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7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SK(주), 베트남 석유사업 ‘탄력’ 아·태지역 정유화확업계의 메이저사를 꿈꾸는 SK(주)의 베트남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이미 베트남에서 유전개발에 성공한 SK(주)는 베트남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베트남과 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상시적인 교류협력 채널인 ‘협력위원회’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또 현재 개발중인 15-1 광구의 추가개발을 위한 협조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중이며, 베트남 제1, 제2 정유공장 건설사업에 참여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이를 통해 SK(주)는 아시아의 신흥 산유국인 베트남에서 확고한 지위를 굳힌다는 방침이다. ◆페트로베트남과 실질적 협력관계 구축 = 페트로베트남을 방문중인 SK(주) R&I(자원개발 및 해외사업 Resources & International)부문장 유정준 전무는 27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를 통해 “양사간 실질적 협력관계 및 교류강화를 위해 양사의 실무진으로 구성된 ‘협력위원회’를 구성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유 전무는 “협력위를 통해 양사간 활발한 정보교환 및 교류를 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베트남과 성공적인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협력위는 유 전무와 페트로베트남 유정개발분야 및 해외사업개발담당 당리유 부사장을 축으로 양사 실무진들로 구성되는 실무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구체적으로 사업을 진행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SK(주)는 양사가 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로 △베트남 내수 석유유통사업 및 저장·물류사업 △베트남의 풍부한 천연가스를 활용해 액화연료로 생산하는 GTL(Gas To Liquid) 플랜트 건설·운영 △페트로베트남의 신규 정유공장 완공 및 가동에 대비한 운전인력 공정교육 △SK(주)의 윤활유 및 아스팔트 관련분야 협력 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전무는 “베트남은 세계적인 메이저 회사나 일본 회사보다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며 “페트로베트남과 유정개발은 물론, 정유공장 건설사업 등 가능한 협력분야에 대해 얘기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유전개발·정유공장 건설 등 적극 진출 = SK(주)는 15-1 해상광구에 대해서도 페트로베트남과 의견을 교환했다. 15-1광구는 베트남 남부 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국내에서는 SK(주)가 한국석유공사와 공동 참여해 큰 성공을 거뒀다. SK(주)는 페트로베트남과 15-1 광구내에 수투덴(SuTu Den) 개발에 성공한데 이어 현재 개발중인 수투방(SuTu Vang) 유전 개발 작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페트로베트남과의 협조관계를 더욱 강화키로 합의했다. 또 수투짱(SuTu Trang) 개발도 시작단계에 돌입했다. 정유공장 건설 사업에서의 협조도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이미 베트남 중부지역에 들어설 제1 정유공장 건설사업참여를 위해 애쓰는데 이어, 베트남 북부 탄호아(thanhoa)성에 들어설 제2 정유공장 건설사업에도 페트로베트남과 공동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유 전무는 “제 1정유공장보다는 제 2공장에 더 관심이 많다”며 “현재 페트로베트남과 파트너사로 참여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에는 쉘, 미쯔비시 등 해외 유력사들도 참여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노이=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2005-04-29
- 하나은행 ‘사이버 학당’ 전면 개편 하나은행이 사내교육프로그램인 ‘사이버 학당’을 전면 확대 개편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00년 5월 처음으로 개설된 사이버학당의 수강생은 ▲2001년 1320명 ▲2003년 8985명 ▲2004년 3만1072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올해는 전년보다 30%가 증가한 4만2000명이 사이버 교육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나은행은 전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2003년 50억원, 2004년 100억원에 이어 올해에도 100억원을 연수비로 책정해 놨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2005-04-28
- 인천서구‘외국어교육’등 지역특구 6곳 추가 지정 정부는 26일 오전 한덕수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지역특화발전특구위 원회를 열어 6개 지역특구를 신규로 지정했다. 이번에 지역특구로 지정된 곳은 인천 외국어교육특구 외에 △충남 금산 인삼헬스케어 특구 △강원 원주첨단의료건강산업특구 충북 제천약초웰빙특구 △경북 영양 반딧불이 생태체험마을특구 △경남 산청 지리산약초연구 발전특구 등이다. 이에 따라 전국의 지역특구는 종전 10개에서 16개로 늘어났다. 지역특구는 정부가 재정, 조세 등의 지원을 해주지는 않지만 토지·교육·농업 등 과 관련된 각종 규제를 풀어줘 지방자치단체가 지역특성을 살려 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다. 재경부 관계자는 “현재 이천도자산업특구 등 12건에 대해 지역특구 추가 지정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며 “각 지역이 지역별 특성을 살려 특색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특구를 확대, 지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재경부는 또 지난 2월 지역특구로 지정된 전북 익산 한방의료·연구단지에 대해 단지내의 농림지역을 계획 관리지역으로 변경하는 등 규제특례를 확대했다. /고병수 기자 2005-04-26
- 경기도 제2교육청 개청 경기도가 25일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 중 처음으로 제2청을 개청했다. 경기 제2교육청은 의정부시, 동두천시, 고양시, 구리시, 남양주시, 파주시, 양주시, 포천시, 연천군, 가평군 등 8시·2군의 유치원과 초·중등 및 평생교육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사진 왼쪽부터 김인종 경기도의회 교육위원, 이석우 경기도 제2청 부지사, 김진춘 경기도교육감 당선자, 염동연 열린우리당 상임중앙위원, 김진표 교육부총리, 윤옥기 경기도 교육감, 조용호 경기도교육위원회 의장, 최재승 열린우리당 의원, 김문원 의정부 시장)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2005-04-26
- 인터뷰 - 장명숙 울산정신지체청소년 성폭력사건 공동대책위 집행위원장 울산 정신지체아 성폭력 사건에 무죄 판결이 내리자 여성장애인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장명숙 울산정신지체청소년 성폭력사건 공동대책위 집행위원장에게 시민단체의 입장과 대응계획을 들어보았다. -‘항거불능상태’가 아니었다는 점을 들어 무죄를 선고했는데 법원의 남성중심주의가 여실히 드러난 판결이다. 법원이 여성에 대해 얼마나 차별적 시각을 갖고 있는지, 또 장애인에 대해 얼마나 이해가 부족한지를 보여주었다. 피해자가 성폭행을 당했을 때 나이가 14살이다. 14살이면 정상인 여자아이도 어른들의 위압에 제대로 항거하기가 어려운 나이다. 하물며 정신지체장애아라면 어떻겠는가. 법원에서는 피해자가 학교도 다니고 글도 쓰고, 성교육도 받았다는 이유로 비장애인으로 취급한 것 같다. 정신지체 장애인의 경우 그냥 봐서는 잘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여성단체에서 피해자의 정신감정결과와 중학교 때부터 특수학급 교육대상자임을 보여주는 자료를 제출했는데 법원은 이를 제대로 고려하지 않았다. - 어떻게 대응할 계획인가 이번 사건이 진행되는 지난 1년 동안 담당검사가 3번이나 바뀌었다. 이번에도 선고 바로 직전 검찰 인사가 있었다. 시민단체에서 이 사건을 맡은 검사를 찾아가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25일 검찰에서 상고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 상고심에서는 부당한 판결이 내려지지 않도록 시민단체들도 모든 수단을 동원할 계획이다. 또 검찰의 상고결정과는 무관하게 민사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 관련 단체들의 도움을 구하고 있다. - 법개정을 추진하나 이번 사건 이전에도 미성년 정신지체 장애인을 성폭행하고도 무죄를 받은 사례가 많다. 성폭력특별법 8조의 ‘항거불능상태’를 엄격히 적용한 탓이다. 여성단체와 장애인단체를 중심으로 ‘항거불능상태’ 조항이 악용되지 않도록 관련조항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도록 하거나 아예 조항을 삭제하는 방향으로 법개정운동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2005-04-26
- 마포구 치매노인가족지원센터 운영 치매노인과 가족들에게 치료 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매노인가족지원센터가 서울 마포구에 들어선다. 27일부터 아현동 고려아카데미텔 303호에서 운영되는 마포구 치매노인가족지원센터는 치매전문 지원시설인 ‘마포재가노인복지센터’에서 운영을 맡는다. 치매노인가족지원센터에서는 △치매노인의 조기발굴 및 조기치료 유도 △부양가족에 대한 종합적인 상담 △치매노인 수발관련 정보제공 △치매간병인파견 △치매인식 개선 및 예방교육 등 치매와 관련된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마포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을 비롯한 가족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전문 상담을 통한 치매노인 케어 및 대처방법 안내, 지속적인 방문활동을 통한 마포구내 치매노인에 대한 기초자료 확보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한다. 또 치매개념 예방법 치료법 등을 교육하는 치매 예방교육, 치매가족회를 구성, 치매의 진단 및 치료, 대응법등을 가르치는 치매가족 교육도 마련된다. 특히 가족모임에서는 사례를 중심으로 의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전문상담사와 함께 사례회의를 통한 문제해결 방안도 찾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5-04-26
- <박철의 금융교실> “미운 아이 떡 하나 더 준다.”는 말이 있다. 요즘은 미운 아이가 있으면‘떡’대신에‘카드’를 쥐어주면 될 듯하다. 카드대금을 제때 갚지 못하거나 휴대전화 요금을 연체해서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10대, 20대가 작년 말 현재 64만 명에 이르고 있다. 인류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든‘문명의 이기(利器)’라는 신용카드가 이렇게 우리 사회에서는 앞길창창한 젊은이들을 신용불량자로 내모는 위험천만한 흉기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현실을 놓고 세계적 시사주간지 은 한국인들의 소비는‘카드 위에 지은 집’이라는 조소어린 기사를 내보내기도 했다. 어쩌면 신용카드의 위험성은 너무나 당연한지 모른다. 미국의 한 대학교에서 신용카드가 얼마나 사람들의 소비심리를 자극하는지를 알아보는 흥미로운 실험을 한 적이 있다. 먼저 책상 위에 상품의 카탈로그를 놓고 실험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각각의 상품에 대해 지불할 의사가 있는 가격을 적도록 했다. 그리고 꼭 같은 상황에서 이번에는 책상 위에 신용카드를 놓아둔채 실험을 되풀이 했다. 그러나 결과는 판이하게 달랐다. 단지 신용카드를 보여주었을 뿐인데도 사람들은 훨씬 더 많은 돈을 소비할 의사를 나타냈던 것이다. 자신의 신용카드가 아님에도 단지 신용카드의 존재만 의식하는 상황에서 나온 결과이다. 이처럼 신용카드는 개인의 금전감각을 무디게 만들어 부지불식간에 빚더미에 올라 앉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더더욱 신용에 관한 개념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한 순간의 실수로 평생을 고통의 늪에서 생활할 수 있다. 이러다보니 요즘 우리는 거의 매일 신문지상에서 카드 빚으로 인한 청소년들의 탈선과 범죄 관련 기사를 만나게 된다. 세상물정을 모르는 아이가 어느날 갑자기 신용카드를 손에 쥐게 된다. 순진한 아이가 나쁜 친구를 만나 변해가듯 아이는 공짜돈 같은 카드의 유혹에 점점 빠져들게 된다. 머잖아 빚더미에 오른 아이는 그제서야 카드의 무서움을 알게 된다. 그러나 아무런 방법이 없다.‘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고 느껴질 때는 이미 늦은 것이다. 그리고 카드 빚을 갚기 위해 최악의 선택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신용교육이 중요하다. 아이가 신용문제라는 홍역을 앓게 하지 않는 확실한 ‘예방주사’이기 때문이다. 실제 신용회복위원회의 조사에서 신용불량자의 97%가 “어릴 때 부터의 신용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얼마 전 노무현 대통령도 신용불량자 대책을 보고받고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신용교육을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부모는 아이에게 신용의 개념, 신용카드의 장단점, 신용카드 빚의 무서움, 그리고 올바른 신용관리 방법 등에 대해 말해주어야 한다. 신용카드는 미래의 소득을 앞당겨 쓰는 것에 불과하다. 그래서 신용카드의 정확한 이름은‘빚 카드’이다. 당장 신용카드로 갖고 싶고, 하고 싶은 일들을 할 수 있지만 곧 힘들여 갚아 나가야할‘빚’이 되기 때문이다. 오늘 카드로 쓴 돈은 반드시 갚아야 하고, 돈을 갚지 않으면 어떻게 된다는 것을 아이에게 알려 주어야 한다. 이 때 아이를 위해 신용카드로 구입한 물건의 영수증을 보여주면서 설명해 주면 더욱 효과가 있다. ‘신용카드’는 현금 없이도 물건을 사고 돈을 빌릴 수 있어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 그러나 올바른 신용의식 없이는 그저 준비되지 않은 소비를 하게 될 뿐이다. 그래서 신용교육은 아이의 미래를 준비하는 필수적인 과정이다. 신용의 의미를 아는 아이는 책임감 있고, 사려깊은 삶의 방식을 배우는 것이다. 지금 내린 결정이 미래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를 고민하는 아이, 자신의 선택에 대한 책임을 생각하는 아이는 행복한 삶에 기초가 될, 성숙하고 미래 지향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신용교육의 중요성은 바로 여기에 있다! 2005-04-25
- 전국 11개 교육대 통합 추진 전국 11개 교육대학이 하나로 통합되는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전국교육대 총장협의회 산하 ‘교육대학교 발전연구위원회’는 교육대학교를 하나의 ‘한국교육종합대학교’(가칭)로 통합, 인적·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체제를 구축키로 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27일 밝혔다. 연구위원회는 28일 전국 교육대 총장과 교수, 학생,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 전국 국·사립대학 사범대학 학장 등이 참석하는 ‘교육대 구조개혁 방안’ 공청회에서 통합안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장세풍 기자 2005-04-27
- 농협 ‘찾아가는 현장교육’ 호평 농협이 섬이나 산간·오지지역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현장이동교육이 호평을 받고 있다. 그동안 주로 소집교육을 해왔던 농협창녕교육원이 4월 26~27일 이틀간 제주도를 방문, 표선농협 등 24개 조합에서 실시한 ‘협동조합 이념과 대의원 역할’에 대한 현장이동교육에 지역 농업인 5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루었다고 농협측은 밝혔다. 농협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올해 도서지방이나 산간·오지지역 등 소집교육 참석이 쉽지 않은 지역을 대상으로 20여 회 현장이동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2005-04-27
- 평생학습도시 25개로 확대 추진 현재 19개인 평생학습도시가 25개로 확대될 전망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올해 6개 도시를 ‘평생학습도시’로 신규 지정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오는 6월 30일까지 기초지방자치단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9월 23일 경기도 광명시에서 열리는 제4회 평생학습축제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학습 가능 = 지난 2001년부터 시작한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은 지역주민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학습을 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도시를 말한다. 교육부는 교육행정과 일반행정간의 네트워크를 구성해 이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하고 있는 문화·교육시설 청소년시설, 스포츠시설, 복지시설 등을 활용한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자치단체간의 공동협력 사업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평생학습도시는 지역특성과 수요에 맞는 맞춤식 프로그램들을 제공하는 등 주민들의 기대와 호응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지자체는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지정 첫해에 2억원의 지원금을 지원받게 되고, 그 후에는 평생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별도의 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교육부는 평생학습도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3개 평생학습도시를 선정해 ‘컨설팅 서비스’를 시범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기초지자체의 지역여건 등 특성을 고려한 유형별 평생학습도시 모형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 필요한 경우에는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여건분석·전략 수립 등 전문적 지원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평생학습도시 중 뚜렷하게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도시로는 경기도 광명시, 전남 순천시, 충남 금산군 등이 꼽히고 있다. 이들 도시는 평생교육 관련 조직을 네트워크화하고 유관기관 상호협력 등을 통해 주민들의 학습참여율을 높이고 지역사회 연대감을 형성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외사례 = 평생학습도시는 지난 1968년 학습사회론 대두 이후 제기되기 시작한 평생학습도시 개념은 1979년 일본 가께가와시가 처음 선언하면서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이후 1992년 OECD회의 이후 영국, 스페인, 호주, 캐나다, 미국, 남미, 아프리카 등 전세계적으로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유네스코도 국제평생학습주간 행사 등 평생 학습 인식을 확산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1979년 이후 30년간 약 140여개 도시가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하고 이를 추진하고 있다. 영국은 노팅햄과 리버풀 등 46개의 자치단체가 학습도시나 타운을 선언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2005-04-27