가장 강력한 도구가 될 소프트웨어, 3D 프린터와 아두이노 같은 소형 컴퓨터를 익힌 후, 스스로 찾아낸 해결 방안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를 구체화하며, 이전에 없던 혁신적인 가치와 활동을 만들고 책임지는 창업가 정신을 기르게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초1이상이 들을 수 있는 과목은 스타터 과정인데, 소프트웨어 기술이 얼마나 창조적으로 세상에 표현될 수 있는지를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것이 목적이다.리틀비츠, 대쉬앤닷 등의 쉽지만 강력한 도구를 이용해 자신이 만든 코드가 어떻게 동작되는지를 볼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창업자 정신’을 기르게 된다. 어린 아이들이 코딩을 배울 수 있는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큐베이팅 과정(DS-100)부터 프로젝트 과정(DS-104)까지 총 5개의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나의 과정 당 총 12주가 소요되며 마지막 단계인 DS-202 스타터 챌린지 II의 완성된 프로젝트는 메이커페어에 출품도 하게 된다. 그 다음은 크리에이터, 메이커 과정으로 성장할 수 있다. 문의 070-4870-4061~3위치 분당구 운중로138번길 7 2017-01-16
- 광교역사공원으로 역사 나들이 떠나요 한국사가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문·이과 구분 없이 필수과목으로 지정되며한국사 공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초등학생의 경우 5학년 2학기와 6학년 1학기에 걸쳐 한국사를 배운다.본격적으로 한국사를 배우기 전 단계인 초등 저학년 자녀또는 이미 교과서로 한국사를 접한 초등 고학년 자녀와 함께 박물관 등에서자연스럽게 한국사를 예습해 보거나 복습해 보는 것은 어떨까.겨울방학을 맞아 성남과 용인지역과 근교의 역사 관련 박물관을 방문해 보았다. 광교 신도시 조성에 따라 출토된 발굴유물 전시광교박물관은 광교역사공원 내에 있다. 1층은 광교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광교 역사문화실’과 어린이들이 상설 전시된 유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체험실, 카페테리아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2층은 ‘소강 민관식실’과 ‘사운 이종학실’로 구성되어 있다.광교 역사문화실에는 광교 신도시 조성을 하면서 출토된 발굴 유물들과 도시 변천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안동 김씨, 청주 한씨, 청송 심씨 등 한 가문의 유물을 통해 본 광교의 역사와 개발로 훼손되는 자원들이 보존되어 있다. 특히 2010년 출토된 조선시대 사대부 여성의 묘에서 발굴된 장옷, 주름치마, 목제 빗 등을 전시하고 출토된 과정 등을 화면으로 보여주고 있다. 또한 광교지역에서 살았던 김삼환 선생의 집을 재현하고 사진을 전시해 선조의 삶과 문화를 자연스레 엿볼 수 있도록 한 것이 인상적이다. 개인의 생애사 넘어한국 현대사 살필 수 있는 소강 민관식실1층 안내데스크에서 안내를 받아 매 시간마다 들을 수 있는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박물관을 관람하면 역사 속 숨겨진 이야기에서부터 꼭 짚고 넘어가야할 역사의 중요한 지점까지 좀 더 깊이 있는 관람이 가능하다.2층에 위치한 ‘소강 민관식실’과 ‘사운 이종학실’의 경우가 그랬다. 이종림 해설사는 “굉장한 수집광이었던 것으로 생각되는 국회의원, 문교부장관, 대한체육회장 등을 역임한 소강 민관식(1918~2006) 선생이 기증한 정치, 사회, 문화, 체육의 다방면에 걸친 자료들을 그냥 지나치지 말고 주의 깊게 보길 권한다”며 “한 사람의 일생은 물론이거니와 그의 결혼식 사진 등을 통해 전통 결혼식에서 신식 결혼식으로 과도기에 있는 결혼식 문화 등을 보며 시대상을 조명해 볼 수 있고, 여권의 변천사, 역대 선거 통계표 등을 통해 유추해 볼 수 있는 것들이 아주 많다”고 설명했다.이어 “자비를 털어서까지 우리 역사를 지키기 위한 사료 수집과 연구에 평생을 바친 사운 이종학 선생이 기증한 조선시대 고서와 고문서, 독도 관련 자료와 일제강점기 자료 등을 통해서 민감한 한·일 관계를 풀어나갈 열쇠를 발견하고 그들이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를 깨닫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 저학년까지어린이체험실에서 역사 놀이하기광교박물관에는 유아와 초등 저학년에 특화된 어린이체험실이 1층에 있다. 어린이들이 전시 주제와 관련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 놓은 것이다.광교박물관의 박선영 주무관은 “박물관 초입에 마련된 상설전시실 활동지를 활용해 박물관을 관람하는 것과 함께 어린이들이 발굴체험을 할 수 있도록 ‘나도 고고학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운 이종학실과 연결해 독도와 독도에 사는 생물 등을 이해할 수 있는 ‘독도에서 놀자’를, 소강 민관식실의 주제 중 하나인 올림픽과 관련된 기념촬영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세시 절기와 관련된 세시풍속 교육, 초등학생 방과 후 프로그램인 한국사 교실, 혜령군 묘소 옆 한옥에서 진행된 ‘2016 어린이 광교서당’도 우리의 역사와 전통문화, 예절, 효의 가치 등을 어린이들이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며 “2017년도 기증 전문 사료관으로서 지속적인 사료 기증을 유도하고, 다양한 전시와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 및 문화 행사를 기획해 지역의 대표적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온 선생 묘에서 혜령군 묘까지박물관 주변 둘러보기광교박물관이 자리한 광교역사공원 내에 자리한 경기도기념물 제 53호 심온 선생의 묘와 혜령군 묘도 박물관과 묘를 연계해 둘러보면 좋다. 공원 자체가 옛 전통정원의 모습으로 고스란히 조성되어 있어 배움과 휴식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고려 말, 조선 초의 문신이자 세종대왕의 장인으로 알려진 심온 선생은 세종 즉위 후 사은사로 명나라에 갔다가 귀국할 때 옥사가 일어나 수원에서 사사되었는데 세종의 셋째 아들인 안평대군이 쓴 그의 묘비 원본은 풍화작용을 고려해 박물관 내에 전시하고 있다.태종의 여덟 번째 서자이자 세종의 동생인 혜령군의 묘소도 광교역사공원 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세종대왕이 혜령군에게 내린 제문을 살펴보면 그가 얼마나 동생을 아꼈는지 알 수 있다. 억울하게 죽은 장인 심온의 묘와 함께 이른 나이에 세상을 뜬 동생 혜령군의 묘를 함께 나라에게 관리하길 원했던 세종의 뜻에 따라 광교산에 나란히 위치하게 되었다. 세종대왕과 깊이 관련된 두 명의 역사 속 인물을 통해 자녀의 눈높이에 맞게 대화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사 공부를 하면 좋을 듯하다. 알찬 겨울방학 프로그램과2017년 교육 행사도 풍성광교박물관에서는 1월 21일까지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놀이로 배우는 역사’, 수원화성 세계유산 등재 20주년을 맞아 ‘별별 기념일이 궁금해’와 지난 여름방학에 인기를 끌었던 ‘박물관과학교실’, 겨울 숲 속으로 생태체험을 떠나는 ‘자연과 놀아요’, ‘어린이 공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수업하며 각 수업별 대상연령이 다르므로 홈페이지에서 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 겨울방학 프로그램 외에도 광교박물관에서는 상시 교육과 행사를 진행 중에 있다. ‘임진왜란 3대 대첩’을 읽고 논제에 따라 자유토론형 역사교육 프로그램인 ‘생각이 자라는 역사교실’, 고조선에서 근대국가 수립까지 북 아트로 꾸며지는 역사교육 ‘초등한국사교실’이 개설될 예정이다. 매월 진행되는 ‘별별 기념일이 궁금해’는 그 달의 역사적으로 기념할 만한 날을 하루 지정하여 기념일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가는 프로그램으로 한 달에 한 번 진행된다. 아울러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인형극, 놀이극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기획된다.<광교박물관 개요>주요시설내용관람시간관람요금위치문의광교역사문화실발굴유물, 도시변천자료09:00~18:00(매월 첫째 월요일 휴관)성인 2,000원12세 이하 무료13세~18세1,000원경기도 수원시영통구 광교로 182031-228-4175소강 민관식실현대사 관련 기증자료사운 이종학실조선시대 고서, 고문서, 고지도 등어린이 체험실전시 주제와 관련된 활동 체험 공간 2017-01-16
- 난이도 높아지는 고등 과학, 이것만은 놓치지 말자 중학교 과학과 고등학교 과학의 가장 큰 차이는 학교 내신과 수능을 모두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전략으로는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기에 다른 어떤 과목보다대입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전략이 필요하다.또한, 고등 과학은 국어나 수학처럼 모든 학교가 공통된 교과과정을 학습하지 않는다.학교별로 선택이 가능한 자율성은 후회 없는 고등학교 생활을 준비하려는 예비 고1들에게 많은 혼란을 준다.더욱이 자신이 진학할 고등학교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는 이런 혼란을 가중시킨다.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예비 고1 겨울방학.중등 과학과 달라지는 고등 과학을 준비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우리 지역의 전문가들에게 들어보았다.도움말 김시연 원장(김시연 과학)ㆍ김종엽 원장(제이 앤 제이 과학학원)ㆍ정광식 원장(이지 싸이언스)ㆍ유준형 팀장(분당 파인만 학원))고등 과학, 중등 과학보다심화된 난이도와 세부적 지식 필요중학교 과학에서는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전반의 내용을 하나의 교과에서 다루고 있다. 반면 고등 과학에서는 각각의 분야에 맞춰 세분화된 지식을 배우기에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높아진다.‘분당 파인만 학원’의 유준형 팀장은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물리를 예로 들어 중등 과학과 고등 과학의 차이점을 설명한다. “중학교에서는 일, 역학적 에너지, 전기, 파동 등에서 한두 개의 공식만 이해한다면 별 어려움이 없어요. 하지만 고등 물리에서는 수학적인 해석이 많이 늘어나면서 여러 공식도 적용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유준형 팀장은 바로 이런 차이가 물리의 난이도를 급상승시킨다고 덧붙인다. 화학 또한 마찬가지다. 중학교에서는 배우지 않았던 산화환원반응, 금속의 반응성, 탄소화합물(유기화학), 반응속도 등 수많은 개념과 내용들이 제시되면서 암기할 분량과 계산해야 할 내용들이 대폭 늘어난다. 이렇게 늘어난 학습량은 중학교처럼 시험을 앞둔 집중학습으로는 원하는 점수를 얻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김시연 과학’의 김시연 원장은 고등 과학과 중등 과학의 차이가 심화된 내용을 다룬다는 점에서도 나타나지만 기본적으로 수식들이 많아진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중등 과학을 학습하는 과정에서는 주로 글이 사용됩니다. 하지만 고등 과학은 달라요. 물리에서는 긴 한글 설명 대신 간단한 수식들이 사용되고 Na, Ca 등 원소 기호를 암기하고 익혀야만 화학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김시연 원장은 이와 같은 기본 지식을 바탕으로 가지고 있어야 주어진 질문의 정보를 활용해 논리적인 문제풀이를 할 수 있다고 전한다. 내신은 물론수능까지 염두에 둔 학습 이뤄져야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 기본 개념들을 두루 다루는 중등 과학은 단원 연계성을 가지고 있지 않아 앞 단원 내용의 이해여부와 상관없이 성실한 학습량으로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 하지만 단원 연계성이 높아진 고등 과학에서는 제때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한 보완 없이는 제대로 된 성적을 기대할 수 없다. ‘제이 앤 제이 과학학원’의 김종엽 원장은 고등 과학은 수학만큼은 아니더라도 앞부분에 대한 확실한 이해 없이는 심화된 내용들의 이해는 물론 문제도 풀어낼 수 없다고 전한다. 철저한 학습이 이뤄져야 원하는 성적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고등 과학은 중학교처럼 내신만 신경 써서는 안 된다. 입시를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꾸준한 내신학습은 물론 수능을 염두에 둔 학습전략이 필요하다. 매해 수능이 치러진 후, 과학탐구 영역별 유·불리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 것만 보더라도 어떤 과목을 선택할지에 대한 결정과 장기적 준비는 반드시 필요하다. 더욱이 최근에는 대학에 따라 과목별 가산점까지 주는 경우도 있어 철저한 계획이 필요하다.분당ㆍ수지 소재 고등학교,고1 과학 교육과정분당과 수지지역 고등학교의 고1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서로 다른 교육과정을 채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서현고, 분당중앙고, 수지고와 같이 융합과학을 선택한 학교는 가장 많은 11개 학교들이다. 또한, 늘푸른고, 분당영덕여고, 풍덕고 등 융합과학에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중 한 과목의 I과정을 함께 학습하는 학교들도 있다. 반면 분당고, 낙생고, 수내고, 현암고는 융합과학을 선택하지 않고 두 개의 I과목을 교육과정으로 편제해 놓아 1학년부터 세부적인 교과를 학습하게 된다. 이외에도 판교고와 분당대진고는 희망계열에 따라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진행한다.이번 조사에서는 수지 소재 10개 고등학교는 2016학년도 입학생 기준의 자료밖에는 공지하고 있지 않아 동일한 조건으로 비교할 수 있었다. 하지만 분당지역은 2017학년도 입학생 기준 교육과정 편제를 공지한 학교들이 많아 두 가지 조건으로 표를 정리했다. 과학 교과의 경우에는 해마다 학교에서 제시하는 교육과정에서 변화가 이뤄지기에 현 예비 고1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표를 정리해보았다.융합과학, 어떻게 학습해야 할까대부분의 고교에서 선택하는 융합과학은 수능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런 이유로 예비 고1에 융합과학 학습을 해야 할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이지 싸이언스’의 정광식 원장은 굳이 자신이 진학할 고등학교 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겨울방학을 이용해 융합과학을 학습해둘 필요가 없다며 물리와 화학 I과정처럼 어려운 부분이 없는 융합과학은 학기 중에 성실하게 학습만 한다면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고 주장한다.하지만 ‘제이 앤 제이 과학학원’의 김종엽 원장은 의견이 다르다. 수능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학기 중으로 학습을 미뤄놓았다가는 낭패를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김종엽 원장은 고2의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는 융합과학의 내용이 결코 쉽지만은 않다고 설명하며 융합과학에서 소개되는 다양한 융합지식들은 논술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분당구 소재 고등학교 1학년 과학교육과정(2016학년도 입학생 기준)>학교명교과명낙생고(과학중점학교)화학Iㆍ지구과학 I한솔고과학수내고지구과학 I이매고과학송림고과학보평고(과학중점학교)과학판교고인문사회과학ㆍ지구과학 I자연과학과학 ↔ 생명과학 I(참조 각 학교 홈페이지와 학교 알리미 사이트)<분당구소재 고등학교 1학년 과학교육과정(2017학년도 입학생 기준)>학교명교과명늘푸른고과학ㆍ지구과학 I분당중앙고(과학중점학교)과학분당고화학 I ㆍ생명과학 I서현고과학분당대진고인문사회/외국어/외국어 진로 집중과학ㆍ정보과학 I자연과학화학 I ㆍ생명과학 Iㆍ정보과학 I분당영덕여고과학ㆍ생명과학 I야탑고과학태원고과학돌마고과학 ↔ 지구과학불곡고과학ㆍ생명과학 I운중고1학기지구과학 Iㆍ생명과학 I2학기과학ㆍ지구과학 Iㆍ생명과학 I(참조 각 학교 홈페이지와 학교 알리미 사이트)<수지구 소재 28개 고등학교 1학년 과학교육과정(2016학년도 입학생 기준)>학교명교과명대지고과학성복고과학ㆍ생명과학 I홍천고과학ㆍ지구과학 I죽전고과학ㆍ생명과학 I상현고과학수지고(과학중점학교)과학풍덕고과학ㆍ생명과학 I서원고과학ㆍ지구과학 I신봉고과학ㆍ화학I현암고생명과학Iㆍ지구과학 I(참조 각 학교 홈페이지와 학교 알리미 사이트)예비 고1 겨울방학, 이것만은 놓치지 말자김시연 원장(용인 김시연과학)“희망하는 계열을 먼저 결정하세요”예비 고1 과학학습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희망하는 계열을 정하는 것입니다. 2018학년도부터 문·이과 통합이라는 큰 변화가 예고되었지만 예비 고1들에게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성향은 물론 다양한 상황들을 고려해 가능성 높은 계열을 빨리 결정해 대입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습 2017-01-16
- 그림책 밖으로 그림들이 나왔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관장 노정민)이 1주년 기념 전시 및 ‘그림과 책, 그리고 예술’이라는 주제로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그림책 속의 그림들이 ‘종이 위’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다양한 방식으로 창작되고 표현되어진 예술의 유형들을 소개하는 전시로,3월 12일까지 현대어린이책미술관 전시실2에서 진행된다.책 밖으로 튀어나온 그림들,세 가지 다른 예술 유형으로 표현첫 번째는 그림들이 종이가 아닌 온라인상에 있다고 가정한 전시로 온라인 일러스트 플랫폼 중 하나인 네이버의 ‘그라폴리(Grafolio)’의 1만 3000여명의 작가 중, 각기 다른 작품 특성을 가진 5명의 작가를 선정하여 ‘어린이’와 ‘책’이라는 주제로 신규 작업을 진행해 허씨초코, 꼬닐리오, 서대진, 라소, 박해랑 작가별 10점씩 총 50점의 신작이 함께 공개되며 더미북, 스케치 등의 형태로 전시된다.그림책을 빨리 넘길 때처럼 그림들이 움직인다고 상상한 전시도 재미있다. 1978년 만들어진 원작 그림책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눈사람 아저씨’(레이먼드 브리그스),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정유미 작가의 ‘먼지아이’, 올해 히로시마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그랑프리를 수상한 정다희 작가 ‘빈 방’까지 애니메이션 작품 및 연계 그림책, 아이디어 스케치, 디지털 프린트 등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그림들이 책이 아닌 더 큰 공간에 있다고 생각한 마지막 전시도 이색적이다. 드로잉, 디지털, 설치 등 현대미술작품 5점을 만나게 되는데 작가의 스토리가 담겨 있어 또 다른 의미에서 ‘그림’과 ‘책’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래된 전화번호부로 만든 불상의 머리 ‘붓다’(롱빈 첸) 등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다양한 소재를 관찰하고 표현방식을 살펴보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한다. 어린이는 물론 성인들도 주목하는전시 기획 예정5층 전시실1에서는 개관 1주년을 되돌아보는 전시인 ‘MOKA the First Diary’가 진행된다. 곳곳에 전시와 관련된 책을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하거나 카드를 뽑아 이야기를 스스로 만들고 관련 그림을 자유롭게 그릴 수 있도록 했으며 작품을 보고 따라 그릴 수 있는 공간 등이 눈에 띈다. 어린이들이 미술관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관람자도 되고, 스스로 작가도 되고, 책도 읽으며 전시된 작품 관람이 수동적이 아닌 능동적으로 이루어지며 관람의 폭을 더욱 확장시키는 역할을 한다.노정민 관장은 “‘책’을 주제로 한 어린이 대상 미술관으로서 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면서 “올해에도 그림책 작가와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들을 선보이고, 작가와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특히 2017년 3월에 개최되는 칼데콧상을 수상한 그림책 작가들의 전시는 어린이는 물론, 그림책 분야에 관심이 많은 성인들도 주목하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1주년을 맞은 소감과 올해의 계획을 밝혔다.‘그림과 책, 그리고 예술’ 전시 연계 및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프로그램명대상내용문의그림과 책, 그리고 예술이야기하는 그림초1~2시각적 문해력을 키울수 잇는 문학예술창작프로그램031-5170-3700낯설게 바라보기6~7세창의력 증진 예술창작프로그램겨울방학 특별프로그램겨울잠 자면서 꾸는 꿈6~7세동물들의 꿈을 상상하여 글과 그림으로 표현미래의 아기돼지 삼형제의 꿈초1~4자연현상 이해하고 상상의 집을 만드는 프로그램 2017-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